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7(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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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이견 없는 사안만 언급 오가

韓 독대 재요청 성사 여부 불투명

중대 현안 앞 당정 신경전 계속 땐

용산, 與 협조 없이 거야 공세 직격

韓 ‘성급한 차별화’입지 축소 우려

24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 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만남에서 의

정 갈등 해법과 김건희 사 관련 의혹

등 주요 현안은 언급되지 않았다.‘독

대’를 둘러싼 갈등 속에 당 지도부와

의 상견례 성격을 예고한 대통령실 뜻

대로 진행된 셈이다. 독대를 재요청하

며‘다음’을 기약한 한 대표지만, 대통

령실과의 조율 없이 풀어내기 어려운

현안이 산적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날

만찬에서 또 다른 숙제를 받아들었다

는 관측이다.

“한동훈, 건배사 기회도 없었다”

이날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대표는 독대는 물론 당대표로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기회를 얻

지 못했다. 국민의힘의 한 참석자는

“건배사도 없어서 한 대표가 발언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했고, 또 다른

참석자도“만찬이 끝난 뒤 윤 대통령

이 한 대표에게‘잠깐 따로 얘기하자’

고 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안 그러

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굳어진 분위

기를 풀기 위한 시도도 없진 않았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

대표가 중심이 돼 일가정 양립 관련

법안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

킨다”고 언급하며 당정의 공통분모를

강조했지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의견을 주고받을 분위기는 마련되지

않은 것이다.

독대 요청 신경전 벌이며 예고된 결과

이날 빈손 만찬은 예고된 결과였다.

만찬 전부터 한 대표의 윤석열 대통

령 독대 요청 사실이 알려지며 양측

의 신경전으로 번졌다. 앞서 한 대표

는 의정 갈등 및 김 여사 문제 등 현

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논의하기 위

한 독대 자리를 원했다. 반면 윤 대통

령은 한동훈 지도부 구성 후 첫 만남

인 만큼 상견례 성격의 만찬을 희망

했다. 결국 대통령실이“별도로 협의

할 사안”이라며 독대를 거절하면서 현

안 논의의 공간은 사라졌다. 한 대표

의 독대 요청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

며 윤 대통령을 압박한 모양새가 된

것에 대한 불편함이 이날 만찬 자리

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한, 독대 재요청하며 승부수

다만 한 대표는 독대 요구에서 물

러서지 않았다. 이날 만찬에서 대통령 실 고위 관계자에게“대통령과 현안 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 달라”고 독대 를 재요청한 것이다. 이날 오전 취재진 과 만나‘김 여사 문제도 의제로 보느 냐’는 취지의 질문에“여러 중요한 사 항이 많이 있는데 그것도 그중 하나” 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셈이지만

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 된다. 그럼에도 14조 원 수준 미수금

는 고물가·고금리로 윤석열 정부에서

도 이어졌다. 대선·총선 등에 대한 정

치적 고려도‘공공요금 폭탄 돌리기’

를 부추겼다. 누적 적자로 허덕이는 공

기업들은 정부가 지급 보증하는 공사

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면서 이미 일부

공공요금 인상은 시작됐다. 한국가스

공사는 지난달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6.8% 올렸다. 지난해 5월 이후

첫 인상으로, 가스 수요가 높아지는 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요금 상승

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중교통, 수도 요금도 오른다. 서울

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올릴 방침이고, 경

기도 버스 노사도 이달 초 준공영제·

민영제 모두 기사 임금을 7% 인상키 로 해 요금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와 부산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도

최근 상하수도 요금을 적게는 5%부터

많게는 9%까지 잇달아 올리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급한 현안 으로 꼽히는 의정 갈등만

전국으로 인상 기조가 확대될 수

다.

전기요금은 폭염이 지난 4분기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23일 또 동 결돼 6개 분기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공공요금 동결이 가 계 부담으로 돌아올 것을 우려하고

중동 분쟁에 미^중 침체

■ 안전^위험자산 동반 상승

금값, 장중 온스당 2700불 터치

올 상승폭 29%·S&P500 웃돌아

미‘빅컷’에 암호화폐도 상승세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2600달러

를 돌파한 후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중동 정세가 악화 일로

를 걷는 데다 세계 양대 경제 대국

인 미국과 중국이 금리 인하를 통

한 경기 연착륙에 나서자 대표적 안

전자산인 금·은 등으로 투자 수요

가 쏠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철근과 비

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동반 랠

리’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

물 가격은 24일 트로이온스당 2657.10

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 가격은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온스당 2500달러 선을 돌파

한 데 이어 이달 20일 2600달러 선을

넘어선 후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새

로 쓰고 있다. 25일 장중에는 2700달

러 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29% 올랐는데 이는 스탠

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 폭

(20%)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

장단체 헤즈볼라 간 충돌 격화로

고조된 중동 확전 우려도 금을 비

롯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앞다퉈 안전자

산을 쓸어 담으며 이 같은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

발 후 계속되고 있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세는 최근 들어 더욱 가팔

라졌다. 올해 상반기 중앙은행들의

금 신규 매입 규모는 483톤으로 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튀르

키예·카타르·인도·체코·폴란드 등

이 특히 공격적으로 금 매입이 나서

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악

화되면서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매

력이 커지고 있다”며 금 가격이 내 년 초까지 2700달러 선 수준을 나

타낼 것으로 봤다.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아메리카(BofA)는 금 목표 가 격을 3000달러로 제시했다.

금과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은 가격 역시 오름세다. 은

현물 가격은 24일 종가 기준 온스

당 32.09달러로 5월 기록했던 연고

점(32.10달러)에 근접했다. 올해 들

어 지난주까지의 선물 계약 기준 은

가격 상승률은 같은 기간 금값 상

승률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도

안전자산 투자 러시로 이어지고 있

다. 24일 발표된 콘퍼런스보드(CB)의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105.6)은 물론 월가 예상치(104)

를 크게 밑돌았다. 감소 폭은 2021년

8월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

준금리를 전격 50bp(bp=0.01%포인트)

인하한 점도 경기 침체 우려를 부추

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좀처럼 경기 둔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은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를 낮추는 등 대규모 부양

책을 꺼내 들었다. 이에 구리 등 원 자재 가격과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지난달 초 연저점 (8769.50달러)을 찍었던 구리 가격 은 이날 9796달러 선을 회복했다. 철 근과 비철금속도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하이선물거래소에 서 철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3% 오른 톤당 3134위안에 거래됐 고 백금(3.27%), 아연(4.44%), 알루미 늄(2.61%) 등 비철금속도 모두 올랐 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역 시 70달러 선을 재돌파했다.

전 세계 정치·경제적

스트에 따르면 런던대 경영학과 대

니얼 샌즈 교수는 2000년부터 2014

년까지 뉴욕에 개업한 식당 가운데

뉴욕타임스(NYT) 미식란에 소개된

가게들의 업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그동안의 격려에 감사드리며 바쁘시더라도 장모님의 마지막 일정에 같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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