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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phil
2019 아트필 공동작업
X SEOUL MUSIC HIGH SCHOOL
서울 실용 음악 고등학교
E19 Do you see what I see? E42 Forgotten Traces
A19 37.56, 126.99 P18,19 Break the shell ; turning point A16 Where is my cha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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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기간 참가자격
2019.10.07(월) - 2019.11.09(토) Artphil 재학생 x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재학생
전시주제
E19 Do you see what I see? E42 Forgotten Traces A19 37.56, 126.99 P18,19 Break the shell ; turning poinVt A16 Where is my charger?
전시기간 전시장소
2019.10.28(월) - 2019.11.08(금) 9 a.m. - 8 p.m. Artphil Gallery Project Broom B1
작품방향및심사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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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평가
10 10
컨셉 제출 시간 준수 여부 / 컨셉 제출 및 사전 준비 과정 참여도 및 협동력 / 팀원 간의 협동, 역할 분담 등
작품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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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조형성 / 작품의 논리성, 완성도 창의성 / 개념의 참신함, 재료 사용의 독창성
마무리 최종발표
10 20
작품 뒷정리 / 작품 철거 후 주변 정리 컨셉, 제작과정, 결과물발표 / 작품의 프로세스와 결과물의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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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행사일정
P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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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 및 주제 선정 작품 제작 기획 및 전체 회의 1차 평가 및 테크니컬 크리틱 2차 평가 및 테크니컬 크리틱 작품 스터디, 사전 제작 및 준비 작품 제작 및 설치 최종 발표 시상식 및 전시 작품 철거
10.07 10.09 10.14 10.21 10.22 - 25 10.26 10.28 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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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기간 참가자격
2019.10.07(월) - 2019.11.09(토) Artphil 재학생 x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재학생
전시주제
E19 Do you see what I see? E42 Forgotten Traces A19 37.56, 126.99 P18,19 Break the shell ; turning point A16 Where is my charger?
전시기간 전시장소
2019.10.28(월) - 2019.11.08(금) 9 a.m. - 8 p.m. Artphil Gallery Project Broom B1
작품방향및심사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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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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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제출 시간 준수 여부 / 컨셉 제출 및 사전 준비 과정 참여도 및 협동력 / 팀원 간의 협동, 역할 분담 등
작품평가
25 25
표현의 조형성 / 작품의 논리성, 완성도 창의성 / 개념의 참신함, 재료 사용의 독창성
마무리 최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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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뒷정리 / 작품 철거 후 주변 정리 컨셉, 제작과정, 결과물발표 / 작품의 프로세스와 결과물의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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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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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 및 주제 선정 작품 제작 기획 및 전체 회의 1차 평가 및 테크니컬 크리틱 2차 평가 및 테크니컬 크리틱 작품 스터디, 사전 제작 및 준비 작품 제작 및 설치 최종 발표 시상식 및 전시 작품 철거
10.07 10.09 10.14 10.21 10.22 - 25 10.26 10.28 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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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ary Media Prize
Do you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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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see? 김수영 오유진 권은미 남지현 진기웅 문선우 장미래 김선우 이예진 이명은 김서연 이해안 김재우
/ Sue Kim / Yoojin Oh / Eun Me Kwon / Ji Hyun Nam / Gi ung Jin / Sunwoo Moon / Mi Rae Chang / Seonwoo Kim / YeoJin Lee / Myungeun Lee / Seo Yeon Kim / Haeahn Lee / Jay Kim
Sound 김홍규 / Honggyu Kim
5100 x 3450 x 2800mm Glasses, Clothes, Board, Polystyrene, Rice cake, Colored paper, Flour, Glitter, Gummy bears, Sn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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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see what I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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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see what I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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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CEPT PAREIDOLIA
파레이돌리아는 관련 없는 어떠한 것을 보고 심리 적으로 반응하는 심리적 현상이다. 사람은 어쩌면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을 없는 데서 찾는 걸지도 모른다. 반면 우리가 내린 파레이돌리아의 정의는 호기심 으로 촉진된 심리적인 현상이다. 만져보고 싶다, 먹어보고 싶다, 이럴 것 같다, 저럴 것 같다. 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흉내와 예측 의 연속이다.
우리는 사물을 보았을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다. 무엇을 보거나 어떤 말을 했을 때, 현상을 보면서 대다수의 사람은 각자의 해석을 하게 된다. 다양한 생각이 모이면 한 물체에서 새로운 형체를 떠올리게 만든다.
Pareidolia is a mistakenly perceiving connections and meanings between unrelated things. Perhaps people try to seek something that they can’t find through unrelated things. Although, our definition of pareidolia is a psychological phenomenon such as making predictions or making judgements based on curiosity. Reading different perspectives according to different view point is a cycle of pretend and prediction. We often see something and unable to perceive it as it is. When we see or say something, a lot of people make different analysis based on the same thing we all see. When number of different thoughts and imaginations gather, a new form comes 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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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ze of Guest Artist
Forgotten 윤예원 이원재 백은서 이주연 이신아 전효주 김난주 정유정 이수민 최건우 백유리 조재건 이채원 송호근 김관희
/ Yeowon Yoon / Won Jae Lee / Victoria Baik / Jooyoun Lee / Sina Lee / Hyoju Cheon / Nanju Kim / Jung Yu Jung / Sumin Lee / Geonwoo Choi / Yuri Back / Jaekeon Cho / Chaewon Lee / Hogeun Song / Joseph Kim
Sound 장용재 / Yongjae Jang
3100 x 4500 x 2900mm Motor, Wine glass, Wire, Acrylic, Mirror sheet, Fishing gut, LED, Formboard, Food col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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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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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CEPT DIGITAL ADDICTION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아날로그적 환경을 빠른 속 도로 점령하는 가운데, 우리의 생활 역시 인터넷, 게임, 핸드폰, 금융 거래 등과 같은 디지털 환경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이들은 때때로 디지털 중독이 라는 병적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문 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을 넘어 디지털 환경 속 인간 존재에 대해 고민하며 물리적 실재와 디지털의 허상, 그 경계에서 멈추어 디지털 속 우리 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Palimpsest란 양피지 위 지워진 텍스트들의 흔적 이 겹쳐져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된 것으로, 이와 같 이 우리 또한 디지털 속 여러 층으로 중첩된 우리의 기억과 흔적들을 표현하였다.
In a world dominated by smartphones, social media and online transactions, the digital environment is quickly invading our analog lives. Indeed, our physical lives and identities are often overwhelmed by our digital counterparts—leaving little trace of interpersonal connections that once fueled our existence. Yet, the traces we leave are those easily forgotten such as our browsing history. We invite you to examine our team’s individual, human lives through the very screens that often infringe the idea of our personal existence.
디지털 속 우리의 기억과 흔적들을 실제 디지털을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과 동시에 배치함으로써 관 람자로 하여금 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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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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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mental Sprit Prize
126.99 이주영 박승민 이선민 김예지 권진아 이보언 정지수 이소정 강성아
/ Jooyoung Lee / Seung Min Park / Sunmin Lee / Yea Ji Kim / Jina Kwon / Boeon Lee / Jisoo Jeong / So Jung Lee / Seongah Kang
Sound 이희원 / Heewon Lee
5100 x 3450 x 2800mm Dry Wood, Sand, Stain paint, Sheet, Fishing Gut, Nail, Super g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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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CEPT COEXISTENCE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의 개인은 공통 분모, 보편 성을 공유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특수성을 또한 가 지고 있는 복잡한 존재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 고 갈등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공존을 할 수밖에 없 는 우리의 모습을 을지로 3가의 젠트리피케이션의 상황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37.56, 126.99은 을지로 3가 3구역의 사이트의 위도와 경도이다. 거시적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37.56, 126.99 점(좌표)이지만 미시적으로 그 안 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지금은 철거된 다양한 건 물들과 그 안에 개개인의 다양한 삶, 입장과 이해관 계가 얽혀있다. 을지로 3가는 관제 젠트리피케이션 특수구역으로 대자본의 이윤논리, 정치권의 세력 다툼 등 다층적 인 이해관계가 얽혀있는곳이다.
이러한 을지로 3가의 특수성을 통해서 우리의 사회 의 공존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 고자 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공존을 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면 또는 불가능하다면 그 이유 는 무엇이고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Individuals in the society we live in are complex beings that share a common denominator and universality, but also differ by individual specificities. Through the situation of gentrification in Euljiro-3 Ga, where we have various interests and conflicts intertwined, we try to show the audience that despite all these difficulties we arWe destined to coexist in some way.
37.56 and 126.99 are the latitude and longitude of the site of Eulji-ro 3-ga District 3. In the macroscopic view, merely a small point(coordinates), but if you look microscopically inside, the various buildings that are now demolished and the various lives, positions and interests of individuals are intertwined.
Eulji-ro 3-ga has a control genntrification which means there are multi-layered interests such as the survival rights of indigenous merchants, the profit logic of new capital, and the struggles of political power. We would like to offer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coexistence of our society fundamentally through Eulji-ro 3-ga’s situation. Our ultimate goal of this project is to question whether human beings can ultimately co-exist peacefully, if possible or not, what might be the reason or how we could accomplis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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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Prix Prize Innovative Tech Prize
Break the s
3100 x 4500 x 2900mm Motor, Wine glass, Wire, Acrylic, Mirror sheet, Fishing gut, LED, Formboard, Food col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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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shell ;
turning point 장건영 박소연 김지언 양조희 박지윤 최예은 유선재 황유진 김미현 정유정 정세엽 정필근 이은주 이연제
/ Keonyoung Jang / So Yeon Park / Jieon Kim / Joy Yang / Jiyoon Park / Ye Eun Choi / Yu Sunjae / You Jin Hwang / Mihyun Kim / Yujung Jung / Seyeob Jung / Philgeun Joung / Eunju Lee / Younjae Choi
Sound 윤지인 / Ji I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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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HE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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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HE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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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CEPT
BREAK
자연 속 모든 물질은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라 우주의 완전한 평형인 ‘열 죽음(heat death)’의 순간이 도래하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 과정 에서 무질서도 엔트로피는 계속해서 증가한다.
시간에 따라 흘러가는 우리들의 삶 또한 마찬가지 이다. 사회 속 개개인은 일련의 변화들을 마주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익숙했던 일상은 새로운 무질서를 맞이한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긴장감과 불안을 일으키며, 변화는 비가역적이다. 위태롭게 떠 있는 유리잔들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느리지만 꾸준하게 돌아간다. 흘러가던 유리 잔들은 주위를 떠도는 구조체를 만나 흔들리며 변화의 순간에 맞춰 깨어진다. 안주해있던 현실 (관성)이 깨지는 순간 느끼게 되는 긴장감과 두려움, 그리고 그 변화의 너머에는 다음의 깨짐을 위한 연속된 긴장감이 다시금 기다리고 있다.
완전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일어나는 깨짐의 반복 속에서 변화의 파편들은 각자의 기억 속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닌 채 쌓여 가고있다.
According to 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every substance in nature progresses in the direction of increasing disorder, the entropy, until it reaches the optimal natural equilibrium state of the ‘heat death’.
One’s life which flows in timely manner follows the same law. In society, one faces sequence of changes, and leads to the entropy. Such transformation brings anxiety and it is inevitable. Precariously floating glasses move along a conveyor belt slowly yet constantly. Moving glasses face surrounding structures and break in the time of change. Anxiety, as the moment of inertia breaks, and another anxiety await with the sequence of changes. Until the complete death, one’s memory piles up in a different form with fragment of changes followed by the array of br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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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HE 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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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i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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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Progressive Ideas Prize
s my charger? 김유경 김도형 정주연 신민정 남수연 장지석 진 솔 김나영 손나희
/ Yookyung Kim / Dohyung Kim / Juyeon Chung / Minjung Shin / Sooyeon Nam / Giseok Jang / Sol Jin / Nayoung Kim / Nahui shon
Sound 지희태 / Heetae Gi
5080 x 3050 x 2800mm Extension Cords, 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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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ONCEPT OBSESSION
21세기 많은 사람들에게 강박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기존의 결벽증 같은 강박증과는 다르게 21세기 기술 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온 강박이 있다. 바로 ‘충전강박’이다. 최근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 필수요소가 되었고, 이를 통한 정보 교류, SNS 등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가능해졌다. 반면에 사람들은 스마트폰 에 대한 집착증세까지 보이며, 일정수치 이하의 배터리에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이러한 증상을 강박증의 형태로 자신들도 모르게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충전강박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보조베터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콘센트 보유 여부가 카페의 매출과 연관되는 등의 모습을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수의 충전욕구를 위한 멀티탭을 상징적으로 사용하여 이러한 이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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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 world dominated by smartphones, social media and online transactions, the digital environment is quickly invading our analog lives. Indeed, our physical lives and identities are often overwhelmed by our digital counterparts—leaving little trace of interpersonal connections that once fueled our existence. Yet, the traces we leave are those easily forgotten such as our browsing history. We invite you to examine our team’s individual, human lives through the very screens that often infringe the idea of our personal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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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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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ddiction;
Forgotten Traces 파라핀, 철판, 합판, LED, 2400X2400X2700
Joseph Kim Nanju Kim Yuri Back Victoria Baik Hogeun Song Yeowon Yoon Sum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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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희 김난주 백유리 백은서 송호근 윤여원 이수민
Sina Lee Won Jae Lee Jooyoun Lee Chaewon Lee Hyoju Cheon Jung Yu Jung Jaekeon Cho Geonwoo Choi
이신아 이원재 이주연 이채원 전효주 정유정 조재건 최건우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아날로그적 환경을 빠른 속도로 점령하는 가운데, 우리의 생활 역시 인터넷, 게임, 핸드폰, 금융 거래 등 과 같은 디지털 환경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이들은 때때로 디지털 중독이라는 병적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을 넘어 디지털 환경 속 인간 존재에 대해 고민하며 물리적 실재와 디지털의 허상, 그 경계에서 멈추어 디지털 속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Palimpsest란 양피지 위 지워진 텍스트들의 흔적이 겹쳐져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된 것으로, 이와 같이 우리 또한 디지털 속 여 러 층으로 중첩된 우리의 기억과 흔적들을 표현하였다. 디지털 속 우리의 기억과 흔적들을 실제 디지털을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 과 동시에 배치함으로써 관람자로 하여금 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In a world dominated by smartphones, social media and online transactions, the digital environment is quickly invading our analog lives. Indeed, our physical lives and identities are often overwhelmed by our digital counterparts-leaving little trace of interpersonal connections that once fueled our existence. Yet, the traces we leave are those easily forgotten such as our browsing history. We invite you to examine our team’s individual, human lives through the very screens that often infringe the idea of our personal existence.
Concept Sketch
Idea layout, sketch, 297x210
E19 Do you see what I see?
37.56, 126.99 Gentrification in Coexistence
37.56, 126.99은 을지로 3가 3구역의 사이트의 위도와 경도이다. 거시적으로 보기에는 37.56, 126.99라는 하나의 좌표이지만 미시적으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철거된 건물들은 서로 다른 소수점 뒷자리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의 개개인은 보편성을 공유하고 있지만 개인 적인 특수성 또한 가지고 있는 복잡한 존재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갈등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공존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을 을지로 3가 의 젠트리피케이션의 상황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E42 Forgotten Traces
37.56 and 126.99 are the latitude and longitude of the site of Eulji-ro 3-ga District 3. In the macroscopic view, merely a small point(coordinates), but if you look microscopically inside, the various buildings that are now demolished has different decimal point. Likewise, individuals in the society we live in are complex beings that share a common denominator and universality, but also differ by individual specificities. Through the situation of gentrification in Euljiro-3 Ga, where we have various interests and conflicts intertwined, we try to show the audience that despite all these difficulties we are destined to coexist in some way.
주제 : 젠트리피케이션을 통해 바라본 공존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보통 도심 인근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거대자본이 유입되며 기존 거주자들이 쫓겨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하지만 을지로의 경우는 여기에 정부의 개입이 더해진 ‘관제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는 기존에 있던 토착 상인들의 생존권, 새로 들어올 대자 본의 이윤논리, 정치권의 세력 다툼 등 다층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이해관계가 첨예한 곳 중 하나인 을지로 3가의 모 습을 통해서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과 우리의 사회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공존을 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면 또는 불가능하다면 어떤 모습일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Gentrification is a phenomenon that underdeveloped area near the center of the city is activated, and huge capital flows in and expels existing low-income residents. However, Eulji-ro 3-ga has distinct characteristics which is a government-controlled gentrification conducted by Mayor Park Won-soon. This is a situation where multi-layered interests are intertwined, such as the survival rights of indigenous merchants, the profit logic of new capital, and the struggles of political power. We would like to offer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coexistence of humans and our society more fundamentally through Eulji-ro 3-ga’s situation, one of the most conflicting places around us. Our ultimate goal of this project is to question whether human beings can ultimately co-exist peacefully, if possible or not, what might be the reason or how we could accomplish it.
A19 37.56, 126.99
제작 의도 및 컨셉 / 작품 디테일 다양한 길이와 색상의 목재를 사용하여 철거 전 건물들의 정보를 바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하였다. 철거 전 건물들의 업종에 따라 공업, 전기, 창고, 식업, 공구 등으로 분류하여 목재에 각기 다른 다섯 가지의 색상을 입혔다. 또한, 철거 전 건물들이 지어진 1940년대부터 1970년까지의 연대를 5년 단위로 구분하여, 목재를 여섯 개의 서로 다른 길이로 구성하였다. 즉, 제일 긴 길이의 목재는 가장 오래된, 194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고 가장 짧은 길이의 목재 는 197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목재들을 철거 전 골목길 위에 배치하여 을지로의 비정형적인 골목길의 특수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바닥의 숫자는 2018년 12월 철거 전에 있었던 건물의 지도상 좌표(경도, 위도) 를 의미하며 공통 분모인 (37.56, 126.99) 를 제외한 나머지 소수점 두 자리를 기입하였다. 좌표 위에 모래를 놓아 관객들이 밟을 수 있게 하였는데, 쉽게 날아가고 형태가 변하는 모래의 유동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동선에 의해 좌표가 보이거나 안보이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주고자 한다. 이러한 효과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여러가지 변수들에 의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Our team tried to visualize the map of industrial area of Eulji-ro into 3 dimensional form that has been demolished due to gentrification. Before the destruction of this area, this place used to manufacture all sorts of industrial equipments and tools. Eulji-ro had many masters who has been dedicated to provide high quality work for at least half a century in Seoul, South Korea. Our team tried to question ourselves about leaving behind these places due to gentrification. In this project, long wooden bar represents the longevity of a specific shop. Each different length shows specific era from 1940s to 1970s, the longer the older and vice versa. Then, these wooden sticks were placed on following on the roads of Eulji-ro manufacturing street to show this unique peculiarity of atypical road shape of Eulji-ro. The numbers on the floor represent the coordinates (longitude, latitude) on the map of the building before the demolition in December 2018, with two decimal places except the common denominator (37.56, 126.99). The sand on the coordinates gives the audience an interactive experience with the floor by using the fluid characteristics of the sand that easily change shapes by people’s movements. Through this effect, we aim to symbolically express that the society in which we live is constantly changed by various variables.
Detail layout, sketch, 297x210
작품사이즈 (Size) : 5100 x 3450 x 2800 / 소재(Material) : 목재, 스테인, 모래, 시트지, 낚시줄
P18,19 Break the shell; turning point E16 Where is my cha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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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Board E19
Do you see what I see?
E42 Digital addiction;
Forgotten Traces 파라핀, 철판, 합판, LED, 2400X2400X2700
E42
Joseph Kim Nanju Kim Yuri Back Victoria Baik Hogeun Song Yeowon Yoon Sumin Lee
김관희 김난주 백유리 백은서 송호근 윤여원 이수민
Sina Lee Won Jae Lee Jooyoun Lee Chaewon Lee Hyoju Cheon Jung Yu Jung Jaekeon Cho Geonwoo Choi
이신아 이원재 이주연 이채원 전효주 정유정 조재건 최건우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아날로그적 환경을 빠른 속도로 점령하는 가운데, 우리의 생활 역시 인터넷, 게임, 핸드폰, 금융 거래 등 과 같은 디지털 환경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이들은 때때로 디지털 중독이라는 병적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 발전을 넘어 디지털 환경 속 인간 존재에 대해 고민하며 물리적 실재와 디지털의 허상, 그 경계에서 멈추어 디지털 속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Palimpsest란 양피지 위 지워진 텍스트들의 흔적이 겹쳐져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된 것으로, 이와 같이 우리 또한 디지털 속 여 러 층으로 중첩된 우리의 기억과 흔적들을 표현하였다. 디지털 속 우리의 기억과 흔적들을 실제 디지털을 사용하는 우리의 모습 과 동시에 배치함으로써 관람자로 하여금 그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In a world dominated by smartphones, social media and online transactions, the digital environment is quickly invading our analog lives. Indeed, our physical lives and identities are often overwhelmed by our digital counterparts-leaving little trace of interpersonal connections that once fueled our existence. Yet, the traces we leave are those easily forgotten such as our browsing history. We invite you to examine our team’s individual, human lives through the very screens that often infringe the idea of our personal existence.
Concept Sketch
Idea layout, sketch, 297x210
Detail layout, sketch, 297x210
Forgotten 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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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6, 126.99
37.56, 126.99 Gentrification in Coexistence
37.56, 126.99은 을지로 3가 3구역의 사이트의 위도와 경도이다. 거시적으로 보기에는 37.56, 126.99라는 하나의 좌표이지만 미시적으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철거된 건물들은 서로 다른 소수점 뒷자리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의 개개인은 보편성을 공유하고 있지만 개인 적인 특수성 또한 가지고 있는 복잡한 존재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갈등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공존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을 을지로 3가 의 젠트리피케이션의 상황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 37.56 and 126.99 are the latitude and longitude of the site of Eulji-ro 3-ga District 3. In the macroscopic view, merely a small point(coordinates), but if you look microscopically inside, the various buildings that are now demolished has different decimal point. Likewise, individuals in the society we live in are complex beings that share a common denominator and universality, but also differ by individual specificities. Through the situation of gentrification in Euljiro-3 Ga, where we have various interests and conflicts intertwined, we try to show the audience that despite all these difficulties we are destined to coexist in some way.
주제 : 젠트리피케이션을 통해 바라본 공존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보통 도심 인근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거대자본이 유입되며 기존 거주자들이 쫓겨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하지만 을지로의 경우는 여기에 정부의 개입이 더해진 ‘관제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는 기존에 있던 토착 상인들의 생존권, 새로 들어올 대자 본의 이윤논리, 정치권의 세력 다툼 등 다층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이해관계가 첨예한 곳 중 하나인 을지로 3가의 모 습을 통해서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과 우리의 사회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공존을 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면 또는 불가능하다면 어떤 모습일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Gentrification is a phenomenon that underdeveloped area near the center of the city is activated, and huge capital flows in and expels existing low-income residents. However, Eulji-ro 3-ga has distinct characteristics which is a government-controlled gentrification conducted by Mayor Park Won-soon. This is a situation where multi-layered interests are intertwined, such as the survival rights of indigenous merchants, the profit logic of new capital, and the struggles of political power. We would like to offer an opportunity to think about the coexistence of humans and our society more fundamentally through Eulji-ro 3-ga’s situation, one of the most conflicting places around us. Our ultimate goal of this project is to question whether human beings can ultimately co-exist peacefully, if possible or not, what might be the reason or how we could accomplish it.
제작 의도 및 컨셉 / 작품 디테일 다양한 길이와 색상의 목재를 사용하여 철거 전 건물들의 정보를 바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하였다. 철거 전 건물들의 업종에 따라 공업, 전기, 창고, 식업, 공구 등으로 분류하여 목재에 각기 다른 다섯 가지의 색상을 입혔다. 또한, 철거 전 건물들이 지어진 1940년대부터 1970년까지의 연대를 5년 단위로 구분하여, 목재를 여섯 개의 서로 다른 길이로 구성하였다. 즉, 제일 긴 길이의 목재는 가장 오래된, 194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고 가장 짧은 길이의 목재 는 197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목재들을 철거 전 골목길 위에 배치하여 을지로의 비정형적인 골목길의 특수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바닥의 숫자는 2018년 12월 철거 전에 있었던 건물의 지도상 좌표(경도, 위도) 를 의미하며 공통 분모인 (37.56, 126.99) 를 제외한 나머지 소수점 두 자리를 기입하였다. 좌표 위에 모래를 놓아 관객들이 밟을 수 있게 하였는데, 쉽게 날아가고 형태가 변하는 모래의 유동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동선에 의해 좌표가 보이거나 안보이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주고자 한다. 이러한 효과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여러가지 변수들에 의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Our team tried to visualize the map of industrial area of Eulji-ro into 3 dimensional form that has been demolished due to gentrification. Before the destruction of this area, this place used to manufacture all sorts of industrial equipments and tools. Eulji-ro had many masters who has been dedicated to provide high quality work for at least half a century in Seoul, South Korea. Our team tried to question ourselves about leaving behind these places due to gentrification. In this project, long wooden bar represents the longevity of a specific shop. Each different length shows specific era from 1940s to 1970s, the longer the older and vice versa. Then, these wooden sticks were placed on following on the roads of Eulji-ro manufacturing street to show this unique peculiarity of atypical road shape of Eulji-ro. The numbers on the floor represent the coordinates (longitude, latitude) on the map of the building before the demolition in December 2018, with two decimal places except the common denominator (37.56, 126.99). The sand on the coordinates gives the audience an interactive experience with the floor by using the fluid characteristics of the sand that easily change shapes by people’s movements. Through this effect, we aim to symbolically express that the society in which we live is constantly changed by various variables.
Break the shell; turn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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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사이즈 (Size) : 5100 x 3450 x 2800 / 소재(Material) : 목재, 스테인, 모래, 시트지, 낚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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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HE SHELL turn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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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phil Collaborative Project Archive 2018 2017 20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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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필은 1990년 설립 이후 매년 야외수업을 개최했습니다. 2003년 이후 보다 큰 규모의 공동작업을 시행하였고 매년 대상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역대 대상작 아카이브입니다.
2008 2007 2004 2003
2011 20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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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phil Collaborative Project Archive 2018 20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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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필은 1990년 설립 이후 매년 야외수업을 개최했습니다. 2003년 이후 보다 큰 규모의 공동작업을 시행하였고 매년 대상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역대 대상작 아카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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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Sue Kim, Edited by Jooyoung Lee
Design Concept: One, 원, 하나
숫자 1은 ‘하나, 유일성, 첫번째, 일등’ 을 연관시키고, 영어로는 ‘원’ 이라 읽는다. 겔러리 도안을 숫자 1로 배열하고 반복적인 원을 사용 함으로써 컨셉을 표현 하였다. 하나의 겔러리 안에서 여러 팀으로 나눠져 공동체, 하나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각 팀의 유일성을 로고화시켜 디자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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