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rtphil Collaboration Project

ARTPHIL INSTITUE COLLABORATIVE PROJECT

전시개요

참가자격 Artphil 재학생

작업기간 2022.10.04(화) ~ 11.12(토)

전시기간 2022.10.24(월) ~ 11.10(목)

전시 장소 Artphil Gallery Project 3F / Rooftop

Artphil에서는 매년 가을에 반 구성원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공동작품은 대형 팀 작업의 스케일을 경험하게

할 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작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공동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서로 협력 작업을 통해서 다채롭고

과감한 작업물을 낼 수 있도록 올해도 3주간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작품 사이즈 소재

Drops of Reminiscence

Misterious Forest Prize

민현경 Min Hyunkyoung

황유정 Hwang Yujeong

전서연 Jeon Seoyeon

정상혁 Jung Sanghyuck

김리아 Kim Leah

조예림 Cho Yerim

6630x6290x2300 mm

아이소핑크, 페인트, 백사토, 링거, 알루미늄 판재, 조화, 케이블 타이, 빔 프로젝터, uv 블랙라이트, 우레탄 폼, led 미니전구, 물, 센서

Design Concept

세상의 모든것은 덧없다. 우주(the universe)에 비해 인간의 존재는

너무나 희미하고 순식간에 탄생과 죽음이 발생한다. 우주의 무한함과 비교하면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고 짧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절대적인 시간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다.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동시에 찰나적인 순간들은 발생과 소멸을 반복한다. 또한 종료된 순간들이 모여 우리에게 과거, 기억, 추억을 형성시킨다. 우주의 관점에선 무의미한 인간의 1분 1초라는 순간은 우리에게도 스쳐지나가는 찰나이지만 우리가 느낀 순간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 찰나의 순간이 영원하다는 것은 모순적인 표현이지만 우리는 이 모순을 끊임없이 경험하게 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반복되는 순간들 속에서, 종결된, 잡을 수도 되돌릴

Everything in this world is ephemeral. Compared to the scale of the universe, peoples’ existences are extremely faint—lives blooming and withering again and again simultaneously at every second. Despite the limited amount of time given to us humans in comparison to the infinity of the universe, we devote our whole lives to becoming the best of ourselves.

Time runs forever, and inside of them are short and memorable instances. Each and every moment inevitably pass us, happening and ending concurrently. But these seemingly diminishing moments build on each other to create what we see a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ough from the universe’s perspective our lives may be insignificant and short, the small but definitely existing reminiscent beauties in our lives may last forever. The phrase that short instances last forever may sound contradicting. But these contradicting moments continuously occur in our lives and live as proof of our claims.

In this display, we tried to express the endlessly changing and repeating similar moments in our lives, the past instances that have come to an end and cannot be reclaimed, as well as the feeling, mood, and beauty we experience when reminiscing a past memory.

수도 없는 지나간 순간들이, 순간을 기억하는 주체에게 그때의 기분, 분위기, 아름다움을 상기시켜주는 현상을 표현하였다.

Just Drop It

Team C

Grand Prix Prize

My Farewell Prize

장예림 Jang Yerim

고우성 Ko Woosung

전혜수 Chun Hyesoo

김선주 Kim Sunju

박세은 Park Seeun

임효민 Lim Hyomin

김태현 Kim Taehyun

작품 사이즈 소재 실외 5290x2630mm 실내 3600x500mm 폼보드, 파이프, 알루미늄 주름관, PC 아크릴, 각목, 스틸 파이프, 컨베이어 벨트, 연질 PVC, 락카, 부식페인트

Design Concept

디지털 문물이 발전되면서 우리는 뇌의 기능보다 디지털 클라우드 장치에 의존한다. ‘언젠가는 필요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적어둔 메모, 스크린 캡쳐 해둔 사진들은 존재조차 잊혀진 채 디지털 기기 속에서 잠자고 있다. 이는 현재의 우리가 ‘물건을 버리거나 잃게 될까’ 하는 걱정에 쓸모 없거나 가치 없는 물건을 못 버리거나 수집하는 증상을 말하는 ‘저장강박증’ 과 같이 ‘디지털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프로젝트는 무한히 생성된 데이터를 지워내는 과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데이터를 끊임없이 삭제하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지속할 수 있게 한다.

디지털 소각장을 통해 기기 속에 잠들어 있는 데이터와 그를 삭제하는

과정을 현실화하고 실내에 설치된 스테이션을 통해 실외의 가상 세계로

이동해 데이터가 소각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가치 있는

As digital culture develops, we rely on digital cloud devices rather than brain functions. Memos written down and pictures captured on the screen, thinking, “We’ll need them someday,” are sleeping in digital devices, forgetten even their existence. This indicates that we are suffering from “digital storage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such as “storage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which refers to symptoms of not being able to throw away or collect useless or valuable objects in fear of “throwing or losing things.”

This project provides users with a special experience in the process of erasing infinitely generated data, allowing them to naturally continue the behavior of constantly deleting unnecessary data.

Through the digital incineration plant, the data asleep in the device and the process of deleting it are realized, and the process of moving to the outside virtual world through an indoor station is shown. It allows you to be free from compulsion by leaving only valuable data and deleting unnecessary data.

Project Description

제작한 웹사이트를 통해 불필요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고, 사진이 즉시 출력되어 디지털 소각장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디지털 가상 소각장으로 설정한 옥상 외부 공간의 환상적인 연출을 위해 조명, 소리, 비눗방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The project led us to create a digital incineration facility to prevent people from digital hoarding. By encouraging active and voluntary participation of audiences, they can upload useless photos/data through the website, which are then automatically printed out and dropped onto the conveyer belt for the waste treatment system that immediately converts the digital waste into emotional energy. We used lighting, sound, and bubbles to create a virtual incinerator set on the rooftop.

데이터만 남기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삭제하는 행위를 하게 하여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한다.

Panopticave

Team B

Labor Intensive Prize

최재원 Choi Jaewon

신예지 Shin Yejie

최유찬 Choi Yoochan

유세아 Yu Sea

신시원 Shen Shiyuan

김수빈 Kim Subin

이현지 Lee Chloe

작품 사이즈 소재 2400x4800x2400mm 삼나무 각목, 반생이, 와이어, 은색발포지, 신문지, 일상의 오브제

Design Concept

어렸을 때 숨바꼭질 하던 기억을 떠올려 봅시다. 여러분은 정말 악착같이

숨기만 했나요? 숨을 장소를 찾은 뒤 술래가 오는지, 다른 친구들은 잘

숨었는지 보려고 괜히 머리를 빼꼼 내밀었다가 술래에게 들킨 기억이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그냥 숨기만 하면 될 것을 왜 우리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내밀게 되는 것일까요?

저희는 이번 작업을 통해 ‘숨고 싶지만 동시에 보고 싶은’, 약간은 모순되지만 다들 한 번쯤은 느껴봤을 법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누구는 많이 볼 수 있고, 누구는 적게 볼 수 밖에 없는 시각의 비대칭성을 활용해 동굴같은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Panopticave에서 여러분은 숨어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et’s flash back to our childhood when we used to play hideand-seek. Were you busy tenaciously concealing yourself to hide from exposure, yet sticking your head out to see where the seeker was? We all have at least one moment when we were caught by the seeker while doing so, to look for the seeker or our hidden friends.

Why couldn’t we resist their curiosity and stick our head out? In this installation project, we rendered such contradictory feelings of a desire to hide and irresistibility to observe our surroundings simultaneously.

To fulfill both feelings, we created a cave using the asymmetry of visibility. Inside our Panopticave, you can hide and see everything without revealing yourself.

Good Night, Sleep Tight, Don’t Let IT Bite

Team D

Pleasantly Surprised Prize

전승호 Jeon Seungho

김지영 Kim Jiyoung

목동민 Mok Dongmin

임나영 Im Nayoung

이채진 Lee Chejin

조성윤 Cho Sungyoon

박혜원 Park Hyewon

이규원 Lee Kyuwon

작품 사이즈 소재 실외 1800x1800x2400mm 실내 6000x1000x600mm 비닐, 아이소핑크, 아크릴, 우레탄 폼, 망사, 원단, 솜, 호스, 분재 철사, 한지, 페인트

Design Concept

학원 건물에서 현대인들의 수면을 앗아가는 생물체를 주제로 한

도시 괴담은 일상적이고 흔한 우리들의 경험에 초현실성과 반직관성을

부여하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줄타기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작품으로

탄생을 하게 된다.실내와 실외를 관통하고 있는 생물체는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공간 외부로 이동을 할 수 이도록 유도를 하여 생물체의 존재를

인식시켜주는 내부와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의미를 상징하는 외부

사이에 자연스럽게 전개가 될 수 있도록 공간의 연속성을 부여해준다. 옥상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회전 목마는 생물체와 관객간의 상호 작용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부식되고 부패되어 있는 회전 목마는 혈기왕성하고

활기 넘치는 우리의 동심과 대비되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An urban mythology based on the notion of a metropolitan creature that consumes the sleep of the modern person is given life in the form of an installation art piece that provides surrealness and counter-intuitiveness to a common, everyday experience, walking the fine line between the boundaries of reality and imagination. The creature permeates through the interior and exterior of the rooftop, providing a natural transition of space between the introduction of the creature to the audience and what it seemingly signifies. The merry-goround situated on the outdoors of the building symbolizes the interaction that the urban myth has with us. The corrosion and decay of the amusement park ride that is deeply linked to our childhood is a juxtaposition of our current form in contrast with the energetic and exuberant child that we all were. The merrygo-round continues to revolve slowly, creaking and moaning; a reflection of modern society and a fitting ending to this urban ghost story.

표현한다. 도시 풍경 속에서 삐걱 대면서 돌고 있는 회전 목마는 현대인의 내면을 투영한 기념비이자 도시 괴담의 완성이다.

Lost & Found

Team F Wanna Stay Longer Prize

두아인 Doo Ainn

권용현 Kwon Hyon

이용빈 Lee Yongbin

박나영 Park Nayoung

임누리 Lim Nuri

이가윤 Lee Gayoon

서연재 Suh Yeonjae

컴프레셔, 에어 실린더, 목봉, 플라스틱 6구 커넥터, 공, 사 탕, 방향제

Design Concept

우리는 사춘기 시기의 자아 탐색을 이 공간에 비유하고자 한다. 이곳은 놀이터와 닮아있다. 관객들은 복잡하게 세워진 정글짐 구조물, 그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자들을 살펴보고, 이곳저곳 거꾸로 매달린 상자들 사이를 누비며 공을 찾아보는 개별적 경험을 통해 사춘기를 반복/회상/ 상상/재해석하게 된다. 공간에 가득한 사탕 향과 공 속에 숨겨진 사탕은 이 경험을 따듯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우리의 시선이 담겨있다.

The time of puberty is evoked and reflected on through the experiences of this space. Reminiscing on the constantly shifting search for identity through movement and realizing that the journey through this period of growing pains can be reflected on with warmth through sweet aromas. This experience of finding a sweet and watching a constantly shifting scene represents the expedition and inspection of finding one’s identity. The playground-inspired structure eliciting a playful atmosphere and acting as a lighthearted reflection on the hindsight of adolescence.

Hospital for Attachments

Team A

My Precious Prize

조영환 Cho Younghwan

이나민 Lee Namin

박민정 Park Minjeong

박혜린 Park Hyerin

박수민 Park Soomin

이지민 Yi Jimin

안유진 Ahn Eugene

손예인 Sohn Yein

Photo by Younghwan Cho

Design Concept

세상의 모든것은 덧없다. 우주(the universe)에 비해 인간의 존재는

너무나 희미하고 순식간에 탄생과 죽음이 발생한다.

우주의 무한함과 비교하면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고 짧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절대적인 시간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다.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동시에 찰나적인 순간들은 발생과 소멸을 반복한다. 또한 종료된 순간들이 모여 우리에게 과거, 기억, 추억을 형성시킨다. 우주의 관점에선 무의미한 인간의 1분 1초라는 순간은 우리에게도 스쳐지나가는 찰나이지만 우리가 느낀 순간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 찰나의 순간이 영원하다는 것은 모순적인 표현이지만 우리는 이 모순을 끊임없이 경험하게 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반복되는 순간들 속에서, 종결된, 잡을 수도 되돌릴

Everything in this world is ephemeral. Compared to the scale of the universe, peoples’ existences are extremely faint—lives blooming and withering again and again simultaneously at every second.

Despite the limited amount of time given to us humans in comparison to the infinity of the universe, we devote our whole lives to becoming the best of ourselves.

Time runs forever, and inside of them are short and memorable instances. Each and every moment inevitably pass us, happening and ending concurrently. But these seemingly diminishing moments build on each other to create what we see a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ough from the universe’s perspective our lives may be insignificant and short, the small but definitely existing reminiscent beauties in our lives may last forever. The phrase that short instances last forever may sound contradicting. But these contradicting moments continuously occur in our lives and live as proof of our claims.

In this display, we tried to express the endlessly changing and repeating similar moments in our lives, the past instances that have come to an end and cannot be reclaimed, as well as the feeling, mood, and beauty we experience when reminiscing a past memory.

수도 없는 지나간 순간들이, 순간을 기억하는 주체에게 그때의 기분, 분위기, 아름다움을 상기시켜주는 현상을 표현하였다.

#Scene 1

#Scene 2

Photo by Younghwan Cho

#Scene 3

2022 Grand Prize

ARTPHIL INSTITUE COLLABORATIVE PROJECT GRAND PRIZE ARCHIVE

2020-2021년도의 공동작업은 COVID-19로 인하여 릴레이 팝업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별도의 시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2022 Artphil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 Edited by Kim Sunju

Concept: 점선면(Point and Line to Plane)

각각의 점(개인)들이 모여 선(만남)을 이루고, 그 선들이 모여 면(작품)을 만들어낸다. 공동작업을 통해 개개인이 가진 역량을 뛰어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경험은 마치 차원의 경계를 뛰어넘는 정도임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