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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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881

Mont r eal종합 주간신문

2017. 06. 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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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시, 경찰측과 연금법 개정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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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시장 Denis Coderr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찰노조측과 단체협약 갱신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하며 치열한 협상 끝에 양측이 마침내 해결의 실마 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적고 있다. 경찰노조측 역시 “그동안 협상을 벌여왔던 7년의 기간(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에 대한 연금협약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그동안 벌여왔던 연금협상투쟁을 종료

하며 유니폼에 부착했던 슬로건 또한 철회한 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오늘 합의에 이르 기까지 시, 경찰 양측은 그동안 ‘수많은 중재 과정’을 거쳐왔다. 지난 월요일 막후 협상이 진행되기 앞서 몬트리올 경찰노조측은 협상대표들에게 일반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몬트 리올 경찰은 그동안 연급법 개정요구에 대한 항의표시로 지난 2014년부터 정복대신 위장복 무늬의 전투복 바지를 착용해왔었다. 한편 지난 5월 몬트리올 시는 소방관들과 의 연금협상에 잠정 합의하여 6월에 있었던 최종투표에서 94%의 찬성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이번 합의로 지난 3년간 공방을 벌이며 지속돼 오던 연금법 협상에 종지부를 찍게 되 었다. 번역기사제공 D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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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주,‘에너지 정책 2030’ 1차 실행 계획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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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

- 청정에너지 보급과 오일 의존도 감소에 1억5천만불 투자 퀘벡 정부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사회 구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6일 퀘벡 주 정부 Pierre Arcand 에너 지자원부(energy and natural resources) 장관 은 ‘에너지 정책 2030(2030 Energy Policy)’ 관 련 1차 실행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행 계획(1st Action Plan)은 3년에 걸 쳐 전기, 풍력, 천연가스 등 지속가능한 자원으 로 전환하기 위한 42개 세부 추진사항을 포함하 고 있다. 퀘벡 정부는 이를 통해 석탄 사용을 중단하 고 2030년까지 오일 소비를 40%까지 감소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다. 주 정부는 또한 태양열에너지 전문 기술 개 발에 들어가고 올해 말까지 태양열 단지(Solar Park) 건설과 ‘스마트 태양열 주택(Smart and

solar house)’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촉진하 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도 포함돼 있다. 이로 써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수를 100,000대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사항으로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중고차 포함)을 계속 이어가고 수소차 시험운 행과 전기차 충전소 건립 확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화물트럭 개조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이 포함돼있다. 화물차와 관련해 정부는 2020 년까지 15,000대의 화물 트럭에 프로판 연료 장 치를 장착하고 12,000대를 천연 가스 연료로 대 체키로 했다. 한편, 퀘벡 정부는 ‘에너지 정책 2030’ 계획 에 따라, 석유 소비를 40% 줄이고 석탄 화력을 전 면 중단할 예정이며 재활용 에너지 활용을 전체 에 너지 생산량에서 2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UK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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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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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739. 0027가라지 514. 808. 8923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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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 Jun 30 (Fri)

몬트리올 한인회 정관 제 14조2항에 의거 현재 공석중인 회장,부회장, 이사,감사,선관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와 제 7조 1항( 정회원) , 제 18조 ( 자격제한) 와 선거 관리 규정 제 6조 ( 입후보자 등록 공고) , 제 7조 ( 정.부회장 후보 등록) 에 의거 아래와 같이 제 32대 몬트리올 한인회 정.부회장( 남.녀 각 1명)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합니다.

-아 래 -

emai l : mont r eal kor ea@gmai l . c om

주소:3333Cavendi s h. #470, Mont r ealQCH4B2M5

전화:5149109925박상수 ( 한인회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관위원장)

몬트리올 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이재록,서백수,박기순,문신범,이철재,이채화,김광인,이진용,박상수,오승철

몬트리올 한인회 선거 관리위원회 문신범,이진용,박상수


교민 소식

2017. Jun 30 (Fri) / 3

몬트리올 동포께 알려드립니다 존경하는 몬트리올 동포 여러분!

여건 속에 사는 우리 한인의 화합과 발전

는 한인회는 또 다시 렌트비를 연체하게

계절의 흐름은 겨울의 끝자락을 붙들고

을 도모하고 나아가 캐나다 몬트리올 속에

되었고 3.1절 행사로 마련된 모처럼의 수

복합문화 정책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에

있는 앙칼지고 스산한 몬트리올을 날씨를

서 우리 조국과 동포 여러분의 지위 향상

익금(한인회비 및 찬조금) 전체가 연체한

서 한인회의 존재 가치는 날이 갈수록 중

굴복시키고 찬란한 한여름 날씨를 허락 하

을 위하여1976년 비영리 단체로 조직된 몬

렌트비 충당에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비대

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한국정부 역시 재외

였습니다.

몬트리올 겨울은 계절의 변화

트리올 한인회를 회고해 보면 역대 어느

위는 한인회 운영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동포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에 더 많은 노

를 기다리는 우리 주위를 그렇게도 긴 시

한인회도 순탄한 길만 걸어오지 않았지만,

있는 매월 발생되는 렌트비의 근본 조정

력을 하고 있듯이 우리들도 이곳 몬트리올

간 맴돌았으나 자연의 변화를 이겨내지 못

어렵고 힘들 때마다 관심과 성원하여 주신

없이 한인회를 정상회 시킬 수 없다는 판

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 서로 협력하여

하고 물러 났듯이 몬트리올의 새로운 변화

뜻있는 많은 동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

단에 어렵게 마련한 공간 이지만 기존의

보다 좋은 가치를 생산하고 물려주는 우리

를 원하는 한인동포 사회를 붙들고 있는

금까지 몬트리올에 우리들과 우리의 2세들

계약 파기 및 재협상과 만약의 사태에 대

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불만과 불신 역시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이 삶을 영위하며 살고 있고 우리들에겐

비 뱅크럽시 변호사와 접촉을 시도하였으

몬트리올 동포 여러분! 몬트리올 한인

디아스포라 한인들이 이곳 몬트리올에도

보다 나은 삶을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줄

며 건물주와의 꾸준한 협상과 설득을 통하

회의 문은 동포 사회를 사랑하는 어떤 분

있기에 한인 동포들의 역사는 앞으로도 영

책임이 있습니다.

여 기존 리스 계약을 위약금 없이 파기 하

에게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원히 캐나다 역사와 함께 할 것입니다.

기 원합니다.

그 동안 몬트리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고 건물주의 이해와 배려에 월 1000불에

존경하는 몬트리올 동포 여러분들께서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들이 정성 어린 손길

기존 장소 보다는 작으나 안락하고 효율성

도 우리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

로 모금하여주신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이 좋은 장소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음을

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기에, 몬트리올 한

순복음교회에 대대적인 수리를 통하여 둥

알려드립니다.

인회는 지난해 총회를 통하여 새로운 한인

지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한인회는 1990

또한 한인회 산하 몬트리올 한얼 한국

(회장 선출이 불발될 시 최소한의 이사

회장과 지도부를 구성하려 하였으나 한인

부터 퀘벡정부 지원으로 시행하던 불어학

어학교에도 한인회 현 상황을 적극 설명하

회라도 구성 하려 합니다. 많은 젊은 분들

회를 이끌어갈 회장 출마자가 나오지를 않

교 프로그램을 복잡한 문제들로 운영권을

고 자구책 마련을 주문하여 학부모 및 교

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젊은 분들

아 새로운 한인회 구성 전까지 부득이 전

잃어 버리게 되었고 퀘벡정부에서 지원돼

사들이 한인회 및 한얼학교를 돕기 위하여

의 많은 참여를 위하여 총회시간을 저녁 7

한인회장, 단체장, 선관위원 및 뜻을 같이

오던 불어학교 지원금의 중단으로 운영난

적극적으로 동참 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로 하였습니다.)

하는 분들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

을 겪어 오다 장기간의 렌트비 연체로 오

이제 몬트리올 한인회와 한얼 한국어

성하여 정상적이고 발전적인 한인회를 재

랜 기간 함께한 순복음교회에서 퇴거 조치

학교는 본국 동포재단의 지원과 한인회비

건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를 당하고 여러 곳을 전전하다 현재의 위

로 충분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비대

비대위는 그 동안의 몬트리올 동포 여

치인Cavendish에 위치하게 되었으나 현재

위에서는 하게 되었고 한얼 학교 학부모

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도 한인회 운영과

의 장소에서도 매 월 3000불 가까이 하는

및 교사들의 지원으로 더욱 활기찬 운영이

관련하여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점 깊이

렌트를 감당 하기엔 역 부족이었습니다.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과 드리며, 또한 물심양면으로 몬트리올

비대위는 출범 초기 3.1절 기념 행사 및

이에 비대위의 임무는 여기 까지라 생

한인회발전에 지원하여 주신 동포 여러분

한인회관 개관식을 하여 한인회비 및 찬조

각하게 되었고 총회를 통하여 책임 있는

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으로 3000불 정도 재원을 확보 하였으나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를 구성하여 신뢰와

현실적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

행복이 넘치는 몬트리올 동포사회를 만들

조국을 떠나 이역 만리 타국의 어려운

이제 다시 우리가 힘을 모아 다시 시작 할 때입니다. 자, 다시 시작 합시다. 함께 합시다. 우 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몬트리올 한인회 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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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상공회의소 (구. 퀘벡 한인 실업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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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 Jun 30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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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

※ 가격 :www. hanc aedu. c om 새소식 참고

※ 불어명문사립•공립학교 ▣

기간 :7월 24일 ~8월 18일

시간 :월~금 1: 30~4: 10

성인불어 기초반 개강

결국 TEFaQ

TEFaQ반 운영중! ▣

강사 :송희령 ( 동시통역사,TEFAQ전문강사)

기간 :9월 4일 ~10월 30일 ( 총 8주/ 40일 수업)

현재 반이 거의 마감되었습니다.

시간 :월~금 10: 00~14: 30( 12: 00~12: 30점심시간)

자세한 사항은 유선으로 문의 바랍니다.

수강료 :$2, 000( 등록비 $150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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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17. Jun 30 (Fri) / 5

7월의 몬트리올 즐기기 1 캐나다 데이 축제

가격: 야외 무료 실내 유료 이메일: commentaires_jazz@equipespectra.ca URL: http://www.montrealjazzfest.com 주소: 메트로 Place-des-Arts역 Quartier des Spectacles 4 피에르 라보아 135km 자전거대회

날짜: 2017년 07월 01일 시간: 11am-11:30pm 가격: 무료 이메일: informations@vieuxportdemontreal.com URL: http://www.oldportofmontreal.com 주소: 메트로 Place-d’Armes역 Old Port of Montreal De la Commune Street Montreal 2 몬트리올 불꽃놀이 축제

이메일: info@montrealcompletementcirque.com U R L http://www.montrealcompletementcirque.com/en/ 주소: 메트로 Berri-UQAM역 Quartier Latin Montreal 7 판타지아 영화제 날짜: 2017년 07월 02일 시간: 9am 출발 전화번호: 450 641-6669 가격: 300$ 이메일: info@legdpl.com URL: http://www.legdpl.com/la-boucle 주소: 메트로 Peel역 Dorchester Square - Place du Canada

날짜: 2017년 07월 13일-08월 02일 시간: 페이지 스케쥴 참조 전화번호: 514 790-1245 / 1 800 678-5440 가격: 페이지 참조 이메일: info@fantasiafestival.com URL: http://www.fantasiafestival.com 주소: 메트로 Guy-Concordia역 Concordia University 1455 de Maisonneuve Blvd. West Montreal

5 몬트리올 코믹콘

날짜: 2017년 07월 01,08,15,19,22,26,29일,08월 05일 시간: 10pm 가격: 무료 이메일: info@laronde.com URL: http://www.laronde.com/larondeen/linternational-des-feux/overview 주소: 메트로 Jean-Drapeau역 버스 767번 LaRonde île Sainte-Hélène Montreal 3 몬트리올 인터내셔널 재즈 페스티벌

8 Just For Laughs 페스티벌

날짜: 2017년 07월 07일-09일 시간: 금요일 1:30pm-8pm, 토요일 10am-7pm, 일요 일 10am-5pm 전화번호: 514 989-9587 가격: 25$-99$ 이메일: info@montrealcomiccon.com URL: http://www.montrealcomiccon.com 주소: 메트로 Place d’Armes역 Palais des Congrès de Montreal 1001 Jean Paul Riopelle Place Montreal H2Z 1H2 6 몬트리올 서커스 페스티벌

날짜: 2017년 06월 28일-07월 08일 시간: 페이지 스케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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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년 07월 06일-16일 시간: 5pm 전화번호: 514 376-8648 가격: 야외 무료 실내 유료

날짜: 2017년 07월 14일-30일 시간: 월요일 9am-6pm, 화요일-금요일 9am-8pm, 토요일 10am-6pm, 일요일 11am-4pm 전화번호: 514 845-3155 가격: 페이지 참조 이메일: tourism@hahaha.com URL: http://www.hahaha.com/en 주소: 메트로 Place-des-Arts역 Quartier des Spectacles Montreal

2461RueSai nt J ac ques , Mont r eal , QuebecCANADAH3J1H8 사무실: ( 514) 9891033FAX: ( 514) 9892382 Emai l ( 성당용) : mont r eal kc m@hanmai l . net

주일미사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주일학교: 오전 9시

청년미사

토요일 오후 5시 ( 특전미사 포함)

평일미사

수•목: 오후 7시 /월•화•금•토: 오전 9시


6 / 2017. Jun 30 (Fri)

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 여름성경학교

서시 한강

어느 날 운명이 찾아와 나에게 말을 붙이고 내가 네 운명이란다, 그동안 내가 마음에 들었니, 라고 묻는다면 나는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 오래 있을 거야. 눈물을 흘리게 될지, 마음이 한없이 고요해져 이제는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담임목사: 고영 우)에서는 King’s Way 라는 주제로 6월 23 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 여름성경학교가 있 었다. 지난 이틀 동안 진행 된 행사에서는 약 70 여명의 어린이들이 비롯해서 100명에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에서는 매년 여름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밴드가 있어 찬양과 율동 을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그리

고 각종 공동체 놀이와 크래프트, 물놀이, 무대 발표 시간이 준비 되어 있다. 또한 공 동체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함께하는 성품을 발전 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 행사는 많은 스태프들의 참여로 인해 안전과 짜임새 있는 진행이 이루어진다. 본 교회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한인 어린이는 누구나 등록을 하여 참여 수 있다. 몬트리올 한인 감리교회 제공

40번 고속도로 화재 원인 규명

지난 여름 몬트리올의 40번 고속도로 상 에서 발생했던 두 트럭간 대형추돌사고는 안전거리 미확보가 원인인 것 같다고 산업 안전 심의위원회(CNESST)가 수요일 발표 했다. 2016년 8월 9일 발생했던 두 트럭의 추돌사고로 인해 뒤에 따르던 차량이 폭발 하며 한 명의 운전자가 사망했었다. 사고 당

시 트럭을 몰았던 Entreprise Gestion Georges & Robert (EGGR)사 의 Gilbert Prince씨 는 차에서 미처 빠 져 나오지 못하며 사망하고 말았다. CNESST는 M. Prince가 몰던 유 조차량은 앞서 가 던 무개화물차와 불과 31미터를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차의 중량을 감안할 때 안전거리는 적어도 76,7 m정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보고서에 적고 있다. 또한 앞서 가던 트럭의 급정거도 이번 사고의 원인일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번역기사제공 DDF

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까. 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당신과 언제나 함께였다는 것을 알겠어, 라고. 아니, 말은 필요하지 않을 거야. 당신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을 테니까.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후회했는지 무엇을 돌이키려 헛되이 애쓰고 끝없이 집착했는지 매달리며 눈먼 걸인처럼 어루만지며 때로는 당신을 등지려고 했는지 그러니까 당신이 어느 날 찾아와 마침내 얼굴을 보여줄 때 그 윤곽의 사이 사이, 움푹 파인 눈두덩과 콧날의 능선을 따라 어리고 지워진 그늘과 빛을 오래 바라볼 거야 떨리는 두 손을 얹을 거야. 거기, 당신의 뺨에, 얼룩진. 이 시를 읽다 문득 디즈니 만화영화 '신델렐라' 한 장면이 떠으른다. 서둘러 왕궁에 서 빠져나오느라 이제는 누더기가 된 옷차림으로 나머지 구두 한짝을 들고는 그녀가 한 말은 'Thank you, Thank you for everything.' 그 난리를 치고 참가한 잠깐의 무도회를 끝내고 불평 대신 감사하다는 독백은 착한 심성을 가지 사람이라서 가능하 다. 박경리 소설 '토지' 1권의 마지막 구절도 그렇다 '여자는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죽었다.' 한강 시인도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캐나다 소식

2017. Jun 30 (Fri) / 7

54세 이상, 언어시험 면제 - 시민권 개정안 공표

연방자유당정부는 12일 54세 이상 시 민권 신청자에 대해 언어시험을 면제한 조 항을 담은 최종 개정안을 내 놓았다. 아헴드 후센 연방이민장관은 “상원의 수정안 내용중 일부를 수용했다”며 “그러 나 언어시험 조항은 원안대로 유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작년 6월 의회에 상정된 시민권법 개정 안은 언어시험 면제에 더해 시민권 박탈과 의무 거주 기간 등을 크게 바꾼 내용을 골 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언어시험을 면제받는 연령 은 현행 64세 이상에서 54세 이상으로 낮 아지며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의무 거주 기간도 줄어든다. 특히 이민성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시민 권을 박탈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테러 또는 반역, 간첩 행위 등으로 유죄 를 확정받으면 시민권을 박탈한다는 현행 규정을 아예 삭제해 사실상 한번 시민권을

해외 캐나다 공관, 여권 업무 급증

해외에 체류 중인 일부 국내 인들의 캐나다 여권 신청이 지 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0일부터 연방 정부는 캐나다 국적 외 타국 가 국적을 보유중인 이중 국 적자들이 국내에 입국할 때 반드시 캐나다 여권을 지참토 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 외에 체류 중인 국내인들이 여름 방문을 앞두고 여권 신 청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캐나다 여권을 발급하는데는 평균 20일이 소 요되며 일부 공관들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예약 인원을 먼저 처리하고 신청서 접수

상자를 따로 받는 등 적체 현 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국에 체류 중 인 캐나다 이중 국적자들에게 도 여권 발급에 적지않은 영 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주 주재 캐나다 고등판 무관 사무소의 경우 현재 성 인 여권 갱신이 업무일 기준 30일, 아동 여권 발급에는 45 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연방 국가 사이에는 대 사관 대신 고등판무관 사무소 (High commissioner Office)가 설치돼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받으면 영구적으로 자격을 인정받는다. 자유당정부는 지난 2015년 총선 유세 과정에서 ‘시민권을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것은 가혹한 것”이라며 집권시 이를 폐지 할 것이라고 공약한바 있다. 하원에서 채택된 이 개정안을 심의해온 상원은 시민권 박탈 결정에 대해 반드시 법원을 통한 항소 기회를 인정해야 한다고 수정안을 제안했다. 이와관련, 후센 장관은 “상원 수정안의 취지에 동의한다”며 “시민 권의 가치를 지키고 한편으로는 항소 기회 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연방대법원은 시민권을 박탈당한 일부 당사자들이 제기한 소송 재판에서

“재심 기회를 허용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 라고 판결한바 있다. 상원이 자유당정부의 최종안에 또 다른 이의를 제기하기 않으면 이 개정안은 바로 확정돼 발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민성에 따르면 자유당정부가 출 범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8월말까지 184명이 주로 허위사실 기재 등의 이유로 시민권을 박탈 당했다. 이에 대해 자유당정부는 “실정법에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개정안이 발표될 때까 지는 법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영국왕실을 왜 떠받드는가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영국왕실과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전국 성인 1천 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1%가 이같이 답했다. 입소스측은 “이들은 영국 여왕과 왕실은 더이상 캐 나다에 의미가 없는 연예인 격이라며 관계 종식을 원 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헌법은 엘리자 베스 여왕을 국가 원수 로 못박고 있으며 이와관련, 헌법학자들은 입헌군주제

를 폐지하는 개헌은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실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입소스 관계자는 “영국 왕실이 연루된 스캔들이 터 져 나오면 지지여론이 추락하곤 한다”며 “그러나 이 번과 같은 과반수가 넘는 부정적인 시각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퀘벡 주민들이 영국 왕실에 대해 가장 반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워털루대학의 엠메트 맥팔레인 정치학 교 수는 “영국 왕실과의 관계 절단은 모든 주는 물론 연 방상하원이 개헌에 동의해야한다”며 “현실적으로 거 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손쉬운 절차는 연방총독을 국왕으로 앉 히는 것”이라며 “두번째 대안은 국가 원수를 선출하 는 것이지만 현재 연방및 주정치권에서 이를 받아들 일 확률은 제로”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캐나다 학부모들 사립학교 선호 공립교를 외면하고 자녀를 사립교에 보내(려)는 캐 나다 학부형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27일 민간 싱크탱크 프레이져 연구소가 발표한 관 련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5년 기간 전국에 걸쳐 공 립교 재학생이 알버타주를 제외하곤 줄어들어든 반면 사립학교 학생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취학 대상 연령층(5~17세)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가 한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사립교 인가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 기간 BC주의 12학년생들중 사립교 재학생이 무 려 35%나 급증했으며 이어 퀘벡주가 12.3%로 비율

이 높았다. 이와관련, 프레이져 연구소측은 “저 출산률 등으로 취학아동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공립교 학생 감 소의 한 원인”이라며 “그러나 이보다는 사립교를 선 택하거나 학교에 보내는 대신 가정에서 자녀를 가르 치는 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에서 사립교는 유대교, 이슬람교 등 특 정 종교 계통과 예능계, 대학 진학 전문 학원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온주는 가톨릭계 학교를 공립계열로 인정해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나 사립교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경제

8 / 2017. Jun 30 (Fri)

저금리시대 절세투자전략 지난 2008~09년의 금융위기 이후 선진

많은 절세혜택을 받으려면, 퍼센트로 본 세

먼저, 지금과 같이 이자수준이 매우 낮

되어 이자소득 10%, 양도소득 8%, 배당소

국들의 이자율은 대부분 사상 최저수준으

율보다는 금액으로 환산한 실질 세금으로 관

은 상황에서 투자자 A의 소득 세율은

득이 5%인 경우를 보자. 이자율이 10%일

로 하락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 전 50년

점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46%이고, 향후 10년간 같은 세율이 유지

때와 같은 세금손익분기점에서의 양도소득

간 양국의 국채이자율이 8%수준이었으나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은 양도소득이나 배당소

되며, 10만달러의 투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과 배 당 소 득 의 수 익 율 은 각 각 20%,

최근에 캐나다와 미국의 10년물 국채이자

득에 비해 세율이 높다고 알고 있지만 이자

가정할 경우 이자율이 1%이고, 같은 이자

15.89%이다. 그런데 만일 이자, 양도소득,

율은 2%내외수준을 지속해 오고 있다. 유

율이나 배당수익율, 자산증식율은 언제든 변

소득세에 해당하는 양도차익은 2%, 배당

배당소득이 위와 같다면, 세금은 이자소득

럽에서도 독일의 10년물 국채이자율이 1%

할 수 있고, 이러한 변화는 세율의 차이, 즉

금 소득은 1.59% 이다. 현재 10만달러를

이 양도소득이나 배당소득보다 많다. 이와

이하가 된지 오래되었고, 스위스의 경우는

세금의 차이를 상쇄시킬 수도 있다.

일반투자계좌에서 운용할 경우 투자수익간

같이 이자율이 같은 세금조건의 양도소득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세계적으로 저금

예를 들어, 1% 이자를 받는 투자는 2%

의 세금손익분기점 에서는 이자나 양도소

이나 배당소득보다 높은 상황에서는 이자

리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의 양도차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와 금액

득, 그리고 배당소득의 세금은 모두 460달

소득형투자 는RRSP나 TFSA와 같은 면

투자전략도 검토해 보아야 할 상황이 되었

상으로 보면 세금이 같다. 그 이유는 양도

러로 같다. 그러나 투자자 A가 1%의 이

세 및 절세형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절세 투자 전략

소득은 50%만 과세대상이기 때문이다. 배

자소득대신 매년 5%의 양도소득과 3%의

. 앞의 투자자 A를 기준으로 할 때, 일반

에 대해 알아본다.

당소득은 이자소득과 같은 금액의 세금을

배당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세금은

투자계좌에서 발생하는 10년간 누적 세금

전통적으로 우리는 이자소득과 같이 과

내야하는 세율이 소득수준이나 거주하는

어떻게 될까? 만일 양도소득이나 배당소득

은 이자소득은 46,000달러, 양도소득세

세비중이 높은 투자는 면세나 세금을 연기

각주에 따라 다르다. 이자소득과 같은 세

이 이자소득보다 세금이 더 많을 경우 합

18,400달러, 배당소득은 17,024달러로 세금

하여 세금혜택을 받는 투자계좌에서 하고,

금을 내야 하는 양도소득과 배당소득은 소

리적인 투자자라면 전통적인 투자전략과는

이 적다.

과세비중이 낮은 투자는 일반투자계좌에서

득의 세금 손익분기율이라고 할 수 있다.

달리 RRSP나 TFSA와 같은 계좌에 서는

이상에서 우리는 전통적으로 투자수단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이것은 이자소득

우리가 현재 이자율과 투자자의 위험감내

양도차익형이나 배당소득형 투자를 하고,

들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이자소득형 투

형 투자는 면세혜택을 받는 TFSA(면세투

수준, 소득의 세금손익분기율을 알면,

일반 계좌에서는 이자소득형 투자를 하려

자는 면세나 세금연기형계좌에서 하는 것

자 계좌 ) 나 세 금 을 연기할 수 있는

RRSP, TFSA, 기타 현금투자계좌에 있는

고 할 것이다. 위의 사례에서는 이자소득

이 바람직하고, 일반계좌에서는 양도차익

RRSP/RRIF (은 퇴 저 축 / 소 득 계 좌 ),

다양한 투자자산들을 어디에 보유해야 하

이 가장 세금이 낮고, 배당소득과 양도소

이나 배당소득형 투자를 해야 한다고 알고

LIRA/LIF(직장퇴직저축

는 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득 순으로 세금이 높다. 같은 소득금액기

투자자산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소득 투자계좌)에서 하는 것이 유리한

만일 세금의 손익분기점이율보다 높은 양

준으로만 보면 양도소득은 절세혜택이 가

그러나 우리가 세금혜택을 좀 더 많이 받

반면 양도차익이나 배당금과 같이 절세형

도소득이나 배당수익율이 발생하는 포트폴

장 크지만 실제 소득에 따른 세금은 가장

기 위해서는 투자를 하기 전에 투자수단들간

투자는 일반투자형태로 하는 것이 바람직

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면 이러한 투자자산

많다. 10년간 누적기준으로 보면 이자소득

에 실질소득과 세금을 비교해 보고, 적절한

하다는 것을 말한다.

은 RRSP나 TFSA와 같은 절세투자수단

세금이 4,714달러, 배당소득세 9,656달러,

수단을 선택하여 자산관리를 한다면 전체적

그러나 저금리상태가 지속되면서 이러

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 이유

양 도 소 득 세 13,712달 러 로 , 양 도 소 득 을

으로 세금을 크게 절약함으로써 보다 많은

한 전통적인 투자전략도 도전을 받고 있다

는 이러한 소득에 대한 세금이 이자소득보

RRSP나 TFSA와 같은 투자계좌에 유지

자산증식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캐나다 유수의 투자회사인 메킨지 사의

다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념을 좀더 자

할 경우 절세혜택이 가장 크고, 배당금,

(문의 및 상담 연락처)

세금전문가인 ‘커티스 데이비스’는 “현재

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자, 양도차익, 배당

이자소득 순으로 혜택이 많다.

Toll-Free(US & Canada):

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를 할 때 좀더

금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비교해 보자.

그러나 만일 이자율이 높아진 상황이

1-866-896-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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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의 한방 / 캐나다 소식 / 한국 소식

2017. Jun 30 (Fri) / 9

678 – 여름철 건강관리(1) 여름은 만물이 성장하고 번성하는 계절 이다. 화려한 계절이지만 활동량이 증가되 어 기운이 소모가 많으며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이 더욱 높아지는 계절이다. 한의학적 건 강관리법을 바탕으로 생활한다면 건강한 여름나기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의 건강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자: 여름은 만물이 번성하고 무르익는 계절로 낮이 길 고 태양의 영향도 가장 큰 계절이다. 그러 므로 사람도 태양의 주기에 맞춰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적당한 햇볕을 즐기며 양기(陽氣)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 그러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혹한(酷寒)에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햇볕에 노출되면 기운의 손상이 심하거나 직사광선에 피부

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외부활동과 피부와 눈의 보호가 필요하다. 2)심신과 체력을 길러준다: 집밖을 나 가 아침 해를 향해 운동하며 몸 속의 노폐 물을 적당히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흡입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몸을 단련한 다. 여름철 장기간 운동은 탈수와 일사병 을 초래하므로 아침저녁 선선할 때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주 3-4회 40분가량 하 는 것이 좋으며 땀이 흐를 때는 닦아주어 피부질환을 예방한다. 습도가 높은 경우는 대기 중에 수분이 많아 땀이 대기로 방출 될 수 없기 때문에 운동강도를 낮추거나 간헐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운동을 하 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어지럼증, 경련, 구역 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을 즉시 멈추 고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5) 정신적 육체적 과로를 피한다: 여름 은 심장기운은 왕성해지고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므로 정(精)과 기(氣)가 쉽게 손상 을 받게 된다. 과음, 과로, 섹스 등 심한 육체적 정신적 노동을 삼가고 활동도 어느 정도 줄여야 정과 기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심혈관 병 등 만성질환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해수욕장 열리자 공무원들 주말도 반납

물가 가장 비싼 캐나다 도시는 밴쿠버 캐나다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 서(MERCER)’가 발표한 ‘2017년 해외주재원 생계비 조사 보고서’ 에 따르면 밴쿠버는 세계 207개 도시중 107번째로 지난해보다 35 단계나 높았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물가가 가 장 높은 도시로 꼽혔던 토론토는 올해는 119위로 밴쿠버 다음이였 다. 이어 몬트리올(129위)과 캘거 리(143위)가 생활비가 비싼 도시 로 나타났고 오타와는 152위로 국 내에서 가장 싼 도시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주택가격과 교통 비, 식품값 등 200가지를 비교 평 가해 작성됐다. 토론토를 포함한 캐나다의 5 개 도시는 캐나다달러 강세로 지 난해 보다 순위가 모두 올랐으며 특히 밴쿠버는 비싼 렌트비를 지 적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5 위중 절반을 아시아권 도시가 차 지했다. 서울은 원화 가치가 뛰어 올라 지난해 보다 9단계가 상승한 6위

3) 습냉(濕冷)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 는다: 여름에는 인체의 양기가 피부를 통 하여 외부에 발산되어 상대적으로 복중(服 中)이 허냉(虛冷) 해지므로 습기가 차고 찬 곳에서 장시간 동안 기거하는 것을 삼 가야 한다.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오래 머 물거나 실내 외 온도 차가 심하면 냉방병이 나 여름감기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4) 마음을 노엽게 하지 말자: 여름은 성장(成長)을 주관한다. 마음을 노엽게 하 면 심장이 상하게 되어 여름의 기운에 손 상을 주므로 가을에 기침이 나오는 병에 걸리기 쉽다. 가을에 거두는 기운을 몸으 로 받기 어렵다. 그러므로 여름철기(氣)를 발산하여 기분을 즐겁게 하자. 여가선용과 생활 속 건강증진을 위해 주변공원이나 휴 식쉼터를 찾아 마음 속의 안정을 취하자.

에 랭크됐다. 전체 1위는 앙골라 루완다였고 홍콩은 2위, 도쿄는 3 위로 분석됐으며 뉴욕이 9위로 미 국 주요 도시들중 순위가 가장 높 았다. 밴쿠버의 경우 뉴욕은 물론 시애틀(76위)과 디트로이트( 95위 ) 등 17개 도시들에 비교해선 물 가가 낮은 편에 속했다. 한편 르완다의 경우 침실 두 개가 있는 아파트 월세가 6천55달 러 (이하 미화 기준)였고 햄버거 는 14.58달러였다. 외국인이 살기 에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튀니 지 수도 튀니스(209위), 키르기스 스탄 비슈케크(208위) 등이었다.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의 도시들은 대체로 순위가 하락했다.코펜하겐 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28위 를 기록했고 빈(78위), 로마(80위 ), 베를린(120위) 등 주요 도시들 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영국 도시 들은 브렉시트 영향으로 파운드화 가 미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순위 가 하락했다. 영국 런던은 브렉시 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17위에서 올해는 30위로 내려왔다. 토론토 중앙일보

올여름 부산 1위 해수욕장 쟁탈을 위해 절치부 심하고 있는 각 지역 해수욕장들이 전에 없던 공 무원 '인해전술'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까지 터져 나올 정도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는 올해 서구청 직원 100 명이 교통 정리, 청소 관리 등을 위해 투입된다. 이전에는 관련 부서 직원 50~60명만 동원됐지만 올해는 전 부서에서 직원 100명이 차출됐다. 송도 해수욕장은 최근 설치된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송도구름산책로 등으로 부산 해변의 '핫 플레이스 '로 등극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는 개장 첫 주말 에만 2만 60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 다. 7월엔 바다를 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 캠핑장도 개장한다. 이에 따라 서구청은 대규모 인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 아쉽게 피서객 동원 2등에 그친 '전통 의 강호' 광안리해수욕장은 수변공원, 차없는 문 화의거리에 대거 인력을 투입해 명예회복에 나선 다. 수영구청에 따르면 해수욕장, 수변공원 관리 를 위해 93명의 공무원이 한 달간 숙직근무를 오 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한다. 주말에는 오후 9시~오전 12시 30분까지 해변로 일부 구간이 통 제되면서 골목골목마다 150명의 공무원이 배치돼 차량 통제에 나선다. 수영구청 한 공무원은 "바다 를 끼고 있는 구청 공무원들은 '지옥의 여름'이 시작된 셈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에도 60명가량 의 구청 직원이 동원된다. 불법 주·정차 4명, 노 점상 단속반 9명, 불법 광고물 단속반 7명 등이다 .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이 늘 것으로 보고 소방 공무원 등이 추가로 더 투입된다. 그러나 구청 직원을 대거 동원하는 것을 두고 구청 내부에서 잡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서구청 의 경우 원래 300명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노조 등의 반발로 100명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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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 / 2017. Jun 30 (Fri)

[이스탄불] 엄마와의 터키 여행 시작 2-2 2011. 10. 08~ 2011. 10. 12 <지난 호에 이어서>

우리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두 여인네가 맛있게 만 두피 같은 것을 빗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정했어요. 분위 기도 터키스러운 것이 마음에 드네요. 수 많은 음식들 중 무엇을 고를지 몰라, 터키쉬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즉석에서 끓이는 스튜같은 것과 그릴 된 모듬 고기 및 샐러드가 함께 나오네요. 그리고, 후식으 로 나온 바크라바. 설탕에 절어 있어서 너무 달지만 그래 도 꽤 맛있네요.

길가에 토끼가 점을 보고 있어요. 예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문어처럼요. 참, 재밌는 세상이죠? 길에는 아름다운 램프와, 기념품 가게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램프는 하나 사고 싶었지만, 그걸 들고 카파도 키아까지 먼 길을 떠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어요.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나와 트램을 타고 신시가지로 이 동했어요. 다시 비는 내리기 시작했지만, 가장 번화한 곳 인만큼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신시가지의 이스티크랄 거리에는 트램바이가 운행중이 고요, 노스탤직 트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오래된 노면 전차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터키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되뇌르 케밥, 회전구이 고기도 보이고요.

토프카프 궁전과 아야소피아 근처에는 예쁜 음식점과 카페들이 너무 많더군요. 요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터키 여행 내내 제가 먹었던 터키쉬 딜라이트. 젤리 같은 건데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고, 겉에 발린

흰 아이스설탕이 심하게 달지는 않아요. 원래 저는 젤리 를 좋아하기에, 특히 공항에서 무료 시식하는 곳에서 어 찌나 먹었던지요.

신시가지는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군데군데 잘 아는 브랜드 샵도 보이지만, 생각만큼 많지는 않고요, 터키식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스티크랄 거리를 걸어서 갈라탑 타워에 이르면 빈티 지스러운 이스탄불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여행 중 제가 가장 좋아한 곳이기도 합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모습이 절충된 갈라타탑 근처 골목 골목들. 이스탄불에서는 강아지 구경하는 것은 힘들어요. 고양 이의 천국이거든요. 67m의 갈라타 탑은 6세기에 등대로 이용되다가, 후에 는 감시탑, 감옥과 천문대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는 53m의 테라스에서 이스탄불 시내를 구경할 수도 있고 , 꼭대기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나이트클 럽에서 벨리 댄스도 구경할 수 있어요. 벨리 댄스를 구 경하며 식사를 할까 하다가 카파도키아에 가서 하기로 하 고 그냥 발길을 돌렸어요. 갈라타 타워에서 내려오니 해도 지려하고, 내색은 안 하셔도 엄마 다리가 많이 아프신가 봅니다. 늘 젊으시다 고만 생각한 어머니가 나이 드시는 것은 생각도 못 한 거죠. to be continued...


한권의 책

2017. Jun 30 (Fri) / 11

시간편집자 2 하고 있거나, 회사에 중차대한 문제가 생

서도 사회에 만연한 정방향 삶에서의 시간

겨 조직 전체가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도

낭비와, "여가"에 대해 제대로 정의하지

알뜰살뜰 꾸려놓은 특가 휴가를 기필코 떠

못하는 우리 세대를 꼬집는다.

망치지 말자. 멋진 나를 뽐내자. 천박하 게 자랑하지 말고 공부 좀 하자. 문화 자본을 늘리자. 책이면 책, 그림이

나야겠다고 통보하는 용감한 또 다른 이들

요컨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면 그림, 안목을 기르자. 상징 자본에 투자

. 내 관점에서 그런건 "여가"라고 불리는

잘 살고 또 오래 살지만 생활 만족도는 대

하자. 섹시한 나를 즐기자. - page 211,

시간을 진정 즐기는 모습이 아니다.

단히 낮다. 일에 모든 것을 다 소진해 가

여가에도 안목이 필요하다 -

여가를 마음껏 즐겨라. 한껏 흥분하고

족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고 여가 생활을

일전 SNS 페이스북에 매달려 놀다가

스트레스 확 풀어라! 여가는 그래도 된다.

제대로 영위하지도 못한다. 게다가 생활

계정을 삭제하고 어플을 지워버린적이 있

그러나 실제로 폭력을 행사하면 안 된다.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아 우리 후손들은

다. 이렇게 하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

여가는 당신 마음대로 하라. 폭력은 국가

지금 우리처럼 살 수도 없다. 내가 사는

오는 시간이 빨라졌고, 자기 전에, 일어나

가 독점한다. 따라서 당신은 여가 활동으

사회는 부패가 만연해 있고, 어려울 때 나

서 시간이 한결 많아졌다. 책을 여가에서

로 폭력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폭력을

를 도와줄 사람도 없다. 우리 삶은 저질

좀 줄이고 운동에 하례하니 땀 흘리는 만

사용할 수는 없다. 상업화된 대중 여가는

인생이라는 말이다.

큼 배가 들어가는 듯 하여 기분이 좋다.

점점 더 자극적인 쾌락을 제공한다. 현실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한 가지는 낮은

옷 입을 때, 특히 혁대를 채울 때 그렇다.

과 멀어진다. 사회적 상호 작용이 없어진

행복감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

여가란....덜어 내야 함은 물론이고 채울

<지난 호에 이어서>

다. 고립된 채 여가에 빠져든다. 고통스럽

정도다. 좋은 싫든 '잘 살아보세!' 50년은

것이 있다 하더라도...은은한 자스민 차 향

사회에 만연한 현상이 이런 모습을 부

고 힘든 현실 세계를 잊고 싶다. 승패가

주린 배를 채웠다. 그러나 저질 인생이라

내처럼 할 것.

럽다(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산다며)하

모호한 현실 세계가 싫어진다. 여가로 도

는 과제도 안겼다. - page 75, TV에 매인

니,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쳐 내보낼 때

피한다. 그리하여 중독이 일어난다."

한국인, 불행한 한국 사회 -

나는 뭐라 할 수 없었으나, 현재 그이는 적자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스노쿨링샵

- page 54, 흥분을 즐기되 도피하지 말 것 -

최석호:

고려대학교에서 여가사회학

박사학위 취득.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

을 접고 다른 사업을 물색 중이다. 또 물

인생을 잘 살아야 한다. 또 삶을 즐기기

적 시간적 자원적 스트레스가 도를 지나쳐

도 해야 한다. 해야 한다니까 꼭 숙제 같

서 일하는 직장인이 업무 환경에서 멀어지

은데, 일부러 불행해질 필요는 없으니 나

잔치는 끝났다. 급속한 성장 시대는 끝

거나, 나름 영역을 갖춘 프로 집단에서 여

외에도 누군가에게 인생과 삶에 대해 한마

났다. 복권 사듯이 인생을 살 수 없다. 그

가생활 때문에 복합적 저-평가가 나타난다

디 하라면 뭐 이정도 표현이 적당한 듯싶

럼에도 불구하고 절망하기에는 삶이 너무

면 그건 여가라고 볼 수 없다. 수요일 이

다. 인생을 잘 사고, 삶을 즐기려면 어떻게

소중하다. 노동 시간을 줄여서 일자리를

후 캠핑장을 찾고 캠핑용품을 사기 위해

해야 하나. 인생과 삶이라는 두 명제가 시

늘리자. TV를 끄고 밖으로 나가자. 생각만

근무 시간에 인터넷 쇼핑몰에 매달려 있는

간 위에 있으니 답은 하나로 귀결된다. 내

하지 말고 여행을 떠나자. 대한민국 금수

이들도 보인다. 액티브한 아웃도어 활동에

가 생각 하기에 "시간"을 잘 써야 한다.

강산 골목마다 발자국을 남기자. 술잔 들

서 심각한 부상으로 일상 복귀를 하지 못

이 책은 시간을 시간답게 쓰라고 권고하면

고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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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4 - 5 8 8 - 0 0 4 9

에서 문화학 박사과정 수료. 현재 한국레 저경영연구소를 운영.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를 여가처럼 여기고 내게 다가와야 할 것이니. 고마운 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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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 Jun 30 (Fri)

비수기 인천행 스페셜 (가을 비수기 출발) •에어 차이나 $935 부터 (몬트리올-베이징-김포: 9월 1일 ~ 11월 30일 출발시) •에어 캐나다 $1140부터 (10월15일 ~ 11월 30일 출발시) •에어 캐나다 $1175부터 (9월1일 ~ 10월 14일 출발시) •대한항공 $1227부터 (10월15일 ~ 11월 30일 출발시) •대한항공 $1267부터 (9월1일 ~ 10월 14일 출발시)

여름방학 인천행 스페셜 •HOT!! 아시아나항공 $1367부터(7월 3일 ~8월 17일 출발) – 새로 나온 가격(아시아나 항공 구매시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10), •에어캐나다 $1547부터 (7월 16일 ~ 8월 20일 출발) •에어캐나다 $1765부터 (6월 15일 ~ 7월 15일 출발) •대한항공 $1627부터 (7월 16일 ~ 8월 20일 출발)

휴무 일정 안내 : 6월 26일(월요일), 7월 3일(월요일)

항공사와 리턴 날짜에 따라서 surcharges 가 추가 될 수도 있으며 좌석 수 제한이 있으며 주중 가격 입니다. 가격은 광 고 후에도 변동 될 있으니 수시로 업그레이드 되는 항공권 가격 여행사에 문의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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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un 30 (Fri) / 13


요리

14 / 2017. Jun 30 (Fri)

지중해 건강식 파프리카 토마토 닭가슴살 조림 닭 가슴살 양념에 미리 재워두고 주물 주물 양념이 잘 베도록 해 주세요.

파프리카는 6*0.5-0.7cm 길이로 썰어 주세요. (보라색도 파프리카랍니다. 요즘은 색이 참 다양하지요? 가지나 블루베리에 있는 암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의 효능도 있어서 넣었어요.) 더 날씬하게 더 건강하게~ 지중해 쪽 음식이 몸에 부담 없이 가벼운 음식들이 참 많아요. 그들이 예쁘고 날씬한 이유가 음식을 만들다 보면 곳곳에 숨어 있더라고요. 오늘은 지중해의 건강식 파프리카 토마 토 닭가슴살 조림 소개할게요. 채소 중에 비타민 C 함유량이 최고인 파프리카는 과육이 두툼해서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데 딸기2배, 오렌지4배, 키위 6배, 사과의41배라고 해요. 면역력을 키워 주고, 멜라닌색소 생성을 방해해 기미 주근깨 예방과 피로회복에 좋 아요. 빨강 파프리카1/4개로 비타민 C, 1 개로는 비타민 A의 1일 권장량을 충족시 켜준답니다. 또 풍부한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없애 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 뛰어나며 , 칼슘 인과 함께 성장 촉진과 골다공증을 예방해 줘요. 특유 냄새인 피라진 성분은 혈 액 응고를 방지해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풍부한 섬유질 이 장운동을 촉진해 노폐물을 배출하며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지요. 노화를 예방하는 토마토는 전립선, 방광 , 간암에 탁월한 항암 효과와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을 예방해 줘요. 또 피부 미용, 비만과 변비 예방, 골다공증 방지로 여성들에게도 사랑을 받지만, 리코펜(라이 코펜)이라는 성분이 정자를 활성화시키고, 전립선 및 비뇨기 치료에 효과적이어서 남 성들에게도 꼭 필요한 좋은 식품이랍니다. 포만감에 비해 낮은 칼로리를 갖는 닭 가슴살은 다이어트와 근육 성장 및 회복에 좋아요.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뇌신경 전달물질을 자극해 두뇌운동을 활 발하게 하며, 체력회복에도 좋지요. 또 오

메가 3와 리놀렌산이 풍부해 항암효과를 지니며, 심혈관 질환에도 좋아요. 쇠고기보 다 많은 메티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한답니다. 영양성분(1 인분)은 열량 267.9kcal, 탄수화물 8.4g, 단 백 질 30.4g, 지 방 12.9g, 나 트 륨 610.0mg, 콜레스테롤 85.4mg, 포화지방산 2.0g이에요.

파프리카를 꺼낸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2Ts정도 두르고, 양념된 닭 가슴살을 넣어 서 앞뒤로 약간 노릇할 정도로 각면을 45분 정도 약간 센 불에서 구워 주세요. 갈아 두었던 파프리카 토마토소스를 닭 가슴살 구이에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바르르 끓기 시작하면 향신료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더 한 후 소스가 닭 가 슴살에 베이고 국물이 2/3 정도 남도록 졸 여주세요.

토마토와 양파도 작지 않은 크기로 잘 라 주세요. (크기가 너무 작으면 먹기는 편할지 몰라도 식감이 떨어지고, 너무 크 면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재료는 850g 닭가슴살, 1/2Ts 소금, 1/2ts 후추, 300g (2개) 파프리카 or 피망, 300g 토마토, 1/2Ts 이탈리안 시즈닝 or 오레가노, 4Ts (2+2) 포도씨유 or 라이트 올리브유, 1Ts (3쪽) 마늘, 1/4-1/2ts 소금 (간 옵션), 1/8-1/4ts 후추, 1cup (저지방) 우유 or 육수, 2Ts 파마산 치즈 or 페타치 즈 (옵션), 약간의 바질 or 파 예열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2Ts넣고 양 파, 마늘, 파프리카를 넣어 3-4분 정도 조금 부드러워질 때까지 중불에서 볶아 주세요.

닭 가슴살을 손바닥 밑에 두고 옆으로 저며서 한 번 썰어준 후 큼직하게 잘라주 세요. (닭 가슴살을 부드럽게 드시려면 비 닐 팩 안에 넣고 밀대로 밀어주면 근섬유 가 끊어져서 더 부드럽게도 드실 수 있답 니다.)

볶아진 야채는 믹서기에 넣고 토마토와 우유(육수)를 부어서 갈아주세요.

맛있고 날씬한 지중해의 건강식인 파프 리카 토마토 닭가슴살 조림 완성입니다. ( 기호에 따라 치즈를 넣어 드셔도 괜찮고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우유대신 생 크림을 넣으셔도 괜찮은데, 그럼 살은 조 금 찐답니다.) 프랑스의 비스크처럼 빵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저희는 밥반찬으로도 잘 먹어요. ( 모양을 위해 다진 파나 바질을 잘라서 넣 고 올리브오일을 한 바퀴 돌려서 뿌려 줘 도 좋아요.) 다이어트를 한다면 이 파프리 카 토마토 닭가슴살 조림만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고 좋답니다. 여름철 더 날씬하게 지중해의 건강식 파 프리카 토마토 닭가슴살 조림은 어떠세요? 빵에 찍어, 밥에 비벼서 먹을 수 있는데 한 냄비에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조금 더 신경 써서 건강하고 날씬한 날 들로 채우세요. 행복을 바랍니다.

ᐼခ ఺ᆴൎ ໚ስ 한카타임즈에서는 현재 몬트리올에서 거주하고 있는 학생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학생기자단의 활동은 현지 신문 번역, 각종 행사 취재, 웹사이트 영상 기록 등이며 그 외에도 학생기자단의 장기나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도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활동 내용에 맞추어 <학생봉사활동증명서>를 발급해 드립니다.


건강

2017. Jun 30 (Fri) / 15

생선에 든 독소 제거하려면 쪄서 드세요

채소를 익혀 먹는다면 삶는 것보단 찌 는 편이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물에 삶으면 비타민, 칼륨 등의 영양소가

상당 부분 물에 녹아들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선은 특히 더 찌는 편이 좋다. 독소 제거 효과 때문이다.

스페인 세비야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민물고기의 일종인 틸라피아를 찌면 삶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독소가 제거된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 틸라피아를 찌거나 삶았을 때 시아노박테리아가 생성하는 독 소의 일부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아노박테리아는 민물고기의 일부에서 발 견되는 박테리아다. 이번 실험에 따르면 특히 쪘을 때의 효과가 컸다. 생선을 끓였을 땐 독소의 18%가 감소 한 반면, 쪘을 때는 무려 26%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생선을 찌는 동안 생물독 소가 수증기를 통해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시아노박테리아가 생성하는 독소는 동 물의 간, 신장, 심장, 장, 폐, 뇌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먹거나 마시거나 흡입하는 과정에서 이 독소를 체내로 받아

간 해독에 좋은 천연 먹거리 5가지

피로, 과음 등으로 간에 쌓인 독성 성분은 만성 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간 해독 기능을 가진 자연 식품 을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 이다. 미국의 간 기능 전문 연구 사이트 '리버 서포트닷컴'이 간 해독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마늘 - 마늘은 많은 건강상의 혜택을 갖 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간 해독 기능이다. 마늘은 알리신 및 셀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 는데 이들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 움을 준다. 마늘은 또한 황 성분을 갖고 있으며, 이것 이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마늘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 는 효과도 있다. 2. 자몽 - 비타민 C와 글루타티온을 다량 함유한 자몽은 간의 자연 정화 과정을 증진시 킨다. 자몽 하나에는 70㎎의 글루타티온이 들

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두통, 설사 , 구토, 복통, 탈수증, 피로, 안구건조, 신 장손상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볼 때 생선 에 든 독소에 노출될 확률을 줄이려면 삶 는 것도 좋지만 찌는 편이 더욱 좋을 것으 로 보았다. 또 생선을 찐 다음 냄비에 남 은 물은 육수로 절대 재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생선에서 빠져나온 독소가 이 물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추후 연구를 통해 생선을 굽 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일어나는 효과 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량관리(Food Control)저널’ 에 발표됐다. 사진 MeePoohyaPhoto/shutterstock kormedi.com

야근하면 DNA 회복력 떨어진다

어있다. 글루타티온은 바로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게다가 자몽의 펙틴 성분(식물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콜로 이드성의 다당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기능도 있다. 3. 사과 - 사과는 식이 섬유와 비타민, 미 네랄, 그리고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식물성 화 학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해독 과 정에 관여한다. 사과 한 개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은 담즙 생산을 자극하고 담즙은 해독 작용을 하게 된다.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은 혈액 속 금속 성분을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4. 호두 -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 르기닌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 을 준다. 또 호두에는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 방산 성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 역시 해독 작용 을 돕는다. 5. 브로콜리 -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는 인체의 글루코시놀레이츠 양 을 증가시킨다. 글루코시놀레이츠는 항암 작용 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 C 등과 함께 해독 기능을 한다. 간에서 해독 효 소를 증가시켜 독소를 배출시킨다. 사진 Africa Studio/shutterstock kormedi.com

야간에 일을 하면 매일 세포 디엔 에이(DNA·유전자의 본체)에 가해지 는 손상을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 연구팀은 야간 근무로 인해 밤에 일하 는 사람은 '8-OH-dG'라는 화학 물질 을 적게 배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DNA 손상을 복구하는 신체 능 력이 저하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의 각종 연구에서 야간 근무는 비만, 당뇨병, 심장 질환, 그리고 몇 가지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 파빈 바티 수석 연구원은 '헬스데 이'와의 인터뷰에서 "밤 근무로 DNA 회복력이 저하되는 것이 각종 질환의 발 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 가운데 한 가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 는 "8OH-dG는 정 상적인 신체 과 정에서 발생하 는 DNA 손상 을 신체가 복구 할 때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물질"이라며 " 이 물질이 적다는 것은 DNA 손상을 복구하는 신체 능력이 감소됐다는 의 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DNA 손상이 회복되지 않고 거듭해서 일어나면 암이나 다른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이런 전체 과 정에는 신체 내부 시계를 조절하는 역 할을 하는 멜라토닌 수치가 충분히 분 비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둠에 반응해 뇌에서는 멜라토닌 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야간 근무자는 낮 근무자에 비해 멜라토닌 수치가 낮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아큐페이셔널 앤 인바이런멘틀 메디슨(Journal of 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에 실렸다. 사진 Photographee.eu/shutterstock 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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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17. Jun 30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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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2017. Jun 30 (Fri) / 17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에 시민·환경단체 반응 "새 정부 고뇌의 결단 환영, 완전 백지화까지 가야"

정부가 신고리원전 5·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거치 기로 결정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과 우려 가 교차하고 있다.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을 지켰다 는 점에 높은 평가를 하면서도 앞으로의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배심원 구성 방식과 절차적 투명성 등이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요구해 온 부산시는 이번 정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 는 입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 을 생각하면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 단 결정이 되면 가장 좋지 않겠느냐"며 "

혹시 계속 추진 이 결정난다면 안전 문제에 대 한 확실한 검증 이 있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환영 분위기다. 기장군 정관읍에서 3살 짜리 딸을 키우 는 '정관맘' 이정 은(39) 씨는 "노 후 원전 고리 1 호기 폐로는 당연히 정해진 수순이었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이 새 정부의 새 방침 아니냐"며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지켜주어 고맙고, 공사 중지와 백지화까지 문 대통령이 흔들리지말고 탈핵의 의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좌 동에 사는 항해사 유원호(36) 씨는 "내가 밖에 나가 있을 때 '원전 사고가 나면 우 리 가족은 누가 책임질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면서 "그동안 사고가 잦았던 고 리 1호기가 문을 닫았고, 새로운 원전 공 사까지 중단돼 그나마 안심"이라고 말했다 .

시민사회단체는 공론화에는 찬성하면서 도 그 절차와 방식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는 "건 설 중단과 백지화가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일부 후퇴된 내용이지만, 뒤늦게라도 공사 를 중단한 점은 다행"이라며 "공론화위원 회 관련해 기간이 3개월이고, 인원수가 10 명으로 적은데 많은 내용을 다뤄야 되는 점은 앞으로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말했 다. 이 대표는 "특히 과거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에서의 혼란과 문제점이 재 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이 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은 "제대로 된 공 론화위원회 구성과 설계, 그리고 국민과 미래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배심원제 구성이 관건"이라며 "지난 한 주간 무차별 적으로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재생산 되는 이런 일방적인 친원전 홍보 구조가 우선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태민 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 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사회적 합의'라는 말 로 두루뭉술하게 넘어 갔던 퍼즐 한 조각 을 이제야 끼워 맞춘 형국"이라며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은 고뇌의 결단이라 고 생각하지만, 정치적인 책임으로부터 벗

'자사고·외고 폐지 방안' 학부모들 조직적 반발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교육 공약인 자사고·외고 폐지 방안에 대한 사회적 갈등 이 고조되고 있다. 외고 학부모들이 전국적 인 조직을 결성해 반발하고 나섰으며, 전국 의 자사고 학부모들도 공동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외고국제고학부모연합회(이하 연합회) 는 27일 서울 이화외고에서 대표단을 선출하 고, 외고 폐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전국 31개 외고 중 제주외고를 제외한 30개 외고 학부모 대표와 청심국제고 학부모가 참여했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지역 간 서열화, 하향평준화에 대한 대안 없는 일 방적 폐지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포퓰리즘" 이라며 "교육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유불리 의 판단으로 학교를 몰아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여론몰이식으로 정보를 왜곡하고 있다"며 "폐지론 명분을 쌓 기에 앞서 공교육 강화 대책과 지원 방침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국외고교장협의회와 연계 해 정부의 외고 폐지 움직임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자사고 학부모연 합회와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동문회 등과 공동 으로 단체 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외고교장협의회 최진관(부일외고 교장) 회장은 "학부모 조직 의 결성으로 교장단협의회의 입장에 힘이 실 리게 됐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지역 자사고 학부모 모임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 소속 2000여 명이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를 서울 종로구 에서 가졌다. 부산을 비롯한 지역의 자사고 학부모들의 움직임도 내달 초 가시화 될 것 으로 예상된다. 부산일보

어나는 방법의 하나로 선택한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원전안전특위 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은 "현재 수준에서는 최선의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 다. 그는 "우선 공사 중단을 일시적으로 한다는 게 핵심이다"며 "공사가 계속 진행 된다면 매몰비용도 커질 뿐만 아니라 시민 단체의 반발과 또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과 의 충돌로 합의라는 것이 힘들어질 가능성 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인근 주민들은 반대 목 소리를 내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주민협의 회 등 각 단체장 15명으로 구성된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는 10년 넘 게 반핵단체의 반대를 극복하고, 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자율 유치한 사업"이라며 "지역 정서를 무시하고 주민 생존이 걸린 원전 건설을 중단할 경우 큰 저항에 부딪 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결정과 관련, 한수원 관계자는 "공 공기관으로서 정부 차원의 발표에 대해 특 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정부의 세부 지침이 나오면 검토한 뒤 그에 따라 필요 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내 집 꼭 필요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내 집 마 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 특히 30대 남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집의 필요 성을 다소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 났다.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 는 이유는 집주인의 간섭, 삶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집을 소유, 편한 노후

생활, 재테크 수단 등으로 조사되었고 필요치 않다는 이유는 대출 상환에 허 덕이고 싶지 않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내 집 마련 시 선호하는 지역은 수 도권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 로 나타났다.


국제 소식

18 / 2017. Jun 30 (Fri)

EU, 난민수용 거부한 폴란드 체코 헝가리에 제재 돌입

유럽연합(EU)이 난민 분산 수용 정책 을 거부하고 있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3개 회원국을 상대로 제재에 착수했다. 지난13일 EU 집행위원회는 이들 3개국 을 상대로 2015년 EU가 결정한 난민수용 정책을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해 벌금을 부 과하는 등의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EU 집행위원인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 로스는 "재할당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도 덕적인 책무"라며 "이미 법적 의무가 집단

적으로 합의돼 집단적으로 예외없이 이행 돼야 할 법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EU는 역내에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수용 된 16만 명의 난민을 역내 국가에 분산시키 려 하고 있으나 중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의 비협조로 지금까지 2만 명만 분산됐다. 더구나 불가리아는 배당된 1천302명의 난민 가운데 47명만 수용하는 등 일부 국 가들은 시늉에 그치고 있다. 지문 스캐너와 통역사의 부족 등 기술 적인 문제도 걸림돌이 돼 왔다. 이에 EU 집행위원회와 독일 정부는 역 내 국가들이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며 강하 게 압박해왔다. 아브라모풀로스는 제재 대상으로 체코 와 폴란드, 헝가리 등 3개국을 지목한 데 대해 "이들 국가는 지난 1년여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비톨드 바슈치코프스키 폴란

영국인이 꼽는 인류 최고 발명품은 티백

영국인은 인류가 발명한 바퀴, 시계, 페 니실린 등 그 어느 것보다 티백(차를 넣은 종이 봉지로 물에 담그면 차가 우러난다) 이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꼽는다.

그리 놀 랄 일 도 아니다. 1 년 에 600 억 잔 티 를 타 서 마시는 영 국인이다. 쟁기(농 기 구 ), 갑 옷, 하수관 , 전구, 냉 장고, 인터 넷 역 시 10대 발명 품에 들었 다. 잉글리 쉬 헤리티 지English Heritage (영국 문화 재 보 존 관리단체)가 2천 명에게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은?’을 물어 조사한 것을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코리안위클리

드 외교부 장관은 EU의 이런 움직임에 대 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난민 캠프 에 있는 이들의 대다수는 난민이 아니라 이민자"라며 "이민자를 재할당하는 문제는 특정 국가의 인구구성, 노동시장 흡수 가 능성에 달린 까닭에 회원국 국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민자를 수용하지 않으면 EU 기금이 삭감되는 등 재정적인 불이익을 받 을 것이라는 EU의 경고에도 동의할 수 없 다"고 강조했다. 콘라트 시만스키 폴란드 유럽의회 의원 은 폴란드가 EU의 외부국경 보호를 도와 이주 문제에 EU와 연대해왔다고 자국 역 할을 강조하면서 제재 심판이 이뤄질 유럽 사법재판소에서 이런 입장을 변론할 준비 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EU 집행위의 결정 때문에 회원국

들이 난민정책과 관련해 필요한 정치적 타협 을 도출하는 데 차질을 빚을 것이고 EU 내 결속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헝가리와 체코의 태도 역시 완강하다. 헝가리는 난민 할당제를 국회 동의 없 이 받아들이겠느냐는 안건을 놓고 지난해 10월 국민투표를 추진했으나 투표율이 50%를 밑돌아 투표가 무효화되기도 했다. 내년 총선에서 네 번째 총리직에 도전 하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EU가 "테러리스트에 개방돼 있다"면서 "불확실 한 유토피아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밀란 초바넥 체코 내무부 장관은 최근 "난민 할당제는 어떤 문제도 풀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쿠쿠쿠 뉴스

호주, 테러 관련자 전용 수감공간 신설해 극단주의 확산 막는다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11일 향후 3년간 4천700만 호주달러(400억 원)를 투입해 테러관련자 54명을 수용할 전 용 수감동을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NSW주의 이번 방침은 지난주 멜버른에 서 이슬람국가(IS) 지지자를 자처하는 한 남성의 인질극으로 인질범을 포함해 두 명 이 숨진 데다 그 전의 런던테러로 호주 여 성 2명이 숨지는 등 테러 우려가 커가는 데 따른 것이다. NSW 대테러·교정 담당 장관인 데이비스 엘리엇은 "테러와의 전쟁은 또 다른 10년 혹은 20년간 지속할 것"이라며 "NSW주는 세계에서 테러 대응이 매우 뛰어나고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라는 평판을 유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교정 실무 책임자인 피터 세버린은 지난 10 년간 교도소에 있는 동안 급진화한 것으로 드 러난 인물이 약 4~5명이라며 그 숫자는 작지 만, 예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 리도 나오고 있다. 범죄학자인 호주국립대(ANU)의 클라크 존스 박사는 "테러관련자들을 다른 범죄자 들과 섞어놓는 것이 그들을 변화시키는 데 더 낫다"며 갱생의 기회조차 아예 차단할 수 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말했다. 존스 박사는 또 특정 커뮤니티에 세계가 자신들을 거부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동 시에 자칫 이 공간이 테러의 온상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일 전 NSW주는 2014년 시드니 카페 인질극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를 바탕 으로 테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대테 러 경찰에 군인과 유사한 무기를 제공하고 사살할 권한을 부여하기로 한 바 있다. 연방정부도 지난주 멜버른 인질극이 발생 한 뒤 이미 테러 혐의가 있었던 인질범의 가석방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제 도 개선에 나서는 등 최근 연방정부와 주 정부 차원의 강경한 테러 대책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 소식

2017. Jun 30 (Fri) / 19

미국 연구팀, 암세포 전이 차단 신기술 개발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모스타파 엘사예 드 생화학 교수는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이동할 때 사용하는 '다리'라고 할 수 있 는 사상위족(絲狀僞足:filopodia)을 잘라

내 이동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원발부 위에서 다른 부위로 이동하려는 암세포의 "다리'(足)를 없애는 새로운 암세포 전이 차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 데이가 27일 보도했다. 정상 세포가 조직 내에서 이동할 때는 진행방향의 세포 부위에서 액틴 섬유가 그 물망을 이루며 형성되는 돌출부(층상위족: lamellipodia)를 다리처럼 이용하게 되는 데 그 연장 부분을 사상위족이라고 한다. 그러나 암세포는 층상위족과 사상위족 을 지나치게 많이 만드는 게 문제다.

폭염 속의 프랑스, 이색 시위

지난 주 프랑스는 폭염 속에 있었다. 여름에 그리 더운 날들이 많이 없는 프 랑스에는 에어콘은 고사하고 선풍조차 잘 구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다. 그 런 프랑스에서 지난주 36,37 도에 육박 하는 폭염이 계속되었다. 그런 와중에 프랑스 지방 도시인 낭트에서 대중 교통 남성 운전자들의 이색 시위가 있었다. 6월 20일 화요일, 낭트지역 프랑스 민주 노동연합(CFDT)의 6명의 남성 운전자들이 치마를 입고 출근을 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밝혔다. 낭트 지역의 버스 및 전동차 운전자들은 기온이 30 도를 넘고 있을때 당국에 반바지를 입 고 버스운행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는 데, 이를 거부당한 것에 대항하기 위한 차림으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 관계자는 폭염속에서 운전자가 있는 버스 앞 유리창 쪽은 50도 가까이 되고 있고, 버스에 에어컨이 없기에 긴 바지를 입고 운전하는 것은 견디기 힘 들다고 하면서, 여성 운전자들이 치마 를 입고 근무할수 있는 상황에서 이는

일종의 차별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하루종일 치마를 입고 있을거에요. 오늘 같은 기온이면 바지 입은 것보다 휠씬 낫다 ‘’고 하면서,‘’반 바지 차림의 근무는 현대에 걸맞는 것 으로 본다’’고 했다. 그들은 승객들에게 새로운 차림이라고 가볍고 재미있게 이 야기했고, 버스 승객들은 그들의 차림 새를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낭트 지역 대중교통 민주 노동연합 의 운전자들은 폭염속 반바지 근무 허 용을 2013년부터 요구해 오고 있었는데 계속 거부 당하다가, 이번 치마 차림 출근이 프랑스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난뒤인, 6월 22일(목) 당국은 운전자 들의 반바지 차림근무를 허용했다. 다 음날인 23일(금) 아침, 며칠전 치마 차 림으로 출근을 했던 이들은 이날 반바 지 차림으로 출근해서는 만족해하면서, 여성 운전자들과 사무실 행정 직원들도 폭염속에서는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파리지성

암세포의 이 '미니 다리'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금 나노 봉(gold nanorod)을 개 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엘사예드 교수는 밝 혔다. 이 나노 봉은 RGD 펩타이드라는 분자 로 코팅돼 있으며 이 펩타이드는 암세포의 '미니 다리'를 과잉 생산하게 하는 특정 인테그린(integrin) 단백질과 결합, 그 기 능을 차단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실제 시험관 실험에서 이 나노 봉이 암 세포에 투여됐을 때 암세포의 이동이 억제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중요한 것은 이 나노 봉이 정상 세포에 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특정 단백질은 암세포에서만 과잉 생산되며 정상 세포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금 나노 봉이 암세포와 결합했을 때 근적외선 레이저로 나노분자를 가열하면 암세포의 이동이 차단된다고 엘사에드 교 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립과학원 회보 (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우디 경찰, 메카에 대한 테러공격 저지

사우디 경찰이 수 만 명이 모인 이슬람 최 고 성 지 Grande Mosquée de La Mecque에 대한 테러공격을 적발했다고 Etat El-Ikhbariya티브이가 보도했다.

몰래 잠입한 테러범의 자살폭탄 공격시도로 3층짜리 건물이 일부 붕괴되었으며 이 과정에 서 5명의 경찰을 포함하여 모두 11명의 부상자 가 발생했다고 내무부 장관은 밝혔다. 이번 테러기도는 신자들이 가장 많이 모 이는 이슬람 성월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 에 맞춰 자행되었으며 사우디 무슬림을 겨 냥한 두 번째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7월 에는 이슬람 두 번째 성지인 Médine의 모 스크에서 자행된 테러공격으로 안전요원을 포함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번역기사제공 DDF

베이징-베를린, 제조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모색 중국과 독일이 양국 경제공조를 위한 노 력의 핵심인 기술로 제조 분야에서 보다 더 강력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총리는 함부르크를 방문해 7 월초 G20 정상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 럼프의 미국이 점점 더 국가보호주의에 치중 함에 따라 중국과 독일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을 지지하고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에 반대하 여 단결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중 국은 세계화와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기회를 보고 있으며 세계 진보를 함께 이루기 위해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중국 기업 들이 독일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1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면서 독일 투자에 대한 기록을

세웠다. 이 협력의 핵심은 통합 가능성이 있는 유 사한 국가 전략이다. 중국의 "Made in China 2025"계획은 주로 기술을 통한 제조 산업의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고있는 반면, 독일의 "산업 4.0"은 제조 프로세스에 자동 화 데이터와 연결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 인다.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와 중국 통신회사 화웨이(Huawei) 간의 파트너십은 몇 가지 주목할만한 사례 중 하나이다. 중국과 독일은 세계무역기구 (WTO)가 지난 12월 부에노스 아이레스 각료회의에서 승인한 다음 항목에 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노력해왔다. onb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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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ésus, debout, s'écria: «Si quelqu'un a! qu'il vienne à moi et qu'il boive.! (Jean 7:37)

ઁ੗ Үഥо ݃۲ೠ ࠛয ࢿ҃ ҕࠗ߈਷ ো۸੉ա Ҵ੸ী ҙ҅হ੉ ‫־‬ҳীѱա ৌ۰ ੓ण‫ ׮פ‬ୡә ࠛযܳ ইद‫࠙ ח‬਷ ‫־‬ҳա য়࣊ࢲ ࠗ‫ ׸‬হ੉ ߓ਎ ࣻ ੓ण‫ ׮פ‬ !! 대상: 불어로 성경을 공부하기 원하시는 분,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분! !! 강사: 이지현 목사 (강사 소개 www.dcfm.ca)! !! 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7:00 - 9:00! !! 장소: 6620 Boulevard Monk, Montreal H4E 3J1 (Salvation Army 건물, Metro Monk 에서 도보로 2분)! !! 연락처: 514-884-1417, dany4j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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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수도쿠

20 / 2017. Jun 30 (Fri)

가장 재미있는 개그맨, 가장 재미없는 영화감독 [심형래]

각 분야마다 전설은 존재해 왔다. 음악 하면 서태지 하듯, 개그에서는 누가 뭐라 해도 심형래였다. 심형래는 한 시대의 풍미를 넘어 그 시 대를 씹어먹은 입지적인 개그맨이었다. 쭈 쭈바가 50원 하던 시절, 그의 한해 수입이 120억원에 달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출연한 "영구"와 " 우뢰매"는 당시 볼거리가 부족했던 아이들 에게 큰 웃음과 꿈을 심어 주기 충분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 뽀로로가 있다면, 이 당시 아이들에게는 영구가 있었고, 이로 인해 심형래는 개그맨이기 전에 시대적 상 징이자 마스코트 같은 존재가 되어왔다. 그러던 어느날 개그맨으로써 모든 것을 다 이룬 그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 감독이었다. 사 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최상위계층은 자 아실현이다. 때문에 자신이 예로부터 꿈꿔 온 감독에 대한 로망을 이제는 실현시키고 싶었을 것이다. 마치 이경규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나 심형래는 이경규와 달리 좀 더 크고 원대한 꿈을 가진 듯하다. 국내 영화 에서 한번도 개척하지 않은 길을 걷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용가리, 아기 공룡 쮸쮸, 티라노의 발톱 등으로 대표되 는 공룡 SF물이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쥬라기 공원이 인기몰이 를 하고 있었으나 당시 한국에서는 이러한 장르가 매우 생소하고 파격적인 접근이었다. 그리고 나름 인기도 있었다. 나 역시 그 가 만든 영화는 거의 다 보았으며 용가리 는 영화관에서 보았다. 비록 보다 중간에 나올 정도로 핵노잼이었지만 적어도 욕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의 도전과 시도 는 박수 받을만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는 헐리우드 영화의 기술력이 마냥 부러웠던 때였다. 우리는 언제쯤 이

런 고퀄리티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을까 하고 푸념하던 때였다. 그런데 감히 시도 하기 조차 어려운 영화의 장르를 심형래 감독은 도전한 것이다. 이러한 그의 도전 은 한때 혁신으로 추앙 받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안지나 그의 노력과 기술 력이 집약된 성과를 만들어 내고야 말았으 니, 그 영화는 다름 아닌 "디워"다. 디워. 이 영화는 출시되자마자 각계각층 에서의 혹평과 함께 작품성보다는 애국심 마케팅 덕을 많이 본 영화로 평가절하 되 었지만, 어쨌든 결과만 놓고 보면 의미 있 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외 진출로 100억 이상의 외화를 벌어 들이고, 국내에서만 약 800만의 관객을 동 원하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는 결국 심 형래 감독의 발목을 잡고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키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는 생각이 다. 거품이든 아니든 디워를 통해 가능성 을 보았고, 조금만 더 하면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오를 수 있는 희망고문이 생겼을 테니까. 그래서 큰 뜻을 품고 야심차게 영 화 한편을 제작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문제의 작 ‘라스트 갓파더’다. 심형래는 이 영화에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 부었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순 제 작비용만 150억원에 달 할 정도로 큰 돈이 었다. 참고로 영화 괴물의 순 제작비가 110억이고 부산행 순 제작비가 86억이다. 그만큼 ‘라스트갓파더’는 자기 자신과 함께 영구아트의 명운이 걸린 영화이기도 했다. 그래서 심형래는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대박 성공을 이루었던 방식 그대 로를 영화에 적용하게 된다. 헐리우드판 영구를 표방하며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작 으로 손꼽히는 대부를 접목시킨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함을 넘어 처참하기까 지 했다. 영구아트는 부도가 나고, 심형래 는 개인파산을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뼈아팠던 것은 경제적 손실보 다 몰락한 자신의 이미지였다. 한 시대를 씹어 먹었던 그의 브랜드가 젠가의 마지막 조각처럼 와르르하고 무너 져 버린 것이다. 사실 이러한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이 되었던 일이었다. 그가 감독한 영화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그의 영화 에서 구현되는 CG는 수준급이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세계에서도 통할 정도 의 퀄리티를 만들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아무리 멋진 인상을 가진 사람 이라 한들, 내면이 더러우면 그 사람하고 는 상종도 하기 싫은 게 인간의 심리다.

그런데 심형래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 개선 에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정작 영화의 가장 핵심이자 기본인 각본과 연출은 손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이러한 악수가 한 두 번이면, 과거의 영광 때문이라도 버틸 재간은 있었을지 모른 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영화 대부분은 우 려스러울 정도로 수준 이하였다. 가장 재미있 고 웃긴 개그맨이, 영화감독이 되자 가장 재 미없고 지루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왜? 독보적 개그의 피가 흐르고 있는 그의 영화가 이토록 재미 없게 된 이유는 무엇 일까? 짐작컨데 심형래 감독은 자기 자신 만의 강한 신념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왜 냐하면 과거에는 이러한 연출과 각본으로

그냥 성공도 아닌 핵폭탄급 성공을 거두었 으니까. 그래서 그래픽과 영화의 퀄리티만 높여주면 이러한 성공방식은 여전히 유효 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관객들의 눈 높이는 과거보다 훨씬 더 높아졌고, 그의 영화를 보는 관객 대부분이 이제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이 아니라는 게 문제였다. 그 결과 자신을 크게 성공시켜 주었던 공식이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실패의 원인 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이를 두고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만약 심형래가 영화감독을 하지 않고 그냥 개그맨으로 남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아마 지금도 전설적인 존재로 남아 많 은 대중에게 웃음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의 도전이 잘 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잘 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 라 영화의 발전과 성과 측면에서 충분히 박수 받을만한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다 만 어린시절을 함께 하고, 그를 영웅으로 까지 생각하던 한 팬으로써 몰락해버린 그 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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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2017. Jun 30 (Fri) / 21

데뷔 60주년 특별상영전 여는 배우 김지미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9일 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 서 영화배우 김지미(77)의 데뷔 6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김지미는 공식기록으로만 370 여 편의 영화에 참여한 한국의 대표적인 여배우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 차'로 데뷔한 뒤 '별아 내 가슴 에'(홍성기·1958), '춘희'(1967·정 진우), '토지'(1974·김수용), '을

배우 신성일 씨, 폐암 3기

28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 르면 원로배우 신성일(80) 씨가 폐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씨는 지난 26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 은 결과 폐암 3기로 진단받고 통 원 치료에 들어갔다. 신 씨는 1982년 담배를 끊었 으며 경북 영천의 자연 속에서 건강관리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 이 TV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배우협회 사무국장은 "지난

23일 지방의 병원 에서 폐암으로 진 단받고 서울에 올 라와 대형 종합병 원에서 다시 검사 를 받 으 셨 다 "며 일단 방사선 치료 와 항암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 인 뒤 수술 여부 를 결정하기로 했 다"고 전했다. 부인인 배우 엄앵란 씨가 2015 년 12월 TV 건강 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 진단을 받 은 뒤 수술을 받 고 회복되는 과정 을 옆에서 내내 지킨 사실이 알려 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 씨는 암 재발을 막는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신 씨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 초우', '별들의 고향'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최근까지도 각 종 영화계 행사에 참석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 게 활동해왔다.

화'(1979·변장호), '길소뜸'(1985· 임권택), '티켓'(1986· 임권택) 등 에 출연했다.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리며 1960∼70년대 최고 스타로 자리했던 김지미는 1980년대 중반에는 영화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영화제작자로 도 활동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그의 출연작 가운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 품인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1959·박종호)를 비롯해 '불나비 '(1965·조해원), '춘희', '비전 '(1970·이형표), '길소뜸' 등 그의

대표작 20편이 상영된다. 제작 당시 불교계의 반대로 제 작 이 중 단 되 었 던 '비 구 니 '(1984·임권택)의 부분 복원판과 당시의 제작 상황에 대한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송길한 작가, 김지미 배우의 증언이 담 긴 다큐멘터리(한국영상자료원 복원·전주국제영화제 제작)도 선 보인다. 첫날인 29일에는 김지미를 비롯 해 그와 함께 작업했던 영화인들 이 참여하는 개막식이 열리며, 개 막작으로 '티켓'이 상영된다.

카메룬 따돌린 전차군단 독일, 멕시코와 4강 격돌

독 일 이 카 메 룬 을 꺾 고 2017 국 제 축 구 연 맹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 안착했다. 칠 레도 호주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26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티모 베 르너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프리카 사자' 카메룬을 3-1로 완파했다. 후반 3분 독일 케렘 데미르바이가 오른발 중거 리 슈팅으로 카메룬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21분 조슈아 키미히의 긴 크로스를 받은 베르너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카메룬은 후반 33분 빈센트 아부바카르가 은가 말레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만 전환해 골대 에 꽂아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독일 베르

너가 3분 후 두 번째 골을 골망 에 넣으며 3-1 로 달아나 카메 룬의 반격 의지 에 찬물을 끼얹 었다. 이날 승리로 2승 1무, 승점 7점 을 기 록 한 독일은 B조 1 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오는 30일 A조 2위 멕시코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 붙는다. 같은 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또 다른 B조 경기에서는 남미 챔피언 칠레 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국인 호주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만들며 조 2위로 준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매슈 라이언 골키퍼를 비롯한 호주 수비진의 선 방에 쉽사리 골문을 뚫지 못하던 칠레는 오히려 전반 42분 호주 제임스 트로이시에게 선제골을 허 용했다. 0-1로 뒤지던 칠레는 후반 교체 투입된 마르틴 로드리게스가 후반 22분 동점골을 성공하면서 간 신히 무승부를 만들었다. 1승 2무로 B조 2위가 된 칠레는 오는 29일 A조 1위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부산일보

2호점 오픈


22 / 2017. Jun 30 (Fri)

연예 • 스포츠 소식

태권도 이대훈, 남자 68㎏급 세 번째 금메달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

며 2011년 경주, 2013년 멕

대훈(25·한국가스공사)은 27

시코 푸에블라 세계대회 남

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자 63㎏급에서 2회 연속 정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

상에 올랐다.

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

권대회 나흘째 남자 68㎏급

크 대회에서는 같은 체급 16

결승에서 황위런(대만)에게

강에서 져 3연패 달성에 실

26-8로 승리했다.

패했으나 이번 무주 대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서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수확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68

고 두 체급 우승도 이룬 이

㎏급으로 체급을 올려 금메

대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

달 사냥에 성공, WTF 세계

안게임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랭킹 1위자리를 지켰다.

8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으

지창욱·김소현, <너의 이름은> 목소리 출연료 전액 기부

T. 514.966.6242(cell) superkalki@gmail.com

1,144.00 원 874.22 원 1.000 2017년 06월 28일 수요일 기준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우리 말 더빙판에서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지창 욱과 김소현이 목소리 출연료 전액을 배리 어프리영화위원회에 기부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 너의 이름은.'의 더빙판은 애초 시각·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해 기획됐다. 배리어프리버전은 우리말 더빙판에 화면 음성해설과 자막을 입혀 만 들어진다. 지창욱과 김소현은 이런 취지에 공감해 목소리 출연에 응했고, 출연료는 배리어프 리영화위원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사전

에 밝혔다.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는 " 지창욱씨는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입대 전 에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동 참했고, 김소현씨도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의미 있는 기부를 찾다가 이번 작품에 합 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너의 이름은.'의 화면 음성해설은 배우 유선이 맡았다. '너의 이름은.'은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다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드는 사랑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로, 올해 1월 국내 개봉 해 365만명을 동원했다. 다음 달 13일 개봉 하는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지창욱이 다키

역을, 김소현이 미츠하 역을 각각 맡았다. 두 배우 이외에 '겨울왕국'에서 안나 역 을 맡은 성우 박지윤을 비롯해 최재호·김도 영·장민혁 등 베테랑 성우들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이 영화의 수입사 미디어캐슬 은 지난 1월 '너의 이름은.'의 우리말 더빙 판 제작 소식을 알리면서 대규모 성우 오 디션을 통해 목소리 연기자를 찾겠다고 밝 혔다. 그러나 오디션 없이 인기 배우 지창욱과 김소현을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자, 일 부 성우들이 반발해왔다. 성우 정재헌은 자신의 SNS에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더니 결국 유명 연예인의 이 름으로 홍보하고 티켓을 팔겠다는 연예인 캐스팅"이라고 비판했다. 김수정 대표는 "이 영화의 블루레이 일 본 발매일이 당초 9월에서 7월 말로 갑자 기 앞당겨지는 바람에 국내 극장 개봉도 앞당겨졌고, 오디션도 일정이 촉박해 무산 된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배리어프리 버전을 알리기 위해 유명 배우들과 작업을 해왔는데, 이번 '캐스팅 논란'으로 작업에 참여한 배우들의 선의가 가려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지창욱은 SBS ‘수상한 파트너’에 김소현은 MBC ‘군주 가면의 주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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