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Times 필라델피아*Philadelphia koreatimesphila.com 2023년 10월 2일 월요일 B














尹지지율, 1.8%p 내린 36%…국힘 36.2%, 민주 47.6%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40% 못 넘기고 추석연휴 돌입
40대 1.4%p↑50^60대선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 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 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내린 36.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 %→37.6%→35.4%→36.7%→35.5%→37 .8%→36.0%)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2.1%p 오른 61.1%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 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를 넘 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 에 정국의 관심이 쏠린 만큼 메시지 효과가 잠기며 지지율이 하락했다" 분 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2.4%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서울 (5.2%p↓), 인천·경기(2.9%p↓), 대구· 경북(1.3%p↓) 등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1.4%p↑)에서 상 승했고, 50대(7.9%p↓), 20대(2.7%p↓), 60대(2.4%p↓)에선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5%p↑) 에선 올랐고, 진보층(4.1%p↓), 보수층 (1.6%p↓)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차관급인 국 가안보실 2차장에 인성환(사진) 전 합 동군사대 총장을 임명했다. 인 2차장 은 육군사관학교(43기)를 졸업하고 56사단 사단장과 육군1군단 부군단 장, 합동군사대 총장을 거쳤다. 한국 군 최초로 유엔군사령부 경비중대장 을 거친‘미국통’으로 알려졌다. 한미 연합사령부 정책처장을 지내기도 했 으며 2021년 제2군단 부군단장을 끝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
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다. 무선(97%)·유선(3%) 조사를
병행했고, 응답률은 2.5%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각각 집계됐 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3%p 내렸고, 민주당은 1.5%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 (2.7%p↑), 부산·울산·경남(8.2%p↑), 40대(6.5%P↑), 70대 이상(7.6%p↑), 중 도층(4.1%p↑) 등에서 상승했지만, 대 전·세종·충청(7.9%p↓), 서울(6.8%p↓), 남성(2.1%p↓), 30대(7.9%p↓), 50 대(7.4%p↓), 20대(5.5%p↓), 진보층 (6.5%p↓)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4.4%p↑), 인 천·경기(3.9%p↑), 대전·세종·충 청(3.0%p↑), 30대(8.8%p↑), 50대 (4.5%p↑), 20대(4.0%p↑), 진보층 (8.5%p↑), 보수층(3.7%p↑) 등에서 상 승했지만, 70대 이상(3.5%p↓), 40대 (5.5%p↓), 중도층(6.6%p↓) 등에서는 하락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에 대
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동조화 흐름
을 보이며 동반 하락했다"며 "추석 밥
상에 이 대표의 구속을 올리려던 계
획에 실패한 만큼, 추석 민심과 총선
전략의 재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서는 "이 대표
의 구속영장 심사와 관련해 핵심 지
지층이 강한 결집을 보이며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영장 기각으로 사법 리
스크 터널에서 일단은 벗어나 향후
재판이 진행돼도 전 만큼의 파급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으로 전역했다. 이번 인
사는 윤 대통령의 '국방
참모라인' 동시 교체의 신
호탄이란 관측이다. 임종
득 전 2차장에 이어 임
기훈 국방비서관도 조만간 교체가 예
상된다. 야당에선 이번 인사를 순직 해
병 수사 '외압' 의혹과 연결 짓고 있지 만, 대통령실은 "이전부터 준비된 계획 된 인사"라며 선을 그었다. 김현빈 기자
尹, 공항 화물터미널 찾아“5천만 내수시장으론 부족
"항공 화물 없이 국민경제도 없어"
직원들에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고맙다"
연휴 첫날부터 민생행보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 터 미널을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
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휴일에 이렇
게 와줘서 힘이 난다'는 한 근무자에
게 "연휴에도 쉬지도 못하고 수출 일 선에서 수고해주셔서 제가 고맙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직원들과의 환담에서는 "우리 경제
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
천만 내수 시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
에 수출과 수입을 더 늘릴 수밖에 없
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항공 화물 없
이는 국민 경제 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
심을 갖고 더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
다"고 당부했다.
직원들과 "대한민국 경제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 촬영도 했다.
일본 도쿄행 화물기에 올라 박익
기장으로부터 운항 계획을 보고 받기
도 했다. 2012년부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기장을 맡아온 박 기장
은 최근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인
도 순방을 운항하기도 했다.
해당 화물기는 공군 1호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47로 국내 도입된 화물
기 중 유일하게 항공기 앞부분(노즈
도어)를 열고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박 기장을 보고 반가
움을 드러내며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정말 고맙다"며 "공군 1호기가 크네, 좌석이 있어서 몰랐는데…"라고 말했
다.
박 기장은 "안전하게 운행해 수출 5
대 강국을 달성하는데 미력이나마 최
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
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
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20여명이 동
행했다.
원 장관은 항공 화물 산업 현황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경과를 보고했 다.
원 장관은 "2022년 인천공항의 수 출입 금액이 4천300억 달러이고 처리 물동량은 295만t으로 세계 2위"라며 "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의약품· 화장품 등이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화물 인프라 확충, 항공 네트워크 확대, 스마트 화물 운영체계 전환을 통한 항공화물 산업 지원, 아 마존 배송센터 유치 추진 등 계획을 밝혔다.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에는 "추석에 인천시민과 전 국민에게 큰 선물을 주셨다"(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출퇴근 비용이 월 10만원 이상 절감 돼 감사하다"(정해룡 한국공항 상무) 등 발언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통행료 인하가 주민 들과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하니 저 역시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동환 기자
윤 대통령,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인성환 임명
<본국판>
총선 앞둔 광주·전남 추석 민심 ‘영장 기각’후폭풍
민주당, 친명 목소리 높아지며 현역 물갈이 압박 커질 듯 국민의힘, 교두보 확보에 총력 정의·진보당, 인물로 승부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민주당 텃밭
인 광주·전남 민심이 추석을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 대표 체제에
서 총선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계파 갈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
가 섞이며 민주당이 단일 대오를 유지
할 수 있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광주·전남은‘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친 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갈등
폭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
각도 있다.
국민의힘과 진보당, 정의당 등은 민 주당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역 진출 을 위한 의석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대표

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과 영장 기
각 이후 광주·전남 전체 의원 18명
박
중 비명계로 분류된 의원들을 향한
낙천 운동이 SNS 등에서 벌어졌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서
는 당원 수백명이 탈퇴했으나 친명계
를 중심으로 2배 이상 새로 가입했고
“수박을 색출해 척결해야 한다”는 항
의도 빗발쳤다.
이에 반발해“일부 지지자들의 언
사가 공당의 품위를 실종케 할 정도
로
거칠고 비민주적”이라며“당 지도
부가 진화에 나서야 할 때”라는 목소 리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영장 기각’이
이 대표와 친명계의 당 장악력과 내
년 총선 공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 표를 던진 의원들
에 대한 징계 기류와 공천가점·전략
공천 등을 통한 비명(비이재명)계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광주·전남 현역 의원 물갈이와
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 선거 시 대의원 투표 폐
지, 권리당원 비율 확대, 현역 의원 공
천 기득권 축소 등도 원외 친명계 인
사들이 다시 들고 나올 가능성도 크
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더민주전국혁
서울→광주 3시간 50분…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완화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목포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신회의’(더혁신회의)가 주장하는 현
역 국회의원 하위 30% 컷오프(공천
배제)와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
과 제한 적용 등은 비명계와 현역 의
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와 분당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
분당 또는 탈당 후 국민의힘이나 무
소속 양향자 의원이 창당한‘한국의
희망’, 금태섭 전 의원 주도로 창당한
‘새로운선택’과 결합하는 의원들이 나
올지도 관심이다.
최근 이용섭 전 광주시장도“원내에
제3의 교섭단체가 있다면 양당의 일 대일 대치를 해소하고 협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혁신신당이자 빅텐트(초 당파 연합)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양향자 의원뿐 아니라 많은 분 을 만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후회”, 정유라“어머니, 끝까지 의리 지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