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25(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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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 우려에 금리 동결…‘매의

결정 배경과 의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

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

하면서 긴축 본능을 재확인했다. 특히

내년에도 고금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는데 최근 미국

경제에 불어닥친 경기 재가속화가 인

플레이션을 다시 점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처로 분석된다.

■인하기대 꺾은 점도표 쇼크

19~20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연 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다. 90%가 넘는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점도 표는 대체적으로 매파적으로 나왔 다.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5.6%로 나왔는데 기존 6월 점도표 와 동일하게 연내 추가 인상을 시 사했다.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 준 의장은“(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

거를 보고 싶다”며“적절할 경우 금

소매업체 올해 41만건 그쳐 아마존은 25만명으로 늘려

연말 샤핑 시즌에 대비한 소매업 체들의 계절성 구인 계획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CNN방송에 따르면 재취업 중개업체‘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

스’는 샤핑 시즌 등 계절적 요인에 따 른 소매업체들의 올해 구인이 41만건 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 다. 샤핑 시즌을 앞둔 미국의 계절성 구인은 지난해 50만9,300건, 2021년

장기 고금리 강력 시사

인플레 재점화 우려 탓

치솟은 유가도 변수로

리를 더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설

명했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안겨준 것

은 점도표에 나온 내년 금리 전망

이다. 기존 6월 FOMC에서는 내년

금리 전망이 4.6%였는데 이번에 5.1%

로 큰 폭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

는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내년 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단 두 차

례만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에

서는 기존 점도표에 따라 가장 최근

인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고 내년

상반기 말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발톱’드러내

■대출받기 더어려워질듯 이번 FOMC 결과는 전반적으로

연준이 20일 FOMC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를 강하게 시사했다. 이날 회의 이후 기자 회견에서 발언하는 제롬 파월 FRB 의장. <로이터>

산(GDP) 전망치가 한때 전년 대비

5.9% 오를 것으로 나오고 소매판매 가 활황을 보이는 등 경기가 다시

전망치 1.0%보다 1% 포인트 넘게

오른 2.1%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1%에서 1.5%로 올라갔다. 물

미국인들의 금융 부담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안 그 래도 많이 올라간 상태인 시장 금 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 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지니스 오너 입장에서는 사업을 위해 신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각종 채무 가 야기하는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 문이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해 모기 지 활용을 고민 중인 주택 수요자라 면 현재 7%대인 30년물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다만 고금리를 시사한 이번 연준의 스탠스 는 달러 강세를 유도하는 측면이 있 기 때문에 달러 결제로 무역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비지니 스 오너라면 유리할 수 있다. 연준의 긴축 본능에 이날 증시 도 충격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B5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다우지수 34,441.02 ▼ 76.71p ┃나스닥 13,469.13 ▼ 209.06p ┃S&P 500 4,402.24 ▼ 41.71p ┃환율 1,330.10원 ▲1.60원 ┃금값 $1,963.40 ▲$9.70 ┃ 코스피 2,559.74 ▲ 0.53p ┃ 코스닥 882.72 ▼ 1.17p ■ FOMC
경 제
연말 샤핑시즌 대비 구인, 2008년 이후 최저
B6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전면광고 회복과화합 강사 : 류응렬 목사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장소: 필라제일장로교회 (강학구 목사) 400 N Bethlehem Pike, Ambler, PA 19002 Phone: (215) 646-9500 www.fkpcp.org 목회자세미나 9/26/2023(화)오전10:00 3일집회2023년 9/25,9/26,9/27 (월-수)오후8:00 주관: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대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2023년 대 필라델피아 지역 복 음 화 대 회
B7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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