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 June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011 013 014
희망을 여는 창
‘마지막 기다림 - 동요 <오빠 생각>- ’
016
‘치유하는 목회자’
교회의 본질 - 담임목회자 65명에게 듣다 -
030 036 044 050
MINISTRY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조규진의 음악 칼럼 | 조규진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Intro.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본질’의 의미는?
편집부
Part.1 본질과 사역 Part.2 본질과 비전 Outro.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것
052
<누크의 묵상드로잉>
054
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안진숙 목사(학산순복음교회)
‘치유와 기적이 일어나는 마을’
060
글로벌 리포트 | 김문식, 문현식 선교사(짐바브웨)
‘주님, 제가 사람 낚는 어부입니다’
069
목회 매뉴얼 | 김상철 감독(파이오니아21연구소)
‘중독 After - 2부 -’
076
처치닥터 | 고훈 원로목사(안산제일교회), 정필도 원로목사(수영로교회)
‘교회보다 선교단체를 우선시하는 청년들을 권면할 때’
‘설교 매체가 넘치는 오늘날 설교를 준비할 때’
16 8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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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ISSUE
SERMON &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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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목회 리더십과 코칭 | 고훈 원로목사(안산제일교회)
‘보이는 하나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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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슈 | 배창돈 목사(은보포럼 대표회장), 김명호 목사(은보포럼 이사)
‘은보포럼 창립에 즈음하여’
096
Renew+ 다음 세대 | 윤정호 목사(용인글로벌기독학교장)
‘꿈을 향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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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사이트 | 손성찬 목사(이음숲교회)
‘人生은 그 자체로 눈부시다 - 드라마 <눈이 부시게>-’
112
스페셜 인터뷰 | 문애란 이사장(G&M글로벌문화재단)
‘함께 듣고, 함께 읽는 드라마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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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지를 가다 | 이소윤 작가(코리아바이블로드선교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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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초의 그리스도인들, 그 발자취를 따라서 -성안교회에서 금성교회까지-’ 크리스천 인문학 |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종교를 가진다는 것 -칼 마르크스의 『헤겔 법철학 비판 서문』-’ SNS 목회 에세이 | 정원희 목사(기쁨의교회), 강혁 전도사(순복음반석교회) 김성태 목사의 전도특강 | 김성태 목사(큰빛교회)
‘전도를 방해하는 것, 어떻게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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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베이직 2019 |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흔들리는 한국 교회, 그러나 결코 외면치 않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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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하는 목회자”
김의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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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와 성서침례신학교, 장로회신 학대학교(M. Div., Th. M.)를 졸업한 김의 식 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Th. M.) 과 시카고 신학대학원(Ph. D.)에서 학위를 받았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담 임목사로 시무했고, 호남신학대학교, 서 울장로회신학대학원, 미국 미드웨스트 신 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치유하는교회 위임목사, 크리스챤 치유상 담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목회자유가족 협의회 이사장, 필리핀 호산나아카데미 이사장, 세계치유선교회 회장, 대한예수 교장로회 제 103회 총회 서기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한 어린이의 꿈』, 『상한 마음의 치유』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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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대담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진행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취재 최상현 기자
김의식 목사는 치유 전문가다. 그는 상처가 많은 교회에 부임하여 큰 아픔을 겪었다. 하지 만 끝까지 양떼를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 몸에 무리가 와서 죽을 뻔한 경험도 있 었지만 그는 끝까지 주님께 매달렸다. 그 결과, 목표를 잃고 표류하던 교회가 크게 부흥하 며 지역의 거점 교회로 우뚝 세워졌고 지금까지 왕성한 섬김과 선교 사역으로 하나님 나 라에 쓰임 받고 있다. 그가 말하는 치유와 회복의 비밀은 무엇인지 들어보자. _편집부
목사님의 목회 철학은 무엇입니까?
치유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 12:15)
저는 웃음과 눈물의 목회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다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웃음으로 시원하게 터트려줍니다. 그래서 설교를 비롯한 모 든 예배 순서에는 웃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눈물로 씻어주고 정화 시켜줘야 해요. 제 설교에는 중간에 웃음이 들어가고 마지막에는 감 동적인 예화와 눈물로 결단하게 합니다. 지난 19년 동안 그렇게 목 회했어요.
“제 목회는 ‘약수터’와 같아요. 물 한 방울에 바위가 조금씩 파이듯 말씀으로 조금씩 꾸준하게 성도들의 마음을 적시면 결국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선과 악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선이 무조건 이길까요? 저는 끝 까지 버티는 쪽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선이고 옳더라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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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 집니다. 저는 나 한사람이 죽는다 해도 이 교회가 바로 설 수 있다면 순교의 제물이 되겠다는 각오로 견뎠습니다. 주님은 비둘기처럼 순결하되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순결하기만 하면 뱀에게 물려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뱀과 같이 지혜롭게 사탄의 계략을 분별하 고, 어디서 공격이 들어올지 대비해야 승리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서 우리 의 전략이 더 뛰어나야 합니다. 순하고 착한 것만으로는 목회를 잘할 수 없 어요. 치유하는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부흥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무엇입니까?
영적 부흥의 동력은 오직 성령님께 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으면 부흥은 오지 않아요. 오직 주님께 엎드려 기도할 때 교회는 역동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 중에 정말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3년간 계속해서 아픔이 쌓 이자 결국 심장에 병을 얻었고 가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고통을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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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요. 그때마다 가슴을 끌어안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너무 아파요, 낫게 해주세요.’ 어느 날,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데 숨이 쉬어지지 않 았습니다. 순간 전화기를 들 정신도 없고 기력이 모두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이제 한계가 왔구나.’ 저는 심근경색이 왔다는 걸 직감하고 무작정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몸을 움직여 창가로 갔습니다. 하지만 더 이 상 몸을 가누지 못하고 엎드려 눈물만 흘렸어요.
‘주님, 지금 저를 부르시면 가야 하지만, 그러면 이 교회는 어떻게 합니까. 저 불쌍한 양떼들은 어떻게 합니까. 저들을 생각해주십시오.’ 그렇게 정신을 잃으려는 순간, 갑자기 가슴이 뻥하고 뚫리며 호흡이 돌아 왔어요. 저는 당회 장로님들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20일간 금식한 후 병을 완전히 치료받았어요. 교회에 돌아와 바짝 마른 몸 으로 설교단에 올라갔습니다.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말은 나오지 않고 눈물 만 쏟아내자, 성도들도 모두 함께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이후, 교회가 안 고 있던 모든 갈등이 해결되었고 저를 향 한 음해와 상처의 말들도 종결되었어요.
“성령의 역사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치유하는교회의 핵심 목회 철학은 ‘기 도, 성령, 말씀’, 그리고 복음으로 치유하 는 사역입니다. 감동과 눈물, 결단과 통 성기도를 통해 계속해서 내면의 깊은 상 처가 치유되게 합니다. 한편, 부부치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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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행복동산 2박 3일 코스, 12주간의 아버지 학교 등의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했어요. 5주 과정도 있었는데 부족한 감이 있어서 12주로 재 구성했고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부터 재정립하며 부모, 부부, 자녀와의 관계 가 회복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직장에서 빛과 소금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삶을 어떻게 마감할 것인가’를 주제로도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진행했는데 많은 성도들이 큰 은혜와 치유를 경험했 습니다. 지역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지역적 특성에 맞 추어 교회가 대응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이곳은 서민동네입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도 많이 살아요. 치유하는교회는 반찬배달 을 하며 그들을 섬기고 있으며 노인 복지센터 와 실버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분들이 복지센터에 오시면 식사도 하실 수 있고 물리 치료, 웃음치료, 노래와 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컴퓨터를 배우는 분들도 계 십니다. 한편, 각 지역을 섬기고 있는 미자립 교회 위 해 선교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32개의 교 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 명의 선 교사를 파송했습니다. 또한 37명의 선교사와 39개의 기관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 한 사역에도 쓰임 받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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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서는 설교자 자신이 치유의 영성과 영적 충만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건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새벽 기도 후 1시간 정도 기 도하고 7시쯤 목양실에 돌아와 9시까지 성경을 읽고 묵상합니다. 기도 후 에 잠이 들면 영적, 육체적 리듬이 무너지거든요. 이러한 시간을 통해 개인 영성을 유지해야 설교자가 늘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어요. 자신도 못하면서 성도들에게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목회자 의 리더십은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능력, 성도들을 품고 그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매일 주님 앞에서 자신을 비추어 보는 경건의 시간이 있어야만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각종 압박과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는 어떤 방법으로 성도들에게 안식과 회복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쏟아놓음 자체가 치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기도를 강조해요. 내 마음 속에 쌓인 모든 것을 주님 앞 에 쏟아놓고 맡기며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 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1-32)
에베소서 말씀처럼 모든 악의를 버리고, 주님의 사랑을 내 안에 담아야 해 요. 그 사랑이 임하면 온순해지고 친절하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깁니 다.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는 기적이 일어나죠. 그래야 마음이 치유 됩니다. 마음이 치유되면 육신은 자연스럽게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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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 구하노라” (요삼 2)
네 영혼은 헬라어로 보면 ‘프쉬케’인데 이 말은 ‘혼, 마음’을 뜻합니다. 마 음이 회복되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진다는 뜻이죠. 그만큼 마음이 중요합 니다. 하나님 앞에 스트레스를 다 풀어놓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 주님께 맡기는 삶의 비밀은 마음에 있습니다. 왜 자꾸 가슴에 짐이 쌓일까요? 못 쏟 아내서 그렇습니다. 용서를 하지 않으니까요. 사랑을 하는 것은 둘째 문제 고, 먼저 자기 삶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지 않으면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습 니다. 그렇게 자꾸만 자신이 짐을 짊어지니 쌓일 수밖에 없죠. 이런 경우에, 저는 설교로 성도들에게 다가갑니다. 마음의 치유에서 시작하여 영혼육의 전인 치유로 나아갑니다.
“죄악을 주님 앞에 쏟아놓고 용서받으면 영이 치유되고, 우리의 감정을 쏟아놓고 원 수를 용서하면 혼이 치유되며, 우리의 질병을 대신 짊어지신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 면 육신이 치유됩니다.” 그렇게 영혼육이 치유받으니 많은 병자들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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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주님은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도 치유하십니다. 역사가 나타나니 성도들이 계속해서 교회를 찾아왔어요. 저는 말씀에 전무하면서 기도로 거 룩해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목회자가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지 않고 능력을 체험하지 않으면 강단에서 무기력해지기 쉬워요. 그렇게 되면 교회는 세파 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게 되죠. 성령과 능력을 강조하는 교회는 부흥합니다. 반대로 전통적인 방식에 안 주하면 쇠약해집니다. 부흥하고 있는 교회들을 살펴보십시오. ‘뭔가 있기 때문에’ 지금도 성장하고 있어요. 그 비밀이 바로 성령이고, 성령이 얼마나 역사하느냐는 교회성장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니 성도들 이 나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회복되고 부흥이 일어납니 다. 이때, ‘치유’라는 통로가 주님을 경험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 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대부분 닫혀있습니다. 그 마음을 파고들기 위해서는 양육보다 치유가 우선되어야 해요.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에 나오는 밭을 생각해봅시다. 돌밭이나 가시떨기에 씨가 떨어지면 열매가 없어요. 그래서 좋은 밭으로 땅이 회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故 옥한흠 목사님께서는 ‘내가 치유를 먼저 배웠다면 치유를 먼저하고 제자훈련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치유 사역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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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목회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화평케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손해를 봐야 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서 상대방을 끌어안아야 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나는 어른이고 양떼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싸우는데 어른이 펄펄 뛰면서 화내면 되겠는가? 어른이라면 아이들에게 왜 싸우는지 물어보고 어떻게 하면 서로 사랑 할 수 있을지 대화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풀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내가 희생하고, 낮아지고, 수고하면서 양떼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엎드리면 다 풀어집니다. 문제의 대부분은 물질, 명 예, 자존심, 감정의 껍데기에서 비롯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가 먼저 기 도하면서 내려놓아야 해요.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죽겠습니다! 순교의 제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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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음먹고 내려놓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에게 사심이 없 다면, 교인들이 어떤 문제로 반발할 때 “나의 진의는 그렇지 않았지만 여러 분이 그렇게 느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낮은 자세로 말하면 다 풀립니다.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라고 항변하면 해결이 안 돼요. 저는 노량진교회를 섬기셨던 림인식 목사님 밑에서 교육을 받으면 서 철저히 ‘섬김의 목회, 예수님의 목회’를 배웠어요.
“낮아지면 풀립니다.” 하지만 내가 죽지 않으려 하거나, 자기 것을 챙기려고 들면 분쟁이 그치지 않아요. 사실 한 쪽이 양보하면 둘 다 윈윈(Win Win)할 수 있는데, 끝끝내 서로 양보하지 않기 때문에 둘 다 망해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싸우는 동안 영혼들은 다 떠나버리고, 교회는 무너지고 말아요. 이긴다고 이긴 것 이 아닌 거죠. 내가 좀 잃더라도 갈등은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연약한 영혼 들을 위해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양보하는 것이 옳은 길이예요.
“중요한 것은 문제에 압도되지 않는 것입니다. 문제에 눌리면 다른 것을 보지 못해요. 한발자국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넓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후배 목회자들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목회가 참 힘들지요. 하지만 감사하면서 목회하십시오. 악의적인 고소를 당해도 눈물을 삼키며 버티는 목회자들도 있습니다. 목회지 자체가 없는 목 사들도 많습니다. 성도 한 명 만나기 힘든 시골 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힘든 환경에 얽매이지 마시 고 주님 앞에 문제들을 다 맡기십시오. ‘그럼에도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십 시오. 아직 내 곁에 신실한 성도님들이 계심에 감사하십시오. 교회에서 설 거지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거기서 힘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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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감사를 잃으면 목회의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탄에게 틈을 내 어주게 됩니다. ‘부족한 내게 이런 목회지를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내게 감당할 시험만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갑시다.
“죽으면 죽으리라! 내가 죽으면 열매 맺는다! 내가 죽자!” 이런 마음으로 나가면 반드시 회복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자아를 죽이 고, 아름답게 목회를 이어가는 목사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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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2019.06 이달의 설교
헌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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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관
주일예배
004
1주차 | 예수님으로
014
2주차 | 받은
024
3주차 | 재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한기채
034
4주차 | 주님께
헌신한 마리아·이영훈
수요예배
066
1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1 - 번영의
정신에 속지마라!·박진석
072
2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2 - 가난의
정신에 속지마라!·박진석
078
3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3 - 충성
테스트에 합격하라!·박진석
084
4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4 - 처음
열매를 드리는 이유·박진석
금요예배
090
1주차 | 하나님은
100
2주차 | 나를
인도하시는 목자·임종구
106
3주차 | 나를
살리는 예배를 회복하라Ⅰ·최병락
114
4주차 | 어디로
다음세대
122
1주차 | 바람아
126
2주차 | 아름다운
128
3주차 | 그냥
이대로 살면 안 될까요? (중고등부)·강성광
134
4주차 | 작은
믿음을 귀하다 해주신 예수님 (청년부)·김정섭
인해 삶을 결단한 사람·김병삼
것을 드리나이다·황성수
새벽묵상
042
1주차 | 미가의 기도 - 원하건대
048
2주차 | 에스겔의 기도 - 이스라엘의
054
3주차 | 예레미야의 기도 - 슬프도소이다,
060
4주차 | 하박국의 기도 -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시는 분인가?·이권희
가고 계십니까?·유문현
주의 백성을 먹이시옵소서!·차준희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차준희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차준희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차준희
쉿! 바다야 쉿! (유치부)·이신혜 세상을 만들어요! (유초등부)·윤예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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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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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재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한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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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 주님께
헌신한 마리아·이영훈
수요예배
066
1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1 - 번영의
정신에 속지마라!·박진석
072
2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2 - 가난의
정신에 속지마라!·박진석
078
3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3 - 충성
테스트에 합격하라!·박진석
084
4주차 | 참된 재물 시리즈 4 - 처음
열매를 드리는 이유·박진석
금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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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2주차 | 나를
인도하시는 목자·임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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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나를
살리는 예배를 회복하라Ⅰ·최병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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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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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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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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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면 안 될까요? (중고등부)·강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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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귀하다 해주신 예수님 (청년부)·김정섭
인해 삶을 결단한 사람·김병삼
것을 드리나이다·황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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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에스겔의 기도 - 이스라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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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예레미야의 기도 - 슬프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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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게 하시는 분인가?·이권희
가고 계십니까?·유문현
주의 백성을 먹이시옵소서!·차준희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차준희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차준희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차준희
쉿! 바다야 쉿! (유치부)·이신혜 세상을 만들어요! (유초등부)·윤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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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눈에 보기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마태복음 9장 9-13절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 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예 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 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 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 마태는 그의 새로운 이름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려 두고 따르는 삶을 살았다.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른 것은 마태의 삶에서 혁명적인 사건이다. 2. 결단의 결과는… 마태가 준비한 잔치는 과거 삶에 대한 이별과 자신의 결단을 밝히고, 믿음에 대해 공증하는 고백이다. 3. 우리 삶에 대한 정체성 논쟁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면 우리 삶의 정체성을 묻게 된다. 예수님의 이 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거룩하게 쓰임 받는 삶이 된다.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서 결단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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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으로 인해 삶을 결단한 사람 마태복음 9장 9-13절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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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 어나 따르니라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 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
김병삼 목사_ 만나교회
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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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 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 니라”
새로운 이름이 있는가? 하더랍니다. “목사님! 왜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와 같은 제자를 선택하셨을까요?” 한 참을 생각하던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을 했답니다. “성도님! 제가 정말 이해할 수 없 는 것은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나 같은 사람을 왜 부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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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성도가 목사님을 찾아가 갑자기 그런 질문을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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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이 누군가를 부르셨다는 것은 사실 자격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 께서 부르셨기 때문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부르심에 대 하여 ‘자격’을 논하거나, 부르심을 받는 ‘장소’를 특별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 지만 주님의 부르심이 있었던 것은 자격도 특별한 장소도 아니었습니다. 부르심에 서 특별한 일이 시작되고, 부르심의 사건이 있었던 장소가 특별하게 구별되는 것입 니다. 우리가 잘 아는 부르심의 사건이 출애굽기 3장에 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시내산은 특별한 곳이 아닙니다. 모세는 양을 치던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만나 기 위해 산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양을 치기 위해 머물고 있었습니 다. 사실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는 사건은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일어난 일입니 다. 중요한 것은 ‘일상의 장소’였던 시내산이 주님을 만나는 순간 거룩한 곳이 되었 고 기념할 만한 곳이 되었다는 사실이지요. 우리가 만나는 예수님의 제자들, 그들은 평범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고, 그들이 주님을 만난 장소 역시 특별하게 구별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마태는 부르심의 의미를 가장 명확하게 생각하도 록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마태라고 아는 예수님의 제자가 본문에는 ‘레위’라는 이름으로 나오 고 있습니다. 레위는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이나 베드로처럼, 새로운 이름을 가지 게 되었습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레위’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고, 자 신이 기록한 마태복음 9장 9절에서는 예수님이 주신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 다. 중요한 것은 세리였던 ‘레위’가 예수님을 만난 후 ‘마태’라는 이름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마태’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이 있는데, 이름처럼 그의 인 생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판이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를 만난 곳은 초기 사역의 중심지였던 가버나움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나를 따르 라’고 하셨을 때, 성경은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고 기록하 고 있습니다. 당시 세리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평판을 받았지만, 어느 정도의 교육 을 받고 숫자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할 수 있었던 직업입니다. 또한, 당시 통용되는 언어인 아람어, 헬라어, 라틴어까지 알아야 했기에, 다른 제자들보다는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당시 세리는 그리 명예로운 직업이 아니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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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지배국 로마의 하수인 노릇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었던 일제 강점기
멸시를 받아야 하는 직업에서 무슨 보상을 받을 것이 있었을까요? 명예를 포기했다 면, 반대급부로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돈을 택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일정 지역 을 담당하고 있었던 세리들은 로마에 낼 세금보다 더 많은 액수를 사람들에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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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많이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민족에게
하고, 자신이 착복하여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당시 기록에 보면 세금 문제로 인해 민중들의 봉기가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세
심에 마태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랐다는 것은 삶의 집착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면 서도 버텼던 삶의 근거를 박차고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그에게 세관을 박차고 일어 났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삶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세리들은 정치적인 이유로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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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얼마나 과중했고, 사람들의 분노를 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
움을 받았고, 부정직하고 교활하고 무자비하게 착취한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멸 시를 받았습니다. 사실 멸시를 돈으로 보상받는 인생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세 리라는 직업은 법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못할 정도로 인정과 신용을 받지 못하
로 낙인찍힌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회당 출입도 금지되었고, 헌금이나 자선금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창기’는 돈을 위해 몸을 파는 사람, ‘세리’는 돈을 위해 영혼과 나라를 파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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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직업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복음서에 나오는 ‘세리와 창기’는 같은 부류의 죄인으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의 삶과 이름을 바꾼 것은, 예수님이 공개적으로 마태를 부르신 사건이었습니
보는 앞에서 세리를 부르셨습니다. 본문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심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사명으로 산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이 세상과 갈등을 유발합니다. 사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명이 자연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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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든 사람이 세리와 사귀는 것을 부끄러워하던 시대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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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 개시키러 왔노라” (눅 5:30-32)
오늘 마태를 부르신 사건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하 나는 부르심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다는 것, 다른 하나는 그 부르심으로 인해, 예수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가장 종교적이고 율법에 박식했던 사람들은 세리를 부르신 것이 의문스러웠습니다. 세리 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세리가 찾아온 것이 아니 라 주님이 직접 찾아가셔서 부르셨습니다. 마치 우리가 죄인의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찾아오신 것처럼 말입니다. 종교와 율법은 늘 자격에 합당한 사람을 찾습니다. 사람 은 자격을 갖춘 변화된 사람을 원하지만, 주님은 누군가 변화시키기를 원하십니다. 병든 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죄인들을 위해서입니 다. “나를 따르라”는 명령에 순종할 때, 우리 인생의 욕된 자리가 복된 자리로 변합 니다. 예수님은 어떤 가치관이나 원칙을 제시하면서 그것을 따르라고 말씀하지 않 고 대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태까지 마태의 삶은 로마 황제의 권위 를 최고로 받들고, 돈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따르 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로마 황제 시저의 말보다 더 귀하 고 값진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마태의 부르심을 보며 생각나는 예수님의 비유가 있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어떤 농부의 이야기입니다. 가장 귀한 것을 발견한 농부가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밭을 산 이야기 말입니다. 마태에게서 주님의 부르심은 기꺼이 모든 것을 포기할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 가 생명을 걸고 붙들고 있었던 줄을 놓았더니 예수님의 품속에 안기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다른 모든 제자가 예수님을 따른 것도 귀하지만, 마태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부였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쉽게 자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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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리였던 마태는 이제 돌아갈 곳도 없습니다.
이었고, 배수진을 친 결단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자기의 영혼을 팔아 부를 더했던 사 람이, 부를 버림으로써 생명을 구하는 길로 접어들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귀한 것은 마태가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일어나 따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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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의 계약도 파기되고 세리라는 직업도 회복할 수 없습니다. 그의 신앙은 모험
참 쉽게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일어나 주님을 따르지 않습니다. 사실 말로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어나 따른다는 것은 삶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시편 1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 1:1)
2주 | 주일예배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
복 있는 사람은 그가 앉아야 할 자리를 위해 현재 앉은 자리에서 일어서야 합니다. 이전의 자리가 ‘과거’의 자리가 되도록 일어서야 합니다. 옮겨진 자리가 새로운 ‘미 래’가 되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마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
니다.
결단의 결과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마태가 예수님을 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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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그의 삶에서 혁명적인 일이 아닐까요? 그의 삶에 일어난 전체적인 변화의 사건입
로 한 순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그가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베풀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잔치는 단순히 제자 됨을 자축하는 의미를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세리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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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지라” (눅 5:29)
사람이 많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 중에는 바리새인도, 율법학자들도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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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리도 초청했습니다. 뭔가 의도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를 통해 초청받은 사람들과 예수님 사이에 논쟁이 벌어집니 다. 어쩌면 그가 논쟁을 예상했거나, 그 논쟁에 대하여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 만 그의 마음속에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세 리였던 마태가 굳이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을 초청해 논쟁거리를 만들었다는 것은, 기꺼이 그의 삶에 귀찮은 것을 감수하겠다는 의도가 아닐까요? 게다가 자신의 돈을 들여, 자신의 집에서 잔치한다는 것 역시 자신의 삶을 내어놓는 일일 것입니다. 이 전의 잔치는 자신을 위하여 베푼 것이라면, 이제는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 습니다. 그가 깨닫게 된 것은 세리와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기회야말로 예 수님을 위한 잔치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불러주 셨던 것처럼, 그들을 부르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 수를 위하여’라는 말은 예수님의 마음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태가 ‘잔 치’를 베풀었고, 예수를 믿게 된 것이 신나는 일이 된 것입니다. 마태가 준비한 잔치 는 과거 자신의 삶과 이별하고 새로운 삶의 결단을 밝히는 자리이자 자신의 믿음을 공증하는 고백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 대한 정체성 논쟁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순간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 시작됩니다. 예수 님의 정체성을 묻는 물음은 곧 우리 삶의 정체성을 묻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의문은 “왜 예수께서 죄인들과 자리를 함께하느냐?”는 것입니다. 바리새 인들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의롭다고 생각했기에, 자신들은 죄인들과는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의로우신 분이라면 왜 죄인들과 함께 자리해야 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기준에서 보면 예수님이 창기와 세리들의 잔 치에 참여하는 것이 굉장한 스캔들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죄’와 ‘죄인’ 을 구별하여 보시는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상관없는 분이 시기에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을 외면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실 죄 인이 없다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마태 자신이 죄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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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자리에서 부르심을 받았기에 예수님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그래서 잔치
날 교회와 우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죄로 가득한 교회가 아니 라, 죄인임을 고백하는 공동체의 모임이 교회라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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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베푼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리켜 ‘죄인들의 친구’라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오늘
또 하나의 질문은 “왜 예수님과 제자들은 먹고 마시느냐?”는 것입니다. 가장 경건 한 삶을 산다고 자부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금식’이란 참된 경건과 신앙 생활의 표준이었습니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금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보면서 ‘신
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정한 신앙은 금욕을 넘어 서는 그 어떤 것입니다. 우리 삶의 주인이신 그분과 함께 할 때, 잔치에 참여하는 것 같은 즐거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마태의 모습을 보면 참 즐거운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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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자신을 절제하고 금욕하고 신앙을 지
요?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은혜가 없는 자에게 어떻게 그런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마태에게 찾아온 것은 주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주님의 마음이 그에게 기꺼이 잔치를 베풀게 했습니다. 세상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바꾸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요한과 마태가 복음서를 쓰게 됩니다. 장부기록 의 전문가인 마태가 예수님의 기사를 낱낱이 기록합니다. 특히 마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돈’에 관한 내용을 많이 썼습니다. 예를 들어, 빚 탕감의 비유, 가 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냐는 등에 관한 것입니다. 마태의 세상 지식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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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를 부르신 것은 실패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늘 이런 사람을 불러 세상을
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는 모습입니다.
직업으로부터 가지고 온 것은 펜과 잉크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펜과 잉크뿐 아니라 과거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까지도 주님을 위해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의 모든 것, 그러니까 재물, 재능, 지 식, 건강 등이 세례를 받게 되면 새로운 차원에서 거룩하게 쓰일 수 있다는 말입니
4주 | 주일예배
알렉산더 와이트(Alexander White)는 “마태가 예수님을 따라나서면서 그의 과거
다. 결국, 마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영적 빈곤을 느끼던 그가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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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부유함을 가지고 유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합니다. 그리고 아라비아와 에티 오피아까지 나아가 선교하다 결국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 면 그는 ‘T’자형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다고 합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마태의 삶이 여러분에게 주는 도전은 무 엇이며, 마태를 통해 알게 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오늘날 마태에게 다가오셨 던 예수님이 ‘나’를 부르신다면 무엇을 요구하시든 그 부르심 앞에서 결단할 것은 무 엇일까요? 이 물음에 답을 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구체적이고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알 때,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김병삼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졸업 감리교신학대학교대학원 졸업(역사신학 전공) Garrett-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M. Div.) United Theological Seminary(Doctor of Missiology) 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 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 강사 CTS기독교TV 이사 (사)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사 하늘다리호스피스 이사장 미국 오하이오 UTS 신학교 이사 미국 시카고 Garrett 신학교 이사 SAM(Student Awakening Arise Movement) International 이사장 (現) 만나교회 담임목사 ■저서 『기대와 달라도 행복합니다』, 『명품설교순례』, 『교회가 이땅 의 소망입니다』, 『성품, 성도의 품격』, 『월컴투광야』, 『잃어버 린 교회를 찾아서』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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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전도자의 자세
1단계 : 워밍업 나의 자화상 ⇨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냄으로써, 나 자신과 본 단원이 깊은 연관을 맺을 수 있게 해 보자.
전도는 부차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모습 연말이 되면 우리 교회는 그동안 전도를 얼마나 했는지, 총 결산을 하게 된다. 구역별로, 교구별로 몇 명이나 전도했는지를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의 경우, 결산을 하면서 전도를 가장 많이 한 성도에게 전도왕이라는 타이틀을 준다. 물론 전도하면 하늘에 서 상급을 받게 되겠지만, 전도하는 분위기를 독려하기 위해 의례적으로 이런 제도를 실시 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나는 2년 연속으로 전도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내 덕분에 우리 구역은 물론 교구까지도 전도 1등 공동체로 뽑히기도 했다. 그런데 2년 연속으로 그 타이 틀을 유지하다 보니, 올해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올해도 어떻게 해서든지 전도왕 이 되어야겠다는 욕심과 중압감이 몰려오고 있다. 나아가, 다른 성도가 이번에 전도왕이 되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그동안 전도왕이라며 성도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았는데, 그런 관심이 다른 성도에게 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긴장이 된다. 그래서 남은 2주 동안 전도에 더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교회에 등록만이 라도 해 달라’며 이웃 주민을 설득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사는 친척들에게도 ‘당분간만 우리 교회에 나와 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Q 이 이야기에서 나와 비슷한 부분을 찾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A
》》 전도에 대한 마인드 없이, 전도왕의 자리(혹은 전도된 사람의 수)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50 전도자훈련학교
학습 목표 세우기 ⇨ 위의 현실을 토대로 개선, 지향할 점을 찾아, 그에 맞게 목표를 세워보자. 진단
처방
• 전도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갖지 못한 채 전도를 한다. • 외적인 성과에만 집착하며 전도를 한다.
•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 예수님을 본받으 려는 마음을 가지고 전도에 힘써야 한다. • 영혼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전도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
학습 목표
도자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 살펴보자. 전 - 전도자가 어떤 마음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 전도자는 어떤 태도와 행동으로 실전에 임해야 하는지 배워보자.
》》 전도이론에 박식해도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마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뜨거운 각오가 없다면 전도의 열매를 맺 을 수 없다. 따라서 이 단원은 전도자의 자세에 대해 다룰 것이다.
마음문을 여는 시간 ⇨ 외교 사절단이 된 한 사람의 상황을 살펴보자. 그리고 이 이야기를 전도에 적용해 보자. 어떤 사람이 외교사절단으로 뽑혀 해외로 나가게 되었다. 특히 그는 해당 국가와 중요한 외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나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기 전, 정부의 입장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전달받았고, 동시에 이 부분을 정확하게 전하고 협상하라는 특명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해외 일정을 앞두고, 외교사절단의 임무보다는 이런 위치에 올 랐다는 것에 더 신이 났다. 그리고 오랜만에 해외를 나간다는 사실에 더 설렐 뿐이었다. 결 국 그는 해외로 나가는 동안에도, ‘어떻게 하면 정부의 입장을 잘 전하고 협상을 이끌어낼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았다. 그저 공식 일정 외에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멋진 시간 을 보낼 것인지, 사람들에게 외교사절단이 된 내 모습을 어떻게 과시할 것인지만 생각했 다. 결국 그의 관심은 다른 데에 있었기 때문에 그가 맡은 외교적인 임무는 제대로 수행하 지 못했다. 협상 자리에서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나오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채 협상 을 마무리 지어버렸다. 그렇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는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 마음이 다른 데에 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해외 일정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Q 이야기에 등장한 주인공의 상황과 ‘영혼 구원보다 전도를 통한 이미지 관리’에만 집중하 는 사람의 모습을 비교해 보자.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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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 전도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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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잃어버린 영혼, 이 두 대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하나님을 위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전도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교회에서 시키기 때문에 하거나, 전도 인원수를 채우기 위해, 혹은 남보다 더 많이 전도했음을 과시하기 위해 전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처럼 전도를 해 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간과한 채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전도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그런데 이것은 마치 자신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보다 자신의 만족, 자신의 이미지 관리 등에만 신경을 쓴 외교사절단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이야기에 나타난 주인공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인식해야 하며, 동시에 그런 어리석음이 우리 가운 데도 나타날 수 있음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론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나 역시도 알게 모르게 이 미지 관리를 위해 전도하고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며 철저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2단계 : 이론 개요 ⇨ 이번 단원에서 다룰 이론적 내용이 무엇인지를 전체적인 개요를 통해 살펴보자. 전도자의 자세에 관하여 1. 전도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 - 순종의 자세에 대해 살펴본다. - 영혼을 사랑하는 자세에 대해 살펴본다. - 두려움을 몰아내는 담대한 자세에 대해 살펴본다. 2. 전도자가 가져야 할 행동의 자세 - 겸손함으로 전도하기에 대해 살펴본다. - 온유함으로 전도하기에 대해 살펴본다. - 항상 예의를 갖추기에 대해 살펴본다.
학습 내용
1. 전도자가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 1) 순종의 자세 ① 하나님의 일꾼임을 늘 기억하기 -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일꾼이므로 하나님의 명령에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엡 3:7). - 우리가 복음을 위해 부름 받은 일꾼임을 인식한다면 어느 순간이나 전도의 명령에 순종하게 될 것이다. 말씀 찾아보기
엡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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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동역자이고, 하나님의 일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버지이신 하 나님의 사랑을 듬뿍 체험하면서, 동시에 주인 되신 하나님의 명령에 귀 기울여야 한다. 가정 안에서도 같은 자녀이지만 철이 없고 말을 잘 듣지 않는 자녀가 있다. 반면에 부모의 말에 순종하면서 성실히 살아가는 철들은 자녀가 있다. 구원 의 은혜를 입은 하나님 자녀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투정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을 신뢰한 다면서 열심히 간구하지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원망하는 것이다. 특히 이런 자녀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기에 급급하다. 반면에 하나님의 뜻에 최우선에 두고 그 뜻을 따라 사는 데에 집중하는 자녀 가 있는데, 이런 자녀는 하나님의 최고 명령인 전도에 힘쓰게 된다.
② 순종하신 예수님을 본받기 - 전도자는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 예수님께서도 죽기까지 순종하셨음을 기억하면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빌 2:8). 말씀 찾아보기
빌 2:8
》》 순종하는 것이 귀찮고 부담이 될 때마다 예수님을 떠올려야 한다. 만왕의 왕이심에도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 에 전적으로 순종하고자 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는 따라야 하는 것이다.
③ 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을 기억하기 -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풍성한 대로 우리의 쓸 것을 채우신다. -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넘치게 하사 항상 기쁨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신다(고후 9:8). 말씀 찾아보기
빌 4:19, 고후 9:8
》》 전도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전도를 비롯한 하나님의 모든 명령 앞에 열정을 쏟아 헌신해야 한 다. 만약 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과 약속을 상기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러한 영광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복음 전도에 더욱 큰 열심을 품으며 충성할 수 있었다.
2) 영혼을 사랑하는 자세 ① 잃어버린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 예수님은 한 사람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셨다(마 16:26). - 전도자는 먼저 잃어버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말씀 찾아보기
마 16:26
》》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하는 전도는 전도가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전도의 전제조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5강 | 전도자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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