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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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729

2014.05.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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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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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퀘백 주 알레르기 전문 및 면역학 협회 (AAIQ)의

회장인

레미

가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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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non) 박사가 말했다. "확실히 봄이 짧을 때, 자작나무, 단풍나무, 포플러 및 여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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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들의 꽃가루와 돼지풀의 꽃가루가 결합되 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몬트리올 제네럴 병원 (Hôpital général de Montréal) 의 알레르기전문의 데비 바넬지 (De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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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erjee) 박사 또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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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퀘백 사람의 사분의 일이 호흡기에 관련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데, 그 중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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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이 바로 봄철 알레르기이다. 이에 가뇽 박사는 사람들이 돌아오는 봄에 만만의 대 비를 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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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예방은 항히스타민제가 아닌 건강하 고 깨끗한 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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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의 원인 중 하나인 돼지풀

코는 첫 번째 공기 필터 기관입니다. 그래서

매년 봄철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사람들

건강한 코는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오는

은 길었던 겨울 때문에 조금 더 불편한 계절

대부분의 꽃가루와 먼지를 차단해, 알레르

을 맞게 되었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기 증상의 심각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해 다소 짧아진 봄에 의해 공기 중 꽃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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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와 돼지풀의 꽃가루이다. 일반적으

에 알레르기 항원 예방접종을 하거나 시즌 이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 작한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의 공공 보건부 (DSP)는 여름철

은 5월달쯤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부터 돼지풀의 제거를 실시 할 것이며. 또한

하지만 올해 늦어진 봄으로 인해 두 식물의

7월달부터 돼지풀에 관한 캠패인을 개최할

꽃가루가 몇 주 동안 공기 중에 혼합되어 있

것이다. 또한 몬트리올 사람들이 각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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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으로 예상돼 보통 알레르기 항원(알레

의 소유의 땅에 잡초를 뽑는 것을 격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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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겐)이 있는 사람들에게 심한 피해를 줄 것

서, 각 지구에 돼지풀의 제거를 위한 잔디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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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우리는 봄철 알레르

기를 실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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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로 자작나무는 이른 봄에 만개하고 돼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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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바넬지 박사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봄 초

기가 이러한 짧은 기간의 봄 때문에 더욱 심

한 피해를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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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박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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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2014. May 02 (Fri) / 3

몬트리올에 새로운 지하철이 운행을 기다리고 있다.

몬트리올 시장 드니 코데르(Denis Coderre) 부터 새로운 교통부 장관 로버 트 포에티(Robert Poëti)까지 모든 사람

의 관심이 월요일에 도착한 STM의 새로 운 지하철에 쏠렸다. 포 카 티 에 르 (Pocatièr)에서 봄바 디에-알스톰 협력단 에 의해 만들어진, 올 해 말부터 운행될 새 로운 운송 수단의 사 양은 다음과 같다. *468: STM에서 산 새로운 지하철 칸 의수 *24억달러: 이 지 하철의 가격은 12억 달러이지만 사회기 반시설 개선비용 등을 포함한 최종 가격

이 24억 달러 정도이다. *75/25: 이 프로젝트는 퀘벡 정부가 75퍼센트, 몬트리올 의회단체에서 25퍼 센트의 자금을 내어 추진하였다. *4년: 이 첫 번째 지하철은 2014년 말 부터 레일을 달리게 될 것이고 2018년 가을까지 한 달에 한 대씩 새로운 지하철 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52: 새로 사들인 기차들의 수로 각각 은 9개의 칸이 있고 기차 내 승객들의 칸 의 이동이 가능하다. *152m: 새로운 기차 노선으로 주황색 노선의 복잡함을 덜어 줄 것이다. *239톤: 새로운 지하철의 무게이며 이전 지하철들에 비해 13톤 더 무겁다. *48년: 지금 운행되고 있는 MR-63

지하철의 운행 연수이다. *8%: 새로운 지하철은 1,068명의 승 객을 태울 수 있으며 현재 운행되고 있는 지하철이 990명을 태울 수 있는 것에 비 해 8%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27%: 문의 크기는 현재의 지하철 문 에 비해 27% 커졌다,. *22: 지하철의 마지막 칸에 22개의 좌 석들과 휠체어와 유모차를 위한 두 개의 기둥이 있다. *28: 그 외의 칸에는 28개의 좌석과 4 개의 기둥이 있다. 학생기자 이예슬

캐나다 퀘벡 및 동부지역 한국학교 협회 몬트리올 한인학교 주최, 2014년 캐나다 퀘백지역 한국학교협회 교사연수회 지난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웨스 트마운트 마리아노폴리스 대학에 위치한 몬트리올 한인학교(교장 정영섭)에서는 캐나다 동부 및 퀘벡지역 한국학교 협회, 몬트리올한인학교(회장 겸 교장 정영섭) 주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 까지 두 시간 동안의 교사 연수회를 가졌 다. 이번 교사연수는 캐나다 한국학교 총 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주 몬트리올 총영 사관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몬트리올 총영사관에서는 최동환 주 몬 트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님과 강행 구 영사님, 토론토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 합회에서는 김선경 회장님과 강한자 이 사장님, 몬트리올 한얼한국어학교 김광 인 교장선생님과 많은 교사분들, 몬트리 올 한인교회, 몬트리올 감리교회, 몬트리 올 한인연합교회 한국어학교 대표 교사 선생님들, 그리고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 사 선생님들과 중2반 학생들 약 40여명 이 참석해 이번 연수회에 대한 깊은 관심 을 보여 주었다. 이번 행사는 각별히 세월호 희생자들 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행사의 1부를 시작하였다. 이어 몬트리올 한인학교 정 영섭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동환 주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 대

사님의 격려사, 김선경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합회장님의 축사와 함께 연수 참가 교사선생님들의 소개가 있었다. 몬트리 올 한인학교 정영섭 교장선생님께서는 자라나는 우리 2세, 3세 한인 아이들의 한글 교육을 위한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 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셨다. 또한 세월호 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실종 되고 사망한 참사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 로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셨다. 최동환 주 몬트리올 총영사님께서는 앞으로 다가오

는 시대에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하 여 하드웨어 개발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 생님들의 능력 개발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김 선경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합회장님께서 는 많은 한국어학교가 하나로 힘을 모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에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각 학교 선생 님들의 많은 관심을 거듭 강조하셨다. 이 어 오는 8월에 밴쿠버에서 있을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합회 제4차 총회 및 학술

대회에 많은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했다. 2부에는 몬트리올 한인학교 전민락 교사의 강의가 있었다. 강의 주제는 ‘ 한 국어 기초 문법과 교수방법’ 이었다. 일 본에서 공부하신 전민락 선생님께서는 해외에서 자라나는 우리 2세, 3세 아이 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과 1988년 한글 맞춤법 고시(문교부 고시 제 88-1호) 이후 한국인들도 혼동하기 쉬운 말들을 소개해주셔서 많은 한국어 학교 선생님들의 한국어 지도에 많은 도 움을 주셨다. 캐나다 동부지역 및 퀘벡지역 한국학 교 협회 및 몬트리올 한인학교 주최로 열 리게 된 이번 교사연수는 퀘백 지역의 많 은 한국어 교사들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 함께 모여 서로의 교수법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많은 교사 분들께서 짧은 일정으로 더 많은 토론의 시간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2014년 8월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캐나 다 한국학교 총연합회 제 4차 총회 및 학 술대회 (www.caks.org)에는 더욱 많은 한국어학교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김자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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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소식 / 캐나다 소식

33세 싸이클리스트 생 드니 지하 도로에서 숨져

4월28일 이른아침 생 드니 지하도로를 지나던 33세 여성 싸이클리스트가 달려오 던 트럭의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급차 대원들은 오전 6시40분 경 사건 현 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싸이클리스트는 부 상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 다. 그러나 싸이클리스트가 트럭에 치인 것 인지, 자전거에서 먼저 떨어지고 난 다음 에 트럭에 치인 것인지 사건의 경위가 정 확하지 않다. 자전거와 트럭 둘 다 남쪽으 로 향하고 있었으며 사고는 데 카리에 스 트리트(des Carrieres St)의 남 쪽 생 드니 (St. Denis) 아래의 씨피 레일 오버패스 (CP Rail overpass)에서 일어났다. 몬트리 올의 지하도로 세 개는 이미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된 반면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하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 되 어있지 않았다. 몇몇의 싸이클리스트는 자전거 전용도 로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지하 도로에서 차 도 보다 높은 인도로 다니기도 하지만, 대 부분의 싸이클리스트는 어둡고 경사진 출

구의 차도를 이용한다. 사고 현장을 지나 던 싸이클리스트는 고가도로 밑을 지나는 것에 대해 안전함을 느끼지 못하며, 그렇 다고 인도로 다니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자전거를 타고 인도로 다닐 시에는 벌금, 고속도로 안전 수칙 그리고 보행자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인도에 설치된 울타리 또한 싸이클리스트들이 인 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큰 이유중 하나이 다. 사고현장을 사이에 둔 로즈몽 (Rosemont) 구청장과 플라토-몽로얄 (Plateau-Mont Royal) 구청장은 공개적 으로 의사를 표명했다. “작년에도 600명이 넘는 싸이클리스트 들이 다치고, 4명의 사망자가 있었어요. 우 리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네 요” 루크 페겐데즈(Luc Ferrandez), 플라 토-몽로얄 구청장이 말했다. 그들은 퀘벡 정부에 고속도로 안전 수칙을 수정해 달라 고 요청했다. “우리가 보행자와 싸이클리 스트를 보호할 수 있게 구역을 만들 수 있 는 권한을 요청 했어요. 그리고 경찰에게 는 인도로 다니는 싸이클리스트에게 티켓 을 끊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소아 크 로토 (Francois Croteau), 로즈몽-라 쁘띠 파트리(Rosemont-La Petite Patrie) 구 청장이 말했다. 이 요청들이 해결되기 전 까진, 싸이클리스트는 지하 도로를 지날 때, 자전거를 끌고 인도 이용을 권고 한다 고 전했다. 학생기자 이수현

2014. May 02 (Fri) / 5

2014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014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제13회)가 2014년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된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는 3년 주기로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분야로 개최되는데 올해는 피아노 부분이 경 합을 펼치며 150여명의 예선 참가자 중 선정된 24명이 본선을 치른다. 이 중 한국인 피아니스트는 3명(한치호, 정하영, 원재연)으로 주최국 캐나다 다

음으로 많으며 작년 바이올린 분야 콩 쿠르에선 임지영 양이 결선까지 올랐었다. 동 음악제 위원장 앙드레 부보는 한 국인의 클래식 음악 재능을 높이 평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장권 구입은 http://ebillet.mbam.qc.ca, www.laplacedesarts.com, (514) 2852000, (514) 842-2112에서 가능하다.

캐나다 대졸ㆍ고졸자 간 임금 격차 줄어 캐나다통계청은 28일(현지시간) 2000년대 이후 두 학력 계층 간 임금 격차 추이를 추적한 결과 대학 졸업자 와 고교 졸업자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꼽은 임금 격차 완화 배 경의 두 가지 요인은 2000년대 이후 석유 및 주택 업계 등 두 부문의 경기 가 활발했고, 이로 인해 대졸 학력이 필요 없는 고용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 이다. 통계청은 "석유 및 건설 분야에서는 남성 고졸자가 대졸 남성보다 취업률 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면서 "국제 유 가 상승과 주택 경기의 활성화로 인해

고졸자의 임금 상승 속도가 더 빨리 진 행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2002년 기간 대졸 남성의 취 업률은 고졸자보다 4.3% 높았으며 2010~2012년 들어서는 7.4% 앞섰으 며 여성의 취업률 차이는 13.8%에서 18.5%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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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4. May 02 (Fri)

캐나다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캐나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총리 등 애도 메시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캐나 다 밴쿠버 교민들의 촛불 기도회 및 성 금 모금 행사가 26일 저녁 (현지시간) 코 퀴틀람시 성파티마 성당에서 열렸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한인 1.5세 봉사단체인 C3(CoreanCanadian Coact)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한인 교민과 현지 캐나다인, 주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졌다. 기도회엔 한인출신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의원이 캐나다 연방정부 대표 로 참석, 스티븐 하퍼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크 리스티 클라크 주총리도 메시지를 보내 애도와 위로를 표시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 국민도 이 슬픔 의 시기를 넘기고 있는 한국의 친구들에 게 기도와 애도를 보내며 함께 하고 있

다”며 “뜻 깊은 기도회와 모금 행사에 감사와 희망을 전한다”고 밝혔다. 마틴 의원은 “한국인이자 어머니, 전 직 교육자로서, 또 세계인의 한 사람으 로 희생자들과 한국민에 깊은 위로를 보 낸다”고 말했다. 에이미 선더버그 BC주 법무장관도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다하는 한국민 에게 지금은 큰 고통의 기간일 것”이라 며 “어머니로서 깊은 애도와 슬픔을 전 한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참석자들의 짤막한 애도사와 기도, 시 낭송, 묵도 등 으로 진행돼 1시간 씩 세 차례에 걸쳐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 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행사장 벽면에 메시지를 붙여 위로와 희망, 치유를 기 원했다. 기도회에는 또 리처드 스튜어트 코퀴 틀람 시장도 참석했으며 주 의회 의원들 도 메시지를 통해 애도와 치유의 염원을 전했다. 교민들은 이날 기도회를 시작으로 희 생자 가족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들어갔 으며 내달 2일과 9일에도 모금 및 애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CBC, CTV, 밴쿠버 선지 등 캐나다 유력 매체 취재진도 모습을 보였다.

대중교통확충은 법인세 인상으로 연방신민당이 대중교통확장에 필요 한 재원마련의 일환으로 법인세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연방신민당은 신민당이 집권할 경우 교통체증해소와 통근시간보장을 위해 필요한 대중교통기반시설확충에 소요되는 재원을 법인세를 통해 충당할 것임을 밝혔다. 안드레아 호워스 연방신민당수(사진) 는 “신민당은 광역토론시(GTA)와 해밀 튼 지역에 확충예정인 대중교통기간시 설추진에 기업들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 요하다”며 “대중교통확충 시 기업의 혜 택이 증진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들 이 일정부분 (세금인상을 통해)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워스 당수는 기업들이 구체

적으로 법인세 인상의 내용과 수준에 대 해서는 즉답을 회피했다. 호워스당수의 법인세인상주장이 알 려지자 온타리오 주정부는 즉각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글렌머레이 온주교통 부장관은 “온주는 위험이 높고, 비현실 적이며 일관성이 결여된 신민당의 법인 세인상주장을 받아들일수 없다”며 “현 행 온주의 법인세율은 11.5%로 0.5% 를 인상할 경우 연간 3억9천만달러의 세수를 거둘 수 있는데 그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캐슬린 윈 온주주수상 은 290억불을 투자, 온주의 대중교통체 증을 해소할 것이며, 이중 150억불을 광 역토론토와 해밀튼 지역의 대중교통기 간시설확충에 사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껍데기의 나라를 떠나는 너희들에게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바침권혁소(시인. 강원 고성중 교사) 어쩌면 너희들은 실종 27일, 머리와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수장되었다가 처참한 시신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어쩌면 너희들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에서 머리채를 잡혀 어떤 저항도 할 수 없이 욕조 물고문으로 죽어간 박종철인지도 몰라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너희들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고향은 쥐라기 공룡들이 살았던 태백이나 정선 어디 탄광 노동자였던 단란한 너희 가족을 도시 공단의 노동자로 내몬 것은 석탄산업합리화를 앞세운 노태우 정권이었다 나는 그때 꼭 지금 너희들의 나이였던 엄마 아빠와 함께 늘어가는 친구들의 빈 자리를 아프게 바라보며 탄가루 날리는 교정에서 4월의 노래를 불렀다 꽃은 피고 있었지만 우울하고 쓸쓸한 날들이었다 여객선 운행 나이를 서른 살로 연장하여 일본에서 청춘을 보낸 낡은 배를 사도록 하고 영세 선박회사와 소규모 어선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엉터리 안전 점검에 대기업들이 묻어가도록 하고 4대강 물장난으로 강산을 죽인 것은 이명박 정권이었다 차마 목 놓아 부를 수도 없는 사랑하는 아이들아 너희들이 강남에 사는 부모를 뒀어도 이렇게 구조가 더뎠을까 너희들 중 누군가가 정승집 아들이거나 딸이었어도 제발 좀 살려달라는 목멘 호소를 종북이라 했을까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절규하는 엄마를 전문 시위꾼이라 했을까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막말 배틀을 하는 나라 너희들의 삶과 죽음을 단지 기념사진으로나 남기는 나라 아니다, 이미 국가가 아니다 팔걸이 의자에 앉아 왕사발 라면을 아가리에 쳐 넣는 자가 교육부 장관인 나라 계란도 안 넣은 라면을 먹었다며 안타까워하는 자가 이 나라 조타실의 대변인인 나라 아니다, 너희들을 주인공으로 받드는 그런 국가가 아니다 그러니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 이윤만이 미덕인 자본과 공권력에 의한 협살이다 너희들이 제주를 향해 떠나던 날 이 나라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은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머리를 조아렸다,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래서였나 그래서 세월호의 파이를 이리 키우고 싶었던 걸까 아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제 막 피어나는 4월의 봄꽃들아 너희들의 열일곱 해는 단 한 번도 천국인 적이 없었구나 야자에 보충에 학원에, 바위처럼 무거운 삶이었구나 3박 4일 학교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흥분했었을 아이들아 선생님 몰래 신발에 치약을 짜 넣거나 잠든 친구의 얼굴에 우스운 낙서를 하고 베개 싸움을 하다가 선생님 잠이 안 와요, 삼십 분만 더 놀다 자면 안 돼요 어여쁜 얼굴로 칭얼거리며 열일곱 봄 추억을 만들었을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아 너희들 마지막 희망의 문자를 가슴에 새긴다 학생증을 움켜쥔 그 멍든 손가락을 심장에 심는다 이제 모래 위에 지은 나라를 떠나는 아이들아 거기엔 춥고 어두운 바다도 없을 거야 거기엔 엎드려 잔다고 야단치는 선생님도 없을 거야 거기엔 네 성적에 잠이 오냐고 호통 치는 대학도 없을 거야 거기엔 입시도 야자도 보충도 없을 거야 거기엔 채증에는 민첩하나 구조에는 서툰 경찰도 없을 거야 거기엔 구조보다 문책을, 사과보다 호통을 우선 하는 대통령도 없을 거야 어여쁜 너희들이 서둘러 길 떠나는 거기는 거기는 하루, 한 달, 아니 일생이 골든타임인 그런 나라일 거야 따뜻한 가슴으로 꼭 한 번 안아주고 싶었던 사랑하는 아이들아 껍데기뿐인 이 나라를 떠나는 아이들아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눈물만이 우리들의 마지막 인사여서 참말 미안하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부디 안녕

골프 / 한국 소식

2014. May 02 (Fri) / 7

임승덕의 골프 칼럼

젊음과 늙음 그리고 낡음 4월7일에 궤벡 주 의원선거가 있었다. 길에서 만난 친구가 “어이 투표했어”묻 기에 “응 했어” “어느당 누구 찍었어” 하 기에 “응 사람은 잘 모르고 그냥 00당찍 었어” 하고 싶었지만 “그냥 알아서 상상 해”하며 비밀처럼 그냥 넘어갔다. 요즘 한국드라마 중에서도 기밀문서를 둘러싼 허구성 논픽션 드라마가 사람들의 관심 을 끌고 있듯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 은 많은 비밀 속에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아무도 모 르게 나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무덤까지 갖고 가는 진짜 자신만의 일급비밀도 있 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모든 것 들을 같이 공유하고 의논하면서 살아가 고 있다. 골프에서는 말하면 벌타를 먹는 작은 비밀이 있다. “어이 150야드인데 몇 번 클럽으로 쳤어”하며 다음차례인 친구 p 가 물어본다 “ 안 가르쳐줄래”하니 “야 우리끼린데 뭐 어때” 그래서 가까이 가 서 귓속말로 얘기한다. “사실 골프장에 서는 일급비밀인데 7번 잡았어”하고 이

야기 해준다면 골프룰에는 어긋나는 행 동이다. 만약 정규시합일 경우 클럽번호 를 물어본 플레이어나 대답해준 플레이 어나 모두 2벌타가 부가되지만 친선게임 때는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 하드라 도 항상 자신감 있는 나만의 거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가끔씩 골프를 하는 동반자중에는 좀 특이한 골퍼도 있기도 한데 샷을 한 후 묻지도 않았는데도 클럽번호를 손으로 감추면서 남들이 들으라고 크게 외치면 서 “야 7번으로 쳤더니 기똥차게 온그린 하네”하지만 사실은 5번아이언정도 쳤 으면서 같이 플레이하는 동반자들이 자 기가 친 클럽을 알면 좀 챙피해서 그러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 세월이 가면 기력이 떨어 지며 집중력도 젊을 때 같지않은 것이 정 상인 것이 혼자만의 비밀이 아니니 자신 에게 맞는 클럽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절 대로 흠이 될 수 없다. 사실 플레이어가 샷을 한 후 묻지도 않았는데도 동반자들 에게 몇 번 채를 사용했다고 말할 경우 바로 그 홀에서 2벌타가 부가되므로 조 심하여야 한다.

골프채 얘기를 하자면 얼마 전에 끝난 마스터스대회 챔피언이며 좀 특이한 스 윙의 소유자인 미국의 바바왓슨은 어거 스타16번홀 파3의 182야드에서 9번아 이언을, 15번홀 파5에서 드라이버샷이 346야드를 날리며 그린까지 남은 거리 154야드거리를 피칭웨지로 2온시키는 젊음과 함께 괴력의 장타소유자로 기억 되는데 그는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도와 주는 골퍼이며 그의 핑크색 드라이버가 300야드 이상을 칠 때마다 300불씩 암 환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한다고 한다. 누구든 젊음이 있었던 지나간 시간들 을 묶어 둘 수도 감출 수도 없기에 사람 들은 가슴 뛰고 설레던 그 청춘에 때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은 것이 다. “까짓것 어때”하던 용기, 희망, 양보, 포용의 시간들은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 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항우장사도 못 이기며 “늙음”은 누구나 비껴갈 수 없는 삶의 과정이다.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 으시고 “나는 바보야”라고 하시면서 선 종하신 김수환추기경과 입적하신 법정스 님의 말씀처럼 한 발짝 뒤로 물러나고 내

려놓는 것도 나이를 먹되 아름답게 늙는 참모습이라고 하셨다. 누군가가 보내준 “늙음과 낡음”의 차이를 읽고 공감대를 가지며 생환기원의 상징인 노란 리본의 고국뉴스 속에서 슬픔과 분노를 넘어 자 책을 한다 “미안하다. 모두가 어른들의 잘못이다”라고….. 나이는 먹어가되 낡은 생각을 갖지 않 고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고 희생하며 조 금만 내려놓아도 아름답게 늙는 것일 텐 데 하며 생각에 잠겨본다. 일간지가 없고 주간지 신문만 있는 이곳 몬트리올에 살 면서도 주말만 되면 항상 웃고 밝은 얘깃 거리만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신문을 펼치지만 꼭 그렇치만 않은 것은 사람 사는 곳에는 항상 그렇듯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고 의견이 분분함도 있기 때문이다. 가슴 아픈 일이 없어야 하기에 우리모두는 서로 서로가 살아가는데 필 요한 “귀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가자.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 리모두는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음에 와 닿은 요즈음이 다…….

단원고 유가족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전문

여객선 '세월호' 침몰 2주째인 29일 오후 단원고등학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 의 진상규명과 적극적인 구조활동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의 기 자회견 전문. "저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인천 발 제주행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 김병권입니다.

저는 지금 세월호 사고의 사 망자 학생들의 유가족을 대표 하여 다음과 같이 저희의 입장 을 밝힙니다. 1.우리는 세월호 사고의 정 확한 사고경위와 사고 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게 요청한다. 2.우리는 정부의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아이들 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사고발생 14일이 지나도 록 시신마저 수습하지 못한 아직 바다에 남아있는 어린 학생들을 재빨리 사랑하 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변명 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 한다. 3.이 사고로 매일 울고 안타까워하는 국민 여러분. 제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저희 유가족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

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업무성과와 밥그릇 싸움으로 집단이기주의로 똘똘 뭉친 권력층과 선 박관계자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켜주 지 못했으면서 아이를 찾으려고 허둥대 는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나 대안 을 제시하지 않은 선생님 그리고 교육부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4.지금 현재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 모금은 저희 유가족

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며 생활재난을 당 한 것이 아니라 자식을 잃은 저희들에게 성금은 너무나 국민들에게 죄송한 일임 을 알려 드립니다. 만약 이 사고로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 을 하신다면 투명한 사고 진위 파악을 요 청하며 동의하지 않은 성금 모금을 당장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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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4. May 02 (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326) 프랑스(France) #216 - 부그고뉴(Bourgogne)의 샤토 뒤 클로 드 부죄(Chateau du clos deVougeot)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역 (Region)의 포도원들에서는 샤토 (Chateau)라는 어휘를 별로 많이 사용 하지 않아 샤토(Chateau)는 매우 드문 용어이다. 내년도 셍 벵상(Saint Vincent) 포도주 페스티발은 부르고뉴 (Bourgogne)의 황금 지대(Cotes d'Or) 에서이며 부죄(Vougeot) 타운과 길리 러 시토(Gilly-les-Citeaux) 두 타운에 서 합작으로 할 예정이며 부죄 (Vougeot) 타운에는 보기 드물며 알려 진 샤토(Chateau)가 있다. 이 샤토 (Chateau)의 정식 명칭은 샤토 뒤 클로 드 부죄(Chateau du Clos de Vougeot) 라는 긴 명칭이다. 하지만 때로는 사람 들이 간단하게 샤토 부죄(Chateau Vougeot)라고들 부른다. 사실상 이 샤 토(Chateau) 건물과 그 주위의 포도밭 은 18세기말 프랑스 혁명당시까지 시스 테르시앙(Cistercians) 수도원 소속의 한 분원 포도밭이었다.

부죄(Vougeot)의 샤토(Chateau) 건 물을 소유하던 시스테르시앙 (Cistercians) 수도원 본원은 내년도 셍 벵상(Saint Vincent) 포도주 페스티발을 주관할 부죄(Voueot) 타운과 옆 동네 길리 러 시토(Gilly-les-Citeaux)의 기 차역에서 10km 동남쪽 위치한 시토 (Citeaux) 타운 안에 있다. 수도원 시스 테르시앙(Cistercians)이라는 말의 어휘 는 타운 명칭 시토(Citeaux)에서 발생한 것이다. 시스테르시앙(Cistercians) 수 도원 본원 역시 프랑스 혁명 당시에 폐 쇄를 당하였었으나 혁명 후 즉시로 다 시 복원하여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 봉쇄 수도원(Trappist)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도밭으로 나뉘어졌다. 그리하여 지금까 지 이 80개의 그랑 크뤼(Grand Crus) 포도밭들의 소유주는 전부다 다르다. 샤 토 부죄(Chateau Vougeot) 주위로 산 재한 80개 그랑 크뤼(Grand Cru) 포도 주 명칭들은 두 가지로 하나는 클로 드 부죄(Clos de Vougeot)라고 부르고 다 른 하나는 간단히 클로 부죄(Clos Vougeot)라고 한다. 샤토 뒤 클로 드 부죄(Chateau du clos de Vougeot) 건물은 처음에 세워 진 12세기적 수도원 건물들과 다시 16 세기에 르네상스(Renaissance) 식으로 수도원을 증축시킨 신흥부분 둘로 되었 다. 18세기말에는 프랑스 혁명으로 모 든 종교적인 건물들의 압수로 인하여 수도원 건물은 폐쇄 당하여 한동안 폐 허지로 남아 있었다. 19세기 중엽서부 터 수도원 건물은 한 포도주 양조장으 로 개조되었고 이것을 다시 1945년에 부르고뉴(Bourgogne) 포도주 시음 기 사단이 건물만 매입을 하였다. 예전 수 도원 건물은 다시 완전 보수 공사를 하 여 지금 현재 기사단 단체의 본부 겸 하 나의 포도주 박물관으로 쓰여 지고 있 다. 흥미로운 사실은 샤토 부죄 (Chateau Vougeot)의 새로운 내부 시 설은 전부 다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콩블랑시엥(Comblanchien) 채석 장 대리석 돌들로 장식을 하였다는 점 이다. 지금의 이 샤토 뒤 클로 드 부죄 (Chateau du clos de Vougeot)는 포도 주 양조장은 아니더라도 천년이라는 부 르고뉴(Bourgogne) 포도주 역사를 대 표하는 상징적 건물이다.

중세부터 시스테르시앙(Cistercian) 수도원이 소유하던 그 당시의 명칭은 샤토 뒤 클로 드 부죄(Chateau du clos de Vougeot)는 아니었고 건물들을 둥 글게 둘러싸고 있는 포도밭은 전부 황 금 지대(Cote d'Or)의 그랑 크뤼(Grand Crus) 포도원들이다. 18세기말 프랑스 혁명당시에 수도원 건물은 물론이며 수 도원이 소유하고 있던 넓은 그랑 크뤼 (Grand Curs) 포도밭들을 전부 다 압수 당하여 그 후 포도밭은 80개의 작은 포

포도주 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부르 고뉴(Bourgogne) 지역에서의 11월 세 번째 주말 대 행사 오스피스 드 본 (Hospices de Beaune) 포도주 경매 당 시 호화 찬란(Lavish)한 일요일 저녁 식 사는 샤토 뒤 클로 드 부죄(Chateau du clos de Vougeot)에서 늘 행한다. 경매 당시 일요일 샤토 부죄(Chateau Vougeot)의 저녁식사로 하는 갈라 디너 (Gala Dinner)는 초청 받은 사람들만이 참여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샤토 뒤 클로 드 부죄(Chateau du clos de Vougeot) 의 요리사들이 제공하는 타블 돗트 (Table d'hote) 요리는 프랑스 내에서 잘 알려진 명품 음식 접시들 중에 하나 로 손꼽히는 것이다. 1945년에 샤토 뒤 클로 드 부죄 (Chateau du clos de Vougeot) 예전 수 도원 건물을 매입한 부르고뉴 (Bourgogne)의 포도주 시음 기사단은 1934년에 형성된 단체이다. 기사단의 정식 명칭은 콩프레리 더 셰발리에 뒤 테이스트벵(Confrerie des Chevaliers du Tastevin)이다. 이것을 번역하면 포 도주 시음 기사단 형제지간이라는 뜻이 다. 18세기 초에도 이와 비슷한 한 단체 가 부르고뉴(Bouegogne)지역에 있었으 며 명칭은 오르드르 들 라 봐송(Ordre de la Boisson - Order of the drink)이 라 불렀다. 이 뜻을 직역하면 마시는 것 의 단체라는 말이다.

현대적인 포도주 시음 기사단의 궁극 적인 목표는 부르고뉴(Bourgogne) 지 역의 상품들을 항상 높은 기준으로 유 지하며 세계적인 판매와 보급을 시도하 고 돕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특히 부 르고뉴(Bourgogne) 지역 포도주와 음 식 문화를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시키자 는 것이며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하여서는 전 세계로부터 사람들을 부르 고뉴(Bourgogne)로 불러드리는 것이 그들의 지향하는 목표이다. 포도주 시음 기사도의 자격은 기사단 법규와 목표를 준수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특히 사업가들과 선각자 (Luminary)들 그리고 학자 교수님들을 위시하여 명성이 높은 모든 사람들 중 에서도 나라를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한 사람들로, 고관 군인, 외교관, 운동가, 음악가 또는 예술가 등 모두다 가입 할 수 있다.

기사단의 연중행사 사업들은 크게 셋 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그 들의 연중행사로 제일 처음 시작한 1월 말의 셍 벵상 순회(Saint Vincent Trournante) 페스티발이다. 두 번째는 11월 중순에 본(Beaune) 시의 자선사 업을 위한 오스피스 드 본(Hospices de Beaune) 포도주 경매이다. 세 번째는 포도주 배심 주어리(Jury)라고 할 수 있 는 포도주 감정사들이 그 해의 아니면 포도주를 참나무통(Oak Barrels) 속에 서의 저장 시기를 지낸 포도주를 감정 하여 인준(Tasteviange) 시키는 행사이 다. 포도주 감정 기사단의 인준을 받게 되면 양조장들은 상표에 인준 (Tastevinage) 기록을 표시 할 수 있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327편이 소개됩니다.)

김광오의 한방 /한 권의 책

2014. May 02 (Fri) /9

김광오의 한방 컬럼

526 – 두통의 원인과 대처 두통은 흔한 증상중의 하나로 그 원인 은 천차만별이다. 보통 가벼운 병에 동반

나 근육 층이 긴장하여 생기는 박동성 편

을 침과 뜸으로 자극하면 쉽게 증상이 가

을 검사할 수 있다. 그러나 잦은 검사는

두통인 경우가 많다.

라앉는다.

방사선노출로 인해 인체에도 해롭다. 뇌

되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간혹 뇌졸중

이렇게 근육긴장으로 유발되는 두통

뇌 자체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에 발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나는

계통의 뇌혈관장애나 뇌종양과 같은 위

은 주변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생하는 두통을 일차 성 두통이라 한다.

경우에는 다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

험한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

두통은 스트레스나 심리적 긴장 외에도

우가 대부분이므로 진단기기를 통한 검

우도 있다. 단순 두통이나 신경성두통인

이 많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날개 뼈 주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식체,

사 이전에 전문가와의 문진을 통해 점검

데도 불구하고 예민한 환자들은 뇌와 관

변이나 옆구리까지 뭉치기도 한다. 가슴

과음, 과로, 기타 다른 질환의 동반증상

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련한 과잉검사를 받으려 하거나 전혀 다

이나 명치가 답답하고 눈이 충혈되거나

으로 나타난다. 감기나 비염, 위염, 불면

이차성 두통의 경우는 뇌의 문제점을

른 원인에 반응하는 약물을 오용하는 경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

증 등에 동반되는 경우가 흔한 편이다.

정확히 진찰하여 그에 상응하는 치료를

우도 발생하게 된다.

도 있다.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리

오히려 두통증상을 경감시켜보려고 복용

빠르게 실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뇌

적인 긴장을 동반하므로 쉽게 반복되는

한 진통제가 장기적으로 투여되는 경우

졸중에 의한 중풍 등으로 치명적인 질환

특징이 있다.

에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아진다. 두통은 누

뇌 자체는 통각신경이 없어서 통증을 못 느낀다. 두통이 느껴지는 까닭은 두개 골 외부의 두피나 근육 층이 자극을 받아

두통의 증상이 재현되기 쉽고 치료도

일차성 두통에 비해 매우 드물기는 하

구나 한번 이상은 경험했을 것이다. 비록

서 경직되거나 혹은 두개골내의 경막, 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몇 번의 침 치료로

나 외상이나 뇌종양, 뇌출혈 등의 심각한

흔한 증상이지만 적정한 판단을 통해 검

주막, 유막 등을 지나는 혈관이나 신경이

대부분 증상이 소실되며 효과를 보는 경

질환을 동반하고 나타나는 이차 성 두통

사와 치료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대체로 머리를 많

우가 많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증상이

도 있다. 최근에는 CT와 MRI 등의 다양

하므로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바란다.

이 쓰는 일을 수행하는 직장인들은 두피

심한 부위의 경혈흐름에 따라 해당 경혈

한 방사선 진단 기를 통해 쉽게 뇌 질환

이영민의 요리교실 --- 디저트(Dessert) #85 --초콜릿 스칸즈(Chocolate Scones) - 6 인분 1컵 1/2 컵 1/2 컵 1/4 tsp(차 숟갈) 1 tsp(차 숟갈) 1/2 tsp(차 숟갈) 1/4 컵 1 tsp(차 숟갈) 1개 1/2 컵 1/2 컵

밀가루 통밀가루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 버터 또는 마가린 바닐라 달걀 우유 초콜릿 칩스

바른 마음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큰 섞는 그릇에 밀가루, 통밀가루, 설 탕, 소금 그리고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 소다를 함께 잘 버무린다. 다른 그릇에 녹인 버터 또는 마가린, 바닐라 그리고 달걀과 우유를 잘 버무려 밀가루 믹스와 합쳐서 버무린다. 초콜릿 칩스를 넣고 함께 잘 버무린다. 스칸즈 굽는 그릇에 12덩어리를 만들어 350도 오븐으로 25 분간 굽는다. 스칸즈를 방 온도로 식혀 서 서브한다.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이 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 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바 른 마음』. 2008년 TED에 게시된 세 편 의 강연 내용을 확장하고 여기에 그동안 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엮어낸 책으 로, 인류학· 심리학· 뇌과학· 진화론 등 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 바른 마음’ 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 으킨 바 있다.

흔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 적 딜레마의 상황에서 ‘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 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반 해, 저자는 ‘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 가’ 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나아가, 그동 안 개인의 윤리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 게 이해되던 ‘ 도덕’ 이 집단적인 힘과 리 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 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더 강 력한 요인이라고 역설한다. 가령, 왜 어떤 정치 세력은 새로운 것 으로 환영 받고, 어떤 세력은 낡은 것이 라고 외면 받는지, 왜 보수주의자들에게 도덕성이 더 유리한지, 이익 추구의 최정 점에 있는 기업에서 왜 기업 윤리에 그 토록 신경 쓰는지 등 인간의 깊은 내면 에 숨어 있는 ‘ 바른 마음’ 을 새롭게 해 석함으로써, 수천 년을 지배해온 도덕 프 레임을 완전히 뒤엎는다. 저자 조너선 하이트는 뉴욕 대학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긍정심리학 분야의 선 구적인 학자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지식인이다. 그가 집필한 논 문은 90여 편이 넘으며, 저서에《행복의 가설Happiness Hypothesis》이 있다. 교보문고 제공

e msbko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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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4. May 02 (Fri)

J’ aime la CorĂŠe ; j’ aime le QuĂŠbec (48) : Ma Vie au QuĂŠbec- Sommaire de Ma Vie en CorĂŠe et de Ma Vie au QuĂŠbec Joseph Hee Soo Chung, Ph.D., Professeur, UQAM Malheureusement, les leaders de l’organisme qui ont ĂŠtĂŠ chois parmi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ne maĂŽtrisent pas la langue française et vivent selon le code de comportement corĂŠen. Par consĂŠquent, les activitĂŠs de cet organisme se concentrent sur ce que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prĂŠfèrent telles que par exemple la commĂŠmoration de la libĂŠration de la CorĂŠe du Japon 15 aoĂťt), de mouvement de lutte contre le Japon (1er mars), et de la commĂŠmoration de la guerre de CorĂŠe (6 juin). L’ACM est donc un organisme dominĂŠ par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elle est faite pour eux; il appartient Ă eux. Un nombre de prĂŠsidents de l’ACM dont moimĂŞme ont tentĂŠ Ă inciter ces gens aux faits quĂŠbĂŠcois, mais l’impact de ces efforts a ĂŠtĂŠ limitĂŠ Ă cause de leur refus de participer. Il y a eu de tentations de remplacer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par des jeunes gens compĂŠtent et motivĂŠs et disposĂŠs Ă mettre l’accent sur l’intĂŠgration de CorĂŠens. Malheureusement,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font appel aux stratĂŠgies souvent illĂŠgales et immorales pour empĂŞcher les jeunes de diriger l’organisme. On peut tirer deux conclusions des expĂŠriences de la communautĂŠ d’immigrants corĂŠenne. Ces conclusions s’appliquent Ă bien des communautĂŠs d’immi-

grants. D’abord, il est pratiquement impossible pour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de s’intĂŠgrer aussi long temps qu’ils ne veulent pas modifier leur ancienne identitĂŠ. Ensuite, ce qui est important c’est que le refus de s’intĂŠgrer chez l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exerce une influence nĂŠgative sur les jeunes; ils ne facilitent pas l’intĂŠgration des jeunes; au contraire, ils l’empĂŞchent. D’oĂš l’importance d’envisager des incitations plus rigoureuses pour l’intĂŠgration des gen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D’une façon pratique, je suggère au gouvernement ceci. D’abord, je recommande au gouvernement des mesures ayant le but d’initier les immigrants Ă apprendre l’histoire du QuĂŠbec mettant l’accent sur les accomplissements des QuĂŠbĂŠcois; il est probablement aussi important pour les immigrants de connaĂŽtre le people QuĂŠbĂŠcoise que de connaĂŽtre les lois et les institutions. Le Ministère d’immigration et des communautĂŠs culturelles (MICC) a mis sur pied des programmes, PARCI, ayant pour but d’initier les immigrants aux institutions quĂŠbĂŠcoises. Ce programme malheureusement n’existe plus. J’en ai profitĂŠ plusieurs annĂŠes pour la CommunautĂŠ corĂŠenne. J’ai organisĂŠ trentaine de sĂŠminaires sur des diffĂŠrents sujets : l’Êconomie, le sys-

tème d’Êducation, le système judiciaire, l’habitation, les lois, le rĂŠgime de bien-ĂŞtre et bien d’autres sujets. Le programme PARCI a sans doute aidĂŠ les CorĂŠens Ă mieux comprendre le QuĂŠbec, mais je ne pense pas qu’il a permis aux CorĂŠens Ă connaĂŽtre le peuple quĂŠbĂŠcois. J’ai publiĂŠ, pendant deux ans, dans un hebdomadaire de langue corĂŠenne l’histoire du QuĂŠbec et expliquĂŠ comment le peuple su QuĂŠbec a pu non seulement prĂŠserver leur religion, leur culture et leur langue mais aussi rĂŠaliser les Ĺ“uvres historiques telles que la RĂŠvolution tranquille et le miracle ĂŠconomique du Fleuve StLaurent. Je recommande fortement l’enseignement de l’histoire du QuĂŠbec aux immigrants de la première gĂŠnĂŠration. D’après mon expĂŠrience, ceci permettra aux immigrants de changer leur perception nĂŠgative sur les QuĂŠbĂŠcois. Je pense mĂŞme que l’enseignement de l’histoire du QuĂŠbec aux immigrants devrait ĂŞtre obligatoire. La deuxième recommandation je voudrais faire est ceci. Les immigrants de première gĂŠnĂŠration sont isolĂŠs dans un ghetto culturel et ils sentent aliĂŠnĂŠ. Au fait, ils sont isolĂŠs, ils ne savent pas communiquer avec leurs enfants qui sont ĂŠduquĂŠ au QuĂŠbec. Ils sentent isolĂŠs, parce que le gouvernement les ignore. Ils sont

donc aliĂŠnĂŠ Ă la fois par leur enfants et le gouvernement. Cette aliĂŠnation les rende davantage d’avoir une perception nĂŠgative sur le QuĂŠbec. J’ai suggĂŠrĂŠ au personnel du cabinet du ministre de MICC de contacter ces gens-lĂ et leur expliquer l’importance de leur intĂŠgration non seulement pour eux-mĂŞmes mais aussi pour leurs enfants. Je n’ai pas eu de rĂŠaction favorable. Je rĂŠpète ma recommandation 12 Sommaire : Ma Vie en CorĂŠe et Ma Vie au QuĂŠbec Quand j’Êtais un enfant encore, mon père m’a dit que je devais aller en AmĂŠrique, apprendre la civilisation de l’Ouest, revenir et moderniser la CorĂŠe. Venir et ĂŠtudier en AmĂŠrique a ĂŠtĂŠ mon rĂŞve de puis mon enfance. Ce rĂŞve fut rĂŠalisĂŠ en 1954 lorsque je suis arrivĂŠ Ă QuĂŠbec. J’ai ĂŠtudiĂŠ les sciences sociales et j’ai eu de la chance de faire une carrière professorale pendant plus de quarante ans surtout au QuĂŠbec. Le dĂŠsire de mon père que je revienne en CorĂŠe et moderniser le pays n’a pas ĂŠtĂŠ pleinement matĂŠrialisĂŠ. Cependant, j’ai mon mieux pour aider la modernisation de la CorĂŠe par voie de l’enseignement et de projets de recherches en dĂŠveloppement ĂŠconomique et politique d’habitation de la CorĂŠe. <11늴ě—? ęł„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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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2014. May 02 (Fri) /11

통역사 3 켜볼 수 있다는 점도통역사란직업

말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기 때문에 소심

적으로 일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

의매력이다.

한 성격보다는 역동적인 상황을 즐길 줄 아

의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는 사람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있다. 프리랜서는 업계에서 형성된 인맥

어떤 사람이 통역사가 되나

한국에서 통역사가 되기 위한 가장 일반

이나 에이전시를 통해 통역일을 의뢰받는

반드시 영문과를 나오거나

적인 방법은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가는 것

다. 통상적으로 프리랜서 통역사가 받는 통

어린 시절 외국에서 산 경험이

이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외대, 이화여대,

역비 요율은 하루 6시간 미만을 기준으로

있어야만 통역사가 될 수 있는

서울외대, 선문대, 계명대, 한동대에서 운영

90만원이며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추가 수당

것은 아니다. 김 통역사 역시 한

하는 통번역대학원 뿐 아니라 최근 중앙대

이 붙는다.

국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

국제대학원(전문통번역학과), 고려대 통번

앞으로의 직업 전망은 어떨까. 김 통역사

오고 대학에선 국문과를 전공했

역석사과정 등이 새로 생겨났다. 입학 시험

는 “통역 시장 자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

다. 통역은 단순히 네이티브처

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는데 통번역대학원

다. 다만,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통역이 필

럼 영어만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수가 많지 않고 뽑는 인원도 매우 제한적이

요 없는 영어 능통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어서 경쟁률이 수십 대 일에 달할 정도로 관

것은 변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문

문이 좁은 편이다.

통역은 단순히 영어만 잘한다고 해서 할 수

동시통역 논란을 빚었던 2007년 노무현 전 대통 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모습. 있는 것이 아니다. 한 가지 언어 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것이기 <경향신문 자료사진> 또 통역사는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하 기 어려운 현장을 누비고, 유명 인사들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능통자가 많

때문에 두 언어를 처리할 수 있 는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통역사에 대한 대우와 전망은

아진다 하더라도 통역사에 대한 수요는 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통역사는 “같은 뜻을 가진 문장이어

통역사의 고용형태는 인하우스(In-

명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회

국제 인권단체의 통역을 하면서 감옥에

도 감칠맛 나는 말로 바꿀 수 있는 언어적인

House)와 프리랜서 형태로 나뉜다. 인하우

의 자리도 늘어나고 있고, 또 국가적으로 컨

직접 들어간다거나, 때론 의학 콘퍼런스

감각은 일정 부분 타고나야 하는 것 같다”

스는 기업이나 기관에 취업해 그 업체의 통

벤션 산업을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통역사

통역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갈 때도 한다.

면서 “통역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역만을 전담하는 경우다. 고용형태가 안정

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강조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국제적

무엇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 또 무

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업무의 역

했다.

인사들을 수행하면서 그들을 가까이서 지

대에 서야 하는 경우도 많고 말실수를 하지

동성은 떨어진다. 반대로 프리랜서는 고정

네이버 캐스트 발췌

<10면에 이어서> On me dit que je suis un vrai Québécois; on me dit que je suis un exemple d’une parfaite intégration. Je pense que c’est vrai; je suis bien dans la culture québécoise; je partage la vision du Québec; je peux communiquer facilement avec les Québécois; je ne me sens

pas étranger. En même temps, je suis fier d’être descendant coréen, quoi qu’il y a des choses en Corée que je n’aime pas Cependant, le processus de mon intégration n’a pas été nécessairement facile; il fallait beaucoup de courage et d’efforts de ma part; il fallait également modifier et même abandonner certaines parties de mon ancienne identité. Le

modèle d’intégration j’ai adopté comporte les étapes suivantes : la survie physique, l’adaptation et la participation. La partie de la survie la plus difficile était la survie économique et l’apprentissage de la langue. Il n’était pas facile de modifier mon ancienne façon spéculative et souvent illogique de penser et

adopter la façon euro-américaine de penser qui est logique. Il n’était pas facile non plus de me libérer de la crainte devant l’autorité à cause de mon éducation confucéenne. Cependant, grâce à la gentillesse, à la compréhension et à la générosité des Québécois et des Québécoises, j’ai pu m’adapter aux valeurs Québéc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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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4. May 0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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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식

14 / 2014. May 02 (Fri)

심화된 한국 내수 위축, 주요 선진국 대비 가장 심각하게 진행

한국의 내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 하며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내수 침체가 최근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경 제 성장에 장애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내수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 해 2013년 74.3%로 최저치 기록하며 내 수 위축이 심화되고 있고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내수 위축 정도가 가장 심각하게 진 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수 침체가 장 기화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수 침체의 원인 중 민간 소비 부진의 경우 세금 및 4대 보험 증가,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자산 가격 침체, 가계 부채, 전세 임차료 상승 으로 인해서 소비 여력이 약화되고 있는 데다가 기업과 가계의 소득 분배 구조가 악화되고 가계 소득 분배 구조 양극화도 더욱 심화되어 소비 침체의 원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대수 명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은퇴연령은

낮아지면서 평생 벌어들일 수 있는 기대 소득은 낮아져 노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이 커지면서 고령층일수록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 중 총고정자본형성 침체의 원인 으로는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지 속적으로 하락하여 2012년 전산업 기준 4.1%, 제조업 기준 5.1%로 최저치를 기 록했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환 율 등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또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투자를 위축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하는 반면에 외국인 직접투자는 감소함에 따라 국내 투자 위 축이 심화되고 있다. 해외직접투자는 2013년 기준 198억 64백만 달러를 기 록, 외국인직접투자는 68억 2백만 달러 를 기록함에 따라 유출초가 확대되었다. 한편, 중간재 교역 확대로 수출 기업 의 글로벌 가치사슬이 심화되고 이로 인 해 인해 수출의 낙수효과가 약화되었다. 선진국과 비교해 수입 중간재 투입 비율 이 2배 정도 높게 나타나 수출의 부가가

치 유발효과도 선진국보다 매우 낮다. 이 에 따라, 수출의 경제적 효과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수출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급락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민정 연구위원은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 첫째, 소득분배 구조 개선 및 계층상승 사다리 강화를 통 해 중산층 70%를 재건하여 핵심 소비 계층을 확대해야 한다. 둘째, 취약계층의 채무부담 완화 등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 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일자리 와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 도록 세제 및 금융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 넷째, 수입의존적 수출구조의 개선을 위해 수 출품 관련 주요 핵심 부품· 소재의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다섯 째,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종의 규제 완화 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확대하 여 이들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 해야 한다. "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혼인건수는 감소하고 이혼건수는 증가해 지난 2013년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감 소햇으나, 이혼건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통계청 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혼인 건수는 32만 2천 8백 건으 로 전년대비 4천 3백 건, 1.3% 감소했다. 이중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6.4건으로 전년대비 0.1건 감소 했으며,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2세, 여 자 29.6세로 전년대비 남자 0.1세, 여자 0.2세 상승했다. 남자의 경우 초혼이 27만 3천 8백 건 으로 전체 혼인의 84.8%, 재혼은 4만 8 천 9백 건으로 15.2% 차지해 전년대비 초혼은 0.8% 감소하고, 재혼은 4.2% 감 소했다. 여자의 경우 초혼이 26만 8천 4백 건 으로 전체 혼인의 83.2%, 재혼은 5만 4 천 3백 건으로 16.8%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초혼은 0.8% 감소하고, 재혼은 3.8% 감소했다.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25만 5천 6 백 건으로 전체 혼인의 79.2% 차지했으 며,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3만 6천 1

백 건으로 전체 혼인의 11.2% 차지했다. 특히,전년대비 “남자 재혼+여자 초 혼”은 4.7% 감소하고, “남자초혼+여자재 혼”도 3.4% 감소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6천 건으로 전 년대비 2천 4백 건 감소했으며, 한국남자 와외국여자 혼인은 11.3% , 한국여자와 외국남자의 혼인은 0.4% 각각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혼인한 외국 여자의 국적 은 중국(33.1%), 베트남(31.5%), 필리핀 (9.2%) 순이며, 상위 3개국의 비중이 73.9%를 차지했다. 캄보디아(40.0%), 미국(21.1%) 여자와의 혼인은 전년보다 증가하고, 필리핀(23.6%), 중국(13.9%), 베트남(12.4%) 등 다른 국가 여자와의 혼인 은 감소했다. 한국 여자와 혼인한 외국 남자의 국적 은 미국(22.9%), 중국(22.6%), 일본 (17.8%) 순이며, 상위 3개국의 비중이 63.3%를 차지했다. 일본(13.7%), 중국(13.5%), 캐나다 (5.9%) 남자와의 혼인은 전년보다 감소 하고, 베트남(55.0%), 호주(40.0%), 미

국(10.2%) 등 다른 국가 남자와의 혼인 은 증가했다. 반면, 2013년 이혼 건수는 11만 5천 3 백 건으로 전년대비 1천 건, 0.9% 증가 했다. 조(粗)이혼율(인구 1천 명당 이혼 건 수)은 2.3건으로 전년과 유사했으며 이혼 부부의 평균혼인지속기간은 14.1년으로 전년대비 0.4년 증가했다. 혼인지속기간 15년 이상 이혼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14년 이하 이혼은 감소 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은 2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혼인 지속기간 20년 미만 이혼은 감소 추세이 며, 20년 이상 이혼은 증가 추세이며, 2011년까지는 4년 이하 이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다가, 2012년부터 20년 이 상 이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혼인지속기간 30년 이상 이혼도 10 년 전에 비해 1.8배이며, 전년대비 8.4% 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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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 May 02 (Fri) /15

성인 10명 중 8명, 손저림증 호소하고 14%는 자주 느껴 많은 현대인들이 손저림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이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 녀 3,290명을 대상으로 ‘ 손저림을 느낄 때가 있는지’ 에 대해 조사 결과, 64.2% 인 2,112명이 ‘ 가끔 있다’ 고 밝혔다. 그 리고 ‘ 자주 있다’ 는 13.1%(430명)로 총 77.3%가 손저림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 됐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손저림을 느끼

면 혈액순환 장애를 떠올리는 환자들이 대체로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혈액순환 장애 뿐 아니라 손가락, 손목, 팔꿈치, 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이 찌릿하게 저 리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먼저, 혈액순환 장애의 경우에는 손이 차면 저리는 증상이 심해진다. 반대로 따 뜻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 관절이 뻣뻣하면서 저린다면, 손 가락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손이 붓는 증상도 나타난다.

손과 얼굴이 붓는 상체 부종의 원인과 예방법

얼굴이 자주 부어서 표정을 짓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감까지 떨 어뜨려 고민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을 우리는 흔히 얼굴 부종 또는 상체 부종이라고 부른다. 부종은 세포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 나와 고이는 현상으로, 양방의학에서는 숨 이 차고 기침이 나거나 혈압이 오르는 증 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생활관리를 권하고 있다. 저염식이나 식사량 조절 등의 생활관리 를 통해서도 부종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한방에서는 순환을 막는 소 통 장애와 내장기능이 저하된 복부의 냉증 을 얼굴부종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손과 얼굴이 붓는 상체부종 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소화불량성 부종의 경우 평소 과식 및 야식을 자주 하는 습관은 식적(食積: 음식 물이 소화기관에 정체된 현상)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수분의 흡수 및 배출 흐름 이 멈추게 되어 상체와 얼굴에 수분이 고

이는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화열성(火熱性) 부종의 경우는 일반적 으로 횡격막은 부드럽게 상하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데, 긴장과 스트레스로 간 조직 속 혈액이 횡격막을 떠받치거나 심장막이 횡격막을 누르게 되면 횡격막의 움직임은 떨어지고 조리개가 조여지듯 수 축하게 된다. 이로 인해 횡격막을 지나는 동맥과 정 맥 그리고 식도가 압박되고, 상체의 수분 과 혈액은 복부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 어 상체만 붓게 되는 것이다.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상체형 부 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울화로 인한 가슴속 압력, 스트레스로 인한 간의 울혈 성 긴장, 음식물이나 가스의 정체로 인한 위장의 팽창을 치료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가슴속 열과 압력을 낮추는 청열(淸熱: 가 슴속 열을 식힘) 한약재, 간의 긴장과 압력 을 내려주는 소간해울(疏肝解鬱: 간의 혈 액흐름을 풀어 부드럽게 만들어줌) 한약 재, 음식물이나 가스를 내려주는 소도(疏 道: 길을 열어줌)성 한약재를 사용하여 처 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원장은 “평소 생활관리는 매운 음식, 음주, 흡연, 과식, 야식을 피하고, 식 사 후 20분 이상 빠르게 걸어서 소화를 촉 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가벼운 조깅이나 빠르게 걷기를 통하 여 땀을 내면, 가슴속 열과 압력이 내려가 고 상쾌해지며 간의 긴장과 울혈도 풀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또한 손목터널증후군은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안쪽,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어느 날 갑 자기 손목에 힘이 빠져 작은 물건도 들기 힘들거나 바느질과 같은 정교한 동작이 어렵다. 반면,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약지 바깥쪽과 새끼 손가락에 주로 저린 느낌 이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감각 저 하 등이 나타난다. 목디스크도 신경근 압박에 의한 방사 통으로 손저림 증상이 유발된다. 특히 목

을 뒤로 젖혔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고 목에서 어깨, 팔로 이어지는 통증을 동반 한다. 장형석 박사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 다 중요하며,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저림이 있으면 일단 손사용 을 자제하고, 야간 통증 혹은 지속적으로 증상이 느껴지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 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성인 63%,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 경험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의자에 앉 아 있을 때 무릎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은 온라 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 인 남녀 3,599명을 대상으로 ‘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이 있는지’ 에 대 해 조사했다. 그 결과, ‘ 가끔 있다’ 는 53.3%(1,921명)로 나타났다. 그리고 ‘ 자주 있다’ 는 9.7%(348명)로 총 63% 가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을 경 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 슬개건염, 퇴행성 관절염 등의 경우에 앉아있는 자세에서 무릎통증을 느낀 다”고 말했다. 슬개골은 무릎을 굽히면 만져지는 삼각형 모양의 편평한 뼈를 말한다. 일 명 무릎덮개뼈로 무릎 전면부에 있으면 서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슬개 골의 안쪽 면은 연골로 구성되어 있는 데, 이 연골 부위가 약해지거나 손상이 오는 것을 ‘ 슬개골 연골연화증’ 이라고 한다. 비좁은 공간에서 의자에 앉아 있 을 때 무릎이 아프고, 무릎을 펴면 통증 이 감소한다. 슬개골과 무릎 아래 뼈인 경골을 연 결하는 힘줄을 슬개건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 염증과 손상이 생기는 것을 ‘ 슬개건염’ 이라고 한다. 뛰고 달리는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에 잘 발생

하고, 통증은 주로 슬개건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점프 동작이나 장시간 무릎 을 구부리는 동작에서 통증을 호소한다. 또한 무릎은 퇴행성 관절염이 자주 발생하는 관절이다. 특히 슬개골의 연 골이 닳게 되면 슬개골과 다리 뼈가 자 주 부딪혀서 퇴행성 관절염이 유발될 수 있다.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연골 밑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 관절이 파괴된다.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관절이 쑤시고 아프며, 앉 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잘 펴지지 않는다. 장형석 박사는 “대퇴사두근은 허벅 지 앞 부분에 큰 4개의 근육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슬개골을 잡아주고 안정 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퇴사두근이 튼 튼해야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생활화하고, 잦은 통증이 느껴 진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국제 소식 / 한국 소식

16 / 2014. May 02 (Fri)

SNS가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로 10명중 7명은 불안해

최근 잦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녀 10명 중 7명은 SNS를 통한 사생활 침해와 개 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큰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포탈 사이트 가 전국 10대에서 60대까지 남녀 회원 2,205명을 대상으 로 ‘ SNS 사생활 침 해의식’ 에 대한 설 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5%가 SNS가 사생활을 침 해하고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 역시 68.7%로 10명 중 7명 가량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떤 사생활 침해가 가장 염려되는지 에 대해서는 ‘ 모르는 사람이 내게 쉽게

스페인, 대가족 지원 확대

대가족 보호에 관한 법 률이 개정되어 적용대상이 확대되었다. 당초에는 첫째 자녀의 나이가 21세가 될 때까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의 경우에는 26 세) 대가족을 지원하는 정 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 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첫째 자녀가 아니라, 막내 의 나이가 21세(마찬가지 로 학생의 경우 26세)가 되 기 전까지는 정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정부 지 원의 기준점이 첫째자녀에 서 막내자녀로 확대됨으로 써, 자녀가 많을 경우 유리 한 상황이 된 것이다.

스 페 인 일간 엘 문 도지 4월 25일자 보 도에 따르 면, 같은 날 스페인 보 건복지부 장관 아나 마토는 위 와 같은 대 가족 보호 에 대한 법 률 개정안 이 발효되었음을 선포하였 다. 또한 청소년들을 보호 하기 위한 법률이 통과되어 성적학대와 폭력에 시달리 고 있는 상황에 있는 경우 입양 등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마토 장관은 설명했다. 대가족으로 인정받기 위 한 더 자세한 조건들에 대 해서 마토 장관은 말을 아 꼈지만, 특히 3세 미만 아 동을 입양한 대가족의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 라고 밝혔다. 스페인유로저널

컨택할 수 있는 점’ 이 1위(39.8%)에 올 랐다. 개방과 소통을 장점으로 하는 SNS 지만 그 뒤에 가려진 역기능도 드러나는 셈이다. ‘ 온라인 상에 과거기록이 남는 점’ (21.8%), ‘ 사람들이 내 일거수일투족을 알게 되는 점’ (17.2%) 등 각종 SNS에 남겨진 흔적이 사생활 침해로 연결된다 는 의견도 잇따랐다. 이어 ‘ 불필요한 정보와 이야기까지 보 게 되는 점’ (15.6%). ‘ 시도 때도 없이 알 림 메시지가 오는 점’ (5.7%) 등 무분별 한 SNS 사용에 대한 피곤함도 사생활 침 해의 한 부분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에 대한 대처 방법으로는 절반 이상 이 ‘ 정보습득 등 일부 용도로만 사용해 야 한다’ (59.1%)며 과도한 사용을 자제 하자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 SNS를 안 하는 게 제일 좋다’ 는 응답도 18.8%에 이르렀다. 반대로 ‘ SNS의 이점이 훨씬 더 많으 므로 받아들이고 가야 한다’ 는 의견은 16.6%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고, ‘ 현실 적으로 피해가 없으므로 아무 문제가 되 지 않는다’ 며 SNS를 통한 사생활 노출 과 2차 피해에 대한 불감증을 보이는 응 답자도 5.5%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오바마 아시아 순방은 '중국 달래기'?

아시아 국가를 순방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 연일 중국을 의식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뉴욕 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이렇게 보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해당 국가와 중국, 두 상대에게 말을 건넨다."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국은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다. 모두 중국의 팽창주의를 우려하는 미 국 동맹국들이다. 일부 전문가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 시아 순방을 놓고 '중국 봉쇄 투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마 다 중국과 관계를 고려한 발언을 했다. 지난 24일 오 바마 대통령은 일본에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 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고 천명했다. 겉으로 보면 미국이 센카쿠 열도를 놓고 중국과 영유

권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것 같다. 한 데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과 견고한 관계를 원 한다"며 일본 측에 중국과 충돌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지난 25일 한국을 방문한 오바마 대 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하 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한 반도 안정에 중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렇게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에 연일 '중 국 봉쇄에는 관심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 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평화적으로 부상한 중국, 법의 지배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책임 있는 중국의 역할에 관심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물론 단서는 붙였 다. 그 역할을 하려면 중국이 특정한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이런 발언을 쏟아내 는 이유는 뭘까? 뉴욕 타임스는 "미국과 러시아 관계 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냉전 시대 미국과 러시아가 마찰을 빚을 때마다 최대 수혜 를 얻은 국가는 중국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미 국과 러시아가 긴장 상태인 점을 악용해 중국이 패권 주의에 나서지 못하도록 단속할 필요를 느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에서 한 발언 은 의미심장하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가 러 시아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 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침략주의가 계속되는 한 러시아의 장래는 암담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 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측에 러시아 같은 모험을 흉내 내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제프리 베이 더 전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푸틴이 우크 라이나 동부에서 한 행동 같은 모델은 중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겼다"고 분석했다. 부산일보 일부 연합뉴스

국제 소식

2014. May 02 (Fri) /17

세계 최초 전기 비행기 개발을 향하여

이륙, 착륙을 전기 모터로 할 수 있는 여객기를 설계하는 것은 항공 산업의 새 로운 꿈이다.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는 지난 금요일,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2 시간 30분에서 3시간 운행할 수 있는

100인승 전기 비행기를 개 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꿈에 그리던 전기 비행기 운행이 2050년에는 현실화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산학협동으 로 60kW 짜리 두 개의 전 기 모터가 장착된 모형 전 기 비행기를 생산하고 대중 에 공개했다. 에어버스의 기술 혁신 이사인 장 보티 에 따르면, 2013년 말 에어 쇼에서 선보인 이팬(E-fan)이라고 불리 는 에어버스의 전기 비행기는 그간 20회 이상 운행을 하였으며, 두 개의 모델(이 팬 2.0과 이팬 4.0)을 기반으로 상업화의 단계로 전환되었다.

아이폰6, 중국 소비자 요구 반영해 화면 키웠다

최근 애플에서 개발 중인 것으 로 알려진 5.5인치짜리 아이폰6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 석이 제기됐다. 중국 IT매체는 시장조사기관 칸 타월드패널콤텍(Kantar World Panel ComTech)의 최신 보고서 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 된 스마트폰 중 40%가 5인치 이상 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며 "애플 은 이같은 통계에 따라 아이폰6을 5.5인치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칸타월드패널콤텍의 분석에 따 르면 5인치 이상의 스크린이 탑재 된 스마트폰인 이른바 '패블릿

(phablets)'이 현재 중국 휴대 폰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바 꾸고 있다. 패블릿을 사용하는 중국 사용자 중 5분의 1 이상은 매 일 스마트폰을 통해 TV를 시 청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한달에 한 번 이상 TV를 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최근 들어 중국 사용자는 더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사 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에서 4세대이동통신 (4G)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아직까 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다. 칸타월드패널콤텍의 애널리스 트는 "애플이 5.5인치짜리 아이폰 6를 준비하는 것은 더욱 큰 화면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 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황금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취향을 고려해 황금색 아 이폰5S 골드를 출시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온바오닷컴

메리낙(Mérignac) 지역에 있는 새로운 공장에서 시리즈의 설계, 개발, 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며 500킬로의 탄소 섬유 재질로 제작될 첫 번째 비행기는 2018년 부터 조립될 예정이다. 목표 시장은 프랑 스에 있는 다수의 항공관련 기업과 단체 이며, 학교도 포함된다. 이팬은 교육기관에서 조종사의 교육 과 훈련에 사용될 수 있으며, 곡예비행에 도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당 운 항 비용이 제트 엔진보다 50 % 가량 저 렴하기 때문에 관련업체들과 학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 팬은 지자체(Aquitaine et PoitouCharentes 지역)의 지원과 민간 항공 총 국의 후원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여러 업체들이 참여로 이루어지 고 있는데 ACS와 Safran은 모터를 총괄

하고, Zodiac은 전기적 분배 관리를 책임 지며, CEA와 Saft는 밧데리 개발을 담당 한다. 에어버스는 경량 비즈니스 항공기 인 TBM 900를 개발한 Daher-Socata와 함께 이팬의 인증, 시험 운행, 산업화, 개 발 등을 담당할 것이다. 에어버스의 목표는 현재 생산하지 않 는 소규모 항공기도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업체가 되는 것이다. 이팬 2.0개발을 통 해 가능하다는 판단이며, 이를 위해 산학 협동도 강화하고 있다. 전기 비행기 상용 화를 위해서는 100여개 가량의 샘플 제 작이 요구되는데 이들의 설계와 조립은 에어버스와 협업하는 여러 개의 항공관 련 학교의 학생들에 의해 진행될 예정 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신규 아파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파리 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

파리에서 새롭게 건설된 아파트의 가격은 지난 몇 개월 사이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지난 금요일,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이 보 도한 바에 의하면, 지난 6개월 간 파리의 새로 운 아파트의 가격은 평균 5,23% 인상되어 평 균 가격이 713,213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 났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스튜디오로 평균 가격이 9% 가까이 인상되어 평균 가격이 306,000유로에 달했다. 방 2개 거실 1개를 구비한 아파트의 경우에 도 5,65% 인상되어 711,000유로를 기록했으 나 방 4개, 거실 1개 이상을 구비한 대형 아파 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4,11% 인상되는데 그쳐 평균 가격이 1,444,000 유로를 기록했 다. 파리의 부동산 가격은 지역 간에 심한 격 차를 보인다.

4구와 19구의 신규 아파트 가격을 살펴 보면, 4구에 위치한 방 2개, 거실 1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평균 1,117,350 유로를 기 록한데 반해 19구의 경우 오히려 4월에 평 균 가격이 하락하여 500,000 유로 미만을 기록하였다. 파리에서 부동산 가격이 일반 적으로 높게 책정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 지이다. 파리 시내에 위치한 신규 아파트의 공급 이 제한적인데 반해 수요는 상대적으로 꾸 준히 유지되고 아파트 건설비용이 인상됨 에 따라 건설업자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낮은 가격으로 건물들을 판매하는데 어려 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있어 대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 파트 판매 가격의 40 % 이상으로 판매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프랑스 부동산 회사인 넥스티의 대표인 알랑 디낭(Alain Dinin)는 파 리에서 새로운 아파트를 판매하는 비용의 41% 가 토지를 취득하는데 드는 비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회적 주택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도 아파트 가격 인상을 촉진하고 있다. 부동산업 자들은 수지타산이 맞는 선에서 사회적 주택 생산의 일부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 의 수익 확보를 위하여 부동산의 가격을 높이 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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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식

18/ 2014. May 02 (Fri)

교황 요한 23세·요한 바오로 2세 성인 추대 교황 요한 23세(1881~1963)와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가 성인(聖人)의 반열에 올랐다. 전임 교황 두 명이 동시 에 성인으로 추대되는 것은 가톨릭 사상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 티칸 시티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두 교황 에 대한 시성식을 주재하고 "복자(福者)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 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로운 성인으로 추대된 두 교황을 '20세기의 신부이며 주교이자 교황'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두 분은 비극적 사건이 이어진

20세기를 살아왔지만, 시대의 역경에 굴 하지 않았다"며 "그분들에게는 오직 신 만이 강력한 존재였다"고 강조했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있던 약 100만 여 명의 순례객은 두 교황이 성인으로 선 포되는 순간 박수갈채를 보내며 '아멘!' 이라고 외쳤다. 시성식에는 베네딕토 16 세 전임 교황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이날은 고인으로서 성인의 반열에 오 른 두 교황을 기리는 동시에 생존하는 두 명의 전· 현직 교황까지 모여 '네 교황의 날(four-pope day)'이라고 명명됐다. '착한 교황'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요한

독일사회, 약물 중독자 증가로 충격 받아 독일에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독일 연방범죄수사국 (BKA)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포커스(Focus online)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한해에만 마 약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도 944명 사망) 독일 중독관리청(DHS)이 발표한 ‘ 2014 년 중독문제 연례 보고서’ 를 보면, 약 180 만 명은 알코올 중독자고, 약 1500만 명은 니코틴 중독자며, 약 28만 명은 중증 도박 중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 여성 의 약 1%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식욕 부진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많은 독일 인들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 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약물 중독 사망자의 평균 연령이 30대 이하에서는 눈에 띄게 줄 었다는 점이다. 약물 중독 사망자의 평균 연 령은 점점 올라가 현재는 38세다. 그럼에도 심각한 것은 예전에 비해 약물 중독자의 계층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 이다. 사회 직업인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심 지어 어린 학생들까지도 약물 중독의 위험 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인들의 음주량과 흡연량은 예 전과 같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OECD 소속 다른 국가와 비교해보면, 독일의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상위 5위에 그쳤지만, 일 인당 소비하는 알코올 양은 여전히 많다며

알코올 중독 문제로 2011년에만 100억 유 로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DHS는 전했다. 그리고 독일 인구 1명당 1008개비, 2013 년에는 996개비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돼, 비록 흡연량은 줄고 있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약 12만 명으로 여전히 높 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DHS는 경고했다. 이 에 덧붙여 독일 암연구소는 작년에만 3천명 이 넘는 독일인이 간접흡연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DHS는 약물 중독 예방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그 중 알코올 과 담배에 대한 세금을 더 올리기로 합의했 고, 추후 이 물품들의 판매를 더 강력히 제 한키로 합의했다. 또한 약물 중독자가 늘어 난다면 그만큼 사회가 치러야 할 비용이 증 가한다는 이유를 들어, 대중매체 광고 역시 더욱 엄격히 규제할 것이라고 해당 전문가 는 말했다. 독일 유로저널

23세는 재임기간이 5년(1958~1963)에 불과하지만 제2차 바티칸 공회의를 소집 하는 등 가톨릭 쇄신에 앞장섰으며 미국 과 옛 소련의 냉전 중재, 종교 간 대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폴란드 출신으로 456년 만의 비(非) 이탈리아인 교황이었 다. 1978년부터 26년의 재임 동안 104 차례에 걸쳐 129개국을 방문하는 등 왕 성하게 활동하면서 '행동하는 교황', '순 례하는 회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연합뉴스

영국에서 한국 음식 인기 크게 높아져

영국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눈 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음식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음식이 영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중산층 슈퍼마켓 웨이트로즈가 한국 식재료와 수출품의 판매 증가를 보고하는 등, 한국 요리는 새로운 음 식을 찾는 영국 중산층들 사이에서 히트를 치고 있다. 웨이트로즈는 특히 소주의 판매가 40% 이상 치솟았으며, 이는 가수 싸 이가 소주를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라고 일컬은 데에 영향을 받은 결과 일 수 있다고 전했다. 조나단 무어 웨 이트로즈 조리장은 한국 요리에 대해

“베트남이나 중 국 요리에서 익숙 한 ‘ 달고 짜고 시 고 쓴 풍미’ 를 가 졌다. 다량의 코 코넛 크림을 사용 하는 몇 가지 태 국 요리와 다르게 무척 담백하다” 고 평하며 “이렇 게 요리 전체를 함께 공유하는 방 식은 무척 한국 적”이라고 덧붙 였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김 치에 들어가는 재료의 판매량 또한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참신한 요리를 찾는 덕에 배추, 참깨, 두부 등은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한 해에만 40톤 이상의 태 국산 바질, 1백만 개비의 레몬그라스 가 팔릴 정도로 다른 아시아 식재료 또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은 ‘ 개고기와 같은 한국 전통 음식은 판매될 기미 가 보이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 는 몰상식한 문장과 자극성 헤드라인으 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부 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영국 유로저널

연예 • 스포츠 소식 / 세계 소식

2014. May 02 (Fri) /19

SBS <쓰리데이즈>, 중국 정계와 학계 극찬에 대박 조짐

현재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 희/연출 신경수)가 중국에서 방영도 되기 전에 중국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 는 가하면 중국 학계, 정계에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작가 러림랑은 최근 중화권 사회 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쓰리데 이즈>의 줄거리는 촘촘히 짜여져 있다. 매회 클라이맥스 장면이 잇달아 나온다” 고 했다. 이어 그는 “<쓰리데이즈>를 12 화까지 모두 봤는데 늑장을 부리는 줄거 리가 없다”며 “가면 갈수록 멋지다. 이 드라마는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중국정법대학의 정치학과 팡진유 주임 교수가 “한국 드라마 <쓰리 데이즈>를 권장한다”며 “이 드라마는 정 치 이면의 어둡고 숨겨진 이야기인 음모, 암살, 기만, 유혈사태 등을 심도 싶게 다 뤘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쓰리데이즈> 제작사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는 주로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하 지만 <쓰리데이즈>는 장르물이라는 측 면에서 차별화를 갖는다”며 “이런 부분 이 중국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것 같다” 고 중국 내 인기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쓰리데이즈’ 주연배우 박유천의 중 국 내 인기가 심상치 않아 인기가 ‘ 태맨(泰 man)앓이’ 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 바이두(白 度)’ 에서는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회원 수가 23만 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극중 캐릭터인 한태경의 ‘ 태’ 와 남성다움의 ‘ man’ 의 합성어인 ‘ 태맨’ 이라는 신조어 가 생길 정도다. 또한 아직 중국에서는 ‘ 쓰리데이즈’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임에도 불구, 팬들 은 한화 2억 원 정도의 자금을 모아 북경 숭문문(崇文門)의 궈루이청(？瑞城)쇼핑 센터 정문에 옥외광고판을 사들이기도 했다. 무려 300평 규모로 알려진 이 옥외광 고판에는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우리는 매일매일 그대가 보고 싶어요. 유천의 새 드라마 ‘ 쓰리데 이즈’ 대박나기를 미리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 유쿠’ 와 ‘ 투도우’ 에서도 ‘ 쓰리데이 즈’ 의 누적재생수가 3억 건을 넘어서며

구단주 "흑인과 다니지 마" 선수들 유니폼 벗어던져 28일(한국시간) 미국 프로농구 2013-2014시즌 서부콘퍼런스 8강 플 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 경기 전 하프라인에 모여선 LA 클리 퍼스 선수들은 일제히 구단 로고가 새 겨진 연습 유니폼을 벗어 바닥에 내팽 개쳤다. 구단주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 한 항의의 표시다. LA 클리퍼스는 전날 여자 친구가 매 직 존슨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을 본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흑인과 함께 다니지 마라"라는 말을 한 음성파 일이 공개되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현역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관계자까 지도 흑인 비중이 압도적인 미국 프로

농구판에서 이 같은 발언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당장 플레이오프 맞상대인 골든 스테이트의 흑인 감독인 마크 잭슨부터 "팬들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는 경기장에 나 타나지 않는 것"이라며 농구팬들의 LA 클리퍼스 경기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다. 샬럿 밥캐츠 구단주인 '농구 황제' 마 이클 조던 역시 "이 모욕을 지켜보지만 않을 것"이라고 격분했다.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 1 패로 앞서나가던 LA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에서 97-118로 져 기껏 잡은 승기 를 놓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말 았다. 부산일보

과거 박유천이 출연했던 드라마 ‘ 옥탑방 왕세자’ 가 2년 만에 다시 드라마 인기순 위 7위에 오르는 등 박유천의 현지 인기 를 반증했다. '쓰리데이즈'는 후반부를 향해 달려갈 수록 악역 김도진(최원영 분)의 존재감이 돋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 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릴 정도로 김도 진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 최원영 은 '쓰리데이즈' 극 전체의 흐름을 좌지 우지 하고 있다. 지난 12회에서 김도진은 대통령 이동 휘(손현주 분)가 막아 놓은 여러 가지 규 제와 함께 과거 자신이 지은 죄가 모두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경찰조사까지 받 았으며 구상했던 도심 폭탄테러 사건 역 시 미수에 그쳤다. 이대로 악역 김도진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인 것. 하지만 4월 23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13회에서 김도진은 이 같은 극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 도진은 이차영(소이현 분) 경호관을 납 치, 감금했으며 이를 미끼로 자신이 바라 던 목표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 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했다. 우선 이차영의 목숨을 미끼로 삼은 김 도진은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과의 만 남에서 한태경에게 이동휘 저격을 도와 달라고 협박했으나 거절당하자 "그럼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다."며 흔들림 없는 어조와 부드러운 말투로 쏟아내는 섬뜩한 한 마디에 한태경의 마음은 동요 됐다. 대통령 이동휘 역시 김도진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그동안 희생시켰 던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자신 때문에 사망한 한태경 아버지 한기주, 그외의 수많은 정재계 사 람들,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신규진 (윤제문 분),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 진 한태경에 죽음 위기에 처한 이차영까 지. 결국 이동휘는 스스로 김도진에게 연 락을 시도했다. 제발로 죽기위해 떠난 것. 절대 악인 김도진이 바라는대로 상황 이 돌아가게 된 것이다. 극에 악역이 없으면 당연히 재미도 반 감된다. 특히 '쓰리데이즈'처럼 복잡하면 서도 쫓고 쫓기는 장르의 드라마라면 더 욱 상대방과의 호흡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복잡하고 깊은 내용 이 따라가기 어려워진 시청자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최원영은 그 부족함과 다가 서기 어려움을 채우고도 남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악역의 품격이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벌써부터 다 음 회가, 다음 회 속 배우 최원영이 기대 된다. 한국 유로저널

완공 앞둔 원전 건설 중단 결정 대만에서 원전 추가 가동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집 권 여당이 완공을 앞둔 제4원전의 건설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27일 집권 국민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 서 제4원전의 1천350㎹급 제1원자로를 봉쇄하는 동시에 제2원자로 건설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고 당 대변인이 전했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제1원자로 추가 건설은 없을 것"이라면서 "제2원자 로 건설도 중단될 것이며, 앞으로 상업 가 동 여부는 국민투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 라고 말했다. 이날 결정은 최근 야당과 시민단체들 이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들어 제4원전 건설 중단과 원자력 의존 발전 정책 수정

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120여개 시민· 사회단체로 구 성된 전국반핵행동은 이날 오후 타이베이 도심의 중앙 철도역 앞 도로에서 원전 추 가 가동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 했다.대만 시민· 사회단체는 체르노빌 원 전 사고 28주년을 맞은 지난 26일에도 대 규모 반핵 집회를 열었다. 대만 여야는 97.5%의 공정률을 보이 는 제4원전 가동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 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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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연작 소설

20/ 2014. May 02 (Fri)

#4 유키노(雪野)

NDG 사람들 결국 사고가 터졌다. 몇 날 며칠을 그 를 만나지 못해 불안하던 어느 날이었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받는다. 오 타와에서 401국도로 돌아 오고 있다고 한다. 왜 요즘은 전화가 뜸하냐? 못 본지 오래 되었는데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는 것 같다. 혹 내가 싫어진 건 아니냐?.. 그 가 운전 중이니 조금 있다 휴게소에서 통 화하자고 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계 속 채근하던 중이었을 것이다. 끼익- 쾅 전화기를 통하여 심상치 않은 소리를 들 었다. 사고였다. 아아- 아- 이 가느다란 비명소리는 분명 그의 목소리였다. 걱정 에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다. 누군가가 차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고 여기 환자가 있다고 소리치는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 린다. 얼마나 지났을까? 앰뷸런스 사이 렌 소리와 경관의 무전, 몇 사람인지 모 를 웅성거림들이 섞인다. 그가 실려나가 고 또 얼마 있다 주변이 조용해진다. 아 마 사고 시 전화기가 켜진 채 차량 어디 쯤에 떨어졌나 보았다. 서먹해졌다. 사고의 원인이 다름 아닌 자신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안다. 그러니까 좀더 성의 있게 대답 했어야지 라고 생각

하다가 흠칫 놀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가 아직도 병원에 다니는 마 당에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었다. 그의 마음엔 이미 빨간 불이 켜져 있을지도 모 른다. 불안해졌다. 날 원망하고 있지는 않을까? 속 좁은 연상의 여자친구를 그 가 헤아려 줄까? 그의 안위가 걱정되는 와중에도 이러한 불안을 거둘 수 없다. 급 우울해진다. 그녀는 사랑에 빠진 가여 운 여자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젊은 피아

니스트도 사랑 앞에선 그저 한 사람의 연 약한 여자일 뿐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온 세상을 봄으로 가득하게도 했다가 또 한 순간에 겨울에 빠지게도 한다. 상처는 깊었다. 마음의 문이 닫힌 건 아니지만 활짝 열려 있어야 마땅한 문이 었기에 그녀는 견딜 수가 없었다. 상처로 멀어졌고 미안해서 멀어졌다. 자괴감에 아팠고 차마 되돌아 볼 수 없었다. 간절 함에 붙잡았지만 그는 아무 일도 아닌 지

한 카어 학 원 의 불 어 한 마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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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 d’ Education Hanca 3333 Cavendish suite 100 Montreal QC H4B 2M5 (514)484-3475 info@cehlanguage.ca http://cehlanguage.ca

Mes condoléances 애도의 뜻을 표하는 가장 무난한 표현이 바로 ‘ Mes condoléances’ 또 는 ‘ Toutes mes condoléances’ 이다. 불행히도 세월호 참사는 슬퍼하고 조의를 표하는 것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다.

Indignez-vous! ‘ 분노하라!’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일원이자 외교관이었던 스테판 에셀

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일갈했다. 무관심이야 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 을 위해 힘써 싸워야 한다고 뜨겁게 호소하였고 불과 88페이지의 이 작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 다른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에 가슴에 담아 두어야 할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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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에 너무 맘 상해하지 말라고 위로한 다. 그러나 그녀는 절망한다. 저 깊은 마 음을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난 저 사람의 여자이고 싶다. 난 저 사람이고 싶다. 그러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면.. 저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녀의 고뇌 와 기도가 깊어간다. 청빈과 정결 그리고 순명을 서원하는 종신서원 날이다. 천주교 축일인 ‘ 봉헌 생활의 날’ 직후다. 청원기, 수련기, 유기 서원기는 그런대로 잘 넘겼지만 떨리는 마음을 어쩔 수 없다. 늠름한 그의 모습 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영혼에 새겨진 얼굴은 지워질 수 없다. 계율을 잘 지킬 것이다. 교육도 선교도 마다하고 그녀는 봉쇄수도회를 택했다. 그녀는 자신의 순 서를 기다려 입장한다. 무릎을 꿇고 경건 한 마음으로 서원문을 낭독한다. “하나 님께 봉헌하기 위하여 종신서원 할 수 있 도록 허락하여 주시기를 청합니다.” 낭 독한 서원문에 정식 서명을 한다. 오늘 그녀는 그녀를 버린다. 사랑하는 그에게 안녕 한다. 종신서원, 수도자의 혼례다. <끝>

수도쿠 게임 방법 3X3:1-9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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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y 02 (Fri) /21

Bulgogi Flavoured Chicken Burrito (ëśˆęł ę¸°ë§› ěš˜í‚¨ 뜀댏í† ) 6. Add the topping as you want. But don’t be too greedy, otherwise, as you know it is hard to wrap it. (I add lettuce on the bottom, then onion, tomatoes, chicken, cheese) – You can add some sauce like honey mustard or chili sauce. Though it still tastes nice without these sauce. • 5 pieces of chicken breast, washed • Instant Bulgogi sauce – 8 tbsp

I had some instant Bulgogi sauce left over from cooking a Bulgogi dish last month. (I know, it’s been a while) I thought it is really time to use it up, and this Bulgogi flavoured Chicken Burrito is what I came up with. Surprisingly, the chicken tastes like Bulgogi beef, just cheaper this way. If you close your eyes, you can’t tell the difference. (That is a bit exaggerated :)) Anyway, if you can get tortillas easily from shops, this chicken burrito will be a very easy cooking. You can get the tortillas on the internet for 3,450 won (US $ 3.60) for 500 g (12 sheets) if you can speak Korean that is. However if you live in a small city

(in Korea) and can’t order it on the internet, then we need to start from the scratch. I am going to show you how to make tortillas with limited resources in the next post. It was really easy. Ingredi en ts for 4-6 wraps , depending on the tortilla size • 2 medium tomatoes, washed • Lettuce 70 g (about 10 leaves), washed and stem removed • 1/4 onion (I used purple one), washed and peeled • Shredded cheese 1 fistful • Tortillas 4 sheets (mine are proudly hand made – about 8 inches

Steps 1. Slice the chicken into small size pieces. 2. Marinate the chicken with instant Bulgogi sauce for about 15 minutes. 3. Cut the tomatoes into small pieces and thin slice the onion and

lettuce. 4. Stir fry the chicken in the wok until it cooks. 5. Place the tortillas on a plate.

7. Wrap it.

I had enough fillings left at the end to make another two wraps, but if you use large tortillas then you will use up all the filling ingredients above. mykoreankitch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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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소식

22 / 2014. May 0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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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엔젤아이즈’ 봄햇살처럼 화사한 연기‘눈길’

hancatimes@gmail.com

구인 M&C에서 미용사를 구합니다. 연락처 (514) 571-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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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00 원 942.47 원 1.000 2014년 04월 30일 수요일 기준가

배우 구혜선이 SBS 주말특별 드라마 ‘ 엔젤아이즈(극본:윤지련,연출:박신우)’ 를 통해 그녀에게 고질적으로 따라붙던 금잔디를 과감히 떼어낸 채 2년만에 안방 에 복귀해 봄 햇살만큼이나 눈부시고 화 사하게 첫 등장했다. 당연하다시피 여겨졌던 ‘ 로맨틱 코미 디’ 로의 귀환이 아닌 그토록 벗어내야 했 던 ‘ 꽃보다 남자’ 윤지련 작가의 작품이 자 잔잔한 멜로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이 스며들어 있던 ‘ 엔젤아이즈’ 였다. 게 다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윤 수완 캐릭터는 쉬운 도전이 아니었다.

어린시절 아픔을 간 직했지만 웃음을 찾고 강인해진 윤수완은 구 혜선의 손에서 다시 태 어났다. 첫사랑의 추억 을 간직한 채 1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도 박동주를 잊지 못한 복합적인 감정도 수준 급으로 그려낸 것이 구 혜선의 능력이었다. 소방대원으로 완벽 변신해 구조대 차량을 세차하며 푸른 하 늘을 바라보는 구혜선은 마치 광고의 한 장면처럼 화사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구혜선은 장난전화로 허위 신고를 한 남자들의 테이블에 앉아 피자 를 우걱우걱 씹어먹고, “제복입은 여자가 좋더라”며 성희롱 발언을 남발한 시민에 게 맥주를 들이붓고 둘러메치기를 해버 리는 당찬 모습을 거침없이 연기해 주목 을 끌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27일 방영된 ‘ 엔젤아 이즈’ 6회에서 구혜선은 12년 만에 만난

첫사랑 박동주를 앞에 두고 뒤엔 현재 연 인 강지운(김지석)을 둔 채 알 수 없는 감 정을 감춰야 했다. 박동주를 앞에 뒀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고 강지운을 밀어낼 수도 없는 운명 속에서 윤수완은 오열 하 며 추억을 붙잡았다. 하지만 구혜선은 박동주의 어머니 유 정희의 납골당 앞에서 눈물을 터뜨린 것. 게다가 박동주를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 을 삼켜야 했던 윤수완은 갑자기 사라져 버린 박동주의 속마음을 깨닫고 미친 듯 이 그를 찾았다. 마침내 공항에서 박동주 를 찾아낸 윤수완은 그를 바라보며 참았 던 감정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먹먹하 게 했다. 마침내 벗어낸 금잔디 꼬리표는 배우 로서 구혜선의 앞길을 더 밝게 비춰주고 있다. 쉽지 않았던 이별이었지만 금잔디 와의 이별이 가져올 구혜선의 역량은 앞 으로 더 빛을 발할 예정. ‘ 엔젤아이즈’ 를 통해 보여주게 될 구혜선의 연기 변신에 더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샤라포바 커플, 포르셰 그랑프리 남녀 단식 모두 휩쓸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프로테니 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에 서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9위, 러시아)가 여자 단식을, 샤라포바의 남자 친구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6위· 불가리 아)가 정상에 올랐다. 마리야 샤라포바는 26일 독일 슈투트 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아 나 이바노비치(12위, 세르비아)에게 21(3-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며 이 대회 3 년 연속 우승의 영예와 우승 상 금 9만 6774 유로(약 1억 4천만 원)를 챙 겼다. 샤라포바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0-5까지 끌려가면서 내준 뒤 2세트에서 도 1-3으로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내리 4게임을 따내 게임스코어 5-3을 만 들어 역전의 발판을 놨고 승부를 3세트로 넘기고 나서는 오히려 이바노비치를 일 방적으로 몰아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이바노비치와의 상대 전적 에서도 최근 7연승을 거두며 8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샤라포바의 남자 친구인 그리고르 디 미트로프(16위· 불가리아) 역시 남자프 로테니스(ATP) 투어 BRD 나스타세 티리 악 트로피 단식 정상에 올라 애인과 함께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디미트로프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서 열린 결승전에서 루카시 로솔(43위· 체코)을 2-0(7-6〈2> 6-1)으로 제압하 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디미트로프는 지난 2월 아비에 르토멕시카노텔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는 지난 2012 년 1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2013년 3월 영국 데일리메일지가 스페인 마드리드 거리를 거닐며 여유 로운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을 포착해 열애 서을 공식 보도했었다. 한편,4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 결승에서 일본 선 수가 클레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 다. 이날 니시코리 케이(일본, 17위) 니시 코리가 산티아고 히랄도(콜롬비아, 65위) 를 1시간 13분만에 6-2 6-2로 물리치 고 정상에 오르며 통산 ATP투어 5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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