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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6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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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제1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
2018년 상반기 순회영사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가을학기
5월11-12일, 무료 강습회도 진행
5월12일 덴버, 13일 스프링스
5월12일까지 사전등록
주간 포커스 주최, KTCC와 덴버 한인 테니스 동호회 공동주관 의 제1회 한인 테니스 대회가 5월11~12일 오후 5시 Gate Tennis Center(3300 E. Bayaud Ave. Denver)에서 열린다. 종목은 복식( 남·여)팀, 참가비는 팀당 20불이다. 트로피와 각종 상품, 그리고 무료 강습회도 마련된다. 관련 문의는 720.220.6461.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2018년 상반기 순회 영사를 5월12일(덴버)과 13일(스프링스)에 각각 주간 포커스 문 화센터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에서 실시한다. 한편, 올해는 5, 8, 10, 12월 등 총 4회의 콜로라도 지역 순회영사가 계 획되어 있다. 세부 내용은 향후 본지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교장 장문선)가 2018 가을학기 등록생 을 모집 중이다. 학기는 8월25일부터 12월8일까지며, 사전등록 은 4월28일부터 5월12일까지다. 학비는 학생 $230, 성인 $250 이며, 사전등록시 할인 및 가족할인도 가능하다. 주소는 16041 E. Alameda Dr., Aurora, Co 80017이며 문의는 720.900.5526.
제5회 한인 기독교회 장학생 모집
김성열 치과 무료 검진 서비스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 골프대회
5월12일까지 신청 접수
6월2일 오전 8시-오후 1시
6월18일 오전 11시
한인 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는 제5회 한인 기독교회 장학생 을 5월12일까지 모집한다. 접수는 우편(1495 S. University Blvd., Denver, CO 80210) 또는 이메일(noahsoodo@gmail.com)로 가 능하며, 자세한 지원자격 등 관련 문의는 303.931.1813(최미영) 으로 하면 된다.
김성열 치과에서는 무료 치과 검진 서비스를 6월2일 토요일 오 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갖는다. 선착순 40명에 한하며 발치와 클리닝 및 기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주소는 5150 E. Yale Cir., Ste 101, Denver, CO 80222이며 관련 문의는 303.758.9511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회장 서천용)는 6월18일 월요일 오전 11시 파커의 프라데라 클럽(The Club at Pradera)에서 2018 밀 러쿠어스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75(회원), $100(일반) 다. 주소는 5225 Raintree Dr., Parker, CO 80134이며, 참가문의 는 720.940.8968이나 720.233.9688.
나인헬스페어 건강검진
미주 에스라 성경통독원
뉴라이프 선교교회 아기학교
5월5일 오전 7시-12시
제19회 성경통독세미나 5월3일 시작
5월23일/24일 오전 10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건강검사를 받을 수 있는 나인헬스페어(9Health Fair) 건강 검진이 오는 5월5일 오전 7 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 진행된다. 주소 는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337.9191로 하면 된다.
미주 에스라 성경통독원(원장 맹준호)은 하나님 말씀을 갈구하 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19회 성경통독 세미나를 5월3일 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90, Aurora, CO 80014(가 동빌딩내)이다. 문의는 720.971.9503으로 하면 된다.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는 5월23일과 2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6개월~35개월 유아와 양육자를 대상 으로 아기학교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20불이다. 주소는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이며, 관련 문의는 720.412.5725( 문영란 간사)로 하면 된다.
소망교회 여름학교
한인 노인회 어버이날 행사
신토불이 팔도먹거리 대잔치
5월25일까지 접수
5월5일 오전 11시30분
5월3일~13일 M마트
덴버소망교회(담임목사 우영종)는 6월4일부터 7월27일까지 오 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썸머 아카데미를 연다. 등록비는 $300 이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주소는 1345 S. Dayton St., Denver, CO 80247이며 문의는 303.750.0696(강상 구 목사)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회장 조석산)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5 일 오전 11시30분부터 소반식당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갖는다. 장수상, 효자상, 효부상 등의 시상식도 열린다. 주소는 12101 E. Illif Ave., Aurora, CO 80014이며, 대상자 추천 등 관련 문의는 303.667.2605(조석산 회장)으로 하면 된다.
한국의 농수산물을 특판하는 신토불이 팔도먹거리 대잔치가 5 월3일부터 13일까지 M마트에서 열린다. 반찬류와 멍게젓 등 각 종 젓갈류뿐 아니라 쑥개떡 등 다양한 한국의 향토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 M마트 주소는 200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이다. 문의는 303.695.4803으로 하면 된다.
2018년 4월 26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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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April 26, 2018 l Weekly Focus
社告
주간 포커스 증면 단행
주간 포커스 주최
주간 포커스 주최
총 136면
제1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 개최
제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콜로라도 지역 뉴스에 더 중점
5월11일~12일 복식팀
대상 2000불, 24세까지 참가 가능
콜로라도 한인들의 테니스 열기 진작과 친목 도모를 위해 주간 포커스가 주최하고 KTCC와 덴버 한인 테 니스 동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콜로라도 한 인 테니스 대회가 열립니다. 예상 밖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참가팀이 지원한 관계로 부득이하게 일정과 장 소를 수차례에 걸쳐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 분들의 양해를 당부드리며 아래의 일정과 장소를 다 시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간 포커스와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공 동으로 주최하는 제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오는 6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레인지뷰 하이스쿨 오 디토리움에서 개최됩니다. 본선 진출을 위한 예심은 오는 6월 2일 오후 3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 립니다. 노래·춤·클래식 연주 분야에서 평소 본인 들의 기량과 소양을 펼칠 10~24세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주간 포커스가 이번 4월 부터 기존 128면에서 8면 늘어난 총 136면으로 증면 발행되어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이번 증면을 계기로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다 양한 소식 및 생활에 요긴한 정보를 보다 풍부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증면일시: 2018년 4월 5일 발행분부터 ◆증 면 량: 128면→ 136면(증면 후) ◆증면내용: 다양하고 알찬 콜로라도 지역 뉴스에 중점, 한인업소 안내 전화번호부 삽입, 전문가 칼럼 리스트 섭외 주력, 미주한인타운 지면 개설 등
◆경기일정: 5월 11일 금요일 오후 5시 5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종목: 복식(남·여) ◆참가비용: 팀당 20불 ◆장소: Gate Tennis Center 3300 E. Bayaud Ave. Denver, CO 80209 ◆사전행사: 성인/주니어 테니스 무료 강습회 5월11일 오후 4시
◆ 시상 내역 1등팀 트로피 / 최신 프로 모델 테니스 라켓 2등팀 트로피 / 테니스용품 교환 상품권 3등팀 트로피 / 테니스용품 교환 상품권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및 베스트 증정
기사제보 및 광고문의: 303-751-2567 weeklyfocus@gmail.com
문의: 720-220-6461
◆경연부문: 케이팝, 팝, 댄스, 클래식 뮤직, 연주 등 ◆참가자격: 10세~24세(개인 혹은그룹) ◆신청마감: 5월 31일 목요일 ◆예 심: 6월2일 토요일 오후 3시 ◆예심 장소: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 11000 E. Yale Ave. #30 (가동빌딩내) ◆본 선: 2018년 6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본선장소: 레인지뷰 하이스쿨 오디토리움 (Rangewiew High School Auditorium) 17599 E. Iliff Ave., Aurora, CO 80013
◆ 상금 내역 대상 $ 2,000 금상 $ 700 / 은상 $ 500 동상 $ 300 / 인기상 $ 200 신청 및 문의: 303-751-2567 weeklyfoc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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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치과 소아치과 in office laughing gas
최지연 DDS - University of Hawaii Bachelor of Art in Biology - New York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Peninsula Hospital Center Dental Residency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Member - Colorado Dental Association Memeber - Metro Denver Dental Society Member
임플란트 최첨단 3D 이미징(CBCT)
미용치과 치아교정
김기태 DDS
보험이 없으신 분들에 한해서
$59 starting
$1999 $49
New Patient Exam, X-ray and regular dental cleaning
- Stony Brook University Bachelor of Science in Statistics - Cornell University Master of Professional Studies in Statistics - New York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Brookdale Hospital General Practice Residency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Member - Colorado Dental Association Member - Metro Denver Dental Society Member
Dental Implant for Kids fluoride treatment and child prophy cleaning
잇몸치료
지찬영 DDS - University of California at Irvine Bachelor of Science in Psychology - New York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Peninsula Hospital Center Dental Residency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Member - Colorado Dental Association Memeber - Metro Denver Dental Society Member -Clinical instructor, University of Colorado School of Dental Medicine
보철치료 E 104th Ave
OPEN 7 DAYS
E 102nd Ave
Mon,Wed,Thurs 9am-7pm | Tues,Fri 7am-5pm Sat 8am-12pm | Sun By appoin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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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5 Grant St. Suite #D Thornton,CO 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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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디포 월마트
Grant St
303-450-3199
신경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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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포커스
주간 포커스 주최, 제7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 24세까지 참가, 예선 6월2일·본선 6월9일
주간 포커스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청소년 문 화재단(대표 김현주)이 후원하는 제7회 콜로라 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오는 6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레인지뷰 하이스쿨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다. 10세부터 24세까지 출전가능한 이번 행사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유일하게 펼쳐지는 유스 (Youth)들을 위한 문화 행사이다. 벌써 7회째를 맞은 청소년 문화축제의 본선 진 출을 위한 예심은 6월 2일 오후 3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래·춤·클래식 연주 분야에서 평소 본인들의 기량과 소양을 펼 쳐보고 싶은 10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개인으로 참가해도 되 고 팀을 이뤄서 도전해도 좋다.
제5회 대상수상자인 브라이언트 서군과 6회 대상수상자인 민동비양.
제4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 참가자들.
제5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 참가자들.
제6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 참가자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과 무대의 수준이 높 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처음 행사를 기획 한 취지에 걸맞게 실력보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참가자들도 당연히 환영이다.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는 프로 데뷔를 위한 무대나 진학을 위 한 시험이 아니다.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인 청 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펼치면 서 자신의 적성도 발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 미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부모세대의 마음 으로 시작한 것이 바로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 제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에도 푸 짐한 상금이 마련되어 있다. 대상 $2,000을 비롯 하여 금상 $700, 은상 $500, 동상 $300, 인기상
$200 등이 수상자를 기다릴 예정이다. 일각에서 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에서 상금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참가자들의 경쟁을 부 추기고 서열을 가르거나 혹은 본지에서 주최하 는 행사의 권위를 금전적인 액수를 통해 높이려 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 이보다는 오히려 격년으 로 열리는 문화축제를 위해서 땀흘린 참가자들에 게 따뜻한 성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현주 주간포커스 사장이자 청소년문화재단 대표는 "청소년 문화축제는 콜로라도 한인 청소 년들이 학업 외적으로 자신들의 능력과 끼를 갈 고 닦음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 고 생각한다"면서 "이 대회를 거쳐간 학생들이 각 자의 문화적 소양을 계발하고, 나아가 자신들이
바라는 학교, 자신들이 바라는 전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주최자로서 그리고 어른 세대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 제4회 청소년 문화축제에서 밴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박도 훈 군은 레인지뷰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선정 되기도 했으며, 제5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브 라이언트 서군은 작년에 명문 아이비리그인 프린 스턴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5월 31일까지이 며, 신청 시 성명, 연령, 소속학교, 참가분야 등 등의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관련 신청 및 문의 는 303-751-2567이나 이메일(weeklyfocus@ gmail.com)로 하면 된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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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ad Never Taken Before...
The reason we can meet a bigger world is because we have friends who walk with us.
Friends grow together.
A good bank is like a good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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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콜로라도
북미 최초 여성 & 아시안 신학대학장 이보영 목사 "신앙은 복음적으로, 신학은 진보적으로!" 이 역시도 최초의 유색인종 종신 교수라는 기록이었다. “왜 나인지 모르겠어요!" 이 대 단한 성과를 이룬 비결에 대한 이 보영 목사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학교 측이 적합한 사람을 찾기 위 해 여러 루트를 통해 요청한 결과 본인의 이름이 가장 많이 추천되 었던 결과라는 설명을 들려주었 다. 그 배경은 1991년 미국에 와 서 박사 학위를 따고 목사 안수를 받은 뒤 목회자이자 교수로서, 성 경의 이름으로 불의마저도 정당 화되기도 하는 백인 중심의 신학 을 바꾸고, 여성, 가난한 사람들, 이민자들, 그리고 소수인종의 입 장에서 성서를 읽고 권익을 높이 던 활동들이 알려졌던 때문이 아 닐까라고 덧붙였다. 대학에서 기독교 교육과 영성 을 가르치고, 종신교수에 이어 학 장에까지 오른 대단한 인텔리전 트인 이보영 목사가 이렇게 가장 낮은 곳, 소외된 곳을 찾아 다니 여성으로도, 동양인으로도 최초의 신학대학장이 된 이보영 목사. 게 된 계기는 연세대에 입학하면 126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과 경건함을 존 서부터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까지 해병대에 근 중하면서 동시에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것으 무하셨던 아버님 덕분에 포항에서 아주 예쁜, 서 로 유명한 아일리프 신학 대학(Iliff School of 양식으로 지어진 집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 Theology)에 한국 출신 이보영 목사가 작년 7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학에 가보니 교과 월 학장으로 취임했다. 전 미국과 캐나다를 통 서에서 배웠던 것과 너무나 다른 세상을 보게 되 틀어서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학 면서 가치관이 완전히 흔들렸단다. 전두환 독재 장이 배출된 것이다. 그녀는 2007년 UC버클 정권 시절이던 1983년 당시, 그 동안 듣고 배웠 리가 세운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대학원 던 것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에 눈을 뜨게 되자 인 퍼시픽 스쿨 오브 릴리전(Pacific School of 사회 정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단다. 그래서 Religion) 에서 종신교수로 임명되었었는데, 물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가난한 동네였던 청량
리, 신림동과 남영나이론 등의 공장을 찾아다니 며, 부모의 가난으로 공장에 다닐 수 밖에 없던 아 이들, 노동자, 파출부 등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 들을 만났단다. 그동안 너무 많이 누리고 살았던 것들을 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연세대에서 석 사를 마치고 나자 학교에서는 박사를 권유했지 만, 삶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본인만 엘리 트의 길을 가는 것도 옳은 것 같지 않아 목회의 길 에 들어섰다. 당시 연세대 해직교수였던 이개준 목사님과 함께 신반포 감리교회에서 가난한 사람 들은 물론이거니와 의사, 변호사, 교수, 언론인 등 물질적으로 사회적으로도 많이 가진 사람들을 위 한 목회도 함께 이어가게 되었다. 당시 교회 건물 을 소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신자 교육 에 예산의 30%를 쓰면서 평신도를 육성시켰다고 한다. 그 결과 30년이 넘은 지금은 평신도 중심으 로 돌아가는, 작지만 알찬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씨앗 뿌리기는 이보영 목사가 미국에 오 면서 더 넓은 곳으로 확장되었다. 박사를 하면서 드디어 목사 안수까지 받았단다. 목사가 되겠다 는 부르심은 열세 살 때의 체험에서 비롯되었는 데, 여느 일요일 아침처럼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갔다가 깊이 기도를 하게 되었단다. 알고 있던 사 람 하나하나를 다 떠올리면서 기도하고 나중에 는 나라를 위한 기도까지 하면서 완전히 몰입하 게 되었었단다. 기도를 마치고 고개를 들자 사방 은 아무도 없는 고요함 자체였고, 교회 밖으로 나 오니 온갖 나무들, 나뭇잎 하나하나, 풀 포기 하 나하나가 인간의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 는 생생한 살아 있음으로 다가왔단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만드셨다’ 는 것을 몸으로 체감하며 흘러나오는 눈물을 멈 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신학에 관심 을 갖게 되었고, 목회자로 부르신다는 확신을 갖 게 되었었단다.
첫 목회지는 120년의 전통을 지닌 백인 교 회였고, 이곳에서도 백인이 아닌 목사가 부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단다. 그녀는 지 적이면서도 영성적인 설교를 했고, 청소부에 서부터 의사, 교수까지 다양한 직업의 신자들 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적인 프로그 램들을 제공했다고 한다. 안수를 원하는 신자 에게는 안수도 해주고, 말 한마디 안 하면서도 내면 깊이 들어가는 독특한 예배 프로그램을 시도하기도 하고, 교회 전체 신자들을 방문하 고, 함께 밥을 먹는 행사도 많이 열면서 마음 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했단다. 이런 노력이 쌓 이면서 신자들은 밤 10시만 되면 그녀가 자신 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4년 이 지나자 출석하는 교인들이 세 배가 늘어나 게 되었단다. 백인들의 텃세와 무시는 그녀에게도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었지만, 목사의 직분이 돌봄뿐 아니라 가르침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교육의기회로 여기며 다가갔단다. 이 때에도 당연히 평신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공을 들였고, 신자들이 목사에 의존하 지 않고 교회의 주인이 되도록 도왔다고 한다. 이보영 목사는 스스로에 대해 ‘신앙은 복음 적이며, 신학은 진보적’이라고 표현했다. 하 나님 앞에 바로 선다는 것은 나 한 사람으로서 만 바른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해 기독교 입 장에서 시민운동에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 한 사람이 복 받고 잘 되는 것 에 대한 관심을 뛰어 넘어 다른 이들을 돌보며 나의 문제로 여길 때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올 수 있다고 하다. 그녀의 삶에서 보듯 천국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 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리라.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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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디테일
서정풍 재미 대한 테니스 협회장 덴버 방문
콜로라도주 대부분 학군 4월27일 금요일 휴교
1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대회 응원차 기상악화로 대회일은 5월11일~12일로, 참가신청은 마감돼
성공적인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이 사전 모임을 가졌다.
서정풍 재미 대한 테니스협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덴버를 방문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면서 트레이닝 복과 모자, 컵 등의 다양한 기념품을 후원금과 함께 전달했다.
주간 포커스 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회 콜로 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재미 대한 테
니스 협회의 서정풍 회장이 격려차 LA에서 덴버 를 방문했다.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 회는 주간 포커스가 주최하고 KTCC(Korean Tennis Club of Colorado; 회장 유영식)와 덴 버 한인 테니스 동호회(회장 장원용)가 공동으 로 주관한다. 지난 14일 오로라 소재의 서울 바비큐 식당에 서 KTCC와 덴버 한인 테니스 동호회 회원 40 여명과 만난 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콜로라 도 한인사회가 함께 화합하고 협력해서 이런 좋 은 행사를 연다는 것이 참 고무적이고 기쁜 일 이다”며, “우리 동호인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 휘해 테니스인으로서의 스포츠맨쉽과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써 준 주간 포커스 신문사를 비롯 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나 날이 발전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 감을 밝혔다. 또 서 회장은 대회 후원을 위해 1 천 달러의 후원금과 함께 티셔츠, 모자 등과 같 은 상품도 함께 전달해 덴버 테니스 동호인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제 1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가 기상 악 화로 인해 예정되었던 4월 20일과 21일 일정이 5월11일과 12일로 연기되었다. 또한 예상했던 것보다 참가 선수들의 등록이 많은 관계로 장소 도 기존의 메도우드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게이 트 테니스 센터로 옮겼다. 한편, 복식 경기로 구 성된 이번 대회는 여자 복식 5팀, 남자 복식 25 팀 등 총 30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 다. 또 대회운영위측은 "경기장 사정상 더이상 의 선수를 받기 힘든 관계로 참가신청을 마감 한 상태"라고 밝혀 첫 대회부터 열띤 경쟁이 펼 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장소는 Gate Tennis Center , 3300 E. Bayaud Ave., Denver 이고, 문의는 720-220-6461로 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에서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중 인 체리크릭 학군을 비롯해 대부분의 학군들이 4 월27일 금요일에 휴교를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 은 콜로라도주 교사들이 임금인상을 비롯한 열악 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체리크릭 학군의 해리불 교육감은 “체리크릭 학 군이 교사 부족으로 4 월 27 일 금요일 휴교할 것 을 알린다. 이번 결정은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 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면서 “체리크릭 학군 교사들은 주 전역의 교사들과 함 께 교육 자금과 임금 인상을 촉구하기 위해 27일 금요일 콜로라도주 의사당에서 열릴 집회에 참석 할 계획이다. 이미1,400 명 이상의 교사들이 개인 휴가를 요청해 집회에 참여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학교를 폐쇄하는 것이 불편하고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학부모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휴교령은 교사의 절반이 부재중인 가운데 학군은 안전한 학교에서 모든 어린이를 위한 여유 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콜 로라도 교육 협회 (Colorado Education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번 집회는 타주에 비해 콜로 라도주의 교사 임금이 최하의 수준에 머물러 있 으며, 학생 기부금 또한 현저히 낮아 콜로라도주 에 교육환경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발발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16일에도 콜로라도주 의사당 앞에서 는 교사들이 임금인상 요구를 위한 시위가 있었 으며, 지난 9일에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교사들이 파업 끝에 임금인상을 쟁취한 이후 오클라호마, 켄터키, 애리조나주 교사들이 시위에 나서 교육예 산 확충과 공무원 연금시스템 개혁에 반대하며 시 위를 벌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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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영사관 소식
제49회 한민족 통일 문예제전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6기 기업 모집
5월25일까지 작품 접수
4월30일까지 신청
통일부와 민족통일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 등이 후원하는 제49회 한민족통일문예제 전에서 참가작품을 접수하고 있다. 한민족통일문 예제전은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민족의 통일염원을 담은 문예창작활동을 통하여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촉진하고 평화통일에의 꿈과 의지 를 심어 자주적 토양을 배양하며 민족의 공존을 통한 한민족의 미래상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매 년 열리고 있다. 한국 내외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4학년 이상·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일
반국민도 응모가 가능하며, 초등부·중등부·고 등부·대학 및 일반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 어 심사를 하게 된다. 공모주제는 ‘우리가 해 야 할 통일맞이’,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상’, ‘미래 통일한국의 주인공’, ‘자랑스런 대한 민국, 나의 조국’ 등 4가지다. 작품접수는 5월 25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6월 25일 경에 입상자 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4/4분기 중에 실시된다. 형식은 자유 지만, 논문 형식의 글은 가급적 지양된다. 제목 도 자유지만 필수적으로 기입해야 한다. 초등부 는 2000자 내외, 중고등부는 3000자 내외, 대 학 및 일반부는 4000자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 하면 되고, 시의 경우 1인이 2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해외 거주자는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조직 국(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15가길 4, 민통 B/D 4층, 우편번호 05322) 또는 중앙협의회 이메일 mintong81@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 세한 내용은 82-2475-8232~3, mintong81@ 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재외동포재단은 국내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한상기 업 맞춤형 국내 우수인력 제공을 위한 ‘한상기 업 청년채용 인턴십 6기’ 기업을 모집한다. 인 턴채용 기업 요건은 연매출 100만 달러 이상, 상 시 종업원 5명 이상의 기업으로 현지 사업자 등 록이 돼 있고, 인턴의 현지 적응훈련 및 실무교 육이 가능해야 한다. 기업 부담금으로는 매월 최 소 500달러 또는 그에 상응하는 현물(숙소, 교 통, 식사 등)을 인턴사원에게 직접 지급해야하 며, 특히 워킹홀리데이 비자 체결국가의 경우 최 저시급 보장이 필수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4
월 30일 오후 6시(한국 시간 기준)까지 재외동포 재단 한상넷(www. hansang.net)을 통해 회사 소 개서 1부, 회사 사진 3매, 현지 사업자 등록증 사 본 1부 등을 준비해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인 턴채용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 인원은 50명이며 지 원자 모집은 기업들의 지원 심사가 마무리된 5 월 25일부터 6월 17일까지, 인턴지원자 면접 심 사는 7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 은 재단 한상사업부에 이메일(gotogether@okf. or.kr)이나 전화(+82-2-3415-0156)로 연락하 면 된다.
제21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모집
2018 상반기 순회영사
5월18일까지 접수
덴버 12일 포커스 문화센터 , 스프링스 13일 한인회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해외 각국의 한 인 차세대 지도자들의 역량결집과 네트워크 구 축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들을 모국에 초청하여 세계한인차세대대회
(The 21st Future Leaders' Conference)를 2018 년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개 최한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국내외 및 분야 별 차세대간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 고 멘토십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5세에서 45세 영주권 혹은 시민권자 내지는 10 년 이상 계속 거주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80명이며 신청은 한국시 간을 기준으로 5월 18일까지 온라인(www.korean.net)으로 가능하다. 선정 인원은 항공비의 일부와 체재비를 지원받게 되는데 미주 지역은 일반석 항공권의 50%가 지원된다. 자세한 문의 는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사업부의 박현진 대리 (82-2-3415-0175, jinpark@okf.or.kr)에게 하 면 된다.
[오로라·덴버 지역] 일시 : 2018년 5월 12일(토), 오전 09:30~15:00 장소 :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 주소 : 11000 E. Yale Avenue, #30, Aurora, 문의 : 720-215-1884 (박준상 영사협력원)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일시 : 2018년 5월 13일(일), 오전 09:30~14:00 장소 : 남부콜로라도한인회 주소 : 225 S. Academy Blvd. ColoradoSprings, CO 80910 전화 : 720-215-1884 (박준상 영사협력원) ◆ 여권, 비자, 호적, 국적, 병역, 영사확인, 위임 장 인증, 재외국민등록 등
◆ 재외국민 등록신청도 접수한다. 국내외의 행 정처리 및 효과적인 재외국민보호 정책을 위하여 해외에 90일 이상 거주할 경우 총영사관에 재외 국민등록을 해야 한다. ◆ 민원업무별로 수수료, 구비서류(사진, 신분 증 등)가 다르므로 총영사관에 전화로 문의하거 나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필요한 사항을 미 리 확인하면 편리하다. 민원실 전화 : 415-921-2251 홈페이지 : http://usa-sanfrancisco.mofa.go.kr ◆법률상담 덴버 09:30~12:00 스프링스 11:30-14:00 ◆세무상담 덴버 13:00~15:30 스프링스 09:30-11:30 <자료제공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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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Kore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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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풀이
어려운 뉴스, 한방에 풀어서 이해시켜드립니다 한풀이 이슈 : 남북정상회담 관전포인트
김현주 국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이 기자. 4월 마지막 한풀이가 되겠군요. 이강규(이하 이): 안녕하세요. 흔히들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데요. 김: 잠깐만요. 흔히들이라고요?(웃음) 이: 흔히는 아닐 수도 있겠군요.(웃음) 영국 의 유명한 시인인 T.S. 엘리엇이 1922년에 발 표한 <황무지(The Waste Land)>라는 시가 있는데요. 이 시의 첫 구절이 바로 “4월은 가 장 잔인한 달”이거든요. 1차 세계대전 후의 비극을 읊은 것이죠. 그런데 이 구절이 제주 도 4.3 사건, 4.19 혁명 등으로 종종 회자되다 가 세월호 사건으로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 지게 되었죠. 김: 4월에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네요. 그렇 지만 올해 4월에는 좀 밝은 사건이 기대되죠? 이: 맞습니다. 바로 오늘인데요. 세 번째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김: 잔인한 4월을 평화의 4월로 만들 수 있 을까요? 이: 그러기를 바래야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주목할 부분 몇 가지를 짚 어보려고 합니다. 김: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인데, 지 난 두 차례 정상회담이 큰 결실을 보지는 못 하고 선언적인 것에 그쳐서 이번에도 걱정이 좀 되기는 하네요. 첫 번째 포인트는 뭔가요? 이: 우선 목적이 분명한 정상회담이라는 것 입니다. 물론 그 전의 회담들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다는 목표가 있기는 했지만요, 이번처럼 북한 비핵화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정상회담 에서 다뤄지는 것은 정상회담에 비춰볼 때 좀 이례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의제가 전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역시 핵심은 비핵화 방
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6자회담부터 해서 비핵화 논의가 있어온 게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 뭔가 너무 갑작스럽게 진전이 되는 것 같네요. 두 번째 포인트는요? 이: 두 번째는 앞선 두 번의 정상회담과 달리 북측에서 남한으로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울 이 아니라 판문점의 남측 평화의집이지만, 북측 최고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온다는 데 의미 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행 기를 타고 갔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차량으로 이동해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퍼포먼 스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김정은 위원 장이 어떤 모습으로 지날 지도 관전 포인트입니 다. 아마 이 모습이 가장 먼저 전세계로 타전될 테니까요. 김: 때로는 상징적인 사진 한 장이 무척이나 큰 의미를 지니기도 하죠. 이번에 좋은 구도가 연출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포인트는요? 이: 세 번째 포인트는 북미정상회담과의 관계입 니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다뤄지느냐는 북미정상회담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 이기도 해서요. 이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간에 이뤄지고 후속조치가 국제정세 등으로 유야무야된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사항들이 북미정상회담으 로 확실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우리 끼리 아무리 합의를 해도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그래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합의가 이뤄질 지가 관건입니다. 김: 그렇죠. 북미정상회담이 곧이어 열린다는 것이 이번에는 뭔가 될 것도 같다는 기대감을 갖 게 하죠. 네 번째는요? 이: 세 번째와 관련이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이 어떤 역할을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김정은 위 원장이 과연 어떠한 파격을 보일 것인가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전에 북한의 핵실험 중단, 실험장 폐기, ICBM 발사중지 등 일련의 선언들이 회담 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정상회담에서 이보다 더한 조치들이 선보일 수 있을지를 주목 해 보셔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핵사찰 을 수용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북한이 이를 수 용해야만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받을 수 있기 때 문이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사 이에서 어떠한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지도 이번 회담 이후에 보다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이전 북 한이나 트럼프나 협상하는 방식이 이리저리 조 금씩 재기 보다는 원하는 것을 더 크게 던져놓고 상대방과 기싸움을 하는 스타일인데요, 어찌보 면 통 큰 결단이 가능할 것도 같지만 이렇게 되면 판이 깨지기 쉬운 경우가 더 많거든요. 그래서 문 재인 대통령이 중간에서 어떻게 이들을 조율하 는지도 중요하죠. 김: <타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협상가(negotiator)라고 했을 때 의아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외교를 보면 수긍이 되네요. 북한도 저런 선언으로 회담 분위기를 띄우고 있 고 트럼프도 폼페이오의 방북을 알리면서 긍정 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또 있나요? 이: 마지막은 내용보다는 형식인데요. 청와대 가 이번 정상회담을 ‘내 손안의 정상회담’으 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김: 청와대가 여러 가지 기획을 잘 하더라고요. 이전의 딱딱하고 단조로운 행사보다 뭔가 쇼를 보는 듯하게 무대와 음악 등도 신경을 쓰던데 이 번 정상회담도 약간 그런 스타일로 가려나 보죠? 이: 자세한 건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상 회담을 생중계하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파격
인데요. 일반적인 정상회담은 사전에 의제가 실무진 선에서 모두 조율되고 웬만하면 정상 들은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정상간에 결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정 상회담이 우호협력에 방점을 두다보니 민감 한 주제는 아예 다루지도 않고요. 이미 합의 된 주제로 주거나 받거니 하죠. 서로 피곤하 니까요.(웃음) 김: 듣고 보니 그렇네요. 가끔 돌발 발언도 나오지만, 대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그 렇고 회담 자체를 언론에 오픈하지도 않으니 까요. 이: 그런데 남북정상회담은 그런 게 좀 적은 정상회담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를 무 척이나 많이 하고 예행연습도 하고 그랬다는 데요. 이번에는 생중계를 하는데다가 모바일 로도 전세계에서 볼 수 있게 한다니 아마 문재 인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나 상당히 부 담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공개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한다는 것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뭔가 약속(?)을 할 일이 있다 는 것으로 비춰지는데요. 북한이 합의한 내용 을 지키도록 하는 효과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 라서는 전세계 여론으로 트럼프를 압박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 해외 언론에 별로 노출될 일이 없었던 김 정은 위원장이 생중계에 동의했다는 것 자체 가 좀 놀라운 일이었어요. 아무쪼록 회담 결과 도 놀랄 만한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이: 한풀이에서 합의된 평화통일 로드맵을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 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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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World News
엘리자베스 여왕 92번째 생일‘해피버스데이’노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92번째 생일파티 가 21일 관중들이 모두 ‘해피버스데이’ 노래 를 합창하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축하 속에서 열 렸다. 이날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행사에 서 찰스 왕세자는 청중의 환성을 유도하며 여왕 을 소개했고 여왕은 왕실 가족들과 관중들의 축 하 노래를 들으며 손을 흔들어보였다.
이에 앞서 영국 출신의 인기가수 스팅, 톰 존스, 제이미 컬럼과 영국에서 인기있는 호주의 스타 여가수 카일리 미노그 등 20명 가까운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여왕은 한 해에 2번의 생일을 지낸다. 그간 진 짜 생일인 4월21일은 주로 가족들과 함께 보냈 지만 6월 둘째 토요일로 정해진 공식 생일은 런 던에서 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는다. 하지만 이날 은 시기적으로 영연방 53개 정상들이 참석한 커 먼웰스 정상회의를 마친 무렵이라 공개 축하행 사를 갖게 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26년 4월21일 오전 2시40분에 태어나 아버지 조지 6세가 여행중 사 망하자 1952년 2월6일 왕위를 물려받았다. 현재 사상 최장 재위 군주다. 호주의 미노그, 캐나다의 션 멘데스, 남아공의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 등으로 영연방 소속 국가들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했다. 자메이카 출 신 가수 섀기가 영국 팝스타 스팅과 함께, 영국 가수 톰 존스와 크렉 데이빗 등이 함께 무대를 꾸 몄다. 축하콘서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1 세 생일에 했던 연설의 녹음과 즉위 50주년 당시 거의 100만명이 모여들어 축하행사를 벌였던 동 영상으로 시작해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 후 여왕 이 무대에 등장하며 절정에 올랐다.
April 26, 2018 l Weekly Focus
말레이시아 경찰, 13억 얼굴 3초 만에 구별 기술 이달 초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열린 홍콩 스 타 장쉐유(張學友)의 콘서트. 5만 명 관중이 운집 한 콘서트장에서 경제 범죄로 수배 중이던 31세 남성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그를 잡아낸 것은 얼굴인식 기술. 콘서트장에 입장하려면 카메라 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때 촬영된 영상을 얼굴인 식 기술로 분석해 수배자를 찾아냈다. 중국 공안 은 체포된 남성이 군중 속에서는 안전할 거란 생 각에 아내와 함께 90㎞ 넘게 운전해 콘서트에 왔 다고 전했다. 중국은 선도적인 얼굴인식 기술 기업의 본거지 다. 이투 테크놀러지와 센스타임 그룹, 메그비( 브랜드명 페이스++)가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들 기업의 주요 수요처는 중국 내 경찰·세관· 항만 같은 공공안전 관련 기관이다. 이투 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상하이 메트로는 지 난해 1월 이 회사의 얼굴인식 보안시스템을 도입 한 뒤 3개월 동안 567명의 범인을 지하철에서 검 거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산둥성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서 활용돼 범죄 용의자 22명을 검거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푸젠성 샤먼시에 서는 이투의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이후 버스 소 매치기 사건이 30% 줄어들었다. 메그비와 센스타임은 중국 전역 농촌마을에 설 치된 모든 보안카메라를 국가 차원의 중앙 데이
터 공유 플랫폼으로 통합하려는 중국 공안국의 ‘쉐량(백설 같은 빛)’ 공정에 얼굴인식 AI 기술 을 제공한다. 중국 정부는 이미 상하이에 본사를 둔 보안회사 이스비전과 손잡고 13억 명 전 국민 얼굴을 3초 안에 구별하는 얼굴인식 시스템 개발 도 추진 중이다.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 해 90% 이상의 정확도를 목표로 한다. 얼굴인식 기술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 에 기술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센스타임 최 고경영자(CEO)인 쉬리는 “중국에선 합법적인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혁신을 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이 인권 유린 을 야기할 거란 비판도 높다. 프란시스 이브 중국 인권보호네트워크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 인터 뷰에서 “중국 정부는 인권 활동가나 소수 인종 을 범죄자로 취급하는데, 이런 기술로 인해 이들 이 붙잡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알고 나면 절대 먹을 수 없는 중국 인기 기관지약의 재료는?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의 수는 총 60만 명, 이 숫 자에 필적할만한 바퀴벌레를 대규모 사육장에서 양식하는 중국의 한 회사가 화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쓰촨성 서남부 시창시에 자리 잡은 한 양 식장에서 연간 60억 마리의 바퀴벌레가 양식되 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곳 양식장에서는 국내에 선 미국바퀴라 부르는 이질바퀴를 양식하고 있 다. 이질바퀴는 가내성 바퀴 중 가장 큰 종으로 성
충의 크기는 4cm에 달한다. 양식장을 운영 중인 굿닥터제약그룹은 축구장 2배 넓이의 이곳에 바 퀴벌레 성장의 최적조건인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구축하며 물과 먹이를 주기적으로 공급하며 60억 마리의 바퀴벌레를 사육 중이다. 혐오 곤충인 바퀴벌레 관리업무는 놀랍게도 사 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다. 온도와 습 도, 먹이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양식 중인 바퀴벌 레 증식 속도까지 면밀하게 점검해 1㎡당 평균 2 만8000 마리의 바퀴벌레를 관리하고 있다. 굿닥터제약그룹은 바퀴벌레가 성충이 되면 기 계로 분쇄, 물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진하게 우려 낸 차와 같은 색의 물약은 기관지염과 위염에 탁 월한 효과를 내고 있어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 다. 미국바퀴란 이름으로 출시된 물약은 2병에 50
위안(8500원)에 판매 중인데 출시 이래 6억8400 만 달러(약 72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화 권에서 바퀴벌레는 오랜시간 동안 약용곤충으로 통용돼왔다. 지난해 대만에선 바퀴벌레 양식장을 운영하며 월 800만원 수익을 낸 20세 청년이 이 슈가 되기도 했다. 바퀴벌레가 약용으로 쓰이는 것은 물론, 단백질 이 풍부해 동물사료로도 각광받게 되자 중국 전 역에는 많은 바퀴벌레 양식장이 운영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바퀴벌레 대량 양식이 큰 위험 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과학원 동물학 선 임연구원인 주차오둥 교수는 “인간의 실수 또 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60억 마리의 바퀴벌 레가 생태계로 유입되면 그 자체로 엄청난 재앙 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중
국 장쑤성 다펑시의 한 바퀴벌레 양식장에선 외 부인의 침입으로 온실 문이 열려 약 100만 마리 의 바퀴벌레가 탈출해 일대 지역이 초토화된 사 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보건공 무원들을 대거 파견해 양식장 주변 지역에 소독 작업을 진행했으나 이미 다수의 바퀴벌레는 자취 를 감춘 뒤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바퀴벌레의 의 학적 효능을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학저널에 게재된 바퀴벌레 연구 결과보고서에 나타난 바퀴벌레의 효능으로 는 손상된 피부 점막 재생, 만성 통증의 감소 등이 있다. 중국과학원 의학재료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바퀴벌레 치료는 심한 화상이나 위염 회복에 도움이 되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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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 Sports News
정현,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기권 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남자프 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 나 오픈(총 상금 251만900 유 로)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19 위·한국체대)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바르셀 로나 오픈 단식 2회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목 부상 으로 기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 으로 통과한 정현은 2회전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06위·미국) 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지 난해 이 대회에서 정현은 8강까 지 진출했었다.
위 복귀가 사실 올해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좋은 플레이에 대한 선물 같아서 무척 기분 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LA오 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 위에 올랐고 지난주 1위였던 펑산산(중국)을 추월,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 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세계 정상에서 내려온 이후 부침을 겪던 박 인비는 이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1회 포함, 4개 대회에서 탑3 안에 들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박인비는 “최근 두 달 정도 매우 좋은 골프 를 하고 있다.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고, 모든 게 아주 꾸준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그 린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어떤 날은 잘 되 고, 어떤 날은 정말 나빴다”면서 “퍼트는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서도 “그린 위에서의 플 레이가 아쉬웠다”면서 “중반 기회를 못 살 린 게 아쉽지만, 마지막 홀 버디를 한 점은 기쁘다”고 돌아봤다. 세계랭킹에 대해선“ 격차가 별로 없어서 매주 순위가 바뀔 수 있 을 것 같다. 랭킹보다는 나의 골프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2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 에 출전해 시즌 2승과 생애 투어 20승에 재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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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철인> 기누가사 사망 일본프로야구에서 2,215경기 연속 출장 기 록을 세운 ‘철인’ 기누가사 사치오가 71 세를 일기로 23일 사망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TV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기누가사의 사 인은 대장암이다.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뛴 기누가사는 1970년 10월19일부터 은퇴한 1987년 10 월22일까지 2,215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위 업을 달성했다. 17년 연속 전 경기에 출장 한 셈이다. 이는 일본프로야구 기록이자 칼 립킨 주니어(58)가 보유한 메이저리그 기록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뒤를 잇는 세계 2 위 기록이다. 기누가사는 프로로 23년간 뛰 며 통산 타율 0.270, 2,543안타, 504홈런,
박인비“세계 1위 복귀, 좋은 플레이에 대한 선물”
2년 반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골프 여왕’ 박인비(30)는 랭킹 순위는 언제든 바 뀔 수 있다며 특유의 담담함을 유지했다. 박인비는 22일 LA 윌셔컨트리클럽에서 휴 젤-JTBC LA오픈을 마치고 “세계랭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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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8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기누가사는 국 민의 자긍심을 높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을 선정해 1977년부터 일본 정부가 주는 국민영 예상을 1987년에 받았다.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는 1996년 입회했다.
랜드리, 텍사스 오픈서 PGA 첫 우승 앤드류 랜드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 봤다. 랜드리는 23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 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잭 존슨(미국)과 함께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랜드리는 최 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션 오헤어와 트레이 멀 리낙스(이상 미국·이상 15언더파 273타) 와는 2타 차이다. 랜드리는 2009년 프로로 전향해 2015년 부터 PGA투어에서 뛰었다. 2015년 랜드 리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단독 2위에 오르는 등 3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6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탈 락하며 부진했고 지난해 웹닷컴투어(2부투 어)로 돌아갔다. 지난해 한 차례 우승을 신 고하며 1년 만에 다시 PGA투어로 돌아온 랜드리는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공 동 7위에 오르며 반등을 예고했다. 지난 1 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는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존 람(스페인)에게 트로피를 내 줬다.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랜드리는 3개월 만에 기어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
었다. 이날 랜드리는 전반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3번 홀 3연속 버디로 잭 존슨 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랜드리는 6번 홀(파4)에서도 또 한번 버디를 낚으면서 전 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은 잠잠했다. 10 번홀(파4)에서 버디, 11번홀(파4)에서 보기 를 기록한 랜드리는 이후 마지막 홀까지 파 세이브를 지속하며 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존슨은 이 날 이븐파 72타로 주춤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선수로 함께 컷통과한 최경주(48·SK텔레콤)와 김 시우(23·CJ대한통운)는 같은 순위로 대회 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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