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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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불교문화원(연수원)

2010 통권 22호

전통불교문화원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한 최초의 연수시설로 전통적 사찰양식과 현대적 건축물의 결합체로‘불교문화의 대중화’ ‘ ,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위해 지어진 최고 수준의 교육연수시설입니다. 특별 프로그램

■■ 조계종 참선 입문과정 - 화두, 영원한 행복의 길 1기 : 7. 10(토) ~ 7. 16(금)

2기 : 7. 17(토) ~ 7. 23(금)

3기 : 7. 24 ~ 7. 30

4기 : 7. 31 ~ 8. 6

5기 : 8. 7 ~ 8. 13

6기 : 8. 14 ~ 8. 20

특집 생태 복지와 불교 만나고 싶은 사람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세계 속 불교사회복지 라다크 프로젝트

7기 : 8. 21 ~ 8. 27

■■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전통사찰김치만들기 1기 : 7. 10(토) ~ 7. 11(일)

■■ 사찰 및 기업, 단체 연수시설대관

상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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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불교문화원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604번지 TEL. 041) 841-5050 FAX. 041) 841-6060


한국 근대 불교사회복지의 원류를 찾아서

2010

우리나라 최초 무료 양로원

통권22호

경성양로원-1927년 이원직 보살 설립 ‘양로원’ 이란 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쓰 인 건 1927년 경성양로원이 개원하면서부터 다. 경성양로원이 불교계 최초의 양로원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 최초의 양로

차례

원이란 뜻이다. 1928년 3월 20일자〈중외일보〉 의‘양로원

특집 _ 생태 복지와 불교 04

특집1 | 한길, 나눔과 존중의 공동체 _ 도법 스님

06

특집2 | 자연과 인간이 함께 행복해지는 길 _ 이병두

08

특집3 | 약수사에서 초록빛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 _ 백은경

10

만나고 싶은 사람 |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_ 노희순

탐방 형식의 이 글에는 청운공립보통학교 뒤쪽 인왕산의‘경성 시가 태반을 내려다볼 수 있는

12

세계 속 불교사회복지 | 라다크 프로젝트 _ 최신영

완전 속세를 떠난 선경’ 에 자리잡은‘부호 별장 같은’기와집이라는 표현도 있다. 7백 평 대지에

14

붓다의 상담 | 경청하지 않는 왕의 남자들 _ 이승욱

16

더불어 사는 삶 | 초심을 잃지 말자 _ 김정희

18

희망 한 줌 |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지혜 _ 후원개발부문

19

재단 줌인 | 자비나눔 3천배 정진 _ 후원개발부문

20

재단 이모저모 | 재단 활동 보고 _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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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 동참 안내

방문기(1)’기사를 보면, 경성양로원은 1927 경성양로원 당시의 행사 장면(출처·서울시홈페이지‘사진으로 보는 서울’ )

년 7월 말 이원직(법명 정관심 추측) 여사가 창립(8월 1일 개원)한 재단법인 무료 양로시

설로, 인왕산 청운동에 터를 잡고 있다고 적혀 있다.

본관에 10칸의 방이 있고, 병실 1칸과 화장실 1개를 갖추었다고 한다. 당시 75세부터 85세까지의 노인 10명이 살고 있었는데, 2층에‘부처를 모셔’두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면 부처님의 자비 구제사상을 기반으로 설립했음을 알 수 있다. 이원직 여사는‘박기원 씨(종로구 필운동 183-1)의 부인’ 이라고만 밝혀져 있으며, 양로원 건립 을 발원, 오랜 고생 끝에 개원 기본금 3만 5천 원을 마련해서 뜻을 펼친 것이라 한다. 경성양로원은 1952년 12월 청운양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60년 현재 자리(종로구 구기동 218)로 이전했다. 1977년 사회복지법인 청운양로원으로 변경해서 조동순 원장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는 설립 당시의 취지를 드러내지 않아, 전신인 경성양로원이 불교복지시 설이었다는 기록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1931년에 기독교 정신으로 오긍선 박사가 설 립한 경성양로원과 혼동, 국내 최초 양로원을 기독교 시설로 잘못 기록한 곳이 적지 않으니, 이 기회에 바로잡아지길 기대한다.

글·노희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발행일 불기 2554(2010)년 여름호(통권 22호) | 발행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 | 발행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 편집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 편집장 노희순 | 편집팀 최종환, 윤남선, 손상원, 이시형, 황선미, 이승은, 안진영, 이승만, 백미현, 김종율, 정희정, 서봉수, 김유민, 강은미, 이운희, 박진경, 이주미, 김경담, 이보람 | 주소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13번지 전법회관 6층 | 전화 (02) 723-5101~2 | 팩스 (02) 739-2047 | 홈페이지 www.mahayana.or.kr | 디자인 여래(02)739-2180


● 특집Ⅰ 생태 복지와 불교

한길, 나눔과 존중의 공동체 도법 스님_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화쟁위원회 위원장

하나의 그물코를 잡으면 모든 그물코들이 딸려오

의 안전망 차원을 넘어 가족을 살리고 마을을 살리

는 것처럼, 한 존재는 모두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

고 사회를 살려서 건강한 공동체 삶을 유지하게 하

러므로 관계의 그물망을 전체로 살피지 않고 분리된

는 방향이어야 한다. 경제와 사회 정책의 보완으로

개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는 존재의 진리

서가 아니라 가정, 마을, 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

에 부합하지 않는다. 진리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은

고 재구성하는 공동체 복지를 중심에 놓고 경제와

현대의 환경 위기와 같이 결국 모순과 혼란을 재생

사회적 과제를 살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산하게 될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생명의 실상

이러한 공동체 복지, 곧 생태 복지는 우리 불교와

‘4대강 살리기’ 라는 이름으로 온 강산의 물길을

반드시 가난한 사람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

에 맞는 복지 정책인가? 주체적이고 자립적으로 살

매우 친숙하다. 불교는 숲의 종교라고 할 수 있는데,

파헤치는 자연 파괴의 현장은 실로 충격적이다. 이

찬가지로, 개인 중심, 인간 중심의 이기적 사고를 정

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감의 복

숲의 다른 이름은 다양성이다. 대다수 사찰이 숲속

미 치유하기 어려운 병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으로

당화하는 자본주의적 가치의식으로 복지 정책을 추

지, 나눔과 존중의 삶이 살아 있는 복지여야 한다.

에 있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 일생도 늘 숲에서 머무

인해 인간의 안전한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시대에

구하는 한 상대적 빈곤과 소외 문제는 결코 해결될

저렇게 대규모로 자연 환경을 훼손하는 것은 상식과

수 없음을 역사 경험이 웅변해주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감의 복지란 그물망 정신에 따

르셨다. 또 불교라는 울타리에는 선불교, 정토불교

라 서로 신뢰와 애정을 갖고 주체적이고 자립적 공

등 양립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경향들까지도 섞여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가 가야할 길의 방

동체의 삶을 가꾸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최소 단위

있다. 그런가 하면 승가, 스님, 중(衆)이라는 말은 처

향은 이미 2천 6백 여 년 전 부처님께서 제시해주셨

인 가족과 마을이 건강한 공동체로 살아나게 하는

음부터 공동체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곰곰이 따져보면 지금까지 인류가 추구해

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나’ 라고 하는 독립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온 복지사회의 길이 우리가 문제시하고 있는 4대강

된 개체로서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태양이 있

나눔의 삶이란 더 소유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어

공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본다. 왜 그런가? 그동안

어서 내가 있고, 공기와 물이 있어서 내가 있다. 쌀

리석음에서 깨어나 자신의 삶을 단순 소박하게 꾸리

우리들은 거의 맹목적으로 더 풍족하고 더 편안하고

과 밀이 있어서 내가 있고, 부모와 이웃이 있어서 내

고,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무소유, 즉 법의 길

자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다. 그 결

가 있다. 그들이 없으면 나도 존재할 수 없다. 피부

을 따르는 삶이다. 끊임없이 소유를 추구하기보다 자

는 것은 아니다. 존재의 실상은

과 엄청난 변화와 발전은 이루어졌지만 21세기 현대

로 둘러싸인 몸속에만 내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발적으로 단순 소박한 삶을 선택하는 것이 개인 또는

분리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간을 버리고 출세간

사회는 자연 생태의 재앙과 생명 평화의 위기라는 최

온 세상 모든 존재가 나를 살 수 있게 해주는 내 생

사회적으로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삶의 방식이다.

만을 찾으려는 현실 도피적인 안타까운 모습이 한국

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물론 그 덕분에 나도 적

명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것이 존재의 실상, 생명의

존중의 삶이란 생명의 실상을 표현한 무늬에서

으나마 연금 혜택을 보고 있으니 어처구니없는 현실

실상이다. 오른쪽의 인드라망 무늬는 이러한 생명의

보듯이, 나를 존재케 해주는 모든 존재들을 귀하게

1천 6백 여 년 동안 마을과 숲을 보호하고 가꾸어

에 허탈하기만 하다. 그나마도 식량이 부족해서 끼니

실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여겨 섬기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가 인간을 중

온 사찰은 생태 복지에 큰 몫을 해야 한다. 공동체 정

심으로 구현되면 평화와 행복의 공동체가 이루어지

신으로 가족과 마을을 되살리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

고, 이 정신이 모든 존재로 확대되면 저절로 친환경

어 살아가는 것만이 인류의 미래에 실낱같은 희망의

생태적 삶이 구현된다.

길이다. 그 길을 열어감에 우리 불교계가 가장 좋은

철학이 없는 권력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시 금석이다.

를 걱정했던 젊은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든다. 태양

연기법에 담긴 생태 복지의 원리

식물

그런데 모두 부자가 된다는 것이 실현될 수 없는 환상인 것 처럼, 지금까지 추구해온 방식

물고기 나는 새

네발 동물

대로 아무리 애를 써도 충분한 해답은 나오지 않는다. 왜 그런가? 부자를 위해서는

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과연 생태적인가?

그러나 불교 전통이 생태 복 지와 가깝다고 해서 현재의 불 교가 생태 복지에 앞서고 있다

불교의 현실이다.

따라서 생태 위기의 시대에 지향하여야 할 복지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 다만 금강경에서 설하는

는 연기법, 즉 인드라망의 진리에 따른 구체적이고

‘하담여래 아눗다라삼먁삼보리’ , 여래의 무상보리를

자립적인 단순 소박한 삶과 서로 신뢰와 애정으로 사람

현재의 불교는

짊어질 보살의 원력이 절실하고 절실한 상황이다.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가정, 마을, 사회화다. 개인 2010 여름호 _ 5


●●● 특집Ⅱ 생태 복지와 불교

자연과 인간이 함께 행복해지는 길 이병두_ 자유기고가

생명 존중은 불교의 근본 가르침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중요한 세계관이 놓여

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이르

있다. 자연 생태계가 나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것이

렀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산과 강을 망가뜨리고 그

고, 자연은 나를 위해 이용당하고 착취당해도 되는

래서 맑은 공기와 물이 우리에게서 점점 더 멀어지

대상이라고 본다면 물길이 막히고 산이 파헤쳐져도

게 한다면, 온 국민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될 것이

하나도 아프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저기서 파낸 돌

분명하기 때문이다.

과 모래를 팔면 얼마인데…’ 하는 실리타산(實利打

화엄경에서는“일체 중생이 모두 같은 뿌리라는 사

算)만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승조(僧肇) 스님처럼“천

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決定了知一切衆生皆實同根)”

옛날 조사스님들은 쌀 한 톨,

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불교의 여러 율장에서는“땅

지자연은 나와 한뿌리요, 만물을 나와 한몸(天地與我

라고 하였다. 인간 사회를 함께 이루고 있는 나와 이웃

물 한 방울을 귀하게 여겼다. 그

을 함부로 파지 마라. 땅 위에 함부로 불을 지르지 마

同根 萬物與我一體)” 이라고 바라보면, 강바닥을 깊이

은 말할 것도없고, 우리 인간과 자연 생태계가 결코 남

래서 쌀 씻은 뜨물도 함부로 버리

라. 살아 있는 나무를 꺾지 마라” 라며, 자연 생태계를

파고 콘크리트로 채워 물길을 막고 산허리를 끊어대

이 아니고, 거슬러 올라가보면 같은 뿌리에서 나온 똑

는 법이 없었다. 입적하신 법정

함부로 손대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면 마치 총칼로 내게 상처를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

같은존재라는사실을잊지말아야한다는뜻이다.

스님의 수필집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은 기억도 난다.

예비 승려인 사미들을 위한 교재《사미율의요약

로 마음과 몸이 아주 아파서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지금 세상이 시끄럽다.‘4대강 사업’ 을 둘러싸고

어떤 사람이 산중에 대단한 도인이 있다는 소식을

(沙彌律儀要略)》 에는 좀더 구체적으로“수행자는 물

강을 따라 수천 리를 걸으며 그 상처를 살피고, 안타

‘살리기’ 라는 측과‘죽이기’ 라는 측이 정면충돌하면

듣고 찾아가는데 계곡 물에 배추 쪼가리 하나가 떠

을 쓸 때 벌레가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서, 벌레가

까운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내려 오는 게 보였다. 그는‘이 산중에 도인이 있다

있으면 촘촘한 헝겊으로 걸러서 써야 하고, 속옷을

는 말은 거짓!’ 이라 단정하고, 가던 길을 뒤돌아 내

빨 때에는 이[벌레]를 찾아내 살려준 뒤 빨아야 하

려오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때 위쪽에서 웬 스님이

며, 끓는 물을 땅에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라고 규

헐레벌떡 뛰어내려와 그 배추 쪼가리를 주워들고는

정하고 있다.

등을 조정하고 꽉 막힌 세상을 시원하게 뚫어줄 어른 과거에는‘복지’ 라고 하면 헐 생태 복지가 절실한 시대의

게 된 그는 다시 산으로 올라가 배추 쪼가리 하나까

지금 온 나라 땅이 파헤쳐지 천지자연은 모두 한뿌리에서

고 있다. 한쪽에서는 이것이 환

벗고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밥과

도 보이지 않는다. 종교계 또한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의 한 주역이 되고 있어 더욱 답답하다.

빵을 나누어주고 구호품이나 옷

부처님은 당시 두 부족 사이를 흐르는 로히니 강물

가지를 전해주는 것으로 알고

을 서로 먼저 쓰겠다면서 전쟁 직전까지 갔던 사키야

있었다. 어렵던 시절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이 가장

족과 콜리야족 문제를 지혜로 풀어주셨다. 지금 우리

절실했기 때문이다.

곁에 부처님 같은 성인이 안 계신 바에야 차라리“앞

‘4대강 사업’

다행이라는 듯이 안도의 한숨을 크게 쉬고는 다시 올라가는 것이었다. 짧은 순간에 다시 진상(?)을 알

서 다른‘제3의 길’ 은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이런 갈

경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일

물론 나라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많이 올

으로 3~6개월 동안 공사를 중단하고 진정으로 강을

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다른

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굶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 무엇인지 원점에서 다시

옛 스님들의 이런 생각은 당시 물건이 귀하기도 했

한쪽에서는 우리 국토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도저히

많고 추운 겨울에도 지하철 역사에서 판자로 찬바람

고민을 시작해보자” 라고 제안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

지만 그보다는 불교의 근본 가르침이 그렇기 때문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국민들 가운

을 막은 채 잠을 자는 이들이 많기는 하다. 이들에

면 어떨까? 이 제안에서는 찬반 여부는 물론 각기 갖

었다. 쌀 한 톨이 손에 들어오기까지 흘린 수많은 사

데 일부는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 도무지 갈피를 잡

대한 기본적인 생존 조건 해결은 결코 소홀히 할 수

고 있는‘4대강 사업’ 에 대한 일체의 선입견도 다 내

람들의 땀을 소중히 생각하고, 쌀 한 톨을 위해 희생

을 수 없어 갈팡질팡하고 있다.

없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국민이 맑

려놓아야 하고 다만 한 가지, 즉“극단 대립을 피하

은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는‘생태 복지’

자” 라는 중요한 조건만 충족시키면 될 것이다.

지 소중하게 여기는 훌륭한 스님을 만나 제자가 되 었고, 마침내 스승의 뒤를 따라 깨달음을 성취했다.

한 수많은 생명체들에 대한 연민과 고마움을 잊지 않

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나왔으니

이런 문제의 바탕에는 자연 생태계와 나(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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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호 _ 7


●● 특집Ⅲ 생태 복지와 불교

약수사에서

초록빛세상을 꿈꾸는 아이들

도법_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백은경_ 미림어린이집 원장

으로 퐁퐁 뚫어놓기도 하고, 두 살배기 영아가 방석

다도 절실하게 느끼는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첫

에 쉬도 해놓지만 주지 스님은“괜찮다” 를 연발하며

교육’ 인 유아교육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

언제나 자상한 미소를 지으신다.

염려되는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건강하게 자연 속에서 더 건강하고 맑아지는 아이들

특히 구립어린이집의 경우, 종교 교육을 하면 안 된

교육할 것인가가 유아교육 현장에서도 근본적인 문

다 보면 초록 세상 그 자체여서

제가 되고 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같은 환

아이들보다 선생님들이 더 즐거

경성 질환, 주의산만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 등으로

워하고감동하기도한다.

치료센터를 찾는 아동들이 늘고 있는 것도 걱정이

많은 아이들이 좁은 교실 안에서 정형화된 놀이

다. 유아의 본성을 거스르고 인지학습 위주의 수업

태교육을 하면서 사찰을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사찰을

감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보낼 때 우리 미림어린이

에만 치중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과 문제의식에

통해서 생태교육을 연계한다는 것은 여의치 않다.

집 아이들은 자연을 찾아가 함께 숨을 쉬고, 자연을

서 출발한 미림어린이집의 생태교육은 어느덧 자리

온 몸으로 느끼며 놀이한다.

를 잡아가고 있다.

할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태교

아이들에게는 나뭇가지, 돌멩이가 훌륭한 미술 재

육을 할 수 있는 넓은 뒤쪽 텃밭과 앞마당이 있고,

료이며 놀이감이 된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무한한

가까이에는 관악산, 약수사, 재래시장 등 자연을 많

상상력으로 또 다른 놀이 세계를 경험하고, 그들의

이 경험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자연

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스럽게 약수사와 연계한 미림어린이집 사찰 생태교

그래서 약수사에서 경험하는 미림어린이집의 생

육이 가능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약수사 계곡에서 올챙이를 관찰하고, 새집도 만들고, 손톱에 봉숭아 꽃물도 들인다. 이름 모를 풀과 나무의 이야기도 듣고 그것들을 관찰한다. 그리고 약수사 마당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태교육은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불교를 자연스럽 게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이며, 건강한 몸과 밝은 마음을 기를 수 있게 하는 큰 의미가 있다. 그 밖에 미림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 에서 더불어 하는 놀이를 찾아주고자 산책, 텃밭 가

다음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이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모른 채 풀(낙엽)을 이불 삼

꾸기, 생태교육 전문가와 함께하는 관악산 나들이,

로움과 즐거운 놀이로써 아이다움을 지킬 수 있게

아 팔 베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아이! 아무렇지도

수목원에서 허브 꽃 심고 가꾸기, 꽃을 이용한 양초

하고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들로 키우고자 마련한

않게 잎사귀에 붙어 있는 벌레를 손으로 잡는 아이!

만들기, 관악산에서 봄, 여름, 가을에 따라 피고 지

미림어린이집의 약수사 생태교육은 빛바랜 내일이

산속 흙바닥에 엎드려 코를 땅 가까이 대고 냄새를

는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기, 세

아닌 초록빛으로 물든 내일의 삶을 꿈꾸게 한다.

맡는 아이!

시풍속의 초파일 놀이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

렵다. 흙 한번 밟기 어려운 각박한 환경에서 우리 아

이 모든 것이 미림어린이집에서는 자연스러운 일

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일은 그래서

이다. 가끔 약수사 법당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더더욱 쉽지 않다.

사찰이 시끌벅적하다. 때론 법당문 창호지를 손가락

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약수사에서 아이들과 함께하

다는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하는 생

다행히 미림어린이집은 사찰과 함께 생태교육을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등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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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을 느끼게 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생태 프로그 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함을 그 어느 때보

2010 여름호 _ 9


만나고 싶은 사람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사회복지사업은 깨달음의 실천 취재

노희순_ 본지 편집장 ·인덕노인종합복지타운 개관식 모습. 노인들이 좋아하는 유명 연예인을 초청, 지역 주민 등 5천 명이 넘는 대중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왼쪽). ·시설 운영비 30%를 줄여준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된 복지관 옥상(가운데). ·중증 노인들을 목욕시키는 최신식 목욕용 기구(오른쪽).

‘1백만 명 포교’원력으로 발심

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앞서 가고 있어요.

평산 성운 스님(사회복 지법인 인덕원 이사

좋은 불교 프로그램도 많죠. 불자 사회복지인들은 자 긍심을 가져야 해요.”

로 지역사회 나눔 운동과 교정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운영하는 은평구립도서관은 국내 최초 도서 자동예약

“산철에 현장에서 살아봐야 진정한 수행자라고 생

대출시스템 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서울특

장, 삼천사 주지)은

스님이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한 건 삼천사 주지로

각합니다. 깨달음도 돈과 같아서 금고에 있으면 쓸모

별시장상을 받았고, 불광어린이집은‘서울국공립어린

복지 분야의 기획

부임한 1978년경이다. 삼천사가 있는 진관동 지역주

가 없으니 돌아다녀야지요. 깨달음이 몸 안에서 걸어

이집 보육현장 우수사례 시장상 대상’ 을, 시립은평노

력이뛰어날뿐아

민들 중에는 철거민 등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다. 절에

나와 이 사회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체·상·용?’

인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 분야에선 최초로‘서비스품

니라, 사업에대한

오가는 길에 눈에 띄는 이들에게 쌀 등의 생필품을 보

가운데 진정한 불교는‘용(容)’즉‘씀’ 이 아닙니까?”

질경영시스템 인증기관’ 으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

추진력과 집중력

시하면서 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자연스레 주위 군부

스님의 생각은 확고하다. 중생복지, 인간복지, 가족

라, 지역의 은평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장, 국무총리

또한 남다른 스님으

대와 서대문형무소 등에도 발길이 잦아졌다. 스님은

복지가 되어야 불국토가 이루어진다고 확신한다. 중

표장, 법무부장관 표장, 대통령 표장, 국민훈장 동백

로 잘 알려져 있다. 지

“사회복지사업으로 1백만 명에게 불법을 전하겠다” 라

생제도가 진정한 종교이니, 수행은 산중이 아니라 대

장 수훈, 그리고 올해에는 만해대상 실천부문 수상자

난5월29일, 5천여명의축

는 원을 세운다. 그리고 2년 여 준비를 거쳐 1994년 전

중 속에서 불법을 실천하는 것, 곧 참여불교가 부처님

로 선정되었다.

하객들이 참석해서 한바탕 큰 잔치로 개관식을 가진 인

통문화재 사찰 삼천사가 주체가 되어 사회복지법인

진짜 목소리라는 것이다.

덕노인종합복지타운(이하 인덕복지타운, 은평구 진관

인덕원을 설립했다.

‘세상 보살피기’ 로 실천해야 합니다. 육바라밀의 보시

동250)은스님의이런능력들의결정체인셈이다. 북한산 준봉들의 아름다움을 맘껏 바라볼 수 있는

“근본불교 사상으로 자신을 다듬고, 대승불교의

“수행은 베풂으로 이루어지고, 보시는 그 시작”

별장 같은 자리에 우뚝 선 인덕복지타운은 불교계가

스님에게는 타이완 자제공덕회 쩡엔(증엄) 스님의

자랑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노인종합복지타운으로서

자비구제행이 롤모델이다. 타이완 국내는 물론 세계

방문자들은 그 규모(대지 3,113.07㎡, 건평 6,488.57

많은 나라에 봉사단체 자제공덕회를 조직해 중생의

㎡)를 비롯,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한 냉난방시설과

바라밀이 그 시작인 겁니다.”

만해상 상금 3천만 원은 이미 쓸 곳이 거의 정해졌 다. 삼소회의 이디오피아 양 1마리 사주기, 아프리카 우물 파주기 등 보시할 곳이 많다. 스님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현재 동국대 불교 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학자

36개 산하시설에 종사자만 5백 여명, 연간 이용자 1천만 명 규모

로서, 미래 불자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치원

‘극난극복’ 을 실천하는 쩡엔 스님은 얼마 전의 아이티

사회법인 인덕원을 설립한 지 올해로 17년째, 그동

고 여성들을 키워 불국토 건설의 주역으로 삼겠다는

CC TV 등의 친환경 및 최첨단 원스톱 자동 시스템 등

대지진이나 미국의 9.11테러 등 대재난이 일어난 곳에

안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다. 노인복지, 지역복지, 보육

에 감탄한다. 더불어 복지, 의료 문화, 정서지원, 임종

제일 먼저 봉사대를 보낸다.

사업 등의 36개(직영 20, 수탁 16) 산하시설에는 종사

평생 길에서 사신 부처님을 닮고자 나선 성운 스님

과 여중, 그리고 여고를 세우는 일이다. 그야말로 최 뜻이다.

케어 등 50여 개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쩡엔 스님의 자제공덕회 발심이 그렇듯 성운 스님

자만도 5백 명이 넘고, 연간 이용자가 1천만 명에 달한

에게 복지 현장은 곧 산중 선방이요, 대도무문을 이루

one-stop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 440여 명의 어르

도 진정한 부처님 가르침은‘일체 중생을 이익 되게

다. 물론스님의철저한준비와치밀한기획, 그리고확

는 화두가 아닐 수 없다.

신들을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란다.

하라’ 는 것이라고 믿는다. 고통 받는 중생에게 나눔을

신과열정의결과다. 아니스님은아직도진행중이다.

“불교사회복지가 다른 종교에 비해 뒤졌다고들 하

1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베푸는 일이 자비 복지요 수행임을 깨닫고 그 원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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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상복이 많다. 초대 관장을 맡아 12년째 수탁 2010 여름호 _ 11


세계 속 불교사회복지

라다크 프로젝트 최신영_ 아시안브릿지 전문위원

Project)’ 는 티베트 불교가 뿌리내린 인도 북부 히말라

하는운동들이벌어지고있음을알렸다.

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적 기술들을 말한다. 라다

이 추구하는 대안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런‘발

크 프로젝트에서 적정기술은 생태환경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중심 노릇을 하고 있다.

전대안’ 의메시지는라다크사람들이자신들의전통을

예를 들어 가장 인기 있는 장치 중 하나가‘트롬브

계속존중하게만들고, 오랜세월제구실을해온생활방

월(Trombe Wall)’ 이란 태양열 난방장치인데, 큰 유리

식을서둘러내버리지않도록권유하는효과가있었다.

한 장을 주택의 남향 벽에 덧대고 검은색으로 칠해

라다크 프로젝트는 또한 발전 대안을 실천하는 데

태양열을 많이 흡수하게 만든 간단한 장치다. 즉 남

라다크 프로젝트는《오래된 미래》 의 저자

있어 외부인들이 개입하는 문제 해결책에 의존하지

향 벽은 낮에 열을 흡수했다가 밤에 실내로 방출하

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헬레나 노르베리 호

않았다. 한 예로 라다크 프로젝트는 1994년 라다크여

는 식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농업에도 태양열 난방

가 창설했다. 라다 지(Helena Norberg-Hodge)’

성연합(WAL-the Women's Alliance of Ladakh) 창설을

을 사용함에 따라 1년 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크가 외부 관광객에게 개방된 직후인 1975

도와 지역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지역 문화와 농업에

기간이 90일 정도에 불과한 라다크에서 1년 내내 싱

년, 스웨덴 언어학자인 그이가 그곳을 처음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라다크

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태양열을 활

찾았다. 당시 라다크 전통문화는 생태환경

여성연합은 라다크 전역 100여 개 마을에서 6천 여

용한 조리기를 들여와 연료비 지출을 줄이고 환경에

의 균형과 사회 조화의 전형처럼 인식되었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매년 열리는 축제에서 지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국, 밥, 채소 요리, 갖가지

지만 현대화 과정에서 이런 문화에 가해진

역별 실잣기와 물레질, 천연염색과 토착음식들을 선

빵과 비스킷처럼 라다크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위협이 이미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지

보이며 지역공동체 문화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또한

을 조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금까지의 자급자족 생활방식은 보조금으로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감을 도모하고자 정기

외부에 개방되면서 달라지는 라다크

1978년 시작된‘라다크 프로젝트(The Ladakh

하며, 모두가 소유할 수 있고 지역사회 공동체성 유지

라다크의 전통 생활방식의 장점들이 최근 서양인들

오래된 그러나 진보한 미래로 가는 길

라다크 수도 레(Leh)의 전경.

시하며, 가족이나공동체의식의강화를소중하게생각

받는 수입물품과 재활용이 불가능한 에너지원에 점차

적으로 클린업(Clean-up) 캠페인도 벌여왔다.

이 밖에 라다크 프로젝트의 다양한 활동들은 외 부 문명과 접촉하기 시작하면서‘개발’ 이라는 미명 아래 해체되어 가던 불교공동체가 어떻게 지속 가능

크게 의존하면서 계속 악화되고 있었으며, 폐기물이

야 아래의 고산지역인 라다크 지방이 외부 세계에 노

쌓이고 오염이 심해지는 환경 파괴의 초기 징후들도

지역 주민을 위한 적정기술

하게 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그 단초를 보여주

출되면서 산업화와 세계화 과정에서 생길 우려가 있

나타났다.

라다크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적정기술(Ap

고 있다.

는 실수를 피할 수 있도록 힘써 왔다.

자신들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졌던 라다크 젊은이들

propriate Technology)’활용이다. 적정기술이란 첨단기

라다크 프로젝트 창설자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라다크 프로젝트는 두 가지 목표를 추구했는데 첫

이‘현대적인’서양 방식을 모방하면서 라다크 문화에

술과 달리 재생

박사는 학자로서 단순한 관찰자에 머물지 않았고, 불

째, 서양인의 삶을 마냥 장밋빛 인생으로 생각하는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급격한 도시화과정

가능한 에너지

교가 일상생활과 사회 원리의 근간으로 자리 잡은 라

것에 적절한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라다크 사람들이

에서 과거에 남성과 대등했던 여성의 가정에서의 지

원이나 현지에

다크 사람들의 전통에서 현대인들이 추구해야 할‘오

자신의 문화를 한층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위도 타격을 입었다.

서 조달할 수 있

래된 미래’ 를 보았으며, 이를 지켜내고 확산시키기

는 재료를 사용

위한 사회적 실험을 해나가고 있다.

이다. 둘째는 생태환경면에서 지속성 있는 개발을 라 다크 내부에서 모색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

발전 대안을 찾는 교육과 캠페인

는 것이었다. 라다크 프로젝트는 이 두 가지 목표를

라다크 프로젝트는 라다크 주민들에게 서양의 대안

달성하기 위해 폭넓은 교육과 기술 프로그램을 진행

적인움직임, 즉자연과더많이접할수있는삶을추구

해왔다.

하고 지방분권적인 소규모 정치경제 단위의 역할을 중

1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라다크 프로젝트 창시자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박사. 2007년 화계사 환경 특 강에 초청받은 호지는 특강을 마치고 발우공양을 체험한 뒤“매우 빠르고 깨 끗하며 생태학 관점에서 최고의 식사” 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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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_《진보의 미래 The Future of Progress》 (홍수원 옮김, 출판사: 두레) ‘에콜로지와 문화를 위한 국제협회(ISEC)’ http://www.isec.org.uk/index.html 2010 여름호 _ 13


붓다의 상담

부처님께서는 큰소리 한번 내지 않고 오직 평화로운 말씀만으로도 수많은 제자들을 집중하고 경청하게 만들 수 있었다.

경청하지 않는 왕의 남자들

이는 오직 아상을 닦는 수행, 자기 존재를 스스로 끊임없이 자각하는 수행을 계속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권력보다 두려운 아상의 실체 불교 용어 중에 아상(我相)이라는 말이 있다. 자기상(自己像)이 강하다는 말인데, 이승욱_ 닛부타숲 상담클리닉 원장

사람은 자기상이 강할수록 자꾸 남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상대의 말이나 의도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한 경청이 아니라, 그 말을 듣고 어떻게든 자기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즉 아상이 강할수록 대화가 어려운

코살라의 왕 파세나디는 부처님 승가의 생활을

에 속하는 코살라국 왕의 권력과 권위는 무시무시했

보고 감명을 받았다. 뼈만 남은 앙상한 금욕주의자

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세속적인 권력

들이나, 잇디(기적)에만 집착한 외도들의 집단과는

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고, 완전히 제압할 수

확연히 달랐다.

도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데, 그것은 곧 다른 사람의 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아상을 없애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이런 좋은 얘기는 수도 없 이 들어왔다. 그러나 실천이 어렵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깊은 무의식에 자기 존재의 불안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

“이곳에 와서 보니 웃음을 띤 빅쿠들은 정중하며

부처님의 승가를 하나로 묶고 깊은 명상 공동체

진실로 행복해 보이고, 긴장을 풀지 않으면서도 차

로 존재할 수 있게 한 것은 부처님의 진정한 권위와

분하며 당황하는 모습이 없고, 걸식으로 먹고 살면

올바른 가르침이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물론 누구나 남이 자기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즉 대화를

서도 마음은 늘 들판의 사슴처럼 부드럽습니다.”

요소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경청이라는

하면서 남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고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

《Majjhima ( Nikaya》 )

요목을 이야기해보자.

게 하든지 남의 말에 자기 의견을 내세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부처님 승가에서는 누군가 말을 하고 있으면 수

승가의 구성원들이 아무리 많이 모여 있어도 누

많은 수도자들이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기침

군가가 이야기를 하면 작은 기침 소리도 하나 나지

소리 하나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않았다는 것은 듣는 이 모두가 말하는 이에게 한 올 의 흐트러짐도 없이 집중하고 경청한다는 것이다.

파세나디 왕의 고민

기 존재가 불안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를 확인하려 한다. 그리고 우리는 자기 존 재를 확인해 줄 다른 이를 원한다.

자각 수행의 힘 파세나디의 무서운 정치권력으로도 신하들을 사로잡지 못한 것은 신하들이 자신 의 아상에 이미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큰소리 한번 내지 않

영어로‘Hearing(듣다)’ 과‘Listening(듣다)’ 은

고 오직 평화로운 말씀만으로도 수많은 제자들을 집중하고 경청하게 만들 수 있었

파세나디 왕이 부처님께 고충을 털어놓았다. 자

모두 듣는다는 뜻을 갖고 있지만‘Hearing’ 이청

다. 이는 오직 아상을 닦는 수행, 자기 존재를 스스로 끊임없이 자각하는 수행을 계

신이 궁정에서 회의를 하려 들면 늘 누군가가 자신

력, 즉 소리를 듣는 능력이라면‘Listening’ 은 의미

속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의 말을 끊거나 심지어 조롱을 하기도 한다고, 얼굴

를 듣는 능력을 뜻한다. 의미를 듣기 위해서 가장 먼

왕의 권력보다 더 무서운 아상의 침범은 소리 없이 깊게 우리 안에 똬리 틀고 있

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 필요한 내적인 자세는 자신의 편견을 내려놓는

는 것 같다. 왕의 남자들을 다스리는 것은 권위와 권력이 아니라 아상의 불안을 잠

일이다.

재우는 자각의 수행이다.

당시 북인도에서 마가다국과 더불어 가장 강대국

1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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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호 _ 15


더불어 사는 삶

을 잃지 말자

애인의 음성은 부름의전화가 출범한 지 23년이 되는

각 때문이 아니라 열 번을 개가 되고서도 단 한 번의

오늘까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나를 바로 세워주는 채

“고맙습니다” 라는 한마디가 그간 쌓인 울분과 피로를

찍이 되었다.‘남의 도움 없이는 거동조차 할 수 없는

깨끗이 씻어주기 때문이다. 이만한 위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어 어둠을 헤쳐 나가게 하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에 스스로 놀랄 때가 많다.

자’ 던, 시작할 때의 다짐을 잊지 않게 해준다. 바위를 뚫는 빗방울의 힘 김정희_ 한국부름의전화 자원활동대장

“고맙습니다” 라는 말의 위력

몇 년 전부터 부름의전화를 이용했던 시각장애인

그러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아가노라면

들이 농한기 때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의

어찌 마음먹고, 뜻한 일만 있을 수 있겠는가. 인간의

침술 안마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장

‘한국부름의전화’ 를 설립한 건 23년 전인 1987년

관심이 별로 없을 때였다. 게다가 우리 단체가 장애

얼굴 모습이 각각 다른 것처럼 마음 또한 각각 다르

애 때문에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가족과 사회의 도움

10월 28일이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얕은 개천에 빠

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자원 활동 단체이고 보

기 때문에 생각이나 요구하는 것 또한 다르게 마련

을 많이 받아왔다. 그렇게 받은 도움에 보답할 기회를

져서 허우적거리는 남자 시각장애인을 본 것이 계기

니 부담감으로 두 어깨가 무거웠다.

이다. 똑같은 일에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양하다.

만들고자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 활동에 참

작은 도움에도“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도

여하는 시각장애인이 많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 되었다. 그 광경을 본 뒤부터 어떻게 하면 장애인

첫날, 전화기 앞에 앉았다.

을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찼다.

과연 장애인들이 전화를 걸어올 것인지, 초조한 마

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주셨습니다” 라고 하는 이가

이 장애인들 대부분이 침술원을 운영하고 있거나

그러던 중에 중증재가장애인들이 외출은커녕 혼자

음을 진정하느라 심호흡을 하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있는가 하면,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을 묻

안마사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1박 2일 동안

서는 방문 밖조차 나오지 못한다는 사정을 들었다. 중

장애인일까? 장애인이면 어떤 장애인이고, 어떤 일을

는 당연한 일에 심기가 언짢아지는 이도 있다. 그렇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매우 손실이 크

증재가장애인의 외출이나 시장 보기 등의 일상생활

도와달라고 할까? 긴장해서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다고“알았습니다” 라고 할 수 없는 일이라 질문을 계

고, 또한 체력을 지탱하기도 힘에 겹다. 그런데도 장

속하면 사태가 험악해진다.

애인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은 자신들도 누

을 돕는 한편, 사회 적응에 필요한 단체활동을 정기적 으로 시행해서 재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시작한 것 이‘부름의전화 자원활동대(이하 자원활동대)’ 다. 자원활동대는 이름 그대로 장애인이 자원활동자 를 부른다는 의미다. 당시는 장애인이 어떤 사람인 지 자원활동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일반인들의

설렘과 기대의 마음을 추스르며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부름의전화입니다!” “거기 부름의전화 맞죠? 거기에서 무보수로 봉사 자를 보내준다는 말이 맞습니까?”

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장

그렇게 본의 아니게 나는 한 달에 한두 번은‘개’

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비장애인

가 되고 만다. 가슴이 시려오는 것은‘개’ 가 되는 일

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바꾸어줄 기회를 덤으로

에 길들지 않는 탓인지 모르겠다.

얻을 수 있었다. 그런 모습에 지치고 갈등했던 모든

이쪽 말은 아예 들을 생각이 없는지 자기 할 말만

가끔“훌륭한 일을 하십니다”또는“후회는 하지

계속 쏟아냈다. 그분의 거듭되는 질문에 녹음기처럼

않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쓴웃음으로

“예” ,“맞습니다” 만 되풀이했다.

1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야!이개××야. 왜말이많아.내가알아서할텐데…”

대답을 대신한다.

일들이 봄눈 녹듯 사라진다.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는 속담이 있다. 전혀 바뀔 것 같지 않던 장애인도 바뀌고 있다. 변

그러자“지상 낙원일세!” ,“지상 극락일세!” 라고 꿈

과연 훌륭한 일인가? 그렇다면 어째서‘개’ 가 되어

화를 이끌어 내는 일에는 인내가 필요하지만 그 인

꾸듯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더니 시각장애인이라는 것

야 하는가? 후회인들 어찌 없겠는가. 훌훌 털어버리

내해야 하는 이유가 초심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될 것

만 밝히고는 전화를 끊었다.

고 달아나고 싶은 날도 많다. 하루에도 열두 번은“나

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빛을 잃은 사람들에게 작은

지금도 그때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얼마나

오늘 이것 때려치우지 않으면 사람도 아니다” 라는,

등불이 되자’ 라고 다짐한다.

소외당하고 불편했으면 돈 안 받고 도와준다는 말만

맹세 같지도 않은 맹세를 수없이 반복한다. 그러면서

으로 지상 낙원이고 극락이라 생각했을까? 그 시각장

도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은‘보람과 좋은 일’ 이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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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호 _ 17


재단 줌인

희망 한 줌

제10회 난치병 어린이 지원 기금 마련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여고생 지혜 지혜(가명)를 처음 만난 건

지혜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새로 사귄 친

2008년 무더운 7월이었다.

구들과 지내고 있는 것이 행복할 뿐이다.

난치병에 걸린 어린이를 돕기 위한 3천 배 철야정

밤새 절을 하면서 비록 숨은 차오르고 무릎은 아

지혜네 집을 방문했을 때,

지혜의 본디 꿈은 가수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밴

진 모금행사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지난 5월 1일

팠지만, 난치병 환아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

반지하라서 컴컴한데도

드 오디션을 보고 보컬로 합격했지만 학업을 중단해

~2일, 서울 조계사와 김천 직지사 도량에서 동시에

로 새벽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힘차게 정성을 다해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불도

야 한다는 말에 그만 밴드를 포기했다. 부모님을 실

거행되었다. 불자들의 화합과 어려운 이웃의 행복을

절을 올렸다.

망시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기원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정성껏

켜지 않은 채 세 식구가 우릴

1배 1배를 더해 가는 불자들의 자비심 넘치는 모습

맞이했다. 거실 바닥은 물이 고여

이런 지혜의 예술적 소질을 알게 된 중학교 때 담

서 앉지 못할 정도였고, 벽에도 곰팡이가 잔뜩 피어

임선생님의 권유로 지혜는 상업디자인학교에 입학

서 냄새가 진동했다. 지혜 부모는 모두 지적장애인이

했고, 요즘 그 꿈을 향해 다시 달리고 있다. 그러나

난치병 어린이 환

다. 어머니는 2급이고 아버지는 3급 장애다. 이웃에

설렘도 잠시 예술학교 특성상 학비와 과제비가 비싼

우들의 쾌유를 발원

서 지혜네를 도와달라고 복지관에 연락해 알게 된 경

걸 생각하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하며 절을 한 번 할

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우다. 지혜 어머니는 건강하긴 하나 사회생활은 물론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지혜는 꿈 얘

때마다 1백 원씩 모

주변 도움 없이는 집안 살림조차 어려워 복지관의 밑

기를 할 때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진다. 그것만이

아 치료비로 전달하

반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면서….

는 이 행사는 올해로

전국의 불자들이 조계사와 직지사에서 모여 자신

지혜 아버지가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지혜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인 지금, 주변

10회째를 맞이했다.

을 되돌아보고 난치병 환아 쾌유 발원의 시간을 가

일을 못하게 되면서 온 가족이 기초생활 수급권자에

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만이 지혜의 꿈을 지켜줄 수

올해도 어김없이

진 이번 모금행사는 5월 31일까지 계속되었다. 본

조계사 법당과 앞마

재단은 6월 중에 사회복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

당을 가득 메운 불

위원회가 선정한 45가정, 47명의 난치병 환아들에

게 지급되는 월 7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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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후원개발부문>

는 지혜에게 용돈이라도 주려고 파지를 주우러 다니 는데, 경기가 어려워지자 경쟁까지 심해져 불편한 몸으로 버겁기만 하다. 이런 환경에서도 착한 지혜는 불만 한 번 없이 어 머니 대신 집안일까지 하며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 고 있다. 지혜는 열여덟 살이지만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같은 반 친구들보다 언니지만

1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지혜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농협 계좌번호 301-0047-4505-01(예금주:조계종 복지재단) 으로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말까지 입금된 금액은 지혜 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봄호 희망 한 줌 대상자인 다영이에게 대한법무사협회 에서 지원하는 후원금 100만원을 6월 중 전달할 예정입니다.

자들은 저녁 7시부터 108참회문에 맞춰 절을 시작해

게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 다음날 새벽 4시에 행사를 마쳤다. 어려운 이웃을

이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아름다

위해 자비의 손길을 함께 나누고자 모인 불자들은

운 동행, 불교방송, 직지사가 주관했고, 조계사, 고

재단 산하시설 종사자와 조계종자원봉사단, 후원자

운사, 은해사, 해인사, 삼정사, 삼선승가대, 대구경

들을 비롯해서 삼선승가대 학인, 다음까페 수미산

북불교사회복지기관 시설연합회, 다음까페 수미산

회원들을 포함 약 1천 2백 여 명이 동참했다.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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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후원개발부문> 2010 여름호 _ 19


2010 SUMMER 2010년 2월 20일~5월 31일

신규 시설 유치 현황

불기 2554년‘부처님오신날’연등축제 재단은 지난 5월 16일(일)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산하 시설 종사자 550여 명과 함께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린 화합한마당에 참여했다. 저녁에는 백호등을 선두로 각 시설에서 준비한 오색 연등에 자비의 불을 밝히고, 대한불교소년소녀무용단의 안무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조계사까지 행진했다. 또한 조계사 인근 안국로에서 펼 쳐진 문화마당에는 조계종자원봉사단이 침 치료, 뜸 요법 봉사활동과 더불어 비빔 밥 등 전통 먹을거리 부스를 운영, 외국인 등 천 여 명이 참여했다.

복지경영지원센터

참석자 : 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상훈스님, 거창삶의쉼터 관장 선용스님, 거제시장 김한겸 등 사 부대중 800여 명.

■ 여주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 전일청소년독서실 개관 일시 : 2010년 2월 23일(화) 오전 10시 장소 : 전일청소년독서실 참석자 : 동대문구 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 재단 최종환 사무국장

■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부설 광진구립 영화데이케어센터 개소 일시 : 2010년 3월 10일(수) 오후 3시 장소 : 광진구립 영화데이케어센터 참석자 :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상덕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가섭 스님, 재단 최종환 사무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등

■ 고양시행신그린어린이집 개원 일시 : 2010년 3월 24일(수) 오후 3시 30분~오후 4시 30분 장소 : 행신그린어린이집 참석자 : 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 고양시장 강현석, 국회의원 김 태원,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 덕양구청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

■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일시 : 2010년 4월 6일(화) 오전 10시 30분 ~ 낮 12시 장소 : 동 복지관 마당 및 강당

2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일시 : 2010년 4월 14일(수) 오후 2시~5시 장소 : 동 복지관 마당 및 강당 참석자 : 재단 대표이사 자승 스님, 상임이사 대오 스님, 이범관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천 여 명

■ 제3회 불교아동미술큰잔치 개최 일시 : 2010년 5월 4일(화)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 조계사, 우정총국,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인근 참석자 : 불교계 어린이집 원아 600여 명

■ 몽골드림센터 프로젝트 매니저 선발 및 파견 프로젝트 매니저 : 민경득 파견기간 : 2010년 6월~2011년 6월 주요 업무 : 몽골 현지 업무 지원 및 재단과의 가교 역할

■ 재단 대표이사 자승스님, 복지시설 방문 나눔의집 방문, 정신대 피해 할머니 위로, 후원금 전달(3월 15일·월) 혜명보육원 방문, 보육원생 격려 및 후원금 전달(3월 31일·수) 걸은도자문화체험학교 방문, 장애 아동들과 함께 도자 체험 및 후원금 전달(4월 14일·수) 구세군서울후생원방문, 보육원생격려및후원금전달(5월17일·월)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위탁운영 확정(2010년 6월 하순 운영 개시) 경기도 의왕시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 확정(2011년 1월 개관 예정)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운영 확정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애인보호작업장 사업 확정 : 재단 자체시설 영주시장애인보호작업장 사업자 확정 : 재단 자체시설 신륵노인복지센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통합장애인보호시설 사업자 확정

운영관리부문

활동 내용 : 장애아동과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스님들이 1:1조를 이루어 다양한 체험활동(두부 만들기, 놀이기구 타기 등) 실시

■ 청소년시설 연합회 시설장 간담회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회 일시 : 2010년 3월 25일(목) 오전 10시~11시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 안건 : 2009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심의,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산하시설 2009년 결산(안) 및 2010년 예산 (안) 심의, 산하시설 회계감사 실시

■ 2/4분기 실무자협의회 지역사회복지분과 위원회 일시 : 2010년 4월 6일(화) 오전 11시~오후 1시 장소 :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참석자 : 지역사회복지분과 남화수(궁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위원장 외 7명, 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 최종환 사무국장 안건 : 사회복지시설 연합행사, 차기 위원장 선출, 각종 법인 공지 사항 등.

■ 2010년 장애인의 날 연합행사 ‘아기 부처들의 봄꽃 나들이’ 일시 : 2010년 4월 20일(화)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장소 : 서울랜드 참석자 : 장애아동 31명(아나율장애아어린이집, 연꽃어린이집, 신일어린이집, 반야어린이집), 니르바나승가봉사단 26명, 인솔 교사 및 수행 인력 31명, 총 88명

일시 : 2010년 4월 21일(수) 오전 11시 50분~오후 1시 30분 장소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회의실 참석자 : 거여청소년독서실 노상찬 관장 외 5명, 재단 최종환 사무국장 내용 : 청소년복지사업 업무 공유, 청소년시설 관련 주요 안건 논의

■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불교시설 방문 일시 : 2010년 5월 19일(수) 오후 3시 대상시설 :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아나율장애아어린이집 참석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관계자 4명, 재단 상임이사 대오스님, 최종환 사무국장

■ 산하시설 지도점검 현황 일시 : 2010년 2월 20일 ~ 5월 31일 대상기관 - 구미시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외 15개 지역사회복지관 시설 - 제천장애인복지관 외 7개 장애인복지시설 시설 - 의성노인복지관 외 19개 노인복지시설 시설 - 부산보현의 집 외 4개 시설 (기타 건강가정지원센터, 자활센터, 노숙자 시설 등) 수행 인력 : 경영지원센터, 운영관리부문 및 외부 감사 요원

2010 여름호 _ 21


2010 SUMMER ■ 2010년 1월~5월 후원금(품) 수입 지출 내역

재단 산하시설 재위탁 현황 해남군장애인복지관(2010. 1. 20~2013. 1. 19) 강북장애인복지관(2010. 3. 3~2013. 3. 2) 문수종합사회복지관(2010. 4. 1~2013. 3. 31)

구 분

서울노인복지센터(2010. 3. 26~2013. 3. 25) 거여청소년독서실(2010. 6. 4~2013. 6. 3)

정기 후원금

신륵노인복지센터 여주군장애인복지관(개관) 은해사포근한집 송파노인요양센터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광이어린이집

임면 사항 김은희 → 혜철스님 김은희 전효원 → 성산스님 박찬정 → 손지영 적산스님 → 남화수 이영호 → 김영희 무공스님 → 도완스님 서현스님 → 박기련 정미숙 → 김현주

임명 일자 2010. 3 .1 2010 .3 .1 2010. 3. 3 2010. 4 .1 2010. 4 .1 2010. 5 .1 2010. 5 .25 2010. 6. 11 2010. 6. 1

후원개발부문

■ 다문화가족 결연후원금 전달식 일시 : 2010년 4월 8일(목) 오전 10시 장소 : 재단 프로그램실 내용 : 다문화가정 결연후원금 전달 지원기간 : 2010년 4월부터 후원대상 : 종로구, 영등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대상자 20가구 총 80여 명 지원 (2010년 50가정 총 200여 명으로 확대 예정) 후원금 : 1가구당 연 120만원 지원

■ 청소년 내 꿈 찾기 의지나눔 쉐어윌(Sharewill) 일시 : 2010년 5월 15일(토) 오후 2시 장소 : 동국대학교 문화관 덕암세미나실

2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343,357,016

349,566,060

비정기 후원금

6,209,044

6,209,044

후원 물품

42,706,200

42,706,200

후원품 문화 나눔 합계

9,172,000

9,172,000

401,444,260

407,653,304

불교사회복지연구소 ■ 201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사업’확정

■ 2010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실천부문 저소득 가정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선정 주제 : 청소년 내 꿈 찾기 의지나눔 쉐어윌(Sharewill) 내용 :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소외계층 청소 년들이 직업군 봉사자와의 일상 속 경험 나눔을 통해 다양한 학 습 기회를 갖고 희망을 발견,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사업기간 : 2010년 4월~12월 사업대상 : 서울, 경기지역 소외계층 중학생 1~3학년 공모사업비 : 400만원

지출 금액(원)

후원금

■ 시설장 임면 내역 기 관 명

수입 금액(원)

강사 : 박준식 강사 (한국웃음복지연구소 부소장) 참석자 : 총 120여 명 내용 : 청소년 내 꿈 찾기 의지나눔 쉐어윌 3기 입학식 ‘내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 라는 주제의 청소년 웃음 치료 및 레 크리에이션을 통해 세상을 웃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바로‘나’ 라는 긍정적인 사고 형성의 계기 마련.

■ 한화호텔 & 리조트 사회복지사업 협력 주제 : 국내 저소득청소년 꿈을 찾아주기 위한 만행 내용 : 경험을 나누면 세상이 바뀐다! 의지나눔 쉐어윌 사업기간 : 2010년 6월~12월 지원사업비 : 2,000만원 후원기관 : 한화호텔&리조트,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제 : 불교적 생명관·출생관·가족관의 현대적 의미 정립교육 내용 : 연기·평등사상을 기반으로 불교적 생명관과 가족관 등, 불 교의 가치관과 현대적 가족복지를 접목시켜 건강한 가족 형성 도모 (재단 자체 교육 1회, 재가자 대상 12회, 스님 대상 2회 실시 예정) 사업비 : 5,000만원 사업기간 : 2010년 2월~12월 사업대상 : 전국 사찰(스님 및 재가자), 불교계 기관 등

■ 재단 연구위원, 박광준 교수《붓다의 삶과 사회복지》 출판기념회 및 특별강연 일시 : 2010년 3월 26일(금) 오후 2시~4시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참석 : 총 200여 명 내용 : 박광준 교수가 3년 여에 걸친《붓다의 삶과 사회복지》 의저 술을 마치고, 재단에 회향의 뜻을 밝힘. 연구 후원인 무난장학회 이 태화 이사장이 200권을 보시, 사회복지 기관 등에 무료 배포 저자/강연자 : 박광준(일본 북쿄(佛敎)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

비 고 단체 결연 후원금 : 서울지방변호사회, 종무원 결연 후원, 사업 후원(기타), 긴급 구호, 일반 후원 등 저소득, 장애인, 노인, 아동 청소년 지원 등 - 이랜드 의류 외 21종 후원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외 107개 기관 배분 - 창극 춘향 외 공연 11건 - 40개 기관 663명 배분

특별강연 :‘불교사회복지 정립을 위한 과제와 전망’ 강연내용 : 붓다의 가르침과 실천의 삶에서 현대적 사회복지의 원 리 추출 가능성 제시, 불교사회복지의 과제로 사회복지 개념들의 불 교적 관점에서의 재해석.

■ 2010년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사업 관련 제1, 2차 전문가 기획회의 일시 : 1차 - 2010년 4월 19일(월) 2차 - 2010년 5월 20일(목) 장소 : 국제포교사회 회의실(전법회관 3층) 참가자 : 이용권(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최종환(조계종사회 복지재단 사무국장), 김외숙(한국방통통신대 가정학과 교수), 김일명(동국대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이영호(한 부모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내용 : 강의 주제 및 강사 확정, 교육일정, 특성 등 교육 전반에 관 한 사항 논의

■ 불교적 출생관, 가족관의 현대적 의미 정립교육 - 흑석어린이집 일시 : 2010년 5월 11일(화) 오후 4~6시 장소 : 흑석어린이집 강당 강사 : 최종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 주제 : 저출산 사회의 미래와 불교 인원 : 50여 명

■ 만행 1호 동참자, 전 재산 사후 증여 지난 4월 말 익명을 요청한 한 50대의 여성불자가 아름다운 회 향을 위하여 1억 4천 여 만원 상당의 재산을 만행기금으로 사후 증여하겠다고 하여 공증을 마친 후 만행 1호 동참자가 되었다.

2010 여름호 _ 23


2010 SUMMER ■■■ 사찰 대상‘불교적 출생관·가족관의 현대적 의미 정립교육’신청 안내 ■■■ 목적 : 불교적 가족관 확립 및 불교 가족복지의 기틀 마련

교육 특징

기간 : 3월~12월(상시 접수 중)

- 사찰여건에따라교육일정, 주제, 횟수, 시간선택가능

대상 : 사찰 및 불교계 기관(40인 이상의 교육생 필요)

- 이론 강의 및 동영상, 사례 소개 및 나누기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형태

지원내역 : 강사 및 강사비, 기념품, 관련 소책자 지급

문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 ☎ 02) 723-5101

■ 제24기 직장인 자원봉사기본교육 및 회향(4/25) 인원 : 총 33명(수료 31명) 내용 : 웃음치료, 불교사회복지와 자원봉사, 사회복지기관의 이 해,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자세 활동배치 : 기존팀 충원 총 24명(금강회 2명, 대원회 3명, 목우 재 15명, 상락회 4명)

■ 2010년도 제1차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전체 보수교육(4/26)

■ 교육 주제 예시 주제

강사진

1 2 3 4 5 6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미래와 불교

이용권(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최종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

불교의 생명관·출생관과 생명윤리

우희종(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불교의 여성관과 현대의 성평등

조승미(동국대 강사)

현대의 다양한 가족과 사회적 태교

이영호(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불교의 부부관으로 본 부부간 의사소통과 갈등 해결

김일명(동국대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불교의 가족관과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

백경임(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

7

일·가정 양립과 부부의 가사 분담

김외숙(한국방송통신대 가정학과 교수)

교육인적자원부문

내용 : 조계종자원봉사단 주요활동 영상상영, 교구별 단기 전 달, 자원봉사단 대표 단복 착복, 자원봉사단 선서문 낭독

■ 2010년 신임 봉사팀장 리더십교육 ■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신임 봉사팀장 간담회, 임명, 생신잔치(2/25)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6층 프로그램실, 한국불교역사문화 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참석자 : 신임 봉사팀장 42명,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170여 명 내용 : 봉사팀장 역할과 2010년 복지재단의 주요사업, 2009년도 봉사활동 인증서, 인증 배지 팀별 수여, 축하공연 등

■ 제3기 염불자원봉사교육 회향(3/18)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6층 프로그램실 내용 : 상임이사 대오스님 인사말, 총 39명 수료

■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불교문화순례(3/29) 장소 : 해남 미황사, 월출산 도갑사 참석자 : 총 89명

■ 조계종자원봉사단 제6교구 마곡사지부, 제7교구 수덕사지부 자원봉사단 발대식(4/3) 장소 : 대전컨벤션 센터 참석자 : 총 3,000여 명

2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일시 : 4월 15일, 19일, 27일 오전 10시~낮 12시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6층 프로그램실 대상 :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신임 봉사팀장 내용 :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촬영을 통한 나의 이미지 발견, 직할 자원봉사단 향후 활동 방향 논의 등

■ 제23기 자원봉사 기본교육 회향(4/13~5/11) 인원 : 총 44명(수료 44명) 내용 : 상임이사 대오스님 인사말, 수료증 수여 등 활동배치 : 신규팀 구성(불모회 10명, 연우회 4명), 기존팀 충원 총 12명(사리회 2명, 수련회 1명, 진불회 2명, 홍련회 1명, 화목회 6명)

■ 제17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출범식 및 자원봉사 실천마당(4/22)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 예술공연장 참석자 :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180여 명 강사 : 이명희(서비스를 치료하는 사람들 수석강사) 내용 : 행복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강연

■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활동 현황(3~4月) 총 450명, 143곳 6,954시간 주요 활동처로는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과 승 가원장애아동시설 등 생활시설을 포함, 시립아동병원 등지에서 급식(배식, 조리 등)·밑반찬조리·목욕·간병·발 반사·골기 경락·한방·이미용, 호스피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활동 중

■ 제4기 사암오행골기경락 자원봉사교육 개강 일시 : 2010년 4월 12일(월)~6월 16일(수) 매주 월·수(주 2회) 오후 2시 ~ 5시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6층 프로그램실 지도법사 : 정담스님 인원 : 총 30명 내용 : 자원봉사 기본교육, 골기경락 이론 및 실기, 자원봉사 현장 체험.(수료 후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광진노인 종합복지관, 쌍문동노인복지센터 등에 자원봉사자로 배치될 예정)

■ 제5기 호스피스 자원봉사교육 회향 일시 : 2010년 5월 4일(화) 오후 10시~낮 12시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6층 프로그램실 인원 : 총 26명(수료 24명) 내용 : 호스피스활동 병원실습 소감 나누기, 발원문 낭독, 수료 증 수여, 교육과정 동영상 상영 등

■ 요양보호양성교육센터‘화인(花人)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 일시 : 2010년 1월 18일(월) ~4월 9일(금) - 신규자 1급 2010년 4월 2일(금) ~4월 25일(일) - 자격증반 장소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6층 화인요양보호사교육원 수강생 : 총 70명 교육내용 : 요양보호 관련 제도 및 서비스, 요양보호사의 직업 윤리와 자세, 요양보호대상자 이해, 의학/간호학적 기초지식, 기본요양보호기술,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 이론교육, 교계 요양시설에서 현장실습(4월 26일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도입, 8월 14일 제1회, 11월 27일 제2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진행 예정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2010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강사간담회 일시 : 2010년 3월 19일(금)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 인사동 인근식당‘지리산’ 참석자 : 총 25명(재단 15명, 강사진 10명) 내용 : 2010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사업개 요 및 연간 교육일정 공유 강사인사 등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2010년 제1~4차 국가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실시 일시 : 2010년 4월 10일(토), 4월 17일(토), 4월 24일(토), 5월 29일(토), 오전 9시~오후 6시 장소 : 서울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경기 -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경북 -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강원 - 강릉장애인종합복지관 강사 : 강영규(송산노인복지관 부장), 공상길(신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오재원(제천장애인복지관 관장), 이용권 (영통종합사회복지 관 관장), 정은숙(진각복지재단 사무국장), 김휘연(금오종합사회복 지관 부관장), 조석영(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민남식 (강릉원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참석자 : 총 259명 내용 : 수도권 및 경기, 경북, 강원 지역 소재의 사회복지사 대상, 직무능력 유지 및 향상 교육 실시. 강의는 이론과 더불어 그룹별 토론 및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 진행

장소 : 강남구직업재활센터 주최 :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참석자 : 상임이사 대오스님(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 조계종자원봉사단 각성반야회 내용 :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출범식 및 장애인 보호작업장 제빵 및 포장작업, 孝 보물선 포장 및 전달 등.

2010 여름호 _ 25


부처님의 자비를 행하는 그 첫번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2010년 3/4분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일정 회수

사회복지 행정

2 13:00~16:00

사회복지 윤리

3 16:00~18:00

사회복지 실천

1 9:00~12:00

사회복지 실천

2 13:00~16:00

사회복지 행정

3 16:00~18:00

사회복지 윤리

1 9:00~12:00

사회복지 윤리

2 13:00~16:00

사회복지 행정

3 16:00~18:00

사회복지 실천

8월21일(토)

1 9:00~12:00

사회복지 실천

대구 함께하는마음재단 남구종합 사회복지관

2 13:00~16:00

사회복지 정책

3 16:00~18:00

사회복지 윤리

1 9:00~11:00

사회복지 윤리

2 11:00~13:00

사회복지 정책

3 14:00~16:00

사회복지 실천

4 16:00~18:00

사회복지 행정

9월 4일(토)

1 9:00~12:00

사회복지 윤리

연꽃마을 용인시 노인복지관 강당 3층

2 13:00~16:00

사회복지 정책

3 16:00~18:00

사회복지 실천

9월 11일(토)

1 9:00~12:00

사회복지 실천

2 13:00~16:00

사회복지 윤리

3 16:00~18:00

사회복지 정책

승가원 대강당 2층

승가원 대강당 2층

7월 24일(토)

3회

4회

종로노인 종합복지관

8월 28일(토)

5회

6회

7회

영역

1 9:00~12:00

7월 10일(토)

2회

교시

장소 7월 9일(금)

1회

교육구성

교육일정/

대구 함께하는마음재단 남구종합 사회복지관

연꽃마을 일산노인복지관 강당 1층

평점(시간)

담당부서/직위

성공을 부르는 사회복지기관의 미션과 비전 3평점(3시간) 승가원 법인사무국 총괄부장 상황에 따른 사회복지 윤리의 이해와 적용 3평점(3시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의사소통기술과 라포형성 기법 2평점(2시간) 송산노인복지관 부장 의사소통기술과 라포형성 기법 3평점(3시간) 송산노인복지관 부장 성공을 부르는 사회복지기관의 미션과 비전 3평점(3시간) 승가원 법인사무국 총괄부장 윤리적 갈등을 중심으로 본 사회복지 가치 2평점(2시간)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상황에 따른 사회복지 윤리의 이해와 적용 3평점(3시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회복지시설의 브랜드 전략을 중심으로 3평점(3시간) 제천장애인복지관 관장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의 사례관리 2평점(2시간)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사례관리 실천 방법 3평점(3시간)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전환시대의 사회복지정책 과제 3평점(3시간)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윤리적 갈등 해결과정과 윤리경영의 이해 2평점(2시간) 서강정보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회복지 전문직과 윤리 2평점(2시간) 대구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변화하는 사회복지정책과 현장 2평점(2시간) 영남북부가사간병교육센터 사무국장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의 사례관리의 실제 2평점(2시간)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변화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실천적 행정 2평점(2시간) 여래원 사무국장 윤리적 갈등을 중심으로 본 사회복지 가치 3평점(3시간) 신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한국사회의 변화와 사회복지정책 3평점(3시간) 장안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사례관리 실천 방법 2평점(2시간) 안산구곡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사례관리 실천 방법 3평점(3시간) 안산구곡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상황에 따른 사회복지 윤리의 이해와 적용 3평점(3시간)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한국사회의 변화와 사회복지정책 2평점(2시간)

장안대학 사회복지과 교수

이름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병원비를 감당 못해 아픔을 고스란히 품어야 하는 어린이들, 차별어린 시선에 모국을 그리워하며 눈물짓는 다문화가족들, 상대적 빈곤의 서러움에 미리부터 꿈을 접어야만 하는 소외된 청소년들 이 많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에 대 한 깊은 연민(悲)을 일으키고, 이들의 안락을 기뻐하는 마음(喜)으로 기 꺼이 나 자신을 버리고(捨), 기쁨과 이익을 함께(慈)나눔으로써 모든 이 가 더불어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 한 방울의 물은 비록 보잘 것 없어도 모이면 큰 그릇을 채우듯이, 작은 선(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아 세상을 밝히는 큰 행복으로 회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김진우 이용권 강영규 강영규 김진우 공상길 이용권

만원의 행복(만행)에 동참하시면

오재원

자비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그늘진 이웃들의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기적과 같은 기쁨과 행복을 전달해드립니다. 조성희

먹을 수 있다는 행복 입을 수 있다는 행복 건강할 수 있다는 행복 배울 수 있다는 행복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행복

조석영

이러한 행복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김휘연 김윤배 우지연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萬行

국내·외 빈곤, 결식아동을 위한 萬行 저소득청소년 꿈을 찾아 주기 위한 萬行 소외계층 난치병 환아를 위한 萬行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萬行

호스피스 활동 지원을 위한 萬行

김지숙 우태양 라혜영 공상길 조당호

국내·외 긴급재난 구호 활동을 위한 萬行 국내·외 불교복지시설 설치를 통한 자비 구현을 위한 萬行

김민정 김민정 이용권 조당호

| 만행동참계좌 | 농협 053-01-239146 조계종사회복지재단

2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13번지 전법회관 6층 T. 02)723-5101~2 | F. 02) 73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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