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 835

Vol. 835

2016.07.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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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 퀘벡의 수주계약과 관련, 비리혐의에 대한 수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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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척결 단속반(UPAC)은 HydroQuébec이 몬트리올 지역에서 고용한 제설 및 관리 담당업체의 수주계약과 관련하여 현재 조 사를 펼치고 있다. UPAC 소속 백여명의 경찰들 이 지 난 수 요 일 아 침 Montréal, Laval, Blainville 그리고 Mirabel 등 9곳의 장소에 대 해 압수수색을 펼쳤다. “현재 조사중인 사건의 일환입니다. 관련 회사 및 담당자들의 가택을 대 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Hydro-Québec 측이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라고 UPAC의 대변

인 Anne-Frédérick Laurence는 밝혔다. 히드 로 퀘벡으로부터 계약을 따낸 사업자들 중에는 제설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라발의 Groupe Triforce 와 유지, 보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Ménage Nova de Blainville 도 포함되어 있다.

2010년부터 존재해 온 Groupe Trifoce 는 Giuseppe Nuccio에 의 해 선 정 되 었 으 며 .

Ménage Nova의 경우는 Kenny Pereira 와 José Cabral Pereira가 관리하고 있다. UPAC는 2015년 1월, Hydro-Québec측이 의혹을 제기 하면서 조사를 착수하였다. 이미 수개월 전에, 히드로 퀘벡은 자신들의 임원 중 한명인 Denis Hervieux가 비리에 관련된 정황을 포착하고 자 체조사를 실시하였으며, “M. Hervieux는 2014 년 12월 해고조치 되었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현재까지 UPAC에 의해 구속된 관련자는 없는 한편 단속반은 계속 조사를 진행중이다. 번역기자 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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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작 고가도로 철거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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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Turcot 인터체인지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2년간 추진되어 오던 프로젝트의 일

환으로 퀘벡교통부(MTQ)가 시행하는 Saint-Jacques 고 가도로 철거작업이 시작되었 다. 9일 토요일 아침, 고가도 로가 대형 크레인들에 의해 철거되면서 Décarie 고속도로 가 전격 폐쇄된 가운데, 일부 분에 대해서만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거의 모든 구간에 걸친 폐쇄조치로 인해 이번주 내내 운전자들이 극심한 불편 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가도로 철거공사는 Décarie 고속도로에 매설되어 있는 하 수집수정 보수공사로 인해 오 랫동안 지체되어 왔었다. 번역기자 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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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 Jul 15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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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캐나다 소식

2016. Jul 15 (Fri) / 3

리우올림픽 계기 브라질 안전여행 안내

■ 리우데자네이루 임시 영사사무소 개소 대한민국 외교부는 올림픽 기간 중 리우 현지에서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합니다. 리우를 방문하시는 우리 여행객께서는 유사시에 임시 영사사무소로부터 필요한 안내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운영기간 : 2016.08.04(목)-08.22(월) - 연락처 : 주간 +55-21-2172-0928 / 주간 및 야간 +55-21-99027-7035 ■ 카카오톡에서 「리우올림픽안전여행」 검색 후 친구 추가, 실시간 안전정보를 제 공받으십시오.

■ 안전여행 수칙 - 리우데자네이루는 빈민촌(파벨라)이 다수 형성되고 브라질 내에서도 범죄율이 높 은 지역임으로 늘 주변을 경계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하고, 야간 활동 자제 - 값비싼 장신구, 전자기기 노출 자제. 여권, 신분증, 카드 등은 돈을 넣어둔 지갑과 분리하여 소지 - 환전 시, 공항 또는 공식 환전소(Câmbio)이용 - 총기 강도들을 만났을 때 저항 금지. 강도들은 돈이 없으면 폭행을 가하기도 하므 로, 별도의 지갑에 100헤알(30불)상당의 현금을 지참하는 것도 추가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 - 차량이용 시 가방, 카메라 등 귀중품은 보이지 않도록 트렁크 혹은 차량 바닥에 보 관하고, 신호등/횡단보도에서 정차중일 때, 차문 및 창문을 잠그고 강도 대비 -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해변은 물살이 세므로 절대 수영하지 말기 ■ 감염병 예방수칙 - 비상시 대비하여 진료 가능한 현지 의료기관을 파악해 두기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 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 외출 시 긴 소매, 긴바지, 모자 착용하기 -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반드시 끓인 물 또는 생수 ,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 먹기 - 길거리 음식, 얼음 등 비위생적인 음식은 피하며,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 고, 과일과 야채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서 먹기 - 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 호수, 강에서 수영하지 말기 -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면 비누와 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즉시 병원 방문하기 - 여행 중 고열, 설사, 구토,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 방문하기 (설사할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함) ■ 상세한 내용은 주몬트리올총영사관 홈페이지(can-montreal@mofa.go.kr) 공지사 항 「리우올림픽 계기 브라질 안전여행 안내」에 첨부된 안전홍보 및 감염병 예방수칙 전단을 참고하십시오.

몬트리올 감리교회 원주민 연합선교 몬트리올 한인감리교회가 주최하고 토 론토 강림교회, 킹스턴 선교교회와 런던 은혜교회가 연합하여 7월 4일(월) 부터 9 일(토)까지 캐나다 원주민 선교가 진행되 었다. 파송된 선교사는 57명이며 선교지는 몬 트리올에서 열시간 정도 떨어진 와고식과 티미스카밍 그리고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 는 가네사타케이다. 특별히 원주민 아이들 을 위한 VBS (Vacation Bible School)프 로그램과 장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노방전 도와 집 방문전도를 지속적으로 시행 하 였다. 선교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는 길거

리 축제를 열어 선교팀에서 준비한 공연과 한국음식을 나누며 선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상처받고 고립되어 지내는 원주민들과 먹고 자며 생활하고, 함께 울고 웃는 선교 였다. 사랑과 봉사의 선교를 통하여 원주 민들의 아픔이 회복되고 삶에 사랑이 넘치 기를 소망한다. 몬트리올 한인감리교회는 매년 여름 원 주민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누구든지 선교에 비전이 있는 사람이라면 감리교회 에서 진행하는 선교훈련을 수료한 후 원주 민선교에 동참 할 수 있다.

정보

4 / 2016. Jul 15 (Fri)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110

불확실성시대의 재정투자 자산관리 - 위험관리형 투자 수단을 활용한 안전한 자산증식과 보호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보장형투자는

. 예를들어 투자 후 투자자산가격이 계속

100% 주식으로만 구성된 투자에서 100%

폭락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사망시에 최

안전한 채권,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혼합

소한 원금을 상속자산으로 남길 수 있다.

펀드, 부동산, 금융, 제조업 등 다양한 회

그러나 투자자산이 증식될 경우 80세까지

사의 주식이나 채권, 캐나다, 미국, 중국

1년에 한번씩 자동으로 사망보장금이 증액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등까지

되어 추후 사망시까지 투자자산가격이 폭

투자자 선호나 목적에 따라 일반 투자와

락하더라도 상향조정된 금액이 보장된다.

거의 차이가 없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중에

예를 들어, 70세인 투자자가 보장형펀드에

서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

30만달러를 투자하여 매년 상향조정된 금

시장의 커다란 변동이 있을 때 투자손실을

액이 50만달로 될 경우 향후 사망시 투자

보전해 줌과 동시에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

자산이 폭락하여 20만달러가 되더라도 50

식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있다는

만 달러가 사망보조금으로 지급되며, 만일

점은 일반투자와 다른 점이다. 이러한 안

자산가격이 70만달러로 된다면 사망보장금

전장치는 크게 만기시 또는 사망시 최소

보다 큰 자산가격인 70만달러가 상속인 가

원금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 회사마다 투

족에게 지급된다.

자대상이나 보장, 투자자의 나이 등에 대

이상의 2가지 보장은 각기 별다른 투자

한 차이가 있다. 투자시장이 좋을 때는 일

로 받는 것이 아니라 같은 투자로 2가지

반 투자와 같이 언제든 현금화하여 사용할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전하게 자산을

수 있다. 그러나 투자시장이 좋지 않아 손

증식할 수 있는 동시에 상속자산도 증식시

실이 발생할 경우에도 적절히 활용하면 자

킬 수 있다. 이외에도 이 투자펀드는 보험

산이 증식된 형태로

상품으로서 특징을 갖고 있어 사망시 유산

다음과 같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되기 때문에

먼저 만기 보장은 만기 시 매년 투자자

상속관련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

자회사의 파산, 투자자의 소송이나 파산으

산이 증식될 경우 80세까지 매년 1년에 한

다. 투자자산에 대한 비밀도 보장이 되어

와 세계에 미칠 파급 영향, 고고도미사일

로 인한 자산압류, 가족간의 상속분쟁으로

번 자동, 또는 연간 2번에서 4번까지 발생

사후 가족간의 상속분쟁을 예방할 수도 있

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결정 등으

인한 재산손실 등이 있다. 먼저 투자자들

된 투자수익을 고정시켜 보전하여 만기시

다. 또한 투자자가 파산하거나 소송의 당

로 인한 미국과 러시아, 중국간의 신냉전

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투자자

에 보장된 수익을 최소한 받을 수 있다.

사자가 되는 상황이 올 경우에도 보장성투

기류, 한중간 경제적인 불안, 11월에 있을

산 가격이 크게 하락함으로써 발생할 수

만기는 보통 15년이며, 투자수익이 발생하

자에 대해서는 자산압류를 할 수 없는 채

미국의 대선 등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세

있는 손실을 최소한 줄이고 자산을 증식시

여 보장된 금액이 증식되면 자동으로 만기

권자보호를 통해 개인적인 파산시에도 자

계정세, 그리고 중국, 일본, 미국을 위시한

켜 비상자금이나 상속자산으로 남길 수 있

가 연기되어 증식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산을 보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투자한 회

국가간 환율전쟁 등 갈수록 우리 앞에는

는 방법이다. 우리가 흔히 재산이나 생명

있게 된다. 만일 투자시장이 좋지 않은 경

사가 파산할 경우에도 정기예금을 포함하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커다란

을 잃어버릴 경우 재정적으로 보상을 받을

우에도 만기시 원금이나 수익보장이 되기

여 일반적인 투자자산은 제한된 금액이나

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안전 자산인

수 있는 방법으로 화재보험이나 생명보험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자산을 보유할 수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지만 이 투자는 제

채권이나 예금이자율은 사상 최저수준이고

을 구입할 수 있고, 주식과 채권의 경우에

있다. 예를 들어, 시장이 좋아 특정한 기간

3의 보험회사로 부터 투자금액에 관계없이

, 비교적 안전한 자산이었던 캐나다 부동

도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보전을 받을 수

에 투자자산이 40%정도 오를 경우 필요시

최소한 보장금의 85%까지 보험형태로 손실

산시장도 캐나다는 물론 세계적인 기관들

있는 보험이 있다. 일반 투자자들 역시 자

수익금만 찾을 수도 있고, 아니면 연간 4

을 보전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계속 버블경고를 보내고 있어 과연 자

산가격이 크게 하락한 최악의 상황에도 투

회정도 투자수익을 상향조정할 경우 그 후

이상에서 살펴본 대로 갈수록 불확실한

산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증식시키기 위해

자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

투자자산가격이 폭락하여 50%로 계속 감

상황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위험들

서는 어떻게 자금을 할당하고 투자해야할

장치가 되어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이

소하더라도 만기 시에 140%의 보장된 수

을 다 커버할 수는 없겠지만 적절한 투자

지 딜레머상황에 처해 있다. 여기서는 지

러한 투자대상으로는 부동산을 포함하여

익을 받을 수 있다.

수단들을 활용하여 미리 위험관리를 잘 해

최근 영국의 EU탈퇴 결정과 향후 EU

변수

난 2000년이후 경험했던 IT버블, 그리고

주식, 채권 , 뮤추얼펀드 등 일반적인 투자

또한 사망시 상속용으로 자산을 활용할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금융위기와 같은

수단과 같이 자산증식을 할 수 있는 수단

계획인 경우에는 사망시 최소 원금보장조

아온다고 하더라도 예상할 수 없는 여러

커다란 경제적인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 대

들이 있지만 이러한 수단들을 이해하고 올바

건하에서 상속자산도 매년 증식시켜 나갈

위험들으로부터 여러가지 안전장치들을 마

비해서 자산을 안전하게 증식시키고 보전

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수 있다. 회사에 따라 나이나 사망보장금

련해 두었기 때문에 평안한 마음으로 자산

그러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

액 증액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80세까지 매

증식과 자산보호를 하면서 재정관리를 할

우리가 자산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

산을 증식할 수 있는 투자는 무엇이고 어

년 투자자산가격이 투자원금보다 클 경우

수 있을 것이다.

요인들로는 투자시장리스크, 환율변동, 투

떻게 안전하게 자산을 증식시키고 보장을

자동으로 사망시 받게 될 금액은 증액된다

할 수 있는 수단과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둔다면 앞으로 커다란 경제적인 위기가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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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2016. Jul 15 (Fri) / 5

퀘벡의 사과농장, 마름병으로 인한 피해 극심

Laurentides의 사과 생산업자들은 자신 들의 과수원이 병충해로 피해를 받고 있다 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 중 한 업 자는 생산량이 70%정도 급감할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생산자들의 대부분은 병충해 가 다른 곳으로 옮아가기 전에 병든 가지 와 잎을 쳐내기 위한 일손이 필요한 상태 이다. Saint-Joseph-du-Lac에서 사과농 장을 운영하고 있는 Julie Gaudette씨는 “마치 전염병과 같아요, 나무들이 온통 여 기저기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 의 4000여 그루의 사과나무들이 피해를 봤 습니다. 일부 나무는 거의 전체를 다 잘라

내야만 했습니다.”라며 낙담해 한다. 이 지 역과 오카에서 백여세대의 과수농가들은 나무의 꽃과 잎에 감염되는 마름병 박테리 아로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다. 한편 Montérégie와 같은 다른 지역들에서도 역 시 이와 같은 병충해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조치를 취해 더 큰 피해의 확대를 막을 수 가 있었다. “이번에는 60%에서 70% 정도 의 생산량 손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과 가 열리지 못 하고 있어요. 적어도 50 000 불 정도의 전에 없던 손실이 발생할 것으 로 보입니다.” 라며 Boisé 과수원 주인 Serge Dumoulin씨는 한숨을 짓는다.

Laurentides 의 사과 생산업자들은 일손 을 돕울 사람들에게 지불할 인건비 마련을 위한 지원금을 얻기 위해 정부와 협상을 추진중에 있다. “ 나무 한 그루당 적어도 10불의 인건비가 들어갑니다. 저는 4000여 그루의 사과나무가 있는데 말이죠. 사과를 수확하는 일이 타산이 맞지 않게 때문에 이와 같이 일이 또 일어나서는 안 되는데 큰 일입니다.” 라며 Lavallée 사과농장의 Ronald Lavallée 씨는 걱정이다. 한편 대 부분의 사과생산업자들은 이번 사태와 관 련하여 농산부의 대응태도에 불만을 나타 내고 있다. “저희들에게 2주안에 병든 가 지들을 처리하지 않느다면, 농산부에서 직 접 사과나무를 모두 잘라버리겠다고 말했 습니다. 저희들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산부가 이런식으로 대처 해서는 안됩니다.” 라며 Mme Gaudette은 분개했다. 그녀에 따르면 이번 마름병은 지난 2012년에도 이 지역에 많은 피해를 끼쳤지만 올해에는 “이전보다 상황이 10배 는 심각하다.”고 전했다. “정말 망연자실입 니다. 병충해가 다른 가지에 옮겨가지 않 도록 바쁘게 가지치기를 해대고 있습니다 .” 라고 L. Denis 농장의 Diane Vachon 씨는 덧붙였다. 한편, 마름병 박테리아는 사과열매에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지는 않

캐나다 우정국 직장폐쇠 철회

캐나다 우정국이 11일로 예정 됐던 직장 폐쇄 조치를 철회했습니다. 노조측도 파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우 편 배달 중단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오늘 우정국 대변인은 직장 폐쇄 등의 조 치로 인해 주요 고객들과 국민들을 경쟁사에 빼앗겼다며, 이를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안 정시키기 위해 직장 폐쇄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정국에 따 르면 정규 우편 배달은 절반으 로 뚝 떨어졌고, 소포 배달의 90%는 경쟁사에 빼앗겼습니다. 노사 양측은 지난 주말 협상 을 제개해 더딘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여 전히 임금 평등과 직장 연금에 대해서는 이 견을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노조는 사측 성명과 관련해 캐나다 우정국이 말한 경쟁사 중 한 곳이 우정국 소 유라며, 사측의 연이은 발표들이 노조를 와 해시키기 위한 교묘한 술책이라고 비난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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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피해를 입지 않은 나무의 사과들은 상태가 아주 멀쩡하다. 퀘벡농수산부 (MAPAQ)의 대변인 Yohan DallaireBoily 은 “박테리아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 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수확할 때라던지 사과 자체의 품질에는 위험성이 없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마름병 박테리아란 무엇인가?>> 마름병 또는 역병이라 불리며 Erwinia 박테리아로 인해 발병된다. 사과나무, 배나무, 산사나무 및 장미과 식물에서 발병한다. 박테리아는 꽃과 잎을 마르게 하여 갈 색이나 검정색으로 변색시킨 후 사그러들 게 만든다.(사진 참조) 박테리아는 또한 줄기와 나무를 통해 증식한다. 나무의 표면에 스며나오는 수액을 통해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꽃이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사과는 열 리지 않는다. 또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가지치기를 하기 때에도 열매의 손실 이 발생한다. 감염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피해를 입은 나무의 줄기를 쳐내거나 잘라내는 것뿐이다. 번역기자 돌쇠

도로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몬트리올

몬트리올의 운전자들이 가는 곳마다 파헤쳐진 도로와 맞딱드린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는 잘 못된 생각이 아니다. 페이스 북 사용자인 Toula Drimonis 가 Info-Travaux de la Ville의 페이 지를 캡쳐해 게시한 사진 한장은 13번 고속도로 동쪽에 위치한 몬트리올 섬 내의 얼마나 많은 곳들에서 현재 공사

가 진행중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를 통해 몬트리올에서 현재 백여곳에 이르는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 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이번 여름이 끝날 때까지 아무래도 공사현장 을 나타내는 오렌지 색과 노란색의 간판 들을 도처해서 마주쳐야만 할 것 같다. 번역기자 돌쇠

6 / 2016. Jul 15 (Fri)

캐나다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합리적인 소송기간

실업 여림 즐거운 나날이었다 가끔 공원에서 비둘기 떼와 낮술을 로

마시기도

하고

정오

무렵

비둘기

떼가

역으

교회로 가방을 챙겨 떠나고 나면 나는 오후 내내 순환선 열차에 고개를 꾸벅이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가고 싶은 곳들이 많았다 산으로도 가고 강으로도 지난 금요일 5대 4로 내려진 판결에

비아 주의 Barrett Richard Jorda의

따르면 예외적인 상황이 없는 한 주법

판결은 기소 일과 판결일 사이에 49개

원에서 맡는 모든 소송들은 18개월을

월이 지나서 무효화 되었다. 또한 지난

넘겨서는 안되고 상급법원일 시에는 30

금요일 퀘벡 상급법원의 Johanne St-

개월을 넘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각 소

Gelais 판사는 대법원의 판결에 의거

송은 시작부터 소권의 소멸 날짜가 정

해 7년 쨰 진행 되어오던 Jerry Purdy

해질 것이고 이 날짜가 지날 시 피고인

의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

은 석방된다. 하지만 이례적인 경우에

하지만 이번 대법원의 판결이 현재

는 이 기간들을 넘기지 않고도 소송이

법원에서 소송 중인 사건들의 중단을

필요 이상으로 현저히 지연됐다고 판단

불러 일으킬 수는 없을 것이다. 1990년

될 시 석방을 허가받을 수 있다.

에도 대법원에서 합리적인 기간 내에

합리적인 기간 안에 재판을 받을 수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했지

있는 권리는 캐나다 법 집행의 핵심이

만 기간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따

라고 대법원은 밝혔다. 사실상 인권헌

라서 수 천명의 피고인들이 무혐의로

장에 따르면 모든 이들은 합리적인 시

대거 석방된 경우가 있다. 대법원의 판

간 내에 재판받을 권리가 있다. 하지만

사들은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 한번 일

이와 같은 권리에도 불구하고 법 집행

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판결을 전

의 지연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후 관계를 잘 따져 융통성 있게 적용하

변호사 Jean-Claude Hebert에 따

기를 권했다. Beaulac 교수는 기준을

르면 피고들을 상대로 너무 많은 고소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집행하지 말라는

조항들을 내세우는 것과 그로인해 피고

대법원의 지시에 따라 내일 당장 수백

들의 입증 책임이 과도하게 불어나는

명이 무죄 석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것이 소송 연장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고 한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현재 진

. 고소 조항들을 간소하게 하고 본질적

행되고 있는 소송들에 영향을 미치지는

인 증거만을 욕한다면 소송이 더욱 신속

못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그의 입장이다.

한편 최대 기간이 너무 높아서 기준

대법원은 부당한 지연은 피고와, 피

이 무의미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해자와 피해자의 가족들 그리고 대중들

있다. 반대 의견을 제시했던 대법원의

에게도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해 법 집

Thomas Cromwell 판사는 기준을 정

행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대 기간을

하는 것은 법원의 책무가 아니며 국회

정했다.

에게 맡겨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판결로 인해 마약 소지와 밀매

가고 아버지 산소 앞에서 한나절을 보내기도 했다 저녁이면 친구들을 만나 여느 날의 퇴근길처럼 포장마차에 들러 하루 분의 끼니를 해결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과일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름다웠다 아내와 아이들의 성적 문제로 조금 실랑이질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어서는 다음 날 해야 할 일들로 가슴이 벅차 오히려 잠을 설쳐야 했다 이력서를 쓰기에도 이력이 난 나이 출근 길마다 나는 호출기에 메시지를 남긴다 [지금 나의 삶은 부재중이오니 희망을 알려 주시면 어디로든 곧장 달려가겠습니다.]

IMF 로 다들 무너져가던 1999년 여림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이 시로 당 선된다. 그리고 십 여 년이 지나 '비 고인 하늘을 밟고 가는 일' 이란 시집이 출간되었다. 그런데 이미 시인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사람들은 2002년 에 그가 죽었는지도 모르다가 1년 만에 지인들이 모여 '안개 속으로 새들이 걸어간다'를 낸지 13년 만의 일이다. 시인은 지금 비 고인 하늘을 밟고 가는 가... 신춘문예에 당선 된지 3년 만에 작고한 시인은 1967년 생이었다.

학생기자 조수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브리티시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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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쉽니다 단 공휴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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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 / 한국 소식

2016. Jul 15 (Fri) / 7

사드 '경북 성주'에 배치 내년말 이전 실전 운용 으로 보인다.

사일 포대를 수도권에 증강 배치할 것으로

정부는 사드가 배치되

전해졌다. 중거리(M-SAM)와 장거리(L-

는 경북 성주읍 성산리의

SAM) 지대공 유도무기를 증강하고, 유사시

공군 방공기지인 성산포

미군의 PAC-3를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

대 부지를 주한미군지위

류 실장은 "현 위치(성주지역)라면 수도권

협정(SOFA) 절차에 따라

에서 100~200㎞ 거리의 북한지역에 배치된

주한미군에 공여할 계획

스커드 미사일 뿐 아니라 노동·무수단 미사

이다.

일까지 요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

한미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

면 사드의 최대요격거리

설, 늦어도 내년 말에는 한반도에서 사드를

(200㎞)를 감안할 때 미군

실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지가 있는 평택과 군산,

류 실장은 "사드를 내년 말 배치하는 것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

을 목표로 하지만 이른 시일 내 배치할 수

한미 군 당국은 13일 북한의 핵·미사일

남 계룡대, 강 원도 강릉

있도록 한미가 노력을 배가할 계획"이라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고고도 미사

인근까지 북한 미사일을 커버할 수 있게 된

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경북 성주에

다. 후방의 부산을 포함한 남부 상당 지역도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요격 범위 내에 들어오게 된다.

강조했다. 정부는 사드배치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성 주 지역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설명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성주 주민들로 구성된 '사드 성주배치 반 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버스 여러 대를 나눠 타고 국방부를 방문해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혈서와 서명서를 전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정성을 다 해 사실대로 진실대로 설명해 드리는 노력을 할 것이며, 주민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 이라 본다"고 말했다. 황인무 국방차관은 당초 성주군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이날 오후 국방 부에서 사드배치에 항의하기 위해 상경한 김 항곤 성주군수 등을 만나 요구사항을 듣고 사드배치 배경과 사드가 건강과 환경에 영향 이 없는 안전한 무기체계임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을 보장 하고 국가 안위를 지키는 조치보다 더 중요 한 가치는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서

류 실장은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를 성주

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에서 작전 운용하게 되면 북한의 핵과

"한미 공동실무단이 사드 체계의 군사적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2분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1에서 3분의 2 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2천여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

만명)의 안전을 더 굳건히 지켜드릴 수 있다

적의 사드배치 부지로 경상북도 성주지역

"면서 "원자력 발전소, 저유시설 등과 같은

을 건의했고 이를 한미 양국의 국방부 장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과 한미동맹의 군사

관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력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한미 공동실무단 의 성주지역 배치 건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으로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지역은 사거리 200㎞에 달하는 북한 의 300㎜ 신형 방사포의 타격권에서 벗어나

그러나 성주 주민들이 사드배치 철회를

있으며, 행정구역상 동해안 쪽에 위치해 중

요구하며 대규모 궐기대회를 여는 등 집단행

국을 덜 자극할 것이란 점도 반영된 것으로

동에 나서 진통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졌다.

또 중국과 러시아, 북한도 사드 배치에 계속

군 당국은 사드가 영남권에 배치되면 인

반발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북핵 공조 균열과

구 밀집지인 수도권 방어가 취약하다는 논란

동북아 긴장고조 등의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

을 불식하기 위해 신형 PAC-3 패트리엇 미

국민과 성주지역 주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군 의 충정을 이해해주시고 지원해주시기를 간 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사드배치 지역에 맞는 세부적인 안전 기준 마련에 나선다. 우리 군이 사드 레이더 전방 100ｍ 이내 지역을 인원 통제구역으로 정하는 것을 포함 한 안전 기준을 공개했지만, 이는 미군의 사 드 안전 기준을 준용한 것으로, 한국 지형에 맞는 새로운 안전 기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지형에 맞는 사드 안전 기준을 정립 하려면 사드배치 지역의 환경영향평가가 이 뤄져야 한다. 미군은 2009년 사드 포대가 배 치된 괌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했고 이를 토대 로 안전 기준을 세웠다. 한편 우리 군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요격 체계를 남부지역의 사드와 수도권지역의 패 트리엇으로 이원화해 운용할 계획이어서 자 칫 군사적 실효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나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면 어느 지점으로 떨어질지 를 탄도탄탐지용 레이더인 '그린 파인'으로 계산이 된다"며"사드와 PAC-2/3 등을 계산 된 낙탄지점 상황에 맞도록 적절히 운용하는 '표적분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8일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한 지 닷새 만에 배치 지역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한미 공동실무단에서는 군사적 효용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적용해 여러 후 보지에 대한 비교평가와 시뮬레이션 분석, 현장 실사 등의 정밀한 검토과정을 거쳤다" 고 전했다. 연합뉴스

몬트리올 대학교 의료센터 건설현장, 더위로 인해 작업 중단 몬트리올 대학교 의료센터(CHUM)의 건

고 밝힌 가운데, 이 주장의 진위는 확인되지

축공사가 목요일 오전에나 재개될 수 있을

않고 있다. 조합원 소속 노동자들이 작업장

것 같다. 전날, 조합원 소속 백여명의 작업자

을 떠난 후에 건설현장에서 결성된 노동조합

들은 시내 Saint-Denis길에 위치한 대형병

원 대표들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심의위원회

원건물 건축현장 내부가 너무 덥다며 공사장

(CNESST)측이 문제해결을 위한 교섭을 벌

을 떠났었다. 많은 노동자들은 작업장에 환

였다.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

풍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내부온도가 섭

운데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내려

씨 35도에서 40도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진 것으로 알려졌다.

퀘벡 노동자 연합(FTQ)의 대변인은 적어도 세명의 인부들이 열사병으로 치료를 받았다

번역기자 돌쇠

한국 소식

8 / 2016. Jul 15 (Fri)

국제기구에까지 '낙하산' 보낸 청와대•정부 'AIIB 망신' 자초했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주 말 내내 침묵했다. 지난 8일 밤 중국 주도 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한국 몫이던 투자위험 관리담당 부총재(CRO) 자리를 국장급으로 낮추고, 휴직 중인 홍 기택 부총재(전 산업은행 회장)를 대신할 인사를 새로 인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 해진 이후 어떤 공식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 경제부처 고위관계자는 사견이라며 “어 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참담한 심정” 이라고 했다.

AIIB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은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많은 4조3000억원의 분담 금을 내고 확보한 AIIB 부총재 자리를 허 무하게 잃게 됐다. 누군가 명확히 경과를 해명하고 책임 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27 일 갑작스레 휴직계를 낸 홍 부총재의 돌 출행동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자질 없는 인사’를 AIIB 부총재에 앉힌 청와대, 이를

제어하지 못한 정부 책임이 란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어 떻 게 얻 은 자 리 인 데…”

AIIB는 중국이 주도해 설립한 국제금융기구다. 중 국은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 아개발은행(ADB)에 대응해 위안화 국제화 등 금융굴기( 金融起)를 이룬다는 전략에 따라 2013년 10월 AIIB 설 립을 공식 제안했다.

AIIB 설립엔 한국도 초 창기부터 깊숙이 관여했다. 2012년 중국 재정부는 최종구 당시 기재부 국제경제관 리관(현 SGI서울보증 사장)을 통해 AIIB 설립 구상을 밝히고 협조를 구했다. 미국과의 외교문제 등을 놓고 고민하 던 한국 정부가 AIIB 참여를 결정하자 중 국은 한국에 AIIB 내 2인자 격인 투자운 영 관리담당 부총재(CIO) 자리를 주겠다 는 뜻을 전했다. CIO는 자본금만 1000억 달러인 AIIB의 투자처를 결정하는 요직 중의 요직이다. 한국의 AIIB 지분율이 중 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위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대우다. 지난해 초까지 정부는 AIIB CIO에 국 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경제관료 출신을 추 천할 계획이었다. 진리췬 AIIB 총재도 한 국 정부에 “국제금융 실무에 밝은 인사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 1차관을 지낸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최 전 관리관 등이 정부 안팎에서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인선 결과는 사뭇 달랐다. 지난해 9월께 정부는 홍기택 당시 산은 회장을 AIIB 부총재로 내정했다. 참사 예고한 두 번의 낙하산 인사 홍 부총재의 내정은 정부 인사들도 예 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AIIB가 요구한 추 천조건과 달리 그는 20년간 대학교수 경력 이 거의 전부다. 더군다나 그는 산업은행 회장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두고 있었다. 정부 안팎에선 2013년 4월 그가 산은 회장 으로 선임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낙하산 인사’란 얘기가 나돌았다. 홍 부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동문이고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 선 때 박근혜 후보를 도왔다. 그 인연으로 2013년 1~2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덕분에 산업•기업 구조조정을 총괄할 산은 회장이란 요직을 꿰찼다는 얘기가 많았다. 스스로도 2013년 4월 산업은행 회장 취 임 직후 “(나는) 낙하산이 맞다.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AIIB 부총재에 내정된 데에도 이런 인연이 배경 으로 작용했다는 게 정•관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사는 처음부터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국제금융 경험이 없는 홍 부총재에 대해 AIIB는 마뜩잖아 했다. 진리췬 총재도 지난해 9월 홍 전 회장을 면담한 직후 ‘자격요건이 안 된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만 한국 정부의 뜻이 완강하자 AIIB는 홍 부총재를 받아들이겠으나 CIO 대신 CRO 자리를 주겠다고 통보했다. 전직 경제부처 관료는 “잘못된 인사

탓에 중국이 주기로 했던 AIIB 2인자 자 리를 제발로 걷어찬 꼴”이라고 꼬집었다. 대우조선해양 부실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홍 부총재가 임기를 수개월 앞두고 AIIB 부총재로 ‘영전’한 것을 두고서도 뒷말이 나왔다.

4조원 부총재 자리 누가 날렸나 이번 사태로 AIIB 내 한국의 영향력은 급감할 수밖에 없게 됐다. AIIB는 다섯 명의 부총재가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데, 한국이 여기서 빠졌기 때문이다. 4조 3000억원이란 막대한 돈을 헛되이 쏟아부 은 셈이다.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선 사태의 책임 을 돌출행동을 한 홍 부총재에게 돌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초 구조조 정과 관련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의사결정 방식을 비판한 홍 부총재의 언론 인터뷰가 나온 뒤 논란이 커지자 진리췬 총재가 직 접 홍 부총재에게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안 다”며 “이에 발끈한 홍 부총재가 정부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휴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근본 책임은 청와대와 정부에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자질이 안 되는 인사를 산은 회장, AIIB 부총재에 연이어 앉힌 인사 실패 탓에 대우조선의 막대한 부실을 초래하고 AIIB 부총재 자 리도 잃게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의 무리한 낙하산 인 사, 능력이 부족했던 홍 부총재, 사실상 손 을 놔버린 정부부처의 합작품”이라고 지적 했다. 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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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 한국 소식

2016. Jul 15 (Fri) /9

김광오의 한의학과 건강 이야기

632 – 소아 비만 - 반은 부모 책임 동방한의원(한약방)원장 예전에는 건강과 부의 상징이었던 통통 한 아이들이 요즘에는 소아 비만으로 분류 할 만큼 아이들의 비만은 단순히 아이들이 거쳐야 할 성장 과정 중의 하나로 볼 수 만은 없어졌다. 소아의 비만이 각종 성인 병으로 발전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출함에 따라 많은 초등학생들이 방학 때를 이용하 여 비만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엄마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는 비만 어린이를 보면 비만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까지 든다.

부위 및 남아의 생식기 부위에 살이 많은

캐나다와 한국의 각 지역에서는 계절마다

준다. 충분한 숙면만으로도 아이들의 성장

경우.

다양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필자가 운영

과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는 한의원 주변에는 오래된 유치원이 있

.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는데 담당교사의 안내를 따라 꼬마 어린이

수 있도록 취침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들이 바 줄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을 자

주는 것도 꼭 필요하다. 야식은 숙면에도

주 목격하게 된다.

좋지 않고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

2) 여아는 엉덩이에 남아는 몸에 지방 이 많이 쌓이게 되는 경우.

3) 또래 아이 중에서 몸무게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경우.

4) 여아의 경우 사춘기 증상이 빨리 나

이런 행사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함으로

아이들은 부모님의 사랑만큼 자란다고

써 아이가 운동이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

한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잘 먹

아이들은 어른과 같은 방법으로 몸무게

라 일상 생활 속에서 재미 있게 할 수 있

고 잘 자고 잘 뛰어 놀게 하여 건강한 아

를 줄이려 하다 보면 비만은 해결할 수 있

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도 좋다.

이들로 키워보자. 아이들은 희망이다.

타나는 경우.

소아 비만의 원인은 성인과 다를 것이

지만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

특히 방과 후에는 컴퓨터게임 등 집 안에

별로 없다. 소아 비만의 경우 그 책임은

건적인 식이의 절제보다는 자연스럽게 운

서만 활동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과

소아 자신보다 부모에게 많다는 것에 집중

동량을 늘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

같이 야외로 나가서 적절하게 운동하는 것

할 필요가 있다. 다음의 사항에 해당하는

과적이다. 가족과 함께 걷기, 자전거 타기,

이 중요하다.

항목이 여럿 있다면 아이가 소아 비만일

등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이 밖에도 아이들은 잠을 자는 동안 성

가능성이 높다.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자.

야외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은 건강

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며 또한 깊은 잠을

뿐 아니라 심신의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잘 때는 성장호르몬이 지방의 연소를 도와

1) 얼굴에는 살이 없으나 여아의 유방

저성장 한국 경제 회복에는 1~2년 이상 소요 전망돼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브 렉시트 등 유럽발 불안 우려’ 및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가 지목되면서 2016년 하 반기 세계 경제 성장세는 상반기보다 둔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대해 하반기 국내 경제는 ‘내수소비

부진 및 저물가 지속’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국내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데에는 대체로 1~2 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경제의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1998~2007년) 평균 4.9%에서

금융위기 이후(2008~2015년) 평균 3.1%로 하락했다. 잠재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4.9%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4%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금융위기 이후 민간 부문의 투자 부진이 지 속되어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설문 조사 결과, 한국 기업들의 80.3%가 국내 경제의 2016년 경 제성장률을 2%대 초중반으로 예상하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국내 기업이 경영변수 중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철강, 조선 등 공급과 잉업종 재편’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한국 기업들중에 64.4%가 올 하반기 내수시장 규모는 ‘상반 기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2016년 하반기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한다는 응답이 50% 를 상회했고 신규 고용 규모는 확대할 것 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70%에 근접했다. 이와함께 2016년 하반기 주요 기업들의 설비 투자 규모는 ‘상반기와 동일 수준 이 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이 87.5% 에 달했다. 영업이익 목표는 ‘상반기와 동 일 수준이거나 증가’하겠다는 기업은 75%

를 넘었다. 또한 2016년 기업 활동의 우선 순위는 ‘수익성 향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3.3%를 차지했다. 2016년 하반기 환율에 대한 전망은 원/달러는 ‘1,101~1,200원’으 로 전망한 기업이 65.0%를 차지했다. 업체 가 감당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 율이 1,100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1.7%를 차지했다.

2016년 하반기 투자 지수를 평가해 보 면, 국내 주요 기업들의 투자 종합지수는 120.4로 6개월 전 117.9 대비 상승했으나, 투자 의욕을 나타내는 투자심리지수는 161.0으로 6개월 전 163.9 대비 2.9p 하락 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임희정 연구위원은 국 내 주요 기업들의 경영 불안 심리 완화와 투자 의욕 제고를 위해서는 " 경기 회복세 강화를 위한 방안을 도모하고, 세계 경기 회복에 대응한 선제적인 투자 확대와 제품 의 고부가가치화 및 R&D 투자 확대를 통 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직업의 세계

10 / 2016. Jul 15 (Fri)

오페라 프로듀서 3 리면 공연 자체가 망가져버리니까요.”

른 참여자들이 주춤거릴 때 좀더 격려하고

외국의 오페라 프로듀서 인터뷰

독려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 그렇

네덜란드 오페라단의 프로듀서 밥 브랜

게 해서 관객과 참여한 이들 모두가 만족

드손을 현지에서 만났다. 그는 이 오페라

할 만한 작품의 완성도에 기여하는 것이

단의 무대 감독으로 시작해 행정 담당, 프

중요하다. 그리고 제작은 늘 시간 싸움이

로덕션 매니저 등을 거쳐 현재 제작팀장으

다. 프로듀서는 공간(공연장, 리허설룸 등)

로 일하고 있다. 현재 17년째 재직 중이다.

의 효율적 활용과 마감 시간을 조율해야

인터뷰는 한국 시간으로 2014년 1월 3일,

하는 위치이므로 시간 관리에 철저해야 한

네덜란드 오페라단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에 수입도 무시 할 수 없다. 티켓 판매와 홍보 마케팅 부

Q.유럽에는 오페라 프로듀서로 일하려 는 사람들을 위한 학교나 커리큘럼이 별도

분을 관리•통제하는 것도 프로듀서의 몫이 다.”

로 마련돼 있는가? “내가 알기로는 특별한 코스가 따로 마

Q.행복하고 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인가?

련돼 있진 않다. 독일이나 영국에 예술경

“네덜란드 오페라는 소속 오케스트라가

영과 관련한 코스가 있다고는 알고 있으나

없는데 보통 10개 작품을 한 시즌에 한다.

, 오페라 프로듀서는 어떤 정규 코스를 통

대여섯 번은 네덜란드 필하모닉이 연주하

오페라 프로듀서에게 요구되는 성격적

해 입증되는 업종이나 일은 아닌 것 같다.

고 한두 번은 헤이그 필하모닉이 연주한다

외국어 공부도 중요하다. 특히 몇 해 전

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현직에서 일하

오페라 제작 전반을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그리고 로열 콘세르트허바우가 한번 정도

부터 해외 프로덕션을 수입하는 경우가 늘

는 프로듀서들은 이렇게 조언한다. “우리

‘관계’가 중요한 일이다. 인간관계의 노하

연주하는데, 이게 여기서 내가 일하는 이

어났을 뿐 아니라, 국내 공연도 해외 진출

가 하는 일은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 받는

우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겠는가? 현장에

유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좋다. 콘세르트

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국어 실력이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서의 경험, 개인적 성향, 오페라에 대한 열

허바우가 연주할 때의 그 감동은 말로 설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외국어 중에서

받게 하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주

정과 관심 등이 이 일을 시작하게 해주고,

명하기가 어렵다.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를

도 물론 영어다. 여러 나라 말에 능통하다

목 받기를 원하는 성격을 가졌다면 이 일

계속하게 만들어준다.”

본 적이 있나? 작은 체구의 그가 리허설룸

면 금상첨화겠지만 영어만 유창해도 오페

과 맞지 않아요.” 또 이렇게도 조언한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한 장면. <국립오페라단 제공>

<지난호에 이어서>

에, 오케스트라 피트에, 무대에 섰을 때 그

라 프로듀서로서 일하는 것에 아무런 지장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 중요해요. 예산

Q.오페라 프로듀서로서 가장 중요하게

이 없다.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

관리, 스케줄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예컨대 예술적 완

라가 첫 리허설을 위해 튜닝을 할 때, 그

은 대부분 영어를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

아주 작은 실수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

성도? 아니면 공연과 관련한 시간 관리나

것은 단지 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다. 물론 이때의 영어란 토익이나 토플

어요. 게다가 리허설이나 공연 도중에 별

수입?

연주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점수와는 무관하다. 영어로 의사 소통을

별 일이 다 생기기 때문에 늘 차분하게 대

“예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내가 관여

응해야 해요. 프로듀서가 흥분하거나 흔들

하는 바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는 대여섯 배는 커 보인다. 그의 오케스트

(인터뷰: 국립오페라단 김승미 프로듀서) 네이버캐스트발췌

한국소식

직장인 72.6%, 법률적 지식 부족 회사한테 손해 본 적 있어

2016. Jul 15 (Fri) /11

교육부 '막말' 나향욱 파면키로 인다. 그러나 분할 지급이 아 닌 일시불로 지급받게 되는 만큼 사실상 연금 형식으로 는받을 수 없게 된다. 파면 확정 여부는 교육부 의 징계의결요구에 따라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징계의 결권을 가진 인사혁신처 중 앙징계위원회가 결정한다. 공무원 징계령은 중앙징계위 원회가 징계의결요구서를 접 수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징 계의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노동법 등 법률적 지

지 않는 이유는 ‘소송 절차, 방법 등 법률적 지식

다. 교육부는 또 징계 요구와

식의 부족으로 회사에서 손해를 본 적이 있지만,

이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33.2%)를

동시에 나 전 기획관을 직위해

회사를 상대해서 이기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가장 많이 꼽았다. ‘소송의 비용, 시간 등의 부

제한다.

법적인 소송은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담’(29.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소

별다른 불이익이 없는 대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66명을 대상으

송을 하더라도 회사를 상대해서 이기지 못할 것

기발령과는 달리 직위해제는

로 “법률적 지식의 부족으로 회사 생활에서 손

같아서’(23.2%), ‘회사의 부정을 고발했다가 배

사 유 에

해 본 적이 있냐”고 질문한 결과, 72.6%가 ‘손해

신자로 찍힐 것 같아서’(9.9%)의 순이었다.

40∼80%만 지급된다. 나 전

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로부터 받은 부당한 손해로는 ‘초과근무

따 라

봉 급 이

기획관의 경우 파면·해임·강

하지만, 불과 8.1%의 응답자만이 ‘법적인 소

수당 체불’이 32.6%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는

교육부가 '민중은 개돼지다' 등의 막

등 또는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의결이 요

송을 했다’고 답했을 뿐 91.9%의 대다수 응답자

세계적으로도 몇 번째로 손꼽히는 장시간 근로

말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사진) 전 정

구 중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위해제

들은 ‘법적인 소송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초과근무에 대해 시간별

책기획관에 대해 13일 중앙징계위원회

에 해당해 징계 수준이 결정되기 전까지 봉

회사와의 문제에서 법적 소송까지 갈 필요가 없

로 법정수당을 받으며 근무하는 사람들은 아직

에 최고 수준의 징계인 '파면'을 요구하

급이 70%만 지급된다.

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직장인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임금 체불

기로 했다. 파면은 국가공무원법상 징계

나 전 기획관은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회사로부터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당한 손해를

(29.8%), 각종 부당해고(15.9%), 출산과 육아휴

중 가장 강도가 높은 것이다. 파면이 확

만약 파면이 결정될 경우 소청심사위원

보더라도 적절한 법적 대응은 못하고 있는 것으

직에 대한 퇴사 압박(10.1%), 퇴직금 미지급

정되면 5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된다.

회에소청을 제기하거나 행정소송을 할

로 해석된다.

(7.8%), 각종 폭행(3.8%)의 답변이 있었다.

부당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소송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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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연금은 본인이 그동안 냈던 만큼만 돌려 받을 수 있게 돼 절반 수준으로 깎

수 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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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 Jul 15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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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ul 15 (Fri)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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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14 / 2016. Jul 15 (Fri)

옥수수 치즈 오븐구이

대신 뚜껑있는 팬을 사용하셔야 되구요. 약불로 하셔서 피자치즈가 녹아 흘러내리면 다 된거랍 니다. 오븐에 하셔도 맛있지만 후라이팬에 하셔도 아주 맛있 답니다. 오븐과 후라이팬의 차이는 오븐으로 하면 윗면도 노르스름하게 익어 조금 더 먹음직스럽다는 차이뿐이지요. 만들기 쉽죠? 적은 노력에 비해, 애들은 우아~~하고 감탄하며 먹는답니다

가끔 횟집에서 스끼다시로 나오는 옥수수버터구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데 집에서는 잘 안 만들어 먹게 되죠? 우리집도 작은 아들이 엄청 좋아해서 횟집에 가도 그 비싼 회는 안 먹고 옥수수버터구이로 배를 채운 답니다. 아예 구이 팬을 자기 앞에 갖다 놓고 먹는다니까요. 비싼 회를 남길까 걱정하는 엄마 속도 모르고… 그래서 그런지 가끔 집에서도 캔 옥수수에 양파, 베이 컨을 같이 넣어서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주면 정말 잘 먹습니다. 간식으로도,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어울리는 옥수수치즈 오븐구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감자, 베이컨, 브로콜리를 넣고 해봐야겠 3. 오븐팬에 재료들을 담고 남은 피자치즈를 올린 후,

어요 맛있으면 레시피 공개하겠습니다.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준 후

재료: 옥수수캔 1컵, 양파 50g, 베이컨 2줄, 양송이버 섯 1개, 마요네즈1T, 꿀1T, 후추 약간, 피자치즈50g, 파슬리가루약간 1. 옥수수 캔은 물에 헹구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놓고, 양파는 다지고, 양송이와, 베이컨은 작게 채를 썰어줍니다.

2.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 1T, 꿀1T, 피자치 즈 1/3을 넣고 섞어줍니다.

오늘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 4.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정도 구워냅니다.

5. 노릇노릇 맛있는 옥수수 치즈 오븐구이 완성. 너무 나 쉽게 맛있는 간식 술안주 밥반찬을 만들 수 있답니다.

주며 보내는 사랑이 맘입니다. 여러분들도 재밌고 기쁘게 가족들과 간단요리를 만들 어 드시는 주말 되세요. 사랑이 맘의 요리 블로그

만약 집에 오븐이 없다면 후라이팬에 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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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6. Jul 15 (Fri) / 15

닭 요리할 때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하세요!

삼계탕,닭강정,양념통닭 등 닭요리 섭취 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 등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캠필로박 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

캠 필 로 박 터 균 (Campylobacter sp.)은 동물 , 가축, 조류의 위장에 존재하 는 식중독균이다. 특히 닭 등 가금류의 장내에서 쉽게 증식 돼 도축 등 가공단계에서 식 육에 오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캠필로박터균의 잠복 기는 2~7일이며 일반적인 식 중독 증상인 구토·복통·설사가 나타나기 전에 발열·두통 등 이 먼저 나타는 특징이 있다. 이들 식중독 발생은 생닭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 기구나 조 리자의 손 등을 통해 캠필로박터균에 오염

'불포화지방' 많이 섭취할수 록 사망위험 낮추고 장수해

연어와 아보카도 그리고 호두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할 수록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2 만 6233명을 대상으로 30년 이상에 걸 쳐 진행한 연구 결과를 인용한 메디컬 투데이에 의하면 3만 3304명이 연구기 간중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섭취하는 식이 지방의 종에 따라 사망 위험이 차 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트랜스지방을 2% 더 섭취시 조기 사망 위험이 16% 더 높고 포화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 5% 더 섭취

시 사망 위험이 8% 더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불포화지방을 더 많 이 섭취하는 것은 사망 위험을 111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 부분의 식물성 기름에 든 오메가-6지 방산과 생선과 콩, 캐놀라 오일에 든 오메가-3-지방산은 사망 위험을 더 낮 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식사내 포 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없애고 오메가 -6와 오메가-3 다가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오래 사는 비결인 것으 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된 물이 튀어 과일·채소에 교차오염된 것 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영국 지방의 한 한인교회에서는 수 년전에 교회행사 때 많은 행사 참가자 들이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인 구토·복통· 설사가 나타나 조사 결과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 바가 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생닭 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밀폐용기를 사 용해 맨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 닭에서 나온 육즙이 냉장고 내 다른 식품 을 오염시킬 수 있다. 위생 처리돼 포장된 생닭은 별도로 씻 는 과정없이 조리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

지 않도록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야한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 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며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 시 세척·소독해야 한다.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 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부득이 하나의 칼· 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 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특히 분홍색의 덜 익은 살이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닭구이를 할 때에는 구이용 접시 바 닥에 육즙이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유로저널

건강에 해롭다는 '버터', 사실과 다르다는 연구 발표

버터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 각은 잘못 되었고, 오히려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보스톤 터프츠대학 연구결과에 의하 면 포화지방이 건강에 이롭지 않다고 여겨져 버터가 몸에 좋지 않을 것으로 믿겨지고 있 지만, 버터를 먹는 것이 전반적인 사망율에

미치는 해로움이 매우 적으며 심혈관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63만 6151명을 대상으로한 버터를 먹는 것과 심혈관질환 과 새로이 발병하는 2형 당뇨 병이 발병의 관계를 연구결과, 버터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건강 위험과 거의 연관 이 없으며 전반적인 사망율과 는 전혀 연관이 없으며 당뇨병 발병 예방에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생각했던 것 만큼 버터가 몸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버터를 먹는 것 이 생각만큼 건강에 해가 없으며 오히려 당 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으며 버터의 당뇨병 예방 효 과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 Soif

Jésus, debout, s'écria: «Si quelqu'un a! qu'il vienne à moi et qu'il boive.!

(Jean 7:37)

ઁ੗ Үഥо ݃۲ೠ ࠛয ࢿ҃ ҕࠗ߈਷ ো۸੉ա Ҵ੸ী ҙ҅হ੉ ‫־‬ҳীѱա ৌ۰ ੓ण‫ ׮פ‬ୡә ࠛযܳ ইद‫࠙ ח‬਷ ‫־‬ҳա য়࣊ࢲ ࠗ‫ ׸‬হ੉ ߓ਎ ࣻ ੓ण‫ ׮פ‬ !! 대상: 불어로 성경을 공부하기 원하시는 분,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분! !! 강사: 이지현 목사 (강사 소개 www.dcfm.ca)! !! 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7:00 - 9:00! !! 장소: 6620 Boulevard Monk, Montreal H4E 3J1 (Salvation Army 건물, Metro Monk 에서 도보로 2분)! !! 연락처: 514-884-1417, dany4jc@gmail.com"

੹ച ഑਷ ੉‫ࣻ ۽ੌݫ‬ъ न୒ਸ ߉ण‫ ׮פ‬ *!"#$%&'(&Southern Baptist Convention (www.sbc.net))&*+,&-./& Canadian National Baptist Convention (www.cnbc.ca) 0&1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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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6. Jul 15 (Fri)

국제 소식 / 한국 소식

육회가 식스타임즈? '엉터리' 한식 메뉴판 없앤다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

은 200개 정도고, 표준화는 되지 않았지만

식품부는 국립국어원, 한국관

번역에 오류가 없는 메뉴는 약 3천700개 정

광공사, 한식재단, 한국외식업

도다.

탕은 '베어(bear·곰) 수프(soup)'…. 이처럼 우리 음식을 엉터리 외국어로 번

려해 대한인쇄문화협회와 지역 인쇄업자, 프 랜차이즈협회에 외국어 표기법을 알린다. 지난해 말 관광공사의 274개 한식당 외국 어 메뉴판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새누

중앙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

현재 한식메뉴와 번역될 언어를 선택하면

리당 염동열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서울 한

해 한식 메뉴판의 오역을 고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판이 제공되는

식당 중 중국어 메뉴판이 있는 식당 3분의 1

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의 메뉴판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조

점을 개선해 독립된 사이트로 만들어진다.

사됐다.

국립국어원과 한식재단은

육회(肉膾)는 '식스타임즈(six times)', 곰

현재 한식 메뉴가 외국어로 표준화된 것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어(영어·

네이버 등 검색포털 사이트와 함께 검색

한식재단은 이번 달 부터 2개월 동안 외국

중국어·일본어)와 음식 전문가

창에 음식 이름을 입력하면 3개국어(영어·중

어 메뉴 오류 사진과 상호 이름을 온라인으

그룹을 구성해 표준화된 한식

국어·일본어)의 표준 번역이 나오도록 할 계

로 신고하면 식당에 연락해 이를 개선하는

획이다.

시범 사업을 펼치고 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을 만든다. 관광공사도 한식당에서 곧바로 사용해도 되는 메뉴명을 번역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간판·광고업체나 프랜차이즈 본사 가 주로 식당 메뉴판을 번역한다는 점을 고

이 열리는 지역의 식당 1천곳에 외국어 메뉴 판 제작을 지원한다.

연합뉴스

역한 메뉴판을 바로 잡기 위해 정부와 민간

"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법적 근거 없다" 필리핀 승소 판결 권고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국제사법재판소

전투준비태세를 명령하는 등 군사적 움직

(ICJ)와 달리 PCA는 이를 강제할 수 있

임을 강화하고 있다.

는 장치가 없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중국과 필리핀 사이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해 국제중재법원인 상설중재재판 소(PCA)가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PCA는 또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지난 5일부터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

중국은 이번 판결에 대해 즉각 "수용불

국명 시사 군도)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가"라고 반응하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실시하는 등 긴장수위를 끌어올렸다. 11일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판결을 "필리핀

에는 실효적 지배 상태임을 주장하기라도 하

전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기한 소위 불법적

듯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의 4

인 중재판결"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이 사안

개 인공섬에 등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을 판결하는 중재법정에 대해서도 "처음부

반면 미국은 PCA 판결에 따라 아세안(

터 필리핀의 위법행위와 불법적인 요구를

동남아국가연합)과의 협력을 이어가면서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

대 중국 압박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미

다"고 주장했다.

국 태평양함대 소속 존 C 스테니스호와

중국이 판결에 반발해 남중국해 군사거

로널드 레이건호 등 항공모함 2척은 현재

점화 등 영유권 강화를 위한 활동을 더 적

남중국해와 가까운 필리핀 동쪽 해역에서

극적으로 실시할 경우 필리핀, 베트남 등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관련 국가들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마찰도

판결 후 중국과 미국의 군사적 대치가 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뤄지면 남중국해는 동남아의 화약고로 변

난사군도)에 있는 미스치프 암초에 대해서

중국은 그동안 구단선을 명분으로 남중

질될 우려도 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PCA는 12일

도 "중국의 200해리 이내 배타적 경제수역

국해 영유권을 주장했고, 인공섬 조성도

한편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

오전 6시께(현지 시간) 필리핀이 지난

(EEZ)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합법적인 영유권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

드·THAAD)의 한국 배치 결정에 이은 남

2013년 중국을 상대로 제소한 남중국해 영

남중국해 해역에 인공섬을 조성하고 군

다. 중국의 구단선 수역은 필리핀, 베트남,

중국해 문제가 우리 외교의 또 다른 도전

유권 분쟁 판결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영

사장비를 배치해 온 중국에 대한 국제적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EEZ와 겹친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유권 주장 근거로 삼고 있는 '남해구단선'

사법 판단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 역사적 실효 지배에 대한 법적 근거가

중국은 구단선이 PCA 판결의 근거가

남중국해 문제는 미·중간 갈등으로 그

그러나 이번 판결로 분쟁 해소의 계기

되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발효

동안에도 우리 외교의 부담 요인이었지만

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련국들의

(1994년) 이전인 1953년에 확정된 것인 만

이번 국제 중재재판 결과로 우리 정부가

남해구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에

갈증과 역내 긴장의 심화로 이어질 수도

큼 PCA 중재재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이

U자 모양으로 그은 9개의 선이다. 중국은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CA의 재판

서 왔다.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를 바탕으로 남중국해 해역의 약 90%가

은 1심으로 끝나는데, 당사국이 판결을 수

중국은 이미 PCA가 자국에 불리한 판

자국의 영역이라고 주장해왔는데 PCA가

용하지 않을 경우엔 유엔 등의 힘을 빌어

결을 내릴 것으로 보고 최근 인민해방군에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국제 소식

2016. Jul 15 (Fri) / 17

미 금리 인상, 예상 시점 늦춰지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대두 주요 증시는 폭락했다. 무역협회(KITA)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미국과 세계 경 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 대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 금리인상 일정에도 차질 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 은 일제히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 시점을 늦췄으며, 일 부에서는 오히려 금리가 인 하될 수 있다는 관측마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혼란에 빠지면서,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해 금값과 원달러 환율, 그리고 엔화가치가 뛰었으며,

나오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6월 27일자 보도에 따르 면 JP 모건은 미 금리인상 시기 전망을 기존 9월에서 12월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 UBS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메릴 린치, 노무라 증권도 그간 9월로 예측했던 연준의 금리인상을 12월로 바꾸었다. 몬트 리올은행(BMO)은 연준이 종전 7월이 아니 라 12월에야 금리를 올려 연내 금리 인상 회 수가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건은 "현 상황에서 금융정책 전망 시계(視界)가 극히 나쁘다"고 분석했다. 미국 이외 국가의 경제성장 부진과 금융시 장 경색이 무역 등을 통해 미국 경제를 끌 어내려 올해 하반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 (GDP) 신장율이 예상치 2.25%에서 2.0% 로 떨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UBS는 "브렉시트가 최소한 단기적으로 는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 여 달러 강세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웰스 파고는 연준이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을 유지했지

만 "두 번째 인상은 없어질 수 있는 리스 크가 커졌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도 등장했다. 연준은 24일 성명을 통해 “글로 벌 자본 시장에 가해지는 압박들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필요하다면 달러 유동성을 늘릴 수 있 다”고 밝혔다. 한편, 엔화가치 폭등에 당혹감을 감추 지 못하던 일본은행은 28일 14억 7500만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풀었다. 런던 금 융계는 영란은행(BOE) 또한 늦어도 2017 년 2월 이전에 금리를 완전한 제로금리(0%) 로 낮추고 약 500억 파운드에 달하는 양적완 화를 감행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로저널

러, 본토 발진 장거리 폭격기로 시리아내 IS 기지 타격

무더위 기승 폭염 사망자 잇따라

기관포로 무장한 차량 8대, 다수의 병력 등이 제거됐다 "면서 "전폭기들은 모두 작 전 후 무사히 기지로 귀환 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에서 작전 중인 국제 연합군에는 공습 시간 과 폭격기 비행경로 등을 사전에 통보했다고 국방부 는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 공습 작전을 시작한 러시아 러시아가 본토에서 출격한 장거리 폭격기 이탈리아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

이탈리아에는 북아프리카에서 유입

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르고

되는 더운 공기로 인해 지난 주 후반

있다.

를 이용해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 슬람국가'(IS) 근거지를 공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언론 보

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35도를

12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웃돌며 폭염 경고가 내려진 상황이다.

도문을 통해 "12일 오전 러시아 내 기지들에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지역에서 각각

이탈리아 당국은 노약자와 어린이들

서 출발한 6대의 장거리 폭격기 투폴례프

72세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더위에

이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들에게

(Tu)-22M3이 파편-지뢰탄으로 시리아 내

쓰러져 사망했다. 이들의 사인은 열파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

IS 기지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로 인한 심장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Tu-22M3는 최대 시속 2천160km의 속도

했다.

로 6천800km 거리까지 비행해 목표물을 공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중부 아브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작년 여름에

루초 지역에서도 60∼80대 남녀 노인

도 섭씨 40도 안팎의 더위가 한 동안

3명이 무더위 속에 수영을 하거나 자

이어지며 노약자 수 십 명이 사망했다.

국방부는 "공습 결과 IS의 대규모 야전 기

연합뉴스

지와 3개의 무기고, 탱크 3대, 전투차량 4대,

전거를 타다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습할 수 있는 초음속 장거리 폭격기다.

공군은 올해 3월 주요 전력 을 철수시켰으나, 일부 전력은 남아 시리아 정부군 지원과 IS 등 테러조직 소탕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가 본토에서 장거리 폭격기를 출격 시켜 IS 기지를 공격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부에선 이번 공습이 최근 시리아 중부 도시 팔미라에서 발생한 러시아 조종사 사망 사건에 대한 보복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일 팔미라 부근에서 러시아 조종사 2명이 몰던 공격용 헬기 밀(Mi)-35가 IS 세 력의 공격을 받아 격추되면서 조종사들이 모 두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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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식

18/ 2016. Jul 15 (Fri)

스칸디나 국가들, 2030년 완전히 현금 없는 사회로 정착 가능해 덴마크 정부는 2016년 1월부터 대부분

피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의 가게에 현금 출납기를 폐기해 줄 것을

현재 대다수의 스웨덴 가게나 점포들은

제안하고 있으며, 병원과 약국 그리고 우체

지불수단을 카드로 한정하고 있으며, 교회

국과 같은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는

헌금조차도 이미 오래 전부터 카드결제 기

현금을 사용할 수 있게 법제화하고 있다.

계(Kollektomat)를 이용하는 추세여서 실

Bank

제로 전체 소비의 80%가 카드결제로 이루

(DNSKY)의 MobilePay를 통해 돈을 이

어지고 있다.이에따라 스웨덴에서는 현금

체하거나 가게나 온라인에서 쇼핑을 할 때

인출기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했을 뿐만 아

사용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상황

니라, 현금인출기의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

도 덴마크와 유사하다. 또한, 현재 세계에

주들이 증가하면서 전국의 무인현금인출기가

서 현금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나라 중의

최근 3년간 100여개가 감소해 2013년 1850개

하나인 스웨덴이 앞으로 15년 후인 2030년

에서 2016년 1745개로 오히려 감소했다.

인 구 의

40%가

Danske

쯤이면 완전히 현금을 사용치 않는 국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한 스톡홀름KBC 의 자료에 의하면 스웨덴인들은 새로운 기

스웨덴 중앙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시중 현금(지폐) 통화량이 1000억 크로나( 한화 약 13조 원)에서 2015년 700억 크로 나(한화 약 9조 원)로 감소했다.

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부와 기관 및

게다가 최근 스웨덴중앙은행의 신권(20,

은행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에서 현금

50, 500크로나) 발행으로 구권의 사용이

없는 사회의 기본전제를 갖추고 있다는 평

지난 6월 30일로 제한됨에 따라, 현금을

가이다.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이 급히 구권을 교환

IT 분야을 선도하는 유럽의 덴마크, 스

스칸디나 반도의 이웃 국가인 노르웨이

웨덴, 노르웨이가 현금 없는 사회로 진출

스웨덴과 함께 전세계에서 전자화폐를 선

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

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는 세계 최

현금을 다루는 직업의 경우, 강도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먼저 덴마크와 스웨덴이 이

초로 수표와 동전을 폐기하는 국가가 될

의 위험, 동전처리 직원의 알레르기 문제

룰 것으로 전망된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등 직업환경 문제도 현금 사용을 점차 기

또는 입금/사용하게 돼 시중에 있던 현금 이 상당량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유로저널

막 내린 UEFA 유로 2016, 프랑스에 큰 경제효과 없었다 하지만 첫 번째

20억 유로의 수익이 그대로 프랑스에 남아

며 유로축구경기가 열리는 지방에서만 호

종합평가는 가히 좋

있는 것이 아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수익의

텔이 성수기를 맞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은 성적이 아니다.

절반이 조금 넘는 금액을 축구클럽과 팀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삼엄한 경계태세를

프랑스 국제방송국

그리고 축구연맹 조금으로 지불해야 하지

유지한 파리의 경우 많은 행사들이 축소되

라디오 프랑스 엥테

만 조직과 선수개인은 프랑스에 세금을 납

면서 유로대회의 부가효과를 가져오지 못

르나쇼날rfi 인터넷

부하지 않는다.

했다는 설명이다.

뉴스판은

'유 로

한편 유로대회를 맞은 관광객 유치 특

프 랑 스 경 제 학 연 구 협 회 Cercle des

2016'으로 인한 프

수가 이뤄지지 못했다. 경제재정컨설팅기

économistes회원 쟝 뽈 뽈린 오를레앙대

랑스 경제이익은 실

관 마크 투아디연구원은 '유로2016'이 열렸

학교수는 유로대회현상이 최근 몇 달 동안

망스럽다는 평가를

음에도 불구하고 6월 한달 동안 유럽국가

계속되어 온 요식업계 불황을 부분적으로

내렸다.

중 유일하게 프랑스에서 서비스 및 산업활

만회할 수 있는 기회였기는 하지만 전반적

동 지표가 감소했다고 알렸다.

효과는 아주 미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2년 에

비해

20게임이 더 많아진

그는 괄목할 만한 관광객 유치와 경기

1998년 월드컵 당시 새 TV 구입자가

이번 유로대회에서

회복을 가져왔던 1998년 FIFA월드컵 시기

쇄도하는 등 내수시장 활성화도 동반되었

20억 유로의 수익을

와 비교하면 경제효과는 실망스러운 수준

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

한 달 동안 진행되었던 유럽축구선수권

얻었다고 유럽축구

이라고 덧붙였다.

회가 경제가 회복에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대회는 축구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던 한

연맹UEFA은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기록

프랑스 전국호텔업연맹UMIH 부회장

편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적 수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경제수익 효

에르베 베캄에 따르면 적지 않은 관광객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에 대한 기

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파리테러의 기억과 노동법개정 반대시위로

대도 컸었다.

우선 TV중계권, 입장료 등으로 계산된

어수선한 파리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으

적어도 지쳐있던 프랑스인의 정신건강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따른다. 유로저널

국제 소식

2016. Jul 15 (Fri) /19

아베 집권당, 개헌발의선 확보로 전쟁 가능 국가 등극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 이 7·10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해 개헌 발의 선 확보에 성공함으로써,전쟁 가능한 국가 로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최종 개표 결과

되어 일본 자민당이 1956년부터 주장해온

학자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어 개헌 발의가

자민·공명·오사카유

개헌을 저지할 수 있는 선이 무너지게 된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회·일본의 마음

것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5년 9월 30일 안

을 소중히 하는 당

다행히도 서로 개헌의 목표가 각각 다

등 '개헌 4당'은 참

른 '개헌 4당'중에 공명당은 군사대국화에

날인 10월 1일

의원 선거에서 선

신중론을 펴고 있는 데다가 국민적 반발감

구입, 수출할 수 있는 '방위장비청'을 발족

거대상 121석중에

을 초래할 수 있어 , 비록 이번 참의원 선

시킴으로써 일본의 군사대국화에 가속도를

서 77석을 확보해

거에서 개헌 발의 정족수를 차지했다고 할

붙였다.

이번에 선거를 치

지라도 쉽사리 헌법 개정을 할 수는 없을 것

르지 않는 의석(비

이라고 일본 일간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보법률을 강행 통과해 공포 후, 바로 다음 전투기 등 무기를 제조,

방위장비청은 방위성 소속의 독립 기관 으로 방위장비청의 예산은 2조엔(약 20조

개선의석) 84석을

게다가 자민당이 야당 시절인 2012년

원)으로 방위성 전체 예산의 40%에 이른

포함해 161석을 차

마련한 헌법 개정 초안은 일본의 전통을

다. 소속 인원은 약1800명으로, 그 중 약

지해

400명은 자위대로 구성된다.

개헌안 발의

지나치게 찬미하는 일왕의 국가원수화와

정족수인 162석(전

자위대의 국방군화, 비상시의 국가긴급권

일본은 방위장비청의 신설로 일본은 군

체 의원의 3분의 2)에서 1 석이 모자라게

등을 담고 있어 근대 민주주의 흐름에 역

비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무기 수출 사

되었다.하지만, 무소속 4 명이 개헌을 지지

행한다는 지적이 있어 파기하고 새로 개정

업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고 있어 무난히 개헌 발의를 할 수 있게

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본 내

유로저널

다우닝가(영국 총리 공식 관저) 10번지 새 주인 메이 "보수당, 노동자 편에 설 것"

13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의 새 총리 가 될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결 정 번복없이 브렉시트를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다는 의지를 역설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 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되는 메이 장관은 11일 후임 총리로 확정된 뒤 의회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 며 국민투표 결과를 번복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다만 협상 전략을 논의 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가 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메이 장관은 "국민투 표는 EU 탈퇴를 위한 투표였지만, 진지한 변화 를 위한 투표이기도 했다 "고 강조하면서 "변화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정부 가 몰라보고 그렇게 놀랐 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EU에 남기 위 한 시도나, 은밀한 거래를 통한 EU와의 재결합 시도, 재투표는 없을 것"이라며 " 국민은 EU를 떠나는 데 찬성했고, 총리로 서 우리가 EU를 떠난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메이 장관은 자신의 당 대표 도전을 두 고는 "강하고 입증된 리더십과 당과 나라 를 단합하는 능력, 영국의 미래에 대한 긍 정적인 비전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나라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더 주도적 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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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 영국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중부 도시 버밍엄 에서 한 마지막 경선 유세에서도 "내가 이 끄는 보수당은 완전히, 전적으로 평범한 노동자들을 위한 당이 될 것"이라며 "보수 당은 영국을 모든 사람을 위한 나라로 만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주택을 보급하고 개인과 기업의 탈세를 엄 중히 단속하며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노동 자와 기업가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우 선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메이 장관은 "평범한 노동자 계층 출신이라면 생활은 정계에 있는 많은 이들 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말 하기도 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노동당의 대 표이던 에드 밀리밴드의 수사법을 연상시 켰다고 평하기도 했다. 메이 장관은 "직업이 있지만 늘 안정적 인 것은 아니며, 집이 있지만 담보대출 금 리 인상을 걱정해야 하고, 간신히 꾸려갈 수는 있지만 생활비와 교육비를 걱정한다.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이라며 서민들의 고충도 이야기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임원들과 직원들의

보수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임원 보수지급안에 대한 주주들의 표결 결과에 구속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메이 장관은 이사회의 경영 책임을 묻 는 역할을 해야 할 사외이사 자리를 비슷 한 사회적 배경을 가지거나 업계 내부에 있는 인사들로 채워 넣는 현실을 비판하면 서 근로자와 소비자를 이사회에 의무적으 로 포함시킨다는 계획도 내놨다. 영국 사회는 성공회 목사의 딸로 태어 난 메이가 성공한 증권 브로커의 아들로 태어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어떤 다른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메이는 일찌감치 총리후보군으로 꼽혔 던 5선 중진이다. 야당 시절인 1998년 이 래 예비내각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2년 에는 보수당 최초의 여성 당 의장에 임명 되기도 됐다. 2010년 보수당 정부 출범 이 래 내무장관에 기용돼 최장수 내무장관 재 임 기록을 썼다. '제2의 대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평 가를 받는 메이는 가장 완고하면서도 가장 기민한 하원의원으로 여겨진다고 BBC 방 송은 전했다. 부산일보

영화 / 수도쿠 / 불어 한마디

20/ 2016. Jul 15 (Fri)

시간여행자의 아내 1

전세계 45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동 명소설의 영화화로 개봉 전부터 전세계 관 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영화 <시간 여 행자의 아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플라이트

플랜>의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래드피트가 설립한 Plan B Entertainment가 제작을 했으며 <트로 이>의 에릭 바나, <노트북>의 레이첼 맥아 덤스가 주연을 맡아 원작에 대한 관심만큼 이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많은 이 들의 기대를 모았던 <시간여행자의 아내> 는 어디로 갈지 자신도 모르는 채 시간을 초월해 여행을 하는 인물인 ‘헨리’와 그를 평생 동안 사랑하는 ‘클레어’의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적 러브스토리로 동명의 소 설이 원작이다.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로맨스적 요 소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소설 [시간여행 자의 아내]는 2003년 출간되어 뉴욕 타임 즈,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의 호평과 함 께 전세계적으로 450만부가 팔려나갔으며 지금까지도 전세계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 는 베스트셀러이다. 이 같은 소설을 바탕 으로 탄생된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이프 온리>, <노트북> <벤자민 버튼의 시 간은 거꾸로 간다>까지 시간을 초월한 애 절한 러브스토리에 열광했던 영화 팬들에 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시 간여행자의 아내> 감성 충만 포스터는 관 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 감을 한층 높였다. 이 영화 포스터는 로맨 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핑크빛을 배경 으로 두 주인공 헨리와 클레어가 달콤한 키스를 나누려 하는 장면을 한 컷의 비주 얼에 담아냈다. 살짝 미소를 내비치며 두 눈을 감고 있는 헨리와 클레어의 모습은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다. 여 기서 헨리의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시간여행자’라는 운명에 걸맞게 그의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것. 이러한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은 헨리와 클레어의 러브 스토리에 녹아 있는 애잔함 까지 느낄 수 있다. 헨리와 클레어로 분한 두 주인공은 <트로이>의 에릭 바나와 <노 트북>의 레이첼 맥아덤즈. 가을과 가장 어 울리는 매력남 에릭 바나와 미소가 아름다 운 멜로퀸 레이첼 맥아덤즈는 각각 헨리와 클레어의 모습으로 변신,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살리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돌아갈게…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기다릴게… 당신이 올 때까지’

퀘벡파파의 불어 한마디

수도쿠

Avant et devant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자 주 사 용 되 는 두 단 어 ‘AVANT’ 과

보통 ‘L’AVANT’은 움직일 수 있는 사물이나

‘DEVANT’은 비슷한 의미이지만 그 쓰임

사람에 사용하고, ‘LE DEVANT’은 고정된

새가 조금 다르다. 보통 시간이나 순서, 선

물체에 사용한다.

호도 등에는 ‘AVANT’을 쓰고, 장소에는 ‘devant’을 사용한다.

- Nicolas s'est assis à l'avant, à côté du conducteur. 니꼴은 운전사 옆,

- Nous nous reverrons sans doute avant ton anniversaire. 두말할 필요없이 네 생일전에는 우리 다시 볼거야.

앞좌석에 앉았다.

- L'avant de sa voiture a été endommagé lors de l'impact.충격에 차

- Pour Ariane, la famille passe

의 앞면이 손상되었다.

avant la réussite professionnelle. 아리

- Le devant de sa maison est

안에게는 자신의 직업적 성공보다는 가정이

recouvert de briques.집의 앞면은 벽돌로

우선이다.

마감되었다.

- Ma voiture est stationnée devant

- Il a renversé du café sur le

la librairie. 내 차는 도서관 앞에 주차했

devant de sa chemise.셔츠의 앞에 커피

어.

를 쏟았다.

-

Robert

se

라는 카피는 마치 헨리와 클레어가 서로의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느낌을 자 아내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그들의 러브 스토리에 큰 기대감을 심어준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펼쳐지는 이 영 화는 시간여행자인 ‘헨리’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만난 ‘클레어’와 펼치는 러브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소설 속‘헨리’와‘클레어’의 시공간 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과 시간여행이라는 환상적인 소재의 표현은 관객들로 하여금 텍스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시각적 즐거 움을 안겨준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이란 노래 가사 처럼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연인 에게 ‘제한된 시간’이라는 설정은 그들의 사랑에 안타까움과 애절함을 더한다. 하지 만 ‘만약 당신의 연인이 시간여행자라면?’, ‘만약 당신에게 사랑할 시간이 하루만 주 어진다면?’, ‘만약 시간을 거꾸로 흐르는 몸을 타고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면?’ 이 라는 가정은 평범한 러브스토리에 판타지 적 감성을 불어넣으며 재미를 더한다. <다음 호에 계속> 유로저널

présentera

lundi

devant le juge.로 버 트 는 월 요 일 에 판 사 앞에 서게 될 거야(법정에 출두할거야) 이 두 단어 모두 명사처럼도 사용되는데,

자료제공 : 퀘벡파파 http://blog.naver.com/aproqueb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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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2016. Jul 15 (Fri) /21

[전반기 마감한 코리안 빅리거] 진격의 이대호, 충격의 강정호 '끝판왕' 오승환(세인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한 이

트루이스 카디널스)과 '

대호는 실력 하나만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

4월 한 달 동안 6홈런을 때려 내며 강

빅 보 이 ' 이 대 호 (시 애 틀

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안착했다. 이대호는

한 인상은 남겼던 박병호는 5월부터 페이

매리너스). '추추트레인'

왼손 투수가 나올 때 주로 선발로 출전하

스가 떨어지면서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는 플래툰시스템 속에서도 팀 내 주전 자

가는 수모를 겪었다. 1할대 타율을 보인

는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

리를 꿰찼다. 이대호는 전반기를 타율

박병호는 현재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냈다.

0.288, 12홈런 37타점으로 마감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려가 명

0.329, 3홈런 11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코리안 빅리

추신수는 올 시즌 두 차례나 부상자 명

거 중에서 가장 빛났다.

단(DL)에 올랐으나 복귀 이후 맹타를 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재활 이

오승환은 지난 3일 밀워

두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1회 선두

후 팀 내 중심타자로 맹활약하며 만족스러

키 브루어스전에서 첫 세

타자 홈런을 4개나 쳐 내며 '거포 1번'으로

운 전반기를 마치는 듯했으나, 최근 성폭

이브를 올리면서 한국,

자리매김한 추신수는 타율 0.274, 7홈런 17

행 파문으로 선수 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

일본, 미국 3개국 리그에

타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고 있다.

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코리안 빅리거'들이 대거 진출한 미국

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유일한 한국인

'타격기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류현진(LA 다저스)은 어깨 수술 이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지난 11일 경기를

선수가 됐다. 중간 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와 '홈런왕'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운

6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왔고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3개월 만에 전통의 강호 세인트

명은 거짓말처럼 엇갈렸다.

,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복귀한 최지만

전반기를 끝낸 현재 8명의 코리안 빅리

루이스의 뒷문을 맡은 '수호신'이 됐다. 오

김현수는 구단의 마이너리그 압박과 홈

(LA 에인절스)은 지난 11일 전반기 마지

거들 입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저마다

승환은 45경기에서 45와 3분의 1이닝 동안

개막전 야유를 딛고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

막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2루타를 때려

존재감을 각인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2승 무패 2세이브 59탈삼진 13볼넷, 평균

뤄냈다. 김현수는 각종 악조건을 강한 정

내며 희망을 보였다.

결과는 판이했다.

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신력으로 이겨 내며 전반기 46경기를 타율

김신영, 음란 동영상 루머에 공식입장

빅토리아·페이 등 中 출신 아이돌 남중국해 판결 반대

을 많이 받았다. 소속사로서 대응 방안을

'#中國一点都不能少'(중국

고민 중이다. 아직까지 수사 의뢰 등의 구

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

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본인이 직접 해명했

다)라는 글과 함께 남중국

는데도 불구, 이런 어처구니없는 루머가 계

해를 중국의 땅으로 표시

속 퍼진다면 법적대처도 불사할 것"이라고

한 지도를 게재했다. 이는 이날 네덜란드

밝혔다.

방송인 김신영이 때 아닌 동영상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전했다.

12일 오후 김신영의 소속사 에이나인미 디어 관계자는 "최근 김신영이 등장한다며 퍼진 동영상이 있다고 팬들로부터도 연락

부산일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

헤 이 그 상설 중 재 재 판 소

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신영은 이날

(PCA)가 중국-필리핀의

방송 도중 동영상 루머에 대해 설명하며 "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내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해명

서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

하기도 했다.

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소속사 측은 "처음에는 해프닝으로 넘기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려 했으나 상황이 심각해져 라디오 제작진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것

과 상의 끝에 생방송에서 밝히게 됐다"고

에 대한 항의 표시이다. 빅토리아뿐 아니라 미

입장을 전했다.

쓰에이의 페이, 피에스타의

앞서 온라인 상에는 김신영이라고 알려 진 여성의 음란 동영상이 등장했다. 이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등 중국 출신 아

인해 김신영은 동영상 속 여성으로 추측되

이돌 가수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며 곤란을 겪게 됐다.

통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패소 부산일보

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빅토리아는 12일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DQFD 7LPHV /H -RXUQDO &RUpHQ 7LPHV .RUHDQ :HHNO\ 1HZVSDSHU

차오루 등 중국 출신 가수들은 웨이보에 동 일한 사진을 게재해 한 목소리를 냈다. 연합뉴스

연예 • 스포츠 소식

22 / 2016. Jul 15 (Fri) crayon-mag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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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르 투 갈 이 11일 (이 하 한 국 시 각 )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결승에 서 프랑스를 꺾고 역대 메이저(월드컵·유로 )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당초 우승 후 보로 꼽히지 않았던 포르투갈이 유럽축구 를 제패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의 수비축구로 대변되는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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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수비 조직력은 탄탄해졌다는 평가 를 받았다. 하지만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 등 공격수들과의 호흡은 엇박자를 보였다. 지난 조별리그에서는 공수 간 불균형으로 3무를 거두며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이 같은 산토스의 수비축구는 16강 토 너먼트 이후 빛을 발했다. 특히 포르투갈 은 이날 결승전에서 호날두의 갑작스러운 부상에도 오히려 더 강한 조직력을 과시하 며 연장 후반 4분 에데르의 결승골을 이끌 어냈다. 산토스 감독의 질식수비는 지난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미 실전 테스트를 거쳤다. 당시 그가 맡은 그리스 대표팀을 8강과 16강에 올려놓은 것이다. 당시 경험을 포르투갈 대표팀에 심어줬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 득점왕은 6골을 뽑은 프랑스의 앙트완 그리즈만에게 돌아갔고, 도움왕은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가 받았다. 호날두는 결승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 3 골을 포함해 유로 대회에서 총 9골을 터트 려 미셸 플라티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산일보

'그림 대작' 조영남 첫 재판 '속초·서울' 관할권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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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팀워크를 꼽고 있다. 포르투갈은 그 동안 팀 컬러에서 수비보다 공격이 강했다. 지난 유 로 2004 때 루이 스 피구, 루이 코 스터, 주앙 핀투, 세르지오 콘세이 상 등 '황금세대' 시절은 물론이고,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를 중심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유 로 2008부 터 2014 브라질 월드 컵까지 공격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하지 만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유로 2004 와 유로 2012에선 각각 준우승과 4강에 그 쳤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16강에 머물 렀다. 그러나 지난 2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은 산토스 감독은 조직력과 수비를 중시 하는 색깔로 팀 변신을 꾀했다.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기소된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의 첫 공판이자 재 판 관할권 심리가 13일 열렸다.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 1단독 박혜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 씨와 조 씨의 매니저 장 모(45)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재판은 피고인 인정 신문, 검찰의 공소 사실 설명, 변호인 변론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특히 이날 공판은 조 씨의 재판을 어

디서 할지 등 재판 관할권을 둘러 싼 심리가 주로 이뤄졌다. 이는 조 씨 측이 변호인을 통해 재판 관할권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 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씨 측은 "기소된 피고인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서 울인만큼 속초지원이 아닌 서울에 서 재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형사사건 재 판의 관할권은 원칙적으로 피고인 의 주소지 및 거소지, 현재지와 범죄행위지 로 정한다. 반면 검찰은 "애초 조씨가 속초에서 재 판을 받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대작 화가의 그림 대작 등 범행이 이뤄진 곳도 속초인 만큼 속초지원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검찰 의견과 피고인 의사 등을 검토한 뒤 재판 관할권 변경을 수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재판 관할권 위반 결정이 내려지면 속초지원은 이 사건에 대한 재판 권한이 없어지고, 검찰은 공소 기각과 함께 재판 관할권이 있는 법원에 사건을 다시 기소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변호인 측은 공소 기각에 대 한 절차적 부담을 덜고자 재판부가 직권으 로 재판 관할을 이송하는 '직권 이송'을 요 청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조 씨와 조 씨의 소 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 씨를 사기 혐 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 중 순까지 송모(61) 씨 등 대작 화가에게 주 문한 그림에 경미한 덧칠 작업을 한 후 17 명에게 21점을 팔아 1억5천3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의 2차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속초지원에서 열린다. 법원은 2차 공판에서 재판 관할권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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