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월
2016 2017 ••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도력 도 기 기 이 이 어린 린
장년 기도력
믿음으로 본 살리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일
E L L E N
G.
W H I T E
HOMEWARD BOUND
E L L E N
G.
평범한 선교사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W H I T E
새
어떤 사람이 선교사가 될 수 있냐고 물어본다 면 바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이야 기하고 싶어요. 이번 달, 하나님께 순종하여 선교사가 된 평범 한 인도 1000명 선교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그녀의 저서 중 특별히 성경 교리 연구를 위해 집필된 유일한 책
기도력에 인용된 예언의 신 가운데 다음은 한국어로 공식 출간되지 않은 영문판 약자입니다. AUCR : Australasian Union Conference Record / BE : The Bible Echo CH : Counsels on Health / FE : Fundamentals of Christian Education GCB : General Conference Bulletin / HS : Historical Sketches of the Foreign Missions of the Seventh-day Adventists / Letter : Ellen G. White letter ML : My Life Today / MS : Ellen G. White Manuscript / RC : The Remnant Church Redemption : Redemption : or the Teachings of Christ, the Anointed One / RH : Review and Herald / SG : Spiritual Gifts / Sp.T : Special Testimonies ST : Signs of the Times / SW : The Southern Watchman / YI : Youth’s Instructor
우
필자 주 주
필자 정해옥 사모
저자 소개 : 엘렌 G. 화잇 엘렌 G. 화잇(1827~1915)은 계시와 영감의 저술가 이며, 그의 저작물은 14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저 세계 각처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녀가 남긴 신앙, 건 강, 엘 교육, 가정 문제 등에 관한 다양하고 폭넓은 육필 원고는 10만 쪽이 넘는다. 성령의 지도를 받은 그녀 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신앙의 기초인 성경으로 인도한다.
정해옥 사모는 인도 1000명선교사훈련원을 섬 기고 있습니다. 남편 배진성 목사 사이에 성민, 현민 두 형제가 있습니다.
1월 1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아낌없이 주는 선교사
내 길을 비추는 빛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 라”(고린도후서 9장 7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미스다는 메갈라야에서 온 선교사예요. 인도 메갈라야는 모계 사회랍니다. 모계 사회에서는 엄마가 집안의 가장이 되고 이름의 성도 엄마의 성을 따른답니다. 그리고 막내딸에게 부모님의 재산 대부분을 물려주어요. 참 재미있는 곳이 지요? 그런데 미스다 선교사가 바로 메갈라야 에 사는 막내딸이었어요. 돈은 별로 없어도 물 려받은 땅이 있었지요. 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선교지로 가던 중 미스 다는 인도 1000명선교사훈련원을 지을 땅이 없 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미스다 선교사는 별로 고민하지 않고 말했어요. “목사님, 정말 훈련원 을 지을 땅이 필요한가요?” “그래, 마땅한 땅이 없구나.” “걱정하지 마세요. 제 땅을 드릴게요.” 목사님은 깜짝 놀랐어요. 어린 미스다에게 땅 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제가 상속받은 땅을 하나 님 사업을 위해서 쓸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어요.” 미스다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친척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더 외롭고 힘들었을 텐데도 자 신의 것을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 하나도 아까 워하지 않았죠. 가장 사랑하는 분이 바로 하나 님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소중한 것이 있나 요? 가진 땅이 없다고요? 괜찮아요. 예수님은 여러분의 착한 마음과 기도, 친절한 행동만으 로도 행복해하신답니다. 오늘 어떤 선물을 예수 님께 드릴 수 있을지 다 같이 생각해 봐요.
84 교회지남
선원들이 모래톱이나 바위투성이 강을 지날 때는 키잡이가 필요하 듯 인생의 해협을 지날 때도 안내자가 필요합니다. 그런 안내자를 어 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성경입니다(5증언, 264).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주셔서 우리 발에 등불과 우리 길에 빛으 로 삼으십니다. 그 말씀에는 인생의 번영에 관한 중요한 가르침이 담 겨 있습니다. …성경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위대한 기준이며 죄와 거룩함을 분명히 규명하고 있습니다. 그 살아 있는 원칙은 금실처럼 우리 삶의 면면을 누비면서 시련과 유혹을 당할 때 유일한 방어 수단이 되어 줍 니다. 성경은 진리의 이정표를 보여 주는 지도입니다. 이 지도를 숙지 하면 어디로 부름 받든지 확신을 품고 의무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 다(RH, 1908. 6. 1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다면 안내자도 안전장치도 없어지는 것이며 청년들은 하나님과 영생에서 벗어나는 길로 이끌립 니다. 오늘날 세상에 죄악이 성행하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 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으면 마음속의 악한 욕망을 제어하는 힘을 잃 습니다(실물, 41). 하나님의 말씀을 조언자로 삼고 성경을 탐구하며 빛을 얻고자 한 다면 하늘의 천사가 다가와 마음에 감화를 끼치고 이해력을 깨우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게 된다는 말씀이 실현될 것 입니다(시 119:130)(부모, 442). 하나님의 말씀은 빛입니다. 진리입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도성 에 이르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지도합니다(위의 책, 461).
1월 2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유혹을 막는 대비책
꼭 필요할 때를 아시는 하나님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 었나이다”(시 119:11).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 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장 3절).
오류와 속임수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마음이 진리에 사로잡혀 있어 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룩한 능력이라는 무기를 제공하여 원 수를 격파합니다. 시험을 만날 때 그 마음이 성경의 지식으로 풍요로 운 사람, 하나님의 약속 아래서 피난처를 발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 람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 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ST, 1882. 6. 1.).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는 늘 말씀이 머물러야 합니다. 우리의 기초 는 “기록되었으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조언자로 삼는 사람 은 인간의 나약함을 실감하며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힘을 통해 더 럽고 불순한 충동이 짓눌린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간절해지고 거룩한 천사에게 이끌립니다. 원수가 홍수처럼 몰려올 때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원수에 저항할 수 있는 표준을 높이 세우십 니다. 마음은 평정을 얻습니다. 고귀하고 강력한 진리의 감화력이 지 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6증언, 160).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말씀을 의지하는 사람은 선한 일에 모두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 사람 은…진리의 풍성한 광맥을 발견할 것입니다. 감추어진 보물을 얻기 위해 애쓸 때만 발견되는 광맥입니다. 그가 유혹에 둘러싸일 때면 그 유혹에 맞서기 위해 꼭 필요한 말을 꼭 필요한 순간에 성령께서 생각 나게 하시며 그는 그 말씀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ST, 1895. 9. 5.). 성경에 더 친숙해져야 합니다. 성경 구절을 암송하면 숱한 유혹으 로 향하는 문에 빗장을 지를 수 있습니다.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 으로 사탄의 유혹에 울타리를 칩시다. 우리는 투쟁을 겪으며 자신의 믿음과 용기를 검증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고 싶어 하는 은혜를 힘입어 그 시험을 정복한다면 결과적으로 우리는 더욱 강해 질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약 속들을 붙잡아야 합니다(RH, 1884. 5. 13.).
돈 선교사는 동료와 함께 카르나타카라는 선 교지에 도착했어요. 언어도 잘 모르는 곳에서 돈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지요. 도착 한 후 며칠 동안 통역해 줄 사람을 찾았어요. 하 지만 시골 마을에 영어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 었답니다. 사람들이 돈과 그의 동료를 보려고 모여들었지만 돈은 마음이 불편했어요. 통역해 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 실망하고 있었어요. 하 지만 실망한다고 일이 해결되지는 않지요. 돈은 통역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돈의 집에 누군가가 찾아왔어요. “이곳 에 선교사가 왔다는 이야기를 아버지한테 들었 어요. 우리 마을에 선교사가 왔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방학이 되자마자 이 렇게 집으로 달려왔어요.” 갑자기 영어로 이야 기하는 청년을 보고 돈은 깜짝 놀랐지요. “영어를 할 줄 아는군요. 정말 반가워요. 사 실 며칠 동안 말 통하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답 답했어요. 얼마 동안 이곳에 있나요?” “방학이 한 달 반 정도 돼요.” “그럼 그동안 저를 도와줄 수 있나요? 통역이 필요해요.” 그 청년은 흔쾌히 돈 선교사를 도와주기로 했답니다. 그 청년을 만난 덕분에 돈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고 언 어도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가 기도하면 예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시고 도움 을 받게 해 주셔요. 이런 멋진 하나님께 오늘도 잊지 않고 감사 기도해요.
2017. 1.
85
1월 3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싸움꾼이 선교사로
그 약속은 나의 것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 우니라”(잠언 27장 9절).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 니라”(고후 1:20).
자스트는 동네에서 유명한 싸움꾼이었어요. 무리지어 다니며 친구들을 괴롭히고 돈도 빼앗 았어요. 부모님의 반대에도 자스트는 다니던 고 등학교도 그만두고 말았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년 야영회에서 선교사들의 간증을 듣고 고민 에 빠졌어요. ‘나랑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이 저 렇게 열심히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는 뭘 하고 있는 거지?’ 이제까지는 자신이 즐겁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자신의 삶이 부끄럽게 느 껴졌어요. 생활을 바꾸고 싶었지요. 결국 그는 선교사가 되었답니다. 집에서 부모님의 말씀도 듣지 않고 나쁜 행동만 했던 것을 후회하며 기 도했어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선교사가 되게 해 달라고요. 선교지에서 그는 학교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고 일요일에 예배드리는 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소개했답니다. 자스트가 1년간 선교사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마자 맨 먼저 친구들을 교회에 초대했어요. 나 쁜 행동을 같이했던 친구들이요. 친구들은 대 장이었던 자스트가 변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설교하는 모습을 보러 안식일에 교회로 왔어 요. 자스트는 옛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요. 자스트를 신기하게 쳐다본 사람도 있 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어요. 하지만 자스트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자신을 변화시키신 것처 럼 예수님이 친구들도 변화시켜 주실 거니까요. 여러분을 괴롭히는 친구들이 있나요? 나쁜 행 동만 골라서 한다고요? 그럼 오늘 그 친구를 위 해서 기도해 봐요. 예수님이 들어주신답니다.
86 교회지남
고귀한 성경은 하나님의 정원이며 성경의 약속들은 백합, 장미, 패 랭이꽃입니다(RH, 1889. 3. 19.). 우리 모두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늘이 우리를 받아들였다는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꼭 즐거운 감정이 생겨 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이렇게 말 하십시오. “그 약속은 나의 것이다. 주님께서 성경을 나에게 보내 주 신다. 나는 빛을 받고 있다.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 것이 되리라’고 약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베일에 가려져 있어도 나는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다가가 내 능력이신 그분을 붙잡는다. 하 나님께 감사한다. 나에게는 구주가 계시니까”(ST, 1889. 3. 25.). 성경 말씀은 단순히 기록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습 니다. 고통 당하는 사람들이 다가왔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도움을 구 한 그들만 쳐다본 게 아닙니다. 그들과 똑같은 도움이 필요한, 똑같은 믿음을 지닌 각 시대 모든 사람을 보셨습니다. 중풍병자에게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고 하셨을 때, 그 분은 고통 당하고 죄에 눌려 그분의 도움을 찾아야 할 다른 이들에 게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약속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그 약속을 통해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 마치 우리가 그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는 듯이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약속 안에서 그리스도는 우리 에게 은혜와 능력을 전달해 주십니다. 그 약속들은 “만국을 치료하 기 위한” 나무의 잎사귀들입니다. 받아들이고 소화해 낸다면 그것은 품성을 견고하게 하고 삶에 영감을 불어넣고 삶을 지탱해 줍니다(치 료, 122). 청년들은 무한한 능력을 지닌 그분을 붙드십시오. 믿음은 실천을 통해 자라납니다. 약속을 먹고 사십시오. 성경의 단순한 약속을 서슴 없이 믿으십시오(YI, 1893, 3. 23.). 그리스도의 고귀한 약속들을 기억의 전당에 간직해 두십시오. 금 과 은보다 더 귀한 것들입니다(6증언, 81).
1월 4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인류를 위한 교훈서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기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21).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 장 6절).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말씀 준비하는 일을 유한한 인간에게 맡 기셨습니다. 신약과 구약으로 편집된 이 말씀은 타락한 세상의 거민 을 위한 지침서로 전달되었습니다. 그것을 연구하고 그 지시를 좇아 서 한 사람도 하늘에 가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 다(1기별, 16). 성경은 그 책의 저자가 하나님이라고 밝힙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 의 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책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문체에서 기록 자들의 서로 다른 특성이 드러납니다. 공개된 진리는 “하나님의 감동” (딤후 3:16)으로 말미암았습니다. 그것을 인간의 말로 표현한 것입니 다. 무한하신 분께서 성령으로 자기 종들의 생각과 마음에 빛을 비추 셨습니다. 꿈과 이상과 상징과 표상을 보여 주셨고 그 계시를 받은 사 람은 그 사상을 인간의 언어에 담아냈습니다(쟁투, 5~6). 감각이 무뎌지고 이해력이 둔하고 세속화된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불완전한 언어를 사용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의 겸손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그분은 타락한 인간을 그들의 위치에 서 만나십니다. 더없이 간결하게 기록된 성경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 상에 관해서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무한한 사상을 유한한 생각의 그 릇에 담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표현은 흔히들 생각하듯 과 장된 것이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차원 높은 진리의 가르침을 기록 자들이 아무리 설득력 있는 언어로 표현한다 해도 장엄한 사상을 묘 사하기에는 역부족일 뿐입니다(1기별, 22). 하나님이 성경을 주신 이유는 그것을 교훈서로 삼아 모든 인류가 어릴 때나 청년의 때나 어른이 되어서나 탐구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 다. 그 말씀을 인간에게 주셔서 다름 아닌 자신을 계시하신 것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과 인간이 소통하는 매개체입니다(쟁투, 69).
넴보이는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는 선교사예 요. 넴보이가 사는 동네에는 안식일에 예배드리 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하지만 넴보이는 안식일을 꼭 지키고 싶었지요. 부모님은 넴보이 를 혼내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 해 봤지만 넴보 이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아버지, 저는 그 래도 안식일을 지킬 거예요.” 결국 넴보이는 집 에서 쫓겨났습니다. 불쌍한 넴보이! 갈 곳이 없 던 넴보이를 교회 목사님께서 1000명선교사훈 련원으로 데려오셨어요. 넴보이는 겨우 16살 에 선교사가 되었답니다. 하루는 넴보이에게 전 화가 왔어요. “목사님이 주신 돈을 모아서 좋은 축구공을 샀어요.” “아니 넴보이, 돈이 넉넉하지 않을 텐데. 그리고 너 축구 할 줄은 아니?” “사 실 잘 몰라요. 그래도 선교지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거든요. 아이들과 매일 같이 축구를 하 고 있어요. 이런 아이들이 있는 선교지가 너무 좋아요.” 넴보이는 1년간 선교사 생활을 무사 히 마쳤지만 여전히 집에 갈 수 없어요. 부모님 이 안식일 예배를 여전히 반대하시거든요. “저 의 가장 첫 번째 기도는 부모님과 함께 안식일 을 지키는 거예요.” 넴보이는 여전히 혼자 예배 드리지만 슬퍼하지 않아요. 언젠가 예수님이 기 도에 응답해 주시리라 믿거든요. 여러분은 간절 히 기도해 본적이 있나요? 기도가 응답되지 않 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잊지 마세요. 하나님께서는 가장 필요한 때에 기도를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요.
2017. 1.
87
1월 5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다시 돌아온 차밭 소녀
하늘에서 온 성경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로새서 4장 2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 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인도에서 녹차밭은 가장 가난한 사람이 일 하는 곳이에요. 하루 종일 밭에서 차를 따면 한 달에 3만 6천 원을 받는답니다. 그런 차밭 마을 에서 마실라 선교사가 1000명선교사훈련원에 왔어요. 마실라는 가난했지만 예수님을 정말 사랑했답니다. 선교지에서 봉사하는데 엄마가 많이 아팠어요. 녹차밭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일을 쉬면 안 돼요. 일을 하지 않으면 회사가 지 어 준 집에서 쫓겨나거든요. 엄마가 아파 며칠째 일을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실라 선 교사는 잠시 집에 들렀다가 회사 사람들을 만 났어요. 엄마가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마실라 선교사라도 일하지 않으면 집에서 내쫓겠다는 말을 들었지요. 선교지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방 법이 없었어요. 인도 1000명 선교사 가족도 매 일 마실라를 위해 기도했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난 어느 날 아침 마실라 선교사가 캠퍼 스로 돌아왔어요. “목사님, 사모님. 정말 선교 지로 돌아가고 싶어서 열심히 기도하며 일했어 요. 엄마가 괜찮다가도 제가 캠퍼스로 돌아오려 면 다시 아프셨어요. 사탄이 방해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기도했답니다. 이제 엄마가 건강을 회복했어요. 다시 선교사 가 되겠습니다.” 마실라 선교사의 마음은 더 강 해져 있었어요. 때로는 사탄이 우리의 길을 방 해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기 억하세요. 하나님이 사탄보다 더 힘이 세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사탄의 방해를 물리 쳐 주십니다.
88 교회지남
하나님은 인간 일꾼을 통해 자기의 진리를 기꺼이 세상에 전하십 니다. 그분은 직접 성령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격을 부여하시고 이 일 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무엇을 말하고 기록할지 그들의 마음을 지 도하셨습니다. 그 보물은 흙으로 지은 인간에게 위탁됐지만 하늘에 서 온 것입니다. …순종하고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그분의 증언 속에서 은혜와 진 리가 가득한 빛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합니다(쟁투, 6~7). 성경 기자들은 그들의 생각을 인간의 언어로 표현해야 했습니다. 성경은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으로 감동받은 사람들입니다. 언어를 불완전하게 이해했기 때문에 혹은 비뚤어진 마음으로 진리를 교묘하게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성경을 자기 입맛 대로 읽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경은 줄줄이 끊어지지 않는 이야기처럼 사람에게 전달된 게 아니라 세대에 세대를 거듭하며 조각조각 주어졌습니다. 섭리의 하나 님께서는 이곳저곳에서 각 상황에 알맞게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 는 기회를 알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은 성령에 감동받을 때 성경을 기 록했습니다. …성경에서 항상 완벽한 질서와 통일성이 도드라지는 것은 아닙니 다. …성경의 진리는 숨은 진주와 같습니다. 공들여 탐구하고 파고들 어야 합니다. 성경을 겉으로만 스쳐보는 사람은 스스로 깊다고 여기 지만 피상적일 뿐인 지식으로 성경의 모순에 대해 거들먹거리며 성경 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진리와 의무에 일 치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감화를 받아들일 생각으로 성경을 탐구할 것입니다. 눈이 뜨인 사람은 영적인 통일성, 성경 전체를 엮고 있는 거 대한 황금실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 고귀한 황금실을 짚어 가려면 인 내하고 사색하고 기도해야 합니다(1기별, 19~20).
1월 6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
내 신상을 좀 버려 주겠나?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 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정녕 주께서는 위대하시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니, 온 천하에 주님만이 홀로 하나님 이십니다”(시편 86편 10절, 쉬운말성경).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 다 하나만으 로는 완전하지 않습니다(실물, 126). 구약은 신약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구약을 연구하면 흘러넘치는 생 명의 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심한 독자의 눈에는 사막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부모, 462). 구약과 신약은 상충하지 않습니다. 구약에서는 오실 주님에 관한 복음을, 신약에서는 예언대로 나타나신 구주에 관한 복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참된 제물에 관하여 끊임없이 예고하며 신 약에서는 제물로 예표 된 구주께서 오셨다고 알려 줍니다. 유대의 흐 릿한 빛이 기독교 시대에는 더 밝고 뚜렷한 빛으로 계승되었습니다 (화잇주석, 고후 3:7~11). 선조들에게 나타났고, 제사로 예표 되었고, 율법에 묘사되었고 선 지자들이 계시한 그리스도는 구약의 보물입니다. 탄생하고 죽고 부 활하신 그리스도, 성령을 통해 드러나신 그리스도는 신약의 보물입 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독보적으로 드러내시는 주님은 구약이자 신약 의 구주이십니다. …구약은 신약을 밝혀 주고 신약은 구약을 밝혀 줍 니다. 각각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둘 다 진지한 탐구자에게 새록새록 심오한 의미를 끊임없이 제공합 니다(실물, 126~128).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 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신약 성경에 관하 여는 더더욱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성경 전체가 그리스 도에 관하여 말합니다. 창조에 관하여 언급한 첫 부분 “지은 것이 하 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에서부터 약속이 언급된 마지막 부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계 22:12)에 이르기까지 그분의 업적이 진술되어 있고 그분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구주와 친 해지고 싶다면 성경을 연구하십시오(정로, 88).
로샨 선교사의 이웃집 아저씨는 힌두교 제사 장이었어요. 집 안에 여러 우상을 갖다 놓고 사 람들을 위해서 매일 제사를 드려 주었지요. 그 런데 딸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열이 나고 귀신 이 들렸는데 병원에 가도 아무런 도움을 못 받 았지요. 결국 아저씨는 로샨 선교사를 찾아왔 답니다. “내 딸이 아프네. 어떻게 방법이 없겠는 가?” 로샨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야기했어요. “아저씨는 섬기는 신이 이렇게 많은데도 딸의 병을 고칠 수 없잖아요. 우리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하지만 저만 기도하는 게 아니라 가족이 함께 기도해야 나을 거예요.” 결국 딸을 위해 온 가족이 로샨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어 요. 며칠 지나지 않아 귀신이 나가고 열이 떨어 졌어요. 로샨이 다시 그 집을 방문했을 때 아저 씨는 특별히 부탁했어요. “로샨, 자네도 알다시피 내가 오랫동안 이 신 상들을 섬겼네. 이것들은 아무런 힘이 없다는 걸 이제 알았어. 그런데 차마 내 손으로는 이 신상들을 부서트릴 수가 없네. 자네가 좀 버려 주겠나?” “예. 제가 해 드릴게요.” 그날 로샨 선 교사는 돌로 만든 우상들을 모두 버려 주었어 요. 인도에서 신상을 내다 버리는 것은 저주받 을 행동으로 여겼어요. 하지만 용감한 로샨 선 교사에게 돌로 만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었어 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 요. 로샨과 함께하시는 힘이 센 하나님이 여러 분과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2017. 1.
89
1월 7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꿈이 바뀐 암리 선교사
틀림없는 계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2절).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시 12:6).
안녕 친구들, 나는 암리 선교사야. 어릴 때 아 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살았어. 어머니는 항상 우리에게 예배에 참석하라고 했 지만 난 교회에 참석하는 게 재미없었어. 조용 히 앉아서 찬미를 부르는 게 무척 촌스러워 보 였거든. 세상 사람들처럼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싶었어. 그렇게 노래하고 춤추는 교회에서 예 배드리고 싶었지. 그런데 어머니는 항상 조용한 교회에서만 예배를 드리라고 했어. 이해할 수가 없었지. 그러다가 1000명 선교사를 알게 됐어. 지루한 교회를 떠나고 싶어 무작정 선교사가 되 겠다고 결심했어. 선교사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 고 말이야.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삐뚤어져 있던 내 마음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어. 예 전에 그렇게도 좋아하던 록 음악, 가요도 점점 귀에 거슬리더니 어느새 내가 지루하게 여기던 찬미가를 혼자 흥얼거리고 있는 거야.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난 하나님을 만났어. 그리고 암다 만 섬에서 1년간 선교사로 봉사했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단다. 그래서 선교사를 마친 뒤 신학을 공부하고 있어. 목사 가 돼서 암다만 섬으로 다시 돌아갈 거야. 나처 럼 진짜 하나님을 모르고 살고 있는 친구들에 게 하나님의 진짜 사랑을 전하고 싶어. 너희도 나와 같은 꿈을 꾸고 싶지 않니? 지금 부터 선교사의 꿈을 꿔 봐. 하나님이 너희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실 거야.
90 교회지남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구원에 관한 지식을 인간에게 전하셨습니 다. 성경을 하나님의 뜻에 관한 권위 있고 틀림없는 계시로 받아들여 야 합니다. 성경은 품성의 표준, 교리의 계시자, 경험의 시금석입니다 (쟁투, 7). 영적 어둠이 땅을 덮었습니다. 인간은 총체적인 어둠에 덮여 있습 니다. 많은 사람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성경의 진실성에 대해, 성경 진리에 대해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추론과 상상으로 하나님 말 씀의 영감성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 신비 주의라는 구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분명하고 뚜렷한 선 위에, 반석 위에 서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때의 두드러진 징 조 중 하나입니다. …기발하게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 기록된 것보다 자신이 더 지혜 롭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지혜는 어리석음인 것입니 다. …유한한 인간에게 대대로 밝혀지지 않은 신비를 규명하고 풀어 내려는 사람은, 그 자신이 진흙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주제에 남에게 그 진흙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성경의 오류를 고치겠다는 사람이 딱 그 상황입니다. ‘주님의 말씀하신 본래의 뜻이 이것이다.’ 혹은 ‘이렇게 말씀하셔야 했다.’라는 식으로 성경을 더 낫게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영감 어린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저 는 성경에 언급된 것을 전부 믿습니다(1기별, 15~17). 이 거룩한 책은 사탄의 공격을 막아 냈습니다. 사탄은 악인과 연합 하여 거룩한 특성을 지닌 것을 전부 어둠의 구름으로 덮어 버렸습니 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기적적은 능력을 통해 이 거룩한 책을 지금 의 모습으로 보존하셨고 하늘 가는 길을 인간에게 알려 주는 지도와 안내서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배운 사람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는 사실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은 각 세대 모든 계층을 위한 책입니다(앞의 책, 15~18).
1월 8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헤아릴 수 없는 신비
하나님과 맺은 약속 먼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 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 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 함이라”(히브리서 10장 36절).
하나님의 말씀은 유한한 존재가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를 소개합니다. 그 신비는 이 책을 지은 거룩한 분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만약 창조된 존재가 하나님과 그분의 업적을 전부 이해할 수 있 다면 그런 경지에서는 진리에 관한 더 깊은 발견이란 없을 것입니다. 지식의 성장도, 생각과 마음의 발전도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 더 이상 최상의 존재가 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이 지식과 재능의 정점에 도달했으므로 발전은 중단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사실은 그 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그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골 2:3). 인간이 영원토록 연구하고 배워도 그분의 지혜와 선하심과 능력이라는 보화는 결코 바닥나지 않습니다(정로, 106~109). 자연 세계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합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세계 역시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하다는 사실에 그리 놀 랄 필요가 무엇이겠습니까?(앞의 책, 106~107) 성경의 신비야말로…그것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에 관하여 거기 담긴 내용이 다 이해할 수 있는 빤한 것뿐이라면, 그분의 위대함과 장엄함이 유한한 지성으로 도 다 헤아릴 수 있는 정도라면, 성경은 지금처럼 신성한 책으로 받 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면 할수록 그것이 살 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더 깊이 확신할 수밖에 없으며 인간의 이 성은 장엄하고 거룩한 계시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됩니다(교육, 170). 그리스도는 구원받은 사람을 생명 강가로 이끄셔서 이 땅에서 깨닫지 못했던 일들을 그들에게 공개하실 것입니다(화잇주석, 눅 23:40~43). 보좌에서 나오는 빛 속에서 불가사의는 자취를 감춥니다. 사람들 은 전에 결코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의 단순 명료함에 깜짝 놀랄 것입 니다(8증언, 328).
헤노이는 불평이 제일 많은 선교사였어요. 선 교지에서도 집이 너무 낡아서 불평, 선교지가 너무 시골이라고 불평하지만 그에게 한 가지 장 점이 있었지요. 1년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 했기 때문에 불만과 불평이 많았어도 절대 선 교지를 떠나지 않았죠. 하루는 집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 이 왔어요. 너무 슬퍼서 눈물도 나지 않았답니 다. 훈련원과 지역 목사님들이 빨리 집으로 돌 아가라고 했지만 헤노이 선교사는 대답하지 않 았어요. 지금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선교지에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그날 저녁 헤노이 선교사는 큰 결심을 했어요. “어머 니 장례식에 가지 않겠어요. 지금 장례식에 간 다면 다시는 선교지로 돌아오지 못할 거예요. 1 년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 요.” 가족들도 헤노이의 굳은 결심을 말릴 수 없 었어요. 하나님과 헤노이의 약속이었기 때문이 에요. 1년 선교사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헤노이 선교사는 그 어떤 선교사들보다도 더 행복해 보 였답니다. 이제는 불평불만이 많은 선교사가 아 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굳게 지키는 선교사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은 하나님과 어떤 약 속을 했나요?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 약속을 지키려 고 노력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정말로 사랑하실 거예요.
2017. 1.
91
1월 9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기다리고 있던 지도자의 아내
사라지지 않는 책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 답하소서”(시편 143편 1절).
“천 지 는 없어질 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 지 아 니하 리라”(마 24:35).
다이아몬드 선교사가 방문한 지역은 재림교 회가 없는 곳이었어요. 전도회를 계획했지만 어 디에서 해야 할지도 몰랐지요. 그래서 지역 담 당 목사님과 동료와 함께 먼저 기도했어요. 그 때 마을 지도자의 아내가 그들을 불렀어요. “사 실 내 딸은 한 달 전에 죽었답니다. 그 아이는 교회 다니기를 좋아했지요. 그런데 어젯밤 꿈 에 죽은 딸이 교회에 가는 모습을 보았어요. 사 실 딸아이가 살아 있을 때는 같이 교회에 가지 못했어요. 지금 이곳에 교회가 없지만 당신들이 하는 일을 돕고 싶어요.” 결국 마을 지도자의 집 마당이 전도회 장소가 되었어요. 일주일 내내 그 지도자의 아내는 전도회에 참석했어요. 기독 교인을 한 사람도 만날 수 없는 마을에서 그 지 도자 가정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였 어요. 그 후 그 지도자의 집에서 성경 모임을 시 작하여 성경을 배우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조 금 있으면 그들도 하나님을 알게 될 거예요. 하 나님은 종종 우리가 생각하지 않은 방법으로 기도에 응답하신답니다. 우리가 깜짝 놀라는 모 습을 그분은 행복하게 바라보고 계실지도 몰라 요. 계획하는 일이 안 될 거라고 포기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해 봐요. 그럼 분명히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거랍니다.
92 교회지남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을 의심할 나위 없는 권위로 여기셨습니다. 우 리도 그래야 합니다. 성경을 무한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투쟁 의 종결자로, 모든 믿음의 토대로 여겨야 합니다(실물, 39~40). 무신론자 볼테르는 오만하게 말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열두 명 이 세웠다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걸 내가 증명하겠다.” …수백만 명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고 볼테르 당시 100권이 있었 다면 현재는 수만 권, 수십만 권으로 늘어났습니다. 기독교에 관하여 초기 종교 개혁자가 말했듯이 “성경은 허다한 망치를 닳아 없어지게 만든 보루와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치려고 제 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 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사 54:17)(쟁투, 288). 마지막 큰 환란을 앞둔 이 시대의 상황은 맨 처음 세상이 멸망했을 때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쾌락에 빠져 관능을 추구합니다. 눈에 보이 는 허망한 것에만 몰두하며,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감지하지 못합 니다. 써서 없어질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한 보물을 희생시키고 있습니 다. …그들은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된 나라들의 흥망을 보면서 허울 뿐인 세상의 영광이 얼마나 헛된지를 깨달아야 합니다(교육, 183). 이 세상에서 변함없이 확고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견고한 기초입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보훈, 148).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 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사 40:8; 시 111:7~8). 인간의 권위에 바탕을 둔 것은 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변함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반석으로 삼은 것은 영원히 설 것입니다(쟁투, 288).
1월 10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경험으로 얻는 증거
가장 행복한 때는?
“오, 주의 선하심을 맛보고 알지어다. 그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4:8, 한글킹제임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 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 냐”(신명기 33장 29절).
가장 많이 배운 사람이든 가장 무식한 사람이든 모두에게 공개된 증거가 있습니다. 바로 체험을 통해 얻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말씀의 진실성, 그 약속의 진정성을 우리 스스로가 증명하기를 원하 십니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고 그분은 명하십니 다. 남의 말에 기대지 말고 우리 스스로 맛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에 게 다가가 그분의 넘치는 사랑을 누리게 되면 그분이 발산하는 빛 앞 에서 의심과 어둠은 사라져 버립니다(정로, 111~112). 그리스도인이란 자신이 믿는 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 는 성경을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가르침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그 리스도의 의에 관하여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의 창을 열어 의의 태양이신 분의 빛을 받아들입니다(YI, 1902. 12. 4.). 누구든지 사망을 지나 생명에 이른 사람은 “하나님께서 참되시다 는 것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요 3:33, 한글킹제임스). 그는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도움이 필요했고 예수님 안에서 도움을 찾았다. 부 족한 것을 다 받았고, 영혼의 허기가 채워졌다. 이제 성경은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는 책이다. 내가 왜 예수를 믿느냐고? 그분 은 나에게 거룩한 구세주이시니까. 내가 왜 성경을 믿느냐고? 성경이 내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았으니까.” 성경이 참되고 그리 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묘하게 지어낸 이야기를 따르는 게 아닙니다(정로, 112).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영혼의 양식으로 삼게 하십 시오. …그러면 그들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게 될 것 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과 그 약속의 진정성을 스스 로 입증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았습니다. …향 상에 향상을 거듭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더 분명히 발견하는 것이 우 리의 특권입니다. …생각과 마음과 영혼이 그분의 거룩한 모습으로 변할 때까지 우리는 그분의 빛 속에서 빛을 발견할 것입니다(8증언, 320~322).
알시 선교사는 7남매 중 하나였고 부모님과 농사를 지으며 살았어요. 부모님은 재림교회를 매우 싫어하셨고 알시도 이유 없이 재림교회가 싫었지요. 그런데 우연히 재림교회에 갔다가 큰 감동을 받았어요. 신실하게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 좋았거든요. 부모님 몰래 재림교회에 나가 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가족들이 그 사실을 알 게 되고 알시는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밖으로 쫓 겨났어요. 가족들은 “교회를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 얼굴 볼 생각도 마.”라고 했어요 알시는 주머니에 있던 130루피를 가지고 신 발이라도 사려고 신발가게로 들어갔어요. 그러 자 아저씨가 이야기했어요. “여기서 제일 싼 게 160루피야. 오늘은 특별히 130루피에 주마.” 알 시는 그 말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 시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더 담대하게 마음 을 먹었죠. “그래. 쫓겨나도 재림교회를 포기하 지 않을 거야.” 교회에서 지내던 알시는 선교사 가 되었어요. 마음껏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지요. 그래서 9기 선교사 생활을 마치고 다시 13기 선교사로 참여했어요. 왜 또 선교사로 참여했냐는 말에 알시는 이렇 게 대답했어요. “선교사로 있을 때가 제일 행복 해서요.” 여러분은 언제가 가장 행복한가요? 예 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좋아하시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 아마 가장 행복할 거예요. 행복하 려면 먼저 예수님을 찾으세요.
2017. 1.
93
1월 11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캠퍼스로 돌아가지 않겠어요
살아 있는 말씀이신 그리스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 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 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선교사 생활이 거의 마쳐 갈 무렵 치피 선교 사는 고민에 빠졌어요. 이제 2주일 후면 그리운 캠퍼스에 돌아가 동료 선교사들도 만나고 졸업 식도 치러야 하는데 선교지에서 성경을 배우 는 구도자 3명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에요. ‘선 교지를 떠나기 전에 이 분들에게 침례를 꼭 주 고 가야 할 텐데. 2주일밖에 남지 않았으니 어 떡하지?’ 치피 선교사는 1년을 마치는 졸업식에 도 참석하고 싶었고 구도자들이 하나님을 구주 로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고 싶었어요. 결국 목 사님과 통화했지요. “목사님, 정말 졸업식에 참 여하고 싶은데요. 침례를 받으려던 구도자들이 아직 결심을 못 했어요. 이 분들이 침례를 받는 모습을 볼 때까지는 캠퍼스에 돌아가지 않겠습 니다.” 치피의 진심 어린 결심에 목사님도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 영혼이 더 중요하 지. 우리도 이곳에서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할 게.” 1년을 마친 선교사들이 거의 다 들어올 때 쯤 치피에게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하나님이 역사하셨어요. 구도자 3명이 침례를 받기로 결 심했어요. 침례식이 마치자마자 캠퍼스로 출발 할게요.” 하나님의 일을 가장 먼저 두었을 때는 꼭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주신답니다.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일을 첫 번째로 삼아 보세요. 깜 짝 놀랄 만한 복을 하나님께서 돌려주실 거예 요.
94 교회지남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립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율법을 받아들였고 그 원칙을 삶에서 실현했고 그 정신을 나타냈고 그 중심 에 있는 선한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요한은 말합니다. “말씀이 육 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5증언, 576). 인간이 하나님에 관하여 알아야 할 것 혹은 알 수 있는 것이 그 아 들의 삶과 품성을 통해 다 공개되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위에 인성을 쓰시고 오셔서 인간과 하나 되셨고 동시에 우리의 하늘 아버지를 죄인들에게 공개하셨습니다. 그는 범사 에 그의 형제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육신이 되셨고 심지어 우리처럼 되셨습니다. 그분은 배고프고 목마르고 힘들었습니다. 기력을 유지하 기 위해 음식을 드셔야 했고 기운을 차리기 위해 주무셔야 했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처지를 겪으셨지만 하나님의 흠 없는 아들이셨습니다. …부드럽고 사랑과 동정이 넘치며 남을 배려하는 그분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냈고 끊임없이 하나님과 사람을 섬겼습니다(8증언, 286).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그분의 경험에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 님의 말씀에 융화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말씀대로 변해야 하고 거룩한 특성을 반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정신과 그리스도의 활동이 우리의 정신, 우리의 활동이 되어야 합니다(5증 언, 576). 회심한 영혼은 성경을 연구하면서 하나님 아들의 살을 먹고 그의 피를 마십니다. 그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은 영이요 생명 인 그분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그분이 직접 설 명하셨습니다.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즉 성경의 교훈을 받아들이는 사람 가운데 거합니다. 세상의 구주는 모든 사람을 위 해 거룩하고 순결한 모본을 남기셨습니다. 거룩한 요청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그 모본은 불멸을 밝혀 주고 드높이고 가져다줍니다(FE, 378).
1월 12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능력의 비결
불평하지 않아요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정결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 라 조심할 것이니이다”(시 119:9, 한글킹제임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 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 절).
성경을 훌륭한 도덕 지침서로 여겨 시대의 사조와 우리의 입장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의하는 것 그리고 성경 그 자체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 생명의 말씀, 우리의 행동과 말과 사상을 꼴 짓 는 말씀으로 여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 렇게 받들지 않는 태도는 전부 버려야 합니다(교육, 260). 하나님의 말씀은 품성과 동기를 탐지합니다. 하나님이 발휘하시는 모든 감화를 받아들이겠다는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이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말씀에 계시된 분, 말씀 뒤에 계시는 분께서만이 이루 실 수 있는 일을 우리가 성경 읽는 것만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는 안 됩니다. 자신은 진리의 교리를 굳게 믿고 있으니 진짜로 복 받은 것이라고 성급하게 결론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리를 받아들여야만 복이 이른다고 그 교리에서 가르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겉으로만 진리를 지켰지 말과 생각과 행동이 그 신성한 원칙의 지배 아래 있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RH, 1901. 10. 1.). 악하고 위험한 시대, 부도덕과 부패의 유혹이 만연한 이 시대에 젊 은이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하늘을 향해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정결케 하리이까?” 하고 외치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 대답 속에 주어 진 다음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다해 순종하게 하십시오. “주의 말씀을 따라 조심할 것이니이다.” 오염된 이 시대에 청년을 위 한 유일한 안전책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 이는 인간의 욕망과 기호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필요한 도움은 그리 스도 안에 있습니다(2증언, 409). 진리가 영혼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자리 잡아야 하며 그리스도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은 진리로 다 씻어 내야 합니다. 그 빈자리가 순결 하고 거룩하고 흠 없는 그분의 품성으로 채워져서 마음의 모든 샘에 서 꽃처럼 달콤한 향기,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르는 향기가 흘러넘쳐 야 합니다(MS 109, 1897.).
치펨 선교사는 콜라푸르 학교에서 선교사 로, 사감으로 봉사하게 되었어요. 130명 정도밖 에 안 되는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생활해야 했지요. 첫날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니 눈물이 날 것만 같았어요. 밥과 매운 카레 하나뿐이었어요. 학교 음식 은 맛이 없고 맵기만 했어요. ‘이런 음식을 1년 동안 먹어야 하다니. 집에 있으면 더 맛있고 좋 은 음식을 먹을 텐데. 왜 사서 고생이람.’ 그때 꼬마 학생들이 들어왔어요. 인도에서 가난한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 기 때문에 아주 어린 학생이 많아요. 새로 온 선 교사 선생님을 보고 너무 반가웠던지 모두 치펨 주위에 모여들었지요. 학생들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카레와 밥을 퍼 와서는 너무 행복하게 먹 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치펨은 눈물이 나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불평 없이 기 숙사 생활을 하고, 불평 없이 맛없는 밥을 먹는 꼬마 천사들을 만났거든요. 그 뒤 치펨 선교사는 불평하지 않았어요. 감 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았거 든요. 불평하는 마음은 사탄이 좋아하지만 감 사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요. 오늘 적 어도 세 번 이상 엄마께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요?
2017. 1.
95
1월 13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가장 잘 쓰인 한 달란트
말씀으로 태어나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 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마태복음 25장 21절).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 니라”(벧전 1:23).
하지 선교사는 영어가 서툴렀어요. 같은 선교 사 사이에서도 제일 영어를 못했지요. 할 수 있 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하지 선교사는 매일매일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선교 지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선교 지에 도착한 하지 선교사는 동료와 함께 어린이 들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영어 과외를 시작했어요.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영어 과외 를 시작했냐고요? 자기가 아는 알파벳부터 영 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그곳은 깊숙한 산 골 마을이어서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가 많았어 요. 그래서 알파벳과 아주 짧은 문장만 가르치 는데도 영어 과외는 인기가 많았답니다. 나중 에는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방과 후에 영어 수 업을 들었답니다. 하지 선교사는 성경 이야기 도 해 주며 예수님을 전했어요. 모두가 안 될 거 라고 생각했지만 기도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작 은 달란트를 맡겼을 때 하지 선교사는 멋진 영 어 선생님이 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이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줄넘기? 피아노치기? 그림 그 리기? 친구들에게, 동생들에게 가르쳐 줘 봐요. 그럼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주실 거예요. 하나 님께 맡겨진 작은 달란트는 그 어떤 달란트보다 도 더 커진답니다.
96 교회지남
마음이 변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성경은 이것을 탄생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또 농부가 뿌린 씨앗이 싹트는 것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연생활의 예증을 통해 영적인 삶의 신비한 진리 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지혜와 기술을 총동원해도 자 연 속 미물의 생명조차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오직 하나님이 직접 나눠 주신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영적인 삶이 인간의 마음에 생성되는 것도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통해서입 니다(정로, 67). 진리가 삶의 지속적인 원칙으로 자리 잡으면 영혼은 “썩어질 씨”가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 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 새로운 탄생은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말씀으 로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그러면 성령을 통해 거룩한 진리가 마음에 감화를 끼치고 새로운 개념이 일깨워지고, 그동안 잠들어 있던 에너 지가 솟아나 하나님과 협력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진리를 계시하는 분이십니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썩지 않는 씨앗인 하나님 의 말씀이 인간의 마음에 심깁니다(행적, 520). 말씀은 타고난 땅의 본성을 멸하고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을 나누 어 줍니다. 성령께서는 위로자로 다가오십니다. 은혜로운 그분의 변 화시키는 능력에 힘입어 하나님의 모습이 제자에게 재현됩니다.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증오의 자리를 사랑이 대신하고 마음은 하 나님을 닮습니다(소망, 391).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값을 치르고 사신 것입니다.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 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 라”(벧전 1:18~19). 단순히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성령께서 새로운 생명을 여러분의 마음에 탄생시키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족 으로 탄생한 아이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자기 아들처럼 여러분 을 사랑하십니다(정로, 51~52).
1월 14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영혼의 양식
하나님이 하시는 일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기록되었으되 사람 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 라.’고 하시더라”(눅 4:4, 한글킹제임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언 16장 3절).
우리에게 영적 양식은 하나님 말씀이어야 합니다(RH, 1906. 3. 29.). 세상에 생명을 주는 그리스도의 생명은 그분의 말씀 안에 있습니 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병을 고치시고 마귀를 내쫓으셨습니다. 말씀 으로 그분은 바다를 잔잔케 하고 죽은 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신체의 생명이 음식으로 유지되듯 영적인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으로 유지됩니다. 각자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서 생명을 얻어야 합 니다. 양분을 얻기 위해 자신이 직접 음식을 섭취하듯 말씀도 자신이 직접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약속과 경고는 ‘나’에게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 님의 말씀에 관련된 경험이 ‘나의’ 경험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와 약 속, 교훈과 경고가 나에게 향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소망, 390). 세상을 존재하게 한 창조의 에너지가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 다. 이 말씀은 능력을 나누어 주고 생명을 낳습니다. 모든 약속은 일 종의 명령입니다. 그 약속을 흔쾌히 인정하고 마음에 받아들이면 무 한하신 분의 생명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얻어진 생명은 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유지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 4:4). 마음과 영혼은 섭취하는 것을 통해 자라납니다. 생각을 점령 하고 품성을 꼴 짓게 될 관심사를 선택하는 일은 각자의 몫입니다(교 육, 126~127). 젊은이들이여,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서 곧 만나게 될 여러분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호소합니다. 성경을 연구하십시오. 성경은 여러분 에게 낮의 구름 기둥과 밤의 불기둥이 되어 줄 것입니다. 성경은 여러 분에게 향상에 향상을 거듭하게 하는 길을 보여 주며 전진하게 합니 다. 성경의 가치를 여러분은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생각과 마음과 양심과 의지와 생명을 위한 책입니다. 이것은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문체로 여러분에게 전해지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MS 4, 1880.).
시암키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선교사가 되었어요. 열정은 있었지만 영어를 어려워했어 요.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찾아서 했어요. 두 달 반 동안 훈련이 마친 후에 선교지로 향했어요. ‘하나님, 선교지에서 만나 는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켜 주세요. 하나님 의 말씀을 전하게 해 주세요.’ 시암키마는 기도 하고 또 기도했어요. 선교지에 도착해서 집집 방문을 하고 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시암키마를 아주 반갑게 맞이 했어요.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할아버지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 를 듣고 시암키마는 깜짝 놀랐어요. “어젯밤 꿈 속에서 두 사람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는 내일 새로운 손님이 찾아올 것인데 꼭 그 사람의 이 야기를 잘 들으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손님을 기다렸지요. 그때 당신이 나 타났습니다.” 시암키마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분명 하나님께서 그 할아버지에게 나타나 셨다고 확신했어요. 그 집에서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고 그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100명이 넘 는 사람이 하나님을 구주로 받아들였어요. 시 암키마 선교사가 참 대단하다고요? 시암키마 선교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기도하고 말씀을 전한 것뿐이에요. 여러분도 기도하고 친 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해 봐요. 나머지는 하나님 께 맡기고요.
2017. 1.
97
1월 15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겉만 보고 판단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생명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 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사무엘상 16장 7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아비쉑 선교사는 날살가온 학교에서 선교사 로 봉사했어요.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상담 도 했어요. 그런데 아비쉑이 싫어하는 남학생이 하나 있었어요. 머리 모양도 이상하고 옷도 이 상한 옷만 입었어요. 성경에는 관심이 없어 보 였죠. ‘저 학생은 아마 성경 공부를 좋아하지 않 을 거야. 말썽만 일으키게 생겼는걸.’ 그러다가 우연히 그 남학생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어요. 부모님도 없이 할머니와 사는 남학생은 매우 가 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 살고 있었던 거예요. 아비쉑은 마음이 아팠어요. 그 뒤로 그 남학생 은 자주 아비쉑을 찾아왔어요. 그리고 아비쉑 이 듣고 있던 설교를 듣더니 자기에게도 성경 을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성경 공부를 시작했 고 그 남학생은 자기뿐 아니라 친구들도 데려 왔어요. 그 남학생은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옷, 머리 모양 그리고 말과 행동도 멋지게 바뀌었어 요. 아비쉑은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알았어요. 겉모습만 보고 남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을요. 나쁜 아이처럼 보이는 친구가 있나요? 겉 으로 보기에는 절대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친 구들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친 구도 사랑하신답니다. 겉모습만 보지 말고 마음 을 보는 연습을 해 봐요. 하나님처럼요.
98 교회지남
모든 씨앗 속에는 발아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식물의 생명이 그 안에 싸여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도 생명이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 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명령과 약속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이란 하나님의 생명이며 그 생명을 힘입어 명령이 이행되고 약속이 실현됩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과 품성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실물, 38). 이 말씀을 먹으면 영적인 능력이 증가합니다. 우리는 은혜 안에서 그리고 진리의 지식 안에서 자라 갑니다. 자제하는 습관이 생기고 강 해집니다. 걱정, 고집, 이기심, 경솔한 말, 성마른 행동 등 어린 시절의 결점은 사라지고 그 빈자리에 그리스도인다운 기품이 개발됩니다(부 모, 207). 말씀의 능력으로 사람들은 죄악의 사슬을 끊어 버립니다. 그들은 이기심을 버렸습니다. 불경스런 사람이 경건해지고 주정뱅이가 제정 신을 차리고 방탕한 사람이 순결해집니다. 사탄을 닮은 영혼이 하나 님의 모습으로 변화됩니다(교육, 172). 하나님의 형상에 물들고 싶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선사하시는 생수, 여러분 안에 생명의 샘을 만들어 주는 생수를 마시고 싶습니 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고 싶습니까? 사람들에게 활력 을 북돋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 하며 성경을 연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십시오. 성경을 믿을 때 영혼이 거룩하고 의로워지며 그 명령 에 순종하게 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목소리처럼, “이것이 바른길이 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사 30:21)고 여러분에게 명하고 지도하는 음 성처럼 여기십시오. 일찍이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기도하셨습니 다(ST, 1895. 9. 5.).
1월 16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내 앞에 차려진 식탁
나도 침례 받고 싶어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 료로다”(요 6:54~55).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 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 다”(시편 126편 6절).
영생이란 성경 안에 있는 삶의 요소를 받아들이는 것, 하나님의 뜻 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연구하여 하늘의 양식을 먹고 영적 인 힘줄과 근육을 얻을 수 있습니다(RH, 1901. 10. 1.). 각 사람은 은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 양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잘 차려진 식탁을 쳐다본다고 해서 혹은 남이 먹어 준다고 해서 자신이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음식을 섭취하 지 않으면 배곯는 것입니다. 영적 양식을 먹지 못하면 영적 힘과 활력 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식탁이 차려졌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잔치에 초청하십니다. 그런데도 뒤에 서서 그분의 은혜를 거절하며 “나를 위해 준비된 게 아니야.”라고 말하겠습니까? 우리는 자비로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온 가족이 풍성한 식탁 앞에 행복하게 모여 있는 모습에 관한 찬미를 종 종 불렀습니다. 자녀들이 즐겁게 식탁에 모였는데 문턱에는 배고픈 거지 아이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식탁으로 오라고 했지만 슬프게도 그 소녀는 “내 아버지는 거기에 없어요.”라며 돌아섭니다. 예수님이 여 러분을 초대하실 때 그렇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아! 하늘에 아버지가 계시다면 그 사실을 숨기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그분의 풍성한 은혜 와 복을 누리기를 그분은 원하십니다. 어린아이처럼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오는 사람은 아버지를 발견할 것입니다(ST, 1889. 3. 25.). 생명수 앞으로 다가와 생수를 들이키십시오. 멀리 떨어져서 목마 르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생명수는 모두에게 공짜입니다(AUCR, 1903. 10. 1.). 이 말씀을 먹고 소화시켜서 행동과 품성의 일부로 삼는 사람은 하 나님의 능력 안에서 강해질 것입니다. 말씀은 영혼에 활력을 주고 경 험을 완전하게 하고 영원히 계속되는 기쁨을 선사합니다(RH, 1908. 6. 11.).
존 선교사는 동료와 함께 여학생에게 성경을 가르쳤어요. 그 여학생은 마침내 침례를 받겠다 고 했어요. 하지만 침례가 무엇인지 모르는 그 의 할머니가 반대하기 시작했어요. 존과 동료가 할머니에게 침례란 무엇인지 설명해도 계속 반 대했죠. 침례식이 있는 안식일 아침, 그 학생과 할머니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그 집을 찾아갔 어요. “오늘 침례식이 있는데 손녀가 저희와 함 께 가서 침례를 받아도 될까요?” 그러자 할머니 가 이야기했어요. “당신들이 도대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가 없으니 손녀가 침례 받는 곳에 나도 따라가겠소.” 존과 동료 선교사는 침례식 장소에 할머니를 함께 모 시고 왔어요. 사람이 많이 모였고 한 사람씩 침 례를 받았어요. 할머니의 손녀가 침례 받을 차 례가 되어요. 함께 보고 있던 할머니가 존 선교 사에게 와서 이야기했어요. “침례식 모습을 보 니 마음이 너무 행복하고 안심이 되요. 손녀뿐 아니라 나도 함께 침례를 받고 싶어요.” 존 선교 사는 그 여학생의 침례식을 위해 기도했지만 하 나님은 그 할머니까지 믿음으로 인도하셨어요. 부끄러워하지 말고 간절히 기도하고 친구들에 게 예수님을 소개해 봐요. 믿음으로 드리는 기 도에 하나님은 몇 배나 더 큰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답니다.
2017. 1.
99
1월 17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 편? 사탄 편?
하나님과 연결되라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장 15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 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 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 1:4).
엠피야 선교사는 다즐링이라는 곳에서 봉사 했어요. 산속이어서 마실 물도 빨래하는 물도 사서 써야 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마 사지해 주고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 어요. 엠피야에게 성경을 배우는 여청년 둘이 있었어요. 그날도 말씀을 가르치고 있을 때였어 요. 갑자기 귀신 들린 여자가 예배를 방해하기 시작했지요. 엠피야는 귀신 들린 여자를 잡고 청년들과 함께 있던 교인들과 기도하고 찬미를 불렀지만 귀신은 나가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욱 큰 소리로 예배를 방해했답니다. 엠피야 선교사 는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왜 기도해도 귀신이 나가지 않는 거지?’ 그때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 었어요.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겠다는 생각 이요. 귀신 들린 여자를 중간에 두고 사람들에 게 이야기했어요. “우리 모두 자기의 죄를 먼저 하나님께 고백하고 회개의 기도를 드립시다.” 그 렇게 모두가 자신들의 죄를 고백한 후 다시 기 도하자 귀신이 떠나가고 여인은 다시 제정신으 로 돌아왔답니다. 엠피야 선교사는 하나님께 감 사의 기도를 드렸지요. 우리가 정말 하나님 편 에 서 있는지, 아니면 세상 편에 서 있는지 사탄 은 알고 있어요. 한쪽 발은 하나님 편에 그리고 한쪽 발은 세상 편에 두고 있다면 사탄은 절대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완전히 하나님 편에 서 있다면 우리의 모습만 봐도 두 려워 떨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까요. 누구 편에 서고 싶은가요?
100 교회지남
구주께서는 인성의 연약함을 취하셨지만 죄 없이 사셨습니다. 그 러므로 사람들은 인간적인 약함 때문에 승리하지 못할까 두려워하 지 않아도 됩니다(치료, 180).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 니”(요 14:30)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궤변 에 한 번도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죄짓는 것을 승낙하지 않았 습니다. 생각으로라도 유혹에 굴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신성과 결합되었습니다. 성령의 내재하심으로 그분은 투쟁할 태세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오신 것은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시기 위 해서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분과 연합하고 있는 한, 죄는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소망, 123). 죄의 성향을 단 하나도 남겨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면 악으로 기울어지는 유전적이고 습관적인 성향은 우 리의 품성에서 떨어져 나가며 우리는 선을 위한 살아 있는 능력이 됩 니다. 거룩한 교사께 늘 배우고 그분의 본성에 매일 참여함으로 우리 는 하나님과 협력하여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화잇주석, 벧 후 1:4). 어떻게 이런 일을 이룰 수 있는지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셨습니다. 사탄과 싸우면서 그분은 무엇으로 이기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었습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시험에 맞설 수 있었습 니다. “기록되었으되”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 데 있는 약속은 모두 우리의 것입니다(소망, 123). 그분의 약속을 생명나무의 잎사귀처럼 붙잡으십시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요 6:37). 그분이 받아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그분이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치료, 66).
1월 18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창조로 시작되었다
팔 마사지의 기적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 11:3).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시편 91편 14절).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세계의 창조에 관하여 올바르게 설 명합니다(부모, 13). 하나님이 세상을 지을 때 물질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이론은 근거 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존재하는 물질에 의존해 우리의 세계를 창조하신 게 아닙니다. 오히려 만물은 물질적이든 영적이든 주 여호 와의 음성에 따라 그분 앞에 섰고 그분의 목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과 하늘에 있는 모든 무리,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은 그분의 손으로 이루어진 작품일 뿐 아니라 그분의 입 기운으로 존재하게 되 었습니다(8증언, 258~259). 자연에는 개성과 다양성이 있지만 그 다채로움 속에서도 통일성이 존재합니다. 만물의 유용성과 아름다움이 동일한 근원에서 말미암 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거장께서는 가장 높은 백향목부터 담벼락의 우슬초까지 자기 이름을 새겨 놓으셨습니다. 높은 산과 거대한 바다 로부터 해변의 가장 작은 조개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그분의 손길을 선포하고 있습니다(SW, 1907. 12. 17.). 그분은 밤을 만드시고 빛나는 별을 허공에 배치하셨습니다. 그분 은 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십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 포하고 궁창은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이 작은 세계가 하나님이 지으신 것 중 점 하나에 불과하다고 알려 줍니다(화 잇주석, 시 147:1). 과학을 가장 깊이 연구한 학자들은 자연에 무한한 능력이 작용하 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이성만으로 판 단할 때 자연의 가르침은 모순과 실망을 안겨 줍니다. 성경의 빛에 비 추어 보아야만 비로소 올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우리 가 아나니”(히 11:3). 궁금증을 억누를 수 없는 사람은 방주로 날아간 비둘기와 같이 “태초에 하나님이”(창 1:1)라는 구절에서 비로소 쉴 수 있습니다. 무한 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온갖 기뻐하시는 선하신 뜻”이 만물 가운데 실현되도록 위에서, 아래에서, 저 너머에서 두루 활동하십 니다(교육, 134).
트리피야 선교사는 인도 북동부 미조람에서 왔어요. 전도회 팀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노래 도 작곡하고 마사지 봉사도 하면서 열심히 활동 했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말씀과 교회가 싫어 져서 몇 년간 교회를 떠났다가 하나님의 인도로 선교사의 꿈을 기억하고 돌아와 14기 선교사가 되었어요. 안식일 오후, 어린이 분교를 마치고 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였어요. 아저씨는 오른쪽 팔이 많이 아파 보였어요. 몇 년간 팔을 쓰지 못 했다며 자리에 누워 있었어요. 트리피야는 집에 있는 기름으로 그 아저씨의 팔을 마사지하고 하 나님께 기도했죠. ‘하나님, 오랫동안 제가 하나 님의 일을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다시 이 사람 을 위해 마사지를 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능력 이 함께하는 모습을 이 분이 보게 해 주세요.” 30분 동안 마사지를 하자 아저씨는 팔이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손가락을 움직이고 팔을 움직였어요. 가족들도, 선교사들도 기적이라며 기뻐했어요. 모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 지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감사한 것은 트리피 야였어요. 하나님께서 자기를 여전히 사랑하시 고 함께 계신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여러 분이 착한 행동을 할 때도 말썽을 피울 때도 하 나님은 여전히 사랑하셔요. 잘못한 것들이 있다 고요?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은 언제 나 활짝 웃으시며 여러분을 기다리신답니다.
2017. 1.
101
1월 19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사랑 바이러스
자연은 하나님에 관하여 말한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 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갈라디아서 5장 14절).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 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눅 12:27).
안녕! 난 스테파니 선교사야.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어. 우리 반 4학년 아 이들은 아주 말썽꾸러기들이었어. 특히 로한 이라는 아이는 정말 말을 듣지 않았단다. 어떻 게 하면 이 아이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 고민했 어. 로한은 아이들을 괴롭혔어. 그런 로한이 나 도 처음엔 매우 미웠어. 내 수업 시간이면 꼭 장 난을 치고 소리를 지르고 말을 듣지 않는데 어 떻게 사랑할 수 있겠어? 난 기도하고 또 기도했 어. ‘하나님, 어떻게 하면 로한을 사랑할 수 있나 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 난 로한에게 매일 사랑 한다고 이야기하며 안아 주기 시작했어. 처음엔 이상한 선생님 취급하며 도망가곤 했지만 차츰 로한도 내가 안아 주면 아주 행복해했단다. 그 날은 내가 많이 아파서 학교에 가지 못했어. 기 숙사에서 끙끙 앓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 니 우리 반 아이들이 들어오는 거야. 자기들이 준비한 꽃, 편지를 주면서 나에게 빨리 나아서 학교로 오라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고마워서 눈 물이 났어. 즉시 기운을 차리고 교실로 갔단다. 교실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뛰어와 나를 안 아 준 아이가 바로 로한이야. “선생님 빨리 나으 세요. 우리 모두 선생님을 사랑해요.”라고 그 아 이가 말했어. 그 후로 로한은 정말 사랑스러운 학생이 되었단다. 미워하는 친구가 있니? 그럼 오늘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일 친절하게 말 하고 사랑을 표현해 봐. 언젠가 그 친구도 너에 게 친절한 친구가 될 거란다. 하나님의 사랑은 금방 전해지거든.
102 교회지남
만물이 처음의 완전한 상태로 있을 때는 하나님의 사상만을 나타 내고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본향에 살던 당시에 자연계는 모두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신령한 교훈이 가득했습니다. 지혜가 눈 에 보이고 마음에 간직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 속에서 그 분과 교제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지구는 죄로 손상되고 더러워 졌습니다. 그러나 훼손된 상태에서도 아름답게 남겨진 부분이 많습 니다(실물, 18). 하늘 아버지께서는 왜 지구를 갈색이나 회색으로 뒤덮지 않으셨을 까요? 그분은 오감을 가장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해 주는 색을 택하셨 습니다. 생생한 초록으로 옷 입은 땅을 바라보면 얼마나 마음이 상쾌 해지고 지친 영혼에 활력이 생기는지 모릅니다! …뾰족뾰족 돋아난 잔디, 움튼 새싹과 활짝 핀 꽃은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하며 그분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화잇주석, 마 6:28~30). 자연의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마음을 열 면, 하나님의 손길에 나타난 그분의 사랑과 광채에 감동할 수밖에 없 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햇볕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 눈앞에 펼쳐 주신 자연의 사물 속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푸른 들판, 높이 솟은 나무, 새싹과 꽃, 떠다니는 구름, 떨어지는 빗방울, 졸졸 흐르는 시냇물, 하늘의 해, 달, 별 이 모두가 우리의 관심과 생각을 이끕니다 (YI, 1898. 3. 24.). 부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인위적인 화려함, 값비싼 그림, 가구, 의복 따위를 부러워하는 여러분이여, 거룩한 교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 십시오. 그분은 들판의 꽃을 가리키고 계십니다. 단순하면서도 인간 의 기술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화잇주석, 마 6:28~30). 그분은 아름다움을 사랑하시지만 겉으로 매력적인 것보다는 품성 의 아름다움을 더욱 사랑하십니다. 조용하면서도 기품 있는 꽃처럼 우리에게 순결함과 단순함이 갖추어지기를 그분은 바라십니다(정로, 85).
1월 20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늘은 말해 주고 있다
하나님 소개하기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 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 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 40:26).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 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장 2절).
자연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책이 우리에게 공개되어 있습니 다. 자연에서 우리는 그분의 위대함, 그 필적할 수 없는 사랑과 영광 에 관하여 더 뛰어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그 분의 업적에 감사하면서, 인간의 고향인 지구에 그분이 꾸며 놓은 단 순하고 조용한 아름다움 속에서 기뻐하는 것이 그분의 뜻이었습니 다(화잇주석, 마 6:28~30). 하나님은 혼란스럽고 황당한 주변으로부터 눈을 돌려 자기의 업적 을 바라보라고 부르십니다. 천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유익을 위해 천체를 지으셨습니다. 그분의 업적을 연구하면 하나님의 천사가 우리 곁에서 마음을 일깨워 주고 사탄의 속임수로부터 우리를 지켜 줍니다(화잇주석, 사 40:26). 사랑하는 젊은이들이여, 밖으로 나가서 밤하늘의 영광을 바라보십 시오. 황금처럼 하늘을 수놓은 영롱한 보석들을 쳐다보십시오. 넘치 는 영광이 거기 있지만, 마음이 둔하여 그 보물의 진가를 알지 못하 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탁월한 영광을 간직하고서 우리 눈앞에 펼쳐진 그 광경은 하늘의 작은 일부에 불과합니다(Letter 41, 1877.). 우리는 하늘을 쳐다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영원에 관한 일을 연구하기를, 그분을 사 랑하고 존경하고 순종하게 되기를 그분은 원하십니다(화잇주석, 사 40:26). 하나님이 하늘에 배치하신 빛나는 별들은 모두 그분의 명령에 순 종하여 각자 독특한 밝기로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회심한 사람 역시 자신이 부여받은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것이 빛날 때 빛은 더욱 환 하게 밝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을 발산하십시오. 하늘의 빛을 반사하십시오. 시온의 딸들이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화잇주 석, 사 60:1).
마노아 선교사는 4대째 힌두교도인 잔가이 아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그 마을에 교회가 처 음 세워질 때 교인들을 박해하고 교회 짓는 것 을 방해하던 사람이었죠. 그런 할아버지에게 항 상 친절히 대했지요. 잔가이아 할아버지는 마노 아 선교사의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마 음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마노아. 당신이 섬기 는 교회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소.” 그날부터 마노아는 할아버지에게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 했어요. 말씀을 배우면서 잔가이아 할아버지는 이야기했어요. “사실 난 이곳 모든 제사를 담당 하고 있소. 귀신을 쫓고 싶거나 미래를 알고 싶 은 사람들이 나에게 왔지요. 그런데 얼마 전 내 딸이 병으로 아파 죽으려 할 때 힌두교 제사를 드렸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요. 내가 죽기 전에 진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 소.” 마노아는 잔가이아 할아버지에게 성경 이 야기와 하나님에 대해 소개해 주었어요. 일곱 번 공부한 뒤 잔가이아 할아버지는 침례를 받 았답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필요하 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 기도하고 주위에 있는 가족과 친구에게 하나님을 소개해 봐요. 나중 에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 요. “네가 하나님을 알려 주지 않았다면 난 이 곳에 없었을 거야. 너무 고마워.” 얼마나 행복한 순간일까요?
2017. 1.
103
1월 21일(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겨자씨만 한 믿음
진화가 아니라 창조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 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마태복음 17장 20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시 33:6).
메리 선교사는 10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어 요. 아버지는 메리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사라졌 지요. 메리는 10년 동안 부모님이 그리웠고 마 음이 슬펐어요. 몸도 약해져서 자주 쓰러졌답니 다. 그러던 어느 날 인도 1000명 선교사에 다녀 온 선교사의 간증을 들었어요. 메리에게 희망 이 생겼어요. ‘선교사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약한 몸과 마음도 고쳐 주실 거야.’ 메리는 간절한 마음으 로 선교사 캠퍼스에 왔어요. 하지만 훈련을 받 다가도 몇 번 쓰러졌지요. 병원에서도 특별한 원 인을 찾지 못했어요. 그때 메리가 이야기했어요. “엄마가 돌아가신 뒤 저는 심장병으로 약도 먹 고 자주 쓰러졌어요. 하나님이 몸과 마음을 치 료해 주실 거라고 믿고 1000명 선교사에 왔어 요. 건강한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 저를 제발 집 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주세요.” 간절히 요청하 는 메리를 목사님은 집으로 돌려보낼 수가 없었 어요. 모두 메리를 위해 기도했답니다. 이후 메 리는 아프지 않고 훈련을 잘 받아서 건강한 선 교사가 되었답니다. 겨자씨만 한 믿음은 산을 이곳에서 저곳까지 옮길 수 있다고 했어요. 믿 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언제든지 여러분의 기도 를 들어주신답니다.
104 교회지남
자연이라는 책,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 이 둘은 똑같은 창조주의 마 음을 담고 있으므로 서로 일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연에서 관찰되는 사실들을 그릇되게 추론하는 바람 에 과학과 성경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지구가 혼 돈 상태에서 진화하는 데 수백만 년이 걸렸다는 주장이 생겨났고 과 학의 추정에 성경 진리를 짜맞추려다 보니 창조의 기간이 어마어마 하게 길었다고 추측한 것입니다. 완전히 터무니없는 결론입니다(교육, 128~129). 창조 기간의 연속적인 하루하루는 이후의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저녁과 아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부조, 112). 창조 사업 자체에 관하여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시 33:9). 말 씀으로 무수한 세계를 존재케 하시는 분께서 땅을 혼돈으로부터 발 전시키는 데 그처럼 긴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출토된 유물에 의하면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사람 과 동식물이 존재했다는 게 사실입니다. …이 점에 대해 성경의 역사 는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에 식물과 동 물의 생장은 후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월등했습니다. 그런데 홍수 로 지표면이 파괴되면서 현저한 변화가 생겼고 지각이 재형성되는 과 정에서 이전 시대에 존재했던 생명체의 증거가 많이 보존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성경의 진실성을 말없이 증언하는 허다한 증인입니 다(교육, 129). 어떻게 창조 사업을 이루셨는지를 하나님은 인간에게 결코 계시하 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과학으로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비밀을 헤아 릴 수 없습니다. 창조하시는 그분의 능력은 그분의 존재만큼이나 불 가사의한 것입니다(부조, 113).
1월 22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만물을 붙드시는 하나님
눈물의 선교사 카르멜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 라”(골 1:17).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 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 13장 35절).
이 지구에 관하여 성경은 창조 사업이 완결되었다고 말합니다. “세 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히 4:3).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지금도 그분이 지으신 만물을 붙들고 있습니다. …숨결 하나 하나, 심장 박동 하나하나가 그분의 돌보심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우 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교육, 130~131). 땅이 풍성한 산물을 내고 해마다 태양의 주위를 도는 것은 지구의 고유한 에너지로 되는 게 아닙니다. 유성들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 는 손에 이끌려 하늘의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앞의 책, 99).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식물이 자라나고 모든 잎이 터져 나오고 꽃이 피는 것은 그분의 능력 때문입니다. 빗방 울과 눈송이, 뾰족뾰족 솟아나는 잔디, 잎사귀와 꽃과 나무가 모두 하나님을 증언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눈 밖에 벗어나는 것은 아 무것도 없다고, 그분의 눈길이 미치지 않을 만큼 작은 것은 결코 없다 고, 흔하디흔한 주변의 작은 사물들이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 다(8증언, 260). 물질에 생명령이 있다고…자연은 하나님이 간섭할 수 없는 철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틀린 과학이며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자연은 그것을 지으신 분의 종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법을 폐기하지 않으며 그와 모순되게 활동하시지도 않습니다. 그것을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부조, 114).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업적 자체가 하나님 자신인 것은 아닙니 다. …자연계가 하나님의 뜻을 표현하고 있지만 높임 받아야 할 것은 자연계가 아니라 자연계를 지은 하나님이십니다(8증언, 263). 아버지와 아들은 자연 속에서 계속 활동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요 5:17)(부조, 114). 우주 안에 있는 세계들을 붙들고 계시는 손, 하나님의 우주 안에 있는 만물이 질서 정연하게 지칠 줄 모르고 움직이게 하시는 그 손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손입니다(교육, 132).
카르멜 선교사는 소아마비를 앓았어요. 걸을 때마다 온몸을 크게 움직여야 했지요. 하지만 선교사가 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최남단 케럴 라에서 인도 1000명선교사훈련원이 있는 북쪽 팔라카타까지 72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찾아 왔어요. 카르멜은 다른 선교사보다 나이가 많 았어요. 몸도 불편했죠. 다리가 아프니 운동은 빠지겠다고 말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침 운동 시간이 되면 다리에 수건을 꽁꽁 싸매고 달렸 어요. 그렇게라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지요. 선교 사가 된 것이 너무 행복했답니다. 하지만 그는 눈물이 많았어요. 강의를 듣다가도 울고 기도 를 하다가도 울고 선교사들과 이야기하다가도 울었어요. 처음에 동료 선교사들은 카르멜이 정 신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카르 멜은 아무 말 없이 더 열심히 기도했어요. 조금 씩 시간이 지나자 동료 선교사들도 카르멜의 눈 물과 그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동료들 에게 카르멜은 조금 이상한 선교사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분명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눈물이 많 은 사랑스러운 선교사로 보였을 거예요. 우리가 보고 생각하는 대로 사람을 판단하다 보면 아 주 큰 잘못을 저지르기도 해요. 항상 친구들을 볼 때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대로 보도록 연습해 봐요. 그럼 모두가 사랑스러워 보일 거예요.
2017. 1.
105
1월 23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노력하는 선교사
창조의 걸작품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 리라”(욥기 23장 10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 1:27).
안녕! 나는 피비야 선교사야. 재림교인 가정 에 태어났지만 교회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교사는 꿈도 꾸지 않았어. 나이가 들 면서 교회에 다니지 않고 학교도 중간에 그만두 었단다. 일해서 모은 돈으로 하고 싶을 것을 하 며 살았지. 하루는 아버지께서 이런 식으로 살 면 안 된다고 나를 꾸짖으셨어. 난 신경도 쓰지 않았어. 내 식으로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거 든. 하루는 청년 캠프에서 목사님 한 분이 간증 하시는데 너무 감동이었어. 목사님이 회개하고 싶은 사람은 일어서라고 말씀하시는데 난 망설 였어. 사람들이 비웃을 것 같았거든. 하지만 마 음은 뜨거웠어. 변화되고 싶었지. 그래서 일어나 서 목사님께 기도를 요청했어. 그리고 선교사가 되었단다. 암다만이라는 섬에서 선교사로 지냈 어. 뱀도 많고 태풍도 많아서 힘든 곳이지만 열 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 지금도 가끔 욱 하고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도 해. 하지만 나 는 하나님께서 나를 조금씩 변화시켜 주고 계신 다는 걸 알고 있어. 언젠가 목사가 되어 다시 선 교사 생활을 하고 싶어. 학교 공부를 다시 해야 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거 야. 꼭 멋진 선교사가 될 거란다. 너희도 선교사 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봐. 하나님께서 나보 다도 더 멋진 선교사가 되게 해 주실 거야. 멋진 선교사가 되어 꼭 하늘에서 만나자.
106 교회지남
위 말씀에서 인류의 기원이 밝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결론 에 이를 여지가 전혀 없도록 성경의 기록은 명백하게 말하고 있습니 다(부조, 44~45). 동식물로 가득한 지구가 창조된 후, 창조주의 걸작이 활동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그를 위해 아름다운 지구가 생긴 것입니다. …창조주 손에서 태어났을 때 인간은 훤칠하고 완벽하게 균형이 잡 혀 있었습니다. 얼굴은 건강하게 붉은 혈색을 띠었고 생기와 기쁨으 로 빛났습니다. 아담의 키는 지금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키보다 훨씬 컸습니다. 하와는 아담보다 키가 조금 작았지만 그 우아한 자태 는 아름다움으로 넘쳤습니다(앞의 책). 인간이 하등 동물이나 식물에서부터 서서히 발전하며 진화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드높은 하늘에 별이 가 득한 세상을 만드시고 정교한 솜씨로 들판의 꽃을 물들이신 분, 땅과 하늘을 신비한 능력으로 채우신 그분께서는 아름다운 지구를 다스 릴 존재를 그 한가운데 세움으로 자신의 영광스러운 작업에 방점을 찍기 위해, 생명을 얻기에 합당한 존재를 완벽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영감의 글에 기록되었듯, 인류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 기원 은 미생물, 연체동물, 네발짐승이 아니라 위대하신 창조주이십니다. 티끌에서 형성되었어도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인 것입니다(앞의 책). 인류는 천사에 뒤이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그분의 창 조 세계에서 가장 고상한 존재입니다(YI, 1907. 4. 16.). 창조주의 손으로 지음 받은 아담은 그 신체와 지능과 영적 특성이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인간이 살아갈수록 이 형상을 더 충만히 드 러내도록, 창조주의 영광을 더 충만하게 반사하도록 하는 것이 그분 의 계획이었습니다(교육, 15).
1월 24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당신의 생명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눅 12:23).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며 그분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잎사귀가 가지에 의존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YI, 1894. 6. 21.). 생명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합니다. 생명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맡 기신 달란트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희생에 미루어 볼 때 이것은 매우 값비싼 달란트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그 주인임을 나타냅니다. 우리 는 창조를 통해 그분의 것이 되었고 구속을 통해 이중으로 그분의 것 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분에게서 생명을 받습니다. 그분은 모든 생 명의 창시자이며 근원이십니다. 그분은 차원 높은 생명의 주인이십니 다. 그분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들이 그 생명을 지니 기를 바라십니다(Letter 164, 1900.). ‘하나님과 동료 앞에서 나의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엄숙한 질문을 모두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독자적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간 지대의 삶은 없습니다. 모두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의 개 성, 재능, 시간, 감화력, 능력 이 모두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즐겨 섬 기는 마음으로 그분께 드려야 합니다. 삶의 목적은 현세에서 이익을 얻는 게 아니라 영원한 유익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영 혼, 신체, 능력에 대해 권한을 주장하십니다. 그분이 귀한 보혈을 흘 려 이 모든 것을 사셨으므로 그것들은 그분의 것입니다. 이것들을 하 나님께 드리지 않는 것은 도둑질입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삶 과 맞물려 있는가?’ 이것이 바로 중요한 질문입니다(YI, 1894. 6. 21.).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일까요? 구원받은 삶, 죄악 세상에서 빠 져나와 그리스도의 삶과 결합된 삶입니다(앞의 책).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다면, 그리스 도께서 나타나실 때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있을 동안에는 거룩하게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능력을 다 바칠 것입니다(의료, 7). 여러분의 삶이란 무엇입니까? 언젠가 이 질문을 대면하고 대답해 야만 합니다(YI, 1894. 6. 21.).
한 번 더 웃어요.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에베 소서 4장 32절).
모이 선교사는 아루나첼의 작은 마을에 도 착했어요. 낡은 대나무 집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했지요. ‘이렇게 구멍이 많은 집 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이웃이라도 잘 만나야 할 텐데.’ 짐을 풀고 가장 가까운 이웃집에 찾아 갔어요. 집주인은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이 선교사와 동료를 보자마자 화를 내기 시 작했어요. 코코넛을 자르는 큰 칼을 휘두르면서 다시 찾아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소리를 질렀 어요. 모이와 동료는 깜짝 놀랐지요. 너무 무섭 기도 했어요. 밤에는 이웃 아저씨만큼 큰 칼은 아니었지만 작은 칼을 넣어 놓고 잠을 청했어 요. 혹시 누가 찾아와 괴롭히면 자신을 방어하 겠다는 뜻에서요.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모이 선교사는 고민에 빠졌어요. 무작정 무서워만 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웃는 얼 굴로 다시 그 이웃집 아저씨를 찾아갔어요. 첫 날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화를 냈지요. 그래 도 계속 웃으면서 다가가자 그는 결국 선교사를 집으로 초대했답니다. 그 가정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모이 선교사는 외롭지 않았답니다. 때때 로 담대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답니다. 하나 님께 항상 기도하며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 한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 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더 많이 웃어 봐요.
2017. 1.
107
1월 25일(수)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돕는 행복을 아는 선교사
창조 때에 시작된 안식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 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 디아서 6장 9절).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 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 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 2:2~3).
아제이 선교사는 키가 아주 컸어요. 어렸을 때부터 과일 주스를 만들어 팔면서 학교를 다 닐 정도로 열심히 살았답니다. 그런데 선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멀리서 기차를 타고 와서 열심 히 훈련을 받았지요. 하지만 날이 지날수록 심 장이 아파왔어요. 어릴 때부터 있던 심장병이 더 악화된 거예요. ‘아. 선교지에 나가지도 못하 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구나.’ 아제이는 너무 속상했지만 건강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 요. 집으로 돌아가서도 선교사의 꿈을 잊을 수 는 없었지요. ‘선교사로 있을 때가 가장 행복했 어. 몸이 좋아지면 다시 선교사 캠퍼스로 돌아 가야지.’ 아제이는 다시 캠퍼스로 왔어요. 건강 은 그 전보다 훨씬 좋아 보였어요. 마음도 훨씬 더 행복해 보였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아 제이는 가장 늦게까지 남아서 식당을 청소해요. 누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오늘도 아제 이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 그들을 돕고 있어요. 무엇 때문에 아제이는 그 렇게 행복한 걸까요?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 정 말 그렇게 행복한 일일까요? 바로 하나님이 아 제이의 마음속에 계시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면 무엇을 해도 힘들지 않고 기쁘게 남을 도울 수 있게 되거든요. 여러분 마 음속에는 하나님이 계신가요?
108 교회지남
위대하신 여호와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그분은 온 세상 을 아름다움으로 옷 입히시고 사람에게 유익한 것들로 세상을 채우 셨습니다. 육지와 바다의 온갖 경이로운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엿새 동안에 위대한 창조 사업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시 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손으로 이루신 것을 만족스럽게 쳐다보셨습니다. 모든 것이 완전했고 거룩하신 창조주께 걸맞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쉬셨습니다. 피곤해 서가 아니라 자기 지혜와 선함의 열매, 영광스런 모습에 매우 기뻤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후 하나님은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따로 떼어 놓으셨습니다. 창조주의 모본을 따라 인간은 이 거룩한 날에 쉬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쳐다보며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사역을 마음에 되새기기 위해,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을 나타 내는 증거들을 바라보면서 창조주를 향한 사랑과 존경심이 넘치도록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은 낙원에서도 사람에게 안식일이 필수적임을 아셨습니 다. 인간은 이레 중 하루는 사사로운 관심사와 활동을 접어 두고서 하나님의 업적을 깊이 묵상하고 그분의 능력과 선하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생생하게 떠올리기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누 리는 모든 것이 창조주의 자애로운 손길에서 말미암았음을 깨닫고 감사하기 위해 인간에게는 안식일이 필요합니다(부조, 47~48). 땅의 기초가 놓일 때…안식일의 기초도 놓였습니다. 이 제도에 마 땅히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권위로 지정된 것도 인간 의 전통에 근거한 것도 아닙니다. 옛적부터 계신 자께서 이것을 세우 셨고 자신의 영원한 말씀으로 이것을 명하신 것입니다(쟁투, 455).
1월 26일(목)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거룩한 기념일
루파의 눈물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 고 자비로우시도다”(시 111:4).
“하나님의 뜻에 맞는 슬픔은 회개하여 구 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7장 10절, 쉬운성경).
에덴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를 기념하기 위해 일곱째 날에 복 을 주셨습니다. 전 인류의 아버지요 대표자인 아담에게 안식일이 맡 겨졌습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땅에 거하는 모든 존재가 하나 님이 자기의 창조자이시며 합당한 통치자이심을, 자기들은 그분의 손길로 말미암았고 그분의 권위 아래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 정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이 제도는 온전히 기념되어야 하고 인간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모호한 부분이 전혀 없고 어느 누구에게만 제 한되지도 않습니다(부조, 48). 만물이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습니다. “태초에 말씀 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만물이 그로 말미 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 라”(요 1:1~3). 안식일은 창조 사업의 기념이므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의 표징입니다. 안식일은 우리의 생각을 자연으로 이끌고 창조주와 교제하도록 합 니다. 새소리, 산들거리는 나무 소리, 바다의 음악 소리에 귀 기울이면 시원한 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야기를 나누신 하나님의 음성을 지금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위 로를 얻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은 다름 아닌 인간에게 생명을 명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소망, 281~282). 하나님은…인간에게 일할 수 있는 엿새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자신 이 쉬는 날은 거룩하게 하셨고 그날을 인간에게 주셔서 세속적인 노 동을 모두 중단하고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안식일을 따로 떼 어 세상에 기념으로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레 중에 아무 날이나 하루 를 떼어 놓으신 게 아니라 특별한 날, 제칠일을 구별하셨습니다. 이 안 식일을 지킴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하늘과 땅 의 창조주로 인정한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목사, 136). 안식일이 줄곧 신성하게 준수되어 왔다면, 무신론자나 우상 숭배 자는 결코 생겨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부조, 336).
친구들 안녕! 난 루파 선교사라고 해. 난 원 래 재림교인이 아니었는데 목사님의 전도로 재 림교인이 되었지. 9남매 중 나와 내 동생만 교회 에 다녀. 그래서 난 선교사가 되어 사람들과 우 리 가족에게도 하나님을 전하고 싶었어. 새벽 4 시 30분, 잠에서 깼어. 새벽 기도회 시간이야. 조금 있으면 찬미 소리가 들릴 거야. 그럼 모두 교실에 앉아 무릎 꿇고 개인 기도를 드려. 선교 사들이 조용히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 이야. 하지만 난 잠이 왜 이렇게 많은지 새벽 기 도를 드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졸고 있어. 어제 는 너무 속상해서 밖에 나와 엉엉 울고 말았단 다. “하나님! 저 정말 졸지 않고 기도드리고 싶 은데 왜 자꾸 졸음이 오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때 누군가 나 를 보고 말했어. “루파야. 너무 슬퍼하지 마. 네 가 조는 모습도 그리고 기도 시간에 자꾸 졸아 서 속상해하는 너의 모습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과 계속 이야기하는 거야. 좀 졸면 어때? 다시 일어나서 기도하면 되는 걸. 가장 중요한 건 네가 하나님 을 사랑하고 하나님도 그런 너를 사랑하신 다 는 거야.” 난 그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냈어. 오 늘 졸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내일은 더 안 졸도록 노력하면 되니까. 너희도 더 좋은 아이 가 되고 싶은데 안 될 때가 있니? 포기하지 마. 그런 모습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니까.
2017. 1.
109
1월 27일(금)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돈을 못 벌어도 괜찮아요
특별한 표징
“악한 자들의 집에서 사느니 차라리 내 하 나님의 집에 문지기로 있겠습니다”(시 84 편 10절, 쉬운성경).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 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
사라는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사람들 의 전화를 받고 상담해 주는 일이에요. 인도에 서 콜센터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곳이에요. 사 라도 돈을 받고 일했답니다. 가족들도 사람들 도 사라를 부러워했어요. 하지만 사라는 마음 이 편하지 않았어요.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고 밤새 전화를 받는 일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러 던 중 인터넷에서 1000명 선교사에 대해 보았 어요. 마음이 쿵쾅거렸고 왠지 이곳에 가야 할 것 같았지요. 일을 그만둔다고 하자 가족 모두 가 정신 차리라고 나무랐어요. 인도에는 가난한 사람이 많은데 사라가 좋은 직장을 그만두겠다 니 이해가 안 되었죠. 고민스러운 사라는 간절 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 씀해 주세요.’ 그런 뒤 사라는 여행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멀리 여행하는 꿈을 꾸었어요. ‘분명 팔라카타에 있는 1000명선교사훈련원 에 가라는 하나님의 뜻 일거야.’ 모두 사라를 이상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사라 는 직장을 그만두고 14기 선교사가 되었어요. 지금도 사라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답니다. 왜냐하면 선교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 람이니까요. 세상에서 주는 이익이 많으면 우리 는 고민하게 되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참다운 행복은 하나님과 가까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걸요.
110 교회지남
애굽에서 나와서 지상의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을 구별해 주는 표가 안식일이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안식일은 세상에서 나와서 하늘의 안식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해 줍니다(6증언, 349). 안식일 준수는 그분에 관한 지식을 보존하고 그분의 충실한 신하 가 누구이며 그분의 율법을 범하는 자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는 수 단으로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것입니다(8증언, 198).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지으셨으 므로 안식일도 그분이 지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안식일 은 창조 사업의 기념으로 구별되었습니다. 안식일은 그리스도를 창조 자와 거룩하게 하시는 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만물 을 지으시고 만물을 붙드시는 그분이 교회의 머리이시며 그분이 자 기 능력으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음을 안식일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에 대해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 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 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안식일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하 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성결하게 하 시는 능력의 표징으로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속한 이스라 엘의 일원이 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안식일을 그리스도의 창조와 구속의 능력의 표징으로 받아들이 는 모든 사람에게 그날은 즐거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 속에서 그리스도를 보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 그들은 안식 일에 창조의 업적을 보면서 그분이 능히 구원하신다는 증거를 확인 합니다. 안식일은 잃어버린 에덴의 평화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구주로 말미암아 회복된 평화에 관하여 말해 줍니다. 자연의 모든 사물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 리라”(마 11:28)는 그분의 초청을 반복하고 있습니다(소망, 288~289). 안식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연합시키는 황금 고리입니다(6 증언, 351).
1월 28일(안) 거룩한 날을 위한 준비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넷째 계명의 서두에 주께서는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 이 수많은 걱정과 문제 속에서 율법의 온전한 요구를 이루지 못한다 고 핑계하도록 유혹을 받거나, 그 신성한 중요성을 잊어버릴 것에 대 해 그분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 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한 주일 내내 우리는 안식일을 생각하고 계명대로 그날을 지키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안식일을 이런 식으로 기억하면 일상적인 것 이 영적인 것을 침범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엿새 동안에 할 일을 안 식일에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주일 동안 일상적인 일을 하는 데 지나 치게 기력을 소모한 나머지 주께서 쉬시고 기운을 얻으신 그날에 우 리가 너무 피곤하여 예배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될 것 입니다. …금요일에 안식일 준비를 끝내십시오. 의복을 다 준비하고 요리가 완성되었는지 확인하십시오. …안식일에는 옷을 수선하거나, 음식을 요리하거나, 유흥을 즐기거나, 기타 세상적인 일을 하면 안 됩니다. 해 가 지기 전에 세상일을 모두 접어 두고, 세속적인 신문, 잡지는 눈에 보이지 않게 모두 치우십시오. 부모는 이렇게 하는 이유와 목적을 자 녀에게 설명하고, 계명에 따라 안식일을 지키도록 준비하는 데 그들 을 참여시키십시오(6증언, 353~356). 예비일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교회 혹은 가정에 서 형제 사이에 생긴 불화를 이날에 다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쓰린 감정, 분노, 악의를 마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겸손한 정신으로 “서 로 죄를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해 주십시오.” 해 지기 전에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찬미하고 기 도하십시오(앞의 책, 356). 안식일의 모든 시간을 빈틈없이 지켜야 합니다. 매 순간이 다 구별 되고 거룩한 시간임을 기억하십시오(앞의 책).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돕는 선교사 아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 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장 39절).
아샤 선교사의 부모님은 교회도 다니고 힌두 교 신당에도 다녔어요. 아샤는 어린 나이었지만 부모님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엄마 아빠는 교 회에 다니면서 왜 힌두교 신당에서도 절을 해 요?” 부모님께 여러 번 물어봤지만 부모님은 특 별히 대답해 주지 않았어요. 아샤는 진짜 하나 님을 믿고 싶었어요. 13살이 되던 해에 혼자 기 차를 타고 3일이 걸려 할아버지 집으로 갔어 요. 제대로 된 신앙을 해 보겠다는 마음뿐이었 지요. 할아버지 댁은 가난했어요. 먹을 것이 없 었지요. 하루에 두 끼라도 먹으면 다행이었어요. 아샤는 식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서 식당에서 설 거지를 하면서 공부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할 아버지와 교회에 가서 성경을 배우면 참 행복했 답니다. 선교사가 된 아샤는 지금도 안식일마다 어린이 분교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먼저 찾아 작은 음식이라도 나누어 준답니다. 선교사가 된 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먼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분명 여러분 주 위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거예요. 준 비물을 가져오지 못한 친구에게 준비물을 나눠 줄 수도 있고, 맛있는 간식을 나눠 먹을 수도 있 어요. 친절하게 대하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해요. 선교사 되기 참 쉽죠? 그럼 오늘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멋진 선교사가 되어 봐요.
2017. 1.
111
1월 29일(일)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믿음의 눈으로 보기
예배를 위해 성별하라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 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고린도후서 5장 7절).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 뻐하였도다”(시 122:1).
데니는 인도 오디샤 주에 선교사로 파송되었 어요. 거기는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곳으로 아 주 유명한 곳이에요. 어느 날 바다가 가까운 오 디샤 지역에 거센 태풍이 불었어요. 교회와 집 과 온 마을이 쑥대밭이 되어 버렸지요.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도와주고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 했어요. 인도에서는 힌두교인을 먼저 돕고 기독 교인은 조금만 도와 줘요. 그럼에도 기독교인들 은 자신이 기독교 신자라는 걸 숨기지 않아요. 그런 곳에서 데니는 새벽 3시면 교회 문을 열고 새벽 기도회를 하며 선교지를 돌보았어요. 동료 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모든 걸 혼자 해야 했어요. “혼자 봉사하는 데 힘들지 않니?” 하고 물어보았어요. 그러자 데니 선교사 는 아주 씩씩하게 말했어요. “하나님이 계신데 왜 혼자입니까? 힘들지 않습니다.” 선교사들을 때리기도 하고 교회를 부수기도 하는 지역에서 교회를 지키고 하나님을 전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도 데니는 하나님이 함께하심 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었어요. 믿음의 눈을 지 니고 있었거든요. 여러분은 천사를 볼 수 있나 요? 하나님께서 예배 시간 여러분과 함께 계시 는 것을 볼 수 있나요? 비록 우리 눈으로 볼 수 는 없지만 하나님은 항상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 셔요.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매 순 간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될 거예요. 하나님, 저희에게 믿음의 눈으로 매일을 살아가게 해 주 세요.
112 교회지남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엿새를 전부 주셔서 우리의 일을 하게 하시 고 자기를 위해서는 하루만을 남겨 두셨습니다. 이날은 우리에게 복 된 날, 곧 우리가 속된 일을 모두 제쳐 놓고 하나님과 하늘에 생각을 집중시키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자녀, 529). 온 하늘이 안식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식으로 지키는 게 아닙니다. 이날에 영혼의 모든 에너지가 일깨워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구주 그리스도를 만나야만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그분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모두를 새롭게 하고 복 주고 싶어 하십니다(6증언, 362). 안식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늦게 일어나면 아침 식사 와 안식일학교를 준비하느라 혼란하고 부산할 것입니다. 서두르고, 밀치고, 성급하게 굴 것입니다. 그러면 불경건한 느낌이 집안에 퍼집 니다. 안식일이 그렇게 훼손되면, 그날이 짐스러워져서 안식일이 다가 오는 게 반갑기보다는 겁이 날 것입니다(앞의 책, 357). 안식일은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그분이 일곱째 날을 거룩하게 구별 하셨습니다. 인간이 예배드리는 날로 지키도록 하나님은 그날을 따로 떼어 놓으셨습니다(MS 34, 1897.). 주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날에 우리는 진정한 예배의 정신, 참 된 헌신의 정신을 간직하고 길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위 로와 희망, 빛과 평화를 얻으리라는 믿음으로 함께 모여야 합니다(앞 의 책 32a, 1894.). 넷째 계명을 인정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을 온 하늘이 안식일 에 지켜보는 장면이 저에게 나타났습니다. 이 거룩한 제도에 관한 사 람들의 관심과 존경심을 천사들이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철저히 헌 신하는 마음으로 주 하나님을 마음속에 거룩하게 모신 사람, 안식일 을 성심껏 지키고 거룩한 시간을 활용하고자 노력하며 그날을 기뻐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에게 천사들이 특별히 빛과 건강 의 복을 베풀었습니다. 그런 사람은 특별한 힘을 얻었습니다(2증언, 704~705).
1월 30일(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일주일 중 가장 기쁜 날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행복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 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 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 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 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13~14).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 니라”(로마서 13장 8절).
사랑의 하나님은 노동의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안식일에 그분은 자 비의 손을 펼치셨습니다. 자기의 날에 가족들이 자기와 자연과 또 사 람들끼리 친교를 나누게 하신 것입니다(교육, 251). 안식일과 가정은 에덴에서 같이 제정되었습니다. 이 둘은 하나님 의 계획 속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른 날과 달리 이날 에 우리는 에덴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과 공부, 예배와 휴양 속 에서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앞의 책, 250~251).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자비를 베 푸는 행위는 안식일의 뜻에 완전히 일치합니다(소망, 207). 괴로워하는 자를 구제해 주고, 슬퍼하는 자를 위로해 주는 것은 하 나님의 성일을 존중히 여기는 사랑의 활동입니다(Redemption, 46). 안식일은 창조 능력의 기념일이므로, 다른 어떤 날보다도 하나님께 서 만드신 만물을 통하여 그분과 가까워지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교 육, 251). 모두가 안식일 시간의 일부를 야외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 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올바로 알게 하려면…안식일의 일부를 할애 하여 놀이가 아니라 부모와 함께 옥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 은 게 없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광경 속에서 아이들이 하나님과 어 울리게 하십시오.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름 다운 사물을 보면서 아이들은 그분을 부드럽고 사랑 많으신 하늘 아 버지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성이 사랑과 자비, 아름다 움과 매력을 옷 입고 있을 때 자녀들은 그분의 사랑에 이끌립니다(2 증언, 583~584). 아! 안식일을 일주일 중에서 가장 기분 좋은 날,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드십시오(자녀, 532).
안녕! 나는 스티븐슨 선교사야. 내가 지내던 곳은 구루파티라는 곳이야. 작은 마을에 우리 교회와 도서관이 있지. 안식일이면 어른보다도 아이들이 더 많이 모여. 동생을 안고 오는 꼬마, 지저분한 길을 맨발로 걸어오는 남매, 예배 시 간에 누구보다도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아이 들, 모두가 너무 사랑스럽단다. 하지만 아이들이 입고 오는 옷을 보면서 난 고민에 빠졌어. 지퍼가 고장 난 옷, 찢어져서 구 멍이 난 옷, 다들 너무 낡고 좋지 않았어. 분명 안식일이라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왔을 텐데 말이야. 모두에게 새 옷을 선물하기에는 내 옷 이 턱없이 부족했지. 그래서 난 가까운 교회에 연락했어. 혹시 입지 않거나 몸에 맞지 않는 옷 이 있으면 모아서 보내 달라고 말이야. 가까운 교회 목사님은 곧바로 교인들에게 이야기했고 옷을 많이 보내 주셨어. 그날은 구루파티 교회 아이들에게 정말 특별한 안식일이었단다. 누군 가 입던 옷이었지만 아이들은 옷가지들을 들고 너무 행복해했어. 나 역시 나누는 것이 정말 기 쁜 일이구나 하고 느꼈단다. 인도에는 가난한 아이가 참 많아.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 하지만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걸 늘 느껴.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 면 너희도 망설이지 말고 도와줘. 특별한 행복 을 느낄 수 있을 거야.
2017. 1.
113
1월 31일(화)
오늘을 위한 생명의 양식 Daily devotional
하나님과의 약속 지키기
영원히 지켜야 할 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신 실한 분이니, 우리가 고백한 소망을 굳게 붙 듭시다”(히브리서 10장 23절, 쉬운성경).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사 66:23).
싱 선교사는 8기 선교사로 1년간 봉사한 뒤 다시 11기 선교사로 참여했어요. 하루는 선교 지에 있는데 집에서 연락이 왔어요. 1년 전부터 중풍으로 움직이지도, 말씀도 못하는 아버지 의 건강이 더 악화되었다는 소식이었어요. 가족 들은 싱 선교사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 다렸지요. 아버지는 싱을 특별히 아꼈기 때문 에 싱도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쉽게 결 정할 수가 없었어요. 1년간 봉사하기로 서약했 기 때문이었죠. 싱 선교사는 하나님께 기도했어 요. “하나님, 선교사로 1년 동안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요. 제가 집에 없는 동안 아 버지의 건강을 지켜 주세요.” 싱은 그렇게 하나 님과의 약속을 지켰어요. 선교사 졸업식을 위해 캠퍼스에 돌아온 후 싱 선교사는 후배 선교사 들에게 이야기했어요. “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아 버지를 하나님께 맡겼어요. 지금도 아버지는 저 를 봐도 말씀을 못하시고 움직이지도 못하세 요. 하지만 아버지가 지금까지 살아 계신 것만 으로도 전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약속을 지키 는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은 꼭 들어주신답니다. 포기하고 싶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믿 음으로 나가세요. 하나님이 함께하실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면 핑계거리가 많이 생겨요. 하지만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말씀 을 지킨다면 하나님은 더 많이 복을 주실 거예 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요.
114 교회지남
창조주의 손에서 탄생한 이 땅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 은 자신의 감찰하는 눈으로도 흠이나 점 하나 찾을 수 없는 세상을 우주 앞에 내놓으셨습니다. 창조 세계의 각 부분이 주어진 역할을 수 행했고 지어진 목적에 따라 순응했습니다. 평화와 거룩한 기쁨이 땅 을 뒤덮었습니다. 혼란도 충돌도 없었습니다. 인간이나 짐승을 괴롭 히는 질병이 없었고 식물계에는 더러워지거나 썩는 일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그리스도의 수고로 이루어진 작품을 보시고 하나님 은 “참 좋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RH, 1904. 7. 21.). 안식일은 창조 당시에 거룩히 구별되었습니다. 사람을 위하여 제정 된 안식일의 기원은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던 때입니다”(욥 38:7). …안식일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안 식일은 에덴에 살았던 아담에게 알려졌고 십계명의 다른 명령과 같 이 폐기될 수 없는 의무입니다. 넷째 계명을 포함하고 있는 율법에 대 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 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18). 하늘과 땅이 지 속되는 한, 안식일은 창조주의 능력을 나타나내는 상징으로 계속 남 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에덴이 다시 지상에 회복될 때에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의 날은 해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을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매 안식일에” 영화로운 새 땅의 거민이…“내 앞에 경배하리라”(소망, 281~283).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모여서 완전한 사랑을 습득해야 한다고 하 나님은 가르치십니다. 그래야 그리스도께서 준비하고 계시는 저택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저택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 두를 위한 곳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매 안식일과 매월 초하루에 성소 로 모일 것입니다. 거기서 보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에게 한마음으 로 소리 높여 영원히 찬양드릴 것입니다(6증언,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