Saturday, June 23, 2018
<제40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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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극적 승리 코스타리카에 2-0 승…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삼바 축구’브라질이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필리피 코치 뉴의 득점을 앞세워 코스타리 카를 힘겹게 제압했다. 국제축 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 은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
네이마르 주니어
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23 위)를 2-0으로 물리쳤다.
<B6면에 계속>
2018년 6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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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최우식“지질한 이미지 벗고, 액션 전사 도전” 영화 ‘마녀’서 미스터리한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열연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 작은 얼 굴, 장난기 가득한 표정 뒤에는 다양한 모습이 숨어있다. 눈빛과 말투만 살짝 바꿔도 곧바로 서늘한 악역으로 바뀐 다. 영화‘궁합’ , 드라마‘쌈 마이웨이’ 등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최우식(28) 이 액션 전사로 돌아왔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마녀’ (박훈정 감독)를 통해서다. 그는 여고생 자윤(김다미) 곁을 맴 도는 미스터리한 남자 귀공자 역을 맡 았다. 귀공자는 사람을 죽이면서도 표 정 하나 변하지 않는 냉혈한이지만, 유 독 자윤에게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적개 심을 드러낸다.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 났다. “저한테 이 배역이 들어왔을 때 깜 짝 놀랐어요. 시나리오에서 귀공자는 차갑고 딱딱하면서도 제게는 없는 아 우라를 지닌 인물이었거든요. 제가 과 연 할 수 있을까 무섭기도 했죠.” 여고생 자윤을 둘러싼 음모 등을 그 린 이 작품은 귀공자가 어떤 인물인지, 어떤 과거를 지녔는지 거의 설명하지 않는다. 최우식은 그런 캐릭터에 특유 의 발랄하고 개구진 모습을 녹여내 그 만의 귀공자를 완성했다. 그는 생애 처음 강도 높은 액션 연 기에 도전했다. 촬영 전 3개월간 매일 5시간 이상 트레이닝을 받았다. 총을 쏘고, 와이어에 매달려 날아다니는가 하면 벽에 처박히기도 한다. 무술 일인 자의 벽을 결코 넘지 못하는 이인자 액 션이다. “정말 액션 연기는‘제로’ 에서 시작 했어요. 여태까지는 만날 맞고 도망 다 니는 액션만 했거든요. 표정 없이 벽을 때리고 발차기를 하기가 절대 쉽지는 않았죠. 그래도 영화를 보니 어느 정도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신인 배우 김다미와 호흡을 맞춘 소 감을 들려줬다. 일면식이 없던 두 사람 은 촬영에 앞서 액션 스쿨에서 처음 만 났다. “굉장히 신선했어요. 신인이어서 긴 장했을 텐데도 연기를 너무 잘해 깜짝 놀랐죠. 심지어‘너는 어디 있다가 이 제 왔느냐’ 고 제가 물어볼 정도였어요. 몇 년 뒤에는 훨씬 더 좋은 연기자가 돼 있을 것 같아요.” 캐나다 출신인 최우식은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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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트로트 가수 변신 태진아 기획사와 전속계약 가수 강남(31)이 태진아가 이끄는 진아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태진아는“강남과 전속계약을 맺었 다” 며“음악적 실력은 물론 탁월한 예 능감각으로 사랑받는 강남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고 22일 밝혔다. 강남은 조만간 트로트 정규 앨범을 낼 예정이다. 타이틀곡‘댁이나 잘하세 요’ 는 태진아가 작곡하고 아들인 배우 겸 가수 이루가 가사를 썼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록트로트 장르 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 래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2011년 힙합그룹 엠아이비로 데뷔
한 강남은 JTBC‘학교 다녀오겠습니 다’ 와 MBC‘나 혼자 산다’등의 예능 에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눈도장을 찍 었다. SBS‘정글의 법칙’등 다양한 프 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1월 엠 아이비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본격화 했다. 그는 또 태진아와 ‘전통시장’ (2015),‘사람팔자’ (2016),‘장지기장’ (2018) 등 컬래버레이션(협업) 곡을 꾸 준히 발표해왔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앞으로 노래, 연기,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강 남을 기대해달라” 고 당부했다.
조재현, 성폭행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고소 “누구도 성폭행한 적 없어…속죄하지만 불합리한 요구엔 법적대응”
로 데뷔해 SBS 드 MBC 드라마‘짝패’ 라마‘옥탑방 왕세자’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영화‘거인’ (2014)으 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부산영화 제 올해의 배우상, 들꽃영화제 신인남 우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그는 연기
력이 꽃피기 시작한 그때 이후 슬럼프 에 빠졌다고 했다. “제가 겁이 많고 고민이 많은 성격 이거든요. 갑자기 한꺼번에 여러 상을 받다 보니 다음 작품에는 더 좋은 모습,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 감이 무척 컸죠.” ‘거인’ 은 그의 연기 인생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줬다. 유명 감독들이 그 작 품을 본 뒤 러브콜을 보낸 것. 이후 연 상호 감독의‘부산행’ , 봉준호 감독의 ‘옥자’등에 잇따라 출연했다. 올해는 ‘궁합’ ‘마녀’ , 에 이어‘물괴’ ‘사냥의 , 시간’개봉을 앞뒀다. 현재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패러사이트’ 를 찍고 있다. “제 주변 동료들은 너무 장르 불문 하고 다작하는 것이 아니냐, 또 너무 지 질한 배역만 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 하기도 해요. 저는 당장 대스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미래에 더 나은 배 우가 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자주 경험 해봐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죠.”
배우 조재현(53)이 자신으로부터 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 배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22일 해당 여배우 A씨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 혔다. 앞서 SBS funE는 A씨가 16년 전 조 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 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내용을 보 도했다. 그는 그러면서도“그동안 왜곡된 제 조재현은 이미 지난 2월 성폭력을 보나 보도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지 고발하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를 않은 건 최초 원인제공을 한 사람이 저 통해 여러 차례 가해자로 지목된 후 대 자신이었으므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 중에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 는 것이 맞다고 여겼기 때문” 이라며 태이다. “저는 A씨를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적 그러나 조재현은 이번에는 관련 보 이 없다” 고 주장했다. 도를 즉각 반박한 데 이어 이날 고소장 조재현은 1998년부터 2001년 초까 을 접수하고 공식 입장문을 내 A씨의 지 방송한 드라마에서 A씨와 만나 가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 까워졌으며, A씨가 자신을 잘 따라 이 다. 성적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장문에서“저로 인해 피해를 A씨 집에도 두 차례 초대받아 갔다고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 덧붙였다. 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그는“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 있다” 고 입을 열었다. 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
는 건, 대단히 잘못한 일” 이라며“드라 마 종영 후 관계가 소원해졌는데 6개월 후 A씨가 찾아왔다. 저는 이성으로서 만남은 끝내고 선후배로 지내는 게 좋 겠다고 타일렀고, 그녀 역시 받아들였 다” 고 말했다. 이후 2002년 2월 초 A씨 어머니가 금전 요구를 하기 시작해 10여 년간 1 억원에 가까운 돈을 전달했다고 밝혔 다. 조재현은“2~3년간 조용하다 싶었 는데 미투 사건이 터진 후 다시 내용증 명을 보내왔다. 목적이 3억원이라는 것 을 전해 들었다” 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전 A씨뿐 아니라 누 구도 성폭행하지 않았다” 고 그동안 불 거진 모든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조재현은 마지막으로“아직도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 또한 그 분들께 평생 속 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면서도“이런 제 처지를 이용해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 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고 말했다.
경찰, ‘설현 합성사진’ 유포자 기소의견 송치 그룹 AOA의 멤버 설현(본명 김설 현·23)의 합성사진을 유포한 이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합성사진 유 포자 두 명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 호에 관한 법률 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사건 을 송치했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3월께 설현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사진을 카카오톡 메신저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FNC는 설현에게 모욕적인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낸 A씨를 최근
고소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A씨를 성폭력범 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 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불안감 조성) 혐의로 재판에 넘겼 다. FNC는 이 밖에도“소속 아티스트 들과 관련한 명예훼손·인신공격성 게 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 이 라고 밝혔다. 이어“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 하고 잘못된 사이버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범죄 행 위에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 이라고덧붙였다.
연예
2018년 6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3천500만명 찾는 여름 극장가‘관전 포인트 셋’ ‘신과함께2’전작 흥행 뛰어넘을까 ‘인랑’ ‘공작’등 대작 가세… 외화 시리즈물의 귀환 이른 더위와 함께 올여름 극장가도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이다.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이 벌써 스크린 전쟁을 벌일 채비를 한 다. 통상 여름 최성수기는 방학과 휴가 철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하순부 터 8월 하순까지 한 달간이다. 배급사 들은 올해 이 시기에 작년보다 200만 명 정도 늘어난 약 3천5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다양한 장르·소재의 영화가 개봉 하는 데다, 지난 5월 관객 수가 작년보 다 약 280만 명 줄어든 만큼 여름에 다 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서 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봄에 감 소한 관객이 7∼8월에 몰린다면‘암 살’ 과‘베테랑’두 편의 1천만 영화를 배출한 2015년 여름 시장이 재연될 가 능성이 있다” 고 내다봤다. 올해 관전 포인트는 ▲‘신과함께2’ 의 1천만 영화 등극 여부 ▲ 200억 원 안팎이 투입된 한국영화의 흥행 성적 ▲ 할리우드 프랜차이즈들의 귀환 등 이 꼽힌다. ◆ ‘신과함께2’ 전편 흥행 뛰어넘을 까
을 만든 김지운 감독 신작으 ‘신과함께-인과연’ (신과함께2)은 8 다.‘밀정’ 로, 강동원·한효주·정우성 등 화려 월 1일 개봉한다. 지난해 겨울 선보인 1편‘신과함 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동 께-죄와벌’ 은 1천441만 명을 동원하 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묵시록적 며‘명량’ (1천761만명)에 이어 역대 흥 인 원작을 어떻게 구현했을지가 관심 행 순위 2위에 올랐다. 2편이 전편 흥행 이다. 배경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2029년. 경찰조직과 정 바통을 이어받을지가 관심이다. 1, 2편을 동시 촬영한‘신과함께’ 는 보기관 간 숨 막히는 대결 속에 늑대로 1편 흥행만으로 총 제작비 400억 원을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모두 회수해 2편의 흥행 부담은 상대적 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은 으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2편이 성공 해야 3편과 4편 제작도 탄력을 받을 수 “할리우드식 SF가 아닌 김지운 감독 특 유의 스타일이 가미된 새로운 SF” 라며 있다. ‘신과함께2’ 에서는 수홍(김동욱 분) “누아르 영화적인 코드와 함께 스파이 고 소개했 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 삼차 영화의 재미까지 담고 있다” 사의 인연 그리고 현세 사람들을 돕는 다. 순제작비는 190억 원으로, 마케팅 성주신(마동석)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계 관계자는“제작단계서부터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제작비는 200억 1편보다 2편이 더 재미있다고 알려졌 원이 넘는다. 최소 600만 명이 관람해 다” 면서“다양한 연령층을 포용할 수 야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다. 8월 8일 개봉하는‘공작’ (CJ E&M 있는 소재여서 2편도 큰 인기를 끌 것 같다” 고 말했다. 영화에 대한 높은 인 배급)은‘범죄와의 전쟁’ (2011),‘군도: 지도와 하정우·마동석 출연 등 흥행 민란의 시대’ (2016) 등을 만든 윤종빈 요건도 두루 갖췄다. 다만, 관객 기대가 감독 신작이다. 높아진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 ◆ 200억 원 안팎 투입된 ‘인랑’ ‘공 명으로 북핵 실체를 캐기 위해 북한으 작’도 가세 로 잠입한 실존 안기부 첩보원 이야기 SF액션‘인랑’ 은 7월 말 포문을 연 를 담았다. 황정민·이성민·조진웅·
점점 뜨거워지는…’프로듀스48’ 2회만에 1.9% 심야에 방송하는 엠넷의 아이돌 오 디션 프로그램‘프로듀스48’ 이 방송 2 회 만에 시청률 2%에 근접하며 화제성 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 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한‘프로듀 스48’시청률은 1.9%(유료가구)를 기 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1.1%)보다 크 게 오른 수치이자 큰 인기를 끌었던 시 즌2 2회에서 기록한 시청률과 같은 성 적이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전날 방송 직후까지 22개의 프로그램 관련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는 등 온라인 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전날 방송에서는 등급별 맞춤형 수 업 진행을 위한 기획사별 등급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일본의 에이스’미야
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의 무대 가 공개됐다. 일본의 AKB48과 함께하는 이번 시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치밀한 심리전 을 그린다. 시대적 배경과 남북 관계 소 재 등을 고려할 때 중장년층 호응이 예 상된다. 순제작비는 165억 원으로, 손 익분기점은 480만 명이다. 이외에 현빈·장동건 주연‘창궐’ 과 이성민 주연‘목격자’중 한편이 여 름에 개봉할 가능성이 있다. 배급사 뉴 는 여름 개봉작으로 두 작품을 놓고 고 심 중이다. 당초 올여름 관객을 만날 예정이던 송강호 주연‘마약왕’ (쇼박스 배급)은 겨울로 개봉이 늦춰졌다. 비슷한 소재 영화‘독전’ 이 최근 먼저 개봉해 인기 를 끈 점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 다. ◆ 외화 시리즈물의 귀환 흥행이 검증된 할리우드 시리즈물 도 대거 한국영화에 도전장을 내민다. 7월 초‘앤트맨과 와스프’ 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인크레더블2’‘맘마미아 , 2’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미션 임파 서블6) 등이 줄줄이 극장에 내걸린다. 7월 2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 하는‘미션 임파서블6’ 는 한층 강력해 진 액션을 선보인다. ‘미션 임파서블’시리즈는 국내에 서 흥행불패였다.‘미션 임파서블:고스
트 프로토콜’ (2011년)은 757만 명이 관 람했고,‘미션 임파서블3’ (2006년· 574만 명),‘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 션’ (2015년·612만 명)도 각각 500만 명 이상 동원했다. 주연인 톰 크루즈가 올해 한국을 다 시 찾을지도 관심이다. 한국 팬들 사이 에서‘친절한 톰 아저씨’ 로 불리는 톰
크루즈는 그동안 총 8번이나 내한하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줬다. 이 밖에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이 준익 감독 신작‘변산’ (7월 4일 개봉)과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어느 가족’ (7월26일) 등은 다크호스로 꼽힌 다.
즌은 한일 간 아이돌 산업의 극명한 차 이돌의 경우 팬서비스 등에 활동의 초 이를 보여줘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점이 맞춰져 있어 아이돌로서 추구하 있다. 한류 열풍을 토대로 세계적인 진 는 바가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실을 알 출을 위해 춤과 노래를 그야말로 프로 수 있었다. 그럼에도 본격적으로 등급 와 다를 바 없이 해내는 한국 연습생들 별 연습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특유의 은 방송 시작부터 호평을 받았다. ‘악바리’근성을 보여주면서 만만치 않 반면, 내수시장에 주력하는 일본 아 은 한일전이 될 것
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즌1과 시즌2의 흥행을 이 끌었던 안준영 PD 특유의 기막힌 편집 이 더해지면서 방송 초반 AKB48의 우 익 논란 등이 있었지만 일단 안방에 성 공적으로 안착한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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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추신수, 14호 투런포에 3타점 35경기 연속 출루 달성… 전반기 개인 최다홈런… 시즌 29홈런 페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장 쾌한 투런 홈런으로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 미네소타주 미니애 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 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초 투런 홈런으로 팀에 4-0 리드를 안겼다. 미네소타 우완 선발 페르난도 로메 로에게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로메로에게 3번 연속 당 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 서 2구째 93.3마일(150㎞)짜리 포심 패 스트볼이 몸쪽으로 들어오자 이를 놓 치지 않고 잡아당겨 타구를 우중간 스 탠드에 꽂아넣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최다 타이인 35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 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 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개인 최다 타이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2번째 최장 기록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 지 두 시즌에 걸쳐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의 35경기 연속 출루는 필라 델피아 필리스의 오두벨 에레라(40경 기)에 이 어올시 즌 메이 저리그 뉴욕일보 에서 2 번째로 긴 연속 기사제보·광고문의 출루 기 록이다. 718-939-0900 텍사 스 구단
역사로는 9번째로 긴 연속 출루 기록이 다. 텍사스 구단의 단일 시즌 최장 기록 은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에 세운 46 경기 연속 출루다. 윌 클락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1995~1996년 두 시즌에 걸쳐 5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아울러 추신수는 시즌 14호 홈런으 로 전반기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 했다. 추신수는 2009~2010년, 2013년 에 쳐낸 13홈런이 전반기 최다홈런이 었다. 추신수가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가 면 산술적으로는 29홈런이 가능하다. 29홈런을 친다면 한국 선수의 메이 저리그 최다홈런 신기록이 작성된다.
추신수는 2010년, 2015년, 2017년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한국 선수 단 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세웠다. 타격감이 뜨거운 추신수가 7회초 1 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자 미네소 타 벤치는 고의볼넷을 택했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우 전 안타로 2루 주자 로널드 구즈먼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3타점째를 올렸다. 미네소타가 홈에 송구하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 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0(286타수 80안 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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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 조별예선 2차전, 코스타리카에 2-0 승리 <B1면 에서 계속 > 스위스 와 1차전 에서 비겼 던 브라질 은 1승 1 무가 됐고 코스타리 카는 세르비아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 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E조에서는 세르비아가 1승, 스위스 가 1무를 기록 중이며 이 두 팀은 23일 오전 3시에 맞대결을 벌인다. 세르비아-스위스 경기 결과에 관 계 없이 코스타리카는 조 2위가 될 수 없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내내 브라질이 공격 점유율 7-3 정도의 비율로 코스타리카를 압 도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45분이 지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코치뉴 의 결승 골로 한숨을 돌렸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중볼 경합 끝에 헤딩으로 떨 궈준 공을 코치뉴가 달려들면서 오른 발로 차넣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한 골을 더하면서 결국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사실 브라질은 이날 결정적인 기회 가 여러 번 있었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 았다. 전반 26분 브라질은 마르셀루의 패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브라질은 이날 무득점으로 전후반 을 보낸 뒤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넣어 2-0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는 코스타리카 선수들.
네이마르, 대회 첫 골 신고… 2패 코스타리카는 탈락 확정 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골키 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상황에서 코스 타리카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4분에는 역시 제주스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땅을 쳤다. 또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브라 질 코치뉴의 슛은 골문을 향하다가 코 스타리카 수비수 몸에 맞고 골라인 밖 으로 나갔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35분에 나왔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부딪히며 쓰러 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판독(VAR)을 하기로 했고, 느린 그림을 돌려본 결과 페널티킥 상황이 아니라는 판정으로 번복됐다. 이 밖에도 브라질은 수차례 좋은 득 점 기회를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무위로 날렸다. 이번 대회 24번째 경기에서 첫 0-0 무승부가 나오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만 브라질이 두 골을 넣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한 번도 무득점 경기가 나오지 않게 됐다.
이 부문 기록은 1954년 스위스 대회 에서 나온 26경기 연속이다. 브라질은 A조의 우루과이(2승)에 이어 남미 국가로는 두 번째로 이번 대 회에서 승리를 따냈다. 남미에서 5개 나라가 출전한 가운 데 우루과이, 브라질 외에는 아르헨티 나(1무1패), 페루(2패), 콜롬비아(1패) 등으로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브라질은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독일 1-7 패), 3-4위전(네덜란 드 0-3 패)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무승부까지 최근 월드컵 세 경 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도 빠져나왔다.
추가 골 터트린 네이마르, 끝내 울었다 부상·1차전 부진 딛고 코스타리카 상대로 드디어 첫 골 네이마르가 후반 추가 시간에 쐐기 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팀 공격을 이끈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자신에 게 지워진 짐을 비로소 털어낸 듯 뜨거 운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은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 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 반 추가 시간에 2골을 몰아치고 코스타 리카를 2-0으로 꺾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신고 하며 1승 1무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 였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에서 67%33%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후 반 추가 시간까지 골이 나오지 않아 애 간장을 태웠다. 골 가뭄에 시달린 데에는 네이마르 의 탓이 컸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프 랑스 프로축구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월드컵에 맞춰 돌아왔지만 스위스 와의 1차전에서 파울만 10차례 당하는 등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네이마르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그 경기에서 브라질은 1-1로 비 겼다.
브라질 팬들의 비난은 자연스레 네 이마르에게 향했다. 세계 최고의 몸값 을 자랑하는 네이마르에 대한 높은 기 대는 비수로 돌아왔다. 네이마르는 불편한 몸으로 이날 코 스타리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전반 27분 필리피 코치뉴의 예리한 침투 패스로 코스타리카의 뒷공간을 한 번에 파고든 네이마르는 그러나 첫 터치가 아쉬웠다. 네이마르는 상대 골키퍼 케일러 나 바스에게 가로막혀 슈팅을 때려보지도 못하고 기회를 날렸다. 전반전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브 라질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윌리앙 보 르지스 다시우바를 빼고 도글라스 코 스타를 교체 투입한 이후 공격이 살아 났다. 브라질은 후반 4분 가브리에우 제 주스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 겨 나가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으 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후반 15분 역습 기회에 서 코스타에게 내준 패스가 부정확했 고, 후반 27분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끊어낸 뒤 골문에서 18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발 에 덜 감기며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네이마르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 싸며 아쉬워했다. 후반 33분에는 브라 질의 구세주로 나서는 듯했다. 박스 안 에서 잔카를로 곤살레스의 파울과 함 께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디오 판 독(VAR) 결과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드 러나 취소됐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린 상황 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자 네이마르는 자제력을 잃은 듯한 모습 을 보였다. 후반 36분에 코스타리카 수비수 조 니 아코스타가 쓰러져 경기가 지연되 자 화를 참지 못하고 볼을 그라운드에 내리쳐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막판 극적인 부 활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코치뉴의 골 로 1-0으로 앞서가던 종료 직전, 코스 타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터트린 것 이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 에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며 오랫동안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부상으로 보낸 불안한 시간 과 스위스전의 부진에 따른 마음고생 을 씻어내는 눈물이었다. 비로소 첫 골 을 터트린 네이마르의 월드컵은 이제 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메시, 대표팀 은퇴할 듯… 감독-선수 간 불화설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 격수 리오넬 메시가 2018 국제축구연 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신문 미러는 22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여러 명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 수들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을 떠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까지만 대표팀에서 활 약할 것으로 예상된 선수는 메시 외에 도 세르히오 아궤로, 마르코스 로호, 에 베르 바네가, 앙헬 디마리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거명됐고 곤살로 이과인 도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다. 메시는 이미 2016년 남미선수권대 회 결승에서 칠레에 패한 뒤 한 차례 대 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국민은 물론 대 통령까지 나서 대표팀 복귀를 호소한 끝에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 번 대회에 출전했다. 1987년 6월 24일생으로 31번째 생 일을 이틀 앞둔 그는 하지만 이번 대회 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 없이 부진했고 아르헨티나도 1무 1패로 16강 진출 실패 위기에 내몰렸
다. 미러는 또 아르헨티나 호르헤 삼파 올리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불화가 감 지된다고도 지적했다. 이 매체는“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삼 파올리 감독의 지도 방식에 환멸을 느 끼고 있다” 며“선수들은 나이지리아와 3차전 이전에 감독이 물러나기를 원하 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고 아르헨티나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삼파올리 감독 은 22일 열린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현실적으로 아르헨 티나 선수들이 메시의 재능을 흐리고 있다” 며 패인을 메시 이외의 다른 선수 들에게 돌리는 발언을 했다.
2018년 6월 23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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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