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달러 속 시장 물가 주시…“달러 5% 더 오를 수도”
인플레·금리인상 등 변수 당분간 달러 강세 전망 중·폴란드·태국 신흥국 ‘금리 인하’에 통화 약세 경제 불확실성 속에 여전히 압도적인 글로벌 기축 통화인 달러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면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합>
최근 달러화 가치 강세가 이어지 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달러화 향방에 영향을 끼칠 인플레이션(물 가 상승) 지표 및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달러 가 치가 5% 더 오르고 그에 따라 한국 원화 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평 가도 나오고 있다.
■ 상승세 숨 고르는 달러인덱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 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 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상대적 호조 속에 8주 연속 상승, 지난주 105.157을 찍 으며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를 기록한 바 있다.
달러 가치는 이번 주 들어 일본 당 국 등의 외환시장 개입 속에 105선 아래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 로, 한국시간 13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장 대비 0.148 내린 104.563 에 거래되고 있다.
CEO “인플레 더 지속될 수도”

데이비드 솔로몬 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크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현 재 시장참여자들이 예상하는 것보 다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12 일 경고했다.
솔로몬 CEO는 로이터통신과 인터 뷰에서“지난 12개월 동안 연착륙 가능성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높아 졌다”며“주변 환경이 확실히 개선됐 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개인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93.0%에 이르는 반면 11월에

는 현재보다 금리가 높을 가능성을
43.1%로 보고 있다.
■“끈적한 인플레에 달러 5% 더
오를 수도”
으로 보면서, 향후 몇 달간 달러 가치
가 오를 것으로 봤다.
힐 매니저는 올해 초 환율 흐름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한 바 있으며, 이
번에는 11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
고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 가
능성을 내비칠 경우 달러 가치가 5%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
타격이 클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에 대해
서는 현재의 4.3% 수준에서 2007년





이후 최고인 5%에 근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연준이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할 수 있
다”면서“4분기에 세계 중앙은행들의
목표 수준을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이
나올 경우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시장 기대와
달리) 여전히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
이 4%를 훨씬 넘고, 올가을에서 내년
초 사이 그 수준에 머물거나 올라갈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선의 경우는 인플레이션이
자신의 예상만큼 높아지지 않고, 연
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하
는 대신 내년에 금리를 동결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 중 위안화 등‘금리 인하’ 신흥국
통화 약세 두드러져
최근의 달러화 강세로 신흥국 통
화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
으며, 특히 이미 기준금리 인하 등 비
있으며 추가 부양책이 거론되는 만 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환 율 방어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아 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7.3682위안으로 역외위안 시장이 생 긴 2010년 이후 지난해 10월 하순 (7.3749위안)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역내위안/달러 환 율도 7.3503위안으로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른 바 있다. 당국의 구두개입과 고시환율 등 을 통한 환율 방어 속에 이날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68 위안 내린 7.3041위안,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9위안 오른 7.2923위안을 기록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으 며,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지난주에 예상보다 큰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폴란드에서는 12일 즈워티 통화 가 치가 5개월 새 최저로 떨어졌다. 태 국도 최근 최저임금을 22% 인상하기 로 결정한 뒤 밧화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들 어 중국·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속
“연착륙 기대에도 미 경제 여전히 불투명” 솔로몬 골드만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