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라.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5장 12절)
창간 1935년 9월 1일 등록 1964년 1월 1일
http://chunchu.yonsei.ac.kr 2011년
2월 17일 <수습기자모집 특집호>
연세춘추 109기 수습기 자 모집
모집 대상 _ 3학기 이상 활동 가능한 연세대학교 학생 모집 분야 _ 일반기자/ 사진기자 원서 접수 _ 3/2(금)~ 3/20(화) 연세춘추 데스크 http://chunchu.yonsei.ac.kr http://yondo.net(인터넷 접수 가능) 필기시험(신촌, 원주) _ 3/20 저녁 6시(장소는 추후 공지) 교수 및 데스크진 면접 _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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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2년 2월 15일 수습기자모집 특집호
연세춘추 77년 광혜원 127년
바쁘지만 보람찬, 그래서 더 행복한 일주일 바쁘다. 힘들다. 그래서 더 보람차다. 1년 만에 연세춘추에 푹 빠진 사회국 김광 환 기자의 일주일을 낱낱이 파헤쳤다.
월요일 나의 일주일은 신문을 집어 드는 것에서 시 작한다. 「연세춘추」 (아래 춘추)는 한주의 역 사기록이다. 지난 1주일간의 중요 사건들과 지식이 담긴 다. 연세구성원들은 신문을 읽으며 연세의 이 모저모를 알아간다. 춘추를 읽으면서 지난 한 주를 갈무리한다. 저녁의 평가회의를 위해 신문을 꼼꼼히 읽 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 번의 검토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던 오탈자를 발견한다. 나의 무 력한 눈을 탓하다가도, 이내 ‘한글2007’ 프로 그램의 기능을 탓한다. 저녁 7시, 드디어 평가회의다. 기사에 대한 칭찬과 비판이 공존하는 자리다. 한 자리에 모 인 기자들의 열정이 뜨겁다. 빠르게 나의 기사 를 살핀다. 부장들은 입에 모터를 단다. 평가 회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이렇게 한주 는 월요일에 마무리된다. 기자단은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술 한 잔 곁들이며 더워진 머리를 식힌다. 술을 마시는 이도, 마시지 않는 이도 모두 말의 물꼬를 튼 다. 아는 게 많을수록 할 말은 많아진다. 술은 중요하지 않다.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내일 1 교시가 있지만 누구도 조급해하지 않는다.
화요일 여유로운 날이다. 모두 한주의 취재를 준비 한다. 교내 부처와 학생회를 만나며 기사거리 를 수집한다. 그 중 될성부른 떡잎이 보인다. 이슈가 되리라 생각하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 소가 번진다. 수업이 끝나고 약속을 잡아둔 교수님과 만 난다. 열띤 취재를 한다. 평소 말도 못 건네는 교수님이지만, 기자가 된 ‘나’는 두렵지 않다. 토론도 불사한다. 어느덧 솔직한 말들이 오간 다. 더 나아진 학교를 꿈꾸며 연구실을 떠난 다. 취재 진척 상황이 만족스럽다. 수요일 취재가 거의 마무리 돼간다. 오늘은 총학과 교무처장과의 약속이 있다. 오가는 말들이 수첩에 담긴다. 어지러이 늘 어놓은 말들 속을 찬찬히 살필 시간을 갖는다. 사건의 진실이 잡힐 듯, 다시 멀어진다. 머리 를 식히고 다시 수첩을 본다. 구석에 휘갈긴 메모가 눈에 띈다. 퍼즐처럼 말들이 맞물린다. 매주 펼쳐지는 이 경험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두 기사를 쓰고 있다. 한주 노력의 결과물이
사온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가게 매상
기에 함부로 쓸 수 없다. 나의 한주를 원고지
대관령에서 식사를 마친 기자들의 금요일
의 절반은 춘추 기자들이 채워주는 것 같다.
10매 그리고 기사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녹여
밤은 대관령만치나 험준하다. 어제 쓴 기사를
가끔 ‘테이스트’의 스폰을 받아야겠다는 생각
낸다.
부장, 국장을 거치며 재검토한다. 어떻게 고치
을 한다.
수습기자들은 목요세미나를 한다. 일간지
면 내용전달이 더 잘될까, 오탈자는 없을까 머
기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 여러 간사들을 모신
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시계는 자꾸 돌아가지
다. 수업에서도 해보지 못한 열띤 토론이 오간
만, 밤이 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A4지에
다. 학교를 넘어, 사회를 보는 시선을 키운다.
한주의 열정을 마무리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매주 새로워진다. 생생한 경험과 생각들이 오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간다. 수습기자들은 한층 더 발전한 자신의 모 습에 만족한다.
목요일 취재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쓰는 날이다. 부각할 부분을 짚고, 버릴 부분은 잘라낸다. 밤이 깊도록 키보드와 씨름한다. 네이트온 접 속자를 살펴보면 대부분 춘추 기자들이다. 모
시 동문에는 대관령이다.
금요일 신문제작이 있는 날이다. 모두 모여 춘추 단 골 식당 ‘대관령’에서 밥을 먹는다. 서문에는 연세반점, 정문에는 대학약국이 메카라면 역
토요일 정기자부터는 이날 기사의 제목을 정하고 최종 검토 작업을 한다. 바쁜 금요일이 지나간 편집국은 여유롭다. 다들 학보사 자체 제공되는 점심을 먹고 미 우관(연세춘추 건물) 안 카페 ‘테이스트’에서
일요일 온전한 자신의 날이다. 바쁘게 지낸 한 주를 되돌아본다. 춘추는 복수전공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복수전공은 나의 졸업장에 한 줄의 글로 새겨질 뿐이지만, 춘추는 내 인생에 각인 을 남긴다. 다가오는 월요일, 내 기사와 그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기다려진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월요일. 나는 연세춘추를 집어든다.
연세춘추가 일만 한다고(?)
그렇지~ 않아요!
춘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정론직필, 그대가는 길이 역사다 보도국 모름지기 학교 신문이라면 학내 사안을 기본적으로 다뤄야겠죠? 보도국에서는 신촌캠과 원주캠의 연고전, 총학 선거, 아카라카, 송 도캠퍼스 문제 등 전반적인 학내 사안들을 다룹니다. 또한 심층 보도를 통해 학내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사안과 불 편한 학내시설들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펜으 로 이뤄내는 연세사회의 변화, 함께 해나가지 않으실래요?
매체의 역사를 새로 쓴다 미디어국 미디어국은 사진과 연세춘추 웹진인 연두를 통해 연세춘추와 독 자를 잇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학내외 사안에 대해 기자의 톡톡튀는 시선이 묻어나는 기획기사
누군가는 춘추를 일만 하는 곳이라 생각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춘추는 취재 및 기사 작성 등 ‘일을
여름 및 겨울방학동안 전기자단은 원주 캠퍼스나 국제 캠퍼스에서 3박 4일 동안 ‘원 주(또는 송도)세미나’를 진행한다.
하는 집단’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는 춘
원주세미나에서는 학내·외를 넘나들며
추의 전문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일 뿐, ‘일’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이 벌어지는
이 춘추의 전부는 아니다.
동시에 평소에는 만나기 힘든 신문방송 관
춘추는 어느 동아리보다 다양한 경험을
련 언론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런 자
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취재 후 전기자
리를 통해 기자들은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
단들과의 뒤풀이, MT, 그리고 세미나를 통
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논지를 펼쳐가
해 춘추기자들은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
면서 서로의 생각을 다듬는다.
는 소중한 대학 생활을 공유한다.
원주세미나가 끝나면 춘추에만 있는 특
연두이야기, 수강신청 기간에 빼놓을 수 없는 ‘연두 강의평가’ , 학내
무엇보다 춘추는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곳
별한 ‘DDR 선발식’이 바로 진행된다. DDR
행사 생중계 뿐만 아니라 연세인들이 보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사각
이다. 약 15여명으로 구성된 한 기수는 과,
은 ‘딴따라’의 첫 음을 딴 것인데, 춘추의 모
의 프레임 속에 담아내기 위해 캠퍼스 안팎을 누빕니다.
반 등 그 어떤 공동체보다 강한 결속력과 끈
든 공식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춘추 유흥 생
끈한 ‘동기애’를 자랑한다.
활의 꽃이며 ‘유흥전문MC’라고 생각하면
대학 사회와 문화, 그리고 아카데미즘
동기들뿐만 아니라 전기자단들은 빠듯한
사회국 연세춘추는 학보사이지만 사회부는 학내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전
얼추 뜻이 통한다.
춘추 일정을 소화하며 ‘볼꼴 못 볼꼴’ 다 보
DDR 선발식은 기자들의 숨겨진 끼를 모
면서 힘든 일을 견디기 때문에 강한 유대를
두 발산하는 시간인 만큼 춤부터 노래까지
형성한다.
(심지어 앞구르기와 뒤구르기까지 동원해)
반을 무대로 합니다. 기륭전자 투쟁’ 같은 일반사회 이슈뿐만 아니라
특히 MT는 춘추 생활의 백미이다. 바다,
자신의 모든 끼를 보이고 난 후, 재능을 평
일반 사회, 문화 문제를 대학생의 시각에서 새롭게 보는 ‘신촌 모텔촌’,
산, 강에 이르기까지 함께 경험하고 즐기는
가해 선출한다. 매 기수마다 이 자리를 탐내
‘환율 때문에 치솟는 원서 값’등을 다루며 사회문제와 대학생 문화를
동안 학기 중에 쌓였던 스트레스는 어느새
는 기자가 많다.
끊임없이 성찰합니다. 또한 다양한 학술적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
잊어버리게 된다. MT를 통해 친분관계가
고 ‘순수하게 진리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태도’를 뜻하는 ‘아카데미
춘추 전체로 확장되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
즘’을 지향하고 있답니다.
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결론은 춘추, 일만 한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
언론계로 가고 싶은 자, 춘추로 오라! “연세춘추활동 당연 도움 되죠!”
이 없는 사람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은 “연세춘추 기자생활을 할 때 사전검
「연세춘추」 기자활동 경험은 졸업 후
말했다.
열 거부를 추진했던 일 등이 기억에 남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최우열 동인
는다”며 “많은 기사를 썼던 경험이 현재
약 2년간의 취재, 기사작성 등 경험이
(영문·99)은 “입사 면접에서 면접관들
시사평론가로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
기업 인턴활동처럼 인정받기 때문이다.
이 연세춘추 기자활동 때 썼던 기사에
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언론사 기자나 시사평론가 등
관심을 많이 가졌다”며 “입사 후에도 학
이와 같이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언론분야에 진출할 시 더욱 높이 평가
보사 기자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남들보
점은 「연세춘추」 기자에 지원하는 학생
다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강
들의 지원동기 중 하나다.
취업 시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받는다. 많은 기성언론사 인사팀에서는
조했다.
학내 고발 및 비판, 취재원 인터뷰 등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보사 기자출신을 우대한다.
이는 신문사 기자뿐만 아니라 방송국
조선일보 인사팀 한 관계자는
기자, 시사평론가 등 관련 분야에도 해
연세춘추 부기자 이가영(국제관
“연세춘추 등 학교언론사의
당된다. KBS 보도국 기자 이민우 동인
계·09)씨는 “장래희망이 스포츠부 기
기자활동 경험에 명시적으
(독문·90)은 “문체등 형식에 차이만 있
자로 실제 기자활동을 하고 싶어 연세
로 가산점을 주지는 않지만
을 뿐 인터뷰노하우, 뉴스가치판단 등
춘추 수습기자 원서를 냈었다”며 “학보
서류전형에서 이런 활동에
연세춘추 기자 생활이 크게 도움된다”
사 기자활동이 정말 값진 활동이 될 것
고 말했다.
같다”고 말했다.
주목한다”며 “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 평가 등에서 경험
시사평론가 유창선 동인(사회·79)
특집
연세춘추 77년 광혜원 127년
2012년 2월 15일 수습기자모집 특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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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연세춘추를 두드려야 할 이유! 이런 사람들을 또 언제 봐… 춘추가 만난 사람들, 이제는 여러분이 만날 차례
기 등등! 「연세춘추」가 만난 사람은 세
고전이나 아카라카에 가고 싶어요”라
기 힘들만큼 많다.
전하는 그들. 「연세춘추」 기자 활동을
대한민국 예능은 무한도전 전과 후
하며 기자가 아니라면 만나볼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길 기대한다.
「연세춘추」 기자들만이 가지는 특
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국민 프로그
권! 학생 기자 활동을 하며 사회 여
램이 된 『무한도전』의 PD이자 센스
우리대학교 동문이자 아나운서계
러 분야의 유명 인사를 만날 수 있다.
있는 자막과 리얼 버라이어티의 창시
의 대표 ‘훈남’ 오상진 아나운서도 「연
「연세춘추」는 연두의 ‘만나고 싶었습
자, 『무한도전』 제 7의 멤버 등 수많은
세춘추」가 만나봤다. 우리대학교 경
니다’ 꼭지와 지면의 ‘사람면’을 통해
수식어를 낳은 주인공 김태호PD 또
영학과 98학번인 오 아나운서는 기자
매주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인물
한 「연세춘추」가 만난 사람들 중 한명
들에게 학회 활동에 열심이었던 지난
들을 만나고 있다. 인터뷰 기사를 빌
이다. 김 PD가 말하는 무한도전, PD
대학시절을 들려줬다. “관심있고 궁
미로 기자의 사심을 채우는 것이 가
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 예능 PD로서
금한 것들을 찾아다니면서 경험과 추
능한 것이다. 새내기 여러분께 그동
의 고민 등 텔레비전이나 기성 언론
억을 쌓아야 하는 시기가 대학 시절”
안 「연세춘추」가 만났던 사람들을 소
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라며 “너무 앞만 보고 가지 말라”고
개해 본다.
「연세춘추」 기자로서 사적으로 들을
전했다. 더불어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수 있는 이야기는 한층 더 흥미진진
의 생생환 과정과 활기찬 그의 아나운
하다.
서 생활도 덤으로 들을 수 있었다.
현직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무한 도전 김태호PD, 1박2일 나영석PD, 김난도 교수, 최희 아나운서, 전현무
「연세춘추」와 연두에서 만난 또 다
다음 「연세춘추」를 통해 유명인사
아나운서, 오상진 아나운서, 김주하
른 인물은 바로 소녀시대다.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갈 사람은 바로 당신이
아나운서, 티아라 효민, 소녀시대, 국
준비한 자그마한 케익에도 감동받는
다. 지금 당장 「연세춘추」의 문을 두드
카스텐, 데이브레이크, 우지원, 곽윤
그들, 연세인에게 “기회가 된다면 연
려 보도록 하자.
연세춘추 지식인 대표 Q&A ‘연세춘추’는 언제 맨 처음 발간되
2. 들어갈 때 글쓰기 시험도 본다던
들이 모여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공동
2주 전에는 신문 발간도 쉬기 때문에
서는 학내 사안에 대해서 보도를 하
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1935년! ‘연
데,, 기자를 하려면 꼭 글을 잘 써야 하
체’라고 정의한다면 연세춘추도 물론
학점 관리에도 큰 지장이 없구요, 취
고, 사회국 기자들은 주로 외부 사안
전타임스’란 이름으로 9월1일 발간된
나요?
포함되겠지만, 연세춘추는 ‘공식적’
재도 주로 공강을 이용하기 때문에
들을 다룬답니다. 미디어국 소속의
후, 무려 7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
모든 기자들이 뛰어난 글 실력을
인 학내의 언론 기관이기 때문에 동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노하우
웹미디어부는 온라인 웹진인 ‘연두’
답니다. 연세대학교 공식 언론 ‘연세
지닌 것은 당연히 아니죠. 글 쓰는 능
아리와는 약간 개념이 다르다고 할
도 터득하게 된답니다. 일주일을 알
에 학내 소식뿐 아니라 다양한 컨텐
춘추’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력보다는 취재에 성실히 임하고 주어
수 있어요. 동아리방이 아닌 미우관
차게 보내고 나서 직접 쓴 기사가 실
츠를 만들어내기도 한답니다~
팍팍!
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훨씬
에서 신문 제작을 하구요, 학생 기자
린 신문이 학내 곳곳에 배치된 모습
중요해요. 시험은 단순히 글을 쓰는
로 학적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보다
을 보면 일주일간의 피곤도 싹 사라
1. ‘연세춘추’의 뜻이 궁금해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
공식적인 단체라고 할 수 있지요.
진답니다~
‘연세’는 연세대학교 학보이니까
러분의 열정을 엿보기 위한 것이랍니
‘연세’인데, ‘춘추’는 무슨 뜻일까요?
다. 설사 글에 자신이 없더라고 동료
‘춘추’는 고려와 조선시대 역사기록
기자들이 같이 도와주기 때문에 전혀
을 맡았던 관아인 ‘춘추관’에서 비롯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됐답니다. 엄정하게 역사를 기록하 는 중대한 임무를 지녔던 춘추관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연세춘
3. 공식 학내 언론이면 동아리는 아닌 가요? 동아리를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
추’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이죠.
4. 신문기자생활, 너무 바쁘지 않나
5. 학보사면.. 학내에서만 취재를 하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 금요일에 제작하면 밤도 샌다던데.. 매주 밤을 새나요? 금요일 7시부터 정식 제작이 시작 되는데요. 미리 초고를 내거나 일찍 기사를 작성하시면 반드시 새벽을
6. 그러면 부서 선택은 어떻게 하나 요?
지새워야 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밤을 새면서 동료 기자들과 야식도
춘추의 첫 학기는 소속 부서가 없
먹고, 담소(?)도 나누면서, 추억거리
는 수습기자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
가 차곡차곡 쌓여가기 때문에 일부
학기 동안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한 소
러 집에 가지 않는 기자들도 있답니
춘추 기자는 기자이기 이전에 학생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연세춘추
양을 갈고 닦은 뒤 2박 3일간의 방학
다. 밤을 샐 정도로 열정을 불태울 수
이기 때문에 학생의 직분에 충실해야
는 공식적인 학내 언론이지만 학내
합숙 세미나를 거쳐 자신의 부서를
있는 기사가 있다는 사실, 가슴 뛰지
하죠. 취재 뿐 아니라 학점 관리, 교
사안에 대한 보도뿐만 아니라 외부
선택하게 되죠. 수습기자 생활을 하
않나요?
우 관계 등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
사안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
면서 어떤 부서가 자신에게 맞는지
아 바쁘긴 합니다. 하지만 중간, 기말
을 제시하기도 한답니다. 보도국에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모두가 여러
요?
나요?
현직기자 인터뷰 기획취재부 이예진 정기자(경제·10)
의미있는 대학생활? 애매~합니다잉 한자리에 모인 춘추 동인들
지금부터 춘추가 연세춘추 동인들이 홈커밍데이를 맞아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 어메이징한 새내기야
정해줍니다잉!
졸업과 새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정기자 생활에도 읽히는 연세춘추를
동을 하나 더 하니 바쁜 것은 맞겠지
3월. 수험생이라는 타이틀을 벗어 던
위해 열의를 가지고 임할 계획이라 한
만 상대적이고 기자마다 다를 것이라
지고 새내기로 또다른 새출발을 준비
다.
생각됩니다” 또한 ‘「연세춘추」’ 때문에
하는 시기다. 의미있는 캠퍼스 생활
이어 「연세춘추」는 꼭 기사 쓰는 방
을 보내려는 새내기들을 위해 연세춘
법을 배우는 곳은 아니라고 덧붙였
추는 「연세춘추」의 기자활동을 하며
다. “전 오히려 다른 것을 더 많이 배
자신의 일상적인 일을 못한다는 말은 변명과 핑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연두」는 종이신문의 한계를 뛰
표현하고 싶은 생각과 찰나의 사
또, 새내기 여러분이 놓치면 안되
그 누구보다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보
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선
어넘어 심층적인 보도와 자유로운
건들을 가장 매력적인 방법으로 표
는 사실 하나! 연두 ‘강의평가’를 아
내고 있다는 이예진(경제·10) 기자
배·동기가 함께 일하다 보니 대인 관
이예진 기자는 지금 연세춘추는
기획을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잡지
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시나요? 2006년 1학기에 시작돼
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계 관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내 이
‘변화 중’이라 말했다. “독자들에게 다
입니다. 지난 2005년 연세춘추는
딱딱한 지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현재 1만여 개의 유익한 강의평가
름을 달고 나가는 기사에 대한 책임감
가가는 「연세춘추」가 되기 위해 기자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을 창출하겠
소통의 공간에서 모든 이야기들을
들로 이뤄져있는 연두 강의평가 게
청춘, 아깝지 않니?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
단과 데스크진이 매일매일 고민하고
다는 꿈을 안고 「연두」를 시작했고,
바로바로 뱉어낼 수 있는 것, 바로
시판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의 양
“조모임하고 레포트 쓰고 나면 시
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있어요. 이 변화를 함게 이끌어갈 새
어느덧 7년째 연세인의 오아시스
웹상에서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과 담보된 질로 여러분에게 실용적
험. 시험 끝나면 또 조모임, 레포트,
역할을 하고 있네요.
요? 더군다나 실시간으로 소통할
인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시험… 반복되는 대학생활이 고등학
연두의 기사들은 분량에 제한이
수 있다면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뤄지는
없고 소재의 선택도 자유로워 종이
‘연두의 얼굴’로 불리는 ‘연두이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논쟁에 질
신문보다 훨씬 ‘읽을 맛 나는 매체’
야기’는 학내외의 이슈를 연두 고
리셨다면 연두로 오세요. YONsei
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대학 웹
유의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
진 1위라는 부동의 타이틀도 잘 유
리로 풀어냅니다. 평소에 여러분이
지하고 있구요. 하지만 연두는 지
생의 일상과 별 다를게 없다고 느껴
그대 가는 길이 역사다
로운 춘추의 얼굴들을 기다리고 있습 「연세춘추」하면서 학점따기, 어렵 지 않~아요!
니다” 한 동인에 따르면 「연세춘추」의 필
「연세춘추」가 ‘빡세다’는 소문이 있
수 3학기 활동을 마치고 나면 다른 무
2학년 때 「연세춘추」에 입사한 이
다. 학업과 병행하기 힘들다거나 동
언가를 해도 잘 할 수 있다는 증거가
Digital Opinion의 약자인 연두는,
예진 기자는 1학년 때 생활을 ‘무료함’
아리가 아니라 학교 기관이다 보니 일
된다고 한다. 학창시절 춘추 활동을
연세인의 진정한 인터넷 공론장이
과 ‘평범함’으로 축약했다. 이렇게 청
이 많다는 말이 많다. 이에 대해 이 기
했다는 그 자체가 대학시절을 알차게
궁금해 하셨던 모든 정보들은 ‘연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여러분
춘을 흘려 보낼 수 없다고 판단한 이
자는 “춘추는 소위 말하는 ‘능력자’ 집
보낸 증거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이
금도 어떻게 하면 독자들을 향한
두지식인’에 가득 담겨있구요. 학
에게 의미있는 화두를 던지고 빠른
기자는 2학년이 된 동시에 연세춘추
단이에요. 지금 현직 기자들 중에서
기사를 보는 잠재적 수습기자 여러분
문을 더 활짝 열어놓을 수 있을지
내외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기사를
피드백으로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에 지원했다. “기자로서 목소리를 내
도 4.3만점에 4.3을 받은 기자도 있고
도 대학생 사회의 역사를 기록하는
고민합니다. 그리고 이제, 새내기
모아둔 ‘만나고 싶었습니다’와 신촌
긁어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주
며 연세 사회와 소통하고 연세 사회
다른 동아리를 하며 기자 활동을 하는
동시에 만들어 나가는 일을 「연세춘
여러분과 그 고민을 함께 할 차례
의 맛집, 멋집을 총망라한 ‘캠퍼스
소창에 yondo.net을 입력하세요!
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
기자도 있어요. 또 연애까지 같이 하
추」와 함께 하길 바란다.
입니다.
여기저기’는 불변의 인기꼭지지요.
다”라 전했다. 이 기자는 앞으로 남은
는 기자들도 꽤 있구요. 기자라는 활
졌어요”
발 편 주
행 집
THE YONSEI CHUNCHU
인 인
정 문 나 리 이 남
간
편 집 국 장 편 집 부 국 장
4
연세춘추 77년 광혜원 127년
갑 종 기 민 혜
펴낸 곳 : 연세대학교 대학언론사 연세춘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2123-3365~7) 찍은 곳 : (주)나눔커뮤니케이션 (☎333-7136)
2012년 2월 15일 수습기자모집 특집호
연세춘추라서 만날 수 있는
티아라 효민
전현무 아나운서
김주하 아나운서
소녀시대
전여옥 의원
특별한 사람들
이루마
이희호 여사
최희 아나운
서
나영석 PD
서울대 김난도 교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오상진 아나운서
영 일 갑 용 주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