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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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85

2013.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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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마피아 소탕 작전 O dqjxdjh kw w s= 2 2 fhko dqjxdjh1 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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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의하면 몬트리올 동쪽지역에서 코카인등 불법 마약 거래 용의자 20명을 체 포하며 차세대 몬트리올 마피아에 타격을 입혔다고 한다. 라발과 테르본느 지역을 새벽에 급습, 수 십명의 경찰관이 25개의 장소에 각각 나누 어 투입되어 29개의 총기를 압수하였다. 경 찰은 RCMP 와 함께 이번주 내로 더 많은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마약 공급의 근원지를 찾아 해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밀매자들은 생 레오 날드의 이탈리아 카페와 앙주 그리고 몬트 리올 북쪽의 주택에서 활동하였다고 한다. 앙주의 한 아파트가 마약 딜러들이 코카인, 마리화나 등 여러 마약을 숨겨놓은 곳으로 예상되어 집중적인 수사가 이루어졌다. 알곳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2년 㘍⛵ⴜ㘴 에 걸쳐 몬트리올의 암흑가 지하범죄를 조 ⴱ㈵ⴜ㘴 ὰ䊅㏨䋄 사하였으며 지난 수요일 마침내 검거 작업 ⑸㶠☱ 이 시작되었다. 몬트리올 조직 범죄 수사부 6666# Fdyhqgl v k# &448 8471 <991 9575 는 이번 작전을 위해 많은 조사와 비밀경찰 투입, 여러 가지 감시기술 등을 이용한 것으 로 알려졌다. 란 라프레니에 총경은 “이번 검거는 범죄 조직에게 경찰이 보내는 아주 강력한 메시

지이며 비록 2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수사망을 조여 압박을 넣 을것이다.” 라고 말하며 “검거된 용의자들 의 평균나이는 30살 정도이며 이들은 전 마 피아들의 뒤를 잇는 새로운멤버들이다.” 라 고 밝혔다. 또한 라프레니에 총경은 29개의 총기를 압수한것은 수사에 매우 성공적인 성과라고 밝히며 이 총기들은 탄토 전문가에게 넘겨 져 몬트리올에서 일어난 다른 범죄에 쓰인 총기와 일치하는지 수사한다고 한다. 라프라니에 총경은 현 도시의 마피아들 이 내부의 권력투쟁에도 불구하고 파벌보다 는 금전적 이익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마피아 내부의 권력투쟁을 좋 게 바라볼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한쪽 세력에 충성을 가진 이들도 어차피 궁 극적 목표는 금전적 이익이기 때문에 쉽게 돌아설 수 있다. 그들의 목표는 서로간의 권 력투쟁이 아니라 범죄를 통한 금전적 이익 이기에 내부의 권력투쟁이 크게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 라고 라프레니에 총경은 말한다. 지난 18개월간 몬트리올 암흑가는 마피 아들에 의해 최고로 폭력적이고 위험했다. 전문가들은 몬트리올 도시 북쪽의 갱들이 각각 상대편 세력의 청부살인을 많이 도맡 았다고 말한다. 수요일 검거된 용의자들은 마피아내부에 깊게 연류되어있지는 않은 말단 수준의 딜 러들로 보이며 대부분의 용의자들은 목요일 법원에 기소될것으로 보인다. 기사번역 권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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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유출 사고 29일 아비뉴 드 로리메, 쉘부룩 길과 온 타리오 길 사이에서 발생한 가스 유출로 인 해 자끄 까르띠에 다리 근처 교통 혼잡을 빚 었으며 이번 가스 유출 사고로 인해 10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하였다. 오후 7시 즈음에 가스 유출은 막았고 그 지역의 통행은 정상화 되었다. 하지만 전기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아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교통경찰들의 수신호로 통행이 제개

되었다. 이 같은 가스 유출사고는 지난 25일에도 있었다. 몬트리올 경찰 (SPVM)은 25일 아 침 가스 유출로 인해 유니버시티 길에서 뒤 팍과 데펭에서 쉘부룩까지의 구역을 막았다 가 오후 1시 즈음 통행을 제개 했다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기사번역 권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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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3. Jun 01(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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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 안내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국제민간항공

자원봉사자 모집

② The 광대 : 연희극

기구대표부는 금년도 한-캐나다 수교 50주

③ 브레시트 무용단 : 현대무용+판소리

년을 기념하여 한국공연단을 초청, 아래와

④ 이정표의 Timeless Whisper : 퓨전국

같이 7.5(금) 몬트리올에서 공연행사를 개최 할 예정입니다.

악 ⑤ 바리톤 김명지 : 성악 ⑥ 징브로컴퍼니 : 태권 퍼포먼스

가. 일시 : 2013.7.5(금), 19:30

⑦ 라스트 포원 : 힙합, 댄스

나. 장소 :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내 실 내경기장 「Centre Pierre-Charbonneau」

금번 공연은 특히, 1976년 레슬링의 양정

3000 rue Viau, Montréal, H1V 3J3,

모 선수가 한국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

(Métro Viau)

득한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다. 좌석수 : 2,000여석

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으며, 한국의

라. 입장권 : 6월 중순경 총영사관에서 무

전통공연은 물론 비보이 등 현대공연까지 감

료 배포 예정

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자녀(연령

마. 공연팀 구성

제한 없음) 및 캐나다 국적 지인들과 함께 오

①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 춤과 노래

셔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2013. Jun 01(Sat) / 3

주 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 국 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는 금년도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단 초청 공연과 관련, 아래와 같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1. 자원봉사기간 : 2013.7.4(목)-5(금) 2. 봉사 장소 o 7.4(목) 모자이크컬쳐 세계 박람회(몬트리올 식물원) 야외공연 장 o 7.5(금) 50주년 기념 공연 장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 내 Centre Pierre-Charbonneau) 3. 자 격 : 10학년 이상 영어 또 는 불어 가능자

4. 모집인원 : 20명 o 무대설치, 음향, 조명 통역 : 3명(불어 통역 가능자) o 공연팀 통역 및 행사진행 보조 : 2명(불어통역 가능 남,여 각 1명) o 공연 안내 및 행사보조 : 15 명 5. 신청기간 : 2013.5.13(월)6.15(토) 6. 신청방법 : ①성명 ②생년월 일 ③성별 ④주소 ⑤구사언어 ⑥희 망분야를 작성하여 e-mail (montreal@mofa.go.kr)로 신청 ※ 자원봉사 종료 후 총영사관 명의의 자원봉사증명서 발급 예정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의 특별한 만남 지난 5월 25일 토요일, 마리아노폴리 스 대학에 위치한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 생들은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연아 마 틴 상원의원님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 습니다. 이 자리는 올해로 35주년을 맞 이하게 된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특별 행 사로 마련된 것이었습니다. 비가 오고 쌀쌀했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학교 학생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몬트리 올에서의 궂은 날씨와는 달리 오타와에 도착했을 때는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었 지만 아주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오타와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국회의 사당 Eternal Flame 앞에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님을 만났습니다. 연아 마틴 의 원께서는 몬트리올에서 온 우리들 모두 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맞이 하여 주셨습니다. 연아 마틴 의원을 직 접 만나게 된 아이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국회의사당 견학 내내 연아 마틴 의원 곁에 바짝 붙어 다니며 끝까지 진 지한 태도로 견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 었습니다. 이번 국회의사당 방문은 일반 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국회의사당 내부의 특별한 곳까지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상원의원님들께서 법을 만드시 는 Senate Chamber (또는 Red

Chamber) 안으로 들어가 상원의원님들 께서 앉으시는 좌석에 앚아서 연아 마틴 의원께서 해주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마치 자 신들이 상원의원이라도 된 듯 의젓한 모 습으로 연아 마틴 의원께서 국회일을 하 시면서 깨달은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진 지하게 귀담아 들었습니다. 다음은 국회 의사당 중심에 위치한 Peace Tower 에 있는Memorial Chamber 에서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 도 전달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Center

Block 뒤쪽에 위치한 해리포터를 연상 케 하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도서관 내부 를 방문 하였습니다. 그 곳에는 엘레자 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다이아몬드 주 빌리 메달을 받으신 우리 정영섭 교장 선생님의 성함이 기록되어 있어 다시 한 번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하 터널을 통과 해서 상원의원님들께서 일하시는 East Block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캐나다의 초대 총리 존 맥도날드께서 사용하셨던 사무실을 보면서 캐나다의 민주주의 역

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 다. 또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님의 사무 실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뜻깊은 시 간을 가졌습니다. 연아 마틴의원의 사무 실은 정감어린 한국적인 물건들로 꾸며 져 있어서 그 분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인 캐나 다의 대표로서 국회의사당에서 일하시 는지 그 마음을 진실로 느낄 수 있었습 니다. 견학의 끝자락에 Committee Room 의 회의 탁자에 둘러 앉아 학생들은 연 아 마틴 의원과 상원 의원들이 사용하는 이어폰과 마이크를 사용해 질문을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연아 마틴 의원께서 는 견학 마지막에 우리 학생들에게, “우 리 한인 캐나다인들은 어디를 가도 대표 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든든한 한인 사회가 있으니까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어요.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서 세계 어디를 가더라고 자랑스런 한 국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세요.” 라고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번 오타와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우리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이 당당한 한인 캐나다 인으로서 세계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큰 인재가 될 수 있다는 큰 꿈을 가슴에 새 겼으리라 믿습니다. 기사제공 김자영

5017 Buchon (H4P 1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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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캐나다 소식

연방 국세청, 핫바지로 알았다간 큰 낭패 영주권자인 이혜영 (가명, 45)씨는 시민 권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해외금융거래의 내용이 드러나면서 한국에 있는 자산과 수 입내역이 연방 국세청에 알려지게 됐다. 그 동안 해외재산에 대해 대부분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씨는 정부로부터 더욱 엄격 해진 시민권관련 서류요청과 함께 미신고 한 해외자산과 수입에 대해 누적된 세금 및 과징금을 내야 되는 이중고에 놓인 상 태다. 최근 연방 국세청이 내국인의 해외자산 미신고에 대한 조사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재산을 두고도 그 동안 신 고를 하지 않고 있었던 동포들의 적발사례 가 늘어나면서 한국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조사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자산 및 수입의 신고와 관련하여 동포 들의 적극적인 이해가 필요해지고 있는 시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공인회계사 A씨에 의하면 해외자산은 금융자산 또는 부동산 을 구분하지 않고 10만불 이상이면 모두 신고대상으로, 이민 와서 첫해 세금보고 시 해외자산은 보고할 필요가 없으나 다음 연도부터는 해외자산을 보고해야 한다. 또 한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해외소득도 국내 소득과 함께 납세자가 되는 순간부터 모두 국세청에 보고해야 한다. 또다른 공인회계사 B씨는 “해외자산 및 소득의 납세의무와 관련하여 일부 잘못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신고대상이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에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 라 이민상의 신분과는 상관없이 캐나다에

55세 이상 복수국적‘가시화’

캐나다 시민권자 등 해외 한인들 의 복수 국적 허용 연령이 현재보다 10세 낮아진 55세로 확대되고, IT 업계 등 ‘ 창조경제’ 분야에 종사하 는 한인 청년들의 복수국적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복수국적 확대는 24 일 한국 법무부가 5년 중장기 추진 안으로 발표한 ‘ 2013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 에 포함됐다. 먼저 1.5세 와 2세 등동포청년 우수인재들에게 복수국적이 허용된다. 법무부는 “우수인 재평가 기준을 동포와 비동포로 이원화하고 벤처 등 창조경제분야 종사동포에게 복수 국적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 다. 아직까지 세부지침은 나오지 않 았지만, 젊은 층에 복수국적을 허용 하는데 걸림돌이었던 병역의무 완화 조치가 포함될 전망이다. 현행 제도 에서는 시민권자 한인 2세의 경우 ‘ 재외국민 2세’ 로 인정받더라도 한 국내 취업이 만 38세 까지는 누적일 수로 최대 3년까지만 허용된다. 또

만 18세가 되는 해까지 국적이 탈을 하지 않은 선천적 복수국 적자의 경우에는 만 24세 이후 국외 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한 국에 입국할 경우 징집될 수 있 고 영리활동을 하다 적발되면 처벌대상이 된다. 복수국적과 는 별도로 동포 우수 인재들에 게는 영주(F-5) 자격 부여도 확대된다. F-5는 외국 국적을 유지한 채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고 거주기간에 제한이 없는 체류자격이다. 이외에도 한국에 재정착을 희망 하는 국적 회복자의 복수국적허용 연령도 현행 65세에서 60세, 55세 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법무부는 시행시기에 대해선 ‘ 국민적 공감대 형성’ 을 토대로 결정하겠다고 밝혔 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이전까지 복수국적 대상에서 제외됐던 55~64세한인들도 여러 혜택을 받 을 수 있게 된다. 우선 한국내 부동 산 소유 시세제 감면 혜택에서 차별 을 받지 않는다. 또, 참정권도 한국 거주 국민들과 동일하게 행사할 수 있어 재외선거 투표율 재고의 효과 도 기대된다. 한국 방문시장기 체류 했을 때도 각종 의료· 복지 혜택을 차별없이 받을 수 있으며 체류기간 에도 제한이 없어진다. 토론토 중앙일보

도착한 이후 183일 이상 체류하게 되면 세금보고를 국세청에 해야 한다”고 설명 했다. A회계사에 의하면 해외자산 신고를 누 락한 것이 국세청의 조사결과 밝혀졌을 경 우 누락시점부터 하루 25불의 벌금이 누 적되어 부과된다. 그는 “만일 그 동안 보 고하지 않고 있던 해외자산과 해외수입을 국세청이 밝혀내기 전 ‘ 자발적으로 공개’ 할 경우에는 자산의 신고와 관련한 벌금은 면제를 시켜주지만, 발생한 소득에 대한 미신고는 탈세로 간주, 세금과 함께 면제 를 시켜주지 않는다”고 밝히며 “같은 맥락 에서 손실부분을 신고할 경우에는 이후 소 득부분과 상계처리를 해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가끔 국세청으로부터 해외재산

에 대한 과징금을 통보 받고서야 찾아오시 는 한인들이 있다”면서 “신고하지 않고 있 던 해외자산 및 수입에 대해 국세청이 이 미 자료를 확보한 상태에서는 어떠한 구제 도 어렵다”라고 밝혔다. 향후 국내인의 해외자산과 수입에 대한 국세청의 고삐 죄기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 다. 회계사 B씨는 “해외재산과 관련하여 국세청이 규정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로 올 해보다 내년도에 신고 시 보고내용의 수준 이 훨씬 까다로워지게 될 것”이라며 “신고 를 성실하게 하는 것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캐나다 새 지폐서 '메이플 시럽 향기' 소문 화제

캐나다의 새 지폐에서 메이플(단풍잎) 시럽 향기가 난다는 풍문이 계속 퍼져 화 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 100달러짜리를 처 음으로 올해까지 폴리머 재질로 바뀐 각종 캐나다 신폐에 메이플 시럽 향기를 가미했 는지를 묻는 문의가 조폐공사에 몰리고 있 다. 조폐공사는 신폐 제조 과정에서 향기를 첨가하지 않았고, 향기가 날 이유가 없다 는 설명을 계속 하고 있지만 '향기나는 지 폐'에 관한 증언과 경험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신폐를 긁은 뒤 코를 갖 다대면 냄새가 나는 데 이 냄새가 메이플 시럽 향이라는 것이다. 메이플은 캐나다의 법정 국가 상징으로

캐나다 지폐에도 문양이 들어가 있다. 향기에 관한 소문은 100달러짜리가 발 권된 직후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처음 등장한 이래 조폐공사의 부인에도 불구하 고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조폐공사는 정보접근법에 따른 언론의 요청으로 그간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접수된 관련 문의 자료를 모두 공개 하면서 지폐에 향기가 첨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한 향기 전문가는 눈을 가린 채 지폐를 긁은 뒤 나는 냄새를 맡고 메이플 시럽 향이 난다는 판정을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신폐가 플라스틱 종류인 폴 리머 재질로 제조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부산물로 향기가 생겼다는 주장도 하 고 있다. 연합뉴스

캐나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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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사 초과 예약 보상금 2배 인상 명령 캐나다 교통국은 28일(현지시간) 캐나 다 최대항공사 에어캐나다에 탑승권 초 과 예약 판매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 는 승객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2배 이 상 인상하도록 개선 명령을 내렸다. 교통국은 이날 탑승권 예약 초과로 피 해 승객에게 지급되는 최저 보상금을 현 행 100달러에서 200달러 이상으로 인상 토록 결정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교통국은 에에캐나다의 현행 보상 수

준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소비자 민원을 검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교통국은 승객의 예약 취소에 대비해 탑승권을 정원보다 초과해 판매하는 항 공업계 관행을 인정하지만 에어캐나다의 예약 승객 보상금은 합리적 수준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에어캐나다가 피해 승객에게 지 급하는 보상금은 현금 100달러나 다음

‘교육’ 에도 사회적 불균형 상존 저소득층 지역 출신이거나 흑 인일 경우 학교의 특수반(special education class)에 속할 확률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발표된 온주 독립단체 ‘ 교육을 위한 사람들 (People for Education)’ 이 온주내 1천 122 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 사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 지역 의 학생들의 경우 약 25% 가 특 수반에 속한 반면, 고소득층 지역 의 경우 13%의 학생들만이 특수 반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론토교육청(TDSB)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흑인 학생의 경우 다른 인종에 비 해 특수반에 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며 반대로 선행반(gifted class)에 속할 가능성은 매우 낮

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내 전 체 학생수의 32%, 18%에 해당 하는 백인과 동아시아인의 경우 각각 선행반에 속한 학생들의 52%, 27%를 담당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진 반면, 전체 학생수의 13%의 흑인 학생들의 경우, 선행 반의 3%만을 이루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 교육을위한 사람 들’ 의 애니 키더 이사장은 “이같 은 심각한 불균형은 향후 큰 사회 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 적하며 “(정부는) 학교가 인종과 수입에 따라 학생들을 불공평하 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200달러 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은 탑승 지연 징도에 따라 최대 1천300달러까지, 유럽연합 (EU)에서는 800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 고 CBC는 설명했다. 교통국은 에어캐나다의 보상금이 최 저 200달러에서 지연 정도에 따라 점차 인상되는 수준으로 정해져야 한다고 밝 혔다.

교통국의 이날 결정은 에어캐나다를 직접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국내 다른 항 공사의 보상금인상 조치가 이어질 것으 로 보인다. 앞서 전직 수학교수 출신인 게이버 루 카스(29)씨는 초과 예약으로 에어캐나다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는 피해를 당한 뒤 외국의 사례를 조사해 교통국에 민원 을 제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유독 간암 환자만 급증 국민인식도 무뎌 캐나다에서 간암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것 으로 드러나 학계와 의료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고 CTV 등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암협회는 이날 정부 공중보건국 및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연례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1970년대 이후 남성 의 간암 발병률이 3배, 여성은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다른 암의 발병이 감소하거나 안 정세를 보이는 추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독 간 암 환자만 늘어난 것은 의외라고 말했다. 이 기간 남성 간암 환자는 해마다 3.6%씩, 여성 환자는 1.7%씩 증가해 왔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추세에 따라 올해 캐나다의 간암 환자 발 병은 2천1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추산 했다. 이 중 남성 환자는 1천550명, 여성은 500명 에 이를 것이며 사망자는 총 1천명에 달할 것이

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간암 발병자 중 사망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간암에 대한 국민인식이 의외로 낮기 때문인 것 으로 분석됐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국민인식 미비로 인해 간 암의 조기 발견 비율이 매우 낮다면서 "간암 확 진 이후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고 말했 다. 간암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나 흡 연, 비만, 당뇨 등이 꼽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B형이나 C형 간염에 걸린 캐나다인은 총 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대부분 환자들이 암으로 발전할 때 까지 이를 알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고 한 전 문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소식/함께 읽고 싶은 시

6 / 2013. Jun 01(Sat)

심각한 취업난, 해결책은 ‘눈높이 낮추기’ 국내 한 주요은행에서 근무하는 박성

명한 기업에만 이력서를 넣고 계속 고배

하(가명, 29, 토론토)씨는 요즘 주변의

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안타까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도 그럴

을 사고 있다.

세벽 네 시 반 김주대

것이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최근 대학시

성공적인 취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절부터 꿈꿨던 직장에서 좋은 조건으로

도 구인중인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

일하게 됐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는 ‘ 역지사지’ 의 지혜가 중요하다. 매년

‘ 성공 취업 사례’ 의 대명사로 통하게 된

수만명의 새내기 구직자들이 쏟아져 나

술에 취한 어제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박씨는 졸업을 앞둔 후배들의 쏟아지는

오지만 채용을 하는 기업의 경우 이렇다

문의로 적지 않은 곤욕을 겪고 있다고

할 특기사항이 없는 구직자는 그저 경쟁

오늘의 사람들이 첫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서는

전한다. 그러나 ‘ 분명 특별한 비결이 있

력 없는 수많은 무리 중 한명이라는 점

시간이다

을 것’ 라는 주변의 높은 기대에 비해 박

을 되새겨 보아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

어제부터 마신 술이 끝나지 않은 나는 아직 어제인데

씨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해서는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 특이사

새벽 네 시 반

새벽 네 시 반

바로 ‘ 시선을 낮추고 현재 취업이 가

항’ 을 갖추는 것이 좋은데, 구직에 가장

능한 곳에서부터 시작하라’ 는 것. 사실

효과적인 ‘ 특이사항’ 은 무엇보다 관련

박씨는 대학졸업 후 여러 회사에 수십장

업종에서 실제적으로 일한 실무경험이

의 이력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취

라는 것이 많은 헤드헌터들의 공통적인

직을 하지 못해 근 6개월간을 청년백수

의견이다. 특히 규모가 큰 대기업의 경

로 지내야 했던 경험이 있다. 결국 아는

우, 실무경험이 있는 경력자만 뽑는 경

사실은 나도 사랑하는 이가 누워 자는 그런데로 가서

형의 소개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은

우가 많기 때문에, 경력을 쌓아두는 것

살며시 방문을 열고

회사에서 재정관리 관련 업무를 시작하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졸업 후

게 됐다. 처음에는 실망감에 마음 고생

바로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갖지 못하게

늦어서 미안해, 라고 말하고 싶다

이 적지않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누

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시선을 낮춰 현

다음부터는 일찍 들어올게, 라고 맹세하고 싶다

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시간이 지나 경

재 취업이 가능한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지친 어제를 눕히고

력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회사 내 사람

경력을 쌓는 것이 후일 원하는 직장으로

들은 물론 거래처 사람들까지 박씨의 능

이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음

력과 성실함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리

을 기억해야 한다.

거리에는 오늘의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어제의 거리를 고주망태 걷고 있지만

코를 골며 잠들고 싶은 나는 아직 어제다 새벽 네 시 반은

고 몇년 후, 박씨를 눈여겨 보던 한 외부

박씨는 “지금같이 얼어붙은 취업시장

업체 인사로부터 다른 직장을 소개하겠

에서는 세상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

다는 제의을 받게 됐다. “알고보니 제가

아주지 않는다는 등의 감상적 사고를 버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리고 현재 가능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

잠꼬대를 하며 한 쪽 다리를 사랑하는 사람의

그것을 알고는 바로 승낙했지요”라며

는 것이 미래를 위한 현명한 자세”라며

말랑한 배 위에 올려놓는 시간

당시의 들뜬 심정을 전한 박씨는 “있는

현 직장의 동료들 대부분이 자신과 같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 했더니 길이 열린

경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해당 직장에서

것 같아요”라며 쑥쓰러워 한다.

일하게 됐다고 귀띔한다. 한 걸음 뒤로

서로 팔베개를 해주는 시간이다 어제는 언제 끝날 수 있을까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대학교

물러나 큰 도약을 꿈꾸는 사소취대 (捨

및 대학원 졸업자들이 취업시장에 뛰어

小取大)의 지혜가 요구되는 취업시대다.

들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그동안 쌓은

토론토 중앙일보

어제로 간 사람들이 깊은 잠에 드는 시간

자다 깨어 시계를 한번 올려다보고는 다시 누워

손에 든 술잔을 내려놓으면 될까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성공적인 직 장생활을 시작할 것을 꿈꾸지만 결국 높

새벽 네 시 반

은 취업의 벽을 체감하며 좌절하는 경우

우두커니 오늘이 밝아온다, 우리는 나는 아직 어제인데

가 많다. 10년이상 계속된 세계적인 경 제한파로 인해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것 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같은 상 황에서 구직자가 너무 큰 이상만을 가지 고 첫직장을 구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대부분 자 녀교육때문에 캐나다로 이민왔다고 이 민의 이유를 설명하는 한인가정의 경우, 부모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유

하루가 끝나고 시작하는 시간을 자정이 아니고 새벽 4시 반으로 바꿔버린 시인은 불온하다. 신델렐라의 마술도 자정에 끝나버린 것을 4시간 반이나 더 연장시켜버린 것이다. 새벽 4시 반, 술잔 을 내려놓고 오늘을 시작하도록 팔베개 해 줄 그 누군가를 그리 워하는 대책 없는 한 남자의 모습을 본다. 김주대 시인은 1991 년‘창작과 비평’에‘천막유치원 졸업식’외 4편의 시를 발표하 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골프 / 캐나다 소식

2013. Jun 01(Sat) / 7

임승덕의 골프칼럼

5월을 보내면서 매년 맞이하는 5월이지만 금년은 궂

참하기를 또 기대해본다. 날씨 탓인지 아

한00미술선생의 슬리퍼도 추억 속에 모

불우한 어린이를 돕는 일에 서로서로 동

은 날씨 탓인지 모르겠지만 골프 라운딩

니면 세월이 각박해져서 그런지 매년 몬

습들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

참하기를 기대해본다. 누구를 도와주는

한번 마음껏 한듯하지 않은 5월도 이렇

트리올 교회가 합동으로 부활절행사를

서…..” 라는 노래 속 구절이 무색하리만

마음은 비올 때 우산을 받쳐주는 것이 아

게 지나가는가 보다. 일년 12달중에서

하면서 모은 기금을 불우어린이를 돕는

치 땅에 떨어진 스승과 제자간의 모습들

니라 같이 비를 맞는 마음입니다. 그리면

가장 활짝 핀 계절의 여왕이라는 이 계절

데 동참했는데 최근에는 그 사랑의 모금

이 요즘의 세태라면 그래도 내가 살았던

부메랑 되어 내가 즐거우니까요…

은 골퍼들에게는 겨우내 움츠렸던 골프

마저 시들해지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

그 시절은 스승을 기억하는 고맙고 정답

몬트리올 불우어린이 후원회 임승덕

가 차츰차츰 틀을 잡아가는 시기이기도

이다. 오래 전에 아버지 학교를 수료했는

던 때였다. 이제5월21일도 지나가고 5월

고국의 불우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마음

하지만 이제 연두색의 봄기운이 싱그러

데 3살때에 아버지를 여윈 후 빛 바랜 사

의 마지막 주를 보낸다. 가정의 달 중에

을 기다립니다. 514- 808 -5442

운 신록의 계절로 바뀌는 5월은 푸르름

진으로만 보아왔지 아버지라는 소리 한

서 21일을 부부의 날로 한 이유는 5월에

tony5yim@hotmail.com

이 깃든 찬란한 꽃과 함께 우리 모두의

번 못해본 나는 그나마 편지로라도 아버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담긴 날

마음을 모으는 가정의 달이다. 어린아이

지에게 글을 써 볼 수 있었으며 오래 전

이다. 국가의 기본적인 틀의 시작인 가정

들의 순수한 미소를 닮은 5월도 많은 사

에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리면서 살아생

의 존재인 부부는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

람들이 잠시 그 아이들을 생각하다가 잊

전에 효도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이 5월

도 하지만 또한 가장 멀어지기 쉬운 관계

어버리듯 지나가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

어버이날을 보낸다. 누구든 나를 낳아준

이다. 멀리서 보면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

이 부모님 손을 잡고 행복에 젖은 생활을

부모가 있을 텐데, 돌아가신 부모, 두분

는 철로 길도 가까이 보면 떨어져있다고

하는 뒤로는 한편으로는 사회로부터 가

다 살아계신 부모, 한 분이라도 곁에 또

표현되는 부부,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

정으로부터 소외된 채 불행한 어린 시절

는 멀리 계신 부모, 등등 그 나마 두 분,

나만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부부, 이런

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다. 작년 말에도

아니 한 분이라도 살아계신 부모를 가진

표현처럼 쉽지 않은 삶에 부부의 날을 5

이웃을 돕는 얘기를 잠시 했지만 사람을

주위사람들이 부럽다. 나는 고아이니

월에 넣은 것도” 가정의 달”에 잘 맞는

돕는 것은 그 어느 형태로도 아름다운 것

까…..이달에는 어버이 날 외에 스승의

것 같다. 이제 5월의 푸르름을 노래한 순

이며 돈 뿐만 아니라 재능, 기술, 등 내가

날도 있다. 학창시절 기다란 학교 담장

수한 “어린이날”, 끝이 없는 은혜를 주시

가지고 있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함께 나누

밑에 노란색의 개나리꽃이 끝나는 곳에

는 “어버이날”, 당근과 채찍으로 가르치

는 마음이다. 어느 어린이가 “가난하다

있던 철봉과 평행봉이 머릿속에 아른거

는 ”스승의 날”, 사랑의 “부부의 날”이

고 꿈까지 가난하지는 않아요” 라고 했

리는 풍경이라면 송00 음악선생이 열쇠

함께 있는 가정의 달 5월의 기억 중에 필

듯이 아이들의 꿈을 북돋는 일에 많이 동

꾸러미로 머리통을 툭툭 치며 야단치며

자가 꼭 하고픈 말은 우리들 주위에 있는

모기지 탈출, 빠를수록 좋다 주택구입을 위해 장기간 납부하는 모기지는 정기적인 비용지출을 야기해 가계운영 및 절약에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보다 효과적인 가계운영과 절약 을 위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모 기지를 완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기지의 부담에서 조기에 탈출할 수 있는 세가지 생활의 지혜를 알아보자. 1) 일시불로 납부하라 재정적인 여유가 있을 경우, 일시불 혹은 선불로 모기지를 납부하는 것이 좋다. 일시불과 선불을 통해 모지기를 미리 갚을 경우, 높은 이자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환기간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큰 금전적 이득을 볼 수 있다. 2) 납부액을 올려라 낮은 금액이라도 납부액을 올린다면 상환주기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이자 액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30만 달러의 모기지를 갚아나가는 경

우, 매달 납부액보다 100달러를 더해 내게 될 경우, 1만 1천 달러에 해당하 는 이자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환기간을 3년 이상 줄일 수 있다. 3) 자주 납부하라 . 모기지를 취급하는 재정기관은 일반 적으로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여러 상 환주기 옵션을 제공한다. 같은 상환주 기라도 ‘ 강화(accelerated)’ 옵션을 선 택할 시, 더 많은 금액을 내게 되지만 그만큼 상환주기및 이자액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재정관리 및 절 약에 효과적이다. 위와 같은 30만 달 러의 모기지의 경우, 격주(bi-weekly) 일반옵션은 총 289달러의 모기지 이자 액을 절약할 수 있지만 50달러의 추가 금액이 붙는 격주 강화옵션을 선택할 경우 1만 8천 달러가 넘는 이자액을 절약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경찰 불심검문 관행 ‘법정행’ 일단의 토론토 인권운동가들과 시 민단체 변호사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토론토 경찰의 인종차별적 ‘ 거 리불심검문’ 과 관련 법정 소송을 진 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선도운동가, 학계, 시민운 동가, 온주사법협회(Ontario Law Union) 회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그룹은 27일 모임을 갖고, 흑인 을 포함한 유색인종들에 대한 편향적 실행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토론토 경찰의 거리불심검문에 대해 평등의 원칙에 위반한 인권침해로 헌법소원 을 제기하고, 각 사안에 대한 일반소 송과 소액사건소송 등을 제기하는 등 다양한 법적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의 했다. 토론토 경찰측은 거리불심검문이 도시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불법이 아니며 범죄율이 높

은 곳에서 상대적으로 빈번히 이루어 질 뿐 인종차별적 시행은 아니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그러나 법률 전문 가들은 “합법적으로 경찰이 시민을 무작위로 세워 신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경우는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경우를 포함해 세가지 범주가 있다. 그런데 현재 경찰이 실행하고 있는 거리불심검문은 어느 범주에도 해당 한다고 볼 수 없어 불법의 여지가 있 다”고 지적했다. 온주사법협회 회원인 하워드 모튼 전 검사는 “시민그룹이 결의한 법적 투쟁은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될 것이 며 상당한 노력 투자가 예상된다. 그 러나 이를 통해 분명 문제의 사안에 대한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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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730+세금(~6월15일출발) 델타 $872 + 세금(~5월15일 출발) 서울출발 $781 + 세금(~6월10일 출발) 대한항공 왕복 $990+세금(5월25, 26,31일출발) $970 + 세금(6월2~15일 출발) $$883+세금(8월21~11월30일출발) *60세 이상 10프로 할인 에어카나다 왕복 $1050 +세금(~6월15 출발) $1300+세금(6월16~8월20출발) $870+세금(8월21~11월30출발) 서울출발왕복: $ 1095+세금/3개월 체류(~6월19일 출발) 싱가폴에어 편도 $ 561 + 세금(~6월9일 출발)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에어차이나,싱카폴 에어, Air Transat, Corsair 과 미국 왕복 항공권 그리고Westjet 등 모든 항공권 -밴쿠버 록키 코치, 미 서부여행과 한국 국내여행 그밖의 패키지 여행, 크루즈 여행 문의하세요. *세금에는 GST, TPQ가 포함되고 가격에는 FICAV(퀘벡소비자 보호세 $2/$1000)가 더해집니다.

8 / 2013. Jun 01(Sat)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82) 프랑스(France) #172 - 세계 10 대 대표적인 치즈들 프랑스 내에서만 약 300 종류의 치즈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그 가지 수가 이루 다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 페타(Feta) 치즈 나 카테지(Cottage) 치즈는 아페리팁 (Aperitif)이나 후식(Dessert)으로 하기는 어 려운 치즈들이다. 프라스틱으로 싼 치즈들 역시 특별한 이유 없이 치즈의 고귀한 맛 을 보기는 어렵다. 우리들이 시중에서 늘 상 구하기가 쉽고 널리 알려진 치즈들 중 에서 10가지만을 골라 이곳에 소개하고자 한다. 1.치즈 명: 파미쟈노 레쟈노(Parmigiano Reggiano) 원산지: 파르마, 이탈리아(Parma, Italy)

누가 만약 나에게 인류의 역사 흐름 속 에서 가장 뛰어나고 현명한 성과를 거둔 제품들 중에서 하나만 말하여 보라고 하면 나는 서슴치 않고 그것은 바로 유명한 이 탈리아의 치즈 파미쟈노 레쟈노 (Parmigiano Reggiano)라고 말 할 것이다. 이 치즈는 원산지가 파르마(Parma) 지역이 지만 그 외로 모데나(Modena) 그리고 볼로 냐(Bologna) 등 여러 지역들에서도 생산되 는 치즈이다. 파미쟈노 레쟈노 (Parmigiano Reggiano) 치즈는 우리들의 일상 식탁에서 소금과 후추가루 다음으로 하나의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음식이다. 지금 현재 파미쟈노 레쟈노 (Parmigiano Reggiano) 치즈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 져 여러 지역들에서 생상된다. 이 치즈의 고유한 맛은 약간의 버터 맛 과 견과류의 맛을 내고 일종의 과일 맛도 있다. 2. 치즈 명: 체다(Cheddar) 원산지: 소머세트, 영국(Somerset, England)

두 번 째로 널리 알려진 치즈는 영국 또 는 영국의 노르망(Norman) 후손 들이12세 기 적부터 만들기 시작한 체다(cheddar) 치즈이다. 이 치즈의 원산지는 영국 소머

세트 카운티의 체다 계곡이고 우리들이 시 중에서 늘 보는 플라스틱으로 싸지 않은 원래의 체다 치즈는 뛰어난 맛을 낸다. 체 다 치즈는 소의 젖으로 만들었기에 고기의 맛을 내며 짠 맛을 가지고 약간의 유황 냄 새도 풍긴다. 3.치즈 명: 로크포르(Roquefort) 원산지: 레 코스(Les Causses; France)

세 번 째로 널리 알려진 치즈는 프랑스 의 푸른 곰팡이 치즈인 로크포르 (Roquefort)이다. 이 로크포르 치즈는 푸른 곰팡이 치즈들의 원조이며 양(Sheep)의 젖 을 가지고 만든다. 9세기에 찰스 대제 (Charlemagne)는 늘상 그의 잔치에 로크포 르(Roquefort)를 내놓았다고 한다. 이 치즈 의 맛은 단단하면서도 입 안에서 들러붓게 부드러우며 크리미하고 매운 맛도 겯들인 냄새는 야생 동물적이다. 또한 매우 짜면 서도 입속으로 가득 들어차는 곰파이의 맛 을 주면서 로크포르는 치즈들 중에서는 가 장 강한 맛을 내는 치즈이다. 4. 치즈 명: 브리 드 멜렁(Brie de Melun) 원산지: 멜렁, 프랑스(Melun, France)

브리드 멜렁(Brie de Melun) 치즈는 아 마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치즈라고 본다. 이 치즈를 생산하는 메렁 군(department)은 프랑스의 수도권 안으로 파리의 중심지에서 전철(metro)과 기차로 약 한 시 간 거리 남쪽으로 위치한 곳이다. 브리 치 즈와 유사한 또 같은 명칭의 치즈가 지금 현재 세계여러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하지 만 브리 드 멜렁(Brie de Melun)은 치즈들 의 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치즈이다. 소의 젖을 기본으로 하여 형성된 흰 곰팡이는 흙 냄새가 나도록하며 치즈의 기본 맛은 버섯과 마늘의 맛이다. 5. 치즈 명: 그뤼예르(Gruyère) 원신지:프리부르그(Fribourg, Switzerland) 그뤼예르(Gruyère) 스위스 치즈로 세계 적인 명성을 가진 훌륭한 치즈들 중에 하 나이다. 단단한 그뤼예르(Gruyère) 치즈의

맛은 견과류와 과일의 맛 그리고 버터의 맛을 가지고 있다. 그뤼예르(Gruyère) 치즈 가 가진 약간의 매운 맛은 치즈 생산 과정 에서 발생된 산성이 내는 맛이다. 6. 치즈 명: 에퐈스(Époisses) 원산지: 버건디, 프랑스(Burgundy, France ) 에퐈스(Époisses) 치즈는 고약한 냄새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적합한 치즈이 다. 이 치즈는 고약한 냄새를 가진 치즈로 손꼽히는 치즈들 중에 하나로 생산지는 일 드 프랑스 남쪽으로 위치한 버건디 지역의 에퐈스(Époisses) 타운이다. 입 안에서의 치 즈 맛은 생각보다 냄새가 나지 않으며 부 드럽고 우아한 과일의 맛을 낸다 7. 치즈 명: 스틸튼(Stilton) 원산지: 나팅햄, 영국(Nottinghamshire, England) 스틸튼(Stilton) 치즈는 영국의 푸른 곰

팡이 치즈 이다. 소의 젖으로만 만든 이 스 틸튼(Stilton) 치즈의 맛은 견과류와 체다 치즈에 광물질이 더해진 떱더름한 맛을 낸 다. 영국 치즈 당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 하면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이 곰팡이 치즈를 먹으면 남성들의 경우 75% 그리고 여성들의 경우 85%가 뒤숭숭한 이상한 꿈 들을 뀐다고 한다. 8. 치즈 명: 오래된 프로볼로네(Aged Provolone) 원산지: 롬바르디, 이탈리아(Lombardy, Italy)

오래된 프로볼로네(Aged Provolone) 치 즈는 2년 이상 저장된 치즈를 두고 말하며 오래되지 않은 치즈도 강한 맛을 낸다. 프 로볼로네(Provolone) 치즈는 현재 이탈리 아 전역과 또 세계 여러곳에서 만든다. 강 한 오래된 프로볼로네(Aged Provolone) 치 즈를 먹으면 뺨을 주먹으로 한대 얻어 맞 은 기분을 준다. 치즈의 맛은 기름기가 많 고 후추 냄새와 약간의 단맛을 준다. 독일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즈이다. 9. 치즈 명: 구다(Gouda) 원산지: 구다, 홀랜드(Gouda, Holland)

구다(Gouda) 치즈를 가리켜 싸구려 셋 방에서 만든 치즈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치즈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구다 (Gouda) 치즈를 만들적에 구다의 고유한 냄새가 날때까지 오래 저장시킨 치즈이다. 이 치즈의 맛은 기름기와 견과류 그리고 날카로운 맛을 낸다. 10. 치즈 명: 카망베르(Camembert de Normandie) 춴산지: 노르망디, 프랑스(Normandie, France )

노르망디의 카망베르(Camembert de Normandie) 치즈는 카망베르(Camembert) 라는 이름이 천하게 들릴 정도로 세계여러 지역에서 만드는 치즈이다. 카망베르 (Camembert)치즈의 본연의 맛은 소의 젖 맛에 달려 있으며 노르망디의 우유가 당연 우수하다. 카망베르(Camembert)치즈가 내 포한 맛은 다른 부드러운 치즈들과 거의 동일하여 치즈 맛은 버섯과 마늘 그리고 녹색 콩(Green Peas)의 맛을 낸다. 곁들여 신선한 곰팡이와 우유의 맛도 낸다. 참고 적으로 말하면 전 세계적으로는 브리 (brie) 치즈가 더 보편화 되었지만 프랑스 내에서는 카망베르(Camembert) 치즈가 브 리(Brie) 보다 더 인기가 많은 치즈이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83편이 소 개됩니다.)

썸머시즌 일요일 오전 10시 오픈합니다.

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한 권의 책 김광오의 한방 컬럼

2013. Jun 01(Sat) /9

482 – 퇴행성 무릎관절염

한국사람들의 평균수명은 점차 증가

단순한 통증과 염증을 제거하기보다는

한약재중에도 교원질을 보강할 수 있

하게 해주면 연골에서 신진대사가 활발

하여 78.5세에 도달했지만 노인 10명중

관절내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는 약재들이 많이 있다. 자연 탈락된 사

하게 일어난다. 신진대사란 연골이 관절

8-9명은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 등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조직

슴 뿔인 녹각, 남생이의 배 껍질을 말린

내에서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

의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 중

들이 서서히 마모되는데 이를 보강 해야

구판, 자라의 등 껍질을 말린 별갑 등이

설하는 과정이다.

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은 통증뿐만 아니라

한다.

다. 이러한 약재들을 2-3일에 거쳐 약한

요컨대 한방에서 관절염을 치료하는

관절을 구성하는 뼈, 연골, 힘줄, 인

불에 은근히 달이면 젤리 형태의 교(膠)

방법은 관절내의 순환을 개선하고 교원

이로 인한 활동제한을 가져오면서 노년 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대 등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을 교원질(膠

성분만 남게 된다. 이를 일컬어 녹각교,

질을 통해 관절조직들을 보강하여 마모

노인연령 외에도 50대 전후의 여성

原質)이라고 하는데 흔히 콜라겐이라고

구판교, 별갑교 라고 한다. 교(膠)는 교원

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로써 관절

들의 경우, 폐경을 거치면서 갱년기증상

불린다. 교원질은 관절구조 사이에 끈끈

질 산물로서 관절조직들이 마모되고 윤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

이 나타남과 함께 급격하게 관절이 약해

하게 골자를 이루는 근원이 되는 물질이

활액이 부족할 때 이를 보충해줄 수 있

드는 것이다.

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로 인해 차츰 무

다. 연골의 50%를 차지하면서 많은 수

다. 이로써 손상된 관절조직을 회복시키

릎이 아프면서 붓고 활동에 제한이 생기

분을 함유하여 연골의 형태를 지탱해준

고 더불어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게 된다. 활동을 이전만큼 못하게 되니

다.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며 조직의 탄력

관절내의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우울증에 빠지게

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나이

것도 중요하다. 보통 장마철이나 겨울철

된다. 심지어 30-40대에서도 운동부족

가 들면서 점차 약해지는 관절내의 조직

과 같은 추운 날씨에 관절은 더 무겁고

으로 비만이나 관절염을 앓는 비율이 늘

들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절조직을 이

아프다. 습한 기운과 찬 기운에 의해 관

어나고 있다.

루는 교원질, 즉 콜라겐을 보충해주는 것

절내의 순환이 나쁘기 때문이다. 순환이

이다.

저해되어 발생한 관절염은 순환을 원활

이러한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영민의 요리교실 --- 애피타이저(Appetizer) #77 --키쉬 로렌(Quiche Lorraine) - 6 인분 1컵 밀가루 1/4 컵 버터(Butter) 또는 마가린 1/4 tsp(차 숟갈) 소금 2 Tbsp(수프 숟갈) 찬물 6쪽 베이컨 200g 아스파라거스(Asparagus) 1컵 스위스 치즈 3개 달걀 1컵 크림과 우유 1/4 tsp(차숟갈) 너트메그(Nutmeg) 1/4 tsp(차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멋진 인생을 원하면 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밀가루, 버터 또는 마가린, 소금 그 리고 찬물을 함께 버무려 타트 페이스 트리 반죽을 만들어 파이 그릇에 넓게 편다. 냄비에 베이컨은 잘게 썰어서 기름을 뺀다.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 에 2분간 데친 다음 건져낸다. 페이스 트리 위로 베이컨과 아스파라거스 그 리고 채 썬 스위스 치즈를 골고루 뿌 린다. 큰 그릇에 달걀을 푼 후 크림과 우유 또 너트메그 그리고 소금과 후추 를 넣고 잘 섞는다. 크림을 준비 된 타 트 위로 부어 325도 오븐으로 25분간 달걀이 잘 굳을 때까지 굽는다.

멋진 인생을 원하면『불타는 구두를 신어라』. 열여덟의 나이에 무작정 서울 로 올라온 뒤 구두를 향한 열정하나로 꿈을 이뤄낸 안토니의 김원길 대표가 스 스로 선택한 중졸 학력으로 사회에 뛰어 든 지 16년 만에 콤포트 슈즈 업계 매출 1위의 기업을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을 고 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명문 대학, 대기업 직장이라는 간판에 끌려 다니며 ‘ 내가 선택한 삶’ 에 대한 열망을 숨긴 채 청춘을 마감하는

젊은이들의 가슴속에 다시 꿈을 북돋우 고, ‘ 꿈다운 꿈 없는 청춘들’ 에게 가슴 터질 듯이 흥분되는 일을 꾸미라고 조언 한다. 꿈을 향한 열정으로 시작해 나눔의 정으로 이어진 그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청춘들이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갈 수 있 도록 안내한다. 저자 김원길은 1961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산의 작은아버지 제화점에서 구두 만 드는 일을 시작한 게 오늘에 이르렀다. 원래 손재주가 좋았던 그는 구두 만드는 일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 이왕 시 작한 일 끝을 보자’ 는 생각으로 18세에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상경했다. 영등포의 작은 구두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 연탄가스를 마셔도 출근’ 하는 성실함 과 최고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꾸준히 기 술을 연마했다.1984년 전국기능경기대 회에서 제화부분 동메달을 수상한 이후 구두 기술자로 전성기를 달렸다. 그 후 관리 업무와 영업 업무까지 거치면서 구 두회사 경영의 모든 프로세스를 습득하 게 되었으며 현재 직원 수 200명의 중견 기업의 대표로, 콤포트 슈즈 업계 확고부 동한 1위에 있다. 교보문고 제공

부동산

10 / 2013. Jun 01(Sat)

부동산을 배우자 177: 상가 부동산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UQAM) 교수 정희수 ▶쇼핑센터의 시장규모 1)제 1 차 권역 (Primary Zone): 고객 의 70%-80% 가 거주

야 한다. 시장 점유율이 클수록 좋다. (3) 해당 상권시장의 흡수율을 알아야

(4) 상가단지의 질 수준: 편이성, 보안

-경제개발 전망이 좋은 곳

성, 쾌적한 환경, 조경, 주차시설 등

한다. 앞에서 사무실용 부동산 토의를 할

(5) 주변의 사회학적 인구학적 환경:

2.4 매상고 예측 -상가의 매상 예측은 투자 결정의 핵

(1)

이웃 쇼핑센터: 2.5 km

때 지적한바 시장흡수율이란 상가의 비

주변 지역의 인구 특징 (연령, 소득, 직업

(2)

마을 쇼핑센터: 4.8-8 km

입주 공간을 채우는데 필요한 시간을 의

등), 사회학적 특징 (이민인구의 비중, 범

- 5 개의 매상고 예측 모형이 있다.

(3)

지역 쇼핑 센터: 13-20 km

미한다.

죄율 등)

(1) 비교 방법: 해당상가의 매상고를

2)제 2 차 권역Secondary Zone): 고 객의 15%-20% 거주

▶사례 -해당 상가의 빈 공간 (이여 공급):

3)제 3 차 권역: 관광객 ▶수요 요인변수 분석 제 1 단계: 수요의 일반 요소

100,000 SF

심적 토대가 된다.

몇 개의 유시한 상가들의 매상고의 평균 ▶유리한 상가

치를 감안해 예측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활발한 개발이 진행되는 도시 외각:

유사한 상가가 드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요공간: 70,000 SF

상가 고객증가로 인해 투자 수익성이 양

또한 정확한 통계 자료를 얻는 것도 문제

-흡수율= 100,000/70,000=1.4년 x

호한 곳

다. 믿을 만한 통계 자료 원은 상가협회

12 =17 개월

(1)경제 동향 분석(국가경제, 지역경

-만약 해당 상가의 정상적 흡수율이

제, 지방경제): 쇼핑센터의 수익성은 쇼

10 개월이라면 투자자는 투자하기 전에

핑센터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사장조사를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상가에 대한 도시 규정/규칙이 신축

혹은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다.

성이 있는 곳 -주변지역 주민들이 상가 개발을 환 영하는 곳.

(2) 앞에서 토의한 역학모형 (Gravity Model)에 따른 추정은 다음의 단계를 거

의존한다. 이 수요는 경제 동향에 따라

친다

결정 된다

해당 상가의 한계선 설정→한계선 안

(2) 인구 변수: 동일 한 조건하에 인구

에 있는 고객 수 추정→ 고객의 일인당

가 증가 할수록 수요는 강화 된다.

구매액 추정→사장의 총 매상고 (고객 수 x 고객 일인당 구매액)

제 2 단계: 잠재 수요 권역 지정 (1)제 1 차 권역, 제 2 차 권역 제 3 차

(3)회귀분석

모형

(Regression

권역 별 수요 잠재 성(인구, 연령, 직업,

Analysis Model) 이 모형은 경제학자가

소득 등) 평가

사용하는 모형이다.

(2) 권역 별 교통시설 상태

다음의 표현을 보자

2.3쇼핑센터 공급(투자) 요인

Y = f (X1, X2…….Xk)

(1)쇼핑센터 (상가) 의 입지: 투자자는

Y=종속 변수 (Dependent Variable)

상가가 어느 정도 고객들과의 접근도와

X=

교통 편리를 살펴보아야 한다.

독립

변수(Independent

Variable)

(2) 해당 상가의 시장 점유율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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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교육

2013. Jun 01(Sat) /11

J’ aime la Corée; j’ aime le Québec (6) ; Ma vie En Corée-Confucianisme Joseph Hee Soo Chung, Ph.D., Professeur, UQAM L’ attitude autoritaire et rigide de mon père a gâché également la vie d’ un autre frère ainé, Unsoo qui s’ est sauvé en Mandchourie et décédé en revenant à la maison. Mon père était un grand propriétaire foncier; il jouissait de certain privilège. Entre autre, il avait deux faucons sauvages; à chaque automne, il faisait la chasse au faucon. Mon village était entouré de montagnes. La stratégie de chasse au faucon consistait à mobiliser les villageois et encercler les montagnes en faisant de bruits et libérant des chiens de chasse. Or, les maîtres de faucon attendent aux sommets des montagnes avec les faucons sur les bras. Dès que le faisan se vole dans l’ aire, les faucons sont libérés et ils attrapent le faisan. Les faucons commencent à manger la tête de faisan. Il faut aller vit libérer le faisan. Si non, le faucon aura mangé suffisamment de sorte qu’ il n’ a plus faim et qu’ il se sauve. Ça pose tout un problème; il faut attirer le faucon à l’ aide d’ appât, souvent, de poule. Ça prend du temps, parfois. Un jour, quand j’ avais six ans, je trouvais un faisan juste devant moi à mon pied droit. Alors, je l’ ai pris dans mes mains, mais il était trop fort pour moi; il s’ est sauvé en me frappant mes joues avec ses ailes. En dépit de ses défauts, le confucianisme a laissé un impact profond non seulement sur la société coréenne mais

aussi sur moi. Sur le plan de la société dans son ensemble, le confucianisme a donné un ordre vertical et une stabilité durable de la société de la Corée. La loyauté du peuple envers le gouvernement, la piété filiale des enfants, la soumission des femmes aux hommes ont été une variable significative de la paix sociale; les Coréens ne sont pas révolutionnaires; ils sont très soumis et dociles; iles pardonnent facilement la corruption des politiciens. Surtout la piété filiale des enfants a permis pendant des siècles d’ assurer la survie physique, émotive et mentale des personnes âgées. Le confucianisme a établi une longue tradition favorisant l’ éducation des jeunes, ce qui a permis le miracle économique depuis la guerre de Corée Les rites de la révérence des ancêtres ont permis d’ assurer une cohésion au sein de la famille. Le système des examens des fonctionnaires a permis de sélectionner des fonctionnaires hautement compétents. Par contre, le confucianisme a laissé des impacts négatifs sur la société coréenne. Tout d’ abord, il a eu pour effet la création d’ une société verticale, autoritaire et renfermée sue elle-même. La dichotomie et le déséquilibre entre la vertu d’ Inne et celle du Yé a transformé la société coréenne où les gens des statuts supérieures monopolisent le pouvoir et la richesse au dépend des intérêts des gens statuts subalternes. Ceci est la

racine même de la corruption chez la haute bourgeoisie coréenne. En deuxième lieu, le confucianisme coréen a été une des causes de xénophobie et le nationalisme ethnique chez les Coréens. Il est intéressant de noter que dans les rapports confucéens, on ne trouve nulle part l’ explication du rapport avec les voisins, surtout les étrangerds. Sur ce point, confucianisme se diffère essentiellement du Christianisme; ce dernier prêche avant tout l’ amour des voisins. C’ est une des raisons pour le retard, par rapport au Japon, l’ occidentalisation de la société coréenne. C’ est sans doute une des raisons qui expliquent la difficulté relative de l’ adaptation des immigrants Coréens de la première génération à la société nord-américaine. En troisième lieu, le confucianisme a eu pour conséquence de rendre les individus coréens être plus passif, plus renfermés sur eux- même, plus dépourvus des initiatives et de créativité. Il est mal vu en confucianisme d’ insister sur ses opinions; la vertu est de se taire. Il est rare que, dans des classes des universités, les étudiants posent des questions ou de participer aux discussions. C’ est une des causes de la difficulté de l’ intégration scolaire chez les immigrants coréens. Il est difficile pour un employé confucéen d’ oser parler aux supérieurs sur la place d’ emploi. Ceci retarde, parfois, l’ avancement des employés d’ origine

confucéenne. Le confucianisme m’ a laissé des impacts profonds. Mon père fut très confucéen; il a enseigné la philosophie confucéenne. La vie familiale était disciplinée; les rapports familiaux étaient très verticaux; mon père était l’ autorité absolue; les opinions des autres membres de la famille ne valaient pas grande chose. Bref, les enfants n’ étaient qu’ une partie inorganique de la structure familiale. D’ après le confucianisme, il est défendu qu’ à l’ âge de sept ans, les deux sexes ne doivent pas s’ asseoir ensemble. Notre maison fut divisée en deux parties, partie interne et la partie externe. Il y avait un mur avec une porte entre les deux parties. La partie interne était pour le monde des femmes, ma mère étant le chef; la partie externe était l’ espace pour les hommes. Ce qui est extraordinaire est qu’ à partir de sept ans, je ne pouvais plus coucher dans la partie interne. En outre, le rapport confucéen était avant tout celui de devoirs et non de celui de l’ amour. Par ailleurs, en confucianisme, il ne fallait pas démontre le sentiment. On disait que l’ homme ne peut pleurer que trois fois dans sa vie: une fois au moment de naissance; une fois au moment du décès de chacun des parents. Un homme qui sourit était considéré comme quelqu’ un qui n’ a pas de dignité.

12/ 2013. Jun 01(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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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n 01(Sa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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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ᯙᬱᮥ ᰂᦥ௝

♜⁃‫ۡۻ‬Belle Vue Vue Golf Club - Châteauguay (Tee (Tee off off on hole #1 or #10) ➳⁃‫ ۻ‬880, boul. de Léry Léry,, V Ville ille de Lery QC J6N 1B7 450) 692-8201

۳۱۲۴ۡ㒻ᆷۡ‫ۡܯܴܰܤܶܕ‬۲ᆷ۫ $25,000+tx ▫៣

-#HYUNDAI GABRIEL# -#HYUND HYUNDAI AI PRES PRESTIGE TIGE G GABRIEL ABRIEL#㫻ㄖ (St.Jacques)

↔ὣ‫ۡۻ‬ΐ╯‫ۡܒ܃܃‬ⓛ㕻۷↓۴۱᰻ۡ۩ణۡΊ⏼⛌۪ 3281 Cavendish, Montreal 514) 489-6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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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교육원 2013년 여름인텐시브 영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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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하고 싶은 학생, 여름방학을 이용해 몬트리올을 방문해 문화체험을 하려는 학생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간: 7월 29일 (월) ~ 8월 16일 (금) 3주간 시간: 오전 9시 ~ 오후 3시 (점심시간 1시간 포함) 교육내용: 영어 읽기/듣기/말하기/쓰기 및 영어로 진행되는 액티비티 강사: 콩코디아대학 영어 교수 및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 현지 대학생 (액티비티 진행 보조) 대상: 초등학교 5학년 ~ 하이스쿨 3학년 *자세한 내용은 한카교육원으로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레벨 테스트는 6월 이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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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항공 일본 항공 에어 캐나다 싱가폴 항공

$838~+ TAX: ~ 6월 09일 출발 $970~+ TAX: ~ 6월 10일 출발 $1050~ + TAX: ~ 6월 15일 출발 (편도) $561~+ TAX : ~6월 09일, 7월 16일~ 12월 9일

-여름 한국행 대한항공 스페셜 5월 31일까지 세일중 (60세 이상 10% 할인) 대한 항공 $985~+ TAX: 5월 24일/25일/ 31일 출발 대한 항공 $965~+ TAX: 6월 02일~ 6월 15일 출발 대한 항공 $875~+ TAX: 8월 21일~11월 30일 출발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캐나다/유나이티드/아메리칸항공/일본항공/에어차이나/westjet등 Tax, Fuel surcharge 등은 변동 가능하며 퀘백 FICAV($2/$1000)가 불포함된 금액입니다.

14 / 2013. Jun 01(Sat)

한국 소식

시간제 전문직 공무원 채용 이르면 내년 대폭 확대 일정한 자격이나 학위를 갖춘 전문 직· 경력직 공무원을 시간제 근로자로 신규 채용하는 방안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된다. 기존 전일제 근무자가 시간제로 전환 하기 쉽도록 제약 요인도 없앤다. 고급 인력이 시간제 근로자로 본격 유 치되도록 4대 보험을 적용해주는 등 시 간제와 정규직 근로자 간의 차별을 해소 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안 전행정부, 고용노동부 등은 이런 내용 등 을 담은 일자리 로드맵을 내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이르 면 내년부터 전문직이나 계약직 등을 중 심으로 '반듯한' 시간제 공무원 채용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간제 근로는 주 40시간보다 짧은 시 간을 근무하는 방식으로 사회보험이나 근무여건 등 고용의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도 공직 사회에서 부분적으로 운 영되고 있지만 전체 공무원 100만명 가 운데 4천명에 불과할 만큼 제도 운영이 미미한 상태다. 정부는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됐지만 전문성이 있는 여성이나 은퇴자 등이 특 화된 형태의 업무를 지닌 공직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지자체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 지 담당 공무원 역시 전문성이 있는 시간 제 근로자들의 활동 영역으로 검토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시간제 근로자들이 근 무하기에 적절한 공무원 직무를 분석하

고 각 부처 및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수 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보수· 연금 등 별도의 복지 체계를 제시 함으로써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4대 연금 등 복지 혜택은 일반직에 준 하는 수준으로 제시함으로써 시간제 근 로자는 곧 비정규직이라는 부정적인 인 식도 불식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일반직이나 별정직으로 재직 중인 공무원이 시간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지도록 제도적인 제약 요인 을 풀어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정부는 시간제 근로자를 공무원 및 공 공기관에 우선 채용· 전환한 후 사기업 으로 점차 확대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

되고 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를 취업자 로 전환시키기 위해 여성에 대해서는 다 양한 보육 지원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청년층이 대학을 졸업한 후 고용시장 으로 빨리 흡수될 수 있도록 유인책도 구 사할 예정이다. 창업과 중소기업, 서비스 업 등 영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 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고용률 70%를 달성하 려면 여성과 청년, 은퇴자들이 새로 고용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제 근로제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절실 하다"면서 "시간제 공무원 채용 등에 대 한 세부 방침은 아직 조율 중인 단계"라 고 말했다. 연합뉴스

"장모에게 간 떼어준 사위 감동"…후원 이어져 투병 중인 장모를 위해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간을 떼어 준 20대 사위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 고 있다. 대전시는 투병 중인 장모 이수 분(56)씨에게 복지만두레기금 500만원과 위기가정 지원비 200 만원 등 모두 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 달 말 출산하는 사위 김대호(26)씨 부부에게 분유 구입비 등 1년간의 아기 양육비 1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용재 시 복지정책과장은 "많 은 금액은 아니지만 치료에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수술받은 두 분 하루빨리 회복 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 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 서구는 관내 주민인 이씨에게 긴급지원의료비와 후원 금 등 모두 6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대덕구도 최근 관내 주민인 사 위 김씨 부부를 구청으로 불러 위 로하고 성금 100만원을 건넨 데 이어 대덕구공무원노조도 직원 성

금 200만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사위 김씨는 장모가 간경화 진 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해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병원 측 의 견에 따라 간 이식 적합 여부 검사 거쳐 간 이식을 결정했다. 지난 15일 일산 국립암센터에 서 장시간에 걸쳐 장모에게 자신 의 간 70%가량을 떼어주는 큰 수 술을 했지만 김씨 부부와 장모 가 정 모두 경제적인 사정으로 수술 비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 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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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2013. Jun 01(Sat) /15

청소년기 담배 배우면 골초 될 확률 2.4배 우리나라 흡연자 4명중 1명은 하루 1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고 금연 의지도 전혀 없는 이른바 '골초'로 조사됐다. 아울러 골초가 될 가능성은 19세 미만 청소년기부터 담배를 배울수록, 술을 많 이 마실수록, 흡연 교육을 받지 않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무엇보다 청소 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 교육과 프 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조경숙 보건복지부 서기관이 보 건사회연구원에 투고한 '하드코어 흡연 현황 및 관련 요인' 보고서를 보면, '하드 코어' 흡연자의 비율은 25.5%로 집계됐 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 탕으로 현재 흡연자 1천241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하드코어 흡연자는 매 일 담배를 피우는 26세 이상 성인중 하

루 흡연량이 15개비를 넘고 지난 1년간 금연을 시도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앞으 로 6개월 내 금연 계획도 없는 경우를 말 한다.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하드코어 흡 연자와 일반 흡연자의 특성 차이를 살펴 보면, 우선 남성 비중은 하드코어 흡연자 (94.6%)가 일반 흡연자(84.6%)보다 10%포인트나 높았고 직업을 가진 비율 도 하드코어(82.6%) 쪽이 일반 흡연자 (77.1%)를 웃돌았다. 흡연 시작 연령이 19세 미만이면 하드 코어 흡연자 가운데 41.6%로, 32.2%인 일반 흡연자보다 뚜렷하게 많았다. 따라 서 평균 흡연 시작 연령도 하드코어가 19.8세로 나머지(21.1세)보다 낮았다.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7잔(소주 기 준), 여성 5잔을 넘고 주 2회 이상 음주

하는 '고위험' 음주 경험률도 하드코어 (80.4%) 쪽이 일반 흡연자(73.7%)보다 높았다. 폭음과 골초가 관련이 있다는 것 을 뜻한다. 이처럼 차이가 분명한 요소들이 각각 하드코어 흡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분석한 결과에서는 남성이 하드코어 흡연자가 될 확률이 여성의 3.2배에 달 했다. 19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하면 하드 코어 흡연이 될 확률이 26세를 넘어 담 배를 배운 사람의 2.4배로 치솟았다. 고 위험 음주 경험자와 취업자의 하드코어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의 1.45배, 1.47배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흡연기 간이 30년을 넘는 경우 10년 미만의 2.62배, 흡연량이 하루 19개비 이하면 30개비 이상의 9.22배까지 골초가 될 확

중국집 배달조직 활용한 `'짜장면 택배' IT소프트웨어 업체인 ㈜어가람 닷컴(대표 조왕제)이 전국에 산재 해 있는 중국집의 배달조직을 활용 한 이른바 `짜장면 택배'(www.짜 장면택배.com) 사업을 준비 중이어 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가람닷컴은 다음 달 10일 중 국집 배달조직을 활용해 소비자 일 정에 맞춰 실시간 집배송, 배송시간 지정, 공휴일 및 24시간 집배송 서 비스를 목표로 한 택배사업을 개시 한다고 29일 밝혔다. 택배운영 방식은 `짜장면 택배' 의 대표전화(☎1644-3802)로 전 화를 하면 어가람닷컴의 콜센터에

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중국집을 통해 택배 배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 권 지역 중국집 400곳을 통해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점차 확대할 것 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어가람닷컴은 서울· 경 기· 인천 등 수도권 내 1천67곳에 중국집 전용 배달관리시스템인 ` 퍼펙트오더매니저(POM)'를 공급하 고 있다. 어가람닷컴 측은 "기존 택배업체 가 가격을 무기로 경쟁했다면 `짜 장면 택배'는 서비스를 무기로 경쟁 하면서 합리적인 단가를 추구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중국요리를 주문하듯 전화 한 통이면 원하는 시간에 실 시간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것. 중국집 영업방식의 특성상 휴일에 물건을 받고 싶거나 퇴근시간이 늦은 직장인 도 이용할 수 있다. 어가람닷컴 관계자는 "지역별 원 거리 집배송은 동부택배가 맡고, 가 정별 배송은 `짜장면 택배'가 맡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면서 "최근 동부택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률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금연 교육은 골초 가능성을 뚜렷 하게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 금연 교육을 받지 않은 흡연자의 하 드코어 확률은 받은 사람의 1.67배였다. 외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하드 코어 흡연 비율은 미국(5%), 영국(16%) 보다 높고 노르웨이(23%)와 비슷한 수 준이다. 조경숙 서기관은 "담배를 배운 나이가 어릴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금연교육 을 받지 않을수록 하드코어 확률이 높아 지는 만큼 흡연율을 낮추려면 흡연 시작 자체를 예방하는 정책과 하드코어 흡연 자에 대한 차별화된 금연 프로그램이 필 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청년취업 지원대상 고용노동부는 30대 초반 미취업자의 취업을 지원하 기 위해 청년취업 지원대상을 만 29세에서 34세로 확대 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 턴제, 글로벌 취업지원, 직장체험, 직업체험 등 8개 사업 이 있다. 이중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는 정부가 인턴 근무 6개월간 임금의 50%(80만원 한도)를 부담하고 직장체 험 프로그램은 월 40만원을 지원해 기업· 공공기관 등 에서 3개월 이내 기간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아울러 만 35∼39세의 미취업자에 대해서도 지방관서장 또는 사업시행 기관장이 취업 지원 필요성 이 있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 록 할 방침이다. 오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멘 토스쿨 참여대상 연령도 만 34세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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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식

16 / 2013. Jun 01(Sat)

미국 의료진 30%만 손 씻고 환자 치료 미국 병원의 의료진 대부분이 손을 씻 지 않은 채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병원 의료진에 의한 2차 감 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 연방 질 병통제예방센터(CDCP)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 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최근 공개한 자 료를 보면 환자와 접촉하기에 앞서 2차 감염 등을 막기 위해 손을 씻는 의사· 간 호사 등 의료진의 비율은 30%에 불과했 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를 상대로 해야 할 일이 지나치게 많다는 심리적 부담이 작 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치료에 골몰

한 나머지 환자를 만나기에 앞서 손을 씻 는 기본적인 규정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는 것이다. 의료진이 손을 제대로 씻는지를 파악 하는 센서 개발업체 제너럴센싱의 설립 자 필립 량은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 하는 복잡한 치료 절차에 신경을 곤두세 운 나머지 손씻기같은 기본적인 절차를 까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진 가운데 의사들이 손을 씻 는 비율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존심이 강한 의사들이 손씻기와 같 은 기본적인 절차를 되레 무시하는 경향 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 병원은 예방 가능한 2차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고 최

첨단 감시장비까지 동원하고 있다. 병원 내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면 정 부 지원금이 끊어지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에서는 병원 내 2차 감염으로 인 한 사망자가 연간 10만명에 달하는 것으 로 추산되고 있다. 2차 감염으로 인한 병 원의 손실도 수조원에 달한다. 실례로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노 스쇼어대학병원은 의료진이 중환자실에 들어갈 때마다 카메라로 전 과정을 촬영 한다. 의료진이 손을 씻었는지를 보여주 는 화면을 통제센터로 보내는 방식으로 의료진의 손씻기를 독려하고 있다. 이 병원이 2011년 전자 현황판을 통 해 의료진의 교대근무 때마다 손씻기 현

황을 공개한 결과, 규정을 준수한 의료진 의 비율이 6.5%에서 80∼90% 수준으로 올라섰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베스이스라엘메 디컬센터는 손을 씻지 않은 동료들에게 축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적색카드를 들 어보이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또 의료진들에게 `손을 씻었는지 내 게 물어봐줄래요?", "손씻기가 먼저"라고 적힌 배지를 달고 다니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병원들은 `손씻기 감독 관'까지 고용해 의료진이 규정을 지키는 지를 살펴보고, 규정을 준수하는 의료진 에게는 소액의 쿠폰까지 지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심각한 노동력 부족 전망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가 가 까운 장래에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 '(BCG)은 29일 인도네시아 노동시장 보 고서에서 낙후한 교육체계 등으로 숙련 노동력 공급이 부족하다며 적절히 대응 하지 못하면 기업의 성장은 물론 국가 경 제 성장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 했다. BCG는 인도네시아의 대학 연령기 인

구 중 대학과 직업학교 등 3차 교육기관 에 진학하는 비율은 12%에 불과하다며 이는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보다 훨씬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졸 취업자 중 약 60%는 취업 후 3년 안에 직장을 옮기며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이 같은 기간에 두 차례 이상 직장 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BCG는 이 같은 노동인력 공급 부족 과 불안정한 취업 등으로 향후 중간 관리 자 부족과 기술인력 부족이 심각해 질 것

사우디서 '신종 코로나' 환자 5명 추가 발생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28일(현 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 자 5명이 동부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감염 환자 5명의 연령대는 73∼85세로 모두 만성 질환 을 앓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이후 사우디에 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30명을 훌 쩍 넘었고, 이 가운데 18명이 사망했 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금까지 50명 가 까운 감염 환자 가운데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UAE) 등 중동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 으나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 서도 감염자가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환자가 집 중적으로 발생한 사우디 현지에서 정 밀 역학조사를 진행해 사람 간 '밀접 한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또 지난 주 이 바이러스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 세계에서 8천여명이 감염돼 800명 가 까이 목숨을 앗아간 사스(중증급성호 흡기증후군)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이지 만 종류가 다르다. 잠복기는 1주일가량이며 고열, 기 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4천만에서 2020년 2억6천800만으로 증가할 것으 로 보이지만 일정 자격을 갖춘 노동 인력 배출은 1천만명 수준에 그쳐 수요(1천 500만명)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 다. 특히 지난해 이미 13%나 인력이 부족 한 것으로 집계된 중간관리자는 2020년 에는 인력 부족 비율이 56%로 높아지고 엔지니어 부족은 2025년 7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불투명한 직장 전망과 저임금, 적 절한 실적 평가체계 부족 등으로 노동자 들의 직업 만족도가 20%에 불과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BCG는 양질의 노동력 공급이 단기간 에 해결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기업 들이 자체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임금과 복지 등 직업 만 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래리 킹, 다음달 TV토크쇼 진행자 복귀 지난 2010년 종영한 CNN의 인기 토크 쇼 '래리 킹 라이브'를 25년간 진행한 래리 킹(79)이 다음 달 TV 토크쇼 진행자로 복귀 한다. 러시아 RT TV는 29일(현지시간) 웹사이 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래리 킹이 사회를 맡는 주간 토크쇼 '래리 킹의 정치'(Politics With Larry King)를 6월부터 영어 채널에서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RT는 래리 킹이 작년 인터넷 방송 오라 TV(Ora.tv)와 훌루(Hulu) LLC에서 시작한 '래리 킹 나우'(Larry King Now)도 주 4일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리 킹이 진행자로 나서는 이들 프로그 램은 RT의 미국 워싱턴 스튜디오와 오라 TV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에서 녹화한다. RT는 이들 래리 킹 토크쇼의 미국방영 독점권을 가지며 오라TV는 멕시코 억만장 자 카를로스 슬림의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 SAB의 지원을 받고 있다. 마이애미 지방 언론사 출신이 래리 킹은 1978~1994년 라디오 토크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85년 전파를 타기 시작 한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를 24 시간 뉴스채널 CNN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키우고서 2010년 12월 마이크를 놓고 은퇴 했다. 래리 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같은 각국 정 치지도자는 물론 조지 클루니를 비롯한 유 명인사들과 직접 인터뷰한 것으로도 유명 하다. RT는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방송을 24 시간 하며 전 세계에 6억3천만명의 시청자 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RT는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 스의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를 진행자로 데 뷔시켜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

국제 소식

2013. Jun 01(Sat) /17

뉴욕 브로드웨이 관객 6% 감소…"입장료 9% 인상 탓"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관객이 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을 강타한데다 흥행에 실패한 작품도 적지 않았지만 그보다는 입장료가 오른 영향 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지 언론은 뮤지컬 소식지인 '브로드 웨이 리그'를 인용해 지난해 5월부터 현 재까지 1천130만명의 관객이 티켓 비용 으로 총 11억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집계 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로써 브로드웨이의 티켓 판매는 1 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 줄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최근 1년간 흥 행작이 많이 않았던 점을 이유로 꼽았다. '마틸다'와 '모타운 ; 더 뮤지컬' '더 킨 키부츠' 등의 최근의 인기작도 올 봄에서 야 뒤늦게 개봉됐다. 지난해 10월 말 허리케인 '샌디'가 뉴 욕을 비롯한 미국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최악의 피해를 냈던 것도 관객의 극장 나

들이를 자제하게 만든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런 요소보다는 티켓 가격이 평균 101달러로 전년보다 9% 오른데서 관객들이 부담을 느낀 것이 1차적인 이 유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델로레스 푸시크(여)는 "과거에는 1년 에 서너번씩 극장을 찾아 캣츠와 맘마미 아, 아이다 등을 보곤 했지만 요즘은 입 장료가 비싸 예전만큼 자주 다니지 못한 다"고 말했다. 허비 리나스도 "티켓 액면가가 175불

이나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뮤지컬 을 보고 외식까지 한다면 너무 많은 돈을 쓰게 된다"고 불평했다. 하지만 업계는 작품이 좋으면 손님들 이 저절로 찾아온다며 아직은 티켓 비용 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모든 흥행작이 시즌 막 바지에 뒤늦게 개봉한 데 따른 결과로 보 인다"며 "때때로 입장료가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그런 작품이 없 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中 당국, "낙서 마라" 등 해외여행 수칙 발표 국 당국은 최근 이집트 룩소르 신전 부조에 낙서하는 등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중국관광객에 대 한 비난이 잇따르자 28일 문화재와 유적 에 낙서하지 않는 등 여행객들이 지켜야 할 수칙을 발표했다. 중국 여유국은 이날 중국정부망에 '문 명여행 공약'이란 제목으로 올린 행동 수 칙을 통해 또 유적지 건축물 등에 기어오 르거나 함부로 유적이나 문화재를 만지

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적지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길거리에서 침이나 껌 을 뱉거나 흡연이 금지된 지역에서 담배 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윗 옷을 벗고다니지 않도록 하고 줄 서기 등 공공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 민족의 종교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 공시설을 훼손하거나 장기점유하지 말아

야 하며 호텔 물품을 손상하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인들은 국내에서 둔황(敦煌) 벽화 에 낙서하는 것을 넘어 룩소르 신전 부조 에 "이곳에 다녀갔다"는 등의 글을 새겨 넣는 등 해외에서도 몰지각한 행태를 보 이고 있다. 중국인들 사이에선 이런 무분별한 행 동으로 인해 중국인에 대한 외부의 비난 이 거세지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하는 목

나일강 수자원 분배 놓고 유역국 갈등 조짐 아프리카 동북부를 관통하는 나일강의 수자원 분 배 문제를 놓고 상류지역의 에티오피아와 하류지역 의 이집트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나일강의 지 류인 청나일강에 '나흐다(르네상스)'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강의 흐름을 바꾸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이 집트 일간 이집션가제트가 29일 보도했다. 에티오피아는 또 농사용이 아닌, 발전용 댐 프로 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류지역 국가의 반발을 우려한 듯 이번 공사가 "이집트의 물 공급에 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나일강 지류의 변형과 댐 건설에 따른 부 정적인 영향이 이집트와 수단에 미칠 수 있다는 것 이 이집트 언론의 분석이다.. 나일강 수자원 배분을 둘러싼 유역국가의 갈등은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이다. 사태 악화는 2010년 에티오피아 등 상류 5개국 이 '나일 유역 구상(NBI)' 조약을 체결하면서 예견됐다. NBI는 나일강 상류 지역 국가들이 항구적이고 독 립적인 '나일강 유역 위원회'를 설치해 국가별로 수 자원 사용량을 새로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이듬해인 2011년 나일강에 아프리

카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립 계획을 발표, 이집 트와 수단의 반발을 초래했다. 댐 공사는 그해 4월 시작됐다. 이집트는 당시 에티오피아 댐 건설 현장에 사절 단을 보내 나일강 수자원 배분에 문제가 없는지 등 을 감시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는 이집트로 흘러가는 나일강 유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나일강의 지류인 청나일(물이 맑은 청색)은 유량 이 풍부하지만 나일강 상류의 백나일(White Nile. 물이 회백색)은 습지와 사막지대를 지나면서 자연 증발로 인해 유량이 줄어들다. 앞서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나일강 상류 지역의 9 개 국가는 1929년과 1959년 각각 이집트와 영국, 이집트와 수단이 체결한 나일강 수자원 이용 관련 협정의 개정 문제를 놓고 수년째 대립해왔다. 영국 식민지시대에 마련된 1929년 조약은 이집 트가 나일강 상류의 수자원을 거의 모두 사용하고 다른 나라의 사용 여부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 록 했으며, 1959년 조약은 이집트가 나일강 수자원 의 4분의 3을, 나머지는 수단이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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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왕양 부총리는 지난 16일 여행 산업 발전 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외국여 행에 나서 세계 각국의 환영을 받고 있지 만 일부 관광객의 수준이 낮아 비판을 받 고 나라 이미지에도 손해를 끼치고 있어 영향이 심각하다"며 관계당국이 적극적 으로 시정에 나서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호주 골드코스트, 대규모 백사장 유실

호주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골드코스트가 대규모 백사장 유실로 큰 피해를 입었다. 2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총 42㎞에 달하는 황금빛 백 사장으로 유명한 골드코스트 는 지난 주말 밀려온 거센 파 도로 전체 백사장 모래의 30%가량이 침식됐다. 이로 인해 해안가에 지어 진 고급 주택들이 붕괴 위기 에 처했다. 골드코스트에는 긴 해안을 따라 고급 주택과 호텔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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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있는데, 이 번 대규모 백사장 침식으로 건물이 서 있는 지반 턱밑에까 지 모래가 파여 지 반이 위태위태하다. 골드코스트 카운 슬은 이번 백사장 침식이 최근 10년간 발생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한 골드코스트의 명성에도 적잖 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했다. 골드코스트 카운슬 관계자 는 "파도에 유실된 백사장을 복구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 이 소요될 것"이라며 "관광명 소로서 골드코스트의 생명이 나 마찬가지인 백사장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고 말 했다. 연합뉴스

국제 소식/연예 • 스포츠 소식

18/ 2013. Jun 01(Sat)

레슬링·야구·스쿼시, 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선정

레슬링이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 목으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집 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하계올림픽에 서 정식 종목에 포함될 후보로 레슬링과

야구-소프트볼, 스쿼시 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IOC는 25개의 핵심 종목 을 선정하면서 레슬링을 제외했다. 이에 따라 레 슬링은 2020년 올림픽부 터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컸었다. 하지만 이번 집행위 결과로 레슬링은 부활 가능성을 밝혔다. 이날 집행위에서는 레슬링과 야구-소 프트볼, 스쿼시 외에 가라테, 롤러스포 츠, 스포츠클라이밍, 우슈, 웨이크보드

한국인 독일 취업시 선진국민 대우받는다 한국인이 독일 고용시장에서 선진국민으로 분류돼 노동허가를 받기가 훨씬 쉬워진다. 독일 정부는 29일(현지시간) 각 의에서 한국을 선진국 그룹에 포 함하는 내용의 외국인고용법 시행 령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개정된 시행령은 7 월 1일 발효된다. 앞서 지난 3일 독일 16개주로 구성된 연방 상원은 이런 내용의 외국인고용법 시행령을 의결한 바 있다. 독일은 유럽연합(EU)과 유럽자 유무역연합(EFTA) 이외의 비 유 럽권 국가로는 미국, 일본, 캐나 다,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6개국 국민에게만 노동허가 신청 시 `선진국 우대조항'을 적용해 왔다. 주독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 지금까지는 우리 국민이 대학졸업 자가 아닌 경우 독일에서 노동허 가를 신청했다가 거부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선진국 대우 확보로 학력, 경력, 연봉 등에 관 한 심사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비전문인력 은 그동안 독일에서 취업에 제약 이 컸으나 앞으로는 취업의 문이 크게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독일에서 상사 주재원

등 우리 국민의 노동허가 신청건 수 1천93건 중 18.5%인 202건이 거부됐다. 선진국 우대조항을 적용받는 일본은 노동허가 거부율이 같은 기간 6.5%로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독일이 1991년부터 주요 6개 국 국민에게 외국인 고용시 선진 국 우대를 적용했으나, 특정 국가 한 곳을 선진국으로 재분류하기 위해 고용법시행령을 개정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시행령 개정은 독일 의 옛 동독 지역인 작센-안할트 주가 발의하는 등 지방 정부 주도 로 이뤄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 의 독일 진출이 이어지면서 독일 지방정부들에서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원활한 고용의 필요성이 커 졌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유럽과 자유무역협정 (FTA)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외교 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이번 결 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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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8개 종목이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경합을 벌였 다. 각 경기 단체가 30분간 프리젠테이션 을 마친 뒤 집행위원들의 투표가 이어졌 다. 레슬링, 스쿼시 외에 가라테가 3개 종 목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야구-소프트볼이 1차 생 존 명단에 들었다. 2008년 베이징대회까지 정식 종목으 로 치러진 야구-소프트볼 역시 12년 만 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설 꿈을 부풀리게 됐다. 스쿼시는 두 차례 정식 종목 도전에

고배를 마신 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 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쉬운 결정 이 아니었지만 집행위원들이 야구-소프 트볼과 스쿼시, 레슬링을 정식 종목 후보 로 정했다"고 발표하며 "9월 IOC 총회에 서 3개 종목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 다"고 말했다. 레슬링과 야구-소프트볼, 스쿼시의 3 개 종목은 9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 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를 통해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여부 가 가려진다. 이 가운데 1개 종목만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

피터 잭슨 감독, 730억 원짜리 새 제트기 사들여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영화감 독 피터 잭슨이 8천만 뉴질랜드 달러(약 729억 원)를 주고 새 자가용 제트기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잭슨 감독이 소유한 ZKKFB사(社)는 지난 3월 제트기 걸프 스트림 GVI G650을 사들였다. 이 제트기는 미국의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 프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등도 소유한 것으 로 알려진 기종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관심 을 끄는 대목은 G650이 뉴질랜드 공군이 보유 한 어떤 기종의 항공기보다 더 빠르고 더 멀리 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G650은 최고 시속 1천133㎞, 최대 비행거

리 1만 2천960㎞로 잭슨 감독이 사는 웰링턴 에서 영화도시 할리우드까지 논스톱 비행이 가 능하다. 뉴질랜드 항공기 전문가 마틴 톰슨은 G650 은 그 정도 크기 제트기 중에서 최고 기종이라 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언론은 잭슨 감독의 대변인 매트 드라비츠키에게 제트기 구매에 대해 얘기해달 라고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전했다. 잭슨 감독은 지난 2009년 6천800만 달러를 주고 걸프스트림 G550을 사서 타다가 새 비행 기를 사면서 팔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감독의 재산은 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 고 있다. 연합뉴스

원빈 실물 "비현실적인 비주얼… 어디서나 돋보여" 배우 원빈의 실물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원빈을 실물로 본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라는 제목으 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원빈은 경호원들에 둘러싸 여 많은 인파 사이를 지나고 있다. 특히 원빈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조각 같은 외모와 완벽한 비율을 뽐내며 한 눈에 띄 는 비현실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원빈 실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빈 실 물 나도 보고싶어", "원빈 실물, 역시 조각이지 ", "원빈 실물, CG라 주목 받는가?"등의 반응 을 보였다. 부산일보

영화

2013. Jun 01(Sat) /19

이재순의 Bagdadcafe

액션과 드라마 <Colombiana>, <파파로티> 위의 두 영화가 바로 마음이 가는 영화들 이다. <Colombiana>는 그저 가벼운 마음으 로 액션영화를 즐기려고 빌려왔고 내 예상 보다 더 재미있었다. Olivier Megaton이 감독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남들처럼 나 도 Luc Besson 이름을 보고 그냥 단번에 가져왔다. 남들은 뭐래도 나는 그의 이름

글을 쓰려고 두 영화를 골라 봤는데 어 느 걸 할지 망설이다가 도저히 결말이 나 질 않아서 그냥 둘 다 낙찰시켰다. 사실 아 무 연관성이 없어서 계속 망설였는데 뭐 어떠랴. 간만에 액션 괜찮은 영화와 배우 괜찮은 영화를 만나서 둘 다 놓치기가 아 까웠다. 내가 영화 평론가는 아니지만 와인 평 론가가 여러 와인의 향을 맡고 맛을 보고 등급을 매기지만 등급이 높다고 다 좋은 와인이 아니고 등급이 낮다고 다 나쁜 와 인이 아닌 것처럼 영화 평론가의 평이 좋 지 않다고 다 나쁜 영화가 아닌 것을 안다. 그리고 개개인에게 소중한 와인이 따로 있 듯이 소중한 영화가 따로 있는 법이다. 등 급이 낮은 와인부터 높은 와인까지 많은 와인을 경험해야지 좋은 와인 평론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많은 영화를 맛 본 나로써는 이미 고급 영화 좋은 영화 와 저급 영화를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머리 말고 마음이 가는 영화는 늘 따로 있었다.

이 들어간 또 다른 영화 <Taxi>를 좋아하 기 때문이다. 게다가 뒷소문에 <Léon>의 마틸다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을 계속 시도 를 했다는데 이 영화가 아마도 그런 의도 에서 나온 영화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설정이 좀 다르긴 하지만 꽤 설득력 있는 이야기다. 멋있는 영화 첫 부분이 바로 마 틸다를 연상하게 한다. 어린 카탈레야가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하고 달아나는 신들 은 정말이지 너무 멋지게 연출 되어서 결 국 다시 돌려 봤다. 그리고 홍콩만, 헐리우 드만 액션 영화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프랑스 감독이 미국 배우들 데리고 콜럼비아 미국을 넘나들며 만든 액 션 영화. 구미 당기지 않는가? 물론 중간 중간 조금 구성이 엉성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때 멋진 Zoe Saldana 같이 멋진 킬러가 액션 뿐만 아니라 눈물 까지 가지고 있는데다 게다가 짧지만 멋진 로맨스까지… 섹시한 Zoe Saldana는 예전 <Drumline>에서 들러리 여자친구 역으로 처음 만났다. 얼굴을 잘 기억하는 나인지 라 영화를 보는 내내 ‘ 어디서 봤더라?’ 하 다가 영화를 다 보자마자 imdb를 뒤졌다. 위 영화에서 사실 들러리 여자친구 역이라 많은 비중을 차지하진 않았지만 나는 안 다. 들러리 역도 잘 못하는 배우가 많다는 사실을…그런 점에서 <Colombiana>에서 들러리 남자 친구 역의 Michael Vartan도 이 영화를 포함해 멋진 들러리로 많이 나 온다. 그래서 결론은 이 영화가 넘 맘에 든 다는 것. 자 이번엔 <파파로티> 얘기로 넘어가 보자. 하도 이제훈의 팬지수가 높다는 이 야기를 듣고 봐야지 벼르고 있던 영화라 망설임 없이 열었다. 이 영화도 결과적으 로 아주 맘에 든다는 것을 미리 얘기해야 겠다. <고지전>에서 처음 만난 이제훈은 어린 애가 아주 카리스마 있고 연기도 잘 한다 여겼다. 하지만 나중에 만만찮은 나 이를 보고는 깜짝 놀랬다. 하지만 어려 보 이는 얼굴이라 그런지 고등학생 대학 초년 생 정도 나이의 역을 계속 맡고 있다. 이 영화에서도 성악을 배우고 싶어하는 뛰어 난 재능을 가진 조폭 고등학생 역이다. 그 런 그의 짝꿍으로 한 때 잘나가던 성악가 였지만 지금은 김천 촌구석 예고 음악 선 생 역을 맡은 한석규가 있다. 영화초반부

터 둘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아주 재미있 다. 게다가 둘의 화학작용, 호흡이 척척이 다. 조연의 조폭 두목님이나 선배 조폭 분 의 연기도 주인공들의 연기와 아주 균형 맞게 배치되어 있다. 이 영화도 객관적으 로 봤을 때 뛰어난 작품으로 규정지어질 만한 카리스마는 확실히 부족하다. 안다. 머리로는… 하지만 마음은 질펀한 신파에 확 젖어서 벌써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데 어쩌랴. 감독 이름이 눈에 익다 싶어서 뒤져 봤 더니 내가 아주 좋아하는 김명민의 데뷔작 우리나라 첫 인터넷 영화 <소름>의 감독 인 그 윤종찬 감독인 걸 알고 나서는 기분 이 묘했다. 물론 그 사실을 모르고 본 이 영화는 아주 맘에 들지만, 사실 윤종찬 감 독의 <소름>은 여러모로 내가 애정을 많 이 준 특별한 영화인지라 그런 영화의 감 독이 180도 다른 면모의 영화를 보여준 탓이다. <소름>은 내가 좋아하던 김명민 의 첫 영화 데뷔작인데다 내가 좋아하는 추리/ 공포 영화인데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대 만족한 탓에 여러 사람에게 추 천을 하고 다녔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그런 류의 영화도 아닌데다 좀은 빈 틈이 보이는 구성인지라 좀은 서운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쨌든 두 번 이나 내 관심을 받은 탓에 이제 윤종찬 감 독은 나의 머리 속에 다음이 궁금한 감독 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한석규의 장기인 카리 스마 무게를 한 단계 내려놓은 연기를 보 게 돼서 더 없이 좋았고 팬 지수 높은 이 영화 때문에 이제훈은 내 머리 속에 잘생 긴, 연기 잘하는 배우로 도장 쾅 찍혔다. 이런 맛에 영화 보는 거지. 그렇지 아니한 가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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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연작 소설

20/ 2013. Jun 01(Sat)

제왕열전

#1; 무자비 무측전 開箱驗取石榴裙 개상험취석류군

이번엔 옷을 갈아 입고 나타나셨다. 여차

혈 우성풍의 황궁.. 이름과 족적을 뚜

을 헤아렸다는 기록이고 보면 속설을 가

렷이 남긴 제왕들이 있다. 역사에는 두

볍게 치부할 수만도 없지 않은가 한다.

황제의 아내였고 두 황제의 어머니였으

세계사 속엔 여왕이 제법 된다. 신라에는

곱던 얼굴 어디 가고 생각 어지럽네요

며 스스로도 황제였던 동서고금을 통하

선덕, 진덕, 진성이라는 친근한 이름의

그대 생각하다가 초라해진 때문이죠

금지된 사랑은 아팠다. 어린 나이에 그들

여 전무후무한 미스테리의 여인이 존재

여왕들이 있었고, 일본에도 이미 7세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믿지 못하시어든

은 만났다. 고종은 9살에 어머니를 여의었

한다. 바로 무측천, 측천무후다. 무자비

초부터 히미코(卑彌呼), 스이코(推古), 사

상자 열어 눈물 젖은 치마 보시어요..

고 무후는 12살에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다

는 비문 없는 비를 말함이다. 측천은 유

이메이(齊明) 등 6명의 여성군주들이 있

언으로 비문을 넣지 말 것을 주문했다.

었다. 고대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

이쯤 되면 세상의 시어가 아니다. 가

다. 그러나 신분의 차이는 컸다. 왕족, 혈통

시대의 걸출한 여제가 죽음을 앞두고 무

조에는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7세가 있

슴을 옥죄는 시린 이별.. 저 여인의 정인

을 말하는 게 아니다. 무후는 태종의 후궁,

자비를 주문한 것을 두고 아직도 사가들

고, 군주의 요건으로 성(性)보다 혈통을

은 누구? 저 여인은 누구?

재인이었으므로 엄연히 아버지의 여자였다.

의 평가가 분분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중시했던 중세유럽에는 엘리자베스 1세,

젊은 날 이백의 장상사를 읽고 며칠

4살 터울 황제의 후궁과 태자의 사랑.. 비극

그녀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메리 1세가, 제정 러시아에는 엘리자베

밤낮을 앓은 적이 있다. 그러나 20대 비

은 예고되고 있었다. 649년 7월 10일 당 태

무측천은 중국 역대 황제 중 가장 특이한

타, 에카테리나 2세, 안나 여제 등이 있

구니의 절절한 별리는 검은 호수 달빛을

종이 승하한다. 궁중의 법도에 따라 자녀가

인물이다. 황제는 만인지상의 지엄한 신

었다. 그러나 무측천은 5천년 중국 역사

향해 칼을 겨누게 한다. 시선 이백조차

없는 모든 후궁은 감업사로 보내져 비구니

분으로 수많은 정사의 기록과 야사의 주

의 유일무이한 여제다. 역사의 안개는 사

이 시 앞에 말을 잃었다고 했다. 오언절

가 되었다. 그들은 평생 태종의 명복을 빌며

인공이지만 무측천을 넘어설 인물은 손

람들의 눈을 부분 가리지만 이 여인의 얘

구 고시 한 수가 읽는 이의 가슴을 무작

출가 비구니로 살아야 한다. 25세의 무후도

가락 꼽을 정도다. 거기에 그녀는 황제로

기는 온통 안개 속에 감추어져 있다. 탐

정 베고야 만다.

그 중 하나였다. 위 시 여의낭은 이 때 지어

서는 드물게 81세 천수를 누렸다. 중국

험을 시작하자.. 1. 금지된 사랑 “여의낭”

서인지 아니면 일부 속설처럼 궁에 가득 차고 넘치는 후궁을 감당하지 못한 때문

看朱成碧思紛紛 간주성벽사분분

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어떻든 진시

憔悴支離爲憶君 초췌지리위억군

황 1만, 한무제 2만, 당현종은 4만 후궁

不信比來長下淚 불신비래장하루

가 14세 되던 해 태종의 명으로 궁에 들었

온통 생각은 당신을 향합니다.

편으로 시를 전해 받고 그만 눈물을 뿌린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간의 시선 따위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

고이 간직한 치마에 가득한 눈물,

다. 즉각 감업사로 사람을 보내 무후를 궁으

당신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로 들게 했다. 이렇게 아버지의 여자 무후는 아들의 여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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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ai mal à la tête (머리가 아파요) ‘ 어디어디가 아프다’ 는 표현을 쓸 때는 ‘ avoir mal à’ 를 쓴다. le corps : 신체 le visage : 얼굴 la tête : 머리 les cheveux : 머리카락 l’ oreille : 귀 l’ oeil /les yeux: 눈 le sourcil : 눈썹 le nez : 코 la bouche : 입 la lèvre : 입술 la dent : 이 le cou : 목 la gorge : 목구명 le bras / les bras : 팔 la main : 손 le doigt : 손가락 l’ ongle : 손톱, 발톱 l’ épaule : 어깨 la poitrine : 가슴 le ventre : 배 le dos : 등 les fesses : 엉덩이 le genou : 무릎 la jambre : 다리 le pied : 발 la peau : 피부 le coeur : 심장 le poumon : 폐 l’ estomac : 위

<다음 호에 계속>

등골이 오싹해진다. 시가 살아 있다.

한 카어 학 원 의 불 어 한 마 디

&( +

낌.. 분명 저렇게도 읽힌다. 소름이 돋는다.

진 것이다. 이제 막 제위에 오른 고종은 인

황제 평균세수 41세다. 절대황권을 둘러 싼 암투가 종신제인 황제를 흔들어 놓아

직하면 왠지 살아 남지 못할 것 같은 느

수도쿠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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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un 01(Sat) /21

Deep Fried Chicken in Garlic Sauce (ęš?í’?기) ing Marinade Chicken (mix these together in a bowl) • Refined rice wine – 1 tbsp • Soy sauce – 1 tbsp • Pepper 3 sprinkles • Salt 3 sprinkles

2. Put the vegetable oil into the wok and when it starts to boil, add one battered chicken piece. 3. When it floats, add more chicken and fry all the chicken.

Batter • Starch powder (I used potato starch) – 3 tbsp • White flour (I used all purpose flour) – 3 tbsp • Curry powder – 1 tsp • Water – 5 tbsp • 1 egg, beaten About a month ago, at a regular gathering with the other foreigners in this area, we went to a Chinese restaurant. We usually order sweet and sour pork as a main meal to share and individuals order small meals like fried rice or Jajangmyun. Then two of the adventurous Canadian couple suggested we have something different than sweet and sour pork, and they suggested we have deep fried chicken in garlic sauce instead. They said it was really delicious. Michael and I didn’t mind, but others were a bit iffy. The dish was served and it looked so glorious. I hadn’t had it for a long time, so I almost forgot what it tasted like. The chicken had golden fried skin, very crispy texture, and slightly sweet – sour and spicy – garlicky taste. Everyone totally loved it, except one person. Then a couple of days ago, I really craved that dish and I tried to make it. Unfortunately, I didn’t have the right amount of starch powder, so I had to change the method a little bit. Sadly it turned out that it wasn’t as crispy as what I had at the Chinese restaurant, but it was still delicious in a sour, garlicky, morish way. I still have some ingredients left over and

bought a new pack of starch powder, so I am going to make one more dish, hopefully improved, this week sometime. Ingredients for 2 people (If you are having other small meals as well, then you can share between 3 people)

Garlic sauce (mix these together in a bowl) • Vinegar (I used apple vinegar) – 2 tbsp • Soy sauce – 2 tbsp • Oyster sauce – 2 tbsp • Honey – 2 tbsp • Refined rice wine – 2 tbsp • Minced garlic – 1 tbsp • Ginger powder – 1 tsp • Sesame oil – 1 tbsp • Lemon liquid – 1 tsp

4. Put the fried chicken onto some kitchen paper to soak some oil off. 5. Put the olive oil into the wok (b), add the chili, stir fry it briefly, then take out the chili. (It was for flavour. so you can throw it away.)

Prep

(Expected prep time – 15 minutes, Cooking time – 30 minutes ; You can reduce the time if you have a big frying machine and bigger kitchen) Meat and extras • Chicken breast 500 g • 1/2 a red capsicum • 1/2 a green capsicum • 1/2 an onion • 1 green chili (spicy) • 1/2 a lemon • Olive oil – 1 tbsp • Some vegetable oil for deep fry-

1. Rinse the chicken in cold water. 2. Cut the chicken into bit size pieces, add the marinade sauce then soak it for 15 minutes. 3. Cut the capsicum and onion into small cubes. 4. Take the seeds out from the chili and thin slice it diagonally. 5. Thin slice the lemon. 6. Make the batter. (Sieve the powders and flour first, then add the water and egg, and mix them well in a big bowl) 7. Put the chicken into the batter bowl, mix it well. Cooking (you will need two woks) 1. Pre heat the wok (a) for 20 seconds.

6. Add the capsicum and onion, stir fry it. 7. Add the garlic sauce and stir it well. (making the garlic sauce is done here) 8. Deep fry all the chicken once more (in wok (a) ), for a crispy texture. 9. Soak some oil off with kitchen paper then serve the chicken on the plate. 10. Add the garlic sauce onto the chicken and add the lemon for topping. http://mykoreankitch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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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22 / 2013. Jun 01(Sat)

명품 하숙

'레전드 후보 감독'이 뽑은 최고 스타는 홍명보

좋은 사람 좋은 환경 좋은 음식 Sherbrooke & Girouard길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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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프로 축구 K리그 현직 감독 중 '30주년 레전드 ' 후보들이 꼽은 최고의 스타로 뽑혔다.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 레전드 베 스트 11' 선정 투표를 진행 중인 한국프 로축구연맹은 후보에 이름을 올린 K리그 클래식 현직 감독이 뽑은 베스트 11을 29 일 공개했다. K리그 클래식 사령탑 중 '레전드 베스 트 11' 후보는 박경훈(제주), 서정원(수 원), 안익수(성남), 윤성효(부산), 최용수 (서울), 하석주(전남), 황선홍(포항) 감독

등 총 7명이다. 이들 중 안익수 감독을 제외한 6명이 수비수 부문 후보인 홍명보 전 감독을 '레 전드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홍 전 감독 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홍 전 감독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 일을 통해 지난 19일까지 이어진 팬 투표 에서도 10만2천189표 중 9만7천450표 를 획득,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포지션별로는 골키퍼에 신의손 부산 코치(5표), 미드필더에서는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 (4표), 공격수 중에는 황선홍 포항 감독(4 표)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K리그 레전드 베스트 11' 투표는 팬 30%, 축구인 40%, 기자단 30%의 비율 로 합산, 30일 결과가 최종 발표된다. ◇ K리그 클래식 감독이 뽑은 '레전드 베스트 11'(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 순) ▲ 황선홍 포항 감독 = 이운재-홍명

보 김태영 최진철 하석주-유상철 서정원 고종수 송종국-황선홍 안정환 ▲ 안익수 성남 감독 = 신의손-최강 희 강철 박성화 정용환-황보관 김현석 조광래 김주성-윤상철 샤샤 ▲ 서정원 수원 감독 = 이운재-홍명 보 하석주 최강희 강철-서정원 고종수 조광래 이상윤-황선홍 최순호 ▲ 최용수 서울 감독 = 신의손-홍명 보 김태영 정용환 조영증-허정무 신태용 조광래 이흥실-안정환 윤상철 ▲ 하석주 전남 감독 = 신의손-홍명 보 최진철 하석주 박경훈-유상철 서정원 김주성 고정운-황선홍 김도훈 ▲ 박경훈 제주 감독 = 신의손-홍명 보 최강희 박경훈 정용환-신태용 조광래 김현석 이흥실-황선홍 최순호 ▲ 윤성효 부산 감독 = 신의손-홍명 보 최강희 박성화 정용환-서정원 김주성 신태용 이흥실-최순호 김도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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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불린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 이서영(이보영 분)은 판사 출신 변호사였다. 그를 연기한 배우 이보영(34)이 선택 한 차기작은 SBS TV 수목극 '너의 목소 리가 들려'. 이 작품에서 맡은 주인공 장 혜성의 직업도 국선전담변호사다. 작품 속 직업도 같지만 주위 사람을 대

할 때 드러나는 두 캐릭터의 차가운 모습 이 언뜻 닮아 보인다. 29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발표회에 서 이보영은 "서영이가 주위로부터 차단 돼 있고 소통이 불가능했다면,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밝은 캐릭터"라며 "굳이 약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는 것뿐"이라고 차이점을 짚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국선전담변호 사 장혜성· 차관우(윤상현)와 다른 사람 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박 수하(이종석)이 그려가는 드라마. 법정물 과 판타지의 요소를 버무렸다. "'내 딸 서영이'가 끝나고서, 조금 힘들 었어요. 우울하기도 했죠. 그런 상태에서 이 작품의 대본을 받았는데, 굉장히 재미 있어서 촬영 현장에서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선택했는데 점점 스릴러가 돼 가네요. 낚인 것 같아 요." (웃음) 부녀 사이의 가슴 먹먹한 사랑을 묵직 하게 풀어냈던 전작의 여운은 그만큼 컸 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밝은 모 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보영은 "이번 캐릭터는 겉으로는 세 지만 속은 약하다"며 "일하기 싫어하는 성격과 빨리 시집가려는 목표를 가진 인 물이다. 전작과 차별화는 확실히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기본적으로 법정의 풍경을 다루지만, 딱딱하거나 진부하지 않는 이유는 '초능 력 소년'이라는 신선한 요소가 들어가기 때문. 바로 이종석이 분한 박수하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의가 하나씩 이겨 나가서 결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거 에요. 동시에 수하라는 캐릭터가 시청자 의 판타지를 실현해주는 게 있죠. 어디서 나 나타나서 지켜주는, 모든 여자가 좋아 할 법한 캐릭터거든요. 겉으로는 무뚝뚝 하고 차갑지만 알아서 지켜주죠." 이보영은 "처음에는 '캐릭터물'로 가려 했지만 대본을 읽다 보니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연기의 힘을 뺐다"며 "과장되지 않게 실생활처럼 장면마다 진심을 담았 다"고 말했다. 독특한 캐릭터보다는 자연 스러운 연기에 방점을 찍었다는 것. '내 딸 서영이'의 '그림자'는 배역뿐 아 니라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40%를 넘었 던 시청률. 그러나 이보영은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열심히 찍으면 올라간다"며 "사람들이 보고 행복한 드라마면, 시청률 이 나오지 않아도 행복하다. 그러나 '나는 무얼 하고 있나' 싶은데도 시청률이 높으 면 슬프다"고 말해 이에 연연치 않음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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