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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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852

영어 사용을 거부하는 공무원, 위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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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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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만 사용하는 경찰관, 영어만 사용하는 시민.. 타협점은?

Language에 의거한 것으로 과연 법원에서도 이 와 같은 판결을 내릴지는 아직 의문이다.

캐나다의 공식 언어는 영어와 불어인 가운데

다행인 점은 헌법상 경찰은 체포나 구속 과

불어 하나만이 공식 언어로 정해진 곳은 퀘벡

정에서 시민에게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와 체포

주뿐이다. 이는 처음 퀘벡당 (parti québécois)

또는 구속의 이유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고, 경

이 당선됐을 때 René Levesque 의 지휘 아래

찰관은 시민이 이 두 가지 권리를 충분히 이해

제정된 Charter of the French Language의 제

했는지 확인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상대가 불어

1조에 나와 있으며, 퀘벡인들의 불어가 사라질

를 모른다면 당연히 영어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낸다.

는 것이다. 하지만 그 외의 시민과의 관계에서는

이와 같은 퀘벡인들의 불어에 대한 걱정 섞 인 자부심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운

경찰관에게 영어로 소통할 의무가 주어지지 않 는다.

전을 하다가 경찰관에게 붙잡혔을 때 경찰관이

Charter of the French Language가 때론 이

불어로만 얘기를 하며 시민이 영어로 다시 말해

처럼 불어 보존을 개인의 권리 우위에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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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고 했을 시 거부 당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은 퀘벡 내 불어가 영어로부터 그 자리를 위협

있다. 이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불어를 구사하

받고 있다는 이유로 정당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지 못하는 이민자의 경우라면 실로 당황스러운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결국 불어를 사용하는 퀘

경험일 것이며 불어를 고집하는 경찰관의 말을

벡 내 인구가 소수집단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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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지 못하니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기도 전

내재되어 있다. 이는 여러 차례 법정에 의해 인

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다분하다.

정된 정당한 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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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퀘벡 경찰 윤리 위원

한편, Statistics Canada 통계자료에 의하면

회 (Quebec Police Ethics Commissionner)의

퀘벡 내에서 불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인구가

판단에 의하면 경찰관에게는 근무 중 시민과 영

전체 인구 중 85.5%를 차지하는 반면 영어는

어로 대화할 그 어떤 법적 의무도 없으며, 이는

13.5% 그리고 그 외 언어는 0.9%에 그쳤다.

경찰관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들에게 불어로 근 무할 권리를 주는 Charter of the French

인턴기자 소화


2 / 2016. Nov 25 (Fri)

광고


교민 소식

2016. Nov 25 (Fri) / 3

서명자 명단 강태희, 구자헌, 권영상, 김동국, 김동언, 김동천, 김민정, 김상훈, 김선희, 김원, 김진영, 김형석, 김휘라, 김희연, 남궁윤, 류정애, 박상수, 박수임, 배현정, 백경래, 백승종, 백정희, 솜한새, 송혜진, 안대영, 안슬민, 안아원, 안주연, 양승미, 오인록, 유동호, 유연정, 유혜리, 유진우, 윤대일, 윤여원, 이가은, 이강중, 이다희, 이란주, 이미옥, 이민혜, 이수진, 이신, 이아름, 이예지, 이용환, 이운호, 이정은, 이준호, 이진석, 이하나, 이혜진, 장동배, 정경희, 정문성, 정인호, 정현진, 조성근, 조혜정, 차정희, 최선주, 최영준, 최진혁, 표아영, 표영오, 표재현, 홍영숙, 홍준화, Adam Hi c key, Das om I m, Hyunc hoi , I vet t as unyoungkang, kennyhuh, Kevi nJ ungHoo Par k, Mi J eongLee


캐나다 소식

4 / 2016. Nov 25 (Fri)

Outremont 종교시설 건립 금지법 유지 확정

Outremont의 지역 사업의 번창을 위해 번화가인 Bernard 길에 새로운 종교집회장 건립을 금지하는 법이 지 난 일요일 국민투표를 통해 유지될 것 임을 확정받았다. 작년에 통과된 이후로부터 Outremont구의 하시딕 (Hasidic) 유 대인 단체들은 이 법이 자신들을 겨냥 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시딕 주민들 은 구의 늘어나는 유대인 인구를 수용 하기 위해 새로운(만약 건립된다면 구 에서 다섯 번째가 될) 시너고그 (synagugue)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표 결과는 이 주민들에게 실망만을 안겨 주었다. 하시딕 주민 단체의 리더인 Abraham Ekstein씨는 국민투표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고 밝히며 이번 일로 인해 Outremont지역 사회 는 더욱 분열될 것이라고 전했다. Bernard길이 유대교 회당을 지을 수 있는 마지막 구역이었고 이 법안으로 인해 그 기대마저 끝이 났다고 Ekstein씨는 말했다. 또한 다수파의 권리로 인해 소수파들이 차별을 받아 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종교적 자유를 기반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의사를 밝 혔다. 찬성 캠페인을 지도했던 Nanci Murdock씨는 종교적 다양성을 완벽 히 존중하지만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나아가 종교적 자유가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금지 법을 지지했다. 불어권 인구가 밀집한Outremont 에서 하시딕 유대인 주민들과 갈등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에는 지역 YMCA 내에서 운동 복 차림을 한 여성들을 하시딕 유대인 남학생들이 볼 것을 우려해 돈을 주고 센터의 모든 창문들을 불투명 유리로 바꾼 바 있다. 인턴기자 소화

롱게이 지역 생휴버트, 물을 끓여 마셔라! 경고

이번 달에 벌써 2번째 롱게이에서 물을 끓여 마 시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시는 지난 화요일 오후, 생휴버트 지역의 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경고를 보냈으며,

수질 오염 지수 확인 결과, 물 속에 대변 대장균 지 수가 허용량을 초과하였다고 전했다. 거주자들은 입에 들어갈 물, 예를 들어 요리를 하기 전, 물을 마시기 전, 이를 닦기 전 등 사용하 기 전에 무조건 1분 동안 물을 끓인 다음 사용하라 고 당부했다. 아이들은 목욕전에 오염된 물을 절대 마시지 못 하도록 조심시켜야한다. 이 경고에 대해 수질 오염 재검사 후, 정상 수치 에 도달하면 다시 상황을 알릴 할 예정이다. 인턴기자 Esther Kim

구글, 'AI' 몬트리올에 연구소 설립 인공지능(AI) 연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구 글이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에까지 손을 뻗쳤다. 구글은 21일 캐나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딥러 닝과 AI 기술전문연구소를 몬트리올에 설립한다 고 밝혔다. 새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의 리더 중 한 명인 휴 고 라로첼(Hugo Larochelle)이 이끌게 된다. 앞으로 이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의 ‘브레인팀’과 협력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와 함께 ‘몬트리올 인스티튜트 포 러 닝 알고리즘(MILA)’이란딥러닝 연구그룹에 총 337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그룹은 몬트리올대학의 요슈아 벤지오 (Yoshua Bengio) 교수가 이끌고 있다. 그는 딥러닝 분야의 주요 석학 중 한 명으로 꼽

히는 인물이다. 최근엔 인텔이 발족한 AI 연구회인 '인텔 너바 나 AI 위원회' 초대멤버에도 포함되었다. 몬트리올은 지역 대학, 기업, 정부가 힘을 모아 AI분야를학문적, 산업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구글도 이런 생태계 안에서 꽃피운 인재와 기술 을 확보하기 위해 몬트리올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블로그에서,”몬트리올은 기업 투자, 성 장하는 AI 스타트업커뮤니티, 상당한 정부 지원 덕 분에 글로벌 ‘머신 인텔리전스’의 최강지역이 됐다 .”면서 여기에 “몬트리올대학교와 맥길대학교에서 150여명의연구자들이 딥러닝을 연구하는 세계 최 고의 연구집중단지”라고 치켜세웠다. 인턴기자 Esther Kim


캐나다 소식

2016. Nov 25 (Fri) / 5

연말 시즌 강도 기승, 한인업주 권총강도 2명에 맞서

토론토 동쪽 어퍼비치(Upper Beaches) 제럴드/피커링 스트릿 인근에서 25년째 편 의점을 운영해온 이정수(64)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경 강도피해를 입었다. 복면을 쓴 거구의 흑인 2명이 권총을 들고 들어와 이씨를 폭행하고 금품 등을 훔쳐 달아나, 이 사건으로 이씨는 왼쪽 눈 과 다리 등 3군데를 권총으로 찍혀 피부가

찢어지고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다. 이씨는 15일 내 키가 180cm인데 범인 들 턱 밑에도 안 갈 만큼 거구들이었으며, 가게로 들어와 총을 겨누는데 총탄을 맞지 않기 위해 상대의 팔을 계속 쳐내며 몸을 안고 뒹굴었고 범인이 총으로 나를 계속 찍어내려 눈가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었 는데, 결국 범인들은 총을 놓친 채 도주했 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남기고 간 총기와 손길이 닿았던 물건 등을 수거해 정밀수사를 벌였으나 중요한 증거가 될 영 상은 감시카메라가 낡아 확보하지 못했다. 몸도 마음도 상했던 이씨를 달래 준 것 은 이웃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또 감시카메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한 이웃주민이 온라인에서 모금 운동을 벌여 6,460달러를 모아 이씨가 새 방범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이씨는 모금운동과는 별도로 아주 어렵 게 사는 한 여성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100달러를 던지듯이 주고 가기도 했고, 온 가족이 십시일반 모아 450달러를 주기도 했는데 돈을 받을 수 없어서 다른데 써달 라고 했더니 감시카메라 설치를 위해 모은 돈이라 내가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등 진정한 이웃의 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남은 돈 은 인근 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 모두 기부 할 계획이라며 이웃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

자전거 애호가들, 올겨울에도 달린다

몬트리올의 자전거 애호가들은 자전거가 대중교중보다 훨씬 편리하고 쾌적하다면서 올 겨울에도 변함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계획이라 고 한다. 지난 일요일 Espace La Fontaine 에서 열린 '4계절 자전거 타기 입문 워크숖' 에 참석했던 Ola Pilatowski씨는 더이상 버 스나 메트로의 촉박한 시간에 맞추어 움직이 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만원버스의 번잡함을 피할 수 있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친환경 적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번 겨울에도 자 전거 이용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Stéphanie Boivin씨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침 울함(le blues de l'hiver)을 떨쳐 내길 바란 다며 메트로를 타기 위해 음침한 지하로 들어 가는 것보다 한결 기분이 나아질 것만 같고 대중교통 요금도 점점 오르고 있는데다가 추 운 겨울 옷을 잔뜩 껴입은 상태로 메트로를 타는 일은 여간 고역이 아니라고 전한다. 이

다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시즌을 맞 아 편의점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 어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말시즌 강도피해가 늘어날 것이 예상 되는 것과 관련, 경찰 등은 소매업주들에 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조했다. ◆현금 또는 담배 등은 반드시 분산 보 관할 것 ◆저녁시간엔 가급적 2명 이상이 업소를 지킬 것 ◆손님이 없을 땐 업소 앞 의 상황을 자주 확인할 것 ◆의심스런 고 객의 차량번호를 적어둘 것 ◆환한 실내조 명을 사용하고 방범장치를 자주 점검할 것 ◆강도에게 무리하게 대응하지 말고 인상 착의를 기억할 것

퀘벡에서 우연한 계기로 인한 마리화나 흡연 증가 추세

번 웨크숍에서는 겨울철용 자전거 장 비점검, 추운 날씨에 맞는 알맞은 복 장 및 안전한 주행등에 관한 주제들 이 다루어졌다. 트레이너인 Gabrielle Anctil은 겨울철 자전거 이용에 관한 정보를 교류했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 이 아니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 고 참가해 주셨다라고 설명한다. 참가 가 중 한사람인 Étienne Poulin은 이번 겨울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 용하기로 맘먹었다면서 여름철엔 자 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되지만 눈 이 내리는 겨울날씨에는 자전거를 이용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만 같다고 말한다. Vélo Québec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12월에서 3 월사이 자전거 이용자는 180,000명 이상에 달 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100,000명 정도는 1,2월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전거 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숍의 강사들은 이처럼 이용자가 늘어날 수록 자전 거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 또한 더욱 자주 실 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2015-2016 동계 기간동안 약 400 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차후 수주안 에 제설작업에 대한 새로운 범위가 발표될 예 정이다. 저희는 겨울철 도로를 복잡하게 만드 는 불청객이 아니라,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인 한 시민이다라 고 Gabrielle Anctil는 강조한다. 기사제공 돌쇠

월요일 퀘벡통계청(ISQ)이 출판한 Zoom santé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마리화나 소비가 점점 증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 정 도 였 던 마 리 화 나 흡 연 자 는 2015년에 들어 15%를 넘어섰으며 이 들 중 18세에서 25세까지의 연령대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ISQ는 특히 2014-2015년 사이 마리화 나 흡연자의 비율은 18-24세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라고 발 표했다. 이와 같은 증가는 젊은이들이 우연한 기회에 마리화나를 피워볼 기 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리화나 를 접해본 경험이 있었다는 경우는 남 성이 2008년에는 10%, 2014-2015년에 는 12%, 여성들은 6%와 9%로 각각 나타났으며, 15세에서 17세 사이 여성

들의 경우는 22%정 도로 매년 일정한 비 율을 보였다. 통계청 의 발표에 따르면 우 연한 기회이건 정기 적이건 마리화나 흡 연자들은 다양한 이 력을 갖고 있지만 조 사결과의 분석을 통 해 이들의 공통된 특 성을 파악할 수 있다. 두 비교군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공통점은 캐나다 태생의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독신 남성들이 흡연자인 동시에 다른 약물을 복용하 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자살충동 을 느 껴 본 적 이 있 다 라 고 Zoom santé는 전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 는 또한 정기적인 마리화나의 흡연이 정신적인 혼란이나 자살충동을 수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지만, 조사자들은 이를 인과관계로 결론짓기까지에는 한 층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마리화나 흡연자들의 심리적 불안정과 더욱 관 련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퀘벡통계 청 (ISQ)의 이 번 연 구 는 2008년 과 2014-2015사이에 각각 행해진 ‘퀘벡공 공보건에 관한 조사’의 정보를 바탕으 로 실시되었다. 기사제공 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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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 Nov 25 (Fri)

캐나다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국어원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웹사전’개통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최근 개방 형 웹사전인 ‘한국어 기초사전’과 이를 10개 언어로 번역한 ‘국립국어원 한국어 -외국어 학습사전’을 개통했다. 한국어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 국어의 뜻과 쓰임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어 기초사전’은 한국어 학습에 기본이 되는 5만 어휘를 수록한 한국어 학 습 용 웹 사 전 (http://krdict.korean.go.kr)이다. 쉬운 뜻풀이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예 문을 제공하고, 어휘별로 다중 매체자료 (삽화•사진•동영상 등)와 관련어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은 ‘한국어 기초사전’을 10개 언어(러시아어•몽골어•

베트남어•스페인어•아랍어•영어•인도네시 아어•일본어•태국어•프랑스어)로 번역한 ‘이중 언어화 사전’이고, 한국어 단어(올 림말)-한국어 뜻풀이-번역 뜻풀이까지 제공한다. 또한 학습자의 언어와 문화를 고려해 번역됐으며, 외국의 일반적인 인터넷 사 용 여건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 록 언어별 자판 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국립국어원은 현재 전 세계 약 22만 명의 재외동포와 외국인이 한글학교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번에 개통한 사전이 한 류 애호가들에게 한국어 공부의 문턱을 낮추는 길잡이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세 우스터호프, 온주 최연소 주의원 탄생

17일 치러진 나이아가라 웨스트-글랜 브룩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온주 보수당 의 19세 대학생 샘 우스터호프가 당선됐 다. 이번 승리로 우스터호프는 퀸스파크 (온주의회)에 입성하는 역대 최연소 주 의원으로 기록됐고, 자유당 후보였던 비 키 링게트는 3위에 그쳤다. 19세에 불과한 우스터호프의 승리를 표본 삼아 한인들도 나이 불문, 응집해 차세대 정치인을 배출해야 한다는 지적 이 나오고 있다. 온주 한인사회 최초로 퀸스파크에 입 성한 조성준 주의원은 우스터호프는 보 수당 경선을 통과하였으며 그가 네덜란 드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네덜란드커뮤

니티의 전폭적 인 지지를 받 은 것을 사례 로 우리 한인 들도 더욱 정 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뭉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 다. 윌로우데일 거주 한인은 당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총선이기 때문에 후보자 경 선이 중요하며 윌로우데일에서 만약 한 인이 후보로 나온다면 한인들이 힘을 합 쳐 제2의 주의원을 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트릭 브라운 온주 보수당 대 표는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번 승 리는 오는 2018년 주총선에서 보수당 승 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있었던 오타와-배니어 선거 구 보선에선 자유당의 나탈리 데스 로지 에 후보가 승리했다. 자유당과 보수당이 지역구를 그대로 차지함에 따라 의석수 는 자유당 58석, 보수당 29석, 신민당 20 석으로 변함이 없다.

세한도 주용일

고독해 본 사람은 안다 삶이 제 몸 속에 제 이빨 박아 넣는 일이라는 것을 흙벽에 걸린 양파가 제 살 속에 흰 뿌리를 밀어 넣어 푸른 목숨을 부촉하는 겨울 빈들에 눈이 내리고 칼바람이 분다 고독이란 제 자리에서 꿈쩍할 수 없는 요지부동의 형벌이어서 적막한 사방을 위리안치의 몸으로 지켜보는 것이어서 앞산 봉우리 잔설에도 눈이 시리다 얼음 속으로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 쫓아 마음은 가끔 세상을 기웃거리다 돌아오는데 제 몸의 즙액으로 목숨을 견뎌야 하는 이 겨울은 날마다 몸이 마르고 마음이 가렵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 생활 중 그렸던 '세한도'는 마치 현대 회화를 보는 것 같은 과감하게 생략된 붓질로 인해서 많은 시인들의 소재로 쓰인 다. 추사도 유배 생활이 힘들었겠지만, 주요일 시인도 2015년 1월에 병으 로 작고한다. '강', '그런 사람이 있었네' 등 좋은 시들을 수두룩하게 남기고 남은 겨울이 너무 아파서 그는 떠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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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워싱턴포스트‘박근혜 스캔들, 워터게이트보다 더 심각’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가 ‘박근혜 스캔들’이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 령의 불명예 퇴진을 이끌었던 ‘워터게이트’ 보다 더 심각한 사건으로 보인다고 진단했 다. 이 신문은 16일, 박근혜 스캔들은 치유되 지 않는 부패라는 ‘한국병’을 보여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이 연관된 이번 사 건이 부패와 뇌물, 횡령, 권력의 남용 등 ‘한국병’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워 싱턴 포스트>는 이번 스캔들을 ‘박근혜 스 캔들’로 규정하며 상세히 그 내용을 보도했 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아무런 공식 직함이 없는 민간인에게 자문 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 면서 논란이 커졌으며 최순실씨는 기밀 문 서인 대통령 기록물을 받아보고, 대통령과 의 친분을 이용해 7천만달러 규모의 기업 출연금을 두 개의 재단을 통해 받았다는 혐 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역시 대학 입학 비리에 연루되

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삼성이나 현대, 엘지 등의 대기업 관계자들이 재단 출연금을 두고 줄줄이 검 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특 히 삼성의 경우, 주력 상품이었 던 휴대폰 ‘갤럭시 노트 7’이 배터리 폭발 문제로 단종되면 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스캔들 로 위기가 하나 더 늘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에서 드러나는 부패는 부분적으로 정부 주도의 산업화와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기인 한다고 진단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이 과거 산업화 시절 삼성이 나 현대와 같은 대기업들을 지원했고, 당시 만들어진 정부와 기업간의 관계가 여전히 한국 사회에 강하게 남아있다고 봤다. 한국 에는 ‘호의’(favor)라는 개념보다 더 강한 의무와 기대가 녹아있는 ‘부탁’(butak)이라 는 단어가 있다는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 협회 선임연구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한국 은 공동체를 매우 중시하는 국가이고, 이 때문에 개인적 관계에서 견제와 균형을 만 드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한국문제 전문가 스테판 해거드 교수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밀 문서, 재단, 대학 등 이번 스캔들은 현재 진행 중인 법률 위반의 모든 범위를 보여준다며 이는 워터게이트보다 더 큰 스캔들이라고 지적했다.

비수기 스페셜 에어 캐나다 $1057부터 (~11월 30일 ,1월 1일~4월 30일 출발)

2016. Nov 25 (Fri) / 7

일할 곳 있어 행복한 시니어들

부산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기장군 일자리 박람회'가 7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 다. 기장군이 주최하고 부산일보가 주관 한 이번 행사는 내년 5월 동부산관광단 지에서 개장을 앞둔 힐튼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대기업 협력사와 지역 우수강소기업 102곳이 참가했으며, 이날 하루 구직자 41명이 새 일자리 를 찾았고, 478명이 1차 합격의 기쁨을 안고 돌아갔다. 이날 박람회는 산단별 채용관과 여성 채용관을 별도로 운영해 지역 주민과 여 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과 지원에 나서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 다. 업체별 마련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1 대 1로 상담을 받고, 취업 지원 컨설 팅, 직업선호도 검사, 이미지메이킹, 증 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성별과 연령대를 두루 아우르는 구직자들이 몰 렸다.

63세 송명호씨는 인생 2막을 앞두고 재취업 고 민이 많았는데, 이번 박 람회를 통해 유익한 정보 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이 나이에도 일할 수 있 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 사하다라고 말했다. 22세 신예빈씨는 힐튼 호텔과 같은 유명 호텔 체인에 취업하는 것이 꿈인데, 오늘 박람회를 통해서 채 용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어 좋았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날 기장군 취업정보센터 부스에서 직업 상담을 맡은 김옥심 취업설계사는 올해 박람회에는 힐튼호텔과 아난티 펜 트하우스 등이 채용 부스를 연다는 소식 을 접한 젊은 구직자들이 많이 온 것이 특징이라며 50~60대 남•녀구직자들도 환 경 미화 업무직 상담을 하러 많이 오셨 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성화고에 다니 는 학생들이 기술직 채용을 내건 기업체 부스를 기웃거리며 상담을 받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다. 한편 박람회장에 마련된 '타로점'과 ' 지문 적성검사' 부스에서는 취업난으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하는 구직자 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친구와 함께 박람회를 찾았다는 박 모(22•여) 씨는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운세를 보고 왔다며 내년 이맘때 쯤엔 취업에 꼭 성공해 있길 바라는 마 음 뿐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떠나는 패키지 여행 (7days all Inclusive 2인 1실 기준)

12월 초 출발 스페셜 에어캐나다 $1180부터(12월 1일~12월 10일 출발) 대한항공 $1267부터(12월 1일~12월 10일 출발) 내년 여름 출발 스페셜 에어캐나다 $1180부터(5월 1일~6월 14일 출발) 대한항공 $1267부터(5월 1일~6월 14일 출발) 항공사와 리턴 날짜에 따라서 surcharges 가 추가 될 수도 있고 좌석수 제한이 있으 며 주중 가격 입니다. 가격은 광고 후에도 변동 될 수 있으니 수시로 업그레이드 되는 항공권가격 여행사에 문의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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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 / 2016. Nov 25 (Fri)

캐나다에서의 재태크 #114

자선기부와 절세전략 김경태 투자상담사 CSWP FCSI CFP Ph.D.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곳 캐나다에서 도 여러단체들의 펀드레이징 행사들이 많 아지고 있고 여기 저기서 자선의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들이 쇄도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15세 이상 캐나다인의 82%가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한 다. 사실 누구나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 고 싶지만 재정적인 제약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으 면서도 적절한 자선기부방법을 모르는 사 람들도 많은 것 같다. 여기서는 현재 캐나 다에서 자선기부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면 서 가장 경제적인 기부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략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자선기부의 행위는 매우 거룩한 것이지만 투자손익만의 관점에서 보면 자 선기부금으로 나간 비용과 기부로 인해 돌 려받을 수 있는 각종 세금상 혜택들을 알 필요가 있다. 자선기부에 따른 혜택들을 극대화해서 자선기부로 인해 나간 순수비 용은 극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잠재적인 순익도 기대할 수 수단으로 기부자관리투 자펀드(ADFs:Donor-Advisor Funds)를 활용한 사설자선 재단이 인기있는 수단 으 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선기부를 할 수 있는 많은 수단들과 전략들이 있지만 기부 자투자펀드란 무엇인지 일반 자선기관과 비교해서 알아보자. 이 자선기부 펀드는 기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도 개인적인 자선재단을 만들어 적은 비용으로 전문자산운용기관을 통해

직접 관리하고 자선단체 투자소득의 면세 혜택을 활용해서 자손들까지 세대를 이어 직접 자선기부를 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 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기부수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가족 또는 회 사는 일정한 금액(최소 2만 5천달러)을 미 리 사설자선재단(Private Charitable Foundation)에 기부하고, 일반 자선단체 에 기부한 것과 같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경우, 기 부금에 대한 세금혜택을 받는 것외에는 자 선단체의 자산관리에 직접 관여하거나 자 금사용 여부에 대해서 아무런 법적인 권한 이 없다. 그러나 이 사설재단을 통한 기부 는 기부한 사람이 직접 기부재산에 대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고, 자선기부도 본인 이 원하는 기관들(교회, 장학재단, 질병관 련자선기관)을 매년 지정하여 원하는 금액 만큼 기부할 수 있다. 단. 자선기관에 대한 기부는 매년 기부금액이나 자산기금의 4~8%까지 할 수 있고 최소한 10년간 사설 자선기관에 예치해야 한다. 이러한 사설자 선재단을 운용하는 행정적인 일은 투자금 액에 따라 재단자산에서 0.5%~1%까지 공 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기부자가 개인 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추가적인 비용은 없 다. 그러나 일반적인 자선단체의 경우에는 사무실, 직원급여, 회계비용 등 많은 운용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면 실제로 이 러한 사설자선재단을 통한 자선기부가 얼

마나 경제성이 있는 지 알아보자. 첫째, 기부금 세금공제(Tax Credit)는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온타리오 주의 경우 52%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소 득의 75%까지 기부금혜택을 받을 수 있고 , 향후 5년에 걸쳐 계속해서 나머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증권이나 뮤추얼펀드를 통한 자선 기부혜택. 캐나다 세법은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를 기부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서 세 금을 면제하는 특혜를 준다. 이러한 증권 을 통해 기부를 한다면 추가로 양도차익의 1/4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 기부로 나 간 비용을 더 절약할 수 있다. 셋째, 최근 연방정부는 2017년까지 처음 으로 기부하는 사람에게 2013년이후 1천달 러까지의 기부금에 대해 추가로 25%를 받 을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가족의 사설자선재단 활용. 사설 재단의 이름은 기부자가 임으로 명명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GilDong Family Charitable Foundation”과 같이 하여 가 족들이 본인의 재정상황에 따라 적은 금액 이라도 이 사설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하고 출연한 금액만큼 각자가 세금혜택을 받고 이 재단명의로 기부를 할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이 참여할 경우 자녀들이 이 재단을 상속받아 운용할 수도 있다. 다섯째, 자선단체에 주는 투자수익면세 혜택. 사설자선재단의 경우에도 투자 자산 의 수익에 대해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달러의 자산을 가진 재단에 서 투자자산이 매년 평균 5%의 수익을 얻 을 경우 매년 5천달러를 다른 자선기관에 기부를 해도 세금이 없기 때문에 재단자산 의 원금은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 년 자선기부를 하는 사람이 사설자선재단 을 활용하여 5%씩 자산이 늘어난 만큼 기 부를 할 경우 세금혜택과 자선기부비용을 고려하면 10년이내에 투자한 원금은 회수 할 수 있고 10년이후에는 전혀 비용을 들이 지 않고도 매년 자선기부를 할 수도 있다. 여섯째, 전문적인 투자기관을 통한 안정 적인 자산운용. 이 사설자선재단을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없이도 투자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전문투자회사의 안전한 투자 상품을 활용하여 자산관리를 할 수도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계획이 없 이 자선기부를 할 경우는 일회성 세금혜택 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전략적으로 사설자선재단과 같은 수 단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자선기부금액을 모두 회수하고도 남는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손들이 가문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자선재단을 상속하여 운 영하도록 할수 있다. (문의 및 상담 연락처) Toll-Free(US & Canada): 1-866-896-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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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 한국 소식

2016. Nov 25 (Fri) /9

김광오의 한의학과 건강 이야기

649 – 축농증 한방치료 동방한의원(한약방)원장 축농증을 양방에서는 부비강염이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비연(鼻淵)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축농증은 서양인보다 동양인들 에게서 많이 볼 수 있고, 여자보다 남자에 게 많이 생긴다. 이것은 체질이나 인종적 인 원인 외에 술, 담배 때문이기도 하다 . 산업화가 촉진됨에 따라 공기오염이 많아지고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진 이유도 있다. 코 안 깊숙한 부위에는 각각 좌우 한 쌍씩 된 전두동, 사골동, 상악동, 접형골동 이라는 빈 공간이 있다. 여기에는 작은 구 멍이 있어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이 구멍을 통해 조금씩 비강에서 인두 쪽으로 배설된다. 그러나 감기 등으로 염증을 일 으켜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점막이 붓게 되 면 미처 배설되지 못하고 부비강에 고이게

된다. 축농증은 코의 구조, 기후, 생활방식, 영양상태 등과도 관계가 있는데 동양인 은 코가 낮고 비강도 좁아 축농증이 잘 생긴다. *축농증 증상- 급성과 만성 두 가지가 있다. 급성축농증은 대개 감기가 걸렸을 때 일어나며 부비점막이 붓게 된다. 초기 에는 열이 나고 코 속이 부은 것처럼 느껴 지는데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고 항상 훌쩍거리며 차츰 코만으로는 숨을 쉴 수가 없게 된다. 만성축농증은 이러한 증상이 굳어져 항상 부비강 속에 콧물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코 안으로 흘러 들어가 목구 멍으로 내려가게 된다. 축농증의 주 증상 은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며 냄새를

못 맡고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한다. 축농증의 치료방법은 폐에 열이 있어 생기는 경우에는 우선 석고, 황금, 치자 등 차가운 약으로 치료한다. 한편 폐에 풍 한(風寒)이 침입해 축농증이 생겼을 경우 에는 따뜻한 약으로 치료하는데 황기, 맥문동, 산약 등 기를 보충하는 약을 사 용한다. 체질의학에서 축농증은 병의 깊이와 관 련 있는 것으로 본다. 결국 선천적으로 타 고난 약점이 많기 때문에 비염에서 축농증 에까지 이른 것으로 본다. 체질약점의 보 완 없이는 재발이 되기 쉽다. 체질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코 막힘이 잦아지고 콧물도 코 속에 차 있는 느낌과 함께 두통을 수반한다면 반드 시 내시경이나 X선검사를 통해 코 속 상

태를 파악해야 한다. 축농증의 염증은 뼈를 통과해서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까지 번지며 통증을 일 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콧물과 코 막힘 증상과 함께 두통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축농증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결혼 필수' 52%로 감소,학부모 절반은 '자녀 해외 유학'원해

한국인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 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51.9%로 절반에 그 쳐, 2010년 64.7%에서 6년 만에 10%포인 트 이상 떨어졌다. 15일 통계청이 전국 2만5233가구에 상 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8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 은 51.9%로 2014년 56.8%보다 4.9% 포인 트 낮아졌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남성의 비

율은 56.3%로 2년전보다 5.2% 포인트 떨 어졌다. 여성의 경우 그 비율은 2014년 52.3%에 서 2016년 47.5%로 하락했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8.0%로 2010 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0년엔 40.5%였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답은 66.1%였 으 며 특 히 20대 와 30대 는 각 76.6%, 76.2%로 나타났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75.8%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결혼 비용이나 의식 절차 등 결혼식 문 화에 대해서는 75.4%가 ‘과도한 편’이라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75.5%)보다 30대(82.3%)와 40대(79.9%)가 과도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이혼은 ‘할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 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43.1%로 나 타났다. 2008년엔 31.9%였는데 해마다 늘 고 있다. ‘이혼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비율은 올 해 39.5%로 2008년 58.6% 이후 지속적으 로 줄고 있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는 남편의 71.3%가

부인에게 만족했지만, 부인은 남편과의 관 계에 만족하는 비율이 58.5%에 그쳤다. ‘자신의 부모와의 관계’ 만족 비율은 63.9%로 나타났다. 남자는 63.4%가 여자 64.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여 자는 46.7%가 남자는 57.4%로 나와 여자 가 10.7%포인트낮게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은 29.2%로 2008년 38.0%보다 8.8%포인트 하락했다. 부모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 은 52.6%로 2년 전보다 2.4%포인트 늘었 다. 생활비를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47.4%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응답자의 45.5%는 부모의 노후 생계를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고 답했다.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생각은 30.8%에 그쳤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53.5%였다. 남자도 48.1%가 이에 공감했지만 실제로 가사분담을 공평 하게 하는 남편은 17.8% 뿐이었다. 한국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공 부 로 32.9%였 고 직 업 28.9% 외 모 10.7%로 나타났다.

청소년은 44.4%가 친구·동료와 고민을 상담했고 부모는 24.1%로 나타났다. 스스 로 해결하는 비율도 21.8%나 됐다. 자녀의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65.3%로 2년 전 보다 4% 포인트 감소했다. 부담이 되는 교육비 중에서 학원비 등 보충교육비를 꼽은 비율은 30대(92.8%)와 40대(74.2%)에서 두드러졌다. 50대(48.8%)와 60대 이상(57.7%)은 대 학등록금 등 학교 납입금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학부모의 57.4%는 여건이 허락되면 ‘자 녀의 해외 유학을 원한다’고 답해 2014년 55.6%보다 1.8% 포인트 증가했다. 학부모가 자녀의 해외 유학을 원하는 이유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 기 위해서’가 43%로 가장 높았다. ‘자녀의 능력과 재능에 적합한 교육을 시키기 위해 서’가 24.6%로 뒤를 이었다. 대학생 절반(58.0%)은 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은 장학금(24.7%), 대출(10.7%), 스스로 벌어서 마련(6.4%) 순으로 집계됐다. 유로저널


10 / 2016. Nov 25 (Fri)

직업의 세계

KBO기록원 1

잠실구장 기록원실. 왼쪽이 전광판 관리시스템이다. 기록원이 기록을 결정하면 전광판 을 통해 결정된 내용이 팬들에게 알려진다. 오후 4시30분. 마음을 가다듬은 뒤 책상 위에 가지런히 종이 2장을 꺼내 놓는다. 종이 위에는 빽빽한 줄과 칸이 늘어서있다 . 필통에서 검은색과 빨간색 볼펜, 그리고 수정액을 꺼내 가지런히 늘어놓는다. 심호 흡을 한 뒤 창 밖을 쳐다본다. 저 멀리 전 광판이 보이고 그 앞에 외야 잔디, 마운드, 홈 플레이트가 늘어서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시간이자 프로야구 기록원의 업 무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2시간 뒤, 심판의 ‘플레이볼’ 콜이 울려 퍼지면 단 한 순간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 그의 펜 끝에서 야 구 선수들의 타율과 수비율이 결정된다.

한국에서 딱 15명만 있는 독특한 직업. 그 게 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 야구 공식 기록원이다. 야구 기록원의 치명적인 매력 한인희씨(36)는 한국야구위원회 산하 기록위원회의 기록원이다. 2003년 KBO에 입사해 올해로 11년차를 맞는다. 기록원은 두 부류로 나뉜다. 이른바 ‘선출’이라고 불 리는 야구 선수 출신 기록원과 선수가 아 닌 야구팬 출신 기록원이다. 한씨는 ‘선출’ 이 아닌 일반 팬 출신이다. 매년 일반인들 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록강습회에서 우수 한 성적을 받아 KBO에 입사했다. 한씨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평범한 야구팬”이라

고 자신을 소개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것 만큼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았다. 야구를 더 알고 싶었고, 우연히 신문에서 기록강 습회 기사를 봤고, 그 길로 수강을 했고, 인생의 길이 결정됐다. 하루의 일과는 지독하리만큼 단순하다. 그리고 단순한 만큼 오히려 더 어렵다. 기 록원은 2인1조로 움직인다. 경기 시작 2시 간 전 야구장 내 기록원실에 자리를 잡는 다. 야구 중계 화면을 보면 포수 뒤쪽 유 리창 안에서 같은 옷을 입고 뚫어져라 경 기를 보는 2명의 사람들이 바로 기록원이 다. 기록원실은 야구가 가장 잘 보이는 곳 에 위치한다. 그래야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크와 볼, 아웃과 세이프를 판정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는 심판들의 몫 이다. 기록원이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판 정’은 인플레이 타구가 나왔고 타자 혹은 주자가 진루에 성공했을 때 그것이 안타 혹은 도루에 의한 진루인지, 아니면 실책 에 의한 진루인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보 통의 수비로 처리할 수 있었던 타구라면 실책이 주어지고 그렇지 않은 타구라면 안 타가 주어진다. 한씨는 “그래서 눈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시작 2시 간 전에 기록원실에 자리를 잡고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보는 것은 기록원들의 ‘워밍 업’이다. 한씨는 “경기 전에 훈련 장면을 봄으로써 눈을 풀어둬야 한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눈을 부릅뜰 필 요가 없을 때도 많다. 하지만 강한 타구가 나왔을 때, 특히 그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 가 됐는지 아닌지를 재빨리 알아채기 위해 서는 순간적인 움직임을 놓치면 안된다. 심판들은 공이 바닥에 닿았는지 그렇지 않 았는지만 구별하면 되지만 기록원은 그 공 이 일반적인 바운드가 됐는지, 그렇지 않 은지까지 구별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적인 바운드였다면 수비수에게 실책이, 불 규칙 바운드였다면 타자에게 안타가 주어 진다. 실책과 안타 사이에는 그랜드캐니언의 계곡만큼이나 깊은 차이가 있다. 실책이라 면 타자의 타율이 깎이는 대신 투수의 평 균자책이 좋아진다. 안타라면 타자의 타율 이 좋아지고 대신 투수의 평균자책이 나빠 진다. 기록원의 순간 판단이 선수의 ‘연봉’ 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평소 눈을 잘 관 리해야 한다. 한씨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 는 스마트폰 게임들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TV도 너무 오랫동안 보는 것은 삼간다. 야구는 기록의 종목이다. 기록지만 보고 도 해당 경기 내용을 모조리 복기해낼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기록들이 쌓여서 역사를 만든다. 기록원들은 일종의 야구 사관(史官)이다. 야구의 모든 것을 기록한 다. 투수가 던지는 공 1개 1개를 스트라이 크, 볼, 파울, 스윙으로 구분해 적어넣는다. <다음 호에 계속> 네이버캐스트 발췌


한카교육정보

2016. Nov 25 (Fri) /11

몬트리올 학교 탐방 72 Collège Mont-Saint-Louis

Secondary 학교로 처음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

이 시기는 Secondary 교육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

하도록 하기 위해서 학교가 시작하기 48시간에 걸쳐 캠프를

이며 과학에 집중하는 시기이다. 자율성이 증대된 학생들은

연다. 그 시간을 통해 학급 친구들을 만나고 선배들과 교사

전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게 되며 직업적인 측면에 눈을 뜨게

들을 만난다. 교실 안과 밖에서 교사들은 이 기간 동안 중요

된다. 또한 지적으로 성숙하게 되는 시기로써 학생들은 자신

한 역할을 한다.

들의 미래를 선택하게 된다. CEGEP으로 가는 길의 시작이

Secondary 1학년은 새로운 시작이지

만, 너무 힘들지 않도록 학교에서 도와주고 있다. 3. Secondary 2

를 받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급우들과 함

6. Secondary 5

께 자율성을 키워나가며 스스로의 행동들을 관리할 수 있게

Secondary 학교를 떠나기 전에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된다. 매일 교사들에 의해서 잘 관리되고 자율성을 키우는

높여준다. 성인이 되는 첫 걸음이며 자율성이 최대로 요구되

것의 중요함을 배우게 되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자신만의

는 시기이기도 하다. 미래에 대해 결정하여 사회의 구성원이

규칙을 만들며 독립성을 가지고 성장하게 된다. 2학년 동안

되는 것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진로 상담 가들과 만나

올림픽 경기장, Old Montreal, 역사적인 장소들, 박물관 등

는 횟수가 늘어난다. 시험과 과제, 수업을 하면서도 분위기는

야외 수업을 나가기도 한다.

즐거우며 동료애도 끈끈하게 된다. 졸업 앨범에 싸인 하고 학

주소: 1700, boul. Henri-Bourassa Est, Montréal (Québec) H2C 1J3

며 다양한 직업에서의 전문가들을 만나고 상담 및 진로 지도

4. Secondary 3

교를 떠나고 새 출발을 하면서 즐거움과 슬픔이 동시에 교차

사춘기에서 가장 중요한 Secondary 3학년 시기는 유년기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와 청년기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지속적

7. Education Program

전화: 514 382 1560

인 도움과 지지가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미래에 대해 중요한

Cycle 1때 불어 심화 반이 운영되며 Cycle 2때는 문학을

홈페이지: http://www.msl.qc.ca/

결정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개인의 관심분야를 발

읽게 된다. 음악, 미술, 과학, 문학, 연극 등 다양한 과목을 제

견하여 예술, 과학, 문학, 운동 등 장차 어떤 일을 할지를 고

공하며 다양한 체육 활동도 제공한다.

1. 역사

민해 봐야 하는 시기이다. 유년기의 성격이 좀더 구체화 되고

Collège Mont-Saint-Louis는 1888년에 Brothers of the

자신들의 모델을 찾는 시기이기도 하다. 교육적인 목적을 달

Christian Schools에 의해서 세워졌다. 199명의 학생들이 9

성하기 위해서 가능한 실패들을 피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할

월 3일에 입학 했으며, 다운타운에 새로 지어진 빌딩에서 학

때이다. 학교의 과제는 굉장히 힘들어 지고 과제를 하는 것도

습을 시작하였다. 학교의 이름은 예수회 출신 성인인 St.

중요하지만, 스스로 과제를 수정하여 평가해 보는 중요한 시

Louis의 이름에서 따왔다. Brothers of the Christian

기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학습했던 것을 복습하

Schools은 Mont-Saint-Louis에 종교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

는 시간을 가지며, 수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질문들을 해

고 있고 영어, 불어 각각 담당하는 신부가 있어서 학생들을

야 하고, 수업 후에는 모르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종교적인 신심을 갖게 하고 있다.

주는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2. Secondary 1

5. Secondary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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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urdays: 12 P.M. to 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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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master Raymond Cho th Dan Moo Duk Kwan th Dan World Taekwondo Federation 6RXWK .RUHDQ DUP\ trainer 8Q QLYHUVLW\ WUDLQHU +LJK 6FKRRO &RDFK

Tel: (514) 808-1261 (514) 588-0049 youngchotaekwondo@gmail.com www.youngchotaekwon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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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Helina Hyo Sun th Dan Moo Duk Kwan th Dan World Taekwondo Federation 7RXUQDPHQW H[SHULHQFH 8QLYHUVLW\ RI :HVWHUQ Ontario graduate

www.facebook.com/Youngchotaekwondo

3333 CAVENDISH BOUL., Suite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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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 Nov 25 (Fri)

겨울Ií•™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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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2016. Nov 25 (Fri)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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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14 / 2016. Nov 25 (Fri)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우동 만들기 만들 때 한 번에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였다 가 국물요리 할 때 사용하시면 좋답니다.

보세요~ 뽀얗게 국물이 잘 우러났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준비하고 숙주나물도 한번 살 짝 씻어서 준비합니다.

며칠 전부터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우동이 먹고 싶어 벼르다가 결국 오늘 아침에 후다닥 만들어 먹었어요. 추워지며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어김없이 돌

국물내기용 멸치는 머리와 똥을 제거하고 황태머리도 속 안에 있는 내장을 제거해 주는 게 씁쓸한 맛을 줄일 수 있어요.

아와 오늘은 매콤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아삭한 식감도

이제 냄비에 김치를 넣고 물 3 큰 술, 식용유 약간(1/2

일품인 김치우동을 만들었습니다.

큰 술 정도)을 넣고 달달 볶아주다가 미리 준비해준 육수

그리고 혼자서 한 그릇을 뚝딱.

를 10국자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그런 다음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비린 맛을 줄이기 위 해 멸치는 살짝 팬에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끓는 물에 우동을 2분 정도 삶아서 준비하

재료: 잘 익은 김치, 우동사리1개, 숙주나물 한 줌, 팽

고 우동면을 건져 미리 끓여놓은 김치 국물에 넣은 다음

이버섯 약간

고춧가루 1큰술, 참치액젓 1큰술로 간을 맞추고, 약간 싱 겁다 싶으면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숙주나물, 팽이버섯, 송송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다시 한번 후루룩 끓이면 김치우동 완성. 어때요? 육수만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 참 쉽죠? 김치가 들어가 개운하고 숙주가 들어가 아삭하고 육수 는 황태머리가 들어가 시원하게.. 이제 큰 통에 물 2L 이상을 넣고 모든 재료를 넣어 중 불에서 끓여주는데요

국물 내기 육수재료: 국물용 멸치, 디포리, 황태머리, 다시마, 양파, 마늘, 통후추

육수를 넉넉히 만드는 이유는 매번 만들기 귀찮기 때

한 그릇 다 먹고 났더니 속도 든든하고 온몸이 따스해 지는 게 정말 한 그릇 잘 먹었다 하는 느낌. 어때요? 김치우동 한 그릇 드실래요?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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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맘의 요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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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6. Nov 25 (Fri) / 15

블루 치즈, 장수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 발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 식이다. 블루 치즈 등의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스퍼미딘'이 심장 건강에 좋아 장수 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의 결과다. 그러나 치즈는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 에, 스퍼미딘이 있다고 해도 너무 많이 먹 어서는 안 되며 중요한 것은 적당히 먹는 것이다. 네이쳐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했으며, 스퍼미딘을 먹은 쥐는 심장 건강이 더 좋았고 일반적으로 수명도 더 길었다. 대두, 닭간, 완두콩, 옥수수, 조개 등도 스퍼미딘을 함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음식으로 스퍼미딘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병 발병 건 수도 줄어든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심혈관계 질병을 막을 새롭고 실천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고 , 이번 논문의 저자들은 그러나 확실한 결 론을 내리려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 하다고 말한다. 샬럿 스털링-리드는 치즈는 균형잡힌 식단의 일부로 먹어도 좋은 식품이 분명하 지만 영양학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즈에는 칼슘, 아연 등 중요 영양소가 있지만, 지방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 중관리를 하고 있다면 지나친 치즈 섭취는 피하는 게 좋고, 권장 섭취량은 30그램 정 도이나 권장량 이상을 정기적으로 먹는 게 아니라면 이보다 더 많이 먹는다 해도 문 제될 것은 없다고 전했다. 치즈로 영양을 더 잘 섭취하려면 많이 숙성된 것을 먹는 게 좋으며 숙성 치즈는 보통 맛이 더 강하므로, 샌드위치와 피자 등에 갈아서 넣어 먹는 방법을 시도해도 좋다고 권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인 미니뇌졸중 방심하면 3개월내 뇌졸중

날씨가 추워진 데다가 낮과 아침,밤에 온도차가 심해진 환절기를 맞이해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노년층, 특히 고혈압,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뇌졸 중(중풍)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 고 있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짐으로 발생 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뇌가 손 상되어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 속되는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이다. 보통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없다고 알려 져 있으나 인체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미 세하게 발생하는 미니뇌졸중을 통해 뇌졸 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므로 미니뇌졸

중 증상을 파악하 고 발병 시 즉각 대응해야 한다. 미니뇌졸중 증 상은 뇌졸중의 5 대 증상과 유사하 다. 미니뇌졸중은 뇌졸중 증상이 발 생하고 24시간 이 내에 증상이 사라 지는 것으로 공식 적인 명칭은 일과 성뇌허혈증이다. 미니뇌졸중이 나 타나면 3개월 안 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하는데, 실제 뇌졸중을 겪었던 환자의 40%가 뇌졸중 이전에 미니뇌졸중을 경험 한 것으로 나타난다. 더 중요한 것은 미니뇌졸중을 겪은 환 자는 이후 경미한 뇌졸중이 아닌 심각한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장민욱 교수는 미니뇌졸중을 신속히 치료하면 후 유증이 남지 않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 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특히 갑작스럽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야장애의 경우 일시적인 증 상으로 생각하고 안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경동

맥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다”고 주의를 요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특히 뇌졸 중을 의심해야 5대 위험군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거나 흡연, 음주를 자 주 하는 경우다. 따라서 혈관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 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증상을 의심해야 한 다. 여기에 추가하여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상태인 부정맥이 있는 경우도 뇌졸중을 유 의해야 한다. 심장이 규칙적인 수축과 확 장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심실에 피가 고여 혈전이 발생하게 되고 이 혈 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이다. 미니뇌졸중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게 되면 뇌졸중 환자에 준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단 뇌졸중 치료와 차이점은 뇌졸중 치료는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반해 미니뇌졸중 치료는 원인을 찾고 향후 나타 날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뇌졸중의 3대 원인은 대동맥, 소동맥,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먼저 대동맥 이 혈전으로 막힌 경우 혈전제거술을 통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든다. 소동맥의 혈류에 문제가 생긴 경우 원인을 찾아내 혈류의 흐름을 돌려놓는다. 부정맥으로 인하여 심 장에 문제가 생긴 경우 항응고제를 처방하 여 혈전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뇌졸중은 날이 추워지는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혈

관에 쌓인 물질들을 제거해주는 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널리 보급되며 뇌졸중 발생률 은 1년 내내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온이 떨어지며 혈관 이 수축하는 추운 날씨에는 뇌졸중 발생위 험이 높아지는 것이 여전한 사실이다. 특 히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외부활동 을 시작할 때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잠에 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아침에도 혈압이 올라간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의과대학 뇌졸중 전문의 피터 로스웰 박사 연구팀이 총 5만 6천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임상시험 자료 를 분석한 결과 '미니 뇌졸중' 발생 직후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6주 안에 재발할 위 험이 60% 감소하고 향후 치명적인 뇌졸중 이 발생할 위험도 7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팀 은 건강한 대조군 3,589명을 연령대, 성, 교육수준 등에 맞춰 음주와 뇌경색 위험도 를 비교 조사한 결과, 하루에 남자는 소주 3~4잔, 여자는 1~2잔 이내의 음주는 뇌졸 중(뇌경색)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소주 1잔(알코올 10g)은 62%, 소주 2잔 은 55%, 소주 3~4잔은 46%의 뇌졸중 예 방 효과를 각각 나타냈다. 술에 의한 뇌졸 중 예방 효과는 하루 한 잔 이내로 마실 때 가장 높은 셈이다. 한국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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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ésus, debout, s'écria: «Si quelqu'un a! qu'il vienne à moi et qu'il boive.! (Jean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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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ച ഑਷ ੉‫ࣻ ۽ੌݫ‬ъ न୒ਸ ߉ण‫ ׮פ‬ *!"#$%&'(&Southern Baptist Convention (www.sbc.net))&*+,&-./& Canadian National Baptist Convention (www.cnbc.ca) 0&1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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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16 / 2016. Nov 25 (Fri)

아시아나항공‘이코노미 앞좌석’에 추가 요금 부과

아시아나항공이 12월부터 이 코노미석 중 공간이 넓은 앞좌 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 기로 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 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국제 선 전 노선에서 이코노미석의 맨 앞좌석에 한해 '선호좌석 유료배 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간이 넓은 앞좌석을 이용하 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뜻이며, 단 안전상 이유로 비상 구석은 제외한다. 추가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동북아시아 2만원’, ‘동남아시아 4만원’, ‘서남아시 아 6만원’, ‘미주•유럽•시드니 10 만원’이다. 내년 3월 31일까지는 50% 특 별할인이 적용돼 구간별로 절반 만 추가로 내면 된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항공편에서만 제 공하며 코드셰어(공동운항) 항 공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델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루프트한자 등 많은 외항사들이 이미 시행 중 인 제도라며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수익성을 확대하려는 취 지라고 설명했다. 항공권 가격이 낮은 LCC들 은 이미 앞좌석뿐 아니라 비상 구 좌석까지 별도 요금을 받고 판매하고 있는 상태로 국적 대 형항공사가 유료배정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배정 서비스는 글로벌 대 형항공사들 사이에서도 수익화 방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로 대한항공도 이 서비스를 내부적 으로 검토 중이긴 하나 실현 가 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LED조명, 불빛 위에 인터넷을 싣다

스마트폰 이용자 4000만 시대. 인터넷 접속을 위 해 와이파이 대신 `라이파이`(Li-Fi)가 뜬다. 라이파 이는 LED조명에서 나오는 가시광에 데이터를 담아 보내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사람 눈이 인지하 지 못할 정도로 빨리 LED 조명을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현재 통신기술 한계를 넘어서는 해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LED 조 명을 이용해 추가 에너지 소비가 적고, 무선통신 주 파수 대역보다 1만배 넓은 가시광 대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와이파이보다 100배 이상 빠르며

1초에 1.5GB 영화 18편까지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다. 전자기파 간섭 문제로 통신장비 사용이 금지되던 비행기 안에서도 라이파이 통신이 가능할 전망이로 장소, 시간 등에 맞춰 의도적으로 빛을 차단하면 원 하지 않는 곳으로 흘러나가는 신호를 막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라이파이가 차세대 무선통신기술로 각광받으면서 특허출원도 꾸준한 상태로 지난해까지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국내 대기업이 3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기술상용화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디즈니 연구 소는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교와 함께 LED 전구 상 호 간 데 이 터 를 주 고 받 는 `리 눅 스 라 이 트 벌 브 `(Linux Light Bulbs)를 개발 중이다. 최봉묵 특허 청 통신네트워크심사과장은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대용량 데이터 통신 방식을 요구하는 점을 고려하면 라이파이 기술 상용화와 성장 시점이 임박 한 것으로 보인다며 라이파이 관련 기술 상용화와 특허출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기성용, 북한 양대 축구스타’ 터키 유력신문 황당 오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24)과 기성용(26)이 터키언론에서 난데 없이 북한 축구선수로 둔갑했다. 터키 유력 일간지 휘리예트 인터넷판은 11월 17 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진 과 함께 북한이 리오넬 메시와 같은 축구 스타를 양 성하기 위해 축구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외신을 전했다. 휴리예트는 이 기사에서 북한 축구선수를 소개하

몬트리올 한카타임즈를 보고왔다고 말씀하세요

며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축구 스타는 손흥민과 기 성용이라고 오보를 냈다. 이 신문은 북한은 해외 유명 리그로 선수를 잘 보내지 않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명을 찾을 수 있다면서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과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이 북한 출신이라고 엉터리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해외 리그 경험이 앞으로 북 한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전망 까지 했다.


국제 소식

OPENTOTHEPUBL I C

4연임에 도전하는 메르켈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일 자신 이 당수로 있는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지도 부(최고위원회 격) 회합에서 내년 9월 총

선에서 총리직 4연임 도전의 뜻을 밝혔다 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를 위 해 메르켈 총리는 다음달 5일 시작되는 에

곱창전골 $35. 99

센 전당대회 때 임기 2년의 기민당 당수직 에도 다시 나서기로 했다. 이날 저녁 기자 회견을 열어 총리직 4연임 도전 등 현안에

부대전골 $35. 99

99 대구매운탕 $35. 99 홍합탕 $19.

2016. Nov 25 (Fri) / 17

관해 자신의 견해를 설명할 계획이다. 대개 독일 총리는 주요 당 당수직 을 꿰찬 채 '최고후보자'로 총선 간 판 역할을 하고 나서 집권 다수를 확 보하면, 이후 연방하원 다수의 투표 로 선출된다. 메르켈까지 역대 8명째 배출된 독일(구서독 포함) 총리는 예 외 없이 기민당이나 중도좌파 사회민 주당 소속이 맡았다. 기민당의 전통적 경쟁 상대이지만 지금은 대연정 소수당인 사민당에선 지그마어 가브리엘 당수(연방 부총리 )가 메르켈 총리와 대적할 가능성이 현재로썬 크나 가브리엘 당수는 득표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 때 문에 유동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연방하원 원 내 단일세력인 기독사회당과의 합의 아래 기민-기사당 연합의 단일 최고 후보로 나서 2005, 2009, 2013년 세 차례 총선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두고 총리직 3연임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오 는 21일로 그의 총리직 수행 기간은 정확하게 11년을 채우게 된다. 작년 정점을 찍은 난민 위기 탓에 인기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집권 다수인 기민-기사당 연합 내에 메르 켈을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고 그가 후계자를 천 거하거나 물색할 조짐을 보이지 않은 것 역시 그의 권력의지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메르켈이 내년 총선 때도 총리후보로 나설 것이란 전망은 독일 정치권에선 상식에 가까웠다. 게다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베를린 방문 때 그런 메르켈에게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까지 했다. 메르켈 총리가 내년 9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4연임에 성공하고서, 임기 4년을 채운다면 그는 자신의 정치적 후견인이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통일총리' 헬무트 콜의 16년 총리직 수행과 같은 기록을 쓰 게 된다.


18/ 2016. Nov 25 (Fri)

국제 소식

사르코지, 공화 후보 경선서 탈락, 대선 출마 좌절 니콜라 사르코지(61•사진) 전 프랑스 대통령이 경선에서 탈락 하면서 내년 대선 출마가 좌절됐 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현지시간) 프랑스 제1야당인 중 도 우파 공화당(LR) 대통령 후 보를 뽑는 대선 후보 경선 1차 투표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1위에 오른 프랑수아 피용(62) 전 총리와 2위를 차지한 알랭 쥐

日, 국제선 항공기 출국승객 정보 수집 - 테러 방지 차원 21일 일본 정부가 내년 6월부터 국제선 항공기 로 출국하는 승객 정보도 수집하기로 했다고 니 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재무성은 각 항공사로부터 일본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승객 이름과 티켓 구입방법 등 관련 정 보를 의무적으로 제출받을 방침으로 세계 각지에 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입국 관련정보 에 한정된 정보 제출 규정을 강화, 정보 수집을 확대해 테러 관련성이 의심되는 인물을 조기에

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한 사르코 지 전 대통령은 정계 은퇴를 선 언했다가 2014년 복귀해 대중운 동연합(현 공화당) 대표에 당선 되었지만 그는 사치와 허세로 국 민의 거부감이 컸다. 그의 경솔 한 모습은 피용 전 총리의 절제 하는 스타일과 비교되었으며 리 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등의 부패 의혹도 불거졌다.

터키, 아동성폭행피해자와 결혼 사면법안 검토 중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법무성에서도 이 같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향후 관계 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항공사가 보유한 승객 예약정보에는 승 객 이름과 국적, 좌석 등급, 티켓 구입에 사용한 신용카드 명의와 번호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를 토대로 테러 관여 및 테러리스트 협 조 여부 등을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美 3개주서 경찰관 4명 잇따라 총격받아 미국에서 20일 하루에만 각기 다른 3개 주에서 경찰 4명이 각각 총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3 명이 다쳤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경찰관 1명이 순 찰차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접근한 차량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상태로 경찰관은 얼굴 에 2차례 총격을 당했으며 총격 용의자는 도주했 다. 총상을 입은 경찰관은 20년 동안 경찰에 재직 한 세 아이의 아버지로 현지 경찰은 헬기를 동원 해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또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미주리주 글래드스 턴에서는 경찰관 1명이 용의자의 총에 맞았으며 플로리다주 새니벌의 한 경찰관도 일상적인 교통 단속을 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발사된 총탄 에 맞아 부상했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격, 총을 쏴 검거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께 텍사스

페(71) 전 총리에게 충격적인 패 배를 당했다. 피용 전 총리와 쥐페 전 총리 는 오는 27일 2차 결선 투표를 거쳐 대선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이날 공직과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며 피용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선언 했다. 2012년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

주 샌안토니오 시 경찰국 본청 근처에서는 교통 딱지를 끊던 경찰관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 졌다. 윌리엄 맥머너스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은 숨 진 경관이 용의자의 차량을 갓길에 대도록 한 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교통 위반 딱지를 작성하 던 중이었고 경관의 차량 뒤에 차를 댄 용의자는 차 바깥으로 나온 뒤에 차에 있던 경관에게 다가가 머리에 총을 쏘고 나서 곧장 달아났다고 전했다. 맥머너스 서장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 이라면서도 올여름 텍사스 주 댈러스와 루이지애 나 주 배턴 루지에서 발생한 매복 조준 사격에 의한 경관의 피살 사건과 흡사하다며 계획 범행 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당시 경찰의 무차 별 공권력 사용에 앙심을 품은 군인 출신 흑인 용의자의 매복 조준 공격으로 댈러스와 배턴 루 지에서 경관 8명이 사망하고, 용의자 두 명 역시 경찰의 대응에 숨지거나 사살됐다.

이달 17일 의회 초안 심사를 통 과한 이 법안은 약자를 성폭행하 는 범죄를 방조한다는 비판을 받 고 있지만 터키 정부는 확산하는 조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법 안이 표결에서 통과되면 아동 성 폭행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 들이 풀려날 수도 있다. 불리에락 대변인은 이 법안이 터키에서 3천여 가족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며 터키 의회에 아동들 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신중한 결 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베키 르 보즈다 터키 법무부 장관은 이 법안이 성폭행의 합법화가 아니라 면서 법안에 반대하는 측이 입법 목적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터키는 올해 5월 헌법재판사고 상대방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15

2호점 오픈

세를 기준만으로 아동성범죄로 처 벌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려 한 차례 논란이 거세 게 일었으나, 터키 헌재는 이 법률 조항을 한정 위헌으로 판단해 내 년 1월까지 시한을 주며 대체 입 법을 지시했지만 아직 대체입법안 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 프) 19일(현지시간) 이를 비판하 는 성명을 냈으며, 아동 대상 성범 죄는 처벌받아야 하는 행위이고 어떤 경우에도 어린이의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터 키 의회에 제출된 법안은 아동 성 폭행범을 사면해주는 부작용을 낳 을 수 있다고 크리스토프 불리에 락 유니세프 대변인은 우려했다.


국제 소식

2016. Nov 25 (Fri) /19

전쟁의 또다른 비극, 버려지는 IS 조직원의 아이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 한 국제 사회의 공격 강도가 높아지고 있 는 가운데 IS 조직원들이 낳은 아이들의 인권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죽 거나 구금된 IS 조직원 부모가 늘면서 죄 없는 아이들이 감옥에 버려지거나 국제 미

아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14일 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인권 단 체 휴먼라이츠워치를 인용해 향후 IS가 괴멸 할 경우 수천명의 아이 들이 국적을 얻지 못한 채 버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감옥에서 살 고 있는 두 살배기 타 밈 잔두비는 부모의 IS 가입이 고스란히 아이의 비극으로 이어진 사례다. 튀니지 출신인 타밈의 아버지는 지난해 5월 IS에 가입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났고, 엄마와 타밈은 IS의 동조자 가족이라는 낙인이 찍 혔다. 실제 튀니지 정부는 타밈의 가족을

‘오직 백인만’트럼프 당선 뒤 증오범죄 급증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미 전역에서 비백인, 성소수자, 여성 등을 겨냥한 증오범 죄가 잇따르는 등 앞으로 미 사회 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인권단체 남부빈곤법률센터 가 대선 다음날인 지난 9일부터 14 일까지 언론 보도, 소셜미디어, 신 고 접수 등으로 파악한 증오범죄 건수는 모두 437건에 이른다고 16 일 밝혔으며, 하이디 바이리크 센터 대변인은 <에이비시>(ABC) 방송 인터뷰에서 단 며칠간 이 정도의 증오행위•범죄가 보고된 건 이전에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주립대 기숙사 벽에 ‘트럼프’ 글자와 함께 나치 문양이 스프레이 로 새겨져 주 경찰이 수사에 들어 갔고, 펜실베이니아대학, 오클라호 마대학 등에도 나치 문양이나 백인 우월주의 낙서가 발견됐다. 텍사스 주의 한 초등학교에선 필리핀계 여 학생에게 낯선 아이가 다가와 아시 아인인 넌 추방당할 거야라고 말했 다. 미네소타주의 한 고등학교에선 ‘오직 백인만’, ‘하얀 미국’, ‘#아프 리카로 돌아가’ 등의 낙서가 선거

이후 발견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이민자에 대한 공격행위가 전체 증오행위의 30% 를 넘었다고 밝혔고 이는 9•11 테러 이후 때보다 안 좋은 상황이라고 <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보도했다. 센 터 대표인 리처드 코언은 <시엔엔 >(CNN) 인터뷰에서 최근 며칠간 증오행위•범죄 급증 현상은 증오행 위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사람들을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에서 증오범죄는 지난 2014 년까지 계속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다시 늘어났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인종문제 등과 관련된 증오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백인 교회에서 갈등 전환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허현 마운 틴뷰 메노나이트 교회 목사는 백인 들은 자신들이 어떤 특권을 누려왔 으며, 인종차별에 어떤 역할을 해왔 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많이 봐왔다며 미국 근현대사에서 ‘바르게 기억하기’와 ‘진정한 사과’ 과정을 밟지 못해 증오범죄가 아직 도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압박했으며 견디다 못한 타밈과 그의 엄마 는 리비아로 떠났다. 내전 중인 리비아에 서 자리 잡으려 했던 타밈의 엄마는 공습 에 행방불명되었으며, 타밈은 IS 아버지의 자식이라는 오명을 쓴 채 3개월째 감옥에 서 생활하고 있다. 튀니지에 있는 할아버 지 포지 트라불시가 손자를 데려오려고 노 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으로, 트라 불시는 아이가 극단주의 단체와 연루됐다 는 등의 이유로 송환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는 단지 어린 아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WSJ는 튀니지와 리비아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이 아이들의 송환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 트리 폴리에서 튀니지 출신 아이들 10여명을 데 리고 있는 리비아 군부 대변인은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우선 감옥에 데 리고 있다며 튀니지 정부가 나서서 아이들

을 데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튀니 지 정부 측은 이 아이들은 불법적인 방법 으로 튀니지를 떠난 부모로부터 태어났고, 일부 부모들은 이미 숨졌다며 그 아이들이 튀니지 출신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길도 없 다고 반박했다. IS와의 전쟁을 진행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 역시 이 아이들을 수용 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휴먼라이츠워치 의 나딤 하우리는 IS 조직원 아버지가 죽 게 되면 이 아이들의 출생 등을 증명해 줄 서류나 방법이 없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에서는 아버지를 통해서만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 어 아이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이 매 우 어려워진다며 국제 사회가 이 아이들에 게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항 조종사 부족한 중국, 파일럿 연봉 3억 유혹

중국의 항공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앞 으로 20년 내에 중국 항공업계의 조종사 부족이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국 항공사가 최고 경력의 기장에게 주는 월급의 2 배인 30만 달러를 약속하는 중국 항공사들의 외 국인 조종사 유치경쟁이 불붙고 있다. 중국 베이징만보(北京晩報)는 20일 중국 항공 사들이 조종사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조종사 훈 련 및 양성을 확대하면서 교육생과 '밭떼기' 장 기고용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 했다. 이들에게 1인당 10만 달러의 학비와 생활 비를 미리 제공하고 20년 장기, 심지어는 종신 고용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항공사들은 그동안 매년 1억6천200 만 위안(277억 원)을 들여 12개 부설 조종사학교 를 '풀' 가동하며 교육생 80%를 미국, 유럽, 호

주 등지로 보내 훈련을 받게 하고 있다. 미국 항공잡지 '에어 앤드 스페이스'(Air & Space)도 여기에서 배출되는 연간 1천200∼1천 400명의 조종사 자격 합격생들은 모두 항공사들 에 곧바로 팔려가게 된다고 전했다. 일체의 교육 관련 비용을 대준 항공사와 고용 계약에 있어 목을 매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외 훈련을 거쳐 자격증을 따고 회사에 조종사 로 들어온 이들은 받은 임금으로 학비와 생활비 를 상환하게 된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조종사 양성은 중국의 폭발적인 항공업 성장에서 비롯 됐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엔 매년 4천∼5천 명의 신규 조종사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중국 항공업 계에서 3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면서 외국인 조종사를 스카우트하려는 열기가 치열하다고 중 국 청두(成都)상보가 전했다. 현재 청두(成都) 항공사에서 일하는 멕시코 출신의 한 기장은 이 전 항공사에서 받았던 보수보다 5∼6배 많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선택의 기회가 있었지만, 보수 측면에서 단연 최고는 중국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앞으로 민간항공에 고도 1천m 이하의 공역을 개방하게 되면 중국의 조종사 양성은 더 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민항총국은 3천m 이 하의 저공을 개방하는 것을 건의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영화 / 수도쿠 / 한권의 책

20/ 2016. Nov 25 (Fri)

글루미 선데이(Ein lied von Liebe und Tod)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만들어가는 삼각 로맨스 드라마인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글루미 선데이' 는 육체를 향한 갈망이나 마음을 사 이에 둔 질투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세 인물은 그럭저럭 균형적인 관계를 맺으며 거 의 마찰을 일으키지 않거든요. 특히 한 여자를 반쪽씩 가진 두 남자가 상 대를 향한 우정으로 나머지 절반을 채워가는 모습은 관능적인 '에리카 마로잔'의 몇 표정을 볼 때만큼이나 진한 인상을 관객에게 남깁니다. 물 론 이들의 관계를 그럴싸하게 묘사하 는 순간은 호숫가를 배경으로 세 명 의 주인공이 대칭을 한 채 누워있는 유명한 바로 그 장면일 테지만요. 그 러니까 결국 '글루미 선데이'는 불온 한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의 '존엄'에 대해 그리고 그 뒤에 흐르는 음악을 빌은 '복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이라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영화의 멜로 파트에 매력 이 없는 건 결코 아닙니다. '글루미

을 모아 같이 일을 벌이려 드는 건 바로 서로의 등을 밀어줄 동반자를 구하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일 테 지요. 어쩌면 그런 면에서 'Gloomy Sunday'는 바로 그런 추진력으로 빈 번하게 사용된 곡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는 이 음악을 틀어 놓은 채 스스로 그은 손목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무척이나 적나라한 장면 이 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결국 주 인공들이 찾은 이 음악의 가사는 그 런 '허무함'이나 '염세성'과는 동떨어 져 있는 듯합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존엄'을 위 한 '해방'이나 '일탈'의 정조에 더욱 가닿아 있는 듯 보이거든요. 어쩌면 이 영화가 표방하는 긴 세월에 걸친 복수가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다 가오는 건 그것이 앞서 언급한 '해방 '이나 '일탈'을 완성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은 아닐는지요. 출처 취미학개론 블로그

수도쿠

혼자일 것 행복할 것

카피라이터이자 카투니스트 루나, 홍인혜 작 가가 회사생활에 잠시 쉼표를 던지고 홀로 런던 을 떠난 이야기를 묶은 책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에세이집을 들고 독자의 곁으로 돌아왔다.『혼자일 것 행복 할 것』은 여행이라고 하기엔 다소 길었던 8개월 간의 런던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그녀는 과감하

선데이'에는 '꼭' 붙잡아 주지 못해 미안한 한편으로는 '꽉' 사로잡을 수 없어 안타까운 그런 마음들이 부유하 고 있거든요. 돌려보내려던 '일로나' 를 서둘러 뒤쫓아가 부여안는 '안드 라스'의 모습이나 갈림길을 걷다가 ' 일로나'가 쫓아오지 않는 골목을 텅 빈 표정으로 주시하는 '자보'의 표정 에는 바로 그런 정서가 살뜰히 녹아 있는 걸 테지요. 그리고 이런 감정들 은 사랑하는 것을 성히 가질 수 없는 시대의 비극을 형상화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이 식당이나 음악 모든 면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내내 불안한 눈빛으로 방황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그들의 후면에서 끊임없이 '글루미 선데이' 가 흘러서일 수도 있지만, 시대 자체 가 그들에게 온전한 행복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인 탓이 더욱 큽니다. 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이들에겐 어떠한 '동기' 같은 것이 필요한 경 우가 많다고들 합니다. 자살을 하겠 다는 사람들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

게임 방법

게 독립을 결심했고, 실행했으며, 그것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독립을 고민하던 순간에서부터, 그것을 실행 에 옮기는 과정에서의 아주 구체적인 에피소드, 그리고 실제 집을 얻어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작 된 생활은 물론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5년간의 ‘독립생활’에 대한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또한 중간중간 적절한 카툰을 통해 상황 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루나 특유의 유쾌함으로 책 속 이야기를 좀더 풍 성하게 채우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혼밥‘, ’혼술‘ 등 하나의 시대 흐름으로 자리 잡은 1인가구는 더 이상 어떤 임시적인 삶의 형 태도 아니고, 동반자가 결핍된 불완전의 형태도 아니다. 가족과 함께 살다가 독립을 결심하게 된 그녀는 단시 주거의 형태가 하나 바뀌었을 뿐이 지만 삶 전체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삶을 가장 살뜰히 살 아내는 시간으로 보내는 저자 홍인혜의 빛나는 ’ 독립생활‘이 오롯이 담겨있다. 제공 교보문고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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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2016. Nov 25 (Fri) /21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롯데면세점이 웹드라마 제 작에 나섰다.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 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제작 발표회가 열린 ‘첫 키스만 일 곱 번째’는 면세점 직원인 여 주인공(이초희 분)이 7명의 서 로 다른 매력을 가진 남자들과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로 모바 일 기기나 웹으로 시청할 수 있는 형식의 웹 드라마다. 롯데면세점의 홍보모델인 배우 최지우, 이민호, 이준기, 박해진, 지창욱, 이종석, 2PM 옥택연, EXO 카이 등이 출연 한다. 이준기는 맡은 배역에 대해 초희 씨의 어릴 때 동네 교회 오빠이자, IT업계 신흥재벌이 고 그녀 앞에 나타나면서 로맨 스가 이루어질 듯한 분위기를

김경태·안병훈 커플 태극기 휘날리며

프로골퍼 김경태(30)와 안병훈(25)이 한 조 를 이뤄 월드컵골프대회에 출전한다. 24~27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월드컵골프대회는 2 인 1조가 돼 포볼·포섬 경기를 번갈아 치르는 국가대항전이다. 1·3라운드는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플레이 로, 2·4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 서 그중 좋은 스코어를 낸 점수만 적어 내는

포볼 방식으로 열 린다. 이 대회 한국 의 역대 최고의 성적은 2002년 최 경주·허석호 조가 출전해 일궈 낸 공동 3위이다. 이 후로는 그다지 좋 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일본프로골프 투 어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김경태의 노련함과 2015년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왕 안병훈의 장타를 앞 세운 공격적인 플레이가 조화를 이뤄 역대 최 고 성적에 도전한다. 2013년 열린 직전 대회에선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이 호흡을 맞춘 호주 팀이 우승을 차 지했다. 데이가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호주 팀은 스콧이 마크 레시먼과 짝을 이뤄 2 연패를 노린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미국 팀 은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출전한다.

만들어봤다고 캐릭터를 설명했 다. 이준기는 웹드 ‘첫 키스만 일곱 번째’ 관전포인트에 대해 일단은 많은 여성들이 꿈꾸던 것을 여주인공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훌륭한 배우들 , 가수들과 한 작품에 나온다 고 말하면서 많은 사랑을 당부 했다. 배우 지창욱은 드라마에서 비밀요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창욱은 비밀요원 역할이고 멋있고 젠틀한 역할 하고 싶었 는데, 비밀 요원을 시켜주시더 라며 시나리오 수정을 요청했 으나 절대 들어주시지 않았고( 웃음) 저만 액션이 있다고 말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PM 옥택연은 사랑을 위해 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재벌 아들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재벌 역할을 항상 하 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되었 고 PM 그룹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O 카이는 촬영 에피소드 에 대해 초희씨와 함께 밤에 춤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할머 니 할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었 고 그때 춤을 재미있게 췄던 기 억이 난다고 답했다. 여주인공을 맡은 이초희는 모든 선배님들이 좋았고 주인 공 수진이 시점으로 보다 보니 까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 해 웹드라마에 거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키스만 일곱 번째’는 멜 로에서 막장, 스릴러,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장면이 그려져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 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 KBS 연기대상 MC 확정

박보검 KBS 연기대상 MC 확정 배우 박보검이 KBS 연기대상의 진행을 맡는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 먼트 측 관계자는 "박보검이 KBS 연 기대상 MC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지 난해에 이어 올 해도 KBS의 연 기 대상 진행을 맡게 됐다. 한편 박보검은 KBS '뮤 직 뱅 크 '에 MC로 활 약 한 바 있다. 한편 박보검 은 KBS2 '구르 미 그린 달빛' 에서 영특하고 자비로운 세자 이영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 았다. 또 다른 MC 로 거론되고 있는 전현무는 아직 논 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전현무의 소속사 SMC&C 측 관계자는 "전현 무가 MC를 조율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연예 • 스포츠 소식

22 / 2016. Nov 25 (Fri)

<시그널> 조진웅, 드라마 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 배우 조진웅이 ‘2016

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와

(AAA)’에서 드라마 부문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

대상을 차지했다.

로벌 페스티벌 형식의 시상

올해 최고의 대세로 주

식이다.

목받고 있는 배우 조진웅

조진웅은 올 초 안방을

이 ‘2016 아시아 아티스트

강타했던 tvN 드라마 <시

어워즈(AAA)’에 참석, 지

그널>에서 강력계 형사

난 ‘tvN 10 Awards’에

‘이재한’ 역을 맡아 우직

이어 또 한 번 tvN 드라

하면서도 순애보 넘치는

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매력으로 수많은 시청자

극본 김은희)로 대상을 수

들의 가슴을 울렸었던 바.

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그

섬세하고 깊은 감정연기

저력을 입증했다.

로 ‘역대급 연기’를 펼쳤

K-POP과 드라마가 결

다는 평을 얻었다.

합된 이번 ‘2016 아시아

<사진: 사람

아티스트 어워즈(AAA)’

엔터테인먼트 제공>

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

한국 유로저널

신태용 떠난 슈틸리케호, 신무기 장착

T. 514.966.6242(cell) superkalki@gmail.com

1,176.50 원 875.18 원 1.000 2016년 11월 23일 수요일 기준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신태용 코치가 빠지고 외국인 코치가 수혈되는 등 슈틸리케호가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 견을 열고 현재 공석 중인 U-20 축구대표 팀 감독에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 했다. 이에 따라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 독을 보좌하던 신 코치는 슈틸리케호 코칭 스태프에서 하차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신 코치를 비롯해 그동 안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체제 로 대표팀 을 이끌어 왔는데 신 코치가 빠 짐으로써 내 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최 종예선을 앞둔 대표 팀으로서는 운영에 변 화가 불가 피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3월 재 개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대비해 슈틸 리케호에 힘을 실어주는 방안 모색에 나섰 다. 축구협회의 첫 번째 지원은 코칭스태프 보강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대표팀에 외국인 수석코치 1명을 새로 영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체력담당 전문 지도자 1명도 함께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코치는 슈틸리케 감독과 기술위 원회가 협의해 선임하고, 피지컬 코치는 국 내외를 막론해 후보군을 추려 결정할 예정

이다. 외국인 코치는 슈틸리케 감독과 전술 적인 문제를 협의하는 사실상의 수석코치 다. 체력담당 전문 지도자를 뽑기로 한 것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회복시켜 주 는 역할이 더 크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선수들 의 체력을 과학적인 데이터로 꾸준히 관리 해 줄 피지컬 코치를 뽑기로 했다. 피지컬 코치는 그동안 선수단의 체력 관리를 맡았 던 아르무아 코치를 보좌하는 역할도 맡는 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 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태극 전사들을 이끌게 된 신태용 신임 감독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 장결희 백 승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U-20 대표팀 사령탑 취 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우 장결희 백승 호를 불러서 기량을 확인해 보고 경기도 뛰게 하면서 활용법을 찾겠다"며 "전임 감 독들이 추려 놓은 선수들을 분석해서 내 축구의 색깔에 맞는 옥석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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