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tar magazine 2016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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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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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특별판

hot star issue 송중기

“결말 굉장히 만족한다”… ‘송중기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

star zoom 송혜교

‘당찬 러블리’ 강모연과 만나 시너지 가득 …

interview 진구

“초반부 늘 송중기가 부러웠다” ‘로맨스에 대한 갈증’

김지원 “촬영장서 내 활력소는 진구 선배님었다”

VIP증정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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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hot star issue ‘태양의후예’송중기 “결말 굉장히 만족한다”… ‘송중기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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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송혜교 ‘당찬 러블리’ 강모연과 만나 시너지 가득

18 interview

‘태양의 후예’ 진 구 “초반부 늘 송중기가 부러웠다” ‘로맨스에 대한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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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interview

‘태양의 후예’김지원 “촬영장서 내 활력소는 진구 선배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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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tar issue ‘태양의 후예’ 송중기 “결말 굉장히 만족한다”… ‘송중기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

15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볼룸 홀에서 ‘태양의 후예’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송 중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2008년 ‘쌍화점’의 조연으로 데뷔한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유시 진이 되기까지. ‘대세’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 송중 기의 ‘태양의 후예’ 종영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들어봤다.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는 “홍콩에 프로모션 차 다녀왔는데”라는 물음에 “기사를 통해서만 반응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몸으로 느 낀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홍콩 프로모션이 저에겐 의미가 있었 다. 우리 드라마를 해외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주고 계시구나를 직접 느꼈다. 이어 송중기는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름이 언급되는데 어떤 기분이 드는지”라는 질문에 “여러 분야에 서 언급이 된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듣고 있는데 배우로서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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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 송중기의 ‘태양의 후예’ 종영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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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한 것 뿐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언급이 되고 그게 제가 가져

한 건데 굉장히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하나는 이뤘고, 굉장

야 할 짐이라면 다양한 분야 공부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책임감

히 서늘한 역을 해보고 싶다. 제 안에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한

도 든다”고 말했다.

다. 이후 송중기는 멜로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비결이라기 보

또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의 많은 명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

단 멜로 장르가 아니여도 무조건 책을 기본으로 한다. 책에 나온

사에 대해 “기억나는 대사들은 많다. 강모연 선생에게 ‘졌다고 생

대로 표현하면 돼서 대본을 제일 중요시 여긴다. 이런 장면에 왜

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내가 더 좋아하니까’라는 대사였는데 그

이 대사를 왜 썼을까 하는 글쓴이 입장에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대사가 갑자기 매력있게 느껴졌다. 또 15회 엔딩에서 ‘그 어려운

접근할 때가 많다. 비결을 굳이 말하자면 평소 모습이 나오는 것

걸 제가 해냈습니다’ 라는 대사가 있는데 감정이 다르다보니 또

같다. 멜로 연기라도 느끼하게 하지 말자 하는 소신이 있는 것 같

다르게 들렸다.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자신의 대사에 대

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 애정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의 불사조 결말에 대해 송중기는 “불사조는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입장에선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 한 것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만족하고 15회를 보며 많이 뭉클했던 것 같다. 저는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만족스럽다” 고 말했다.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에 송중기는 “연기에 욕

실제로 군대가 있었기 때문에 군대에 있던 시간들이 많이 도움된것 같다. 연기에 많이 묻어나기도 했다.

다. 드라마의 장르가 멜로라고 생각했고 멜로를 강화시키기 위

심이 많은 편이라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너무 많다. 일단 하고 싶 었던 장르에서는 이뤘다. 영화 ‘군함도’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송중기는 “얼마전 만난 박대통령님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라 는 물음에 “대통령님 만난다고 해서 긴장을 했었다. 몇 번 뵀는 데 저도 모르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했었다. 대통령님 을 뵐 기회가 없다보니 그렇게 인사를 드렸는데 ‘우리 봤었잖아 요’ 라고 말씀하셨다. 군대는 잘 다녀왔는지 물으셨다. 죄송하기 도 하면서 감사했다.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당 시를 회상했다. “‘늑대소년’ 철수에서 유시진으로 가기까지 자신이 느끼는 진화된 모습이 있는지”라는 물음에 송중기는 “‘늑대소년’ 철수와 유시진 사이는 작품적인 것보단 실제로 군대가 있었기 때문에 군대에 있 던 시간들이 많이 도움된 것 같다. 연기에 많이 묻어나기도 했다” 고 말했다. 또한 송중기는 “그릇이 커졌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 떨 때 느끼는지”라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 을 것 같다. 제가 제 직업 안에서 열심히 해야 제 주변 분들도 먹 고 살 수 있고 월급을 받을 수 있고 이런 여러가지 많은 게 포함 되어 있는 것 같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해외 팬분들도 생길 거고 그런 분들에서 절대 실망을 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실망시 키지 않으려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야겠다 생각하고 그런 여러 가지 의미로 그릇이 커졌다고 말씀드린 거다. “차태현 형님을 보 면 그릇이 큰 사람이란 생각이 많이 들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 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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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6 TOPSTAR magazine


또 송중기는애국주의에 물든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군인이란 직

“같이 연기했던 배우분들 중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은 누군가”라는

업으로 설정이 돼서 그런 부분이 있는 거 같고 기사들도 많이 봤

질문에 송중기는 “연기하며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다. 강

다. 그렇게 느끼신다면 그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전 해석을

신일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됐을 때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기뻤다.

그렇게 안했다. 유시진 대위의 사명감, 책임감 이런 것들이라 생

회식 때 처음으로 선배님과 번호를 교환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장

각했고 개인적으로는 약속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더 커진다면 국

문의 문자를 보내주셨다. 진심 어린 말씀이 많이 도움됐다”며 강

가가 될 수도, 인류의 평화가 될 수도 있지만 저는 내가 사랑하는

신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가족들에 대한 개인적인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고 그렇게

또 송중기는 “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분이 혜교 누나라 많은 도

해석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움을 받았다. 넘볼 수도 없는 선배님이신데 이런 분이 이 위치에

“이해하기 힘들었던 장면이 있었나”라는 물음에 송중기는 “이해

서도 계속 노력하는 모습들에 ‘괜히 송혜교가 아니구나’ 했다. 굉

가 안됐던 부분은 있었다. 와인키스 장면에서는 걱정을 했었다.

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분이었다. 성격도 담대하고 담담하시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그렇게 빨리 키스를 하는게 와닿을까, 가

다. 후배 입장에서 배울 점이라고 느꼈다. “진구 형은 영화를 많

벼워보이진 않을까 그런 걱정을 했었는데 방송을 보며 제 생각이

이 하시고 작품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여유로움이 있다. “여러가

잘못 됐다는 걸 느꼈다. 대중분들이 엄청나게 빠른 전개를 좋아

지 면에서 많이 배웠다”.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도 고맙다. 한국

해주시더라.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내가 괜히 걱정했네’라

이 많이 힘든 현장이었을 텐데 너무나 좋은 태도를 보여줬고 열정

는 생각을 했다. 방송 보며 굉장히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속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액션 연기가 쉽지 않

꽃미남’이란 이미지가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거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버릴 생각도 있다

더라. 굉장히 어려웠다. 제가 부족한 점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더 공을 들였다. 이번에 많이 배웠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잘하고 싶다”고 욕심을 밝혔다. 특히 송중기는 “‘꽃미남’이라는 수식어 떨쳐버리고 싶진 않은지” 라는 물음에 “‘꽃미남’이란 수식어를 버리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 다. 배우에게 외모가 가져다주는 부분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노 화 현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노력을 할 거다. 배우는 외모에 서 뿜어져 나오는 게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꽃미남’이란 이미 지가 제가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거라고

이후 송중기는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고 싶다고 했는데 멜로는 안

생각되면 과감히 버릴 생각도 있다. 나이가 들고 작품을 경험하

할 건지”라는 질문에 “장르든 역할의 크기든 가리지 않을 거다.

며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다”고 말하

그런거에 있어서는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늑대소년’

기도 했다.

이 세 작품이 배우 송중기라는 친구에게 많은걸 일깨워 줬다. 아

캐릭터와 자신을 일체화시키며 어떤 장면이든 어떤 모습이든 믿

직 젊은 배우기에 다양한 것들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

어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송중기. ‘태양의 후예’ 속 다소 판타지

미에서 ‘군함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적인 장면도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건 자신을

송중기는 ‘군함도’ 속 연이은 군인 역할과 ‘태양의 후예’와의 연기

믿고 자신을 연기를 믿는, 이런 송중기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

차이점에 대해 “군인 역할에 자신있다는 생각을 할 줄은 몰랐고

한편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

군인 역을 하게 될지도 몰랐다. 군대도 제 인생에는 안 올줄 알

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

았었다. 군인 역할이라고 해서 뭔가 다른 생각이 든 적은 없다. ‘

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송중기의 차기작 영화 ‘군함도’

태양의 후예’는 책이 너무 재밌어서 선택했고 ‘군함도’도 줄거리

는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를 너무 재밌게 봤다. 대본을 받으면 줄거리를 먼저 보고 다음으 로 제 캐릭터를 보게 되는데 ‘군함도’는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었 다. 유시진이란 인물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있다. 보시는 분

글 = 박혜미 기자 사진 = 블러썸 ENT /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들 입장에선 재밌을 거다. 개인적으로도 설레고 기대가 되는 작 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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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스타트업 제품

신분증, 여권 위변조 판별기 다윈_콤보스캐너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인식장치인 다윈_콤보스캐너(DW-IDP500S)는 신분증에 입력되어 있는 각종 데이터를 OCR(판독)과 동시에 진위여부까지 판별하는 신개념 신분증 위변조 판별장치이다. 특 히 IR(적외선)과 OVD(홀로그램)판별 기능은 신분증 위변조 사건사고가 잦은 금융기관, 편의점과 외국인 대 상 사후면세점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지금까지 국내 어떠한 제품도 실현해내지 못한 첨단 기능과 성 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인정받아 동서울농협, 한국예탁결재원, 원자력발전소, 수원지방법원 관 할 등기소, 서울시내 및 인천공항 SM면세점, 제주시내면세점, 인천공항 부가세환급기 등에서 사용 중이다. 다윈의 이종명대표는 “평소 한류시장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콤보스캐너를 면세점에 공급하면서 올해 부터 시행되는 “부가세 즉시환급” 제도를 알게 되었고 한류관광 중심에 있는 1,000만 요우커(중국관광객) 를 위해 그동안의 한글잡지 사진만 보는 무료함에서 재미있게 읽고 보고 귀국해서는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 로 나눠줄 수 있을 만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를 구성한 TOPSTAR(간자체) 메거진을 발행해 무료 로 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작은 움직임이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어 관광한국 이미지 제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중국어 잡지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들의 인터뷰등 최근 뉴스와 HD급 고화질사진 그리고 국내 다양한 분야의 컬럼을 게재할 계획이며, 롯데백화점(잠실,에비뉴엘,센텀시티),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명품 관), 신세계백화점(의정부), SM면세점(인천공항,인사동), 동대문 DDP, 밀리오레, 두타, 헬로우apm, 대 명콘도, 호텔(리버사이드,엘루이,르네상스,노보텔엠베서더 등 50여 곳), 편의점, 식당, 성형외과, 여행사, 환전소, 특히 명동,신촌,강남,건대 소재 소형사후면세점(화장품,쥬얼리,미용실)등 요우커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곳에 창간호 1만 5천부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또한 본 잡지의 확대 보급을 위해 업종에 관계 없이 요우커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사업자는 다윈 KS운용 전화 02)6012-7982 로 문의하면 상담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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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혜교 ‘당찬 러블리’ 강모연과 만나 시너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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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준 송혜교. 확고의 신념, 솔직 입담, 순발력 재치가 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말씀해주셨는데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고, 상대배우와 호흡이 잘 맞아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떨렸던 장면으로 송중기가 고백하는 장면을 꼽으며 “12월

20일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종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말에 촬영이 다 끝나고 시청자 입장에서 매주 방송을 시청했다.

여주인공 송혜교의 종영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그녀는 “연기했던 송혜교가 아니고 일반 시청자로서 빙의하게 됐

‘태양의 후예’는 쫄깃한 대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그리고 배

다. 다시금 TV를 시청하면서 매력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고백

우들의 달달한 케미로 시청률 40%를 육박하는 독보적인 인기로

할까요? 사과할까요?’ 신이 떨렸다. 연기도 잘했고, 목소리가 너

막을 내렸다. 특히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당차고 러블리한

무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진상황에서 헬기를 타고

강모연 역을 맡아 송중기(유시진 역)과 달콤한 멜로라인을 완성

온 유시진(송중기 분)이 걸어나오는 장면을 언급하며 “드라마 보

해 국내외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의 헤어스타

면서 떨렸던 장면은 지진상황에서 모연이가 고군분투했을 때 헬

일부터 메이크업, 패션까지 사랑받으며 ‘강모연룩’으로 화제를 모

기가 도착해서 독수리 오형제처럼 걸어나오는데 (그때) 모연을 찾

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극중 강모연과 유시진의 유

는 유시진 눈빛이 떨렸다. 실제 촬영 때는 따로 찍었는데 그 씬이

쾌 달달한 케미에 대해 송중기 덕분이라고 말하며 상대배우에 대

그렇게 떨릴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달달한 장면이 유

그녀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재밌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남주

독 많았다. 이에 “저는 여자여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오글거린다

인공이 잘해야만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송중기 씨가 그

고 생각하지 않았다. 딱 하나 있었다. ‘미인형 인형 당신의 이상

어려운 것을 해냈고, 연기한 저도 설렐 정도의 연기를 보여줬기

형’할 때 연기할 때는 죽을 것 같았다. 20대였으면 당당하게 했

때문에 이렇게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열

을 것 같은데 이 나이에 잘못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감정

광 해주셨기 때문에 성공했다. 여러 드라마에서 케미가 좋았다고

씬보다 그런 씬을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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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만들었다. 이렇게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넘쳐났던 달달한 씬도 있었지만 후 반부로 가면서 급작스럽게 전개가 빨라진듯한 모습에 시청자들 이 혹평을 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사전제작이라 1부부터 16부 까지 다 본 상태에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연기하는 동안에는 스 토리가 빨리 전개되거나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못느꼈다”고 말했 다. 그녀는 “나중에 방송이 된 후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 는 반면 부정적인 시선도 있더라. 저는 드라마 결과에 대해서 마 음에 든다. 드라마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 현실이 아닌 환상으 로 생각하는 드라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중간에 스토리를 수정할 수 없으며, 후반 작업인 연출에 따라 작품이 달려있다.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방 영 전부터 사전제작으로 시청자뿐만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의 이 목도 집중시켰다. 사전제작은 보다 여유로운 시간 동안 촬영하며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장단점이 있다. 송혜교는 “‘그겨울 바람이 분다’는 처음부터 끝가지 감정을 갖고 쭉 이어나 간다. 그러나 강모연은 아픔이 없다가 남자를 만나 아픔을 겪고 사랑을 하면서 힘들어 진다. 감정 잡는게 힘들었다. 1회 찍고, 들쑥날쑥 찍으니 감정 잡기가 힘들어 고생을 했다. 편안한 소리 일 수 있지만 생방송처럼 촬영하는 분들이 들으면 좋지 않게 생 각하실 수 있고, 감정을 생각했을 때는 기존 촬영 방법이 낫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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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는 남주인공이 잘해야만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송중기 씨가 그 어려운 것을 해냈고, 연기한 저도 설렐 정도의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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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스스로 가면 뒤로 숨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송혜교에게 가면을 씌운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간담회 이후 ‘송혜교가 스스로 가면 뒤로 숨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송혜교에게 가면을 씌운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 다. ‘가을동화’ 시작으로 10여 년동안 톱자리에 있는 그를 멀게, 혹은 신비롭게 바라본 것이 그와의 벽을 세운 것이 아니었을까. 실제 김은숙은 송혜교와 만난 뒤 강모연의 성격을 밝고, 입체적 으로 바꿨다고 한다. 강모연의 성격처럼 송혜교는 농담도 잘던 지고, 밝고, 털털한 면모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30대 중반 으로서 여배우의 자리에 있는 송혜교, 여자 송혜교에서 거침없

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연기만 봤을 때 아

는 입담으로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재치있게 답변하며 선입견의

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틀을 깼다.

그리고 앞서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큰 기회이자 또 다른

단언컨데 그는 명실상부 ‘톱여배우’임이 틀림없다. 상대배우에

기회를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겨울 바람이 분다’ 끝나

대한 믿음, 겸손함, 연기 내공 그리고 여배우의 소신까지. 러블

고 3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크고 작은 일도 있었기 때문에

리하고 여린 외모와 달리 확고했고, 단단했다. ‘송혜교가 왜?’라

이번 작품이 저에게 중요했다. 이 작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는 물음보다는 ‘역시 송혜교’라는 말이 어울리는 배우가 아닐까.

정도로 열심히 했다.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감사드리고. 더욱

한편 송혜교는 드라마 ‘가을동화’를 시작으로 ‘풀하우스’, ‘그들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 작품이다”고 말하며 초심을 되

사는 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로맨스 작품을 섭렵하며

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 여배우, 한류 스타 자리에 올라섰다.

취재 = 신미래 기자 | 사진 =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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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태양의 후예’

진구

“초반부 늘 송중기가 부러웠다”… ‘로맨스에 대한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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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구는 달콤하면서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앞서 영화 ‘표적’, ‘26년’, ‘연평해전’ 등으로 강하고 남성미 있는 역 혹은 액션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나 로맨스에 목말라 했던 진구. 그는 사전제작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 역으로 열연을 펼쳐 로맨스에 대힌 갈증을 해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태양의 후예’가 인기가 많다. 진

구 : 기분좋은 일이고 신난다. 국가대표 연기자로서 사명감

이 생긴다. 칸 영화제 갔을 때 텔레비전에서 접했던 것보다 한국 영화 인기가 생각보다 약해서 실망도 많이 했고, 우리끼리만의 잔치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외국사람한테 본 때를 보여주고 싶었 다. 알아서 기립할 수 있게 만들어줄게 했는데 아직까지 그런 작 품 못찍고 있다. (웃음) 목표이자 바람이다. ‘태양의 후예’ 합류 계기가 있나? 진

구 : 김은숙 작가님 사석 술자리에서 봤고, 작가 사무실에

서 비빔국수를 해 먹었다. 2-3년 연락없다가 제작사 바른손 서 우식 대표가 ‘태양의 후예’ 준비 중인 것을 알게 됐고, 제목만 듣 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은숙 작가라니까 역할이 크든, 작 든 더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미 생각해둔 사람있다고 했다. 이 후 뒤늦게 캐스팅이 됐다. (다시 연락이 왔을 때) 서운한 것보다 기분이 좋았다. 선물받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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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작품을 본 적 있나? 진

구 : 전체 작품을 본 것은 ‘파리의 연인’밖에 없다. 어느 순

간부터 하얗고 키가 큰 남자배우들의 드라마 전성시대가 되니 자 연스럽게 떠밀려져서 (출연하지 못했다). 저를 원하는게 영화밖 에 없었다. ‘비열한거리’ 작품하면서 대중들한테 모습을 보이게 됐고, 여성 팬도 생기게 됐다. 드라마 방영 이후 여자팬이 많이 늘었나. 진

구 : 심할정도로 남성쪽이 확실히 많았다. 지금까지 역이

세고 거치니까 남자팬분들이 많았다. 이번에 고맙게도 멜로를 하 게 돼서. (웃음) 그안에서도 세고 거친데 여성 시청자분들이 좋 게 봐주시는것 같다. 하지 않았던 멜로라 오글거리지 않나. 진

구 : 제 마음 속에는 만화같은 대사를 꿈꿔왔다. 오히려 오

글거리는 것보다 신났다. 마음속에 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졌지 해본 적 없는 대사였는데, 많은 분들한테도 반응이 좋은 것 같 다. 예를들면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 늘 송중기가 부러웠었다. 처음에 8회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달달 한 멘트, 대사가 없었다. 그래서 중기, 혜교 씨가 부러웠다. ‘지 원이랑 만나면 맨날 싸운나, 안 좋은 애기만 하나’ 했는데 드디 어 나왔다. 구원(진구-김지원)커플이 인기다. 인기 얻고 김지원 씨와 나눈말이 있나? 진

구 : 서로 신나하고 있다. 고맙다고 서로 말했던 것 같다.

‘너 덕분에 얹혀간다’, ‘고맙다’,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까 좋아만 한다. 구원커플을 응원하는데 송중기 팬이라서 드라마 를 진짜 재밌게 본다. 구원커플 보면 짠해 하고, 고반장 돌아가셨 을 때 울기도 하고. 진짜 시청자를 옆에서 보니까 반응이 재밌다. 작품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을지 예상했나?

김지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진

구 : 굉장히 좋았다. 멜로 공포증을 없애준 게 김지원이다.

구 : 이 정도까지 예상을 못했다. 영화를 많이 해서 시청률

12살 차이가 나는데 이야기가 잘 통해서 지원이도 물론 그렇지

이 몇 프로가 대박인지 몰랐지만 20%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알

만 저는 김지원 씨한테 정말 고맙다. 저를 잘 이끌어 줬다. 같이

았다. 그런데 후반을 넘어서니. 생각치도 못한 인기다.

호흡을 맞추면서 싫은 내색조차 안한 것만으로도 (고맙다). 눈치 가 빠른 편이라서 삐쳤지, 화가났는지 캐치를 잘한다. 그런데 지

재난 씬, 전쟁 씬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힘들지 않

원이는 1초도 (싫은) 내색을 한적이 없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

았나?

게 해줬다.

구 : 재난 씬이 힘든 만큼 괜찮았다. 리얼하게 나와서 다행

이었다. 힘든만큼 내부적으로 많이 단합대회를 많이 했다. 힘든 김지원과 멜로 연기, 아내가 질투하지 않나. 진

구 : 신나만 한다. 저랑 똑같다. 로맨스가 핫해지니까 질투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 진구의 배우자로서 남편이 잘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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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마다 회식이나 술자리 있었다. 저랑 송중기 제외하고 알통구보 하는 태백부대원, 알파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을 많이 했 다. 저는 지갑이 힘들었다. (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로케이션 촬영은 어땠나? 진

구 : 송송(송중기-송혜교)커플 제외한 배우는 천국이었다.

구 : 복도 경례 씬.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반응도 좋고, 음

송송커플이 분량이 많다보니 매일 고생을 했다. 송중기 송혜교한

악도 그렇고,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는다 . 후반

테 미안하다고 싶을 정도였다. 저는 관광이면 광광, 유흥이면 유

에는 더 넘쳐 흐른다. (웃음)

흥 알파팀과 사내들이 할만한 이야기, 연기자 선후배 간의 이야 기 등 물놀이도 하고, 먼나라에서 즐기다 왔다.

욕하는 장면이 논란과 함께 화제를 모았는데. 진 구 : 이미 지난 일이고, 영화 대본을 봤을 때 욕 대본을 많이

촬영 중 구원커플의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은데. 진

봐서 대본 욕은 저를 당황시키지 않았는데 촬영하는 날 생각이 났

구 : 재촬영을 두 번 했다. 재촬영은 경례씬과 ‘부러우면 지

다. 혹여나 해서 물어봤더니 감독님께서 일단은 이 상황에서 욕

는 겁니다’ 장면. 감독님의 전략이었던 것 같다. 경례 씬은 처음

을 안하는게 더 웃기다고 말씀하셨다. 드라마에 삐처리 안했는데

에 찍고 몇 달이 지나서 그 장면을 또 찍었다. 조금 더 사랑하는

다행인지 아닌지 욕이 나갔다. 나쁜 반응보다 좋은 반응이 있었

감정이 들고 찍는게 맞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셨던 것 같다.

다. 오히려 제재를 풀어주는 게 좋다. 표현의 폭도 넓어진다. 극

회상씬은 조금 더 예쁘게 찍고 싶어서, 더 애틋하게 만들고 싶은

중 남자는 혼자서 심각한 고민이 빠져있을 때 가만히 있으면 뭔가

이유였던 것 같다. 더 예쁘게 만들려고 장소도 바뀌었고, 사계절

하고 싶다. 위스키를 마신다는지 담배를 피운다는지 그게 도움이

로 바뀌었고. 그런 것이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지 않을까. 전체

된다. 그런 제재가 너무 심해진 것 같다. 제가 했던 욕은 좀 심한

16부 중 우리만 재 촬영했다.

것 같은데 (웃음) 적당한 것은 괜찮지 않을까.

이 매거진은 무료 배포되는 무가지로, 매거진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무단 활용하면 저작권법에 의해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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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드라마 ‘올인’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그때 와 다른 점이 있나? 진

그렇다면 송중기의 첫인상은 어땠는가. 진

구 : 생각보다 남자답고 어른스럽고 진지하고, 적잖히 놀랐

구 : 너무 똑같았다. 그래서 멋있다. 촬영 전 두 번 엠티갔

다. 어린 친구일줄 알았는데 나이도 있고, 그래서 ‘이 녀석 멋있

다. 배우랑 한 번 제작진과 두 번갔는데 혜교랑 둘이 있을 때 ‘올

네’ 하는 부분도 많았다. 총괄 리더였고, 역시 유시진이었다. 제

인’ 이야기를 자주 했다. ‘올인’ 때 포상 휴가 주셔서 사이판에 갔

가 해야할 부분에서도 그 친구가 하고 미안한 부분이 많다. 내가

다 왔다. 그 때 봤던 송혜교는 신비로웠다. 신인이라 여자 연기

소그룹을 챙겼으면 송중기는 대그룹을 챙겼다. 저희 뿐만 아니라

자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고, 조심스럽고, 어리숙했었다.

카메라 감독, 조명 모든 감독님이 연출 스태프 중에 캡틴들이 유

멀리서만 우러러만 봤다. 지금 가까이에서 보니 변함없는 모습

쾌했다. 그래서 현장 재밌었다.

이 감사했고 반가웠다. 로케이션을 하다보면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 같은데. 작품 들어가기 전 김지원이 출연한 작품을 봤나 진

구 : 군인들의 패기가 에너지를 줬다. 군인 중 박중령 분,

구 : 캐스팅되고 김은숙 작가가 최근 어떻게 쓰셨는지 ‘상속

사령관님도 계시지만 액션 씬 등에서는 제가 제일 형이었다. 그

자들’ 전반부를 봤고, 유라헬을 보게됐다. 예쁜 배우가 도끼눈을

친구들이 복돋아줬고 힘든 촬영할 때마다 술 사주긴 했지만 술자

뜨고 나쁜 짓을 하는데 밉진 않았다. 김은숙 작가의 힘 같고, 유

리하면서 칭찬하고 그 친구도 저를 칭찬하니까 좋고, 서로 서로

라헬 김지원 보면서 처음에 차가운 아이 아닐까 새침하지 않을까

윈윈했던 것 같다.

했는데 첫 만남에서 허물어졌다. 극중에서 김지원 송중기 송혜교랑 연기 호흡이 좋았던 배우는 누구인가? 진 구 : 분량적으로 혜교 씨랑 많이 안 붙었으니까. (웃음) 김지 원 송중기는 반반 줘야한다. 김지원 씨 덕분에 여자배우를 알게 됐고, 멜로 감정을 얻게 됐으며 ‘(멜로를)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 생겼다. 부담감도 없어졌다. (송중기 씨와) 브로맨스라고 말하시는데 현장은 더 브로맨스가 있 었다. 좀더 챙겨주고 형님, 동생하면서 술도 자주먹고, 밥도 자 주 먹었다. 일과 시간 외에도 촬영하고 작전 투입 하는 부분도 있 고, 태백부대 분들과 브로맨스도 있었다. 본인과 서대영과의 공통점,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 는가. 진

구 : 공통점은 남자다울 때는 남자답고, 외모? 선굵은 이미

지 닮았다. 차이점은 나는 무뚝뚝하진 않다. 동료들한테 다정다 감한 편이고 와이프도 물론이고,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 잘해 주는 편이다, 그런 부분에서 유시진 같다. 서대영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쓴 부분이 있나. 진

구 : 자세였다. 일상적인 자세, 서 있는 자세, 경례하는 자

세. 서대영은 딱딱하고 각이 잡힌 군인이라 생각했기 때문. 김 일병이나 유시진 대할 때, 사령관, 윤명주 모두 똑같이 대한다. 그러나 네 배우가 다른 리액션과 다른 감정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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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에서도 군인 연기를 했엇다. 군인 캐

진 구 : 아직까지는 서대영같은 캐릭터가 편하고 맞는 것 같다.

릭터 매력느끼나. 진

원하는 멜로도 했다. 하고싶은 역이 있나.

구 : 직업 군인은 아니었지만 2년 동안 직업으로 생활했다,

전직 군인으로서 편하다. 해봤으니까. 매력도 확실히 있는 것 같

멜로가 주가 된다면 로맨틱 코미디보다 격정멜로를 하고 싶다. ‘ 색계’, ‘편지’, ‘약속’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

다. ‘태양의 후예’처럼 멋있고, 그런 모습이 좋게 보이면 괜찮은 군인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시상식 수상 기대하셔도 될 것 같은데. 진

구 : 시상식에서 상을 주시면 좋고, 안주셔도 어쩔 수 없는

남자답고, 강한 이미지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진

거고. ‘태양의 후예’는 제 손을 떠났다. 잘되는 것에 기쁘게만 생

않았는가.

각한다. 시상은 연말이니까 (시청자분들이) 아마 잊고 살거다. 여

구 : 신인 때는 해봤다. 로맨틱 코미디도 하고 싶고 여성한

기에만 빠져사는 건 아닌 것 같다.

테 사랑받는 캐릭터도 하고 싶다는 욕망있다. 실제 전혀 무뚝뚝 하지 않고 말하는 걸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다. 술자리도 좋

후반부에 들어서 로맨스 신이 많아지나. 진

아한다. (웃음)

구 : 로맨스 신도 많고, 액션신도 많다. 사건이 많은데 김

은숙의 힘은 사건을 완벽하게 끝맺었다. 지금은 지진이라는 사건 사전제작 드라마에 참여하니 어땠나? 진

하나, 남녀의 만남이지만 사건이 더 벌어진다.

구 :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몇번 있었다. 세트를 빨리교체해

대중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진구의 로맨스 연기를 맛볼 수

야 한다는지 중국 심의 기간 때문에 타이트하게 촬영했다. 사전

있었다. 그는 대중들에게 강한 역 뿐만 아니라 로맨스도 거뜬히

제작같지 않고 대본나왔지만 생방송하는 느낌이었다.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각인됐다. 어떤 역이든 작품에 잘 녹아들 어 집중하게 만드는 배우. 무엇보다 자기 자신 스스로를 아는 배

그래도 현재 사전드라마로서 좋은 행보를 걷고 있다

우. 그리고 정이 넘치는 인간 진구. 두 면모가 적절히 섞여 지금

그 일원으로 어떤 느낌을 받나

의 배우 진구를 만들지 않았을까.

구 : 완벽하진 않은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원하는 방식인

현재 ‘태양의 후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열풍이 대단

것 같고, 완벽한 대본이 나왔을 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좀 더

한 가운데 ‘태양의 후예’라는 강력한 필모를 새겨넣은 진구의 앞

여유롭게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작품은

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현재 진구는 임시완과 올해 말 개봉

촬영, 대본 완벽했으나 여유가 부족해서 조금 아쉽다. 장단점이

예정이 영화 ‘온라인’을 준비 중이다.

있다. 한 장면에 대해 감독, 배우 스태프가 오케이 하고 같은 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진구는 ‘가싶남’이었다”

각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시간 때문에 다른 연기, 연출을 하는 상 황이 있더라. 그러면 조금 힘들더라.

취재 = 신미래 기자 사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이 매거진은 무료 배포되는 무가지로, 매거진의 사진을 상업적으로 무단 활용하면 저작권법에 의해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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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PARISTO)는 파리의 귀족이라는 뜻의 ‘ARISTO DE PARIS’ 에서 이름을 따온 맞춤정장 매장인 만큼오는 고객 한 분 한 분을 귀족처럼 모시겠다는 오너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박형우 대표( 파리스토테일러 오너)는 맞춤정장의 매력에 빠져, 기초부터 시작해 파리스토의 오너가 되었다. 단순히 옷을 만들고 그것을 판매하기보다는 삶의 이정표 마다 의미가 되는 옷을 고객의 니즈에 맞게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한다. 직접 사이즈를 재고 원단을 고르고 아침부터 아뜰리에에 가서 요구사항에 대한 정확한 제시와 피드백을 받아서 만든 옷은 다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자신의 옷 스타일과 개성을 발현할 수 있는 남성정장이 되면서 고객들의 니즈도 더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 덕분인지 파리스토는 오픈 3년만에 수많은 한국의 TOPSTAR EXO 황치열 초신성 홍경민 박신양 신현준 등 유명한 연예인의 의상을 맡아 제작하는 믿음가는 테일러샵이다.

이제 해외에도 파리스토의 옷을 소개하고자, 한국을 방문 하는 중국분들에게 서비스를 계획, 부가세 및 소비세를 사후 환급 할 수 있는 TAX REFUND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제 한류스타가 입었던 개성만점의 멋진 옷을 중국관광객 에게 입국일에 치수 재고 출국 전에 찾아갈 수 있게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세금환급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요우커에게 한류를 전달할 그의 행보에 주목해 본다. 2014년 건데로데오에 본점을 런칭하고 3개월만인 7월에 강남분점 오픈을 하였으며 2016년도 3월, 천안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맞춤정장, 신랑예복, 건대 맞춤정장에 대한 정보 및 파리스토에 프로모션 문의는 전화번호(02-464-3195)에서 상세하게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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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개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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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태양의 후예’ 김지원 “촬영장서 내 활력소는 진구 선배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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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매력이 엄청나지 말입니다” 봄 햇살이 가득한 날씨처럼 산뜻한 미소가 매력적인 김지원. 이렇게 예쁜 군의관이 실제 있을까. 그는 ‘태양의 후예’에서 프로패셔널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이 확고한 직진 캐릭터 윤명주 역을 맡았다. 그런 윤명주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한 김지원. 그는 도도하고 새침했던 첫인상을 던져버리고 유쾌하고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로 인터뷰에 응했다. 톱스타뉴스 취재진은 30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2TV ‘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지원을 만나 드라마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태양의 후예’가 수목드라마 부동의 1위다. 소감이 어

‘상속자들’부터 ‘태양의 후예’까지 김은숙과 합을 맞춘

떤가.

작품들이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르고 있다. 중국 활

김지원 : 신기하기도 하고 긴 시간동안 열심히 스태프분들이랑

동 계획은 있나?

배우분들이랑 노력해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같이 고

김지원 : 중국 활동계획은 특별한 가닥은 없다. ‘상속자들’이나 ‘

생했던 분들도 생각나고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방송이 되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 있으 면 인사드리고 싶다.

중국에서도 ‘태양의 후예’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원 : 아무래도 한국 드라마인데 타지에 계신 분들이 드라마

김은숙 작가랑 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에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송중기-송

김지원 :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웃음) 제가 원래 김은숙 작

혜교 선배님께서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기사로 접하고 있는데

가님 작품, 대사를 좋아했다. 이번에 대본을 두 번째 받을 수 있

그분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서 저도 덩달아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어서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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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훈련은 없지만 군인역이다. 여베우로서 군인 역을 택한 것은 큰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김지원 : 윤명주 캐릭터가 군인에 집중되어 있기 보다는 서대영 과의 멜로 라인이 집중되어 있어서 직업적인 부분에 대해 큰 고민 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이질감 느껴지지 않게 여군처럼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사전 제작이라 다행인 것은 준비 할 시간이 다행히 있었고, 워낙 군대를 다녀오신 남자분들이 많 이 있었기 때문에 조언을 얻었다. 어떤 부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나? 김지원 : 작가님께서도 조언해주신 부분인데 군인이라고 해서 딱 딱하고, 남자답게 하면 오버스러워 보이니 조금 더 여자답게 해 도 괜찮다고 하셔서 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극중 재난 상황이 많다. 힘들지 않았었나? 김지원 : 사실 저희가 재난 장면 촬영하면 연기자 분들도 고되고 힘들었지만 스태프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세트를 만드 시는 공과 촬영하실 때 어떻게 촬영해야할지 구도에 대해서 고민 도 많으셨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주셨구나 느꼈다.

28 TOPSTAR magazine


구원커플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 실감이 나나.

의외로 송중기와 투닥거리는 장면에서 케미가 보였다.

김지원 : 요즘 주변에 제의가 들어온다든지 주변 분들이 연락주

김지원 : 어떤 기사를 봤는데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나오는

실 때 진구 선배님이 같이 구원커플로 연락을 주더라. 많이 사랑

케미라고 했다. 그게 맞는 것 같다. 형과 남동생같은 느낌이 있

해주시고 계시구나 느껴졌다. 정말 이렇게까지 좋게 봐주시니까

어서 저도 보면서 재밌게 봤다. 송중기 선배님은 농담던지시고

어떨떨하기도 하다.

장난치시고, 남동생처럼 대하고, 편하게 지냈기 때문에 그런 장 면이 나온 것 같다.

구원커플을 보면 애잔하고 애틋하다. 송송커플보다 매 력적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지원 : 굳이 이야기 하자면 그점이 강점 같다. 초반에 송송커

송중기-진구 남남커플이 있다면 송혜교 김지원 여여 커플이 있지 않나. 송혜교와의 호흡은 어땠나.

플이 막 시작한 관계인 반해 아무래도 전사가 있는 커플이다 보니

김지원 :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서로 신경전으로 끝나는

까 애절함이라든지 깊은 멜로 라인을 좋아해주셨다. 극이 진행됨

게 아니라 재난 상황을 함께 겪으면서 비슷한 직업군이 가진 사람

에 따라서 저희 커플이 통통 튈 때도 있고, 송송커플이 애절함을

으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전우애가 생기기 시작한

겪을 때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서로 주고받고 잘되고 있다.

다. 실제로 송혜교 선배님과 촬영을 했을 때 긴장을 많이 했었는 데 선배님께서 먼저 편하게 해주시고, 대본도 맞춰주시고, 시간

윤명주가 되고 싶은 성격이었나?

이 갈수록 많이 편해지더라.

김지원 : 그랬다.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도 사랑에 있어서, 본 인 인생에 있어서도 어떤 선택이 있으면 망설임임 없이 직진하

송혜교 앞에서 긴장한 이유가 무엇인가.

고,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자존심없고 진심을 다하는게 멋있다고

김지원 : 아무래도 제가 연기하기 훨씬 전부터 브라운관에서 뵀

생각했는데 그 부분을 똑같이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던 선배님이시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송혜교 선배님이 나오 는 작품을) 찾아서 본 적도 있었고, 재밌어서 봤는데 송혜교 선배

진구와의 호흡은 어땠나?

님이 나온 적도 있다. 연기를 시작하면서 송혜교 선배님 작품 보

김지원 : 너무 좋았다. 대본이 나와있다 보니까 대화를 많이 나

면서 많이 배워야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옆에서 보면서 연

눴고, 진구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대본 이야기를 해주셔서

기적인 부분에서 많이 배웠다.

감사드린다. 차분하고 조용한 편인데 진구 선배님이 밝게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끌어 쓰셔서 항상 재밌게 해주셨다. 현장 분위기

배우끼리 이렇게 케미가 좋은 것을 보면 촬영장 분위기

가 좋으니까 장면도 좋게 나오더라. 6-7개월 동안 진구 선배님

가 좋았을 것 같다.

이랑만 촬영을 했으니까 정말 마음이 남달랐다.

김지원 : 잦은 술자리가 있었다. (웃음) 아무래도 남자분들 출연 진이 많다보니 술로 단합이 됐는데. 사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

호흡 맞추기 전 진구의 작품은 많이 봤었나.

라도 자주 모였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선후배로

김지원 :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표적’이라는 영화를 무척 인상깊

만났지만 좋은 오빠 형, 동생, 누나했던 것 같다. 저는 많이 먹지

게 봤다. 그런 강한 역을 주로하셨다고 알 수 있었고, 캐스팅 후

못하고 그냥 적당히 먹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자리를 끝까지 지

‘연평해전’ 시사회 초대해주셔서 그 작품을 봤다. 너무 멋있더라.

키려고 했던 편이었다.

군인으로 나왔는데 잘어울리셔서 ‘걱정없겠다. 선배님만 믿고 따 라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쉽지 않나. 로케도 갔다왔는데. 김지원 : 진구 선배님과 저는 로케 분량이 많지 않았다. 2-3회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라고 했는데 인터뷰 해보니 발랄

차 정도? 첫날에 촬영하고 가기 전에 촬영했다. 진구 선배님도

한 성격 같은데.

송송커플한테 미안해서 못 놀겠다고. 우리만 쉬어서 미안하다고

김지원 : 이게 인터뷰 모드다. (웃음) 평소에 연기를 할 때 대본

문자도 보내셨다고 하시더라. 츤데레 정석이다.

생각도 많다보니 말수가 없다. (촬영장에서) 진구 선배님 덕분 에 발랄해진 것 같다. 초반보다 마음이 편해지다보니 밝아진 면 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가장 기억 남는 장면과 대사 하나씩 꼽는다면. 김지원 : 가장의 기억이 남는 장면? ‘그럼 살려요?’ 촬영할 때 없 었기 때문에 더 와 닿았다. ‘그럼 살려요?’하고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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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왔던 장면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무래도 1회 병

대중들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상속자들’의

원 복도였던 것 같다. 재촬영을 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장면이

유라헬일 것 같다. 윤명주-유라헬 중 실제 성격과 닮

다. 그 장면이 잘 나와야 구원커플이 왜 이렇게 사랑하게 되는지

은 캐릭터를 꼽자면.

얼마나 사랑하는지 설명될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김지원 : 굳이 하나를 꼽자면 윤명주. 왜냐하면 이건 오히려 저

부분도 있지만 편집도 너무 예쁘게 해주시고, 방송으로 봤을 때

랑 가까운게 아니라 먼 캐릭터를 꼽는게 더 빠를거 같다. 유라헬

예쁘게 해주셨더라. 그래서 기억이 남는다. 대사들도 너무 멋있

이라는 고등학생은 없다. 너무 차갑고 강하고 날카롭고 날 선 캐

었다. ‘그러지마’, ‘죽여버린다 진짜’ 그런게 와 닿더라.

릭터였기 때문에 저랑 접점을 찾자면 많이 없다.

일반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힘든 촬영장이었을 것 같

로맨틱 코미디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최근 인상 깊은

다. 어떤 것이 자신의 활력소였나.

작품이나,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김지원 : 저의 활력소는 진구 선배님이셨다. ‘태양의 후예’ 비타

김지원 : 최근에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은 ‘태양의 후예’다. (웃

민같은 존재였다. 호흡을 맞추면 재밌고, 한 씬, 한 씬 만들어 갈

음) 사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좋아하면

수록 진구선배님이랑 즐거웠다.

서도 참 어럽다. 로맨틱만 있는게 아니라 코미디도 있지 않나. 저야 다 감사하다. 한 분만 꼽기에는 상대배우가 누가 될 지 모르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 사전제작에 처음 참여하는

기 때문에, 신중히. (웃음)

것 같은데 장단점이 있나. 김지원 : 시스템이다 보니 장단점 있다. 기존 연기자 분들이랑 느

만약 송혜교가 한 강모연 캐릭터를 김지원이 맡게 됐

끼는게 같다. 시간을 많이 들일 수 있고, 공을 드릴 수 있고, 쪽

다면?

대본 없고, 체력적으로 덜 피곤하다는거. 단점은 순차적으로 찍

김지원 : 그거는 생각을 못해본 부분이다. 이미 캐스팅할 때부터

지 못하니까 감정선 잡기 까다롭고, 뒷내용을 알고 연기하기 때

윤명주 캐릭터에 집중했고 강모연 캐릭터는 송혜교 선배님이 연

문에 모른다 치고 연기하는게 어려웠던 것 같다.

기하셔서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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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주와 같은 상황이라면 사랑이 이뤄질 때까지 노력 하겠는가? 김지원 : 서대영같은 남자라면 끝까지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서 도망가는 것을 알기 때문에 끝까지 노력해보지 않을까. 그럼 실제 연애스타일도 윤명주와 비슷한가? 김지원 : 연애스타일이라고 할만큼 확립되어 있진 않다. 대본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자존심 없이 내 감정을 100% 드러낼 수 있 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김지원 : 논의 중인 작품이 있는데 드라마 안 끝났기 때문에 조율 중이다. 바빠질 것 같다. 열심히 체력을 비축해두고 있다. 일단 은 가능하면 소처럼 일하고 싶고, 너무 좋은 작품, 캐릭터로 인 사를 드렸으니까 다음 작품에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고민이 많다.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를 맡고 싶나? 김지원 : 특별히 하고 싶다기 보다는 주변에서 20대에 할 수 있 는 역이 있으니 나이 대에 맞는 역을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청춘 물이라든가 밝은 역도 좋고. 그게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좋은 캐릭터면 장르에 상관없이 열심히 준비할 것 같다. 5회 남았다. 앞으로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말한다면. 김지원 : 일단은 앞으로 남은 시련들이 남아있다. ‘태양의 후예’ 라는 제목에 맞는 결말이 될 것 같아서 만족했다. 보시고 ‘좋은 결 말이었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김지원 : 일단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송 송커플, 구원커플 뿐만 아니라 주변인물도 얽히고 설혀서 재밌 는 에피소드 많이 나올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봐주시면 재 밌게 보실 것 같다. 보는 사람마저 행복하게 만드는 미소를 지닌 배우 김지원. 그녀 의 마성의 매력은 드라마 밖에서도 빛이 났다. 악역 유라헬도, 직설적인 성격의 윤명주도 김지원의 사랑스러움이 캐릭터 속에 담겨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각인되지 않았을까. 특유의 매력으 로 캐릭터 자체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배우 김지원. 그녀가 또 어떤 변신을 시도할지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된다.

취재 = 신미래 기자 |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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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assador Seoul Gangnam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는 스타일리시(Stylish)하고 유니크(Unique)한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를 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각 특정 영문의 앞 글자를 따서 S.U.M 인 스타일(in Style)이라 이름을 지었다. 혜택에 혜택을 더했다는 의미에서 ‘더하다’는 뜻의 영문 SUM(썸) 과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다. 썸 패키지는 20~30대의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으로 만들어 이름 만큼이나 혜택이 더욱 알차다. 구매할 시 슈페리어 객실 1박, 조식 뷔페 1인과 함께 50분동안 무제한으로 맥주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함께 제공된다. 특별히 썸 패키지는 같은 이름을 가진 S.U.M 카페에서1만원 상당의 시그니처 에이드 혹은 디저트 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오픈 선물로 제공한다. S.U.M 카페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며 SM의 유명인들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식음 공간 및 휴식 공간이다. 패키지 요금은 1인 기준 9만 5,000원(부가세 별도) 부터이며, 1인 추가 이용 시 1만 5,000원(부가세 10%별도)이 추가된다. 주말 및 공휴일, 공휴일 전날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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