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magazine carmode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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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박지은


Dressup

참 여 업 체 (가나다순) 3M

90

영신전자

12

AR

82

예스카

56

표지후 별지

오스람

59

V-KOOL

KH-TECH

72

오토그랜드

62

가린시스템

34

오토나인

47

글로벌산업

84

오토렉스

43

140

오토시티

116

나비스오토모티브 나지올

94

오토크로바

10

대산자동차시트

54

우신전자

60

대원

29

유비오토

30

이아이

24

이지텔레매틱스

18

신상품 99 미술 104

디오엔제임스

6

디케이모션

164

레이노필름

86

일성화학(거산&오토뱅크)

53

마로상사

14

일화무역

32

2

장태문닷컴

33

40

장태문닷컴

2대후 홀더

pr-센스라이트 112

163

pr-탑앤코리아 114

만도 모터뷰

pr-나지올 110

미동전자

4

준피티드

미라클테크

1

지넷시스템

8

미라클테크

74

천안멀티샵

46

미르

28

카톡스

36

밧모

17

카프라자

52

버텍

38

케라믹필름

73

부영산업

22

코리어스포일러

브이에스컴텍

27

쿨맥스

96

128 어코드

브이텍

77

크린매트

49

130 에쿠스

삼마

58

탑앤코리아

44

삼원

26

파워업

상민산업

55

파인디지털

16

134 클릭

새한시트(썬텍)

88

평화사

48

138 포르테쿱

풍배

표2

센스라이트

166

120 카크레이지쇼 122 G37 124 K5 126 뉴SM3

2대후 홀더

133 아반떼MD

162

센스타

19

피닉스경보전자

15

썬가드코리아

80

하나텔콤

21

썬렉스

78

한경상사

57

썬마루

76

휠스핀

썬프로텍

70

씨엔에스링크

50

알디씨

표4

에스디시스템

118 포토데이 스케치

153

전시회-세마쇼 142 148 튜닝카-임프레자sti 프로샵 프로파일-퍼포먼스게러지천안 154

nEWS

156 드레스업카-LS460

1대후 홀더

엠에스

20

엠오토

160

엠오토

168

영샵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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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85 2016년 1월 발행인 겸 편집인 장의현 발행처 (주)카모드 인쇄처 (주)서울프로아트 등록번호 서초 라 00158호 이사 양용준 편집부 강경완 부장 미술전문위원 박영균 칼럼 곽창재 리포터 류장헌 l 정연웅 l 김해성 광고취재부 송미현 이사 l 임동석 대리 디자인 김‌현정 팀장 l 김수정 l 문유경 관리부 조경자 과장

(주) 카모드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10길 59, 2층(양재동) TEL : (02)2066-0011 FAX : (02)2066-7600 E-mail : webmaster@carmode.com http://www.carmode.com (웹북SERVICE) ※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 본지에 게재된 사진, 기사 등은 본사의 허락없이 무단 전재, 복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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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카모드 포토데이 text&photo 강경완 photo 장의현, 임동석, 미스디카 이강오 실장 model 박지은

포토데이에 오면 모델과 한 컷 남기는 여유도 가능.

올해 겨울은 엘리뇨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따듯할 거라는 예보가 있었다. 그래서 일까 12월 12일 진행한 포토데이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촬영하면서 오너들 과 도란도란 얘기하기에도 좋은 날씨였다. 최근 스타쉐프들이 방송과 광고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함께 부각된 이슈가 바로 노쇼(no show)다. 노쇼는 식 당에 예약을 해 놓고 연락 없이 안 오는 것을 말한다. 식재료는 식재료대로 남고 그만큼 다른 고객을 받지도 못하니 식당입장에서는 상당한 피해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나 하 나쯤이야’라는 이기주의는 결국 불신의 사회를 만들어 그렇지 않아도 차디찬 경제에 마 음까지도 얼어붙게 만든다. 보통 포토데이에 초대한 오너들에게는 3~4일 전 확인 차원 에서 안내 문자만 할 뿐 따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 이미 자신이 촬영하러 오는 것을 몇 주 전부터 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50번을 진행했다. 햇수로는 6년이다. 기다리는 사람만큼 오는 사람도 설레는 기분일 것이기에 사고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그동안 약속을 펑크 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이번 50번째 포토데이는 유난히 참가 확인을 많 이 했는데 오히려 연락 없는 불참 차량이 많았다. 포토데이에 말없이 안 온다고 식당처럼 식재료가 상해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음이 상하는 것이 더 큰 손해다. 118


날짜 I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장소 I 에어모션(본사)

카모드 포토데이 information 날짜 I 2016년 1월 9일 토요일 시간 I 오전 10시~오후1시 장소 I 에어모션(본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650 ■

포토데이 참가신청 www.carmode.com ▶ 드레스업카 ▶ 취재신청

장소협력

에어모션 www.airmotion.co.kr tel 031-338-7885 본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650 구미점 :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729번지

포토데이 문의 02-2066-0011, webmaster@carmode.com

모델을 픽업해 온 미스디카 이강오 실장이 모델 촬영 중이다.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사람.

대전에서 올라온 김기용 오너는 남자친구 2명과 함께 왔다. 아~주 친한가보다.

트렁크에 타월, 신발, 점퍼 등이 어지럽게 들어 있다. 곧 사람이 나올 것 같다.

Photoday

50th

촬영 중인 카모드 장의현 대표. 무언가 불만이 있어 보이는 벨텁 오너. 119


Photoday

50th

맥과이어스 카케어 T ip

물 없이 세차 가능한 스프레이타입 캐미컬 ‘워시 앤 왁스’ 시연을 위해 세차가 안 된 시연 차량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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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참석자가 차량 표면을 확인하고 있다. K5 김동철 오너의 부인이다.


2015년 9월부터 포토데이와 함께 진행한 맥과이어스 카크레이지쇼가 3번째를 맞았다. 시연은 전후 차이를 알기 위해 절반으로 나눠 시연 전후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카크레이지쇼는 차량 관리 카케어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을 튜닝카 유저들에 게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이론과 함께 시연하는 것을 보고 본인 차량에도 사 용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겨울철은 특히 차량 관리가 더 필요한 계절이다. 세차하는 기간도 길고 염화칼슘 등 차 량에 악재도 많다. 카크레이지쇼는 간단한 이론과 실습 관람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차량 유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케미컬 사용법을 누가 알려주지 않기에 대부분의 오너들은 막연한 지식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카케어 용품을 사용하기 전 차량 도장면의 이해를 돕고 넘쳐나는 카케어용품 종류 중 내차에 맞는 적합한 제품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수 백 종의 맥과이어스 제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과 유용한 제품을 선별해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중복 구입 없이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맥과이어스는 114년 전 창업한 미국 최대의 카케어 브랜드다. 가구광택제 회사로 출발 해 당시 나무로 제작된 자동차를 위한 왁스 회사로 거듭나며 4대째를 이어갔다. ‘차를 사랑하는 분들을 사랑한다.’라는 맥과이어스의 고객정신을 모토로 전 세계에서 맥과이어스 오너용 광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튜닝카의 멋을 논한다면 역시 튜닝 정도에 따른 임팩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다음으로 눈길을 끄는 요소는 바로 차량 관리 상태다. 똑같이 튜닝 된 차량이 있다면 관리 상태에 따라 좀 더 괜찮은 차로 보이는 차량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차량도 있 다. 자동차에 사용하는 케미컬도 사람 얼굴의 메이크업처럼 쌩얼과 색조화장, 안 씻은 부스스한 얼굴 등 다양한 표정을 보인다. 적합하고 적절한 본인의 애마에 맞는 카케어 제품을 선택하여 거리에서 나를 대신하는 애마에게 카 메이크업을 해주자. 다음 카크레이지쇼는 2016년 1월 9일 카모드 포토데이에서 진행한다. 다과와 음료가 제공되고 이벤트 완료 후 기념품도 증정한다. 1월 카크레이지쇼부터는 맥과이어스 베

간단한 이론도 함께 진행한다. 참석자 모두에게 맥과이어스 리퀴드 왁스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한다.

스트셀러 상품들을 현장에서 할인 판매하니 관람과 구매를 원하는 오너들은 누구나 와 도 된다.

의 부인이다.

매 시연 시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인 클레이. 고무 찰흙 같은 형태로 도장 표면에 붙은 이물 질을 제거해 매끄럽게 해 주는 제품이다. 121


carmode

Photoday Infiniti G37 Coupe

튜닝 비용을 낮춘 커스텀 메이드

Owner : 신현민 경기군포 나이 : 28세 직업 : 렌트카사업 Career : 8년 활동 모임 : AnyangTunerz(안양튜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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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 에어로파츠 : (앞)수제작 (뒤)익시온 디퓨져 가공 (옆)로드런스+리미티드 컵윙 스포일러 : CJ원메이크 알로이 휠 : 코스미스 S5R 18″(앞)9J +26 (뒤)10.5J + 20 타이어 : (앞)미쉐린 ps3 235/40-18 (뒤)켄다 kr20 265/35-18 서스펜션 : J5 주문제작형 서킷용 숏스트로크 F:24k , R:20k 브레이크 : 브렘보 4Pot, 디스크로터 355mm, 옐로우스텁 패드 머플러 : 후지쓰보 매니폴더, 준비엘 자바라2ea, 후지쓰보 중통 2ea, 준비엘 레조레이터 2ea, 가르시아 듀얼트윈 팁 인테리어 : 브리드 레이싱버킷시트, F: boss스피커 R: 블라우풍트 T: mtx 12"서브우퍼 2ea / 사운드스트림4채널 앰프 엔진 : 330마력 41토크, GH-shop 매핑, HKS순정형 흡기필터 2ea 드레스업 비용 : 약 200만원 튜닝 비용 : 약 400만원 오디오 : 약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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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량도 저렴하게 본인이 원하는 드레스업과 퍼포먼스튜닝이 가능하다는 걸 보 여주고 싶었다는 신현민 오너. 수입 차량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점차 이런 오너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수입 차량은 국산 차량과 비교해 튜닝 파츠가 적고 작업 샵도 한정적이라 원한다 해도 쉽지 않다. 신 오너처럼 수입차건 뭐건 하 고 싶은 대로 한다는 의지가 있다면 또 모를까. 그는 저 비용 튜닝을 위해 튜닝 파츠 를 주로 국내에서 조달했으며 부분적으로 커스텀 방식도 병행해 작업했다. “후지쓰 보와 국산 제품을 활용해 커스텀으로 배기를 짰습니다. 시중 G시리즈 전용 배기들은 성능 대비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커스텀으로 제작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그밖에 바디키트들도 다른 차종 제품을 개조해 부착했다. GRT과 S6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튜닝 재미와 가성비가 좋은 G37이 가장 애착이 간다는 신현민 오너다.

2016 January. pho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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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 J레이스 출전 제네시스 쿠페용 트렁크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G37쿠페에 GT스타일 스포일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다. 2. 알로이 휠:코스미스 S5R 18″(앞)9J +26 (뒤)10.5J + 20 타이어:(앞)미쉐린 ps3 235/40-18 (뒤)켄다 kr20 265/35-18. 3. 대각선으로 뽑은 4구 듀얼 머플러와 배기는 매니폴더부터 후지쓰보와 국산 제품들을 혼용해 사용했다. 사운드는 앙칼지다. 카모드 페이스북 ‘50회 카모드 포토데이’리뷰 동영상에서 들을 수 있다. 4. 리어 타이어는 많이 돌출되었는데, 오버펜더를 하기 위해 미리 뽑아 놓은 것으로 곧 덮을 예정이다. GH SHOP에서 해주면... 5. 서킷용 숏스트록으로 국내에서 주문 제작했다. 스프링 웨이트가 앞 24k, 뒤20k로 일반적인 코일오버키트 8k 6k 보다 3배 하드하다. 6. 앞 뒤 옆 바디키트는 물론 트렁크 스포일러까지 모두 국산 타 차종용 혹은 유니버셜 타입을 개조해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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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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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day K5

국민 콘셉트를 나만의 스타일로

순정 디자인에 매료되어 K5를 타게 된 김동철 오너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회원들의 개성 넘치는 K5 중 모델로 삼을 만한 차량을 발견했는데 2012년 8월호 카모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강민성 오너의 차량이다. (세틴메탈 보디컬러에 골드 콘셉트로서 한 자세 한다.) “민성이 형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차량의 튜닝 된 모습이 워낙 마음에 들어 하나 둘 씩 따라 하고 있습니다. (웃음)”잘 튜닝 된 차량을 보면 튜닝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 마 련이다. 더군다나 같은 차종을 타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김 오너는 아이디어와 비전은 다른 사람 차량에서 얻었지만 본인 취향에 맞게 작업을 하였다. 국민 튜닝 콘셉트라고 하는 블랙&화이트이지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만의 콘셉트로 만들까 많이 고민했다. 출고 당시 컬러인 화이트는 두고 블랙을 이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풀 바디키트로 볼륨을 주고 블랙으로 포인트 넣었다. 필러부분과 루프를 블랙으로 처리해 날렵한 이미지가 돋보 인다. 스트라이프 역시 그 이미지에 한 몫 한다.

브레이크는 만도 4p 캘리퍼로 업그레이드하고 골드로 도색했다.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의 일부만 블랙처리한 점이 눈길을 끈다.

SPEC 에어로파츠 : (앞)NEFD (뒤)OTEM (옆)NEFD 스포일러 : 볼텍스 라디에이터 그릴 : 순정터보그릴에 블랙 래핑 알로이 휠 : 보센 look 19″(앞)8.5j +35 (뒤)9.5j +35 타이어 : (앞)금호 le스포츠 235/35-19 (뒤)금호 ku19 235/35-19 서스펜션 : 에어서스펜션 (에어모션) 브레이크 : 만도 4p캘리퍼 머플러 : 가변 드레스업 비용 : 약 1,000만원


2016 january. photoday 에어서스펜션은 에어모션 제품이다. 편안함 승차감이 특징인 에어서스펜션으로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차량에도 적합하다.

5터보용 D컷 스티어링 휠로 교체했다. 센터페시아, 계기판을 유광블랙 도색했고 HUD도 설치했다.

Owner : 김동철 경기고양 나이 : 28세 직업 : 프리랜서 Career : 2년 활동 모임 : vip세단 k5maniaclub


2012년식

carmode

Photoday NEW SM3

DIY로 이룬 가성비 튜닝

▲귀

Owner : 권민호 경기안산 나이 : 26세 직업 : 영업사원 Career : 3년 6개월 활동 모임 : New SM3클럽, F.D.C

튜닝을 많이 하는 차종에 비해 그렇지 않은 모델들은 조금만 손을 봐도 눈에 띄는 장점이 있다. 대신 적용 파츠가 없어 튜닝이 쉽지 않은 단점도 있다. 권민호 오너는 SM3의 디자 인에 반해 선택을 했다. 그리고 튜닝도 가성비 좋은 아이템들 중 개성과 편의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주로 선별해 적용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도는 최상을 누릴 만한 제품을 장착 했습니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튜닝들을 접목시켜서 나만의 자동차로 만들기 위해 온갖 잡동사니들을 붙이다보니 어느새 나만의 색다른 차로 탄생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 니다.”그중 대표적인 것은 천장앞뒤에 있는 귀 모양이다. 레이나 스파크, 모닝 등 경차에서나 시도하는 아이템을 자신만의 차량 포인트로 만들었다. 그밖에 하단그릴 이빨 모양도 경차에 적용하는 아이템을 적용해 색다르다. 거의 모든 작업은 DIY로 튜닝을 해가는 재미로 시작한 것이다. 그 발단은 역시 동호회에서다. 지금은 주로 세차와 차량 유지 관리에 관심이 많다. 실내는 운전자 및 옆자리에 탑승하는 사람이 편리하도록 편의성 위주로 튜닝했다.


▲ 귀, 태엽 모양 등 주로 경차에 적용하는 아이템이 귀엽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커스텀으로 제작하였다.

◀◀ ◀ 운전석에 앉으면 데피볼트 진공 게이지와 시인성 좋은 HUD가 보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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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모리 폼 소재로 된 DIY 립을 차량하부 전체에 부착하였다. 2. 제네시스쿠페 순정 머플러 팁을 적용했다. 3. 트렁크에는 DIY와 세차에 필요한 제품과 공구들로 가득하다. 때문에 부족한 트렁크 공간을 대신해 루프 박스를 설치했다. 귀 모양 때문에 루프박스가 햄스터 같아 보인다.

2016 january. photoday

SPEC 에어로파츠 : (앞, 뒤, 옆)JSTM립 스포일러 : YF쏘나타 스포일러 이식 알로이 휠 : 벨로체 실버 폴리쉬 18″(앞, 뒤)8J +35 타이어 : 한국 컨셉2 (앞, 뒤)225/40-18 서스펜션 : B&G 다운스프링 브레이크 : 프릭사s1패드 익스테리어 기타 : 루프박스, 제네시스 쿠페 듀얼팁, 컨셉토 엠블럼, 사이드 몰딩 래핑, 포인트 데칼, 글라스윙, 코끼리링 커스텀 라이트튜닝 인테리어 : 리무진 시트커버, 매뉴얼 룩 기어부츠, 진공게이지, 볼트게이지, HUD 엔진 : 전압 안정기, 마이너스접지, ECU매핑 드레스업 비용 : 약 1,000만원(중복투자포함) 튜닝 비용:약 60만원

리무진 시트커버로 푹신푹신한 느낌.


8.5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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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day honda accord

▲ 순정 펜더에 최저 차고를 만들기 위해 리어는 캠버를 넣었다. 캠버를 주는 이유는 휠을 최대한 차량 측면과 맞추다보면 펜더와 타이어 간섭이 생기는데 이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2016 january. photoday “국내에 혼다 어코드차량은 자주보이나 튜닝 된 차량이 없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김산호 오너. 창조적이고 스포츠 성향이 강한 혼다이기에 외국에서는 튜닝이 폭넓게 이루 어지지만 국내에서는 튜닝카 찾기가 쉽지 않다. 혼다 차량 중 가지고 놀만한 차량은 주로 90년대 차량인데 반해 국내 정식 수입되는 차량들은 특징이 없어진 차종들인 이유도 있다. 수입 차량을 튜닝하면 년식은 물론 무슨 차량인지 알아보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남들과 다른 개성적인 차량을 원한다면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수입차량은 기본적인 튜닝인 서스펜 션과 휠 교체조차 의외로 까다로울 수도 있다. 수입을 하거나 국내에서 가능한지 알아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나만의 차를 갖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그 또한 즐거움이다. “이게 어코드차량이야? 라고 말이 나올 때 기분이 좋습니다. (웃음) ‘이쁘다’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디자인 컨셉은 태국어코드 동호회 차량을 보면서 잡고 있습니다.”태국은 급격히 튜닝 수준이 올라가 세련미 면에서도 일본에 근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튜닝 업체들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성장세를 단적으로 느낄 수 있다.

희소 튜닝카 어렵지 않아요 Owner : 김산호 경기안양 나이 : 23세 직업 : 학생 Career : 1년 활동 모임 : AnyangTunerz(안양튜너즈)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의 일부만 블랙처리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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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대

honda ac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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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pho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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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 에어로파츠 : (앞)8세대용 우레탄 립+일체화 (뒤, 옆)이지립 스포일러 : 공용 립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 DIY 메시 알로이 휠 : AME 샤렌 18″(앞)8.5j (뒤)9.5j 타이어 : 한국 RS-3 (앞, 뒤)245/40-18 서스펜션 : 네오테크 엔써 코일오버 19단 감쇠력 머플러 : GH-shop 커스텀 엔진 : 커스텀 알류미늄 인테이크, 미국산 흡기필터 드레스업 비용 : 약 200만원 튜닝 비용:약 70만원

1. 이전 세대용 립을 개조하여 범퍼와 일체화 했다. 헤드라이트도 튜닝용으로 교체. 2. 국산 코일오버제품으로 교체하여 차고를 조절했고 휠은 AME 샤렌 18″(앞)8.5j (뒤)9.5j. 3. 흡배기 효율 개선을 위해 커스텀 제작 흡기와 배기를 적용했다.


2005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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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day EQUUS 450 V8

일체형으로 다니기 힘든 낮은 최저 지상고이다. 에쿠스 리무진 범퍼를 이식하고 립을 추가했다. 도로상황을 고려해 촬영 전 차고를 1cm정도 올린 것이다.(리어는 2cm올림)

그랜저HG 범퍼를 이용해 하단으로 연장했다. V8 사운드와 떡 벌어진 비주얼이 파워풀하다.


Owner : 이건희 경기안양 나이 : 28세 직업 : 튜닝샵대표 Career : 10년

레이서 이건희 선수의 차량이다. 안양 소재 튜닝샵 GH SHOP 대표이기 도 한 그는 스포츠 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튜닝카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포토데이에 에쿠스를 가지고 왔다. 세단 차량이지만 상당히 낮은 차 고가 인상적이다. “여기 오는 길이 안 좋다고 해서 차고를 2cm쯤 올렸는 데 괜히 올렸습니다.”라며 지금 차고가 높아 마음에 안 든다는 이 오너다. 장르에 따라 다르지만 낮은 것에 대한 멋의 기준은 개인차가 있기는 해도 최저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다. “차고를 올리기 전에는 밑에서 불꽃이 날 정도였습니다. 로우 암이며 하체 부품이 반질반질합니 다.” 외국의 일부마니아 들은 낮은 차고를 어필하기 위해 일부러 불꽃을 만들며 지면과 가까운 부품을 보강하기도 한다. 에쿠스는 각진 라인이 예뻐서 선택하였으며 차고를 낮추기 위해 휠 사이 즈도 다른 에쿠스 튜닝카보다 작은 18″를 적용했다. 앞뒤 범퍼는 타 차종 순정범퍼를 이식했는데, 프론트 범퍼는 에쿠스 리무진 순정을 이식했다. 밑에 안개등이 있어 바닥상태를 보고 다니기 편해서다.

2016 January. photoday

코일오버로 표현한 최저 스탠스


2016 January. photoday

1. 휠 폭보다 타이어가 2cm만 작아도 타이어가 말린 형상인데, 무려 5cm가 작은 12j에 255사이즈를 조합했다. 2. 베 일사이드 엔드류 디시 18인치는 오래전부터 소장하며 차를 바꿔도 휠을 사용 한다.

1

SPEC 에어로파츠 : (앞)에쿠스 리무진 범퍼이식 (뒤)그랜져HG 범퍼 이식 (옆)익시온, 립 조합 스포일러 : 3점식 알로이 휠 : 베일사이드 엔드류 디쉬 18″(앞)10j 0 (뒤)12J 0 타이어 : (앞)피렐리 245/40-18 (뒤)미쉐린 255/40-18 서스펜션 : TNP2500 코일오버 필로우볼타입 감쇄력 19단 머플러 : Conic 풀 배기 익스테리어 기타 : THULE 자전거/보드 캐리어 드레스업 비용 : 약 550만원 튜닝 비용 : 약 100만원 오디오 : 약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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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식

carmode

Photoday avante md

올 래핑으로 존재감 UP 최근 래핑 필름의 고급화로 도색과 래핑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김기용 오너의 MD도 화려하고 예쁘다는 인상을 받을 뿐 필름으로 단 정 짓기 어려웠다. 래핑을 생각한 오너라면 컬러 선택의 고민이 많다. 일반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컬러와 남들이 안한 컬러를 놓고 고민하게 되는데, 김 오너는 그중 후자인 남들 안한 컬러를 선택했다. 빛에 따라 컬러가 확산되어 보이는 캔디 느낌의 필름으로 3M제품이다. 코일오 버 서스펜션으로 차고를 낮추고 17″휠을 장착하니 지상고가 많이 낮아지면서 돌격형 자세가 되었다. 들뜬 리어 부분은 에어로 파츠를 장착 해 시각적으로 보강하였다. 디젤엔진이기에 보조ecu를 장착해 부족한 출력과 연비 모두를 만족시켰다. “순정은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기엔 불안함이 있어서 서스펜션 과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2016 january. photoday

▲ 브레이크는 그랜저XG와HG 브레이크 부품을 조합해 업그레이드 했다. SPEC 알로이 휠 : 오즈 울트라레제라 look 17″ (앞, 뒤)7.5j +38 타이어 : 미쉐린 (앞)215/45-17 (뒤)225/45-17 서스펜션 : 네오테크엔써 ve 코일오버 브레이크 : xg 2p 캘리퍼, HG 드릴드앤 슬릿 디스크 로터 외부도장 : 전체래핑 머플러 : 트윈 엔진 : 렙스 플레이칩 (보조ECU) 9단계 중 5단계 세팅, 150마력 36.5토크 드레스업 비용 : 약 500만원 튜닝 비용:약 60만원

▲ 에어로파츠는 리어 부분만 투익스제품으로 장착했다. 머풀러 팁은 제네시스쿠페 순정.

Owner : 김기용 대전 나이 : 27세 직업 : 서비스업 Career : 3년


2006년식

carmode

Photoday Click

Hellaflush로 가는길


기자기하다 밤 등이 아 휠, 스티커 스티어링 코 르 파 이지와 스 ↑ 추가게

작은 차체로 예상외의 고성능을 발휘하여 주목을 받는 차량들이 있다. 대 표적인 차종이 골프인데, 골프의 성공 이후 많은 메이커들이 고성능 해치 백 차량을 선보였으며 그 역사와 전통은 지금도 계승되어 오고 있다. 국 내에서는 그 시초가 클릭이 아닌가 생각된다. 비록 고성능 버전이 있지 는 않았지만 튜너들이 눈여겨 본 차량이었다. 이동하 오너는 클릭의 콤팩 트한 보디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출력은 터보차져로 끌어올려 놓고 매 뉴얼 미션으로 조작한다. “제 차량의 콘셉트는 해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16 January. photoday

Hellaflush 느낌 위주로 세팅을 한 겁니다. 아직 제가 만족하진 않지만 하 나하나 조금씩 더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휠 컬러매치, 스티커밤, 버킷시 트, 최저지상고 등 헬라플러시 요소들로 꾸몄다. Hellaflush(헬라플러시) 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어원으로 최저차고를 일컫는 말이다. 더 불어 헬라플러시는 낮은 차고에서 나오는 자세가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 은 것이 성능이다. 자세가 나오면서 성능이 뒷받침되는 차량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이동하 오너에게도 재미와 자세를 위해 터보는 필수였다. 모든 튜닝카의 꽃은 휠이다. “제 휠은 독일 ATS 사의 DTC 15인치로써 국 내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휠입니다. 옵셋은 7.5J 20으로서 모두 동일 옵 셋입니다.” 차와 튜닝을 좋아하는 오너들은 인터넷으로 외국 포럼을 보며 튜닝 유행을 참고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동호회 를 미국에서는 ‘포럼’이라고 한다. 도로에 긁히는 느낌을 좋아한다는 이 오너는 SMA코일오버 키트를 극도 로 낮춰 빈틈 없는 측면 뷰를 보여준다. 실내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스 티커밤과 스파르코 320파이 마이너스 핸들, 브리드 버킷시트와 타카타 레 이싱벨트로 레이스카 분위기다.

↑공차 1.000kg에 190마력 터보 엔진을 장착해 가벼운 몸놀림에 펀치력까지 갖췄다.

Owner : 이동하 경기안양 나이 : 26세 직업 : 튜닝샵팀장 Career : 6년 활동 모임 : AnyangTunerz(안양튜너즈)


2

1. H KS하이파 워 머플러. 2. 휠 과 2p캘 리퍼는 유로 스탠스 느낌 ATS dtc 15 으로 도색했 ″(앞, 뒤)7 다. .5j +20.

1

SPEC 에어로파츠 : (앞, 뒤, 옆)에어플러스 라디에이터 그릴 : 에어플러스 알로이 휠 : ATS dtc 15″(앞, 뒤)7.5j +20 타이어 : (앞)요코하마 S-drive 195/55-15 (뒤)한국 벤투스 v12 에보 195/55-15 서스펜션 : Sma(시명) 코일오버 감쇄력, 필로우볼 하체보강 : 네오테크 스테빌라이저 브레이크 : 그랜져XG 2P캘리퍼, 엘리사 드릴드 디스크로터 (ABS 이식) 외부도장 : 제네시스 프로스트 화이트+펄추가 머플러 : HKS 하이파워 익스테리어 기타 : THULE 자전거 캐리어 (프로라이드 591) 인테리어 : Bride 조절식 버킷시트, 타카타 레이싱벨트, 쉬프트노브 : RSTUFF 시프트, 오디오데크 : SONY, 스피커 : JBL/MTX, 앰프 : JBL 엔진 : 터보차저 인스톨, 190마력 28토크 드레스업 비용 : 약 400만원 튜닝 비용 : 약 450만원 오디오 : 약 70만원


2016 January. photoday

Bride 조절식 버킷시트, 타카타 레이싱벨트, 제네시스 쿠페 동반석 시트를 적용한 실내. B필러의 스티커밤 위치가 참신하다.


2.0 M/T 2011년식

carmode

Photoday forte coup

r a C t c a p Sexy Com

이라 생각됩 운전할 수 있는 차량 아니지만 재미있게 력은 컬러 고출 면서 사이즈가 작으 를 교체하고 레드무광 드는 디자인이며 차량 라이트와 프론트 범퍼 헤드 맘에 . 한 하고 이다 독특 저렴 차량 은 과 세금, 보험 또한 시하게 탈 수 있는 . “에어로파츠 선택 유리하며 스타일러 몰아보고 싶고, 가격 차 다른 느낌을 준다 서 을 같은 면에 차량 만 비 어 데이 하지 유지 2도 포토 되 비슷 도장과 에서 제외 “더 늦기 전에 (올뉴프라이드)으로 스포츠카 보험요율 크롬 래핑은 기존 레드 이전에도 다른 차량 2도어 쿠페이지만 깔끔함을 표현’한 무광 다.”김만기 오너는 서도 습니 튀면 니다.”포르테쿱은 주었 톡 ‘톡 . 트를 모습이다 으로 포인 지를 탈피한 날렵한 브레이크에 옐로 도장 를 적용해 구형 이미 주는 파츠라 선택했고 바꿔 크게 선정되기도 했었다. 에 가장 표지 을 드 적인 모습 2012년 11월호 카모 결과 디자인과 차량에 전체 그 데 었는 을 끌었 드레스업으로 눈길 김만기 오너의 를 참석해 느낌 있는 올뉴프라이드는 2012년 11월호 카모드 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오너와 모델이 함께 나온 카모드 표지는 거의 없다.

Owner : 김만기 경기안산 나이 : 29세 Career : 경력: 5년


됩 러 한

데이

2016 january. photoday SPEC 에어로파츠 : (앞)로드런스 (옆)제스트 알로이 휠 : GTR-TYPE R look 18″(앞)8J +38 (뒤)9J +38 타이어 : nexen (앞)215/40-18 (뒤)225/40-18 서스펜션 : j5 코일오버 j2 브레이크 : 만도 4p캘리퍼, 리어 디스크 확장 외부도장 : 레드 무광크롬 전체 래핑 머플러 : JUN B.L 익스테리어 기타 : 오토램프 헤드라이트 인테리어 : JBL스피커 엔진 : 매핑 175마력 드레스업 비용 : 약 710만원 튜닝 비용:약 140만원 오디오:약 30만원

2

1 1. 만도 4p캘리퍼와 리어 디스크로터 확장으로 브레이크 성능을 올렸다. 2. 전체 래핑 전 데칼을 적용해 은은한 윤곽을 모양 때문에 루프박스가 햄스터 같아 보 인다.



SEMA SHOW

오프로드코리아는 FOX , Vision X , Rugged Ridge , Teraflex , Alloy 등 해외 업체에서 제품을 수입하며 정비, 수리 및 튜닝을 하는 튜닝 샵 입니다. 오프로드코리아에서 지난 2015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ema Show에 방문했습니다. 세마쇼는 1963년에 설립되어, 매년 11월마다 세계 최고의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 모토쇼입니다. 2015년 세마쇼에는 100여개국의 업체와 자동차부품 2400여개가 출품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동원된 인원도 14만명으로 이중 25%는 세마쇼를 위해 각국에서 방문했습니다. 각 업체 부스에는 여러 가지 이벤트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도 많았습니다.

text&photo 오프로드 코리아


SEMA SHOW 오프로드코리아 대표 김성태 /

러기드릿지 인터내셔널 셀러 가브리엘라

러기드릿지 인터내셔널 셀러 가브리엘라 / 오프로드코리아 대표 김성태 매년 브랜드의 가치가 상승 하고 있는 Rugged Ridge 부스에 방문했습니다. 러기드릿지 브랜드는 200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3,000여개의 액세서리 제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주 액세서리는 바닥매트 , 스노클 , XHD 모듈러 범퍼 등이 있습니다. 랭글러 JK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WK/JKU/MK/KK/CJ-7/WJ/XK/ZJ/YJ 등 모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러기드릿지는 매월 신제품을 제작/판매하며,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튜닝 차량으로 탈바꿈시켜줍니다.

트 패널 마그네틱 프로텍

S S


수송관과 함께 FOX 부스에 방문했습니다. 오프로드코리아 담당자인 마크를 만나볼 수 있었습 니다. 오프로드코리아는 FOX사와 한국 딜러관계

스파르탄 그릴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남에서 신제품에 대한 설 명과 앞으로의 FOX 업체의 동향을 알 수 있었습니 다. FOX 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성능을 인 정받는 브랜드입니다.FOX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시 키기 위해 오프로드코리아와의 딜러권을 유지하며 상호 협력하여 더 좋은 제품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프로드코리아 대표 김성태 / 폭스 인터네셔널 셀러 마크

SEMA SHOW

러기드릿지 부스에서 오프로드코리아 담당자인 가브리엘라씨를 만나 2015 ~ 2016년의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러기드릿지에서 출품한 지프 랭글러 차량에서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NASA 에서도 우주선(?)에 비전엑스의 라이트를 장착한다는 흥미로운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강력한 빔으로 먼 거리를 밝게 비춰주는 비전엑스 라이트, 끝없는 밤이 이어지는 우주에서는 그 빛을 더욱 발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성능 면에서는 최상위를 달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코리아에서는 비전엑스사의 헤드라이트 뿐만아니라 서치라이트 / 라이트 바 / 캐논 라이트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SEMA SHOW 비전엑스 부스

Vision X 부스에 방문했습니다.

트 7인치 보텍스 헤드라이


2015년 신제품인 스파르탄그릴은 앵그리그릴을 연상시켜줍니다.

지프의 전통적인 상징 7슬롯의 인써트를 없애는 과감함과 인써트에 원하는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로 이미 현지에서는 엄청난 주목을 받고있으며, 세마쇼에 출품된 지프 랭글러 차량 반 이상이 스파르탄 그릴을 장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om/ korea.c ff-road .o w w p://w 086 htt KOREA 5224-9 -ROAD F F 0 1 O 0 ta L TE shop da :수송관) 4 표(닉네임 대 리 329태 소 성 덕 김 와부읍 시 주 양 경기도 남

국내의 랭글러 오너분들께 가성비 뛰어난 튜닝 파츠들을 보여 드리기 위해 세마쇼가 개최된 3일 동안 새로운 브랜드 / 새로운 제품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본 신제품들을 오프로드 코리아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이도록 노력 하고 있습니다.


Tuning Car Subaru Impreza STI (GRF)

l Owner : 이홍우 경기남양주 나이 : 39세 직업 : 카드레스업컨설팅 Career : 13년 활동 모임 : 휠투휠 / X-titanium 포이스 l 중미산 라인딩 클럽 wheel to wheel 운영자 이홍우 오너

는데 부품 수급과 시행착오 등을 많이 겪었습니다.”

“제가 탔던 2세대는 일본 내수용이었고 지금 타는 3세대는

의 와인딩 머신, 3세대 임프레쟈 sti 차량이다. 중미산을 12

그가 탔던 차량 중 베르나는 2007년 3월호 카모드에 실었

북미형입니다. 내수용이 북미형에 비해 정말 좋은 부품을

년간 달린 이 오너는 이미 10년 전‘전설의 엑센트’로 잘 알

었다. 당시 취재와 촬영까지 했던 필자가 8년 만에 만난 이

많이 사용했고 스펙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나중에

려져 있는 드라이버이다. 그동안 베르나, 제네시스쿠페, 2

홍우 오너를 못 알아봤다. 소개를 받고 간 것인데 설마 이홍

알게 되었습니다.” 3세대의 경우 내수는 2.0L 북미는 2.5L

세대 임프레쟈를 거쳐 지금 3세대 임프레쟈를 4년째 타고

우 오너일줄이야...... 그런데 필자를 알아봐 주는 이홍우 오

엔진이 들어가는데 출력과 토크가 오히려 2.0L가 높고 레

있다. “2세대 임프레쟈를 타면서 정말 좋은 차라고 생각되

너다.

브리미트는 내수가 8,000rpm 북미가 6,500rpm으로 차이

어 3세대 임프레쟈를 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워낙 귀

10년 전 엑센트로도 중미산을 평정했던 오너가 임프레쟈를

가 난다. 그 이유는 배기가스 등 환경과 관련해서다.

한 모델이다 보니 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은 엔

탄다면 말 다한 게 아닐까? “주변 분들이 기대치를 높게 잡

이 오너는 엔진 블로우 상태의 차량을 가져왔기 때문에 오

진 블로우 난 차량을 가져와 6개월간 수리하여 만들었다.

고 보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

버홀을 하면서 일본내수와 북미형의 부품 차이를 실감했

“어차피 제가 만들어서 타는 것이 안심이 되기에 그렇게 했

인다. 주변의 기대만큼이나 3세대에 대한 포텐셜이 강했다.

다. 중요부품 모두가 내수차량에 좋은 것이 적용된 것을 보


SUBARU IMPREZA STI (GRF) 2008년

고갯길 와인딩 강자의 애마

고 놀랐단다. 그래서 내수용 부품을 적용해 레브리미트를

배분 장치를 말하는데, 08년식 이후의 기본 시스템인 si-

희석되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8,000rpm까지 사용하게 되었고 내구성도 확보할 수 있게

drive는 버튼하나로 손쉽게 연비를 위한 편안한 주행부터,

“랠리카로 먼저 알려진 임프레쟈는 그 이미지를 벗어나기

되었다. 이와 정반대되는 논란으로 메이커에서 공개 충돌

하드코어 스포츠 주행까지 차량의 성향을 바꿔 탈 수 있다.

가 쉽지 않습니다. 랠리카의 대표 아이템으로 머드가드(랠

테스트까지 했던 국내와 대조적이다.

(3가지 모드 intelligent/sport/sport#)

리아머)는 단순한 드레스업 파츠뿐만아니라, 우천 시 또는

지금 차량 선택 이유에 대해 “레어 한 스포츠 4륜구동 수동

스바루는 4기통 복서엔진으로 부등장(不等長)매니폴드에

비포장 도로 등으로부터 차체 보호를 위한 일석이조의 것

차량을 정복하기 위해서 타고 있습니다.”라며 4년간 탄 소

서 발생하는 독특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부등장은 좌우기

입니다.”

감을 물으니 “기계적으로 우월한 차량인데 3세대에는 전자

통 매니폴드의 길이가 다른 것으로 이로 인해 배기간섭 소

달리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메간 일체형 버킷시트, defi

장치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감 잡기가 힘들

리가 발생하고 효율은 떨어지지만 독특한 사운드 때문에

HUD, defi 유온, 유압, 부스트 cobb ap, HKS 터보타이머

어서 어려운 차량으로 생각됩니다.”라고 한다.

팬들이 많다. 임프레자는 2003년 이후 부등장(不等長) 매

를 장착했다.

이 오너가 말하는 전자장치는 si-drive와 디퍼런셜 토크

니폴드를 등장(等長)형태로 바꾸면서 복서사운드가 약간

text & photo 강경완


Tuning Car

1

3

2

션으로 쿠션을 빼고 등쿠 더 낮추기 위해 착좌 데, 시트 포지션을 부착했다. 했는 를 장착 커버 를 크 시트 레이 드브 1. 2. 3. 메간 버킷 지를 추가했고 사이 제작한 것이다. 게이 . 대체하고 등쿠션은 보강키트를 장착했다 추가 도색을 하고 리프레시하여 금색 은 부품 하체 7. 4. 5. 6. . bon 리어 스포일러 한 세트인 jst car 8. 루프와 리어가

8

Tuning Car


4 SPEC 에어로파츠 : (앞)s205 (뒤)carbon 머플러쉴드 (옆)시퀀스 스포일러 : jst carbon 알로이 휠 : adv 10.1 sl 18″(앞, 뒤)9j +32 타이어 : 넥센sur4 (앞, 뒤)245/40-18 서스펜션 : HKS 하이퍼맥스 코일오버 하체보강 : cusco rear suspension arm, front brace /whiteline rear brace tanabe fornt strut brace / powerflex, whiteline bush/ prothane shift bush spc adjustable link / spccaber bolt/ perrin pitch stopper /carbing under panner / jdm lsd 브레이크 : brembo(oem) / project mu racing pad / stoptech brake line 머플러 : 커스텀/ 카본 머플러팁 익스테리어 기타 : 하체파츠 도장, 타이어스티커 / 랠리아머 머드가드 엑스티타늄 스파이크휠너트 인테리어 : megan racing, sti사이드브레이크 레버 엔진 : 305hp/6000rpm, 40.2kgf-m/4000rpm, cobb ap / mahle 피스톤/ 강화크랭크 acl race rod 베어링 / 고압오일펌프 / perrin turbo inlet pipe / injen cold air intake exedy racing clutch vf/ koyo radiator

7 6 5

순정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클리어인데, 검사소에서 튜닝용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확인시킨 후 겨우 모면 했단다.


Tuning Car

305마력 40.2토크 엔진 일본내수용 부품과 튜닝부품을 고루 사용하여 6개월간 제작했다.

1. 스 바루 오너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기는 커스텀으로 제작하여 만족스러운 복서 사운드를 뽐낸다.

2. 3. 인젠 흡기 인테이크는 범퍼안쪽에 흡기필터가 자리한 구조다. 때문에 막혀있던 범퍼 그릴을 뚫고 메시 처리했다. 프론트 범퍼 하단에는 s205 립을 추가했다.

1

2 3

4 5 4. 5. 미국과 일본에서 유행중인 스파이크 액세서리를 스포일러와 휠 너트에 적용했다. 6. H KS 하이퍼맥스 코일오버로 롤 센터와 자세를 적당히 타협했다. 차고를 너무 내리면 롤 센터가 내려가 운동 성능이 떨어진다. 7. 미 국브랜드인 타이어 스티커를 부착했다. 원하는 모양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랠리아머 머드가드가 이미지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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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퍼포먼스 주행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필수적인 준비 PERFORMANCE 4P KIT WSP BRAKE Product Specification MANDO 4Piston Cal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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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Up Car

Owner : 심상민 나이 : 33세 직업 : 퍼포먼스게러지 천안 대표 Career : 12년 활동 모임 : 1.PERFORMANCE GARAGE 2.PLATINUM VIP KOREA

LEXUS LS460 L 20

07년

국내 세단 튜닝의 정점을 달린다 text&photo 강 경완

퍼포먼스게러지 천안 심상민 대표 의 차량으로 드레 스업 실력을 마음 우리도 만들어보 자는 생각으로 모 껏 뽐낼 목적으로 든 작업에 정성을 제작했다. “퍼포 먼스를 대표하는 다했습니다.”첫 다. 커다란 휠을 인상은 ‘웅장함’이 돋보이게 하는 오 쇼카이며 해외에 서 볼 수 있었던 다. 순정차체도 버펜더는 퍼포먼 큰데 하와이안 블 수준 높은 튜닝카 스게러지 천안의 지 작업됐다. 전 루 컬러와 와이드 를 특기인 철재 커스 체 에어로 파츠는 바디에 22″휠을 텀메이드이다. 철 잡 디자인에서 생 매치해 더욱 커 재는 오버펜더뿐 산한 LS460용 풀 맞나 싶을 정도로 보인 아니라 펜더와 연 세트를 장착했다 세련되고 작업 퀄 결된 범퍼측면 부 . 전체적으로 봤 리티가 높아 보인 을 때 일본에 가 분 디자인과 도어 커스텀으로 제작 다. “프론트 및 리 져가도 시선을 모 까 했으며 자부심이 어 펜더 덕트는 을 만한 수준으로 큽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 국 내에서 제작한 것 든 스타일로 제작 워낙 정성을 들이 이 했습니다. 잡디자 고 있는 차량이라 인 파츠를 제외한 아직 100% 완성 된 것이 아니다. 오디오는 트렁크 모든 바디 작업은 현재까지는 외관 를 중심으로 작업 과 오디오가 완성 을 하였다. 우수 한 음질은 기본이 되었고 실내 커스 특히 모니터가 36 며 비주얼과 퍼포 텀이 남아 있는 0°돌아가 재미를 상태다. 먼스에 신경을 많 줬고 레이저가 장 이 썼다. “어디서 데모카임을 감안 착되어 있어 음악 든 좋은 음질과 해도 작업정도와 에 맞춰 레이저 영상을 볼 수 있 쇼를 볼 수 있습 관리 면에서 정성 게 구성했습니다 니다.” 이 느껴지는 차량 고급순정을 능가 . 이다. 하는 튜닝을 보여 준 좋은 예이다.


Dress Up Car

LEXUS LS460L


SPEC 에어로파츠 : (앞, 뒤, 옆)JOB DESIGN 스포일러 : JOB DESIGN 라디에이터 그릴 : 렉서스 하이브리드 600H 알로이 휠 : WEDS켈베로스3 하이퍼크롬22″ (앞)10.5J -7 (뒤)11.5J -8 타이어 : 한국 (앞, 뒤)255/30-22

서스펜션 : AIR PERFORMANCE GARAGE LE 외부도장 : 하와이안 블루,실버,블랙 3톤 전체도색 머플러 : 퍼포먼스 게러지 머플러 팁, 커스텀 풀 배기 익스테리어 기타 : 프론트, 리어 와일드 바디 철판 오버펜더 인테리어 : 오디오데크 : FOCAL 스피커 : FOCAL, 앰프 : FOCAL 드레스업 비용 : 약 3,600만원 오디오 : 약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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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디자인 보닛 덕트를 순정보닛에 이식했다. 2. 외 장 컬러와 맞춘 퍼포먼스게러지 머플러팁. 배기는 퍼포먼스게러지 천안에서 커스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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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어범퍼도 잡디자인 제품으로 교체.


LEXUS LS460L

4

↑ 오버펜더는 철재라고 쳐도 범퍼부분의 오버펜더 연결 디자인 모두가 철재로 제작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4. 트렁크를 여는 순간 클럽이 된다. 5. 센 터모니터 좌우측에 레이저 장치를 설치하여 음악에 맞춘 레이저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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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Up Car

6. 센 터 모니터는 6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자동 회전을 한다. 바닥 아크릴 LED도 음악에 맞춰 움직인다.

↓ 철재 오버펜더는 잡디자인 범퍼에까지 연결되어 있다. 22″웨즈 클란제 켈베로스3 하이퍼크롬 휠. 오버펜더를 생각하고 구매한 제품이라 림이 깊은 스펙이다. 11.5j -8.


흔 드 는 사 람 들

사람과 공간에 말 거는 작가

이충열 늘 언제나 늘 가까이 - 한국여성민우회 ‘성형스파이 기획단’ 결과 발표회, 성미산 마을극장 설치, 2015년 - 전시구성 : “이 몸의 소망 무엔가” (sound, 4' 08"), “마귀들과 싸울지라” (text와 성형광고image, 혼합재료 가변설치)

<늘 언제나 늘 가까이>는 ‘한국여성민우회’의 회원들과 함께 ‘성 형산업스파이 기획단’ 활동에 참여하면서 성형외과 종사자들과 성형피해자 인터뷰, 상담, 스터디 등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다. 서구세계가 유일신을 섬기는 ‘기독교’의 강력한 규범과 이분법 적 질서에 따라 형성되었다면, ‘남의 이목’을 중시하고 ‘가부장 제’가 지배적인 대한민국에서는 여성에 대한 “외모지상주의”가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하여 ‘기독교’의 문화와 언어를 차용하였 다. 본 전시에서는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열린 ‘성형산업스파이 기획단’의 결과물 발표회를 “외모지상교”에 반하는 ‘마귀’세력 의 모임으로 가정하였다. 극장 전체에 ‘목회자’들(성형외과 의사와 상담실장)의 메시지를 들려주는 "이 몸의 소망 무엔가"(사운드, 4' 08")가 정해진 시간 마다 재생된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얼굴의 5명이 성형외과 에 가서 총 10명의 의사와 상담실장에게 받은 상담내용 녹음파 일로 만든 이 작업을 통해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부각하고자 했다. “마귀들과 싸울지라”(text와 성형광고image, 혼합재료 가변설 치)는 손전등을 들고 통로를 이동한 후 간단한 문장을 쓰는 관객 체험 작업이다. 빼곡한 성형광고물들을 지나, 일상에서 쉽게 듣 는 외모에 대한 품평과 충고가 쓰인 벽들을 뚫고 나오면, 자신에 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 붙이는 판이 마련되어 있다. ‘몸 다양 성’, ‘자존감’, ‘여성주의’등의 ‘마귀’들이 제안하는 유혹의 논리 를 간략히 체험하고, ‘아름다운 외모’님을 섬길지, 마귀들의 꾐 에 빠져 그 ‘성찰’과 ‘연대’와 ‘지지’라는 것을 함께 할지 고민하 게 하고 싶었다. 늘언제나늘가까이 _ 사운드. 공간설치.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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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어릴 적부터 궁금한 게 많았는데, 가장 궁금하고 이상한 것은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기를 꿈꾼 다는 것이었다. 남녀 모두를 억압하는 가부장제, 일대일 관계의 이성애제도나 그 정점에 있는 결혼제도, 비 현실적인 성공의 기준, 획일적인 미의 기준, 자유를 옭아매는 수많은 규범들에 동의할 수 없었다. 누가 그 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입시미술’이 우스웠고, 여유 있는 사람들만 향유할 수 있는 ‘(전통적) 미술’도 못마땅 했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겠다던 ‘현대미술’이 관객을 소외시키는 모습에 실망했다. 비판적이지만

결혼-식_3단계 _ 부분

긍정적인 성향 때문인지 할 일/작업이 너무 많이 보인다. 성공하기를 바라는 세상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지기를 노력하며 살고 싶다. 이분법적 질서를 비웃으며 자유 롭게 횡단하고 싶다. ‘유전적 비수직성’을 가진 뱀처럼, 내가 딛고 있는 바닥을 온몸으로 감각하여 사유하 며 작업하고 싶다. 관객과 호흡하는 작업으로 건강한 ‘개인성’들을 되찾게 하고 싶다.

늘언제나늘가까이 _ 사운드. 공간설치. 2015


[ 결혼-식_1단계 ]

대한민국 궁민((窮民) - 광복 70주년 기념-역사의 거울展, 아라아트센터, 2015 - 작품구성 : “당신은 어떤 국민입니까?” 테스트와 네 가지의 영상(각 1분 30초 내외), 가변설치

[ 결혼-식_2단계 ]

대한민국 궁민 _ 테스트와 영상. 가변설치. 2015

작업에 참여하는 관객은 “당신은 어떤 국민입니까?”

고 만다. 하지만 글을 ‘읽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고,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심리테스트 형식을 따라 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현대미술의 언어에 거부감

가지 유형 중 하나의 국민으로 결정된다. 결과는 바

이 없고, 무언가를 직접 작동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로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작동하여 직접 확인할 수

않는 경우 이 작업과 여러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있다. 영상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와 현

대체로 후자의 경우 4번의 유형(영화 ‘변호인’의 주

재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자료들을 편집하여

인공)이 나오며, 이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만들었는데, 이는 2015년의 대한민국은 1970년대

사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기 때문에 두 시대를 병치

영상들을 확인하며 공감하고 기운을 얻을 수도 있다.

해서 보여주고자 했다.

특정 관객층과 소통하는 이 작업은 자칫 나머지 관

‘스스로’ 글 읽는 것을 번거롭게 여겨 눈으로만 대

객들을 소외시킨다는 불평등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략 보고는 지나치는 관객부터 테스트에 꼼꼼하게 참

작업의 구조와 참여방식에 의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여한 후 자신의 유형 외에 네 가지 유형의 영상을 다

벌어지고 있는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인식의 좁혀

확인하는 관객까지 관객 참여의 정도는 다양하다.

지지 않는 양극화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작업을

관객 참여도는 연령과 경험한 문화, 삶의 태도 등과

적극적으로 흥미롭게 참여한 관객이라도 ‘국민’으로

상관관계를 예측할 수 있는데, 대체로 ‘미술=그림’

서의 정체성이 특정한 유형에 갇히는 경험 자체는

으로 인식하는 세대나 기계(컴퓨터) 사용을 두려워

인식하지 못할 수 있고, 유형화에 불편을 느끼는 관

하는 관객들에게 이 작업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

객은 불쾌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

[ 결혼-식_3단계 ]

[ 결혼-식_4단계 ]

만리동 예술인 주택협동조합형 공공주택 - 프로젝트, 서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 2013. 8~2015.1

○ 배경

○ 역할

‘예술’보다 ‘문화산업’이 더 익숙한 대한민국에서 예

- 예술인 주택 입주자 선발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술가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야 가능한 직업(?)이거 나, 불효를 각오한 이기적이면서 가난한 사람이 되 기 일쑤다. ‘최고은 법’이 있어도 ‘집값’ 상승을 이길 수 없다고 회의가 들던 시기, 서울시에서 예술인 주 택 복지사업을 한다는 것에 동의하여 예술인 코디네 이터를 요청을 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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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 서울시와 SH, 입주자 간 의사소통을 돕고, 입주자 들이 주택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보조

[ 결혼-식_5단계 ]


드로잉 시리즈

- 제도지에 펜_2009

‘정상(正常)’가족 : 규격화된 현대인의 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이상理想적 (으로 여기는) 환경 속에서 유사한 관계를 맺 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비슷한 요소를 갖춘 가족을 ‘정상’가 족이라 부른다. 그런데 ‘가족’은 국가를 유지 하기 위해 필요한 안정적인 소비의 단위이 자, 노동을 멈출 수 없도록 만드는 가장 강력 한 집단이기도 하다.

신(新) ‘정상(正常)’가족 : ‘소비의 힘’을 지닌 ‘정상(頂上)’ 가족 오늘날 전 지구적 자본의 위기는 ‘가족’의 해

마트 _ datail

마트 _ 122×100cm. 제도지에 펜. 2009

체로까지 이어졌다. 이 위기 속에서 가족 이 데올로기는 그 모습을 스스로 진화시켰다. 더 이상 ‘포근한’ ‘따뜻한’ 등의 형용사는 가족을 대표하는 단어가 아니다. 이제 ‘정상(正常)’가족은 ‘소비의 힘’을 지닌 가족을 의미한다. 즉, 자본 위 기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부’를 지난 ‘정상(頂上)’가족으로의 편입만을 꿈 꾸며 무한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정상’가족을 그리다. 연필, 붓 따위로 어떤 사물의 모양을 그와 닮게 선이나 색으로 나타내다 『 …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행복한 가족의 표상을 벗어날 때 우리는 그것의 인공성을 볼 수 있다. 관객 들은 반복되는 작은 이미지를 확인하고자 작업 바로 앞까지 다가온다. 그 때 관객은 ‘가족’만을 본다. 그러나 한발 두발 떨어져서 보다보면 ‘가족의 규격화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의도는 관객이 ‘가족’이라는 단위 뿐 아니라, 전체 풍경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발렌타인데이 _ 124×80cm. 제도지에 펜. 2009

결혼-식 _ 각각39×39cm. 제도지에 펜.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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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문화예술의 중심축이 되는 구로아트밸리의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적인 특성을 그 내용으로 하는 작업을 하

Guro-ful

고자 하였다. 구로구의 곳곳을 답사하며 관찰하게 된 도시 개발과 권력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되, 구민들의 흥미를

시트지_2100-400cm_2009

두 가지 (조명용/홀로그램)시트지의 차이점으로 인해 일광이 비출 때, 외부 조명에 반사될 때, 내부 조명이 밝혀질 때

유발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등 시간대에 따라 부각되는 것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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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를 억압하는 가부장제, 일대일 관계의 이성애제도나 그 정점에 있는 결혼제도, 비현실적인 성공의 기준, 획일적인 미의 기준, 자유를 옭아매는 수많은 규범들에 동의할 수 없었다. 이분법적 질서를 비웃으며 자유롭게 횡단하고 싶다. 관객과 호흡하는 작업으로 건강한 ‘개인성’들을 되찾게 하고 싶다.

이 충 열

이충열_작가 주소 서울시 마포구 E-mail true102@hanmail.net 사회과학을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 입학하여 현대미술을 공부하였음. 졸업 후 동료작가들과 함께 여성주의 미술을 공부하였고, 여성주의 저널 ‘일다’의 객원기자로 활동함. 작품 활동과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드로잉 워크숍, ‘여성주의 미술사’ 강의 등을 하는 여성주의 미술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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