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회 ceo조찬집담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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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회 CEO조찬집담회 개최 결과

1. 일시 및 장소 : 1월 9일(목) 오전7시~9시, 조선호텔 2층 “라일락“ 2. 주제 : 2014년 기업 경영환경 전망 3. 연사 :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 4. 정책이슈/제언 -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부 주도형으로 고용 개선이 가계 개선으로 이어 지지 못하고 있음. 2013년 40만 명의 고용이 증가하였는데, 가계 실질 소득 증가는 1% 에 불과함. 고용과 가계 실질 소득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많은 노력이 필요. -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로 과잉 투자 문제가 단 시간 내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정부는 국내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필요. - 정부는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증대하면서, 창조 경제 창출을 요구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 임. 기업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정부 정책에 화답하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 5. 배경 설명 - 급변하는 경영 여건 속에서 기업의 경영 환경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고 때론 무모함. 하지만, 글로벌·국내 경제 환경, 기업의 재무환경 및 정부의 정책방향 등 여러 요소들이 어떻게 변화할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기업에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 펴볼 필요가 있음. 6. 연사 발표요지 ▪ 글로벌 경제는 충격에서 벗어나서 정상화 되는 과정이지만, 아직 넘어야할 장벽들이 많 음. 먼저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함. 선진국은 과잉 소비 문제가, 신흥국은 과잉 투자 설비 문제가 있음. ▪ 미국은 가계 금융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2013년부터 세계 경제를 견인하기 시작하 고 있음. 미국의 경제 개선에 관한 좋은 신호가 많지만 불확실성도 함께 있음. 양적완화 속도를 주시해야 함. 유로존은 한때 붕괴 위험에 직면했지만, EU 차원에서 구제 금융을 지원하고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침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 일본은 아베 노믹 스가 긍정적으로 일본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재정 건정성은 지연되고 있음. 이것이 지연되고 있는 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임. 중국도 구 조개혁 정책이 지속되고 있음. 성장둔화가 예상되지만 7%대는 유지할 것임. 단기적으로 는 고정자산이 축소되면서 세계경제에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 국유기 업의 민간기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 사업 확대와 같은 긍정적인 영 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중국은 이제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지갑이 되고 있음. ▪ 2014년 우리 경제는 3% 중반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상화 되 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경제와 신흥국 경제가 가지고 있는 문 제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가장 큰 문제임.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2년 기준으로 164%임. 더 큰 문제는 선진국은 가계부채가 감소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금융위기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2가지임. 저소득층이 생계비를 보충하기 위해서 자금수요를 확대하는 것과 베이비붐이 퇴직하면서 사업자금 수요가 생겨 부채가 확대됨. 가계부채가 확대되면, 원리금 상환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됨. 이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면, 채무부담에 시달리던 가계가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서 집을 팔려고 하기 때문에 자산 가격이 폭락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우려도 있음. ▪ 수출에 의한 투자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중국 및 신흥국의 성장세가 둔화되 기 때문에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임. 과잉 투자 문제는 단 시간 내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가 필요. ▪ 최근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정부 주도형 일자리임. 고용 개선이 가 계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 작년에 40만 명의 고용이 증가하였는데, 가계 실 질 소득 증가는 1%에 불과함. 이는 고용과 가계 실질 소득이 연결되지 않음을 보여줌. ▪ 내수 부진의 구조조정 문제가 올해도 계속 될 것임. 수출은 선진국 경기 회복 영향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수 있지만 신흥국과 중국 영향으로 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임. 엔저가 지속되고 중국의 성장이 느려지고 신흥국에서 위기가 발생한다면 굉장히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 우리나라 기업의 신흥국 및 개도국 의존도가 64%임. 미국과 일본 이 회복되더라도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 ▪ 대기업 내에서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음. 일부 상위 그룹을 제외하면,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음. 지난해 30대 그룹의 수익성과 안전성 지표는 괜찮다고 나오지만, 이는 상위 4대 그룹에 의한 착시현상임. 4대 그룹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였음. 4대 그룹을 제외한 중하위권 그룹은 가까스로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임. 앞으로도 주요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다면 우리나라의 4대 그룹 의존도가 더 높아 지게 될 것임. 삼성의존도가 47%, 4대 그룹을 합치면 84%로 확대. 2년 전만해도 59% 였는데, 25%가 증가. 기업 양극화가 중하위권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음. ▪ 사회 양극화 완화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임. 가계와 기업, 개인 간 소득 불균형이 심화 되고 있음. 이는 경제성장 수준만큼 가계소득이 이루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 양극화 해소를 위해 고용 안전성 제고, 임금 불평등 완화 등 이러한 정책 이슈들이 나올 것임. 7. 질의응답 - 국가 빚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빚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가계 부채의 대부분은 고소득층의 부채임. 금융 자산으로 대비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정부 부채도 GDP의 30%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 한 수준임. 하지만 성장이 되지 않는다면 부채 수준은 점차 악화될 것이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해 정부의 정책도 추진되고 있음. - 올해, 매물로 나올 기업들이 많아 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기업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는가? 올해 매물이 40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사상 최대 M&A가 일어날 것으로 보임. Private Equity 중심으로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보임. 외부에서 돈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 하지만, 실제로 그리 많이 팔리지 않을 수도 있음.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함. - 기업 양극화가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30대 기업 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레버리지가 있어야 함. 그리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하는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은 상당기간 정체 되고 있음. 이로 인한 기업들의 경쟁력이 상실되었음. 지금의 문제는 성장률 수치가 아니 고, 구조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함.


8. 결론 2014년도 여러 가지 불확실성과 어려움들이 기업들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다양한 도전을 극복해 나가면서 대장정을 이어갈 것이다. 한국경제는 기업들의 정신을 기 반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 정부가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때에, 기업은 글로벌 시 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한국 성장 공식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제122회 CEO조찬집담회 참석자 명단 2014. 1.9(木) 7:00, 조선호텔 2층“라일락” 번 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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