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월
2016 2016•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어린 린이
장년 기도력
본향을본향하여 E L L E N
대쟁투 G.
W H I 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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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L L E N
G.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W H I T E
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여 그분의 명령을 지키며 예수님의 약 속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이번 달 기도 력을 읽으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필자 주 주
우리는 집으로 가는 중이며 잠시 후 싸움은 끝납니다. 우 보이지 않는 것들에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 서문에서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필자 강원화 (사진 맨 앞줄) 신규철 은퇴 목사의 사모이며 동중한 문서전도 자입니다. 아들 둘과 손자 둘, 손녀 하나가 있습 니다.
11월 1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죄의 기원은 설명할 수 없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장 15절).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 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계 12:7).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를 받던 시절, 농부 이자 목수인 사람이 있었어요. 일본 사람은 총 을 만들 나무를 잘라 내고 다듬는 일을 그에게 시켰어요. 목수는 일본을 위해 일하기가 싫었지 만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목수는 일본 사람이 없는 곳에서 살고 싶었어요. 그러나 일본 사람 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실망한 목수는 마음을 달래려고 친구 집을 찾아갔어요. 그곳에서 책 한 권을 소개받았어 요. 성경이었지요. 목수는 그 책에 빠져들었어 요. 밤낮 없이 읽고 나서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 했고 구원의 희망이 생겼어요. 그리고 자신이 발견한 하나님을 섬기기로 굳게 결심했어요.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된 목수는 마음이 기 쁨으로 가득했어요. 자신이 발견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과 이웃에게 전했어요. 목수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기쁨에 넘쳐 서 전도했어요. 하나님은 목수에게 복을 주셨 고 그의 전도를 받은 가족은 물론 누님 가족과 동생 가족 그리고 많은 마을 사람이 그와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드디어 그가 살던 작은 마을엔 교회가 생겼 어요. 그뿐 아니라 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 누님의 마을에도 교회가 생겼어요. 두 교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구원의 소망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오늘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결심하 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복의 통로로 삼으 셔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어린이가 되기 바 라요.
죄의 기원과 그 존재의 이유를 놓고 혼란을 겪는 사람이 무척 많습 니다. 그들은 죄악 때문에 발생하는 끔찍한 재난과 파멸을 목격하며 지혜와 능력과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의 통치 아래 어떻게 이런 일 이 존재할 수 있는지 의문을 품습니다. 거기에는 그들이 설명할 수 없 는 불가사의가 있습니다. 그들은 불신과 의심에 싸여 있으므로 하나 님의 말씀에 분명히 드러난 진리, 구원에 필수적인 진리에 대하여 눈 멀어 있습니다. 죄의 존재에 관하여 연구하면서 하나님이 절대로 공 개하지 않으신 것까지 캐내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난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의심하고 트집 잡으려는 태도로 행동하는 사람은 이것을 핑계 삼아 성경을 거절합니다. 한편, 전통과 곡해에 영향 받아 하나님의 품성과 통치권 그리고 죄를 처리 하는 그분의 원칙 등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에 어두워진 나머지 죄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죄의 기원을 밝힘으로 죄가 존재하는 타당성을 입증할 수는 없습 니다. 죄의 기원과 그 최종적인 처리에 관해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완 벽하게 드러나는 것은 죄악을 다루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입니다. 죄가 들어온 것에 대해 하나님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점, 그분이 제 멋대로 자기의 은혜를 거둔 적이 없다는 점, 그 통치에 어떤 결함도 없다는 점, 반역의 빌미가 될 여지가 하나도 없다는 점을 성경은 그 무엇보다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죄는 무단 침입자입니다. 결코 그 존재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 의입니다. 죄에 대해 이유를 다는 것은 죄를 옹호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변명할 수 있다거나 그 존재에 대해 이유를 댈 수 있다면 그것은 죄가 아닌 것입니다. 죄에 관하여 성경은 유일한 정의를 내려 주고 있 습니다. 죄는 “불법”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에 토대가 되는 위대 한 사랑의 법에 맞서겠다는 정신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사랑의 섬김을 원하십니다. 그분은 강 요된 충성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모두에게 의지의 자유를 허락하셔서 자발적으로 섬기게 하십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92~493
76 교회지남
11월 2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죄의 뿌리인 이기심
성경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같아지리라”(사 14:14).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 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 기에 유익하니”(디모데후서 3장 16절).
그리스도 다음으로 하나님께 명예를 얻고 하늘 거민 중 능력과 영 광이 가장 높았던 존재에게서부터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타락하기 전 에 루시퍼는 거룩하고 순결한 “덮는 그룹” 중 으뜸이었습니다. “주 여 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 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으 로 단장하였음이여…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 하였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 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겔 28:12~15). 루시퍼는 하나님께 특별한 은총을 입고 온 하늘 군대의 존경을 받 으며 자기의 고상한 능력을 활용하여 다른 이를 복되게 하고 창조주 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네가 아름다우 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 여”(겔 28:17)라고 말합니다. …루시퍼는 피조물의 사랑과 충성의 첫 째 자리를 하나님께 돌리려고 하지 않고 그들의 봉사와 경배를 자신 이 가로채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 아들에게 주신 영예를 탐한 나머지 천사들의 으뜸이었던 그는 오직 그리스도 께서만 발휘하실 수 있는 큰 권세를 동경했습니다. 온 하늘은 기쁜 마음으로 창조주의 영광을 반사하며 하나님께 찬 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처럼 존경을 받으시는 동안 모든 것이 평안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불협화음이 하늘의 조화 를 깨뜨렸습니다. 창조주의 계획에 대립하는 자기 찬양, 자기 봉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최고로 여기는 자들의 마음에 불행에 대한 예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늘 의회는 루시퍼에게 간청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에게 창조주의 위대함, 선함, 공의로움 그리고 변함없이 거 룩한 율법의 특성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하늘의 질서는 하나님이 직 접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루시퍼가 그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은 창 조주의 성호를 모독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파멸로 빠뜨리는 것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 무한한 사랑과 자비로 주어진 경고는 반항심을 일으킬 뿐이었습니다. 루시퍼는 그리스도에 대한 시기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더욱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성경은 1,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약 40명이 기록하여 만들어진 책이에요. 저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한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 권, 총 66권이며 한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구약에서는 구속주 메시아를 소개하고 신약에 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라 고 알려 줘요. 성경에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배워요.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 경을 읽으면 마음이 변화되고 예수님을 닮은 사 랑의 사람이 됩니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 던 고재봉이라는 살인자가 있었어요. 이름만 들어도 떨릴 만큼 무서운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안국선이라는 문서전도자가 이 사람에게 간절 한 편지와 함께 성경을 선물로 보냈어요. 처음에 그는 성경을 던져 버리고 읽으려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 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구원받았습니다.”라는 편지에 마음이 움직여 성경을 폈어요. 감옥에 함께 있는 이인수 대령의 도움을 받으며 성경을 공부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죄수들을 전도하여 1,800명이 예수를 믿었어요. ‘인애하신 구세주여’라는 찬미를 좋 아하던 그는 형장에서도 집행자들을 위해 기도 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성경에는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어요. 여러분도 성경 말씀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닮아 가 기 바라요.
<각 시대의 대쟁투>, 493~495
2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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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어요
쫓겨난 루시퍼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다서 1장 20~21절).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 12:9).
하나님은 이름이 많아요. 이름마다 하나님 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요. 대표적인 이름 몇 가지만 공부해 볼까요? ‘엘로힘’은 강하신 하나 님, 창조의 하나님, ‘엘 엘론’은 지극히 높으신 하 나님, ‘아도나이’는 통치자 하나님, ‘엘샤다이’는 전능하신 하나님, ‘야훼(여호와)’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즐겨 부르셨어요. 이름만으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겠 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세 분이 하나이셔요. 성 경에는 아버지 하나님(성부), 아들 하나님(성자), 성령 하나님(성령)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세 분은 목적, 정신, 품성이 완전히 하나여서 한 분 과 같아요. 인간의 지혜로는 다 깨달을 수 없는 신비로운 결합이지요.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근본이시고 아들 하 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시 고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셔요. 이 세 분은 같은 목적, 같은 뜻, 같은 사랑으로 우 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늘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 여 러분의 삶에 넘치기를 바랍니다.
사안을 결정하기 위해 하늘 거민 모두가 아버지 앞에 모였습니다. 뻔뻔스럽게도 사탄은 자기보다 그리스도께서 앞서는 데 불만을 표시 했습니다. 그는 오만하게 일어나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해야 하며 아 버지와 회의에 동석하고 그분의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 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비밀스런 목적을 자기 아들에게만 드러내겠 다는 점, 하늘의 일원 모두는 심지어 사탄이라 해도 자기에게 절대적 으로 의심 없이 순종해야 한다는 점, 그런데 그(사탄)가 하늘 궁정에 부적합함을 스스로 드러냈다는 점을 알리셨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의기양양하게 거의 천사의 절반에 이르는 자기 동조자들을 가리키며 소리쳤습니다. “이들이 다 저의 편입니다! 이들 모두를 쫓아내어 하늘 을 비워 버릴 셈이십니까?” 그러고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권위에 맞서 무력으로, 힘에는 힘으로 하늘 궁정에서 자기 입지를 방어할 준비가 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 선한 천사들은 사탄의 이야기와 오만스러운 거드름에 흐느꼈습니 다. 반역자는 더 이상 하늘에 남을 수 없다고 하나님은 선언했습니 다. 그들의 고상하고 행복한 상태는 고차원적인 지적 존재를 통치하 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율법에 순종할 때에만 보장되었습니다. 그러 나 그 율법을 과감하게 범하는 자에게는 구원을 위해 아무것도 제공 되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점점 더 대담하게 반역했고 율법에 경멸을 표시했습니다. 사탄은 율법을 가만둘 수 없었습니다. 그는 천사에게 는 율법이 필요 없으며 자유롭게 자기 의지를 따르도록 놔두어야 한 다고, 그 의지가 그들을 올바르게 이끌 것이라고, 율법은 자유를 제 한하는 것이며 자기의 위대한 목적은 지금까지 해 왔듯 율법을 폐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사들의 상태가 더 향상되어야 한다 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계명을 만드시고 그것을 자신과 동등하게 높 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의 행복은 율법을 완전히 따를 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탄이 반역하기 전까지 하늘은 완전한 질서와 조화로운 행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예수님과 의논하여 인간을 창조하고 지구에 거주시 키려는 뜻을 즉시 실행하셨습니다. 그들이 영원히 안전해질 수 있을 때 까지 충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 기간을 그들에게 주기로 하셨습니다. <The Spirit of Prophecy>, vol.1, 22~23
78 교회지남
11월 4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적대감
아버지 하나님
“우리 형제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 였도다”(계 12:11).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 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 라”(요한일서 4장 9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인류의 타락 후 하나님 께서 사탄에게 내리신 이 선고는 동시에 하나의 예언이었습니다. 이 것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에 미치며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참가 할 대쟁투를 미리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가 되게 하리니”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적대감 은 자연적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인류의 첫 부모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여 그 본성이 악해졌고 따라서 사탄과 충돌 없이 어울렸습니다. 죄에 빠진 인류와 죄의 창시자인 사탄 사이에는 본질상 적대감이 존 재하지 않습니다. 둘 다 반역으로 악해졌습니다. 반역자들은 자기를 따르고 지지하는 동조 세력을 얻기 전에는 결코 마음을 놓지 않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천사들과 악인은 필사적으로 연합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았다면 사탄과 인간은 동맹을 맺고 하늘에 대항했을 것입니다. 인간은 사탄에 대해 적개심을 품기는커녕 하나님 에 반대하며 한데 뭉쳤을 것입니다. 천사들을 반역에 가담시켰던 것처럼 사탄은 인류를 범죄로 이끌어 하나님에 대항하는 싸움에 협력하게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일에는 사탄 자신과 타락한 천사들 사이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른 점에서는 의견이 달랐을지라도 우주 통치자의 권위에 반대하는 일에 는 완전히 연합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 여자 그리고 자신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이 원수가 될 것이라는 선언을 듣고 나서 사탄은 인간의 본성을 타락시키려는 자기 노력이 방해받을 것과 인류가 어떤 방법으 로든 자기의 세력에 저항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탄은 인류에 대한 적개심이 불타올랐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업을 무너뜨리고 더럽힘으로 그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 속 계획을 전복시키고 하나님께 불명예를 돌리고자 열망합니다. 그는 하늘에 슬픔을 가져오고 땅을 재난과 황폐로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 고는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한 결과로 이 모든 악이 생겼다고 지적합 니다.
돌이 갓 지나서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 있었어 요. 소녀는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저절로 눈물이 흘러나왔어요. 어머니는 그런 소녀를 한 참 동안 꼭 안아 주고 이렇게 말했어요 “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나셨지만 아버 지보다 너를 더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 신단다. 하늘 아버지를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살 면 네가 그리워하는 아버지도 곧 만날 수 있게 될 거야.” 그때부터 소녀는 하늘 아버지를 의지 하며 살았어요. 하늘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사 랑으로 소녀를 돌보아 주셨어요. 소녀가 사랑하며 의지했던 하늘 아버지는 여 러분의 아버지이시기도 해요. 그분께서는 여러 분을 사랑하시고 늘 돌봐 주셔요. 세상을 지으 시고 온갖 좋은 것으로 행복하게 해 주시는 창 조주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사랑하셔 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고 그 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어요. 사탄은 하나님을 엄한 통치자로 느껴지게 하 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 에 오셔서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보 여 주셨어요. 아버지 하나님은 변함없이 여러분 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 바라시며 늘 여러분 곁에 계셔요. 어디에나 계실 수 있으시고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편이 되어 언제나 여러분 을 돕고 싶어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505~506
2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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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아들 하나님
심어 주신 은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 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 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 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요한복음 1장 14절).
‘예수께서 어렸을 때 숲속을 뛰어놀기 좋아했 죠. 예수께서 어렸을 때 숲속을 좋아하셨죠.’ 숲속에서 뛰어놀면 재미있지요?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뛰어놀 수 있는 숲은 누구나 좋 아하는 놀이 공간이지요. 예수님도 어릴 때 숲 속에서 놀기를 좋아하셨어요. 그분은 처녀 마 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어요. 온 우주의 왕이셨던 예수께서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왕의 자리를 내어놓으고 아빠와 엄마 의 사랑과 보살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갓난아기로 세상에 태어나셨어요. 왜 그렇게 하 셨을까요? 사람을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사람 들이 죄 가운데서 죽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 실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33년 반 동안 사 람으로 사셨어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지만 죄를 짓지 않으셨어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사 는 동안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시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모든 사람 에게 보여 주셨어요. 그리고 예수란 이름이 뜻 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죄에서 해방시키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어요. 그러나 예수께서는 생명이 그 속에 있으셨기 때문에 3일 만에 부활하셨어요.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아름다운 하늘 집을 지으시고 여러분과 저를 그곳으로 데려가시려 고 기다리고 계세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가서 영원히 함께 살 게 되기 바라요.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심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인간은 사탄에 대해 적대감을 품습니다. 이처럼 회심시키는 은혜와 새롭게 하는 능 력이 없다면 인간은 계속 사탄에게 사로잡혀 그의 지시만을 기다리 는 노예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생긴 새로운 원칙 때문에 지금껏 평화롭던 곳에 투쟁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 력을 힘입어 인간은 찬탈자요 폭군인 사탄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누 구든지 죄를 사랑하는 대신에 미워하는 사람, 마음을 지배하는 정욕 에 저항하여 이긴 사람은 전적으로 하늘에서 말미암는 능력의 작용 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과 사탄의 영 사이에 존재하는 적의는 세상이 예수 님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유대인이 예수님을 거절한 이유는 그분에게 세상의 부귀와 영화와 권세가 없 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러한 외적인 상태의 부족을 채 우고도 남을 능력이 그분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았습니다. 사악 한 이들이 증오를 품은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순결하고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극기 그리고 순결한 헌신의 삶은 거만하고 방탕 한 이들에게 끊임없는 견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적개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그들의 주님이 만났던 똑같은 적의 를 경험합니다. 죄의 가증한 성질을 깨닫고 위로부터 오는 능력에 힘 입어 유혹을 거절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탄과 그 부하들의 분노를 일 으키게 됩니다. 죄와 죄인이 존속하는 한, 진리의 순결한 원칙에 대한 증오 그리고 그 원칙을 옹호하는 사람에 대한 박해와 비난은 계속됩 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과 사탄의 종은 서로 조화될 수 없습니 다. 십자가에 대한 공격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 3:12). …그리스도를 죽게 한 그 정신이 악인들을 자극하여 그분을 따르 는 자들을 죽이도록 합니다. 이 모든 일은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라는 최초 의 예언에 이미 암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 끝까지 계속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506~507
80 교회지남
11월 6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성령 하나님
자신의 동의 없이 죄에 빠지는 일은 없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 하지 아니하나니”(요일 3:6).
그리스도를 단호하게 따르지 않는 사람은 모두 사탄의 종입니다. 거 듭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죄를 사랑하는 마음, 죄를 간직하고 변명하 려는 정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은 죄를 미워하고 그것에 완강하게 저항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악하고 불경한 이 들과 교제한다면 스스로를 시험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 을 숨기고 속임수의 휘장으로 감쪽같이 그들의 눈을 가려 버립니다. 인간의 마음이 진리에서 멀어지도록 사탄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 는 때에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 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 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영감적인 경고가 각 시대를 거쳐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 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 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 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1). 아담의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우리의 큰 원수는 억압하고 파괴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는 이제 교회를 대항하여 마지막 싸움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는 모든 사람은 이 잔인한 원 수와 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모본이신 분을 닮아 갈수 록 더욱 분명히 사탄의 공격 목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에 적 극적으로 참가하고 악의 속임수를 폭로하고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애쓰는 모든 사람은 수많은 눈물과 시련 속에서 겸손한 마 음으로 주님께 봉사했다는 바울의 간증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가장 맹렬하고 교묘한 시험으로 그리스도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싸움을 물리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싸우셨습니다. 그분의 승리가 우리를 이기게 합니다. 구하는 모든 자에게 그리스도께서 힘을 주십니다. 자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인간은 사탄에게 정복당하지 않습니다. 유혹자는 사람의 의 지를 지배하거나 죄를 범하도록 강제할 능력이 조금도 없습니다. 사 람을 괴롭힐 수는 있어도 더럽힐 수는 없습니다. 번뇌를 주지만 타락 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으므로 그분을 따르는 사람은 죄와 사탄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도록 용기를 얻습니다.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 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로마서 8장 26절).
성령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 하나님과 함께 세 상을 지으시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게 하시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일하셨어요. 또 성경을 기 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고, 예수님 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가득 하도록 해 주셨어요.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의 자기의 일을 끝마치고 승천하기 전에 제자들에 게 ‘성령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부탁하셨어 요.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며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렸어요. 마침내 오순절에 제자들을 포함한 120명에게 성령이 임했어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과 신자들은 완 전히 딴 사람이 되었어요. 그들은 더 이상 겁쟁 이가 아니었어요.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용감 하게 증언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 을 수 있다고 알려 줬어요. 성령 하나님은 그들 과 함께하셔서 그들이 전도할 때에 방언을 말하 게 하시고 능력을 행하게 하셔서 복음이 온 세 상에 전파되도록 도우셨어요. 성령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 는 하나님의 자녀와 함께하셔요. 성령께서는 하 나님의 자녀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무엇을 구해 야 할지도 모르는 하나님의 자녀를 위하여 직접 간구하셔요. 예수께서는 성령을 또 다른 ‘파라클레토스’ 라고 하셨어요. 파라클레토스란 ‘돕는 자’, ‘위로 자’, ‘상담자’, ‘간구자’, ‘중보자’, ‘대언자’라는 뜻이 에요. 우리를 도우시고 위로하시고 상담해 주시 고 간구하시고 중재하시고 대언해 주시는 우리 의 파라클레토스이신 예수님과 성령님의 도움 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친구가 되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508~510
2016. 11.
81
11월 7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창조
하나님의 품성을 옹호하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 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요 17:1).
모세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이 세상이 어떻 게 창조되었는지를 창세기 1~2장에 기록했어 요. 창조의 순서를 함께 생각해 볼까요? 첫째 날은 빛, 둘째 날은 궁창, 셋째 날은 바다와 육 지를 나누고 식물을 창조, 넷째 날은 해와 달과 별, 다섯째 날은 물고기와 새, 여섯째 날은 짐승 과 사람, 일곱째 날은 안식일(창조의 기념일). 하나님은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칠 일에는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을 만드셔서 모 든 창조 사업을 마치셨어요. 하나님은 어떻게 세상을 만드셨을까요?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이 세상 모든 것이 창조되었다고 모세는 기록했어 요. 시편 33편 6절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 운으로 이루었도다”라고 말해요. 말씀으로 세 상을 만드신 하나님은 그 아름다운 세상에서 사람이 살게 하셨어요.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두 가지 제도를 제정하셨어요. 결혼 제도와 창조의 기념일인 안 식일 제도지요. 여섯째 날 하나님은 아담과 하 와, 즉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그들이 결혼을 하여 부부로 살게 하셨어요. 아담과 하와가 서 로를 극진히 사랑하며 서로 돕고 존경하며 살 게 하셨어요. 또 안식일을 복되고 거룩하게 하 셨어요. 자신이 지은 모든 만물, 특히 자기 모습 대로 지은 사람들이 자신과 사귀면서 놀라운 창조 사역을 경축하기 원하셨어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고 세상을 사람에서 주셔서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 께 영광 돌리는 친구가 되세요.
구속의 계획에는 인간의 구원을 넘어서 더 광범위하고 깊은 목적 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구원만을 위하여 세상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이 작은 세계의 거민이 하나님의 율법을 올바로 대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품성을 온 우주 앞에서 옹호하기 위 해 오신 것입니다. 자신의 위대한 희생으로 이르게 될 결과, 즉 세상 사람뿐 아니라 다른 세계의 지성적 존재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내다 보셨으므로 구세주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에 이렇게 말 씀하셨습니다.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1~32).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인간이 하늘로 다가가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그 아들이 사탄의 반역을 정당하게 다루셨음을 온 우주 앞에서 입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율법의 영속 성을 확립하며 죄의 본질과 그 결과를 폭로합니다. 대쟁투는 최초부터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하 나님이 불공평하고 그분의 율법에 결함이 있고 우주의 행복을 위해 그것을 바꿔야 한다고 증명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그는 율법을 공 격하여 율법 제정자의 권위를 뒤엎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결함이 있어서 변경이 필요한지 아니면 완전하여 변할 수 없는 것인 지가 대쟁투에서 드러나야 했습니다. 하늘에서 쫓겨났을 때 사탄은 이 지구를 자기 나라로 삼으려고 굳 게 결심했습니다. 그는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굴복시킨 뒤 이 세상 이 자기 것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나를 자신들의 통치자 로 선택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죄인을 용서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타락한 인류는 합법적으로 자기 백성이며 이 세상은 자신의 소유라고 그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동등한 귀한 아들을 주셔서 죄의 형벌을 담당하게 하심으로 그들이 그분의 은총을 다시 얻어 회복하고 에덴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 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을 구원하고 사탄에게 장악 당한 이 세상을 탈환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시작된 대 쟁투는 사탄이 자기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바로 이 세상에서 결판날 것입니다. <부조와 선지자>, 68~69
82 교회지남
11월 8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탄의 주장
인간의 본질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눅 4:6).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 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 이 생령이 되니라”(창세기 2장 7절).
예수님은 홀로 자기의 사명과 사업을 묵상하기 위해 광야로 가셨 습니다. 앞으로 걸어가야 할 피 묻은 길을 대비하여 금식과 기도로 자신을 무장하고자 했습니다. 구주께서 광야로 가신 것을 사탄은 알 았고 이것이야말로 예수에게 접근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빛의 임금과 흑암 나라의 우두머리가 벌이는 투쟁에는 세상을 위 한 중대한 문제들의 성패가 걸려 있었습니다. 사탄은 사람을 유혹하 여 범죄 하게 한 뒤 이 지구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했고 자신이 이 세 상의 임금이라고 자처했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자기의 기질을 따르게 만든 뒤 그는 지상에 자기 나라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를 군주로 택했다고 그는 선언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지배함으로 세 상의 통치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주장에 논박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사람의 아들로서 그분은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했습니다. 따라서 사탄이 인류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 과 그의 주장은 거짓이었음이 판명되었습니다. 그의 세력에서 해방되 고 싶은 사람은 모두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아담이 잃었던 지배권이 회복되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창 3:15, 새번역)라고 에덴에서 뱀에게 선언된 이 후 사탄은 자신이 세상에 대한 절대적 통치권을 갖지 못했음을 알았 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사탄의 지배에 대항하는 힘이 작용하고 있음 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담과 그의 아들들이 드리는 제물을 그는 뚫 어져라 지켜보았습니다. 이 의식이 땅과 하늘 사이의 소통을 담고 있 음을 그는 알아차렸습니다. 그는 이 소통을 방해하기로 결심했습니 다. 하나님을 잘못 나타내고 구주를 표상하는 예식을 곡해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멸망을 기뻐하시는 분처럼 여겨지게 했습니다. 하나 님의 사랑을 드러냈어야 할 제물이 다만 그의 진노를 진정시키기 위 해 드려졌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악한 열정을 부추겼습니다. 성 경이 기록되자 사탄은 구주의 강림에 관한 예언들을 연구했습니다. 각 시대에 걸쳐 그는 이 예언에 대해 사람들이 눈멀게 하여 그리스도 께서 오실 때 그를 거절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흙으로 하나님을 닮은 형상을 만드시고 그 코에 자신의 생기를 불어넣었어요. 그러자 흙으로 만든 그 형상이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 되었어요.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살게 될 아름다운 에덴동산도 만드셨어요. 에덴동산 한가운데는 생명나무 그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어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그들에게 주셨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 지 말라고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루시퍼는 하나님과 함께 이 세상을 창조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피조물인 루시퍼에게는 창조의 능력 이 없었어요. 하나님은 그것을 루시퍼에게 설명 해 주셨지만 교만한 루시퍼는 하나님을 배반하 고 반역을 일으켜 사탄이 되었어요. 루시퍼는 아름다운 세상과 행복한 아담과 하 와를 보고 그들을 꾀기로 했어요. 그는 아름다 운 뱀의 모습으로 변하여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나타났어요. 그리고 그 럴듯한 말로 하와를 꾀었어요. 하와는 뱀의 말 에 속아서 선악과를 따 먹고 아담에게도 주었 어요.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는 죽을 수밖 에 없었어요. 하나님은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 을 죽게 버려둘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서 친히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의 죗값을 갚으 시고 사람을 구원하시기로 하셨어요. 계획하신 대로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의 죗값을 치르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믿 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어 요. 우리에게 다시 새 생명의 길을 마련해 주신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친구가 되세요.
<시대의 소망>, 114~115.
2016. 11.
83
11월 9일(수) 대쟁투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 리가 되었노라”(고린도전서 4장 9절).
아담과 하와를 꾀어 선악과를 따 먹게 한 루 시퍼는 천사장이었어요. 루시퍼는 모든 천사에 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어요. 그런데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교만한 마음이 생겼어요. 하나님보 다 높아지고 싶어서 하나님의 정부와 하나님의 법이 옳지 않다고 거짓말을 퍼뜨렸어요. 거기에 속아 하늘의 천사 3분의 1이 그의 편이 됐어요. 루시퍼는 자기편이 된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과 싸움을 벌였어요. 그러나 어떻게 피조물인 천사 가 창조주인 하나님을 이기겠어요. 루시퍼는 전 쟁에서 패하고 자기편 천사들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났어요. 쫓겨난 루시퍼는 아담과 하와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방법을 찾았어요. 하나님이 금하신 선 악과를 그들이 먹는다면 자기 종이 될 것을 그 는 알았어요. 루시퍼는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 하리라’는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 게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세상은 사탄의 지 배 아래 들어갔고 불행이 시작되었어요. 아담 과 하와가 낳은 첫아들 가인이 그 동생 아벨을 죽이는 끔찍한 일을 보면서 아담과 하와는 물 론 온 우주 거민은 사탄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를 똑똑히 깨달았어 요. 그들은 메시아가 속히 오셔서 세상을 구원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렸어요. 약속대로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 셔서 사탄을 물리치셨어요. 사탄을 이기신 예수 님은 우리를 하늘나라로 데려가기 위해 다시 오 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예수께서 곧 다시 오실 거예요. 예수님을 기다리며 사모하는 친구가 되 기 바라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원한 안전장치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나 1:9).
사탄의 반역은 모든 시대에 걸쳐 온 우주에 교훈이 될 것입니다. 죄 의 본질과 그 무서운 결과에 관하여 영원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사 탄의 지배 그리고 그것이 인류와 천사에게 미치는 영향은 하나님의 권 위를 부인할 때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를 보여 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의 안녕이 하나님의 통치와 그분의 율법에 밀접하게 관련 되어 있음을 보여 줄 것입니다. 따라서 끔찍한 반역이 자행된 이 실험적 인 역사는 거룩한 존재들에게 항구적인 안전장치로 작용하여 그들이 죄의 본성에 대해 속거나 죄를 저질러 형벌받을 일이 없게 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전쟁이 막바지에 이를 때까지 대찬탈자는 자신의 정당성 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그의 동조자들과 함께 복된 하 늘에서 추방당하도록 선고받자 그 반역의 괴수는 대담하게도 자신은 창조주의 율법을 멸시한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지배받 을 필요 없이 각자의 의지를 따르도록 허용되어야 하며 그 의지가 언 제나 그들을 바르게 이끌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의 율법은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라며 비난했고, 율법을 폐기하여 천 사들을 그 속박에서 해방시키고 하늘의 군대가 더욱 높고 영광스러 운 상태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자신의 목적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사탄과 그의 동료들은 반역의 책임을 전적으로 그리스도께 떠넘기 면서 만일 자신들이 견책받지 않았다면 반역을 일으키는 일도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불충성하는 일에 대담하고 완고해진 나머지 하나님 정부를 뒤엎으려고 헛되이 노력하면서 자신 들이 억압적인 권력에 의해 무고한 희생자가 되었다고 불경스럽게 주 장했고 결국 하늘에서 내쫓겼습니다. 하늘에서 반역을 일으킨 정신이 지금도 세상에서 반역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일찍이 천사들에게 사용했던 방법을 줄곧 인간에 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정신은 불순종의 자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탄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담긴 제약을 깨뜨리려고 애쓰면서 그 규율을 범하면 자유를 얻는다고 큰소리칩니다. 죄를 책 망하는 일은 여전히 증오와 반항에 부딪힙니다. 하나님의 경고 메시 지가 인간의 양심을 건드릴 때 사탄은 그들을 부추겨 스스로에 대해 당당하게 만들고 죄악 속에서 다른 이들에게 동정을 사게 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99~500
84 교회지남
11월 10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탄의 공략 계획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 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 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계 12:17).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 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 라”(요한복음 14장 6절).
사탄은 두 큰 오류, 곧 영혼 불멸설과 일요일 신성설로 사람들을 속일 것입니다. 영혼 불멸설이 강신술의 발판 역할을 맡는다면 일요 일 신성설은 로마 교회에 동조하게 만드는 끈으로 작용합니다. 미국 의 개신교는 강신술과 손잡기 위해 앞장서서 선을 넘을 것입니다. 그 들은 구덩이를 넘어 로마 세력과 결탁할 것입니다. 이 삼중 연합 세력 아래에서 이 나라는 로마의 발자취를 따라 양심의 권리를 짓밟을 것 입니다. …강신술은 오늘날 이름뿐인 기독교를 더욱 그럴듯하게 모방하면 서 더 큰 속임수와 유혹의 세력을 얻고 있습니다. 사탄은 현대 감각 에 맞추어서 스스로 변장합니다. 그는 빛나는 천사의 모양으로 나타 날 것입니다. 강신술을 매개로 이적이 행해지고 병자가 낫고 부인할 수 없는 기적이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 영들은 성경을 믿는다고 고 백하면서 교회 제도에 존중을 표하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이 마치 하 나님의 능력을 표현하는 것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오늘날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불신자 사이의 경계 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교인들은 세상 사람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며 그들과 엮이려고 합니다. 사탄은 그들을 한데 묶어 강 신술의 대열로 내몰아서 자기 사업을 강화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이적 이 참교회의 분명한 표라고 자랑하는 천주교인들은 이적을 행하는 이 능력에 쉽게 속을 것이며 진리의 방패를 버린 개신교도 역시 미혹 당할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 개신교도, 세상 사람들은 능력 없고 허 울뿐인 경건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 연합이야말로 세상을 회심시 키는 거대한 운동이라고,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복천년의 조짐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강신술을 통해 사탄은 인류의 은인처럼 나타날 것입니다. 질병을 치료하면서 새롭고 더 고상한 신앙 제도를 제시한다고 주장할 것입 니다. 동시에 그는 파괴자로 활동합니다.
처가에 갈 때면 늘 작은북을 가지고 와서 목 에 걸고 북을 치면서 노래하며 마을을 한 바퀴 도는 분이 있었어요. 그분은 북을 치면서 늘 똑 같은 노래를 불렀어요. 마을 아이들은 그 모습 이 신기고 재미있어서 졸랑졸랑 따라다니며 그 노래를 따라 불렀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한복음 3장 16절)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 노래를 따라 부르던 소년이 있었어요. 나중에 이 노래의 의미를 깨달은 소 년은 예수님을 믿고 목사가 되어 평생토록 하나 님의 말씀을 전했답니다. 사탄의 속임수에 빠져 영원히 죽게 된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영원히 다시 살 수 있는 길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약속하 신 대로 예수님이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셨고 30세가 되실 때까지 부모님을 도와 목수로 일 하시다가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사람 들을 위해 봉사를 시작하셨어요. 예수님은 3년 반 동안 병자를 고치시고 복음 을 전하셨어요. 그리고 우리의 죗값을 치르시려 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어요. 십자가의 죽 음을 통하여 사탄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 내 신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생을 얻을 수 있게 하시려고 3일 만에 무덤에서 부활 하셨어요.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북을 치면서 노래하던 그분
<각 시대의 대쟁투>, 588~589
처럼 예수님을 모든 사람에게 소개하기 바라요.
2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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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구원의 경험
사탄은 파괴자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 신 일이 없음이니라”(사도행전 4장 12절).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계 12:12).
술고래 아저씨가 있었는데 술만 먹으면 부인 과 자녀들을 괴롭혔어요. 교회에 다닌다는 게 이유 중 하나였어요. 어느 날 아저씨는 술을 많 이 마시고 교회에 찾아갔어요. “야, 목사 어디 있어? 왜 우리 부인과 아이들 을 꾀어서 내 말은 안 듣고 네 말만 잘 들으라고 하는 거야.” 아저씨는 교회에 들어와 소리소리 지르며 주정하다가 쓰러져 잠이 들고 말았어요. 목사님은 그를 사택으로 옮기고 따뜻한 방에서 편히 쉬게 했어요. 잠에서 깬 아저씨는 목사님 의 집에서 잤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어요. 사 모님이 준비한 따뜻한 국을 차마 먹을 수가 없 었지요. 부끄러워 목사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아저 씨를 부인과 아이들이 등을 떠밀어 교회로 데 리고 왔어요. 그날부터 아저씨는 완전히 딴사람 이 되었어요. 술도 다시는 마시지 않았어요. 모 든 습관을 벗어 버리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 도록 예수님이 도와주셨어요. 아담과 하와의 자손인 우리는 술주정뱅이 아 저씨처럼 죄에 취해서 살고 있어요. 무엇이 잘 못인지도 모를 만큼 깊이 죄에 빠져 있어요. 예 수님은 그런 사람이 죄를 깨닫고 죄에서 벗어나 영생을 얻도록 길을 알려 주셨어요. 성령의 음 성을 듣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은 용서 를 받고 새사람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잘 고쳐지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나요? 예수님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예수님의 도우심 으로 예수님을 닮은 사랑스런 친구가 되세요.
사탄은 전쟁을 좋아합니다. 전쟁은 가장 악한 열망을 자극하여 그 희생자들을 영원히 죄악과 유혈 속에 빠뜨리기 때문입니다. 나라끼리 맞붙도록 자극하는 것이 사탄의 목적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날에 서기 위해 준비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흩어 버릴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사탄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영혼을 자기의 수확물로 거두기 위하 여 천재지변을 이용합니다. 그는 자연계의 비밀을 자세히 연구하여 하 나님이 허용하신 한도 내에서 자연에 이변을 일으키려고 총력을 기울 입니다. 욥에게 고통을 주도록 허락받자 순식간에 가축, 종, 가옥, 자 녀들이 파멸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재난이 잇따랐습니다. 하나 님은 그 파괴자의 손아귀에서 피조물을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했습니다. 자신이 선언한 것을 주님은 반드시 실행하십니다. 땅에서 복을 거두실 것입니다. 율법을 배반하 고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고 강요하는 자들에게서 보 호의 손길을 거두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하지 않은 모 든 사람을 사탄이 지배합니다. 그는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사람은 번영하게 만들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고통에 빠뜨린 다음 하나님이 그들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사람들이 믿게 할 것입니다. 사탄은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위대한 의사처럼 사람들 앞에 나타 나는 반면, 질병과 재난을 일으켜 대도시를 황폐케 할 것입니다. 지 금도 그는 활동하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 바다와 육지에서 일 어나는 재난, 대화재, 토네이도, 무시무시한 우박, 폭풍우, 홍수, 태풍, 해일, 지진 등 수천 가지 형태로 사탄은 여기저기서 자기 능력을 나타 내고 있습니다. 그는 다 익은 수확물을 쓸어 버려 기근과 고난이 뒤 따르게 합니다. 치명적인 독기를 공중에 퍼뜨려 수천 명이 질병으로 죽게 합니다. 이러한 재난은 점점 더 빈번하고 끔찍해집니다. 멸망이 사람과 짐승에게 똑같이 엄습합니다.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높 은 자가 쇠약하며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 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사 24:4~5). <각 시대의 대쟁투>, 589~590
86 교회지남
11월 12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일요일 법령을 강요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기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 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계 13:16).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 을 많이 맺나니”(요한복음 15장 5절).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을 멸하기 위해 사탄은 그들을 범 법자로, 하나님을 모독함으로 세상에 심판을 초래하는 자로 비난받 게 할 것입니다. …성경의 안식일을 존중하는 사람은 법과 질서의 파괴자, 사회의 도덕적 제재를 무너뜨리고 무정부 상태와 부패를 일으키는 자, 지상 에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들이는 자라고 비난받을 것입니다. 양심적 인 예민함이 완고함과 고집으로, 권위에 대한 경멸로 규정됩니다. 따 라서 그들은 정부에 불평하는 자들로 고발당합니다. 하나님의 율법 에 관한 준수 의무를 부인하는 목사들은 당국의 권위에 복종하는 게 의무라고 강단에서 말할 것입니다. 의회와 법정에서 계명을 지키 는 사람들은 거짓 증언으로 정죄당할 것입니다. 그들의 말은 모함을 당하고 그들의 동기는 가장 나쁘게 해석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옹호하는 성경의 명백한 논증을 개신교회는 부인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경으로 논박할 수 없는 믿음의 소유자들을 침묵시키려 할 것입니다. 비록 그 사실에 눈감았다 하더라도 그들은 기독교의 행태를 양심에 따라 거부하고 교황이 주장하는 안식일을 거부하는 자들을 박해하는 길에 선 것입니다. 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들은 하나가 되어 모든 계층이 일요일을 준 수하도록 매수하고 설득하고 강요할 것입니다. 그들은 신적 권위의 부족을 압제적 법령으로 보충할 것입니다. 정치적 부패는 정의를 사 랑하는 마음과 진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소멸시키고 있습니다. 심지 어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도 위정자와 입법자들은 대중의 환심을 사 기 위하여 일요일 준수 강제 시행령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굴복할 것 입니다. 크나큰 희생을 치르고 얻은 양심의 자유가 더 이상 존중되지 않을 것입니다. 절박한 싸움에서 우리는 선지자의 말씀에 나타난 의 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 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계 12:17).
예수님과 열두 제자의 그림을 그리고 싶은 화 가가 있었어요. 오랫동안 모델을 찾아다닌 끝에 드디어 예수님 모델로 적합한 사람을 찾아냈어 요. 예수님과 제자 11명까지 다 그린 다음 마지 막으로 유다만 그리면 되는데 유다의 모델을 찾 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화 가는 어느 날 이기심과 증오심이 가득 찬 불쌍 한 사람을 만났어요. 화가는 그에게 유다의 모 델이 되어 달라고 말했어요. 그 순간 그 사람이 흐느껴 울기 시작했어요. 놀란 화가가 이유를 묻자 “몇 년 전 선생님은 저 를 모델로 예수님을 그리셨지요.”라고 대답했어 요. 깜짝 놀라 바라보는 화가에게 그 사람은 말 했지요. “그 후 저는 예수님을 떠났어요. 예수님 을 떠난 삶은 엉망이었어요.” 그래요. 예수님을 떠나면 사람은 사탄의 노예 가 되고 사탄처럼 변하게 돼요. 예수님 안에 있 어야 예수님을 닮을 수 있어요. “가지가 포도나 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 리라”(요 15:4)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어요. 예수님 안에 붙어 있으면 우리의 삶에 열매가 주렁주렁 맺힐 거예요. 첫 번째 열매는 품성의 변화예요. 두 번째 열매는 우리의 삶을 통해 그 리스도께로 인도받는 사람들이에요. 오늘도 예수님처럼 사랑을 나누면서 많은 사 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열매를 맺으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591~592
2016. 11.
87
11월 13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교회
속임수의 절정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 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장 18절).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 24:24).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에 머물 때 마실 물 이 없어서 불평했어요. 하나님은 반석을 한 번 쳐서 물을 내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셨어요. 그런 데 백성의 불평에 화가 난 모세는 지팡이로 반 석을 두 번이나 쳤어요. 반석에서는 물이 많이 솟아 나와 모두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었어요. 모세가 친 반석은 “그리스도”시라고 바울은 설 명했어요(고전 10:4). 예수님도 “내가 이 반석 위 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자 신이 반석인 그리스도이며 그 위에 교회가 서야 한다고 하셨다. 교회라고 하는 그리스어 ‘에클레시아’는 ‘불러 냄을 받은 자들’이라는 뜻이에요. 사탄의 종 되 었던 사람들이 반석이신 그리스도께로 불러냄 을 받아 영생을 선물로 받았다는 것이지요. 모 세가 친 반석에서 솟아 나와 백성과 짐승들이 마음껏 마실 수 있던 것처럼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교회를 이룬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흘러 나오는 생수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요. 교회는 예배를 통하여 성도들에게 새로운 생 기와 격려와 기쁨을 가져다줘요. 교회에서 성도 들은 서로 교제하며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 어요. 교회는 말씀을 전하고 거룩한 예식을 행 하여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생명의 길로 사람들 을 이끌어요. 하나님이 “최고의 관심을 쏟으시는 대상”이 바로 교회라고 엘렌 화잇은 말했어요(사도행적, 12) 교회에서 그분께 충성을 다했던 자녀들을 하 늘나라로 데려가시려고 예수님이 곧 오실 거예
무서운 초자연적 광경이 곧 하늘에 나타나 기적을 행하는 마귀의 능력을 알려 줄 것입니다. 마귀의 영은 땅의 군주들과 온 세상 사람 을 속임수로 사로잡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 정부에 대적하는 마지 막 투쟁에 사탄과 연합하도록 그들을 내몰 것입니다. 악한 영에게 통 치자와 백성이 함께 속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그리스도로 자처할 것이며 주님께 해당하는 칭호와 예배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 들은 병 고치는 놀라운 이적을 행하고 성경의 증언과 반대되는 계시 를 하늘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사탄이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 대사기극은 절정에 달합니 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희망의 정점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왔 습니다. 대사기꾼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처럼 연출할 것입니 다. 세계 여기저기에서 사탄은 위엄 있고 휘황찬란한 존재로 사람들 속에 자신을 드러낼 것입니다. 그 모습은 마치 요한계시록에서 요한 이 하나님의 아들을 묘사한 모습과 흡사합니다(계 1:13~15). “그리스 도께서 오셨다!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하고 부르짖는 승리의 함성이 공중에 울려 퍼집니다.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때 그 는 마치 그리스도가 세상에 계실 때 제자들을 축복하셨던 것처럼 손 을 들어 사람들을 축복합니다. 그의 음성은 부드럽고 온화하고 아름 답습니다. 구주께서 말씀하셨던 똑같은 내용의 일부를 그는 우아하 고 동정 어린 음조로 소개하며 사람들의 병을 고칩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로 가장하여 자신이 안식일을 일요일로 바꾸었다며 자신이 복되게 한 그날을 거룩히 여기라고 모두에게 명합니다. 일곱째 날을 끈질기게 지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보낸 빛과 진리의 천사 를 거절했으므로 그들은 자기 이름을 모독한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강력하고 거스르기 힘든 속임수입니다. 마치 마술쟁이 시몬에 게 속은 사마리아 백성처럼 가장 미천한 사람부터 가장 큰 사람에 이 르기까지 “이 사람이야말로 ‘큰 능력’으로 알려진 하나님의 능력을 받 은 사람이다”(행 8:10, 쉬운성경)라고 말하며 그 마법사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요. 그날까지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친구가 되세요.
88 교회지남
<각 시대의 대쟁투>, 624~625
11월 14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의 백성은 속지 않는다
남은 자손과 그 사명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 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 24:26).
“용이 여자에게…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 다 모래 위에 섰더라”(요한계시록 12장 17절).
하나님의 백성은 속지 않습니다. 거짓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성경에 들어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짐승과 그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 즉 자비가 섞이지 않은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쏟아질 것이라고 성 경이 밝히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을 선언합니다. 특히 사탄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 장면을 모방하는 것이 허용되 지 않았습니다. 구주께서는 이와 관련한 속임수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하시며 재림의 전개 방식을 분명히 예언하셨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 이러한 재림은 모방할 수 없습니다. 온 우주가 그 사건을 알고 온 세계가 그 일을 목격할 것입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온 세계를 사로잡는 그 강력한 미혹에서 보호받습니다. 성경의 증언에 의하여 그들은 사기꾼의 변장을 알아챕니다. 시련의 때는 모두에게 이릅니 다. 시련이라는 체질을 거쳐서 참그리스도인이 규명될 것입니다. 오늘 날 하나님의 백성은 감성적 증거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하나님의 말 씀 위에 굳게 서 있습니까? 이와 같은 위기를 당할 때 그들은 성경, 오 직 성경만을 끝까지 붙들 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그날을 위해 준비 하지 못하도록 사탄은 온갖 방법으로 방해할 것입니다. 사건들을 일 으켜서 앞길을 가로막으며 세상 재물로 옭아매고 힘들고 무거운 부담 을 지워서 현세의 염려로 마음이 짓눌리게 하고 심판의 때가 덫과 같 이 이르게 할 것입니다. 기독교 국가의 여러 위정자가 법령을 포고하여 계명을 지키는 자들 에게서 정부의 보호가 거두어지고 멸하려는 자들의 손에 그들이 넘 겨지게 되면 하나님의 백성은 도시와 촌락을 떠나 가장 황량하고 인 적 없는 곳에 무리 지어 거할 것입니다. 요새와 같은 산속에서 그들은 피난처를 찾으며 피에몽 골짜기에 숨어 있던 그리스도인처럼 땅의 높 은 곳을 성소로 삼고 “견고한 바위”(사 33:16)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할 것입니다. 각 나라, 각 계층에서 지위 고하, 빈부 격차, 인종을 막론 하고 모두가 가장 부당하고 잔인하게 속박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각 시대를 통하여 자기에게 충 성하는 남은 자손이 있었어요. 홍수 때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7년 기근 때 요셉을 통하여 사 람들을 살려 내게 하셨어요. 약속하신 성령을 받을 때까지 기도에 힘쓰며 기다리던 초대 교회는 성령을 받자 목숨을 걸 고 예수님을 전했어요. 핍박으로는 교회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사탄은 진리에 거짓을 섞었어 요. 정치권력을 힘입은 중세 로마 교황청은 십계 명까지 마음대로 바꾸어 버렸어요. 그러나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에게는 자기 의 계명을 지키는 충성스런 백성이 있었어요. 그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인쇄술이 발달하자 사람들이 쉽게 성경을 구 할 수 있었고 진리를 깨닫고 순종했어요. 하나 님은 진리에 순종하는 특별한 한 무리를 택하 셨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지닌 사람들이었어요. 하나님께 택함 받은 무리에게는 특별한 사 명이 주어졌어요. 그 사명은 요한계시록 14장 6~12절에 나온 세 천사의 기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 ‘바벨론에서 나오라’, ‘짐승 과 그의 우상의 표를 받지 말라’고 전해야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 거를 가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가족이 에요.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깨닫고 세 천 사의 기별을 전하는 친구가 되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625~626
2016. 11.
89
11월 15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연합
백성의 고난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 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 에 있게 하사”(요한복음 17장 21절).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 는 자여 너냐”(왕상 18:17).
대학원 공부를 하려는 아버지를 따라 우리 가족은 필리핀으로 갔어요. 거기에는 여러 나 라에서 유학생들이 왔어요. 첫 안식일, 우리는 필리핀 재림교회 대학 국제 교회에 참석했어요. 예배가 시작하자 각 나라에서 모인 모든 사람 들이 입을 모아 같은 찬미를 부르고 함께 기도 를 드렸어요. 영어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을 빼 고는 다를 게 없었어요. 예배가 끝나자 모두 악 수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어요.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다정한 친구를 만난 것 같았어요.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4장 4~6절에서 예수 님을 믿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하나라고 했어 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1) 몸이 하나, 2) 성 령이 하나, 3) 부르신 소망도 하나, 4) 주도 하나, 5) 믿음도 하나, 6) 침례도 하나, 7) 하나님도 하 나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마다 서로 다른 재능을 주셨어 요. 각자 잘할 수 있는 것이 달라요. 이런 사람 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 워 주면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를 그분은 원하셔요.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4~5절에서 우리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처럼 교회에도 다양한 사람이 있어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다 고 했어요. 몸의 각 지체가 하는 일이 다른 것처럼 우리 모두는 다 하는 일이 달라요. 우리 모두는 머리 되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재능이 무엇이든지 그 재능에 따라 하나님께 봉사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아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자들은 ‘세상에 심판을 야기하는 사람’ 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또 그들은 자연의 무서운 재난 그리고 지상을 비극으로 채우는 투쟁과 유혈의 원인으로 간주될 것입니다. 마지막 경고에 따르는 능력에 대해 악인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들은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모두에게 분노합니다. 사탄은 증오와 박해 의 정신을 한층 더 격렬하게 고조시킬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유대 민족을 떠났을 때 제사장과 백성은 그 사실 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탄의 지배 아래 가장 무섭고 흉악한 감정 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그들은 여전히 스스로를 하나님께 택함 받 은 백성이라 여겼습니다. 성전 봉사가 계속되었고, 더럽혀진 제단 위 에 희생 제물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피 흘리게 만들 고 그분의 일꾼과 사도를 살해하려는 백성에게 은혜를 부어 달라고 기원했습니다. 똑같은 일이 또 벌어질 것입니다. 성소에서 취소할 수 없는 결정이 내려지고 세상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될 때도 땅의 거민 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이미 떠나간 사람들에 의 해 종교 활동은 여전히 계속될 것입니다. 악의 임금이 자신의 사악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에게 선동하는 악마적인 열성이 하나님을 위한 열성 같은 모양새를 띨 것입니다. 모든 기독교 국가에서 안식일이 특별히 논란의 초점이 되고 종교계 와 정계의 권력자들이 결탁하여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게 되면 그 대 중적인 요구를 거절하며 끝까지 굴복하지 않는 적은 무리는 온 세상 에서 증오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교회의 제도와 국가의 법에 반대하는 소수를 용납해서는 안 되며 나라 전체가 혼란과 무법 상태 에 빠지느니 그들이 희생되는 편이 낫다는 주장이 거세질 것입니다. …이 논리가 결정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마침내 넷째 계명인 안식일을 성별하는 사람에 대하여 법령이 포고됩니다. 그들에게 법정 최고형 을 선고하고 결국은 그들을 죽일 수 있는 자유까지 허용합니다. 유럽 의 로마교와 미국의 타락한 개신교는 하나님의 계명을 전부 지키는 자들에게 그와 비슷한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들과 딸이 되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614~616
90 교회지남
11월 16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침례
복음 전도 사명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마 28:19).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삶에서 일어난 사건들, 그분의 죽음, 부활, 그 에 관한 예언들, 구속의 계획에 담긴 신비,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의 능 력 등 자신들이 목격한 모든 것을 세상에 알려야 했습니다. 그들은 평 화의 복음과 회개와 구주의 능력을 통한 구원을 선포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승천 직전 그의 제자들에게 사명을 맡기셨 습니다. 그들에게 그분은 자기의 유언 집행자가 되라고 하셨습 니다. 유언 속에서 그분은 영생의 보물을 세상에 물려주셨습니 다.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을 위한 나의 희생적 삶 을 직접 보았다. 이스라엘을 위한 나의 수고를 보았다. 내 백성 이 영생을 얻기 위해 내게 오려 하지 않아도, 제사장과 관원들 이 기록된 대로 나를 대했어도, 그들이 나를 거절했어도, 아직 그 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너희가 보았 듯이 자기 죄를 고백하며 다가오는 사람을 나는 대가 없이 받아 들인다. 내게 오는 자를 나는 내치지 않는다. 나의 제자들아 너희 에게 이 자비의 기별을 맡긴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받아야 할 기별이다. 먼저는 이스라엘에게 그다음에는 온 나라, 언어, 백 성에게 말이다. 믿는 사람은 모두 한 교회에 모이게 될 것이다.” 복음 전도 사명은 그리스도 왕국의 선교 대헌장입니다. 제자들은 영 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만민에게 은혜의 초청을 전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기별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나 아가야 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업을 진척시켜야 했고, 죄인을 구 원하는 위대한 능력자의 이름에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도록 말하 고 행동해야 했습니다. 은혜와 능력의 근원되시는 그리스도께 자기 믿음을 동여매야 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간구 해야 했고 그럴 때 그 기도는 응답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 름은 그들의 표어이자 그들을 구별하는 휘장이요, 연합의 띠요, 행동 의 방향을 결정하는 권위요, 성공의 근원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분의 이름이 없는 것은 어떤 것도 그분의 나라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 이요”(마가복음 16장 16절).
예수께서는 요단 강에서 침례를 받으셨어요. 이후 3년 반 동안 봉사하신 뒤 하늘로 승천하 시면서 “모든 민족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고 우리에게 부탁하 셨어요. 침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해요. 침례를 받는 사람은 죄에 대해서는 예수님과 함 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지요. 지금까지 죄 의 종으로 살던 옛 생활 방식을 포기하고 더 이 상 사탄을 섬기지 않는다고 선포하는 것을 뜻 해요. 물속에 몸을 완전히 잠그는 것은 죄에 대 하여 죽고 죄를 장사지내는 것을 상징해요. 그 리고 물에서 올라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새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을 뜻하지요. 그리스도 와 함께 부활한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새 삶을 살게 되고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요. 침례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 활을 믿는다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고백하는 거예요. 그리고 더 이상 사탄의 종으로 살지 않 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인으로 섬기며 살겠다는 고백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 게 침례의 모본을 보이셨고 또 모든 민족에게 침례를 베풀라고 우리에게 부탁하셨어요. 여러분 중에는 침례를 받은 사람도, 아직 침 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예수님이 몸소 모본을 보이시고 또 예수님을 믿는 사람 들에게 침례를 베풀라고 말씀하신 침례의 의미 를 잘 생각하고 예수님의 가족이 되기로 결심하 기 바라요. 그러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하늘까지 여러분을 인도하실 거예요.
<사도행적>, 27~28
2016. 11.
91
11월 17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성만찬
진리가 세상을 이긴다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 린도전서 11장 26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 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마지 막 유월절이 다가왔어요. 예수님은 제자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음식을 드시고 싶었어요. 그 러나 이기심이 가득한 제자들은 그 뜻을 알아 채지 못했어요. 당시에는 음식을 먹으려면 먼저 발을 씻어야 하는 풍습이 있었어요. 예수님과 제자들도 유 월절 음식을 먹기 전에 발을 씻어야 했어요. 제 자들은 아무도 서로의 발을 씻어 주고 싶지 않 았어요. 그들의 마음을 아시고 예수님이 직접 발을 씻겨 주셨어요. 다 씻기신 후에 제자들에 게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고 말씀하셨 어요. 그런 다음 떡을 가지고 축복 기도를 하셨어 요. 예수님은 떡을 나눠 주시면서 “받아서 먹으 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잔 을 가지고 감사 기도를 드리시고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 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 은 이렇게 겸손 예식과 성만찬 예식을 행하셨 어요. 그리고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 라”(눅 22:19)고 부탁하셨어요. 여러분이 겸손 예식과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 게 되면 예수님처럼 겸손해지기 원하는 마음으 로 참여하고, 성만찬 예식에 참여할 때는 경건 한 마음으로 예식에 참여하다가 하늘에 가서 예수님과 함께 만찬에 참여할 수 있기 바라요.
성령이 임하신 후 제자들은 그분을 위해 그리고 그분이 목숨을 버 리신 이들을 위해 사랑이 넘쳤으므로 그들의 말과 기도를 듣는 사람 은 심령이 녹았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말했고 그 능력을 통 해 수많은 사람이 회심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대표자로서 사도들은 세상에 결정적인 감명을 끼쳐야 했습니다. 그들이 과거 비천한 사람이었다는 사실로 그들의 감화력 이 손상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커졌습니다.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그들과 함께 활동하시는 주님께 이끌림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도들의 경이로운 가르침, 용기와 신 념의 말씀을 듣고 그것이 그들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낮추면서 유대인 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그분이 바로 생명의 왕이셨으며 살아 계신 하 나님의 아들이셨다고, 자신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이 하신 사업 을 했다고 선포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의 고별 담화에서 구주께서 는 이미 견딘 고통과 앞으로 견뎌야 할 고통에 관해서는 말씀하지 않 으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앞에 놓인 굴욕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마음에 믿음을 키워 주고 승리자에게 주어질 기쁨을 바라보 게 하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자신이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제자 들을 위해 할 수 있게 되리라는 사실, 자신에게서 사랑과 동정이 흘 러나와 영혼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며 사람들의 품성을 그분처럼 변 화시키게 되리라는 사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된 진리가 이 기고 또 이기게 될 사실을 생각하며 그분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분은 말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 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 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그분은 실패도 낙담도 하 지 않았습니다. 제자들도 그렇게 인내하는 믿음을 보여야 했습니다. 그분의 힘을 의지하고 그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해야 했습니다. 불 가능해 보이는 일로 길이 막혀도 그들은 그분의 은혜로 전진하면서 결코 절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적>, 22~23
92 교회지남
11월 18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성령의 도움
영적 은사와 봉사의 직무들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 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 1:5).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 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4장 12절).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은 충분하고 완전했습니다. 속죄의 조건은 다 성취되었습니다. 그분이 이 세상에 와서 이루고자 하신 사 업은 완성되었습니다. 그분은 나라를 얻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사탄에게서 빼앗으시고 만물의 후사가 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떠나기 직전에 자기 왕국의 속성에 관 해 다시 한번 말하셨습니다. 그것에 관하여 그들에게 예전에 말씀하 셨던 것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이 땅에 현세적 나라를 세우는 것은 자기 목적이 아니라고 그분은 선언했습니다. 그분은 이 땅의 군주로 다윗의 보좌에 앉아 통치하도록 지명된 게 아닙니다. 제자들이 “주께 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고 예수께 물었을 때 에 그분은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행 1:6~7). 그분이 허락하신 것 이상 은 미래에 관하여 알 필요가 없었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그들 의 일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께서 제자들 곁을 떠나고 있었지만 새로운 능력이 그들에게 부여되었습니다. 그들에게 맡겨진 일을 위해 성령이 충만히 임하여 인 치셨습니다. 구주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 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 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눅 24:49).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아무리 논리적이라 해도 논쟁으로는 굳은 마음을 녹이지도, 세속 과 이기심의 딱딱한 껍질을 깨뜨리지도 못할 것을 구주께서는 아셨 습니다. 제자들이 하늘의 선물을 받아야만 하며 또한 길이요, 진리 요, 생명이신 그분을 아는 산지식으로 마음이 뜨거워져서 떨리는 입 술로 복음을 전할 때에만 효과가 있을 것임을 아셨습니다. 제자들이 자신에게 위탁된 사업을 수행하는 일에는 큰 능력이 요구될 것인데, 이는 죄악의 물결이 가장 맹렬하게 그들을 엄습할 것이기 때문입니 다. 방심하지 않는 단호한 악의 지도자가 흑암의 군대를 지휘하고 있 으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 는 도움을 힘입을 때에만 의를 위해 싸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오순절에 제자들 에게 임했어요.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제자들 은 용감하게 예수님이 메시아이시며 세상의 구 주시라고 증언했어요.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에 게 성령께서는 여러 선물을 주셨어요. 방언의 선물, 병 고치는 선물, 예언의 선물, 통역하는 선 물도 주셨어요. 성령의 선물을 받은 제자들은 힘있게 전도했고 하루에 3,000명 이상이 침례 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어요. 오순절 이후에도 주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성령의 선물을 주셔서 맡겨진 사명을 잘해 낼 수 있게 도와주셔요. 하나님이 여러분 에게 주신 성령의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 요. 그리고 그것을 잘 계발하여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라요. 우리 몸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몸에는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입도 있고 귀도 있고 발도 있고 손도 있어요. 만약 그중 하나만 없거나 정상이 아니면 우리는 장애인이 될 수밖에 없어요. 마 찬가지로 교회에 각 분야에서 일을 맡는 사람 이 없다면 교회는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어 요.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재 능을 다르게 하시고 교회의 다양한 일을 맡게 하셨어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선물, 즉 여러분의 재능을 잘 사용하여 사명을 잘 감당하는 친구 가 되세요.
<사도행적>, 29~31
2016. 11.
93
11월 19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예언의 선물
늦은 비의 능력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 리라”(역대하 20장 20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 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 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 6:3).
모압과 암몬 대군이 유다를 침공했어요. 유 다 왕 여호사밧과 백성은 자기 힘으로 물리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호사밧 왕과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구했어요. 하나 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승리를 약속하셨고 왕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지자를 믿었어요. 결국 유 다는 승리를 거두었어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 었어요. 그러나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사람들 은 하나님과 직접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사밧 왕에게 선지자를 보 내신 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에게 선지 자를 통하여 말씀하셔요.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특별한 선지자를 교회에 보내 주시겠다고 했어요. 사탄이 교회를 박해하는 1260년 기간이 지난 1798년 후에 미 국에서 그 선지자가 나타난다고 성경에 예언되 어 있어요. 그는 하나님의 남은 자손의 특징인 예수의 증거를 지닐 것이라고 예언되었지요(계 12:17). 예언처럼 엘렌 G. 화잇은 1844년 12월 미국 에서 첫 기별을 받은 후 1915년 돌아가실 때까 지 2,000번 이상 계시를 받았어요. 그리고 하나 님의 계명을 지키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에 예수의 증거, 곧 예언의 말씀을 전했어요.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 라”고 말했던 여호사밧 왕처럼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와 그를 통하여 주신 예언의 말씀을 믿 고 형통하기 바라요.
오늘날도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세상에 알리시고자 여전히 교회 를 사용하십니다. 오늘날 십자가의 전령들이 도시와 나라 곳곳을 다 니면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율 법의 표준이 드높여지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성령은 사람 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시며 그 감화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 과 그분의 진리를 위해 증인이 됩니다. 헌신한 남녀들이 자신에게 그 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밝혀 준 빛을 여기저기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으로 침례를 받은 사람들처럼 계속 빛을 비출 때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더 풍성히 받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해질 것입니다. …지상에서 하나님의 사업이 끝나 가는 마지막 때에 헌신한 신자 들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 기울이는 열렬한 노력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표징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동방 나라에서 파종기와 추수기 에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상징을 통하여 히브리 선지자들은 하 나님의 교회에 쏟아질 영적인 은혜를 예언했습니다. 사도 시대에 임 한 성령은 이른 비의 시작이었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습니다. 종말 에도 성령의 임재가 참교회에 함께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추수의 끝이 가까울 때에 교회가 재림을 위해 준비하 도록 특별한 영적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임재는 늦은 비로 비유되었습니다. 이 능력을 받기 위해 그리 스도인은 “봄비가 올 때에” 추수하는 주인에게 탄원해야 합니다. 그 응답으로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서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 려 주십니다. “그가…비를 내리시되…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 을 것이라”(슥 10:1; 욜 2:23). 하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모든 영적 성장의 근원되 신 분과 살아 있는 연결을 맺지 않는다면 추수 때를 위해 준비되지 못할 것입니다. 등을 손질하고 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특별히 필요한 순간에 더해 주시는 은혜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은혜를 공급받는 사람만이 매일의 필요에 알맞은 권능과 그 권능을 사용할 능력을 얻을 것입니다. <사도행적>, 53~55
94 교회지남
11월 20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바벨론에서 나오라
하나님의 율법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 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
“주의 모든 계명들 은 진리니이다”(시편 119편 151절).
천사들이 분주히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무언가 중요한 사건을 성취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때 다른 힘센 천 사가 명령을 받고 셋째 천사와 연합하여 그의 기별에 능력과 힘을 주 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큰 능력과 영광이 그 천 사에게 주어졌고 그가 내려올 때 세상이 그의 빛으로 환해졌습니다. 이 천사가 발하는 빛이 세상 곳곳을 비췄고 동시에 그는 크고 힘센 소리로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 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라고 외쳤습니다. 바 벨론의 무너짐에 관하여 둘째 천사가 전한 기별은 1844년 이후 교회 에 나타난 타락을 추가적으로 언급하며 재차 반복되었습니다. 이 천 사의 활동은 큰 외침으로 확장되어 마지막 위대한 사업인 셋째 천사 의 기별과 적시에 연결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다가오는 시련 의 때에 설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그들 위에 큰 빛이 비취는 것과 그 들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담대하게 전파하기 위해 연합하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천사들이 그 힘센 천사를 돕기 위해 하늘에서 파송됐고 저는 사방 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 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이 기별은 셋째 천 사 기별의 추가처럼 보였습니다. 1844년에 있었던 둘째 천사의 기별 에 밤중 소리가 포함되었듯, 이 기별은 셋째 천사의 기별에 추가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던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 했고 그들은 엄숙한 마지막 경고를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하고 그 무서운 운명을 피하도록 거기서 나오라고 하나님 의 백성에게 외쳤습니다. 기다리는 자들 위에 비추던 빛이 세상 곳곳을 밝혔습니다. 교회에서 어느 정도 빛을 받았지만 세 천사의 기별을 듣지 않고 거절했던 이들 이 부름에 응했고, 타락한 교회들을 떠났습니다. 이 기별이 주어진 뒤 많은 사람이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질 단계에 이르렀고 빛이 이르자 그들 은 생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생명을 택하여 하 나님을 기다리며 그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십계명을 주셨어요. 거기에는 하나님 의 품성인 사랑이 나타나 있어요. 하나님은 두 돌판에 직접 십계명을 기록하여 모세에게 주셨 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을 요약해서 공부 해 볼까요? 1)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2) 우상을 만들지 말고…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3)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 컫지 말라.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라. 7) 간음하지 말라. 8) 도적질하지 말라. 8) 이웃에 게 거짓 증언하지 말라. 10) 탐내지 말라. 1~4번째 계명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5~10번째 계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의무를 말해 주지요. 십계 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우리의 죄를 깨 달을 수 있어요. 거울을 보고 우리의 모습을 알 수 있듯이 십계명을 통하여 우리는 자신의 참모 습을 알 수 있어요. 십계명의 거울에 비추어 자 신의 죄와 연약함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고 용서 를 받으므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지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세 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 “머리가 되고 꼬리 가 되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을 주셨어요(신 28:1~13). 계명에 순종하여 이 약속이 여러분의 약속이 되기 바라요.
<초기문집>, 277~278
2016. 11.
95
11월 21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안식일
사탄의 공격과 하나님의 대응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애 굽기 20장 8절).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 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계 14:9~10).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지구가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그 아름다운 세상에서 함께 살 게 된 아담과 하와를 보시고 하나님은 기뻤어 요. 그래서 그들과 더 가까이 사귈 수 있는 특별 한 시간인 안식일을 만드셨어요. 그 시간을 금요일 해 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까지로 정하셨어요. 하나님은 이날을 거룩하 고 복되게 하셨어요. 아담과 하와는 이날 하나 님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어요. 자신들을 창조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드렸어요 이날에는 모든 다른 일을 멈추고 오직 하나님 과 시간을 보냈어요.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까지 안식일은 아담 과 하와에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차츰 안식일 을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하나님도 잊어버리고 생명의 길까지 잊고 말았지요. 하나님은 안식일 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십계명에 ‘안식일을 기억 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기록해 주셨어요. 예수님과 제자들, 사도 바울과 초대 교회의 모든 성도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켰어요. 로 마 가톨릭이 안식일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 꾸어 버린 중세 암흑기에도 목숨 바쳐 안식일을 지킨 사람이 많았어요.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이고 구속과 성화의 상징이고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충성의 표예요.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과 예수님 안 에서 얻는 쉼을 상징해요. 이 세상에서뿐 아니 라 하늘에 가서도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세상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떻게 취급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도 처에서 하나님의 교훈과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순종에 따르는 십자 가를 지기 싫어하여, 심지어 교회들도 하나님의 율법이 변경되었거나 폐했다고 주장하면서 배교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눈먼 사람들은 놀 라운 발전과 지식을 자랑하지만 하늘의 감시자들의 눈에 이 땅은 타 락과 폭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세상은 죄악으로 격리 병동처럼 몰락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 진리를 전하여 큰 사업이 성취되어야 합 니다. 이것은 도덕적 타락의 물결을 저지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 신 방법이며 사람에게 자신의 도덕적 형상을 회복시키는 그분의 방 법입니다. 이것은 세계적 혼란을 해결하는 방안이자 사람들을 연합 시키는 능력입니다. 이 진리를 제시하는 것이 셋째 천사의 기별입니 다. 하나님은 이 기별을 전하는 것이 지금 이 땅에서 수행되는 가장 숭고하고 위대한 사업이 되도록 계획하십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자기의 원칙을 받아들이도록 끊임없이 강요하 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는 하나님의 사업을 방해하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을 속임수에 빠진 무리라고 계속 주장 합니다. 그는 형제를 헐뜯는 자이며 의를 행하는 자들을 끊임없이 비 난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통하여 의의 원칙에 순종 하는 결과를 보여 주심으로써 사탄의 비난에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과거의 모든 빛과 현재 비치고 있고 미래 까지 비칠 모든 빛은 그 빛을 받아들일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이 빛의 영광, 즉 그리스도의 품성에서 발산되는 빛이 각 그리스도인, 가정, 교회, 말씀 사역, 하나님의 백성이 세운 모든 기관에서 나타나 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상징으로 작용하여 세상을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 주기를 주님은 바라십니다. 그것들은 복음의 진리에 속한 구원의 능력에 관한 모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은 인 류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목적을 성취시키는 매개체들입니다.
안식일을 지킬 거예요. 안식일을 기억하여 행복 하게 지키는 친구가 되세요.
96 교회지남
<교회증언> 6권, 10~11
11월 22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바벨론의 죄가 드러나다
청지기 직분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을 벌할 것 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렘 51:47).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 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편 24편 1절).
셋째 천사의 기별이 가장 큰 능력으로 전파될 때가 오면 주님께서 는 겸손한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며, 헌신하는 이들의 마음을 지도하 실 것입니다. 일꾼들은 교육 기관의 훈련보다 오히려 성령의 은혜를 받음으로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믿음과 기도의 사람은 거룩한 열성 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바벨론의 죄가 공개될 것입니다. 국가 권력으로 교회 제도를 강요하 는 일의 무서운 결과, 강신술의 침투, 교황권의 조용하면서도 신속한 발전 등이 폭로될 것입니다. 이토록 엄숙한 경고에 사람들은 동요할 것입니다. 숱한 사람이 이 사실을 처음 듣게 될 것입니다. 오류와 죄, 하늘 진리에 대한 거절로 타락한 교회가 바벨론이라는 증언을 듣고 그들은 놀랍니다. 이전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것이 사실이냐고 애타 는 마음으로 질문하면 목사들은 지어낸 이야기로 평안을 예언하며, 그들의 두려움과 양심을 잠재우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인 간의 권위에 만족하지 않고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라는 분명한 말씀을 요구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도자들은 옛날 바리 새인들이 그들의 권위를 의심받았을 때 격노한 것처럼 그 기별을 사 탄에게 속한 것이라고 배척할 것이며 사악한 무리를 선동하여 그 기 별을 전하는 이들을 욕하고 박해할 것입니다.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사람들의 마음이 짓밟힌 하나님의 율 법을 향하여 돌아설 때 사탄은 분노합니다. 그 기별에 따르는 능력을 보고 반대자들은 발광할 것입니다. 그 빛이 자기 교인에게 비치지 못 하도록 성직자들은 거의 초인적인 노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갖은 수 단을 동원하여 논란을 잠재우려고 애쓸 것입니다. 교회는 강력한 공 권력에 호소하고, 로마교와 개신교가 연합하게 됩니다. 일요일을 강요 하는 운동이 더욱 대담하고 결정적으로 추진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법률적 제재가 가해집니다. 그들은 벌금과 투옥으 로 위협을 받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믿음을 버리게 하는 유혹 의 수단으로 훌륭한 지위가 주어지고 어떤 사람은 보수와 특권을 제 공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찍이 루터가 같은 환경에서 대답 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라.”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청지기’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청지기란 다른 사람의 집이나 재산을 맡아 관리해 주는 사람이에요. 주인이 대표자로 삼은 사람이란 뜻이지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 을 세상의 대표자와 관리자, 즉 청지기로 삼으 셨어요. 그런데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 을 거역하는 바람에 세상을 다스리는 대표자의 자리를 사탄에게 빼앗기고 말았어요. 예수님은 사탄에게 넘어간 이 자리를 사람에게 되돌려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 셨어요. 하나님의 대표가 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 어요. 첫째, 우리 몸을 잘 관리해야 해요. 예수 님이 피를 흘리셔서 사신 소중한 몸을 잘 관리 하고 돌보아서 하나님과 사람에게 복이 되게 해 야 해요. 둘째, 우리의 능력을 잘 사용해야 해요. 사람 마다 자기가 잘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 요. 이 재능을 잘 발견하고 계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세요. 셋째, 시간을 잘 사용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신 시간을 하나님의 청지기들은 소중하게 사용해야 돼요. 넷째, 하 나님께서 주신 소유, 즉 돈이나 재산을 잘 관리 해야 해요.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거예요. 우리 는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고 안식일을 지키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어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 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청지기가 되 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606~607
2016. 11.
97
11월 23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그리스도인의 품행
진리에 사로잡힌 정치가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하나 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 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마 10:18).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가족이 되었 어요.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 님과 같은 마음을 지니려고 하지요.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 고 싶어 합니다. 구원받으려고 선을 행하는 것 이 아니에요.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가족이 된 사람은 마음으로부터 선을 행하고 착한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요. 예수님의 가족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생각을 지니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성경과 엘렌 G. 화 잇을 통하여 주신 건강 법칙을 지키려고 하지 요. 이 건강 법칙을 통하여 뉴스타트 운동이 일 어났어요. 우리도 한번 공부해 볼까요? 1) 영양 : 채소와 과일.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 와에게 주신 먹을거리는 우리에게도 최고의 영 양을 제공하지요. 2)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몸과 마음을 건강 하게 해요. 3) 물 : 우리 몸은 75퍼센트가 물이에요. 하루 에 6~8잔의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해요. 4) 햇빛 : 햇빛은 영양분을 생산하고 산소가 생기게 해요. 5) 절제 : 마약, 담배, 술, 청량음료는 우리 건 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에요. 6) 신선한 공기 : 신선한 공기는 산소를 피에 공급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해요. 7) 휴식 : 적당한 휴식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꼭 필요해요. 8) 하나님 신뢰 :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건 강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에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요. 건 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반대가 더욱 격렬해지면서 하나님의 종들은 다시 당황합니다. 자신 들이 위기에 처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길이 옳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 시 련이 계속되어도 견딜 수 있도록 강해집니다. 싸움은 더욱 급박하고 격렬해지지만 믿음과 용기는 더욱 강해집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간증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 을 요긴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누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손을 댈 수 없다. 우리가 섬기는 주님은 우리를 능히 구원하신다. 그 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권세를 이미 정복하셨다. 이미 정복된 세상을 우리가 왜 두려워해야 한단 말인가?” 사탄이 존재하고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존재하는 한 갖가지 박해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어둠의 군대와 대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한 천사들이 그를 공격합니다. 그의 감 화력으로 자신들의 손에 들어온 먹잇감을 빼앗길까 봐 화들짝 놀라 기 때문입니다. 그의 모본에서 견책을 느끼는 악인은 악한 천사와 결 탁하여 그를 하나님에게서 떼 놓으려고 유혹할 것입니다. 그렇게 성 공을 거두지 못하면 강압적인 힘으로 양심을 억누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인간의 중보자로 하늘 성소에 계시는 동안 성령의 능력이 통치자들과 백성을 제어합니다. 여전히 성령의 능력은 국가 법률들을 어느 정도 통제합니다. 만일 이 법률들이 없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사탄의 대리자로 활동하는 통치자가 많지만 국가의 지도적 인물 가운데는 하나님의 대리자들도 있습니다. 원수는 자기의 종들을 충동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큰 걸림 돌이 되는 조치를 취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정치 가들은 거룩한 천사들의 감화를 받아 단호한 논증으로 그런 제의에 반대합니다. 이와 같이 몇 사람이 강력한 악의 세력을 제지할 것입니 다. 셋째 천사의 기별이 완전히 성취될 때까지 진리에 대한 원수의 반 대는 제지를 받습니다. 마지막 경고가 주어질 때 주님께서 오늘날 사 용하고 계시는 지도자들의 관심이 그 기별에 집중될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그 경고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환란을 통과 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온천지에 가득하게 하는 어린이가 되세요. <각 시대의 쟁투>, 610~611
98 교회지남
11월 24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믿는 이유를 알고 있어야 한다
결혼과 가정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 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계 16:13~14).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아내를 사랑하 십시오.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에베소 서 5장 22, 25절; 6장 1절, 현대인의성경).
성도들이 현대 진리를 철저히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을 저는 보았 습니다. 그들은 성경으로 그 진리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그들은 죽은 자의 상태에 관하여 알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악한 영이 사랑하는 친척,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나 성경에 없는 교리를 전할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들은 온갖 능력을 발휘하여 공감을 불러 모으고 기적을 일 으켜 자신들의 주장을 믿도록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영들 에 대항하기 위해 성경 진리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죽은 자는 아 무것도 모르며 그렇게 나타나는 것은 마귀의 영이이라는 것이 성경 의 진리입니다. 우리의 소망이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검증하고 성경을 근거로 희망의 이유를 말해 주어야 합니다. 속임수가 퍼질 것이며 우 리는 거기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대비하지 않으면 덫에 걸 려 정복당합니다. 앞에 놓인 싸움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수행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몫을 담당하시며 전능한 팔로 우리를 보호할 것입니다. 충실한 영혼들이 사탄의 거짓 기적에 속아 넘어가 기 전에 그분은 영광의 천사들을 모두 보내어 지키실 것입니다. 속임수가 신속하게 퍼져 나가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번개처럼 빨리 달리는 열차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라고 천 사가 말했습니다. 저는 열차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온 세상 모 두가 그 열차에 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다음 천사는 차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수려하고 위풍당당한 모습이었고 승객 모두가 그를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저는 당황하여 그가 누구인지 천사 에게 물었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그는 사탄이다. 빛의 천사로 가 장한 차장이다. 그가 세상을 사로잡았다. 세상은 강력한 속임수에 빠 져 거짓말을 믿고 파멸당하게 되었다. 그의 옆에 있는 일꾼은 기관사 이고 다른 일꾼들도 그에게 필요한 일들을 맡고 있다. 그들 모두 번개 처럼 빠르게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다.”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저는 물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반대 방 향을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거기서 좁은 길을 걷고 있는 적은 무리를 보았습니다. 모두 진리로 굳게 연합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멋진 남자 아담을 만드셨어 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보고 아담은 기뻤어요. 그렇지만 아담은 혼자였어요. 그 기 쁨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었어요. 하나님은 아 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아담의 갈비뼈 하나 를 빼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하와 를 만드셨어요. 아담과 하와는 서로를 바라보 자마자 첫눈에 반했어요. 아담은 하와를 보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3)고 했 어요. 하나님은 서로를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담과 하와가 한 가정을 이루도록 결혼 주례 를 해 주셨어요. 드디어 아름다운 가정이 탄생 했어요.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 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어요. 아담과 하와처럼 여러분의 부모님도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결혼했어요. 그리고 아빠와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인 여러분이 태어났 지요. 하나님은 모든 가정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 복한 곳이 되기를 바라셔요. 그래서 성경에 행 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교훈들을 기록해 주 셨어요. 오늘의 말씀처럼 아내는 남편의 뜻을 잘 받들고 남편은 아내를 목숨처럼 사랑하고 자녀들은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 을 이루는 비결이에요. 혹시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기 힘들 때가 있 나요? 그렇다면 예수님께 도움을 구하세요. 예 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실 거예요. 여러분의 가정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세요.
<초기문집>, 262~263
2016. 11.
99
11월 25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
유예 기간의 끝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출애굽기 25장 8절).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 니”(히 12:28).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 가나안으 로 여행할 때 하나님은 모세를 시켜서 하늘 성 전의 모델 하우스를 지으라고 하셨어요. 성경에 서는 이 모델 하우스를 ‘성소’라고 불렀어요. 성소에서는 두 가지 기본적인 봉사가 있어요. 첫째는 매일 드리는 봉사였고, 두 번째는 1년에 한 번씩 하는 특별 봉사였어요. 매일의 봉사에 서 제사장들은 아침과 저녁으로 희생 제사를 드리고 죄인이 가져오는 양을 잡고 예수님의 피 를 상징하는 양의 피를 제단과 휘장에 뿌렸어 요. 이것은 회개하는 죄인이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보여 주었어요.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특별 봉사는 대속죄일 에 대제사장이 거행했어요. 이날 대제사장은 염소 두 마리를 택하여 하나는 하나님께 드릴 제물로 하나는 ‘아사셀을 상징하는 염소’로 정했 어요. 하나님께 드릴 염소는 죽여서 그 피를 지 성소의 법궤 뚜껑인 속죄소와 분향단과 번제단 에 뿌렸어요. 대제사장은 성소를 더럽혔던 모든 죄를 ‘아사 셀을 위한 염소’에게 옮기고 그 염소를 광야에 버리게 했어요. 이것은 죄와 죄의 창시자인 사 탄의 영원한 추방을 상징해요. 대속죄일에 진행한 봉사는 생명책에 기록 된 사람의 구원과 악인과 사탄의 영원한 죽음 을 상징했어요.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1844년,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신 이후 우리는 대속죄일의 마지막 봉사 기간에 살고 있어요. 오늘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지성소에서 봉사하 고 계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친구가 되세요.
예수께서 인간을 위한 탄원을 그치실 때 모든 사람의 운명이 영원 히 결정됩니다. …은혜의 기간이 끝납니다. 하늘에서 그리스도의 중 보가 그칩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때가 별안간 닥칩니다. 진리에 순종 하며 영혼을 깨끗이 하기에 게으른 사람은 잠든 사람으로 드러날 것 입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는 데 지친 나머지 주인이 오는 일에 무관 심해졌습니다. 그분의 출현을 갈망하지 않았고, 끈기 있게 깨어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대하다가 실망했고 또 그런 일이 반 복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깨어날 시간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들은 세상 보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기로 했습니 다. 할 수 있는 대로 세상 모든 것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안전해 보였 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인의 귀환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관심도 없어 졌습니다. 주인이 돌아오려면 한참 멀었다는 듯 그들은 무관심하고 부주의해졌습니다. 그런데 세상 것을 얻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에 하 늘 성소의 사업이 끝났고 그들은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하늘 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일이 그렇게 빨리 끝날 줄 알았다면 다 르게 처신하고 간절히 기다리지 않았을까요? 이 모든 것을 내다보신 주님께서 깨어 있으라고 명령하신 것은 시기적절했던 것입니다! 자신 의 귀환은 갑작스러울 것이라고 그분은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분께 서는 시간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순간이라도 준비에 소홀 하지 않도록, 나태한 마음으로 그분이 올 시간을 넘겨짚고 준비를 연 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알 지 못함이라.” 이렇게 불확실성, 마지막 때의 갑작스런 임재가 언급되 어 있는데도 어리석음에서 깨어나 열렬히 기다리지 않고, 고대하는 주님을 향해 정신을 차리지도 않습니다. 깨어 기다리지 않았다고 판 명된 이들은 자신의 불성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 이 오실 때 즉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세상의 깊은 잠에 빠 져서 결국 잃어버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들과 대조적인 무리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은 하늘을 향했습니다. 그들은 주인의 말씀을 입에 담고 있었습니다.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 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각 시대의 대쟁투>, 618~620
100 교회지남
11월 26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야곱의 환란
그리스도의 재림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 다가”(창 32:24).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 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사 도행전 1장 11절).
사탄은 에서를 충동하여 야곱에게 진군하게 한 것처럼 환난의 때 에 악인을 선동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박멸하려 들 것입니다. 야곱을 고소한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고소할 것입니다. 그는 세상 사람을 자기 백성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적은 무리 가 그의 지상권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이 무리를 지상에서 제거할 수 있다면 그는 완전히 승리할 것입니다. 거룩한 천사들이 그들을 보호 하고 있는 것을 그는 봅니다. 그는 그들의 죄가 사해졌다고 추측합니 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가 하늘 성소에서 결정되었다는 점을 알지 못 합니다. 자기의 유혹으로 그들이 어떤 죄를 범했는지 그는 정확히 알 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 앞에 최대한 부풀려 제시하면서 이 사람 들은 자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호의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합니 다.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다면 그들의 죄는 용서하고 자기와 자기 천 사들만 멸하시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자기의 먹이이며 자기 손에서 멸망당해야 한다고 그는 요구합니다. 사탄이 하나님 백성을 고소할 때 주님께서는 사탄이 할 수 있는 데 까지 시험하도록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대한 그들의 믿음, 신앙과 확고함이 혹독하게 시험받을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희망이 사라 집니다. 일생에서 선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 들의 상황이 절망적이며 죄의 흔적은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겁을 주려 고 애씁니다. 그는 그들의 믿음을 무너뜨려서 그들이 유혹에 굴복하 고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포기하기를 기대합니다. 비록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을 죽이려고 열광하는 원수에게 둘러싸 이더라도 그들은 진리 때문에 박해받는 게 두려워서 괴로워하는 게 아닙니다. 혹시 죄를 모두 회개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또는 어딘가 남 아 있는 결점 때문에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기 위해 다가 올 고난의 때에 내가 너를 지켜 줄 것”(계 3:10, 쉬운성경)이라는 구주 의 약속이 자기에게 실현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를 고민하는 것입니 다. …그러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치욕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불안, 공포, 고통 속에도 그들은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야곱이 천사를 붙잡았듯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며 그들은 속으로 외 칩니다.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시골 마을에 한 작은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 어요. 장날이면 엄마는 20리나 떨어진 장에 갔 어요. 곡식이나 채소를 팔아 필요한 물건을 사 기 위해서였지요. 엄마가 시장에 가면 아이는 언제나 엄마가 넘어간 산등성이에 올라 엄마를 기다렸어요. 엄마는 일찍 돌아오는 날도 있었지 만 해가 지고 어두움이 깔려서야 다 팔지 못한 곡식이나 채소를 머리에 이고 돌아왔어요. 그 래도 아이는 끈기 있게 엄마를 기다렸어요. 엄 마는 딸아이를 생각하며 언제나 아이의 손에 들려 줄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엄마가 사다 준 알사탕은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합쳐져서 더 달콤하게 느껴지곤 했지요. 예수님이 점점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제자 들은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데 천사들이 말 했어요.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날이 어두워지고 이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 았지만 제자들의 귓가에는 천사들이 들려준 약 속의 말씀이 쟁쟁히 들려오는 듯했어요. 집으 로 발걸음을 돌리는 순간부터 제자들은 예수님 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렸어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예수님의 재 림을 기다려요. 장에 가신 엄마가 꼭 다시 돌아 오실 것을 믿고 기다렸던 아이처럼 우리는 예수 님이 분명히 다시 오실 것을 믿기 때문에 끈기 있게 기다릴 수 있어요.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 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예수님을 맞이 하는 복된 어린이가 되세요.
<각 시대의 대쟁투>, 618~620
2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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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죽음과 부활
우리의 수호자 하나님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 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 라”(로마서 6장 23절).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단 12:1).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성묘하러 간 소녀 가 있었어요. 예배가 끝나자 어른 한 분이 무덤 에 묻힌 조상들에 관하여 설명하셨어요. 그 설 명을 듣던 소녀는 갑자기 눈물이 글썽글썽하여 할머니에게 달려 품에 안기며 말했어요. “할머 니 죽지 마. 죽으면 안 돼.” 사람이 죽으면 땅속에 묻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성묘하다가 깨닫고 마음이 슬퍼진 거예요. 성경에서는 죽음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호흡, 곧 숨을 불어 넣으셨어요. 그랬더니 사람이 살아 움직였어요. 죽음은 그 반대의 상 태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주신 호흡을 멈 추면 살아 있던 사람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왜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을까요? 본래 사람 은 영원히 살 수 있게 창조되었어요. 하나님께 서 금하신 한 가지 조건만 지켰다면요. 그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않는 것 이었어요.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그것을 지키지 못했어요. 선악과를 먹자 아담과 하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었고 그 후손도 죽을 수 밖에 없게 되었어요. 사람이 죽어서 한 줌의 흙이 되는 것을 하나 님은 차마 두고 보실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예 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사람들의 죗값을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어요. 그러나 예수께 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셨고 그 분을 믿는 사람에게 생명을 되찾아 주셨어요. 우리의 부활이시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 생을 선물로 받는 어린이가 되세요.
이 환난의 때가 올 때 모든 사람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더 이상 은혜 의 시기는 없고, 회개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자비도 없습니다. 살아 계 신 하나님의 인이 그분의 백성에게 찍혀 있습니다. 이 적은 무리는 용 의 군대로 결집된 세상 권세와 맞붙는 맹렬한 싸움에서 스스로를 방 어할 길이 없어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습니다. 박해와 사형의 위협 아래 짐승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아야 한다는 법령이 세상 최고 의 권위에 의해 승인되었습니다. 하나님, 이 백성을 도와주소서! 이처 럼 두려운 투쟁에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용기, 불굴의 인내, 믿음,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무조건 적 신뢰는 순간적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 하늘의 은혜는 다년간 의 경험으로 습득됩니다. 거룩한 열정으로 의를 굳게 지킴으로 하나 님의 자녀들은 운명의 인을 찍고 있었습니다. 무수한 유혹에 둘러싸 인 그들은 저항하지 않으면 정복당할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 다. …최초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입술에서 빛을 받았을 때처럼 그들 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늘의 빛을 받았습니다. 산과 광야로 추방되었 을 때, 지하 감옥에서 굶주림과 추위와 고문으로 죽게 되었을 때, 순 교만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인 것처럼 보였을 때, 초기 그리 스도인들은 자기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이 기꺼이 고난 받는 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했습니다. 전에 없는 환 난을 당하게 될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들의 귀중한 모본은 위로와 용 기가 될 것입니다. 안식일을 지킨다고 주장하는 사람 모두가 인을 받지는 못할 것입니 다. 남에게 진리를 가르치면서도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할 사 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진리의 빛을 지녔고 주인의 뜻을 깨달았고 신 앙의 모든 면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맞게 행동하지 않았습 니다. 예언과 주옥 같은 하나님 지혜를 그토록 잘 안다면 믿는 대로 실천했어야 합니다. 그들은 가족을 통솔해야 했습니다. 질서 잡힌 가 정을 이루어서 진리의 감화력을 세상에 드러내야 했습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극렬한 시험을 받고 값비싼 희생을 치러야만 합 니다. 그 보상은 그리스도의 평강입니다. <교회증언> 5권, 213~215
102 교회지남
11월 28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기도는 응답받는다
천년기와 죄의 종말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계 6:10).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 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요한계시록 20장 6절).
하나님의 날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바꾸어 놓았 습니다. 둘은 서로 결탁하여 근시안적인 정책을 시행합니다. 개신교 는 세상 위정자들과 접촉하여 불법의 사람이 빼앗겼던 주도권을 회 복할 것입니다. 그 불법의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 님이라고 소개합니다. 국가의 관리와 보호 아래 로마 가톨릭의 법칙 이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이 국가적 반역은 곧바로 국가적 파멸로 이 어집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삶의 규범으로 삼지 않은 이들은 성경 진 리의 반증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순교자들의 무덤 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그 순교자들은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말 씀과 예수의 증언으로 인해 죽음 당한 영혼으로 상징된 자들입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의 모든 신실한 자녀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갈 것입 니다. “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 니이다.” …주님께서는 때때로 자신이 일하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분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피시며 위기가 닥치면 직접 나타나 사탄의 계획이 차질을 빚도록 간섭하셨습니다. 그분은 종종 위기가 이를 때까지 국가, 가정, 개인의 사안을 허용했다가 극적인 모습으로 개입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는 그 백성을 보호하고 지키는 하 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알리셨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에 대한 도전이 편만하고 그분의 백성이 동료 인간에게 고통 당할 때 하나님이 개입 하십니다. 하나님 백성의 열렬한 기도는 응답받습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그들이 진심으로 자기를 찾고 구원자로 의지하 기를 바라십니다. 백성을 위해 이런 일을 행하시도록 기도가 드려지 고 그분은 자기 백성의 보호자와 보복자로 활동을 개시하십니다. 그분은 약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 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들이 합심하여 드린 기도가 하늘에 이르면 주님께서 일어나 세 상에 자행된 폭력과 학대를 끝내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는 더 많이, 말은 더 적게 하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그렇게 하면 그분의 백성 은 든든한 요새를 얻을 것입니다.
천만 천사와 함께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 시는 그날 죽었던 의인들이 새 생명의 몸으로 부활해요. 그리고 살아 있던 의인들도 죽지 않 을 몸으로 변화되지요. 의인들은 구름 속으로 올라가서 영광의 주님을 맞이해요. 이 땅에 살고 있던 악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광경이 너무 두렵고 그 영광의 빛을 견딜 수 없 어서 산과 바위에게 “우리 위에 떨어져 예수님 을 못하게 숨겨다오.” 하고 외치면서 죽어 갈 거 예요. 악인이 죽고 나면 세상에는 사탄과 그의 부하만 남지요. 사탄은 더 이상 유혹할 대상이 없어 황폐한 세상에 갇히게 되지요. 한편, 구름 속으로 올라가서 예수님을 영접한 의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 구원의 노래,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 래를 부르며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천년 동안 하늘에서 예수 님과 함께 왕 노릇 하며 악인과 악한 천사들을 심판해요. 천 년이 끝나면 죽었던 악인들이 다 시 부활하고 사탄과 부하들은 다시 악인들을 유혹하여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을 빼앗으려고 몰려들지요. 그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사탄과 그의 부 하들 그리고 악인들을 불사를 거예요. 심판의 불, 진노의 불이 그들 모두를 태워 버릴 거예요. 사탄과 함께 죄가 사라지면 하나님은 이 세 상을 새롭게 창조하실 거예요. 새롭게 창조된 그 아름다운 세상에 새 예루살렘 성이 자리 잡 고 성도들은 그곳에서 영원히 살게 돼요.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새 땅에서 영원 히 사는 축복의 사람이 되세요.
<리뷰 앤드 헤럴드>, 1897년 6월 15일
201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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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새땅
주님의 깃발 아래
“눈물…이제는 죽음도, 슬픔도, 울음도, 아 픔도 없으며, 모든 옛것들이 다 사라질 것 이다”(요한계시록 21장 4절, 쉬운성경).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 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수술을 받아야 하는 어린아이가 있었어요. 울면서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이를 바라보며 아 빠와 엄마는 가슴이 찢어지듯 아팠어요.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자 아이는 너 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아이는 “아우다, 아우다.”라고만 신음했어 요. 아이의 아픔을 덜어 줄 수 없는 아빠와 엄 마는 정말 안타까웠어요. 할 수만 있으면 대신 아프고 싶었어요. 이 아이의 아빠, 엄마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 시는 예수님은 우리 대신 아프기 위해 이 세상 에 오셨어요. 예수님은 사탄을 이기고 승리하시 고 우리를 위해 새 세상을 만드셨어요. 예수님 이 만드신 새 땅에는 다섯 가지가 없다고 오늘 의 성경절은 말해요. 눈물, 죽음, 슬픔, 울음, 아 픔이 없어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요. 수정같이 맑은 강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흘러나오고 그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고 그 나무에는 달마다 다른 열매가 맺혀요. 잎사귀들은 세상을 치료하는 싱그러운 나뭇잎 들이에요. 우리는 예수님이 직접 씌워 주신 금 관을 쓰고 흰옷을 입고 하프를 연주하면서 생 명수 강가에 앉아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 며 예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릴 거예요. 그 강 가에 앉아 우리를 지켜 주었던 천사들의 이야기 도 들을 거예요. 위험한 순간에 우리를 어떻게 보호해 주었는지 들으며 감사하게 될 거예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여러분도 꼭 함께 살기 바라요.
그리스도의 대표자인 우리에게는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느끼지 못할 만큼 빛을 풍성히 받은 몇 지역에서만 활동하면 안 됩니다. 복 음의 기별은 모든 민족, 종족, 언어, 백성에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상을 통해 두 군대가 무섭게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 군대는 세상의 휘장이 붙은 깃발들을 따랐고 다른 군대는 임마누 엘 왕의 피 묻은 깃발 아래 있었습니다. 주님의 군대를 떠난 무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원수 편에 가담하고, 원수의 대열에서 떠난 무리 가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과 속속 연합하는 동안 수많은 깃발 이 먼지투성이의 길에 내버려졌습니다. 천사가 하늘을 날며 허다한 이들의 손에 임마누엘의 깃발을 쥐어 주었고 힘센 장군은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열에 참가하라. 하나님의 계명과 그리스도의 증언에 충성하는 자는 이제 자기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들 가운데 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받아들 이겠다. 나는 너희 아버지, 너희는 나의 자녀가 될 것이다.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와서 주님의 도움을 받으라. 강한 자와 싸우시는 주님 의 도움을 받으라.”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승패가 왔다 갔다 했습니다. “기수가 실신할 때”(사 10:18, 한글킹제임스)에는 십자가의 군대가 후퇴했습니다. 그 러나 후퇴처럼 보이는 움직임은 단지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 해서였습니다. 기쁨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그때까지 원수가 굳게 지키 고 있던 성벽에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그분의 기를 꽂자 찬양의 노래 가 천사들의 음성과 함께 하나님께로 올라갔습니다. 우리 구원의 대 장께서 전투를 지휘하고 자기 군대를 돕고 계셨습니다. 그 능력을 힘 입어 그들은 원수의 성문까지 진격했습니다. 그분은 의 안에 있는 놀 라운 일들을 알려 주시면서 그들을 한걸음씩 이끄시며 이기고 또 이 기셨습니다. 마침내 승리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이라고 쓰인 깃발을 따른 군대가 영광스런 승리를 얻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성문 곁에 섰고, 그 성은 기쁨으로 그들의 왕을 영접했습니 다. 평화와 기쁨과 영원한 의의 왕국이 건설되었습니다. <교회증언> 8권, 40~42
104 교회지남
11월 30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대쟁투에서 승리하다
복음 전파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계 22:4).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 키게 하라”(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도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으로 밝아지고 그분의 임재로 영속적인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삶의 매 발걸음을 통해 그리스도 께 다가갈 수 있고 그분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고 복된 평화 의 본향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다가올 투쟁에서 새로운 곤란이 예상될 수밖에 없지만 지나간 일들을 통해 앞으로 올 것을 기대하며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 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삼상 7:12; 신 33:25). 무슨 시험이 닥치든 넉넉히 견뎌 낼 수 있는 힘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현재 맡겨진 일을 수행 합시다. 어떤 일이 생겨도 거기에 맞는 힘이 주어질 것을 믿읍시다. 그러면 머지않아 하늘 문이 하나님의 자녀에게 활짝 열리며 영광 의 왕께서 음악처럼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 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 25:34). 그런 다음 구원받은 자들은 그들을 위해 예수님이 마련한 집으로 이끌립니다. 거기서는 야비한 사람, 거짓말쟁이, 우상 숭배자, 더러운 자, 믿지 않는 자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탄을 이기고 하나님의 은 혜로 품성이 완전해진 사람들과 친구가 됩니다. 그들을 괴롭히는 악 한 성향, 불완전은 그리스도의 피로 제거되었습니다. 그들은 태양빛 보다 밝은 그분의 영광을 나눠 받을 것입니다. 외적인 화려함을 압도 하는 도덕적 아름다움, 그분의 완전한 품성이 그들에게서 발산됩니 다. 그들은 크고 흰 보좌 앞에 흠 없는 자가 되어 천사들의 품위와 특 권을 누립니다. 자신이 얻게 될 영광스러운 유산을 알게 된다면 “자기 생명을 무엇 과 바꿀 수 있겠”습니까?(마 16:26, 현대인의 성경). 그런 사람은 가난 하더라도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부와 품격을 그 안에 지니고 있습 니다. 죄에서 구원받고 깨끗해진 영혼, 모든 고상한 능력을 다해 하나 님을 섬기는 사람의 가치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구 원받을 때 하늘의 하나님과 천사들이 기뻐합니다. 기뻐서 거룩한 승 리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엄마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어요. 바쁠 때면 엄마는 세 살짜리 큰아들에게 한 살짜리 동생 을 돌보라고 했어요. 어느 날 엄마가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을 때 두 아이의 울음이 들렸 요. 아이들의 소리 나는 곳으로 달려가 보니 둘 째 아들의 몸이 반은 마루 위에 있고 반은 마루 밖으로 떨어져 있었어요. 큰아이는 떨어지는 동 생을 있는 힘껏 붙잡고 있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동생과 함께 울고 있었어요. 엄마는 급히 두 아들을 안아 올렸어요. “고마워. 네가 아니었 으면 동생이 마루에서 떨어졌을 거야.” 예수님도 우리에게 동생들을 돌보아 달라고 우리에게 부탁하셨어요. 웬 ‘동생’이냐고요? 생 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 세상에는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 들이 여러분보다 키가 크고 나이가 많은 어른이 라고 해도 믿음에 관해서는 여러분의 동생이에 요. 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면 영원히 구원의 소망을 모 른 채 죽을 수도 있어요.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간절히 부탁하셔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내 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아직 어리고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모르겠나 요? 여러분이 전도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면 예 수님이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실 거예요. 예수 님이 오시는 그날 여러분이 전도한 믿음의 동생 들과 함께 하늘에 가서 “착하고 충성스런 ○○ 아, 정말 고마워.”라는 칭찬을 듣기를 바라요.
<정로의 계단>, 125~126
2016. 11.
105
4 4 4 4
2016 연말 기도주일 장년 낭독문 11월 26일(안)~12월 3일(안)
대총회장 인사말
모두가 선교사
예수님의 지상 명령은 가장 잘 알려진 성경 구절 중 하나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 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 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이 명령에서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선교사가 되어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촉구하십니 다. 2,000년 전에 주어진 이 명령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관계있는 것일까요? 오늘날 세 상에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이며 선교사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번 기도주일에는 선교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모두 선교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들에 관하여 여러분은 매일 새로운 각도 로 살피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선교 사명 속에서 그분과 동행하는 일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선교의 기초입니다. 신념에 관한 확신 그리고 새로운 신자들을 교회 공동체에 가입시키는 일 역시 빠뜨려서는 안 될 중요한 사항 입니다. 마지막으로 낭독문에서는 선교가 완성되는 때에 관하여도 다룰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서적이고 영감과 격려가 넘치는 기도주일 낭독문을 하루도 빠짐없이 읽고 싶을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 어디에 살든, 무엇을 하든, 함께 이 중요한 문제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피고 그분의 헌신적인 선교사가 되도록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특별한 기도주일 기간에 전 세계 믿음의 가족이 함께 연구하고 기도하는 일에 주님의 은 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
106 교회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