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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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vol. 164

2023 7

● 김성찬 집사 (마가 공동체 소봉 사랑방)

예배가 끝나고 교회당이 비어 있는 주일 저물녘이면, 예수님이 혼자서 길을 나설 것 이다 용흥동 고샅길로 도심을 지나고 나루끝 흥해로 기계천 건너 청송길로 찬송의 걸 음 옮길 것이다 갈릴리 호수가를 지나 감람나무숲이 무성한 나사로의 마을까지 묵상 의 발걸음 내디디면 생명의 기운이 그득한 들녘이 고요할 것이다 오랜 세월 아름드리

노거수가 지키는 읍내 구석 마을에서, 당나귀가 늙은 울음을 울 것이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 앞에서*

노을지고 바람은 또 불어

길은 멀고 멀더라

그림자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며**

우리는 날마다 눈을 뜨고 저마다의 순례의 길 걷고 걷다가

저녁이 깃들면 회한의 재 뒤집어쓰고 제 겉옷을 찢을 것이고

날마다 쌓아지는 해골 골짜기의 후회,

그 길 끝에 내리는 눈물비가 차갑기만 한데, 길을 걸어갑니다

어둠 속의 길 보이지 않아도

길 속에 길, 그리고

길 너머의 길이 있다 순종하면서

분명 등불 환히 밝혀주실 거라 믿으면서

본향으로 가는 길 걷고 또 걷습니다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고서

* 창세기 47장 9절에서

** 욥기14장 2절에서

길 이달의 시

Cover Story 포항운하와

동빈내항

사진_ 두병하 집사 글_ 전정식집사

포항운하는 형산강 하류와 동빈내항까지 1.3km 구간이지만

동빈내항과 영일만까지 바닷길을 더하면 약 10km 정도이다.

육지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독특한 항구로 산책로가 잘 조성

되어 있어 도보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1960년대 산업단지

가 조성되면서 형산강과 동빈내항이 매립되었다. 그 영향으로

물길이 막혀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였다. 시민들의 염원과

지자체장의 숙원사업으로 2012년 포항운하를 착공하여 2014 년에 완공하였다.

발행일 2023. 7. 9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김웅년

담당목사 기여움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f 김성찬 김영숙g 박대성 배명숙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054. 255. 9777)

July 2023 I vol. 164
02 이 달의 시 •길 04 담임목사 칼럼 •주류는 없다 06 특별새벽기도회 •미각회복을 꿈꾸며 08 녹색교회팀 소개 •녹색교회 녹색은혜 녹색일상 10 다누리네 하우스 •다누리네 행복 캠프 11 하늘사다리 수료식 •은혜의 여정을 함께 나누다 12 성지소개 •성경의 땅을 다녀와서 14 신임교역자 소개 •김달호 목사, 설라연 전도사 15 2023 교육부 여름사역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하소서! 16 교육부 한마음 수련회 •2023 교사 한마음 수련회를 다녀오다 18 청년드림 •포항제일교회 청년부 카이노스 찬양팀 대상 수상! 20 국제부 •가장 넓은 가족, 국제부로 한 걸음 더 가까이 22 마태공동체 •마태공동체 기획팀의 ‘맛’ 있는 나눔 23 성경퍼즐 06 17 09 19

● 박영호 담임목사

주류는 없다

주류, 혹은 다수파는 영어로는 majority라는 말입니다. 한국인들이 미국에 가면 백인들이 주류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백인들 안에는 영국계, 독일계, 이탈리아계, 러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들이 있습니다. 사회계층적으로 보아도 가난한 백인들이 자신을 사회의 주류라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많은 여성이 자신을 남성중 심의 사회의 주변부에 있는 존재라 여깁니다. 그렇게 보면 주류에 해당하는 사람 들은 정말 소수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언제부터인가 ‘인싸(인사이더, 중심에 있는 사람)’ ‘아싸(주변 에 있는 사람)’ 이라는 말을 쓰다가, ‘핵인싸”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보면, ‘인싸’ 중 에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의 균일한 집단으로서 의 주류는 없습니다. 한 사회를 지배하는 주된 이야기 만이 있을 뿐입니다. 남성 의 이야기가 주도하면 남성 중심의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백인의 언어와 이야기

가 지배하는 곳은 백인 주도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나그네’와 ‘이방인’이라는 피해의식을 갖고 살게 됩니다. 다수의 힘은 하나의 이야기로 사회

를 지배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단조로운 모노톤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사의 발전은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에 의해 가능해진다는 토인비의 말 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조적 소수는 다른 이야기를 알고, 다른 세상을 꿈

꿀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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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예수를 믿은 사람들은 ‘인간을 사랑해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와 부활을 거쳐 만인의 주가 되신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삶의 중심으로 받아 들인 사람입니다. 그 안에서 사람의 모든 이야기의 중요성이 재편됩니다. 좋은 옷을 입고 호의호식하던 한 부자는 이름도 남기지 못했지만, 그 집 앞에 있던 거지 나사로의 이름은 기억되 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사라와 이삭의 이야기 뿐 아니라, 하갈과

전하고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 도다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4:16)

그리스도 사역의 의미를 마태복음은 이렇게 제시합니다. 누군가를 주변으로 밀 어내고, 배제하여 자신이 중심에 서겠다는 식의 주류되기 경쟁은 그리스도 안에서 막을 내립니다. 약한 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입장에 서 보려 노력하 는 것이 복음 안에서의 삶입니다. 그 복음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모두가 자기 인 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스마엘의 이 야기도 세세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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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미각회복(味覺回復)을 꿈꾸며

「하나님의선하심,공동체의아름다움,삶의기쁨,말씀의순결함,자유의힘」

하나님께로 향한 우리 삶의 미각을 깨우기 위해 6월 19일~23일 ‘미각 회복’이라는 주제로 특별 새벽 기도회가 있었다. 교역자, 펜토스, 온드 림, 비욘드, 카이노스 찬양단이 경배와 찬양으로, 글로리아, 할렐루야, 임마누엘, 시온, 유레카 찬양대의 찬양으로 은혜로움을 더했다. 메마른

● 김영숙g 기자 (sak4043 @hanmail.net)

삶에 포물선을 그리며 우리의 감각들을 자극하여 미각을 회복하고 성령 충만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소망한다. 박영호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정리 해 본다.

첫째 날, The Goodness of God 하나님의 선하심(시 63:1-7)

다윗은 광야에서 왕이 되고 나서 압살롬 반란으로 가슴 아프고 절박한

상황에서도 물을 찾지 않았다. 그 대신에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

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만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나의 변화는 혀끝에서 시작

되고 세상의 변화도 혀끝에서 시작된다.

미각 회복을 위해서는 예배하는 장소가 회복되어야 한다. 일상 중 침 상에서 하나님 생각하며 잠들면 새벽에도 저절로 하나님 말씀을 읊조리

게 된다.

삶의 모든 공간이 임마누엘의 거룩한 성소가 되고, 일상에서 맛을 체험

둘째 날, The Beauty of Community 공동체의 아름다움(시 133:1-3)

특별새벽기도회 6
하여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하나님 자녀 되기를 소망한다.

위대한 이야기는 관계의 이야기다. 다윗의 위대한 이야기에서도 단결된 힘과 신

뢰를 엿 볼 수 있다. 사무엘하 23:14~17 말씀에서 다윗이 간절히 먹고 싶었던 물

을 부어버린 것은 세 병사의 충성과 헌신, 사랑으로 이미 만족하였기 때문이다. 힘

든 삶, 고통스러운 투병 중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기에 힘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교회가 되어 함께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며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날, The Joy of Life 삶의 기쁨(시 4:1-8) 전도서는 ‘헛되다’로 시작하지만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전도서 3:11-13)

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으로 반전을 이룬다. 인간에게는 끝 없는 목마름이 있다. 돈이나 성공으로 채우려 하나 막상 손에 넣으면 그렇게 만족 하지 못한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다. 하나님이 비추어 주는 행복의 햇살 을 느껴야 한다. 행복은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뻐 하며 선을 행할 때 미각이 회복되는 것이다. 참 기쁨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인 것이 다. 내 삶의 보석 같은 순간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회복하며, 누 리고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넷째 날, The Innocence of the Word 말씀의 순결함(벧전 2:1-3)

은혜중 가장 큰 복은 내 속에 하나님을 향한 선한 열망이 생기는 것이다. ‘갓난 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는 말씀처럼 강렬한 사모함이 필요하 다. 둔해진 입맛을 되찾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식사(mindful eating)’로 의식적으 로 천천히 먹는 훈련이 필요하다. 인간의 주체성 출발점이 맛보는 것이다. 좋은 것 은 맛보게 되면 나쁜 것은 버리게 되어있다. 세상 지식과 말씀으로 성숙해지고 다

시 아기와 같은 순수함을 가지게 된다. 좋은 성경 주석은 변화된 삶이다. 교파, 교

단을 초월해서 도와가며 말씀이 힘을 발휘하여 우리의 삶이 회복되고 변화되어 살 아가야 하는 것이다.

다섯째 날, The Power of Freedom 자유의 힘(롬 8:1-2)

미각이 제대로 회복되면 선택할 수 있는 삶으로 자유하게 된다. ‘묻지 말고 먹으 라’(고전10:27-29), 남을 의식하고 멋있어 보이려고 애쓰다 보면 나의 자유가 제 한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삶은 멋있고 행복한 삶이다. 우리 모두에게 소중 한 존재는 나를 보는 하나님이다. 나를 보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면 인생을 멋 지게 살아가는 동기부여가 되고 은총의 햇살로 인생이 바뀌게 된다. 하나님은 모 든 순간에 선하신 얼굴을 비춰주시고 복을 주신다.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이 주신 이 시간이 복된 것이다. 알게 되는 것이 복이고 미각회복이다.

7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녹색교회, 녹색은혜 녹색일상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자연을 우리 인간들이 훼손하여 그 로 인한 기후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 홍수, 가뭄 등 재앙에 가까운 재난, 재해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 구 온난화의 원인이 인간의 활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우리 교회에서 도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온 성도들이 함께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공 유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그 목표는 녹색교회를 이루고 녹색은혜를 누리며 녹색 일상을 지켜내어 향유와 절제의 영성을 익혀가고,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 는 것이다.

녹색교회팀은 3가지 실천 사항으로 '에너지를 줄여요!', '잔반을 줄여요!', '쓰레 기를 재활용해요!'와 6가지 세부 실천 항목을 정하였다. 세부 실천 항목은 교회시 설 이용할 때 지나친 냉·난방 금지, 행사 후 소등하기, 먹을 만큼만 음식 가져가 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재활용 쓰레기의 철저한 분리수거, 친환경 물 품 애용하기 등이다.

녹색교회팀은 사순절 탄소 금식을 위해 사랑방별 미션수행, 화분 나눔 및 캠페 인을 하였다. 앞으로 온라인 뉴스레터 발송, 친환경 물품 소개, 전시, 폐품 이용 재 활용 사례 공모, 전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제로, 탄소 금식, 기후 위기 이런 단어들이 이젠 낯설지 않다. 대부분 사람 이 기후 위기 상황임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 원인이 대부 분 인간에게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분을 함께 위기로 바라보고 달라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기후 위기의 증인으로 서는 것에 교회와 그리스도 인들이 앞장 설 수 있으면 좋겠다. 포항제일교회 녹색교회팀으로 인하여 지역사 회에 협력과 공감을 끌어내고 선한 영향력으로 녹색지구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를 기도한다.

•녹색교회 팀원 모집•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함께 마음에 품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 같은 사명에 함께할 동역자를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사회선교부 부부장 권의준 안수집사(010-4515-3104)
녹색교회(Green church)팀 소개 8 ● 심재성 집사 (다니엘 3공동체, 녹색교회 팀원)

다누리네 행복 캠프

6월 4일, 5일 양일간 다누리네 가족들이 호미곶에 위치한 태양 & 바다 카라반

에서 캠프를 가졌습니다.

첫째 날, 신나는 미니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이어 달리기, 닭싸움, 티셔츠 이어

입기 등 조별 대항전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아이들의 응원소리도 커져갑니다. 하

트 만들기 미션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만들어진 하트가 넘쳐납니다. 머리에 소쿠리를 이고 물 풍선을 받느라 옷이 젖지만 마음도 즐거움에 흠뻑 젖습니다. 야

외 수영장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표정이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 통 삼겹살 구이의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한데 어울려 먹는 밥맛이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이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요? 식

사 후 다양한 체험활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외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를 먹 으며 영화를 즐기기도 하고 쿠션에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수다방에 서는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공 만들기 방에는 빼곡이 모여 앉은 아이 들이 갖가지 색 테이프로 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느새 밤이 깊어지고 첫 째 날이 저물어 갑니다.

둘째 날 아침 아이들이 보물찾기에 나서고 여기저기 찾았다! 외치는 소리로 캠 프장이 시끌벅적 합니다. 권사님들께서 정성껏 만들어 주신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

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하룻밤 새 부쩍 가까워진 아빠들이 나서서

도와주시니

순식간에 정리가 끝납니다. 아쉬운 작별인사와 포옹을 나누는 다누리 네 가족들의 얼굴에 예수 안에 하나된 형제 자매의 사랑이 호미곶을 밝히는 태양 처럼 서로를 환하게 비춰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모든 것을 다누린 다 누리네 행복캠프였습니다.
다누리네 하우스 9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 이미하 권사 (마태2공동체)

은혜의 여정을 함께 나누다

상반기 하늘 사다리 양육 훈련이 은혜 가운데 모든 여정을 마치고 6월 18일 주일 2부 예배때 통합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훈련에도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여 신앙의 견고함을 다졌습니다. 상반기에는 총 7개의 과정 이 열렸습니다.

먼저 양육 훈련부에서 마가 공동체 중심의 4기 소명과 잠재력(42명), 성경묵상 (10명), 커피브레이크 룻기 (8 명)가 오픈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가족부에서 11기 울림과 어울림 (50명), 가정 사역부에서 누가공동체 1 기 웰다잉 (30명), 상담 사역부에서 5기 케어링(18명), 기도 사역부에서 마태 공동체 5기 기품학교 (45명) 까지 풍성하게 강좌가 개설되었습니다. 총 203명이 수료하며 특별한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 정은선 목사 11기 울림과 어울림 4기 소명과 잠재력 커피브레이크 룻기

윤초록 성도 (다니엘2)

울림과 어울림을 수강하면서 가장 크게 알게된 키워

드는 선교와 사귐이었습니다. 포항에 이사오면서 살짝

움츠러들었던 마음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포항제일교

회에 적응하면서 선교와 사귐으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

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조인희 집사 (마태2)

소명과 잠재력을 통해서 나의 잠재력이 무엇인가를

시간이 되었구요. 매번 은혜를 많이 받는 그런 은혜 충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경은 성도 (마태2)

룻기를 공부하면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성경 속 인물을 깊이 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하늘 사다리 수료식 10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조은주 집사 (다니엘3)

성경을 다양한 번역으로 비교하여 묵상하며 성경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었습니다.

성경묵상

5기 케어링

5기 기품학교

권태준 집사 (마태1)

케어링 돌봄 학교를 통해서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

는지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어떻게 돌보는지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미정 a 권사 (마태1)

기도하는 법을 많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기품학교

를 통해서 폭 넓게 기도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1기 웰다잉

이광덕 장로 (누가2)

이번 교육을 통해서 주님의 가르침대로 주님께서 언 제든지 부르시면 “예”하고 답하고 갈 수 있는 준비를 철

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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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땅을 다녀와서

● 정대진 목사

성도님들의 귀한 기도 덕분에 지난 5월 16~26일, 성경 배경지를 둘러보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집트 를 시작으로 요르단을 거처 이스라엘을 돌아보는 여정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 중 인상적이었던 장소들 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시내산 낙타를 타고 오르며 쳐다본 밤하늘 은하수 그리고 정상위에서 바라본 일출은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황홀한 광 경이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황량한 광야와 대조되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집트의 출애굽 여정과 시내산 언약의 의미를 보다 생기있게 깨달은 경험이었습니다. 2) 느보산 모세는 출애굽을 이끌었으나 정작 가나안에는 못 들어갔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느보산으로 그를 불러서 강 건너편에 있는 약속의 땅을 보게 하셨습니다(신 34:1). 너무나 가까이 펼쳐진 이스라엘 땅을 바라보며 모세 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성지소개 12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3) 여로보암 제단(텔 단) ‘텔 단’은 이스라엘 가장 북쪽에 있는 언덕입니다. 그곳에 조성된 국립공원에서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세 운 제단 터가 발굴되어 철 조형물로 재현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거짓일수록 크고 화려하다는 진리를 새 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4) 갈릴리 호수 ‘너무나 커서 바다로 불리는 호수’. 갈릴리 호수에 대한 이 설명을 직접 목격하며 실감했습니다. 동시에 예수 님께서 공생애를 살아가신 주요 배경이기도 합니다. 배를 타고 둘러보며, 이곳 주위에 펼쳐진 여러 사건을 묵 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성지에서 열흘간 보낸 일정 중 일부만 소개해 무척 아쉽습니다. 기회가 닿는 데로 직접 그 땅을 밟고 둘 러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를 통해 성경을 보다 생생히 읽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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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목사_ 다니엘2공동체. 미디어부서 담당

안녕하세요. 김달호 목사, 강우림 사모, 김승리(7), 김승주(5), 김다은(4) 인사드려요. 어디를

든 ‘시끌벅적’, ‘우당탕’ 즐거운 세 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

는 다니엘2공동체와 미디어부서를 맡아 섬기고 있습니다. 행복한 포항제일교회로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포항이 고향입니다. 아내는 한동대학교를 다녔고, 포항 기쁨의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 결혼 하였습니다. 결혼 후 1년 동안 저는 선린병원 응급구조사로 아내는 영어 교사로 일하였습니다. 그 러던 중 장인, 장모님이 선교사역을 하는 마다가스카르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3 년여의 세월 동안 탁아소와 초등학교 아이들을 도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교지에서 복음 이 한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며 한 나라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자들로 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 말씀하신 의미를 생 각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저의 삶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의 고 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포항제일교회로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앞서가시며 행하시는 하

나님을 통해 놀라운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풍성히 나눠지는 공동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

갑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으로 더 사랑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 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안녕하세요! 4월 말에 부임해 유치부를 섬기고 있는 설라연 전도사입니다. 역사 깊은 포항제일교 회에서 첫 사역을 시작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부터 환한 웃음과 사랑으로 맞 이해 주신 성도님들 덕분에 포항에서의 사역이 기대됩니다.

저는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서울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포항에 내려와 유치부를 섬깁니다. 주변에서는 매주 서울과 포항을 오고 가는 저를 걱정과 우려 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저는 학부 재학 4년 동안 매주 2시간 거리를 버스로 오가며 교회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섬겼습니다. 먼 거리를 오고 가는 지난

4년의 섬김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쓰임 받는 기쁨을 알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다른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매주 아이들을 만나러 포항으로 가는 길은 설렘이 가득한 시간입니다.

저의 꿈 중 하나는, 공부하고 경험한 걸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

기 위해 공부하고 고민한 것들이 나의 만족과 나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일로 끝나지 않기를 기도합 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내셨듯이,

교역자소개 14
하나님께서 제게 부어주신 사랑과 은혜를 아 이들에게 온전히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부족한 점들도 많겠지만 응원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 기를 바랍니다!
설라연 전도사_
● 김달호 목사 가족 ● 설라연 전도사
유치부 담당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하소서!

시편 50: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

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

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뻐하시는 예배는 예배자의

제물이 아니라 예배자 자신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제물만 드리는 자가 아니라 자신도 함께 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그것을 드리는 자의 외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삶과 인격까지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안팎이 같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참된 예배자를 희생제물이 아니라 복음의 사람, 즉 ' 자기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자'로

규정하며 이런 예배를 영적 예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은 분별력 있게, 삶을 온전한 예배로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의 인생 전부가 곧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 전체를 정해진 날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곧

제사요 예배가 되므로 참된 예배는 삶의 결정체요 삶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사람은 예배 자체를 거룩하게

드릴 뿐 아니라 참된 예배는 예배자의 삶이라는 인식에 기초하여

우리의 삶 전체를 드려야 합니다.

여름 사역일정

7월 15(토)~16일(주일) 영아부

유아부

유치부

7월 21일(금)~23일(주일) 아동1부

7월 22일(토)~23일(주일) 하나부

7월 23일(주일)~25일(화) 청소년2부

7월 28일(금)~30일(주일) 청소년1부

7월 29일(토)~31일(월) 아동2부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거룩하신 하나님의 구속 사

랑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기쁨 가득한 응답입니다. 예배의 자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 사랑과 은혜가 펼쳐지는 자리요, 그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일어나 경배와 찬양으

로 응답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복음의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은총의 자리 요, 축복의 자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복음의 사람은 하나

님 앞으로 나아와 예배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곳이 어디든지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 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2023년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예배해요!"의 주제를 통하여 우 리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린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우리의 예 배가 어떠해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포항제일교 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함께 소망을 품고, 자라는 아이들과 섬기

는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2023년 교육부 여름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1.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자녀들의 성경학교를 준비하며 기도 할 수 있도록

2. 여름사역을 통해 자녀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하나님과 평 생 동행할 수 있도록

3.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와 준비하며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지 혜와 건강을 주시도록

4. 아무런 안전사고 없도록 도우시고, 좋은 날씨 속에서 여름사

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5. 포항제일교회 공동체 모두가 예배자로서 믿음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15 2023년 교육부 여름사역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2023 교사 한마음 수련회를 다녀오다

가졌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 청풍호 부근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며, 그야

말로

교육부 한마음 수련회 16
● 교육부담당 심용현 목사 지난 6월 5~6일에 제천 청풍호 부근으로 약 190명(교사 및 가족)이 교사 한마음 수련 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몇 년간 교사 한마음 수련회를 갖지 못했 는데, 오랜만에 뜻깊은 시간을
‘내 영혼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청풍 문화재 단 지에서 전도사님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웃고 즐기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 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빌4:10-20_체감(體感), 체득(體得), 체현(體現)”이라는 주제로 담임목사님

께서 특강을 해주셨고 이어서 교사공동체의 동역과 모든 교육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부르심에 대한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으

며,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현하는 삶에 대해 결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익명의 교사에게 보내는 격려 카드를 써서, 무작위로 나누고 감동되

는 글을 발표하며 그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사의 수고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교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 격려가 깊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7월 한 달 교육부서 여름성경학교&수련회가 진행됩니다. 교사 한마음 수련회를 통해

교사들이 마음을 모았기에

17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더욱 기대가 됩니다.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섬기는 일들이 결 코 쉽지 않은데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의 자리에서 감사하며 귀한 사역 잘 감당하는 교 사들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년드림 카이노스 찬양팀장 이상은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다음세대비젼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워싱 페스 티벌 및 청년, 청소년 동영상 공모전>에서 저희 포항제일교회 청년부 찬양팀이 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찬양팀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워십 댄스의 비중도 큰 대 회였습니다. 그래서 ‘워십 페스티벌’을 위한 ‘워십 댄스팀’까지 만들어 ‘카이노스’ 찬 양팀의 이름으로 함께 열심히 경연 준비를 하였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우리가 이 렇게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모여 춤추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일 수 있다는 그 기 쁨과 감격으로 연습했고, 경연하는 순간에도 그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고 왔습니다.

보통 이런 대회는 집회와 또 달라서 선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워십과 라이브 찬양의 장점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청년드림 이야기 18
선정하기 위해 고민이 많이 되었답니다. 우리에게 이미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린 이 겼네>라는 곡으로 선곡했습니다. (원곡은 영어 찬양<We have overcome>) 결정
수상!
이상은 기자 (praiseun302@gmail.com)
포항제일교회 청년부 카이노스 찬양팀 대상

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곡을 결정하고 Go! 하는 순간부터 찬양팀은 찬양 팀대로, 워십팀은 워십팀대로 마치 프로들처럼 일사천리로 각자의 역할을 멋지게

해주었습니다.

대상으로 받은 상금의 일부는 교회에 감사헌금으로, 나머지 전액은 지역 교회에 필요한 부분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찬양으로 받은 상금이니 찬양쪽으로

관련하여 나누면 의미 있고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년부 잘 이끌어 주시고 계신 강산 목사님 감사드리고, 포항제일교회의 아버지 박영호 담임목사님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포항제일교회라는 이 좋

은 공동체 안에서 여러 좋은 분들께 늘 건강하게 잘 양육 받아서 이룰 수 있는 결 과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응원해 주셨던 포항제일교회의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카

이노스 찬양팀, 워십댄스팀 모두 최고입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

제일 최고이십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저희 청년 공동체인 청년드림과 또 카이노스 찬양팀을 위해 아낌없는 기도의 후 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19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가장 넓은 가족, 국제부로 한 걸음 더 가까이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부 몽골예배에서 기타 반주자로 섬기고 있는 김경욱 집사 라고 합니다. 포항제일교회는 2019년부터 출석했습니다. 기타와 피아노, 드럼 등 을 연주 할 수 있다보니 새가족부, 늘푸른대학, 울림과 어울림 등의 행사에서 반주 자가 없을 때 섬길 기회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교회에 더욱 마음을 둘 수 있 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오면서 대면 사역이 중단되었고 교회 에서도 많은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제부를 섬기는 박대 성 집사님의 부탁으로 반주자가 없던 시기에 건반으로 국제부를 돕게 되었습니다.

영어도 약한 제가 국제부 분들을 위해 섬긴다는 것이 많이 부담이 되어 처음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달란트이기에 일단 고충이 되 지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얼굴도 문화도 언어도 다른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걱정 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번 두 번 뵙게 되니 서로 서툰 말투로 인사도 주고받게 되고, 나뿐만 아니라 그들도 서로 서툰 상황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 히려 그들은 고국을 떠나 먼 곳에 와서 낯선 땅 낯선 사람들 과의 관계속에 신앙을 지키는 분들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모습이 귀하고 멋지게도 보였습니다. 그렇

게 조금씩 마음이 바뀌니 제가 먼저 웃으며 손을 흔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 예 배는 그나마 반주자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몽골예배는 아예 반주자가 없 어 무반주로 드리는 경우가

되었는데 교회 반주를

위해 피아노를 시작하신 윤창섭 집사님도 오셨고 제 딸 초등 3학년 예은이도 와서 드럼을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찬양할 때 무반주 때보다는 많이 풍성해졌고

특히 함께 예배 드리는 목사님과 몽골지체들이 기쁨으로 찬양 드리는 모습을 보며 함께 웃음짓게 되었습니다. 잠깐 돕다가 나오려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을 주셨고 올해는 국제부 스텝이 되었습니다.

국제부 또한 보이지 않는

국제부 20
다반사였고 그래서 저는 몽골예배를 돕게 되었습니다. 이런 작은 걸음이 시작되니 함께 마음을 두는 분을 만나게
많은 손길과 기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늘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국제부를 섬기시는 따뜻 한 손길들로 인해 잠시 잠깐 이 교회를 스쳐가는 짧은 만남일지라도 고국으로 돌 아갈 때에는 이곳에서 받은 은혜의 씨앗도 함께 가지고 가서 그 곳에도 풍성하게 싹트길 소망합니다. ● 김경욱 집사 (국제부)

One step closer to the widest family, PJC international…

Hello! I’m Deacon Kim Kyung-wook, and I am serving as a guitar and sometimes keyboard accompanist at the Mongolian Worship Service, PJC International community.

I started attending PJC since 2019, and since i play guitar, piano and drums I started serving when they needed me. There were frequent opportunities to serve when there were no accompanist at gatherings such as “Evergreen University” and “Echo and Harmony” (Eoulim and Eoulim) , and through that, I was able to get closer and deeper to the PJC community.. However, with the arrival of the Corona, all in person services were suspended and went to online services. In the meantime, Deacon Albert Park, who is in charg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praise team asked me to play the keyboard in one of the online services.

I was hesitant at first to serve in the english service because my english was too short, but no matter what the effort would be, since it was my little talent, I decided to serve and give to the Lord all I could.

At first, being with people with different faces, cultures, and languages made me feel awkward, nervous, and worried, but seeing each other every sunday, we exchanged greetings with smiles and clumsy accents, and I noticed that it was not only me but among them also.

Rather, they were people who came to these distant lands, sharing with strangers and keeping their faith in God. All these things made me feel that it was precious and nice and made me change my mind little by little to smile and greet to them first. I thought it was a blessing that there were accompanist for the English worship service, but there was no one for the Mongolian worship service, it was unaccompanied so I started serving for the Mongolian service. As these small steps began, I met a person who started serving with me on keyboard, Deacon Yoon Chang-seop, and my little daughter who’s in the 3rd grade of elementary school joined the team later as a drummer.

Singing the praises with accompaniment, made the atmosphere full, and specially when I see that the pastor and the congregation praise the Lord with joy , it brings a smile of grace to my face.

“My plan was to serve for a little while.....just for a little while…..”

In the two years that I served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God has given me strength and I decided to become part of the staff. I have been able to notice that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re are many helping hands and many prayers for which I really thank the Lord and I pray that it would be always full of grace.

Through the warm hands that serve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even if it has been a short stay for many members in our community, I hope that when they return to their country of origin they take the little seed of grace and make it sprout abundantly.

Translated by Albert Park

21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번역_ 박대성 집사

마태공동체 기획팀의 ‘맛’ 있는 나눔

● 장민수 집사 (마태공동체 기획팀장)

마태공동체 기획팀이 6월 25일(주일) 상반기 사역 점검 및 하반기 사역을 위한 준비 모임을 했다. 마태공 동체를 담당하는 장지율 장로님과 임사무엘 목사님, 정은선 목사님을 비롯해 권사님들과 안수집사님들 모 두 12명이 모여서 서로의 의견과 소감을 나누었다.

첫 번째로 상반기에 진행했던 사역들을 점검하였다. 기품학교와 3.1절 기념예배, 사랑방별 소풍에 대한 의 견들이 있었다. 특히 사랑방별 소풍에 대한 반응이 좋 고, 사랑방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많았다는 의견이었 다. 예산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 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두 번째로 하반기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체 구성원 간 교 제를 통하여 공동체의 친밀감 증진을 강화하기 위한 1 박 수련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담당 교역자님과 장

로님의 초안이 확실히 정해지면 다시 모여서 세부적인

방법들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기타 건의 사항으로는 중,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기도회(또는 세미나)를 했으면 하는 의견과 목자

월례회를 좀 더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차 사역

회의 후 식당으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특별 새벽기도의 주제인 ‘미각회복’에 대한 주제로 나

눔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주자로 김가희 전도사님

께서 마태공동체의 지원으로 영신중학교에서 학생들

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고, 그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는 말씀이 있었다.

두 번째 주자인 김정해 권사님께서 목사님과 장로

님의 격려와 지원으로 동분서주하며 섬김의 맛과 공 동체의 맛을 잘 느끼고 있고, 외롭고 힘든 목자들을 위

하여 힘이 나는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다.

세 번째 주자인 임사무엘 목사님은 리더 권사님의 노력과 협력하는 목자들의 모습이 좋았고, 하반기도

더 잘 진행되리라 믿는다는 말씀이 있었다.

네 번째 주자인 장지율 장로님은 젊은 시절부터 살

아온 인생 이야기와 생생한 성령 체험으로 거듭남을

경험하는 간증이 이어졌고 후배들을 위해 양육훈련의

중요성도 조언해 주었다.

다섯 번째로 박현주 권사님이 많이 모이는 사랑방과

적게 모이는 사랑방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또한 다니 엘공동체에서 올라오는 분들의 정보를 잘 전달해 주 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그리고 구본연 권사

님, 이영순 권사님과 이성욱 안수집사님, 김기원 안수

집사님이 목자 자리가 크고, 중요함을 인식해서 늘 노

력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앞으로 더 열심히 사역에 임 하겠다는 다짐을 나누어 주었다.

마태공동체를 위한 애정과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 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 힘을 내는 맛있는 시간이었다.

마태공동체 22 5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강정희 요한 2-15 010-✽✽✽✽-0029 최기순 요한 3-19 010-✽✽✽✽-3331 윤재연 요한 3-7 010-✽✽✽✽-6081 윤정선 마가 경옥1 010-✽✽✽✽-8036 권순희 요한 1-16 010-✽✽✽✽-3592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예 루 살 렘 개 미 배 구 갈 가 나 안 어 무 오 른 손 참 외 래 목 조 참 새 부 르 짖 음

2023년 7월 성경퍼즐

이 름 : 연락처 : 공동체 : 사랑방 :

※ 사무실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넣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세로 열쇠

① 삼일 밤 낮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선지자(욘1:17)

④ 모세가 이 산에 올라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죠(신32:49)

⑥ 같은 말:천둥소리. 천둥이 칠 때 나는 소리(삼하22:14)

⑦ 변함없이 그 모양으로.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 되니라(창1:7)

⑨ 낙타가 ◯◯◯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죠(막10:25)

⑪ ‘나는 예수님의 신부, 예수님은 나의 ◯◯’(요3:29)

②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까지 이곳에서 사셨죠(마2:23)

③ 아들의 아내를 이르는 말. 룻이 나오미의 이것되죠(룻2:22)

⑤ 산의 맨 위(신34:1)

⑥ 대제사장 의복에 붙어 있는 판결 흉패 안에 넣어둔 것(출28:30)

⑧ ◯◯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주기도문)

⑩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을 쫓아내며(막16:17)

이름들, 그 맥락과 의미

당신의 이름들을 성경 곳곳에서 알려주었습니다. 풍성한 사랑과 은혜의 주님을 한두 개의 이름만으로는 부를 수 없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우리의 처지와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은 총천연색으로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산다는 것은, 곧 그분의 이름을 헤아리는 삶을 뜻합니다. “교회 사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23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물댄동산
1 2 3 4 5 6 7 8 9 10 11
정대진
경이롭게
하나님의
하나님의 이름 속에 담긴 은총의 스펙트럼을
누리다 하나님은

박 영 호 목사

시카고대학교 인문학부 Ph. D.

포항제일교회 위임목사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원장

전)한일장신대 신약학 교수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쾌청신약』 등

“21세기 사회를 관통하는 12가지 키워드,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오늘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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