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 여름호 (통권 30호)
특별기고 불교와 영성복지 만나고싶은사람 연예인 선우용여 씨 세계로가는불교사회복지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아쇼카재단 우리는한가족 사랑채 노인복지관
KOREAN BUDDHISTS’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2012 | 여름호 (통권 30호)
KOREAN BUDDHISTS’ 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차례 02
우리나라 불교사회복지의 역사 | 고구려‘진대법’_ 편집팀
04
백유경 이야기 | 목동의 자포자기 _ 편집팀
06
특별기고 | 불교와 영성복지 _ 권경임
10
만나고 싶은 사람 | 연예인 선우용여 씨 _ 노희순
12
우리는 한가족 | 사랑채 노인복지관 _ 조민경
14
세계로 가는 불교사회복지 |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아쇼카재단 _ 편집팀
16
나눔의 현장에서 | 위협받는 사회복지사의 인권과 안전 _ 이혜원
18
생활 속의 명상 | 자애명상
20
재단 줌인 |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21
재단 이모저모 | 활동 보고 _ 편집팀
_ 김재성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발행일 불기 2556(2012)년 여름호(통권 30호) | 발행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 | 발행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편집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 편집장 노희순 | 편집팀 최종환, 이시형, 김현일, 정경순, 정지은, 이진원, 손상원, 이운희, 이승만, 백미현, 문상훈, 이주미, 김유민, 김경담, 유경민, 김민아, 이유미, 원혜진 | 주소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13번지 전법회관 6층 전화 (02) 723-5101~2 | 팩스 (02) 739-2047 | 홈페이지 www.mahayana.or.kr | 디자인 여래 (02) 739-2180
백유경 이야기
목동의 자포자기
옛날에 소를 250마리 키우는 목동이 있었다. 그는 항상 때가 되면 물풀이 있는 곳으로 소를 몰고 가 풀을 뜯게 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소를 몰고 나가 풀밭에 풀어 놓고 풀을 뜯게 했다. 소들이 한가롭게 여 기저기 다니면서 싱싱한 풀을 뜯었다. 목동은 마음이 느긋해져서 잠시 한눈을 팔았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소 한 마리를 잡아먹고 말았다. 목동은 낙심천만이었다. ‘아, 소 한 마리를 잃었으니, 이제 내 소는 250마리라는 완전한 숫자가 못 되는구나. 나머지는 있으나마나 쓸모가 없게 되었구나.’ 이렇게 탄식한 목동은 곧 소떼 를 깊은 구덩이로 몰고 가 밀어 넣어서 죽여버렸다. 목동의 얼굴 에는 짙은 슬픔의 그림자가 떠나 지 않았다. 그에게 249마리의 소떼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백유경에서》
●《백유경》 은 5세기 때, 인도의 상가세나 스님이 여러 경전에 들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백 여 가지를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 본디 제목은 《샤타바다나 수트라》 인데 상가세나 스님의 제자인 구나브리티가 한자로 번역하면서 백유경이라 붙였다.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꼬집는 우 화와 비유, 설화 등이 주요 내용이며, 불교에 대한 외도들의 의문이나 회의 등을 지혜롭게 풀어주는 이야기들이 많다. _ 편집자 주
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어리석은 사람들의 행동도 이와 같다. 세상에 완
한순간 판단을 잘못해서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
전한 것은 없고, 아울러 완벽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를 뼈저리게 참회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도 한 번 실수나 어긋난 행동을 하고 나면 이를 고치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 취해야 할
려고 노력하기보다 절망에 빠져 아예 모든 걸 포기
행동이다. 한 번의 잘못에 자꾸 집착해서 자신을 탓
하는 경우가 있다. 위의 목동처럼 아귀가 딱 맞는
하고 절망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그 잘못을
250마리에서 단 한 마리가 빠졌다는 이유로 나머지
거울삼아 다시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진정
249마리를 포기하는 건 무척이나 어리석은 짓이다.
불자다운 태도일 것이다.
불교의 출가 수행자나 재가 불자들에게는 지켜야
다만 ‘과거의 잘못에 매이지 말라’ 는 말뜻을 잘못
할 계율이 있다. 예를 들어 20세가 넘는 남자 출가
받아들여 뼈저린 반성이나 참회도 없이‘사람이 실
수행자의 경우는 구족계(具足戒)라고 해서 250가지
수할 수도 있지’ 라며 무조건 합리화한다면 그건
계율을 지켜야 하고, 일반 재가 불자들은 보통 오계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되는’지름길로 들어서는
(五戒; 살생하지 말라, 훔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거짓말하
짓이다.
지 말라, 술 마시지 말라)를 지키겠다는 서원을 세운다.
비록 소 한 마리를 잃었지만 아직 249마리의 소
하지만 막상 그 계를 다 지키면서 생활하기란 무척
가 남아 있지 않은가. 249마리의 소를 지키기 위해,
이나 어렵다.
한 마리 소를 잃는 실수를 다시 하지 않기 위해, 더
재가자들의 경우,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치열 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회사 회식 등에 빠질 수 없고, 그러다 보면 오계 가운데 하나인‘불음주’
욱 노력하는 것만이 목동이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 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하면서 산다. 그것
즉‘술 마시지 말라’ 는 계를 지키기 힘들다. 그래서
을 얼마나 줄이고, 어떻게 줄이느냐 하
때로는‘술 마시지 말라’ 를‘술에 취하지 말라’ 로해
는 것이 중요하다. 죽은 한 마리 소
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때문에 나머지 249마리의 소
그런데 불자들 가운데 현실적으로‘불음주’ 계를 지
를 포기하지 말고, 남은 소
키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아예 수계 받는 것 자체를 꺼
떼의 생명을 더욱 귀히 여
리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수계를 받고 처음에는 잘
겨 잘 지키려는 노력, 그런
지키려고 노력하다가 한두 번 어쩔 수 없이 어기고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어차피 한 가지 계를 어겼는데 나머지 계율을 지키 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라고 자포자기해서 나머
〈정리·편집팀 / 그림·돌스튜디오〉
지 계율마저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은 결국 막행막식하면서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조오현 지음, 장승 펴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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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불 교
영와 성 복 지
권경임_ 복지영성연구소 대표
영성과 불성의 개념
가능성을 의미하며, 여래장(如來藏, Tatha-gatagarbha)
인간은 물질적 요소인 육체, 육체에 영향을 주고
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대반열반경》 은‘일체중
받는 정신, 물질과 정신의 원천인 영혼으로 형성된
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이라 하여 모든 중생이
존재로, 육체와 더불어 영성을 가진 영적 존재이기
부처가 될 수 있는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으며,
도 하다. 그런데 영성(靈性, Spirituality)은 불교에서는
《대방등여래장경》 에서는 모든 중생이 본디 여래의
불성(佛性), 기독교에서는 영성, 이슬람에서는 알라
씨앗인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와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영성은 종교성, 정신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이 불성을 갖추고 있다고
성 등 다양한 뜻이 있는데, 영어사전에서 영성이라
하여 불성을 여래장(如來藏)이라고도 한다. 불성은 비
는 용어가 사용된 기록은 서기 1441년이 처음으로,
록 번뇌 속에 감추어져 있으나 번뇌에 오염되지 않
‘영성적 또는 교회 조직 사람들의 본체’ 를 의미하는
고, 본디 중생의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부처의 마음
것으로 종교(기독교)와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영성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명상이나 기도와 같은 영적 수행을 함으로써, 더 커다란 실재
이며,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만물이 부처와 같은 지 혜와 공덕을 갖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서, 모든 존재의 삶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와 연결되거나 합일되는 경험, 또는 깨달음을 통해
불성과 가장 가까운 용어가 영성이다. 기독교에
더 커다란 자아(自我, self)에 이르게 된다고 믿는다.
서는 영성이란 용어를 자기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고
이처럼 영성은 삶에서 영감을 주고 삶의 방향을 알
불교계에서는 기독교 용어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을
려주는 원천으로 경험되기도 한다.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불교 경전에서 영성이란 용어
불성(佛性, Buddha-dha-tu)의 개념을 살펴보면, 부
를 많이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가 기독교
처의 본성, 깨달음의 성품, 또는 부처가 될 수 있는
보다 먼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교 경전에
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서는 영성을 불성과 동의어로 적고 있는 것을 볼 때
사회복지의 관점에서 영성의 개념화를 시도했던
불교계의 영성에 대한 거부감이 편견에서 비롯되었
칸다(canda)는 이러한 영성의 특징에 대해서, 사람의
음을 알 수 있다.
가장 깊은 속에 존재하며, 개인의 성장과 환경과의
《법화경)》 을 비롯하여 불교 경전 전반에 영성이 쓰
관계를 통해 표출되며, 사람의 모든 부분을 통합한다
여져 있고, 불성과 동의어로 보고 있다.《수심결》 은
고했다. 또한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며, 모든 존재와
대승불교의 불성사상을 기초로 영성을 언급하고 있
사랑의 관계를 맺으며, 인간의 고통과 소외를 이해하
고,《대보적경》 에서는 일체의 무량한 불토가 모두 영
는 방법을 제공하고, 일상적인 부분들을 초월적 부분
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종경록》 에서는 모든 만물
들과 통합한다고 했다.
이 동일한 영성을 갖고 있지만 수행 정도에 따라 다
또한 영성은 신학이나 철학, 심리학, 문화인류학이
르게 나타난다고 했다.《신화엄경론》 에서는 영성은
나 사회학적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개념으로 설명되
수행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고 있다. 신학적 관점에서는 절대자에 대한 신앙과
이와 같이 불교에서 영성은 불성과 동의어로서 법 성(法性)·자성(自性)·본성(本性)과도 같은 의미로 사 용하고 있어 불교의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인격적 관계에 초점을 두고, 철학적 관점에서는 궁극 적인 의미에 대한 해석과 인식에 초점을 둔다. 즉, 영성에 대한 신학적 철학적 관점은 영성의 삶 자체가 복지적이고, 영성은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영성과 사회복지
삶을 살게 하는 복지활동의 동기가 되며 또한 구체
사회복지와 영성은 불가분의 관계인데, 사회복지
적인 도구가 되기도 하는데, 사회복지 대상자에 대
의 역사가 자비나 사랑의 실천과 같은 종교적 이념
한 존중, 수용, 경청, 정의, 용기, 기도 등이 복지활
을 사회에서 실천함으로써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사
동의 방법이 된다. 이와 같이 영성은 종교와 중복되
회복지 초기의 자선 구제에서 현대의 전문적인 사회
는 개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복지에 이르기까지 사회복지의 근간은 종교적 이념 과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심리학적 관점에서 영성을 정의하기를, 완전해지고자 하는 인간 존재의 허기와 갈증이며 신
영성은 종교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영성이 종
체 조직들에 생명을 주는 활력소나 생기의 근원이라
교를 포괄하는 더 큰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
고 한다. 인간은 생활에서 단순한 욕구의 충족을 넘
는 종교인은 삶에서 반드시 영성을 추구하지만, 영
어서 전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영적 자극과 기회
성 추구가 반드시 종교를 수반하지는 않기 때문이
가 필요하다. 또한 문화인류학이나 사회학적 관점에
다. 이와 같이 영성과 종교는 인간의 기본 욕구 가운
서는 초월적 능력에 의한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표
데 가장 높은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시키는 필수조건
현, 영향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으로서, 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적인 삶의 질 향상 을 위한 중요한 변수가 된다.
영성은 인간의 가장 핵심적인 구성요소로서 포괄 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육체, 지성,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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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정, 감각, 상호작용 등을 모두 포괄한다. 즉 자신의
중심성, 영적인 면을 모두 포함한다. 또한 개인의 삶
육체에서부터 삶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과 죽음의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며, 자아와 세계의
이해하게 하며, 사물과 세계의 관계에 의미를 부여
관계를 통해 경험과 행동을 동기화하기도 한다. 또
하게 하는 등, 인간의 기능을 통괄한다. 또한 영적
한 영성은 인간의 부분이면서 동시에 전체이기 때문
통합모델에 따르면, 인간의 중심에 존재하고 정신과
에 모든 인간은 존경과 보살핌을 받을 만한 존재로
육체, 심리와 사회적인 면들을 총괄하는데, 총체적
서 조건 없는 긍정적인 배려의 기반이 되며 사회복
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
지 실천에 적용될 수 있다.
소다.
사회복지 실천에 있어서 영성은 사회복지 대상자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회복지와 영성이 공통된
의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개인적 강점으로 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회복’ 의 개념을 포함한다는
식되고 있으며, 영성에 관한 조사 연구와 영성의 개
것이다. 사회복지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갖
념화 시도는 영성 이해와 영적 자원 개발의 필요성
가지 기능과 관계의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면, 영성
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영성에 대한 이론적 기반
은 신을 포함한 모든 사물과 상호 연결의 회복을 추
과 실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이
구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영성과 사회복지는 상
며 연구과제로 남아 있다.
호연결과 관계, 그리고 자신의 유기체를 신뢰하도록
영성은 종교를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하고 필수적
함으로써 삶의 의미, 자신과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을 하
증대시키고, 힘이 부여된 삶을 재창출하게 하는 공
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로서 영을 통해 육과
통된 기능을 하는 것이다.
혼이 통합되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 보 았으며, 불교에서는 불성을 영성과 동의어로서, 인
불교적 관점에서 본 영성과 사회복지
간 내면에 있는 부처의 성품, 부처가 될 가능성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 평등과 사회 연대의
보았다. 이렇게 외향적인 의미의 하나님과 내재적인
식을 사회복지의 실천원리라고 한다면, 자비(慈悲)라
불교의 불성은 궁극적으로 서로 통하는 면이 있다고
는 불교적인 이념의 사회적 실천을 불교사회복지의
보기도 한다.
실천원리라고 할 수 있다. 영성이란 삶의 의미나 목
영성(불성)이 불교를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핵심
적, 사명을 인식하는 능력과 이를 증진하는 다양한
이기 때문에, 영성과 불교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
영적 전통이 규정한 초월적 존재나 궁극적 실재로,
다. 영성은 인간에게 세속적 혹은 종교적인 상황에
기독교는 영성으로 불교는 불성과 영성을 동의어로
서 자신의 본질에 대한 관계성이나 깨달음을 추구하
사용하고 있다.
기 때문에, 불교적 영성과 관련해서도 사회복지 실
영성이란 인간의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천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개발해야 할 연구 분야다.
영적인 구성요소들과의 관계에서 개인의 전체성과
이러한 사실은 기독교를 비롯해서 종교계에서 종교
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영성(불성)이 불교를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에, 영성과 불교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영성은 인간에게 세속적 혹은 종교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본질에 대한 관계성이나 깨달음을 추구하기 때문에, 불교적 영성과 관련해서도 사회복지 실천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개발해야 할 연구 분야다.
적 영성을 사회복지 실천과 관련해서 연구하는 사례 가 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영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임상 적인 접근을 시도하여 영성적으로 민감한 사회복지
또한 사회복지 실천가의 영성 관련 교육과 훈련
(spiritually sensitive social work)의 실천 모델을 개발
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 이유는 사
했다. 이 모델은 사회복지 대상자의 의미체계와 지
회복지 대상자에게 위기 개입이 필요하거나 인생의
지에 초점을 둔 접근법으로서, 사회복지 실천가를
큰 변화를 경험한 경우, 사회복지 실천에 개입하는
위한 영성 관련 교육과 훈련에 유용하다.
영성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사회복지사들에게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민감한 사회복지사의 윤리적 특징은 다 음과 같다(Canda & Furman, 1999).
사회복지에서 영성적 접근은 인간의 삶에 긍정적 인 영향을 주는 동기 자원이 될 수 있다. 임파워먼트 (Empowerment) 실천방법은 사회복지 대상자의 정체
성 확립이나 강점 측면에서, 그리고 가족이나 지역
사회복지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사회
사회와의 연계, 사회복지 대상자의 위기 개입, 예방
문제를 처리하는 데 우선적 목표를 둔다.
과 치료적 개입에서 신체의 건강과 회복, 심리적인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불의에 도전하며, 사회 정의
문제, 학대 및 방임 등과 관련해서 영성적 접근의 효
를 기본 가치로 삼는다.
과가 입증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인간의 타고난 존엄성과 가치를 존
이와 같이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회복시킴으로
중한다.
써 사회복지 대상자의 문제를 치유하고 회복하려
사회복지사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
는 사회복지는, 불교 연기법의 관계 철학을 중시하
간과 사회의 관계를 강화시키고자 한다.
는 불교사회복지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무엇
사회복지사는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윤리적이고
보다도 영성(불성)을 통해 관계 회복과 전인적 치유
양식 있는 행동을 한다.
에 접근한다는 측면에서 불교사회복지의 중점을
사회복지사는 능력의 범위 내에서 실천하며 자신
영성복지의 연구와 실천에 두고 개발해 나가야 할
의 전문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개발한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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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사람 연예인 선우용여 씨
지금 이 순간이 즐거운, 참 순수한 이 시대의 어머니 요즘 배우라는 호칭보다‘방송인’ 이 더 잘 어울리
겉으로 보면 부잣집에서 태어나 고생을 전혀 안 했
는 선우용여(66세) 씨. 제2전성기를 맞아 한국방송
을 것 같지만 선우용여 씨의 삶은 그리 평탄하지 않았
(KBS), 엠비씨(MBC), 에스비에스(SBS) 등 공중파 방
다. 8남매의 맏아들인 남편을 만나 혼례식 날부터 평
송국 3사의 유명 연예프로를 종횡무진하면서 젊은
생 상처가 될 우여곡절을 겪었다. 남편의 빚보증으로
출연자들 틈에서 솔직한 입담과 미모로 한껏 능력을
형편이 어려워진 시댁의 맏며느리로서, 들어오는 일
발휘하고 있다.
을 마다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고생한 덕분에 빚도
원래 꿈이 발레리나였다는 그이는 서라벌예대 연
갚고 집 네 채를 샀을 정도로 돈을 모았다.
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던 1965년에 동양방송(TBC) 1
하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촬영하고 파김치가
기 무용수로 입사하면서 연예계에 진출했다. 김기영
되어 돌아와 자리에 누우면 남편과 시댁에 대한 회한
감독의 영화〈병사는 죽어서 말한다〉 (1966)를 비롯해
과 원망이 일어났다. 그럴 때마다 친정어머니 말씀으
서 지난 47년간 3백 여 편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
로 마음을 추슬렀다.
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넌 일할 복이 많은 거고, 시댁 식구들은 받을 복 이 많은 거다. 전생에 진 빚 다 갚는 거야.”
‘일할 복’ 즐기라던 친정어머니 “바빴던 그때는 일에 너무 치여서‘왜 이렇게 일 만 하고 살아야 하나?’ ,‘울다가 웃다가 이게 무슨
독실한 불자였던 어머니는 부처님을 닮아 참 지 혜로왔다. 대학까지 다 졸업시킨 여섯 남매에게 늘 말씀하셨다.
짓인가?’하고 회의를 느낀 적이 많아요. 하지만 요
“나는 우리 어머니에게 받은 은혜를 너희들에게
즘은 순간순간이 즐겁고 행복해요. 즐기면서, 즐겁
갚았을 뿐이니 너희들에게 손 벌리지 않겠다. 형제
게 일해야겠다는 걸 깨달은 거죠.”
끼리도 복이 각각이니 제 복대로 살아라.”
일을 좋아해서 하다 보니 만족도도 높아지고 삶이
어머니는 부지런히 일해서 생전에 마련한 건물을
즐겁다는 선우용여 씨는 자신도 어머니가 된 지금,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았다. 노력 없이 돈이 생기
인생의 스승을 망설임 없이‘친정어머니’ 로 꼽는다.
면 게을러진다는 생각에서다.
1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어머니는 집에 찾아오는 누구든 빈손으로 보내지
“보시하는 마음
않았다. 방물장수가 오면 작은 물건 한 개라도 꼭 사
을 생각해요. 미국
주었다. 집세를 올려 받자는 아버지에게“그 사람들
에서 돈 다 잃고 고
힘들다. 우리 먹고살 만큼만 받으면 된다” 라며 다투
생할 때,‘아, 열심
곤 했다. 50년간 집안일을 해준 아주머니와도 꼭 같
히는 살았지만 남에
이 밥상에 앉으셨다.
게 베풀지 않았구
어머니는 평생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면
나, 고수레를 안 했
서 살았던 분답게 3년 전, 94세의 나이로 자리에 누
구나’ 하고 후회했
운 지 단 하루 만에 편안하고 정갈하게 돌아가셨다.
어요. 앞으로는 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딸로서 그리고 불자(佛子)로서 선
누며 살려고 해요.”
우용여 씨는 그런 어머니를 닮고 싶단다.
‘내 것이 아닌 남의 그릇 넘보지 말고, 내 그릇에 서 넘치는 건 남의 것이니 집착하지 말자’ 는 생각,
내 그릇 넘치면 남의 것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작년 10월 14일 선우용여 씨가 통도사 설법전에서
베푸는 삶, 그것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삶의 지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 재단이 주최한‘생
라고 덧붙인다.
명가족 참살림가족법회’ (보건복지부 지원‘건강한 출산·
“얼마 전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양육 환경 조성사업’단위 프로그램)의 강사로 초빙되어
‘갑상선에 이상’ 이 있다고 했어요. 다행히 정밀검사
‘불교와 우리 가족 이야기’ 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
에서‘이상 없음’ 이 나왔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병원
다.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 가족 이
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길에 한강을 보면서 외쳤어요.
야기는 듣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어머니를 비롯해서,
‘용여야! 고맙다! 사랑한다!’남에게는 해줘도 나 자
여동생인 그이를 자신보다 더 아끼고 이끌어준 큰언
신에게는 못하는 말이잖아요. 지금 얼마나 고맙고 행
니 이야기, 전성기 때 미국으로 이민 가서 겪은 10년
복한지 돌아보게 되더군요.”
의 힘든 시간들, 어렵게 가정을 지켜온 이야기…. 그
나이가 들수록 수다스러워져서 걱정이라는 선우
이의 삶에‘가족’ 은 그렇게 소중히 자리 잡고 있었다.
용여 씨.‘수다’ 가 불행이나 부정적인 것과 거리가
제2의 전성기답게 요즘 그이의 방송 스케줄이 분주
먼 만큼 그이의 삶이 행복하고 밝다는 뜻이기도 하
하다. 불교 TV의〈가피〉프로그램 공동 진행을 비롯해
다. 만년 소녀같이 철없고 청순해 보이는 그이가 이
서,〈해피투게더〉 (KBS),〈세바퀴)(MBC) 등에 출연하면
제 중년을 넘기고 유쾌한‘어머니’ 로 우리 곁에 있
서 중년의 유쾌함과 여유로 주위를 편안하고 즐겁게
는 지금, 그이도 우리도 즐겁고 행복하다.
해준다. 그에게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었다.
<취재 노희순_ 본지 편집장>
* 지난 겨울호의‘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경환 연구위원(현 정보통계연구실장)’인터뷰 기사(8쪽) 가운데‘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일’ 을‘청와대 에 들어가 보고하는 일’ 로 바로잡습니다.
2012 여름호 _ 11
우리는 한가족 _ 사랑채 노인복지관
참 좋은 인연입니다! 조민경_ 사랑채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2011년 11월, 인연의 시작
노후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다!
경기도 의왕시에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행
사랑채복지관은 2012년을 신(新)복지 환경에 맞게
복 공간, 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이하 사랑채 복지관,
새 사업을 시도하는 도전의 단계, 2013년을 지역 통
의왕시 내손동 644-1 내손공용청사)이 있다. 사랑채복지
합의 토대 마련과 다양한 복지사업을 안정시키는 단
관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돕는 협조자로서 전문
계, 2014년을 21세기형 노인복지관 모형을 개발하
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8
고 전파하는 복지 모형 단계의 해로 설정했다. 이를
월 약 1,300평 규모, 지상 3층의 새 둥지로 이사했다.
위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리고 11월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인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과 21
을 맺고 관악산 연주암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세기형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 세대 간의 소통과 교
본 복지관은 금유현 관장과 박철상 부장을 중심 으로 전체 살림과 경로식당, 기능회복사업을 담당하 는 운영지원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돕는 사 회교육사업과 지역복지사업, 노인대학을 담당하는 복지사업팀,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는 실버인력뱅크 팀,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사랑채재가노인복지센터, 위기 가정과 보건 및 복지 자원을 연계해서 사례 관리를 하는 참사랑무한돌봄 SOS네트워크팀 등, 5개 팀에서 총 5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노후 를 컨설팅하고 있다.
본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자기개발과 정서 함
소통)! 통(운수대통)! 통(만사형통)! 설맞이 행사, 재가 어
양을 돕는 60여 종류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르신 생신잔치를 기본으로 해서 빼빼로데이, 발렌타
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좀더 풍요로운 생
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각종 이벤트를 벌여 젊은 세
활을 위해 사랑채노인대학을 2년제로 운영한다.
대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렇듯 지역사회 사
또한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등으로 나
업체의 후원과 복지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합쳐진
누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
크고 작은 행사를 마련해서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기
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에게 방문 요양, 방문
쁨을 전해 드리고 있다.
목욕,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과 그 부 양가족의 가사와 활동을 지원하는 노인돌봄 종합서 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사랑채복지관의 대표 조직,‘인연 지기’반장단 ‘인연 지기’반장단은 각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반 장들로 이루어진 사랑채복지관의 대표 조직이다. 2012년 2월 3일 발대식을 계기로 반장의 역할을 사 회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변하고 기관의 전달사 항을 전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반장 직위에 부담을
커피와 함께하는 행복 향기 행복+건강 충전소!!
느끼는 어르신도 있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각 사
사랑채복지관에서는 실버카페‘인연’ 도 운영하고
회교육 프로그램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맡은 일을
있다. 2층에 자리 잡은 이 카페에서는 일자리사업 참
수행하고 있다.
여 희망자 가운데 바리스타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일한
복지관에서는〈인연 지기〉반장단 어르신들을 간
다.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실무를 익힌 어르신
담회, 소양교육, 나들이, 현장 체험 등 교육과 대내외
들로서 인생의 황혼기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행사(공연) 참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관 회
열정을 갖고 매일매일 향긋한 커피와 함께 행복한 삶
원 어르신들의 모범이 되도록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을 채워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복지관
사랑은 더하고(+), 걱정은 빼고(-), 효는 나누며(÷),
임직원 모두 많은 땀과 정성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행복은 곱하는(×) 다양한 행사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이루
작년 11월부터 복지관 1층 현관과 강당에서는 행
어지는 모든 일들이 참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
복한 웃음소리와 사진기 작동 소리가 끊기지 않는
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다. 새해 사랑 나눔 이벤트, 2012년은 날마다 통(마음
2012 여름호 _ 13
세계로 나아가는 불교사회복지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아쇼카재단
더 나은 세상을 일구는
Innovators for Public
사회적 기업가의 허브가 되다 사회적 기업을 새로운 사회 혁신 운동이자 21세
강력한 윤리적 동기, 사회적 난제들에 대한 참신한
재단 기형 혁명 차원으로 끌어올린‘아쇼카(Ashoka)’
해법을 지닌 사람들이 맘껏 뜻을 펼칠 수 있을 때 사
은 사회적 기업가 육성에 관한한 독보적이다.‘20년
회적 혁신이 가능하다는 믿음에서다.
이상 사회적 기업의 출현을 적극적으로 모니터해 온 유일한 조직’ 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다. 육성이라고는 하지만 학교 교육처럼 가르치고 키 워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날개를 달아주는 게 아
아쇼카는 모든 사람이‘더 나은 세상’ 을 만드는 혁 신가(changemaker)가 되는 세계를 지향한다. 이를 위 해 세 가지 차원에서 접근한다. 개인적 지원, 집단적 육성, 그리고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그것이다.
니라, 날고 싶은 이를‘찾아내’스스로 훨훨 날도록 돕고, 그를 통해 자연스럽게 모방과 협력이 확산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다
도록 지원한다.
아쇼카 재단의 투자 대상은 사람이다. 세계 곳곳
흔히 기업가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타고난다고
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사회적 기업가를 찾아 지원한
들 한다. 하늘이 내린 사람이란 뜻이라기보다 배운다
다. 장학생을 선발해서 그들이 사업과 교육에 집중
고 다 기업가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사회적 기
할 수 있도록 시작 단계에서부터 평균 3년간 생활비
업가도 마찬가지라는 게 아쇼카를 세운 사회적 기업
를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 기업가들의 글로벌 네트
가의 대부 빌 드레이튼의 생각인 듯하다.
워크를 지원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협력할 수 있는
드레이튼은“사회적 기업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고 말한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생은 선발 후 지속적으로 재 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라는 32쪽짜리 월간지를 만 《파수꾼(The Sentinel)》 들어 판 일을 아쇼카라는 벤처가 25년 만에 지구촌
사회적 기업가들의 네트워킹
사회적 기업가의 허브라는 거목으로 성장케 한‘떡
사회적 기업가인 회원들은 공동 작업으로 놀라운
잎’ 으로 꼽는다.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아쇼카재단에서는 전 세계 회
그래서 드레이튼의 아쇼카는‘사람’ 을 유난히 강
원들이 중요한 정보와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나누
조하며 지구촌을 누빈다. 60개국 1,700여 명의 아쇼
고, 사업을 진척시키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공유할
카 펠로는 그런 발품의 산물이다. 기업가적 능력과
수 있도록 중간에서 돕는다.
1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기업 기업가들
인의 성공뿐 아니라, 아쇼카재단 차원에서 최첨단의
을 묶은‘아쇼카
흐름을 찾아내 더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이
지원 네트워크’
끈다. 이를 위해서 아쇼카재단은 5개 프로그램을 가
도 다리 놓기의
동 중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005년에 시작한
하나다.
혁신가 네트워크다. 환경·빈곤·식수 문제 등 다양
이와 더불어
한 지구촌의 사회적 현안에 대한 해법을 자유롭게
시민 섹터의 자
개진하고 공유하는 사이버 커뮤니티다. 1개의 주제
금과 인력, 정보
에 대해 3~4개월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
를 확보하고 사
혁신적이고 실현성이 큰 아이디어를 심사위원과 네
업을 확대하는
티즌 투표로써‘혁신상’ 으로 선정한다.
일에 시민들이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많은 젊은이들을 사회적
참여하도록 이
가 기업에 관심 갖게 하는‘청년벤처(Youth Initiative)’
끄는 ‘풀뿌리
있다. 사회적 벤처에 뛰어든 젊은이들을 팀 단위로 나
넓히기’ , 그라
눠 재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로 짜나가는 작
민은행의 무하
업이다. 아쇼카 펠로의‘꿈나무 버전’ 이라 할 만하다.
마드 유누스 총
ASHOKA PELLOW
이러한 그룹 정신의 활성화는 사회적 기업가 개개
미국의 사회적 기업‘경계 없는 놀이터’가 장애·비 장애 아동들이 함께 뛰어 놀 수 있게 설계한 놀이터 에 어린이들이 모여 있다.
2006년 아쇼카 연구원으로 선발된 사케나 야쿠비 ‘아프가니스탄학습협회’대표가 어린이들이 그림 그 리는것을 도와주고 있다.
이 밖에 환경문제에 관한 환경 혁신, 사회적 약자에
재와 같은 사회적 혁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예비
게 정치와 법률 서비스를 해주는‘법률 소외 없애기’ ,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본보기로 제시하고, 대학, 기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합작 벤처를 장려함으로
업과 손잡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학술 연구도 평행
써 빈곤층에게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경제적
하는‘글로벌 아카데미’프로그램도 있다.
시민권 보장’등이 있다. 아쇼카의 3단계 사업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맘 놓 고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앞의 두 단계가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강조한다 의 인프라 구축이 면, 3단계는‘시민 섹터(제4섹터)’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다. ‘사회적 금융’ 은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에 필수적인 돈 문제의 돌파구를 찾는 일이다.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이 서로 깊이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영리와 유익의 다리 놓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2006년 아쇼카재단을
아쇼카재단은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지원에 주 력하고 있지만, 개인적 지원이 순항 궤도에 오른 최근에는 2,3단계의 한 차원 높은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아직 한국에는 아쇼카재단의 펠로로 선정된 사람 이 없다. 재단은 지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국 진출을 결정하고, 사회 혁신 컨설팅 기업인 미 스크(MYS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이를 준비하 고 있다. 한국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 끄는 체인지 메이커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정리·편집팀〉
지원하고 아쇼카 펠로를 멘토링하는 지구촌의 영리 2012 여름호 _ 15
나눔의 현장에서
위협받는 사회복지사의 인권과 안전 이혜원_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무한 돌봄 사례를 관리하는 사회복지사가 상기된 얼굴로 들어왔다. 그는 가정 폭력이 몇 번 일어나서 사회복지사로서 개입했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오는 길이었다. 언제든 같은 사건이 또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 깊게 지켜보던 터였다.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 은 그 사회복지사의 보고에 따르면, 가정 방문 당시에는 상담이 잘 이루어졌는데, 복귀 하는 도중에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어떤 남자가 험악한 목소리로 다시는 그 가정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인 그는 애써 침착하게 얘기했지만, 상기된 얼굴과 떨리는 목소 리에서 난감하고 복잡한 심정을 읽을 수 있었다. 그에게 일단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취해야 할 조치와 대처 요령을 알려주었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폭력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경북지역에서 노인 학대자 를 상담하던 사회복지사가 피상담자의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고, 4월 4일에도 성남시 중원구청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수급권자를 상담하던 도중에 칼에 찔린 사건이 발생 하는 등, 사회복지사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나도 신입이던 20대에 비슷한 일을 겪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쿵 내려 앉는다.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 동료 사회복지사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해서 자신이 방 문 중인 아파트로 급히 와달라고 요청했다. 그 집에 도착했을 때 동료가 피상담자를 힘 으로 제압하고 있었고, 나는 그 집에 있는 위험한 물건(칼, 가위 등)을 치우고 동료와 함께 피상담자를 진정시키면서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상황이 마무리되자 그 사회복지 사는 모든 힘을 다 쓴 터라 풀썩 주저앉아 버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흥분한 피상담자가 상담하러 방문한 사회복지사를 위험 인물로 생 각하고 다짜고짜 달려들어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망상, 강박 증세가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고,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나 또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무료 식사권 때문에 화가 많이 난 할아버지에게 뺨
1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을 맞은 적도 있고, 심한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도
사회복지사를 원하는 복지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
여러 번 있었다. 그럴 때마다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고 있지만 복지 현장을 떠나는 사회복지사들이 적
심적 고통이 무척 큰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처 때문
지 않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이
에 사회복지사들이 기운이 소진되어 다른 일을 찾는
직율이 40%(이지훈,〈G뉴스플러스뉴스〉2012.4.4일자)나
경우도 많다. 그러나 상처를 주는 분도 있지만 상처
된다고 한다.
를 치유해 주고 격려해 주는 분들도 많다.
제도적인 복지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자 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대한 불만이 엉뚱하게 사회복지사들에게 쏟아지고
만난 할머니가 아직도 기억난다. 할머니는 몇 번 방
있다. 복지 서비스만을 요구하는 분노가 결국 사회
문하고 상담할 때까지 간단한 인사 말고는 다른 말
복지사들만을 희생시키고 있다.
을 하지 않으셨다. 다행히 싫은 내색은 안 하셔서 전
진정한 사회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
화로 안부를 묻고 방문도 했다. 그러나 할머니에게
의 안전은 가장 먼저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복
당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일상 이야기를 나누기
지사 처우 개선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사회복지직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
공무원을 대거 채용함으로써 예전의 열악한 환경이
하셨다.
차츰 개선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들 스스로도 권리
“나 죽을 때까지만 어디 가지 말어~”
를 찾기 위해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상황인즉, 할머니에게 찾아오는 사회복지사가
또한 현재 우리나라 제도권에서는 사회복지사가
얼굴을 익힐 만하면 바뀐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기
가해자에게서 피상담자를 보호하거나 또는 사회복
싫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사정을 자꾸 반복
지사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제
해야 했고, 이제는 도와주겠다는 말도 믿을 수가
한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처럼 필요하면 경찰, 학부
없다고 하셨다. 할머니가 받은 상처가 가슴을 아프
모, 학교장과 상담하거나 연계해서 바로 필요한 조
게 했다.
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우리에게는 없다.
나는 할머니 말씀을 듣고 사회복지사들의 업무가
사회복지사로서 우리 자신의 처우에 대해 말하는
바뀔 수도 있고, 개인 사정으로 직장을 옮길 수도
것이 조심스럽지만, 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지만 그분들을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에도 책임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와 안전이 보장되는 근무 환경 또한 사회복지 실현
사회복지사들은 보살피는 주민들에게서 상처를
에 필요한 국가의 기본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
받기도 하고 때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
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도 사회복지사 안전의 소홀성
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노력 또
을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나서줄 것
한 사회복지사의 몫이기 때문에 우리는 현장에서
을 기대한다.
여전히 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2 여름호 _ 17
생활 속의 명상 | 자애명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김재성_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교수metta4u@empal.com
자애명상의 순서
또한 누군가가 나에게
자애명상은 나 자신이나 모든 존재, 또는 한정된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잘못을 행했다면
대상의‘행복과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을 지속
그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으로 일으키는 명상이다.
그들을 용서합니다.
자애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책감과 상처 로 인한 증오심을 부드럽게 하는‘용서’ 의 마음을
자신에 대한 자애명상-자신을 보살피고 돌봄(소진 예방)
일으킨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한 다음
용서의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을 향해 자애의 마
남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마음을 일으킨다.
음을 일으킨다. 먼저 자신의 좋은 점, 잘한 점, 열심
누군가에게 상처받은 마음은 쉽사리 풀어지지
히 살아온 점, 좋은 경험, 지금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도 남에게 잘못한 일이 있음을
점 등을 깊이 생각한다. 그리고 내게는 내 삶이 가장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일으킬 수 있다
소중하며 사랑스럽다는 점을 숙고하고, 이렇게 소중
면, 남의 잘못을 용서해줄 수 있는 이유와 근거를
하고 사랑스러운 나는 행복해질 가치가 있다고 생각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다. 자신에 대한 자애명상은 길게 하지 않고 2~5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해주는 태도는 분노와 원 한을 부드럽게 해준다. 다만 용서의 구체적인 대상 은 떠올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자애명상은 충분히
분 정도만 한다. ‘내 자신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괴로움과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준비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연습하게 되므로 인내 심을 가지고 용서의 마음을 차분하게 일으킨다.
모든 존재에 대한 자애명상-자아의 한계를 확장(연결성)
내가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런 존재라서, 내가 나의 만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잘못을 행했다면,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1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행복을 바라는 것처럼 모든 생명들도 각자에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런 존재이므로 그들도 자신의 행복 과 평화를 바란다는 사실을 깊게 생각한다. 그런 다 음 모든 생명들이 진정 잘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절하게 일으킨다. 처음에는 별 느낌
다리 자세를 바꾼다. 걸으면서 할 때나 일상 동작을
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런 연습을 반복하면, 점차 마
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리 동작을 알아차리거나 관찰
음에서 따스함, 기쁨,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 말고 자애명상 문구를 반복하면서 자애심을 내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괴로움과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면 된다. 집중적으로 자애명상을 할 때, 걷기 명상은 30분 이상, 좌선은 1시간 이상을 한다. 체계적으로 자애명상을 해보면 가장 적절한 대상
한정된 대상에 대한 자애명상의 순서 - 마음집중과 안정
을 스스로 알 수 있다. 만일 한정된 대상을 향해
① 고마운 사람, 존경하는 사람, 은혜를 입은 사람
5~10분 했는데 자애 느낌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잠
이나 단체 ② 사랑하는 사람(가족, 친지, 친구) ③ 중립
시 멈추고 그 대상의 좋은 면, 장점을 1~2분 생각하
적인 사람 ④ 싫은 사람, 미워하는 사람
고 나서, 그 사람이 행복하고 잘되기를 바란 다음 다
대상을 한정시켜서 하는 자애명상은 마음을 집중
시 자애명상 문구를 반복한다. 그러고 나서 5~10분
시키고 마음의 벽을 차례로 허물어준다. 다만 죽은
을 다시 해도 잘되지 않으면 대상을 바꾼다. 이렇게
사람을 대상으로 하면 집중하기 어려우므로 제외해
한정된 대상의 명상을 지속하면, 좋고 긍정적인 정서
야 하고, 초보자는 애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성
인 기쁨과 행복을 더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느
(異性)에 대해서 명상하지 않는 게 좋다.
낀 좋은 정서는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고 인생의 좋은
먼저 고마운 분이나 존경하는 분을 생각하면서 행
원천이 될 것이다.
복을 비는 마음을 일으킨다. 자애의 마음이 생길 때 까지 그들을 향해 자애명상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애잔한 마음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 다 음에는 중립적 대상 즉, 무관한 대상에게, 그리고 마 지막으로 싫거나 미운 사람, 까다로운 대상을 향해서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라 는 마음이 일어날 때까지 지속한다.
자애명상의 11가지 유익함 부처님은 자애명상의 11가지 유익함을《앙굿따라 니까야》 에서 이렇게 밝히셨다. “편히 잠든다. 편히 잠에서 깨어난다. 악몽에 시달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사랑하게 된다. 사람 아닌 천신들과 동물 들이 사랑한다. 천신들이 보호한다. 독극물, 무기, 불 등의 위험에 해를 받지 않는다. 용모가 맑아진다. 마음이 평온해
자애명상의 자세
진다. 죽을 때 혼란스럽지 않다. 아라한이 되지 못하고 죽
자애명상의 기본자세에는 좌선과 행선(걷기 수행)
으면 범천(梵天)이라는 행복한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그리고 일상생활의 동작이 있다. 특히 걷기 수행이 나 일상의 동작을 할 때, 어떤 이는 한정된 대상을
현재 그리고 다음 생에서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향한 자애명상이 잘되고, 어떤 수행자는 한정되지
자애명상을 자주, 간절하게 실천하기 바란다. 자애
않은 대상이 잘된다. 이 두 대상을 다 해보고 더 잘
명상의 자세한 정보는 다음카페‘명상의 집, 자애
되는 대상을 선택한다.
(cafe.daum.net/mettaa)’ 에 있다.
좌선할 때 다리가 아프거나 저리거나 뻣뻣해지면 2012 여름호 _ 19
재단 줌인
서민경제 자립지원사업
서울형마이크로크레딧(Micro Credit)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를 시행하고 있다.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자립 자활 의지가 있는 소외된 저소득층 및 영세 자영 업자들의 창업 또는 경영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서 무담보와 낮은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경영에 필요 한 상담을 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서, 사업장이나 창업 희망지가 서울시에 소재하는, 기 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서울희망플러스 통장 저축 완료자, 실직자, 장애인, 여성 가장, 한부모 가정, 다둥이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이다. 지원 자금 규모는 창업 자금은 최대 3천만 원, 경영 개선 자금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액수는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결정되므로 본인이 신청한 금액과 다를 수도 있다.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본 재단에서는 상담을 비롯해서 신청서와 보증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 쳐 신용보증서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최종 승인이 나면 금융기 관(우리은행)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선정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각 사업수행기관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6시간)과 서울 시에서 시행하는 경제교육(2시간)을 받아야 한다. 신청에서부터 접수, 심사 등 진행에 시간이 걸리므로 최종 대출약정 체결까지 1달~2달을 예상해야 한다. 본 재단은 2012년 4월부터 미래복지포럼을 시작으로 산하시설과 사찰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홍보하고 있으 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경영 개선에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의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본 재단에서 는 지원 대출자금 약 9억 3천만 원을 다 지원할 때까지 계속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 대출약정을 체결한 사업체의 사업장에는 사업수행기관이 월 2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경영 상태를 점검하고 컨설팅을 해준다.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경영 개선에 자금이 필요한 이들은 본 재단 복지경영부문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리·복지경영부문〉
2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012년 3월 1일 ~ 2012년 5월 31일
■ 미래복지포럼 - 3월 미래복지포럼 개최
■ 사회복지시설 신규 위탁 및 재위탁 현황 -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신규 위탁 소재지 : 서울시 중구 중림동 155-1 외 규모 : 3,259.6m² (지상 7층) 위탁기간 : 2012.6.1~2015.5.31
-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재위탁 소재지 : 서울시 성동구 옥수2동 204-8 규모 : 1,006m² (대지 3,066m² ) 위탁기간 : 2012.9.23~2015.9.22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재위탁 소재지 : 서울시 동작구 본동 16-3 규모 : 대지 1,014m² (지상 3층, 지하 1층) 위탁기간 : 2012.6.30~2015.6.29
-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재위탁
제목 :‘장애인 인권 침해 실태와 인권 보호 방안’ 발제 : 조영호(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 1과장) 장소 :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 일시 : 2012년 3월 8일(목) 오후 2시~오후 4시 참여 인원 : 60명 내용 : 장애인 차별 조사 및 장애인 권리와 인권 보호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알림.
- 4월 미래복지포럼 개최 제목 :‘서울형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의 이해와 실무’ 발제 : 박상금(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 장소 :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일시 : 2012년 4월 4일(수) 오후 3시~오후 5시 참여 인원 : 80명 내용 : 기존 마이크로 크레딧과‘서울형 마이크로 크레딧’사 업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특징 비교 분석. 서울형 마이크로 크 레딧 사업 진행과정의 폭 넓은 이해 도모.
소재지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12-5번지 규모 : 대지 7,193m² (지상 4층, 지하 2층) 위탁기간 : 2012.6.10~2015.6.9
- 우산종합사회복지관 재위탁 소재지 :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1603-1 규모 : 대지 1,710.59m² 위탁기간 : 2012.6.22~2015.6.21
■ 산하시설 지도점검 현황 2012.5. 3: 전일독서실, 답십리독서실, 동대문독서실 2012.5. 4: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2012.5. 7: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2012.5. 8: 궁동종합사회복지관 2012.5.10: 신사종합사회복지관 2012.5.11: 거여독서실, 상계2동공부방, 월곡청소년센터, 금호독서실 2012.5.15: 의성군노인복지관(분관), 경북서북부노인보호기관(예천) 2012.5.16: 상주지역자활센터,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2012.5.17: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문경지역자활센터 2012.5.22: 여수지역자활센터, 동여수노인복지관 2012.5.23: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여수시노인복지관 2012.5.24: 광산구지역자활센터, 송광종합사회복지관 2012.5.25: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구 건강가정지원센터
- 5월 미래복지포럼 개최 제목 :‘정부 예산과 불교계의 활용 전략’ 발제 : 고경환(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통계연구실장) 장소 : 본 재단 6층 프로그램실 일시 : 2012년 5월 9일(수) 오후 3시~오후 5시 참여 인원 : 40명 내용 : 보건복지부 등 정부 주요기관 증가 예산 분석. 불교계 민간의 효율적 자원 활용 방안 논의.
■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민간 위탁 협약식 일시 : 2012년 3월 26일(월) 오전 10시 장소 : 경제진흥원 내용 : 서울특별시와‘2012년도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지원사업’ 협약 체결 2012 여름호 _ 21
- 마이크로 크레딧 선정심의위원회의 일시 : 2012년 5월 15일(화) 오후 2시~오후 4시 장소 : 본 재단 6층 임원실 참여 인원 : 8명 내용 : 서류심사 및 현장 실사 합격자 최종 면접을 위한 선정심의 위원회
■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 2012년‘학교 및 사회 인구 교육 지원’사업 계획서 제출 및 선정 사업기간 : 2012년 5월~12월 사업 추진 실적 사업명 스님 대상 불교적 가족 상담 지도자교육
내용 스님 대상 가족 상담 지도자 교육
전국 주요 사찰, 불교대학 불자 대상 인식 개선 교육 건강한 저출산·고령사회 행복가정교실, 결혼준비교실, 인식 개선 교육프로그램 예비 조부모교실 진행 미혼 남녀 맞선 템플스테이 및 저출산· 산사의 싱글파티 고령사회 관련 인식 개선 교육(1박 2일) 건강한 결혼관 및 불교방송 캠페인 자녀관 확립 공익 방송 캠페인 가족 대상, 생명가족 참살림 템플스테이 건강한 가족관 확립 템플스테이(1박 2일) 사찰가족법회
규모 : 879m² 위탁기간 : 2012.8.19~2015.8.18
- 사당어린이집 소재지 : 서울시 동작구 사당2동 43-3 규모 : 458m² 위탁기간 : 2012.7.20~2015.7.19
■ 재단산하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임면 내역 - 쌍문3동어린이집, 김영선 원장(2012.5.1) - 해나라어린이집, 임아화 원장(2012.5.1) - 행화어린이집, 차명옥 원장(2012.5.1) - 흑석어린이집, 방윤호 원장(2012.5.1) - 사당어린이집, 임순화 원장(2012.5.1)
만 원의 보시로 행하는 만 가지 자비실천행‘萬行’ ■ 아동 결연후원 결실 맺어(3/8) 장소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접견실 참석자 : 총무원장 스님, 상임이사 스님, 재단 결연 후원자 김OO 내용 : 지난 3년간 본 재단에서 후원받은 후원 대상자로서 올해 동국대 법학과에 입학한 김OO 학생을 총무원장 스님이 격려
■ 필립모리스 냉동 탑차 전달식(4/2) 장소 :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참석자 : 상임이사 스님,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국장, 사회복지공 동모금회, 필립모리스 임직원 등 내용 : 필립모리스가 지원한 34번째 냉동 탑차를 옥수종합사 회복지관에 전달함.
■ 어린이집 재위탁 추진 업무 - 창일어린이집 소재지 : 서울시 종로구 종로50라길 41-3 규모 : 551m² 위탁기간 : 2012.7.1~2015.6.30
- 흑석어린이집 소재지 :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52-46
제12회 국내·외 난치병어린이지원 3천배 철야정진
2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 제5회 불교아동미술큰잔치(5/2) 행사명 : 맑고 밝고 향기로운 우리들 세상‘제5회 불교아동미 술큰잔치’ 장소 : 조계사와 우정총국 일원 대상 : 불교계 어린이집과 보육시설 원아 700여 명 내용 : 그림 그리기, 단주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소원지 달기, 페이스페인팅 등
총무원장 스님 결연후원 학생 격려
제5회 불교아동미술큰잔치
2012 여름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모저모 시상 내용 : 대상(총무원장상) 1명, 맑음상(상임이사상) 5명, 밝 음상(조계사 주지상) 5명, 향기로운상(협의회장상) 10명, 입선 79명, 단체상 7개 기관
■ 제12회 국내·외 난치병어린이지원 3천배 철야정진 (5/12~13) 장소 : 조계사
참석자 : 상임이사 스님, 불교방송 사장 등 1천 여 명 취지 :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 발원 및 수술비 모금 내용 : 총무원장 스님 치사(대독), 경과보고, 발원문 낭독(제11회 수술비 지원 대상자 고주현 환아), 3천배 철야정진 기도 동참 사찰 : 월정사, 공주 마곡사, 대구 동화사, 경주 불국사, 부산 범어사, 양산 통도사, 의성 고운사, 고창 선운사, 여주 신륵사, 순천 송광사
‘萬行’나눔 지원사업 ■‘만행’물품 나눔 지원 날짜
후원처
2.17/2.29/3.6/3.9/3.16/ 3.21/3.30/4.22/5.11 2.22/3.5/3.7/3.12/ 3.16/3.22/3.28/4.2/ 4.9/4.27/5.16
백진구 개인 후원자 제주 보살 (Wangtex) 개인 후원자
2.23
후원품명
내용
수량
백미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 무료 급식 및 도시락 배달 후원
의류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 농아인협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과 독거어르신 후원
새마을금고
백미
신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 무료 급식 및 도시락 배달 후원
10kg 37포대
3.8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도서 (EBS교재)
거여청소년독서실 외 13곳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
1,292권
3.16
명동예술극장
문화나눔
3.29 3.30
불교중앙박물관 신정순(BYC) 개인 후원자
문화나눔 의류
4.7
(주)유열컴퍼니
문화나눔
4.12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백미
4.24
김윤선 개인 후원자
백미
4.26
(주)케이제이지엘에스
폴더매트
4.27 5.3/5.17
서울시 24시간 게스트하우스 의류 영준인쇄공사 의류(수영복) 위생용품 (주)신기트레이딩 (칫솔) 위플레이 / ㈜예림당 문화나눔
5.18 5.23
20kg 9포대
명동예술극장 연극〈봄날〉입장권을 상계2동 청소년공부방 청소년들에게 전달 <성철스님특별전> 관람권을 월곡청소년센터 청소년들에게 전달 서울시 농아인협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인에게 전달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 관람권을 환희어린이집을 통해 기관 이용자들에게 지원 종로구일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및 도시락배달서비스 지원 종로구 일대 저소득 어르신들 무료 급식 및 도시락 배달 지원 상계2동 공부방 외 56곳의 사회복지기관 이용 어린이와 어르신들 지원(1억 3천만 원 상당) 종로구 일대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전달 어린이집원장협의회 및 종로구 일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에 전달 몽골과 라오스 지역의 소외계층 및 국내 난치병 어린이 가정과 저소득 가정 에 전달(3천만 원 상당) 뮤지컬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관람권을 7개 어린이집에 전달
11상자 (550kg)
38장 12장 2상자 37장 10kg 7포대 20kg 10포대 516개 25벌 117벌 10,020개 118장
■ 한화호텔&리조트와 함께하는 청소년 내 꿈 찾기‘의지나눔’5기 프로그램 취지 :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해 꿈을 펼치지 못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전문 직업군 봉사자와 만나게 함으로써 전문 직업인들의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져 미 래의 꿈을 키우도록 후원함. 기간 : 2012년 4월~5월(입학식과 프로그램 총 2회 진행) 참가 인원 : 자원봉사자 35명, 직업군 봉사자 3명, 청소년 약 125명 회차
행사명
날짜
장소
오리엔테이션 의지나눔 5기 참여 안내 청소년 웃음치료 및 레크레이션 등 바리스타와의 만남 커피 기자재 익히기 커피 추출 및 라떼아트 체험
1
의지나눔 입학식
2012.4.21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
2
바리스타와의 만남
2012.5.24
63시티 파빌리온 뷔페
내용
2012 여름호 _ 23
장소 : 본 재단 프로그램실 내용 : 조계종 종무원의 기본자세와 마음가짐 강사 : 3월/도문 스님(전 조계종총무원 재무부장), 4월/진명 스 님(조계종총무원 문화부장)
■ 조계종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코칭리더십 연수 ■ 산하시설 지도점검 현황 2012.3.23: 거창군삶의쉼터 2012.5.15: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2012.5.16: 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 2012.5.17: 여주장애인복지관 2012.5.21: 군포장애인종합복지관 2012.5.22: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2012.5.24: 문수마을, 보현마을, 안동장애인종합복지관 2012.5.25: 영주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장애인보호 작업장, 영주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2012.5.25: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홍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날짜 : 2012년 4월 5일(목)~4월 7일(토) 장소 : 목동 국제선센터 강사 : 김종명(한국리더십센터 전문교수) 내용 : 코치되기, 코칭 대화모델의 이해, 코칭 대화모델 실습, 코칭스킬 연습, 코칭스타일 이해, 코칭실습 및 정리 등 참석 인원 : 종단 산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9명
■ 대표이사 자승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시설 격려 방문 일시 : 2012년 4월 30일(월) 오후 2시 50분 장소 :‘탈북 아동·청소년 인재양성학교’삼흥학교(구로)
■ 법인 회계감사 날짜 : 2012년 3월 6일(화)~7일(수) 장소 : 본 재단 프로그램실 감사 기간 : 2011.1.1.~2011.12.31
■ 법인 정기이사회 날짜 : 2012년 3월 21일(수) 장소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4층 집무실 내용 : 2011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안), 산하시설 2011년 결산(안) 및 올해 예산(안), 서울형 마 이크로 크레딧사업 신규 추진 보고 등 감사 : 홍승현 회계사(효림회계법인)
■ 법인 정기감사 날짜 : 2012년 5월 2일(수) 장소 : 본 재단 프로그램실 감사 : 황충기(조계종 총무원 법무감사국) 팀장 감사 기간 : 2011.1.1~2011.12.31
■ 법인사무국 직원교육 날짜 : 3.13(화), 3.20(화), 3. 27(화) 오후 2시~오후 5시 장소 : 본 재단 프로그램실 내용 : 비영리법인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기부 마케팅 전략 및 활성화 방안 강사 : 박승열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 기업 컨설턴트) 차장
■ 법인사무국 직원교육(월례교육) 일시 : 3.19(월), 4.19(월) 오후 5시~오후 6시
2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 국제개발구호사업 - 라오스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날짜 : 2012년 4월 26일(목)~27일(금) 장소 : 라오스 비엔티엔 인원 : 18명 주요 참석자 : 상임이사 스님
- 라오스 유치원 운영 TF팀 회의 날짜 : 2012년 5월 18일(금) 장소 : 본 재단 프로그램실 및 인근 식당 참석자 : 김현주 원장(광이어린이집), 김명준 원장(구로연꽃어 린집), 송교희 원장(금륜어린이집), 김정애 원장(창일어린이 집), 최종환 사무국장(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운희 차장(조계 종사회복지재단), 문상훈 과장(조계종사회복지재단), 오정근 (해외사업장 코디네이터)
■ 몽골드림센터 사업계획을 위한 현장방문 날짜 : 2012년 4월 3일(화)~7일(토), 4박 5일 장소 : 몽골드림센터(울란바토르) 방문자 : 이운희 차장 내용 : 해외시설 점검(시설), 근무자 상담, 하반기 사업계획 수립
2012 여름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모저모 ■ 불기2556년 연등회 연등축제 - 불기2556년 어울림마당 및 연등행렬 일시 : 2012년 5월 19일(토) 오후 4시~오후 9시 30분 내용 : 1부-어울림마당(오후 4시~오후 6시): 동국대학교 운동장 2부-연등행렬(오후 6시~오후 9시 30분): 동국대학교→흥인 지문→종로5가역→종묘공원→탑골공원
- 불기2556년 전통문화마당 부스 운영(5/20 오전 11시~오후 6시) 일시 : 2012년 5월 20일(일) 오전 11시~오후 6시 장소 : 우정국로 일대 내용 : NGO마당(본 재단 사업 홍보, 무료 한방진료), 먹거리마당(산하시설 사회적 기업 물품 홍보, 먹거리 판매), 국제불교마당(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
-
제6차: 7/7(토), 종로노인복지관 제7차: 7/21(토),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 제8차: 8/10(화), 서울어르신상담센터 제9차: 9/1(토), 여주장애인복지관 제10차: 9/14(금), 승가원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으며, 일정과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소방방재청‘생명을 구하는 사람들’프로젝트 업무 협약(3/29) 장소 : 재단 프로그램실 및 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 참석자 : 본 재단 상임이사 스님, 이기환(소방방재청장), 유건철 (종로소방서장), 권순경(소방방재청 정책국장), 최종환(본 재단 사무국장) 등 업무협약 주요내용 - 국내외 긴급재난 현장 구호활동시 상호 협력 - 소방안전, 응급처치 매뉴얼 공동 제작 및 보급 - 스님, 신도 및 봉사활동요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 산하시설 지도점검 현황 2012.3.22: 합천댐효나눔복지센터 2012.3.23: 거창군삶의쉼터 2012.5.16: 종로노인종합복지관 2012.5.17: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2012.5.18: 황송노인복지관 2012.5.21: 서울노인복지센터 2012.5.22: 해남군장애인복지관, 자인원 2012.5.23: 신안노인요양원, 백양실버타운 2012.5.24: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광산구지역자활센터
■ 노인복지분과위원회 회의(4/25) 장소 :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참석인원 : 11명 내용 : 보건복지부 노인복지시설 평가 관련 논의
■ 2012 국가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제1~2차 국가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4/21, 4/27) 장소 : 서울-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 템플스테이관 3층 문수실 강사 : 안효철(국가인권위원회 정책교육국 인권교육과 주무관), 방대욱(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 임중철(부천대학교 교수), 우수명(한신대학교 교수), 이상이(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 대표), 신철민(서부장애인복지관 국장) 참석인원 : 114명 내용 : 전국 사회복지사 대상의 지역별 강의 및 그룹별 토론 등 사례 중심 교육
■ 2012년도 3/4분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안내
■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식 및‘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포럼 참석(5/2) 장소 :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참석자 : 김현일 과장 내용 : 사회적 의인상 시상(생명나눔실천본부 수상)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전국사찰순회 자원봉사 교육(3/24) 참여 사찰 : 당진지역 연합(서원사, 보덕사, 법왕사, 영탑사, 영랑사, 성당사) 수료 인원 : 120명 내용 : 자원봉사교육(불교사회복지와 자원봉사, 자원봉사자 역 할 및 자세), 자원봉사 실천도량 명패 전달 등
■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 봉사팀장 간담회(3/21) 참석 인원 : 총 11명(지도법사 스님, 염불자원봉사단 팀장) 내용 : 기본·심화 과정 보수교육, 커리큘럼 기획회의 및 운 영방향 논의 2011 여름호 _ 25
■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 보수교육(4/24) 참석인원 : 36명 교육 내용 : 목탁 집전 및 염불, 조가 연습, 화합을 위한 마음 나누기
교육 내용 : 입재식, 신규 단원 환영식, 특강(조계종 재무부장 일감 스님의‘불교복지를 말하다!’ )
■ 제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개막식 참여(5/2)
■ 사암오행 골기경락 자원봉사 보수교육(4/25)
장소 : 종로 보신각 주최 :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중앙일보, JTBC 주제 : 희망의 새 이름은‘자원봉사’
참석인원 : 29명 교육 내용 : 자세교정 및 실기 지도(사관 열기), 애로사항 공유
■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자원봉사활동 참여
■ 제28기 불교자원봉사교육 회향(4/26) 수료인원 : 20명 활동 배치 : 신규 1개팀(법화회 8명, 경희의료원 공급실 업무 보조), 기존팀 총 10명 충원(대원회 3명, 목련회 2명, 수련회 2명, 자비나눔예술회 2명)
■ 2012년도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봉사팀장 리더십교육(3/15) 참석인원 : 봉사팀장 40명 교육 내용 : TA(교류 분석)를 활용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조 계종직할자원봉사단의 방향성 제고, 교류의 장
■ 2012년도 제1차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보수교육(4/18) 참석인원 : 240명
- 2012 합천 비핵·평화대회(3/22~24) 장소 : 합천문화예술회관 내용 : 음식 조리 및 배식(총 1천 명) - 우정국로 안전 지킴이(4/6~30) 장소 : 조계사 앞, 안국동로터리 내용 : 교통봉사 - 흥천사 어버이날 경로잔치(4/26) 장소 : 흥천사 내용 : 행사장 세팅 및 행사 보조 - 2012 여수세계박람회(5/11~8/12) 장소 : 관람 안내, 질서 유지, 통역 등 참석인원 : 136명
■■ 후원 내역 본 재단에 후원해주신 결연 후원금(품)은 재단과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결손빈곤아동, 홀몸노인, 심신장애인 등 국내·외 소외 이웃들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노인, 장애인, 지역자활센터, 노숙자시설 등 다양한 복지기관의 복지 사업에 지원됩니다. 자동이체 후원은 후원자 본인이 직접 은행을 방문해서 신청하는 방법이며, CMS 후원은 본 재단에서 위임받아 인출을 신청하 는 방법입니다. CMS 후원자들께서는 본인의 계좌번호와 연락처, 주소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잔고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만행 후원계좌 : 농협 301-0058-8672-51/ 국민 006001-04-229831(조계종사회복지재단)
■ 후원금(품) 수입 지출 내역(2012년 2월~2012년 4월) 구분 후원금
기금 후원금
합계 후원품 합계
수입 금액
물품 후원 및 문화나눔사업
지출 금액
비 고 ·단체 결연 후원금: 서울지방변호사회, 종무원 결연 후원, 사업 후원(기타), 긴급 구호, 일반 후원 등 ·저소득층 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 지원
216,987,984원
163,250,425원
216,987,984원
163,250,425원
잔액 53,737,559원
(주)케이제이지엘에스 폴더매트 외 27건
(주)케이제이지엘에스 폴더매트 외 27건 배분
잔고 물품 없음
환산 금액 170,080,000원
환산 금액 170,0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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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우리나라 불교사회복지의 역사 - 고구려
춘궁기 빈민을 구제한‘진대법’
- 석가모니 부처님의〈전법 선언〉 에서 -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내린〈전법 선언〉 이다.‘중생의 평화와 안락, 복리를 위해 법을 전하라’ 는 뜻의 이 선언은 불교를 널리 알리는 목적이‘중생의 평화와 안락, 복리’ 에 있음을 말해준다. 부처님 법 자체가‘사회 복지’ 와 둘이 아니며, 불교의 실천이 곧 중생을 이롭게 하는‘요익중생’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단군조선의 건국이념‘홍익인간’ 도‘인간을 널리 이롭게 함’ 이다. 이 또한 넓게 보면 사회복지와 통한다. 고구려는 서기 372년(소수림왕 2)에 한반도에서 최초로 불교를 받아들였다. 특히 제19대 광개토태왕은 392년에 평양에 아홉 개의 절을 짓고 백성들이 불법을 믿고 복을 구하기를 권장할 만큼 백성들의 복지에도 관심이 많아 백성들이 부유하고 태평한 시절을 누렸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다. 진대법은‘내외대열법(內 고구려의 대표적인 사회복지제도는 고국천왕 16년(394)에 제정된‘진대법’ 外大悅法)’ 이라고도 불렸으며 재상 을파소가 만들었다.《삼국사기》 에 따르면 춘궁기(3월~7월)에 빈곤한 백성
들에게 가구 수를 기준으로 관곡을 빌려주었다가 추수기인 10월에 되돌려 받는 제도다. 이는 고려의‘의창’ , 조선의‘환곡’및‘사창’ 의 효시가 되었다. 고구려 때 사회복지사업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혜자(惠慈, ? ~622) 스님이 있다. 국내 기록은 자세하지 않으 나, 영양왕 6년(595) 일본에 건너가 성덕 태자(일본 아스카시대의 정치가이며 사상가, 573~621)의 스승이 되어 일본 국가 시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사회복지에 관심이 컸다. 혜자 스님은 일본 불교사회복지사업의 종합적 터전이 된 사천왕사를 창건했으며, 걸인 구제, 지하수 파기 등 복지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승정(僧正) 혜관(慧灌, 연대 미상)도 영유왕 7년(625) 일본 원흥사에 거주하면서 여러 가지 복지사업을 펼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대무신왕은 재위 3년(22)에 부여를 친히 정벌하고 돌아와 전사자와 병질자를 방 문하고 백성들을 위로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의 사회복지사업은 삼국의 신라, 백제와 마찬가지로 구휼사업이 중심이었다. 천재지변으로 농사 가 흉작일 때 나라에서 비축한 양식을 풀어 굶주림을 면케 했고, 곡식 종자를 배급해서 새해 양곡 생산에 지 장 없도록 하는 것 등이었다.
<정리 : 편집팀> 참고: 서병진 지음,《New Guide 불교사회복지론》 , 도서출판 솔바람 펴냄
승려노후복지 기금 적립을 위한 종단 수익사업 안내 ㈜조계종출판사는 올해부터 유통사업본부를 신설해서 종단 수익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종단이 수익사업을 하는 목적은 일반 기업처럼 이윤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 분담금에만 의존했던 종단 재정구조를 다양화하고, 목적사업인 승려노후복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유통사업부 신설로 달력, 광고, 출판, 서적총판 사업에 더욱더 매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간 종단 재무부 사업팀에서 담당했던 생수와 상조사업을 인수함으로써 수익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출판사 유통사업부는 기존의 낡은 운영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 직접 사찰을 방문해서 스님들을 찾아뵙는, 발로 뛰는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합니다. 이에 유통사업부의 사업을 소개하오니, 사찰과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동참 바랍니다. 첫째, 달력사업은 올해 유통사업부의 중심사업으로, 조계종단에 소속된 모든 사찰의 달력을 ㈜조계종출판사 에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찾아뵙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생수사업은‘물은 감로수’ 라는 상표로 ㈜하이트진로음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찰과 직거래를 통해 공양물이나 행사용품으로도 판매되고 있으며, 복지관, 사무실, 학교, 병원 등에 500㎖와 2ℓ의 대형 생수를 납품하여 작년 한 해 동안 약 4억 8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재 전국 하나로마트와 ㈜롯데슈퍼 에 입점해 있으며 앞으로 세븐일레븐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사찰과 신도님들이 편리 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상조사업은 (주)재향군인회상조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체(사찰) 회원과 개인 회원을 모집하고 있 습니다. 현재 가입 회원이 1천 명을 넘었으며, 사찰은 단체 회원으로 가입해서 그 지역 소년소녀가장들의 상 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넷째, 광고제작사업은 기존 종단과 사찰, 산하기관 등의 팸플릿, 유인물, 각종 광고물 등을 주문받아 제작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출판제작사업은 부처님 말씀과 큰스님들의 행적을 담은 불서, 종단의 포교 및 교육에 필요한 교재 등 여러 종류의 서적을 출판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출판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뛰어난 인적 자원을 대폭 충원, 좋은 기획으로 훌륭한 책들을 출판함으로써 불교 출판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종단 수익사업이 종단 승려 노후복지의 큰 발판이 됨을 확신하면서 불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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