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꿈꾸는 커가는 기금 in2014 나꿈커기금은 유한킴벌리의 종자돈으로 마련되어 <녹색 공간, 녹색을 접하는 시간, 녹색을 가꾸고 즐기는 사람>을 늘려가는 지역의 작은 공원과 시민(단체)의 숲 운동을 지원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가 함께 한 나꿈커기금(나누는,꿈꾸는,커가는기금). 첫 해인만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뜻깊은 활동을 펼쳐보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함께 한 사람들 작은기금 : 경성라이온스클럽, 무학여고, 서울숲도시정원사, 엄마는마중물 큰기금 : 산별아, 늘장협의회
큰기금 부모커뮤니티 산별아, 늘장협의회
내용 : 우리가 사는 지역의 동네공원(근린공원) 개선을 위한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 지원 기금
대상 :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개선이 필요한 공원과 동네숲정원의 리모델링 및 지속적인 가드닝에 의지와 관심 있는 단체 및 구청, 주민조직(공간에 대한 비용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관계 맺기, 공동체 강화 등의 활동도 지원)
쉿! 우리 마을에 비밀의 정원이 생긴대요. 우리 마을 까치산 그리기 행사를 열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보자! 까치산 비밀의 정원 조성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본 행사를 열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까치산을 새롭게 보고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숲체험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우리 함께 비밀의 정원을 가꾸어요.
까치산 비밀의 정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풀은 비탈면에 울타리 용으로 이식하고 돋움 텃밭과 수조, 모래놀이터 등을 만들어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까치산 비밀의 정원을 꾸미는 모든 과정, 즉 현장조사, 정원디자인, 조성과정 등을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비밀의 정원 안 텃밭은 모두 주민들에게 분양되었어요. 내년 봄에 만나요~!
모두 함께 정원으로 모여요!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늘장 정원을 만들어요.
정원사친구들을 만나 기존 텃밭 작물 정리부터 겨울정원 디자인과 조성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원에 길을 내고 나무를 심고 청보리를 심자 푸릇한 겨울을 날 늘장 정원이 만들어졌습니다.
도심 속 빌딩사막 안, 사람들이 꽃을 심고 채소를 가꾸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인 늘장 텃밭을 추운 겨울에도 사람들의 이야기와 온기가 전해지는 늘장 정원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새단장한 늘장 정원에 놀러오세요~!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더 푸르고 튼튼해질 청보리예요. 정원이 만들어지고, 늘장 정원 새단장 기념 점등식을 가졌습니다. 정원에 트리를 꾸미고 조명을 설치해 따뜻함을 더하고 함께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땀에 감사함를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작은기금 경성라이온스클럽, 무학여고, 서울숲도시정원사, 엄마는마중물 감나무트러스트
내용 :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지역, 마을, 가정에서 녹색공간과 녹색을 접하는 시간을 늘리는 도시숲 운동을 함께하고자 하는 개인, 단체를 위한 기금 대상 : 동네의 작은 공터, 골목길 개선, 가꾸기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동을 원하는 개인/단체/ 2014년 : 성동구 관내로 지역한정 - 성동구 관내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식물에 친숙하지 않은 우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색이 화려한 식물로 화분을 만들었어요. 집이 참 환해지겠죠?
독거노인 댁에 화분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식물도 잘 모르고 화분을 만들어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진행하는 실내식물가꾸기 수업을 통해 식물을 키우는 요령과 구입 방법 등을 직접 배웠습니다.
미리 요청된 독거노인 30분에게 화분을 나눠드려요~!
생명력이 강하고 관리가 쉬운 식물을 찾아, 경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댁에 나눠드릴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독거노인 댁에 화분을 나눠드리던 날, 한 할머니께서 “혼자 사는 나에게 개와 식물은 친구다. 그런데 개는 사료 값도 들고 어떤 때는 말도 잘 안 듣는데 식물은 내 말을 잘 듣는다.”며 고마워하셨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뜻 깊은 나눔이었고 그 동안의 봉사 중에 가장 창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무학여고 꿈꾸는 화단을 가꾸어요~! 무학여고 꿈꾸는 화단을 가꾸기 전, 먼저 죽은 회양목과 잡초를 뽑아내 기존 화단을 정리했습니다. 조경회사에서 일하는 친구 아버지와 야구동호회 더원 화원들의 도움으로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식물을 심기 전, 기존 식물을 정리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어요.
우리는 무학여고 친구들!
화단을 함께 가꿀 친구들을 모집하자, 많은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화단을 가꾸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무학여고 꿈꾸는 화단은 아침마다 지쳐서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줄 수 있는 화단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자, 친구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고 일 년 내내 아름다운 화단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비밀의 정원 안 텃밭은 모두 주민들에게 분양되었어요. 내년 봄에 만나요~!
성일 어린이집 화단을 예쁜 꽃밭으로~!
가을 꽃도 참 다양하죠? 서울숲 도시정원사 선생님과 함께 가을에도 볼 수 있는 꽃과 다양한 식물로 화단을 계획했습니다. 그 뒤, 성일 어린이집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알록달록한 성일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성일 어린이집 화단은 식물은 있으나 꽃 하나 없는 삭막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예쁜 꽃밭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수선화 구근이에요, 내년 봄에 만나요!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함께 성일 꽃밭을 가꾸었어요. 꽃밭이 조성된 후, 다가올 겨울과 봄을 위한 구근도 심었습니다. 앞으로도 성일 꽃밭이 잘 가꾸어져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뚝딱뚝딱 의자도 만들고 액자도 만들어요.
나도 화가! 나무의 마음을 그려요. 가드닝 시 함께 전시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프로그램인 나도화가를 진행했습니다. 나무의 마음을 읽고 그 나무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다양한 모습의 나무, 숲, 공원이 그려졌습니다.
뚝딱공방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원에 놓을 액자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림도 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봄이 되면, 그림도 보고 꽃도 볼 수 있는 공원이 되겠죠?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은 공원과 놀이터를 찾고 우리 동네 숨은 공원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곳인 동부공원을 내년 봄 가드닝 장소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운동기구만 덩그러니 놓인 공원에 따뜻함과 활기가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