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읽으며 ‘내일’을 만납니다! 한우리 독서논술 추천도서
내 아들과 딸이 부자로 살 수 있을까? 경제 교육전문가, <어린이 경제신문> 박원배 대표의 경제 개념 원리
아기돼지 삼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제 780호
주간 2014년 9월 22일
econoi.com
02) 714-7942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스타숲’으로 팬사랑·환경사랑 게임으로 진짜 나무 심어
아프리카 부룬디에 인피니트의 멤 버인 성열의 이름을 딴 ‘성열숲’이 생
이 일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트리플래닛’이라는 모바일 게임이다.
겼다. 이것은 지난해 팬들이 성열의 생일
게임 이용자가 가상세계에서 나무를 키
을 축하하기 위해 돈을 모아 조성한
우면 게임 속 기업광고와 아이템 판매
‘스타숲’이다. ‘성열숲’에는 오렌지,
금액이 모여 현실에서도 나무가 하나
자두, 아보카도 등의 나무가 심어져
심어진다.
그 지역 어린이들에게 먹을거리를 제
김 대표는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기
공할 예정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어려운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할
사람이 트리플래닛의 젊은 경영자 김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또한 모두가 재
형수 대표(27)이다.
미있게 참여할 수 있길 바랐다”고 게임
숲에 스타 이름 붙여 ‘이효리숲’ “스타숲은 팬들이 스타를 사랑하는
27살의 젊은 CEO인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스타숲처럼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환경문제 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다.
이 만들어졌다.
름을 붙인다는 것을 알고 생각해낸 것.
지금까지 8개 나라에 30개 이상의 숲
마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환경문제를
김 대표는 “여의도에는 동방신기숲
“스타숲을 만들면 스타의 이미지도 좋
김 대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숲
개선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
과 소녀시대숲, 어린이대공원에는 이
아지고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1석
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무를 심
다.”
효리숲이 있고, 아프리카의 남수단에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을 계획입니다. 게임도 현재에 그치지
스타숲은 팬들이 ‘스타숲 프로젝트’
는 2NE1숲이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
를 신청하면 트리플래닛 홈페이지에 크
강남이나 여의도, 마포 등 도심에 스
않고 많은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타숲이 만들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죠. 여러
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스타의 펀딩이
팬들에게서 얻은 아이디어 실행
는 휴식공간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가지 게임과 이를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
생겨 돈을 모으고 숲을 만드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팬에게서 나온 것이
프로젝트를 더 잘 알고 관심을 가질 수
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스타숲이 만들어졌
다. 신화의 팬들이 나무에 스타의 이
INSIDE 7
있는 계기도 됐다.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무료 소비자교육 신청하세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소비자교육’을 실시합니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한번에 2시간씩 모두 4회차 찾아가는 교육입니다.
줌인
2면
줄줄이 오르는 세금… 서민 등골 휘어요! 생생한국사
5면
나라의 장점을 살리면…
소중당당 소비자 ▲나는 스마트 소비자 등 4회차이며, 교육을 받을수록 ‘현명한 소비자’로 성장한다는 의 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4회차는 부모와 함께 물건을 만들고 팔고 구입하면서 소비자 체험을 하는 축제
7면
한국은 간판의 나라 꼬꼬경제
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놀이와 게임, 체험으로 진행합니다. 교육을 신청하면 2명의 강사들이 원하는 곳으 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며, 모두 무료입니다. 프로그램은 ▲나는 소비자 ▲나는 똑똑한 소비자 ▲나는
조선 왕조의 상징, 경복궁 사진으로 본 경제
이번 교육에서는 경제와 소비, 소비자, 소비자의 권리와 정보, 녹색소비 등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데 필
형태로 진행합니다. 이 교육은 11월까지 전 지역 65개 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 교육 내용 보기 및 신청 : 홈페이지(www.econoi.com → 스마트소비자 교육), 전화 (02)714-7988
9면
담당 장혜정 대리입니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도서관, 돌봄교실 등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SOCIETY
02
높은 학년
줄줄이 오르는 담뱃값, 세금…
2014.9.22~9.28·780호
서민 등골 휘어요!
정부는 지난 11일 담뱃값을 2,000원 이상 올린다는 내용의 금연 대책을 내놨다. 다음날에 는 ‘지방세’ 안건을 공개했다. 전국 시·군·구의 주민세를 2년에 걸쳐 2배 이상 올리고, 자동차 세도 2017년까지 100% 올린다는 것. “서민들 등골 휘겠네.” 중소기업에 다니는 아빠의 말씀을 들은 재정이는 이해가 되지 않는 다. “담뱃값 오르면 흡연자가 줄어들고 그러면 좋은 일 아닌가요?” 재정이 말을 듣고 아빠는 정부의 발표와 그에 대한 비판 의견을 비교하면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어요. 여러분도 함께 들어보세요.
입된 돈은 1%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자꾸 흡연율이 높다
정부가 모든 사람들이 내야하는 간접세를 올려 서민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뉴시스>
고 하는데 왜 정부는 ‘남성 흡연율’만 발표하죠? 여성까
담을 주는 것이에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간다는 것
지 포함시키면 절대 다른 나라보다 높지 않아요.
은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100만 원을 버는 사람과 1 억 원을 버는 사람에게 만 원의 가치가 같을까요?
■주민세 2배 뛰어요 정부 발표 주민세는 지금까지 1만 원을 넘지 않는 범위 에서 지방자치단체장(도지사, 시장, 구청장 등)이 정하도
정부 발표 1991년 이후 처음 올라요. 2만 원이었던 세
록 했는데, 이 기준을 ‘1만 원 이상 2만 원 이내’로 올리
금을 약 4만 원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그동안 물가가
기로 했습니다. 2년 후에 주민세가 2배 이상 오르게 되
105% 올랐기 때문에 자동차세도 이에 맞춰 올리는 게
는 거죠. 1992년에 오른 이후 20년이 넘어 처음 오르는
합당하다고 봅니다.
것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올릴 때 정부는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담뱃값을 평균 2,000원씩 올린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영업용 자동차세 2배 올라요
가 됐습니다.
모든 자동차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영업용 승용 차와 승합차, 화물차 등에 매겨지는 세금을 올린다는 것 이죠. 생계를 위한 15석 이하의 승합차에는 적용하지 않
■담배 가격 2,000원씩 올라요
비판 여론 지방자치단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내는 세
고, 1톤 이하의 화물차에는 현재 6,600원에서 1만 원까
정부 발표 내년 1월부터 2,500원짜리 담배값을 4,000
금은 균등분과 재산분 주민세로 나눌 수 있어요. 균등분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어디에 쓰려고
은 그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 모두가 균등하게 내는 세금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흡연을 줄이기 위한 것
이죠. 재산분은 그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일을
비판 여론 영업용 차량의 세금만 올리니 큰 문제가 없
입니다. 담뱃값이 싸면 청소년들이 쉽게 흡연자가 될 수
위해 사용을 하고 있는 공간만큼 세금을 내는 거예요. 이
다고요? 영업용 차량에는 택시와 버스가 포함돼 있어요.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43.7%)은
번에 올리겠다는 세금은 균등분 주민세입니다. 균등분
화물차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가까운 마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들의 평균 흡연율
주민세는 한 달에 100만 원을 버는 사람이나 1억 원을
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지요. 이들 세금이 오르게 되면 영
(26%)보다 높아요. 그에 비해 담뱃값은 훨씬 싸죠. 담뱃
버는 사람이나 똑같이 냅니다. 반대로 재산분은 사업하
업용 차량들은 그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넘기게 될 게 뻔
값을 크게 올리면 금연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늘어날
는 공간이 큰 만큼 많이 내는 것이므로, 재산이 많은 사
합니다. 당연히 대중교통비와 물가가 오르겠죠. 결국 국
것입니다.
람이 더 많이 내게 되는 세금이죠.
민들이 그 부담을 짊어지게 되는 겁니다.
지 올릴 계획입니다.
균등분 주민세를 올린다는 건 서민들에게 더 많은 부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비판 여론 올린 담뱃값의 용도가 문제에요. 개별소비세 라는 것을 적용해 가격을 올리기로 했는데, 이 세금은 귀 금속, 자동차 등 사치성 물건에 부과하는 것이에요. 담배 가 어떻게 사치성인가요? 게다가 이 세금은 모두 국가에 서 가져가죠. 담뱃값 인상은 나라 세금을 충당하려는 조 치입니다. 또 있어요. 담뱃세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민건 강증진부담금도 큰 폭으로 올립니다. 이는 국민건강을 위한 사업에 쓰이는 돈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이 비용의 55%만 건강 관련 사업에 쓰였고, 심지어 금연사업에 투
직접세 높여야
오랫동안 오르지 않은 세금을 올리고, 흡연자를 줄이기 위해 담뱃값을 올린다는 정부의 입
장도 일리가 있다. 복지사업이 늘었으니 이를 충당하기 위해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복 지 예산으로 쓸 세금을 그 혜택을 받아야 할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거둬 가려는 것이 문제다. 세금에는 간접세와 직접세가 있다. 간접세는 이번에 올리는 세금과 같이 부자든 서민이든 상관없이 동등하게 내는 세금이다. 직접세는 자식에게 물려주는 돈의 금액만큼 내는 상속세나, 버는 만큼 내는 소득세가 있다. 간접세 는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직접세는 부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돈이다. 비판의 목소리가 큰 이유는 부자들에게는 적은 돈이지만 서민들에게는 큰돈이 될 간접세금을 올린다고 하기 때문이다.
SOCIETY
2014.9.22~9.28·780호
NEWS 피플
축구선수 이승우
낮은 학년
econoi.com 03
“나는 메시 아니다. 이승우다” “한국에 천재가 나타났다.” “리오넬 메
만 19세의 소녀가 있다. 대원외고, 고려
시 그 이상이다.” “한국축구의 황금기가
대를 거친 재원이다. 지난 14일 그녀가 세
도래했다.”
계 여자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우리나라 선수에게 이런 표현을 한 언론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프로여자골프
은 일본이다, 이런 평가의 주인공은 16세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
이하 국가대표 이승우다. 이 선수는 지난
지하면서. 메이저 대회(상금이나 역사에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AFC 챔
서 의미가 큰 대회) 첫 출전 우승, 메이저
피언십’ 8강전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2대
역사 최저타(한라운드 61타), 한국인 최연
0으로 일본을 격파했다. 그가 한순간 세계
소 우승(19년 2개월), 한 번에 세계 랭킹
의 주목을 끈 것은 두 번째 골. 중앙선 근처에서 혼자서 치고 들어가 서너 명의 일본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이 선수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후베닐 A(청소년 중 최상위 팀) 소속 이다. 1998년생, 올해로 만 16세. 중학교 졸업 후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 에 입단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의
골퍼 김효주
10위 진입. 김효주는 여섯 살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는 체계적 인 훈련과 지원을 위해 사업을 접었다. 그리고 이날 그 화려한 결실을 확인 했다. 우승의 요인은 냉정한 승부사 기질. 우승 후에도 그랬다. 애초 첫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면서 “즐기고 배우자”고 했을 정도니까. 골프는 결정적 승부
가능성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그에게서 ‘10년 전 메시’를 떠올린다.
의 70%가 정신력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그녀가 세계를 호령할 날이 멀지
“나는 메시로 불리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그냥 이승우다.” 인터뷰에서
않았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 말이다.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좀 더 체력을 더 길러야 한다. 준비가 끝나면 세
그는 자신감에 차있고, 슈퍼골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스테판 뢰프벤
스테판 뢰프벤(57). 14일 그의 이름이
계정상에 도전하겠다.” 정신력 뿐 아니라 준비하는 선수다.
“I’m back!”(내가 돌아왔다)
전 세계로 알려졌다. 복지천국 스웨덴 총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 힐러리 클
선에서 좌파 연합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
린턴 전 국무장관이 아이오와주에서 한
이다. 총리가 돼 스웨덴을 이끌어갈 것이
말이다. 아이오와는 민주당의 첫 번째 당
확실해졌다.
내 경선이 치러지는 곳. 이 말로 그녀는
그의 승리가 주목을 끄는 것은 여느 정 치인과 다른 특별한 성장과정 때문이다.
힐러리 클린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
그는 세상에 나온 지 10개월 만에 부모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가진 경선에서 패
게 버림받고 고아가 됐다. 수도 스톡홀름
한지 6년 8개월. 그녀는 돌아왔다. 미국은
고아원에서 생활하다 인구 8,000여 명의 소도시 솔레프티아에 사는 벌목
매력적인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상 최초의
공 아버지와 간병인 어머니에게 입양됐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여자 대통령’ 탄생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녀가 인기를 끄는
졸업한 뒤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이유는 “도전하라”는 외침. 말만 아니라 스스로 그것을 실천하는 모습 때문
그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것은 노동운동. 특히 그는 1981년(24세) 노조
이다.
간부가 돼 본격적으로 복지·노동 문제에 관여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구축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일을 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로는
했다. 세계적 통신사인 AFP는 “뢰프벤이 파업보다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
모자란다. 그 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어떤 위험도 견딜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는 데 탁월했다”고 보도해 그의 정치적 성향과 성공 이유를 잘 표현했다.
하라.” 그리고 여성의 역할과 권리. “여성의 권리는 곧 인간의 권리이다. 모
그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지난 2007년과 2013년 우리나라를 방문
든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
했다. 투표 직전 정치인으로 경력이 짧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
다.” 그녀는 슈퍼 파워를 가진 미국 대통령이 돼 평소 외친 도전정신과 여
는 말했다. “나는 내 과거가 자랑스럽다.”
성의 역할을 입증할 것인가. 함께 지켜보자.
SOCIETY
04
높은 학년
2014.9.22~9.28·780호
우표 찾으면 1억 드려요 청소년 핸드볼팀
뒤집힌 제니
?
우리나라 남자
도난당한 우표 2장에 1억
청소년 핸드볼 대
험
하하
!
용어 하루하나 용어
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표팀이 제6회 아
미국의 우표 판매회사 미스
시아청소년 선수
틱 스탬프는 “1955년 전시회
권대회에서 우승
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희귀
을 차지했다.
우표 ‘뒤집힌 제니’(Inverted
한국은 15일(현
Jenny) 2장을 찾아 주는 사람
지시간) 요르단 암
에게 현상금 1억 원을 지급하
만 스포츠시티 프
겠다”고 밝혔다.
린스 함자 경기장
뒤집힌 제니는 1918년 발
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26대 25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행됐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사
2005년 1회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용하던 연습용 비행기를 우표 그림으로 사용했는데, 실수로 이 비행기가 뒤집혀
우리 대표팀은 강석주(부천공고)가 혼자 10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박동광 리
인쇄됐다. 우표는 100장이 판매된 후 폐기처분됐다.
(대성고)도 7골을 보탰다. 우리나라는 25대 23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전, 강석
도난당한 우표는 모두 4장으로 우표수집가인 에설 스튜어트 맥코이의 것이다.
주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골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박종하 대표팀
1955년 미국 우표수집가협회 전시회에 빌려줬다가 도둑맞았다. 1958년
감독은 “바레인과 맞붙은 4강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선수
에 도둑맞은 4장 가운데 1장이 시카고에서 확인됐고, 1980년 맥코
들의 체력이 많이 걱정됐다.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정신력을 바
이가 숨진 직후 또 다른 1장이 발견됐다. 하지만 나머지 2장의 행
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영국
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인
품
국
사
애플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독립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 다. 결과에 상관없이 스코틀랜드의 독립 문제는 국제적인 관심사. 스코틀 랜드는 왜 영국과 헤어지려는 것일까.
뜨겁다. 지난 15일 하루 동안 예약주문에서만 400만 대 넘게 팔려 품귀 현상(물건을 구하기 어려움)까지 일어났다. 사상 최고의 기록. 현재 경매 사이트
역사에 답이 있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이 연
에서는 정상 가격의 2∼4배나 되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합된 나라.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남쪽 잉글랜드와 북쪽 스코틀랜드
이처럼 아이폰6가 인기를 끄
이다. 잉글랜드에는 앵글로색슨족이, 스코틀랜드에는 켈트족이 살고 있다. 두 나
는 이유는 이전과 달리 ‘큰 화면’
라는 수백 년 동안 전쟁을 했다.
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카메라의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잉글랜드
그러다 1603년 잉글랜드의 엘리자베
안면인식 기능과 함께 여러 장을
스 1세 여왕이 자식 없이 사망한 후 스코
찍어 가장 마음에 드는 샷을 고
틀랜드의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 국왕도
르는 베스트 샷 기능 등 스펙 역
겸하게 됐다. 이때부터 두 나라는 연합국
시 뛰어나다.
가 형태를 띠게 됐다. 이후 1707년 두 나
한편 애플의 최대 라이벌인 삼
라는 영국으로 합병됐다. 두 나라가 합쳐
성전자는 대화면 아이폰의 돌풍
지긴 했지만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
을 막는 데 힘쓰고 있다.
민족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 때문에 스
‘아이폰6’의 출시에 맞춰 국내
코틀랜드는 끊임없이 독립을 추구해 왔
에서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를
다. 그 결과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
진행하고 출시일도 앞당길 전망
시하기에 이르렀다.
이다.
조선 왕조의 상징
econoi.com 05
경복궁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세운 뒤 한양을 수도 로 정했어. 그리고 새 나라에 걸맞은 아름 다운 궁궐을 지었지. 바로 경복궁이야. 조선 시대 궁궐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경복궁. 지금부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 보자. 경복궁의 탄생 조선의 첫 임금인 태조 이성계는 왕위에 오른 뒤 수 도를 옮기기로 결정했어. 새 나라에 어울리는 분위기 를 만들기 위해서였지. 태조는 1394년 8월 한양을 조 선의 도읍지로 결정했어. 그리고 새 궁궐을 짓기 시작 했지. 이듬해인 1395년 드디어 조선 왕조를 상징하는 으뜸 궁궐이 완성됐어. 개국공신 정도전은 ‘큰 복을 누
[알아봐요] 기사에 나오는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자경전, 자선당의 위치를 찾아보고,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 알아보자.
리라’는 뜻에서 ‘경복’(景福)이란 이름을 지었어. 조선
왕의 생활공간 강녕전
임진왜란 때 불타… 대원군 복원
근정전 뒤편으로는 임금이 평소 신하들과 나랏일을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불타고 말았어. 이후 여러 가
다양한 기능의 건물들
의논하고 집무를 보는 ‘사정전’이 있어. 사정전은 ‘깊
지 이유로 복원되지 못하다가 1867년 흥선대원군이 왕
경복궁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먼저 ‘광화문’을 지나
이 생각하고 이치를 깨달아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 사
권강화를 위해 복원했지.
야 해.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자 임금이 드나드는
정전의 곁에는 ‘강녕전’이 있는데 왕이 먹고 자고 쉬는
그러나 경복궁이 복원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선은 일
문으로 그 규모와 격식이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지.
생활공간이야. 강녕전이란 이름은 유학에 나오는 인
본의 지배를 받게 돼. 일제는 경복궁을 훼손하고 경복궁
간의 다섯 가지 복 중 하나인 ‘강녕’(康寧·건강하고 편
안에 조선 총독부를 지었지.
의 정궁(임금이 사는 궁궐)이 탄생한 거야.
?
궁으로 들어서면 경복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근정전’이 나와. 근정전은 조회나 국가적인 행사가
하하
경복궁에는 또한 왕비가 생활하는 ‘교태전’과 왕의
서 경복궁 복원 사업을 시작했어. 2025년까지 완공한
사신 접대 등에 이용했지. 근정전이란 이름은 정도전
어머니이자 궁궐의 최고 어른인 대비가 거처하는 ‘자
다는 계획이야. 경복궁이 아픈 역사를 털어내고 온전
이 지었어. ‘성실하게 정무를 보다’는 뜻으로 ‘임금은
경전’, 다음 임금 자리를 이을 왕세자의 생활공간인
한 모습을 보여줄 그날을 기대해 보자.
나랏일을 돌보고하루하나 어진 용어 사람을 등용하는 데 부지런해
‘자선당’, 연회장으로 사용했던 조선 제일의 누각 ‘경
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
회루’ 등도 있어.
있을 때 사용하는 공간. 왕이나 세자의 즉위식, 외국
!
우리나라는 1990년 조선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면
안하다는 뜻)에서 따왔지.
용어
윤주희 기자 news@econoi.com
조선을 대표하는 경복궁 1. 다음 중 바른 설명을 고르시오.
2. 경복궁에 대한 내용으로 틀린 것은?
① 고려의 수도는 한양이다.
① 경복궁의 정문은 광화문이다.
② 이성계는 경복궁을 짓는 데 반대했다.
② 근정전은 임금이 평소 나랏일을 보는 공간이다.
③ 경복궁은 왕의 집무실로만 쓰였다.
③ 왕은 강녕전에서 먹고 자고 쉬었다.
④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이었다.
④ 경회루는 당시 연회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3.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한 이유는?
정답 : 1.④ 2.② 3.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험
HISTORY
2014.9.22~9.28·780호
BOOK
06
낮은 학년
2014.9.22~9.28·780호
얼큰쌤의 비밀 저금통 초등 2학년 1반. 새 학기가 되었어요. 새 선생님은 누구일까? 기대에 찬 2학
이들은 선생님이 가져다 써버렸다
년 1반 학생들 앞에 나타난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이가
고 오해를 하지만 그 돈으로 아프리
들어 보이는 할아버지 선생님이었어요.
카 어린이를 돕는 데 쓰기로 했다는
“반갑다. 내 이름은 왕대두야. 보다시피 이름처럼 머리가 크다. 게다가 왕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 내용이
씨이니 아주아주 큰 머리란 뜻이지.”
공개 수업 시간에 공개되고, 2학년
그때부터 아이들은 선생님을 얼큰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1반 친구들은 모두 기부왕이 됩니
김미희 지음/ 에스터 그림/ 키다리/ 96쪽/ 10,000원
다. 그리고 선생님은 약속대로 아이 실 뒤쪽에는 ‘주인을 애타게 찾는
들에게 큰 상을 줍니다. “비가 오나
바구니’를 만들었어요.
눈이 오나 2학년을 마칠 때까지 체 육 활동을 꼭 바깥에서 하는 것”이
선생님은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 는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부모님
선생님은 용돈을 어떻게 나누라
께 편지를 썼어요. 용돈을 꼭 주라
고 했을까요? 봉투 하나에는 자기
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반 학생들에
를 위해 쓸 돈, 또 하나는 저축을 하
게 용돈기입장을 가져오게 했어요.
는 봉투,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쓸
작가 김미희 선생님은 왜 기부를
기부 봉투,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
급하게 돈을 쓸 일이 일어날 때를
하겠다고 말했어요.
그 다음날, 선생님은 용돈관리 하 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라는 발표에 아이들은 환호하고, 얼 큰쌤은 인기스타가 됩니다.
위해서 모아두는 봉투로 정했어요.
“우리는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
낭비를 치료하는 숙제
용돈 네 개로 나누기
친구들은 소비봉투, 저축봉투, 기부
려고 이 세상에서 만났어요. 그게
왕대두 선생님은 구두쇠였어요.
“일단 용돈을 받으면 네 개로 나눈
봉투, 긴급봉투를 만들었어요.
아프리카든 우주든 상관없이 함께
매일 같은 옷을 입을 정도죠.
요!”
다. 다 먹은 우유갑을 써도 좋고 봉
“이거, 누구 연필이지? 나는 교실
투를 사용해도 좋다. 용돈을 나누어
기부금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 도와
에 주인 잃은 지우개나 연필이 굴러
쓰는 건, 앞으로 우리가 돈을 어디
선생님은 기부한 돈을 모았어요.
다니는 건 절대 용서 못 해!” 선생님
에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선택하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모아둔
은 학용품에 이름을 쓰게 했고, 교
법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공부다.”
기부함의 돈이 모두 사라졌어요. 아
이 책을 읽으면서 용돈을 받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왜 기부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박원배 기자 one2@econoi.com
아트버스터
공정무역
필리버스터
‘아트’와 ‘블록버스터’(큰 수입을 예 상하고 많은 돈을 들여 만든 대작 영
기존의 국제무역으로는 세계의 가난
국회에서 소수당이 다수당의 독주를
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막기 위해 회의 진행을 합법적으로
화)의 합성어. ‘예술성’과 ‘흥행성’을
아래 1990년대부터 시작된 새로운
막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두루 갖춘 영화를 말한다. 블록버스
무역 시스템.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
장시간에 걸쳐 연설하는 것. 1957년
터의 화려함에 지친 관객들이 예술
이 만드는 환경친화적 상품을 공정
미국 스트롬 서먼드 의원이 인권법
영화로 몰리면서 ‘아트버스터’ 영화
한 가격으로 구입해 그들이 가난을
에 반대하면서 약 24시간 18분 연설
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 것이 가장 긴 기록이다.
방탄국회
유레일패스
도깨비 도로
하이엔드 카메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국회의원의
유럽 15개국을 일정 기간 동안 무제
주변의 지형 때문에 오르막길이 내
하이엔드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
체포를 막기 위해 소속 당이 일부러
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말한다.
리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
품 중 가장 기능이 뛰어나거나 가격
임시국회를 여는 것을 말한다. 국회
최근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는 도로를 말한다. 제주도에서 가장
이 비싼 제품을 말한다.
의원은 국회가 열리는 동안 국회의
제5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아
먼저 발견됐다. 공을 굴리면 오르막
기존의 디지털카메라보다 크고 좋은
동의 없이 체포할 수 없다. 이를 ‘국
시아 경제통합을 위해 유레일패스와
길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렌즈에 이미지를 크게 볼 수 있는 화
회의원 불체포특권’이라고 부른다.
같이 카드 한 장으로 아시아 전역에
최근 충북 제천시에도 이런 도로가
면을 작은 몸체에 담아 최근 큰 인기
‘방탄국회’란 이러한 국회의원의 특 권을 악용한 것이다.
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발견돼 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
를 끌고 있는 카메라를 하이엔드 카
고 제안했다.
대되고 있다.
메라라고 부른다.
ECONOMY
2014.9.22~9.28·780호
사진으로 본
낮은 학년
econoi.com 07
한국은 ‘간판의 나라’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관광한 뒤 느낀 점을 말했다. “기억나는 것은 간판뿐이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이 말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은? ‘우리나라 간판이 그렇게 예뻤나?’ ‘간판들이 독특하다는 얘기인가?’ 아니다. 간판이 너무 많고 화려해서 건물이나 기타 풍경들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간판들이 도리어 후진적으로 비춰지는 현 실. 이제 바꿔나갈 때가 됐다.
명동은 화려하다 서울 명동 거리는 화려하다, 다양한 글씨 모양과 크기의 간판들, 총천연색의 조명이 사방에서 번쩍인다. 그래서 서울의 야경은 찬란하 다고 평가한다. 대신 아름다움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너도나도 튀기 위해 발버둥 치다 어느 하나도 튀지 못하고 함께 무너진 모양새다.
파리는 우아하다
프랑스 파리는 명성만큼 고풍스러운 거리의 풍경
대한민국도 바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간판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
을 뽐낸다. 비슷한 규격에 차분한 색깔의 간판들. 고풍스러운 가게의 인테리
다. 우선 크기를 통일하고, 옆으로 매달린 간판을 금지했다. 글씨를 통일하는
어와 하나가 된 모습에 절로 눈길이 간다.
곳도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가게 주인들 스스로 가게와 주변 풍경에 맞춘
읽을 수 없는 글씨가 쓰인 간판을 보면서도 감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랑스
간판 디자인으로 거리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데 앞장서야 하는데 여전히 소극
가 자랑하는 파리의 매력이다.
적이다. 간판이 바뀌어야 대한민국 도시가 바뀐다.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
EDUCATION
08
체험
2014.9.22~9.28·780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활주로선생님 방과 후 교실 하하
!
용어
“내 적성이 궁금해요” 하루하나 용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
그룹별로 차이가 드러났다. 사회형 아이들은 시끌
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는 인천지역의 어
벅적 친해지기 바빴고, 예술형 그룹은 받아든 도화지
린이 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
를 화려하게 꾸미는 데 열중했다. 이어 진행된 수업은 ‘자성예언서 쓰기’. 미래에 어떤
을 하고 있다. 출발은 2007년. 공항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써보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들
인천 중구의 초·중학교에 ‘활주로선생님 방과
이 품은 꿈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열성적으로 쏟아냈
후 교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대상
다. 강사 장혜정 씨는 “어렸을 때 미래의 내 모습을 적
학교를 확대하고 각 학교의 특성에 따라 미
어 보는 연습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술, 음악, 진로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지원
수 있다”고 말했다. 수업을 마친 김서연 학생(6학년)은 “내 성격과 적성
하고 있다.
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 좋았다”며 “다음 수업시간에 는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외여행하며 만나는 직업 찾기
‘진로체험 방과 후 교실’을 위해 모인 아이들.
9월 3일 ‘진로체험 방과 후 교실’이 이뤄지고 있는
지화정 기자 media@econoi.com
영종도 운서초등학교. 수업이 끝나자 4~6학년 학생
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놀이와 게임, 활동으로 즐거
30여 명이 1학년 교실로 모여들었다. 수업 후 놀고 싶
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꾸민 게 특징이다. 정원이 금
은 마음을 억누르고 모인 이유는 뭘까. 4학년 조영동
방 찰 만큼 어린이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다.
학생은 “현재 제 꿈은 과학자이지만 또 다른 적성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여행, 보험, 외환 등 다양한 직업 체험
이 교육은 8월 말부터 시작됐다. 인천국제공항을 통
현장을 찾은 날 진행된 교육은 자신의 성격과 특성
해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
에 맞는 적성찾기. 가장 널리 알려진 ‘홀랜드(Holland)
을 알아보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모두 20회차로 구
직업적성검사’를 실시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성돼 있다.
홀랜드 박사가 사람을 6가지 유형(현장형, 탐구형, 관
공항과 관련된 파일럿, 승무원, 검색요원 등은 말할
습형, 예술형, 진취형, 사회형)으로 나눠 진로 선택에
것도 없고, 여행, 보험, 금융(외환), 광고와 홍보 등 공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검사이다. 검사결과를 들고 같
항운영과 해외여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직업을
은 유형을 가진 학생들끼리 그룹을 만들어 공통된 성
배우며 진로와 직업을 알아본다. 해당 직업을 설명하
격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홀랜드 검사결과에서 같은 성격을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서로 공통된 성격 을 찾고 있다.
“활동가를 원해? 네 장난감에서 시작해!”
맥케나 폽
저는 맥케나 폽이고 14살입니다. 13살 때 세계에서 가장
올렸죠. 이지-베이크 오븐 광고와 박스 디자인에 남자아이
큰 장난감 회사의 하나인 하스브로(Hasbro)의 장난감 마케
들의 이미지를 넣고 여성을 상징하는 색깔도 바꿔달라고
팅 방식을 바꾸도록 했습니다.
요청하는 내용이었어요.
제 동생인 개빈이 네 살이었을 때 일입니다. 동생의 꿈
이것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저는 전국의 언론
은 요리사. 하스브로의 장난감 오븐이 동생의 눈에 들어왔
과 인터뷰를 했어요. 그리고 하스브로가 저를 본사로 초청
어요. 하지만 이 오븐은 꽃무늬에 핑크색과 보라색이었죠.
해서 검정, 은색, 파란색으로 된 오븐을 공개했습니다.
모델도 여자아이들뿐이었고. 요리는 여자가 하는 것이라는
저는 어렸지만 무언가를 바꿀 수 있었어요. 많은 악플과
메시지가 분명히 담긴 마케팅이었어요. 이것은 제 동생을
비판에 좌절도 했어요.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크게 실망시켰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 사람들.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내버려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불만사항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에 유튜브 동영상과 함께 청원서를
두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세요. 여러분 안에 있는 작은 불꽃 을 큰 불로 바꿀 수 있을 거예요.
작은 실천으로 대기업의 생각을 바꾼 메케나 폽은 “나이가 어려 도 충분히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험
하하
!
용어
ECONOMY
리
리
econoi.com 09
하루하나 용어
2014.9.22~9.28·780호
나라의 장점을 살리면…
어경이는 대학에서 자동차에 대해 공부했어요. 자동차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죠. 졸업 후 자동차 회사에서 취직했어요. 자 신이 잘 하는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거지요.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나 자동차, 휴대전화 등을 잘 만들어요. 관련 기술에 있어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요. 이렇게 국가의 장점을 잘 살리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1
3
생산성 높아진다
더 잘 사는 나라된다
나라마다 날씨나 환경, 갖고 있는 자원이 모두 달라요.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여러 나라들이 서로 무역을 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중국
우리나라에 없는 석유가 나오고,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은 노동력이 풍
에서 농산물을 수입하고 자동차를 수출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음식 값
부하지요. 그래서 각 나라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을 줄일 수 있어 좋고, 중국은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를 싼 값에 살 수 있어 좋
더 많이, 더 싸게 생산하려고 노력합니다.
지요.
선진국과 후발국가의 차이도 다름 아닌 ‘생산성의 차이’입니다. 생산성이란
무역을 함으로써 두 나라가 모두 이익을 얻어 서로 더 잘 살 수 있게 됩니
같은 자원을 투입해 더 많은 결실을 얻는 것. 짧은 시간에 더 많이 생산할 때
다. 경쟁력이 높을수록, 생산성이 높을수록 그 나라는 잘 사는 나라가 됩니
“생산성이 높다”고 말해요.
다.
2
4
다른 나라와 무역 확대
후진국에 불리한 환경
이런 상품은 나라끼리 사고팔 수 있어요. 이것을 무역이라고 하죠. 예를 들
이처럼 무역은 장점이 많아요. 그래서 많은 나라들은 활발한 무역활동을 펼
어 농사를 잘 짓는 나라와 컴퓨터를 잘 만드는 나라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치고 있지요. 이를 ‘개방경제’라고 해요. 개방경제는 여러 나라가 값싸고 질
두 나라는 각각 소비하고 남은 농산물과 컴퓨터를 거래할 수 있어요. 무역이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줍니다.
발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나라에는 불리해요. 선진국의 값싸고 좋은 물
무역에는 수출과 수입이 있어요. 우리나라가 외국에 팔면 ‘수출’, 우리나라 가 외국에서 사오면 ‘수입’이라고 불러요. 생산을 많이 하면 수출을 많이 하
건 때문에 국내 산업이 발전할 기회를 잃고, 나라경제도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 이죠. 윤주희 기자 news@econoi.com
고, 나라 전체적으로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어요.
‘친구 상품’ 보완재 ‘토마토소스와 파스타면 모두 잘 팔리니까 더 많은 소득 을 올릴 수 있겠구나.’ 현준이는 직원에게 질문했다. “아저씨, 마트에 토마토소스와 파스타면을 같이 사는 사 람이 많네요. 두 상품 다 잘 팔려서 좋겠어요.” 아저씨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토마토소스랑 파스타면은 보완재 관계니까.” 낯선 용어에 현준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완재 관계가 뭐죠? 서로서로 보완해준다는 뜻인가 요?” “뭐, 그런 뜻도 있지만 보완재는 사람들이 어떤 한 상품
을 사용할 때 함께 쓰는 상품을 말한단다. 보완재 상품은 하 나가 잘 팔리면 다른 것도 잘 팔려 서로 윈윈효과를 봐. 그 래서 보완재는 시장에서 아주 중요하게 여겨져.” 현준이는 마트를 둘러보았다. “보완재 관계에 있는 상품 은 어떤 게 있나요?” “잘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아. 연필과 지우개처럼 흔히 볼 수 있는 것부터 야구공과 야구방망이, 젓가락과 숟가락 같 은 것도 보완재 상품이야.” “그렇군요! 보완재의 특징을 잘 알고 이용하면 판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현준이가 웃으며 말했다. 아저씨도 미소를 지었다.
글·그림 김근영 어린이 경제신문 어린이 기자(부산 상당중·1)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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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정씨를
2014.9.22~9.28·780호
성실맨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법(2)
지난 이야기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 것보다 금에 투자하 는게 더 많은 돈을 번 다는 것을 깨달은 정 씨 아저씨. 모든 돈을 저축하지 않고 투자 만 하고 있다. 시경이 는 한 고수님을 통해 정부가 통화정책을 조 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까지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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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7가지 원리(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 율, 자유무역)를 21개의 미션 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 성한 초등 고학년 대상의 경 제 교양 만화.
게임보다 재미있는 만화 시장경제 7법칙 이경윤 지음/ 스튜디오 청비 (각색) 그림/ 에프 케이아이미디어(FKI미 디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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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음 편에 계속>
SCIENCE
2014.9.22~9.28·780호
KISTI의
econoi.com 11
계절이 바뀌면 사람도 변한다 구건조증이 원인인 경우도 많으니까 두통약만 먹지 말고 안과에 가보는 게 좋아. 그러나 계절 변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야. 날씨가 추 워지면 살이 빠지거든. 날씨가 추워지면 인체는 심장 박동이나 소화 같은 기본적인 생명유지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쓰게 돼 있어. 다시 말해 기초대사량이 높아 진다는 거지. 보통 가을, 겨울엔 여름보다 10% 정도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단다. 가만히 있어도 더 많은 에 너지를 쓰니까 ‘같은 조건’이라면 살이 빠질 수밖에 없 어요. 그런데 왜 겨울이면 살이 찌냐고? 여름하고 똑 같이 움직이고 똑같이 먹으면 살이 빠지지만, 보통의 경우 날이 추워지면 실내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경우 가 많기 때문이야. 또 떨어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 름지고 달달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지. 그러니 더 살 이 찌는 거야. 그리고 가을이 되면 남자든 여자든 가을을 탈 수밖 에 없어. 일조량이 감소하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는 감소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 닌 분비는 증가하거든. 이럴 때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있습니다.
이 생기면 ‘계절성 우울증’이 오기 쉽단다. 만사에 흥
지구는 자전축을 기준으로 약 23.5도 삐딱하게 기
몬으로 바뀌게 되면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추풍낙엽
미가 떨어지고 예민해지는 건 보통의 우울증과 같지
울어서 태양 주위를 돌아. 그래서 지구까지 오는 태양
같이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서글픈 현상이 나타나지.
만, 과다수면을 취한다는 점에서 좀 다르지. 흔히 계
빛의 양이 매일 조금씩 달라지고, 계절이 생겨나지.
또 따듯한 곳에 적응했던 몸이 찬바람을 맞으면 바이
절성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고 생각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 겨울로 넘어가면 우리 인체
러스에 취약해지면서 감기에도 잘 걸려요. 특히나 예
하기 쉽지만, 우울증은 워낙에 잘 재발하는 병이라서
도 많은 변화를 겪어. 머리카락의 경우, 봄과 여름에
민한 걸로 따지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눈은 안구건조
자칫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까 조심
는 활발히 자라다가 가을, 겨울에는 잘 성장하지 않는
증과 함께 충혈, 따가움, 각막염 등이 오기 쉽지. 가을
해야 해.
휴지기를 겪는데 이때 체내의 남성호르몬이 탈모호르
만 되면 머리가 당기듯 아프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안
김희정 과학칼럼니스트
가을하늘의 비밀 공기 맑으면 하늘 높아져
등이 많이 만들어져. 이것들 때문에 하늘은 뿌옇게 되
가을하늘이 높게 보이는 이유는 ‘맑은 공기’ 때문이
고, 높아 보이지 않지.
야. 봄부터 여름까지는 기온이 오르면서 공기가 뜨거워 져. 가열된 공기는 위로 둥실 떠올라. 이때 먼지를 함께
빛의 산란으로 푸르른 하늘
일으켜. 특히 여름철에는 먼지가 구름 위까지 올라갈
가을하늘이 푸른 이유는 ‘빛의 산란’에서 찾을 수 있
만큼 대기가 불안정해. 봄과 여름엔 이 먼지들 때문에
어. 태양빛은 지구로 들어오면 공기 입자와 충돌하면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워.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이를 ‘빛의 산란’이라고 해. 공기
그런데 가을이 되면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공기가
를 구성하는 입자들은 태양빛 중에서 보라와 파랑을 가
다시 안정돼. 공기 중에 떠돌던 먼지도 땅에 떨어지지.
장 많이 산란시켜. 그런데 보라는 두꺼운 대기층을 통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더 이상 공기를 방해하는 것이 없으니 하늘은 더욱 높
과하기 전에 에너지를 잃어서 우리 눈까지 도달하지 않
가을이 왔는지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늘을
아 보이는 거야.
아. 그래서 하늘이 파란색으로 보이는 거야.
올려다보는 거야. 가을하늘은 다른 계절과 달리 아주 높고 푸르거든.
그럼 가장 추운 겨울하늘은 왜 높지 않을까? 겨울에 는 대기의 온도가 매우 낮아서 이슬, 빙정(얼음알갱이)
윤주희 기자 news@econoi.com
STUDY
12
2014.9.22~9.28·780호
七步之才 칠보지재
디즈니 겨울왕국 #05
일곱 :
1) have never been ‘~한 적이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다고 말할 때 사용하는
칠
걸음 : 보
갈(…의) :
지
재주 : 재
풀이 ‘일곱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시를 지을 수 있는 재주’라는 뜻으로 아 주 뛰어난 글재주를 갖고 있는 것을 이르는 말.
것이지요. 자 어린이기
‘중국에 가본 적이 없다’고 말할 때는 I have
유래 취 재 기
never been to China.라고 하면 되겠죠.
대관식이 끝나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better은 good의 비교급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능력은 당대의 대가들이 칭송할 정도였다. 조조는 이런 조식을 총애
‘더 좋았던 적이 없다’라고 해석되는 겁니다. I’ve
했다.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한때 첫째아들인 조비를 제쳐놓고 왕위
가 I have의 줄임말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죠?
를 잇게 할 생각까지 했을 정도. 그래서 조비는 어릴 때부터 동생 조식에 대한 증오심과 질투심이 매우 깊었다. 조조가 죽은 뒤 왕위에 오른 조비
안나는 신이 나서 언니인 엘사와 대화를 합니다.
ANNA : I’ve never been better. This is so nice. I wish it could be like this all
는 동생 조식을 불러 말했다.
2) I wish
나는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어. 정 말 기분 좋아. 항상 지금 같았으면
“일곱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시를 짓도록 하라. 짓지 못할 땐 중벌을
미래에 대한 바람을 담은 문장을 만들 때 쓰여 요. ‘나는 ~하길 바라’ ‘나는 ~하고 싶어’라는 뜻
the time.
삼국 시대 영웅인 조조(曹操)의 셋째 아들 조식은 글재주가 뛰어났다.
면치 못할 것이니라.” 조식은 걸음을 옮기며 이렇게 읊었다.
이죠. 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아쉬 움이 그 밑에 깔려 있는 표현이에요.
wish 대신 ‘희망하다’라는 뜻의 hope를 사용해
좋겠어. ELSA : Me too… But it can’t. 나도 그래… 하지만 그럴 수 없어. ANNA : Why not? If…
도 비슷한 뜻이 됩니다.
에 동의하면서도 그럴 수 없다고 말해요. 그 때 안 나가 이렇게 묻죠. ‘왜 안 돼?’ ‘왜 그럴 수 없어?’.
ELSA : It just can’t. 그냥 안돼. ANNA : Excuse me for a minute. 잠깐 실례할게.
煮豆燃豆萁(자두연두기)
가마솥 속에 있는 콩이 우는구나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
어찌하여 이다지도 급히 삶아 대는가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3) Why not? 엘사는 항상 지금 같았으면 좋겠다는 안나의 말
왜 안돼? 만일…
콩대를 태워서 콩을 삶으니
형을 콩대에, 자신을 콩에 비유하여 육친의 불화를 상징적으로 노래했 다. 이 시가 그 유명한 ‘칠보시’(七步詩)이다. 칠보시의 내용은 ‘부모를 같 이하는 친형제 간인데 어째서 이렇게 자기를 들볶는 것이냐’는 뜻을 담
안 되는 이유를 묻는 표현이에요. 하지만 “영화 보
고 있다. 조비는 이 시를 듣자 민망해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다고 한
러 가는 게 어때?”라고 물었을 때 “왜 안 되겠어?
다. 이후 ‘자두연두기’(콩대를 태워서 콩을 삶으니)에서 나온 ‘자두연기’는
당연히 좋지!”와 같이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때 쓰
형제나 동족 사이의 싸움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이기도 합니다.
퀴 즈
1
2 3
가로열쇠
세로열쇠 4
1. 고아로 자라 스웨덴 선거에서 좌파 연합의 승리를 이끈 정치인. 000 뢰프벤.
1. 팬들이 숲을 조성해 스타의 이름을 붙인 것
3. 경복궁의 심장으로 불리며 조회나 국가 행 사 때 사용한 공간
6
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 4. 최근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에비앙 챔
6. 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그 지자체에 내는 세금
5
2.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만든 것을 구입해 그
피언십에서 우승한 만 19세 한국인 소녀 5. 어떤 한 물건을 사용할 때 함께 쓰는 제품
<778호 정답>
1
21 제
프
노
3
2
베 작
조
트 용
류
4
비 금
전 반
가로세로 퀴즈 정답은 이름, 학년, 주소, 연락처와 함께
조예술
아 피
작
- 초희의 글방 동무(개암나무)
배
심
변
정
원
5
>> 778호 정답자
마감 : 2014년 10월 6일(월)
이 방
남 과 4
정답자는 추첨을 통해 선물(책)을 보내 드립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놀
5 포 임
news@econoi.com으로 보내주세요
3 스 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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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2014.9.22~9.28·780호
편리한 생활방법 찾기
econoi.com 13
인간공학 전문가
수만 가지의 다양한 직업 중에서 선별한
인간공학은 인간이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학문이다. 이 학문을 여
100가지 직업!
러 가지 도구와 가구에 적용하는 사람을 인간공학 전문가라고 한다. 냉동실을 밑으로
일상부터 장점과 단점,
내린 냉장고, 척추를 받쳐주는 의자, 키에 맞춰 높낮이가 조절이 되는 세면대 등이 이
적절한 학과 선택과 비전 제시까지
들의 작품이다.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디자인하는
자세한 설명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것도 인간공학 전문가들의 일.
인간공학 전문가가 하는 일 정부 사업 대행
좋은 점
VS
힘든 점
좋은 점 국가 발전할수록 전망 밝아 과학과 공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동시에 심리학 과 같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밀접
기업에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많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 연구
안전공학 연구실에서
다. 정부는 인간공학 디자인이 필요한 경우 기업에 맡
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하고 활동하기 위한 연구를
기는 경우가 많다.
한다.
정부가 일을 맡길 때는 보통 여러 연구팀에 의뢰를
공장의 위험한 기계에는 사고가 잘 나는 위치에 안
한 뒤 한 곳을 선택하기 때문에 다른 경쟁자들을 이기
전장치를 달고, 허리를 자주 굽혀야 하는 작업장은 책
기 위해 차별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맡게
상의 높이를 조절한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할 때 내비
되면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작성된 제안
게이션을 확인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통
서를 정부에 제출한다.
계가 나오면 보다 안전한 방법을 찾는다.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이렇게 준비해요
한 내용을 연구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게 좋은 점으로 꼽힌다. 국가가 발전할수록 디자인과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비판적 시각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제
힘든 점 공부에 대한 부담 커
품에서 불편한 점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함
심리학, 수학, 의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
께 기존의 것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비판적 시각이 필요
를 알아야 한다. 공부에 대한 부담이 큰 게 가장 힘든
하다.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 대학교
산업공학 관련 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하
는 게 좋다. 산업공학과 안에 인간공학 전공이 있으 며, 이것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
점. 아직 우리나라는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일 할 수 있는 곳이 연구소나 대학 등으로 한정돼 있다는
■ 중·고등학교 일반고에서 이과를 선택한다.
지적 호기심 인간공학은 기계, 가구, 생활용품 등
들어가야 한다. 석사학위 이상이어야 전문가로 활동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심리학 등의 인
이 가능하다.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컴퓨터학과를
문학 지식이 필요하다. 여러 분야의 폭넓은 지식뿐 아
졸업해 컴퓨터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니라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한 일이므로 지식에 대한
연구할 수 있고, 산업디자인학과를 나와서 제품을 디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자인할 수도 있다.
미에 대한 감각
사람의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
■ 졸업
후 아직 한국에서는 일할 수 있는 분야가 한
는 제품을 연구하는 것이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를 함
정돼 있지만 그 필요성을 느끼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탁월한 미적 감각이 요구된
있다. 대기업 연구소나 정부의 사업을 맡아 진행하는
다.
공기업에 연구원으로 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OOK
14
2014.9.22~9.28·780호
높은 학년
1113
0810 낮은 학년 지구촌 문화 여행
시골의사 박경철의 청소년을 위한 자기혁명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지음/
박경철 지음/ 리더스북/ 256쪽/ 12,000원
이지원 옮김/ 그린북/ 116쪽/ 18,000원
2011년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골의사 박경
산타클로스가 살고 있는 핀란드, 맛있는 피자
철의 자기혁명>의 청소년 버전이다. “자기 삶의 주인이
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세계에서 가장 큰 러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시아를 지나 신기한 동·식물들이 가득한 마다가스카르에 도착. 세
한다”는 주제를 다섯 가지로 나누어 쓰고 있다. 1장은
계에서 가장 긴 브라질의 아마존 강과 남극의 빙하까지 보고 나면
자아 찾기, 2장은 자신의 꿈 찾기, 3장은 학습과 구별되는 배움과 앎을 주제로
어느새 지구를 한 바퀴 돌아보게 된다. 화면 가득 예쁜 그림들과 함 께 전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이야기한다. 4장은 친구, 부모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를 중심으로 청 소년의 올바른 사회화를 다루며 5장에서는 공동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일 깨워준다.
꼬마 바흐
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크리스티나 두마스, 엄혜숙 지음/ 크리스타 운츠너 그림/
최은영 지음/ 양상용 그림/ 개암나무/
스콜라/ 28쪽/ 12,000원
144쪽/ 11,000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수많은 음악가들에게
대전에서 살던 은수는 갑자기 멸치잡이를 하겠다고
영감을 준 그의 별명은 ‘음악의 아버지’다. 바흐
선언한 아빠 때문에 경상남도 남해군으로 이사 오게 된
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둘러싸여 자랐다. 스스로 좋아하는 음악을 배
다. 정든 친구들과 이별하고 낯선 시골로 온 것도 서러
우기 위해 몰래 악보를 옮겨 적기도 하고, 선배 음악가에게 음악을
운데, 아빠와 할머니는 온통 죽방렴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 도대체 죽방렴이
배우기 위해 3개월 이상 시간을 잊고 몰두하기도 했다. 바흐의 열정 적인 삶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감상해 보자.
뭐기에!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 해협을 배경으로 한국의 소중 한 유산과 가족의 화합, 친구 간의 우정을 다룬 창작 동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탐구백과
책 안 읽고 사는 법
김 진 지음/ 이비락/ 120쪽/ 13,000원
토미 그린월드 지음/ 이희은 그림/ 박수현 옮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참나무 숲의 제왕이
책읽는곰/ 288쪽/ 11,000원
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
찰리는 어렸을 적 기다리던 생일에 야구 방망이 대신
레의 생태(서식환경, 먹이, 산란, 애벌레, 성충)
마크 트웨인 전집을 선물 받은 충격으로 책을 멀리하게
를 공부하고 관찰하면서, 우리 주변에 함께 사는 곤충들을 소중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또 신기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채집하는 방법과 사육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표본을 해야 할 때 필 요한 상식을 배워보자.
됐다. 그 뒤로 책을 안 읽기 위한 온갖 치밀한 전략을 펼 치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책 안 읽기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런데 이 명성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참고 도서를 읽고 발표하 는 학년 말 보고서 기간이 다가오는 것. 과연 찰리는 끝까지 책을 안 읽을 수 있을까?
엄마 이름은 T-165
조선 수학의 신, 홍정하
김영주 지음/ 이여희 그림/ 미래아이(미래M&B)/
강미선 지음/ 권문희 그림/ 휴먼어린이/
130쪽/ 10,000원
188쪽/ 14,000원
깜지 할아버지로부터 친엄마의 유품인 ‘T-
홍정하는 조선 숙종 때 인물로, 조선 시대의 대표적
165’라는 글자가 새겨진 목걸이를 얻게 된 희망
인 수학자이다. 홍정하는 중국에서 넘어온 수학책에 의
이. 자기 존재를 확인시켜 줄 유일한 단서인 엄마의 목걸이를 가지 고 자기와 같은 털색을 가진 흰쥐들이 모여 산다는 흰쥐 마을을 찾 아 떠나는데…. 무모하고 위험투성이인 희망이의 모험이 다양한 고 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
존하던 당시에 직접 <구일집>이란 수학책을 썼다. 책은 <구일집>에 담긴 문제를 재미있는 동화로 소개한다.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 떻게 셈을 했는지, 땅의 넓이는 어떻게 쟀는지 등을 살펴보며 우리 선조의 슬 기로운 면모를 배워보자. 왜 지금 우리가 수학을 배우고 있는지, 수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REPORTERS
2014.9.22~9.28·780호
econoi.com 15
토토로와 하울, 치히로가 한국에?
자 어린이기
취재기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디즈니, 픽사와 더불어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인 스튜디오 지브리. 지브리가 최근 영화 속 주인 공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다. 9월 3일부터 6개월간 용산 아이파크몰 특별전 시장에 머물게 된 토토로와 치히로, 하울…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들을 어린이기자들이 만나고 왔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이 한자리에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9월 3일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첫 번째 관의 주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진짜
만나볼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에 다
로 움직이는 하울의 성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합니
녀왔습니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인
다. 하울과 소피, 불꽃 캐시퍼도 전시돼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없어진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는
하울의 성의 부엌에 있는 후라이팬 손잡이를 만지
데, 이번에 다시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
면 요리하는 소리도 납니다. 두 번째 관은 ‘원령공주’, 세 번째 관은 ‘폼포코 너
쁘고 흥분됐습니다. 전시장에 가면 나무 구멍을 통해 새근새근 자고 있는 토토로를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자고 있는
구리 대작전’입니다. 영화를 못 본 사람이라도 그 내 용이 예상될 만큼 재현이 잘 돼 있습니다.
토토로의 배가 숨 쉴 때마다 움직여서 진짜 같습니
네 번째 관에는 ‘이웃집 토토로’가 있습니다. 토토
다. 그 섬세함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비 내리는
로와 사츠키, 메이가 서 있는 비 오는 날의 버스정류
날 우산을 쓰고 있는 토토로도 있었는데, 매우 크고
장은 사진 찍는 사람들로 엄청난 인기입니다. 좀 더
뚱뚱하며 귀여웠습니다. 또 치히로가 이상한 성으
가면 나무구멍 속으로 토토로가 자고 있는 것도 볼
로 빠져들어 마법에 걸리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수 있습니다.
전시장 끝에선 가오나시와 함께 전차도 타 볼 수 있 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전시회 취재에 나선 어린이 기자들
다섯 번째 관은 ‘붉은 돼지’. 비행기와 돼지가 바
전시장으로 출발~
닷가에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마지막은
전시회의 입체조형물들은 모두 스튜디오 지브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장식합니다. 치히로가
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을 개봉할 때 홍보용으로
공중목욕탕 앞에서 서 있는 모습, 마녀 유바바가 화
제작한 것들입니다. 1980년대부터 제작한 스튜디
내는 모습 등이 대형 조형물로 재현됐습니다. 전체
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관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마음과 깊은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 회가 될 것입니다.
어서 와~ 두발로 걷는 너구리는 처음이지?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전시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람할
박진우 기자(서울 충암초 5)
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꼼꼼히 보면 2번 왕복으 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입장료가 조금 비싼
하울의 성으로 놀러오세요
듯 느껴졌습니다. 김도윤 기자(경기 광교초 6)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6편에 등장하는
‘오늘’을 읽으며 ‘내일’을 만나는 <어린이 경제신문> ● <어린이 경제신문>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 첫 경제신문 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 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 ‘ 줌 인’ ‘길거리경제’ 등으로 ‘경제는 어렵다’는 고정관념 을 깨고,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줍니다. ● 엄마가 함께 보며 공부한 뒤 자녀에게 알려주는 신문 입니다. ●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과학 등을 아우르는 폭 넓은 기사와 인터뷰, 리더십, 논술 등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아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어린이 경제신문>의 홈페이지(www.econoi.com)에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구독을 하시면 <어린이 경제신문>에서 진행하는 놀토 프로그램, 각종 캠프 등 경제교육 프로그램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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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2월 18일 태어나 1999 년 3월 10일 출생신고(등록번호 문화 다 05518)를 했고, 2002년 7월 제호를 바꿈 <어린이 경제신문>은 ‘0813’(08~13세)들이 읽 을 수 있는 국내 최초ㆍ유 일의 경제신문입니다. 어릴 때 제대로 된 경제교육은 개인은 물론 나라를 위해 서도 꼭 필요하다는 믿음 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문은 매주 집으로 배달 해 드립니다.
www.econoi.com
엄마는 경제 선생님 모두 경제를 이야기합니다. 모두 미래와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행복해지는 경제 습관’은 쉽게 키워지지 않습니다.
엄마가 함께 읽는 <어린이 경제신문>은 이 땅의 어린이들을 경제리더로 키워 풍요로운 미래로 안내하는 최고의 경제 선생님입니다.
◆
경제·금융·진로교육
◆
방과 후 교실 (경제·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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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자단 양성
◆
창의적 체험활동 및 캠프
◆
경제교육 지도사 양성
◆
학교별 맞춤 교육
◆
경제교육 교재 및 교구 개발
◆
기관 특성에 맞는 위탁교육
교육ㆍ구독 문의 ☎ 02)714-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