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교회성장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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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February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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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여는 창

‘주님과 동행하는 길 -김성태 가곡 <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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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자! 본질로 다시 서자!’

2019, 교인 인식 설문조사

034 041 050 058 062

MINISTRY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조규진의 음악 칼럼 | 조규진

송재식 목사(서림교회)

2019년, 한국 교회 교인들의 관심사는?

편집부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한국 교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성도들이 교회에서 제공 받기 원하는 것 목회자와 평신도의 인식 차이 비교

066

<누크의 묵상드로잉>

068

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이충섭 목사(승리교회)

‘매일 전도, 매일 천국’

076

글로벌 리포트 | 전제봉 선교사(캄보디아)

‘고요하고 선한 나라, 캄보디아’

081

목회 매뉴얼 | 이윤호 목사(한아름교회)

‘실버 사역, 이렇게 한다’

092

처치닥터 | 이철신 원로목사(영락교회), 김창근 목사(무학교회)

‘교회에서 신천지 추수꾼을 발견했을 때’

‘오전 예배만 드리고 빠져나가는 3040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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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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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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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목회 리더십과 코칭 | 이철신 원로목사(영락교회)

‘그리스도의 정도(正道)를 따르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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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슈 | 편집부

‘목회를 다시 새롭게! -신바람 목회세미나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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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사이트 | 손성찬 목사(이음숲교회)

‘파격, 일탈, 창조를 넘어 하나님의 관점으로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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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다음 세대 | 송경호 목사(좋은씨앗교회)

‘아이들은 왜 교회를 싫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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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지를 가다 | 이소윤 작가(코리아바이블로드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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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순교자의 땅, 전남 영광(Ⅱ) - 염산교회 편-’ 크리스천 인문학 |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 『논어』, 공자 -’ SNS 목회 에세이 | 김준영 목사(더함교회) 스페셜 인터뷰(1) | 김진호 총무(기성)

‘교단 총무에게 듣는다 1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진호 총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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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2) | 김종명 사무총장(백석대신)

‘교단 총무에게 듣는다 2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김종명 사무총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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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자! 본질로 다시 서자!” 송재식 목사 호남신학대학교와 전주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송재식 목사는 프랑스 파리 복음주의 신학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 엑쌍프로방스 개혁신학대학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 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수로 섬겼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광주 노회장을 지냈다. 현재 광주 서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호남신학대학교 이사, 서울여자대학교 개방이사, 광주기독병원 교육재단 이사, 광주 전남 학원복음화협의회 공동대표를 겸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근원으로 돌아가라』, 『걸어다니는 진흙 덩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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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인터뷰이 송재식 목사(서림교회) 인터뷰어 김형근 소장 글 최상현 기자

송재식 목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죽을 고비를 세 번 넘겼고, 그 과정에서 철저히 낮아지고 부서졌다. 하나님은 그를 절벽의 가장 깊은 곳 까 지 떨어트리셨다. 송 목사는 자신의 육신은‘진흙 덩어리’ 에 불과하다고 고백 한다.‘아무것도 아닌 자’ 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다스리심에 순복하 며, 인도하심을 따라 한발자국씩 나아갔다. 송재식 목사는 현재 광주에서 가 장 영향력 있는 교회로 손꼽히는 서림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구비하는 목회에 힘쓰고 있다. _편집부

목사님께서는 교회 표어를 “근원으로 돌아가자”로 정하면 서, “본질이 아닌 것이 본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지적하셨 습니다. 본질이 아닌 것들은 무엇인지요?

“첫째, 예수님을 심어야 하는 곳에 인간을 심는 것이 비본질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을 만나러 가지 않고, ‘목사’라는 사람, ‘교 인’이라는 사람을 만나러 가면 그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 입니다. 교회에서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경우 가 얼마나 많습니까? 미칠 것 같은 세상을 살다가 안식을 찾기 위해 교회에 갔는데 더 미쳐서 돌아오곤 합니다. 한국 교회의 아픈 단면이죠. 현재 교계 는 종교개혁 당시의 상황과 유사합니다. 마치 전선은 많지만 전류가 흐르지 않는 것과 같아요. 외형은 웅장하고 화려한데 ‘영성’은 사라졌습니다. 성령 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 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근원으로 돌아가자’는 교회 표어는 제가 은퇴할 때까지 유지할 생각입니 다. 이 표어는 비본질이 판을 치던 중세 유럽 사회에 외쳐진 구호입니다. 그 때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일어났죠. 저는 이 내용을 프랑스에서 6년간 공 부하고 왔는데, 서림교회에 부임하면서 영적 부흥의 의미로 청년 찬양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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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르네상스 찬양단’이라고 지었어요. 찬양단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 다. 청년부를 부흥시키는 핵심 동력이었죠.

“둘째, 상징과 형식은 본질이 아닙니다.” 교회의 대표적인 상징은 나무로 만든 십자가 상입니다. 예배당에 십자가 상이 있으면 경건해 보이고, 없으면 허전하다는 생각을 해요. 세월이 흐르 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상징에 의미를 두고 우상화시킨 겁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에 부임한 후 장로님의 동의를 구하고 강대상 뒤의 십자가를 치웠 습니다. 의도적으로 ‘십자가 없는 교회’를 만든 것이죠. 그리고 저는 설교할 때 ‘성의’를 입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감추고 포장하기 위해 화려한 옷을 입습니다. 목회자도 성의를 입으면 특별하고 성스러워 보이죠. 하지만 강대상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것이지 ‘성의’는 아무런 의미 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에는 5부 예배로 구성되어 있는데 옛날에는 1, 2부 예배와 오후 4시에 드리는 오후 예배가 있었습니다. 당시 4시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은 대부분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한 분들이셨고, 오후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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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을 이기지 못해 예배시간에 졸고 계셨어요. 그래서 오후 예배 순서를 빼고, 필요하면 저녁 예배로 드리자고 제안했습니다. 대신 금요일 저녁 예 배를 신설했는데 당시 주 5일제 근무가 정착하고 있던 때라 수요 예배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본래 의도와 다른 것들이 끼어들기 시작합니다. 원래 지니고 있던 틀 (Form)이 비틀어지고 구겨져요. 그래서 오늘날 Reform, 즉 다시 틀을 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고 있지만 ‘여전 히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말씀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목사님이 강조하시는 ‘복음의 능력’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이 시대를 영적 혼돈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암흑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세계사의 흐름은 4차 산업혁명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만 조용해요. 세계인들은 다 따라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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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여전히 ‘목회의 기술’을 찾아 헤매고 있어 요. 그것은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어림도 없어 요. 더 복잡해질 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복음의 능력을 다시 붙들어야 합니다.” 교회는 지난 2천 년 동안 복음의 능력을 붙들 고 몸부림쳐 왔습니다. 그것은 변치 않는 기둥 입니다. 항상 위기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있었지만, 목회자들이 오직 복음을 붙들었기 때 문에 교회는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것을 버리고 ‘기술과 지식’으로 치우치면 교회의 능력은 바닥나고 말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 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 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 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 도다” (고전 1:21)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오늘날의 싸움은 지식이나 기술의 싸움이 아닙니다. ‘영적 문제’ 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는 신학교에서 영성 신학, 경건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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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많은 목회자들이 기독교 영성이 무 엇인지 모릅니다.

“기독교 영성은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단순함, 2단계는 비움, 3단계는 반복입니다.” 기독교 영성은 ‘심플’(Simple)합니다. 매우 단 순하고 명확, 명료해요. 저는 서림교회 성도들 에게 영성훈련과 경건훈련을 가르치면서 단순 한 복음, 단순한 믿음을 가르쳤습니다. 예수 믿 는 사람이 왜 그렇게 복잡합니까? 비움은 낮아짐이고 섬김입니다. 납작하게 낮 아져야 해요. 우리 주님은 하늘에서 땅까지 납 작해지셨어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까지, 스올까지 내려가셨습니다. 그 섬김이 놀 라운 구원의 역사를 일으켰듯이 우리도 섬길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한국 교회도 섬길 때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낮 아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영성의 3단계는 ‘반 복’입니다. 사람들은 반복하는 걸 싱겁게 생각 해요. 하지만 ‘아멘 아멘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 야’ 반복하다가 방언이 터지지 않습니까? 단순 한 진리입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고 반복해서 말하면 믿음이 생겨요. 입으로 시인하다가 갑자기 믿어지는 겁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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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종국에는 그분이 승리하십니다. 그 막강하 던 로마제국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최후의 승리자는 그리스도입니다. 그 무엇도 기독교를 말살하지 못했어요. 지금 이단이 득세한다고 하는데 이단 은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한때 우후죽순처럼 일어나다가도 결국에는 모 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요. 신천지도 겁낼 것이 없습니다. 교회가 교회 노 릇을 잘하면 이단은 반드시 망합니다. 호남 지역, 특별히 광주의 영적 상황은 어떠합니까?

영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교회가 제 역할을 못 하니 신천지가 득세하고 있어요. 어마어마한 빌딩을 세우고 마치 거대한 성 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굉장히 모여들고 있어요. 기성 교 회에는 청년들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다음 세대를 이단에 빼앗기고 있으니 얼마나 막막한지 모릅니다. 한편, 대형 교회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비본질 적인 갈등으로 인해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교회를 보며 고개를 저어요. 무너지는 공동체의 모습을 지켜보던 청년들은 말없이 교회를 떠나 버리죠. 싸우는 모습이 싫으니까 가버립니다. 다음 세대가 없는 공동체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 끝없는 갈등 속에 합류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날 대부분의 청소년과 청년의 고민은 ‘진로와 직장’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에 어떻게 응답하고 계십니까?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에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양 식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필요입니다. 그런데 청년들에게 이 양식의 문제 가 불투명해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입니다. 양식 문제와 더불어 영적 인 갈증도 매우 큽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자기 존재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훈련을 많이 시키고 있어요. 키에르케고르(S. Kierkegaard)가 말한 ‘실존, 살아있음’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 앞에 생명력 있는 존재로 굳건히 설 수 있게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 게 말씀을 잘 먹이면 중요한 결정을 번복하거나 진로를 수정하는 일이 줄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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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요. 저는 청년들이 한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며 그곳에서 사명을 감 당하도록 가르칩니다. 이를 위해 청년부에 ‘비전로드맵’을 구성하여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과 피드백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다양한 소그룹을 통해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림교회는 호남지역의 여러 대학에서 캠퍼스 선교와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 니다. 이러한 사역 가운데 어떤 열매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서림교회 청년부는 호남의 심장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 다. 강력한 비전과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지역 사회의 청년들을 섬기기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학업을 위해 수도권이나 타지역 으로 떠나지만, 호남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광주로 모여드는 청년들도 많습 니다. 부모를 떠나 객지에서 살다 보면 신앙을 잃기 쉬워요. 그래서 우리는 청년들이 신앙을 잃지 않도록 잘 케어하고 훈련시켜 재파송하는 역할을 맡 고 있어요. 우리 교회에서 훈련받은 젊은이들은 수도권과 전국으로 흩어져 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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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는 포기할 수 없는 선교지입니다. 특별히 ‘학원 선교’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현재 캠퍼스는 이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학교에서 선교 활동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능한 모든 수단과 루트를 활용하여 청년 선교에 힘쓰고 있어요. 극도로 좁아진 캠퍼스 선교의 문을 뚫고 들어 가는 것이죠. 이러한 사역을 통해 청년들로 하여금 자신이 ‘캠퍼스 선교사’ 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게 해줍니다. 현재 서림교회에서 진행 중인 청년부 선교아카데미에서는 ‘선교적 삶’이 무엇 인지 나누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령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초대 교회 때처럼 청년들이 성 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해야 해요. 서림교회 젊은이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힘을 얻습니다. 청년부 예배는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오전에 3-4회에 걸쳐 설교를 하고 파김치가 되 어 갔다가도, 성령이 역사하시는 청년 예배 현장 속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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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예배가 다 같아 보여도 성령이 역사하시는 예배는 다릅니다. 치유의 역사가 있고, 하늘의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찬송을 부를 때 일어서자고 말하지 않아도 모두 서서 찬양합니다. 청년부 선교아카데미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년 들이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세상 속에서 선교사로 살아가는 삶, 복음의 진수, 성령의 임재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배우고 훈련합니다. 3040세대 목양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여경지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 하느니라” (잠 1:7)

이 말씀을 중심으로 부모는 자녀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고 아이들은 이 유산을 물려받아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중심으 로, 근원으로 돌아가는 교육이 핵심입니다. 서 림교회는 성경적 부모를 꿈꾸는 3040부모를 위 해 ‘파더와이즈’, ‘마더와이즈’를 실행하고 있어 요. 자녀들을 위해서는 하브루타와 싱크오렌지 교육을 통해 ‘여경지근의 원리’와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 문 사역자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서림교회는 특별히 수완예배당과 함께 멀티사 이트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완 텐트 예배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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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는 청년들을 위해 천막 교회라도 따로 세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 니다. 기존에 있던 임동 예배당은 지은 지 45년 된 건물이라 노후하였고 고 전적입니다. 청년들이 모일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 고 500-700명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본당을 꽉 매운 청년들이 예배를 마 치고 성경공부를 하러 흩어지는데, 갈 곳이 없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마당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젊은이들을 저렇게 방치하 는 내가 목사인가!’ 그들을 위해 천막이라도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수완 텐트 교회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예배 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힘이 생기면 그 힘을 이웃을 섬기는 일에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텐트 교회는 일반 건물 공사의 1/4 비용이면 지 을 수 있어요. 성도들의 부담도 덜 수 있었죠. 그래서 임동 예배당도 그대로 보존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수완 텐트 교회를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성 도들도 200% 만족하고 있어요. 목사님의 일생은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것처럼 드라마틱합니다. 일찍 어머니 를 여의셨고 영양실조, 총기 난사, 급성 간염, 뇌졸중까지 경험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왜 그런 삶을 허락하셨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순탄치 않았던 세월 속에 서 무엇을 깨달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세 번의 죽음을 체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이 육체는 진흙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어요. 부서져 가는 육체 를 안고 주님께 간구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나님! 한 번만 살려 주세 요! 살려 주시면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겠습니다!” 기적적으로 회복된 후에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습니다. 이 모든 일 들을 거쳐 오면서 제게 하나님은 그냥 살아계신 분이 아닌 ‘시퍼렇게 살아계 신’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교인들이 잘 알아요. 이 모든 일을 간증하자면 내용이 매우 깁니다. 그래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이렇게 말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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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것을 제일 싫어하십니다.” 왜 세 번씩이나 육체가 부서졌을까? 깊이 생각하고 묵상해본 결론은 하나 였습니다. 제 속에 있는 교만을 빼내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제 과거를 생각 해보면 얼마나 기고만장했는지 모릅니다. 유학생활 하면서 불어를 좀 잘한 다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아내도 무시했습니다. 교만한 사람을 하나님이 어디에 쓰실 수 있겠습니까? 사울 왕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겸손할 때 그를 부르셨고, 교만해지자 버리셨습니다. 주님이 저를 살려주신 것은 저를 위해 애타게 기도한 아내와 중보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기도 덕분 에 살아났지만 회복된 이후에 또 다시 교만해졌어요. 논문을 쓴 후에 교수 가 되고, 서림교회에 부임해서는 교회도 크게 부흥시키니까 마음이 높아지 기 시작했죠. 전국을 돌면서 부흥회도 하고 스스로 뭔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은 다시 저를 바닥으로 끌어내리셨습니다. 몸이 마비되고, 스스 로 옷도 입지 못했습니다. 입은 비틀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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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도 찾아왔어요. 하나님은 제게서 모든 것을 다 빼내셨습니다. 그때 기도했던 내용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주님, 부활절에는 다시 회복되어 설교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정확히 부활주일에 복귀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당시 저와 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아내가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보, 이제 진짜 목사님 같네요. 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사도 바울은 유라굴로 태풍을 한 번 만났습니다. 저는 그 태풍을 세 번이 나 만나야 했어요. 그 광풍은 모든 것을 다 버리게 하는 바람입니다. 태풍이 오면 배에 있는 것을 다 버려야 살 수 있어요. 그렇게 주님은 제 모든 것을 버리게 하셨고,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모두 꺾으셨습니다. 지금 저는 시 골에 있는 집과 교회만 오갑니다. 집에서는 오직 영성 훈련에만 힘씁니다. 다른 것은 일체 욕심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 내려놓고 비우게 하셨 어요. 이제 제게 남은 목회 기간은 6년입니다. 마지막 해가 될 때 저는 ‘소리’ 의 역할을 끝내고 사라지려 합니다. 세례요한이 말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의 특징은 소리를 지른 후에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림교회는 계속해서 부흥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주 지역에 영적 르네상스가 일어날 것 이라 확신합니다. 그때 다시 교만해지지 않도록 선교지로 떠나거나 시골에 묻힐 생각입니다. 소리는 철저하게 사라져야 합니다. 소리를 지를 때는 하 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힘 있게 선포해야 하지만 끝난 후에는 깨끗하게 없어 져야 해요. 끝으로 개척교회와 도서 산간에서 사역하는 목사님들, 후배 목회자들을 위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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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이야말로 비상해야 할 때입니다. 날갯짓을 해야 합니다. 틀에 박힌 대 로 살지 말고 좋은 의미에서 ‘엉뚱하게’ 살아야 해요. 이 세대의 흐름을 타지 말고 하나님의 줄을 잡으십시오. 리얼 크리스천, 참 신자, 진짜 사역자가 되 어야 합니다. Almost, 거의 비슷한 사람이 되지 말고 Real! 참된 사람이 되십 시오. ‘비슷한 목사’들은 영적으로 멀미를 일으키는 사역자가 될 수밖에 없 습니다. ‘진짜 목사’가 되어 참 메시지를 선포하고 영적 멀미와 기근 속에 헤 매는 영혼들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십시오. 산간 벽촌, 어촌에서 개척 교회를 한다는 것은 순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10개의 개척 교회 중에 하나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다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 를 들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한창 부흥할 때는 개척교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개척 교회가 성공 했기 때문에 대형 교회가 나타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 회는 개척 교회가 있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개척 교회는 안 된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농어촌 교회가 문을 닫으면 한국 교회 전체가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기둥이 무너지지 않도록, 그 기둥을 꼭 붙잡는 저와 목사님들 되시 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교회성장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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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이달의 설교

예배

하나됨

주일예배

004

1주차 | 하나님께서

014

2주차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삶 따라 살기·김명현

022

3주차 | 예배는

생명입니다·안광복

032

4주차 | 무너진

단을 수축하라·이영훈

새벽묵상

042

1주차 | 주님 품에 안긴 나 - 절망의

048

2주차 | 주님 품에 안긴 나 - 주의

054

3주차 | 주님 품에 안긴 나 - 사랑으로

060

4주차 | 주님 품에 안긴 나 - 나는

찾는 사람 (1) : 예배자·곽주환

강에서 핀 꽃·김용대

뜰에 우뚝 솟은 나무·김용대 가득한 아름다운 그대여!·김용대

복의 사람입니다·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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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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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066

1주차 | 사랑

076

2주차 | 하나님을

086

3주차 | 고난을

넘어 신비로·허요환

096

4주차 |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허요환

금요예배

104

1주차 | 실패한

116

2주차 | 에녹,

122

3주차 | 기도에

130

4주차 | 어떤

다음세대

138

1주차 | 예수님을

위해서 (유치부)·이경은

144

2주차 |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를 드려요 (유초등부)·하주안

148

3주차 | 믿음의

징검다리 (중고등부)·신원선

156

4주차 | 소소한

삶, 위대한 승리! (청년부)·조창훈

때문에 찾아오신 하나님·허요환 위하여?!·허요환

왕들의 이야기 7 - 타협으로 실패한 왕, 여호사밧 -·조건회

동행하다·장덕순 인생을 걸었던 사람 (2) - 흔적을 남기는 삶 -·박준기

인생길을 걸을 것인가?·임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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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눈에 보기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

요한복음 4장 23-24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사람, 예배자가 되자.

1. 겸손한 마음의 태도를 가진 예배자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의 태도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2. 영으로 예배하는 예배자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영적인 예배를 드려야 한다. 3. 진리를 추구하는 예배자 나의 속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고 예수님을 향해야 한다. 4. 삶으로 준비하는 예배자 우리의 생활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준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은 참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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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 주일예배

하나님께서 찾는 사람 (1) : 예배자 요한복음 4장 23-24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곽주환 목사_ 베다니교회

수들도 많은 그 넓은 곳에서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을 잘 던지는 투수나 홈런을 잘 치는 타자들이 눈에 띕니다. 그들은 쉽게 발견될 수 있죠. 축구를 볼 때는 어떤가요? 공을 많이 넣는 사람이 눈에 띄고 잘 발견됩니다. 어떤 사람은 요리를 잘 합니다. 그래서 주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이 사람은

3주 | 주일예배

프로야구가 시작되면 참 재미있습니다. 저는 가끔 야구장에 가는데요. 관중도 선

2주 | 주일예배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주방에서 발견되는 사람이죠. 어떤 사람은 춤을 잘 춥니다. 이 사람은 춤을 추는 곳 에서 발견되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계를 고치는 기술이 좋습니다. 그래서 다

고쳐집니다. 이 사람은 공장에서 발견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서 발견될 수 있는 사람인가요? ‘나’는 누구에게 발견되는 사람입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발견되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께서 찾

4주 | 주일예배

른 사람들은 고치지 못해 쩔쩔매는데 이 사람 손에서는 고장 난 기계들이 바로 뚝딱

고 계시는 바로 그 사람이 된다면 우리는 얼마나 복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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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찾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참된 예배자’를 찾으신다 먼저 본문 말씀을 보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3)

하나님께서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배자’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목사님이 십 년 이상 공부해서 박사 학위를 받고, 예루살렘 과 영국에서 공부한 후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개척 후 한 사 람이 등록했고, 그 한 성도를 데리고 2년 동안 새벽기도회를 하면서 목회했습니다. 그러 다 너무 지친 겁니다. “하나님, 내가 이렇게 공부하고 준비했는데, 겨우 한 명을 저에게 붙여 주십니까?”라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설교자보다, 예배자 되는 것이 더욱 중요 하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예 배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는 데 교회가 부흥했다고 합니다. 이 목사님은 깊이 깨달았다고 해요. 자신이 설교자의 마 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예배자의 마음으 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여러 사람이 준비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동안에도 교 역자들은 긴장하면서 예배를 돕습니다. 교역자들에게도 ‘나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자’라는 정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방 송실, 안전 관리하는 분들도 함께 예배드 립니다. 모두 포함됩니다. 예배드릴 때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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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저히 예배자다’라고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는 예배를 돕는 기술자다’,

가지입니다. 예배드릴 때 다양한 악기를 연주합니다. 피아노, 오르간, 키보드, 바이 올린, 첼로 등 다양합니다. ‘나는 연주자다’라는 마음이 앞서면 안 됩니다. ‘나는 악기 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예배자다’라는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주 | 주일예배

‘나는 예배를 돕는 봉사자다’라는 마음은 주의해야 합니다. 악기 연주자분들도 마찬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예배자’의 의식을 갖고 삽시다. 설교하는 목회자도, 예배를 준비하는 다양한 봉사자 혹은 기술자도,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나님은 지금도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본문 말씀은 이렇게 전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2주 | 주일예배

도 ‘나는 예배하는 예배자’라는 마음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

(요 4:23)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참된 예

음을 갖고 살아가면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많이 달라지겠습니까? 얼마나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겠습니까? (1) 겸손한 마음의 태도를 가진 예배자

3주 | 주일예배

배자’입니다. 참된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께 발견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마

그러면, ‘참된 예배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의 태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더이다” (요 4:20)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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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주일예배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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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요 4:21)

여인은 지금 예배하는 장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장소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예배의 태도입니다. 마음의 태도가 무엇 보다 중요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 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 51:17)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자기의 의로움을 드러내는 마음의 태도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의 태도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배자가 가지는 마음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우리는 외모를 봅니다. 그래 서 튀는 색의 옷을 입으며 사람들의 눈에 띄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 음의 태도를 분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삼상 16: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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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으로 예배하는 예배자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 하나님은 영이시 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23-24)

1주 | 주일예배

어떤 마음의 태도로 예배드려야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가 되겠습니까?

참된 예배는 그 예배가 ‘영적’이어야 합니다. 예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베푸 신 은혜에 대한 인간의 응답입니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하신 그 놀라운 사건에 대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은 영이 시기에 영적인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영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말은 나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 나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

2주 | 주일예배

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는 회개, 나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와 결단…… 이들을 총동원하 여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3주 | 주일예배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 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 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하나님은 찬송의 가사처럼 노래하고 사는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껍데기 예배드리지 맙시다. 지식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리지 맙시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4주 | 주일예배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받고

멋있는 예배를 드리려 하지 맙시다. 예배에 참여한 우리 모두에게 가장 깊은 곳에서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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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우러나오는 찬양, 회개, 감사,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3) 진리를 추구하는 예배자 참된 예배의 또 다른 요소는 ‘진리’입니다. 개역성경에는 “진정으로”라고 번역되 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메시지성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너희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이다. 너희가 드리는 예배는, 너희 영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예배이어야 한다.”

우리의 영으로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나의 가장 속 사람이 진리를 추구해야 합 니다. 진리가 곧 예수가 아닙니까? 나의 가장 속 사람이 예수를 찾는 것이 예배에 임 하는 우리 마음의 근본적인 태도입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 는 나의 가장 속 사람, 나의 영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여 예수의 이름을 높여 드리고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고백하는 예배입니다. (4) 삶으로 준비하는 예배자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철저히 준비된 예배’를 드립시다. 준비한다는 것은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 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토요일이면 반드시 주일예배 점검을 합니다. 점검 리스트 가 있어. 구정이나 추석날이 토요일이어도 교회에 모여 조회하고 기도하고 주일 점 검을 세밀하게 합니다. 왜 그럴까요? 철저히 준비된 예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렇게 해서 예배를 통해 우리의 가장 속 사람에게서 나오는 고백이 있기 를 원하고,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를 원합니다.

왜 이렇게 준비된 예배가 중요할 까요? 영적인 집중력은 시간과 준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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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필요로 합니다. 모세가 부르심을 받아 거룩한 땅 하나님의 임재 안에 설 때 신발

준비된 예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마이크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헌금 가운이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확인하

1주 | 주일예배

을 벗어야 했습니다.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준비된 마음의 태도를 뜻합니다.

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활로 하나님께 예 배드릴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시 24:3-5)

2주 | 주일예배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예배를 위해 시간도 준비하고 헌금도 준비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활을 통해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의 태도입니다. 오늘 본문입니다.

그런 사람, 곧 그분 앞에 단순하고 정직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예배드리는 사람들을 찾 으신다.” (요 4:23, 메시지성경)

사도 바울도 이렇게 전합니다.

3주 | 주일예배

“너희가 드리는 예배는 너희 영으로 진리는 추구하는 예배여야 한다. 아버지께서는 바로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1-2)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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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주일예배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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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 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마 12:7)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우리의 ‘삶의 현장’입니 다. 내가 좀 더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기 위해 이번 주간에 더욱 신실하게 살아 보겠 습니다. 더욱 자비를 베풀며 살아 보겠습니다. 더욱더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 보겠습 니다.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살아 보겠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태도로 살고, 이런 마 음의 태도로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은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예배 연구 학자에 의하면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일주일로 볼 때 잠자는 시간 빼고 낮의 1.7%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배드리는 1.7%의 시간이 우리 생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1.7%의 예배를 위해 나머지 모든 시간을 준비하는 마음의 태도로 살아 봅시다. 이것이 바로 참된 예배자의 삶의 태도 가 아닐까요?

곽주환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졸업(신학과) (美) ‌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 박사(D.Min.) (現) 감리교신학대학원 겸임교수 (現) 웨슬리신학교 객원교수(미국 워싱턴) (現) 교회성장연구소 법인이사 (現) 베다니교회 담임목사 ■저서 『평생 유용한 설교방법의 백과사전(역서)』, 『뉴 프리칭 밀레 니엄(역서)』, 『생명을 살리는 교회』, 『베다니에서 생긴 일』, 『베다니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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