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4 팀앤팀 소식지 2023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COVER STORY
40년 만의 최악의 대기근, 어려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마음이 모여 팀앤팀은
깨끗한 물로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오늘도 식지 않고 달린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사업보고 I 깨끗한 물에 더 가까이
특별기획 I 결코 어려워서는 안될 생리위생
캠페인 I 가뭄 속 동아프리카에 물을 채우는 ‘Fill the WATER’ 캠페인
현장 답사기 I 반가워, 아프리카
함께하는 기쁨 I 물지게를 지던 아이, 케냐에 우물을 만들어주다.
함께하는 기쁨 I 살레시오중학교 YGA 동아리의 선(착할 善)물(water)
팀앤팀 뉴스 I 2022년 하반기 소식
케냐 : nairobi@teamandteamint.org / 우간다 : uganda@teamandteamint.org / 에티오피아 : ethiopia@teamandteamint.org
한국 : team@teamandteam.org / 캐나다 : canada@teamandteamint.org
팀앤팀 지부 및 해외사업장
팀앤팀 소식지 통권 34호 팀앤팀은 세계의 분쟁과 재난 지역으로 들어가 긴급구호와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CONTENTS 04 08 12 14 16 18 22 현장
[팀앤팀] 소식지는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하며, 콩기름 잉크로 인쇄되었습니다. 발행인 발행처 기획/디자인 인쇄 백강수 팀앤팀 팀앤팀 대외협력부 백두산피엔피 주소 전화 팩스 홈페이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도구로 119 3층 02.3472.2225 / 02.3472.2296(후원문의) 02.3472.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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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세기적
불황의 여파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구촌 전체가 아직 불황의 터널 속을 지나고 있으나, 이제 끝자락에 와 있는 듯합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불황의
골이 깊으면 그만큼 회복의 봉우리가 높음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3년 만의 탈마스크와 함께 우리 모두 회복과 희망을 노래해도 좋을 듯 합니다.
2022년 하반기 동아프리카에는 40년 만에 찾아온 심각한 가뭄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가축들까지 피해가 심각하였습니다. 우기에도 비가 안 온 지 4년이 지났으니 적도의 메마른 땅 케냐의 대지는 갈라지다 못해 붉게 타들어갔습니다. 특히 팀앤팀의 오랜 사업지인 케냐 투르카나는 이번 가뭄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이에 맞서 어느 해 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팀앤팀 식수위생사업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우리 언론과
외교부의 동아프리카 가뭄 실태 파악 취재 중 팀앤팀의 활동 상이 소개되었고, 팀앤팀이
진행하는 위생교육과 KOICA, UNICEF와 함께 진행한 동아프리카 가뭄 대응을 위한 식수지원 사업들이 보도되며 팀앤팀 케냐 크리스틴 대표의 인터뷰가 지면을 장식하기도 하였습니다.
팀앤팀 가족 여러분! 팀앤팀은 가뭄과 싸우며 물과 위생환경을 쟁취하기 위한 전투 최일선에
서서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을 택하여, 때로는 재난 앞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팀앤팀은 재난의 현장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식수위생분야
전문성을 갖춘 NGO로서 그 차별성을 정부와 UN이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팀앤팀의 가족으로서 팀앤팀의 활동에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도
팀앤팀 이사장 백강수 드림
일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팀앤팀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매서운 한파를 보내면서 날아든 물가 인상이 우리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지난 3년간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꾸준한 격려와 성원으로 팀앤팀은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는 변화되고 당당한 지구촌 가족의
좋을 것입니다. 2023년에도 팀앤팀의 선하고 아름다운 아프리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은 지속됩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3 인사말
깨끗한 물에 더 가까이
잦아지는홍수와평년과는다른기온으로우리일상에서더
가까이체감하게된기후위기,지구반대편사하라이남의
동아프리카에서는40년만의극심한대기근이닥쳤습니다.
가뭄으로강과호수가마르면서생명의위협을받고있는 지구촌이웃들이깨끗한물에한걸음더가까워질수있도록 팀앤팀은유니세프와함께기후변화대응사업을이어가고 있습니다.케냐에서도가장메마른곳,투르카나주에서의 대기근긴급대응활동을전해드립니다.
해외사업부 김현석
글
04
현장사업보고
케냐 북서부에 위치한 투르카나 주는 1960년대부터 가뭄이
보고되었고, 1990년대 이후로는 매년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큰 곳입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식수가 필수요건인 목축업과
농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뭄은 생계에 매우 큰 위협이 됩니다.1
2022년 하반기에는 비의 양이 평년대비 17% 수준밖에
되지 않아 농업과 목축업 등의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식량 위기와 영양실조 비율 또한 증가하였으며, 식수 공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지하수가 말라가고, 관정개발 시설
중 절반이 작동 불가능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2 기존의 식수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주민들은 강물이나 연못 등 오염된 식수원을 사용하게 되며, 이는 수인성질병과 기생충 감염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투르카나의 생계를 위협하는 가뭄 1 BRIGHTHOPE(2019), “THE TURKANA DROUGHT FACT SHEET - SPRING 2019” 2 National Drought Management Authority(2022), Turkana County, “Turkana County Drought EW Bulletin December 2022” 수인성질병 확산 강수량 감소 및 기온 상승 가뭄 심화 지하수 감소 식수시설 사용 불가 지표수 사용빈도 증가 05
충분하고 안전한 물을 신속 정확하게
학생들이 깨끗한 물과 함께
안전한 위생환경에서 건강하게
교육받을 수 있어요!
은기루크몽 나캄웨키(Ngilukmong Nakamweki)
초등학교 마리 케리오(Mary Kerio) 교장
마을에 깨끗한 물이 지원되어
작은 텃밭을 만들 수 있었어요.
가뭄 속에서도 채소를 길러 식량을
해결할 수 있어 큰 희망이 되었어요!
일리예 로푸야(Eliye Lopuya)
나부론(Nabulon) 마을 주민
태양광 식수시스템 구축 마을 수
식수펌프 설치 마을 수
36,416
깨끗한 물을 지원받은 사람
팀앤팀과 유니세프가 협력한 ‘투르카나 SCORE(기후변화
대응) 사업’은 철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업은 지하수량과 토양의 상태, 기후조건, 시설 접근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여 투르카나 주
내 투르카나 중부(Turkana central), 로이마(Loima) 지역
18개 마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팀앤팀은 주민들이 충분한 물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식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가 가장 높은 마을을 우선
선정하여 식수펌프를 구축하였습니다.
현장사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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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6
태양광 식수시스템은 관정개발 후 태양광 펌프를 활용해
대용량 물탱크로 물을 끌어올려 식수를 저장하고,
식수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지원된 식수를 얻기까지 먼 길을 걸어야 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식수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식수대는 주민 전용 식수대와 가축 전용
식수대를 분리하여,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수대를 가축의
오염으로부터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식수펌프 설치 시에도 펌프를 통해 나온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갈 수 있는 길을 만들고, 가축용 물 저장소를 두어
소와 염소들도 가뭄 속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습니다.
지원된
팀앤팀은 식수시설 사용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주민식수위원회를 조직하고, 식수 시설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앞으로 주민 자립화에 기반이 될 것입니다.
팀앤팀은 이번 동아프리카 대기근 긴급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통해 케냐 투르카나 주 18개 마을 아동과 주민이
가뭄으로 인한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과 존엄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팀앤팀을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주민들은 주도적으로 식수시설을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주민들이 깨끗한 물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며, 메마른 땅에서 희망이 자라는
순간을 함께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깨끗한 물에 더 가까이
07
식수시설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글 대외협력부 유영지 결코 어려워서는
생리위생 08 특별기획
안될
SDGs 속
생리위생문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맥락에서 여성의 월경위생관리
(Menstrual Hygiene Management, 이하 MHM)는 위생 차원을
넘어 여성 인권이자 성평등 의제로까지 확대되어왔습니다.
쏟아지는 개발도상국의 MHM 실태 보고서들은 월경을 질병으로
치부하는 인식 등 여성 신체에 대한 지식과 교육의 부재를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MHM 통계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은 바로
‘생리 빈곤(period poverty)’의 현황입니다.
케냐의 여성들은 3명 중 2명이 기본 생리 위생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고,1 모래나 동물 가죽을 사용하여
생리기간을 버팁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SDGs의 6번째 목표인
‘깨끗한 물과 위생(Clean Water and Sanitation)’에서
구체화되어 왔습니다.
SDGs 6의 구체적인 목표 실천으로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과
여성과 소녀들을 집중관심 대상으로 명시한 것은, 그동안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최빈곤 지역의 여성의 월경 관리와 실천에 대한
전 세계의 공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생리위생이 ‘인권’의 차원에서
다뤄져야 하는 이유
이렇듯 ‘안전한 월경은 인권이다’라는 명제는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명제에 올라왔습니다. 생리위생이 핵심 문제로
등장하게 된 까닭은, 생리위생 지식과 교육의 부재, 위생 시설과
생리대 부족 문제가 여성들과 소녀들에 대한 특별한 제약을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생리위생 문제는 어떤 문제와 연관될까요?
먼저, 소녀들과 여성들의 보편적인 교육권과 노동권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생리대를 쉽게 구할 수 없는 소녀들은 생리기간 중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간다 보건부는 약 25%의 여학생들이 MHM 문제 때문에
한 학기에 적어도 2번 학교를 결석했다고 밝혔습니다.2
월경을 터부시하는 문화로 인해, 강제적으로 일하러
가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또한 비위생적인 생리대
사용으로 여성의 건강권이 위협받습니다.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하는 동물의 가죽이나 모래, 헝겊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쉽게 유발합니다.
나아가 생리위생은 지역의 위생시설 개발과 환경권과도
연관됩니다. 대부분의 동아프리카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에는 여성들이 생리대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미비합니다. 위생용품 쓰레기 처리 시설도 부족하여 결국
더 비위생적인 환경을 만듭니다.
생리위생문제는 여성의 교육권, 노둥권, 건강권, 환경권을 넘어 지역사회의 위생시스템과 생리인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1 FSG (2016), “Menstrual Health in Kenya | Country Landscape Analysis”
2 Ministry of Health Uganda (2016), UNICEF, WHO, UN WOMEN, UNFPA, UNAIDS. Adolescent Health Risk Behaviors in Uganda: A National Cross-sectional Survey , 2016. Uganda; 2016.
09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생리위생을 위해
여성들과 소녀들의 안녕과 존엄을 위해 생리위생은 결코
어려워서는 안 됩니다. 월경은 여성의 통합적인 생애의
일부분이자 정상적인 신체활동입니다. 정상적인 월경기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월경금기와 낙인을 없애고, 생리위생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와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빈곤지역의 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과 위생시설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팀앤팀은 국내 유일 WASH 전문 NGO로써, 생리위생문제가
월경을 터부시 여기는 문화에서 비롯하여 강압적으로 여성들을 사회적으로 배제하는 원인임에 동감했습니다.
단발성에 그치는 생리위생 개선 프로젝트가 되지 않기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케냐 투르카나에는 여전히 생리에 대한 미신과 잘못된
관습으로 여성들이 기본적인 월경권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2021년 팀앤팀은 투르카나의 25개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직접 제작한 친환경 생리대 키트를 제공하고, 생리위생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생리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인식,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차이, 생리위생관리 방법 등을
내용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지속가능한 생리대’ 이용을 위해 지역사회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사용하여 생리대 제작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위생교육과
생리대 제작을 위한 재봉틀 교육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생리대를 제작하면서 배운 기술은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교육을 받은 여러 마을이
모여 자체적으로 조직한 여성자조조직에서, 이후 다른 주민들을
위한 교육을 재실시하며 마을 내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이외도 투르카나 지역 내에 여성들이 생리위생용품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소각로를 함께 설치한 화장실을
건설하였고, 깨끗한 위생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한
질병예방 팜플렛을 부착하였습니다.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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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의 맑은 물처럼
팀앤팀의 지속가능한 생리위생을 향한 치열한 고민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성차별 환경을 개선하고,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권리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내 참여를 도모하여 성차별 환경
개선에 기여합니다. 또한 월경을 인권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생리위생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에 놓인 여성들의 문제를 국제적, 사회적 문제로 가시화시킬 수 있기에 중요합니다.
한 방울의 맑은 물이 모이고 모여 시냇물이 되고, 강으로
흘러가 바다가 됩니다. 팀앤팀이 굳건히 걸어가는 길을
믿고 지원해 주신 많은 여러분들의 물방울이 모여, 아프리카 케냐의 여성들이 안전한 생리주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직도 ‘결코 어려워서는 안될’ 월경기간을
힘들게 보내고 있을 여성들을 위해 팀앤팀은 오늘도 안전한
위생환경을 향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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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월은팀앤팀에게가장뜨거운여름이었습니다.
대기근속어려움을겪고있는동아프리카의현상황이더많은 사람들에게닿기를바라는마음과,한마음으로함께하고싶다는
열정은우리가어떤목소리를내야하는가를다시금상기하게 했습니다.그렇게‘깨끗한물이가득채워진일상'을그리며
캠페인이세상에나왔습니다. 가뭄 속 동아프리카에 물을 채우는 필더워터 캠페인 글 대외협력부 강다혜 12
준비한팀앤팀의신규캠페인,‘필더워터’(FilltheWATER)
우리 일상 속 깊이
WATER만 비워진 컵 WATER만 채워진 티셔츠
팀앤팀 여름 시즌 후원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 일상 가까운 곳에 식수지원 후원의 의미가 심어질
수 있기를 고민했습니다. 팀앤팀은 후원의 가치를 담는
동시에 캠페인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제작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끝에 모든 체형을
고려한 티셔츠, 깨끗한 물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컵, 두
가지 크기의 가방이 첫 번째 ‘필더워터' 캠페인 상품이
되었습니다. 첫 도전인 만큼 걱정과 기대가 있었지만
캠페인 기간에 앞서 조기 마감되어 캠페인 목표의
2066%를 달성하는 큰 사랑을 얻었습니다. ‘필더워터'
캠페인을 만나보신 모든 분들이 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가뭄 지역 주민들의 마음과 깨끗한 물의 필요성을 알게
되셨다는 것만으로 큰 감동을 얻었습니다.
‘필더워터’ 캠페인의 메인 그래픽인 알파벳 손글씨는
지난 2019년 팀앤팀 식수지원 사업으로 깨끗한
물을 선물받은 우간다 북부 지역 아이들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수혜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것이
의미 있었다는 후기를 통해 팀앤팀이 사업 현장과
늘 함께하고 있다는 가치가 잘 전해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 팀앤팀 본부 전 직원이 수작업 상품
제작부터 패키징, 배송, 모델, 촬영을 함께하여 팀앤팀만의
자연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KU JAZAMAJI ‘물을 채우자’ 라는 뜻의 스와힐리어
깨끗한물은어디로채워지게될까요?
가뭄 속 메말라가는 일상의 행복을 다시 채우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열정, 캠페인 참여자분들의 열렬한 성원을
통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팀앤팀, 이제는
캠페인을 통해 받은 사랑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달려나갈 차례입니다. 팀앤팀은 ‘필더워터' 캠페인을
통한 후원금으로 대기근으로 모든 강줄기가 말라가고
있는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식수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어 깨끗한 물과
함께 행복으로 가득 채워진 주민들의 미소를
전하겠습니다. 따뜻한 온기로 채워진 투르카나 지역
아이들이 만들어갈 무궁무진한 변화를 기대해 주세요. 희망을 전해 받은 주민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또 다른 이웃을 위해 목소리 낼 수 있도록 팀앤팀이 언제나 귀 기울이겠습니다.
» 필더워터' 캠페인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 마을 위치 GPS 13 캠페인
깨끗한 물로 행복이 채워지기를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반가워, 아프리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던 지난 11월, 사업 담당자로서
뜨거운 현장이 있는 아프리카 케냐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인턴으로 팀앤팀에 입사하여 출장을
배웅하기만 했던 제게는 이번 출장이 꿈같으면서도,
밤잠을 설칠 만큼 긴장되는 일이었습니다. 첫 출장의
막막함과 무거운 책임감에 위축되기도 했지만,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하루하루 기대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렇게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인생의 첫 번째 아프리카, 케냐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케냐에서 방문한 지역은 두 곳으로 가뭄 대응을
위한 식수지원과 가정 단위의 위생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투르카나’ 지역, 지하수 개발 및
펌프수리 식수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타나 리버’
지역이었습니다.
변화는
현장으로부터
현장을 직접 겪으며 제게는 글과 사진이었던 이곳이
주민들에게는 삶의 현장이었음을, 그렇기 때문에
사업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행동이 변화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1년도에 식수공급시설을
설치한 투르카나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제안하여 수도 탭 주변에 텃밭을 조성하여
식물을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가뭄으로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수도 탭을 사용할 때 흘러내려 가는
물을 활용하여 식량을 얻고자 한 것입니다. 주민들의
주도적인 모습에 팀앤팀 현지 직원들은 케냐 투르카나
주 농업부에 지원을 요청하였고, 농업부에서 해당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농업 기본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장 답사기
현장 속으로
14
글 해외사업부 김하은
이를 보며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들의 얼마나 많은
피와 땀, 마음과 시간이 흘러 들어갔을지 감히 예측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또, 폭우로 인해 바퀴가 다 잠겨
진흙 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중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직원들을 보며, 어려운 상황이 닥쳐왔음에도 최선을
다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2주간의 출장 일정이 끝난 뒤, 제 마음은 팀앤팀 현지
직원들에 대한 존경과 사업 대상 지역 주민분들에 대한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가는 현지 직원들과, 팀앤팀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주민분들이
지하수 개발 사업이 진행된 타나 리버 지역의
마을 주민들은 개발된 지하수 관정의 유지관리를
위해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도 물 사용료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날 도로가 잠길 정도로
세차게 비가 내렸음에도 방문한 4개 마을의 식수 펌프
모두 깨끗하게 유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보며, 주민들이 지원된 식수펌프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며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출장은 현지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업 대상
마을과 가정을 방문했을 때, 주민분들이 현지 직원을
껴안으시며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동 중 검문소에서는 팀앤팀 차량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영을 받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있었기에 팀앤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음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현장을 마주한 이후, 제 마음은 현장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출장에서의 경험과 깨달음을 발판
삼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직원들에게 든든함을
주는 사업담당자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든든히 지지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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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원자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2005년 2월 연천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0여 년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 이정국입니다. 올해 81세가
되었는데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운동 후
등에서 땀줄기가 흐르면 내가 오늘도 살아있음을
느껴요. 건강하게 사는 매일이 행복합니다.
Q. 팀앤팀은 어떻게 처음 알게 되셨나요?
2015년,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을 가입하게
되었어요. 1억원이라는 후원금을 한 번에 내지 않고
분납해서 기부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날 바로
3천만원을 후원했습니다. 가입하면서 그동안 관심있던 해외 식수지원사업 지원에 기부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담당 간사의 추천으로 식수지원 전문 NGO
후원자님에게 후원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60년대 교직 생활했을 때만 하더라도 나라가 워낙 가난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해외 불우 이웃의
시작이었어요. 그 뒤로 사랑의 열매를 통해 팀앤팀에 3천만원을 후원하고 1년이 지나, 사업 결과 보고서를
이야기가 그냥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3만원씩 유니세프에 기부한 것이 첫 후원의
받았는데 깨끗한 물을 맞으며 환하게 웃는 어린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나왔어요. 인생 말년에 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했구나.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주는 것도 좋지만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 만큼 중요한게 없어요. 생명과도 같은 물을 마시고 건강해지는 아프리카의 주민들 모습을 상상할 수록 뿌듯한 나눔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만들어주다. 이정국 후원자 인터뷰 16
물지게를 지던 아이, 케냐에 우물을
Q. 2016년부터 지금까지 고액후원으로 아프리카에
후원해주고 계신데요. 이정국 후원자님께서 후원을
시작하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곳에 우물 관정을
기부하는 것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저의
꿈입니다. 90년 교감 시절, 우연히 TV에서 무거운 통에
물을 싣고 걷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영상을 보는데
저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는 듯 했어요.
매일 집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우물 물을 떠다
마셨는데, 작은 체구로 매일같이 물지게를 이고 오는
것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유독 식수지원사업
위주로 기부하게 된 것은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한
영향이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기부한 돈으로 지금까지 약 2,500여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되었어요. 오랜 기간 품고 있던 저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느 먼 나라의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로 기억되길
Q. 깨끗한 물이 전해진 마을에 어떤 후원자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어느 먼 나라의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우물을
선물했구나 하고 기억해주면 더 할 나위 없어요.
저는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
조국에 공헌하는 꿈을 꿉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
Q. 후원자님에게 나눔이란?
그 동안 국가, 사회로부터 급여를 받으며 가정생활을
영위해 왔으니 그 감사함을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은퇴 후 인생의 목표를 나눔으로 삼고 있어요.
올해 81세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의 길을 걷는 요즘, 모교인 양평중학교에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에요. 중학교 다닐 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
학교를 다녔어요. 당시에 많은 이들이 돈이 없어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때를 생각하며 양평중학교에 매년 1천만원씩
후원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나눔은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고 나에게는 자부심,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그 기쁨을 많은 이들이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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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중학교 YGA 동아리의
선(착할善)물(water)
YGA(Youth Global Action)는
전국 학교에서 실시하는 동아리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청소년을 양성하는 팀앤팀의 국내사업입니다.
살레시오중학교YGA동아리는글로벌이슈해결을위해 ‘지금,여기에서,내가할수있는것’을찾아도전하고있습니다.
2022년도하반기에는교내선물마켓,선물워터런캠페인을주관하여 아프리카식수지원후원을진행하였다고하는데요,나눔의가치를 느끼며성장하게된살레시오중학교YGA동아리의선한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함께하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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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물워터런,
선물마켓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살레시오중학교 YGA 동아리는 UN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중 6번 ‘깨끗한 물과 위생’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6년 전부터 매년 꾸준히
아프리카에 ‘선(착할 善)물(water)보내기 마켓’을
펼쳐, 아프리카에 물이 필요한 이유를 학교 구성원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적은 수익이라도 꾸준히 식수지원
사업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물품을 모아 판매하기도 하고, 간식을 직접 만들어 등굣길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선물워터런은 2021년부터 코로나로 대면캠페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프리카에 식수를 지원하기 위해 팀앤팀 비대면 워터런 행사에 참가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취지를 지속적으로 살리고자 올해
Q. 팀앤팀 식수지원 사업에 후원하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YGA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프리카에 물이 필요한 이유’ 도슨트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리적으로 멀리 있다고 해서 아프리카가 우리와
상관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끗한 물을 마시고,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가족이 함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보내는 관심이 갖는 힘을 알고
난 후 살레시오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은 먼
아프리카에 식수를 지원하는 이 활동을 더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선물워터런’을 기획하였습니다.
학생들은 6km를 걸으며 물 긷기 체험활동을 하고
‘깨끗한 물과 위생’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습니다.
살레시오중학교에서 주관하였지만 누구든 참여 가능한
행사로 기획하여 약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
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물과 위생환경을 위한
행동으로 출발하였지만, 이 활동에서 가장 기뻐했던
대상은 학생들이었습니다. 늘 상대적 결핍과 무기력에
시달리던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가정 및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데 보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성장을 했습니다.
캠페인은 외모, 학업, 가정환경 등으로 자신의 가치를
등급화했던 학생들에게 스스로 말하게 했습니다.
‘나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세계를 좀더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가치있는 존재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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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하시는 바와 참여를 위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살레시오중학교 YGA동아리는 전라남도 광주 지역
연합동아리 활동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팀앤팀 김두식
YGA 대표 강사와 함께 월 1회 30~100여 명의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모여 교육을 진행하고, 일년에 두번
연합캠페인 활동을 하며 시민들에게 글로벌이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동하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Think Globally’ 활동으로 열심히
국제적 이슈를 공부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ct
Locally’를 실천할 예정입니다.
2023년은 특별히 ‘좋은교사운동’ 단체와 연합해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교육활동 사례를 나누고 연합을 통해
의미있는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면 조력하며 동반하는 YGA 교사 연구회가 함께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양미현 교사 20 함께하는 기쁨
누구나, 쉽게, 함께 할 수 있어요!
살레시오중학교
학생 대표 소감
Q.
식수지원 결과를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1년전 보냈던 후원금은 잊고 새로운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던 중 들은 소식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한 꿈같던 캠페인이, 변화가 눈으로 보이는, 더 와닿는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합니다. 몸을 많이 쓰면 목이 자주 말라요. 그때 물을 마시는 느낌이 어떤지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함께 열심히 활동한 가치가 드러나서 매우 뿌듯하고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그 기쁨이 공감으로 다가옵니다.
Q.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일이 무엇일까요?
시간을 쪼개서 누군가를 돕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꾸준히 캠페인을
한 이유는 그 시간 속에서 얻은 배움과 성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더욱 바빠졌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충만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시간과 노력이 누군가의 생명이 되는 일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노력이 아깝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손발이 얼어서 아파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같은 학년 친구들과 후배들이 서로 합을 맞추며 친해지고 결과물을 내는 과정이 참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Q.
학생들 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인가요?
나눔은 나눔의 대상과 나눈 사람이 모두 행복해지는 일입니다. YGA 동아리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의 물부족 지역 사람들은 물, 다시말해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선물했다는 기쁨뿐만 아니라 자신이 도움되는 존재라는 자존감, 글로벌 리더의 필수 자질인 도덕성 등을 얻었습니다. 또한 각자 개개인이 배우고 느낀 것을 통해 성장하게 됩니다.
나눔이란 어떤 훌륭한 어른께서 제게 가르쳐주신 것처럼, 돌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태어난 이 환경은 우연이고, 아프리카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제것은 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저였다면 가졌을 것들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나눔은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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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중학교 2학년 김예중 박준형
팀앤팀 뉴스
2022년 하반기 (7월 ~ 12월)
본부소식
Fill the water, 해피빈 펀딩 진행
팀앤팀 ‘Fill the water’ 캠페인은 물이
필요한 곳에 물을 채우자는 의미가 담긴
식수지원 프로젝트로 깨끗한 물을 선물받은
우간다 아이들이 직접 손글씨로 참여했다.
건강한 삶을 기대하는 마음이 담긴 손글씨는
캠페인 참여자가 일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티셔츠, 유리컵, 에코백으로 재탄생되면서
후원의 의미와 가치를 가득 담았다.
이 가치있는 소비에 471명의 참여로 펀딩
목적의 2066%를 달성하였고, 참여 후원금을
통해 대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케냐
투르카나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담긴 생명의 물을 전했다.
참여했다. KOICA가 주최하고 KCOC
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분쟁과 전쟁, 기후위기, 난민 등의 단어가 참여자의 마음
한 곳에 자리잡아 나의 일상에 머물던 시선을
‘일 년에 하루쯤’은 다른 곳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이 소식지를 읽는
후원자님의 오늘 하루 시선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지구촌의 모든이들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희망한다.
선(善 착할 선) 물(water) 캠페인 시즌 12 진행
팀앤팀의 열두 번째 선(善 착할 선)물(water)
캠페인은 유무형의 쓰레기를 디자이너의
시선이 담긴 매력적인 소재로 소개하는 ‘져스트
프로젝트’와 함께했다. 파우치형 6공 다이어리
커버는 폐페트병을 100% 재활용하여 제작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비불소계 발수제를
사용하여 독성물이 없다.
또한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하여 제작된 디자인 덕분에 커버와
윤슬이와 함께하는 우리아이 나눔물 모집
완료
배우 한지혜 홍보대사와 딸 윤슬이가
함께하는 ‘우리아이 나눔물’이 성공리에
모집되었다. 우리아이 나눔물은 아프리카의
물 부족 마을에 33명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프로젝트이다.
금번에는 2013년부터 팀앤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지혜’와 사랑스러운
딸 윤슬이가 후원참여와 함께 동영상 제작에 함께했다. 또한 팀앤팀 후원자인 ‘강상규’
님은 본인이 후원하는 컴패션 후원어린이의
졸업을 축하하며 첫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나눔물 후원에 참여했고, 이외 여러명의
바인더를 쉽게 분리하여 파우치로 활용할
수 있고, 간편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다이어리다. 가뭄과 같은 기후 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케냐 투르카나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수록되어, 기근과 갈증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라는 소망으로 가득 채웠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동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 지역 식수지원을
위해 사용되어, 깨끗한 물과 함께 안전한
위생환경을 통해 건강한 삶이 모두에게
채워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 ‘일년에 하루쯤’
기획전시 참여
팀앤팀은 2022년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여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성수
아트스탠드에서 진행된 [일년에 하루쯤:
분쟁과 나, 그리고 인도주의] 기획전시에
컴패션
후원자가 후원에 동참하면서 더욱 풍성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우리아이 나눔물은 총 272명이 참여해주었고, 아프리카 마을주민 4,492명이 깨끗한 물로 건강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 22
케냐 투르카나 커뮤니티 위생개선 사업
케냐 투르카나 지역 커뮤니티 17개 마을에서
지속 가능한 위생개선에 중요한 야외 배변 근절 (ODF)검증 및 인증이 완료되었다.
마을에 적절한 수 처리 방법 고안, 퍼실리테이터 교육 등 지속 가능한 위생 관리를
위한 가정별 위생환경 모니터링은 주민들의
삶에 건강한 습관을 안겨주었다.
‘지속 가능한 생리대’ 이용을 위해 마을 내
여성들에게 ‘재봉틀’을 이용해 만드는 생리대
제작 교육을 완료했다. 교육 종료 후 직접
제작한 면 생리대와 재봉틀을 받게 되며, 배운
기술은 옷감수선, 제작 생리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을 얻게 되어 여성들의 인권 시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은가키토코눅과 케팟 마을에
식수 공급시설을 위한 태양광 펌프, 물탱크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가뭄 속에도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이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케냐 유니세프 투르카나
대응) 사업
핸드펌프 신축 공사가 진행되었다.
유니세프,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하는 SCORE사업은 케냐 투르카나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프로젝트로
WASH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복원력 강화를
목표로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에티오피아 기후변화 대응 사업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 속에서 생존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년, 오로미아 주 1개
마을에 지하수개발 및 대용랑 식수시설
구축에 이어, ‘22년 팀앤팀은 아무데
(Amude) 케벨레의 1,125가구가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 식수시설을
구축하였고, 벨랄레(Belale) 케벨레에도
주민들과 지역 보건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수원을 공급하기 위해 10km에 달하는
송수관 매설 공사를 진행하여메마른 대기근
상황 속에도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굿네이버스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코이카 민관협력사업입니다.
우간다 인도적지원 민관협력프로그램 만성
재난지원 사업
우간다 라이노 캠프 난민정착촌 3개
학교에서 위생 활동 증진을 위한 WASH
캠페인이 완료되었다.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 위생교육과 함께 남학생 대상 위생
물품 분배와 위생시설 사용법을 교육하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배분과 위생시설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SCORE(기후변화
케냐 투르카나 18개 마을에서 건강한 위생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0개의 대용량 물탱크 구축과
식수지원을 위한 파이프라인 공사 및 8개의
케냐 타나리버 지역 식수지원 사업
케냐 타나리버 지역 22개 마을에서 지하수 개발과 고장난 핸드펌프에 대한 수리를 진행했다. 신규 지하수개발을 위해 수리
지질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팀앤팀은 식수에 대한 접근성이
타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깨끗한 물이
시급한 지역에 식수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소식
있도록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위생활동은 학생들은 물론 그들의 가정과 마을에도 건강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3개 학교 내 화장실 건축과 손 씻기 시설 등 위생시설 공사가 완료되었고,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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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희망, 당신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신규 후원자 2022년 7월 ~ 12월 함께하는 사람들 [개인] 강미나 강성수 강신복 강은경 구창임 김건호 김기서 김낙희 김민홍 김빛나 김상돈 김선영 김성애 김수연 김수홍 김예영 김유민 김이레 김태영 김태헌 김현주 김현지 나해지 노을아 박종복 박평남 백의성 백정현 손정민 송만석 송정아 신순균 신찬휘 양영실 양은아 양효선 유자인 유현정 윤승구 윤영미 이명희 이미애 이은주 이정환 이종호 이창호 임수별 장유정 장지형 전혜연 정석우 조성철 진수정 차형복 최순희 최윤영 최지아 한아향 허형회 황정숙 [우리아이 나눔물] 강예석 겜릭 김건 김다윤 김유민 김이레 김찬 김하윤 디아나 마두 미쉘 미챠엘 박재형 비비엥 손주언 신결 유혜랑 이초록 정윤슬 조예은 조예진 조은샘 주하루 차형복 최상후 최승아 최은후 최지아 패이버 한다엘 헤랄리스 한준 한하엘 헤이손 바이론 베요 아로요 샤이다이 수하니 라나 [단체] 살레시오중학교 월드휴먼브리지 체리(CHERRY)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피빈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나눔물 가게] 하성교회 (주)푸른솔가든 카페 커뮤니온 강화안경백화점 [내 이름으로 지하수 한 공 파기] 김미자 박운배 천안중앙교회 파마킹 한지혜 홍보대사 [내 이름으로 펌프 수리 하기] 김낙승 나르지오 응암점 나르지오 청량리점 말씀의 숲 교회 박옥자 아나톨레학원 왕성교회 중등부 이원정 이촌동교회 아하바카페 홍제중앙교회 실버부 홍제중앙교회 전도부 황정숙 함께하는 기업
후원 문의 02-3472-2296 후원 계좌 국민은행 064601-04-
03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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