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술대회 연구집 12

시대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2023 디자인영상페스티벌 8.1

Proceedings of ADCF, Spring 2023

未来设计研究所

学术大会 论文集

아미연 춘계국제학술대회 연구집 Vol.7 No.1

CONTENTS

2023학년도 춘계국제학술대회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동서대학교 문화콘텐츠특성화 춘계국제학술대회는‘포스트휴먼 시대의 인 공지능과 창의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홍석민 한국교양교육학회장을 초청하여 포스트휴먼 시대에 제기될 수 있는 인공

지능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사용자의 시각을 고려하는 AI의 역할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AI와 인간의 Co-Working을 통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추구 방안 에 대한 비전을 듣고 기술적 생태공간 안에서 인간의 삶을 의미있게 만드

는 것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디자인영상페스티벌 8.1

KEYNOTE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21세기 과학기술의

발달과 창의적 사고

인공지능이 선도하는 21세기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면서도 동

시에 infodemics에서 종의 멸종에 이르는 다양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양면

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창의성이며, 21세기 창의성은 융합

을 통해서 달성될 수밖에 없다. 21세기 과학기술의 발달을 특징 짓는 4차산업혁명 자체가

초융합성, 초연결성, 초지능성이라는 특징을 띠고서 디지털계, 물리계, 생물계의 경계를 허무

는 융합적인 현상이며, 그 과정에서 직업생태계의 근본 구조뿐 아니라, 인간, 사회, 자연, 예 술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재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성은 바

로 인간, 사회, 자연, 예술의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의 융합을 바탕으로 디지털계, 물리계, 생 물계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융합적 초경계성을 통해서만 성취 가능하다. 창의성은-대

학이 직업학교가 아니듯이-인생의 직업적 성공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비전과 능력을 갖춘 시민으로서 근대국민국가와 글로벌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능동적이고 건설적인 삶을 준비하

는 데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되새겨야 할 때이다.

홍석민 학회장 ㅣ 한국교양교육학회, 연세대학교

ㅣ프로필ㅣ

현) 한국교양교육학회장 현) 연세대학교 국제자유교양교육연구센터장 현) 대한민국헌정회 동북아근현대역사연구소 자문위원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산불, 가뭄 등의 기후변화는 예술가와 디자이너, 공학자 그리고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방

식으로 접근하여 문제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본 강연에서는 다양한 기후변화 현상을 이

해하기 위한 데이터 시각화와 청각화 방법론을 소개한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캘리포니아

의 가뭄현상, 물의 흐름, 가뭄으로 인해 멸종위기인 바다사자, 대한민국과 미국 캘리포니아

의 산불 데이터 기록의 비교,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래의 기후변화 현상의 예측과 시

각화 등을 소개한다. 또한 가장 최근 작업인 "플라스틱 풍경-이면의 세계"를 소개한다. 이 작

품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만든 이미지를 재해석하여 몰입형 3D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미세

플라스틱의 분해모습과 가상의 미래 자연환경을 표현하여 플라스틱 오염 폐해에 대한 메세

지를 전달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다양한 예술/디자인 프로젝트 소개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

식을 제공한다기 보다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의 모습을 조금더 자세히 다각도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한윤정 교수 ㅣ 산호세 주립대학교_미국

ㅣ프로필ㅣ

현) 산호세 주립대학교 부교수 (2018- )

현) IEEE VIS Arts Program(VISAP) 및 Pacificvis 스토리텔링 의장 (2020- )

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 부교수 (2015-2018)

기후변화 관찰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적 표현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전통적인 디지털 디자인 도구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특정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었습니다. 또한, 제공된 메뉴얼의 한정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며, 프로그래머가 제공한 기

능 범위 내에서만 결과물이 생산되므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인공지능 생성 도구의 발전은 무섭게 빠르며 이는 창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현 재, 인공지능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악, 3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을 제공하며, 누구

나 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그 발전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며,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인공지능의 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즉, 우리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도구를 이용해 자신만의 창조물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강연자는 이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사례를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

성 도구를 이용하여 어떻게 개인적인 표현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참가 자들이 인공지능의 창조적인 가능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표현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

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ㅣ프로필ㅣ

현) SMIT 아트&디자인컴퓨팅 (AD-LAB) 디렉터

현) 한국 Computer Graphics 학회 이사

현) 한국 Human Computer Interaction 학회 이사

권두영 교수 ㅣ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나를 위한 인공지능 생성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예술 - 디자인계 대학생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을 다루는 자세에 대하여 무사시노 미술대학

총장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첫째, 학생들이 자신의 눈으로 직접 생성형 AI가 얼마나 친숙한 도구가 되었는지를 먼저 확

인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이 생성형 AI의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셋째, 학생들이 예를 들어 개인 정보나 기밀 정보, 또는 어떠한 악의적인 내용도 절대로 입력

해서는 안 된다.

생성형 AI는 과거 표현 기술의 역사에서 사진이 발명되었을 때 사회가 반응했던 것과 비슷하

다. 사진은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예술적 표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마찬

가지로 생성형 AI는 사회에 스며들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그 사용 규칙이 개

발되고 있어 예술 분야에서도 표현 기술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라이시 마나부 교수 ㅣ 白石学, 무사시노미술대학_일본

ㅣ프로필ㅣ

현) 무사시노미술대학 교수 (2005- )

현) 츠다대학교 출강 (2007- )

전)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부교수 (2002-2004)

아트·디자인계 대학생의

생성계 인공지능 접근법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AI 열풍 속에서의

디자인학과의 재출발

AI 열풍 속에서의 디자인학과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강좌는 디자인 영역에서 인공지능

의 현황, AI가 어떻게 도구로써 디자인 콘텐츠를 보조하고 강화할 것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AI의 사고가 인간의 사고를 대체하는 양날의 칼과 같은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AI 데이

터 모델의 한계성과 윤리적 문제를 제시하고, 이와 같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디자인학과의 핵

심과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강조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AI시대에서 우리의 교육 모델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할 것인지, 학생들이 어떤 방법으로 새롭게 공부하고, 교육자가 어떤 방법으로 새롭게 가르칠 것인지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챗GPT가 교육에 가져온 충격을

어떻게 마주할지 논의하고, AI 병행 시대의 디자인교육 구조를 전망한다.

황징스 교수 ㅣ 黄晶石, 상해공정기술대학_중국

ㅣ프로필ㅣ

현) 중·일 공동 인간요인공학 Lab & 인간요인공학과학센터 책임자

현)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인재혁신스튜디오 책임자

현) QS 세계 대학 랭킹 평가위원 (2020~)

본 연구소는 서구 중심의 디자인 방법론과 이론의 전달에 급급한 한국 디자인 교육의 현실 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하여, 연구의 주체성과 교육과 연구의 현지화, 그리고 인류문화 보편 성으로서의 한국·아시아 문화 가치의 탐색과 세계 문화와의 소통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

ADCF aims to offer a diiferent approach to contemporary design education in korea, which has typically focused on Western design methodologies and theories. The ADCF instead seeks to localize the subject of research and scholarship to that of the East Asian region, explore Korean and Asian culture within the narrative of humanities and the arts, construct, create and disseminate Asia-specific design knowledge, and improve Asia’s design education through regional and global joint collabo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