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 Dinner
가 볼만한 사이공 5성급 호텔
연말 갈라 디너(Gala Dinner)는 어디에 있나?
2024년 새해 인사를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드라마틱한 한해가 지나고 벌써 2025년이 목전에 와 있다.
올 한해 힘들었지만 열심히 일한 당신과,
당신 가족을 위해 기념할 만한 ‘연말의 추억’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
갈라 디너(Gala Dinner) 호텔 연말연시 특별 만찬의 새로운 의미
갈라 디너는 본래 '특별한' 또는 '축제적인' 의미를 담은 서구의
특별 만찬 행사였으나, 최근 동남아 고급 호텔들의 독특한 영 업 전략으로 새로운 의미가 더해졌다.
서구에서 갈라 디너는 주로 셀러브리티들의 초청 파티나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자선 행사 등 특별한 목적을 위해 개 최되는 고급 만찬을 의미한다. 초청받은 사람만이 참석할 수
있어 참석 자체가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간에 투숙객 전원을 대상으로 의무
적인 갈라 디너를 실시하는 곳이 많다. 이는 호텔 투숙비에 저
녁 식사 비용이 자동으로 포함되는 형태로, 고객의 선택권 없 이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베트남에서 신년 갈라디너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가족들과 함께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연말연시 이벤트와 디너를 이번 호 Travel에서 알아봤다.
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과 한국의 신년 호텔 행사는 그 성격과 인기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신년 갈라디너가 큰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기후와 문화적 배경이 주요 요인
한국의 호텔 신년 행사는 주로 지방 호텔을 중심으로 숙박객 전용으로 진행되며,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도 유명 DJ 초청 등 유흥적 성격이 강한 파티 형태로 운 영된다. 이러한 특성은 가족 단위의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의 갈라디너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연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는 베트남의 기후적 특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겨울철 한파로 실외 활동이 위축되는 시기를 맞는 것과 달리, 베트남은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 하면 12월에서 1월이 야외 활동하기 가장 좋은 날씨를 보인다.
Sofitel Saigon Plaza
The Reverie Saigon
가격
이러한 날씨적 이점은 베트남 전역에서 다양한 규모의 갈라디너가 성행하는 주된 배경 이 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의 쾌적한 기후는 호텔들이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 사를 기획할 수 있게 하여, 갈라디너의 매력도를 한층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우 대부분의 4~5성급 호텔들이 갈라 디너 제도 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숙객에게 의무로 파는 곳은 드물고, 오히려 외부인도 입장료를 내면 참가할 수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베트남 갈라디너 비용은 1인당 비용은 통상 50달러 선이다. 고급 호텔의 경우 1인당 80~100달러까지 책정되어 2인 기준 시 하루 숙박비에 맞먹는 수준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호텔 측은 갈라 디너가 특별한 행사임을 강조하며 드레스 코 드를 지정한다. 남성은 턱시도와 나비넥타이를 갖춘 블랙타 이 정장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 착용을 권장한다. 캐주얼한 파티가 아닌 성인을 위한 사교 모임으로서의 품격을 유지하고 자 하는 것이다.
더 리베리 사이공(The Reverie Saigon) 1군 응웬후에 거리의 타임스퀘어 빌딩에 위 치한 더 리베리 사이공은 화려한 럭셔리로 유명하다.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카페 카디널(Cafe Cardinal)에서는 특별 크리스마스 브런치를 제공한다. 또한 신년 카 운트다운 디너 파티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thereveriesaigon. 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 : 크리스마스 디너 1,088,000동/1인 신년 카운트다운 디너 3,588,000동/1인
주소 : Times Square Building, 22-36 Nguyen Hue Boulevard & 57-69F Dong Khoi, Dist 1, HCMC
1군 레주안 거리에 위치한 소피텔 사이공 플라자는
주소 : 17 Le Duan, Ben Nghe, Dist 1, HCMC
올해 JW 메리어트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맞 이하는 첫 연말연시를 기념해 12월 24 일 크리스마스 이브 뷔페와 25일 크리스
마스 디너를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시
절부터 사랑받아온 '마켓 39' 레스토랑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와 신년 행사가 진행된다.
가격 : 1,880,000동 ~ 2,680,000동/1인
주소 : Corner Hai Ba Trung&Le Duan, Ben Nghe, Dist 1, HCMC
전화 : 028 3520 9999
Park Hyatt Saigon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파크 하얏트 사
이공은 작년의 조용한 분위기와 달리 올해는 성대한 신년 행사를 준비한다. 주요 행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중되 어 있다. 시그니처 레스토랑 스퀘어 원 (Square One)에서는 오후 6시부터 10 시까지 크리스마스 이브 셀레브레이션 디너를, 오페라(Opera) 뷔페 레스토랑 에서는 같은 날 점심에 지중해식 해산 물 런치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aigon.park. hyattrestaurants.com/festive-season-2024.html에서 확인 가 능하다.
가격 : 스퀘어 원 2,400,000동/1인(디너와 크리스마스 이브 셀레브레
이션)
오페라 1,980,000동/1인(크리스마스 이브 런치 뷔페)
주소 : 2 Cong Truong Lam Son, Ben Nghe, Dist 1, HCMC
전화 : 028 3824 1234
New World Saigon Hotel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 는 뉴월드 사이공 호텔은 베트남 의 개방 초기부터 호찌민시에 자
리잡아 베트남의 눈부신 경제 발
전을 목격해왔다. 크리스마스보 다는 신년 파티로 더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s://saigon. newworldhotels.com/en/promotions/promotions-meetings-events/seasonal-wonders-year-end-party/에서 확 인할 수 있다.
가격 : Year End Bliss
1,100,000 ~ 1,600,000동/1인
주소 : 76 Le Lai, Ben Thanh, Dist 1, HCMC
전화 : 028 3822 8888
Caravelle Saigon 호찌민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호텔 중 하나인 카 라벨 사이공은 크리스마스 갈라 디너 대신 뷔페19(Buffet 19)에서 크리스마스 해산물 뷔페를, 리플렉션스(Reflections) 레스토랑에서 6코스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caravellehotel.com/festive-celebrations/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격 : 레스토랑 19(뷔페) 2,790,000동/1인 리플렉션 스 레스토랑(5코스 세트메뉴) 2,890,000동/1인
주소 : 19-23 Cong truong Lam Son, Dist 1, HCMC
Hotel Nikko Saigon
일본 브랜드인 니코 사이공은 와규
소고기를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파
티로 유명하며, 호찌민시에 거주하
는 일본인과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올해도 크리스마
스와 신년 특별 뷔페 예약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hotelnikkosaigon.com.vn/vi/post/ festive-seafood-indulgence-448.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 : 크리스마스 해산물 뷔페
12월 24일 2,150,000동/1인 25일 1,850,000동/1인
신년 해산물 뷔페 2,250,000동/1인
주소 : 235 Nguyen Van Cu, P. Nguyen Cu Trinh, Dist 1, HCMC
전화 : 028 3925 7777
Hôtel des Arts Saigon
MGallery
프랑스 아코르 그룹 소속의 호텔
데 아트 사이공-MGallery는 크리
스마스를 맞아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점심과 저녁 뷔페를 제공한
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 hoteldesartssaigon.com/festive-2023/christmas-day-celebration-at-saigon-kitch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 : 드 노엘 점심 뷔페 1,880,000동/1인(12월 24일, 25 일), 크리스마스 해산물 저녁 뷔페 2,480,000동/1인(12월 24일, 25일)
주소 : 76-78 Nguyen Thi Minh Khai, Dist 3, HCMC
전화 : 028 3989 8888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
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내년부터 중국산 항공
기 2대를 임차 운항한다고 인사
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이러한 내용 을 골자로 한 운항계획서를 교 통운송부와 베트남민간항공국 (CAAV)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중국 청두 항공(Chengdu Airlines)과 소형 여객기 C909 2대 웨트리스(wet lease, 항공기·승무원 포괄적 임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내년 1월15일부터 하노이·호찌민-꼰다오(Con Dao) 노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 다. 이에 대해 비엣젯항공은 “
임차기는 내년 1월 하순부터 시 작될 뗏(Tet 설)연휴, 본토와 꼰 다오를 오가는 높은 항공 수요 충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이와 관련, 앞서 C909 개 발사인 국영 중국상용항공공사 (COMAC·코맥) 경영진은 지
난달초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
트남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특히 비엣젯항공과의 협력을 강
화해 베트남시장에 중국산 항공 기를 인도하고자 한다”며 강력 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코 맥의 C909는 미국 제너럴일렉
트릭(General Electric)의 엔진
2개와 독일 리페르(Liebherr)의
랜딩기어 및 비행장비 등의 핵심 부품을 사용해 개발한 자사 최초
의 여객기로, 2008년 11월 당시
모델명 ARJ21으로 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첫 시험비
행을 마쳤다. 청두항공은 지난
2016년 코맥으로부터 인도받은
C909를 세계 최초로 상업 운항
한 바 있다. 이후 코맥은 현지
항공사를 중심으로 C909 인도
대수를 늘리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7월 누적 여
객수 1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국 항공사들
의 장시간 비행을 통해 C909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코맥은 지난
2022년 12월 인도네시아 항공
사인 트랜스누사(TransNusa)
에 기체를 인도하며 첫 해외 인
도에도 성공했다. C909는 항속
거리 2200~3700km, 70~105
석 규모의 협동체(기내 통로 1 개)로 크기는 현재 꼰다오공항
을 오가는 ATR-72, 엠브라에
르 E190 등의 소형기와 유사 한 수준이다. 꼰다오공항은 프
랑스 식민시대에 건설된 국내공 항으로, 활주로와 조명 등 인프 라 문제로 인해 소형기만 이착 륙이 가능한 상태이다. 한편, 하 노이-꼰다오 직항편은 뱀부항 공(Bamboo Airways)이 임차기 를 조기 반환함에 따라 지난 4 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이 때 문에 현재 꼰다오를 방문하려는 하노이시 및 북부지방 지역민은 호찌민시나 껀터시(Can Tho)에 서 환승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12.24) 동남아 원전 건설 바람 확산
동남아시아 각국이 원자
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
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도 원전 도입 방향으로 가
닥을 잡고 있다고 연합뉴
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날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
가에너지위원회(MTN)가
제안한 원전 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2035년 이후 전
력원의 일부로 원자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말레이
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규정 등을 이행하는
데 약 10년이 걸릴 것이
라며 안와르 이브라힘 총
리도 이 과정을 신속히 진
행하기를 원한다고 전했
다. 파딜라 유소프 부총리
겸 에너지 전환·수력변
환부 장관은 "원자력 사용
추진은 유엔기후변화회
의에서 채택된 파리협정,
증가하는 전력 수요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전 도입 시기는 경
제적, 기술적, 사회적 측
면을 고려해 진행 중인 타
당성 조사 결과에 달려있
다고 덧붙였다. 파리협
정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2050년까지 '넷제로'(탄
소중립)를 달성하고 2035
년까지 2005년 대비 탄
소 농도를 45% 감축하기
로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화
석 연료는 72%를 차지한
다. 정부는 2030년 38%, 2050년 70%까지 재생에
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한
다는 목표를 세웠다. 말레
이시아는 오랜 기관 원자
력에 관심을 보여왔지만, 가동 중인 원전은 없다.
말레이시아는 2008년 개
발 구상을 시작해 2021년 까지 원전 2기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 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 았고, 2018년 재집권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는 원전 개발을 백지화했다.
동남아 국가들은 이미 원 전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 전력난을 겪 는 베트남은 최고 의사 결
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 이 지난달 원전 개발을 재 개하기로 결정했다. 인도 네시아는 2050년까지 20 기 이상 원전을 도입할 계 획이며, 필리핀도 지난 9 월 2032년까지 최소 1천 200㎿(메가와트) 용량 상 업용 원전 가동을 시작하 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태국은 원전 건설 사업을 과거 중단했으나 다시 차 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 자로(SMR) 도입 등을 검 토 중이다. 싱가포르도 지 난 7월 미국과 원자력 기 술 협정을 체결하고 원전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다. (연합뉴스 2024.12.22)
닌투언성 1·2호기, 8년만에 건설 재개…2011년 당시 EVN-日 지원협약 체결
원전 개발 재개를 공식화한 베트남 이 일본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
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 했다.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공상부 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7차 베트남-일본 정부
간 공동회의에서 닌투언성(Ninh Thuan)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재정적 지원을 일 본 정부에 요청했다. 앞서 2009년 부터 닌투언성 원전 2기 건설을 추 진하던 베트남은 2011년 당시 베 트남전력공사(EVN)을 통해 일본
정부와 원전 개발 기술·재정 지
원 협약을 체결한 바있다. 그러나
당시 막대한 비용과 효율성에 대한
올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
모가 2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
일 보도했다. 베트남 공상부는 23
일 열린 연말 결산회의에서 이러한
추정치를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 면, 전자상거래는 대규모 상품 및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하는 개인과 기업의 핵심적인 유통 채널로서, 올해 많은 기업이 전자상거래를 통 한 판매에 나서면서 인상적인 성장
세금체납
베트남이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
해 세금 5000만동(1963달러)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처분
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23일 보도했다. 재정부가 최 근 내놓은 시행령 초안 수정안에 따르면,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의 출국금지 기준 체납세액은 5000
만동, 연체기간 120일로 규정됐 다. 1차 초안과 비교하면 4000만
우려에 부딪쳐 결국 2016년 개발
사업이 완전 중단됐다. 그러나 지
난달 국회가 원전 건설 재개를 골
자로 한 결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8
년만에 공식 재개됐다. 이날 지엔
장관은 “베트남은 원전 개발 재개
에 대한 국회 승인과 동시에 원자
력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개정
전기법을 통해 충분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고 추가적으로 국회에 제출
할 원자력법 개정안을 마련중”이
라며 “일본은 원전 개발과 운영, 문제 해결에 있어 세계최고의 기술 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선진국으 로, 베트남 환경에 적용할 수있는 현대적이고 안전한 기술 도입과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 장관은 이와함께 전력 전문 대학과 같은 교육시설을 통해 베트남이 자체적 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인 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전체 전력원은 약 85GW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르면 베 트남은 2030년까지 전체 전력원을 150GW로 끌어올린 뒤 2050년까
지 이를 400~500GW 규모로 늘린
다는 목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원
자력은 발전원 다각화와 동시에 에
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지난 2021 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 국총회(COP26)에서 공언한 2050 년 탄소중립 목표에도 기여할 친 환경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올해 전자상거래 규모 250억달러 돌파
세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의 잇따른
진출로 국경간 소매 판매도 크게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250
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이자, 앞서 구글과 테마섹, 베인&컴퍼니 가 내놓은 올해 시장 규모 전망치 (22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에 해당 한다. 정부 추정치와 글로벌 기업 들의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해 베 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인 도네시아(650억달러), 태국(260억
달러)에 이어 동남아 3위에 오를 것
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분야는
온라인 관광산업과 함께 디지털경
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 디지털 경제에서 전자상거래
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서
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수년 간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한 성장
세를 보이자, 효율적인 조세 징수
와 탈세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달 베트남 국회는 내년 1월부터 전자
상거래 플랫폼들로 하여금 입점업
시행령 126호(126/2020/ND-CP)
에 따르면, 베트남 세무·관세당
국 등의 관할기관은 체납자에게 출
국금지를 처분할 수있으나 구체적
인 기준액이 명시돼있지 않은 상태
체의 세금 원천징수 의무화를 골자 로 한 조세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 으며, 세무당국은 전자상거래 분야 세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 능(AI) 도구를 도입하기로 했다. 세 무총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채널 을 통해 사업중인 온라인 판매업 체(개인·기업)는 모두 72만5000 개로, 올들어 12월 현재 전자상거 래 분야에서 징수된 세금은 전년동 기대비 20% 늘어난 116조동(45억 5860만여달러)을 기록중에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24)
동(1571달러)이 상향된 것이다. 황
타이 선(Hoang Thai Son) 재정부
법무국장은 최근 회의에서 이같은
수정 초안을 공개하며 “새롭게 제
시된 출국금지 기준 체납세액은 여
러 국가에서 시행중인 것과 동등
한 수준으로, 체납세 기준 상향에
따른 출국금지 대상자는 8만1000
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2019년 조세관리법과
다. 납세의무자에게 단 한푼이라도
체납액이 있을 경우 출국금지 조치
가 내려질 수있는 셈이다. 재정부
에 따르면, 각 세무당국은 고액 체
납자를 대상으로 전자통지 또는 공
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비 출국금지
명단에 등록된 사실을 1차 고지한
뒤 30일내 체납세액을 납부하지 않
으면출국금지를 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올들어 체납자의 출국금지 처
분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 다. 세무총국에 따르면 지난 9월까 지 출국금지 처분건수는 모두 6500 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 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각급 세무당국은 이중 2116명에게 체납 액 1조3410억동(약 5270만달러)을 징수했다. 재정부는 “출국금지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효율적인 조치 중 하나로, 현재 미국과 중국, 말레 이시아 등 일부 국가가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유사조 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제도 강화 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12.23)
말레이시아가 10년 전 흔적
없이 사라진 국적 여객기 수
색 재개에 나서 세계 최대
항공 미스터리 중 하나가 이
번에는 풀릴지 관심이 쏠린
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
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미
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
니티의 말레이시아항공 보
잉 777 여객기 MH370편 재
수색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이 전 날 밝혔다. 록 장관은 내각
이 지난주 재수색을 승인했
으며, 내년 초에 계약 협상
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
했다. 그는 "새로운 수색 지
역은 전문가와 연구진의 최
신 정보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며 신빙성 있는 제안이
라고 덧붙였다. 오션인피니
티는 18개월간 서호주 연안
1만5천㎢ 해역을 수색하고,
실종기 잔해 중요 부분을 발
견할 경우에만 7천만달러( 약 1천15억원)를 받는 조건
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탐
사 기술이 개선됐으며 많은
전문가와 자료를 분석해 가
장 가능성 있는 곳으로 수색
지역을 좁히고 있다고 설명
했다. MH370편 여객기는
2014년 3월 8일 승객 227명
과 승무원 12명 등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해 이륙한 지 약 40분 후
갑자기 사라졌다. 당시 비행
기에는 중국인 154명을 비
롯해 14개국 승객이 타고 있 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
지 못하고 2017년 1월 공동
수색을 종료했다. 오션인피 니티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해 여객기 흔적을 찾았 지만 2018년 6월 수색을 끝 냈다. 2018년 여객기 실종 보고서는 조종장치가 의도 적으로 조작돼 보잉 777기 가 항로를 이탈했을 가능성
'23만명 사망' 인도양 쓰나미 참사
2004년 성탄절 다음날인 12
월 26일 오전 8시께 인도네
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
주의 반다아체 앞바다 해저
에서 규모 9.1의 초대형 강
진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
가 24일 보도했다. 최고 높
이 30m에 이르는 쓰나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
부 해안을 비롯해 인도와
태국, 스리랑카, 말레이시
아 등 인도양 연안 12개국
을 강타했다. 쓰나미는 7시
간 넘게 인도양을 가로질러
동아프리카 일부까지 덮치
기도 했다. 인류 역사상 가
장 참혹한 재난으로 꼽히는
이 사건으로 23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명이 실종됐으 며 약 200만명의 난민이 발 생했다. 13만여명이 사망하
고 3만7천여명이 실종되면
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도
네시아에서는 20년이 지났
지만, 여전히 그날의 슬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현재 아체주에서 교
사로 일하는 아스나니 씨는
당시 17살이었다. 어부였던
그의 아버지는 바다에서 돌
아오지 않았고, 그녀의 어머
니 역시 당시 사고로 사망했
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살
아남았는지 모르겠다며 "오
직 신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
었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반다 아체에 사는 자파루딘
씨는 20년 전 시신 수습 과
정에 투입됐다. 그는 검은색
픽업트럭에 올라 형태가 온
이 높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블랙박스 등이 발견되지 않 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결 론을 내지 못했다. 당시 조 사관들은 기장과 부기장 모 두 재정 문제나 정신 건강 등에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 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12.21)
줄 알았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 트라우마에서 회복했
지만, 당시 고아가 된 아이
들만 생각하면 여전히 눈물
이 난다"고 AFP 통신에 말 했다. 2004년 쓰나미 참사
이후 28개국은 4억 달러(약
5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인도양에 쓰나미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
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
아는 여전히 쓰나미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 9월
에는 술라웨시섬 팔루 지진
으로 6m에 달하는 쓰나미
가 도시를 덮쳐 4천300여명
이 숨졌다. 쓰나미는 많은
고통을 가져왔지만, 재앙에
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단합된 노력은 오랜 갈등을
풀고 화해를 가져오기도 했
다. 당시 아체 지역에서는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반군
게릴라 활동이 계속되고 있
었다. 하지만 거대한 재난
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반군
세력을 단합하게 했고 30년
동안 지속된 분쟁은 2005
전하지 않은 수십구의 시신 을 옮겼다. 자파루딘 씨는 " 당시에는 세상의 종말이 온
년 8월 역사적 합의를 통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인도
네시아 싱크탱크 분쟁정책
분석연구소(IPAC)의 시드 니 존스 선임 고문은 "쓰나 미 당시 양측은 모두 분쟁보 다 복구와 재건에 더 관심을 가졌다"며 "다른 접근 방식 을 취했다면 양측 모두 대중 의 지지를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도 인도양 쓰나미 20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당시 태국에서는 최 소 5천400명이 사망하고 약 3천여명이 실종됐다. 한국 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목 숨을 잃은 휴양지 푸껫을 비 롯해 끄라비, 팡아 등 남부 지역에서 사상자가 발생했 다. 생존자들은 끔찍한 순 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 다. 이들은 여전히 트라우 마를 가지고 있지만 비극을 받아들이며 극복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당시 20세 대학 신입생이었다는 능두앙자 이 시뜨라깐은 방학을 맞아
방콕에서 고향 팡아를 찾았 다가 쓰나미를 겪었다. 급 히 대피해 화를 면했지만,
조부모 등 친척 5명을 잃었 다. 능두앙자이는 "약 일주 일 후 마을로 돌아가니 사방 에 시신이었다"라며 "아무 것도 알아볼 수 없고, 모든 게 달라져 있었다"고 AP통 신에 말했다. 쓰나미 이후 수년간 바다를 볼 때마다 발 작을 일으켰다는 그는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가 레스토 랑을 운영 중이다. 그는 "아 직도 두렵지만, 이곳이 내 고향이기에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 한다"며 "이사한 이 들도 있지만 나는 아직 이 곳에 있다"고 말했다. 쓰나 미 참사는 태국이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는 계 기가 됐다. 당국은 이후 안 다만해에 쓰나미 부표와 경 고 탑 등을 설치했으며, 5개 국어로 경고 메시지를 제공 한다. 소폰 수완랏 푸껫 주 지사는 "각 기관이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 고 경고 체계를 관리하고 있 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