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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4 06 12 04

스펙업 51호 Cover Model Interview 전주비전대 미용예술학 11 송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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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업 멘토특강 4인 4색‘당신을 진정한 Spec Up을 위한 멘토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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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김영철의 Fun Fun Today, 영어면접 기출 문제 & 모범답변 with 썬킴 Step by Step! 양파 껍질 까듯, 한 단계씩 보여주세요.

16“방송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별기획 <미디어업계, 질문 있어요>

17 직장상사에게 듣기 싫은 말 BEST3 - 1탄 직업만화 - 스펙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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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펙 홍기찬 강사의 직무뽀개기 - 마케팅 이야기 part 1 마케팅, 기업의 영업활동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의 집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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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거짓말 “있는 그대로 승부해야 VS 나만 거짓말 안하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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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타특강쇼 1부 마술사 이은결 편 창의력을 깨우는 마법 같은 7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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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타특강쇼 2부 모델 강승현 편

‘스물여섯, 세계에서 1등하는 법!’ 이병주 교수의 국제기구 취업특강 국제기구 취업, 아는 만큼 합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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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COVER MODEL INTERVIEW specup.com/51th 2012

COVER MODEL INTERVIEW 전주비전대 미용예술학 11 송유진

“대학교 때 특별한 추억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해서 자신감 을 가질 기회라고 해서 지원하 게 됐어요. 촬영하려니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요!”

Cover Model

Interview 어려서부터 유달리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던 송유진 양 은 중학생 때부터 용돈을 모은 돈의 대부분을 화장품 사는 데 썼다고 한다. 그렇게 화장품을 모으다 보니 자연스레 화장하는 것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전주비전대 미용예술과에 입학하게 됐다. 단지 관심에서 끝나는 것이 아 니라 도전하고 파고드는 송유진 양은 대학생활, 또 하나의 도 전으로 표지모델에 지원했다. “대학교 때 특별한 추억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제 자 신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해서 자신감을 가질 기회라고 해서 지원하게 됐어요. 촬영하려니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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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녀는 우리나라 학생들뿐 아니라 중국학생들과의 단체생활이 힘들 법도 한데, 그 생활이 하루 하루 즐겁다고 한다. 밝은 미소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그녀. 그녀가 요즘 빠져 있는 일은‘페이스페인팅 행사’ 다. 어린아이들이 자신이 그려준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본인의 기분이 더 좋아져 뿌듯하다는 그녀. 아이들과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그녀의 꿈은 메이크업을 가르는 ‘선생님’이다. 그리고 그를 위해 현재는 4년제 미용과에 편입을 준 비 중이다.“저의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요즘은 영어공부를 열심 히 하고 있어요. 주로 학원에 다니면서 제가 부족한 것을 배우고 익 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메이크업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바비 브라운’여사를 롤 모델로 그 녀는 오늘도 노력 중이다.‘자신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라’는 말은 그 녀에게 꿀 같은 깨달음이 되었다고 한다.“자신의 아름다움에 감사 하지 않으면 아무리 치장을 해도 절대 만족할 수 없다는 의미가 있 는 이 말은 자신감이 없는 저에게 정말 큰 영향을 주었죠. 모든 면에 서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바비브라운 여사처럼 제 이름을 걸고 화 장품을 만들고 싶어요.” 4년제 일반대학과는 달리 그 절반밖에 안 되는 시간에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하는 전문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그녀의 시간표는 항상 꽉 차있다. 그래서 그녀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강의’와‘점심시간’이다. 이렇게 바쁜 나날 속 그녀는 이번 5월에 있을 메이크업 대회를 준 비하고 있다. 시험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면서도 그녀는 지친 다기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웃어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도전’에 대한 말을 남겼다. “저는 전문대학교 학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생활이 더욱더 짧게만 느껴져요.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준비를 하 고 있어요. 그래서 저를 비롯한 여러분 모두가 남은 대학생활 후회 없이 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처럼 자 신 없는 부분에‘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소중한 순간은 다신 돌 아오지 않으니까요!”


06 스펙업 멘토 특강 - 4인 4색 specup.com/51th 2012

인 4색 4 ‘당신을 진정한 Spec Up을 위한 멘토특강’ 구글러 김태원·양신 양준혁이 전하는

‘훌륭한 멘토 되는 법’ 지난 3일 가톨릭회관에서 스펙업에서 주 최한‘당신을 진정한 Spec Up을 위한 멘토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시작 전 두 시간 전 부터 도착해서 인산인해를 이룬 대학생들은 제각기 멘토들에 대한 기대감과 특강에 대한 주제로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 다. 이번 특강은 더 이상 멘티에 머무르는 것 이 아닌 멘토가 되기를 원하는 대학생을 위 해 대학생에게 멘토로서 인지도가 높은 구글

대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 1위 젊은 구글러 김태원 /“멘토링 새로운 관점으로 포용하기”

러 김태원 씨, 양신 양준혁 씨와 직접 멘토가 되어본 경험이 있는 한국 대학생 멘토 연합 의 고수정 씨, 박은정 씨가 강연자로서 대학 생들에게 의미 있는 말을 전했다. 이민진 기자 ‖ ajffltjrmeof@naver.com 문경림 기자 ‖ unwy89@naver.com

매 강연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많은 학생의 공감을 얻는 구글 러 김태원은 이번 스펙업 멘토 특강의 연사로서 어떤 조언을 했을까? 그의 프레젠테이션 첫 번째 슬라이드는 아이와 아버지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아버지, 그리고 그런 부모의 곁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멘토 중심의 사고에서 멘티 중심의 사고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MENTO SPECIAL

것은 바로 우리 모두 멘토링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다. 김태원은“이 말 은 멘토링, 새로운 관점으로 포용하기, Embrace Together란 말로 대체된다”며 이것은 그가 항상 강조하는‘생각의 전환’이기도 하다. 그의 다음 슬라이드의 사진은 말뚝박기 하는 소 년들이었다. 이것이 멘토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김태원 멘토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네 살 위의 형들과 말뚝박기를 하고 놀았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멘토의 개념을 재정의했다.“디지 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메일, SNS, 스펙업 사이트 등의 채 널을 통해 수많은 멘토링을 해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이에 구분 없이 서로 배우고 느끼며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멘토는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잊 지 마세요. 아버지, 할아버지, 혹은 동네 형들 모두가 멘토가 될 수 있 죠.” 이처럼 그에게 있어 멘토는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아주 오래된 이 야기이자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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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멘토는 나의 관점이다” 그는 찰리 채플린과 히틀러의 사진을 비교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모자를 쓰고 있나 쓰고 있지 않나 하는 거예요. 저는 멘토란 바로 이 모자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어떤 멘토링을 주고 받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멘토링을 통해 변화할 수 있을까? 그는 또 하나의 사례를 들며 새로운 멘토의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지인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 을 보여주며 이와 얽힌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인이 네 살 꼬마에게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Fail’이 무엇이냐고 묻자 실패라고해서 실패가 무엇이냐 라고 묻자‘다시 하는 것’이라고 대답 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가 생각하는 Fail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 4살 아이의 생 각을 통해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우리 관점의 변화 가 더욱 의미 있음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김태원은 멘토에는 특별한 정의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우리에게 중요한 물음을 던졌다.‘멘토는 꼭 사람이어 야 되는가?’라고. 그는 진정한 멘토는 우리의 관점에서 나오는 것임을 강조했 다. 이를 토대로 강원도 고등학교에 한 강의 에피소드를 토대로 우리에게 중요 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고등학교에 강의한 적이 있다. 그곳은 우리나라 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 근처에 카지노와 스키장이 있었다. 학교의 학 부모들은 주변의 환경이 교육적이지 못하다며 걱정했지만, 그는 다르게 생각했다. 또한, 그가 그 학교 학생이었고 대학입학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썼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상할 것이라 말했다. ”많은 고등학생에게는 공부에 방해될 수 있는 TV, 게임 등의 유혹이 있지만 저는 전국의 그 어느 학생도 갖고 있지 않은‘또 다른 유혹’을 이겨내며 공부 했고 자신 있게 이 학교에 지원하고 싶다“고 말이다. 그는 교육이라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의 멘토링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환경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환경에 마주하더라고 관점에 따라 다르게 인식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함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에피소드를 토대로 강의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 “저는 88만 원 세대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취업난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 는 우리 대학생들에게 반대로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많은 학생에게 취 업난의 의미는 청춘이 왜 가치 있는지 보여주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김태원은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멘토는 자신의 선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멘토를 원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가 멘 토링을 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는‘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이 더 잘 알 것으로 생각하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08 스펙업 멘토 특강 - 4인 4색 specup.com/51th 2012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방법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선택을 적어보는 거예요. 내가 선택하며 살아온 경험들과 안정과 변화에 갈등하며 이 루어지는 우리의 선택이 결국 우리의 모습이자 멘토링이에요.” 중간제목-아프니까 청춘이다? 위로는 멘토링의 부분 집합 최근“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메시지가 많은 대학생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김태원은 ”멘토링은 위로, 공감의 메세지 그 이상의 의미 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멘토란 인생의 선배가 후배에 게 공감을 넘어‘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나다운 길을 갈 수 있도록 말해주는 것, 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멘토링이라는 것.

한국 대학생멘토연합 회장 고수정, 그녀의 날개짓이 나비효과가 되다. 당신의 진정한 스펙업을 위한 멘토특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스펙업 회 원들과 비슷한 또래의 강연을 듣다 보면“Be the mentor”에 한 걸음 더 나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중앙일보‘공부의 신 프로젝트’최고의 20인으로 뽑힌 한국 대학생멘토연합회 회장인 고려대 영문학과 고수정 멘토 의 특별한 멘토링 이야기를 들어보자. 고수정 멘토는 멘토링의 나비효과에 관한 이야기를 토대로 강연했다. 그녀 는 재학 중 여러 대외활동을 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멘토링도 그중에 하나 였다. 멘토링 활동이 과외처럼 학교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므로 그녀는 부 담 없이 멘토링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차별화된 멘토링을 하기 위해 노력 했다. 내성적이었던 멘토의 성격을 고려하며 멘토링을 어떤 식으로 전개해 나갈 까 생각하다 한 가지 방향을 잡게 된 것. 그녀는“나부터 바꿔야 하겠다”는 모 토를 토대로 멘토링을 전개해나갔다. 그녀는 직접 작성한 하루 계획표를 멘티 에게 보여주며 함께 실천해나갔다. 또한,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 시간표대로 일과를 수행하도록 노력했다. 멘토와 일과를 공유해나감에 따라 멘티는 그녀 와 더욱 가까워졌고 성격도 점점 밝아졌다. 평소에 없던 문자 메세지를 먼저 보내오기도 했다. 그녀는 직접 경험한 멘토링 에피소드를 토대로 많은 청중들의 공감을 받았다. “여러분! 멘토란 바로 이런 것으로 생각해요.”그녀의 강력한 한마디가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녀는 단순한 1차원적인 멘토링이 아닌 서로가 함께 발 전해 나가는‘시너지 멘토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런 그녀는 멘토링 경험을 토대로 한국 대학생 멘토 연합이라는 조직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 조직은 전국의 대학생들에게‘스스로 발전을 도모 하고 멘토와 멘티가 상호 발전하며,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룬다’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분, 이런 나비효과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날 개짓이 하나의 태풍이 될지도 몰라요.”그녀가 힘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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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합 박은 연 토 학생멘 부터 한국 대 가 된 그 시점 생 멘토 한인 기 시작 하 화 변

뒤이어 한국 대학생 멘토 연합의 박은정 씨의 강연이 뒤따랐다. 박은정 씨는 이 화여대 전자공학과 학생으로 한국 대학생멘토연합의 전 기획부장을 맡았던 경험 을 통해 청중들에게 대학생의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강의를 진행해갔다. 그녀의 이야기는 멘토링을 시작하기 전의 자신을 소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저는 학점관리만 참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박은정 씨는 자신의 성적표를 공개하며 아버지에게 등록금에 대한 짐을 지여드리기 싫어서 정말 공부만 열심히 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나 그녀는 학업에만 빠져들고 있을 때 자신이 정말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며,“그러던 어느 날,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 어요. 그렇지만 저는‘아, 내가 미쳤나보다’하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공부를 다시 했죠.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릴 만큼 힘겹고 고된 시 간을 보내고 있었던 거예요”라고 지난 자신의 모습을 털어놨다. 뒤늦은 3학년 2학기에 박은정 씨는 멘토링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박은정 씨는 멘토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왔고 자신감도 얻고 즐거움을 느끼며 활 동을 하게 된다. “기획부장이 된 저는 멘토링을 좀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뷰티풀 프로보노(beautiful pro-bono)라는 꿈 드림(dream) 프 로젝트를 한국 대학생멘토연합 재능기부강연 형식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박 은정 씨가 기획했던 뷰티풀 프로보노 프로그램은 동생의 학교였던 중앙고등학교 를 시작으로 지금은 여러 학교에 지속적으로 재능기부강연을 멘토링 형식으로 진 행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저는 이제는 스펙(Spec)이 아니라 스토리(Story)를 만들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과 남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멘토링 을 통한 것이라면 더 뜻 깊을 것 같습니다”라며 대학생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청중들은 박은정 씨의 강연을 들으며 멘토링 활동을 했던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 기도 했다. 더불어 박은정 씨의 강연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시작 점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고 같은 학생으로서 공감이 갔던 내용이 많았다며 신 선한 강연에 대해 인상깊어했다.


10 스펙업 멘토 특강 - 4인 4색 specup.com/51th 2012

양신 양준혁, “누군가의 멘토가 되기 위해선 나 자신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줘야” 열렬한 환호와 함께 양신 양준혁 씨의 강연이 이어졌다. “예, 안녕하십니까. 재작년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했 고, 지금은 주말에 남자의 자격에 나옵니다. SBS야구 해설위원입니다. 양준 혁입니다. 반갑습니다.”커다란 풍채만큼이나 강한 존재감으로 무대에 등장한 양준혁 씨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양준혁 씨는 그가 걸어왔던 야구의 길의 이야기로 청중들에게 먼저 다가갔 다. 그는“갑자기 은퇴를 하려니까 굉장히 두려웠습니다. 세상에 나 혼자 내버 려진듯한 두려움과 무엇보다 참 외로웠습니다”라고 은퇴식의 이야기로 강연 의 문을 열었다. 양준혁 씨는 유명한 일화인 은퇴식에서의 김광현 투수의 이야기를 이어서 하며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근데 선배가 은퇴한다는데 하나 참 맞춰주 지. 막 154km씩 던지는데 저는 도저히 칠 수가 없었어요. 처음에는 씁쓸하고 그랬습니다마는 나중에는 김광현한테 최선을 다해 던져줘서 고맙다고 그랬습 니다.” 이처럼 유쾌하면서도 훈훈한 은퇴식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루수를 향해 항 상 전력질주를 해왔던 자신의 인생의 멘토이야기를 시작했다. 양준혁 씨는 자신의 후배이지만 자신의 멘토 역할을 해주었던 이승엽 선수 의 일화를 전하면서 멘토의 역할과 함께 멘토가 될 수 있는 법에 대해 전했다. “저의 야구에 대한 생각과 야구를 새롭게 눈 뜨게 해준 사람이 한 사람 있었습 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이승엽 선수입니다. 이승엽 선수는 제게는 7년이 나 후배가 되는 선수입니다. 아주 까마득한 후배지만, 승엽이는 계속해서 자기 의 신기록을 깨가면서도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타격 폼도 연구하고 연습 도 하고 하면서 안주할 줄을 몰랐어요.” 양준혁 씨는 그가 바라봐 왔던 이승엽 선수는 항상 더 큰 목표를 두고 안주 하지 않는 사람이었음을 말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이승엽 선수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딜레마를 극복해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마련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그는“승엽이한테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름대로 참 많이 줬습니다. 다 른 후배들은 가르쳐주면 잘 까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승엽이는 선배가 뭘 하나 알려주면 잘 귀담아 들었다가 집에 가가지고 다음에 보면 은 두 개, 세 개로 가지고 나오더라고요.”라며 그러면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도 전해주어 이승엽 선수도 발전할 수 있도록 했음 을 말하여 서로의 멘토가 될 수 있었던 선수 시절에 대해 말했다. 양준혁 씨는 이승엽 선수와 자신의 관계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누 군가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스스로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 큰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그 것을 나눌 수 있다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멘토가 될 수 있는 좋은 Win-Win정책일 될 수 있는 방법임을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청중 들에 가슴 깊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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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그는 야구에 대한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딜레마 극복에 대한 방법 등의 현장 질문과 페이스 북 질문에도 자신의 경험담을 통한 진솔한 답변을 통 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한 청중의“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양준혁 씨는“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야 다시 밑바닥을 딛고 올라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더 밑바닥으로 내려가서 자신을 재정비하고 다 른 일도 하면서 여유롭게 하다가 더 이상의 밑바닥이 없을 때 박차고 수면 위 로 솟아오르면 되는 겁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양준혁 씨는“멘토라는 것은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사랑해주며 서로가 발 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함께 이끌어주는 관계”라는 말을 대학생들에게 전 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양준혁 씨의 강연 동안 학생들은 유쾌하게 웃으면서도 그의 이야기에 몰입 도 있게 빠져들었다. 양준혁 씨의 강연은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더불어 그의 인 생을 담아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인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따뜻 하게 전해져왔다. 대학생들은 그의 이야기와 조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근 하게 질문을 던졌으며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어 멘토로서의 자신을 만들어 나 갈 수 있는 발판을 자연스럽게 형성해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할 수 있는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김태원, 양준혁 멘토와의 간단한 Talk Time이 이어졌 다. 특강 시간에 미쳐하지 못한 질문을 하는 시간이었다. 미래 계획, 인생 선배 로서의 조언 등의 질문과 더불어 학생들의“만약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하고 싶으신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김태원 씨와 양준혁 씨 모두 C.C(Campus Couple)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간단한 질문시간이 끝난 뒤에는 한국 대학생멘토링연합을 포함한 대학생 참가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의 갖기도 했다. 멘토특강에 참여했던 김새롬 학생은“제가 멘토에 관한 특강 참여가 처음인 데, 멘토링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뀌어서 저도 누군가의 멘티와 멘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인생 자체를 열심히 살아서 저만의 스토리를 갖고 싶고 다음에도 이러한 강연이 마련된다면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와서 함께하 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신의 진정한 spec UP을 위한“Be the Mentor”강의는 2부 멘토링 토크 쇼와 함께 마무리되었다. 본 특강은“진정한 멘토란, 멘토는 주기만 하고 멘티 는 받기만 하는 관계가 아닌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함으로써, 멘토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12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specup.com/51th 2012

SBS 라디오 김영철의 Fun Fun Today, 영어면접 기출 문제 & 모범답변 with 썬킴 Step by Step! 양파 껍질 까듯, 한 단계씩 보여주세요. 영어면접의 높은 벽을 넘고 최종 합격을 향한 Early Bird들의 영어 면접 완전정복! 매주 일요일 오전 6시부터 7시. SBS 라디오“김영철 의 Fun Fun Today”에서는 영어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 들을 위한 적중률 100% 예상 질문과 모범답안을 팍팍 쏜다. 면접 멘토 썬킴 선생님과 유쾌한 영어 개그의 달인, 진행자 김영철이 영 어면접의 모든 것을 전수한다. 김지혜 기자 l jihye512@naver.com 손영성 사진기자 l sysgigi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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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n't you introduce yourself? You have one minute. 썬킴

안종현

썬킴

한인영

썬킴

My name is Ahn Jong hyun. I'm a senior of yonsei university and major in mechanical engineering. I served as a tank driver in the Korea marine. It was very useful experience for me, because tank handling is hard to have experience normally. I haven't forgotten hearing the sound of engine first time. It was amazing sound like storm. After being discharged from the Korea marine, I started to study for internal combustion engine. It was not too easy for me but I tried to study hard. Because I was already fascinated by engine. So, I'd like to study more, that is why I applied for this job. Thank you for listening. “I was discharged ~”라는 표현은, 제대하고 싶어서 했다는 느낌보다 강제로 전역당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미군 용어 중 제대라는 명사로‘ETS: Estimated Time of Separation’을 사용합니다. “I etsed last year(나는 작년에 제대했습니다)”처럼 동사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Hello. my name is HanInyoung. From now on, I'd like to show you that I'm the right 'FACE' you are looking for. First, I can explain 'Flexibility' with my broaden mind and attitude that came from travel experience. Second, Autonomy with my graduation award on theses in college. Third, Communication from working on a task, cooperating with foreign friends in a class; friends from china, Vietnam, japan, and mongol. And last, Energy; I experienced advertising work last year with Lotte Duty Free. Lotte Duty Free asked me to draw 4cutcartoons promoting Biotherms Aqua Source; one of L'Oreal's brand. In the ad, I made a story of a customer who was changed into a mermaid after using the product. From the working I was able to know that I like PR and your company. For these reasons, I'm sure that I'm the right person you are looking for. Thank you for listening!

본격적인 자신의 인재상을 소개하기 전에“From now on tell me about advantages that I have ~”와 같은 듣기 좋은 introduction이 아주 적절합니다. 그리고 First, Second, Third로 나누어서 표 현한 것이 좋았습니다. 기습 질문 드리겠습니다.“If you really have to go to restroom on the street so bad, how would you handle this situation?”

I will find some secret place that people don't g often and then do quickly. 한인영

썬킴

정말 급한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Fist clam myself down, fine a public building, and do the business”로 단계적으로 차분한 답변이 모범입니다. 다음 기습 질 문입니다. "What was the most impressed movie that you have seen so far? "


14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specup.com/51th 2012

......uhm...... 안종현

썬킴

답변이 바로 생각나지 않을 때는,“Let me think about it, You know, Well that's good question” 등의 표현을 쓰면서 답변 준비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다음 기습 질문입니다.“Let's say you are really late for work, how world you handle the situation?" I will talk with my boss the reason why I am late for work.

안종현

썬킴

지각을 좋아하는 상사는 없겠죠?“There is not going to happen”이 모범답안입니다. 다음 질문 입니다. 회사에 대해 부정적인 질문이 나오면 무조건“그럴 일 없다!”고 대답해야 합격합니다. 다 음 질문입니다.“Tell me one of your secret complex ” My thigh‘ size is very think and my english skill is not sufficient.

한인영

썬킴

굵은 허벅지를 영어식으로 thunder thigh라고 표현합니다. 단점 중 신체의 콤플렉스를 말하는 것 이 가장 안전합니다.“소심해요, 낯을 가려요”등과 같은 성격적인 단점을 부각시키면 위험합니 다. 그리고 영어 면접에서는 안되는 영어도 무조건 자신감으로 이겨내세요! 기습질문 갑니다.“Is there any food you cannot eat?” I don't like the bean. I hate the texture of bean.

안종현

썬킴

It is never going to happen, I eat everything.

한인영

남들이 다 먹는데, 나만 못 먹는 것은 이야기 하지 마세요. 튀는 사람으로 오해받아 불합격할 수 있습니다. 순간 떠오르는 음식이 없을 때는, 그냥 깔끔하게“I eat everything”으로 답변하는 것이 편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Do you have any last question to ask me about this company?” I will see you next week at the office. Do you want to hire me?

안종현

썬킴

한인영 면접관들이 가장 인상적으로 생각하는 답변이었습니다. 어느 회사든 나오는 질문이니, 자신만의 창의적인 답변을 준비하세요. 참고로 요즘은 그 회사의 로고송을 개사해서 부르는 것이 추세입니 다. 밝은 세상, 만들어요, 내일을 봅니다~ 스펙업~


SPEC-UP 15

훈남 훈녀, 지원자들을 만나다!

Q

스펙을 공개한다면?

안종현 연세대 기계공학 4학년, 토익 735점, 오픽 IM2, 한자진흥회2급, 자동차정비기능사, 워드1급 한인영 경기대 관광개발학 졸업, 토익 890점, 토익스피킹 레벨7

Q

순수국내파, 자신만의 영어공부 비법은?

안종현 주로 영화나 미드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합니다. 재미있는 영화가 있으면 자막 없 이 몇 번씩 다시 봅니다. 즐겨봤던 미드는 <프리즌브레이크>입니다. 토익은 주로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하는데 아직까지 영어학원은 다녀본 적이 없어요.

Q

해외 어학연수의 경험은?

한인영 필리핀의 한 학원에서 2010년 8월 한 달 간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스파르타식 프 로그램을 선택하여 하루 8시간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말하기, 읽기, 듣기 공부 를 했어요. 그때 들었던 비용을 계산해보면, 학원비(학습, 숙식비 포함) 110만원, 현지 문화비 70만원, 비행기 티켓 70만원으로 총 250만원이 들었습니다.

Q

필리핀 해외 연수 선배로서 조언을 한다면?

한인영 한 달간의 짧았던 필리핀 어학연수는 개인적으로 색다른 경험이어서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어요. 특히 영어 말하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하지만 강력 추천하지는 않을게요. 해외든 국내든 기본적 영어 어휘를 충분히 익히고 말하는 연습을 계속하다 보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Q

진행 중인 취업 준비?

안종현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자동차 엔지니어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자동차엔진 관련 회사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 외국인, 미국 일본 등 해외근무 등의 실용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공대생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인영 5월 중 공채를 모집하는 외국계 화장품 기업 L'Oreal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 L'Oreal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있습니다. 서류 준비를 위해 각종 인터넷 카페 가입과 책 구입을 통해 세련된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면접 준비는 외국계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므로 영어회 화를 익히기 위해 평소 영어로 된 지문을 소리 내서 읽는 연습을 하고 있고, 회화학원을 다니고 있다. 개 인적으로 L'Oreal에 취직한 선배들에게 직접 받는 모의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 겠습니다.

Q

참가소감?

안종현 영어 말하기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펀펀투데이 참가를 통해 많이 느꼈습니다. 혼자 곰곰이 생 각해 보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것들도 막상 그 자리에서 순간적으로 말로하려니 입이 떨어지질 않더 군요. 그런 면에서 펀펀투데이의 참가는 좋은 자극이 되었던 것 같고요. 앞으로 취업에 있어서 많은 도 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인영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역시나 큰 차이가 있네요. 남들이 실수할 때는 잘 보이는 감점요인을 직접 지도 받아보니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실제 방송시간이 한 시간 정도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유익했어요. 참여의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집에만 웅크려 있는 취업준비생들도 기죽지 말고 용기 내어 참여한다면 저처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6 특별기획, 미디어업계 1 specup.com/51th 2012

특별기획 <미디어업계, 질문 있어요>

“방송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품영양학 전공자인데, PD가 될 수 있을까요?”,“방송국에 취직하려면 어떤 스펙들을 쌓아야 하나요?”,“언론사 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등 스펙업 게시판과 미디어전문 취업 포털 사이트인‘미디어통’커뮤니티에 서는 미디어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의 고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 스펙업신문에서는 미디어업 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고민 중에서 가장 공감할 만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그 고민을 해결해주 고자 <미디어 업계, 질문 있어요>라는 코너를 기획했다. 이번 순서에서는“방송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 실제로 많은 구직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인 전공과의 연관성. 이 고민을 해결하 기 위해 서울방송아카데미 김성철 원장이 직접 나섰다. 이재경 기자 ‖ ljk8982@daum.net 정보제공 ‖미디어 전문 취업 포탈사이트 미디어통 [미디어네이티브]

Q A

저는 PD를 꿈꾸는 4학년 여대생입니다. 예전부터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한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지금은 PD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와 전공은 제가 하고 싶은 방송기획, 연출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하는 일을 정말 꼭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지금은 그쪽을 전공하고 있는 친구들 에 비해 여러모로 떨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또 여자라는 점이 방송 쪽에서는 단점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너무 하고 싶은 꿈, 하지만 그와는 전혀 관계없는 다른 전공…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반갑습니다. 방송 일을 하고 싶은 후배의 고민을 듣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질문자께서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속 시원 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사 공채에서는 비전공자보다 전공자를 선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비정규직이나 계 약직의 경우 방송 현장에서는 다행히도 전공과는 무관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방송언론학을 전공한 스태프보다 비전 공자가 많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각 방송사나 학교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가 많아 충분한 정보와 기술적인 지식 을 쌓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 국비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각종 교육기관이 많아 예전에 비해 부담을 없애고, 일정 과정을 끝내면 취업과 연계돼 구직자 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에 진행되는 아카데미의 경우, 대부분이 방송제작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같이 하게 되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방송현장에서는 비전공자에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지원자 보다는 방송을 전공한 지원자를, 단순 방송 전공자 보다는 방송 아카데미를 수료하였거나 방송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지원자를 뽑고 있습니다. 전공이 다르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우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어떤 생각으로 하는 것인지 마음을 확실히 다잡고, 그 뒤에 많은 방송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질문이, 방송 연출 분야에 남성 선호 여부를 물었지요? 네, 우선 체력을 이유로 현장에서는 남자를 우선으 로 채용하는 실정입니다. 방송현장은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촬영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이 돌아가 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남자들도 며칠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체력적인 면에서 봤을 때 여성보다는 남성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정이나 마인드를 봤을 때에는 남성을 특별히 우대하는 것 은 아닙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참여자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힘든 경우에도 이겨내서 함께 즐 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구직자라면 누구든 뽑고 싶겠지요. 현장에서는 동일한 스펙의 남성과 여성이 있다면, 아쉽게도 남 성을 선호하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SPEC-UP 17

Cartoon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18 홍기찬 강사의 직무뽀개기 specup.com/51th 2012

Hong Ssem

윈스펙 홍기찬 강사의 직무뽀개기 마케팅 이야기 part 1

마케팅, 기업의 영업활동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의 집합체

이번 순서부터는 최근 구직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마케팅 분야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마케팅 직무분석은 PT면접에서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마케팅 분석기법에 대해서도 논할 예정이니, 영업 분야 구직자가 아니더라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 니다. 구직자에게 마케팅 부서의 선호도는 매우 높습니 다. 경험상 경영학도의 50% 정도가 마케팅 부서 진 입을 시도합니다. 마케팅 직무는 필자의 경험으로 봐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마케팅 부서가 자리 잡은 시기는 1990년 대 중반 삼성전자가 마케팅 부서를 신설하면서 부터 입니다. 다시 말해, 마케팅의 국내 직무 역사는 아직 태동기입니다. 각종 미디어의 양적 질적 팽창에 따 라 마케팅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에 전문 마케터의 앞날은 밝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구직자, 심지어 경영학도 조차 마케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매우 부족합니다. 실제로 추후 설명할 세일즈와 마케 팅의 차이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막연하게 마케팅 부서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직무 가 가지는 환상에 사로잡힌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순히 마케팅 부서가 기업의 본부에 있어서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에 근무하 게 될 것 같다는 이유를 비롯해 멋있어 보이고 왠지 영업에 비해 살짝 편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있다면, 마케팅 부 서로 입사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조언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을 광고와 연결시킵니다. 마케팅과 광고가 연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 에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광고는 마케팅의 가장 대표적 산출물이라 할 수 있는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의 Promotion에 해당되는 세부 전략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마케터들이 광고 전략을 구상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전체업무에 소 소한 부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B2B 산업재 마케팅을 경험하게 되신다면 미디어 광고는 평생 만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마케팅의 대부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을 다음과 같이 정의 했습니다.“마케팅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수익 성 있는 고객을 찾아내어 그들이 원하는 편익과 가치를 제공하는 과학이자 예술이다.”즉 마케팅은, 기업의 영업활동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의 집합체입니다. 결국, 마케팅은 세일즈의 상위 개념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마케팅이 전략이라면 세일즈는 그 실행의 영역에 해당됩니다. 하기 표를 보시고 세일즈와 마케팅을 구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케팅 직무에 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 구직자들의 거짓말 specup.com/51th 2012

구직자들의 거짓말, “있는 그대로 승부해야

VS

나만 거짓말 안하면 손해”

lie truth

취업을 앞두고 내세울 스펙이 준비돼 있지 않는 구직자들은 마음 이 급한 나머지 거짓말을 하게 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실시한 조사 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4명은‘취업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하겠 다’고 응답해 실제 구직자들이 거짓말을 해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어 함을 유추할 수 있다. 구직자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양심의 가 책은 느끼지만 양심보다 취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장기 구직으로 이어지면서‘나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손해 받을 것 같 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거짓말을 해 합격하게 되더라도 문제점은 없는 것일까? 구직자들의 거짓말,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음지원 기자 ‖ peoplehey@naver.com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많은 구직자들이 학점, TOEIC, 해외연수, 봉사활동 등에 올인하며‘스펙 높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처럼 스펙 쌓기 노력이 일반화되고 정 보 공유가 쉬워지면서 구직자들의 스펙은 점점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구직자들은 일단 거짓말을 해서라도 취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기 마련. 구직자 2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 거짓말을 한 구직자 중 69%는‘거짓말 한 전형에서 합격한 경험 이 있다’고 답했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거짓말이 단점을 커버하고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일단 취업이 가장 중요해서’ (64.3%, 복수응답)였다. 뒤를 이어‘다들 하는데 나만 하지 않으면 손해여서’(31.6%), ‘단점이나 약점을 감출 수 있어서’(27.6%),‘기업도 약간의 거짓말은 할 것 같아서’ (22.4%),‘합격할 자신이 없어서’(17.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www.specup.com MAY 2012


SPEC-UP 21

“있는 그대로 승부해야

VS

나만 거짓말 안하면 손해”

그렇다면 구직자들의 거짓말 1위는 무엇일까. 면접 시“평소 이 기업에 관 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즉‘지원동기’(55.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성격 및 장단점’(31.7%),‘미래 비전 및 포부’(30.5%),‘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26.5%),‘동아리, 대외활동’(17.7%),‘취미 및 특기’(16.8%),‘위기 극복 사 례’(15.8%) 등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회사의 거짓말은 없을까.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35% 정도가 구직 자들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짓말의 유형으로는‘연

www.specup.com MAY 2012

락 드리겠습니다’가 59.5%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곧 다시 뵙겠습니다’ (25%),‘직원 간 분위기가 좋은 회사입니다’(23.5%),‘다들 훌륭한 인재라서 고민이군요’(22%)도 대표적인 거짓말로 꼽혔다. 양심을 지키면서 있는 자신의 능력대로 승부하는 것이 옳지만, 취업을 위해 거짓말하지 않는다면 손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입사 후 왜곡된 사실 이 밝혀진다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탈락의 경험은 당장은 속상하고 힘 들 수 있겠지만 그 과정 안에서 부족한 능력을 키울 준비를 할 수 있다.

“구직자들의 거짓말”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처럼, 구직자들의 거짓말은 취업 후 에 탄로가 난다. 채용을 한 회사에서는 사실을 왜곡한 구직자에게 실망할 것이 고, 당연히 신뢰도도 떨어질 것이다. 거짓으로 둘러댄 실력과 경력이 탄로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만약 사실을 왜곡해 거짓말했다면 구직자들의 거짓말에 대 해 인사담당자들의 45.9%는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는 이해한다고 한다. 하지 만 지나친 거짓말은 향후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22 STAR SHOW 1 specup.com/51th 2012

창의력을 깨우는 마법 같은 7가지 습관, tvN 스타특강쇼 마술사 이은결 편 신동민 기자 ‖ primrose0328@naver.com

대한민국 20~30대가 꼽는‘내 인생의 멘토로 삼고 싶은 스타’에게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스타특강쇼! 이번 강의는 마술사 이은결 씨 와 모델 겸 디자이너 강승현 씨가 주인공이 돼 진행됐다. 1부 강의는 세계 최고의 마술사 이은결 씨의 멋진 마술쇼를 오프닝 으로 시작됐다. 2006년 FISM 월드 챔피언십 등 각종 세계 대회를 석 권한 그에게는 이제‘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그런 그가 원래는 아주 소심한 아이었다면? 못 믿겠지만 이은결 씨는 유년 시절, 자신은 매우 내성적인 아이었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저는 어릴 때‘다르다 = 틀리다’라고 생각했어요.” 이은결 씨는 음악시간, 다른 친구들은 모두 아는데 혼자 몰라 노래를 따라 부르지 못 했던 그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 다. 혼자‘틀렸다’는 생각에 좌절했고 내성적인 아이가 되 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은결 씨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마술학원에 가게 됐다. 당시 대마술사 카퍼필드의 영상을 접했던 그는 마술에 대해 큰 환상을 품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마술을 배우고 나니 시시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과연 이게 사람들한테 신기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며 친구와 가 족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했죠. 그런데 웬걸, 모두들 깜짝 놀라며 신기해했고 저에게는 이 광경이 매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어 요.” 그는 이때부터 마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밤낮으로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노력하는 그 순간이 너무 즐거워 연습은 새벽 까지도 계속됐다. 그러나 대학생이 된 이후 그는 자신의 마술을 보 여주기 위해서는‘무대’와 그에 걸맞은‘경험’이 필요하다는 걸 느 꼈다. 이런 계기로 그는 스트리트 매직쇼를 시작했고 사람들은 역시 깜짝 놀라며 그의 마술에 집중했다. “사람들이 순수하게 놀라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동시에‘이것이 내 길이구나’라고 또 생각하게 되었죠.” 소심했던 소년은 어느새 남들과 다르고 새로운 마술을 위해 노력했 다. 그러던 중 모 TV 프로그램에 잠깐씩 마술을 보여주는 일을 하게 됐다. 꾸준히 하던 중 한 일본인 관객을 만나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 어 FISM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것. 그리고 거기서 그는 당당 히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은결 씨는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며 마술을 연구하고 마술쇼 를 위한 기술, 디자인, 조명 등을 눈여겨보았다. 이런 그의 노력은 2003년 장기적인 단독 마술공연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결실을 맺었다. 성공가도를 달릴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2004년, 슬럼프가 찾아오 게 된다. 믿었던 소속사와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1년간 마술공연을 할 수 없게 된 것. 뿐만 아니라 2005년, 다시 라스베이거스를 다녀온 이 은결 씨는 그랜드 일루젼을 준비했다. 그런데 첫 공연 때 클라이맥스 인 헬리콥터가 등장하지 않는 대형사고가 나고 말았다.


SPEC-UP 23

이러한 거듭된 좌절로 인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그는 입대를 하게 된다. 군대에 들어가면서 소속사와의 문제 해결과 앞으로 걸어 갈 마술의 길에 대한 비전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군대에 있는 동안 이은결 씨는 어느 한 작가와 연락을 하게 되고 그는 여기서 마술 의 비전은‘예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직은 계속 연구 중이지 만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은결씨는 자신의 삶에 대 한 이야기를 끝냈다. 잠시 숨을 고른 뒤, 이은결 씨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 로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 가지 습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남들과는 다른 것을 추구하라’. 이은결 씨는 2009년 그 가 아프리카에서 보았던 어떤 아이와 그 아이를 방치한 부모의 이야 기를 들려주었다. 동시에 그는 우린 다들 틀린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 아가고 있고 개인은 다른 것을 추구하며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 째로‘내 안의 편견을 깨라’.단, 자신이 직접 경험하며 깨뜨려야 체화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져라’.이은결 씨는“우리는 전문 가가 되어야지 오로지 하나만 파고드는 전문‘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 다”며“힙합만 들을 것이 아니라 클래식, 재즈도 들어야 음악을 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조언했다. 네 번째로‘상상을 메모하라’. 이은결 씨는 낡은 메모장 두 개를 보 여주며 본인의 마술의 원동력이 바로 상상노트라고 말했다. 그날 떠 오른 생각이나 상상은 바로 노트에 옮겨 적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적 은 상상은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미지를 동반한 메모가 중요하다고 이은결 씨는 설명 했다. 다섯 번째로‘꿈은 가장 높게 세워라’. 이은결 씨는 과장된 손동작 을 보여주며 야망을 가지라고 역설했다. 그는 큰 꿈을 구체적인 방법 을 세워가며 자신의 발밑까지 끌어내린 후 하나씩 그 방법을 지켜나 가면 된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로‘준비하고 기다리며 자신의 가능성 을 믿어라’.그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행동하며 준비하는 동시에, 실패 를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시도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라고 했다. 그리고 가끔씩 일이 막힐 때면 잠시 뒤로 물러서서 보는 것도 좋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말하던 이은결. 그 의 인생 속에서 얻을 수 있었던 일곱 가지의 교훈을 통해 우리 모두가 바라는‘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24 STAR SHOW 2 specup.com/51th 2012

스타특강쇼! 모델 강승현!

‘스물여섯, 세계에서 1등하는 법!’ tvN 스타특강쇼 모델 강승현 편 대한민국 그리고 뉴욕의 세계적인 모델, 세계 50개국을 대표하는 모델 들이 참가한 2008년 포드 세계 수퍼모델 대회에서 대회 28년 역사상 최초 로 1위를 차지한 아시아계 모델. 마크 제이콥스, 필립림, DKNY 등의 뉴욕 패션위크, 라코스테, 베네통, 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광고에 출연. 화장 품 로레알 파리의 모델, 그리고 현재는 소호에 빈티지 의류를 재 디자인해 판매하는‘리본 프로세스(Reborn Process)’를 열고 직접 모델을 하며 디자 이너 겸 사업가로도 활동 중인 모델, 바로 강승현이다. “저는 사실 살면서 컴플렉스 덩어리 이었어요”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모델 강승현. 학창시절 178cm의 큰 키, 동그란 얼굴이 당시에는 콤플렉스 였다는 그녀는 큰 키를 조금이라도 감추기 위해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걸 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항상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지내야만 했

송문수 기자 ‖ snowman7179@hanmail.net

는데, 특히나 그녀의 동그란 얼굴을 빗대어‘춥파춥스’라고 놀리는 아이들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SPEC-UP 25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항상 멋있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콤플렉스도 모델 일을 하면서 점점 극복하게 된다. 그녀의 큰 키는 모델로 활동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본 조건이 되었고, 동 글한 얼굴은 동양인인 그녀의 매력을 확실하게 부각시켜주는 장점이 되 었다. 또한 그녀의 구부정한 자세는 그녀 특유의 포즈를 완성시켜 주었고, 이는 그 유명한 금호건설 CF로서 빛을 발하게 된다.“저는 제 단점을 인 정하고, 이를 부각시켜서 오히려 단점을 장점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단 점은 장점으로, 장점은 더욱 장점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진정한 장점이라 고 생각합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 “아버지의 패션센스, 어머니의《Vogue Girl》정기구독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어요.”모델 김승현은 컬러풀한 옷을 즐겨 입으시는 아버지, 가정주부셨지만《Vogue Girl》을 정기구독 하시는 어머니를 통해 어린 시 절부터 자연스럽게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후에 그녀는 동덕여대 모델학과에 입학하게 되고 최정상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 최고의 노력을 하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한여름에 패딩을 입고 한강을 달리고, 일주일 에 하나 씩 하이힐의 굽이 부러질 정도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던 김승현 은‘2008 포드 세계 슈퍼모델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하게 된다. “저의 포드 모델 우승의 비결은 사교성과 적극성 덕분입니다.”물론 그 녀의 빼어난 워킹 실력도 우승의 이유겠지만, 그녀는 포드 모델 우승의 가장 첫 번째 이유를 본인의 적극적인 성격과 사교성으로 꼽았다. 사실 처음에 뉴욕에 가서 영어를 잘하지 못했다는 그녀. 하지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세계 50개국에서 온 모델들에게 적극적으로 먼 저 다가가고 사교성 있게 지내면서 그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이러한 강승 현의 태도에 포드 측에서도 많은 점수를 주었다고 한다. “모든 일은 결국 지나가기 마련이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후에는 모두 추억이 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모델 일을 하는 것에 항상 감사 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녀. 그녀는 특강을 청강하러 온 수많은 관중들에게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은 끝까지 해봐라”라고 조언하였다.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항상 멋있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 께 강의를 끝마친 그녀의 자세한 이야기는 6월 초 tvN 스타특강쇼 강승현 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6 STAR INTERVIEW specup.com/51th 2012

모델 강승현과의 짧지만 알찬 인터뷰! “가장 소중한 스펙은 바로‘경험’” 모델 강승현의 특강을 듣기 위해 그녀의 모교인 동덕여대 모델 학과 학생들부터, 청강문화산업대 학생들, 패션과 모델, 그리고 강 승현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알고 싶어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자 리에 모였다. 헤어디자인을 전공하는 임보라, 이유미 양은“강승 현 씨가 뉴욕에서 모델 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해준 부분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하였고,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패션모델과 김서우, 송재영 군은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후에 꼭 강승현 씨처럼 훌륭한 모델이 되고 싶다”라는 말로 본인들의 감동 을 표현했다. 이들과 함께 특강을 함께한 보이그룹‘트와일라잇’의 시완, 재 윤, 희천, 민영, 티엔, 태성은“평소에 모델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 었는데, 동양인 최초로 포드 모델 우승을 하신 강승현 님의 특강을 듣게 되어서 큰 영광”이라는 말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 넘도록 쉬지 않고 자신의 모 든 열정을 다해서 강의한 그녀. 하지만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끝 까지 생기발랄한 미소와 말투로 촬영에 임했던 그녀. 그녀를 강의 가 모두 끝난 후에 출연자 대기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출연자 대기실에 찾아 갔을 때, 이미 그녀는 모교인 동덕여대 모 델과 후배들과 함께 진지한 이야기 중이였다. 후배들의 고민을 마 치 본인의 고민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상담해주는 그녀의 모습 은 더 이상 뉴욕의 세계적인 패션모델 강승현이 아닌, 멘토 강승현 으로 보였다. 멘토와 멘티들과의 멘토링은 본인의 콤플렉스부터, 모델 일에 관한 이야기, 뉴욕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1대1 개인 워 킹 레슨으로까지 이어졌다.


SPEC-UP 27

Question

정말 열띤 강의였는데요. 강의를 끝내신 기분이 어떤가?

01 Answer

정말 가슴이‘벅차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패션과 모델, 그리고 저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 앞에서 강의를 하려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였지만, 끝 나고 보니 너무나도 아쉽고 감동적이어서 가슴이 벅차오르 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저의 모교인 동덕여대 모델학과 후배 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uestion

02 Answer

이제 뉴욕으로 다시 돌아간다.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인가? 저는 뉴욕으로 돌아가면 항상 할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 본업인 모델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인 '리본 프로세스(Reborn Process)'를 위해 열심히 일할 계획입니다.

Question

03 Answer

패션과 모델 일을 하는 입장에서‘성형수술’에 대해서는 어 떻게 생각하나? 강의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 역시도 어린 시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혹시 본인의 외형 중에 어느 부분이 심하 게 콤플렉스라면 성형을 한다는 것도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형을 너무 과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uestion

04 Answer

마지막으로 스펙업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요즘 제 친구들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20대 대학생, 청년, 젊 은이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 는 것 같습니다. 토익과 학점 그리고 기타 겉으로 보여 질 수 있는 스펙들도 좋지만, 우리시대에 정말로 중요하고 가장 소 중한 스펙은 바로‘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경험 을 만들고 이를 계속 쌓아간다면 분명 최고의 스펙이 될 것이 라 생각합니다.

Question

05 Answer

오늘 귀한자리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8 이병주 교수의 국제기구 취업특강 specup.com/51th 2012

이병주 교수의 국제기구 취업특강 국제기구 취업, “ 아는 만큼 합격이 보인다

지난 3일, 경희대에서 이병주 교수의 국제기구

취업특강이 열렸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더 많 이 국제기구에 취업하길 바라는 마음에 대학교 특강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병주 교수. 그의 열망 만큼이나 특강 역시 열정적으로 진행됐고 많은 취업 전략이 소개됐다. 신동민 기자 ‖ primrose0328@naver.com

이병주 교수는 주로 본인이 근무했던 UN사무국을 기준으로 국 제기구 취업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을‘분담금에 비해 한국 인 공석이 많은 과소진출국’이라고 표현했다. UN에서는 분담금 을 내는 비율에 맞춰 국제 직원들이 선발하는데, 한국은 분담금 서열에서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담금 비율에 따르면, 한국 국 제 직원의 비율이 2.3%(약 1,000명)를 차지해야 하지만, 현재는 0.33%(약 399명)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상황을 이병주 교수는 오히려‘취업 진출 의 기회’라고 한다. 사람이 적은만큼 이제 UN에서는 한국 직원을 필연적으로 많이 뽑을 수밖에 없다는 것. 취업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알았다. 그렇다면 UN사무국 이 직장으로서 가지는 매력은 무엇일까? 교수는 첫 번째로‘고액 급여 및 각종 특혜’를 손꼽았다. UN 직원은 세계 최고의 공무원 인 만큼 급여가 높고 주택 임대비 지원, 교육비, 연금, 세금면제 등의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제공무원으로서의 자긍 심, 퇴직 후 재취업의 기회, 외교면책 특권, 노후 보장, 다양한 국 제 경험 등 많은 이점이 있다. 그렇다면 UN에 취직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교수 는“UN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기둥이 있다”며“학력 (Advanced Degrees), 외국어(Languages), 전문경력(Professional Career), 국제기구관련 사전 경험(Prior Experience)이 그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학력이다. UN 직원의 학력 수준 만 보더라도 석·박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직원이 92%에 달한 다. 즉 대학원 졸업은 기본 요건이라는 것이다. 물론 학사 출신도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학사로 국제기구 에 진출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도 있다. 교수는 UN을 포함해서 다른 국제기구의 취업에도 유리한 국내외 대학원을 해외 명문 대학원, UN과 특별히 연관된 국내외대학원, 국내 국제대학원 및 평화대학, 국내 일반대학원 순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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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문 대학원으로는 콜롬비아 대학 원, 존스홉킨스대, 조지타운대학, 터프 대 학, 하버드케네디스쿨, 서섹스 대학, 런던 대학, 맨체스터 대학 등이 소개되었다. UN 과 특별히 연관된 국내외대학원으로는 Costarica 평화대학, 외대-평화대 공동학위 대학, 아시아 지도자 프로그램, 한국 소재 평화대학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 법은 모두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이때 교수는 장학금을 활용하라고 말했다. 국내외로 많은 장학금이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장학금을 알아보고, 시기에 맞춰 신 청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학력만큼 중요한 것은 전공 분야다. 국 제기구에서 가장 선호하는 전공으로는 경 제학, 경영학, 개발학, 회계학, 통계학, 환경 학, IT, 농림학, 의료/보건, 지역학 등이 있 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전공에는 정치학, 국제관계론, 법학, 행정학, 교육학, 식품영 양학, 도시/지역개발학, 아동복지/유아교육 /사회복지, 사회학, 경호/경비/안전 등이 있 다. 이외의 전공은 위의 전공들에 비해 다 소 우선순위가 낮을 수도 있다고 교수는 덧 붙였다.

국제기구에만 목매는 어리석은 행동은 금물 위의 자격들을 모두 갖추 었다면, 이제는 국제기구 취 업을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한 다. 이병주 교수는 구체적인 취업 전략으로 두 가지 방법 을 소개했다. 바로 초급직 진 출 전략과 경력직 진출 전략 이다. 그런데 교수는 두 전략 을 소개하기 전 짚고 넘어가 야할 것이 있다고 했다. 바로 절대로 국제기구에만 목매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 이 교수는“국제기구 취업은 여유를 가지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국제기구에만 목표를 두는 것은 이러한 준비에 미숙해질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국제기구 취업, 해외취업, 국내 취 업을 모두 고려하며 추진해야한다. 대학생들의 경우, 졸업 후 바로 취직 을 하거나, 취직이 어렵다면 앞에서 강조한 첫 번째 조건‘학력’을 쌓기 위해 대학원으로 진출하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30 이병주 교수의 국제기구 취업특강 specup.com/51th 2012

충고가 끝난 후 교수는 본격적으로 취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초급직 진출 전략은 소위‘고스펙’을 쌓아 정면 돌파하는 것이다. 즉, 앞에서 말했던 자격요건 중 학력, 언어, 국제기구 관련 경험을 탄탄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 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JPO, YPP, UN사무국 YPP 등에 응시하거나 외교아 카데미 혹은 5급 국제통상직에 지원하면 국제기구에 취업할 수 있다고 한다. JPO는 모집인원수가 많고 합격률도 높아 상대적으로 선발되기 쉬운 시험이 다. YPP는 면접만으로 채용하기 때문에 해외파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UN 사무국 YPP는 정규직 채용이 많고 일단 선발되면 많은 장점이 많으나 가장 어려운 시험에 속한다.

“ 국제기구에만 목매는

주 교수는“경력직 진출 전략을 위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자격요건을 모두 갖 추면서 차별화된 스펙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5년 이상의 전문경력이 바로 그 차별화된 스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리석은 행동은 금물!!

또 다른 전략은 경력직 진출이다. 이는 틈새를 노려 집중 돌파하는 것. 이병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틈새시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이 공략하기 좋은 국제기구로는 한국이 주회원국인 국제기구(ECOSOC, OECD , UNESCO, ISO 등), 한국이 분담금을 많이 내는 국제기구(WHO, UNDP, ADB, OECD, DPKO, UN, UNESCO, WORLD BANK 등), 한국이 과소 진출한 국제 기구(WB, ADB, IMF, FAO 등), 위험지역 국제기구(아프리카 등), 신설된 국제 기구, 여성 직원이 적은 국제기구, 한국에 있는 국제기구, 아시아지역 소재 국 제기구 등이 있다. 특히 신설되는 국제기구의 경우 단시간에 많은 직원을 모집하는 만큼 채용 확률이 높다. 그리고 많은 국제기구에서 실제 근무하는 여성 비율이 낮은 데 비해 국제기구에서는 남녀 채용 비율은 1:1로 맞춰야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 기 때문에 그만큼 여성의 취업 가능성이 다소 유리하다는 뜻이라고 교수는 덧 붙여 설명했다. 이병주 교수는 끝으로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국제기구 취업사이트 (www.globaljobs.co.kr)를 소개하며“많은 학생들이 국제기구에 취업하길 바 란다”고 조언하며 특강을 마쳤다.

국제기구 취업, “ 아는 만큼 합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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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자, . 이병주 교수가 알려주는 강의 외 알짜 정보

인터뷰이 ‖ 이병주 교수 신동민 기자 ‖ primrose0328@naver.com

Q. 특강을 마친 소감이 어떤가?

A. 특강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국제기구에 대한 대학생들 의 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특강에 참 여하는 학생들의 수에 비해 정말로 국제기구에 뜻을 두고 관심을 표하는 학생은 5% 전후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느 학교나 비슷하 지요. 그러나 저는 바로 그 5%의 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강 때도 거듭 말했지만 현재 국제기구에는 한국 직원의 공석이 많아요. 많은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국제기 구에 취업하기를 희망합니다.

Q.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했는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A. 특강 때 고학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긴 했지만 사실 공부만 잘한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저 또한 고학력 으로 UN에 취직했다기보다는 차별화된 스펙이 주된 요인이었으 니까요. 한 분야로 파고들어 자신만의 전문 특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겠지요. 예를 들면‘아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 린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세이브 더 칠드런과 같은 기관에서 봉 사를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어린이재단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었 어요. 그리고 이 두 인턴십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니세프에서 인턴 십을 하게 되었다고 해봅시다. 이런 사람이 나중에 UNICEF에 지 원을 한다면,‘아동’이라는 방향성 있는 활동 경력 때문에 UNICEF에서는 이 사람을 눈여겨 볼 것입니다. 특강 때 이야기한 네 가지 자격들은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자격 들 중 학력과 언어만 갈고 닦을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만 들 수 있는 활동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한국 국가 공무원이 되어 국제기구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은?

A. 국제기구 관련 업무 부서에서 일하면 됩니다. 이를테면 외교통 상부가 있겠지요. 하지만 다른 부서, 이를테면 국방부나 정보통 신부에서 일한다고 국제기구에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아닙 니다. 국방부는 UN의 평화유지국 혹은 안보국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고 정보통신부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나 UPU(만국우편연 맹)에 지원할 수 있겠지요. 다만 외교통상부는 국제기구의 다양 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는 반면, 국방부나 정보통신부는 일부 분 야로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가 날 것입니다.

Q. 그렇다면 본인에 맞는 국제기구 진출 로드맵을

A. 국제기구에 꿈을 두고 도전을 하는 학생 및 직장인들을 위하여 현재“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글로벌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소개하면 국제기구 진출 관련 전체적인 수업과 일대일 컨설팅을 통한 개별 최적의 로드맵 구성 등의 프 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잡스 사이 트(www.globaljobs.co.kr)에 나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조 바랍니다.

그리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할 방법은?



제1기 두드림 국토대장정 정부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사회적 기업단체!!! 역사 1기에 남을 두드림 남녀노소 열정적인 준비가 되어있다면 누구나 ok! 자 그럼 1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름 아래 여러분들과 함께 첫 국토대장정을 자신있게 두드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열정있는 당신만 온다면 모든 준비완료!

2012 청년 울산대장정

“참가비용 전액지원” 기간 : 6.25(월) ~7.04(수) / 9박 10일 일정 접수 : 5.06일 18:00시까지(www.uroa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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