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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판>

The Korea Times

한국판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제 1063호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koreatimesphila.com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B

한국-사우디 21조원 규모 추가 계약^양해각서 윤 대통령,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 530만 배럴 원유 비축 계약도 체결 미래 수소 산업^통계 분야 MOU 성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156억 달러(약 21 조 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 가 체결된다. 이로써 지난해 무함마 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 방한 당시 사우디가 약속한 290억 달러(약 40 조 원)에 더해 투자액이 60조 원을 넘 어설 전망이다. 국제 유가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530만 배럴 원유 비축 계약도 성사됐다. 대외 여건이 악화되 는 상황에서‘제2 중동붐’으로 돌파구 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 련기사 10면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 담을 갖고, 양국 경제·인프라와 에너 지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무 함마드 왕세자 방한 이후 두 번째다.

양 정상은 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개최, 벤처 투자를 위한 1억 6,000만 달러 규모 공동펀드 조성 등 한·사우디 경제협력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올 6월 현대건설 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아 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사우 디 건설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큰 성과”라며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사우 디의 대형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사 우디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경제 협력 확대는 구체적 수치로도 확인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해 이뤄진 290억 달러 투자 약속과 관련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60% 이상이 구체적 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에서도 삼성물산과 사우 디 국부펀드(PIF) 간‘네옴시티’ 관련 공동사업 협약서 등이 체결될 예정이 다. 순방을 계기로 156억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계약 및 MOU 51건이 추가

외연 확장에 바쁜 여당, 이태원으로 발길 돌리나 이태원 참사 1년 시민 추모대회 김기현^윤재옥, 참석 여부 검토

‘이태원 특별법’엔 여전히 부정적 국민의힘 지도부가 29일 열릴 이태 원 참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그간 야 당의 과도한‘정치 쟁점화’를 경계하 며 참사 책임론과 거리를 둬 왔다. 참 사 특별법에도 반대입장이 완고하다. 하지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중도 외연 확장에 주력하 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1주기 행사 참석 여부는 국민통합을 향한 여당의 진정성을 확인할 가늠자가 될 수도 있 다.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유의동 정 책위의장이 최근 추모행사 참석 의사

를 밝혔다. 다른 지도부는 아직 가능 성만 열어 둔 상태다. 윤재옥 원내대 표는 22일 본보 통화에서“이번 주 중 (참석 여부에 대해) 입장을 내겠다” 고 말했고, 김기현 대표 측도“참석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도 관건이 다. 참사 유가족은 18일 용산 대통령 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가 차 원의 추모제를 주최하지 못한다면 시 민추모대회 자리에 와 유가족들을 위 로하고 희생자들 영전에 꽃 한 송이 올려달라”면서 윤 대통령을 초청했다. 그간 참사 이슈는 야당이 주도해 왔 다. 의석수를 앞세워 이상민 행정안전 부 장관 탄핵 소추(7월 헌법재판소에 서 기각)를 추진했고, 이태원 참사 특 별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을 관철시켰다. 여당은 이에 맞서 대 립각을 세우는 데 주력했다. 이성택 기자☞12면에 계속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리야드 야마마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한·사우디 회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 국빈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날 정상 회담을 비롯해 4박 6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리야드=뉴시스

된다. 정상회담 이후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디지털, 스마트팜, 관광 등 분야 내 46

건가량의 투자계약·MOU가 체결됐다. 현대차와 PIF 간 현대차 자동차 공장 설립 계약이 대표적이다.

이 공장은 2026년부터 연간 5만 대 의 전기차와 내연차를 양산할 계획이 다. 리야드=정준기 기자 ☞10면에 계속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대출 늘린 집값 상승 기대감 최근 보름간 5대 은행서 3조4000억 ↑ 신용 대출도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 고금리 시대가 해를 넘길 가능성 이 기정사실화한 형국이지만, 은행 가계대출은 반년간 증가세를 지속하 고 있다. 22일 KB국민·신한·우리·하 나·NH농협은행에 따르면, 19일까지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3조4,000억 원 증가한 685 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말까지 추세가 지속된다면‘6개월 연속 증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가계대출 순증이 지속된 원인은 이 번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었다. 약 보름간 주담대 잔액은 지난달 말보 다 2조7,000억 원 더 늘었다. 특기할 점 은 2년 가까이 줄어들고 있던 신용대출 이 다시 불어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다. 신용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9,000

억 원 증가한 108조2,000억 원이다. 대출금리 상승도 가계대출에 제동 을 걸지 못했다. 20일 5대 은행 주담 대 변동형, 혼합형(5년 고정금리→변 동금리),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 각각 전월 말 대비 0.38%포인트, 0.24%포 인트, 0.05%포인트 상승했다. 9월 미 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내 년 말까지 5%대 고금리가 이어질 것” 으로 전망한 데 이어,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까지 가중된 탓에 시장금리 상승세는 당분 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제 주체들 또한 금리 부담이 계 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은행에 빚지는 이유는 주택가 격 상승 기대감 때문이다.“더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집을 사자”는 심리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 달 14일부터 보름간 716명을 대상으 로 진행한 모바일 설문 결과(표준편

차 95% 오차범위 ±3.66%포인트),‘연 내 추가 대출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55%였고 그중 49.5%는‘거주 부동산 매입’을 이유로 들었다. 전·월세 보증금 부담으로 추가 대출을 계획 중인 이들도 두 번째 (44.2%)로 많았는데, 20대(81.5%), 30 대(52.9%)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이 미 한국 가계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 (GDP)을 넘어서는 데다, 고금리가 상 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서“부동산 금융 규제를 강화해야 한 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 비율(DSR)을 적용하는 등“규제 예외 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 이다. 최근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 임연구위원은“생애주기별 기대소득에 따른 만기구조 설정을 금융기관 자율 에 맡기기보다 정책 당국이 규제해야 윤주영 기자 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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