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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대뉴스로 보는 국내 IT산업 동향
2013. 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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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T산업 동향 □ 국내 2012년도 IT 산업은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에도 불 구하고 사상 두 번째인 773억 달러 흑자를 달성 ◦ 지식경제부는 2012년 IT산업은 수출 1552억달러, 수입 779억달러를 기록해 773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 ◦ 특히 반도체의 경우 사상 최초로 시스템반도체(245억달러, 23%↑) 수출이 메모리 반 도체(193억달러, △18.0%) 수출을 추월 ◦ 하반기 IT수출은 휴대폰 수출 회복, 시스템반도체 등 HW+SW 융합품목의 경쟁력 강 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8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 ◦ 품목별로는 스마트폰이 전세계 시장 점유율 40%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지배력을 강 화 ◦ 지경부는 올해 IT산업의 경우도 수출 1600억달러를 기록하며 800억달러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의 IT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
2013년 중국 IT시장이 1,734억 달러로 일본 IT시장 규모(1,662억 달러)를 처음으로 제칠 것으로 예상
◦
일본 IT업체들이 적자와 인원감축 등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글로벌 IT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됨
◦
파나소닉, 소니, 샤프 등 일본의 주요 IT업체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 만, ZTE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5위, 6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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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IT산업 10대 뉴스 1. 삼성-애플 특허소송 □ 삼성전자와 애플이 2년째 특허소송을 이어감 ◦ 양사의 소송은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간 특허소송으로 번졌으며, 특허가 혁신 을 방해하고 있다며 특허제도 자체에 대한 새 판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짐 □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은 일진일퇴 ◦ 한국은 양쪽 모두 특허침해를 인정했고, 유럽과 일본 및 호주 등에서는 양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음 ◦ 영국의 경우 애플에게 삼성전자가 애플 태블릿 디자인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광 고를 싣도록 명령하여 업계의 이목을 주목받음 ◦ 다만 미국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도 국제무역위원회(ITC)도 해를 넘겨야 판결이 나 올 전망 2. 전 세계 PC시장 11년만에 역성장 □ 유럽발 경제위기가 장기화되고 소비심리 위축에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11년만에 역성장 ◦ 가트너에 따르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2012년 전 세계 PC 출하량은 3억6400만 대로 작년과 비교해 100만대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 PC 시장의 부진은 관련 IT업체들에게 충격을 안겨 줌 ◦ 1위를 달리던 HP가 레노버에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PC사 업부는 조직이 통폐합되고 수장이 교체 ◦ PC 주기억장치로 쓰이는 D램은 지난 2010년 412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 속 마이너스 성장. 다만 스마트 기기에 주로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 출하량 규모는 증가함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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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에도 PC 시장은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으며 이에 따라 각 PC 업체들도 수 익성이 높은 울트라북이나 일체형PC, 태블릿과 노트북의 중간 형태인 ‘컨버터블’ 등 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 □ 자체 제조라인이 없는 퀄컴이 인텔의 시가총액을 추월 ◦ 공장 하나 갖고 있지 않은 팹리스(Fabless) 업체인 퀄컴이 ‘공룡’ 인텔의 시가 총액을 추월함(2012년 11월) ◦ 퀄컴보다 매출이 3배 이상 많은 인텔의 시가총액이 퀄컴에 뒤졌다는 사실은 PC 시대 가 저물고 모바일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 ◦ 인텔은 PC와 서버용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퀄컴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모바일 애플리 케이션(AP) 및 통신칩(베이스밴드 BB)을 합친 시스템온칩(SoC)이 주력 제품이어서 인텔의 역성장이 지속될 전망 3. 빅데이터가 IT시장을 강타 □ 빅데이터(Big Data)는 올해 국내외 비즈니스는 물론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시장의 최대 화두로 부상 ◦ 그 동안 버려졌던 데이터나 저장은 해두고 있지만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던 데이터들까 지 분석 대상으로 삼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셜데이터를 포함하는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 방안과 각종 솔 루션들이 제안되고 있음 ◦ 미국 대선에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 평가지수를 개발하여 정치 캠페인에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사례도 발견됨
□ 빅데이터는 IT기업들의 새로운 빅 마켓이 될 것으로 기대 ◦ 포춘이 발표한 2012년 최고의 기업공개(IPO) 사례로 기계 데이터분석 업체인 ‘스플렁 크’를 꼽은 것이 이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며,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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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 IBM 등 전통적인 IT 기업들도 고객사들의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요구에 대응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임 4. 한국시장을 떠나는 IT 글로벌 기업들 □ 외국계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속속 사업을 정리 ◦ 야후코리아는 국내 인터넷 포털 시장을 개척했지만, 네이버와 다음의 장벽을 넘지 못하 고 15년 만에 철수키로 결정 ◦ 모토로라코리아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철수를 결정. 2009년 국내 모토로라 시장 점유율은 5%를 넘었으나, 2012년 0.3%로 하락 ◦ 대만 휴대폰 업체 HTC도 스마트폰에에서의 경쟁시장에서 주류로 나서지 못하면서 지 난 7월 한국 시장에서 철수 ◦ 국내 기업으로는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이 지난 7월 서비스를 종료함. 파란은 2004 년 7월 하이텔과 한미르가 통합해 문을 열며 검색, 메일, 뉴스, 블로그, 클럽 등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모바일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에 따라 사업을 포기 5. 삼성전자,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등급 □ 삼성전자가 드디어 노키아를 꺾고 세계 1위 휴대폰 판매 업체로 올라섰음 ◦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까지 2억 88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노키아는 2억4930만대 공급에 그침) ◦ 삼성전자는 올해들어 전분기에서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판매량은 4억 대를 넘어설 전망 □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성장은 스마트폰 때문 ◦ 삼성전자가 애플을 최대 경쟁자가 되면서 스마트폰의 세계 최대 공급자로 올라선 반면, 노키아는 스마트폰에 적응하지 못하고 침체기에 들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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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삼성전자 특유의 공급망관리(SCM)과 시장별 통신사별 맞춤 전략 등이 시너 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 ◦ 노키아는 여전히 스마트폰에서 고전하고 있고 3위 애플과 격차는 3배이상임 6. 카카오톡,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 □ 카카오톡(카톡)이 포털의 모바일 앱 이용률을 크게 앞서는 것은 물론, 모바일 게임 등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함 ◦ 단순 소통의 도구를 넘어 모바일 메신저에서 개인의 일상이 공유되고 기업광고 창 구로 활용되는 등 유선웹 기반의 서비스 담당 □ 카톡은 지난 7월 게임 플랫폼을 더해 콘텐츠 유통 시작 ◦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1000만 다운로드의 히트 게임들이 속속 나오면 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통채널로 부상 □ NHN의 ‘라인’(LINE)도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세를 불리는 가운데 게임 플랫폼으 로도 성공해 주목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채팅과 문자, 각종 파일공유 기능을 갖춘 차세대 통신서비스(RCS) '조인' 출시로 대응 7. 인터넷 실명제 위헌 □ 헌법재판소가 인터넷 실명제를 위헌으로 판결 ◦ 2012년 8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 5년 만에 폐지 ◦ 인터넷 실명제는 이용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인터넷 게시판에 글 쓸때 실명 인증을 해야 하는 것으로, 잇단 자살사건 이후 언론과 포털 등에 도입됨 ◦ 그러나 사용자가 신원 노출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주민 등록번호 노출 등 개인 정보 유출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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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 입법 취지와 달리 악성 댓글 예방 등의 공익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헌재는 인터넷 실명제로 불법 정보 게시가 감소했다는 증거가 없는 반면, 인터넷 이용자는 신원 노출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표현의 자유가 위축된다고 지적함 □ 중국정부는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 ◦ 중국정부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필터링에 이어 인터넷 이용자 실명 등록을 고려 ◦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사람들이 유선이나 모바일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이용자 신분 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실명제 도입을 협의했으며, 2013년 상반기에 공식화 예정 ◦ 중국에서 인터넷 실명제가 법제화 될 경우 중국 최대 소셜서비스인 시나 웨이보가 가 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전망 8. SW산업 진흥법 국회 통과 □ 국회가 지난 5월 대기업의 공공 SI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SW)산 업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해 대기업의 공공SI 시장참여가 제한됨 ◦ 1조원에 달하던 공공SI 시장에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되고 새로운 시장이 중견, 중 소기업에 개방됨으로서 IT서비스업체들은 저마다 ‘생존’과 ‘기회’를 모색할 수밖 에 없게 됨 ◦ 2012년 한해 대부분의 IT서비스업체들이 새로운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조 직 개편과 신사업 발굴에 주력함 □ 그러나 국내 중소 SW 전문업체에게는 약진 기회로 등장 ◦ 삼성SDS, LG CNS, SK C&C 등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소속된 IT서비스 업체들이 정부가 발주하는 SI(시스테통합) 사업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중소, 중견 기업들의 대폭 성장이 기대됨 9. LTE 가입자 1500만 돌파 □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1500만을 돌파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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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용서비스 1년 6개월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 ◦ 빠른 인터넷 속도, 깨끗한 음성통화 VoLTE가 특징인 LTE 서비스는 이동통신 사업 자의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와 단말기 제조사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이동통신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함 ◦ 특히 최근 가입자 수는 1000만 가입자 확보까지 1년 2개월이 걸렸던 것에 비해 상대 적으로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 ◦ 2013년 상반기에는 LTE 2100만명, 보급률 42%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10. 디지털 지상파 TV 시대 개막 □ 12월 31일 오전 4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을 끝으로 전국의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100% 디지털 지상파 TV 시대가 개막됨 ◦ 디지털 방송은 대용량 정보를 압축ㆍ전송해 큰 화면에서도 아날로그보다 5~6배 선 명한 HD(고화질) 영상 수신이 가능함 ◦ 1997년 디지털 TV방송 전송방식 결정 이후 15년간 국정과제로 추진된 지상파 TV 방 송의 디지털 전환이 전국적으로 완료 ◦ 한편 정부는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후에도 미처 디지털 TV방송 수신기기를 준비하지 못한 가구(5만 가구 이하로 추정)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우체국 및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정부지원 신청접수를 받아 디지털 컨버터 보급 등 정부지원을 연장 실시
[참조 자료] * 디지털데일리 www.ddaily.co.kr * IT동아 www.itdonga.com * 매일경제 www.mk.co.kr * 이데일리 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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