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미국 매출 3배… 라면시장 1위 등극”







■신동원 농심 회장, 취임 2주년
변화적응 잘하는‘종’이 생존 ‘K푸드 선봉’수식어 만족 말자
2025년 미국 제3공장도 착공 라면값 내린 국내, 수익성 개선
“2030년 미국 매출을 올해보다 3
배 더 키워 현지 라면시장 1위에 등 극할 것입니다.”
신동원(사진) 농심 회장이 취임 2 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경영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시장의 중심인 미국 에서‘라면의 원조’인 일본을 꺾고 K라면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 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오는 2025 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한다.‘신라 면’ 값을 내린 만큼 국내에서는 수 익성 개선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스 마트팜·건강기능식품·비건푸드를 3 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다각화 에도 나선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취
임 2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
남인 신 회장은 2021년 7월 1일 회
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메시지에
서“세계 1위 라면 기업이라는 꿈
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미국 시장”이라며“K푸드
열풍의 선봉장이라는 수식어에 만
족하지 말고, 전 세계인이 신라면을
즐겨 먹는 그 날까지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또‘살아남는 종은 가장
종이나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는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해 신사업을 통한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농심은 1984년 샌프란시스코 사
무소를 열며 미국에 진출했다. 2005
년 LA공장을 가동하며 교포 시장
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혔고, 2017
년 국내 식품 최초로 월마트 전 점
포에 입점하며 주류 시장에 진입했
다. 뉴욕타임즈가 세계 최고 라면
으로 선정한‘신라면블랙’ 등 프리
미엄 라면과 2020년 영화‘기생충’
속‘짜파구리’ 인기, 펜데믹 효과가
더해지며 농심의 미국 매출은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해 북미 지역 매출은 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다만 2021년 기준 미국 라면시장 1위 일본 토요스이산의 점유율이
47.7%, 2위 농심이 25.2%인 것을 고

려하면 아직 갈 길은 멀다. 이에 농
심은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짓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공장
부지로는 동부 지역이 유력하게 거
론된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을
올해보다 3배 커진 15억 달러로 확
대한다는 목표다. 앞서 농심은 지난
해 캘리포니아 랜초 1공장 옆에 2공
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
은 생산량 확대뿐 아니라 물류비 절
감 효과를 내며 올 1분기 북미 영업
키우는 삼성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성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3공장 이 본격 가동되면 농심의 글로벌 매 출 비중 역전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 로 전망된다. 지난해 라면의 해외매 출 비중은 44%다.
국내에서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 한다. 국제 밀 가격하락과 정부의 요청으로 이달부터 신라면 가격을 개당 50원가량 내린 만큼 이익 공 백을 막기 위해서다. 농심은 이번 인 하 결정으로 120억 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 를 가동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인다 는 계획이다. 원재료 값 변동에 취 약한 라면 비중을 낮추고, 사업 다 각화를 위해선 스마트팜과 건강기 능식품, 비건푸드를 전략적으로 육 성한다. 농심 매출에서 라면이 차지 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이 때 문에 국제 밀 가격이 치솟은 지난 해 2분기 24년 만에 국내 사업에서 첫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신미진 기자>
에는 962억달러(약 123조 원)까지 커 질 것으로 본다. 연평균 12.8% 성장 하는 수준이다.
기존 대비 전력 소비량 33% 낮고 빠른 속도, 극저^극고온서도 작동







■차량용 저전력 반도체 양산 발표 시작했다고 밝혔
‘달리는 컴퓨터’가 된 전기자동 차 시장에 여러 전자회사와 정보기 술(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 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차량용 반도 시작했다고 밝혔 다.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중시했다.
차에 쓰이는 부품인 만 큼 안정성도 중시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성 능을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용으로도 같은 수
준의 UFS 3.1 메모리 솔루션을 내놓




았는데 이번 제품은 응용처를 인포테
인먼트로 바꿔 최적화한 것이다. 삼
성전자 관계자는“최근 IVI에서도 3
차원 그래픽을 활용한 주행 정보를
선보이는 등 필요한 처리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차량 한 대에 들어
가는 메모리 반도체의 수도 많아지
고 성능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자동차, 2030년 반도체의 3
대 응용처 될 것”







삼성전자는 2015년에 차량용 메모
리 시장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제품
을 내며 7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달
성했다. UFS를 비롯해 차량용 D램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각 기기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2025년까지 차
량용 메모리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
는 포부다. SK하이닉스도 차량용 반도
반도체 회사 입장에서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도 성능 좋은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인텔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미 삼성전 자와도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시스템반도체‘엑시노스’를 2025년 쯤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의 공통된 목소리다. 옴디아 자료를
‘달리는 컴퓨터’시장 잡는다… 자동차 메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