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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에 날벼락! 호찌민시 건기 폭우로
30~40cm 침수에 교통 마비
호찌민시가 건기임에도 불
구하고 27일 오후 내린 폭
우로 도심 곳곳이 침수되
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도했다. 남부수문
기상국 예보과 레딘꿋(Le Dinh Quyet) 과장에 따르
면, 이날 북부에서 남하한
한랭기류와 열대성 저기압
의 영향으로 호찌민시 전
역에 시간당 최대 80mm
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5시경부터 시작된 비는 시
간이 갈수록 강도가 세져 호찌민시 중심부와 투덕
(Thu Duc)시, 빈탄(Binh Thanh)구, 고밥(Go Vap) 구, 떤빈(Tan Binh)구 등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 피 해를 입었다. 특히 고밥구 의 응우옌반코이(Nguyen Van Khoi)거리와 레반토 (Le Van Tho)거리는 30cm 이상 물에 잠기면서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대형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발
생하는 물결로 인해 주변
상점들이 침수 피해를 우
려해 영업을 중단하는 사
태까지 발생했다. 투덕시
의 응우옌주이찐(Nguyen
Duy Trinh)거리와 레반비
엣(Le Van Viet)거리도 오
토바이 바퀴의 절반 높이
까지 물에 잠겼다. 일부 주
민들은 배수 작업을 돕기
위해 비가 쏟아지는 가운
데서도 배수구의 쓰레기를
치우는 등 자발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다. 퇴근 시간 대와 겹친 폭우로 항싸인 (Hang Xanh) 교차로와 쏘 비엣응에띤(Xo Viet Nghe Tinh)거리, 13번 국도 등 주요 도로에서 심각한 교 통 정체가 발생했다. 떤선 녓(Tan Son Nhat) 공항 주 변의 꽁호아(Cong Hoa)거 리, 호앙반투(Hoang Van Thu)거리 등도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43세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소추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
반타인(Van Thanh)씨는 " 평소 45분 정도 걸리는 1 군에서 투덕시까지의 거 리를 2시간 가까이 걸려 이동했다"며 "건기인데도 이렇게 큰 비가 올 줄은 몰 랐다"고 당혹감을 표했다. 한편, 기상 당국은 건기에 내리는 비의 경우 대기오 염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Vnexpress 2024.12.2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
결돼 최상목 부총리겸 기
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국무총리 권한대행을 이어
받게 됐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27일 보도했다. 대통
령이 탄핵된 뒤 권한대행
을 맡은 총리까지 탄핵소
추돼 직무정지되는 사태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회
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한
덕수) 탄핵소추안'을 재적
의원 300명중 192명이 참
석한 가운데 표결에 부쳐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재석 야당 의원 191명이
전원 찬성했고 여당에서
도 찬성이 1표 나왔다. 표
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
장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
핵안의 의결 정족수는 대
통령 탄핵과 같은 '재적의
원 3분의 2(200석) 이상'이
아닌 총리 탄핵 요건인 '재
적 과반(151석)'이라고 밝
혔다. 우원식 의장의 의결
정족수 요건이 발표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
앞으로 몰려나와 ‘원천
무효’를 외치며 강력 반
발했고, 더불어민주당 의
원들은 투표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한덕
수 권한대행이 긴급 대국
민 담화에서 국회 몫의 헌
법재판관 후보자 3인을 임
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
히자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소추안에 는 5개항의 탄핵사유가 담 겼다. 총리 업무로서의 ▲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해
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
사 방치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
운영 체제, 대통령 권한대
행 업무로서의 ▲내란 상
설특검 임명 회피 ▲헌법
재판관 임명 거부 등이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총리실
에 전달된 직후 한덕수 권
한대행의 직무는 정지됐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
정부 장관이 대통령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를 주재, 안보태세를 점검 했다. 헌법재판소는 한덕 수 권한대행 탄핵소추 의 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탄핵여부를
베트남에 고급일식 출사표를 던졌다
프랑스어로 '미식가'를 의미하는 'Gourmet'는 오랫동안 고급 레스토 랑들의 상징적인 단어로 자리잡아왔다. 한국에서는 '고멧, 일본에서 는 '구루메'로 발음되는 이 단어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레스토랑의 포부를 담고 있다. 최근 호찌민 2 군 타오디엔에서 이 이름을 내건 새로운 일식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 다. 바로 '고멧 사시미'다.
것이
한국식 일식과
한국식 일식과 일본 전통 일식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섬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는 단순
히 맛의 차이를 넘어 식문화의 차이를 보여주 는 흥미로운 지점이다. 한국의 일식은 일본의
해산물 조리법을 기본으로 하되, 한국인의 입 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특히 참기름과 들깨를 활용해 고소한 맛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풍미를 일본 요리에 접목한 결과로, 오랜 시간 한국의 기성세대들 에게 친숙한 맛으로 자리 잡았다.
조미료 사용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대표적 으로 고추냉이의 경우, 일본 본토의 것은 순 간적으로 강한 매운맛이 특징이지만 한국의
와비사비한 실내
고추냉이는 그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일 본의 고추냉이는 코끝을 강하게 자극하고 순
식간에 사라지는 반면, 한국의 매운 맛은 점 진적으로 퍼지며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식사 도구와 방식에서도 문화적 차이가 드러 난다. 일본은 위생을 고려해 일회용 젓가락만 을 사용하고, 탕 요리를 먹을 때도 개인 접시 에 덜어 먹는 것이 기본이다. 반면 한국의 일 식당들은 이러한 엄격한 규칙에서 비교적 자 유로운 편이다.
이처럼 한국의 일식은 일본 전통의 기본을 존 중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과 문화에 맞게 자
연스럽게 발전해왔다. 이는 단순한 모방이 아 닌, 음식문화의 창조적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 다.
바로 고멧 사시미는 그러한 수요를 타켓으로 일식이지만 한국식 스타일을 지향하는 방식 으로 약 3주전에 오픈한 곳이다. 두끼, 미카도 스시 0'C를 함께 운영하는 디비나(DIVINA)사 의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높은 품 질의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 이 특징이다. 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통 일식 코스 요리를 제공하여 한국식 을 강조하면서도 현지 일식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멧 사시미의 첫인상은 일반적인 식당의 모습이 아닌, 여러 개의 룸이 있는 모던한 사무 공간을 연 상케 한다. 이는 우연이 아닌, 고급스러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다.
실내는 일본의 미학적 개념인 '와비사비'를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흰색 톤
을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는 깔끔함을 넘어 특유의 여백을 만들어내는데, 이
는 단순한 비움이 아닌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디자
인 철학은 일본 전통의 '불완전함 속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각 룸의 배치는 얼핏 듬성듬성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세심한 계산이 숨어있 다. 이는 마치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동양화처럼, 비어있음이 주는 여유와 충만함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고멧 사시미는 화려함 을 추구하기보다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특별한 다이닝 공간으로서의 정체성 을 확립하는데 성공했다.
입 맛을 돋우는 동시에, 피로한 미각을
부드럽게 달래준다. 이어 나오는 차
완무시는 일본 요리의 섬세함을 잘
보여주는 요리다. 부드러운 달걀 속
에 숨겨진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은 다음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 여준다.
프리미엄 코스의 진정한 가치는 다양 한 참치 부위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 서 빛을 발한다. 탄탄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주도로 시작해, 살짝 그을린 표면과 신선한 속살이 대조를 이루는 다타키로 이어진다. 특히 다 타키는 참치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도 피가 많은 부위임에도 잡냄새 없 이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하이라이 트라 할 수 있는 오도로(참치 뱃살)는
입안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리
며 최상급 참치만이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풍미를 전달한다. 여기에 기
름진 고소함으로 무장한 참다랑어 뱃
살까지, 참치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구성이다.
참치는 코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것이 아닙니다. 생와사
비와 신선한 연어로 만든 와사비
샐러드는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고, 부드러운 식감의 일본식
두부요리는 입안에 부드러운 뒷
맛을 남깁니다. 초림을은 간장
의 진한 맛이 배어 있어 한국인
의 입맛에 친숙한 요리이며, 일 본 요리의 특성을 잘 살린 요리 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다양하고 풍
성한 요리가 900,000 VND의 가
격에 판매된다는 것입니다. 두
남자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
큼 양이 많지만, 음식 하나하나 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잃지 않
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모
던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 기는 식사로, 단순한 식사를 넘 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 다. 호치민시에서 고품질 일본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Gomet Sashimi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강명현
고멧사시미 총괄셰프 인터뷰
고멧 사시미의 강명현 총괄셰프는
24년 경력의 일식 전문가다. 한국
신화푸드그룹의 대표 일식당인 긴
자에서 17년간 근무하며 3층 규모
의 초대형 일식당을 이끌어왔다.
요리사로 시작해 관리자까지 올랐
으며, 특히 사시미 분야에서 두각
을 나타냈다. 현재는 디비나 그룹
의 베트남 진출과 함께 고멧 사시
미의 총괄셰프를 맡아 현지 셰프 들을 교육하고 메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이곳의 위치가 타오디엔의 외곽인데, 이런 입지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건물이 저희 회사 건물입니다. 3층에는 본사가 있고, 2층에는 양식당이 들어올 예정이며, 1층에서 현재 고메 사시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외곽이지만, 저희는 천천히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고 입소문을 통해 성장하 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의 사업 현황은 어떠한가요?
베트남 전역에 미카도스시 1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고멧 사
시미는 1호점이고, 1월 초에 하노이 미딩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베
트남에 없는 코스 메뉴를 콘셉트로 잡고 있습니다.
기존 일식당들과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한국식 횟집들은 한상차림 형태로 제공되고 매운탕이나 탕요리를 따
로 주문해야 하지만, 저희는 죽부터 에피타이저, 마지막 매운탕까지 체계
적인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두끼와 미카도스시를
영하다 보니 물류 파워가 좋아 90만 동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요 타겟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요?
타오디엔 지역의 특성상 한국인 고객도 중요하지만, 베트남 상 류층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홍보를 하지 않았
음에도 베트남 현지 고객들이 구글을 보고 찾아와 프리미엄 코 스를 즐기고 계십니다. 향후에는 1군과 같은 고소득층 밀집 지 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셰프님의 이력이 궁금합니다.
저는 한국의 신화푸드 그룹의 긴자라는 일식집에서 17년간 근 무했습니다. 100평 규모의 3층 초대형 일식집에서 요리사로 시 작해서 관리자까지 경험했고, 특히 사시미 분야에 전문성을 가 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24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현지 셰프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운영 성과는 어떠신가요?
오픈한 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구글 리뷰에서 모두 5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는 저희가 인위적으로 작업한 것이 아 닌, 실제 방문객들의 평가입니다. 지인들의 냉정한 평가에서도 음식의 맛과 구성면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호찌민메트로 1호선 폭우로 30분간 운행중단
호찌민시의 첫 도시철도
인 벤탄-수이띠엔(Ben Thanh-Suoi Tien) 노선
이 개통 6일 만인 27일 폭
우와 낙뢰로 인해 30분간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Vnexpress지
가 27일 보도했다. 호찌
민도시철도공사(HURC1)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 후 5시경 호찌민시 중심부
와 투덕(Thu Duc)시, 빈탄 (Binh Thanh)구, 고밥(Go Vap)구 일대에 내린 폭우
로 인해 철도 안전보호시
스템이 작동했다. 이에 따
라 오후 5시 25분경 운행
중이던 열차들이 각 역에 서 대기하며 안전 점검이 실시됐다. 32세의 승객 민
히엡(Minh Hiep)씨는 "1군
의 벤탄 지하역에서 출발
한 열차가 투덕역에서 멈
춰섰고, 반대 방향으로 운
행하던 열차도 같은 역에
서 정차했다"고 전했다. 역
내 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기상악화로 인한 운행 지
연이 안내됐다. 도시철도
공사 측은 "이번 운행 중단
은 개통 초기 단계의 엄격
한 안전 절차에 따른 것"이
라며 "약 30분 후 정상 운행
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전날인 26일에도 바선(Ba
Son) 지하역에서 신호 문
제로 열차가 10분간 정차
하는 등 초기 운영 과정에
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
생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
통한 벤탄-수이띠엔 노선
은 17년간의 계획과 12년
의 공사 끝에 완공된 호찌
민시 최초의 도시철도다. 개통 후 첫 한 달간 무료 운 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22 일부터 25일까지 약 800 회 운행으로 40만 명에 가 까운 승객을 수송했다. 한 편, 이날 내린 비는 건기임 에도 불구하고 약 1시간 동 안 지속됐으며, 고밥구의 레반토(Le Van Tho)거리 와 응우옌반코이(Nguyen Van Khoi)거리, 투덕시 의 응우옌주이찐(Nguyen Duy Trinh)거리 등이 침 수되면서 퇴근 시간대 교 통 혼잡이 가중됐다. (Vnexpress 2024.12.27)
베트남, 중국산 풍력발전 타워에 97% 반덤핑관세 부과
지난 15개월간 조사를 벌인 끝에 결정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중국산 풍력발전용 타
워에 9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
다고 27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하 여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산업통
상부는 지난 15개월간
조사를 벌인 끝에 이같
이 결정했다. 산업통
상부는 성명에서 "수 집된 증거를 살펴보니 여러 중국 기업으로부 터 수입된 풍력발전용
타워들이 덤핑 판매돼 국내 제조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설
명했다. 이번 관세 부 과는 내년 초순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된다.
덤핑 혐의가 발견되
지 않은 '장쑤전장 신
에너지장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중국 업체 제품이 관세 부과 대
상이다. 베트남 당국
은 지난해 9월 중국산
풍력발전용 타워의 덤 핑 판매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자국 제조업자 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
편, 앞서 이달 초 산 업통상부는 중국 전자 상거래 플랫폼 테무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기한에 사업 등록 절 차를 마치지 못했다면 서 테무의 베트남 내 서비스를 사실상 중 단시킨 바 있다. 테무 는 지난 9월께부터 베 트남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베트남 내 본 격 판매에 착수했다. 테무가 중국산 초저가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쏟아내자 베트남 당국 과 기업들은 자국 산 업계가 큰 타격을 받 고 있다는 우려를 나 타내왔다.
(연합뉴스 2024.12.27)
베트남 투자자문, 법인설립, 노동허가, 각종 라이센스, 거주증, 비자등 Tel : 083 568 1000(KR) / 0906 822 374(VN) E-Mail : kksjeon@gmail.com
베트남 최대 온라인 매체인
VnExpress가 선정한 2024
년 베트남의 10대 뉴스를
통해 정치•경제•사회 전
반의 주요 변화를 조망했 다.
1.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서기장
서거와 정치 변화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였던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
장이 7월 19일, 향년 80세
로 서거했다. 그는 2011년
부터 2024년까지 13년간
베트남을 이끌며 강력한 반
부패 정책을 추진했다. 특
히 '금기구역 없는 부패와
의 전쟁'을 선언하며 정치
국원급 고위 인사들의 부패
척결에 앞장섰다. 쫑 서기
장은 1945년 이후 최초로 3
연임에 성공한 지도자로 기
록됐다.
2. 베트남 지도부의 세대교
체 완성
쫑 서기장 서거 이후 베트 남은 주요 지도부 교체를
단행했다. 8월 3일 제13기
당 중앙위원회는 토 람(To Lam) 전 국가주석을 새 공
산당 서기장으로 선출했
다. 이어 10월에는 50년 군 경력의 르엉 끄엉(Luong Cuong) 전 군 정치총국장
이 국가주석에 취임했다.
5월에는 쩐 타인 만(Tran Thanh Man)이 브엉 딘 후 에(Vuong Dinh Hue)의 사 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의장 직을 맡아 베트남의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완성됐다.
3. '혁명적' 행정개혁으로
정부조직 슬림화 추진
11월 말, 제13기 당 중앙위
원회는 2017년 결의 18호
에 따른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이는 단
순한 인원 감축을 넘어 국가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앙정부 기관을 30개에서
21개로 축소하고, 약 10만
명의 공무원 감축을 단행하
는 한편, 당 중앙위원회 직
속기관도 4개 이상 줄이는
등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실
시한다. 특히 이번 개혁은 '
중앙이 지방을 기다리지 않
고, 지방이 기층을 기다리 지 않는' 신속한 추진을 특
징으로 한다.
4. 경제 회복세 뚜렷... GDP
7% 상회 전망 2024년 베트남 경제는 글 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도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GDP 성장률 5.66%
를 시작으로 3분기에는 태 풍 야기의 영향에도 불구하 고 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은 3,8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4% 증 가했으며, 특히 농업 부문
이 600억 달러의 수출을 달
성하며 10년 전 대비 2배의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직 접투자(FDI)도 314억 달러
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
은 관심을 입증했다.
5. 70년 만의 최강 태풍 '야 기(Yagi)' 강타로 대규모 피 해
9월 초 베트남 북부를 강타
한 태풍 야기는 70년 만에
최강의 위력을 보였다. 최
대 풍속 17급의 슈퍼 태풍
으로 발달한 야기로 인해 34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
으며, 약 837조 동의 경제
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2023년 GDP의 0.62%에 해 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5년 간 54조 동 규모의 재건계 획을 수립하고, 주택과 기 반시설 복구에 착수했다.
6. 남북고속철도•원전 등 메가프로젝트 재개
총 투자액 67억 달러 규모 의 남북고속철도 프로젝트 를 재개했다. 하노이-호찌 민을 잇는 1,500km 구간을 시속 350km로 운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2035년 완공
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16 년 중단됐던 닌투언(Ninh Thuan) 원자력발전소 건설
도 재개를 결정했다. 연간 10-13% 증가하는 전력 수 요에 대응하고 2050년 탄
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7. 주요국과의 전략적 관계
격상으로 외교 지평 확대
베트남은 2024년 호주, 프
랑스, 말레이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했으며, 몽골, UAE와는 포
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 다. 또한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과 전략적 동반자 관 계를 새로 구축했다. 토 람
서기장은 중국, 미국, 쿠바,
유럽 등을 방문하며 다자
외교를 강화했고, 르엉 끄 엉 국가주석은 남미 순방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
는 등 활발한 외교 행보를
보였다.
8. 글로벌 혁신지수 상승으 로 기술혁신 역량 입증
베트남은 세계지식재산기
구(WIPO)의 글로벌 혁신지
수에서 133개국 중 44위를 기록, 전년 대비 2단계 상 승했다. 특히 하이테크 수 입, 수출 및 창의적 상품 수
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 지했다. 베트남은 지난 14
년 연속 발전 수준 대비 혁 신 성과가 우수한 3개국에 포함되며 과학기술 발전 전 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9. 개정 토지법 등 부동산
관련법 조기 시행
8월 1일부터 개정 토지법, 주택법, 부동산사업법이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시 행됐다. 5년 단위 토지가 격 체계를 폐지하고 시장 가치에 근접한 연간 토지 가격표를 도입하는 등 부 동산 시장의 법적 걸림돌 을 해소했다. 해외동포의 토지사용권도 확대되어 해외 송금과 투자 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10. 글로벌 기술기업 투자 확대로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 2024년 베트남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주요 투자 처로 부상했다. 애플(Ap
ple)은 2019년 이후 160 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0 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 으며, 엔비디아(Nvidia)는 첫 AI 공장을 설립했다. 삼성(Samsung)은 하노 이 연구개발(R&D) 센터를 동남아 '기술 허브'로 확장 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반도체 분야에서만 116억 달러 규모의 174개 외국 인투자 프로젝트를 유치 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 체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 (Vnexpress 2024.12.28)
베트남이 전자담배 전면 금
지에 이어 2025년부터 전
자담배의 사용과 소지에 대 한 구체적인 처벌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27일
베트남 보건부가 주최한 전
자담배 관련 콘퍼런스에서
보건부 법무국 딘티투투이 (Dinh Thi Thu Thuy) 부국 장은 "베트남이 동남아시
아에서 6번째, 전 세계적으
로는 43번째로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는 국가가 됐
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현
재 전자담배 금지와 관련
한 세부 법안을 마련 중이
며, 이를 당국에 제출할 예
정이다. 현행 베트남 법률
에 따르면 금지 물품의 제
조 및 거래에 대해 최대 10 억 동(약 520만원)의 벌금
이나 최대 5년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다. 세계보건 기구(WHO) 베트남 사무소 의 응우옌투안람(Nguyen Tuan Lam) 대표는 "위반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강력한 처벌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토바이 헬멧 착용 의무화와
같이 지속적인 단속 캠페인
이 필요하며, 온라인 판매 와 광고 차단에 초점을 맞
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베
트남 당국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전자담배 금
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처벌 기준과
단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 다.
(Vnexpress 2024.12.27 )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2025년까지
농림수산물 수출액을 700
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
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4년 대비 75억 달러 증
올해 베트남의 임산물 수 출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농업농촌 개발부 임업국에 따르면 올해 임산물 수출액은 173 억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19.4% 증가할 것으로 추 정된다. 품목별로는 목재 및 목제품이 163억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쩐 꽝 바오(Tran Quang Bao) 임
가한 규모라고 Vnexpress
지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농업농촌개발부 연례회의
에 참석한 팜 총리는 "자연
재해와 전염병, 태풍 등 어
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부
업국장은 “올해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며, 전체 임산물 무역수
지 흑자는 144억달러에 이
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재 및 목제품 상품군에
서는 특히 목재 프레임 의
자 수출액이 올들어 11월
기준 3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늘어나는 등 수
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이
와함께 거실 및 식당가구,
문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
다"고 평가했다. 2024년 베 트남의 농림수산물 수출액 은 전년 대비 18.7% 증가
한 625억 달러를 기록했으
며, 농업 부문 GDP 성장률
은 정부 목표치를 웃도는 3.3%를 달성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179억 달러로, 국가
전체 무역흑자의 72%를 차
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
면 주요 농산물이 328억 달
러, 임산물이 172.8억 달러, 수산물이 100.7억 달러, 축
산물이 5.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
출액 30억 달러 이상을 기
록한 품목이 전년보다 1개 늘어난 7개에 달했다. 시장 개척 면에서도 성과를 거뒀 다. 베이징에서 개최된 첫 베트남 과일 축제는 중국 시 장 진출의 큰 전기가 됐다. '일촌일품(One Commune One Product, OCOP)' 프로 그램도 3등급 이상 제품이 전년 대비 3,500개 증가한 1만4,600개를 달성하는 등 큰 진전을 이뤘다. 찐 총리 는 2025년을 '가속화와 도약 의 시기'로 규정하고, 농업 부문 GDP 성장률 3.5-4%, 농림수산물 수출 700억 달 러, 농촌 가구 상수도 보급
률 60% 이상, 산림 피복률 42.02% 유지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레민호안 (Le Minh Hoan) 농업농촌 개발부 장관은 "7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영세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기술과 국제 표준을 적 용한 전문적 모델로의 전환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 등 까다 로운 시장을 겨냥한 생산소비 연계 강화가 필요하며, 공식 수출 확대가 베트남 농 산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 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Vnexpress 2024.12.27)
우드칩, 침실가구, 목재판
넬, 바닥재 및 주방가구 등
도 수출액 10억달러를 넘
기며 목재 관련 상품 전반
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국
가별 수출은 미국이 베트
남산 목재 및 목제품의 최
대 소비시장으로, 올들어
관련제품 수출액 가운데 55%를 차지했다. 이에대 해 임업국은 “미국의 강
력한 수요와 함께 현지 재 고 감소로 인해 베트남의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바 오 국장은 “임산물 수출
호조와 함께 올해는 산림 개발과 수확, 가공 등에서 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 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은 내년 임산물 생산성 5% 향상, 수출액 180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인사이드비나 2024.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