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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성장세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완화” 내년 말 금리 4.6% 전망… 금리인상 중단 시사

▲제롬 파원 연준의장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는 13일 기준금리를 동결 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 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 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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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5.25∼5.50% 동결 리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이 둔화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 다.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 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strong)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며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비해 완 만해졌으나 여전히 강세이며 실업률 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플 레이션은 지난 한해동안 완화됐지 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이 예상됐던만큼 시장의 관심은 연 준이 회의 결과와 함께 발표한 내년 경제 전망에 쏠렸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4%

koreatimesphila.com

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전망 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물가상승률도 9월 전망보다 0.1% 포인트 낮은 2.4%로 예상했다. 내년 말 기준금리는 4.6%로 예상 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11차례 단행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내년 에는 금리를 세차례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이 더이상(any additional policy firming) 필요한지를 판단 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긴축 완화 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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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로라 홈케어는 질 높은 가정방문 돌봄서비스를 제 공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온 필라델피아 지역 대 표 홈케어 비지니스 업체다. 샤론 황 한인디렉터(아랫줄 왼쪽) 또한 직전 필라델피 아한인회장을 역임하며 동포사회 화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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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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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탁구협회, 신임회장에 한상희 씨 선출 정기총회 후 청백팀 친선대회 가지며 친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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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지역 게시판 한국일보 게시판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각종 공지사항 및 행사 안내를 원하시면 ktimesedit@gmail.com 또는 전화 267-446-3356 ▶필라등산동호회 산행 안내 산행 일시: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산행지 : 포코노 지역, 뉴욕, 뉴저지 일대 애팔래치안 트레일 (산행지는 산행 예정일 일주일전에 공지합니다) 집결지: 첼튼햄 하이스쿨 주차장으로 오전 7시까지 500 Rice Mills Rd, Wyncote. PA 19095 ＊문의: 부회장 610-803-4242

▶경희대 동문들에게 탁상용 카렌다 증정

▲필라탁구협회는 지난 9일(토) 정기총회와 친선 탁구대회를 가졌다.

필라한인탁구협회는 지난 9일(토) 송년 모임 친선탁구대회와 함께 정기 총회를 가졌다. 랜스데일에 위치한 탁구장에서 개 최된 이날 모임에 40여 회원들이 참 석, 친선게임을 가지며 교제를 나누 었으며, 이어 열린 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한상희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하였다. 양재국 전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탁구장을 오픈한 이래 많 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회가 원 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 로도 신임회장과 더불어 더욱 발전 하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양재국 회장은 협회를 위해 수 고한 차문환, 정태광 씨에게 감사패 를 전달했다. 총회는 신임회장과 더불어 감사 한 광호, 정태광 씨를 선출했으며, 신임 회장은 부회장에 엄지예, 이사장에 신유철 씨를 선임했다. 또한 총회는 새해부터 월회비를 10 불씩 인상하기로 했다. 월 회비는 $50, 65세 이상 시니어 $40이며, 부

부인 경우 한 사람은 50% 할인을 받 게 된다. 또한 일일 입장료는 $10이 다. 쿠폰 열장을 구입시에는 $70에 할인, 구입할 수 있다. 탁구장 이용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는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일요 일은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이며, 주 소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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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 호성기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임재영목사 취임예배 ＊일시 : 2023년 12월 17일(주일) 오후 5시 ＊장소 : 필라안디옥교회 본당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월남참전용사 임시총회 및 송년모임 ＊일시 : 2023년 12월 23일(토) 오후 6시 ＊장소 : 서라벌회관 ＊문의 : 회장 남성복(570-664-4578)

▶남부 뉴저지 연말 동포 화합 잔치

시니어 권익신장에 앞장서는 노인회

＊일시 : 2023년 12월 23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 체리힐 한인천주교회 2001 Springdale Rd. Cherry Hill, NJ 08003 ＊문의 : 856-313-3232, 609-634-5283

▶해피라이프 클럽 시간표 한국무용 & 장구: 화 1:00 / 봉술: 월,수,금 2:00 스마트폰교실: 화 3:30 / 그림교실: 수 3:30 색소폰 교실: 수 4:30 / 라인댄스: 목 2:00 영어교실: 목 3:30 / 칼림바교실: 금 1:00 독서교실: 금 3:00 ＊장소: 피크센터(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주최: 한인회, 몽고메리 노인회 ＊문의: 그레이스 정( 215-362-7432, ext. 212)

▶서재필 필라델피아 라이프 아카데미

몽고메리노인회(회장 박상익) 2023 이사회 및 후원자 사은회가 지난 12일(화) 오후 5시 랜스데일에 위치한 코 리한식당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몽고메리노인회 회원은 물론 제임스 김 필 라한인회장,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장, 필라영사

사무소 조범근 영사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 시니어 권익신장을 위해 힘쓰는 몽고메리노인회를 격려하고 발 전을 기원했다. 사진은 몽고메리노인회 임원진 및 회원들.

필라문인협회도 송년모임 가져

필라문인협회(회장 이재철 목 사)도 지난 11일(월) 저녁 서라벌 회관에서 송년 모임을 가지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회장 이재철 목사는 “새해에는 회원들의 분발로 협회도 발전되 고 좋은 글들로 동포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모임이 되자”고 당부했 다. 문인협회는 매월 첫째주 월요 일 저녁 첼튼햄 선상에 위치한 둥 지교회내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2024년 새해 첫 모임은 2월에 갖 는다. 이재철 회장(215-833-8070)

<필라지역> 영어 교실: 화, 목 10-12(Zoom) 라인 댄스: 수, 9-10(서재필센터 강당) 노래 교실: 수, 10-11(서재필센터 강당) <랜스데일지역> 월요일 : 수채화교실, 라인댄스,영어교실, 코바늘 화요일 : 수채화교실, 컴퓨터 교실 수.금요일 : 사회복지 업무, 오솔길걷기 목요일 : Tai Chi(태극권), 노래교실, 시니어수학, 마음챙김 ＊장소: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46 ＊문의 : 267-638-9500, 215-224-9528

한국일보/The Korea Times Philadelphia 발행 인 조 인 영 대 표 민 준 편집국장 차 문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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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미국/세계 미국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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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취임 일성“100년의 경제 실패 만회, 마지막 시점” 아르헨 새 대통령 4년 임기 시작 “단기적 악화”고강도 개혁 예고 의회 아닌 대중 앞 취임 연설 파격 내각 임명 등 예상보다 온건 행보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하비에르 밀레이(53) 신임 아르헨티나 대통령 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 레스에 있는 연방의회에서 취임 선서 를 하고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에 올 랐다. 지난 4년간 집권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전통에 따 라 어깨띠를 밀레이 대통령에게 넘겨 화 이후 연방의원들을 상대로 취임 준 뒤 퇴임했다. 대선 국면 당시“경제 위기 타개를 연설을 했던 역대 아르헨티나 대통령 위해 정부 지출을 삭감하겠다”며 유 들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AP는 세장에 전기톱을 들고 등장해 이른 “밀레이 대통령이 국회를 등진 채 자 바‘전기톱맨’으로 불린 밀레이 대통 신의 지지자들에게 취임사를 전달했 령은 취임식에서도 파격 행보를 보였 다”고 짚었다. 이날 연설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아 다. 연방의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 를 한 뒤 특별한 발언 없이 곧바로 르헨티나의 극심한 경제난을 거론 퇴장하더니, 의사당 앞 광장으로 나 하며 강도 높은 개혁 의사를 내비쳤 가 미리 준비된 연단에서 청중을 대 다. 그는“지난 12년간 물가상승률이 상으로 연설한 것이다. 1983년 민주 5,000% 누적된 반면 1인당 국내총

“우크라 지원 부정 여론 돌파” 변함없는 지원 약속을 강조하기 위 젤렌스키 다시 부른 바이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을 전격 방문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예산에 제동을 건 미 의회를 설 득하기 위해서다. 조 바이든 대통령 은 석 달 만에‘젤렌스키 초청 카드’ 를 다시 꺼내 연내 예산안 처리를 위 한 공화당과의 담판에 나설 태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하고 있어 젤렌스키 의 방미 효과엔 물음표가 붙고 있다.

10일 미 뉴욕타임스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 키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으로 초청 했다”며“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 령의 백악관 방문은 지난해 12월, 올 해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미 때 우크라이나 전쟁 예산을 처리해 달라 고 의회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바 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 원(약 610억 달러) 등을 포함한 약 1,100억 달러(약 145조 원) 규모의 안 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최 근 공화당이 반기를 들면서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 일 미 상원을 찾아 예산안 처리를 위 한 초당적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공 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도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과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선 미국 내 전쟁 피로감이 커진 것도 넘 어야 할 산이다.

생산(GDP)은 15% 감소했다”며“이번 이 아르헨티나를 재건할 수 있는 마 지막이자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100년의 실패는 하루아침에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단기적으로 는 상황이 악화될 것이지만, 탄탄하 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결실을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 다. AP는 연설 내용이 무거웠던 탓에 지지자들도 거의 환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 경제장관은 밀레이 대통령의 핵 하비에르 밀레 심 공약 중 하나인‘달러화 도입’에 이(가운데) 아 도 비판적이다. 또 기후변화를 부정했던 것과 달 르헨티나 대통 령이 10일 취 리,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28차 유엔 임식을 마치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부에노스 아이 경험 많은 기후 외교관을 파견했다. 레스 대성당에 정부 조직 슬림화(18개 부처→9개 부 서 열리는 범 처)를 단행하면서도, 당초 폐쇄 대상 종교 축하 미 중 하나였던 보건부는 유지시켰다. 사에 참석하기 “부패한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했던 위해 빅토리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 비야루엘 부통 질 대통령에겐 당선 직후 서한을 보 령과 팔짱을 내“상호보완적 관계를 지속해서 공 낀 채 장관 지 유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명자들과 이동 취임사에선“어떤 정치인이나 노동조 합 지도자에게도 팔을 열고 받아들 하고 있다. <로이터> 일 것”이라며 화합과 포용의 메시지 도 남겼다.

AP는“이런‘절제력’은 밀레이 대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국제사회는 밀레이 대통령이 선거 유세 기간 내 통령의 실용적 판단에서 비롯될 수 세웠던 파격적 공약을 실제로 어디 있다”며“앞길에는 엄청난 난제들이 까지 밀어붙일지 주시하고 있다. 당선 놓여 있는 반면 정치적 경험은 부족 후 지금까지의 행보는 예상보단 온건 하고, 그가 이끄는‘자유전진당’도 의 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선거 기 회에서 전체의 3분의 1에도 한참 못 간 때엔“통화 정책에 실패한 아르헨 미치는 의석만 갖고 있다”고 짚었다. 티나 중앙 은행을 폐쇄하겠다”고 여 밀레이 대통령은 1차 대선 투표에서 러 차례 밝혔으나, 새 정부 경제장관 3위를 차지한 중도 우파 야당의 패 에 루이스 카푸토 전 중앙은행 총재 트리샤 불리치 전 후보를 새 안보장 를 임명한 게 대표적이다. 카푸토 신 관에 임명하기도 했다.

“전투 격화에 이미 20명 사망”점점 멀어져 가는 인질 석방 인질은 없다. 오히려 하마스는“이스 라엘방위군(IDF)이 인질 구출 작전을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타임스오 하던 중 25세 남성 사하르 바루흐가 브이스라엘(TOI), 카타르 알자지라방송 사망했다”고 지난 8일 알렸다. 이스라엘의 강공에 밀리고 있는 등을 종합하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 날 하마스가 인질 137명을 구금하고 하마스는 인질을 더 노골적으로 무 있고 이 중 생존자는 117명으로 추정 기화하고 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 된다고 밝혔다. 20명은 이미 사망했다 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는 것이다. 이스라엘과의 합의에 따라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하마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 단 한 명의 인질도 살아남을 수 없을 지의 일시 휴전 기간 중 110명의 인질 것”이라고 10일 경고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 을 석방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스라엘은 1일 오전 7시부터 전투 고 인질 석방 대가로 이뤄지는 이스 를 재개하며“인질을 구출하려면 하 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비 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높이는 율을 높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카타르 등은 여전히 중재 노력을 수밖에 없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는 논리를 댔으나, 이후 구출한 기울이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전쟁 재개 후 석방 협상도 제자리

못하고 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 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이 스라엘의 계속된 공습은 인질 석방 기회를 계속 좁히고 있다”며 이스라 엘 쪽에 책임을 돌렸다. 전쟁은 계속 격렬해지고 있다. TOI에 따르면 IDF는“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개시한 이래 처음으로 포병군단이 가 자지구 내부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고 밝혔다. 민간인 피해도 계속 이어지 고 있다. 중동 관련 온라인 매체인 아 랍다이제스트 편집장 빌 로는“IDF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소위‘안전 지대’에 몰고 있는데 그곳에도 폭격을 가하고 있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팔레스타 인 보건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가자지 구 사망자는 1만7,9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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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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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형 칼럼 >

유럽 여행기 ① 레베카 윤 / 사모

돈이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몸으로 때워야 합니다 (2)

이스라엘 성지 여행이

유럽으로 바뀌다 기하고 안개가 자욱하게 낀 템즈강의 풍경 등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기 대가 되었다.

어느 날 딸 에리카가 엄마와 함께 성지 여 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내게 말했다. 나는 여 행을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성 지 이스라엘에는 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30 년 전에 남편인 윤 목사께서 목사님들과 단 체로 성지순례에 가게 되었었는데 나는 당 시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갈 형편이 못 되었다. 그래서 남편은 그것을 항상 마음에 걸려하고 있었는데 마침 훼밀리 라디오 방 송에서 성지 여행할 사람들을 모집한다는 방송을 듣고 우리 딸이 응모를 했다는 것이 었다. 단체 여행이지만 딸과 둘이서 가는 여 행이나 마찬가지여서 참 기뻤다. 방송국에서 안내서와 성지 지도, 일정표 등을 보내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 고 있는데 갑자기 10월 7일 토요일에 하마스 가 이스라엘 가자지역을 침공했다는 뉴스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더구나 그 날은 욤키퍼, 이스라엘의 새해 첫날로 명절이었고 뮤직 훼스티벌이 크게 열리고 있는 중이었다고 한 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수상은 철저하게 보 복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니 이번 하마스 전 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전개될지 짐작할 수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우리는 방송국으로 부터 여행 취소 통보를 받았다. 딸은 넉넉하 게 휴가날도 받아서 성지여행 후에는 파리 에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직접 파 리로 가기로 예정을 바꿨다. 그래도 시간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엄마가 또 가보고 싶 은 곳이 어디냐고 딸이 묻기에 영국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필라지역의 목회자 일행과 종교 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일어났던 종교 개혁지들을 방문했었 기 때문에 이번에는 런던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다. 프랑스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노 선이 바다 속 해저 터널로 연결되었다는데 그 깊은 바다 속을 기차로 통과하는 것도 신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우리는 10월 20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JFK 공항에서 에어 프랑스 비행기를 탔는데 뜻밖에도 우리 딸 이 비지니스 티켓을 산 것이 아닌가? 항상 엄마를 호강시켜주기를 원하는 내 딸이었다. 감동과 설레는 마음으 로 에어 프랑스를 처음으로 탔고 기 내에서 나오는 고급 음식과 와인 등 의 서비스를 받으며 잠잘 시간도 잊 고 딸과 재미있게 이야기하면서 날아 갔다. 손님들이 잠을 잘 수 있도록 옅은 조명등으로 바꿔주어서 계속 어두었 던 비행기 안에 있다가 파리에 도착하니 그 곳은 밝은 대낮으로 12시 정오였다. 밤을 꼬 박 새우며 비행기로 날아온 셈이었다. 파리는 뉴욕보다 6시간이 빠르므로 어디 를 가든지 나는 가족들이 사는 필라는 지금 몇 시인가를 계산하고 다니며 자주 연락을 했다. 파리 공항에서 딸이 이미 예약했다는 검은색 중형 택시가 우리 앞에 섰다. 중동사 람으로 보이는 운전기사는 20여분을 z호텔 로 가는 동안 코란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했 다. 우리가 크리스챤임을 알고는 자기의 신 이 얼마나 우월한지를 설파해서 마치 우리 를 개종이라도 시키려는 것 같았다. 우리도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이 런 토론은 무의미할 뿐임을 다시 깨달았다. 예약해둔 벨 아미(Bel-Ami)호텔에 도착하 니 체크 인하기엔 너무 일러서 가방을 맡겨 두고 밖으로 나갔다. 여행 경험이 많은 우리 딸 에리카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서 전화기로 지도를 보며 여기 저기로 나를 데리고 다니는데 마치 이 곳에 살고 있는 사람과 같았다. 파리나 런던, 어느 곳에 가든지 누구에게 물어볼 것 없이 버스나 지하철들을 능숙하게 타고 내리며 엄마를 데리고 다니는데 나는 마치 영문도 모르고 엄마만 따라다니는 아이가 된 기분 이었다. 맨 처음으로 간 곳이 세인트 채플이라는 성당이었다. 파리와 런던에서는 어느 곳을 관광하든지 반드시 시큐어리티를 통해 가 방을 검색했는데 성당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성당 옆에는 미결수들이 재판을 기다리 는 동안에 머무는 곳이 있었는데 루이 16세 의 왕후였던 마리 앙뜨와네뜨도 여기에서 머물다 루이 16세와 함께 단두대에서 최후 를 맞았다는 유명한 성당이다. <다음에 계속>

<지난호에서 계속> 나는 참 특이한 이 력을 가지고 있다. 장 사도 해 보았다. 부동 산도 융자도 해 보았다. 그것도 1,2년을 한 것 박 준형 이 아니라 청춘을 보냈 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보니 금융 쪽 일을 하 고 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는데…. 이 말은 한가지도 제대로 못했다는 말이 되는데….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정도는 알고 보 니 퍼즐이 맞춰지는 것 같다. 여러가지 이력이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참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일까? 캘리포니아부터 뉴욕 뉴저지, 텍사스까지 많은 비즈니스 오너들 의 재정 상담을 해 드리기까지 이르렀다. 세금 전문 변호사와 파이낸셜 회계사와 거 의 매일을 통화하면서 정말 많은 내용들을 다 루고 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나의 돈이 아 니라 더 두렵다.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결국 안 전자산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선택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포지셔닝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 다. 금융지식 절대 어렵지 않다. 몇 시간만 투자 해도 이해하고 펀더멘털을 마련할 수 있다. 그 것이 개인 재정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인생이 바

뀔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이 시대에는 금융과 떨어져 살 수 없고 금융과 분리된 은퇴도 없다. 어떻게 나의 돈이 나를 위해 일을 하게 해야 하 는지. 돈을 벌어 오라 내보냈더니 그 놈의 돈이 집을 나가 버리는 경우는 없는지.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안전하게 나의 은퇴 자산을 지킬 수 있 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되었다. 주식 시장이 급락할까 벌벌 떨지 않아도 마 음 편하게 돈이 일하게 만드는 길이 얼마든지 있 다. 앞서 이제 소비자가 주체라고 했다. 당신의 금융자산도 당신의 선택에 의하여 얼마든지 안 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난 12월 한달에 20만불을 잃었다는 분이 2월까지 반은 올라왔다고 했다. 그렇다면 2개 월간 10만불을 잃었나? 아니다. 잃은 돈과 자 라지 못한 돈을 합하면 더 잃은 셈이다. 좋다!

10만불이라 하자. 그 10만불을 벌기 위해 몸으 로 뛴다면 몇 시간을 일해야 하나. 그래서 내 돈 이 아니라 할지라도 화가 난다! 떨어져도 기다 리면 언젠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일리 있게 들 릴지라도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다. 더 많은 수 학이 숨어 있다.’

박준형 대표

JNJ FINANCIAL GROUP JP@JNJFINANCIAL.PRO 269-968-8949

< 시; 詩 >

바람의 흔적 마른 잎새를 차마 다 떨구지 못한 나무가 바람을 흔들고 있다

사랑하는 이의 곁을 지킬 수 없는 밤 숨죽여 들썩이던 어깨의 쓸쓸함을

계절이 흔들리고 시간이 흔들리고 지난날들이 흔들린다

바람을 흔들던 나무가 잠시 고요하다 마른 잎새들 다 떨구고 바람에 묻은 세월의 표정을 가만가만 읽고 있나 보다

걸어온 발자국에 묻어 있는 바람의 감정 가슴에 멍 하나쯤 있는 사람은 안다 웃는 얼굴에 남아 있는 희미한 눈물 자국 모든 것을 잃어도 제 그림자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붉은 눈동자 사랑을 잃고 사람을 멀리 했던 날들. . . 수많은 표정들이 바람에 실려간다 나무는 알까 어디에도 머물 수 없는 바람의 고단함을

장원의 / 시인

칼럼 / 에세이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강학구목사 칼럼>

< 호성기 목사의 간증 이야기 12 >

원망(과거)과 불안(현재),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미래를 손댈 수 없는 인간의 흐름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한계가 하나님 안에서는 오히 세 시간대는 분리되어 있지 않고 려 새로운 가능성입니다. 소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망의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지난 일인데도 과거의 상처(원 주시겠다는 기쁨과 평강의 약 망, 후회)가 현재의 나에게 영향 속을 믿을 때 이 희망(소망)이 을 주고, 미래(염려)도 현재의 나 주어집니다.(롬15:13) 그리고 를 불안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소망은 강학구 목사 재를 불안이 아닌 기쁨으로 살기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불안이 필라제일장로교회 위해서는 과거(원망)와 미래(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10 자녀 다 잃고 아 과거를 생각하면 후회와 원망이 있고 미래 내마저 자기를 욕하고 떠나고 온몸에 악창이 를 생각하면 염려뿐이고 그래서 현재를 기쁨 나서 기왓장으로 긁어 대야 했던 욥이 ‘주신 이 아닌 불안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 땅의 인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생들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힘들고 어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 렵게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간다 할지 고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나를 단련하 라도 얼마 후 나의 미래가 영광스럽게 된다는 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확실한 보장만 있으면 과거의 아픔도 감사로, 는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 현재의 불안도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 미래는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면 어떻게 미래의 염려를 희망(소망)으 미래의 소망도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로 바꿀 수 있을까요? 그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 하나님의 약 모든 시간이 시간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속을 믿는 [믿음]으로만 가질 수 있습니다. 믿 속해 있지만, 특히 미래는 더 그러합니다. 그 음이 세상을 이긴다는 말씀은 듣기 좋은 미사 러므로 미래의 희망(소망)은 하나님만이 주 여구, 한 번 해 보는 슬로건이 아니라 FACT요 실 수 있습니다. 진리입니다.

<차문환목사의 '광야의 신학'>

광야에 설 때 하나님 말씀 먹는 것을 배운다 세상에서는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님 말씀 먹는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세상에서는 너무나 분요하여서 하나님 말씀 먹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세상 분요 가운데 인도하지만 성령께서는 우리를 광야로 내보내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광야에 설 때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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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영을 살찌우는 비결이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에 서야만이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는 바울의 고백을 할 수가 있습니다.

‘30년 목회를 뒤돌아보며…’

12.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부득불 할 일임이라! (고후 9:16) 나는 목사가 되었기 때문 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 니다. 24살 때 예수님을 만 나고 구원받은 후 평신도 때 부터 나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전파하며 다녔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듣다 깨 지고 중생하였기에 나처럼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기 쁜 마음으로 전하고 싶은 일념으로 평생 살 았다. 물론 목사가 되어서는 교회에서 성도들 에게 먼저 말씀을 전하며 살게 되었다. 그 렇다고 복음을 교회 안에만 가두어 놓을 수 는 없었다.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돌파구를 찾았다. 매주일, 수요, 새벽기도에 선포되 는 말씀을 카셋테잎에 녹음하여 복사해서 나누기 시작하였다. 안디옥교회 교육관 3층의 한 방에 ‘공장’ 이 차려졌다. 송인관 집사와 부인 나정현 권 사부부를 중심으로 매주 예배가 끝나면 카 셋 복사기로 말씀들을 복사하여 전도용으 로 교회 밖으로 테잎을 들고 나가 전하기 시 작하였다. 주일에 한 설교가 테잎으로 녹음이 되어 즉시 즉시 교회 밖으로 한인 식품점 가게 앞 선반에 놓여 전달되기 시작하였다. 몇 대의 기계로 여러 명이 전심을 다하여 섬겼다. 그 런데 수요일쯤 되면 수백개의 테잎이 없어 지는 진풍경이 계속 되었다. 폭발적으로 테 잎을 가져가는 수요를 공급이 따르지를 못 하였다. 이를 위하여 자원하는 성도들이 50 여명 이 넘게 모여‘설교 테잎공장’이 되었다. 자연 히 복사기도 20여대를 구입하여 본격적으 로 매주 천개가 넘는 테잎이 공급되기 시작 하였다. 타주에서 요청하는 분들에게도 즉 시 메일로 발송되었다. 열매가 맺어지기 시작하였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큰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 시던 김광환 장로님, 장옥례 권사님이 2년 동안 테잎을 주문하여 들으시면서 어느 날 결단을 내리셨다.‘우리가 필라로 갑시다!’그 렇게 김광환 장로님, 장 옥례 권사님은 말씀 을 테잎으로만 들으시다 안디옥교회로 오 셨다. 다른 여러 주(state)에서도 말씀을 통한 기적은 계속 일어났다. 한인교회도 없는 오 지에서 미국인 남편을 따라 시집와서 사는 Last Name이 미국인인 한인부인들이 남 편을 따라 미국인 교회를 다니다가 테잎을 들었다. 언어의 장벽으로 인하여 속 시원하게 듣

지 못하였던 복음을 들으시 고 변화받고 새 힘 얻고 굳 굳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테 잎을 계속 들으시며 살았 다. 감사하게도 지금은 인터 넷으로 마음껏 같은 시간에 예배에 참여하고 계신다. 하나님이 하셨다. 안디옥 교회의 담장을 넘어 가까이는 필라 지역부 터 다른 많은 주(state)의 한인들이 있는 곳 으로 복음은 날개를 달고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많은 한인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파 되게 하셨다. 델라웨어 주에서는 한참 많이 오실 때는 70여명이 넘게 주 경계를 넘어 오셨다. 전형 적인 1세대 이민자와 석사 박사 학위를 위 하여 오신 유학생들이 많았다. 1시간이 넘 는 곳에서 달려오시는 모습은 가슴을 짠하 게 했다. 그래서 델라웨어에도 주님의 교회 가 많이 있으니 여기까지 오시지 말고 가까 운 교회로 가시라고 격려하였다. 고 최찬환 집사님이 거기에 대답하셨다.‘ 목사님 서울대학교가 멀다고 안가나요? 저 에게는 안디옥교회가 서울대학교입니다. 살 아있는 예배, 살아있는 말씀 때문에 한 시 간 걸려 예배드리고 오면 한 주간을 이기며 삽니다. 저는 계속 갈 것입니다.’ 지금은 아내와 따님의 가족과 손녀가 할 아버지의 믿음을 계승하여 지난 30년 동안 3대가 대를 물려가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오늘도 2시간이 넘는 뉴저지와 메릴랜드에 서도 오신다. 호 목사가 잘나서? 아니다. 하 나님이 일하신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 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 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 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 하시느니라’(벧전 3:9). 하나님이 오늘도 영 혼을 구원하신다. 나는 거기에 눈꼽만큼 정도로 쓰임을 받 고 있는 것뿐이다.‘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 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전 9:16). 나는 전할 뿐이 다. 구원은 하나님이 하신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하며 살 아간다.

▲호성기 목사 / 필라안디옥교회

특기 집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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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3, 2023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좋은 재활용 소재인데…우유·주스팩 이젠‘쓰레기’되나 ■ 천덕꾸러기 신세‘종이팩’ 펄프에 알루미늄 등 더한 복합 소재 100% 재활용땐 해 105억 절감 가능 한, 배출 시스템 정비안돼 14% 그쳐 수거시설 갖춘 스웨덴은 80%‘대조’ 내년 멸균팩‘재활용 어려움’표기 추진 “기업 시스템 미비가 주 원인”설명 불구 정부 차원 배출체계 구축 노력도 시급 스웨덴은 전국에 약 5,800개의 ‘재활용 분리수거 스테이션’이 갖춰 져 있다. 스웨덴 포장재 회사 4곳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기업 FTI에서 운 영·관리하는 시설이다. 지역 주민 수 에 비례해 설치되며 유리·종이·플라 스틱·금속 외에도 멸균팩을 위한 수 거함이 마련돼 있다. 이는 멸균팩을 포함한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80%에 이르는 비결로 꼽힌다. 한국의 종이 팩 재활용률은 2021년 기준 14%에 그친다. 설상가상으로 멸균팩은 곧 ‘공식적인 쓰레기’가 될 예정이다. 환 경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마크를 부착할 계획 이기 때문이다. 멸균팩을 일반 쓰레 기로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 종이팩이‘천덕꾸러

기’ 취급을 받는 이유는 수거 체계가 없어서다. 종이팩은 살균팩(펄프와 합성수지로 만든 우유팩 등)과 멸균 팩(펄프·합성수지·알루미늄으로 만 든 주스팩 등)으로 나뉜다. 펄프에 다 른 소재를 더한 복합 소재라 일반 종 이와 같이 재활용할 수 없다. 살균팩 과 멸균팩도 각각 재활용해야 한다. 멸균팩에 들어간 알루미늄 때문에 한꺼번에 화장지로 만들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종이팩류는 애초부 터 종이와 별도로 분리배출하거나 선 별장에서 따로 골라내야 하지만 국 내에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현재로서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종 이팩 수거 사업이나 일부 제로웨이스 트숍·생활협동조합의 수거 캠페인

정도가 전부다. 서울환경연합이 최근 조사한 결과 서울 25개구마저 제각각이었다. 14개 구는 살균팩·멸균팩을 모두 수거했 지만 6개구는 살균팩만 수거했고 나 머지 5개구는 종이팩 수거 사업이 아예 없었다. 물론 집 앞 분리수거함 에 배출하는‘문전 배출’ 방식과 비 교하면 근본적으로 수거율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분리배출 및 재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높아졌 는데 시스템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 는 셈이다. 그러나 종이팩은 재활용을 포기하 기에는 아까운 자원이다. 살균팩·멸 균팩 모두 질 좋은 펄프를 원료로 생 산하며 휴지·페이퍼타올, 건축자재(외

장재·벽보드·천장보드 등) 등으로 재 활용할 수 있다. 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의 3분의 1이 기 때문에 환경에 덜 유해한 소재로 도 환영받는다. 한국멸균팩재활용협 회에 따르면 500㎖ 페트병 하나를 종 이팩으로 교체하면 55.3gCo2e의 탄 소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한국순환 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국내의 종이팩을 100% 재활용할 경우 연간 105억 원을 절감하고 연간 소비량의 33%가 넘는 분량의 화장지를 생산 할 수 있다. 특히 멸균팩은 상온 보관 이 가능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라 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순환자원유통 지원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출 고된 살균팩 대비 멸균팩의 비율은

“가장 덜 유해한 포장재는‘종이’ …김치·쌈장도 멸균팩으로 가능” “전 세계 기업이 플라스틱 포장재 를 종이로 바꾸는 추세입니다. 김치· 쌈장, 반려동물 사료도 앞으로는 멸 균팩으로 판매될 수 있을 겁니다.” 알레한드로 카발(사진) 테트라팩 한국 및 일본 지사 대표이사 겸 사장 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포장재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지구에 가장 덜 유 해한 포장재는 종이”라고 단언했다. 자사 멸균팩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도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러한 식물 기반 폴리머를 적

■ 카발 테트라팩 한국지사 대표 재까지 1억8,000만개 이상 판매됐다. 2022년 170개에 이른다. 폴란드에서 환경 중요성 커지며 포장재 시장 격변 개선된 멸균팩으로 탄소배출 50% 감축 매일유업 등 국내업체와 재활용 협력도 용한 테트라팩 제품은 전 세계 기준 2019년 13억개에서 2022년 88억개 로 570% 이상 증가했다. 한국 시장 에서는 식물성 플라스틱 캡이 달린 테트라팩 포장재가 2020년부터 현

알루미늄도 식물성 플라스틱 또는 종 이 소재로 바꿀 계획이다. 카발 사장 은“이런 노력을 통해 제품당 탄소배 출량을 20~50%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트라팩은 전 세계에 매년 종이 팩 약 2,000억개를 공급하는 회사다.

2021년 기준 자사 제품의 재활용 비 율은 26%였다. 2012년부터 2019년 까지 2,300만 유로(약 326억원)를 투 자해 수거·재활용 인프라를 마련한 덕분이다. 전 세계 재활용 시설 수는

는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연간 7만 5,000톤 분량의 종이팩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시설을 구축하기도 했 다. 국내에서는 SK지오센트릭·매일유 업·주신통상과 손잡고 멸균팩의 폴 리알(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소재) 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알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발 사장은“한국에서도 한국멸 균팩재활용협회와 함께 투자를 진행

2014년 25.3%에서 2021년 42.9%로 크게 늘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내 년 상반기 중으로 관련 업계와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 구체적인 개선 방 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 활용 어려움’ 마크를 붙이기로 한 것 은“지난 수년간 생산 기업들이 재활 용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예 기간을 줬지만 별로 변한 것이 없기 때문”이 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4년 25.6%로 2021년 (14%)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종이팩 생산 기업들은 현재 생산자책임재활 용제도(EPR)를 적용받아 재활용 부 과금을 낼 뿐 실제 수거와 재활용의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 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정음 서울환경 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는“환경부 가 종이팩류의 문전 배출 체계를 갖 추지 않고 기업에만 재활용률 제고를 요구하는 것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 고 지적했다. 최소한의 체계도 마련하 지 않은 상황에서 멸균팩에‘재활용 어려움’ 마크를 붙임으로써 멀쩡한 자 원을 폐기하도록 하는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종이 팩 분리배출함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전국적으로 수거함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시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유주희 기자>

할 예정”이 라고 말했 다. 한국멸 균팩재활 용협회는 한국의 멸 균팩 재활 용률 70% 달성을 목 표로 2021 사진제공=테트라팩코리아 년 출범한 바 있다. 카발 사장은“환경부와도 점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고 2개월 이내로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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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연 130만매상, 한국분운영중, 주차장, 8am to 8pm 오픈, 델라웨어카운티, 연 40만 수입, 비지니스 99만, 건물 구입 가능. 셀러 파이넨싱가능 B. 주 4만 3천매상, 필라 아님, 한국분 20년 운영 중, 연 50만 수입, 최고의시설, 문의 요망 C. 주 2만 3천 매상, 한국분 25년 운영 중, 가격 95만. 건물 구입 가능, 셀러융자가능 D. 델라웨어카운티, 주 1만 3천, no food, 부부운영중, 건물포함 47만 E. 비어와 와인스토아, 체스트카운티, 100% 메니져먼트, 연 33만수입, 가격 99만, 라이센스 만 50만 하는지역 F. 비어델리 라이센스 E; 6만 불, R : 14만 9천 G. 맥주델리, 3층건물과 1아파트, 한국분 운영 중, 건물 비지니스 포함 55만, BREAKFAST 도 할수 있음 H. 비어와 와인 스토어, 벅스카운티, 연 32만수입, 주차장, 95만, 장기리스가능, 건물 구입가능 1. 비어델리 하다가 문닫은곳, 2건물, 라이센스포함 98만 J. 연 40만수입, 한국분 30년운영중. 최고의시설, 가격 79만, 최고의시설. 장기리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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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 Home for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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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upply / 뷰티플라이

Drop shop / 드랍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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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ndry / 라운드리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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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ood /시푸드

A. 연 65만 매상, 한국분 운영중, 가격 25만

Produce / 프로듀스 가게

A. 몽코카운티, 좋은지역, 주 1만 2천, 가격 1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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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Restaurant / 한국 식당

Nail Salon / 네일가게

A. 주 1만 5천, 델라웨어카운티, 가격 42만

A. 최고의시설, 문의요망 PETER HAN

Pizza Beer / 피자 비어

A. 벅스카운티, 주 7천, 최고의시설, 가격 21만 Water Ice / 워터 아이스 비지니스 B. 뉴저지, 주 6천, 가격 9만 9천, 타주이사관계급매, A. 연 7개월오픈, 좋은지역, 연 9만수입, 가격 37만. 한국분 프렌 차이즈 C. 몽코카운티, 연 10만 수입, 가격 7만 9천 D. 주 2만 매상, 3300 sqf, 큰 쇼핑센트 내 최고의시설, Japanese / 일식집 문의 요망 PETER HAN 가격 39만 E. 주 1만 5천, 필라 다운타운 큰아파트 지역 부근, Grocery / 그로서리 한국분 운영중, 가격 79만 A. 주 1만, 좋은지역, 메니져먼트 스탁포함 17만 F. 몽코카운티, 주 6천, 가격 12만 B. 그로서리 시푸드, 가격 10만 G. 주 8천, 좋은지역, 몽코카운티, 32만 C. 주 1만 8천. 뉴저지, 가격 건물 스탁 포함 95만, 3000 S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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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5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