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수)A by 필리티비

미국과 중국 간의 제2차 ‘무역 전

쟁’이 발발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10% 추가관세’ 발효에 중국도 보

복 관세 부과 예고로 맞불을 놓으면

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

부가 출범한 지 보름 만의 충돌이

다. 중국 조치 발효 시점까지 1주일

가량 시간이있어 극적 타협이이뤄

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발(發)

수입품을 대상으로 기존 관세에 더

해 10% 추가관세를 물린다는 내용

의 미 대통령 행정명령이 4일(현지

시간)부로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

라 평균 20%의 관세율이 적용됐던

중국산 제품들에 평균 세율 30%의

관세가 매겨지게 됐다. 영향받는 상

품규모는 4,000억 달러(약 584조

원)에 이른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NYT)가 전했다. 특히 미국이 이

미 고율 관세를 적용 중인 중국 전

략산업 분야 품목 관세율이 더높아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

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졌다. 100%에서 110%로 오른 전기 차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전기차 리

튬 배터리와 배터리 부품의 세율이

25%에서35%로 상향됐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의 관세율은 50%에서 60%로, 텅스텐·알루미

늄 등의 세율은 25%에서 35%로 인 상됐다. 중국도 즉각 맞불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석 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의 관세를, 원유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각각 추가한다고 밝혔 다. 아울러 텅스텐 등 일부 광물은 수출통제 품목으로 묶었고,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인 구글을 상 대로 반(反)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 시하기로 했다. <5면에

협회의 리더 중 한 명인 링 량(Ling Liang, 왼쪽) 박사가 주최한 설날행사가 2월 2일 어

퍼더블린 고등학교서 있었다.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회장(왼쪽 다섯번째)와 K-Motion Troupe 케이트 김 원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참여해 축사와 축하공연을 했다. <서재필기념재단 제공> <3면에 기사 계속>

링 량 박사 주최 설날 행사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화합

문화 교류의 장 열려

어퍼 더블린 차이니즈 아메리칸 협회(Upper Dublin Chinese

American Association, UDCAA) 의 리더 중 한 명인 링 량(Ling Liang)

박사가 주최한 설날 행사가 성황리

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AAPI)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다양한 문

화 체험과 퍼포먼스를 통해 참가자

들에게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

했다.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아시아 문

화가 소개돼 참석한 이들에게 아시 아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나상규 회장 지속성장 시장환경 적극 대응 포부 밝혀

미주 뷰티 서플라이 총연합회 (NFBS)는 지난 2월 2일 뉴저지 글

렌포인트 티넥 메리어트 연회장서

나상규 18대 신임 총회장의 취임식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는 뷰티 업계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리더십 출

범을 축하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협

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나상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미 주 뷰티 서플라이 업계가 지속적으 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긴 밀히 협력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사들의 권익 보 호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총회장 및 연 합회 임원진을 비롯해 뷰티 서플라 이 업계의 주요 리더들이 참석해 나

다. 특히 K-Motion Troupe의 공

연은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과

웅장한 한국의 소리를 전달해 큰 호

응을 얻었다.

링 량 박사는 개회사에서 “설날 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문화적 행사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연 합회의 지속적인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