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고난이 연거푸 일어나다 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멀어진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을 버리는 일은 있어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늘 눈동자같이 지키고 보호하시며, 우리 속에 감추어둔 생명의 신비를 펼쳐 보일 가장 적절한 때를 기다리며 준비시키고 계신다. 그것이 바로 섬기는교회 김종수 목사가 깨달은 하나님이 주시는 ‘피어오름’의 신비다. 생명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막에서 기적같이 피어오른 꽃봉오리처럼 삶 전반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흐르는 것, 어둠과 가난, 고난에서 밝음과 부요함, 영광으로 가득한 새로운 인생이 피어오르도록 끊임없이 준비하고 계시는 것이다. 누구보다 가장 고귀한 ‘피어오름’의 신비를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아직도 피어오르지 못한 인생이 생명을 얻고, 연약하기 그지없고 눌려 있던 삶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이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지 깨달아 가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