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토(2017) by Vanchosun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밴쿠버 판>

제3105호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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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10일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선고 재판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罷免)했다. 헌재는 재판관 8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헌정(憲政) 사상 초유의 일이다.

헌재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헌정 첫 탄핵 인용 최순실의 이익 추구에 관여… 국민의 신임 배반궧 5월 9일 대선 유력…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시작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 통령 파면(罷免)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 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사건’ 선

○ 박근혜 대통령 파면… 끝 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앞날 명암은 이제 한국 국민 손으 로. ○ 밴쿠버 한인 탄핵 의견 나 뉘어… 과한 정치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캐나다식 이성 과 관용 활용할 때. ○ 한인단체 6·25 참전 캐나 다 용사 오찬…반목보다 감 사를 나누는 일이 더 많아야 좋은 사회.

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 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 탄핵을 인 용(認容)했다. 현직 대통령이 파 면된 것은 헌정(憲政) 사상 처음 이다. 작년 12월 9일 국회가 박 대 통령 탄핵소추안을 결의해 헌재 로 넘긴 지 91일 만에 대통령 탄 핵 심판이 마무리됐다. 헌재는 이날 결정문에서 박 대 통령이 최순실(61·구속)의 사익 (私益) 추구에 직접 관여하고 이 사실을 줄곧 은폐하며 국회와 언 론의 의혹 제기 자체를 비난해 왔 다는 것을 가장 중대한 탄핵 사 유로 꼽았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피청구인(대통령)은 최서원(최 순실씨의 개명 이름)의 사익 추구 에 관여하고 지원했다”며 “이러 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의 정 신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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률 위배 행위는 재임 기간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국회와 언론 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 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단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헌재는 이어 “ 피청구인은 (최순실 국정 농단 의 혹이 제기된 이후) 대국민담화에 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 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 검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 와대에 대한 압수 수색도 거부했 다”며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 행위가 반복되지 않 도록 할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 지 않는다”고 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의 위헌·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 으로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 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 라며 “피청구인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 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 며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그러나 헌재는 세월호 참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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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언론 자유 침해, 공무원 임면 권 남용 등 국회가 제기한 나머지 탄핵 사유는 인정하지 않았다. 헌 재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통 령의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에 대 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 난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 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 해야 하는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 위 의무가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 렵다”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 심판 대 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박 대 통령이 2014년 ‘정윤회 문건’을 보 도한 세계일보의 사장 해임을 압 박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문화 체육관광부 간부들을 해임해 헌 법상 직업 공무원제를 침해했다 는 것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한편 여야 정치권과 국회, 대법원, 종교계, 재계 등 각계 인사들은 이 날 일제히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을 밝혔다. 조백건 기자

오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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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加 언론도 주목 선고 배경부터 이후 반응까지 상세히 보도 글로브앤메일지와 CBC를 비 롯한 캐나다 주요 언론들도 로 이터 통신을 이용 박근혜 대통 령의 탄핵 소식을 긴급 보도했 다. 캐나다내 각 언론의 국제면 상단을 장식한 로히터 통신의 보도는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가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배경 과 이에 대한 탄핵 찬반 양 진 영의 반응 등을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국내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 령의 파면은 대한민국에서 민

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통 령이 임기 중간에 하차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며 “앞으 로 60일 안에 대한민국의 대통 령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전 했다. 파면 선고에 대한 탄핵 반대 시위대의 강한 반발에 대해서 도 지면이 할애됐다. 글로브앤메일지와 CBC 등은 “선고 내용이 발표된 후 헌법재 판소 밖에서 대기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경찰 저 지선 통과를 시도했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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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은 남성 노인 등 총 두 명이 사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는 또한 한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했다는 것이 또다른 전언이다. 국내 각 언론은 “헌법재판소 의 탄핵 인용으로 인해 오래된 정치적 논쟁이 종식됐고, 이것 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는 주식 전문가의 의견을 보도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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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헌재 재판관들, 30분前 표결 선고 시작 21분만에 ‘결론’궩 탄핵심판 선고 막전막후

오종찬 기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발표문을 읽고 있다. 이 소장 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 다”는 주문(主文·결론)을 선고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1분이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 한다.” 10일 오전 11시 21분. 박근혜 대 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시작된 지 21분 만에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 대행이 이런 주문(主文·결론)을 읽 자 심판정 여기저기서 ‘아’ 하는 탄 식이 터져 나왔다. 박 대통령 측 이 동흡(전 헌법재판관) 변호사와 채 명성 변호사는 상기된 얼굴로 서류 를 챙겨 심판정을 빠져나갔다. 이중 환 변호사는 선고가 끝나고 나서도 3~4분간 멍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 아 있다가 말없이 퇴정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권성동 법 제사법위원장은 선고를 듣고 숨을 크게 몰아쉰 뒤 자리에서 일어나 국 회 측 변호인단과 일일이 악수했다.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던 국회 탄핵 소추위원단 소속 여야(與野)의원들

은 그제야 서로 얘기를 주고받았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와이셔 츠 소매로 눈가를 닦기도 했다. 헌재의 이날 선고는 2004년 노무 현 전대통령 탄핵심판 때보다 더 짧 았다. 노 전대통령 선고 때는 윤영 철 당시 헌재 소장이 선고를 끝내 기까지 25분이 걸렸지만 이정미 소 장 대행은 22분 만에 “이것으로 선 고를 마칩니다”하며 자리에서 일어 섰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가 13가지에 달해 노 전 대통령 때의 3가지보다 훨씬 복 잡했다. 이정미 대행은 본격적으로 사건 에 대한 판단과 결정 이유를 고지 하기에 앞서 이번 사건에 대한 재 판관들의 소회도 밝혔다. 이 대행은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 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은 그

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 천”이라며 “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 하려 한다”고 했다. 이 대행은 또 “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에 따라 이뤄지는 오늘의 선고로 더 이상의 국론 분열과 혼 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법치 주의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행은 선고 요지를 읽는 동안 ‘헌 법’을 25번,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을 19번, ‘국민’을 12번 언 급했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8시 헌재 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들 며 최종 평의(評議)를 진행한 것으 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은 이후 청사 303호 재판관 회의실로 자리를 옮 겨 평의를 이어갔고, 재판 시작 30 분 전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미 리 마련한 ‘탄핵 인용’(대통령 파면) 과 ‘탄핵기각’(대통령 복귀) 결정문 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다고 한다.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맨 먼저 의견을 제시한 뒤 가장 최근에 임 명된 조용호 재판관부터 시작해 제 일 선임인 이정미 대행이 마지막에 발언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전원 일 치로 ‘대통령 파면’ 결론에 이르자 이 대행이 선고 요지를 가다듬어 헌 재 대심판정에서 낭독한 것이다. 헌 재 관계자는 “재판관들의 전원 일 치 결론에는 헌정 중단을 하루속히 끝내야 한다는 바람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선고 요지에도 ‘국론 분열과 혼란 종식’이라는 문구가 담 기지 않았느냐”고 했다. 재판관들은 선고 시기가 임박하 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 으로 전해졌다. 일부 재판관은 주변에 “악몽 때 문에 자꾸 잠에서 깬다”고 말한 것 으로 알려졌다. 수면제에 의지해 잠

을 청하거나 고혈압이 심해져 고개 를 뒤로 젖히고 기록을 본 재판관도 있었다고 한다. 이정미 대행의 눈은 평소보다 부어있었고, 서기석 재판 관의 왼쪽 눈은 충혈돼 있었다. 91일간 진행된 박 대통령 탄핵 심 판은 기록도 여럿 낳았다. 1월 3일 부터 총 17차례 열린 공개 변론 시 간은 총 84시간 50분.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의 변론 시간 (108시간 16분)에 이어 사상 둘째 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이 증인으로 나온 1월 16 일에는 재판이 13시간 20분 만에 끝나 하루 최장 재판 기록을 갈아 치웠다. 1인 최장 변론 기록(1시간 35분)도 박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 사가 이번에 세웠다. 증인 25명도 전례 없는 숫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3명) 과 통진당 해산 심판(12명) 때 증인 을 합친 것보다 많다.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A2사 기록(5만쪽)과 대통령과 국회 측 이 낸 의견서 수십 건 등을 합친 사 건 기록은 6만5000쪽에 달했다. 대 통령 측 변호인단은 20명, 국회 측 은 16명으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 조백건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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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측“고영태 파일 증거채택 안돼 큰 유감”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장은 10일 헌법 재판소 선고 직후 “모든 권력은 국 민으로부터 나오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주권주의, 대통령 이든 누구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를 확인한 판 결”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의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고 모두 가 승리했고 패배했다고 생각한 다”며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버리 고 이번 탄핵 심판 과정에서 분출 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서 통합의 대한민국, 하나가 된 대 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 단장을 맡았던

황정근 변호사는 “대통령 파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후세 역사를 향해 준엄한 경종을 울린 것”이라 며 “헌재가 국민의 기억과 역사의 기록에 법치와 정의의 가치를 선 명하게 각인시켰다”고 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헌재가 결정문에 사실 인정과 관련한 입증의 정도를 설 명하지 않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헌재의 결정문엔 미르·K 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이 스스 로 결정할 수 있었던 사항이 없다 고 돼 있지만 출연을 거부한 기업 이 있었다”고 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전원일치 결

과를 보면 헌재가 증거 신청을 무 더기로 기각할 때 이미 결론을 내 려놓은 상황이 아니었나 추측된 다”며 “고영태씨 등이 (K스포츠) 재단을 장악하려고 모의한 내용 을 담은 녹음 파일을 증거로 채택 하지 않은 것이 가장 유감스럽다” 고 했다. 손범규 변호사는 “적당한 때에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며 “하루 이 틀이나 1~2년 안에 그런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재심을 청구하는 것이 (국민에게) 자연스 럽게 받아들여질 날이 언젠가 오 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김아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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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her Briefing

“비는 계속 오는데… 일광시간절약제 시행” 탄핵심판 선고 막전막후

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하려 한다”고 일 선임인 이정미 대행이 마지막 이번 주말에도 비구름대의 영 는 때에 따라 내리는 가운 다봤다. 비는 전원 일치 했다. 이 비가 대행은 또“저희 재판부는 국민12일과 하는다음주에도 순서로 이어졌다. 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파면한다.” 기 데 늦은 오후에는부여받은 바람도 다소 강 따라 계속된다. 오전 2시를이르자 이 대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들로부터 권한에 이뤄지 한편 통령12일 파면’결론에 온은 지역에서 11일 기온은 9 국론 기점으로 써머타임으로 알 헌재 대심판 10일소폭 오전올라 11시밴쿠버 21분. 박근혜 대통령하게 탄 불겠다. 는 오늘의 선고로 더 최고 이상의 분열과 흔히 고 요지를 가다듬어 는 더 이상의 눈소식은 들리지 않 도, 최저 7도로 각각 예측됐다. 다 려진 일광시간절약제가 시행된 핵 심판 선고가 시작된 지 21분 만에 이정 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법치주의 낭독한 것이다. 헌재 관계자는“재 을헌재 전망이다. 10일 캐나다이런 기상청 음날인는일요일(12일)에는 최고와 다. 오 헌정 중단 미 소장 권한대행이 주문(主文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이에 될, 우따라의당일 전원오전 일치2시는 결론에는 (Environment Canada)의 주간 전날함께 예상치 대비 각 전 3시로 ₩결론)을 읽자 심판정 여기저기서 ‘아’최저 하 기온이 리 모두가 지켜가야 할 가치라고 생조정된다. 속히 끝내야 한다는 바람도 담겨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에 각 1도 오르겠다고 기상청은 내 문용준 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박 대통령 측 이동 각한다”고 했다. 이 대행은 선고 요지를 볼기자 수 myj@vanchosun.com 있다”며“선고 요지에도‘ 흡(전 헌법재판관)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 읽는 동안‘헌법’을 25번,‘최서원’(최 열과 혼란 종식’이라는 문구가 담 3월 15일 수았느냐” 3월 16일 목 3월상기된 11일 토 3월 12일 일 심판정3월 13일 월 3월 14일 화 사는 얼굴로 서류를 챙겨 고 했다. 을 빠져나갔다. 이중환 변호사는 선고가 재판관들은 선고 시기가 임박하 구내식당서 아침 들며 최종 평의 끝나고 나서도 3~4분간 멍한 표정으로 자 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 리에 앉아 있다가 말없이 퇴정했다. 일부 재판관은 주변에“악몽 때문 강일원 주심, 먼저 의견 제시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권성동 법제사법 ℃ 잠에서 깬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 최저 7℃ 최고 9℃ 최고 10℃ 대행이 최고 12℃ 발언 최저 8℃ 최고 10℃ 최저 9 이정미 최저 7℃ 마지막 최저 4℃ 최고 12℃ 최저 4℃ 최고 11℃ 위원장은 선고를 듣고 숨을 크게 몰아쉰 면제에 의지해 잠을 청하거나 고혈 뒤 자리에서 일어나 국회 측 변호인단과 이정미 궦국론 분열₩혼란 더 없어야궧 해져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기록을 일일이 악수했다.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 관도 있었다고 한다. 이정미 대행 선고 요지 읽는 동안 궨헌법궩 25번 던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소속 여야(與野) 평소보다 부어있었고, 서기석 재판 궨최서원궩 19번, 궨국민궩 12번 언급 의원들은 그제야 서로 얘기를 주고받았다. 쪽 눈은 충혈돼 있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와이셔츠 소매로 91일간 진행된 박 대통령 탄핵 재판관들 91일간 극심한 압박감 눈가를 닦기도 했다. 기록도 여럿 낳았다. 1월 3일부터 악몽 시달려 수면제로 버티고 헌재의 이날 선고는 2004년 노무현 전 례 열린 공개 변론 시간은 총 84시 대통령 탄핵심판 때보다 더 짧았다. 노 전 스트레스에 고혈압 악화되기도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심 대통령 선고 때는 윤영철 당시 헌재 소장 론 시간(108시간 16분)에 이어 사 이 선고를 끝내기까지 25분이 걸렸지만 다.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이정미 소장 대행은 22분 만에“이것으로 순실의 개명 후 이름)을 19번,‘국민’을 석이 증인으로 나온 1월 16일에는 선고를 마칩니다”하며 자리에서 일어섰 12번 언급했다. 13시간 20분 만에 끝나 하루 최장 부동산 전문가 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은 국회의 탄핵소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8시 헌재 청사 내 록을 갈아치웠다. 1인 최장 변론 기 추 사유가 13가지에 달해 노 전 대통령 때 구내식당에서 부동산 아침을 들며 최종 평의(評 간 35분)도 박 대통령 측 김평우 변 의 3가지보다 훨씬 복잡했다. 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 이번에 세웠다. 증인 25명도 전례 중국인 리얼터와 팀제로 운영 이정미 대행은 본격적으로 사건에 대 은 이후 청사 303호 재판관 회의실로 자 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신규분양 및 전지역 리스팅 환영 한 판단과 결정 이유를 고지하기에 앞서 리를 옮겨 평의를 이어갔고, 재판 시작 30 통진당 해산 심판(12명) 때 증인 이번 사건에 대한 재판관들의 소회도 밝 분 전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미리 마 것보다 많다. 검찰의‘최순실 게 혔다. 이 대행은“헌법은 대통령을 포함 련한‘탄핵 인용’(대통령 파면)과‘탄핵 련 수사 기록(5만쪽)과 대통령과 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 근거이고, 국민 기각’(대통령 복귀) 결정문을 놓고 표결 이 낸 의견서 수십 건 등을 합친 사 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 을 진행했다고 한다. 주심인 강일원 재판 은 6만5000쪽에 달했다. 대통령 천”이라며“재판부는 이 점을 깊이 인식 관이 맨 먼저 의견을 제시한 뒤 가장 최근 인단은 20명, 국회 측은 16명으로 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 에 임명된 조용호 재판관부터 시작해 제 상 최대 규모다. 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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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측“법치주의 확인‐ 승자도 패자도 없어”

수밖에 없다”며“헌재의 결정문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이 결정할 수 있었던 사항이 없다고 PER MONTH FOR 48 MONTHS 만 출연을 거부한 기업이 있었다” 서석구 변호사는“전원일치 결과 헌재가 증거 신청을 무더기로 기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인 권성동 국회 합의 대한민국, 하나가 된 대한민국을 만 이미 결론을 내려놓은 상황이 아니 법제사법위원장은 10일 헌법재판소 선고 들어야 한다”고 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 측된다”며“고영태씨 등이 (K스 직후“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단장을 맡았던 황정근 변호사는“대통령 단을 장악하려고 모의한 내용을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주권주 파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후세 역사를 음 파일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의, 대통령이든 누구든 모든 국민은 법 앞 향해 준엄한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헌 장 유감스럽다”고 했다. 손범규 변 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를 확인한 판결” 재가 국민의 기억과 역사의 기록에 법치 “적당한 때에 재심을 청구할 것 이라고 했다. 그는“이번 사건의 승리자 와 정의의 가치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하루 이틀이나 1~2년 안에 그런 도 패배자도 없고 모두가 승리했고 패배 고 했다.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재심을 했다고 생각한다”며“서로에 대한 적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는 것이 (국민에게) 자연스럽게 받 심을 버리고 이번 탄핵 심판 과정에서 분 “헌재가 결정문에 사실 인정과 관련한 입 질 날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 생각 출된 국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서 통 증의 정도를 설명하지 않아 의문을 가질 했다. 김아

대통령측“고영태 파일 증거채택 안돼 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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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측“법치주의 확인… 승자도 패자도 없어”

W 헌재 재판관들, 30분前 표결‐ 선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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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선고 직후 靑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

커뮤니티 단신

박 前대통령, 선고일 스케치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 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 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 법 이메일 news@vanchosun. com, 팩스(604)877-1128

선고 지켜본 후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 만나 靑 “당장 뭘 발표할 건 없다” 전직 대통령 예우는

경호·경비만 제외하고 연금 등 모든 지원 못 받게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헌법재 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5년 임 기를 채우지 못하고 4년 12일 만에 청와대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했 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私邸)로 돌아 가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옮길 것으 로 알려졌다. 탄핵으로 물러나게 된 박 전 대통령은 연금 등 전직 대통 령에 대한 예우도 못 받게 됐다. ◇침묵한 박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헌재의 파면 결정을 관저에서 TV로 지켜본 이 후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일부 참모들과 만나 회의를 했다. 대국민 입장을 낼지, 삼성동 사저로 언제 돌아갈지 등을 논의했으나 헌재 선 고 결과에 대해선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 늘 입장 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드릴 말 씀이 없다”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 는 “대통령도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침통한 모습이었다”며 “대통령께서 오늘은 조용히 있고 싶은 것 같았 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헌재 전원 일치 인용 결정이 나오자 일부 참모에게 전화해 사실관계를 재차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전 대통 령이 헌재 결정에 입장을 내지 않 은 것을 두고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 경을 드러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 다. 자유한국당 친박계인 조원진 의 원은 이날 청와대로 와 박 전 대통 령과 면담을 신청했으나 만나지 못

단체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신인작품상 시상식 ◎…사단법인 한국문협 밴쿠 버지부에서는 3월 28일(화) 오후 2시~5시, 써리 그레이스 교회에 서 신인작품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수상자 및 가족 친 지 그리고 밴쿠버 교민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9770 King George Blvd Surrey.

남강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박 전 대통령 사저로 청와대 관계자들이 짐으로 보이는 가방을 옮기고 있다

하고 돌아갔다. 청와대 참모들도 침 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헌재가 전원 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리자 참모들 은 “할 말이 없다”며 무거운 침묵에 빠졌다. 한 참모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 청와대를 떠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거처를 옮 기지 않은 것은 사저를 장기간 비 워뒀기 때문에 당장 거주할 준비 가 안 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청와 대 관계자는 “난방 시설 등에 문제 가 있고 비도 일부 샌다. 경호 준비 도 덜 돼 있다”며 “관저에 머물다 최 소한의 준비가 되는 대로 사저로 옮 길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고향인 대구나 종교 시 설 등 제3의 장소로 가는 것 아니냐 는 루머도 돌았지만 청와대 관계자 는 “삼성동 사저로 바로 갈 것”이라 고 했다. 삼성동 사저는 1990년부터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박 전 대통 령이 23년간 거주한 곳이다. 1983년 에 지어져 난방과 배관 시설 등이 낡아 당초 리모델링 공사를 하려 했 지만,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공 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호동 구입 도 하지 못해 경호 시설도 마련되 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

경호 문제는 경호실에서 방안을 마 련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이 사저로 곧바로 가지 못한 것은 탄핵 기각을 기대하면서 인용될 상 황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들로선 기각 을 확신하고 있던 박 전 대통령에 게 헌재 결정이 나오기 전에 청와대 밖 거처 문제를 건의하기 쉽지 않 았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형 사상 불소추 특권도 없어졌다. 강제 수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 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수 있 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죄 혐의 등 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온 만큼 변호인단과 함께 강하게 ‘법적 투쟁’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참모들 은 전했다. ◇전직 대통령 지원 못 받아… 현충원 안장 예우도 박탈 박 전 대통령은 경호·경비를 제 외하고 전직 대통령이 받는 모든 지 원도 받지 못하게 됐다. ‘전직 대통 령 예우에 관한 법률’은 전직 대통 령에 대해 연금, 기념사업,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 교통·통신 및 사무실 제공, 무료 의료 혜택 등을 지원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탄핵으

로 물러난 대통령은 이런 예우를 받 을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쳤다면 현직일 때 대통령 보수의 95% 수준 인 월 1200만원 정도를 연금으로 받 을 수 있었지만 파면으로 인해 이것 도 받지 못하고 일반 국민과 마찬가 지로 국민연금만 받게 된다. 또 경호·경비도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임기를 마친 전직 대통령에 대 해서는 퇴임 후 15년(10년+추가 요 구 시 5년)간 청와대 경호실에서 경 호를 하지만 탄핵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10년(5년+5년)만 한다. 이후에는 경찰이 맡는다. 국립묘지 법에 따라 국립현충원에도 안장되 지 못한다.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들은 일단 박 전 대 통령이 직무 정지됐을 때와 마찬가 지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 한 보좌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 하 지만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 서 청와대 참모들이 필요하겠느냐 는 여론이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들이 일괄 사 의를 표명하거나 개인적으로 사표 를 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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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탄핵 인용, 밴쿠버 한인 여론 나뉘어 에) 나와서 앞으로 용공 세력에 ( 정권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거주 김모씨는 “한국 사회가 앞으로 잘못된 점을 바 로잡아 더욱 나아지리라고 믿는 다”며 “촛불 집회에 나갔던 한국 사는 친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 냈다”고 말했다. 탄핵 찬반이 한인 사회에 어느 정도 비율인지 객관적인 수치는 없다. 본보 기자에게 탄핵 관련 언급을 한 한인 사이에 탄핵 찬 성이든 반대든 애국심과 더 나은 한국을 바란다는 교집합은 있다. 그러나 그 주역이 누가 돼야 하 느냐에 대한 답에서 상당히 어긋

연령·이민 시점에 따른 시각 차이 존재 한국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 통령 파면 결정을 밴쿠버 한인 도 지켜봤다. 오후 6시30분 결정 속보가 전달되면서 많은 한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을 표시 했다. 대체로 60대 이상 장년층 은 탄핵 인용 이후 한국에 우려 를 표시했다. 헌재 결정이 잘못 됐다고 비판했다. 대체로 40대 이하 젊은 층은 헌재 결정에 환 영 의견을 남겼다. 자축하는 모 습도 있었다. 한 한인 식당에서는 헌재 결 정이 전해진 후 한인 간에 고성 이 오가기도 했다. 코퀴틀람 거

주 이모씨는 한 한인이 인용 축 배를 제안하자, 건너편 자리 한 인이 고함을 질러 말다툼이 벌어 졌다고 밝혔다. 양측이 말리고, 고함을 지른 한인이 자리를 떠나 면서 상황은 끝났다. 밴쿠버에서 는 관련 집회가 없어 갈등 접점 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헌재 결 정을 보는 다른 시각은 밴쿠버 한인 사이에 작용하고 있다. 써리 거주 한모씨는 친구들 과 식당에 모여 인용 결정에 한 탄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나라 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걱 정된다”며 “황교안 총리가 (대선

면, 피자, 핫도그, 전기밥솥 등이다. 10665 King George Blvd, Surrey. ☎(604)319-9347

커뮤니티 단신

나 있다. 한국 정치가 캐나다 한인 사 회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데 대 한 경계도 있다. 서모씨는 “이민을 와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면, 한국 일은 한국에 있는 사람이 알아서 할 일 아니냐”며 “요즘 한국 정치가 과하게 한인 사회 에너지를 소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버나비에서 집 회를 열었던 캐나다 서부 안보연 합회 관계자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시내 블루마운틴 공원(975 King Albert Ave.)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연·전시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의 작품을 전시 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나의 영 원한 평화의 상징”을 주제로 한 이 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까지 유 화백 자택에서 진행한다. 누 구나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 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BC선관위 “간접 정치 헌금 경찰에 조사 의뢰”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BC) 키스 아처(Archer)위원장 은 “간접 정치 헌금과 다른 선거 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연방경찰 (RCMP)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아처 위원장은 “

이번 조사가 오는 5월 9일 예정인 BC주총선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조사 의뢰 역시 선관위 공정·중립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 는다”며 “선관위는 연방경찰 조 사를 지원할 계획이나, 조사 진행

중 이번 발표 외에 다른 언급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 다. 선관위는 조사 대상이나 혐의 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간접 정 치 헌금”이라고 지적해 BC자유 당(BC Liberals)이 로비스트를 통

해 기업으로 부터 받은 헌금 문 제임을 드러냈다. 일부 로비스트 가 개인 명의로 자유당에 정치헌 금을 한 후 기업 또는 의뢰인으 로부터 헌금한 액수만큼 받았다 는 의혹이 지난 주 글로브앤메일 지를 통해 보도된 상태다.

해외 자산 보고와 절세방법 무료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3월 14일(화) 오후 2시 버나비 복합문 화회에서 ‘해외 자산 보고와 절세 방법’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거 주자와 비거주자 절세방법, 비거주 자 소득신고, 해외 재산 및 수입 보 고 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 (604)431-4131(Ext 27. 하광자)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한인 단체들 6·25 참전 캐나다 용사 오찬 제공 사는 “거룩한 희생과 봉사로 대 한민국 재건의 발판을 마련해준 참전용사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 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보겠다” 고 감사문을 통해 전했다. 밥 엘리어트씨는 환대에 감사 하면서, “모든 참전 용사는 두 개 의 조국을 두고 있다. 모두 한가

칠리왁 캐나다재향군인회관서 5일 모여 6·25참전 캐나다인·한인 용사 를 위한 오찬이 5일 오후 2시 칠 리왁 시내 캐나다재향군인회관 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인이 칠리왁 거 주 6·25참전 용사를 위해 마련했

다. 밴쿠버 한인회·노인회·6.25 참전 유공자회·월남참전유공자 회·재향군인회 후원으로 한인 10명이 참전용사와 가족 18명을 대접했다고. 6·25참전 유공자회 장민우 간

족처럼 느껴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한인 단체 감사한다”고 화답했다고 장 간사는 전했다. 6·25참전유공자회 현순일 회 원은 참전 용사 8명에게 별도로 준비한 선물을 증정해 훈훈한 분 위기를 만들었다고.

발달장애 가정 사랑방 모임 ◎…한국인 발달장애 가정을 돕 는 히어앤드나우(Here and now) 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오 후 7~9시 두 차례에 걸쳐 그레이 스 한인교회 드림홀에서 발달장애 가정 사랑방 모임을 연다. 발달장 애 자녀를 둔 가정이 함께 모여 정 보를 교환하고, 가족 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비용은 무 료. 9770 King George Blvd.Surrey. ☎(778)866-8013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회복의 집 자원봉사자 모집 ◎…비영리단체인 써리 회복의 집에서는 노숙인을 도울 자원봉 사와 기부를 받고 있다. 키보드, 기 타 등의 찬양사역자를 모집한다. 기부 품목은 커피, 핫초코, 컵라

실용영어회화 무료강좌 ◎…LCSS(랭리가정봉사회)는 매 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9 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용 영어회화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캐 나다 문화를 배우고 여러 친구들을 사귀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 그램이라고. 5339-207 St. Langley. ☎(604)534-7810 (Ext 1405.릴리안) 캐나다에서 구직 무료강좌 ◎…LCSS(랭리가정봉사회)는 매 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시 에 캐나다에서 구직하기 무료강좌 를 실시한다. 이력서 작성법과 인터 뷰에 임하는 자세, 구직에 필요한 정 보들을 제공한다고. 특히 월요일, 금 요일 강좌가 있는 날에는 아이를 돌 봐준다고. 5339-207 St. Langley. ☎(604)534-7810 (Ext 1405. 릴리안) 다이버시티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 ◎…다이버시티는 올해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뮤니 티 가든 프로그램은 써리에 거주하 는 저소득 영주권자 가정이 무료로 가든 플럿을 제공받고 1년간 야채, 과일 등을 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프 로그램이다. 가든 위치는 Growing Roots Community Garden(9887 156 Ave. Surrey), Hazelnut Meadows Community Garden(14069 68 Ave. Surrey) ☎(604)547-1300(아 이린 고), ikoh@dcrs.ca 모자익 시니어프로그램 봉사자 모집 ◎…모자익 시니어프로그램이 버 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시니어의 영어회화 및 컴 퓨터 연습을 도와줄 봉사자를 모집 한다. 55세 이상 봉사자도 환영한다. ☎(604)438-8214(Ext 108. 재키 홍) 시니어를 위한 무료 일대일 영어회화 및 컴퓨터 방문레슨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은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 코퀴

틀람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 어를 위해 무료 일대일 영어회화 및 컴퓨터 방문레슨을 제공한다. ☎(604)438-8214(Ext 108. 재키 홍)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 서예 및 붓글씨 선생님 모집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이 서예 및 붓글씨 선생님(봉사자)을 찾고 있다. 경험이 있거나 한국 서 예를 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들의 연 락을 기다린다. ☎(604)438-8214 모자익 시니어 무료 영어회화 ◎…모자익 시니어 무료 영어회화 교실이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에서 11시 30분까지, 정오부터 2시 까지 각각 있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292-3907(유미)

종교계 소식 와우코딩(성경스토리를 통해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밴쿠버 큰빛교회에서는 성경 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 는 교실을 시작한다. 오는 3월 25일 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총 10회 실시되며 대상은 3~7학년 이다. 준 비물은 개인 노트북. 217-998 Harbourside Dr. North Vancouver.(큰 빛교회 사무실) ☎(778)839-9812 밴쿠버 기독군인회, 나라사랑 기도회원 모집 ◎…밴쿠버 기독군인회는 나라사 랑 기도회 회원을 모집한다. 군인회 는 월 1회 조찬기도회를 통해 대한 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604)248-7500 밴쿠버사모선교찬양단 팀원 모집 ◎…밴쿠버사모선교찬양단으로 활동하기 원하는 여자 목사님이나 사모님 중에 선교찬양단 팀원을 모 집한다. ☎(604)315-9050 라이프교회 주일예배 ◎…라이프교회 주일예배가 매 주 일요일 오전 10시 15분 뉴웨스 트민스터 랜드마크 씨네마 9관에 서 열린다. 800 Carnarvon St. New Westminster. ☎(778)984-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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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하우징의 모든 것, 임대주택부터 렌트비 보조까지 <1>

“BC 임대 주택 어떻게 입주할까?” 【1】 BC주가 제공하는 임대 주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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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녀가 있는 가정의 렌트비 보조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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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인을 위한 렌트비 보조혜택과 주택개조비 지원

써리 석세스에서 한인 정착 담당으로 근 무 중인 장기연씨의 <BC하우징의 모든 것, 임대주택부터 렌트비 보조까지>가 총 3주 에 걸쳐 연재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 으로 임대 주택 신청 자격과 입주 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임대주택에는 월소득의 30%를 임대료 로 내는 ‘정부보조 임대주택(Subsidized Housing)’과 실제 시장가격 보다는 저렴 한 임대료를 내게 되는 ‘저가 임대주택(Affordable Rental Housing)’이 있다.

“정부보조 임대주택은 누가 신청할 수 있나” BC 하우징이 제공하는 모든 임대주택과 비영리 주택회사가 제공하는 일부 임대주 택은 입주자 월소득의 30%를 임대료로 지 불하는 정부보조 임대주택이다. 이를 신청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신청자는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족이거나 ▲55세 이상 노인 이거나 ▲장애인이거나▲ 집이 없거나 없 어질 위험이 있는 저소득 독신 또는 부부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또한 ▲신청자와 가족 모두 BC주에 거주

하며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혹은 난 민자만 신청할 수 있다. ▲가족 초청 이민자 는 계약기간이 종결되어야 한다(부모초청 10년, 부부초청 3년). ▲신청가족의 연 총소 득이 밴쿠버 경우 원룸 3만8500달러, 1침실 4만2500달러, 2 침실 5만2000달러, 3 침실 6 만4500달러, 4 침실은 6만8500달러 이하여 야 신청 가능하다. ▲자산총액은 신청자 및 가족의 부동산, 주식, 사업체, 은행 잔고 등 을 포함하여 10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정부보조 임대주택 및 저가 임대주택은 어떻게 신청하나” BC 하우징 웹싸이트(www.bchousing. org)에서 정부보조 임대주택과 저가 임 대주택 목록을 함께 볼 수 있다. 주택목록 (Housing Listings)은 다음 두가지 방법으 로 검색할 수 있다. 하나는 PDF파일로 열어보는 것이다. 이 때 목록 첫 부분은 BC 하우징이 관리하는 주택들로 하나의 등록 신청서(The Housing Registry)에 원하는 주택의 코드번호들 을 적어 BC 하우징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목록 두 번째 부분은 BC 하우징에 소속되지 않은 비영리 주택이나 조합 주택들로 직접 원하는 주택 운영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 아 제출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BC 하우징

웹싸이트에서 검색범위를 좁혀가며 원하는 주택목록을 보는 것이다. 주택단지의 위치, 입주자격,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 다. 참고로 BC 조합주택은 자체 웹싸이트 (www.chf.bc.ca)에 현재 신청 가능한 주택 목록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입주자 선정 기준과 대기 시간” BC 하우징이 제공하는 임대주택은 신청 순서대로 입주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대개 긴급한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므 로 늦게 신청한 가족이 먼저 입주할 수도 있 다. 일반적으로 입주까지는 평균 2-5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비영리 주택이나 조 합 주택들의 선정 기준은 BC 하우징과 다를 수 있으므로 자격 요건과 대기 시간에 대해 직접 문의해 본다.

“신청 후에도 계속 업데이트 해야” 신청서 접수 후 긴 대기 시간 동안 가족 사항, 주소 혹은 연락처 등이 변경될 수 있 다. 신청서에 기재했던 내용 가운데 변동사 항이 있으면 수시로 알려야 하며 그렇지 않 은 경우라도 6개월 마다 신청서를 업데이 트 해야 한다. BC 하우징에 신청서를 제출 한 경우에는 BC 하우징에 업데이트 하며( 전화 604-433-2218), 비영리 주택이나 조 합주택의 경우에도 각 운영사무소에 수시 로 혹은 6개월 마다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보조 임대주택 두 가지”

하나는 ‘노인 보조 임대주택(Senior’s Supportive Housing)’이다. 신청자격은 저 소득이며 약간의 도움만 있다면 혼자 생활 하는데 문제가 없는 노인이다. 신청자는 본 인의 건강 상태를 증명해야 하며 주택 운영 자와 의료 관계자가 이를 검토해 입주를 판 단한다. 입주자는 총소득의 50%를 생활비 로 내게 된다. 이 중 20%는 서비스 패키지 비용(하루 한 끼 식사, 주 1회 청소, 24시간 상시 대기)이다. 신청방법은 일반 임대 주택과 동일하 다. BC하우징에 등록된 곳은 신청서(The Housing Registry)에 원하는 주택의 코드 번호를 적어 제출한다. BC하우징에 등록되 지 않은 비영리 주택은 직접 운영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의료서비스가 더 한층 강화 된 ‘보조 임대주택(Assisted Living)’이다. 저소득이나 중간 소득자로 치매증상은 없 으나 혼자서 안전하게 생활하기 힘들어 정 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신청 가능하 다. 입주자는 서비스 패키지 비용(하루 두 끼 식사, 청소, 세탁, 목욕, 미용, 옷 입기, 약 복용, 24시간 상시 대기)과 임대료를 합하 여 순소득의 70%를 내야 한다. 신청은 지 역 보건국을 통해서 하며 케이스 매니저가 자격을 인정하면 신청서를 작성해 BC 하우 징이나 비영리 주택단지 사무소에 제출한 다. 자격여부를 평가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역에 따라 다음 연락처로 문의해야 한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청(노스쇼어 604-9867111, 리치몬드 604-278-3361, 밴쿠버 604-263-7377), 프레이져 보건청(1-855412-2121) ▶다음주에 계속

자주 묻는 질문들

Q 임대주택에 빠른 입주를 위해 주의해야 하 거나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나요? A 소수의 주택만 신청하는 경우 대기시간이 무한정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여러 주택들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주택공 사로부터 입주요청을 받았을 때 2회 이상 거 절하면 신청자체가 무효가 되기 때문에 신청 전에 주택단지의 위치, 주변환경, 입주자의 의 견 등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BC 하우징의 입주자격에 맞지 않더라도 비영리주 택이나 조합주택의 신청은 가능한 경우가 있 다. 각 운영사무소에 문의하고 신청서를 제출 해 본다. 특히 접수 대기 중에라도 새로 신청 을 받는 단지가 나오면 신청양식을 받아 제출 하는 것도 입주 기회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 다. 신청서에 기재하는 주간 및 야간 연락처 를 정확히 남겨서 입주하라는 전화에 답하지 못하여 입주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주 의해야 한다. Q 가족이 신청하는 경우에 침실의 수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요? A 임대주택 신청 시 가구당 주거의 규모는 캐나다 주거 점유 기준(National Occupancy Standards)에 따른다. 침실당 거주 인원은 최 소 1인, 최대 2인에 한하며, 부부와 커플은 1침 실을 사용한다. 부모는 자녀와 침실을 함께 쓰 지 않으며, 18세 이상 부양가족은 다른 사람과 침실을 함께 쓰지 않는다. 5세 미만인 이성 자 녀들은 침실을 함께 사용하지만 5세 이상인 이 성 자녀들은 침실을 따로 써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와 18세 아들, 10세 아들, 7세 딸 그리고 5 세 딸이 있는 가족은 4개의 침실을 사용한다. Q 임대주택 신청 시 미성년 자녀(dependent child)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A 자녀가 19세 미만 이거나 25세 미만이며 풀타임으로 대학교나 직업훈련학교에 등록된 경우 미성년 자녀로 정의한다. 그러나 자녀에 게 정신질환이나 신체질환 등이 있어 소득세 보고 시 장애인으로 보고하는 경우에는 연령 과 상관없이 미성년 자녀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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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통신 필라델피아에서 사는 잘 아는 선배 의 사 한분이 ‘드디어’ 로스앤젤레스로 둥 지를 옮겼다. 필라델피아에서 의사로 재 력을 모으는 한편 사회정치활동과 봉사 활동에도 열심으로 필라델피아 커뮤니 티에도 잘 알려진 분이다. 오하이오에서 의대교수로 재직하다가 이곳에 먼저 이 주한 친구분이 ‘천국같은’ 로스앤젤레 스로 오라고 설득했지만 끈질기게 필라 델피아 예찬론을 펴시며 버티다가 이번 겨울 소문없이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 지카운티에 주택을 장만했다. 우선은 겨울에만 로스앤젤레스에 거 주하면서 필라델피아와 번갈아 사시겠 다고. LA로 이사온 것이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지 ‘잠시’ 머무를 것을 강조한다. 그분을 LA로 불러들였던 의사친구분은 몇주전 세상을 뜨시고 필라델피아 친구 는 그 관을 들고 로스앤젤레스의 한 아 름다운 묘지에 서야 했다. 2017년온 3월오렌지카운티 11일 토요일 라구나 A16그가 이주해

A16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싶으세요?

니구엘은 전국의 은퇴 한인의사들의 인 기있는 집결지가 되고 있다. 뉴욕이나 필라델피아의 혹독한 겨울생활을 지내 다가 이곳 겨울을 경험한 사람들은 노 인들의 ‘지상낙원’이라 입을 모은다. 한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나가 골프를 칠 수 있고, 맛있고 푸짐한 한식, 일식, 중 식을 언제 어디서나 맛볼수 있고, 차로 조금만 운전해 나가면 푸른 태평양 파 도와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고, 1시간만 나가면 눈덮인 산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3시간만 달리면 휘황찬란한 라스 베가스 카지노와 유명 공연장을 방문 할 수 있다.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가 미국으로 어 렵게 재이민을 온 한인들, 오스트레일리 아, 지상낙원이라는 뉴질랜드에서 이민 생활을 하던 한인들 중 필자가 아는 대 부분 사람들은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고 그중에서도 캘리포니 아 로스앤젤레스는 세계 최고의 거주지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라고, 한인들이 살기에 이보다 더 좋은 도 반값이면 살 수 있었다. 이렇게 상가 곳은 없다고 이곳에 사는 것을 ‘고마운 부동산이 오르면서 캡레이트(수익률)도 줄 알라고’ 귀띰한다. 그런데… 4% 아래로 떨어졌다. 보통 캡레이트는 그렇게 좋은 곳에 살려면 당연히 비용 5-6%가 정상인데 요즘은 상가부동산 의 폭등으로 4% 건지면 다행이다. 특 이 문제가 된다. LA코리아타운의 웬만한 원베드룸 렌 히 LA 한인타운이 발전하면서 주변에 트비는 1천3백달러가 훨씬 넘는다. LA 비해 부동산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전체 평균을 볼때 원베드룸 중간아파트 따라 타인종들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선호처로 떠올라 가격상승을 부채질하 값은 1,970달러(2016년 중반)이다. 샌프란시스코눈 3,600달러, 샌호세는 고 있다. 상가 가격이 오르니 당연히 렌 2,300달러에 이른다. 부동산 업계는 앞 트비도 올라야 하고 입주상인들은 건 으로 2년간 렌트비는 계속 상승할 것이 물주가 바뀐다는 소식이면 가슴이 덜컹 라는데 그나마 로스앤젤레스는 샌디에 한단다. 렌트비가 오르니 입주식당들의 고나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가격이 낮아 음식값도 오르게 마련. 결국 부담은 소 비자에게 까지 미친다. 위안을 삼는다. 상가는 어떤가. 불과 3-4년사이에 두 LA방문객들이 즐겨찾는 테마파크들. 배 가까이 뛰었다. 코리아타운 웨스턴 요즘 이곳들을 찾으면 입장료에 입이 가의 조그만 2층 상가는 2014년에 7백 쩍 벌어진다. 만달러 정도였는데 현재는 1천2백만달 80년대, 90년대 어린 아이들 손을 잡 러를 부른다. 올림픽가의 조그만 2층상 고 1인당 30달러-50달러 정도에 들어 가 역시 1천1백만달러인데 3년전만 해 갔던 기억인데 현재는 디즈니랜드의 입 국제

국제

장료는 110달러. 10년전보다 67%가 올 랐다. 유니버설스튜디오 티켓값은 120 달러, 10년전보다 88% 올랐다. LA다저스 야구장 일반석 가격은 10 년전보다 20%오른 32달러. 프로농구 LA레이커스 티켓은 103달러이다. 이들 테마파크 측 입장은 값을 올려도 손님 들이 몰려드니 어쩔 수 없단다. 오랜만 에 찾은 영화관도 입장료에 깜작 놀란 다. 보통 14-15달러이다. 여기에 팝콘 과 콜라를 곁들이면 20달러를 훌쩍 넘 긴다. 요즘 로스엔젤레스에서 인기있는 직 종이 있다. 산후조리사. 백인, 흑인, 멕 시칸 등 타인종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 고 한인들에게만 특별히 있는 이 직업 은 요즘 주당 1,100-1,500 달러의 고수 익을 보장한다. 몇년전만 해도 주당 600-700달러였지만 최근 들어 몸값이 2배 이상 뛰었다. 임산부들은 이 산후조 리사들을 출산 5-6개월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최근 원정출산 등에 대한 미국정부의 단속이 심해지면서 산후조리원들도 많 이 정리됐고 이과정에서 산후조리사들 이 많이 감소된 탓도 있다. 인기있는 산 후조리사는 미국 전역을 출장다니며 고 수익을 올린다. 이번 겨울 로스엔젤레스에 비가 퍼부 었다. 10년 극심 가뭄으로 캘리포니아 의 사막화를 예견하는 기상학자들도 많 지만 ‘걱정말라’는 듯이 122년만에 최고 강우량을 기록하는 비가 쏟아졌다. 3월 봄을 맞은 LA산천은 초록색을 가득 머 금고 꽃들이 만개하고 있다. 로스엔젤레 스 기후와 생활환경은 최고이다. 그러나 그걸 즐기며 사는 비용도 점점 최고에 육박하며 삶의 질을 압박하고 있다.

김인종 밴쿠버조선일보 LA통신원 liveLA21@gmail.com

제29910호

조선일보 제29910

美 해군₩日 자위대 美 해군₩日 트럼프가 뽑은 환경청장 궦온난화 주범, CO₂ 아니다궧 트럼프가 뽑은 환경청장 궦온난화 주범, CO₂아니다궧 동중국해 합동훈련 동중국해 합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항모알려졌다. 칼빈슨호 동원 최근 4일간 실시 으로 백악관은 EPA 인력 서 EPA 청장으로논의했다” 지명한 사람이 프루 안을 정기적으로 고 폭로하기 항모 칼빈슨호 동 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했다”고 폭로하기 을 1만5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줄이 이트다. 도 했다. 도 했다. 고,일본 EPA산하 연구·개발 예산도 40% 이 프루이트는 버락예고한 오바마파리기후변화 전트럼프 대통령대통령이 예고한 파리기후변화 해상자위대와 미군이 지난 7일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상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추진했던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감 터 동중국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미 협약 탈퇴 등 환경 규제 완화도 본격화될 터 동중국해에서 항공 협약 탈퇴 등 환경 규제 완화도 본격화될 환경 단체와 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반 축 의무화, 프루이트는 수질 오염 방지 대책 등을 ₩일 군사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요미 전망이다. 이날 전망이다. CNBC 인터 ₩일 군사 합동훈련을 벌 프루이트는 이날 CNBC 인터 환경단체₩민주당은 즉각 반발 환경단체₩민주당은 즉각 반발 발했다. 생물다양성센터(CBD)의 베라파 10일 보도 저지하기 위한 집단 소송을 주도했던 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뷰에서“파리협약은 나쁜뷰에서“파리협약은 거래(bad 우리신문이 나쁜 거래(bad 궦NASA가 지구 평평하다는 꼴 디 선임 고문은 “마치 NASA 수장이 지 정부 관계 인물이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해 deal)” 라며 “미국은 경쟁자인 중국과 차 궦NASA가 지구 평평하다는 꼴 복수의 일본 deal)”라며“미국은 경쟁자인 중국과 차 구가 평평하다고 걸 상자위대 듣는항모 것같 2011년에는 관련 이익파리 단 상자위대 보위함, 말하는 미군의 원자력 칼 별적인 대우를 화석연료 받고 있다” 고별적인 했다. 환경보호조직 수장 자격 없어궧 보위함, 미군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다. 파리 환경보호조직 수장 자격 없어궧 AFP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다”며 “EPA를 책임지는 사람이 기후변 체로부터 3억5000만원)가 빈슨호, 구축함, 보급함 등으로 구성된 항 협약에서30만달러(약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빈슨호, 구축함, 보급함 협약에서 미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화에 관한 기본적 사실들을 것 지난 7 넘는 후원금을 받기도 모 했다. CNN은 지 목표치만큼 감축해야 하지만 있다”고 했다. 그러나 EPA 홈페이지에 미국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스콧 그는 이날 에너지 업계 기업인들이 모 에너지 공모함 전단이 지난 7일부터부인하는 동중국해에 2025년까지 목표치만큼 감축해야 하지만 미국 프루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스콧 프루 공모함 전단이 그는 이날 업계 기업인들이 2025년까지 은 일”이라고 했다. 전했다. 난달 “프루이트가 2011년부터 최근까 는한 ‘20세기 중반 이후 일어난 이트<사진> 환경보호청(EPA) 청장이 9 환경보호청(EPA) 인 회의에 참석해서도“미 서 끔찍한 합동 훈련에 들어갔다고 중국은 2030년까지 감축하도록 한 것을 이트<사진> 청장이 9 인 기후변화 서 합동훈련 훈련에 들어갔 한의회가 회의에 참석해서도“미 의회가 중국은 2030년까지 감축하도록 한 것을 오바마 정부에서 EPA 청장을 지낸 지 지 오클라호마주(州) 법무장관으로 일 는 자연적 현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 일(현지 시각)“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 EPA에 이산화탄소 이슈를 다룰 권한을 은 이날까지 4일동안 전술₩통신 훈련 위 4일동안 지적한 것이다. 일(현지 시각)“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 EPA에 이산화탄소 이슈를 다룰 권한을 지적한 것이다. 은 이날까지 나 매카시는 성명을 내고 “기후변화의 하면서 원유·전력 회사들과 환경 규제 고, 인간 활동이 미치는 (기후변화에) 화의 주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주 줬다는 점에 ‘근본적 의문’ 이 든다” 고 했 주로 진행된다. 프루이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 화의 주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 줬다는 점에‘근본적 의문’이 든다”고 했 주로 진행된다. 프루이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 증거는 명확하다”며 “(기후변화) 과학의 를 없애는 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했 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 다. 환경보호 조직의 수장이 조직의 존재 영향이 절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 동중국해에서 미국 항공모함이 일본 해 미국 시에 따라 자동차와 발전소에서 나오는 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 다. 환경보호 조직의 수장이 조직의 존재 시에 따라 자동차와 발전소에서 나오는 동중국해에서 통령이 공약했던 온실가스 감축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의문을 지난 제기한 세계는 신념이 아니라 경험적 증거에 관합동 훈련 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상자위대와 합동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 고온실가스 돼 있다. 이산화탄소 등 그는 온실가스 규제를 완등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완 통령이 위한 공약했던 감축을 위한 상자위대와 자체에 것이다. 지난 배출 이산화탄소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등 환경 규제 완 달 24일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적인 일이다. 요미우리는“지난달 아베 화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 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브라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파리기후 그는 이날 에너지 업계 기업인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등 환경 규제 완 달 24일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화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 적인 일이다. 요미우리 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 에서도 “EPA 철폐를 원하는 세력들이 있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 려졌다. 백악관은 최근 EPA 인력을 1만 언 샤츠 상원 의원은 성명에서 “기본적 변화 협약 탈퇴 등 환경 규제 완화도 모인 한 회의에 참석해서도 “미 의회가 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 에서도“EPA 철폐를 원하는 세력들이 있 려졌다. 백악관은 최근 EPA 인력을 1만 신조(安倍晋三) 일본 다. 미국 환경 단체들은“미항공우주국 다” 는 말에 “그들의 요구는 정당하다” 고 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 이후 미₩일 동맹 5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줄이고, EPA 인 과학적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EPA 본격화될 전망이다. 프루이트는 이날 EPA에 이산화탄소 이슈를 다룰 권한 다. 미국 환경 단체들은“미항공우주국 다”는 말에“그들의 요구는 정당하다”고 5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줄이고, EPA 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 (NASA)의 수장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했다. 의 공고함을 위한 것” 이라고 분 보여주기 산하 연구₩개발 예산도 40% 산하 이상 연구₩개발 줄이겠 관리자가 될 보여주기 자격이 없다”며 주 인터뷰에서 “파리협약은 나쁜 을 지구가 줬다는평평하다고 점에 ‘근본적 (NASA)의하수장이 하 의문’이 의사퇴를 공고함을 말했다.든다” CNBC 예산도 40% 이상 줄이겠 ✙ౝ⥥ Ⱁ ᪅ၵษ ⧪ᱶᇡ᮹ ⪹Ğ ᱶ₦ ✙ౝ⥥ Ⱁ ᪅ၵษ ⧪ᱶᇡ᮹ ⪹Ğ ᱶ₦ ✙ౝ⥥ ⧪ᱶᇡ ᪅ၵษ ⧪ᱶᇡ 는 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통령은 조직의 지난해 수장이 대선 과정에 석했다. 또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다고지난해 발표하기도 거래(bad deal)”라며 “미국은다고 경쟁자인 장했다. 고트럼프 했다. 환경보호 조직 ✙ౝ⥥ ⧪ᱶᇡ ᪅ၵษ ⧪ᱶᇡ 는 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석했다. 또 탄도 미사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했다. 과정에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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Ⲳӹᒽ Ñ௹ⲳ ௝໑ ❭ญʑ⬥ᄡ⪵⩲᧞ 이날 CNBC 인터뷰에 서“지구온난화는 중국이 미국의 산업 경 북한과 해양 환경 단체와 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반 ᪉ᝅaᜅ ❭ญʑ⬥ᄡ⪵⩲᧞ a᯦ ᵝࠥ ᪉ᝅaᜅ ❭ญʑ⬥ᄡ⪵⩲᧞ a᯦ ᵝࠥ ┩♕ Ŗ᧞ 서“지구온난화의 주(主)원인이 이산화 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벌이는 대표적 제하려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발했다. 생물다양성센터(CBD)의 베라 ┩♕ Ŗ᧞ 은 “그의 발언의 한 부분만 봐서는 안 된 했다. 파리 협약에서 미국은 온실가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보수정치행동 서“지구온난화의 주(主)원인이 이산화 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벌이는 대표적 발했다. 생물다양성센터(CBD)의 베라 제하려는 조치로도 해 ᘂᮁš Õᖅ ┅ᜅ★Ⱁ ݅⎵┡ ᘂᮁš ॒ ⨩a ┅ᜅ★Ⱁ ݅⎵┡ ᘂᮁš ჶᦩ Ñᇡǭ ⧪ᔍ 탄소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 말했 인 사기극”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EPA 칼빈슨 항모 전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파디 선임 고문은“마치 NASA 수장이 다”며 진화에 나섰다. 숀 스파이서 백악 배출량을 2025년까지 목표치만큼 감축 회의(CPAC)에서도 “EPA 철폐를 원하 ᘂᮁš Õᖅ ┅ᜅ★Ⱁ݅⎵┡ ᘂᮁš ॒ ⨩a ┅ᜅ★Ⱁ݅⎵┡ ᘂᮁš ჶᦩ Ñᇡǭ ⧪ᔍ 탄소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 인 사기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EPA 파디 선임 고문은“마치 NASA 수장이 칼빈슨 항모 전단은 다. 그는“인간 활동이 기후변화에 미치 청장으로 지명한 사람이 프루이트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 영유권 분쟁지역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하는 걸 듣는 것 같 해야 하지만 중국은 2030년까지 감축 관 대변인은 “프루이트 청장은 아주 긴 는 세력들이 있다”는 말에 “그들의 요 ֥ʭḡ ၽᱥᗭ ┥ᗭ ႑⇽పᮥ 다. 그는“인간 활동이 기후변화에 미치 청장으로 지명한 사람이 프루이트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하는 걸 듣는 것 같 ֥ʭḡ ၽᱥᗭ ┥ᗭ ႑⇽పᮥ ⪵ಆ ၽᱥ ┥ᗭ ႑⇽ప q⇶ ĥ⫮ ⠱ḡ á☁ ┥ᗭ ႑⇽ప q⇶ ĥ⫮ ⠱ḡ á☁ ⪵ಆ ၽᱥ ֥ ‫ݡ‬እ q⇶ 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는어려운 프루이트는 버락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버락 인 남중국해에서 순시 활동을 벌여왔다. 다”며“EPA를 책임지는 사람이 기후변 책임지는 사람이 기후변 답변을 했고, 그 (이산화탄소 발언 하도록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구는 정당하다”고 ֥ ‫ݡ‬እ q⇶ 영향을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전 프루이트는 인관련 남중국해에서 순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며“EPA를 이라며“온난화의 원인에 대해선 엄청난 추진했던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감축 의 해상 자위대와의 합동 훈련이 끝난 뒤에 화에 관한 기본적 사실들을 부인하는 것 은) 말은 한 토막일 뿐”이라며 “그는 우 프루이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 ᯱ࠺₉ ᯕᔑ⪵┥ᗭ ႑⇽ Ƚᱽ ᯱ࠺₉ ֥ʭḡ ᯱ࠺₉ ᩑഭ ⬉ᮉᖒ 이라며“온난화의 원인에 대해선 엄청난 추진했던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감축 의 화에 관한 기본적 사실들을 해상 자위대와의 합동 부인하는 것 ᯱ࠺₉ ᯕᔑ⪵┥ᗭ ႑⇽ Ƚᱽ ᯱ࠺₉ ֥ʭḡ ᯱ࠺₉ ᩑഭ ⬉ᮉᖒ ᪥⪵ á☁ ႑ʑaᜅ ࢱ ႑ ᱽŁ 견해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무화, 수질 오염 방지 대책 등을 저지하기 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한 은 끔찍한 일” 이라고 했다. 오바마 정부 리가 (온난화 원인에 대해) 확정적으로 시에 따라 자동차와 발전소에서 나오 에서 “지구온난화는 중국이 미국의 산 ᪥⪵ á☁ ႑ʑaᜅ ࢱ ႑ ᱽŁ 견해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우리는 무화, 수질 오염 방지 대책 등을 저지하기 은 끔찍한 일”이라고 했다. 오바마 정부 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아직 (온난화 원인을) 잘 모른다” 며“앞 위한 집단 소송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국 주변 해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에서 EPA 청장을 지낸 지나 매카시는 성 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에서 배출EPA 규제청장을 지낸 지나 매카시는 성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아직 (온난화 원인을) 잘 모른다” 며“앞 위해 국 했다. 주변 해역으로 이동 위한벌이는 집단 소송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으로 계속 논의하고 검토₩분석할 필요가 2011년에는 화석연료 관련 이익 단체로 동중국해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 중국과 명을 내고 “기후변화의 증거는 명확하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를 완화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사기극”이라고 했다. 그러면 으로 계속 논의하고 검토₩분석할 필요가 2011년에는 화석연료 관련 이익 단체로 명을 내고“기후변화의 증거는 명확하다” 동중국해는 있다”고 했다. 그러나 EPA 홈페이지에는 쟁을 벌이고관련 있는발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 있는 센카 부터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가 넘는 며“(기후변화) 과학의 세계는 신념이 아 없다” 했고, 그 (이산화탄소 관련 발언 며세계는 사퇴를신념이 주장했다. 있다”고 했다. 그러나 EPA 홈페이지에는 쟁을 벌이고 부터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가 넘는 며“(기후변화) 과학의 아 없다”며 사퇴를답변을 답변을 했고, 그 (이산화탄소 주장했다. ‘20세기 중반 이후 일어난 기후변화는 자 오위다오)가 있는 곳으로, 양국 간 긴장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CNN은 지난달 니라 경험적 증거에 관한 것” 이라고 했 은) 말은 한 토막일 뿐” 이라며“그는 우 프루이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백악관 ‘20세기 중반 이후 일어난 기후변화는 자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CNN은 지난달 니라 경험적 증거에 관한 것”이라고 했 오위다오)가 있는 곳으 프루이트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백악관 은) 말은 한 토막일 뿐”이라며“그는 우 연적 현상만으로는 설명할 수연적 없고, 인간 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은 작년 있는 지역 “프루이트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오클 다. 민주당 소속 브라이언 샤츠 상원 의원 리가 (온난화 원인에 대해) 확정적으로 은 “그의 발언의 한 부분만 봐서는 안 된 현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인간 “프루이트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오클 다. 민주당 소속 브라이언 샤츠 상원 의원 은“그의 발언의 한 부분만 봐서는 안 된 리가 (온난화 원인에 대해) 확정적으로 이 고조되고 활동이 미치는 (기후변화에) 활동이 영향이 미치는 절대 (기후변화에) 첫 항공모함인 라호마주(州)영향이 법무장관으로 일하면서 원 법무장관으로 은 성명에서“기본적인 과학적 부“기본적인 알지 못한다고 말한 백악 것”이라고 했다. 다”며 진화에 숀 스파이서 백악 나섰다. 절대 라호마주(州) 연말 첫 항공모함인 일하면서 원 은사실을 성명에서 과학적나섰다. 사실을 부 알지 못한다고 말한연말 것”이라고 했다. 랴오닝(괞寧)호가 다”며 진화에 숀 스파이서 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고적으로 돼 있다.큰 것으로 관 대변인은“프루이트 청장은 아주 긴 이끄는 항모 전단을 동중국해에 보내 일 전단을 동 유₩전력 회사들과 환경 규제를 없애는 방 인하는 사람은 EPA 관리자가 될 자격이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보인다’고 돼 있다. 이끄는 항모 유₩전력 회사들과 환경 규제를 없애는 방 인하는 사람은 EPA 관리자가 될 자격이 관 대변인은“프루이트 청장은 아주 긴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본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 섬사 본 오키나와(沖繩) 본 이 미야코(宮古) 해협을 통과시키며 미 이 미야코(宮古) 해협 국의 대중(對中) 군사 봉쇄선인 ‘제1 열 국의 대중(對中) 군사 도선’을 넘어섰다. 지난 2일에는 중국 군 도선’을 넘어섰다. 지 용기 13대가 무더기로 미야코 해협 상공 무더기로 용기 13대가 을 통과해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급발진 을 통과해 일본 자위대 하기도 했다. 오윤희 했다. 기자 하기도 화석연료업계 후원금 받던 인물 화석연료업계 후원금 받던 인물 궦파리기후협약, 美에 나쁜 거래궧 궦파리기후협약, 美에 나쁜 거래궧 온실가스 배출 규제 완화 추진 배출 규제 완화 추진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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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토요 기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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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春斷想

민완기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밴쿠버에 이민을 와 16년을 넘 게 사는 동안 금년 겨울처럼 많은 눈을 보긴 처음인 것 같다. 그것도 공교롭게 주말을 끼고 폭설이 내린 날이 많아, 매 주일마다 작은 교회 에서는 심지어 예배인원을 걱정해 야 한다는 말까지 들릴 정도로 이 상 폭설이 지속되었다. 시절은 어 느새 3월로 접어들어 우수, 경칩을 지나 바야흐로 새순과 어린 싹이 고울 시절에 그야말로 ‘춘래 불사 춘’인 셈이다 이번 겨울이 일기(日氣)만 그러 했던가? 바다건너 고국에서 들려 오는 소식들은 더욱 스산한 마음 을 무겁게 누르고 있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특검이 마무리되었지만, 대통령의 조사는 불발이 되고... 이 제 마지막 헌재의 결정이 남아있다 지만, 그마저 어느 방향으로 전개 될지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 것 을 보면서 많은 주위사람들이 벌 써부터 한국 뉴스를 안보고 지낸 다는 말들을 들으면서, 그래 차라 리 ‘아는 게 병이요’, ‘모르는 게 약’ 일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나 비단 탄핵이나 정치의 문 제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사는 모 습이 그 모습과 많이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가 이혼 을 결심하는 바로 그 이유가 된다 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한없이 과 묵하고 말없이 배려해주는 게 좋 아 결혼한 커플이, 답답하고 숨이

눈보라

막혀 도저히 살 수 없어 헤어지는 경우나, 재미있게 들려주는 달콤했 던 이야기가 견딜 수 없는 잔소리 로 다가와 갈라선다는 경우가 충 분히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일 것이 다. 이를 요즈음 유행하는 줄임말 로 쉽게 표현해 보면 볼수록 매력 이 있어 결혼했던 ‘볼매’가 살다보 니 볼수록 매를 부르는 경우도 있 겠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만났 던 ‘성자’가 살다보니 성질 더러운 자식이었다는 하소연도 있을 수 있는 것이 우리 인간사는 모습이 라 할 것이다. 비록 지금은 봄이 봄 같지 않지 만 그러나 곧 봄은 다시 오리라... 진정한 봄이 오는 순간까지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고 정죄하는 일은 하 지 않으리라. 이 봄, 어린 시절 문

조선일보DB

방구에서 샀던 자석 ‘나침반’처럼, 미세하게 떨면서, 있는 그 자리에 서 진정한 삶의 방향을 찾으려 온 몸으로 살아보리라 다짐해본다. 그 떨림이 누군가에게는 기도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글이 되고, 누군가에 게는 선율과 채색이 되고, 또 누군 가에게는 생업의 현장이 되겠지만, 그 떨림이 있기에 살아있음의 이유 가 되기 때문이다. 끝으로 고 신영 복 선생님의 담론 가운데 “떨리는 나침반“을 소개한다.

눈의 터널을 건너 온 하얀 밤의 할리팍스 옛 도시의 스토브에 접어둔 그리움들을 모아 늦도록 태운다

뜨거워도 참을만 해서 참나무

전상희

고만 고만한 삶 키재는 도토리 나무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근심 많은 신문지들 가지 많은 삶의 껍데기들 활활

떨리는 나침반 <신영복>

높고 거센 숨결 밤새 몰아쉬고 북극을 가리키는 나침반은 무엇 이 두려운지 항상 바늘 끝을 떨고 있다.

나무가지 안고 몸서리치는 야수 같은 날

여윈 바늘 끝이 떨고 있는 한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다. 만일 바늘 끝이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쪽에 고정될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미 나침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기가 뿌리째 타는 뜨거움 안겨줄 천둥불이 온다면 그 곁에 밤새도록 무너지고 싶어라

무수히 눈 맞추며 깊도록 잠못 이루는 투명한 하늘과 푸른 눈 보라

ESSAY

길상사에 찾아온 서울의 봄

법정스님의 저서·유품을 전시한 서울 길상사의 진영각 가는 길 담 벼락엔 노란색 꽃이 몇 개씩 피기 시작했다. “어머, 개나리가 피었나봐. 진짜 봄인 모양이야. 뉴스 보니까 어디 매화가 피었다고 하더니….” 지나가는 아가씨가 친구에게 말 하며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 는다. “개나리같이 생겼네. 어, 좀 다른 데….” 다른 일행이 이렇게 얘기하며 지 나갔다. 잠시 담벼락 옆에 서 있으 니 이런 대화를 여럿 들을 수 있었 다. 꽃은 영춘화(迎春花)였다. 일찍 피어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이 다. 아직 몇 송이씩밖에 피지 않았 지만 붉은색 꽃눈은 다글다글 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쯤 다 피 면 볼만할 것 같았다. 그 옆에 있는 진짜 개나리는 아직 꽃싹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주말 길상사엔 봄기운이 완 연했다. 따스한 봄볕을 즐기려는 연 인, 가족들이 많았다. 적묵당 앞 화 단엔 복수초가 만개했다. 덜 벌어 진 노란 꽃은 황금잔 같다. 실물도 예쁘지만 사진으로 담으면 더 예쁜 꽃이 복수초다. 진영각 옆 화단엔 자잘한 별꽃이 다 피었고, 한창 꽃 대를 올리는 수선화는 금방이라도 노란 꽃이 벌어질 듯하다. 설법전 옆 화단에선 냉이꽃이 바람에 흔들 리고 있다. 겨울이 춥고 길수록 더 간절하게

봄을 기다리기 마련이다. 필자가 꽃 을 보면서 ‘이제 봄이 왔구나’생각 하는 꽃은 영춘화다. 출근길 지하철 역 근처 담장에 영춘화를 몇 그루 심어 놓았는데, 해마다 2월말부터 꽃싹을 유심히 보며 다닌다. 3월초 영춘화가 한두 송이 피기 시작하면 ‘이제 목도리를 놓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영춘화라는 이름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 겠다.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노루귀 도 이르면 2월 중순부터 피지만 아 무래도 산에 가야 만날수 있는 꽃 이니 경우가 좀 다르다. 영춘화는 개나리 비슷하게 노란 꽃이 피고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것도 똑같다. 자라는 모양이나 크 기가 비슷해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다. 하지만 개나리 보다 보름쯤 먼저 피고, 꽃잎이 대 개 6개로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개 나리는 4개로 갈라지는 꽃이다. 어 린 가지가 개나리는 갈색인데 영춘 화는 녹색인 점도 다르다. 개나리는 우리 토종인 데 비해 영춘화는 중 국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심 은 것이다. 길상사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주택가 담장에도 영춘화를 심 어놓은 곳이 적지 않았다. 영춘화처럼 이름 자체가 봄을 맞 거나 알리는 의미를 갖고 있는 꽃 들이 몇 개 더 있다. 봄맞이와 보춘 화(춘란)가 대표적이다. 요즘 시골 논두렁, 길가에 가면 긴 꽃줄기 끝 에 자잘한 하얀 꽃 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꽃은 이름 자체가 봄맞이다. 앵초과의 두 해살이풀로, 꽃줄기 끝에 4~10송이 가량 꽃이 달린다. 초봄 고향집에 서 몇 발짝만 나가면 봄맞이 무리 를 만날 수 있었다. 봄바람에 쓰러 질 듯 안쓰럽게 흔들리지만 바람 이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

시 일어서는 꽃이다. 흔한 꽃이라 사진을 보면 “어, 이거 나도 보았는 데…”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 이다. 서울 화단에서도 어렵지 않 게 볼 수 있다. 꽃잎은 5개로 갈라 지는데, 그냥 흰 꽃이면 심심해 보 여서인지 꽃 가운데 노란색 동그라 미로 멋을 냈다. 줄기와 꽃받침 등 에 미세한 털이 나 있다. 꽃샘추위 에 대비한 장비일 것이다. 요즘 남쪽 산에 가면 가는 잎 사 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한 송이씩 핀 꽃을 볼 수 있다. 흔히 춘란이라 고 부르는 보춘화다. 사군자 그림에 나오는 난과 비슷하다. 언뜻 뿌리에 서 모여 나는 잎만 보면 도시 화단 에 흔한 맥문동 비슷하게 생겼다. 꽃 이름 보춘화(報春花)는 봄을 알 리는 꽃이라는 뜻이다. 영춘화, 봄 맞이와 사실상 같은 뜻이다. 보춘화 는 꽃대 한 개에 하나의 꽃을 피우 지만 겨울 제주도에서 피는 한란은 꽃대 하나에 여러 송이 달리는 점 이 다르다. 특이하게도 보춘화는잎 이 온전한 개체를 찾기가 쉽지 않 다. 개체마다 뜯겨나간 잎이 한두 개 있기 때문이다. 겨우내 굶주린 고라니 같은 산짐승들이 뜯어 먹은 흔적이다. 봄꽃들은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 으로 절정을 보이는 꽃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매화가 피고 나면 산수유, 산수유가 피고 나면 백목 련, 조팝나무꽃이 만개하는 식이다. 식물 어디에 이처럼 정교한 생체시 계가 있어서 제각각 때를 맞추어 피는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마치 봄꽃들이 차례로 카덴차(연주에서 솔로 악기가 기교적인 음을 화려하 게 뽐내는 부분)를 연주하는 것 같 다. 봄맞이꽃들이 서곡을 연주했으 니 이제 곧 봄꽃들의 화려한 카덴 차도 시작이다. 사회정책부장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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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nspire Piano 일시 : 3월 11일 (토) 오후 7시 장소: Tom Lee Music Hall 3F (929 Granville St) Ticket: $10 (at the door) 티켓문의: 604.505.4187

서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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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진

박효인

윤다영

Present : Vancouver Korean Artist Society

주최: 밴쿠버 한인 예술인 협회 후원: 총영사관, 노인회, Chopin Society Director Member, 캐나다 밴쿠버 수집 갤러리, 6.25 참전 유공자회, 월남 참전 유공자회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마이클 킨슬리 지음ㅣ이영기 옮김 책읽는수요일ㅣ200쪽ㅣ1만2000원 Getty Images Bank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A14 ‘젊은 사람’(100세 시대에는‘뉴 식스 노인요양시설 관찰기 궨정신은 좀‐궩 제29904호 조선일보

티’, 60대도 젊다)들에게는‘뚜껑을 열지 않고 싶은 편의점 컵라면 잔반통’같은 단 어가 있다. 치매. 언젠가 찾아오겠지만 그 때까지는 걱정하고 싶지 않다는 게 솔직한 심정 아닐까. 치매는 눈물과 절규가 함께 하는 심각한 문제다. 유쾌라니. 가당치도 않다. 하지만 여기 반론을 제기하는 책 두 권 이 있다. 깔깔깔과 피식 그리고 쓴웃음 사 이를 오가게 한다. 먼저 일본 프리랜서 편 집자 가노코 히로후미(52)의 이야기. 치매 노인을 위한 노인 요양 시설 건립 과정에 얽혀들며 써낸 관찰기다. 일본 후쿠오카시 조난(城南)구에 자리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잡은 2층짜리 목조건물‘다쿠로쇼 요리아 건이’ 아니랍니다 가 주인공이다.‘정신은 좀 없습니다 만, 품위까지 건 아니랍니다’ 가노코 히로후미잃은 지음ㅣ이정환 옮김 라는 책 제목이 이곳을 설명한다. 얼핏 떠오르는 푸른숲ㅣ312쪽ㅣ1만5000원 ‘군대 식판’과‘약 냄새’는 없다. 밥은 밥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그릇에, 된장국은 국그릇에. 이가 없다고 음식을 믹서로 갈아주는 일도 마이클 킨슬리 지음ㅣ이영기 옮김 없다. 반찬 을 잘게 썰어주는 것으로 대신. 약 냄새 대 책읽는수요일ㅣ200쪽ㅣ1만2000원 신 목조건물의 나무 향이 사람을 감싸 안

日 프리랜서 편집자 가노코 갇힌 공간 없는 궨요리아이궩 요양원 치매 노인의 삶 경쾌하게 그려내

Books도‘즐기자! 발버둥을 치더라도!’라고 외 가 생겼던 것처럼 장난을 한 것. 그런 위트 는다. 곧 세상 떠날 사람들이 갇혀 있는 공간 치며 어떻게든 해냈다. 가노코는 요리아이 로 늙어감을 이야기한다. 이라는 편견도 허문다. 치매 노인도 자유 이야기를 담은 잡지‘요레요레(비틀비 킨슬리는 질병과 노화 앞에서 삶의 우 롭게 시설 밖에서 산책한다. 걷고 싶은 만 틀)’를 비정기적으로 펴낸다. 이 잡지의 선순위를 매긴다. 그는 건강하게 오래 사 큼 걷는다. 건물이 이웃한 카페와 연결된 편집 방침은 하나.‘웃겨야 한다’.“간병, 는 게 능사가 아니라고 결론짓는다.“중 것도 특징이다. 골방이 아니라 열린 공간 치매를 다루기 때문에 더욱 유쾌하고 통쾌 요한 것은 평판, 개인적 평판이 아니라 에서 평범한 사람과 마주치게 하겠다는 배 하게.”잡지는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고 있 (베이비붐) 세대가 어떻게 역사에 남느냐 려. 주말이면 일반 고객 수십 명(보호자가 다. 책은 수다스럽고 유쾌하다. 다.”그는 1951년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 아니다)이 찾는다. 치매 노인과 언젠가는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는 1993년 붐 세대.“혼자만의 섬에서 살지 마라” 킨슬리는노인이 “젊은 척하는 노인이 아 척하 치매에 걸릴지 모를 젊은 사람들이 함께 42세의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미국 “젊은 척하는 아니라 노인인 니라 노인인 척하는 젊은이가 되 먹고 마신다. 글 쓰는 의사로 이름난 하버 저널리스트 마이클 킨슬리(66)가 펴냈다. 는 젊은이가 되라”는 충고가 책을 덮고도 라”고 썼다. 늙어도 품위 있게 살 드대 교수 아툴 가완디가‘어떻게 죽을 것 파킨슨병 하면 육체적 노화부터 떠올리지 기억난다. 고 싶다는 욕망.‘다쿠로쇼 요리 아이’는 재활 치료가2016년 아니라 벚꽃 인가’를 쓸 당시 알았다면 모범 사례로 집 만 사실 인지능력에도 장애가 생긴다. 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치매 이 피면 꽃구경을 떠나는 요양 시 어넣었을 만한 곳이다. 이름에도 뜻이 담 병 후 몇 년 지나 해본 인지능력 테스트에 환자는 설이라는 65만명이다. 7년 뒤에는 100만명 실험에 나섰다. 겼다. 탁로소(託걛所)의 일본어 발음과 비 서 하위 2%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으로 늘어날 전망.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슷하지만 맡긴다는 탁(託)을 집 택(궀)으 하버드대 출신 엘리트로서는 받아들이기 수치다. 동시에‘누가 해결해 주겠지’라며 로 바꾼‘다쿠로쇼’이다. 노인은 여전히 어려운 결과였다. 병 때문에 20년은 일찍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외면하고 싶은 품위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노화에 직면한 셈. 그는 자기 연민에 빠지 문제이기도 하다. 가노코는 2011년 이 집을 다룬 책을 내 지도 절망하지도 않는다. 대신 글쟁이 특 결국‘젊은 사람’이 가장 큰 책임을 질 려고 처음‘요리아이’를 찾았다가 정작 책 유의 시니컬함이 있다. 파킨슨병 증상 완 수밖에 없다. 가노코는 말했다.“치매 노 은 뒷전이 됐다. 데이케어 서비스인‘요리 화를 위해 뇌 수술을 받은 그가 수술 직후 인을 훼방꾼 취급하는 사회는 언젠가 치매 아이’가 2013년 숙박형 노인홈을 만들어 꺼낸 말.“개인이 세금을 덜 내면 세입이 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훼방꾼 취급을 할 내기까지 함께한다. 1억엔(약 10억원)이 늘어나지. 왜 이걸 몰랐지.”(세금을 더 내 것.”유쾌함 속에 담긴 묵직한 펀치다. 넘는 건물 건립 비용은 도저히 무리. 그래 야 세입이 늘어난다) 마치 수술에서 문제 양지호 기자 Getty Images Bank

군대 식판 금지, 외출은 자유‐ 日 치매 요양원의 유쾌한 시도 美 저널리스트 회고록 궨처음 늙어‐궩

42세에 파킨슨병 걸린 킨슬리 질병₩노화 앞에서 느낀 두려움 재치 있는 특유 문체로 담아

다쿠로쇼 요리아이 홈페이지

주말이면 카페로 변하는‘다쿠로쇼 요리아이’.

‘젊은 사람’(100세 시대에는‘뉴 식스 노인요양시설 관찰기 궨정신은 좀‐궩 는다. 도‘즐기자! 발버둥을 치더라도!’라고 외 가 생겼던 것처럼 장난을 한 것. 그런 위트 박소령의 올댓비즈니스 티’, 60대도 젊다)들에게는‘뚜껑을 열지 곧 세상 떠날 사람들이 갇혀 있는 공간 치며 어떻게든 해냈다. 가노코는 요리아이 로 늙어감을 이야기한다. 日 프리랜서 편집자 가노코 않고 싶은 편의점 컵라면 잔반통’같은 단 이라는 편견도 허문다. 치매 노인도 자유 이야기를 담은 잡지‘요레요레(비틀비 킨슬리는 질병과 노화 앞에서 삶의 우 갇힌 공간 없는 궨요리아이궩 요양원 어가 있다. 치매. 언젠가 찾아오겠지만 그 롭게 시설 밖에서 산책한다. 걷고 싶은 만 틀)’를 비정기적으로 펴낸다. 이 잡지의 선순위를 매긴다. 그는 건강하게 오래 사 때까지는 걱정하고 싶지 않다는 게 솔직한 치매 노인의 삶 경쾌하게 그려내 큼 걷는다. 건물이 이웃한 카페와 연결된 편집 방침은 하나.‘웃겨야 한다’.“간병, 는 게 능사가 아니라고 결론짓는다.“중 심정 아닐까. 치매는 눈물과 절규가 함께 것도 특징이다. 골방이 아니라 열린 공간 다루기넘는 때문에 더욱 유쾌하고 평판, 개인적 아니라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성장 치매를 (1000개가 독자 리뷰 평점은통쾌 4.5이 요한 올해것은 CES에서는 부스도평판이 열지 않은 아마 브래드 스톤 궨아마존, 세상의‐궩 美 저널리스트 회고록 궨처음 늙어‐궩 하는 문제다.서 유쾌라니. 가당치도 에서 사람과 하겠다는 배 하게.” 잡지는 기대 세대가 어떻게 남느냐 해평범한 온 거대 기업 마주치게 창업자임에도 비밀스러 니 만족도도 높은이상으로 편이다.) 흥행하고 있 (베이비붐) 존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역사에 알렉사가 모든 예상심각한 밖의 전복의 않다. 려. 주말이면 일반 고객 수십 명(보호자가 다. 책은 수다스럽고 유쾌하다. 다.”그는 1951년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운 신비주의를 고수해 온 제프 베조스에 400쪽 넘는 묵직한 두께 안에는 베조스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고, 이번 아카데미 42세에 파킨슨병 걸린 킨슬리 에드몽 자베스 지음｜최성웅 옮김｜샠다 하지만 여기 반론을 제기하는 책 두 권 아니다)이 찾는다. 치매 노인과 언젠가는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 는 1993년 세대.“혼자만의 섬에서바이 살지더마라” 는 2005년부터‘올해의 관한 평전으로, 실리콘밸리를 20년 가까 의 열정과 끈기뿐만 아니라 집착과 광기도 붐시상식에서는‘맨체스터 씨’등 222쪽｜1만2000원 질병₩노화 앞에서 느낀 두려움 이 있다. 깔깔깔과 피식 그리고 쓴웃음 사 걸릴지 모를 젊은 10년 사람들이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미국못 “젊은 척하는 노인이 아니라 노인인 척하탔 비즈니스 도서(Business 치매에 이 취재하고 베조스와 이상 함께 관계를 42세의 함께 나이에 담겨 있다. 엄격한 기준에 미치지 아마존이 투자한 영화가 트로피 3개를 재치 있는 특유 문체로 담아 이를 오가게 한다. “전복이란 먼저 일본 프리랜서 편 먹고 마신다. 글 쓰는 의사로 이름난 하버 저널리스트 마이클 킨슬리(66)가 펴냈다. 는 젊은이가 되라” 는 충고가 책을 덮고도 문체의 운동 Book of the Year)’를 유지해 온 블룸버그 기자 브래드 스톤의 하는 직원들에 대한 신랄한 질책(“당신, 게 다. 아마존 클라우드는 전 세계 인터넷 인 집자 가노코 히로후미(52)의 이야기. 치매 교수 아툴 가완디가 ‘어떻게 죽을 것 파킨슨병 하면 육체적 노화부터 떠올리지 자체다. 죽음의 운동이 발표하고 있다. 권위에 걸 드대 전문성이 발휘된 작품이다. 으른 거야 아니면 그냥 무능력한 거야?”) 기억난다. 프라를 야금야금 장악 중이다. 1994년 베 노인을 위한 노인다./ 요양글은 시설거울이 건립 과정에 를책 쓸 출간 당시 후 알았다면 사례로 집 사실 인지능력에도 장애가 생긴다. 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한국 치매이 아니다. 맞게 쟁쟁한 글로벌 비즈 인가’ 이 벌어진 모범 화젯거리는, 베조 만 도 있지만, 까다로운 비즈니스 문제를 풀어 조스는 아마존을 사명으로 등록하면서 얽혀들며 써낸 관찰기다. 어넣었을 만한 곳이다. 이름에도 뜻이 담 병 후 몇 년 지나 해본 인지능력 테스트에 환자는 65만명이다. 7년 뒤에는 쓰기란, 미지의 얼굴을 니스 리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후 스의 아내 매켄지가 아마존 독자 리뷰를 내는 천재적인 사고력과 절대 포기하지 않 렇게 말했다고 한다.“아마존은 100만명 그냥 세계 일본 후쿠오카시 조난(城南)구에 자리 탁로소(託걛所)의 일본어준 발음과 비 서는 하위 2%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맞닥뜨리는 행위다./ 분 보작 수십 권을 먼저 발표하고 최종 후보 겼다. 남기면서 별 5개 중 1개만 것이었다. 투쟁심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 책의 마 으로 에서 가장 전망. 큰 게 심각해질 아니 잡은 2층짜리 목조건물 ‘다쿠로쇼 요리아 탁(託)을 집 택(궀)으 출신 엘리트로서는 받아들이기 주겠지’라며 별없는 바다이기에, 한 작 6권 중에서 단 한 권의 책을 골라 상금 슷하지만 지금도맡긴다는 아마존에서 원제‘The Every- 하버드대 지막에는 베조스가 직원들에게 읽게끔 한 수치다. 에요. 동시에 둘째로‘누가 가장 해결해 큰 이’ 가 주인공이다. ‘정신은 좀 없습니다 로 바꾼‘다쿠로쇼’ 이다. 노인은 여전히 어려운 결과였다. 병 때문에 20년은 일찍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외면하고 싶은 차례 파도로는 죽을 수 없다.” 3만파운드와 함께 수여하는 방식이다. thing Store’로 검색해 보면 매켄지가 쓴 책 12권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마존의 비전 강보다 몇 배나 더 크 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책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직면한 셈. 그는데자기 연민에 하다. 첫 장을 넘기자마자 펼쳐지는라는 매혹의 2013년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로 선정 품위 비판 조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 노화에 과 문화를 이해하는 도움을 준다.빠지 문제이기도 죠. 다른 강들과는 비 제목이 이곳을독자는 설명한다. 얼핏 떠오르는 2011년나를 이 집을 다룬일반 책을독자들 내 지도 이 절망하지도 않는다. 대신 글쟁이 이야 특 결국‘젊은 사람’이 가장 큰 책임을 질 문장 앞에서 당황할 것이다. 국내 된 작품은,‘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 가노코는 게도 이 덕분에, 포함한 책은 2013년까지의 아마존을 교 대상이 아닙니다.” ‘군대 식판’ 과 ‘약 냄새’ 는 없다. 밥은 밥 려고 처음 ‘요리아이’ 를 찾았다가 정작 책 유의 시니컬함이 있다. 파킨슨병 증상 완 수밖에 없다. 가노코는 말했다.“치매 노 첫 번역 소개되는 에드몽 자베스(1912 니다’로, 국내에도 다음 해 번역서가 출간 의 관심과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 듯하다. 기하지만, 그다음 성장세가 더욱 무섭다. 스타트업 퍼블리 대표 그릇에, 된장국은 국그릇에. 이가 은 뒷전이 됐다. 데이케어 서비스인‘요리 화를 위해 뇌 수술을 받은 그가 수술 직후 인을 훼방꾼 취급하는 사회는 언젠가 치매 ~1991)의 책.‘시인의 시인’ 으로없다고 알려져 음식을 일도 없다. 반찬 아이’가 2013년 숙박형 노인홈을 만들어 꺼낸 말.“개인이 세금을 덜 내면 세입이 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훼방꾼 취급을 할 있지만,믹서로 생소한갈아주는 이름일 것이다. 이집트에 편집자 레터 을서잘게 썰어주는 것으로 대신. 약 냄새 대 내기까지 함께한다. 1억엔(약 10억원)이 늘어나지. 왜 이걸 몰랐지.”(세금을 더 내 것.”유쾌함 속에 담긴 묵직한 펀치다. 유대인으로 태어나 제2차 중동전쟁이 다쿠로쇼 요리아이 홈페이지 . 신터지자 목조건물의 향이 사람을 감싸신분 안 주말이면 카페로 변하는‘다쿠로쇼 넘는 건물 건립 비용은 도저히 무리. 그래 야 현대사가 세입이 늘어난다) 수술에서 문제 양지호 기자저 1957년나무 프랑스로 망명했다. ‘마산’에 마치 있었습니다. 들였구나”라고 썼습니다. 마산에서는 마산요리아이’ 어시장의 새벽과 복국집 과 생계가 내내 막연했으나, 1967년 캐나 그러고 보니 이번 시집은 수많은 지명 와의 기억이 겹쳤지만, 강릉 혹은 연희동 시인 서효인(36)의 새 시집‘여수’(문 산에서 시인과 하룻밤을 함께 보낸 적이 있 으로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 에서는 당신의 기억 한 토막과 겹칠지도 다 몬트리올 만국박람회에서‘프랑스 4대 의 올댓비즈니스 박소령 학과지성사)를 읽다가, 바닷가 쇠락한 도 습니다. 새벽 4시부터 마산 어시장에서 일 을 닮은 도시인 표제작‘여수’부터‘강 모를 일이죠. 작가’에 선정된다. 미국 소설가 폴 오스터 시에서 눈이 멈췄습니다. 제목은‘마산’. 하는 자₩타칭‘일용잡부 시인’성윤석을 릉’ 등 여러 문인이 문학적 모범으로 손꼽은 ‘목포’ ‘인천’ ‘진도’ ‘평택’ ‘나주’ 3월입니다. 이번 Books는 20~30대 시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자유무역단지에 취재 혹은 응원차 함께 내려갔던 길이었죠. ‘대전’ 작가이기도 하다. ‘서귀포’ ‘구미’ ‘익산’ ‘진주’ 인 작가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커버스토리 서 빠져나오는 이들은 여공이었다(…). 갈고리로 생선 궤짝 찍어 옮기던 시인과 인 로 역마살을 확인하고,‘압구정’ 이 책은 저자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책이 ‘신촌’ 인‘냉정한 이타주의자’의 저자 맥어스킬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넘는 독자 리뷰 평점은 4.5이 CES에서는 부스도 어시장 스톤 앞 나이트클럽에서는 꾸물거리는 되었다. 브래드 궨아마존, 세상의‐궩 근 복국집에 들어간 시간이 아침 7시성장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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궨시인들의 시인궩 언어를 전복하다

궦당신, 게으른 거야 아니면 무능력한 거야?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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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당신, 게으른 거야 아니면 무능력한 거야?궧

조선일보

2017년 3월 4일 토요일

A15

세계의 베스트셀러

일본

지옥으로 떨어진 日 증권맨 고백

아직 베스트셀러 표에 없지만 곧 뜨지 않을까 싶은 책이 증권맨 요코 노부마사(橫尾宣政₩63)가 쓴‘노 무라증권 제2사업법인부’(고단샤) 다. 막 출간됐다. 요코는‘버블 때 노무라에서 제일 많이 번 남자’로 통한다. 교토대 졸 업 후 노무라증권에 입사해 1980~ 1990년대 출세 가도를 달렸다. 버블 이 꺼진 뒤엔 투자회사 사장으로 변 신했다. 하지만 지금은 궨올림푸스 분 식회계 사건’주범으로 몰려 1₩2심 에서 징역 4년형을 받고 최종심 판 결을 기다리는 처지다. 올림푸스 사건은 카메라 회사 올 림푸스가 버블 때 무리한 투자로 세계의 베스트셀러 일본 1000억엔 손실을 본 뒤 이걸 숨기려 고 온갖 꼼수를 들통난 고백 사건이 지옥으로 떨어진쓰다 日 증권맨 다. 2011년 영국인 CEO가“임원들 이‘회사를 위해 일한다’고 하는 대 신‘회장님을 위해 일한다’고 말해 충격받았다”면서 내부 고발했다. 검 찰 수사 결과 경영진이 요코 등 외부 인사들과 짜고 장기간 장부를 조작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아직 베스트셀러 표에 언론에“한 없지만 곧 요코는 책을 내면서 뜨지 않을까지옥으로 싶은 책이떨어지는 증권맨 요코 증권맨이 과정 노부마사(橫尾宣政₩63)가 쓴‘노 을 적나라하게 써서, 일본 경제₩사 무라증권 제2사업법인부’ (고단샤) 법 시스템이 왜곡돼 있다는 걸 알리 다. 출간됐다. 고막 싶었다” 고 말했다. 공감과 분노 요코는 ‘버블 때 노무라에서만큼 제일솔 로 반응이 갈리는데“놀랄 많이 번 남자’ 로 통한다. 교토대 직해 재밌었다”는 얘기는 양쪽졸다 업하고 후 노무라증권에 입사해 1980~ 있다. 도쿄=김수혜 특파원 1990년대 출세 가도를 달렸다. 버블 이기노쿠니야 꺼진 뒤엔 투자회사 변 서점 월간사장으로 베스트셀러 신했다. 하지만 지금은 궨올림푸스 분 순위 제목(작가₩출판사) 식회계기사단장 사건’주범으로 몰려이데아 1₩2심편 죽이기—출현하는 1 (무라카미 하루키₩신쵸샤) 에서 징역 4년형을 받고 최종심 판 기사단장 죽이기—변하는 메타파편 2 기다리는 처지다. 결을 (무라카미 하루키₩신쵸샤) 올림푸스 사건은 카메라 회사 올 전도의 법 3 (오가와 유호₩행복의과학출판) 림푸스가 버블 때 무리한 투자로 패스포트—시라이시 1000억엔 손실을 본 뒤 마이 이걸사진집 숨기려 4 (시라이시 마이₩고단샤) 고 온갖 꼼수를 쓰다 들통난 사건이 5 꿀벌과 천둥(온다 리쿠₩겐토샤) 다. 2011년 영국인 CEO가“임원들 스스로 할 수 있다! 근막 릴리스 6 이‘회사를 일한다’고 하는 대 (다케이위해 히토시₩지유고쿠민샤) 전부, 말해버렸네 신‘회장님을 위해 일한다’고 말해 7 (센겐 요시코₩행복의과학출판) 충격받았다” 면서 내부 고발했다. 검 그래도 세상은 나쁘지 않았다 찰8 수사 결과 경영진이 요코 등 외부 (사토 아이코₩분게이쥬) 인사들과 짜고 장부를 조작 아흔살 뭐가장기간 축하할 일이야 9 (사토 아이코₩쇼가쿠칸)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커피가 식기내면서 전에 요코는 책을 언론에“한 10 (가와구치 도시카즈₩산마쿠슛판) 증권맨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과정 ※1월 29일~2월 27일 을 적나라하게 써서, 일본 경제₩사 법 시스템이 왜곡돼 있다는 걸 알리 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감과 분노 로 반응이 갈리는데“놀랄 만큼 솔 직해 재밌었다”는 얘기는 양쪽 다 하고 있다. 도쿄=김수혜 특파원 기노쿠니야 서점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 제목(작가₩출판사) 1

기사단장 죽이기—출현하는 이데아 편 (무라카미 하루키₩신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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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0 7년

vanchosun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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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집

대 “ 리 대통령 울해서 어 해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란 보가 전해진 10일 오전 11시 21분. 헌법재판소 청사 200m 지 에 서 탄핵에 반대하는 ‘ 극기 ’를 던 참가자들은 ‘가 ’라며 지 않았다. 5분 뒤 주최 인 ‘탄핵 기 각을 위한 국민 기 운동본부(탄 기국)’ 정 용 대 인이 무대에 라“탄핵이 인용되고 말았다”고 하 자, 30 간 적막이 다. 참가자들 모두 에 져 할 말을 은 표정 이었다. 이어 에서 울 이 터 져나왔다. 참가자들은 “ 리나라가 이 게 됐느 ” “헌재가 국민의 소리를 무시했다”고 외 다. 주저 나 드러누 통곡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성이 “ 리가 박 대통령을 지 지 했다”며 로 수차례 을 때리며 울자, 다른 참가자들이 “이성 을 자. 여기서 무너지면 안 다” 며 만 했다. 정 대 인이 “지금 대 통령은 청와대 문을 나와야 하고,

의집 바로 자 으로 가야 한다”고 외치자 많은 참가자가 “말도 안 다”고소 리치며 느 다. 국가를 부 며 울다가 진해 치 를 는 사람들 도 있었다. 이날 대 에서 아내 와 라왔다는 김진모(55)씨는 “헌재가 대 아들일 수 없는 결정 을 내렸다”며 “박 대통령을 위해 헌 재 에서 야 성이라도 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됐나” “헌재가 국민의 소리 무시했다” 일부 참가자는 울다가 탈진 “법과 질서 지키면서 저항해야” “이성적으로 대처” 목소리도 헌재로 행진하다 경찰과 대치 스피커 추락·심정지로 2명 사망 에 참가한 자유한국당 조원 진 의원은 선고가 내 진 후 중 에 서서 “여러분 이 청와대로 시 다”고 외 다. 이에 수 명의 시민 이 “ 리는 대통령을 지 러 청와대 로 간다” “탄핵은 무 다” 은 호

를 외치며 청와대 방 으로 행진하 다가 경 에 가로막 기도 했다. 탄 기국은 이날 헌재 에서 를이 어 고, 일인 11일 오후 2시부 터 서울 수 대한문 과 안국역 인근 등에서 대 모 탄 를 다고 다. 이날 경 은 헌재 주 에 57개 중대(4600여 명)를 비 , 서울 도 에 271개 중대(2만1600 여 명)를 배치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 하는 모임) 이지와 위터 등 소 어 에도 탄핵 인용 후부터 ‘누가 이라고 해 으면 다’ ‘지금은 울 때가 아니라 누리당을 당해 정 비해야 한다’ ‘ 의 고통으로 리 를 이지 말고 게 어나 건하고 하게 으로 나아가자’ 은 이 1000건이상 아 다. ‘진 정한 보수라면 현재의 결정을 아 들이고 국 분 을 막자’는 내용의 도 여 있었다. 극기 현장에서 무대에 라 발 한 시민 중에서는 “이럴 때 일수록 법과 질서를 지 며 저 해 야 한다” “여기서 다 으면 안 다. 대선에서 극기 후보가 결정

되면 그에게 힘을 모아 서 선 혁 명을 이루자”며 참가자들을 진정시 는 발 을 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헌재 청 사 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이를 막 는 경 과 대치하면서 을 던지 고 경 버 를 부수기도 했다. 에 나온 정모(65)씨가 경 버 를 고 차 을 들이 았고, 이 으로 차 위에 설치 대 피 가 어지면서 에 참가했 던 김모(72)씨가 아 지는 사건 이 발생했다. 경 은 현장 CCTV 영 상 등을 통해 정씨를 체포했다. 김모(67)씨가 현장에서 정 지로 러져 처치 후 원에 으나 사 했고, 다른 성 참가 자 2명도 현장에서 의 불명 상 로발 치 를 고 있다고 경 은 다. 일부 시위대가 경 을 행해 부 상자 33명이 나왔으나 중상자는 없 었다. 몇몇 시위대는 취재진을 행 하기도 했다. 경 은 이날 현장 에서 시법 위반 등으로 7명을 연 행했다고 다.

전 면 광 고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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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朴 대통령 탄핵 朴대통령 탄핵

조선일보 A10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제29910호

60일 大選 레이스‐ 적폐청산이냐, 통합이냐

조선일보 B3

바른정당 28일 민주는 내달 3일 대선후보 확정 국민의당, 내달 2~9일쯤 정할 듯

연합뉴스

충남도청

이덕훈 기자

연합뉴스

이덕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탄핵됨에 따라 여야 대선 주자들은 60일간의 대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왼쪽부터 이날 세월호 유가족이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 충남도청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안희정 민주당 후보,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파면됨에 따 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라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 대 것은‘문재인 대세론’의 유지 여부다. 1 선 일자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정할 예정 차적으론 민주당 경선이 변수다. 당내에 이지만 현재로선 5월 9일이 유력하게 거 선 각종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30%를 론된다. 정치권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넘는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문재인 후 시작된 이날부터 사실상 대선 준비에 들 보가 무난하게 경선 관문을 통과할 것으 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여세를 몰 로 보고 있다. 문 후보 측은“탄핵이 인용 아 대선을 통해‘정권 교체’를 완성하겠 되면서‘적폐 청산’을 요구한 핵심 지지 다는 구상이고, 자유한국당은 기존 지지 층뿐 아니라 중도 및 보수성향 유권자를 층을 결집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향한 과감한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그리고 민주당 일 며“단순한‘대세론’이 아니라‘준비된 부 비문(非文) 진영은‘개헌파들의 중도 대통령’을 강조하겠다”라고 밝혔다.‘경 단일 후보’성사를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 제와 안보’를 연일 강조하며 안정 희구층 수로 꼽고 있다. 에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안희정 ◇적폐 청산이냐 통합이냐 후보와 이재명 후보 측에선‘뒤집기’를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에 자신하고 있다. 안 후보 측은“대연정을 따르면 문재인₩안희정₩안철수₩이재명 통한 국민통합을 주장하며‘탄핵 이후’를 ₩심상정 등 야권 후보 지지율 합은 65% 강조했던 안 후보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 선에 달한다. 진보 쪽으로선 자신들에게 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은 유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대선 레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불러온 나라의

궨적폐 청산궩 외쳐온 민주당

대선 통해 궨정권 교체궩 완성 구상 文측 궦단순한 대세론 벗어나 중도₩보수로 외연 확장할 것궧 중도₩보수 궦개헌 매개로 통합궧

김종인, 손학규₩유승민과 접촉 궨개헌 빅텐트궩로 결집할 가능성 궦단일 대오로 모이느냐가 관건궧 구조적 문제를 고치자고 해왔던 이 시장 주장이 이제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보수₩중도 단일 후보 성사되나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촛불집 회로 상징되던 국민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만큼 진짜 대선은 이제부터 시작 이라는 말도 나온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 표는 이날“탄핵으로 이미 정권교체는 달

탄핵 직후 팽목항 찾은 文 궦아이들아 미안하다, 고맙다궧 궦세월호 수사 미진하면 특검해야궧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며“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했 안철수 궦갈라진 국민마음 묶자궧 등 다. 문 후보는 선고 뒤 세월호 유족이 있 대선주자들 탄핵 후 궨통합궩 강조 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 갔다. 그는 분향소 방명록에“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前) 대통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 령 파면(罷免)을 선고하자 각 당 대선 주 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한 뒤 날 자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국민 통합’ 짜를‘4월 10일’로 잘못 썼다. 문 후보는 을 강조했다. 날짜를 오기(誤記)한 사실을 뒤늦게 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위대한 고 현장에 돌아와‘3월 10일’로 다시 썼

다.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헌재 탄핵 사 유에서 세월호 문제가 빠진 것에 대해“세 월호 7시간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기 때 문”이라며“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서, 또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 수사를 통해서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안희정 후보는“그 누구도 헌법₩법률 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대한민국 민주 주의의 승리이며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했다. 충남지사인 안 후보는 오후 긴급 시

성됐다”고 말했다. 박원호 서울대 교수는 만들기 위한 빅텐트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 “선거 기간 자체가 워낙 짧아 구도가 갑자 다”고 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기 바뀌긴 쉽지 않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의원과 남경필 지사 등도 국민의당 안철 투표하고 싶지 않은 절반 정도 유권자들을 수 의원과의 선거 연대에 우호적인 입장 누가 흡수할 것이냐가 문제”라고 했다. 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국회 탄핵 소 이런 맥락에서 개헌파들의 반문 선거연 추에 찬성했으나 자유한국당에 잔류했던 대 성사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이른바 의원 30여 명도 당을 나와 제3지대에 추가 ‘반패권’세력이 개헌 등을 매개로 제3지 로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에서 뭉치자는‘빅텐트’론이다. 국민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당과 바른정당, 민주당 비문(非文)과 자 “최소한 각 당에서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 유한국당 비박(非朴) 일부가 여기에 참여 가 확정돼야‘제3지대’든‘빅텐트’든 후 할 수 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 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의당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것”이라며“하지만 이 과정에서 각 당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남경필 경기지사 정체성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를 잇따라 만나면서‘개헌 빅텐트’의 시 고 했다. 이정희 한국외국어대 교수는“이 동을 걸었다. 김 전 대표와 가까운 한 민주 번 대선은 전반적으로 야권의 우세가 점 당 의원은“친문(親文)과 친박(親朴)의 쳐지고 당분간 그 기세는 계속될 것”이라 패권주의에 반발해왔던 여야 의원들은 모 며“보수와 중도층이 단일 대오로 결집할 두 개헌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단일 대선 후보를 황대진₩최승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10일 결정되면 서 각 정당도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대 선 예비 후보들의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지난 9일까지 163만명의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했고, 탄핵 이후인 12일부터 10일간 추가로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27일 호남 지역 경선을 시작으로 충청(29일), 영남 (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 등 네 차례의 순회 투표를 실시한다. 현장 투표 와 인터넷₩ARS 투표를 병행한다. 누적 개 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4월 3일 민 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다. 과반에 미달 할 경우에는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해 4월 8일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당은 이날‘현장투표 80%, 여론 조사 20%’의 경선 룰을 확정했다. 사전 선 거인단 모집 없이 현장에서 바로 투표하는 완전 국민 경선 방식으로 첫 경선지는 광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4월 2~9일 사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당원 투표 30%, 국민 여론조사 30%’로 경선 룰을 확정했다. 바른정당은 19일 호남을 시작으로 영남(21일), 충청 ₩강원(23일), 수도권(24일)에서 국민정책 평가단 투표를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한 다. 25~26일 여론조사, 28일 당원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자유한국당은 다 음 주부터 본격적인 경선 룰 마련 절차에 들어간다. 정의당은 지난달 심상정 대표 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박국희 기자

문재인 32%₩안희정 17% 한국갤럽‐ 황교안₩안철수 9%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대선 주자 지 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 32%, 안희정 후보 17%를 기록했다. 전주 장의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대비 문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고, 안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 후보는 2%포인트 올랐다. 황교안 대통령 자회견을 열고 “기뻐하는 국민들이 있는 Canyon Creek 권한대행은 9%로 1%포인트 상승했고, 가 하면, 상실감을 가진 국민들도 계신다. 안철수 의원은 9%, 민주당 이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데 / IC&I국민의당 Full Commercial Eric 묶는 Shin 재명 후보 8%, 유승민 의원 1%로 지난주 힘을 합쳐야 한다” 고 했다. 트위터 문의 : C.(403) 689-3524 문재인이 남긴 방명록 문재인 민주당 경선 와 같았다.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탄핵에 찬성 후보가 10일 진도 팽목항에서‘4월 10일’로 날짜 지사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를 얻어 했든 반대했든 모두는/ 대한민국 MaxWell s’‘3월 Award / MaxWell President우리 s’ Award MaxWell국Director s’ Award / Westview Gold Award 를 잘못 쓴 방명록.Chairman 문 후보는 이후 10일’ 로 날짜를 고쳐 방명록을 다시 썼다. ‘지지율 1% 이상 대선 후보군’에 이름을 민이다. 생각이 달라도 더 큰 애국심으로 Gas Station w/Shopping Plaza in City Hwy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올렸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 자유 서로의 New화해하자” New Nice Franchise Motel in City/#1 Asking Price: TBD Asking Price: $5.35M 한국당₩국민의당 11%, 바른정당 5%, 정 장₩군수 회의를 주재했다. 이재명 후보는 고 했다. 남경필 경지지사는 이날 민주당 - G/Revenue: $5.76M + Rental Income - G/Revenue: $1.31M(2016) $1.32M(2015) 의당 4%였다. 이번 조사는 신뢰 수준 “국정 농단, 헌정 유린의 원인인 대한민 김종인 전 의원을 만나 개헌 방안 등을 논 - Residential Back-up, Well Equipped(Canopy..) - Indoor Pool, $400M Area Project Coming, Very Steady Revenue, Perfect B/D, Canadian Owner for 10yrs, Very Steady Sale기자 95%에 ±3.1%포인트다. 국의 기득권 체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 의했다. 원선우 기자 김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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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토요일 2017년2017년 3월 11일3월 토요일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 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 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 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 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 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 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 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 에 접수된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간 매일 재판관 평의 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 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 측 증거인 갑(甲)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 인, 5건의 문서송부촉탁결정 및 1건의 사 실조회결정, 피청구인 측 증거인 을(乙) 제60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일곱 명의 증 인(안종범 중복하면 17명), 6건의 문서송 부촉탁결정 및 68건의 사실조회결정을 통 한 증거조사를 하였으며 소추위원과 양쪽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하였습니다. 증거 조사된 자료는 4만8000여쪽에 달하며, 당 사자 이외의 분들이 제출한 탄원서 등의 자 료들도 40박스의 분량에 이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아시다시피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 거이고, 국민은 그러한 헌법을 만들어 내 는 힘의 원천입니다. 재판부는 이 점을 깊 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하려 합니 다. 저희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에 따라 이루어지는 오늘의 이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 분열과 혼란을 종식 시키 고, 화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 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 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 가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 사건 탄핵소추안의 가결절차와 관련하여 흠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추의결서에 기재된 소추사실이 구체 적으로 특정되지 아니하였다는 점에 대하 여 보겠습니다. 헌법상 탄핵소추 사유는 공무원이 그 직무집행에서 헌법이나 법률 을 위배한 사실이고 여기서 법률은 형사 법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탄핵결 정은 대상자를 공직으로부터 파면하는 것 이지 형사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청구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고 심판대상을 확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관계를 기재하면 됩니다. 이 사건 소 추의결서의 헌법 위배행위 부분이 분명하 게 유형별로 구분되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지만, 법률 위배행위 부분과 종합하여 보면 소추사유를 특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사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당시 국회 법사위의 조사도 없이 공소장과

제29910호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발표문 신문기사 정도만 증거로 제시되었다는 점 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국회의 의사절차의 자율권은 권력분립 의 원칙상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회법에 의하더라도 탄핵소추 발의 시 사유 조사 여부는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 로 그 의결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것 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이 사건 소추의결이 아무런 토론 없 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의결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토론 없이 표결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나 국회법상 반드시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은 없 고 미리 찬성 또는 반대의 뜻을 국회의장 에게 통지하고 토론할 수는 있습니다. 그 런데 당시 토론을 희망한 의원은 한 사람 도 없었으며, 국회의장이 토론을 희망하 는데 못하게 한 사실도 없었습니다. 탄핵사유는 개별 사유별로 의결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여러 개 탄핵사유 전체에 대하여 일괄하여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소추사유가 여러 개 있을 경우 사유별 로 표결할 것인지, 여러 사유를 하나의 소 추안으로 표결할 것인지는 소추안을 발의 하는 국회의원의 자유로운 의사에 달린 것이고, 표결방법에 관한 어떠한 명문규 정도 없습니다. 8인 재판관에 의한 선고가 9인으로 구 성된 재판부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상 아홉 명의 재판관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 으로 재판관의 공무상 출장이나 질병 또 는 재판관 퇴임 이후 후임 재판관 임명까 지 사이의 공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일부 재판관이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경우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과 법률에 서는 이러한 경우에 대비한 규정을 마련 해 놓고 있습니다. 탄핵의 결정을 할 때에 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 고, 재판관 7인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홉 명 의 재판관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재판 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주 장은 현재와 같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 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심리를 하지 말라는 주장으로서 탄핵소추로 인한 대통 령의 권한정지 상태라는 헌정위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가 됩니다. 여덟 명 의 재판관으로 이 사건을 심리하여 결정 하는 데 헌법과 법률상 아무런 문제가 없 는 이상 헌법재판소로서는 헌정위기 상황

을 계속해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 다면 국회의 탄핵소추 가결 절차에 헌법 이나 법률을 위배한 위법이 없으며, 다른 적법요건에 어떠한 흠결도 없습니다. 이제 탄핵사유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 다. 우선 탄핵사유별로 피청구인의 직무 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였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공무원 임면권을 남용하여 직업공무원 제도의 본질을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 국장과 진 과장이 피청구인의 지시에 따라 문책 성 인사를 당하고 노 국장은 결국 명예퇴 직하였으며, 장관이던 유진룡은 면직되었 고 대통령비서실장 김기춘이 제1차관에 게 지시하여 1급 공무원 여섯 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아 그중 세 명의 사직서 가 수리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타난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피청 구인이 노 국장과 진 과장이 최서원의 사 익 추구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하였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고 유진룡 이 면직된 이유나 김기춘이 여섯 명의 1급 공무원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도록 한 이유 역시 분명하지 아니합니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였다는 점에 관하 여 보겠습니다. 청구인은 피청구인이 압력을 행사하여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일보가 청와대 민정수석비 서관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사실과 피청구인이 이러한 보도에 대하여 청와대 문건의 외부유출은 국기문란 행위 이고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며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나 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세계일보 에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하였는지 분명하지 않고 피청구인이 관여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음 세월호 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 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의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 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당 시 피청구인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헌법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 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 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 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 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피 청구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 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하여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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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 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 다. 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 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 상적 의무규정의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 를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헌법 재판소는 이미,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는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 으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 의 잘못 등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 니다.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 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피청구인의 최서원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권한남용에 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피청구인에게 보고되는 서류는 대부분 부속비서관 정호성이 피청구인에게 전달 하였는데 정호성은 2013년 1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각종 인사자료, 국무 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일정과 미국 국무부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서원에게 전달하였습 니다. 최서원은 그 문건을 보고 이에 관한 의견을 주거나 내용을 수정하기도 하였 고, 피청구인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직무 활동에 관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 서원은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기도 하였는 데 그중 일부는 최서원의 이권 추구를 도 왔습니다. 피청구인은 최서원으로부터 케 이디코퍼레이션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 의 대기업 납품을 부탁받고 안종범을 시 켜 현대자동차그룹에 거래를 부탁하였습 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에게 문화와 체 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하여 대기업들로부터 486억원을 출연받 아 재단법인 미르, 288억원을 출연받아 재단법인 케이스포츠를 설립하게 하였습 니다. 그러나 두 재단법인의 임직원 임면, 사업 추진, 자금 집행, 업무 지시 등 운영 에 관한 의사결정은 피청구인과 최서원이 하였고, 재단법인에 출연한 기업들은 전 혀 관여하지 못했습니다. 최서원은 미르 가 설립되기 직전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 운드를 설립하여 운영했습니다. 최서원은 자신이 추천한 임원을 통해 미르를 장악 하고 자신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와 용 역계약을 체결하도록 하여 이익을 취하였 습니다. 그리고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피

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케이티에 특정인 2명을 채용하게 한 뒤 광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 뒤 플레 이그라운드는 케이티의 광고대행사로 선 정되어 케이티로부터 68억여 원에 이르 는 광고를 수주했습니다. 또 안종범은 피 청구인 지시로 현대자동차그룹에 플레이 그라운드 소개자료를 전달했고,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신생 광고회사인 플레이그 라운드에 9억여 원에 달하는 광고를 발주 했습니다. 한편 최서원은 케이스포츠 설 립 하루 전에 더블루케이를 설립하여 운 영했습니다. 최서원은 노승일과 박헌영을 케이스포츠의 직원으로 채용하여 더블루 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습니다.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하여 그랜드코리 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을 창단하도 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스포츠팀의 소속 선수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도록 하였습니 다. 최서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 종을 통해 지역 스포츠클럽 전면 개편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문건을 전달받 아 케이스포츠가 이에 관여하여 더블루케 이가 이득을 취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피청구인은 롯데그룹 회장을 독대하여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 사업과 관련해 하남시에 체육시설을 건립하려고 하니 자 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여 롯데는 케 이스포츠에 70억원을 송금했습니다. 다음으로 피청구인의 이러한 행위가 헌 법과 법률에 위배되는지를 보겠습니다. 헌법은 공무원을‘국민 전체에 대한 봉 사자’로 규정하여 공무원의 공익실현의무 를 천명하고 있고, 이 의무는 국가공무원 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피청구인의 행위는 최서원의 이 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서 공정한 직무수행이라고 할 수 없 으며 헌법,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한 것입니다. 또한 재단법인 미 르와 케이스포츠의 설립, 최서원의 이권 개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피청구 인의 행위는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한 것 입니다. 그리고 피청구인의 지시 또는 방 치에 따라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많은 문건이 최서원에게 유출된 점은 국가공무 원법의 비밀엄수의무를 위배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피청구인의 법위반 행 위가 피청구인을 파면할 만큼 중대한 것 인지에 관하여 보겠습니다.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 사하여야 함은 물론 공무 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런데 피청구인은 최서원의 국정개입사실 을 철저히 숨겼고 그에 관한 의혹이 제기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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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이를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국회 등 헌법기 관에 의한 견제나 언론에 의한 감시 장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피청구 인은 미르와 케이스포츠 설립, 플레이그라 운드와 더블루케이 및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의 사익 추구에 관여 하고 지원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는 재임 기간 전반에 걸쳐 지 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 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실을 은폐하고 관 련자를 단속해 왔습니다. 그 결과 피청구인 의 지시에 따른 안종범, 김종, 정호성 등이 부패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중대한 사 태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피청구인의 위 헌₩위법행위는 대의민주제 원리와 법치주 의 정신을 훼손한 것입니다. 한편 피청구인 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 조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 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건 소추 사유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 법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 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피청구인의 법 위배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 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 다. 이 결정에는 세월호 참사 관련하여 피 청구인은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헌법상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고, 다만 그러한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 성하기 어렵다는 재판관 김이수, 재판관 이 진성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그 취지는 피 청구인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을 인정하 지 못하는 것은 법정의견과 같고, 피청구인 이 헌법상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및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를 위반하였 으나 이 사유만으로는 파면 사유를 구성하 기 어렵지만 미래의 대통령들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하여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 로 남겨져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상 실되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되겠 기에 피청구인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 위 반을 지적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 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 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재판관 안창호의 보충의 견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선고를 마칩니다. 탄핵 결정문전문은 전문은 chosun.com vanchosun.com 헌재 결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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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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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대립 멈추고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박 대 통령은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후 법 절차에 따라 파면되는 첫 대통령이 됐다.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일이다. 후유증이 없어 야 하나 그렇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헌재는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결정을 내렸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은 결정문에서 대통령에 대해“국민의 신임을 배반”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 라고 했다. 소수의견 없이 이 판단에 8명 모두가 동의했다. 일 부 쟁점에 대한 보충 의견만 첨부됐다. 전원일치의 의미는 가 볍지 않다. 파면 결정에 헌법적₩법률적 이론의 여지가 없다는 것으로 모든 논란의 종지부라는 뜻이기도 하다. 헌재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과 함께 774억원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운용을 주도했다고 보았다. 최순실의 사익을 위 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다고 했다. 예상대로 결국 이 문제가 결정적 탄핵 사유가 됐다. 헌재는“(이런) 위헌₩위 법 행위가 재임기간 중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면서‘최순실 국 정 개입 사실을 철저히 숨긴 점’ ‘언론의 의혹 제기를 오히려 비난한 점’ ‘검찰과 특검 조사를 거부한 점’등을 들어“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헌재가 다른 상당 부분의 탄핵 소추 내용을 배척한 것은 모두 유념해야 한다. 헌재는‘세월호 7시간’문제에 대해 서는 아예“탄핵 심판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세월호 희생자 발생과 대통령의 당일 직무 수행은 직접 연관이 없는 것으로 이미 밝혀져 있다. 다만 대통령이 그래도 최선을 다했느냐는 도덕적 논란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사회 일각은 7시간에 대 한 온갖 거짓을 만들어냈고 국회는 이 내용을 탄핵소추안에 포 함시키는 상식 밖의 행태를 보였다. 인터넷 상에선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이 난무했다. 야당이라고 해서 이것이 탄핵 사유 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감정 배설에 가까 운 인터넷 댓글에 떠밀려다녔다고 볼 수밖에 없다. 헌재 결정은 끝났다. 비록 갈등은 컸으나 우리가 법 절차에 따라 난제를 매듭지었다는 것은 법치와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는 극에 달한 갈등과 분열 을 치유해야 한다. 탄핵 찬₩반 두 세력이 점차 커지면서 끝내

발언대 밴쿠버

■발행인·대표 김종국 ■편집부 편집장 권민수 편집기자 윤상희 기자 문용준

분단으로 귀결된 해방 직후 상황을 떠올리게 되는 지경에 이 고 역설했다. 이번에 탄핵당한 것은 대통령 한 사람만이 아니 르렀다. 10일 탄핵 반대 시위자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 다. 대통령 말 한마디가 공직사회에 법보다 더 위력을 발휘하 다. 더 이상은 안 된다. 고 아무도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낡은 권력 풍토, 그 촛불 시위건 태극기 시위건 일부 극렬세력을 빼고는 모두가 런 권한을 남용하는 대통령의 잘못된 권력 인식, 불과 몇 %를 나라를 위한다는 충정(忠情)이었다. 특히 태극기 집회에 참석 더 득표했을 뿐이나 100%의 권력을 휘두르는 승자독식 정치, 한 시민들은 커다란 좌절감에 빠져 있을 것이다. 이들 대다수는 그로 인해 죽기살기식 진영 싸움이 구조화된 정치 체제 모두 맹목적인 개인 추종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었 가 탄핵된 것이다. 이 권력 체제를 그대로 두고 보다 나은 정 다. 촛불시위대의 사드 반대나 통진당 이석기 석방 주장이 이어 치, 국민을 돕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정치를 기대할 수 없다는 지면서 태극기 집회가 점점 커진 것이다. 이 상황에서 탄핵 찬성 절실한 심정을 탄핵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재판관이 토로했다. 측이 축제를 열어 안보를 우려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것은 옳지 그 깊은 뜻을 모두가 새겨야 한다. 안 재판관만이 아니라 모든 않다. 탄핵에 반대한 사람들의 충심을 폄훼하지 않고 존중하는 재판관의 심정이 같을 것이다. 것이 탄핵 찬성 측의‘승복’이다. 11일 촛불 축하 집회부터 중단 이제 수명이 다한 1987년 헌법을 권력 분산과 지방자치 확대 해야 하고 대선주자들 를 핵심으로 하는 새 은 모든 집회에 나가지 헌법으로 바꾸는 것은 궨8명 전원 일치궩 판결은 논란 끝내야 한다는 뜻 말아야 한다. 제발 며 더 이상 논란의 대상 칠만이라도 정치 소인 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촛불도 태극기도 모두 愛國心, 이제 日常으로 배들이 아니라 사려깊 다음 대통령이 또 자 제왕적 대통령制도 탄핵된 것, 분권改憲이 갈 길 은 정치가가 돼 달라. 신의 권력 행사를 위 권성동 국회 측 소 해 개헌을 무산시키려 대선 주자들 갈등 조장 말고 국가현실 직시하라 추위원장은“탄핵은 할 가능성이 있다. 현 모두의 승리이자 모두 재 모든 대선 주자가 의 패배”라고 했다. 대통령 파면이‘모두의 패배’인 것은 이 국 개헌을 약속한 상태다. 이번마저 그것이 속임수로 드러나면 국 가적 불행을 막을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는 자책이기도 민이 정치적 탄핵을 해야 한다. 하다. 우리는 워터게이트 사건 때 미국 닉슨 대통령의 예와 같 이제 60일 내에 대통령 선거가 시행된다. 투표일로 5월 9일이 은 정치적 출구를 찾지 못했다. 대통령을 포함해 어느 정치인 거론되고 있다 한다. 헌정 사상 초유의 조기(早期) 대선이다. 비 하나 리더십과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결국 파면이란 전례 상 선거인만큼 이전의 대선과는 달라야 한다. 지난 석 달간‘심 를 만들었다. 이 선례를 차기, 차차기 정부에서 재연시키려는 리적 내전’으로까지 불린 갈등 속에서 우리 국민은 많은 상처를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타협을 경원시하 입었다. 대선이 이 상처를 치유하는 게 아니라 탄핵 갈등의 연장 고 끝을 보고야 마는 우리 사회 풍토가 이대로인 한 모두가 패 선에 놓이게 된다면 해악은 예상을 넘을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 자가 되는 불행한 사태는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해선 지지율 조사에서 앞선다는 야당 후보들부터 촛불 시위를 헌재 안창호 재판관은 파면 결정‘보충의견’에서“정치적 선동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세 전 폐습과 이전투구의 소모적 정쟁을 조장해온 제왕적 대통령제 환을 해야 한다. 탄핵 반대 국민도 존중하면서‘촛불 대통령’이 는 협치(協治)와 투명하고 공정한 권력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아니라‘100%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야 한다. 그 권력 공유형 분권제로 전환하는 권력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 럴 생각이 없으면 대선이 아니라 시민단체로 가는 것이 옳다.

vanChosun Media

음주운전, 단 한 모금도 처벌해야 ■ Publisher·President Jong Kuk Kim

The Vancouver Chosun Daily is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Chief Minsoo Kwon 최근 5년간 음주운전Editor 적발in건수가 하 학적이다. 운전 시점과 단속 시점 및 측정 시점 간에 발생하는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Editor있다. Sang사망자 Hee Yoon 시차, 그리고 알코올 농도의 상승기와 하강기 및 흡수와 분해의 루 평균 700건에 육박하고 Burnaby. B.C. Canada V3N 4R7. Staff writer Yong joon Moon 가 연간 700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연간 정도가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른바‘위드마크 공 ■ Editorial

Web Technician초 Jong seok Lee근본적 문제점이다. 4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식’의 밴쿠버 ☎(604)877-1178 ■ Advertising Sales ■ 광고부 래하는 참담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상 운동선수 도핑 검사와 비교해보자. 도핑 검사는 금지 약물의 복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Jang·Jacob Ko 부장 장지년·고재권 처럼 지속되는 이유는 Manager 무엇일까.Brian 결론부 용 여부를 따지는 것이지, 농도를 따지지 않는다. 취지는 물론 원 한국 ☎ 070-4498-1939 Design kyoung Kim 위한 것이다. 음주운전도‘알코올 농도 0.05% 이상이 디자인 한은경·김수아 터 말해 법이 잘못돼 있다. 그 Eun 잘못된 법 Han·Sua 천 금지를 양 무용 일반 문의 ■Administrative Dept. 면 면허 정지, 0.1% 이상이면 ■총무부 에 의해 형성된, 그릇된 사회적 관용이 면허 취소’식으로 다룰 것이 아니 info@vanchosun.com 대전교통문화 Marie You ·Ji Young Choi 유민순 ·최지영 죄의식을 희석시키고 비난도 약화시키 라, 알코올이 조금이라도 검출되면 기사 제보 면허 정지건 취소건 처벌하는 연수원장 Chosun Ilbo Vancouver edition is issued under 본다. the sole re면서 악폐로 자리 전 잡은The 것이다. 것이 옳다고 음주와 news@vanchosun.com 운전은 절대로 양립되어선 안 된다. 모 조선일보 밴쿠버판은 조선일보 밴쿠버지사의 sponsibility of the Chosun Ilbo Vancouver branch. The Chosun 적인 책임 아래 발행되는 조선일보 본사는 제44조의‘술에 취 호하고 이중적인 현재의‘주취운전 음주운전 단속의 근거것으로 규정은 도로교통법 광고 문의 금지’규정을‘음주운전 금 Ilbo head office has no responsibility whatever for the operation ad@vanchosun.com 조선일보 밴쿠버지사의 운영, 현지판 발행 및 현지 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이다. 즉‘음주운전’ 을Chosun 금지한 것이 branch, 지’로 개선해야 한다. 음주운전은 예비적인 살상 행위이다. of the Ilbo Vancouver Publishing of Vancouver editions and the contents of Canadian articles. 기사 내용에 대해 일체의 책임이 없습니다. 아니고,‘주취운전’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취 또 하나 문제는 일반 교통사고가 과실범이라고 해서 음주 교 하기 전까지는 운전할 수 있다’는 조건부 허용 규정인 셈이다. 통사고도 과실범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인명을 살상하고 엄청 취한 상태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체격과 체질, 건강 상황 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는 음주운전 사고를 과실로 취급하기 등에 따라 몇 잔을 마시면 취한 상태가 되는지가 다 다르다. 같은 때문에 죄의식이 희박해져 음주운전의 만연을 부르는 것이다. 법 같은 조 제④항은‘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을 혈중 알코올 농 음주운전 사고자는 과실범이 아니라 고의범으로 봐야 한다. 그 도가 0.05% 이상인 경우로 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매우 비과 러니‘사고’가 아닌‘사건’으로 취급해야 한다. 웹테크니션 이종석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 [116]

그런 점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탄핵 결정 직 후 우리 사회 갈등의 한 단면처럼 된 세월호 팽목항을 찾은 것 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그는 방명록에‘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이었다’며‘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 탄핵시 켜줘 고맙다는 뜻인가. 뜻하지 않은 불행을 당한 어린 학생들 을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이 할 일이 아니 다. 통합으로 가야 하는 이 시점에는 더욱 그렇다. 다음 정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단독으로는 국정을 이 끄는 것 자체가 어렵다. 국회 선진화법을 넘어설 180석은 물 론 과반 정당도 없다. 국회는 30석을 넘는 정당만 4개다. 연정 (聯政)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선동하다 대통령이 되면 조 각(組閣) 등 정부를 출범시키는 것조차 힘들 수 있다. 많은 사 람들이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에도 믿고 맡길 만한 대 통령감이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한다. 야권에는 국민을 분열시 키고 갈등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선두에 있고 보수 진영은 완 전히 지리멸렬해 있다. 많은 국민의 선택권이 사실상 박탈될 지도 모를 상황이다. 야권 대선 주자들은 자중(自重)하고 보 수 정치인들은 스스로에게‘존재 이유’를 물어야 한다. 광장의 격돌이 가열된 지난 몇 달간 나라 밖에선 전에 보지 못한 불길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미국에서 이전과는 전 혀 다른 대통령이 취임했다. 과거에 보지 못한 대북(對겗) 정 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미 통상 분야에서도 새로운 틀을 강요받고 있다. 중국은 사드 보복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 보복 이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다. 북 김정은은 이복형을 암살하 고 미사일 도발을 거듭했다. 일본은 대사를 소환한 채 일언반 구 없다. 경제는 성장 중단과 내수 침체, 가계부채 등의 위험 요인이 커지고 있다. 탄핵 사태는 끝났다. 이제 국민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정말 중대한 국가 현안들과 마주해야 한다. 안보₩경제 동시 위기란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지금 여러 면에서 나라가 하락세에 있다는 비관론이 팽배해 있다. 한 정 치인이 인용한 고전(古典)처럼 나라는 스스로 기운 뒤에야 외 적이 와 무너뜨린다.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나와 우리 편이 아 니라 나라를 먼저 생각할 때다.

‘박근혜 시대’

해리포터 스토리를 재현한 기차역

정치적 해결을 바랐다. 박근혜 청와대를 문화 융성,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4대 국 깨는 좁고 연약해 보인다. 악수를 하면 어 기조를 기차역은 제시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첫 떤 힘도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통합진 그의 런던의 취임때부터 기자 정 Cross) 북쪽3년2개월 환승역인출입했던 킹스크로스(King궩s 로서 파면되는 모습은 보고노선과 싶지 않이어지는 해부터 인사 실패와 늘 그가 붐빈다. 6개의 런던 지하철 데다 파리행 유 정통성 시비(국정원 보당 해산, 전교조 법외 노조화, 한·일 위 았다. 그러나 탄핵 소추에서 헌재 결정까 대선 개입 사건)에 로스타의 시발역인 생 판크라스 역이 인접하여 연간 7000만명휘말렸다. 2년 차에는 안부 합의, 역사 교과서, 비박(非朴) 축출 지이 외길 수순이었다. 38년 1999년 전 아버지의 장 경제시리즈에 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금융·공공· 등 극단적 반대와 논란을 야기할 결정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소설 해리포터 등장하 례를 뒤 서울 신당동 사저로 나왔을 재현한 교육 포토존이 등 4대 개혁에 는 치른 비밀스러운 ‘9와 4분의 3’승강장을 이 역 시동을 걸었으나 세 밀어붙였다. 기가 질렸던 것일까. 참모들 월호 참사와 비선 실세 문건 파동이 발목 은 자기 생각이 있어도 지레 포기했다. 많 때는 어린 두 동생이 있었다. 이제 삼성동 에 생긴 이래로 관광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 호그와트행 급행열 런던 킹스크로스 기차역 서쪽 대합실. 디자인: 존 매카슬란+파트너스, 시 사저에는 누가위해 옆에벽돌로 있게 될까. 을 잡았다. 야당은 다른공: 대가를 차를 타기 만든 아치형 승강장으로 돌진하던 해리 빈치, 주지 2012년않으 완공 은 사람이 일찍 청와대를 떠났다. ▶박 전 같은 대통령은 ‘고(故) 박정희관광객이 전대 면 법안 처리를 가로막았다. 어느 순간부 ▶최순실만 없었다면…. 오래전 ‘최순실 포터와 모습을 촬영하려고 줄을 선다. 터 박 전 대통령도 야당을 탓하는 모습으 통령의 장녀’라는 정치적 유산에 ‘원칙과 청와대 출입설’을 들었다. ‘문고리 3인방’ 2012년 12월부터 포토존 바로 옆에 해리포터 기념품점이 생 수가 가운데로 역류하는 느낌이 들게도 한다. 햇빛의 조절과 조 신뢰’라는 브랜드를 보수를 대 머그컵 로 바뀌었다. 에게위해 사실투명 여부를 여러 번 확인했다. ‘경호 겨 마술 자기 지팡이, 유니폼,얹어 목도리, 넥타이, 등 기념품을 비 명 연출 효과의 극대화를 접합유리와 불투명 알루미 전 대통령은 9월 시진핑 중배합하여 표하는 정치인이 됐다. 첫 중이다. 여성 대통령이 실이 있는데…’라며 딱 잡아떼는 싼 값에 판매하며 성업 그런 현상을 ▶박 반영하듯 2012 런 작년 늄 판재를 적절히 마감했다. 24개의 아놀리스그들에게 아크패 었고 이후 대선에서 유일하게득표 국가주석을 만나 “(나의) 넓지 않은 어 “만약 사실이라면 끊어야 한다”고 던1987년 올림픽을 앞두고 완공된 서쪽 대합실의국실내건축디자인은 드 LED 조명 시스템은 상황에 맞추어“완벽하게 아름다운했었다. 빛의 율 다이아그리드 50%를 넘겼다.천장과 ‘정치인은은한 박근혜’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지켜 뿐만 박 아니라 전대통령은 생각이 없었다. 최씨 조명하루 효과로깨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흐름”안위를 을 연출해낼 연간 그럴 100)의 CO₂를 저감하여 아침에 나온 것은 1998년 정계 입 하는 막중한 사명감이종사자들은 있다”고 했다. 일가와의 40년 질긴 인연이 끝내 베스트 질곡(桎 자아낸다. 최대 아니다. 길이 150m, 폭 52m, 면적이야2300㎡(약 696평) 물론사승객들의 건강도 지켜준다. 세계적인 드를 반대하는 시주석 셀러인 면전에서 사드 배소설과 문에 이후 겪었던 부침과 신산(辛酸) 그리고 梏)이 됐다.등장하는 훗날 역사는 ‘박근혜 시대’를 달하는 널찍한 대합실의 반구형 천장에는 높다란 천창(天窓 해리포터 영화에 가상의 스토리를 현 자기 노력의 결과물이었을 것이다. 불가피를 얘기한 것이다. 그 몇재현하여 달 전 눈요기와 어떻게 기록할까. ₩높이 20m)이 설치되어 있다. 다섯이제 다발의치 흰색 강철 기둥들이 실 세계에 쇼핑할 거리를 만들어내는 재능 최재혁 논설위원 그 서로 대부분은 내렸다. 에북 김정은이 4차 핵실험을 개성 영국 창의 산업이 지속 가능한 얽혀무너져 방사형으로 확산되는 천장 구조는 거대한 나무줄기 과 혁신 하자 역량이야말로 발전을 이 ▶박근혜 정부는 경제주변의 부흥, 작은 국민 물줄기들이 행복, 공단을 실제 박 전 대통령의 어 처럼 보이기도 하고, 모여폐쇄했다. 형성된 폭포 어가는 원동력이다. 세종대 석좌교수₩산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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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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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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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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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과대학원 수료, 치의학 박사 Ph.D degree in Orthodontics, Seoul National University,1984

강남 루미치과 대표 원장 Principle Doctor/Owner, Lumi Dental Clinic, Korea, 2011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외래교수 Visiting professor in Orthodontics, Seoul National University, 1988-1998

차의과대학 교수 / 분당차병원 치과과장 Assistant Professor/Director, Dept. of Dentistry, CHA University, Korea, 2008 - 2009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전문의 / 치의학 박사 Korean Board of Oral & Maxillofacial Surgeon, Certified by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 Maxillofacial Surgeon, Korea, 2006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교정과 레지던트 수료 Residency in Orthodontics, Seoul National University,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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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윤 보 근 (D.D.S) 원장 김 영 복 (D.D.S)

미국 교정의사협회 국제회원 International membership in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1990 세계 교정의 연맹 Fellow Fellow in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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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hosun media

션

Why?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Bank of Montreal

송혜진 기자의 느낌

모기 전문가

 최선의 이자율  다양한 상품  오랜 현지 경험  간단한 서류 심사  신속한 승인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이나가 키 에미코(稻垣えみ子·51)는 마흔 살 이 됐을 때 사표를 쓰기로 결심했다. 누구나 한번 들어가면 좀처럼 나오 지 않는다는,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 는 아사히신문사다. 당장 그만두려는 건 아니었다. 10년 후, 그러니까 쉰 살 이 됐을 때쯤 회사를 관두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월급날만 쳐다보고 사는 내 모습 이 싫었다. 인사철만 되면 일희일비하 는 것에도 지쳐갔다. 월급을 받기 위 해 열심히 일했지만 돈은 늘 모자랐 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고 싶은 건 끝이 없었다. 집에 옷과 물건이 넘쳐 났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언제 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싶은 생각 이 들었다. 사는 방식과 가치관을 온 전히 바꾸지 않고서는 은퇴 후에도 답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미코는 그 이후로 소비를 줄였다. 도시락을 싸서 다녔다. TV도 냉장고 도 없앴다. 저축이 차곡차곡 쌓였다. 이쯤 되니 월급 없이도 살 자신이 생 겼다. 회사 생활도 뜻밖에 즐거워졌 다. 월급과 인사고과에 목 맬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10년 동 안 오사카 지국 사회부 데스크, 논설 위원으로 일하다가 2016년 1월 에미 코는 사표를 냈다. 1965년생인 그가 꼭 쉰 살이 되는 해였다. 지난 6월엔 ‘혼의 퇴사(魂の退社)’라는 책을 펴냈 다. ‘힘써 퇴사를 준비했다’는 뜻이다. 지난 1월엔 우리나라 번역판도 출간 됐다. ‘퇴사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책(엘리 刊)이다. 에미코는 왜 이토록 열심히 퇴사를 준비했을까. 회사를 나온 이후의 삶 은 또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달 21 일 일본 도쿄의 한 출판사에서 에미 코를 만났다. 복슬복슬하고 둥근 아프 리칸 스타일 파마 머리(아프로 헤어) 를 하고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성 큼 들어섰다. 쉰한 살로는 보이지 않 는 경쾌하고 귀여운 외모다. “기자 생 활을 28년 했지만 내가 외국에서 온 기자와 인터뷰를 하게될 거라는 생각 은 한 번도 못 해봤다”면서 배시시 웃 음을 머금는 그에게 “회사를 그만두 고 나면 인생이 정말 환해지느냐”는 질문부터 던져봤다. 에미코는 대답했 다.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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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심한 순간 회사가 재밌어졌다

“이 아프리칸 스타일 머리 덕에 친구 참 많이 사귀었어요(웃음). 어딜 가도 다들 제게 말을 걸거든요. 목욕탕에선 할머니들이, 카페에선 외 국인이, 술집에선 아저씨가 ‘어쩜 이렇게 재미있는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느냐’며 말을 붙이죠. 이 헤어스타일 덕에 백수인데도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웃음)!” 이나가키 에미코가 복슬복슬한 자신의 머리칼을 가리키며 말했다. / 도쿄=송혜진 기자

—아니라고요? “네(웃음). 사표를 쓰기 전에는 저 도 ‘회사를 그만두면 이 복잡한 고민 이 다 사라지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꼭 100% 상쾌한 건 아니더라 고요. 일단 처음 몇 달은 월급날만 되 면 기분이 이상했어요. 늘 꼬박꼬박 들 어오던 돈이 안 들어오니까요. 고민이 다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어요. 고민은 늘 같은 자리에 있더라고요. 그게 마치 그만의 자리인 것처럼요(웃음). 또 하 나 안 좋은 건, 남 탓을 더는 못 해요. 예전에 회사를 다닐땐 일이 안 풀리거 나 사는 게 답답할 때면 늘 남탓을 했 거든요. ‘이게 다 이놈의 회사때문이 야’, ‘내가 상사를 잘못 만나서 이래’이 런 식으로요. 그런데 이젠 그럴 수가 없어요. 모든 게 다 내 탓이죠(웃음).” —그러면 사표 낸 걸 후회하나요. “아뇨(웃음). 한 점 후회도 없어요. 이제야 내 인생을 사는 것 같죠. 꼬박 꼬박 입금되는 돈이 없는 대신 자유 가 늘었고, 남 탓을 못 하는 대신 온전 히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게 됐어요. 또 회사를 관두고 나니 보는 사람마 다 제게 ‘너 돈도 없는데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고 해요. 일본 사람들은 정 말이지 웬만하면 그런 말 잘 안 하거 든요(웃음). 덕분에 일본 열도 곳곳에 ‘별장’이 생겼어요! 기자로 일하는 동 안 저는 세상 누구보다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 상 사표를 내고 나니 더 다양한 사람 을 훨씬 많이 만나요. 명함이 정말 팍

팍 없어져요(웃음). 회사를 통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는 데, 나와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니었어 요.” 그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적힌 개인 명함을 가지고 다닌다. 에미코는 일본 명문 국립대 히토쓰 바시대 사회학부를 졸업하고 1987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했다. 일본 최초 로 ‘남녀고용 균등기회법’이 시행된 해 다. 기자·업무직군을 포함해서 동기만 70여 명 뽑혔는데, 그중 여자는 10명 정도였다. 입사하면 지방 근무부터 시 작하는 아사히신문사 전통에 따라, 일 본 시코쿠에 있는 다카마쓰 지국과 교 토 지국 등을 거쳤고, 이후엔 오사카 지 국 사회부기자, 사회부 데스크를 지냈 다. 퇴사 직전까지는 논설위원으로 활 동했다. 에미코는 “회사가 싫어서 떠난 게 아니다. 회사가 내게 준 많은 것에 감사했고, 그만큼 열심히 일했다. 최선 을 다해 일했고 은혜를 갚을 만큼 다 갚았다고 느꼈을 때, 그리고 이곳에선 내가 더는 할 일이 없다고 느꼈을 때 비로소 사표를 낸 것뿐”이라고 했다. —왜 그렇게 열심히 퇴사 준비를 했 나요. “회사를 기왕이면 더 잘 다녀보려 고요(웃음). 서른여덟 살쯤인가 됐을 때 내가 회사의 노예가 됐다는 생각 이 들었어요. 부속품처럼 생각 없이 그저 시키는 대로 일하고 있더라고 요. 오로지 월급과 인사평가, 그 두 가 지 당근만 쳐다보면서요. ‘내가 이러 려고 회사를 들어왔던가’싶더군요. 그 때부터 생각했죠. ‘월급의 노예가 되

지말자. 회사의 노예가 되지 말자. 자 발적으로 즐겁게 행복하게 일하다 떠 나자.’ 그러려면 역설적이게도 아무 때나 내킬 때 사표를 쓸 수 있어야겠 더라고요. ‘회사가 날 언제 자를까’ 전 전긍긍하면서는 결코 마음껏 즐겁게 일할 수 없고, 원하는 삶을 살 수도 없 는 거죠. 그때부터 준비했던 것 같아 요. 언제든지 사표를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준비 말이죠.” —말이 쉽지 그게 보통 샐러리맨에 게 가능한 일인가요. 아이도 없고 결 혼도 안 한 독신이라서 가능했던 것 아닙니까. “독신이건 아니건 쉽지 않은 일이 죠.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불 가능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전 소비의 노예였어요. 매달 옷에 화장품에 구두 를 사야만 스트레스가 풀렸고, 집엔 온 갖 물건이 들어찼죠. 맛집을 탐방하면 서 월급을 탕진했고요. 그게 도시에서 내가 사는 방식이라고 믿었어요. 근데 사표를 쓸 준비를 시작하고 나니 이게 다 부질없더라고요. 가구를 싹 정리했 어요. 옷을 둘 데가 없어져서 남들에게 다 나눠줬고요. 어느새 화장을 안 하게 됐고, 밥은 손수 지어 먹게 됐어요. TV· 에어컨·냉장고를 없애고 나니 전기세 가 1500원 정도만 나오게 됐고요. 예전 엔 퇴근하고 집에 가면 TV부터 켰는 데, 이 무렵의 나는 퇴근하고 어두컴컴 한 집에 가만히 앉아 창밖의 별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아, 나 지금 뜻밖에도 참 행복하구나’ 하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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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뛰면서 놓쳤던 것들 에미코는 1964년 도쿄 올림픽이 치러 진 직후 태어났다. 일본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던 시기였다. 회사원이었던 아버지 는 야근에 치여 살았다. 가정주부였던 어 머니는 아이 교육에 매달렸다. 에미코는 “엄마는 밥 먹듯 ‘공부해라’ ‘출세해라’고 하셨다. 나는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 록 애쓰는 모범생이었다”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손꼽히는 대기업·신문 사·방송사·광고회사에 모두 시험을 쳤다. 에미코는 “특별한 의식이 있어서 기자가 된 게 아니라, 아사히 신문사가 워낙 인기 있는 회사여서 시험을 쳤을 뿐이다. 운 좋 게도 합격했고 그때 나는 ‘이 회사를 평생 다녀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1970~1980년대 한국 풍경과 크게 다르 지 않네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급속한 경제성장 을 겪었으니까요. 지금도 어린 시절을 생 각하면 매달 엄마가 새 가전제품을 들여 놓던 풍경부터 떠올라요. 어떤 날은 세탁

인터뷰

기를, 어떤날엔 새 텔레비전을, 또 다른 날 엔 디지털 전축을 들여놓으셨죠. 살림이 하나둘 늘어가는 걸 보면서 부모님은 흐 뭇해하셨어요. 저 역시 그 덕에 성장과 소 비가 곧 미덕이라고 은연중 믿고 살아왔 고요. 부모님이 못 샀던 물건을 내가 번 돈 으로 사들일 때면 ‘그래, 나도 이만하면 성 공한 거야’라고 도취되곤했죠(웃음).” —그렇게 벌어들이기 위해 눈코 뜰 새 없 이 일했고요? “일종의 악순환이랄까. 처음 회사에 입 사할 때만 해도 기자들이 그렇게까지 허 덕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다들 점심 저녁 은 챙겨 먹고 일할 시간이 있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지면을 늘리고 마감시간을 늦춰 속보를 하나라도 더 찍어내는 경쟁이 시 작되면서 삶이 피폐해졌어요. 다들 편의 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야근을 마치고 나면 그제야 그날 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노동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여기 저기 돈을 써댔던 거죠(웃음).” 에미코는 서른여덟 살이 되던 해에 처음 입사했을 때 근무했던 다카마쓰 지국으로

다시 발령받았다. 남들은‘좌천됐다’고 놀 렸고 에미코도 유쾌하지 않은 기분으로 책상을 옮겼다고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에미코는 인생의 전환점을 찾게 됐다. —어떤 전환점이죠. “그곳에선 돈을 쓸 수가 없었어요(웃음). 워낙 시골이니 뭘 사려야 살 게 있어야죠. 처음으로 통장에 돈이 팍팍 쌓이더라고요 (웃음). 살 수 있는 거라곤 시장에 막 나온 무 같은 채소뿐이었어요. 그 무를 하나 사 서 집에 가서 국을 끓이고 반찬으로 볶아 서 먹으면서 깨달았어요. ‘아, 무하나만 있 어도 이렇게 풍요롭구나’하는 걸요. 봄엔 산에 벚꽃이 지천이었는데, 그 벚꽃길을 한참 걷다가 또 알았죠. ‘돈을 쓰지 않고도 이렇게 충만할 수가 있구나’하는 걸요. 그 때부터 ‘퇴사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는 확신이 차츰차츰 생겼고요(웃음).” 에미코는 이 무렵 ‘아사히신문을 바꾸 는 모임’이라는 1인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전국 지역판의 기 사를 읽고 재미있는 기사를 발굴해 칭찬 하는 리포트를 써서 회사에 돌렸고, 새로 운 형식의 기사를 소개해 사원들에게 메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일로 보내는 식이었다. —그러니까 퇴사를 결심하면서 그런 일을 비로소 할 수 있게 됐다는 건가요. “맞아요(웃음). 나 스스로 내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게 됐어요. 사람들이 ‘재밌다’ ‘잘했다’ ‘멋지다’ 칭찬 해주면 그걸로 행복했고요. 더는 월급이 오르지 않아도, 인사고과가 잘 나오지 않 아도 괜찮았죠(웃음). 저는 모든 사람에게 저처럼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하는 게 아 니에요. 다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회사 의 존도’를 조금씩 낮춰보라고 말하는 거죠. 일요일에도 집에 있기 싫고 할 일도 없다 면서 회사에 나와 앉아 있는 선배들을 많 이 봤어요. 일에 중독되다 보니, 회사를 벗 어나선 살 수가 없게 된 거죠. 회사 밖에 서도 내가 설 곳을 찾아나서야 해요. 그래 야 회사가 하루아침에 나를 내쫓아도 견 딜 수가 있어요. 회사에만 기대어 사는 삶 을 끊어야, 비로소 회사와도 건강한 관계 를 맺을 수가 있는 거죠.” —내가 회사와 거리를 둘 때, 회사도 건 강해진다? “바로 그거예요. 회사 조직원들이 무조

건시키는 대로만 일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일할때 회사도 더 많은 생산을 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려면 사원들이 회사와 어 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살아야 해요. 개 인의 삶, 개인의 시간을 찾아야 하는 거 죠. 그게 바로 ‘회사사회’에서 ‘인간 사회’ 로 바뀌는 길이죠.”

돈, 그 미묘한 존재 에미코는 “지난 10년 동안 열심히 돈을 모은 덕에 사실 죽을 때까지 먹고살 걱정 은 없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요즘 내 걱 정은 아무리 써도 돈이 줄어들지 않는 것” 이라며 웃었다. —돈이 줄어들지 않는다고요? “맞아요(웃음). 돈이란 게 참 미묘해요. 남녀관계와도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집 착할 때는 손에 쥐어지지가 않아요. 쓰고 싶은 곳이 많고 자꾸 벌어들이고 싶을수 록 돈은 잘 안 모아지거든요. 그런데 반대 로 돈에 관심이 없어지면 돈이 슬슬 모여 요. 제 옆에 차곡차곡 쌓이는 거죠.” —그래도 생활비라는 게 늘 정해져 있지 않나요.

“생각을 바꾸면 달라진다고 했잖아요. 퇴사한 뒤 아주 싸고 작은 집으로 옮겼 어요. 33㎡(약 10평)짜리 집이에요. 집이 좁으니 뭘 들여놓을 수가 없어서 아무것 도 안 들였어요. 집에 있는 것이라곤 전 등, 라디오, 노트북, 휴대전화뿐이에요. 도 시가스 신청을 안했어요. 필요할 때만 휴 대용 버너를 써요. 옷은 열 벌쯤인가 그렇 고 화장품도 거의 없죠. 책도 다 읽고 나 면 근처 북카페에 갖다주니 제 집엔 쌓아 놓은 게 없고요. 목욕은 집 근처 공중목 욕탕에서 하고 운동은 동네 공원에서 합 니다(웃음).” —그럼 돈을 거의 안 쓰고 사는 건가요. “아뇨, 아주 열심히 쓰려고 노력해요. 제 가 사는 곳 근처엔 제가 응원하고 싶은 가 게가 참 많아요. 가령 지금은 일본에서도 거의볼 수 없는 손두부 가게, 혹은 집 근처 아주 맛있는 빵 가게, 아주 정성스럽게 커 피를 내놓는 작은 카페…. 그런 곳에서 투 자하듯 돈을 써요. 두부나 빵을 많이 많이 사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부쳐주고… 그 러면 친구들도 그 가게에 찾아오고 그러 죠. 그러니까 이건 일종의 풀뿌리 운동, 들 불 운동 같은 것이랄까(웃음). 나의 이웃 에게 돈을 아낌없이 투자해서 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죠. 그렇게 내가 가진 걸 다 쓰고 죽는 게 꿈이에요. 일본 의 총리는 아베 신조이지만, 저는 내 이웃 과 우리 동네의 총리가 나라고 생각하고 살거든요(웃음). 내가 내 이웃의 주인이고 대장인 거죠. 신나지 않나요?” 책 ‘퇴사하겠습니다’에서 에미코는 “인 도 사람들은 은퇴 이후의 삶을 두고 ‘임주 기(林住期·숲에 머무른다는 뜻)’라고 부 른다고 한다”고 썼다. 에미코에게 “당신 도 그럼 지금 숲에 있는 것이냐”고 물었 다. 에미코는 “퇴사한 지 이제 1년밖에 안 됐으니, 봄 숲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라 고 했다. “기왕이면 이 나무에서 저 나무 로 옮겨다니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새 로 살고 싶다”고도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지하철을 탔다. 도쿄 지 하철은 퇴근길 걸음을 재촉하는 회사원들 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들의 표정을 한 참 바라봤다. 다들 참 열심히 일한 얼굴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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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비리 빼면 軍 사상 최고액‐ 150억원 등친 궨중령의 아내궩 군인₩가족들 노후자금까지 꿀꺽‐ 피도 눈물도 없는 사기 수법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이모(51) 중령과 아내 주모(51)씨가 지난 1월 150억원대 사 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소장을 제출 한 피해자 6명 중 5명은 현역 군인 또는 전 역 군인의 아내들이었다. 이 중령 부부는 소 속이 정보사령부인 점, 중령까지 별 탈 없이 승진한 점 등을 적극 활용해 피해자들을 속 였다. 피해자가 현역 군인의 아내일 경우, 무 슨 일로든 소송을 벌이면 남편 경력에 흠집 이 날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를 이용해 피해 자들을 옭아매거나 승진에 영향을 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번에 밝혀진 피 해자 6명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많을 것으 로 보고 있다.

령의 아내로부터 1억5000만원, 모 중령의 아내로부터 2억원, 또 다른 중령의 아내로 부터 8000만원 등을 대부업 운영 명목으로 빌렸다. 주씨가 다니던 요리 학원에서 만난 다른 중령의 아내도 끌어들였고 남편이 전 역한 중령이라는 아는 사람의 친구에게도 돈을 빌렸다. 주씨는 자신이 다니는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도 돈을 끌어모았다. 이 교회는 전 ₩현역 군인과 가족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다. 교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주씨는 신도들 사 이에서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수천만원까 지 빌리고는 갚지 않아 왔다. 고소당한 뒤인 지난해 7월에도 해당 교회 신도 3명에게서 수천만원을 대부업 투자 명목으로 빌렸다. 주씨는 자신의 인맥에 그치지 않고 ROTC 28기 출신인 이 중령의 인맥도 적극 활용했 다. ROTC 동기인 한 회사 총무국장 박모씨 의 명의를 빌린다며 끌어들였고 지난 2015 년엔 이 중령의 ROTC 선배인 모 장군으로 부터 퇴직금 4억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대부업과 함께 주씨가 사람들을 속인 또 다른 방법은‘신용카드 대납 사업’이었다. 군인들의 카드빚을 대납해준 뒤 채무자인 군인이 초저금리 대출을 받아서 갚으면, 그 돈으로 투자액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이 다. 실제로 현역 군인들은 매년 3월 초저금 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군인 전용 대출상 돈놀이 해준다며 꾀어 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그러나 매 남편 선배 장군 퇴직금 등 년 2월까지 신용카드 빚을 모두 청산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주씨는“내가 몇몇 중령 부 전₩현역 군인 안 가리고 인들과 함께 카드 대납을 하고 있고 군에서 닥치는 대로 돈 빌려 도 모두 아는 사실”이라면서“군인들이 3월 한 명과 400번 돈거래도 에 대출받아 빚을 갚으면 그 돈으로 갚겠다” 며 더 큰 액수를 빌렸다. 호화 생활하는 철면피 피해자 관리도 철저했다. 8000만원을 빌린 억대 수입차 리스해 몰며 사람에게 약속한 날짜에 8000만원을 갚고 곧 바로 1억원을 빌리는 식으로 액수를 점점 늘 시술₩가방 구입 등 펑펑 려갔다. 한 피해자는“가랑비에 옷 젖는 줄 피해자가 이혼당하자 모르고 돈을 계속 빌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위자료까지 가로채기도 한 사람과 400회 이상 돈을 주고받은 내역도 발견됐다. 이렇게 주씨가 대부업과 카드대납 쉬쉬하는 피해자들 사업을 핑계로 빌린 금액 중 밝혀진 것만 총 승진 ₩경력 등 흠집 날까 150여억원에 달한다. 경찰 수사 결과 주씨는 전당포를 비롯한 대부업이나 카드대납 사업 고소도 못 하고 냉가슴 가정 파탄 나고 자살까지 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사령부 중령 남편 팔아 사기 이 중령 부부의 사기는 지난 2014년 1월 시작됐다. 부부는 당시 중학생이던 둘째 딸 학군을 위해 서울 사당동에서 방배동으로 이 사를 하려던 차에 피해자 김모(50)씨를 만났 다. 사당동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 던 김씨는 전에 아내 주씨 동생 명의의 아파 트를 매매해 주면서 알게 된 사이였다. 주씨 는 남편 명의로 9억원대의 아파트를 구입하 면서“잔금 치를 돈이 없으니 3억6000만원 을 빌려주면 남편 명의 펀드를 팔아 석 달에 걸쳐 돈을 갚겠다”고 말했다. 주씨 남편이 현 역 중령이라는 것을 믿고 김씨는 돈을 빌려 줬지만 약속한 날짜가 돼도 주씨는 돈을 갚 지 않았다. 독촉하는 김씨에게 주씨는 남편 핑계를 댔다. 주씨는“남편이 군에서 대북 관 련 사업을 하는 팀의 팀장이라 중국에 출장 을 자주 간다”며“펀드가 만기 됐는데도 남 편이 중국으로 보름간 출장을 가서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주씨는 김씨가 돈 얘기만 꺼 내면“북에서 넘어온 사람이 있어서 비상이 걸려 청와대에 들어갔다”,“중국에 출장을 갔는데 탈북자 관련 일을 하기 때문에 통화 가 어렵다”등으로 번번이 말을 잘랐다. 김씨의 독촉이 계속되자 주씨는 돈을 갚 는 대신“당장 줄 돈이 없다”며“대신 전역 한 군인들이 운영하는 전당포가 있는데 이 전당포와 연결된 대부업체를 남편과 내가 운영하고 있으니 여기에 돈을 넣으라”고 제 안했다. 이자가 쏠쏠하니 빚을 갚는 대신 대 부업 운영에 돈을 대고 월 2~3％, 즉 연간 24~36％의 이자 수익을 볼 수 있게 해주겠 다는 것이었다. “가로챈 돈으로 호화 생활” 주씨가 이렇게 사람들을 속여 챙긴 돈은 “군인 대상 대부업에 투자”꾀어 모두 이 중령 통장으로 들어갔다. 검찰 조사 알고 보니 주씨는 대부업 운영자금 명목 결과 입출금으로 사용한 이 중령의 통장만 으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속여왔었다. 김 모두 10개가 발견됐다. 통장을 만들었다가 씨뿐만 아니라 사령관으로 재직 중인 모 대 금세 없앤 경우도 있었다. 주씨는“남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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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이 더 확실하니 남편 명의의 계좌에 넣 는 게 좋겠다”고 사람들을 속였다. 주씨는 지난 2006년 신용불량자가 돼 통장을 만들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령 부부는 이 돈으로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주씨가 피해자에 게“해약해서 돈을 갚겠다”고 말했던 펀드 는 물론, 이 중령 부부 명의로 된 보험이나 적금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이 살고 있는 방배동의 9억원대 아파트도 대출이 6 억원대였고 3억원짜리 근저당권도 설정돼 있었다. 하지만 주씨는 작년 7월 경찰 조사 를 받을 때 1억8000만원짜리 외제 승용차를 타고 등장했다. 주씨는 또 피부과 시술, 자 녀 학원비와 성형 수술, 고가의 가방 등을 구 입하는데 수억원의 돈을 사용한 것으로 경 찰은 보고 있다. 주씨는 경찰 조사에서“애 완견 두 마리를 키우는데 한 마리 관리하는 데 월 20만원씩 쓴다”고도 말했다. 부부가 타고 다니는 수입차 리스 비용만 한 달에 450만원이 들었고 이 중령도 유흥비로 수천 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혼한 피해자 위자료도 뜯어 이들이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동안 피해 를 본 군인과 그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 주

씨에게 속아 수억원을 빌려준 모 중령의 아 내는 이혼했다. 또 다른 중령 아내 역시 이 혼했는데, 주씨는 이 피해자가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까지 가로채기도 했다. 또 다른 가정은 아내와 남편, 아이들이 뿔뿔이 흩어 져 살고 있다. 2억원을 뜯긴 한 중령의 아내 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 고 있다. 명의를 빌려준 ROTC 동기 박모씨 는 빚 독촉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주씨에게 돈을 뜯긴 피해자 중 한 명은“밝 혀진 것은 피해자 6명에 150억원대이지만 쉬쉬하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 고 말했다. 피해자 대부분이 전₩현역 군인의 아내이기 때문에 이 중령 부부 고소하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주씨를 고소하지 않겠다 는 한 대령 아내 이모씨는“내년이면 남편이 전역하는데 혹시 흠집이 나서 군인 연금도 못 타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한 중령 아내 는“2000만원보다 남편 승진이 더 중요하 다”며“돈을 돌려달라고 하면 주씨가 ROTC 후배인 내 남편 승진 이야기를 꺼내곤 했다” 고 말했다. 주씨에게 2억원을 빌려줬다는 한 중령 아내는“주씨가‘내 남편 군 생활 관두 는 건 괜찮지만 네 남편은 무사할 것 같냐.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인의 아내는“근속 연수가 25년이 넘어야 군인 연금이 300만원 이상 나온다” 며“50대인 남편이 지금 전역하면 어디 취업 이나 되겠느냐”고 말했다. 군 검찰도 계좌추 적으로 피해자를 찾은 뒤“남편 승진에 영향 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득했지만 다들 이 사 건과 관련 없다고 발을 뺐다고 한다. 이 사건 이 밝혀진 것도 유일하게 군과 관련이 없는 피해자가 고소를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경찰은“만약 김씨가 고소하지 않았으면 이 중령 부부는 평생 사기를 치면서 먹고 살 았을 것”이라고 했다. 남편 승진에 장애물 이 될까 몸을 사리는 군인 아내들 심리와 상 명하복을 악용해 협박한 사건이라는 뜻이 다. 군 검찰도“방산 비리를 제외하고 군에 서 개인이 이렇게 많은 돈을 가로챈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중령 측은“모두 아내가 단독으로 한 일이고 작년 6월 아내가 입건돼 월급이 압 류된 뒤에야 사건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 하고 있다. 주씨 측은“속여서 돈을 가로챌 의도는 없었지만 돈을 갚지 못한 사실은 인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기 사건을 주도 한 주씨는 지난 10월 구속됐고 휴직 상태인 이 중령은 지난 1월 구속된 뒤 2월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고 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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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다 큰 차이… 밴쿠버에서는 ‘스타터 주택’ 캐나다인 사이에 관용적으로 ‘100 만달러 주택’은 고급 단독주택을 의 미했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 등 캐 나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단독 주택도 10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회사 로열르페이지는 6일 캐나다 부동산 시장을 보면 100 만달러로 초호화주택부터 진입 단계 (entry-level) 주택까지 다양한 집을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 표현하 면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크 다는 의미다. 로열르페이지는 "캐나다에서 가 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토론토 와 밴쿠버를 지목하고, 100만달러대 에 두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더 작고, 더 오래된 2층 '스타터(starter)’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입 단계 주택과 스타터 주택은 생애 처음 장만하는 주택을 말한다. 대체로 토지·건물 면적이 넓지 않고, 설비도 적어 관리비가 적게 드는 주 택을 지칭한다. 캐나다 서해안, 밴쿠버 시내 100만 달러 집 평균 구성을 조사해보니, 침 실 2.6개, 화장실 2.1개 규모로 나타 났다. 반면에 캐나다 동해안, 핼리팩 스에서는 100만달러로 침실 3.1개, 화 장실 3.8개 집을 살 수 있다. 토론토 는 밴쿠버보다 낫다. 100만달러로 토 론토 시내에 침실 3.4개, 화장실 2.5개

집을 구할 수 있다. 위니펙은 100만달 러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방이 많 은 주택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위니 펙 100만달러 주택은 평균 침실 4.1 개, 화장실 4개를 갖추고 있다.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7대 도시에서 100만달러로 구매할 수 있 는 주택 평균 면적은 3505ft² 다. 100 만달러를 썼을 때 밴쿠버에서는 토지 면적 3134ft²에 건물면적 1229ft² 집 을 살 수 있다. 사스카툰에서는 같은 금액을 들이면 토지면적 6만5838ft² 에 달하는 집을 구할 수 있다. 캐나 다인 사이에서 대저택 또는 농원 에 대한 관용적 기준인 에이커리지 (acreage=43,560ft²)보다 훨씬 넓다. 다이앤 어서(Usher) 로열르페이 지 존스턴앤대니얼지사 부사장은 “100만달러로 2층 단독주택을 캐나 다 국내에서 찾는다면 상당히 큰 차 이가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밴 쿠버에 오래된 스타터 주택부터 온 갖 설비를 갖춘 핼리팍스 해변 주택 까지, 면적과 가치를 놓고 잠재적인 구매자는 어느 지역 시장을 보느냐 에 따라 큰 차이를 볼 수 있다”고 설 명했다. 한편 100만달러 주택 매물과 매매 량을 보면 수요가 높아 주택 가격 오 름세가 일어난 인기시장이 더 활발 하게 움직인다. 반면에 인기가 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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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극적으로 일어났다. 메트로밴쿠 버 100만달러 단독주택 토지면적은 1만6429ft²에서 올해 1월 8149ft²로 반 이하로 줄었다. 토지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반면에 사스카툰·몬트리올에서는 100만달러 주택 토지 면적이 지난 10년 사이 더 넓어졌다.

지역은 수요-공급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10년 전 100만달러 주택과 현재 주택을 비교해보면 면적 차이가 있 다. 2007년 100만달러 주택 토지면 적은 2만6684ft² 였으나, 2017년 1월 2만2624ft²로 줄었다. 10년사이 건물 면적 역시 2860ft²에서 2436ft²로 감 소했다. 이러한 밴쿠버·토론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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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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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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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600 12.6 $854,000 17.3 $463,200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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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600 12.6 $741,000 8.4 $446,200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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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2,700 13.9 $1,069,800 17.9 $688,400 10.2

$1,561,600 14.0 $733,400 19.4 $476,000 20.9

$1,120,800 11.3 $527,200 11.8 $359,100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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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부동산 밴조선 Review 뉴스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캐나다 주택 구매전 읽어보세요”

“내 집 마련의 꿈은 죽지 않았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단속 강화” 3월 들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비 롯한 산만한 운전 태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ICBC(BC차량보험공사)는 3일자 보도 자료를 통해 BC주정부 및 경찰 등과 협 력해 이른바 ‘산만 운전’의 위험성을 적 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만 운전과 관련해 처벌과 교육이 동 시에 강화돼 왔지만, 이에 따른 피해는 여전히 적지 않다는 게 ICBC의 판단이 다. 동 기관에 따르면 BC주내 자동차 사 망 사고 희생자의 4분의 1 이상, 즉 연 평균 78명이 산만 운전으로 목숨을 잃 은 것으로 조사됐다. ICBC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 (Ipsos Reid)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운전 자 거의 대부분이 도로에 집중하지 못하

CMHC, 주택구매 안내서 증보 공개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지난 28일 주택구매 안내서(Homebuying Step by Step)를 증보해 공개했다. 아이나 윌링가(Wielinga) CMHC 컨설 턴트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캐나다인은 모기지 규정과 시장 흐름 변화와 관련해 중요한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며 “맞춤 답 변을 원하는 이들은 과정별로 설명한 안 내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7페이지로 구성된 안내서를 보면 첫 번째 절차는 실제 주택 소유 비용을 파악 하라고 돼 있다. 비용은 크게 세 항목이다. ▲다운페이먼트·계약비용·세금 등 당장 부담할 비용 ▲생활비를 포함해 모기지· 재산세·보험·설비이용료·관리비 등 주택 을 소유하면 계속 낼 비용 ▲ 주요 수리비 를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임대나 소유냐 항목에서는 임대 장점으 로 적은 관리·수리비, 상대적으로 적은 주 거비용·수월한 이전·가치하락 우려에서 자유 등을 들었다. 임대 단점으로는 매년 오르는 임대료·임대 갱신이 안 될 때 리 스크·자기 자산 마련 대신 타인 모기지를 대신 내주는 현실·집주인 허락 없이는 페 인트나 리모델링이 불가능한 불편을 지 적했다. CMHC는 “오늘날 주택 시장 현실을 좀 더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증보했다”며 “주 택구매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 계산, 금 융 용어 이해 등을 돕는 내용을 담았다”고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밝혔다. 참고: 주택구매 안내서 https://www.cmhc-schl.gc.ca/en/co/ buho/step-by-step/index.cfm

주택구매 안내서 홈페이지

밴쿠버 생활비 너무 비싸, 돈 문제가 자녀 배움의 걸림돌 “BC주 아동 빈곤 문제 심각하다” 세계 주요 7개국(G7) 중 하나인 캐나다 에서도 아동 빈곤은 풀기 어려운 숙제인 듯 보인다. 특히 BC주의 상황은 상대적으 로 더욱 열악하다. 아동 권익 단체 ‘캠페인 2000’의 지난 연말 보고서대로라면 BC주 아동 다섯 명 중 한 명(19.8%)이 적절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최저 소득, 즉 빈곤선 아래에 노출돼 있다. 아동 빈곤은 학교 현장에도 적지 않은 영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써리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불어와 사회를 담당하는 애 니 오하나(Ohana) 씨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것이 교사인 자신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같은 방송에서 아동 빈곤은 학 생 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재앙과 같다고 털어놨다. 오하나씨는 ” 저소득층의 학생 들이 행복감과 학업적 성취를 위해 고군 분투하고 있을 때 교사들은 학생의 성공 하고 행복해지는데 온 신경을 다 쓴다. 이 마음이 퇴근 후 집에 가서도 계속 이어진 다”고 전했다. 퇴근 후에도 학생들 걱정, 즉 ‘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 하나 교사는 “지금 BC주 교육의 실상은 (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 가기 한참 전

임에도 배고프고, 돈에 대해 걱정하고, 자 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하나 교사의 전언에 따르면 아동 빈 곤 문제는 BC주 내륙 지역에만 한정돼 있 지 않다. 로워메인랜드 지역에서는 중산 층으로 분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에

서 자유롭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비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오하나 교사는 “부 모가 모두 전일제로 일을 한다 하더라도, 벌이 내에서 생활하기가 무척 어렵다”며 “돈 문제가 학습 과정을 지배하는 것 같 다”고 밝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는 운전 습관이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 도 운전자 중 거의 40%가 운전 중 전자 기기 사용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ICBC와 경찰 등은 산만 운전자를 걸 러 내기 위해 단속 인원을 대폭 늘렸다. 여기에는 자원봉사자들도 다수 참여 중 이다. 한편 ICBC는 산만 운전으로 인한 교 통사고 사망자가 로워메인랜드 지역에 서만 연 평균 2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고 밝혔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 다 적발되면 기본 벌금 368달러에 벌점 4점이 부과될 수 있다. 해당 벌점으로 인 한 벌금 총액은 543달러다. 두번째 적발 될 경우에는 벌금으로 888달러를 내야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한다.

코스코 연회비 오른다 코스코(Costco)가 2011년 이후 처음 으로 연간 회원비 조정에 나선다. 캐나 다내에 94개 지점을 둔 이 대형유통업 체는 오는 6월 1일을 기점으로 연회비 를 5달러 또는 10달러 인상할 방침이다. 이번 인상안은 캐나다와 미국 코스코 에 적용된다. 우선 골드스타(Gold Star) 회원권의 연회비는 5달러 오른 60달러 로 정해졌다. 이보다 할인 혜택이 더 많 은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회원권의 연회비는 120달러로, 종전보다 10달러 인상된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3일 보도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말 기준 8700만명 으로 이들이 낸 연회비는 미화 26억달 러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코 스코의 영업이익보다 많은 것이다. 동 방송은 미국 경제 주간지 블룸버그 Bloomberg)의 분석가인 제니퍼 바태 스커스(Bartashus)씨의 말을 인용해 “ 코스코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충동 구매를 유도할 때가 있다”고 보도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조선 뉴스 Review는 이번 한 주간 밴조선닷컴(Vanchosun.com)에서 가장 많이 읽은 뉴스를 선정해 다시 한번 지면으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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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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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뉴스 Review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일보

창업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선 챙겨야 할 것은…

클락 BC주수상

“교육 과정 바꿔서라도 차별 막겠다” BC주 가시적 소수 82%… “차별 느꼈다” 보고서 BC주 거주 가시적 소수(visible minority) 중 차별이나 민족·인종 우월주 의 경험을 해본 이 비율이 82%에 달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밴시티가 6일 공 개한 보고서를 보면 피부색 등으로 다 수와 시각적으로 구분되는 소수자 10명 중 8명이 선입견 또는 일정 형태로 차별 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기관 인사이트웨스트가 시 행한 설문에서 BC주민 70%는, 문화 배 경과 상관없이 차별·인종 우월주의에 따른 행위를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밝 혔다. 이 중에 가시적 소수 응답자는 특 히 차별·인종 우월주의 행위 경험한 비 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캐나다는 다문화주의를 추구하지만, 여전히 차별과 인종 우월주의는 여전하 다. 2명 중 1명(56%)은 인종차별적 언사 를 등 너머로 들은 경험이 있다. 한인을 포함해 가시적 소수가 가장 자 주 경험한 일은 편견이다. 가시적 소수 57%는 “타인이 내가 속한 그룹에 대해 넘겨짚어 대한다"고 답했다. 예컨대 특 정 민족·종교인을 테러리스트라고 추정 하거나, 능력 또는 도덕성을 비하해 대 하는 사례 등을 말한다. 또 가시적 소수 46%는 “인종 배경 때 문에 사회적 불이익에 직면했다고 느 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33%는 “욕 설 목표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응답했 고 비슷한 숫자로 29%는 "이름 때문에 차별을 당한 듯했다"고 답했다. 신앙 때

“Uvic 로스쿨 창업 희망자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 제공”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혹은 동업자와 의 이익 분배 등으로 분쟁이 생겼을 때 보 통 사람들은 흔히 법에 호소하게 된다. 하 지만 소송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건, 사 회적 약자 입장에서는 늘 걸리는 부분이 다. 한국계 변호사 중 한 명은 “소송 비용 이 워낙 비싸 설사 승소했다고 해도, 특히 이혼 소송의 경우 승소했다고 해도 경제 적으로 큰 이익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 다. 이 변호사는 “가게를 계약하거나 동업 을 하기 전에 미리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실제적으로는 비용 절약에 큰 도움 이 된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를 만나는 것이 부담된다면, 무 료 법률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이다. BC주내 로스쿨 재학생들이 변호사 의 지도 아래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 중이

다. 빅토리아대학(Uvic) 로스쿨에 재학 중 인 한 한인 학생은 최근 본보로 보낸 이메 일을 통해 “무료 법률 서비스가 보다 많 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학생이 소개한 무료 법률 서비스는 ‘유빅비즈니스로클리 닉’(Uvic Business Law Clinic)으로,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계약서 작성법을 비롯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받기 위해 직접 빅토리 아 대학을 찾아갈 필요는 없다. 전화나 이 메일로 법률상 조언을 구하게 되면, 법대 재학생의 연락을 받게 된다. 이후 전화 또 는 스카이프 등을 통해 인터뷰가 진행되 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조언이 주 어질 수 있다. 유빅의 한인 학생은 “영어로 소통하기

사진= Flickr/Clyde Robinson(CC)

어려운 경우에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 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인터뷰 후 적절한 법률 조언이 작성될 때까지 4주 에서 6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도 유의할

것. 유빅비즈니스로스쿨 전화 (250)4724522, 이메일 blc@uvic.ca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BC주정부 의료 개선 없어 주민 괴롭다” BC신민당 후보 36시간 방치 환자 사례 공개 [BC주 선택 2017] BC신민당(BC NDP)소속 릭 글루맥 (Glumac) BC주의원후보는 1일 포트무디 시내 이글리지병원 로비에서 한 노인이 36시간 동안 간이병상에 머물렀다며 주정 부를 비판했다. 글루맥 후보는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 출마했다. 글루맥 후 보는 린다 레이머(Reimer) BC자유당(BC

Liberals) 주의원과 오는 주총선에서 대결 할 예정이다. 신민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진 도널드슨 씨는 올해 1월22일 미미한 발작을 일으켜 이글리지병원을 찾았다. 이후 36시간 동안 병원 선물 가게 근처 복도 침상에 머물렀 다. 많은 이들이 지나다니는 가운데 간호 사를 부를 수도 없고, 식사나 식수 공급도 제한됐다.

글루맥 후보는 “진 도널드슨씨는 평생 열심히 일해왔고, 우리처럼 보험료를 내왔 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순간에 그녀는 복 도에 방치됐다”며 환자가 자신에게 도움 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글루맥 후보는 “도널드슨씨 같은 주민 을 위해 의료제도에 투자하기보다는, 크리 스티 클락(Clark) 주수상은 주(州)내 가장 부유한 사람에게 감세를 해줬다”며 “누구 도 도널드슨씨 같은 상황에 처하면 안 된 다”고 말했다.

도널드슨씨는 “나는 병원 재단에 기부 자하고 있다”며 “병원 로비에 내 이름이 세 겨진 기부자 명패를 보면서 제대로 된 병 상을 기다렸다. 매우 비참했다”고 말했다. 글루맥 후보는 “슬프게도 도널드슨씨만 이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많은 이들이 의 료 서비스를 받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검사와 치료를 더 오래 기다리고 있는데, 클락 주정부는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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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메달리온클럽 9년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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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불이익에 직면해본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10%다. 차별이 상처가 돼 새로 운 장소로 이전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 은 11%다. BC주민은 다문화주의를 지지하는 데 도 이 같은 결과는 모순처럼 보인다. 같 은 설문에서 BC주민 82%는 다문화주 의가 캐나다에 “매우 이롭다” 또는 “이 롭다”고 답했다. 또 4명 중 3명(76%)은 이민자 숫자 현상 유지(48%) 또는 증 가(28%)를 지지했다. BC주민 ⅔(62%) 는 이민이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한 다고 봤다. 본보 기자는 7일 크리스티 클락 (Clark) BC주수상과 만나 정부가 이 부 분에 할 수 있는 일에 관해 물었다. 클락 주수상은 “우리가 인종차별과 싸움을 중단한 적은 없다”며 “그러나 백인이 아 닌 사람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정치계 변화는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는, 익명성 때문에 부적절한 말도 나오고 있다”고 현상을 진단했다. 이어 클락 주수상은 “해법으로 첫째, 교육 내용을 일부 바꿔서라도 아이들이 차별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가르치겠다. 이 부분이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 한 역활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클락 주수상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 이 활동할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 겠다”며 “양질의 친화(familiality)야 말 로 차별을 무너뜨리는 도구가 될 수 있 다”고 답했다.

#15385 101A AVE Su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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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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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721-8858

SOLD

다운타운 콘도 $556,000

노스 밴쿠버 콘도 $749,000

밴쿠버 웨스트 타운하우스 $1,980,000

다운타운 콘도 $57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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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5sqft 2bed + den · Tranquil forested outlook · Two parking and a locker · Walnut flooring, S/S appliances · Strathaven Drive

· 1,827sqft 3bed + flex(4th bed 가능) · 3 level duplex-style with double garage · Hardwood floors, Developer’s show home · Bannister Mews by Polygon · Near MaGee Sec. 6508 Arbutus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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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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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콘도 $649,800

노스 밴쿠버 콘도 $479,000

웨스트 밴쿠버 콘도 $745,000

예일타운 콘도 $599,900

·892sqft 2bed + 2bath, ·Facing beautifully landscaped courtyard ·Gelnlloyd Park by Polygon ·Gas fireplace, 1 parking, 1 storage locker ·5725 Agr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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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

NEW

SOLD

UBC 콘도 $888,000

Coal Harbour 콘도 $985,000

밴쿠버 콘도 $629,000

· 1,010sqft 2bed, 2bath · Water & Mountain Views · 24hr concierge, exercise center · The Sapphire, 1188 W Pender

· Joyce Skytrain Station 인접 · 969sqft 3bed + 2bath · Views of Mountains · Open balcony, 1parking & 1 locker · Millenio by Concert, 3520 Crowley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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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town 상가 Lease · 2층 건물 전체 2,968sqft · 1층 1,473sqft & 2층 1,496sqft · Lease rate $55+$22, $25+$14 · Busy Davie & Thurlow (1221 Thurlow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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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 상위 10% MLS MEDALLION CLUB MEMBER(3yrs)

Oakridge Centre Office

BIZ FOR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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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웨스트, 포트무디, 버나비 노스, VANCOUVER WEST, 사우스그렌빌 올림픽 빌리지 포트무디 센터 브렌트 우드 마폴 3 BDRM+ 3 BATH = 1,650 SF 8 BDRM + 4 BATH= 4,300 SF 2BDRM + 2BTH+DEN: 1,060 SF 2 BDRM + 2 BATH = 808 SF 2 BDRM + 2 BATH= 915 SF · 랑가라 골프장 인근, 타운하우스 · 대형단지, 넓은 실내, 최근 리노베이션 · 고급 H/W마루, 고급 가전 · 단지 내 수영장, 짐등 편의시설 · 전철역, 공원, T&T, 은행등 인근

· 밴쿠버웨스트, Lot 하우스 · 대지 6800 Sf , Rancher · 최근 리노베이션 완료. · 렌탈 수입: 월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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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무디 주택가 중심, 20층 · 오픈구조, 버라드인렛/마운틴뷰 ·Top class 레크레이션 센터 ·각종 레스토랑,커피숍, 은행 인접

$1,380,000

$3,388,000

$948,000

$4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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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건설사의 고급콘도 · 파노라마뷰의 코너유닛 · 짐, 라운지등 편의 시설 · 전철역, 대형몰 인접

$ 6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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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웨스트, 버나비,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웨스트, 키칠라노 오크마운트 다운 타운 던바 3BDRM + DEN= 2,700 SF 1 BDRM +2BATH + OFFICE= 750 SF 2 BDRM+ 2 DEN = 963 SF 2 BDRM + DEN = 1,180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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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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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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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000

퓨전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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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하버, 컨비니언트 스토아 Total space = 500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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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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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 모텔 · JASPER 인근 교차로 위치 · 47 Rooms only · 초보자 도 운영가능 ** 일부지분 (25%) 인수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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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000

www.youngsunkim.com

D10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금주의 추천매물'에 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604)877-1178이나

금주의 추천 매물

info@vanchosun.com으로 문의하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House

■ 성업중인 호텔 (Manitoba)

42 8888 216th St. Langley 6 베드, 4 욕실 건평 : 2,370 sf(대지: 2,561 sf) 2 파킹+2 Outside 파킹 2013년, 2017년에 업그레이드 편리한 교통, 골프장, 쇼핑센터 인근 지하에 2 베드+1덴, 부엌시설 완비

Room 49개 엘리베이터가 구비된 3층짜리 현대식 건물 Lot : 1.37 에이커의 넓은 대지 지금은 독립 Brand이지만 10년간 Super 8 Brand로 운영 매출은 연 50만달러대 중후반

#98–7848 209th St, Langley 방 3개+덴, 화장실 2.5개 년, 1330 SQFT 랭리 Mason & Green Complex

Asking : $738,000

Asking : $1,950,000

Asking : $539,000

문의 : Ted Cho 테드조 (604)440-5726

문의 : 이종명부동산 (604)789-0258

문의 : 김남균·김남표 부동산 (604)831-788, (604)762-4443

■ 코퀴틀람 웨스트 (버퀴틀람) 타운하우스

■ 랭리 욕슨 지역의 인기 있는 타운 홈

■ 위치 좋은 넓은 땅

코퀴틀람 웨스트 (버퀴틀람) 타운하우스 #730 FARROW ST. Coquitlam 방2+덴 (방3), 화장실2, 조용한 남동향코너 Size: 1050Sf. Age: 12yrs, 파킹1, Storage locker 2 전철역, 쇼핑, 학교 모두 도보, 한인타운인접

집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가장 럭셔리한 유닛! 2145 sqt의 넓은 3 bedroom plus rec room or 4 bedroom ,4 bathroom Yorkson Creek middle school, 52 에이커의 공원 바로 옆. 145-20738 84 Avenue, Langley

Maple Ridge 에 위치한 넓은 땅( 9.71 Acre). 막다른 길에 위치하여 아주 조용하며 옆집 및 부근에 멋지게 지어진 집들도 많음. Horse Trail, 잘 알려진 Whonnock Lake 에 지근 거리. 새 Highway 건설로 더욱 가까워진 교외에 위치하여 주말 하우스 혹은 은퇴 후 거처로 적합한 곳임. 땅만 있으며 멀지않은 곳에 Gas Line 이 있음.

Asking : $554,800

Asking : $648,000

Asking : $850,000

문의 : 헬렌 최 부동산 (604)612-5424

문의 : 오영한 부동산 (778)554-4549

문의 : 유종수 부동산 (604)802-0786

■ House (Coquitlam East)

■ Coquitlam

■ 구두수선 (웨스트밴쿠버)

2505 Arundel Lane, Coquitlam 5Bed & Den, 31/21Bath, B/D 2081 sqft, Lot 10,801 sqft, 북서향, 43years 윗층 방3, 아래층 방2, 부엌, 세탁실, 별도출입문, 부엌 완전 Renovation, Cul-De-Sae, 자연친화적 조용한 주택가

362 Laruentian Cr Coquitlam 1961년 2,437sf 대지 7,062sf 방5개 화장실 3개 $100,000 이상 리노베이션 들인집. 오픈컨셉 하우스 지하가 1층같이 매우 밝은집 방3개 따로 세탁기 건조기 새부엌 다른 입구있음

Asking : $1,195,000

Asking : $1,298,000

Asking : $78,000

문의 : 이건우 부동산 (604)671-2404

문의 : 백창권 부동산 (604)722-2525

문의 : 이경수 부동산 (778)322-7942

■ 예일타운 콘도

■ 우체국 / 문구점

■ 랭리 Aldergrove 하우스

Over 2,000sqft 2bed + den U/G double garage, 263sqft balcony False Creek & park view, 24hrs concierge I/D swimming pool, hot tub, sauna, fitness Luxury Erickson Building

Location! Location! 노스밴쿠버 번화가, Post Office, Stationery, Card, Gift, Lottery. Daily Sales $3000, Open 월~토 9:30~6(일 휴무), Rent $6700(모두포함), Lease 2020년+5

랭리 분양하는 하우스 3040sq, lot 3500

Asking : $4,888,000

Asking : $288,000

Asking : $700,000

문의 : 김용구 부동산 (604)721-8858

문의 : 김태완 부동산 (604)377-5923

문의 : 민경준 부동산+모기지 (604)716-3364

■ 전매 / Assignment

■ 버나비 SFU 콘도

■ VANCOUVER WEST, 마폴

Penthouse 남향 코너 유닛 1,494 sqft + 발코니 390 sqft 방 3, 화장실 2, 주차장 2, Storage 1 Assignment Fee 없음

NOVO 2 콘도, SFU 지역 환상적인 바다/산 전망 방2+욕실2+Den, 1,008 sqft, 북동향 코너 내부 전체수리, SFU 캠퍼스, 각종상가, 학교, 교통 등 편리

3 BDRM+ 3 BATH = 1,650 Sf 랑가라 골프장 인근, 타운하우스 대형단지, 넓은 실내, 최근 리노베이션 고급 H/W마루, 고급 가전 단지 내 수영장, 짐등 편의시설 전철역, 공원, T&T, 은행등 인근근

Asking :$1,190,000

Asking : $499,500

Asking : $1,380,000

문의 : 마기욱 부동산 (604)306-0870

문의 : 손국활 부동산 (604)782-4545

문의 : 김영선 부동산 (778)241-5555

■ 주택, 리치몬드

■ 버나비 - Sullivan heights 고층콘도

■ Excellent Liquor Store with Property

4 bedroom, 5,500sqft lot 2,000 sqft Good location

2Bed & 2Bath 고층콘도 955 Sqft, 7 years. 남 서 방향 로히드몰, 한아름 옆

Revenue: $1,818,033/Yr( ~ Jun.2016 Year-End Leading #1 Store in Area Very Steady Sales with Long-term Customers 1.5~2Hrs from Huge City Airport with Easy Access Nice & Clean Building Property (4,200sq.ft) Busy & Strong Industry Back-ground in the Area

Asking : $1,360,000

Asking : $598,000

Asking : $1.25M

문의 : 조규철 부동산 (604)720-1362

문의 : 줄리아 부동산 (778)861-0576

문의 : 신인진 부동산 (403)689-3524

“밴쿠버 생활의 좋은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Hanna Realty Ltd Tel : 604-937-1122 / Fax : 604-937-0008 #620-329 North Road Coquitlam B.C. V3K 3V8

써리 길포드

■ 랭리 타운홈

Rent $1,764(include all & GST) 새리스가능 Open 10-6/5 days, 일,월 휴무 순이익 $6,000/월

김태완부동산 604.377.5923 REALTOR

HANNA

& RENTAL PROPERTY MANAGER SINCE 2004

www.WayneKim.com 우체국 / 문구점

D L O S

waynetkim@hotmail.com

코퀴틀람 콘도

코퀴틀람 타운하우스

D L O S

$349,900

$288,000

$369,000

$649,900

Turnberry Place, 2 Bed/1 Bath, 1078sf, 29년. 전체 레노, 마루, 넓은 덱/프렌치문, 차고. 길포드 타운센터, 마운틴뷰 초 앞.

Location! Location! 노스밴쿠버 번화가, Post Office, Stationery, Card, Gift, Lottery. Daily Sales $3500, Open 월~토 9:30~6(일 휴무), Rent $6700(모두포함), Lease 2020년+5

한인타운 콘도 Cora by Intergulf, 2 Bed/1 Bath, 700sf, 남동향, 9 층, 8년, 창고2/주차, 로히드 타운센터 역사 쇼핑몰 도보 거리.

Whitetail Lane by Polygon, 3 Bed/2.5 Bath, 1317sf, 7년, 텐덤차 고, 주방앞 뒷뜰, 실외수영장, 헬스장, 파티룸.

예일타운 888 BEACH

다운타운 콘도

SFU 콘도

버나비 실루엣

D L O S

$998,900

$589,000

워터프론트 리조트 리빙, 2 Bed/2 Bath, 1043sf, 22년, 23층, 북동 향, 펄스크릭/시티 전망, 하드우드, 실내수영장. 1500 Hornby St.

Spectrum 4, 1 Bed+Solarium+Den, 1 Bath, 685sf, 9년, 북서향, 31층, 바다/산 전망, 발코니, 마루, 주차, 실내수영장/헬스클럽, 코스코/스카이 트레인 역사 옆, MLS# R2036254

D L O S

$569,500

$374,900

One University Crescent, 2 Bed+Den/2 Bath, 1188sf, 3층, 12 년, 남동향, 발코니2, 차고2, 창고, 대학 도보 5분.

Silhouette South, 688sf, 1 Bed+Den, 6년, 27층, 동향, Laminate, 발코니, 주차/창고, 로히드 역사/쇼핑센터/월마트 도보거리, Cameron 초, Burnaby Mountain 고. 9888 Cameron St.

조선일보

D11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민 경 준 부동산+모기지 Ethan Min Cell: 604.716.3364 Personal Real Estate Corporation

Email: ethanmin07@gmail.com

UBC Commerce 졸업

Mortgage & Real Estate Specialist

포트코퀴틀람 콘도

Coquitlam Townhouse

$229,000  1Bed/2Bed 콘도  2017입주가능

ClearTrust A Better way 600-1200 West 73rd Avenue Vancouver, BC, V6P 6G5 24 Hr. Message Ctr: 604.716.3364 Fax:604.495.8789

$799,000  3Bed, 3Bath  Built 2012  1418sq, 2 Parkings

예일타운콘도

다운타운콘도

_$799,000

 방2개 화장실2개, 900sq $529,000  동남향, 3층, 2Parking 1 Locker  2014완공, 코퀴틀람콘도

버나비 하우스

Coquitlam House

$948,000  4방+2화장실  2400sq House, 4455sq Lot  버나비에서 가장 저렴한 하우스

코퀴틀람 타운하우스

 버크마운틴에 위치  방4개, 화장실3개, 1800sq  2009완공

 방3개 화장실3개  1953sq, 듀틀랙스  2014년완공

최고의위치

벤쿠버 섬 모텔

$1.1M  잘알려진 벤쿠버아일렌드의 모텔  방15개  가족단위운영가능

www.ethanmin.com

 메트로타운에서 도보로 1분거리인 아파트  방4개+화장실2개  1400sq의 18층 아파트

Upper Lonsdale 노스밴

노스밴 하우스

$2.5M

$2,549,000

$759,000

$1.03M

$728,000

 2016완공  그린밸트와 맞닿아있으며 몰과 가까운위치  7BEd+6Bath, 3800sq, House 6250 Lot

밴쿠버웨스트 타운하우스 노스밴 Lonsdale 타운하우스

 2017년 완공, 3Bed+3Bath  포트무디역에 건설 에버그린과 5분거리이면서

노스밴 타운하우스

 랭리 분양하는 하우스  3040sq lot 3500

 6bed+5Bath  4040sq, 6600sq Lot  2013완공

새 타운하우스

$730,000

메트로타운 아파트

$700,000

$799,900  3Bed+3Bath  6840sq Lot, 1940sq House  에버그린 전철에서 10분거리

$415,000  1 Bed, 507sq  1 Parking

랭리 Aldergrove

$780,000  2 Bed, 2 Bath, 1123sq  Built 1994  1 Parking

다운타운콘도

 2Bat, 2Bath, 1Den  Built 2007  891sq, 1 Parking

The Austin Condo

Selmak realty 2629 kingsway vancouver, BC, V5R 5M4 Tel:604.456.0873 Fax:604.495.8789

$1.275M

$1.4M  3Bed+4Bath  2013년완공  1776sq

 2005년에 완공  1533sq, 방3개, 화장실3개  명문학교와 인접

상가 / 스 우 콘도 / 하 즈니스 / 리스 비 운 비 타 나 운 버 다 / 쿠버 밴 스 노 문 / 밴쿠버 / 다운 타운 전 퀴틀람 코 $578,000 적

Central 메이플릿지 땅

 땅 수도/전기 및 모든서비스연결  Land Size: 1300sq/Coach Home가능  설계도면 제공 / 중심지역인 216st위치

견 료 무

Residential and Commercial Financing

D12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메달리언클럽 10년 연속

ROYAL PACIFIC TRI-CITIES REALTY

탑 10% 메달리언클럽 마스터멤버 2007년 - 2016년

최재동 JAY CHOI

주거용 매물 EN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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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1,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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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598,800 코퀴틀람 로히드몰 근처

2017년빌딩 쇼홈 가구 데코레이션 포함 대지 약 7,000 실내 약 4,000 스퀘어피트 방 5개, 욕실 5개, 주차 4대 이상, 힛펌프 오디오시스템등 고급시설 탑재, 동남향 파노라마 전망

앙코르아파트 19층 동남향 코너 2007빌딩 980스퀘어피트 방2, 욕실2, 주차1, 창고1 마운틴베이커, 프레이져강 전망 가구 아이템등 매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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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 메이플릿지 실버밸리

코퀴틀람, 코퀴틀람 쎈터

3층구조 단독주택 2009년형 실내 3,408SF 대지 4,525SF 방4 욕실4 주차 4대 이상 에어컨, 핫텁, 레크레이션룸

방2 욕실2 주차1 창고1 1000스퀘어피트 마운틴뷰 스카이트레인 쇼핑몰 공원 도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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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498,800

아파트 $5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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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스퀘어피트 2011빌딩 스카이트레인 킹죠지역 옆

단독주택 $79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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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퀴틀람 코스트메리디언  단독주택 2층구조 49년  실내 2094 대지 6272 스퀘어피트  페인트 블라인드 가전제품등 레노베이션  리빙용, 투자용, 재개발용 모두 적합

단독주택 $1,28,8000

코퀴틀람 단독주택 Chineside  정원이 아름다운 랜처형 아담한 집  실내 2817, 대지 7722 스퀘어피트  방5 덴1 욕실3 주차 6대 이상  포트무디 에버그린 전철역까지 1km  바닷가와 산이 보이는 시원한 전망

ROYAL PACIFIC TRI-CITIES REALTY

2009년 보사빌딩 14층 동북향 코너 실내 1,174 스퀘어피트 방2, 덴1(방으로 가능), 욕실2, 주차2, 창고1 전철도보거리, 소음에서 떨어짐, 트인전망 즉시입주가능

2007년 빌딩 앙코르 982스퀘어피트 방2 욕실2 차고1 창고1 전망좋은 9층 동남향 코너유닛 전철, 쇼핑, 식당등 도보거리 퍼니쉬드 유닛... 가구 비품 매매 가능

1베드룸 고층아파트

SOLD

코퀴틀람쎈터 보사2차 클레어몬트

코퀴틀람 로히드 한인쎈터

써리 월리

포트무디 뉴포트빌리지

단독주택 $928,800

EN W

보사 1차 아파트 알타몬테 16층

아파트 $219,888

 CRESCENDO 빌딩 8년  방2 덴1 욕실2 주차2 창고1  1300스퀘어피트 동남향 코너유닛  덥지않은 마운틴베이커 전망  공원 전철 커뮤니티쎈터 병원 도보거리

3층구조 2003년 파크레인홈 실내 4,671 대지 10,123 스퀘어피트 방5 욕실4 덴1 거라지3 주차 7대 이상 남향으로 탁트인 걸프아일랜드 전망 학교 가깝고 조용한 동네 위치

SOLD

1,147SF 아파트 방 2, 욕실2, 덴1, 주차1, 창고1 깨끗하게 잘 관리된 실내 잉글리쉬베이 도보거리

아파트 $758,800

포트무디 헤리티지우드

아파트 $528,800

밴쿠버 다운타운 웨스트

SOLD

단독주택 $2,148,000

EN W

코퀴틀람 버크마운틴

아파트 $788,800

EN W

부동산

SOLD

아파트 $349,000

코퀴틀람타운쎈터 보사2차  코퀴틀람 타운쎈터 보사2사 클레어몬트  방1 욕실1 차고1 창고1  남향 6층 607스퀘어피트  전철 학교 공원 쇼핑 도서관등 도보거리

SOLD

아파트 $528,800

포트무디 타운쏀터  레지던스 온니아파트 3년  방2 욕실2 주차2 스토리지1  845스퀘어피트 24층 남동향 코너유닛 트인전망  공원 전철 커뮤니티쎈터 도보거리  현재 렌트수입 월 $1,770

days Sold in 2

아파트 $658,800

코퀴틀람 타운쎈터  보사2차 아파트 CLAREMONT 7년  방3 욕실2 18층 남서향 코너유닛  1230스퀘어피트 트인전망  전철 학교 공원 쇼핑 도서관등 도보거리

SOLD

아파트 $398,800

버나비 실루엣아파트  실루엣 남쪽빌딩 7년  방1 덴1 차고1 스토리지1 창고1  688스퀘어피트 25층 동향 트인 전망  전철 쇼핑 레스토랑등 도보거리

ROYAL PACIFIC TRI-CITIES REALTY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D13

TOP 10% 실적 상위 - GREATER VANCOUVER

풍부한 정보력! 탁월한 판매력! FACEBOOK@Jay Choi, Vancouver Realtor Twitter@Sutton_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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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790.1035 이메일 : jaychoi@royalpacif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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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매물 단독주택 $1,32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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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1,380,000

코퀴틀람 쎈트럴

단독주택 $1,358,000

대지 7872 실내 약 1,700스퀘어피트 방 3, 욕실 1, 주차 6대 이상 한남/한아름마켓 5분거리 전망좋은곳 위치

EN W

단독주택 $838,000

아파트 $4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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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웨스트  단독주택 재개발 적합  대지 7872스퀘어피트 82x96ft  편리한 로케이션  앞이 트인 남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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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쎈터 보사2차 클레어몬트

코퀴틀람 타운쎈터 윈져게이트

2009년 보사빌딩 10층 동북향 코너 실내 779 스퀘어피트 방1, 덴1(방으로 가능), 욕실1, 주차1, 창고1 전철도보거리, 소음에서 떨어짐, 트인전망 즉시입주가능

폴리건홈 1년된 4층건물 아파트

SOLD

코퀴틀람 웨스트  단독주택 재개발 적합  건물 2057/ 대지 7437스퀘어피트 67x111ft  전철등 교통이 편리한 로케이션

SOLD

실내 920스퀘어피트 4층 남향 트인전망 방2 욕실2 주차장 1 창고 1 전철/쇼핑/공원/학교 도보거리

단독주택 $745,000

포트코퀴틀람 코스트메리디언  실내 2094/ 대지 6272 스퀘어피트  방3-4개, 레크레이션룸, 편리한 교통  투자용 단독주택으로 전체 “렌트예정”  6/1~6/15일 입주가능 월 $2500-2700  집주인 연결해 드립니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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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홈 $946,000

코퀴틀람 웨스트우드플라토  타운홈 탱고 2006빌딩  방6 욕실4 주차 4대  실내 3,595 대지 4,4219 스퀘어피트  남향 워크아웃베이스먼트 골프장앞

리스 메이플릿지 LEASED

NET $1,500/월 / 리테일 창고이용등 단독건물 내 1250SF, 방 3개, 욕실, 화장실 종전에 스파, 태투, 파티용품 하던곳

아파트 $488,000

SOLD

포트무디 손세차장 매출 약 30만달러 가격 $298,000

A 디테일서비스 위주 밴쿠버이스트 카딜러 OFFE/R 매니저와 직원이 운영 가격 $188,000

2010년 빌딩 팔콘홈 실내 3152 대지 3924 스퀘어피트 방4, 덴1, 욕실4, 주차 4대 가능 3층구조 워크아웃베이스먼트 펜스된 뒷마당 그린벨트 전망 카나카초등, 미도우릿지사립학교 가까운거리

파크레인홈 2003년 3층구조 실내 2742, 대지 6243 스퀘어피트 방3 욕실4 주차 4대 이상 도보거리 학교

단독주택 $1,200,000

세차장 비즈니스

EN W 세차장 비즈니스 CCEPTED

D SOL메이플릿지 코튼우드

포트무디 헤리티지우드

단독주택 $1,210,000

EN W

매출액 약 $580,000/년 순이익 약 $10,000/월 안정적인 렌트조건 가격 $298,800

단독주택 재개발 또는 주거용 적합

SOLD

EN W

일식당 비즈니스

코퀴틀람 웨스트

2층구조 1976년형 토털레노베이션 실내 2,590 대지 10,005 스퀘어피트 방5 욕실3 주차 5대 지하는 렌트주기 좋음 동향으로 평편한대지에 잘 관리된 주택 먼티팍 공원과 근접, 즉시입주가능

EN W

S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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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1,188,800

써리 프레이져하이츠 단독주택 2006년 빌딩 실내 4580, 대지 6967스퀘어피트 방6, 욕실6, 오피스덴1 주차 6대 가능 워크아웃베이스먼트 렌트 $1,200 1-2층 렌트가능 투자용 적합

SOLD

단독주택 $978,800

메이플릿지 단독주택 2017년 완공 방4 실내 3510 스퀘어피트 3층구조 메도우가든 골프장 5분거리 새집 홈워런티

SOLD

아파트 $398,000

코퀴틀람 로히드쎈터 근처 코퀴틀람 로히드쎈터 근처 코라아파트 15층 동남향 2008년 빌딩 700스퀘어피트, 방2, 욕실1, 차고1, 창고1 마운틴베이커 + 프레이져리버 막힘없는 270도 전망 2016.2월 업그레이드 마루 페인트등

* The enclosed information while deemed to be correct, is not guaranteed.

101A - 566 Lougheed Hwy Coquitlan B.C. Canada V3K 3S3 Office 1-604-917-0187

D14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이종명 & 강창화

부동산 팀

“신뢰할 수 있는 프로 부동산 팀” James Lee

이종명 리얼터

604-798-0258

Daniel Young

Sutton Group Showplace Realty

realjameslee@gmail.com

778-866-3238 Edwin Kwan Associate Realtor

목좋은 주유소 (칠리왁)

- 칠리왁 최고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연매상 : 1.26 million - Garrison Crossing, UFV바로 건너편입니다. - Cultus Lake로 가는 매우 통행량 많은 대로변입니다. - 주유소 (주유기2대)/편의점/꽃집 및 뒤편에 주택이 같이 있습니다. - 13, 200 sqft의 네모 반듯한 상업용지입니다. - 현재 주변이 재개발 중이며 향후 큰 개발 잠재력이 있습니다. - 비즈니스 수익보다 땅에 더 포텐셜이 있는 물건입니다.

kang55101@hotmail.com

강창화 리얼터

성업중인 호텔 (Manitoba)

- Room 49개 - 엘리베이터가 구비된 3층짜리 현대식 건물입니다 - Lot : 1.37 에이커의 넓은 대지입니다 - 지금은 독립 Brand이지만 10년간 Super 8 Brand로 운영하였습니다 - 매출은 연 50만달러대 중후반입니다 - 10%를 훨씬 상회하는 CAP Rate의 수익성 좋은 호텔입니다 - 꾸준하고 지속적인 Upgrade를 해서 특별히 추가로 투자할 것이 없습니다 - Winnipeg과 미국국경간 고속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1,550,000

$1,950,000

High End Beauty Shop

베이커리 커피숍

$350,000

- 매우 잘 자리잡은 고급 뷰티샵입니다. - Hair Salon 및 Nail Shop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최신시설이 고급스럽게 잘 셋업되어 있습니다. - 연 매출 약 $35만 이상의 매우 성업중인 뷰티샵입니다. -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하며 일 8시간, 주6일 오픈합니다. - 탄탄하게 구축된 단골고객층 위주의 가게입니다.

컨비니언스 스토어(Surrey Gateway)

$64,900

컨비니언스 스토어(호프 지역)

- 일매상 $1,600 ~$1,700 (Lotto는 별도) - Net Income $10,000/month (staff $2300 비용 지출후금액 )

$239,000

- 칠리왁에서 제일 큰 몰에 있는 Cinnamon Bakery - 운영시작한지 거의 20년이 된 단골위주의 가게입니다. - 지속적인 레노베이션을 통해 내부 시설은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 Food Court내에 있습니다. - 자산가치만 해도 리스팅 가격 이상입니다.

- 년매상 : 1.37 밀리언 (Lotto 별도/주거공간 같이 있음 ) - Net Income $7,000/month

$169,000

스시 레스토랑(칠리왁)

스시 레스토랑(써리 와 랭리 중간클레이톤 지역) - 1600sf - 새로운 젊은 이웃들이 많이 늘어 나는 지역. - 5 년 셋업 운영후 매매. - 평균 일매상 : $1,500

- Rent $2,000 (all include) - 잘정비된 스트립 몰에 위치 - Net Income $11,000 (가족이 운영시 ) - 일매상 $1200

$159,000 - 투자용 상가 (스트라타) $1,250,000 - View House $998,000 - 칠리왁 Single House $559,000 - Garriosn Condo (835 sqft) $259,000 - Garrison Single House $520,000

$225,000 “Fraser Valley에서 칠리왁까지” 주택이나 비즈니스 및 상업용 물건의 매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2년의 부동산 매매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약속 드립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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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1일 토요일

건축공학 및 건설관리전공 리얼터. 전문성에서 앞서갑니다!

우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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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4,285 sq.ft 실내면적 3,840 sq.ft 5 베드 + 4 베스 플러스 덴 유명건설사가 지은 단독주택 최고의 위치, 각종편의 시설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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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월넛그로브 $1,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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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1,224 sq.ft 3 bed + 2 bath 조용하고 학군 좋기로 유명한 밴쿠버웨스트 케리스데일 Roof-top patio & 700sq.ft back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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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5,069 sq.ft 실내면적: 3,832 sq.ft 6 bed + 5 bath, 2 bed legal suite in Basement Quality 빌더 RAB Homes 조용한 컬데섹집, 도보 거리의 신설 초등학교 및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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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1,400 sq.ft 3 bed + 3 bath 유명 건설사 폴리곤 타운홈 학교 및 각종 편의 시설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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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2,928 sq.ft 실내면적 2,612 sq.ft 4 베드 + 4 베스 모닝스타 Creekside Recently renovated 초.중.고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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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1,117 sq.ft 2베드 + 2베스 2014년 풀레노베이션 도보거리의 길포드몰 음식점 및 커뮤니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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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1,400 sq.ft 3 bed + 3 bath Plus den 유명건설사 폴리곤 타운홈 학교 및 각종 편의 시설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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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윌로비하이츠 $7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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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2,612 sq.ft 대지면적 3,100 sq.ft 4 베드 + 4 베스 모닝스타홈 초등학교가 도로로 5분 남향의 아주 밝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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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코퀴틀람 $8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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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1,955 sq.ft 대지면적 8,280 sq.ft 4 베드 + 2 베스 조용한 주변환경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property

박보영 부동산

대지면적 4,950 sq.ft 실내면적 3,582 sq.ft 5 bed + 4 bath Plus Den 유명 건설사 Benchmark Homes. 조용한 컬더섹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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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4,285 sq.ft 실내면적 3,840 sq.ft 3베드 + 3베스 PLUS den 유명건설사 폭스릿지 싱글 하우스 컬데섹에 남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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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버크마운틴 $77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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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5,600 sq.ft 실내면적 1,780 sq.ft 3 베드 + 2 베스 밴쿠버에서 가장 살기좋은 케리스데일. 최고의 학군 조용한 주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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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92,000 sq.ft 실내면적 5,882 sq.ft 7 베드 + 7 베스 2014년에 각종 고급자재로 새로 지어진 에이커 하우스 조용한 주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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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윌로비하이츠 $8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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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면적 3,526 sq.ft 대지면적 7,312 sq.ft 6 베드 + 4 베스 PLUS Den 조용한 cul-de-sac, 넓은 대지 와 잘 정리된 정원, 주변에 초 중 고등학교 및 각종 편의 시설 인접

비지니스 매매 $1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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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2,960 sq.ft 실내면적 2,851 sq.ft 4 베드 + 4 베스 Legal basement suite 도보거리의 신설 초등학교 및 파크. 고급자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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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웨스트 $62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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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윌로비하이츠 $912,000

뉴웨스트 민스터 $4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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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UBC Condo $699,000

랭리 윌로비하이츠 $529,000

랭리월넛그로브 $739,900

부동산

2015 - 2016 2년 연속 광역밴쿠버 TOP 10% REALTOR

Reduced ★ Motel $1,398,000(Share) ·Net : $150,000 ·Room 31 Port Hardy ·Sale : 평균 $300,000 이상 ★ Esso Gas Station ·Fiber Glass Tank + 4 new pumps ·0.97acre Land, 300SF

$1,290,000

LD SO ★Warehouse ROMD $1.9Mil D L SO $1,690,000(Share) ★ Motel ·Room : 34 D $350,000 L·Revenue O ·Net Income: $150,000이상/년 S ★Golf Course & 100 Acre Land LD SO

★ Silhouette Condo · 2 Bed, 2 Bath, 2 Parking

Reduced

$568,000

★ Town House Surrey · 2095Sf, 3Bed + Den · 4Bedrooms, Harwood Floor · North View Golf장

$429,000

LD SO ★Frser Height House 500SF LD SO

$459,000

★ Burnaby Holdom역 Condo · 2 + Den, 1272SF, 22층, 2Parking

LD SO ★ Burnaby House(View) LD · 4300SF, 6 Bed + Den SO

$578,000

★ Poco Condo · 1040SF, 2 bed

$389,000

LD SO

★ New Condo · 2 Bed, Coquitlam Centre

LD SO

$1.2mil

$1.96Mil

D16

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부지런한

알버타 사업체

최용순 부동산

N EW 바쁜 Hwy 선상의 깨끗하고 관리 잘 된 Travel Center(Gas Station+Convenience Store+Food Court) (SK주) •Asking : $6.5Mil Saskatchewan의 대도시를 연결하는 바쁜 Hwy 선상의 지은 지 5년 된 가능성 많은 사업체. Gas Station+편의점+Food Court(2 Leased Bay)로 구성된 One Stop Travel Center. Saskatchewan 대도시로부터 30분 거리. 6.4 Acre 땅의 좋은 Location. Gas-----9.7Mil Liter, Store----$1.9Mil(Lotto $400,000 별도) Gross Margin----Over $1.6Mil

David Choi 광역밴쿠버 전문

N EW 깔끔하게 Renovation된 매출 좋고 가능성 많은 주유소+ Liquor Store + 주거용 콘도 •Asking : $3.69Mil 완벽하게, 깨끗하게 새 단장된 매출 좋은 주유소. 불황에도 안정된 매출. Liquor Store는 매출 상승중. 주유소 경험 있으신 분 들께서 인수하시면 더 높은 매출, 수익 확실. 3 Bedrooms Condo까지 포함한 가격. Alberta 대도시에서 50분 거리. Gas---$2.35Mil, Store----$2.9Mil(Lotto $200,000 별도), Liquor-------$540,000

House for SALE

SOLD 깨끗하게 Renovation된 수익성 좋은 주유소+Car Wash SOLD

N EW 아름다운 BC Town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관리 잘 된 주유소+Car Wash •Asking : $3.49Mil 아름답고 살기 좋은, 게다가 돈도 잘 벌리는 깨끗한 주유소입니다. 좋은 Location에 10년 전에 rebuilding한 깔끔한 시설. 조용하고 아름 다운 Town에서 멋진 사업체 갖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Gas:$3.7Mil, Store:$1.7Mil(Lotto $340,000, Car Wash 별도)

NEW

Abbotsford East

•Asking : $3Mil

넓은 땅(3Acre)에 자리 잡은 Renovation 잘 된 주유소와 1Bay Touchless Car Wash. 교통량 많은 HWY의 좋은 Location. 좋은 margin, 높은 수익성, Alberta 대도시에서 1시간 30분 거리. Gas---$3Mil, Store----$1.4Mil(Lotto 별도)

N EW Alberta 대도시와 가깝고 Renovation 잘 되어 있는 주유소+Car Wash(4Bay)+Commercial Land 깨끗하게 Renovation된 Location 좋은 주유소와 Car Wash. 꾸준한 매출. Alberta 대도시에서 15분 거리. Gas--$2.38Mil, Store----$1.4Mil, Car Wash----$130,000 Asking----$2.79Mil

Asking $879,000 ▶ Abbotsford Sandhill Area에 위치함 ▶ 2 Storey w/bsmt의 약 4000Sq 하우스 ▶ 4Bed, 3.5 Baths, 3 fireplace ▶ 유명 초중고 도보 통학거리 ▶ Lidgeview 골프장 인접 ▶ 그린벨트인접하여 매우 Private함

ABBOTSFORD EAST

최용순 부동산

N EW Alberta 대도시의 National Brand 주유소+Car Wash+Strip Mall(4Bay) National Brand로 교체후 Gas와 Store 매출 늘고 있는 사업체와 Property. 4Bay Strip Mall은 모두 Long Term으로 lease 되어 있습니다. Rental Income $107,000(Annualy) Asking----$2.5Mil

Cell : 604-723-1260 Tel : 604-937-1122 Fax : 604-937-0008

Townhouse for Sale North Vancouver Central Lodsdale

N EW 운영하기 너무나 간편한 Touchless Car Wash(3 Bay) •Asking : $2.6Mil 운영하기 너무 쉬운 사업체. Touchless로만 구성되어 있는 3 Bay Car Wash. 사람이 거의 필요 없는 무인 운영에 가까운 시스템으로 현 재 Owner 하루에 3시간 근무. 지은 지 3년 된 새 시설. 매출 계속 상승 중. Alberta 대도시에서 1시간 거리. Gross Sales-$400,000

N EW 교통량 많은 주요 HWY 선상의 가능성 많은 주유소 +Liquor store •Asking : $1.99Mil Alberta 주요 HWY 선상에 자리잡고 있는 location 좋은 주유소와 Liquor store. 앞으로 2~3년간 교통량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특수 지역. National brand 로 바꿀 경우 더 높은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능성 많은 사업체. Gas -----$1.2mil, Store -----$1.57Mil, Liquor -------$700,000, Gross Margin ------$580,000

House for Sale Surrey/Clayton

N EW 좋은 시설의 매출 좋고 수익성 좋은 Grocery Store •Asking : $1.75Mil 좋은 매출의 잘 관리된 새 시설의 Grocery. 5,000sqft이 넘는 넓은 매장의 13년 된 건물. 매출 상승의 potential도 매우 높은 사업체. Alberta 대도시에서 40분 거리. Gross Sales $3.2Mil

D L O S

▶ Full View ▶ 6Bed/4.5Bath ▶ 3층 4300sqft ▶ 지하에 부엌시설 완비 (몰기지 헬퍼 가능 $1100-1200) ▶ 아보츠포드 최고 선호 지역에 위치 ▶ 유명 초중고 도보 통학 거리 ▶ Lidgeview 골프장 인접 ▶ 지하에 미장원이 있었던 집으로 홈 비 지니스 가능

D L O S

▶2014 건축된 New House ▶3층 코치 하우스($1500정도의 몰기 지 헬퍼가능) ▶3000+sqft ▶6 Bed/4.5 Bath ▶조용한 주택가 위치 ▶랭리 윌로우비 접경지역으로 교통이 좋고 생활이 편리함.

▶3Bed/2.5Bath ▶2.5층 1850sqft ▶7년된 새집같은 타운하우스 ▶생활편의시설 접근 용이

Asking $699,000

Asking $788,000

매출, 수익 상승 가능성이 높은 Location 좋은 주유소 •Asking : $2.2Mil 20년 넘게 Absentee owner로 운영된 사업체입니다. Owner operating 하시면 현재 보다 훨씬 좋아질 가능성이 확실한 주유소. 주변으로 residential area가 더욱 확장될 계획도 있어 potential 역시 훌륭합니다. Gas-2Mil Litre, Store $1.7Mil(Lotto $300,000 별도) Gross Margin $650,000

Renovation을 끝마친 바쁜 Hwy 선상의 주유소+2개의 Living Quarters •Asking : $1.4Mil 바쁜 Hwy 2개가 교차하는 좋은 Location의 가능성 많은 주유소. Rebuilding 차원의 renovation을 최근 완료해 매출 올라가는 일만 남은 가능성 많은 주유소. 3 Acres의 넓은 땅, 2개의 living quarters로 extra income도 가능. Liquor store 추가로 넣을 공간도 있습니다. Gas $1.5Mil, Store $800,000

N EW Alberta 대도시의 운영하기 쉽고 수익성 좋은 주유소 •Asking : $1.44Mil(Business Only)

Asking $649,000

최용순 부동산이 제공하는 전문가에 의한 특별한 서비스를 체험하세요.

- 홈스테이징(By ID5 Design - Claire Son 604-506-7071) - 하우스촬영(By Pixilink Solutions or Cotala Marketing)

큰 도시에서 사업체 운영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선의 선택, 최상의 사업체. 8.5+10년 남은 이상적인 Lease와 합리적인 Rent Fee. 경쟁 심한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좋은 수익성. 금융권 대출도 가능합니다. Gas-----$2Mil, Store---$2.4Mil(Lotto $1Mil 별도)

이밖에도 알버타와 사스케츄완의 매물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며 좋은 물건을 찾아 드립니다.

진병원 부동산 1-403-554-9784 (24 hours) E-mail : bbwjin@shaw.ca

Sutton Group Norland Realty

제 일처럼 하겠습니다 ALBERTA의 정보가 필요하십니까?

Tel. (403) 607-5647

Cell : 1-306-220-1068 E-mail : saleskim12@gmail.com

HOTEL, RM 10EA, OFFSALE, LOUNGE WITH 4 VLTS(BUILDING+LAND+BUSINESS)

$195,000

Sales $234k(2015),Net income $56k(2015) more potential

HOTEL, RM 10EA, OFFSALE, RESTAURANT, LOUNGE WITH 9 VLTS(BUILDING+LAND+BUSINESS)

$650,000

Sales $606k(2016), gross profit $322k, Net income 134k, only hotel in the town, a single rental house included

HOTEL, RM 9EA, OFFSALE, RESTAURANT, LOUNGE WITH 5 VLTS(BUILDING+LAND+BUSINESS)

$650,000

Sales $604k(2015), gross profit $326, Net income 122k, only hotel in the resort town

HOTEL, RM 14EA, , OFFSALE, LOUNGE WITH 12 VLTS(BUILDING+LAND+BUSINESS)

$ 1.75M

Sales $1.4M(2015), Gross profit $752K, Net income $382K(cap rate 22%)

HOTEL, RM 37EA, , OFFSALE, RESTAURANT LEASED, LOUNGE WITH 11 VLTS(BUILDING+LAND+BUSINESS) $ 1.85M

d Solld So d Sold Sol Sold

Sales $1.6M(2016), Gross profit $704K, Net incme $343K(cap rate 19%)

GROCERY STORE + LIQUOR STORE WITH LIVING QUARTER (BUINDING+LAND+BUSINESS) Sales $1.08k(2015), Gross profit($175k), Net income $120k, only store in town

GROCERY STORE (Building+Land +business)

$329,000

$ 399,000

Sales $921k(2015), Gross profit $230k, Net income $161k, only store in town

GROCERY STORE with Living quarter (Building + Land + Business) Sales 2m, Gross profit 422k, Net income 240k, 스몰타운 독점

GROCERY STORE (Building + Land + Business) Sales 1.6M, Gross profit 459k, Net income 252k, 스몰타운 독점

GROCERY STORE with Living quarter (Building + Land + Business) Sales 1.43m, Gross profit 300k, Net income 180K

$895,000 $690,000 $485,000

g $349,000

in Pend

GROCERY STORE(building+land+business)

Sold ld o S d duce

Sales $ 1.35M, Gross profit $ 313k, Net income $185k(2014), town of Wakaw

GROCERY STORE with Liquor store (Building + Land + Business)

$329,000

Sales 1.04m, Gross profit 169k, Net income 110k, only store in town of Quill Lake

GROCERY STORE + Liquor store with Living quarter (Building + Land + Business) Sales 1.023m, Gross profit 225k, Net income $149k, only store in town

GROCERY STORE + Liquor store (Building + Land + Business)

$329,000

$249,000  $209,000 $149,000

Sales 607k, Gross profit 63k, small town only store

NEW GAS & CARWASH (6 BAYS)(BUILDING+LAND+BUSINESS)

$1.09M

Sales 2.67M(2016), Gross profit (290k), Net income $220-250K

GAS STATION + Motel(18EA) + Leased Restaurant (Building + Land + Business)

$3.3M

Gross profit $968k(2016), expected income $392k Hwy #16

MOTEL (Rm 34)

$1.05 M

Sales $344k(2015), stable farming area

FRANCHISE MOTEL (32 rooms) Hwy #1 growing city, Room sales $580K (2015)

Hotel, Rm (20ea), offsale, lounge with 9VLTs (Building + Land + Business) Sales $600k, Net income $150k, Hotel, Rm (20ea), offsale, lounge with 9VLTs

INVESTMENT LAND for Hotel/Motel, 1.9acre Town of Battleford, population of 5000, near ski resort located.

CAR AND TRUCK WASH(Building+Lang+Business) 3 bays + 100ft long semi bay, yearly sales of $430k (2015)

E-mail : peterrealty@gmail.com

좀더 자세한 사항은 연락을 주시면,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스캐츄원에 비즈니스 구입 혹은 매매에 대한 무료 상담 환영합니다.

GROCERY STORE + Liquor store (Building + Land + Business)

“언제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노 현 석 (Peter Ro)

www.kangkim.ca

Sales 800k, Gross profit 156k, Net income 119k, 스몰 타운 독점

노현석 부동산과 상담해 주세요!

$ 2.0M

Sold Sold

$685,000

$599,000 $ 1.37M

1. Grocery Store with Property

11. Gas Station with 3 Bedroom

Town 에서 독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Saskatchewan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nnual sale : 약 1.6 million Asking Price : $890,000

Calgary 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이며, 현 오너가 약 12년간 운영 해 왔음. Hight way 선 상에서 Town 입구에 위치하고 있음. Town 인구 3,000 명임. Asking Price : $2,390,000

2. Grocery Store with Property Calgary 에서 약 2시간 정도,년 매출 $1.05 Million Asking Price : $449,000

3. Liquor Store with Property Calgary 에서 약 2시간 20분정도 Asking Price : $449,000

SOLD 5. Grocery with Property SOLD

4. Japanese Restaurant (Business Only) Calgary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현재 오너가 약 17년간 운영 하였음. Asking Price : $289,000 Saskatchewan 에 위치하고 있으며, Town 에 독점으로 운영 하고있음.년 매출 약 1.9 million, 2 bedroom 이 가게안에 있음. Asking Price : $890,000

6. Investment Property

C/S

Edmonton 에 위치 하고 있으며,Commercial Building , Cap Rate : Over 8 %. Asking Price : $1,090,000

SOLD 8. Grocery with Property SOLD

7. Convenience Store & Liquor Store 현재 오너가 7년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08 년에 Liquor Store 새로 Open 하였음. 년매상 약 $800,000 정도임.Asking Price : $299,000 Town 에서 독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Full Grocery 이며, 많은 Potential 이 있음.인구 약 500명 정도임. Asking Price : $550,000

SOLD

SOLD SOLD

12. Convenience Store (Business Only) Edmonton 에 위치하고 있음. 년 매상 약$800,000 임 Asking Price : $199,000

13. Motel & Convenience Store Calgary 에서 약 3 시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Motel 과Convenience Store 운영을 함께하고있음. Asking Price : $990,000

14. Motel with Manage Room Calgary 에서 1시간 거리. 31 Rooms 현재 오너가 약 10년간 운영 하였음. Asking Price : $1,190,000

15. Motel with Manager Rooms Town에 2개 Motel로 독점하고 있으며, 각각 23 Room과 17 Room으로 되어있음. Total Revenue $520,000 (2012년 기준) Asking Price : $1,580,000

16. Motel with Manager Suite 캘거리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이며, Town 인구가 약 3,700 명 정도임. 30 Room이며, Manager Room이 별도로 있음. Asking Price : $1,630,000

9. Grocery with Property

17. Gas Station in Calgary

년매출 약 2.6 million, Calgary 에서 약 3시간 10분 정도 Asking Price : $1,090,000

캘거리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New Fiber Tank 로 2013년 11월에 교체했음. Asking Price : $3,190,000

10. Grocery with property

18. Hotel with Bar, Restaurant

매출 $2 mil, Gross margin $550,000 중부 Alberta소재, 3 bed room living quarter 포함 Asking Price : $1,190,000

Edmonton 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거리 Oil Field 지역임. Asking Price ; $4,990,000

광고 내용은 오너가 보내준 내용들입니다. 구입 전에 구매자가 광고 내용이 맞는지 오너한테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First Place Realty (403) 607-5647 3916 - 1 Street NE Calgary AB T2E 3E3

조선일보

이경수 Bond Lee 공인중개사

778-322-7942 Medallion Club Member

Condo Built in 2007: 657 square Feet) Coquitlam Asking $299,000

SOLD

1 bedroom/ 1 bath, 1 Parking, 1 Locker, 5 appliances, Rental & Pet Allowed 주소: 709-511 Rochester Avenue

Toy Shop

$200,000/Year

North Vancouver $54,000

$6,600(include all & GST),New Lease possible,10am-6pm/10-5/Sunday Owner retire(14yr), Growing Area, Inside Mall, Seller net $3,000/Month

Tea House

$190,000/year

North Vancouver $160,000

$3,167(include all & utilities), 2019 + 5yr , 9-7/ 7days, Only One Owner Operating, Busy Foot Traffic, Easy Operating, Seller net $80,000/year

Shoe Repair

West Vancouver $78,000

$1,764(include all & GST), New Lease (5+5) Possible,10am-6pm/5 days 60 years same Location,Owner retire,Easy operating,One owner net 6k/M

Lotto & Smoke Shop $530k(lotto)+$170k(Other) Vancouver $58,000 $1,525(include all+GST), June 2017 + 3 yr, 9-6/Sundays Close,1 owner 1 parking,Potential(E-cigarette,Fuka,Coffee& Sandwich),Net $45,000/y 7505 Victoria Drive Vancouver B.C.

Errors & Omissions - The information contained herein is from the owners of the businesses, therefore no warranties or representations expressed or implied are made to the accuracy and liability of their businesses.

Coin Laundry

$9,000/Month

Maple Ridge $175,000

$2,800(include all & GST), 2017 + 5yr,9:30-5:30pm/ Wednesday Close 65% Drop Off,Easy to Operate,Alteration potential,Seller net $5,000/M

Grocery & Bong

$536,000+Lotto(2015)

A couple with employees,1750SF,Bus Stop,Seller Net $8000-$10000/M

Maple Ridge $78,000 Gift & Card Shop $195,000(2015) Richmond $69,000 SOLD $3,465(include all),March 2021 + 5 yr,10am-9pm/7 days, Heavy Traffic 리스 (전 몽골리안 식당) North Vancouver(론스데일) Grocery

$1,200/Day+Lotto

Excellent location,Growing area,A lot of potential, Seller net $6,000/M

샌드위치 & 커피 Franchise

$650/Day

Burnaby $22,000

SOLD

$3,050(include all,water & GST),2018+ 5yr,7:30-3:30/Sat & Sun. Close 타주이주,48 Seats,2 washroom,5% Royalty, Seller Net $3,500-4,000/M

Vancouver $149,000

$4,005(include all & GST), 2017+ 5 yr, 7:30-6:30,10-5/Sun., Sat.Close Owner Retire,Equipment Good Condition,Training,Seller Net $6,000/M

Busy Sky Train, Can increase profit if open late, Net Income $60,000/y

$612,00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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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EL : $1.8M ·25 ROOMS ·SALES $527,909 ·NORTHERN ALBERTA ………………………………………………………………………………………………………………………………………………………

MOTEL : $1.79M (SHARE SALE) ·34 ROOMS+LEASED RESTAURANT ·SALES:2015 $533,048, 2014 $588,459 ·MANY UPDATES IN 2015 ·BEAUTIFUL LOCATION ………………………………………………………………………………………………………………………………………………………

MOTEL : $1.59M ·41 ROOMS ·LOT SIZE 6.5ACRES ·LOTS OF RENOVATIONS ·SALES: 2015 $494,584, 2014 $580,623, 2013 $721,703

MOTEL : $1.29M

·22 ROOMS ·SALES $433,716 · NORTHERN ALBERTA ………………………………………………………………………………………………………………………………………………………

MOTEL : $1.25M ·30 ROOMS · $412,488 · CENTRAL ALBERTA

Address: 340 Harewood Road, Nanaimo 2 Bedrooms & 2 Bathrooms, 대지:12,197 SF 건축: 1,815 SF, 대학, 중.고등 학교, 수영장, 쇼핑근처,

$6,400(include utilities & GST), March 2019, 7:30-9, 11-9/Sat. 12-8/Sun

Dry Cleaning

$226,000/2015

OFFER

West Vancouver $238,000 우체국 및 편의점(Franchise) $740,000/년 North Vancouver $198,000

$6,557(Include all), July 2021(Renewal every 5 yr),6:30-6,Sunday Close Owner Retire(16 yr),Equipment excellent Working Condition, Potential

$5,912 (include all & GST), April 2018 + 5year,Mall Hours, Growing Area Owner + 2 employees Operating, Easy Learn,Estimated Net $100,000/년

신축중인 Duplex 총 47 unit 단지중 첫번째 분양중 Asking $489,900

Maple Ridge $299,000 Japanese/Korean Restaurant $300,000/2014 Vancouver $159,000 SOLD Address: 5391 Song Sparrow Thai Restaurant North Vancouver $78,000 SOLD Way, Nanaimo UPS Franchise Downtown Vancouver $108,000 SOLD 3 Bedrooms and 3 Bathrooms, Greek Restaurant $347,000/Year North Vancouver $149,000 SOLD Hair Salon Vancouver West $24,000 SOLD 1,570 Square Feet, Seasonal Business with property Sicamous $290,000 Shoe Repair & Dry Cleaning Depot Squamish $49,000 SOLD Strata Fee $204, 3 Bedroom & 2 Bathroom Living Quarter, Lot 9,467sf, Building 4,445sf Convenience Store Vancouver Downtown $45,000 SOLD Double Garage, Beside ElOpen April to Sep.(6 months),Good for semi-retire, Net $40,000/year Dry Cleaning Downtown Vancouver $68,000 Vegetable & Fruit Salad North Vancouver $145,000 $3,700(include All), September 2019+5 yr,7:30-6/6Day Sundays Close ementary School, Near Costco, Wall-Mart, Superstore & others

Pizza & Stake and Seafood $600,000/y

$4,750(include all & GST), 2018 + 5 yr,11:30-11 or midnight, 4-11/Sun. owner retire(37yr),122 seats,Full Kitchen,Walk-in Cooler/Freezer,Liquor

OLD S Liquor Store with Property about $600,000/y Alberta $650,000

$3,500(include utilities,ppt tax & GST), November 2018,9am-7 /7 days Busy Foot Traffic, 7 years, Good Location,Seller Net income $75,000/Y

Owner retire(19 yr),Busy Location, Good Machine, Seller Net $4,000/M

$1,200(include all & GST),Sep. 2020+ 5 yr, 11am-7pm/Sundays Closed Good location,A lot of potential, Fixed Asking Price,Seller Net $4,500/M

$3,250(Basic & operating cost)+GST,May 2017/New Lease,Mall hours Owner wants to retire, Stock $50K+ - Extra, Seller income $4,000/Mon

SOLD SOLD

Dry Cleaning $350,000/year North Vancouver $359,000 SOLD Motel, Bar(7 VLT), Restaurant, Living Alberta $850,000 컴퓨터 판매/수리 $300,000/년 Burnaby $60,000(incl Inventory) Shoes Renewal Only One In Town Chilliwack $38,000

MOTEL : $1M · 20 ROOMS · 1 BEDROOM LIVING QUARTERS · CENTRAL ALBERTA ………………………………………………………………………………………………………………………………………………………

· 50 ROOMS · 3 BEDROOM LIVING QUARTERS · TOTALLY RENOVATED AND CONVERTED TO FRANCHISE MOTEL IN NOV 2014 · SALES INCREASING RAPIDLY · TRAVELLERS’ CHOICE 2017 WINNER BY TRIPADVISOR · SOUTHERN ALBERTA

$369,000

Vancouver West $69,000 SOLD North Vancouver $88,000 Shoe Repair $5,300(include utilities & GST, New 5 year, 9-7/7 days, Owner건강문제 Chinese Seafood Restaurant Vancouver East $159,000 SOLD 라미네이트 마루, 지하 빈공간있슴, 별도 Garage 무경험자training,Employee/2 Full,8 part,Potential, Seller Net $100,000 일식당 목좋은 사거리에 넓은 주차장 Coquitlam $79,000 SOLD 생선 가게(30년)

NEW PRIC E

FRANCHISE MOTEL : $3.5M

House Asking

2,016SF, 36 seat + 4 patio, 2 parking, 2 washroom, 이전장비 모두포함

Ice Cream & Organic Yogurt North Vancouver $35,000 SOLD Franchise Smoke Shop Downtown Vancouver $50,000

Dry Cleaning

Nanaimo & Nanaimo North Of Vancouver Island

월 $7,000(모두포함), 리스 3년(No demolition) + 2년(Demolition include)

박기영 부동산 Alberta Listings

Surrey $98,000

$5,200(include all & GST), March 2018(5 yr + 5 yr Possible),9-10/7 day

Licensed in Alberta & BC

EW N

D17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MOTEL : $875,000

·18 ROOMS ·2 BEDROOM LIVING QUARTERS ·DIVERSIFIED CUSTOMERS ·WELL MAINTAINED & UPDATED ·SOUTHERN ALBERTA ………………………………………………………………………………………………………………………………………………………

EW N

MOTEL : $849,000

·17 ROOMS ·3 BEDROOM LIVING QUARTERS ·WELL MAINTAINED AND UPDATED ·ONLY MOTEL IN TOWN ·NEAR CALGARY ………………………………………………………………………………………………………………………………………………………

NEW PRIC E

MOTEL : $800,000

·46ROOMS + LEASED RESTAURANT ·1 HR FROM EDMONTON ………………………………………………………………………………………………………………………………………………………

MOTEL : $790,000 · 18 ROOMS · SALES: $216,955 · TOTALLY RENOVATED · SOUTHERN ALBERTA ………………………………………………………………………………………………………………………………………………………

CAR WASH : $4.3M · 7 WAND BAYS, 2 TOUCHLESS BAYS, 1 RV/TRUCK BAY · SALES: 2015 $1.04M, 2014 $1.12M · CENTRAL ALBERTA ·2 BEDROOM LIVING QUARTERS · BUILT IN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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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rcial Prop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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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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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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