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김정은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푸틴이 초청”공식 발표
이르면 오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4년5개월 만에 다시 만나 밀착 과시 회담 장소^구체적 일정 등 안 밝혀 정부도“열차, 북동 국경지역 이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 차인‘태양호’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북한과 러 시아는 이날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 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 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이 언제 러시아 에 도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르면 12일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 로 보인다. 북러 정상회담은 2019년 4 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으로, 최근 한 미일 안보협력 강화에 맞서 북러 간
군사적 밀착 행보를 과시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6면
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김정은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10일 오
후부터 북동 국경지역으로 천천히 이 동하고 있는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
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 른 고위 관계자도“김정은이 평양을
떠나서 이동 중인 것 같다”고 확인했
권익위 경력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하 각급 선 관위의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당일 채용’이나‘내부에만 공고’ 등 규정에 어긋난 채용 행태가 적발됐다. 1년 임 기제 공무원을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 고 5급 사무관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 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선 관위 공무원 경력 채용 전수조사 결
과를 11일 발표했다. 권익위는 5월 불
거진 중앙선관위 고위 간부의 친인척
경력 채용 의혹을 계기로 2017년부터
올 5월 말까지 실시된 선관위 경력 채
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
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 문하게 된다”며“방문 기간 김정은 동
지께서 푸틴 동지와 상봉하시고 회담
을 진행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크렘
린궁(러시아 대통령실)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
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
아는 오전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의 동
향과 러시아 방문 일정 등을 함구해왔
다. 양측은 다만 김 위원장의 출발시
간이나 러시아 도착 예정시간, 회담 장
소와 시간 등 자세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지
난 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
용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
을 보도한 바 있다. NYT는 김 위원장
이 무장된 열차를 이용해 블라디보스
토크로 이동해 극동연방대학교 캠퍼 스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북러 정상이 10~13일 러시아 블
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 럼(EEF)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갖고 무
기 거래를 타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 기화로 전장에 투입할 탄약 등 재래식
용 162건을 들여다봤다.
조사 결과 64%에 해당하는 104건
에서 국가공무원법이나 선관위의 자
체 인사규정에 따른 공정 채용 절차
가 지켜지지 않았다.
이 기간 선관위에 경력 채용된 384
명 중 58명은 특혜성 채용이 의심되거
나 부당하게 합격자로 결정됐다는 것
이 권익위 판단이다. 58명은 지난 6월
중앙선관위가 자체 실시한 전수조사
에서 확인된 특혜 채용 21건과 별개
의 사례다.
구체적으로 보면, 선관위는 5급 사
무관 3명을 포함한 31명을 1년 임기의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뒤 서류·
면접 시험 없이 정규 공무원으로 전환
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이 같은 전
환 시 서류·면접 등 경력채용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건너뛴 것이다.
이성택 기자 ☞8면에 계속
김정은의 태양호? 접경지서 포착된 북
노란색 줄이 그려진 녹색 열차가 11일 북중러 접경지인 중국 북동부 지린성 훈춘시 인근을 지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태양호’의 색 배열과 유 사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1월 4차 방중 및 그해 마지막 해외 일정이었던 북러 정상회담에 태양호를 이용했다. 지린성 훈춘=AP 연합뉴스
무기가 부족한 상황이고, 북한은 이를 조달해주는 대신 위성이나 핵추진잠 수함 관련 첨단 기술을 러시아에 요구
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북한 입장에선 역내 안보와
총 50만4588명$ 작년보다 3400명↓
“킬러문항 배제에 재수생 등 크게 늘어”
오는 11월 16일 대학수학능력시
험(수능)을 치르는 고등학교 졸업생
과 검정고시생 비중이 전체 수험생의
35.3%인 것으로 집계됐다. 1996학년
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공개한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에 따르면, 총 지원자는 50만4,588명
으로 전년(50만8,030명) 대비 3,442명 (0.7%) 감소했다. 고3 재학생은 32만
6,646명으로 전년(35만239명)에 비해
6.7% 줄었다. 1994학년도 수능 첫 시
관련해 한미일에 맞설 국가와의 연대
에 나설 필요가 있고, 러시아 역시 미
국에 대항할 세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
련, 국가정보원은 지난 4일 국회 정보
위원회에서“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7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 과의 면담에서 북중러 연합훈련을 공 식 제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진욱 기자 ☞6면에 계속
행 이래 가장 적은 인원이다. 학령인
구 감소의 여파다.
졸업생 응시자는 15만9,742명으로
전년(14만2,303명)보다 12.3% 증가했
다. 전체 응시자 중에서는 31.7%를 차
지해 1997학년도(32.5%)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비중이다. 검정고시생은 전년 대비 3.6% 늘어 난 1만8,200명이다. 졸업생과 검정고 시생을 합치면 총 17만7,942명으로 전 체의 35.3%다.
전년(15만7,791명)과 비교하면 12.7%(2만151명) 급증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중이 35%를 넘어선 것 은 1995학년도(38.9%)와 1996학년도 (37.3%) 이후 28년 만이다.
졸업생 등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 난 배경으로는 의·약학 계열 선호도 증가와 대학별 첨단 분야 학과 증원, 융합전공을 비롯한 전공 장벽 완화 등 복합적 요인이 거론된다. 손현성 기자 ☞9면에 계속
Tuesday, September 12, 2023 B 5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한국판
열차
올해 수능 응시자 32%가‘N수생’$ 27년 만에 최고치
<졸업생>
당일 채용·내부만 공고 선관위 58명‘부정합격’
전수조사서 적발 월 $9.99 문의 323.692.2080/2054 B13 ☞14면에 계속 ★관련기사 14면 ☞18면에 계속 ☞15면에 계속 The Korea Times 필라델피아*Philadelphia koreatimesphila.com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B <본국판> 4번 갈아낸 최고급 쌀가루로 빚어낸 고향의맛 "명품송편" 예약 전화 215-635-2030
“차가 사생활 엿본다”… 프라이버시 침해소지 높아
25개 자동차 업체 조사
84% 운전자 정보 공유
네트웍 강화되며 심해져
정부 규제 미치지 못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차량 소 유주의 정치적 견해나 유전 정보, 심 지어 성생활 같은 내밀한 개인 정보 까지 수집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이 6일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모질라 재단’이 전 세계 25개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업체 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개인 정보를 수집했으며 수집한 정보를 차량 운 행 등과 무관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 러났다.
조사 대상 업체의 84%는 차량 소 유주로부터 수집한 개인 정보를 서 비스 제공업체나 정보 중개업자 등 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76% 는 수집한 개인 정보를 판매할 수 있 다고 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수집하는 정보는
운전 속도, 차량 목적지 등 운행 정
보는 물론 차 안에서 듣는 음악, 의
료 및 유전 정보, 성생활 관련 정보
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했다. 가디언은
“자동차가 운전자들에게‘사생활 악
몽’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6곳은 운전자
의 의료 및 유전 정보 등을 포함해
내밀한 개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
록 했다.
닛산은 수집하는 정보에는‘성적
활동’(sexual activity)이 포함돼 있
으며 기아도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
‘성생활’(sex life)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특히 기아의 개인 정보 처리 방침
에는 성생활 외에“성적 성향, 인종
이나 민족, 종교적·철학적 신념, 정치
적 견해, 노조 가입” 등을 포함한“특
수 범주의 정보”도 처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에 기아 미국법인은“소비자로
부터 성생활 또는 성적 지향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으며 수집한 적도 없다”면서“사생활 보호 정책에 포함
된 해당 카테고리는 캘리포니아 소비 자 개인정보 보호법(CCPA)에 정의된
민감한 정보 유형의 예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운전자가 개인
정보를 삭제할 권리가 있다고 밝힌
업체는 닛산-르노-미쓰비시 얼라이
언스 산하인 르노와 다치아 등 2곳 뿐이었다.
이 두 업체는 유럽에 본사를 두 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 준의 개인정보 보호법인 유럽연합
데이케어 지원 종료되나…여성 직장인‘불안’
이달 240억 지원 종료 보육비용 증가하면
연방 정부가 유아 보육 지원 프로
그램 종료를 이달 말 앞두고 있어 직
장을 다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우
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LA 타임스(LAT)에 따르면 연
방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
육 서비스 업체에 지원하던 데이 케 어 프로그램을 이달 말 종료할 예정
이다. 해당 보육 시스템은 신종 코로
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미국 구제 계
획법(American Rescue Plan)의 일환
으로 여성들의 직장 활동을 장려하
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팬데믹 문제
가 완화된 만큼 자금 지원도 끝나게
되는 것이다. 데이 케어 프로그램은
주로 아이들을 맡아서 보호하는 보 육 센터를 연방 정부가 보조하는 식 으로 이뤄져 왔다.
보육 지원 종료는 필연적으로 양 육 센터 이용 비용을 올릴 것으로 예 상된다.
보육정보 업체 센츄리 파운데이션 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팬데믹 이후 데이 케어 프로그램으로 약 240억달
(EU)의 일반정보보호법(GDPR)을
적용받는다.
고객 개인 정보 유출 논란으로 도
마 위에 올랐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
는 이번 조사에서도 보안, 데이터 통
제, 인공지능(AI) 등 모든 평가 기준
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
다. 테슬라는 올해 초 직원들이 고객
차량의 영상 자료 등을 공유하는 등
개인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
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모질라 재단은 조사 대상 업체들 이 개인 정보 암호화 등 최소한의 보 안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지는 확 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업계가 전기 차 전환,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등에 속도를 내면서 자동차 업체들 이 수집할 수 있는 개인 정보도 늘어 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무선 네트워 크를 결합해 차량 이용 편의를 높이 는 커넥티드 서비스, 구글 지도 등을 통해 수집한 운전자의 정보를 토대 로 운전자의 관심사 등 더 많은 정보 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자동차 업 체들이 차량 호출, 차량 내 애플리 케이션,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 드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면 1조 5,000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 지만 차량에 인터넷이 더 많이 연결 되고 자율 주행이 가능해지면 더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우려도 일 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2년만에 분기 기업실적 전망치 높아져
3분기 순익 상향 전망 ‘경기침체’언급도 줄어
향이 있는데, 지난 두 달 동안은 대조 적”이라고 분석했다. 존 버터스 팩트셋 수석분석가는 “8월 말 기준 3분기 기업들의 EPS 추정치는 6월 말에 비해 0.4% 증가 했으며, 같은 기간 4분기 EPS 추정치 도 0.6%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
B5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Monday, September 11, 2023 B 2
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연합>
세계 대다수 자동차 업체들이 운전자의 각종 개인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있다. 우주선 을 연상시키는 테슬라 S 모델의 운전석.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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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여성 늘어날 것
경 제
B6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23 23 2023.10.28,7pm 202310.07 (9월 2023년 현재) 대학생 1~4학년 재학생 (타주 학교를 다녀도 부모가 남부 뉴저지, 필라지역 거주면 해당됨) (대학생 제외) 장소 미정 장학고문: 이귀옥 / 장학위원: 최유아 강소영 전수잔 조남수 심수목 제임스 김 이승훈 cnamsoo0815@gmail.com
Organizations 최근 SAT/ACT 성적사본 SAT/ACT Score
(SEPA BUCKS CHESTER DELAWARE MONTGOMERY CAMDEN COUNTY AND PHILADELPHIA COUNTY)
Other
B7 2023년 9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회복과화합 강사 : 류응렬 목사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장소: 필라제일장로교회 (강학구 목사)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Phone: (215) 646-9500 www.fkpcp.org 목회자세미나 9/26/2023(화)오전10:00 3일집회2023년 9/25,9/26,9/27 (월-수)오후8:00 주관: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2023년 대 필라델피아 지역 복 음 화 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