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23(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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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설’에 속내 복잡한 여

여“야 비회기 청구 주장 꼼수”비판

야 계파갈등 반사이익 기대 어렵고

에 젖은 위정자의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도 전날“마치 백화 점 물건 쇼핑하듯이 자기 맘대로, 영 장 심사를 받겠다는 특권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비판했다. 표면적으로는 이 대표를 향해‘죗 값을 받으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검찰 이 9월 정기국회 중 구속영장을 청구 해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 를 밟을 경우, 민주당의 자중지란이 발 생하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속 내도 반영돼 있다. 민주당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할 경우, 방탄 공세 를 강화할 명분도 생긴다. 이처럼 이 대표의 사법 처리를 둘러 싼 논란이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어지 는 게 국민의힘 입장에선 최상의 시나 리오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이 대표 가 구속된다고 해도 대표직을 쉽게 놓 겠느냐”며“이 대표가 옥중정치에 돌 입하는 순간 민주당이 계파 갈등으로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민순·나광현 기자

행정입원은 2,746건, 응급입원은 65건 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환자 가족 사이에서도 사 법입원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중증 환자 다수가 치료를 거부해 가 족과 갈등을 빚고 있고, 환자를 입원 시키려면 이송 전부터 난관의 연속이 라는 점에서 치료를 강제할 제도가 필 요하다는 것이다.

B3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정 치 임해야 한다는 비이재명(비명)계의 의 견이 엇갈리고 있다. 말자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기대와 달리 영장 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체포동의안 표 면 의원들이 일제히 빠져나오면 된다” 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 말했다. 박세인 기자

교회 예배 안내

대선 경선 관심은 2위 다툼

디샌티스와 라마스와미 트럼프 추격 경쟁 치열 트럼프에 토론참여 압박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론 디샌 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이 뚝

떨어지면서 기업가 출신인 비벡 라마 스와미와 2위 다툼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에머슨대가 지난 16일부터 이

틀간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네번째

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 령이 공화당 경선 주자 가운데 56%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강 구 도를 형성했던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 지율은 10%를 기록하며 기업가 출

신의 비벡 라마스와미와 동률이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6월 같은 조 사에서는 21%의 지지율을 기록했지

만 두 달 사이 지지율이 크게 급락했 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같은 기간 지 지율이 2%포인트 상승했다.

폭스뉴스가 지난 11~14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6%

론 디샌티스(왼쪽)와 비벡 라마스와미 후 보. <로이터>

선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 매체인 폭스뉴스가 중

계하는 공화당 첫 경선 토론에 불참

하는 대신 폭스에서 쫓겨난 간판 앵

커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 나설 것으

로 알려진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러닝메이트

이자 현재는 경쟁자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ABC방송‘디스 위크’에 출연

해“트럼프 전 대통령 옆에서 오래 근

무하며 알게 된 사실은 끝날 때까지 끝

난 게 아니라는 점”이라며“여전히 트

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에 나타날 것으

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예 후보 자

격이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경선 주

자인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는 CNN에서“트럼프 전 대통령은

‘호스피스 돌봄’암 투병 손자“정신은 온전”밝혀

암 투병 중 고향으로 돌아가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

터(98·사진·로이터) 전 대통령이

‘마지막 장’에 들어섰다고 주변에

함께 지내는 그의 손자가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로슬린 카

터(96)의 손자 조시 카터(39)는 19

일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근황을 이같이 전했다. 조시는 조부모에 대해“우리가

‘마지막 장’에 와 있는 건 분명하다”

면서“할머니보다 할아버지가 먼저

떠날 가능성이 크다. (할아버지는)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고 할머니

히 끝까지 살 았다는 점을 안다는 점은 위안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카터 전 대 통령은 1960

년 민주당 소속 주 상원의원에 당선 되면서 정치인의 길을 걸었고 1976 년 대선에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을 제쳐 제39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 선됐다. 지난해 10월에는 98번째 생 일을 맞이하면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장수 기록을 쓰고 있다. 앞서 그는 2015년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7개월 후 완치를 선언했지만, 피부암이 재발해 다 른 장기로까지 전이되면서 올해 2 월 연명치료 대신 호스피스 완화 조시는 “(할아버지는) 여전히

비아주에서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들이 불능 상태로 내륙을 관통하며 급속히 확산, 3만5,000명 이상의 주민들 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0일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난 19 일 웨스트 캘로나 지역의 산불이 시뻘겋게 타오르고 있다. <로이터>

B5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미국·세계 Monday, August 21, 2023 A 10 미국 ^세계 공화
캐나다 서부도‘산불대란’… 1천건 동시다발
“지미 카터‘마지막 장’접어들어”
B7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전면광고 | 제품구입문의 267.446.3356 야엘화장품 필라델피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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