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 제24회 녹색순례 '설악은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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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순례를시작하며 3 녹색순례의의미 4 녹색순례의정신 5 녹색순례의역사 7 녹색순례노래 8 녹색순례지침 9 제24회녹색순례모둠 10 제24회녹색순례일정과코스 11 고마운분들 31 2

순례를시작하며

제24회녹색순례대장박은정

설악은결코포기하지않기에,우리는포기하지않습니다.

그대로아름다운설악에들어,그렇게우리는다시설악이됩니다.

다시설악산이여야만하는모두의간절함을담아걷습니다.우리는더많이 보기위해욕심내지않고,정상에들어야그산을다아는것처럼여기지 않기로합니다.때로는멀리서바라보며저산을,여기이땅을,나무를,

바다를,바람을온전히느껴보기로합니다.더많이말하지않고더많이 듣습니다 자연의소리에귀기울입니다

귀기울입니다

목적지만을향해빠르게나아가지않습니다 내옆사람의속도에맞춰함께

걸어봅니다 멈춰봅니다 뒤를돌아봅니다

우리가걸어온자리에남은것에 사랑이더많았으면합니다.그렇게설악에더가까워지면좋겠습니다.

언제나절망은쉽고희망을어렵습니다.어렵고힘들고아프고상처난

마음들,그래도그마음을모은다면우리는그어려운걸결국해낼것입니다.

설악은포기하지않으니우리도포기할수없습니다.우리가설악산의 편이듯설악산도우리편입니다.

부족한것이있어도함께채워줄순례단을믿고,생명을위한마음을꾹꾹 눌러담아걸음걸음함께내딛어줄당신을믿고,있는그대로우리를받아줄 설악산을믿고묵묵히걸어봅니다.

언제나당연한듯우리를품어주었던설악에다시기대어보고자합니다.

또한번모두의마음이설악에모이는날이무척기대됩니다.

내안의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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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례의의미

순례자의마음으로떠나는녹색순례

녹색순례는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의 자연과 온몸으로 소통하기 위해

나서는 길 떠남이다. 1998년부터 해마다 봄이 되면 녹색연합 활동가는 하던

일을 멈추고, 배낭을 메고 온 몸을 자연에 의지한 채 열흘간 도보 순례를

떠났다.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된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이 땅의 아픈 곳 ,그신음소리를들으며

상처난곳을치유하기위해고민하고또행동했다.

녹색순례는 온전하게 자연을 만나는 시간이었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하는

시간이자, 공동체의 중요성도 깨닫게해주었다 그러나또다른불편한진실,

우리 땅 어느 곳 하나 아프지 않은 곳이 없고, 사람뿐 아니라 자연도 상처를

받고 있다는 슬픈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연이파괴된곳을만나면우리

몸과 마음이 함께 아프고,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곳선가슴이열리고다리에

힘이 붙는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사람과 자연이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그래서함께아프고함께기쁘다는것을녹색순례를통해배웠다.

사랑할때, 그 자체를 온전하게 경험하지 않고 어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녹색순례는 이 땅을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할가장근원의무언가를가슴깊은곳에전해주었다.

발이 부르트고, 발바닥의 물집이 터지고, 다리가 저려오는 힘든 길을 누군가는 ' 고행의 길 ' 이라고 했고,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마저비운채걷는 이 길을 ' 성찰의 길 ' 이라도 했다. 또 그 길에서 환경운동가의 길을 걷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날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녹색순례는 이 땅의 '생명과 평화'에 대한 희망을찾아떠나는일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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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례의정신

땅위를걷는사람,사티쉬쿠마르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다가 신문의 어느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90 세의 영국 철학자 버트란드 러셀이 핵반대 시위를 하다가 투옥되었다는 글이었습니다. 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90 세에 평화를 위해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감옥에 가는 사람이 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 동료인 프라바커 메논과

의논하여 핵강대국들의 수도인 모스크바, 파리, 런던, 워싱턴까지

평화행진을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버트란드 러셀에게는 우리가 도우러

간다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나는 매우 늙었으니 빨리 걸으라 " 라고

답장해주었습니다 -'사티쉬쿠마르'의인터뷰중에서

사티쉬 쿠마르 (Satish Kumar)는 인도의농가에서태어났다.그가태어났을 때, 마을의 한 점성가는 그의 인생은 끝없는 여행이 될 것이며,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예언은 맞았다. 아홉살 때 쿠마르는

모든 친지들과 접촉을 끊고 세속적인 관심을 멀리한 채 , 9년간 자이나교

승려가 되어 인도를 걸어서 횡단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세상과

단절이 그의 영성을 더욱 깊게 해주기보다는 오히려 질식시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종단을 떠났지만 걷기를 멈추지 않았다. 인도의 토지개혁 운동에 참가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걸으면서,

불가촉천민들에게도 땅을 나누어줄 것을 부유한 지주들에게 요구했다. 그의 걷기는 거기서 멈추지않았다.여러해뒤그는핵무기에반대하기위해돈한 푼없이인도에서모스크바,파리,런던그리고워싱턴까지걸었다.

아마 우리 중 누군가도 쿠마르가 러셀의

기사를 읽었듯이 우연히 쿠마르의 평화순례에 대해 읽었을
그리곤 진정한 운동을
위해 우리가 해야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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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위해, 이 땅에서 일어나는 여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그 일을 온전히 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것이다. 그

고민이 무르익을 무렵 우리는 자연스럽게 녹색 순례를 계획하게 되었고,

짐을꾸려환경현장으로길을떠났다.녹색순례는그렇게시작되었다.

"중국인들이 어떻게 만리장성을 쌓았습니까? 벽돌 한 장을 놓고 그 위에

다시 한 장을 놓았던 겁니다. 다른방법이없습니다.내가핵무기에반대해서

평화행진을 하면서 인도에서 모스크바, 파리, 런던, 워싱턴까지 걸어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걸었던 겁니다. 자이나교를 떠난 후

나는 비노바 바베와 같이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간디와 함께 일했던

분으로 간디의 정신적인 후계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주로 가장 빈곤한

계층, 즉 하리잔 (불가족천민)들에게 토지를 나누어주기위한 토지개혁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인도 곳곳을 걸어다니면서 하리잔과

지주들에게 땅도 공기나 해, 물과 같이 신의 선물이며, 모든 사람들 (그는 '흙의아들들'이라고불렀습니다)은땅에대한권리가있다고말했습니다.

그는 "나의 위는 무척 작지만 가난한자들의위는매우크다."고말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려면 끈질기고 참을성이 있어야 합니다. 비노바 바베는 1955년에 토지개혁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1985년까지

30년동안땅없는이들에게땅을찾아주려고온인도를걸어다녔습니다.

땅 위를 걸어가면 나무, 강, 나비, 딱정벌레 같은 자연과 아주 가까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나는

내 두 다리가 내 신체에서 가장 창조적인 부분이고, 걷기가 에너지의 가장 창조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두가 자연의

아름다움, 즉 생명과의 친밀한 접촉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비폭력의

문화를 건설하는 데 비방이나 지름길은 없습니다. 매우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린 작업입니다. 참을성이 아주 많아야 합니다. 자비심도 필요합니다. 참을

성과 자비심은 비폭력의 두 가지 덕목입니다. 문화는 한 사람, 한 사람씩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거대한 하나의 운동, 하나의 큰 대화의 일부이기때문입니다."

-녹색평론53호,'사티쉬쿠마르와데릭젠슨의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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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례의역사

● 제1회1998년‘생명과조화의땅갯벌을살리자,강화도갯벌에서 새만금까지’

● 제2회1999년‘송전탑과핵발전소,환경파괴현장을가다’

● 제3회2000년‘지구를위해,갯벌을위해,땅끝에서새만금까지’

● 제4회2001년‘생명과평화의DMZ’

● 제5회2002년‘빼앗긴들에생명의씨앗을,미군기지를가다’

● 제6회2003년‘낙동강,생명의물줄기를따라서’

● 제7회2004년‘백두대간,공존을꿈꾸다’

● 제8회2005년‘천성산,생명의속도로가라’

● 제9회2006년‘지리산,길에서길을묻다’

● 제10회2007년‘제주도,강방왕고라줍서’

● 제11회2008년‘경부운하반대,그대로흐르게하라’

● 제12회2009년‘울진,생명의품에들다’

● 제13회2010년‘무진장,경계를넘나들다’

● 제14회2011년‘너의길을만들어라’

● 제15회2012년‘자연의봄,나를보고당신을봅니다’

● 제16회2013년‘너와나사이의비무장지대’

● 제17회2014년‘강이바라는바다,강이그리는바다,강강순례’

● 제18회2015년‘좋아서걷는순례’

● 제19회2016년‘그렇게모두설악이된다’

● 제20회2017년‘오키나와,평화나와’

● 제21회2018년‘동백꽃,다시핀다’

● 제22회2019년‘걷고,걷자’

● 제23회2023년‘우리가몰랐던이야기’

● 제24회2024년‘설악은포기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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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례노래

천리길

동산에아침햇살구름뚫고솟아와

새하얀접시꽃잎위에눈부시게빛나고

발아래는구름바다천리를뻗었나

산아래마을들아밤새잘들잤느냐

나뭇잎이스쳐가네물방울이날으네

발목에엉킨칡넝쿨우리갈길막아도

노루사슴뛰어간다머리위엔종달새

수풀저편논두렁엔아기염소가노닌다

가자천리길굽이굽이쳐가자

흙먼지모두마시면서내땅에내가간다

밥노래

밥은하늘입니다

하늘은혼자못가지듯이

밥은서로서로나누어먹습니다

2024녹색순례플레이리스트 설악을걸으며들으면

좋은곡들을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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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순례지침

순례원칙

● 녹색순례는걷는것이기본이다.차는되도록적게타고,될수있는한 모두걷는다

● 녹색순례는하루8시간가까이걷는다.지구별을두발로걸으며, 자연의경이로움과상처입은생명까지온몸으로느껴본다.

● 녹색순례는자연과하나되는곳에서시작된다.자연에미치는영향을 줄이기위해소박한생활을한다.

● 녹색순례는함께하는순례이다.나보다옆사람을먼저생각하고 동료의어려움을함께나눈다

● 녹색순례는짐을줄인다 자기짐을메고걸어야하므로짐은최소로 줄인다

● 녹색순례는자연으로돌아가는음식을먹는다.일회용품이나인스턴트 음식은지양한다.

식사지침

● 모둠별로돌아가며전체순례단의식사를준비한다.

● 밥먹기에앞서자연에게고마운마음을갖는다.

● 인원에맞는알맞은식사를준비하며,음식을남기지않는다.

도보와생활지침

● 녹색순례의주제와의미를충분히이해한다.

● 일어나는시간과잠자는시간을반드시지킨다.

● 출발전·후체조에참여한다.

● 일정대로출발시간과도착시간을지킨다.

● 순례도중개인행동은하지않는다.

● 폭이좁은도로를걸을때는안전에신경쓴다.

● 순례기간중합성세제와일회용품을쓰지않는다.

● 쓰레기와양과부피를최대한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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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녹색순례모둠

기획단소개

● 대장:박은정

● 부대장:이다솜

● 기획단:박수완,황인철,김진아

● 지원팀:임태영,윤소영

모둠소개

모둠 1모둠 2모둠 3모둠 4모둠 5모둠

모둠장

박상욱 변인희 이정열 진예원 신지선

모둠원 박은정

박주희

노수진

윤형서

신수연

오성미

강병주

박그림

이다솜

이숲

정규석

최위환

서재철

박지형

성은혜

황일수

김진아

윤소영

박성준

김선아

유새미

정하경주

유종반

박미선

황인철 서해

정진욱

최황

이인숙

박나희

박수완

임태영

오송이

장덕표

김원호

박은영

정담영

임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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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녹색순례일정과코스

일자 코스

1일차 4/24(수)

2일차 4/25(목)

3일차 4/26(금)

4일차 4/27(토)

5일차 4/28(일)

6일차 4/29(월)

7일차 4/30(화)

8일차 5/1(수)

양양군청-낙산사 -물치항

물치항-설악동 -비룡폭포

비선대-울산바위 -설악동

설악동-청초호 -속초시실내체육관

실내체육관-영랑호

-용대자연휴양림

용대자연휴양림

-용대2리마을회관

용대2리-한계2리

-설악산생태탐방원

오색케이블카예정지

-퍼포먼스-해단식

숙소 프로그램

코레일연수원

설악동성당

설악동성당

청소년수련관

용대자연휴양림

용대2리마을펜션

발대식 순례이야기

1인시위 쉼

설악산소리듣기 쉼

설악산이야기 쉼

영랑호이야기 쉼

숲프로그램 몸놀이

설악산생태탐방원 소회나눔

퍼포먼스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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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바다를듣는날>

● 날짜:4/24(수)

● 코스:양양군청-낙산사-물치항

● 프로그램:발대식,순례이야기

● 숙소:코레일연수원

낙산사

6일에일어난큰산불로대부분의

전각은소실되었다.(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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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순례일지:1일차 13

2일차<동료를듣는날>

날짜:4/25(목)

코스:물치항 설악동 비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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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 지구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화채봉(華彩峰 1,256m)과 칠성봉(七星峰 1,077m) 북쪽 기슭에

만들어 놓은 폭포로 2013년3월11일비룡폭포를비롯하여그일원(一圓)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소공원 매표소에서 남쪽으로 2km

거리에 있으며, 하류 쪽의 육담(六潭)폭포, 상류 쪽의 토왕성(土旺城)

폭포와 함께 3대 폭포를 이룬다. 폭포 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듯하다. 서쪽

집선봉에는 신라 때 두 장군이 난을 피해 쌓았다는 권금산성이 있다.

(두산백과)

나의순례일지: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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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자연을듣는날>

● 날짜:4/26(금)

● 코스:비선대-울산바위-설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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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외설악 지구의 천불동계곡 들머리에 있는 커다란암반(巖盤)으로서와선대(

臥仙臺) 위쪽으로 약 300m거리에있다.명칭은와선대에서노닐던마고선( 麻姑仙)이라는 신선이 이곳에 와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천불동을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가 이리저리휘어지며작은폭포를이루는등

금강산의 만폭동(萬瀑洞)에 못지않은 경관을 빚어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로꼽힌다.(두산백과)

울산바위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과 고성군 토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있다 둘레가 4㎞ 에 이르는 6개의 거대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정상부에항아리모양의 구멍이 5개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울산(蔚山)이라는 명칭은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蔚]를 설치한 것과 같은 데서 유래하였다. 《 조선지도》 등의 고지도에는 천후산(天吼山)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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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나의순례일지:3일차

많은 산에서 바람이 불어나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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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그림을듣는날>

● 날짜:4/27(토)

潟湖)로 북쪽에 입구가 열려 있다. 이호수는선박들이외해(外海)의풍랑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영(水

軍萬戶營)을 두고 병선(兵船)을정박시킨일도있다.태백산맥의미시령(彌

矢嶺:826 m) 부근에서 흘러나오는 청초천이 동류하면서 학사평(鶴沙坪)과

소야(所野)평야를 이루고 조양동(朝陽洞)에서 청초호로 흘러든다.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호수는 현재 속초항의 내항으로, 500 t급의 선박이 내왕할 수 있다. 북쪽에 영랑호(永郞湖)가 있고, 동남쪽에는

속초해수욕장이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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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순례일지:4일차 20

5일차<호수를듣는날>

● 날짜:4/28(일)

● 코스:속초시실내체육관-영랑호-용대자연휴양림

● 프로그램:영랑호이야기,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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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둘레 7.8㎞. 면적 1.21㎢.수심8.5m.자연호수로백사가퇴적하여발달한

것이다. 영랑교(永郞橋)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다. 유입수는

장천천이 유일한 하천으로 농경지를 관류하면서 호수로 유입된다.

속초시에는 영랑호와 남쪽의 청초호(靑草湖) 2개의 석호가 있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신라시대에 화랑인 영랑·술랑(述郞)

·안상(安詳)·남랑(南郎) 등이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무술대회장인 금성(金

城:지금의 경주)으로 가는 도중 이 호수에 이르렀는데, 영랑은 맑고 잔잔한

호수와 웅장한 설악의 울산바위,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범바위가 물

속에 잠겨 있는 모습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조차 잊고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그 이후로 영랑호는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한다.(두산백과)

용대자연휴양림

1994년에 개장했으며, 구역면적은 1472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 최적 인원은 600명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태백산맥 북부 진부령 정상에 있는 휴양림으로 참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천연림과 인공낙엽수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해발 1,271m의

매봉산과 1,171m의 철정봉에서 형성된 계곡에 열목어(천연기념물

제74호)가 서식하고, 숲 속에 멧돼지, 꿩, 노루, 너구리, 다람쥐, 매 등 야생동물이서식한다.(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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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순례일지:5일차 23

6일차<숲을듣는날>

● 날짜:4/29(월)

● 코스:용대자연휴양림-용대2리마을회관

● 프로그램:숲프로그램,몸놀이

● 숙소:용대2리마을펜션

나의순례일지: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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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숲교육메모

7일차<우리를듣는날>

● 날짜:4/30(화)

● 코스:용대2리-한계2리설악산생태탐방원

● 프로그램:소회나눔

● 숙소:설악산생태탐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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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순례일지:7일차 27

8일차<설악을듣는날>

● 날짜:5/1(수)

● 코스:오색케이블카예정지

● 프로그램:퍼포먼스,해단식

설악산오색케이블카

● 사업개요

○ 사업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 ~ 끝청 하단 (해발 1,430m)

○ 사업 규모

■ 면적 80,672㎡(상·하부정류장, 지주, 선하지 등)

■ 연장 3,3km

■ 형식 : 1선 자동순환식, 8인승 53대, 중간지주 6개

○ 사업시행자 및 승인기관 : 양양군

○ 환경영향평가 협의 근거 : 환경영향평가법 제22조 및 동법 시행령 제31조제2항 (궤도운송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삭도의 길이가 2km이상인 사업)

● 경과

○ 1982 : 강원도 사업추진.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신청 부결 (2회)

○ 2004. 12 : 자연공원내 삭도 설치 검토·운영지침 제정

○ 2010. 10 : 자연공원법 시행령 규칙 개정(법적 근거 마련)

○ 2012. 06. 26 : 환경부 시범사업 1차 부결

○ 2012 09 25 : 환경부 시범사업 2차 부결

○ 2014 08 12 :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지원방안 논의(대통령 주재)

○ 2015. 08. 28 : 국립공원위원회 조건부 가결(7개 부대조건)

○ 2015. 12. 15 :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 요구. 환노위 야당 전원 의견서 전달

○ 2015. 12. 24 : 환경영향평가 초안 접수. 주민설명회개최, 무산

○ 2016 03 18 : 1차공청회 개최, 무산된 후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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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 20 : 양양군,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신청

○ 2016. 08. 19 :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5회 개최)

○ 2016 07 26 :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접수

○ 2016. 11. 4 : 환경부,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 보완 통보

○ 2016. 12. 28 : 문화재위원회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 신청 부결

*2016. 11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노선은 국립공원 내 삭도시설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으나 국립공원계획 결정에 대해서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법 개정됨

○ 2017. 3. 3 : 양양군, 문화재청 상대 행정심판 청구

○ 2017. 6.15 :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취소 청구 인용 결정

○ 2017. 10. 25 : 문화재위원회,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재심의(부결)

○ 2017. 11. 22 : 문화재청장, 문화재현상변경 조건부 허가 처분

○ 2019 9 16 :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서 부동의 협의의견 통보

○ 2019 12 10 : 양양군, 부동의는 위법·부당하다는 처분 취소 행정심판 청구

○ 2020. 12. 29 :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양양군의 청구 인용

○ 2021. 4. 23 : 원주청,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

○ 2021. 7. 21 : 양양군, 재보완 요구 부당 행정심판 청구 (2022.12.취하 종결)

○ 2022 12 28 : 양양군,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제출

○ 2023 2 7 : 원주지방환경청 조건부 협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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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순례일지:8일차/순례를마치며

고마운분들

보이는곳에서,보이지않는곳에서순례단을도와준많은분들이계셔서 녹색순례를진행할수있었습니다.고맙습니다.

- 브라이언임팩트재단

- 한살림연합

- 전국철도노동조합

- 개인후원자(가나다순)

- 권승문,박금란,박수완,배보람,신지형,신화자,윤상훈, 윤정숙,이장교,이재구,이현우,임성희,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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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발간번호(01-24-04-01)

제24회녹색순례설악은포기하지않는다

펴낸이:우경선

펴낸곳:녹색연합

펴낸날:2024년4월

기획및편집:제24회녹색순례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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