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4(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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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 연준, 9월 동결에 무게

구인건수 28개월만 최저 “연준이 환영할 데이터”

추가 지표 후 결정 전망

고용시장 과열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FRB·연준)의 금리인상 랠리도 한

숨 돌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1

년 넘게 기준 금리를 인상해왔는데

고용시장 냉각은 일반적으로 인플

레이션(물가 상승) 압력 완화를 시 사하기 때문이다.

29일 연방 노동부 구인·이직보

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지난달 구인 규모가 2년여만에 최

과열 진정 기미…“금리 동결 힘 실린다”

이 새 데이터를 환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노동시장이 냉각된 것은 아니라며“정책입안자 들도 아직 그들의 임무를 완수했다 고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 했다.

이번 고용시장 통계가 곧바로 금 리 동결이나 인하로 이어질지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목 표는 2%이며 기준 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 5.50%로 인상된 상태다.

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늘

어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고용시장 진정이 긴축 완화로 이어

중국 상하이종합(+0.23%) 등 아시

아의 주요 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준 정책입안자들은 그간 고용

면 이 역시 통화정책의 반응을 요 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투자자는 고용

연준은 앞으로 추가로 발표될 실 업률 통계 등을 참고해 오는 9월과 11월 회의 등에서 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 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 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을 기준으 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 결할 가능성은 86.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3.5%에 각각 달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포인 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7.9%로 전날의 62.3%에서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수혜

황 변화 속에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해외 인건비 상승이 더해지면 서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해외진 출 기업의 국내 복귀) 노력이 최근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건비 인상 등 중국의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반도체법, 인프라법 등을 통해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혜 택을 받기를 원한다.

폭스비즈니스는 리쇼어링 수혜 예 상 부문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및 반 도체 제조회사가 주목할만하다고 밝 혔다. 이어 이들 대기업에 부품과 서 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도 비교적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B5 2023년 9월 4일 월요일 경 제
Thursday, August 31, 2023 B 4
고용시장의 과 열이 진정되는 징후가 확연해 지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 상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로이터>
B6 2023년 9월 4일 월요일 전면광고 회복과화합 강사 : 류응렬 목사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장소: 필라제일장로교회 (강학구 목사)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Phone: (215) 646-9500 www.fkpcp.org 목회자세미나 9/26/2023(화)오전10:00 3일집회2023년 9/25,9/26,9/27 (월-수)오후8:00 주관: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2023년 대 필라델피아 지역 복 음 화 대 회

후원자 전세기 공짜 이용”

토머스 연방 대법관 폭로보도 뒤늦게 시인 윤리문제 다시 도마에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성 과 도덕성을 요구받는 연방 대법관이 출장 및 여행 때 억만장자로부터 공 짜로 자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사 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에 따라 연 방 대법관의 윤리 문제가 다시 도마 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공개된 클래런스 토머스 (75 사진^로이터) 대법관의 연례재정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작년 텍 사스의 부동산 사업가 할런 크로가 제공한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텍사 스주 달라스를 오간 사실을 밝혔다 고 로이터 통신과 폴리티코 등 매체 들이 보도했다.

토머스 대법관은 지난 2022년 5월 달라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 기업연구소(AEI)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면서 크로가 제공 한

비행기를 탔다고 소개하고, 그때 크 로가 비행기 이동 및 식사 비용을 부담

또 30초 얼어붙은 81세 의원

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대법관

은 당시‘신변 안

전’ 문제 때문에

자가용 비행기

편으로 왕래했다

고 해명했다. 작

년 5월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인정한 기존의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을 것이라

는 판결 초안 내용을 폴리티코가 보도

하면서 자신의 신변 안전에 불안 요인

이 생기자 자가용 비행기를 썼다는 설

명이다.

토머스 대법관은 또 작년 2월 역

시 달라스에서 열린 AEI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도 크로가 식사와 자가

용 비행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때는 예상치 못한 악천후 때문에 자

가용 비행기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해

명했다. 또 같은 해 7월 뉴욕주의 애

디론댁 산지를 여행했을 때도 크로

의 도움으로 자가용 비행기를 무료

이용했다고 밝혔다.

‘종이비행기’에 농락당한 러 방공망

골판지 드론 군공항 급습

러시아 내 군비행장을 급습해 전투 기 여러 대를 파괴하는 등 상당한 피 해를 준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드론) 가 골판지로 만든‘종이비행기’였다 는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우 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 주말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군비행장을 공격해 미그-29 전투기 한 대와 수 호이(Su)-30 전투기 네 대를 파괴했 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야전 방공 체 계인 판치르 미사일 발사대 두 개와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에 포함된 레이더도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전과를 올린 우크 라이나군 드론은 왁스 처리한 골판 지를 접어 만든 대당 3,500달러짜 리 저가 장비였다고 한다. 호주 기업

을 공개했다. 프로퍼블리카는 토머스

대법관이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를 비롯해 최소한 38회 여행

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는데, 당사자

가 그 의혹의 일부를 시인한 것이다.

미국에서 판사는 업무상 관계있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못하게 돼

있지만,‘개인적 호의’에 따른 선물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데 그 예외의 범

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점이 법망

의‘구멍’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1948년생인 토머스 대법관은 1991

년 조지 H. W. 부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대법관으로 취임했으며

현직 대법관 중에서 가장 보수적 색

채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임명된 흑

인 대법관이자 현재 연방 대법원 최

선임인 그는 작년, 대법원이 낙태권

을 보장한‘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

기한 뒤 동성혼과 피임 등과 관련한

기존 대법원 판례도 재검토해야 한

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토머스 대법관에게 자가용

매코넬 회견 도중‘멍~’

80세 바이든·77세 트럼프

불붙은‘노인정치’논란

올해 81세의 공화당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기자회견 도중 말을

못 하고 얼어붙는 모습을 보이면

서‘정치인 나이’ 논란에 다시 불

이 붙을 전망이라고 CNN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

내대표는 전날 켄터키주 커빙턴

에서 기자회견 중 2026년 또 선거

에 출마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

다. 그는 질문을 다시 해달라고 두

차례 반복하고선“그것은…”이라고

말한 뒤 약 30초가량 무반응 상태

로 앞쪽을 응시했다. 이에 옆에 있

던 보좌관이 다가와서 질문을 들었

는지 확인했고 매코널 대표는 들리

지 않는 말로 뭐라고 답했다. 보좌

관은“미안하지만 잠시 기다려달

질문 듣고 얼어붙은 미치 매코널 공 화당 상원 원내대표. <로이터>

에선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 선 출마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 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 28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77% 가 바이든 대통령이 4년을 더 재 임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고 생 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 중 69%가 이같이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B8 2023년 9월 4일 월요일 미국/세계 Friday, September 1, 2023 A 10 미국 ^세계 “공화당

운동하면 가슴 통증·호흡곤란$‘협심증’의심

협심증(狹心症·angina pectoris)은 계단 등 오르

막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등 심장이 평소보다

더 활동하는 상황에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이 생기는 대표적인 허혈성 심장 질환이다. 협

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

경화 등으로 일부(50~70% 정도) 막힌 것을 말한

다.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 혈액이 공

급되지 않으면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 발생한다. 2020년 협심증 환자가 67만4,598명이 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는 10년 전보다 10 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50세 이상 환자가 전

체 환자의 90%를 웃돌았다.

‘협심증 치료 전문가’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

기내과 교수를 만났다. 강 교수는“협심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돌연사 주범’인 심근경색으로 악

화할 수 있다”며“건강한 식단으로 협심증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칼럼

은퇴자금과 연금보험, 맞춤형 선택의 중요성

보장 형태의 인덱스 연금 플랜으로 변경해줬다.

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노후는 누구에게나 오며 그에 따

변경한 연금 플랜은 다른 플랜에 서 옮겨 오거나 새로 가입할 때 첫 해에 원금의 11%를 보너스로 제공 한다. 이 보너스는 가입후 즉시 원 금에 더해져‘캐쉬벨류’ 즉, 일정 기 간이 지난 후 유동성있는 자산으로 인정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인덱스 연금 안에는 다양한

B9 2023년 9월 4일 월요일 일과 건강 Thursday, August 31, 2023 B 6
■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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