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녹색연합 강령
4대강령
전문
생명 존중
자연을 거스르는 문명에는 인류와 생태계의
우리는 모든 생명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여 생태계
미래가 없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녹색생명운동의 깃발을 들고 뭉쳤다. 녹색은 생명과 평화이다. 녹색은 다양성 존중과 생태계 순환에 바탕을 둔다.
우리는 지구와 생태계,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긴다. 숲과 나무, 하늘과 바다, 물과 갯벌, 우주에 깃든 존재는 우리와 한 생명이다.
우리는 삶과 삶터를 녹색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더불어 시민참여와 생활자치를 통해 녹색정치의
질서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자연과 생물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들의 서식지인 자연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활동한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에 대한 인간의 간섭과 통제를
거부하며, 생명체가 인간과 시장중심의 논리로 이용되는 것을 반대한다.
우리는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명윤리를 위협하는 유전자 조작을 반대하며, 유전자 조작과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생명안전과 생태계 질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모든 생명을 위해 인간의 욕망을 절제하여 육체, 정신, 영의 건강을 되찾는다. 생태순환형 사회의 건설
기틀을 만든다.
우리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중심의 왜곡된 경제체제를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며 모든 형태의 폭력과 전쟁에
우리는 무분별한 도시팽창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대형
반대한다. 나아가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세상을 만들고자 우리의 지혜와 땀을 모은다.
우리는 사회 약자와 미래세대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한다. 또한 모든 생명을 섬기며 평화의 뜻을 나누며,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다. 강령제정 2000. 4. 1
강령개정 200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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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하고 생태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개발사업을 반대하며, 백두대간을 비롯한 산림생태계,
갯벌 및 해양생태계의 보전,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문화를 오래된 미래로 존중하며 이를 계승 발전시킨다.
우리는 절제된 녹색소비를 통해 소박하고 작은 것이 아름다운 생활양식을 정착시켜 나간다.
우리는 미래세대의 생명과 환경권을 존중하며,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핵 발전과 화석연료 중심의 잘못된 에너지체계를
극복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보급, 에너지 효율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비폭력 평화의 실현 우리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차별을 거부한다.
우리는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 등 살상무기 폐기, 전쟁위협을 야기하는 군비경쟁과 군수산업 중단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자연과 인간, 여성과 남성, 그리고 모든 생명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우리는 관용과 열린 마음의 형성, 서로의 귀기울임, 평화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녹색자치의 실현 우리는 참여민주주의와 자치, 분권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환경문제로 인한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시민의 환경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노약자, 청소년, 어린이, 빈민, 여성, 지역 주민 등 사회 약자들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환경자치가 실현되는 생태마을, 생태도시, 녹색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녹색생명운동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의 시민단체, 사회운동세력과 연대한다.
녹색연합 활동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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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절망감으로 또 한 해를 보냈습니다.
녹색연합은 �자연을 거스르는 문명에는 인류의 미래가 없다�는 큰
시대입니다.
사회의 건설, 비폭력평화의 실현, 녹색자치의 실현� 등 4대 강령에 입각해
자본과 권력의 힘으로 내리누르는 불평등과 불안이 좌절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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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에 따라 행동합니다. 2015년 녹색연합은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활동하였습니다. 본부 사무처를 비롯한 전국의 9개 지역조직과 4개의
어려운 상황에서 2015년 녹색연합은 현장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문기구는 녹색연합의 원칙과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생명보다
작년 8월 28일 국립공원위원회는 산양 문제 추가조사 및 멸종위기종 보호대책
개발을 우선하는 회색빛 시절이지만, 녹색연합은 생명과 삶의 현장에서부터,
수립 등 7개항의 부대조건을 달아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승인하였습니다. 그
지역주민들과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날은 환경부가 앞장 서 환경부임을 포기한 날입니다. 국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 보존지역, 산림유전자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지역, 천연기념물 5대
녹색연합 30여 명의 활동가들은 회원참여, 기후변화와 에너지, 백두대간과
파헤치고, 설악산에 깃들어 사는 산양과 동물들의 안식처를 훼손하는 일임을
광양만,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부산, 설악, 원주, 인천, 전북 등 9곳의
자연보호구역인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승인한 것입니다. 설악의 자연을
야생동물, 비무장지대, 4대강, 군사기지 환경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룹니다.
눈감았습니다. 15년간 케이블카반대운동을 해 오신 박그림 대표님과 녹색연합
지역조직은 공동의, 또 지역 중심의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분쟁을
활동가들은 광화문 농성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악에서, 강원도청에서,
담당하는 변호사그룹 �녹색법률센터�, 녹색사회 대안 마련을 위한 �녹색사회연구소�,
원주지방환경청에서, 문화재청 앞에서 적극적인 반대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생태교육 전문기구 �녹색교육센터�, 생태출판 문화운동을 주도하는 월간지
국립공원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는 절대로 안 될 일이며, 2016년에도 이어지는
�작은것이아름답다�가 녹색연합의 강령에 따라 �녹색세상�을 위해 제각각 모양새를
주요활동입니다.
갖추고 있습니다.
60여 일간 700km를 걸어 백두대간 훼손 실태를 조사한 환경 탐사 활동,
작년 한 해 동안, 녹색연합 본부 사무처와 지역조직, 전문기구는 4대강 재자연화와
영상 경주 30km 제작, 지역 에너지 운동, DMZ 생태문화지도 발간, DMZ 인근
백두대간 700킬로미터 등산로 훼손조사, 비무장지대 일원 동식물과 문화 조사
강정해안 연산호 조사 활동, 핵발전소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다큐멘터리
하구둑열기 운동을 위해 함께 기운을 모았습니다. 가리왕산과 설악산 보전운동,
서해5도 모니터링, 로드킬 조사, 군 기지 오염 문제 조사 등 무엇 하나 빼놓을 수
등 현장에서 일일이 확인하며 뛰었습니다. 후쿠시마 핵 참사는 탈핵 열망을
없습니다. 또한 �녹색시민�의 시민성에 대한 성찰적 논의의 기억도 떠오릅니다.
국민적으로 불러왔고, 녹색연합은 지역에너지전환과 녹색자치를 위해 마을 주민들을
온전한 녹색시민으로 나아감에 동감의 가치, 공공성과 연대성, 녹색철학에 대한
만났습니다. 충남 보령의 해상사격장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에 참여했고,
탐구와 공유가 함께 했던 자리였습니다. 녹색연합이 시민들과 함께 나아감에
용산, 동두천, 부천의 반환 군기지 오염정화를 요구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되물어야 할 주제입니다.
또한, 현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는 환경규제 완화 정책에 저항하였습니다. 박근혜
삶이 녹록치 않은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달라지기 위해, 나아지기 위해
정부는 환경규제를 �암과 원수�이며 �바다에 모두 버려야 할� 존재로 인식합니다.
녹색연합은 현장에서 움직입니다. 녹색의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의미를
이러한 정책은 심각한 환경분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환경과 생명을
알려낼 것입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영역이 녹색운동을 넘어서 주체적인 시민됨을
희생시키면서 일으킬 수 없습니다. 환경과 생명은 삶의 근본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고민하는 운동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일상에서 채워지고 성장하는
녹색연합 25년의 역사는 1991년 푸른한반도되찾기시민모임, 배달녹색연합,
삶으로, 그 힘들이 모아져 사회변화를 위한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그
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로부터 2016년 지금까지 하나씩 쌓였습니다. �녹색�을
발걸음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위해 애쓴 회원님들, 각 분야의 전문가들, 활동가들의 노력이 지금의 녹색연합을 만들었습니다.
녹색연합 창립 이후 25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녹색�의 길은 우리에게 여전히 정답입니다.
일상에서, 생명·평화·존엄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유경희
녹색연합 상임대표
우리에겐 녹색이 정답입니다.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
두 차례나 부결되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이 2015년 다시 추진되었습니다.
설악산은 국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천연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이렇게 다섯 개의 보호구역으로 중복 지정된 곳입니다. 그동안 케이블카 사업이 부결되었던 까닭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와 대통령은 �산악관광활성화�라는 이름으로 각종 난개발 사업을 밀어 붙였습니다. 녹색연합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설악산의 생태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며, 특히 멸종위기종인 산양 서식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현장조사를 통해 알렸습니다. 케이블카 사업계획서의 경제성 조작, 안전성 미확보, 멸종위기종 서식현황 누락 등의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케이블카 사업
반대를 위해 시민환경단체를 넘어서 종교계, 산악계, 장애인 단체 등이 함께하는 폭넓은 연대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5년 8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 허가해 주었습니다. 이 또한 법을 어긴 채 진행한 억지 표결의 결과였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사업은 전국 국립공원 난개발의 첫 관문입니다. 그래서 설악산
지키기는 이 땅의 모든 산을 지키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차가운 날씨에도 계속된 강원도청과 원주지방환경청 앞 농성, 시민들과 함께 설악산에 드는 천인행동, 시민들이 원고로 참여한 케이블카 취소소송 등은 모두 설악산과 이 땅의
아름다운 명산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은 아직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산으로 간
4대강사업, 설악산 케이블카를 막기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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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생명의 이름을 대신하여 케이블카반대 케이블카 예정지의 수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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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케이블카 예정지에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찍힌 산양. 양양군은 산양서식지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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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설악산 지키기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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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이 또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2012년과 13년
2015년 8월 지난 정부 두 차례나 부결되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설이 '산악관광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승인되었다. 이후 가야산, 신불산, 지리산 등 전국의 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시도되고 있어 환경단체와 산악계의 케이블카 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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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보전을 기치로 써내려간 녹색연합의 활동은 2015년을
조선왕조때부터 지켜온 오백년 숲 가리왕산. 그 숲을 베어내고 일회용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다.
기점으로 1부가 끝이 났습니다. 단 한 번의 대회를 위한 1회용짜리
스키장이 기어이 500년 보호림을 밀어내고 들어선 것입니다. 2016년
2월엔 쐐기 박듯 테스트이벤트인 �세계스키연맹(FIS) 아우디 월드컵�이 가리왕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현장조사를 통한 꾸준한 문제제기, 소송
등을 비롯한 법적 다툼, 외신기자들까지 모아낸 언론활동, 또 시민들과 함께했던 캠페인까지 무엇 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두 개의 슬로프(남자코스, 여자코스)였던 것이 한 개의
슬로프(남·여코스 통합)만 만들어졌습니다. 그나마 잘려나가고 파헤쳐지는
나무와 흙들이 1/3 가량 줄어든 셈입니다. 그리고 애당초 약속이긴 했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던 가리왕산 복원을 위한 기구도 만들어졌습니다. 강원도와 환경부 그리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가리왕산 복원추진단�이 그것입니다. 그렇게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만들어낸 성과들입니다.
물론 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까지 밀어붙인 1회용 스키장 건설을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을 다음세대들에게 어찌 설명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손 놓고 짐 싸서 자리 털 수는 없습니다. 녹색연합은 나무가 잘려나간 가리왕산의 오늘과 그리고 복원약속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가리왕산의 내일을 기록해야 합니다. 파헤쳐진 가리왕산의 산허리가 다시 아물 수 있도록 풀 내음 가득한 흙 한 삽이라도 더 떠서 그곳에 덮어줘야 합니다.
바로 �기록과 복원�입니다. 그렇게 가리왕산 지키기 녹색연합의 두 번째 판이
2016년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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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석
동계올림픽 이후 가리왕산은 복원되어야 한다. 가리왕산 활강경기장건설반대운동을 통해 국위선양이라는 이름 속에서 가려졌던 국제스포츠경기의 환경파괴와 경제성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었다.
가리왕산, 두 번째 판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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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었습니다.
선관위와 군청의 도움 없이 녹색연합 활동가들을 포함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이 일일이 사람들을 만나 선거인명부를 만들고 새벽부터 밤까지
천막투표소를 운영하며 치른 눈물겨운 투표였습니다. 투표성사조차 불확실했던 애초의 예상을 뒤엎고, 한수원과 정부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1만 1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핵발전소 유치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2014년 10월 삼척 주민들의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에 이어, 영덕
주민투표, 그리고 오는 2016년 3월 부산 기장에서도 고리핵발전소 인근
바닷물을 담수 처리해 수돗물로 공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대한 주민투표가
진행됩니다. 핵관련 시설이 들어오기 위해선 먼저 주민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통과해야한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핵발전소 고리1호기 영구정지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고마가라 고리�를 외치며 지난 십 수 년 동안 진행된
고리1호기 폐쇄운동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성과들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많은 시민들이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탈핵을 어려워하거나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탈핵 문제를 시민들이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포스터 공모전 �핵노답�을 열고 시민들의 모금과 참여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핵발전소인 경주 월성1호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낸 다큐 �30KM�를 제작하였습니다.
탈핵 에너지전환에 동참하는 지방정부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2년
45개 기초지자체장 탈핵에너지전환 선언에 이어 2015년에는 서울, 경기,
충남, 제주 4곳의 광역지자체장이 지역에너지전환을 선언하고 에너지효율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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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경북 영덕에서 핵발전소 유치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핵발전소 문제를 어려운 문제, 남의 문제로 여긴다. 다큐 '30km'는 우리에겐 유적지로 익숙한 경주와 그 곳에 있는 월성핵발전소 모습을 함께 다루며 우리 곁에 있는 핵발전소에 대해 이야기나누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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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생산을 통해 위험한 핵발전과 화력발전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비젼을 발표했습니다. 녹색연합은 2011년부터 5년간 성북구청과 함께
온실가스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성북구는 2015년
한 해에만 9천6백만kWh/y의 전력을 절감했습니다.(2012 년 대비) 이로 인한
CO2 절감효과는 30년생 소나무 32만 4천 그루가 흡수하는 CO2 4만5톤과
맞먹습니다. 성북구의 성과는 다른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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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신규핵발전소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핵발전소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핵노답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신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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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이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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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향로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하나로 이어진 산줄기
2015년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 백두대간 환경대탐사. 지도 거리 701km를 걸으며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백두대간.
녹색연합은 1997년 백두대간 환경대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리체계와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으로서 �백두대간�을 재해석하고 복원한 이래 백두대간 보호법을 제정하는 성과를 거두며 백두대간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5년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녹색연합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핵심지역인 마루금 등산로 훼손실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지도 위의 거리만으로도
701km에 이르는 곳을 두 발로 걸으며 날마다 100장에 달하는 야장을
쓰면서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입니다. 백두대간보호운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 구축이 가장 큰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2001년 등산로 조사를 진행한 이후 14년 만의 일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은 심각하였습니다. 등산로 훼손은 사람들 때문에 일어납니다. 우리나라 고유 지리체계인 �백두대간�이 널리 퍼진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로 인한 �백두대간 종주�는 산악인들의 열망이 되었습니다. 경사가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지속적인 토양 유실 때문에 뿌리가 심하게 드러났고 비교적 너르고 평평한 지대나 정상부분은 아예 통째로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에 포함되지 않고 전담 관리 조직이 없는 산림청 관리 구간의 훼손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2016년은 10년에 한 번씩 세워지는 [제2차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 이 수립되는 해입니다. 2015년의 조사가 실효성 있는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산을 이용하고자 하는
탐방객을 무작정 막을 수도, 이대로 훼손을 방치할 수도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정보 공유,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극심한 토사유출로 나무가 통째로 뿌리뽑혔다.
배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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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701km를 다시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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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과 세상과 깊이 �소통�하는 2016년을 계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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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쉽지 않습니다. 2015년에 같이 뿌린 씨앗이 잘 열매 맺어 거둘 수 있도록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등산인구가 늘어나며 경사진 마루금 대부분이
보전활동은 접근성 때문에 회원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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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깊은 산에서 주로 이뤄지는 녹색연합의 자연생태
사진처럼 뿌리가 드러나고 있다. 96년 백두대간 환경대탐사, 2012년 백두대간 등산로 조사에 이은 세
조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또한 조사에 필요한 비용은 카카오 임직원들의
번째의 백두대간 전구간 조사가 진행되었다.
김수빈 회원님, 김효정 회원님이 함께 했습니다. 회원님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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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68일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는 활동가 두 사람과 녹색연합 김진영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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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거기 어린 살구나무가 또 태어나지, 그 살구나무가 해와 바람과 물과 세상의 도움으로 자라서, 또 살구가 열린단다. 가만히 생각하면
얼마나 신기하니? 또 작은 새들이 마른 풀잎을 물어다가 가랑잎 뒤에
작고 예쁜 집을 짓고 알을 낳아 놓았지,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것 또한
얼마나 기쁜 일이니? 다 지구의 일이야. 그런 것들이 다 지구의 일이고, 지구의 일이 우리의 일이야.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이 지구의 일을 방해하면 안 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지구의 일' 이란 시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이 지구의 일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시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지구가 하는 일의 하나라는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섬진강 두꺼비 보호를 위해 지구가 하는 일을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숲에서 살던 두꺼비는 2-3월이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저수지 혹은
둠벙을 찾아 갑니다. 하지만 산란지로 가는 길은 험난합니다. 숲과 저수지 사이의 도로를 가로질러야하기 때문입니다. 엉금엉금 기어가다 쌩-하고 다가오는
자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차에 깔려 생명을 잃게 됩니다. 2015년 3월 광양시
진상면 비촌마을 앞 약 40여 미터 도로 구간에서만 약 50마리의 두꺼비 사체를
확인했습니다. 산란을 무사히 마쳐도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의 앞길을 다시 도로가 가로막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크기의 새끼 두꺼비들은 5월의 어느 날, 비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숲으로 대규모 이동을 합니다. 숲으로 가기 위해선 어김없이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고, 수많은 새끼 두꺼비들이 차에 깔려 생명을 잃게 됩니다.
건널 수 있도록 간이 다리를 만들어 주고, 일일이 한 마리씩 구조해 반대편 도로로 옮겨주었습니다.
결국, 지자체를 움직였습니다. 섬진강 두꺼비를 지키기 위해 지자체, 대학교, 시민단체 등이 모여 �행복한 섬진강 두꺼비 마을 만들기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처음으로 섬진강 인근 두꺼비 서식지 조사와 두꺼비와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연구 및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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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완, 한만형
광양시 비촌마을 앞 도로에서 만난 두꺼비 로드킬 현장.
섬진강의 ‘섬’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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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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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도 벌였습니다. 맨 몸으로 도로에 나선 새끼 두꺼비들을 위해 안전히 수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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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알리기 위한 현장 워크샵 및 정책 토론회도 진행했습니다. 새끼 두꺼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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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두꺼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고, 시민들에게 섬진강 두꺼비의
2016년 지자체와 함께 두꺼비 보호를 위한 연구와 활동이 진행된다. 두꺼비들이 수로를 건널 수 있도록 설치한 간이도로.
했습니다. 현장 조사를 통해 도로 위에서 생명을 잃은 두꺼비와 살고자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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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녹색연합은 섬진강 두꺼비들의 안타까운 삶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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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가 노랗게 익어 가만히 두면, 저절로 땅에 떨어져서 흙에 묻혀 썩고,
1385년 경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입하였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피해갔다고 한다. 그래서 두꺼비 섬(蟾)�자를 따 섬진강이라 부른다. 역사 속에서 사람을 구한 두꺼비, 그러나 지금 섬진강의 두꺼비들은 로드킬로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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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양�이라고 하면 북실한 털을 가진 �면양�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양의 해 주인공은 거친 회색빛 털을 가진 �산양�입니다.
현재 산양은 전국에 약 8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색연합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울진삼척 산양 보호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해서 산양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고, 청년들로 구성된 야생동물 탐사단을 운영하여 산양의 흔적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울진삼척 산양 보호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정부와 지자체가 �울진 산양 구조치료센터 건립 기본계획�수립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울진삼척 산양을 위한 구체적인 보호정책도, 구조센터도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위기에 처한 산양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2015년 양의 해를 맞아
산양이 어떤 동물인지, 산양을 왜 보호해야하는지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2015년 5월,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얼루어의 후원으로 전시회 <왜, 산양>이 열렸습니다. 3개의 Part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어디에 산양>, <누구랑
산양>, <어떻게 산양> 등 산양과 산양을 지키는 활동가들, 그리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또한 �산양의 밤�, �산양이네 놀러와� 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살아가기 힘든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산양과 함께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면서 �왜�사는 것일까요? 우리는 과연 �어디에�살고 있을까요? �어떻게�살고 있을까요? 산양을 몰아낸 자리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녹색연합도 이번 전시회 <왜, 산양>에서 시민들에게 물었던 다소 무거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생명을 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답을 찾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멸종위기종 산양이 어떤 동물인지, 왜 보호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누기 위해 시민들과 만났다.
사람들에게 한번 묻고 싶었습니다. <왜, 사냐?>고. 우리는 우리만 편하고, 산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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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은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산양을 알리는 동시에, 전시회 주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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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의 모습을 담은 전시회 포스터.
한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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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해, 산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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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무슨 해였는지 기억하시나요? 바로�양�의 해였습니다.
양의 해 2015년. 5월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전시회 <왜, 산양>이 열렸다. <어디에 산양> <누구랑 산양> <어떻게 산양> 세 파트로 구성되어 산양과 산양을 지키는 활동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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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법과 국제법을 위반한 주한미군탄저균국내반입실험. 그러나 정부는 이에 대해 자체조사도 하지 않고 미군 측에 책임을 묻지도 않았다. 시민들의 항의와 국민고발이 이어졌다.
서울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서는 여전히 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유류오염물질이 기준치의 수백 배에서 수천 배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불평등한 SOFA개정국민연대'와 함께 캠페인 영상 제작, 주민 강연, 정보공개청구, 1인 릴레이시위 등을 통해 '기지 내부 오염조사',
'오염자 부담의 원칙'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한미 정부는 두 차례 용산 기지 내부
오염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아직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조사를 넘어, 환경을 오염시킨 원인 제공자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미군기지 탄저균 반입·실험 사건, 진상 규명을 향해!
2015년 5월 주한미군이 탄저균을 국내에 반입해 실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내법과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었지만, 정부는 자체조사를
벌이지도 미국 측에 문제와 책임을 묻지도 않았습니다. 녹색연합은 '탄저균
불법반입·실험규탄 시민사회대책회의'에 참여하여 탄저균 반입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요구, 국민 고발, 생물무기 제조실험을 반대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2월 한미 합동조사단의 발표에는 제대로 된 사과나 문제해결 의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6년에도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촉구활동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보령 암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
보령에는 주민들 중 다수가 암으로 사망하거나 투병중이며, 암 발병률이 한국인
평균의 5배 이상인 '암 마을'이 있습니다. 과거 20여 년 이상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수차례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었는데 당시에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였던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2015년 녹색연합은 주민들과 함께 보령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충청남도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역학조사, 정밀조사 계획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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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조사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연산호 서식지 훼손을 알리다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된 제주 남부해역에는 국내외 법적 보호종으로 지정된
연산호 군락지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2007년부터 공사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를 우려하며 정기조사를 진행하였고 2015년에는 수년에 걸쳐 동일한 지점에 대한 비교 사진·영상 촬영을 통해 연산호 군락이 크게 훼손된 상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조사 자료가 국회에 제출 되어 국정감사에서 해군의 사후환경영향조사에 대한 검증, 보호방안 마련 등이 논의되었으며 서울·제주에서는 연산호 비교사진을 포함한 전시회 「강정기록전」을 공동개최하였습니다.
군사기지, 환경의 사각지대가 아닙니다.
신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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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내부오염조사, 드디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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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완공 4년차, 2015년에도 녹색연합은 강에 머물며 4대강
2015년 비단결 같이 아름답던 금강이 녹조로 뒤덮여 짙은 녹색을 띄어 충격을 줬다.
사업이 가져온 생태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4대강 사업 이후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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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노리고 있는 개발 계획에 대응하고, 4대강 사업의 책임을 묻는 법적 투쟁을 하였습니다.
[봄] 수변구역 난개발 계획을 막았습니다.
국토부가 5대강의 수변구역을 개발하기 위해 친수지구를 확대 지정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활동하였습니다. 2015년 가을 국감에서 5대강 지구지정 계획이 축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대강 친수구역 개발 사업으로 추진된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 사업을 막기 위해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인공호수
백지화와 사업 재검토를 위해 활동하였습니다. 현재 민관검토위원회가 구성된
상태입니다. 마지막 남은 4대강 사업인 영주댐 건설이 멸종위기 포유류 수달의 서식에 미치는 영향을 기록하기 위해 내성천 일대에서 수달 서식 흔적 조사를 진행했고, 영주댐 담수 이전 수달 서식 데이터를 마련했습니다.
[여름, 가을] 생태계 변화를 모니터링했습니다.
비단결 같이 아름답던 금강(錦江)을 뒤덮어버린 녹조의 적나라한 실태를 항공
촬영해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국토부가 낙동강에 새로 도입한 녹조 대책인 �펄스 방류�의 영향을 모니터링해 펄스방류가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낙동강 어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4대강 사업이 어류 건강성과 어민들의 생활에 미친 영향을 기록했습니다.
[겨울] 4대강 사업 법적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4대강 사업 책임자를 고발하였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대법원은 4대강 사업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미 2013년 감사원이 4대강사업의 본질이 대운하사업이었고 2014년 국무총리실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도 4대강 사업의 목적인 가뭄예방, 홍수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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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개선,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이 하나도 달성하지 않았음을 밝였음에도 법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전혀 판결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주도 국토환경사업에 법원이 나서서 면죄부를 준 판결은 4대강의 뭇생명과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굵직한 법적 투쟁이 지나가고, 이제는 정말로 시민의 눈과 목소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자본과 권력으로 강을 망가뜨렸던 이들이 엄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4대강이 키워내는 생명들의 평화를 위해 녹색연합은
2016년에도 4대강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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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적법하다 판결했다. 감사원 감사와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의 조사결과조차 반영되지 않은 정치적 판결이다. 마지막 남은 4대강 사업인 영주댐 담수화 사업으로 영향을 받게 될 수달서식지를 조사하였다.
이다솜,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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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머물며 강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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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한남정맥, 세계5대 갯벌로 꼽히는 서해안갯벌, 바다에 총총히 하천들이 있습니다. 지켜야 할, 되살려야 할 곳들이 많기에 인천녹색연합,
2015년에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2015년, 인천지역을 뜨겁게 달군 환경문제는 한남정맥을
관통하는�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었습니다. 인천시가 교량과 터널로 이어진
왕복 4차선 도로를 한남정맥을 관통하여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한남정맥에서 활동하는 둘레길 안내자와 숲해설가,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검단장수간도로 건설 반대활동에 힘을 모았습니다.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한남정맥 구간을 걷고 반대서명도 받는 각종 행동을 전개했고, 결국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백지화하였습니다.
갯벌 불법어구 수거작업도 이루어졌습니다. 돈벌이를 위해 칠게를 무자비하게 잡아들이는, 영종도남단갯벌에 촘촘히 박혀있는 불법어구를 없애기 위해 언론보도, 책임자 고발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불법어구
수거작업 예산을 투입하였고, 지금은 불법어구가 대부분 수거되어 갯벌생물이 더 풍부해졌습니다. 더불어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을 꾸려 갯벌을 찾는 새들을
알리고 국제적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탐조활동과 보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인천시 하천 40% 이상이 복개하천입니다. 복개하천을 복원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2015하천탐사단�을 꾸려 하천을 직접 걸어보았습니다. 이후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하천복원이 주요한 의제가 되었고, 반환될 부평미군기지에 대해서도 물길을 염두한 공원조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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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남단 갯벌엔 불법으로 칠게를 잡기 위한 어구가 촘촘히 박혀있다. 인천녹색연합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해양수산부가 수거작업예산을 편성해 2015년 불법어구가 수거되는 성과를 얻었다.
박힌 170여개의 섬들, 지금은 대부분 도로나 주차장으로 바뀐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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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의 1700여 명 회원들의 후원과 지지가 있고, 다양한 단위들의
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도 그 힘을 믿고, 조금 더 나은 녹색사회를 위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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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상 복개된 인천 하천을 복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하천탐사단' 한남정맥을 관통하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시민들의 노력으로 백지화되었다.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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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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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
형설지공이 아니라 태양지공이다! 2015년 태양지공 4호가 시작되었다.
민관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을 재검토하게 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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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석산개발 백지화와 이를 계기로 공주 예하지마을에 커뮤니티
디자인을 도입한 새로운 생태마을만들기, 대화동 빈들지역아동센터에 태양지공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에너지 복지와 자립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의 �태양지공� 활동은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기 위해 태양광발전기 설치를 지원하고, 절전운동을 펼치는 운동입니다. 그동안 태양지공 활동은 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어왔는데 2015년부터
지역공동체활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전 대화동 빈들지역아동센터에서
태양지공 4호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빈들지역아동센터는 오랫동안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는 곳입니다. 2015년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면서 주민들이 함께 건물 벽화작업과 태양광 발전기 현황판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고, 2016년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합니다.
공주 천태산 주변 마을들은 주민들이 <청정의당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들어 석산개발을 백지화시킨 곳입니다. 석산 개발 백지화 이후 주민들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학생 모임팀과 함께 커뮤니티 디자인을 도입한 생태마을 만들기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이후 공주 예하지 마을에 태양지공
5호를 설치하기 위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마을디자인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디자인하고, 마을어린이도서관 건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대안현장을 만드는 성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2016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에너지대안현장을 만들며 회원, 마을활동가들과 함께 운동하며 재미있고 신나는 녹색대안, 녹색운동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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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개발 백지화 이후 생태마을 만들기에 나선 청정의당을 지키는 사람들 빈들교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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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안현장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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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는 150여 개의 저수지가 있지만 도시화에 밀려 해마다 평균
하천지킴이들과 함께 한 하천정화활동과 하천조사
1개씩 매립되어 없어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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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녹색연합은 생명이 살아있는 광주천을 만들고 지천을 복원하여 수달이 사는 푸른 도시로 가기 위해 습지 보전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도 습지는 매우 가치가 높습니다.
2015년 습지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습지보전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달마다 습지생물다양성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물통합관리방안, 물순환도시를 위한 도시계획 수립, 습지생물
보존을 위한 친환경 건설, 복개하천 현황과 복원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광주시의
습지보전 정책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성과로 광주시는 2016년 습지기초조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습지생물다양성 세미나는 행정과 전문가, 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학 참여 세미나로 정기적인 만남과 학습을 통해 습지생태계의 체계적인 관리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복개천 복원 등 물순환도시 광주로 가기 위한 정책들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습지를 주요 서식지로 삼고 있는 양서류 조사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10회에 걸쳐 광주 소태천에서 양서류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소태천에는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참개구리, 옴개구리, 청개구리,
무당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이렇게 양서류 8종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양한 종이 소태천에 서식한다는 것은 소태천이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소태천은 산과 하천, 저수지, 논으로 이어져 있어 양서류 산란과
서식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콘크리트로 높게 쌓은 제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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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두꺼비의 이동통로를 막고 있고 도로로 인해 비 온 후 로드킬이 상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두꺼비 로드킬을 막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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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진행된 습지생물다양성 세미나 습지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꾸준히 알린 결과 2016년 광주광역시가 습지기초조사를 실시하게 하였다.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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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세미나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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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육 현장 곳곳에 녹색연합이 있습니다.
빗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새로 배우는 빗물공동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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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사회연구소는 �녹색시민�의 삶과 가치를 되돌아보는 �녹색시민포럼�을
진행하며 시민의 정의, 시대에 대한 이해, 녹색시민이 담아야 할 여러 가치들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포럼에서 다뤘던 주제들은 이후 시민, 이웃, 동감, 본질, 자연이라는 주제의 교육강좌로도 엮여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녹색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초등학교 방과후 환경교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절기환경여행�은 환경부 방과후 프로그램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사업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 �와숲�은 소외계층 아이들이 숲을 경험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만나는
소중한 교육활동입니다.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해나가는 교육자들을 길러내는
�녹색길라잡이 양성과정�은 건강한 환경의식, 생태철학, 생태감수성을 겸비한
교육자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국 녹색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녹색교육자들이 모인 녹색교육자한마당도 개최하여 환경운동에서 교육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어린이 숲생태교육 �초록동무�, 청소년 갯벌모니터링�게눈�,
녹색교육으로 미래를 열고 희망을 키웠습니다.
박정운, 정명희
외에도 전국의 녹색연합에서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녹색철학을 배우고 녹색삶을 실천하는 힘을 얻기 위한 여러 교육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자연학교,
녹색시민강좌, 에너지교실, 야생동물강좌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통해
❷ ❸ 성찰하고 상상하는 녹색시민의 대화 봄가을 자연을 담은 생태드로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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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가양성교육 등을 통해 세대별, 지역별 녹색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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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하천생태교육 �또랑�, 청소년 녹색순례, 계양산자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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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작은것이 아름답다>창간 20주년을 준비하는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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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와는 다른 삶, 다른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려
2015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생태, 문화, 생활 관련 분야를 아우르며 대안 탐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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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했습니다.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1월 <겨울철새 겨울사람>, 2월 <다르게 읽기 다르게 살기>, 3월 <수상한 봄날 –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주기>, 4월
<유행생활>, 5월 <작은 여행>, 6월 <지구의 소리>, 7·8월 합본호 <고래와
물범의 시간들> 8월 특별호 <여름 선집>, 9월 <프라이팬을 부탁해>, 10월
<산을 닮다 산을 살다>, 11월 <토종벼 영글다>, 12월 <작고 오래된 단골집을
가질 권리> 특집으로 다루며 생태, 문화, 생활 관련 분야를 아우르며 대안 탐구에 집중했습니다. 작아에 맞는 발행체계를 고민하며 여름, 겨울 합본호 체계를 만들고 정기구독자를 위한 특별 선집을 펴내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4월에는 이진경 작가, 길담서원과 함께 �모두 다 씨앗� 후원 전시회를 열고
낭독회와 강연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공동체 주택 소행주 공동대표 박흥섭
님과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김성원 님, 작아 편집위원이신 황대권 님의 강연을
듣고 참여자들과 함께 �작아�를 소리 내어 읽으며 생각을 나눴습니다. 2015년
작아의 재생종이운동은 재생복사지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한 해이기도 합니다. 2014년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한 스티커 �숲을 살리는 재생복사지를 쓰고 있습니다� 나눔캠페인에 모두 31곳의 개인, 기업,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재생복사지 캠페인이 서울시 희망광고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 장에서 한 그루로, 숲을 위한 복사!� 광고가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연말에는 �교보교육대상� 생명부분 상을 받아 함께해주신 읽새님들과, 작아의 가치에 공감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함께 감사와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창간 20주년을 맞는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스무살 �작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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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해나가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함께하겠습니다.
모두다 씨앗! 작은것이 아름답다가 보낸 2015년
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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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엔 특히 가리왕산과 설악산을 지키기 위한 소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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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법률센터는 자연과 사람을 위한 다양한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녹색법률센터 소속 변호사들이 '살악산을 지키는 변호사'들을 발족하고 설악산 대청봉에서 오색케이블카무효 소송 기자회견을 가졌다. 800여 명의 원고를 대리하여 12월 소장이 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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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였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백두대간보호법 위반, 자연공원법 위반, 국립공원위원회의 위원자격의 위법성,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절차의 위법성 등의 문제를 안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국민과 후세대가 함께 공유해야 할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악을 지키는 변호사들�을
발족하고 설악산 국립공원계획 변경처분 무효확인소송을 시작하였습니다. 12월
800여 명의 원고가 참여하여 소장이 접수되었고 2016년 본격적인 소송이 진행됩니다.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을 막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였지만 패소하였습니다. 비록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건설은 막지 못하였지만, 올림픽 이후에도 가리왕산 환경피해에 대한 감시와 법률지원 활동은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과 관심과 응원으로 승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마을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2011년까지 석면광석채굴광산이 가동되면서 주민들의 석면피해가 지속되었던 곳이고 채굴이 중단된 이후에도 산지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 폐기물매립장을 만들려는 사업이
시작되어 건설과정에서 채굴이 이뤄지면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석면피해가
1심에서 승소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고통 받고 광산폐쇄를 위해 싸워 온 주민들의 노고에 작은 보답이 된 승리였습니다.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운동에 앞장서다 정부와 한전에게 고소 고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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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활동가들을 위한 변론이 여러 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
형사사건에선 녹색법률센터가 변론한 피고인이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청구소송에서도 승소하였습니다. 환경활동가들을 위한 찾아가는 녹색법률학교는 지역 활동가들을 위해 대전에서 않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녹색법률센터의 활동이
지역의 활동가들을 위해 대전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녹색법률학교
사람과 자연을 위해 ‘소송’했습니다.
❸
계속됩니다.
배영근
❷
사람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을 지키는 일과 사람을 지키는 일이 다르지
❸
진행하여 법을 통해 환경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2015년에도 밀양송전탑 반대활동에 나선 주민들과 활동가들을 위한 변론이 계속되었다.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하였고 녹색법률센터는 청양군과 주민들을 대리하여
❷
또다시 발생할 상황이었습니다. 청양군은 사업을 허가하지 않았지만 사업체가
0 3 1
새롭게 녹색연합과 인연을 맺은 회원들과의 만남 신입회원의 날. 생명을 지키는 현장에서, 생명의 소리가 들리는 곳곳에서 생명과 평화의 이야기를 나눈 2015년
한 해 동안 제일 많이 쓴 말을 손꼽아 보라고 한다면 위 문장일 것입니다. 새로이 녹색과 인연을 맺은 분들께는 반갑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쉽게도 후원을 중단하시는 분들과는 아쉽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활동에 대한 고견을 주시는 회원님들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드리며 이해를 구하며 고맙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함께 서명해달라고, 무리한 수사에 따른 석방을 위한
탄원서를 요청하고, 설악산, 백두대간, 울진 우리가 지켜야 할 생명이 있는 현장을 함께 찾았을 때, 조금 어색하지만 이제 녹색의 옷을 입고 함께 모인 신입회원의 날에서 회원님들을 만났을 때, 어려워진 재정에 회비를 한번씩 더 내어달라고 했던 모든 순간순간 고마움을 느낍니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말이 있지요. 회원님들은 바로 그런 존재이지요. 녹색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 그런 활동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 언제라도 손잡아줄 것이라는 신뢰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매 순간 고마움을 느끼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녹색연합을 응원하는 회원의 수는 조금 줄어서 아쉽지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부자들의 수가 다소 늘었다는 소식이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당장의 성과로 나타나지 않는 일에 후원을 하는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며 지내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 회원들과 함께 모여 녹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여전히 많이 부족했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15 1,188
1,248
4,205
153
2015
1115
지역
표기안됨
593
2704
강원도
247
321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618
330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1669
738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5074
82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2015년 전국녹색연합 회원분포
10~19
2,349
2015
20~29
4,316
20
17,163
85
1984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462
423
전라남도
96
414
208
17,163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합계
허승은
연령
30~39
2,812
들리는 곳곳에서, 회원님들과 생명과 평화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녹색연합의 회원, 후원자들의 덕입니다.
표기안됨
40~49
10세 미만
50~59
93
779
봄바람이 부는 3월이 기다려집니다. 생명을 지키는 활동 현장에서, 생명의 소리가
60~69
합계
80세이상
회원님들도 우리가 즐겁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제안해주세요.
70~79
자주 손 내밀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며 활동하겠습니다.
❶
❶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0 3 2
0 3 3
0 3 4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녹색연합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재정운영을
2015년 본부 녹색연합 재정
한다는 녹색연합 재정 원칙은 2015년에도 변함없었습니다.
0 3 5
(2015년 12월 31일 기준)
2015년 녹색연합의 재정 수입의 84%는 회원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뜻있는
사업외수입
후원자 분들의 일시 후원으로 채워졌습니다. 이러한 수입은 탈핵운동,
사업수입
케이블카 개발대응, 4대강 반대 활동 등 외부기관의 공동 사업 등을 통한, 재정
2%
14%
확보가 어려운 현안대응 활동과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환경교육, 인건비와 사무실운영비 등으로 쓰였습니다. 나머지 21%의 재정수입은 사육곰정책
폐지 활동, 제주연산호조사, 메가스포츠대응, DMZ인문환경조사 등 주제별 운동방향을 같이할 수 있는 기관들과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기부금수입
녹색연합 재정현황에서 지출을 보면 목적사업비의 항목이 가장 큽니다.
84%
목적사업은 �강령과 정관에 의거한 환경운동단체로서의 활동의 목적과 목표를
위한 활동� 즉, 녹색연합의 일반적인 환경보호활동입니다. 여기에는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활동가들의 인건비와 출장 및 조사비 등이 포함됩니다. 목적사업비의
30%이상은 시민참여 영역의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시민참여영역은
회원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녹색희망 제작·발송비, 회원관리프로그램 이용료,
회원행사, 회원확대 등을 위한 비용입니다. 수입과 지출의 차액은 2016년에 집행될 사업비가 2015년 연말에 입금되어 아직 지출되지 않은 까닭입니다.
운영비는 전체 활동가들의 워크숍과 교육, 조직운영과 관련된 인건비, 회의비용,
지역조직과 전문기구 지원비 등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데스크탑
PC를 노트북으로 바꾸고 사무실 전등을 LED로 바꾸는 등 에너지절감을
위한 설비를 갖추었습니다. 사무공간에서 고정 자리를 없애고 공유테이블을
마련해 공간효율화도 꾀하며 공간을 늘려가기 보다 있는 공간을 잘 쓰기 위해 애썼습니다.
16
세상살이의 고단함이 많은 요즈음 �경제적 이유�로 후원을 중단하는 경우를 자주
기부금수입 사업수입
사업외수익 총수입
1,124,796,835
84%
188,403,816
14%
25,251,889
2%
1,338,452,540
100%
영업외 비용
1% 운영비
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녹색연합을 후원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 2015년에도
25%
녹색연합 마음 든든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목적사업비
73%
목적사업비
녹색연합 한 해 살림살이
운영비
영업외비용 노수진
총비용
878,917,906
73%
305,967,209
25%
17,244,830
1%
1,202,129,945
100%
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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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펴냄 작은 것이 아름답다 3월호 별지 펴낸 이. 유경희
펴낸 날. 2016년 3월 디자인. 일상의실천 펴낸 곳. 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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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Greenkorea united Annu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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