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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일 수요일
The Korea Times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제 1066호
★ Wednesday, November 1, 2023 B11 koreatimesphila.com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B
“민생 안정 최우선”야당에 손 내민 윤 대통령 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써 정책을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두 사람은 시정 “총지출 2.8% 증가”건전재정 강조 연설 시작과 끝에 다시 악수를 나눴다. “초당적 협력”야당과 소통 메시지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정부의 재 정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2024 연설 전후로 이재명과 세차례 악수 년 총지출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취임 이후 가장 편안한 날”소감도 수준인 2.8% 증가에 그치도록 예산 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또“체감 물 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된 고금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재명 더불 리로 생계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어민주당 대표와 세 차례 손잡았다.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약속 ★관련기사 12면 를 찾은 자리에서다. 윤 대통령이 공식 했다. 10면 석상에서 의례적인 악수로 끝났던 과 윤 대통령은 특히 연설 중간“초당 거와 달리 이 대표와 환담하며 소통 적 논의”“초당적 협력”“초당적 합의” 에 나선 건 취임 이후 처음이다. 뒤늦 등 야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하며 협치 게 시동을 건 야당과의 협치가 성과 에 무게를 실었다. 경제 악화의 원인을 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 정부 탓으로 돌렸던 지난해 시정연 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설과 달리 이번에는 야당을 비판하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먼 대목이 없었고,“부탁드린다”는 말도 5 저 만났다. 윤 대통령이 손을 내밀며 차례 썼다. 민주당도 이전과 다른 분위기로 윤 “오랜만입니다”라고 짧게 안부를 건네 자 이 대표는 말없이 웃었다. 비공개 대통령을 맞았다. 지난해 헌정사상 최 환담에선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초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던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렵다”며“신경 것과 달리 올해는 사전 환담과 시정
“오랜만입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을 위해 국회를 찾았고, 이 대표가 사전환담에 참석하면서 두 사람의 사실상 첫 대화 자리가 성사됐다.
연설, 대통령과 국회 상임위원장단 간 담회·오찬에 모두 참석했다. 본회의장 밖에선‘피켓 시위’를 벌였지만, 회의 장 안에서는‘신사 협정’을 지켰다.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경청’의 메 시지를, 국회와 야당은 윤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는 정치 본연의 모습도 오랜 만에 연출됐다. 윤 대통령은 여야 상
서재훈 기자
임위원장들과 만나“정부의 국정운영 또는 국회의 의견에 대해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12면에 계속 김현빈 기자 ☞10면에 계속
검찰‘성과급 50억’곽상도 아들도 뇌물 공범으로 기소 ‘서울 메가시티’꺼내든 여당, 총선 메가이슈 되나 1심 뇌물 무죄 후 8개월 보강수사 곽상도^김만배‘범죄수익은닉’추가 곽‘유죄’정자법 위반도 보강수사 남욱에 받은 돈 5000만원→1억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50억 원의 뇌 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왼 쪽 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범죄수 익을 숨겼다는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 다. 50억 원을 성과급으로 받은 곽 전 의원의 아들도 함께 기소됐다. 올해 2 월 1심 법원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 뇌물 등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한 지 8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 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31일 곽 전 의원, 아들 병채씨, 화천대유 대주주 김 만배(오른쪽)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김씨로부 터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 방지를
김포 이어 구리^광명^하남 등 편입 시사 MB 뉴타운 전략처럼 수도권 호재 기대 일각 “현실성 없는 포퓰리즘”우려도 도운 대가 등으로 약 25억 원(세전 50억 원)을 받으면서, 이 돈(범죄수 익)을 화천대유 직원이던 병채씨의 성 과급으로 가장·은닉한 혐의를 받는 다. 애초 검찰은 지난해 2월 곽 전 의 원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 의로 기소했는데, 1심 무죄 판결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병채씨의 공모 혐 의를 조사했고, 이 돈을 의도적으로 숨긴 혐의까지 추가했다. 검찰 관계자 는“당시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나가려 한다는 위기 상황이 있었고, 김씨가 곽 전 의원을 통해 이 위기를 막았다는 관련자 진술과 문건 등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최동순 기자 ☞ ☞16면에계속 계속 13면에
국민의힘이‘서울 키우기’로 내년 총 선 수도권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리적으로 경기도에 포위된 서 울의 공간개념을 확장해 인접지역을 하나로 묶는 이른바‘서울로 포섭’ 전 략이다. 김포를 시작으로 서울 외곽 도 시들을 편입하는‘메가시티’를 조성하 겠다는 것이다. 당내에선‘수도권 위기 론’을 극복할 전략으로 보는 기대감과 함께“현실성 없는 포퓰리즘적 발상” 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민의힘은 31일 김포를 서울로 편 입하는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전 날 김기현 대표가 당론 추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특별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 입법에 의존할 경우 지자체 가 시작된 만큼 김포 편입론을 띄우기 간 이견 조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 에 적기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 다. 이 같은‘속도전’은 총선이 불과 5 다. 앞서 9월 경기 김포을 당원협의회 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최대 승부처인 가 실시한‘서울 편입에 대한 주민 설 수도권의 이슈를 주도하겠다는 판단 문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뒤 탄력이 에 따른 것이다.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싱크탱크인 김 대표는 이날‘김포를 넘어 구리 여의도연구원도 서울 편입에 대한 장 나 광명 등도 서울에 포함하는 안을 단기 반응과 수도권 영향 등에 대한 추진하느냐’는 질문에“서울 주변 도 분석에 착수했다. 시의 경우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생 국민의힘 구상은 수도권 지역을 권 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되도록 하는 역별로 구분하는‘각개전투식’ 선거가 것이 국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아니라 서울을 중심으로 외곽 지역을 윤재옥 원내대표도“지역민들 요구가 하나의‘동심원’으로 묶어 우호적 여 있을 때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가세했 론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 다.‘주민 요구’를 전제했지만, 서울 편 는“서울 편입에 긍정하는 여론을 발 입 논의가 구리·광명·하남·과천·고양 판으로 원심력을 발휘하겠다는 전략” 등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13면 다. 12면 이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치러 당 관계자는“내년 총선 전략으로 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구사한 수도권을 벨트로 묶는 포섭 전략을 구 ‘뉴타운 전략’과 닮아 있다. 김민순^손 ☞13면에 계속 상하고 있었다”며“경기도 분리 논의 영하^나광현 기자 ☞12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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