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교회성장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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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December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017 019 020

희망을 여는 창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 해오라기 <숨바꼭질>- ’

022

‘성역(聖役)을 세우는 생활신앙’

2019 한눈에 보기

032 038 044 052

MINISTRY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조규진의 음악 칼럼 | 조규진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

Part 1. 2019 교계 10대 뉴스 Part 2. 특집 다시 읽기 Part 3. 선교적 교회 운동, 1년의 기록 Part 4. 모두가 깃수가 되는 시대

최현식 목사(아시아미래연구소 부소장)

060

<누크의 묵상드로잉>

062

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장덕한 목사(디자인 3.0 Church)

‘지금은 개척의 때입니다’

070

글로벌 리포트 | 홍성필 선교사(일본)

‘열도의 중심, 부흥의 중심’

080

목회 매뉴얼 | 강장식 목사(모두가행복한교회)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작은 도서관 목회Ⅱ’

090

처치닥터 | 오황동 목사(원주순복음중앙교회)

‘목회자 모임에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당회원 간 분쟁을 조절하는 방법’

‘목회자의 번 아웃을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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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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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ISSUE

SERMON &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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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6

스페셜인터뷰 | 정연철 목사(삼양교회)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 - 삼양교회 한빛국제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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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사이트 | 박성은, 오한별 목사(교회성장연구소)

‘A Whole New World,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 영화 <알라딘>- ’

112

Renew+ 다음 세대 | 이강우 목사(좋은나무교회)

‘주말캠프(主末CAMP)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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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2019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대성회’

130

한국 성지를 가다 | 이소윤 작가(코리아바이블로드선교회)

‘인천 강화(下) - 강화 교산교회에서 성공회 강화성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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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인문학 |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리더가 된다는 것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148 152

SNS 목회 에세이 | 윤용 목사(말씀의빛교회), 김성현 목사(서울신대) 우리 교회 성탄 프리뷰 | 편집부

‘성탄절 행사, 이렇게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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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聖役)을 세우는 생활신앙”

박노훈 목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서울신학대 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박노훈 목사는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밴더빌트대학교에서 문 학 석사와 철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미국 윌리엄슨 크리스천 대학 객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신약학 교수, 교 목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촌성결교회 5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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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대담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 취재 김나예 기자

목양(牧羊)은 성역(聖役)을 이루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박노훈 목사는 성역의 목회 란‘목자와 양이 함께 행복을 이루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앙 이 생활과 놀이의 경지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앙을 야구에 빗대기도 했다. 야구 장의 다이아몬드(Diamond)는 신앙과 교회의 성장을 의미한다. 이처럼 인생의 다이아 몬드도 오로지 신앙생활이‘생활신앙’ 이 될 때 찾을 수 있다. 월간『교회성장』 은 말씀과 생활신앙을 기초로 한 그의 성역 이야기를 들어보았다._편집부

목사님의 신앙성장 배경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4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께서 원로 장로, 권사가 되셨는데, 일평생 새벽기도를 하셨어요. 특히 아버지 께서는 성경을 사랑하셔서 50장씩 읽으셨습니다. 매일 새벽기도회 에 다녀오시면 저를 깨워서 성경을 읽게 하셨어요. 이것이 제가 성 서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성경 읽으시는 모습과 책장에 꽂힌 성경 주석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 에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죠. 목회를 향한 부르심도 분명히 있었지만, 무엇보다 성경을 잘 알고 싶었습니다. 성경 외에 다른 것을 공부하 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렇다면 목사님에게 성경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저는 목회를 향한 부르심과 소망 이전에 근본적으로 말씀에 대한 소명이 있었어요. 신학에도 다양한 갈래가 있지만, 성서신학만큼 저 를 매료시킨 것은 없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말씀의 깊은 세계와 교 훈, 가르침을 연구하고 싶은 열망이 어려서부터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설교도 강해설교 위주에요. 성경 전권을 강해하고 은퇴하는 것 이 제 목표입니다. 인생을 그리 오래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지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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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을 돌아보면서 성경 연구, 훈련, 선포 등 말씀의 완성은 그 말씀대로 살아 갈 때 이루어진다는 걸 깨달았어요. 매일 삶 속에서 신앙을 생활할 때 설교 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제 목표는 24시간 성경대로,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입니다. 목사님의 목회 철학은 무엇입니까?

목회에는 ‘고역, 교역, 성역’이 있다고 합니다. ‘고역’은 어쩔 수 없이, 죽지 못해 사역하는 것이고, ‘교역’은 사례를 받기 위해 하나의 직업으로 사역하 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성역’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거룩한 기쁨으로 사역하 는 것입니다. 당연히 목회는 성역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 나라 를 성취할 수 있고 목회자도, 교인도 행복할 수 있어요. 우리 교회는 성역의 목회를 이루기 위해서 양육 시스템을 놀이처럼 구성했습니다. 야구장을 예 로 들자면, ‘새가족 사역’은 타석이며 그들의 목표는 1루 진출입니다. 새가 족의 목표인 1루는 셀, 소그룹이에요. 그리고 2루는 제자훈련, 성경 교육이 며 3루는 사역, 봉사, 선교입니다. 가장 즐거운 것은 1, 2 ,3루를 다 돌아 홈 으로 돌아오는 것 즉, 건강한 신앙인으로 바로 서는 것이죠. 그리고 야구장 의 중심인 마운드는 예배를 상징합니다. 이처럼 성도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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밌게, 꾸준히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회이며 그런 성역의 목 회를 실현하는 것이 저의 목회 철학입니다. 최근 읽으신 책 중에 인상 깊었던 일반 서적은 무엇입니까?

박주영 판사가 쓴 『어떤 양형 이유』입니다. 목회자로서 그리고 신학 교수 로서 성경과 성경의 세계관에는 익숙하지만, 오늘날의 현실과 세계에 대해 서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이 책을 펼쳤습니다. 책을 읽던 중 꽂히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두려움의 원천은 미래에 있기에 미래로부터 해방된 자는 두려움이 없다.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의 말처럼, 범법자들이 무서운 이유는 미래를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 때 천국 법정도 그런 사람으로 넘쳐나지 않을까요? 누가복음 12장 을 보면,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 12:20)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주님의 재림을 잊은 채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신앙이 주님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임자로부터 목회를 잘 계승하여 교회를 섬기는 사역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목사님만의 목회 계승 철학이 있으신지요?

저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학교가 세워진 지 153년이 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학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언더 우드(Underwood) 선교사입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언더우드 동상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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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자도 안 밟는다고 이야기할 정도에요. 연대가 오늘의 연대가 된 것은 학 교의 역사를 사랑함과 동시에 언더우드 선교사를 향한 존경과 흠모하는 마 음을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여야 해요. 우리 교회 3층에는 역사 전시관이 있습니다. 최고의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 한경직 목사님 과 월남해 교회를 건강하게 이끄신 정진경 목사님, 그리고 은퇴 후에도 한 국 교회를 위해 애쓰고 계신 이정익 목사님까지 선대 목사님들을 자랑스럽 게 생각하고, 성도들이 더 존경하도록 교회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합니다. 선대 목사님들은 우리 교회 자산인 동시에 한국 교회의 자산입니다. 감사하 게도 전임 목사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목회의 전권을 맡기셨고 일절 간섭 하지 않으십니다. 제가 목회 직전 4년 6개월 동안 교수의 자리에 있었기 때 문에 그와 관련해 딱 한마디만 조언하셨어요.

“이제 학자의 옷을 벗고 목회자의 옷을 입어야 한다.” 항상 그 말씀을 기억하고, 목회자로서 성역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 니다. ‘신촌’은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특성과 관 련하여 교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역이 있습니까?

신촌성결교회는 40대 이하가 교인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들의 사 역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10년 전에 청년 교회를 독립시켰어요. 자체적으로 인사권, 재정권을 가지며 당회에서는 지원금을 아끼지 않습니다. 모든 사역 이 중요하지만, 청년 사역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예배입니다. 오 로지 청년들을 위해 특성화된 예배, 아주 열정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 다. 전문 찬양사역자와 예배팀은 물론이고 음향, 조명, 디자인 등을 매주, 순 서마다 변화를 주어 청년들이 예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습 니다. 매주 900여 명의 청년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에서 가장 만족도 가 높은 부분으로 ‘예배’를 꼽았을 정도입니다. 예배 후에는 100여 개의 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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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력한 조직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셀을 시작하고 오랫동안 성과가 없어서 실망할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믿음 으로 꾸준히 지원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부흥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안정적인 셀 사역과 함께 소그룹의 제자훈련, 성경공부 등을 통해 신앙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촌과 홍대에 나가 찬양 버스킹과 노방 전도를 하기도 하고, 주변에 대학이 많기 때문에 캠퍼스 선교 단체를 통해 시험 기간에는 간식을 나누어 주고, 사역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그리고 진로와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을 위해 ‘비전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꿈, 직업과 관련해 전문가를 매칭해 멘토링하는 사 역으로 요리, 미용, 외국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특별히 어떤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다음 세대는 연령별, 재능별 두 가지로 나누어 활동합니다. 연령별 사역은 영아부부터 고등부까지 전통 교회 시스템을 따르고 있고, 재능별 사역은 각 자의 달란트에 맞추거나 혹은 배우기 원하는 클래스에서 활동하는 것입니 다. 창의 마을, 어와나 영어 마을, 음악 마을 등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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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청년부에서도 매년 7개 나 라에 단기 선교를 다녀오는데, 다음 세 대에도 ‘신촌 주니어 미션’이라는 해외 선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 얀마, 라오스에 다녀왔고 내년 1월에는 베트남에 가서 직접 집과 교회를 지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를 독려하기 위해 새친구와 전도해온 친구를 데리고 1년 에 두 번 제주도로 엠티를 가고, 연간 3번은 주차장을 통제하고 축제를 엽니 다. 그리고 ‘신촌 키즈홈’이라는 책자를 만들어서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예배 드리며 어려서부터 생활신앙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촌성결교회는 약 3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에서 대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경로문화대학은 은빛교실로 시작하여 16년을 맞았습니다. 봄과 가 을 두 학기를 여는데, 매 학기 200명이 수강 신청을 하십니다. 교인이 60% 이고, 20%는 타 교회 교인, 그리고 불신자도 20%를 차지합니다. 성경공부 뿐만 아니라 시와 수필, 영어, 역사, 중국어, 가요, 미술, 핸드벨, 탁구, 게이 트볼, 체조 등 취향과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달 이 미용도 책임집니다. ‘함께 세움 프로젝트’를 통해 매월 세 번째 주일에 교구 별로 버스를 타고 미자립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드리고 사역을 돕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교회 앞마당에 충청지역 두 교회의 교인들이 수확한 농산 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좋은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지역에 입소문 이 나서 외부에서도 많은 주민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역대 담임 목사 님 중 이성봉 목사님을 비롯한 세 분이 북한에 고향을 두셔서 북한 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촌 통일 선교회’에서는 북한의 고아들을 위해 영양 쌀(만나팩)을 만들어서 보내는 사역을 1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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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마다 통일 기도회로 모임을 가집니다. 사역자 중에는 북한에서 오신 분들도 있어 그분들과 함께 새터민도 섬기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문학 특강, 결혼 코칭 스쿨, 마더·파더 와이즈, 동호인 선교회 등 문화 아카데미, 다양한 기도회와 성경공부 프로그램 등으로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문화생활 을 동시에 돕고 있습니다. 2019년 한국 사회와 교회를 돌아볼 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과 이념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좌우로 갈라진 사회 갈등에 한국 교회가 편승하는 모습을 보여 가슴이 아픕 니다. 교회는 사회의 양극화를 융합하는 역할을 해야지 부추겨서는 안 됩니 다. 기독교 신앙은 ‘생활 신앙’이어야 해요. 가정, 일터, 사회에서 기독교 신 앙을 꽃피워야 합니다. 한국 사회가 기독교 신앙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공 적 영역과 사적 영역에서 믿음을 실천하고 나누는 한국 교회가 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2020년의 한국 교회가 집중해야 할 목회 주 제 또는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 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 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 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 신앙생활을 뛰어 넘어 ‘생활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한 주에 한 시간 예배 시간, 교회 안에서만 신앙생활을 하 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자체가 신앙의 간증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예수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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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하는 것이 교회의 2020년 목회 키워드이자 집중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 합니다. 단 하나, 주님께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무엇을 여쭤보고 싶으십니까?

질문이란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인데, 모르는 게 많다 보니 많이 고민이 됩 니다. 앞선 질문과 연결해 한국 교회의 장래를 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여쭤보고 싶어요. 소 원에 대한 간구로 연결한다면 제 소원은 행복한 목회를 완주하는 것인데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더 나아가면 목회 이후의 삶도 행복했으 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목회를 마무리하면 목회 이후도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독자 목사님들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목회가 어렵지 않은 때가 없었겠지만, 지표상 오늘날이 힘든 시기임은 부 인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 교회의 가장 힘든 시기를 우리가 지나고 있습니 다. 이 시기를 지나는 목회자를 더 어렵게 하는 것이 목회자의 고립, 고독이 라고 생각합니다. 성도에게, 당회에서 치여도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 습니다. 쓰러졌던 엘리야가 다시 일어섰던 것처럼 목회자들끼리 서로 일으 켜주고, 보살피고, 멘토링하며 코칭하는 모임이 활성화되면 좋겠어요. 다시 말씀드리면, 고립되어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교제하며 고민을 나누었으 면 좋겠습니다. 대화 가운데 고민의 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나만 고생하는 게 아니구나. 주님의 나라를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동료들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힘도 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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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

그리스도

임마누엘

주일예배

004

1주차 | 은총의

014

2주차 | 참

022

3주차 | 구도자입니까?·박석진

030

4주차 | 우리에게

새벽묵상

038

1주차 | 젖과

꿀이 없는 땅으로·손성찬

044

2주차 | 눈에

뵈는 게 없다·손성찬

050

3주차 | 하나님은

056

4주차 | 베풀다

기다림·김승학

빛, 세상을 비추다·유기성

오신 예수님·이영훈

내게 관심 없으신 것 같다·손성찬

보면 어떻게든 채워지더라·손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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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2019.12

수요예배

062

1주차 | 하나님 나라 모자이크 5 - 빌립과

070

2주차 | 하나님 나라 모자이크 6 - 에녹·정재광

080

3주차 | 하나님 나라 모자이크 7 - 요나·정재광

090

4주차 | 하나님 나라 모자이크 8 - 베들레헴·정재광

금요예배

098

1주차 | 오직

예수·윤종남

108

2주차 | 골든

타임·정재우

116

3주차 | 예수님처럼·김의식

122

4주차 | 육신이

다음세대

130

1주차 |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유치부)·이신혜

134

2주차 |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려요! (유초등부)·신바다

138

3주차 | 평안을

누리는 비결 (중고등부)·김병호

142

4주차 | 이제라도

내시·정재광

되신 하나님·최이우

만물을 섬기렵니다 (청년부)·김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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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눈에 보기 김승학 목사(안동교회)

마태복음 1장 18-23절 “예수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 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중략)… 아 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 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 ‌ 우리가 사모하고 기다려야 하는 하나님의 은총은 무엇인가?

1. 은총의 예수 예수님은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이 세상에 주신 구원의 선물이요, 구원의 은총 이다. 2. 은총의 임마누엘 임마누엘은 우리 마음속에 두려움과 무서움을 물리치고, 평강을 선물로 주시 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로 은총의 선물이시고, 하나님을 믿는 임마누엘 신앙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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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 주일예배

은총의 기다림 마태복음 1장 18-23절

“예수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

2주 | 주일예배

더니 … (중략)…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김승학 목사_ 안동교회

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 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남녀에게 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현금입니다. 남성은 무려 43.8%가, 여성은 32.4%

3주 | 주일예배

직장인들이 올해 성탄절에 가장 많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요? 직장인

가 현금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습니다. 2위는 성별에 따라 달랐습니다. 남성 직장인은 기프트카드(24%), 여성은 반지, 귀걸이 등 액세서리(24.8%)를 선택했습니

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여러분은 성탄절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습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주신 은총의 선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은 요셉과 마리아가 약혼했지만, 아직 동거하기 이전에 마리아가 임신하게 되었음

4주 | 주일예배

다. 다음으로 남성은 전자제품(21.9%)을, 여성은 기프트카드와 상품권(23.3%)을 받

을 기록합니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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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 1:18)

본문의 약혼은 유대인들의 관습 중 하나로, 자녀들이 어릴 때 부모들끼리 서로 혼 인을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의 약혼보다 더욱 강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 다. 하지만 그들은 동거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요셉은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셉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는 조용히 파혼하려고 했 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꿈속에서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들었 습니다. 그리고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아기 예수님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실 수 있었고, 평범한 가정에서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그날, 재림의 그날을 깨어 준비하며 기다리는 절기가 대림절입니다. 대림절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기다리는 시간 입니다. 기쁨으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또한 대림절은 하나님의 은총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모하며 기다려야 하는 하나님의 은총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은총의 예수(21절) 인간에게 가장 큰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죄가 어떻게 세상에 들어왔고, 사람이 왜 죽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 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

여기서 ‘한 사람’은 아담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한 죄는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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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철저히 악하게 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인간

서 누구나 치명적인 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사람으로 인해 어떤 죄 가 세상에 들어왔을까요? 하나님의 의해 창조된 사람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생명 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순종함으로써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죄로

1주 | 주일예배

은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숨어있는 죄의 힘은 무척 강합니다. 그래

인해 사망이 찾아온 것입니다.

죽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죽는 것은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이치이기 때문입

람도 있습니다. 죽는 이유는 다르지만 결국 죄 값으로 죽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육체적인 죽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 다.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되는 영원한 형벌로써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

2주 | 주일예배

니다. 질병으로 죽는 사람도 있고, 사고로 죽는 사람도 있으며, 나이가 많아 죽는 사

데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

예수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죄 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세 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

3주 | 주일예배

이심이라 하니라” (마 1:21)

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이 세상에 주신 구원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은 우 리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진 구원의 은총입니다.

작가 로이 레신(Roy Lessin)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글을 남긴 바가 있습 니다.

4주 | 주일예배

여러분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지식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교육가를 보내셨을 것이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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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건강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사를 보내셨을 것이 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업가를 보내셨을 것이 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즐거움이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연예인을 보내셨을 것 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죄 사함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세 주를 보내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죄로 인한 모든 문제를 능히 이기고도 남을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 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 리로다” (롬 5:17)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권세가 죄의 권세보다 훨씬 더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한 집 사님의 간증은 예수님이 은총을 주시는 분임을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수년전에 이 집사님은 바이러스성 뇌질환으로 쓰러졌습니다. 몇 달 동안 의식도 없었 습니다. 의사는 일어나더라도 한 쪽 다리를 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는 3명 의 어린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친정 식구들은 병원에서 집사님에게 매달려 간호했고, 시 댁 식구들은 그분의 어린 아이들을 돌보기에 바빴습니다. 그는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이었 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과 징검다리 중보기도대는 집사님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집사님은 회복이 되어 아직까지 약은 먹고 있지만 몸은 별 이 상 없이 지내고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해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집사님은 고관절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석 달 동안 통원치료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런 데 염려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당연히 뼈를 붙게 해 주실 거라는 것 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믿음이 자신에게 있음을 놀랐다고 말했습 니다. 그리고 나이도 있었지만 수술하지 않고도 깨끗하게 고관절이 붙음을 간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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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이처럼 2000년 전이나 오늘이나 관계없이 우리의 문제를 고치시고, 구

원해주시는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따라서 구원의 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은총인 동시에 가장 귀한 선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주 | 주일예배

원의 은총을 선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를 포함한 모든 문제로부터 구

2. 은총의 임마누엘(23절) 요셉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에 걱정하기 시작했습니 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서워하고 있던 요셉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 1:20)

2주 | 주일예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의심과 두려움을 제거하고 평강을 주시 기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실 임마누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3)

3주 | 주일예배

을 말씀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과 무서움을 물리치고, 세상이 줄 수 없 는 평강을 선물로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다. 당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강대국들의 위협 속에 있었습니다. 북에는 잔인하 고, 강대한 앗수르 제국이 호시탐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남 쪽에는 애굽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는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 남유다 왕인

4주 | 주일예배

사실 본문 23절은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약 600년 전 이사야 선지자가 한 예언입니

아하스는 극심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이사야 선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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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는 참된 안정과 평화를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남유다의 지도자들에게 분명하 게 전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앗수르와 같 은 강대국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임을 역설했습 니다. 그러면서 그 징조로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남유다를 지켜 주실 것을 약속하는 이름이었던 것입니다.

성탄은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사건입니다. 흔히 성육신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 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또한 성탄은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 임마누엘 사건입 니다. 그래서 성탄의 핵심 메시지는 임마누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자 하나님인 예수님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사건이 바로 성탄입니다. 그런데 임마누 엘 신앙은 인생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합니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임마누엘 신앙은 승리의 삶을 살게 합니다. 임마누엘 신앙을 갖고 있 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심을 믿으십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 심을 가장 강하게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한 기독교 고등학교 교사인 집사님의 고백 입니다.

작년 봄, 1박 2일간 기독교 학원에 속한 4개의 중고등학교 신앙부장 및 찬양단 수련회 가 시골의 한 교회에서 있었답니다. 27명의 학생들과 신앙수련회에 참여했습니다. 수련 회 첫날, 밤늦은 시간까지 일과를 마치고 12시 넘어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짧은 수련회 기간이라 밤늦게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새벽기도회를 가지는 것이 힘들어 4개 학교 모두 새벽기도회를 생략했답니다. 집사님은 피곤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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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그날도 새벽에 깨어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시골교회라 몇 명의 성도들과 예배를

서 만지고 계시는구나’ 하고 단순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가할 때 대여한 관광버스에 학생들을 태워 맨 앞에 보내고 집사님과 교목이신 목사님 차가 그 뒤를 따라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신호등이 바뀌어 자동차를 멈추었을 때

1주 | 주일예배

드리고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많이 울면서 그 새벽에 ‘하나님께

갑자기 치는 듯한 충격이 있어 자동차에서 내려보니 25톤 트럭이 목사님 차 후미 모서리 를 치고 나서 집사님의 차 후미 모서리도 치면서 도로 갓길에 서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차 에서 내린 후 잠시 사고 현장을 지켜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괜찮니”하고 물으시는 것

만약 갓길이 없었다면, 트럭기사가 갓길로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여 목사님은 즉사하거나 집사님 또한 중상 아니면 사망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집사님 차가 버스 뒤에 있지 않았다면 학생들이 탄 버스 후미를 바로 추돌하여 학생들의 피해 또한 엄청났을 것

2주 | 주일예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엄청난 대형사고를 막으셨던 것입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사님은 사고의 순간 임마누엘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3주 | 주일예배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임마누엘 신앙으로 살아야합니

4주 |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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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임마누엘의 신앙은 우리에게 놀라운 삶의 변화와 능력을 가져다줍니다. 살아계 신 하나님의 임재를 믿는 임마누엘 신앙은 우리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줍니다. 따라 서 하나님의 백성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총이요 선물인 임마누엘 신앙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대림절 넷째주일이며 성탄주일입니다. 대림절 넷째주일은 하나님의 은총 을 기다리는 주일입니다. 이 은총은 구원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라는 은 총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또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은총을 하나님 의 자녀들에게 주셨습니다. 은총의 선물인 예수님은 죄로 인한 모든 문제로부터 우 리를 구원하시는 구세주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임마누엘 신앙은 우리가 이 세상에 서 승리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이번 성탄도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의 은총과 임마누 엘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김승학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콜럼비아 신학대학원 클레몬트 신학대학원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現) 안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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