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 August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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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여는 창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 티시 히노호사 <돈데보이(Donde V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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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인도 따라’
교회의 본질, 성도 700명에게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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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조규진의 음악 칼럼 | 조규진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Part.1 성도들이 생각하는 ‘본질’의 의미는? Part.2 성도와 목회자가 생각하는 본질 비교 Part.3 성도와 목회자가 생각하는 소명과 비전 Outro. 살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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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의 묵상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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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감찬영 목사(생명길교회)
‘생명의 길, 개척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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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포트 | 배안호 선교사(파라과이)
‘남미의 심장에서 이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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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매뉴얼 |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말씀을 토대로 세우는 신앙 교육의 진수 - 이제는 쉐마 교육이다-’
077
처치닥터 | 전경숙 사모(무학교회)
‘사모가 교회 사역 전면에 나설 때 주의할 점’
‘성도가 사모의 복장을 지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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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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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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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목회 리더십과 코칭 |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하나님과 연애하는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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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슈 | 편집부
‘2019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의 의미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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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사이트 | 박성은, 오한별 목사(교회성장연구소)
‘King is Back! 왕이 돌아왔다! - OST로 살펴보는 라이온킹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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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다음 세대 | 이민호 목사(Village Christian Academy KOREA 국제학교장)
‘기독교 리더 양성을 위한 적성 발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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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지를 가다 | 이소윤 작가(코리아바이블로드선교회)
‘잊혀진 순교자 교회, 영암 상월교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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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인문학 |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 - H.D 소로의 『시민 불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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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목회 에세이 | 박진규 목사(오사카 바람과불꽃교회), 편집부 목회 베이직 2019 |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세 가지 교회성장요소(설교, 이웃, 삶)에 관한 집중탐구 - 2부, 이웃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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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인도 따라” 최병락 목사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B.A.), 사우스웨스턴신학교(M.Div.Biblical Language)를 졸업한 최병락 목사는 Dallas Theological Seminary(M.A. 성서연구과정)와 사우스웨스턴신학교(Th.M. Evangelism)에서 수학하였고, 현재 사우스웨스턴신학교(D.Min.) 과정 중에 있다. 미국에서 세미한교회 Founding Pastor 및 담임목사로 사역하였으며, 현재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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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대담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진행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편집 이영미 기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인 교회로 손꼽히는 댈러스 소재 세미한 교회. 바로 그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시켰던 최병락 목사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침례교의 장자교회이며, 한국 교 회의 부흥과 성령운동의 진원지인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섬기라는 주님의 명을 따라 그는 새로운 목회 여정 길에 들어섰다. 월간 교회성장은 최 목사를 만나 에너지 넘치는 그의 목 회 비결은 무엇인지, 목회자들이 침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_편집부
목사님의 신앙성장 배경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경상남도 울주군 시골마을의 가난한 집 에서 태어났어요. 다른 집들은 다 슬레이트 지붕이었는데, 저희 집 만 초가집이었어요. 최 씨 집성촌이었던 그 지역에서 우리 조상들이 400년을 살았다고 해요. 철저히 조상신을 섬기는 유교 지역이었죠. 그런 그곳에 호주 선교사가 세운 지 120년 된 교회가 있었어요. 어 느 날, 거리가 꽤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중반의 교회학교 선생 님이 저희 집에 찾아왔어요. “병락아, 교회 가자. 너 우리 반이다.” 동네가 작다 보니 교회에 간 적도 없던 제 이름을 알고 있었던 거지 요. 처음엔 안 간다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중학교 2학년 여름수련회 때 은혜 받고 진짜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그 후 사관학교에 진 학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고2 때 친구 김관성 목사(現 행신침례 교회 담임)가 같이 신학교에 가자고 하는 거예요. “너 사관학교 가는 거 하나님께 허락 받았냐?”면서 같이 새벽기도에 나가자고 했어요. 새벽기도 첫날, “사관학교 가도 되지요?”라고 하는데, 갑자기 제 입 에서 “주여, 제가 주의 길을 가겠습니다”라는 말이 터져 나오면서 눈 물이 막 쏟아지는 거예요. 학교도 못가고 그날 아침에 2~3시간 동안 울면서 기도했어요. 그리고 이사야 6장 말씀을 통해 저를 부르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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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김관성 목사가 신문지를 가지고 제 눈물을 닦으면서, “참 별나게도 소 명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주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는 어떻게 목회하셨나요?
담임목사님의 권면에 따라 침례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과에 입학했어요. 목회에 마음이 있었던 저는 선택과목이었던 히브리어, 헬라어를 다 수강했 어요. 그래서 지금도 저를 신학과 졸업생으로 아는 친구들이 많아요. 대학 교 3학년 때 유학을 준비하는데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니, 유학 중에 나를 위해서 기도해줄 사람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채플 이 끝나고 가장 오래 기도하는 자매를 기다렸습니다. 그 자매와 교제하여 결혼했어요. 그 후에 아내와 미국에 건너가 사우스웨스턴신학교에 갔고, M. Div. 과정 마지막 한 학기를 남기고 있었던 2002년 8월, 29세의 나이에 세미 한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목사님의 목회 철학은 무엇입니까?
목회를 한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예수 안 믿는 사람 예수 믿게 하고, 예 수 믿는 사람 예수 잘 믿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는 그냥 떠밀려서 했어요. 저는 2000년 1월에 전임목사님과 함께 처치플랜 트(개척멤버)로 교인 60명과 함께 교회 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임목사님이 교회개척 2년 만에 떠나시게 되면서 할 수 없이 전도사였던 제가 급하게 목사안 수를 받고 교회를 맡게 되었죠. 그렇게 2002년 8월부터 ‘세계와 미국과 한국’이 란 뜻의 세미한교회를 새로 시작하게 되 었어요.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모르니 까 목회를 가르쳐주세요’하고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그때 주신 단어가 ‘WORLD’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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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어요. 예배(Worship), 소그룹(Oikos), 돕는 교회(Reaching out), 살리는 교 회(Life giving), 제자삼는 교회(Discipling)라는 의미입니다. 예배하고 은혜 를 받으면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기잖아요. 그럼 다음으로 제자로 훈련 (Discipling)을 시킨 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거죠. 그래서 훈련 받은 사람은 반드시 소그룹리더가 되게 하거나 해외선교사가 되게 해요. 교 회 안의 선교사인 소그룹리더는 예수 안 믿는 사람을 전도해서 교회에 오게 하고, 소그룹을 통해 성도들이 구제와 봉사(Reaching out)를 하게 하고, 마 지막으로 전도하고 선교하게 하는 겁니다(Life giving). 이런 과정을 1년씩 단계별로 진행했어요. 이렇게 5년이 지나면 다시 예배 로 돌아가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앞으로의 5년을 준비했습니다. 성도가 500명일 때와 2,000명일 때는 프로그램도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지 금까지 3번을 이렇게 업그레이드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도들도 교회 의 5년 후, 10년 후 계획을 다 알게 됩니다. 그러니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나 아갈 수 있게 되는 거죠. 교회의 지역적 특성은 어떠한가요?
강남에 사는 사람 중 40%는 자신이 크리스천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런데 교회에 나오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가나안 성도라는 거죠. 대부 분의 가나안 성도들은 교회에 실망해서 나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교회가 예배의 본질을 추구하고,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 지역을 특별한 구역으로 보고 있어 요. 우리 교회는 강남 지역권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곳은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 에 상가 교회나 개척이 힘들어요. 그래 서 규모가 큰 교회의 역할이 중요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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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없어요. 다른 대형 교회의 경우 전통적이고 예전적인 경건을 추구하는 예배 스타일이라면 우리 교회는 김충기 목사님 때부터 양수리수양관에서 기도하던 아주 뜨거운 교회입니다. 지금도 아멘 소리에 지붕이 들썩들썩 할 정도거든요. 저는 그런 스타일이 맞아요. 제가 부임한지 4개월 정도 되었는 데, 그 사이에 성도가 800명 가까이 늘었어요. 그만큼 갈급한 사람들이 많 았다고 봅니다. 목사님께서는 오랜 시간 미국 이민교회를 섬기셨는데, 한국으로 돌아오시면 서 특별히 하나님께 받은 감동이나 비전이 있으셨나요?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청빙요청을 받았을 때는 제가 세미한교회에서 목 회한 17년 중 가장 정점에 있던 때였어요. 출석성도가 2,000명 가까이 되기 까지 성장했으니까요. 미국의 남침례교 6개 신학교를 다니며 교회성장 세 미나를 하고, 남침례교 북미선교위원회(NAMB)에서 한인 교회 최초의 개척 훈련 담당교회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32개 도시를 선정하여 교 회 개척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성도들은 집집마다 방문해서 난민사역을 하기도 했고, 또 세미한미션스쿨을 통해 도시 선교사를 배출하는 등 활발히 사역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저의 의사와는 상관없 이 전교인 투표로 저를 3대 담임목회자로 초빙 한 거예요. 그래서 10개월 동안 고사하다가 미디안 광야에 성지순례를 가서 기도하 는데, “세미한교회가 내 교회면 가고, 네 교회면 그냥 있으라”는 주님의 응답을 받았어요. 모세가 타는 가시떨기나무에 서 하나님을 만났잖아요. 모세는 “못 갑니다”라고 하고, 하나님은 “가 라”고 하셨습니다. 그 기도를 제 가 하고 있었던 거예요. “하나님, 왜 가야하는지 말씀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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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십시오”라고 질문했을 때, 두 가지가 결정적이었어요. 처음에 10여 명의 성도와 시작했던 교회는 댈러스 비행장 근처에 있었어요. 수요예배를 드리 러 교회로 가는 중에 착륙을 기다리며 하늘에 떠있는 비행기를 봤어요. 그 때 갑자기 비행기가 50대, 100대, 500대로 늘어나더니 온 하늘을 다 덮어버 렸어요. ‘주님 이게 뭡니까?’ ‘전 세계에서 세미한교회를 보러 오는 비행기 다.’ 주님의 속삭임에 눈물이 막 쏟아지면서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그날 저 녁 예배에서 7~8명의 성도들 앞에서 그 환상에 대해 간증했습니다. 그러니 까 성도들은 믿음으로 “아멘”하더라고요. 그리고 16년이 지난 후, 세미한 교회에서 미주침례교회 전국총회가 열렸습니다. 작년이 37주년이었는데, 1,200명이 등록한 거예요. 주님께서는 한국, 캐나다, 남미, 유럽, 미주 50개 주 등 전 세계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는 참가자들을 통해 ‘그날의 환상이 이루어지는 거다’라고 말씀하셨죠.
‘여기까지가 네 사명이다.’ 저는 ‘그럼 왜 한국에 가야 합니까?’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네가 교회를 시작할 때 내가 주었던 이름, 세계와 미국과 한국. 그것이 미국의 세미한교회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너를 통해 이루고 싶은 소 원이었다. 이제 너를 한국으로 보내 그 교회를 통해 또 하나의 선교적 교회 를 세울 것이다. 미국과 한국의 두 교회가 형제 교회가 되어서 세계선교를 해라.’ 그래서 청빙을 수락했어요. 현재 두 교회는 형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협약식을 위해 이번 7월에 장로님들이 미국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세미 한교회와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청년들이 댈러스에서 연합수련회를 하기로 했어요. 건강한 교회로 성장, 부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죄인이에요. 능력에도 한계가 있지요. 머리를 굴리면 굴릴수록 오히 려 일이 꼬이더라고요. 이런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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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킨 것이 있습니다. 새벽에 예배와 기도를 한 후에 12 시까지 성경과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묵상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이러한 자기 관리는 목회의 바탕이 됩니다. 그리고 개척 교회 세미나에서 늘 강조하는 내용이 있 습니다. “한꺼번에 다하려니 이도저도 안된다”는 겁니 다. 교회를 개척하면 목회를 길게 보고, 할 수 있는 것부 터 집중해야 해요. 소수의 성도들과 처음 교회를 시작했을 때 도넛 가게 를 운영하느라 밤새 빵을 만들고 낮에는 빵을 파느라 지 친 성도가 있었어요. 졸음과 싸워가며 예배드리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 분 에게 예배마치고 훈련시킨다고 늦게까지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겠습니까? 최소한 예배만큼은 빠질 수 없어서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제일 먼저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지요. 설교에 훈련이나 선교적 기능, 치유의 기 능도 들어가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도들에게 구역모임이나 성경공부는 안 해도 예배만은 빠지지 말라고 합니다. 목회자는 그 예배가 졸리지 않도 록 은혜로운 설교준비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예배에 집중하니까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성도가 40-50명으로 늘어나니 그 속에서 찬양하고, 말씀을 더 배우 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죠. 그 다음에 성경공부, 제자훈련을 시작하면 서 하나하나 다져갔어요. 이러한 집중과 반복이 교회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 고 생각해요. 목회자로서 전문성은 어떻게 기르시나요?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라고 생각해요. 저는 설교를 준비하면 기쁘고, 빨리 강단에 올라가서 전하고 싶어져요. 설교 때문에 스트레스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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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본 적은 거의 없어요. 설교를 마치고 강단에서 내려왔을 때 하나님 앞 에 감사함이 넘치죠. 성도들에게 은혜 받은 간증이 많다는 것도 힘이 됩니 다. 설교 준비를 위해서 서점에 자주 가요. 시, 수필,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책을 읽는 편입니다.
“그런 노력과 논리력이 설교에 접목이 됩니다.” 팀 켈러(Timothy J. Keller)가 사역한 맨해튼은 전 세계의 문화가 융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무신론으로 유명해요. 그런 곳에서 성도 5,000명 이상 교 회로 목회할 수 있었던 것은 무신론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그의 논리적 설 교 때문이에요. 제 설교의 포커스 역시 항상 믿지 않는 사람들이에요. 만약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살아계십니다”라고 선포적 설교만 하면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이 나올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예수님 살아계 십니다. 어떻게 아냐고요?”라고 반문 한 후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성경은 기독교 경전인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는 것 아닙니까?”라고 다시 반론하죠. 이런 식 으로 계속 끌고 가서 히브리서 10장 3절 말씀 등을 통해 성경이 하나님의 말 씀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설득시킵니다. “하나님은 위로 맹세할 자가 없 어서 자기 이름으로 맹세하셨습니다. 맹 세란 본래 자기보다 높은 권위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더 높은 가치를 제시하 는 것이죠. 그러니 하나님이 맹세를 확 실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만약 성 경 외에 다른 것이 진리라고 한다면 저 는 오늘부터 그것을 성경으로 믿겠습니 다. 그것이 성경 위에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이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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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성경을 믿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성경을 이런 마음으로 봅니다. ‘제1원칙, 성경은 항상 진리다. 제2원 칙, 성경을 읽다가 진리가 아닌 것처럼 보이면 제1원칙을 생각하라.’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야 성경이지, 내 머리로 다 이해할 수 있다면 내 밑에 있는 책이죠.” 저는 청년들에게 숨바꼭질 비유를 많이 합니다. 숨는 자와 찾는 자 중 능 력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 숨바꼭질이에요. 불교, 유교, 힌두교 등 세상 의 모든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는 것인데, 타락한 인간이 찾을 수 있는 신이 면 그게 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못 찾아야 능력이 있는 신이죠. 그래서 필연적으로 구도적 종교는 인간이 신이 되는 것이에요. 신을 찾는 순간 내 가 신인 것이죠. 마치 숨바꼭질 할 때 아이가 아버지를 못 찾으면 힌트를 주어 찾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기를 나타내신 계시의 종교여야 그분이 진짜 하나님이에요. 그 계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고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정 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현장성이 있어야 합니다." 설교 원고를 작성할 때는 논리와 연속성을 위해서 항상 서론, 본론, 결론 까지 마칩니다. 타이핑하다가 참고할 내용이 생각나면 메모해놓고 일단 끝 까지 작성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신학도서관에 있는 전 세계 주석을 집중해서 공부했던 적이 있어요. 물론 책을 다 읽지는 못해도 중요한 주석 은 한 번씩 책장을 넘겨본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주석적 사고방식이 훈련됐던 것 같아요. 원고를 준비하면서 주석을 찾아보 면 제 생각과 유사한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설교준비의 플랫폼이 잘 마련되어 있는 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설교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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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집중해야 할 목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설교와 삶의 일치입니다. 가끔은 설교의 메시지가 추상적인 부분이 있어 서 성도들의 삶이 추상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설교는 듣 지만, 삶은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사는 방식으로 이분화하면 안 돼요.
“명확한 설교로 크리스천의 삶에 대한 바른 안내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 설교는 적용 부분이 강조되는 편입니다. 이 설교대로 일주일만 살아보 라고 합니다. “예배 전 예배자가 되고, 예배 중 예배자가 되고, 예배 후 예배 자가 되자”라고 강조해요. 많은 목사님들이 ‘재료만 사다 주면 성도들이 알 아서 요리해먹겠지’ 하고 생각해요. 그러나 실상은 요리까지 해줘야 하더라 고요. 그 말씀대로 살아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그렇게 살아본 성도 들이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말씀대로 삶이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런 차원에서 미국 영어권 설교는 현실적이에요. 설교자들은 “내가 지난 주에 마켓에 가서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줬는데, 한 입만 달라고 하니까 No, No! 라고 하더라…” 이런 식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다가 성경본문 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실제 삶에서 나오는 예화가 많다 보니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이야기로 담아보아야겠다’ 하고 말씀과 삶을 연결시키게 되는 거예요. 제가 경험한 미국 사람들은 신앙이 몸에 배어있어요. 미국 친구들은 아 르바이트를 할 때 주어진 시간에 정말 열심히 일해요. 혹시라도 나갔다 올 일이 있으면 그 시간만큼은 빼 급여를 받아요. 처음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건물에 숨어서 쉴 곳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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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요. 그래서 자청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도서관 청소를 했습니다. 사람들 앞 에 노출시키지 않고는 스스로 통제가 안 되 겠더라고요. 오랫동안 쌓여온 국민성과 신 앙이 합쳐져서 그들에게 당연한 것이 우리 에게는 대단한 것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설 교 부분에 있어서 삶과 연결된 말씀을 전하 면 좋겠어요. 한국 교회가 침체기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목회자들이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오히려 거품이 빠지는 기간이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 요. 그럼에도 문제인 것은 교회성장이 멈추었다는 것과 대형 교회를 비판해 야 건강한 목회자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진 것입니다. 지금은 어느 누구도 “나는 목회를 크게 할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 요. 저는 그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롤 모델이었던 대형 교회 목회자에 게 실망했다 할지라도 교회가 크면 큰대로 그 길은 반드시 누군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또 그만큼 영향력 있는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이 대형 교회임도 분명해요.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아니라 ‘작은 것도 아름답다’가 되어야 합 니다. 작으면 다 건강하다 여기거나 작은 것만 본질이고 큰 것을 추구하면 변질된 것처럼 생각하는 건 잘못이에요. 저는 10명부터 몇 천 명이 모이는 교회까지 경험해봤어요. 그런데 제가 인간의 추악한 내면을 가장 많이 보고 가슴 아파서, 무릎 꿇었던 때는 오히려 교회가 작았을 때입니다. 때로는 작 은 집단이 더욱 이기적이고 부패하기도 해요.
“다시 한국 교회가 부흥하려면 나는 큰 일, 큰 사역도 하고 싶다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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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미국에서 공부할 때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을 만났는데 “어떤 목회를 하 고 싶습니까?”라고 물으니까, “대형 교회 목회를 하고 싶어요”라고 하더군 요. 저는 그 말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했기 때문에요. 누구나 큰 목회 를 꿈꿀 필요는 없지만 그렇게 꿈꾸는 사람을 격려하는 분위기는 필요해요. 그리고 만약 누군가 “나는 길거리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이 좋아”라 고 한다면 그것도 박수쳐줄 수 있어야지요. 구독자 목사님들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시편 102편 16절,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 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라는 말씀처럼 반드 시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은혜의 때가 찾아옵니다. 구원의 은혜는 무차별적 이고 일방적인 은혜라면, 나머지 은혜는 히브리서 4장 16절 말씀처럼 은혜 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는 사람이 얻어요.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서 은혜 베풀어달라고 무릎 꿇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반드시 그분의 때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3 년, 5년, 7년…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축복의 타임테이블이 있었습 니다. 댈러스에서도 최소한 3년이 지나야 교회가 정착하는데, 2년 6개월까 지는 어떻게든 인내하며 고민하다가 마지막을 못 버티고 안타깝게 포기하 고 떠나는 목회자들을 많이 봤어요. 은혜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걸어가면 반드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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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들이 생각하는 ‘본질’의 의미는? - 성도와 목회자가 생각하는 본질 비교 - 성도와 목회자가 생각하는 소명과 비전 - 살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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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_ PERSPECTIVE
1부
성도들이 생각하는 ‘본질’의 의미는?
Ribkhan@shutterstock
월간 교회성장은 현재 한국 교회가 인식하고 있는‘교회의 본질’ 을 탐구하기 위해 2차례 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6월호에서는 담임 목회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교 회의 본질을 정리하였고, 이번 호에서는 성도 7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를 공개하고자 한다. 먼저‘성도들이 생각하는 교회의 본질’ 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목회자들과 성도들 사이에 는 어떤 인식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향후 한국 교회는‘교회의 본질을 회 복하기 위해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논의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 조사에 협조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_ 편집부
조사 개요 조사 목적 한국 교회 성도들이 생각하고 있는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지 살 펴보고 향후 집중해야 할 ‘본질 회복’의 핵심이 무엇인지 연구하 고자 한다. 조사 기간 2019년 5월 13일 – 2019년 6월 23일 조사 대상 전국 교회 성도 (표본 크기 719명) 조사 방법 온라인 설문조사, 오프라인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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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 성도 700명에게 듣다
1. 교회의 본질은 무엇인가?
8월 성도 응답
<성도> 1순위 복음전파(영혼구원) 37% 2순위 예수 그리스도(복음) 30.8% 3순위 사랑실천 11.3% 4순위 예배 9.7% 5순위 하나님 나라 5.2% 6월 목회자 응답
<목회자> 1순위 복음전파(영혼구원) 27.6% 2순위 예수 그리스도(복음) 24.8% 3순위 공동체 17.1% 4순위 제자훈련(제자화, 성화) 9.5% 5순위(공동) 하나님 나라, 사랑 실천 5.7%
설문에 응답한 성도의 37%가 교회의 본질은 ‘복음전파(영혼구원)’라고 응 답했다. 이어서 교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복음)’라는 답변이 30.8%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 3순위는 ‘사랑실천’(11.3%)이 차지했다. 성도들은 교회의 본질이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이라는 면에서 목회자들 과 동일하게 인식했다. 그것이 교회 본연의 사역이며 핵심적인 역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3순위부터는 성도들과 목회자의 견해가 달랐다. 성도들은 3순위에서 ‘사랑실천’이라고 응답한 반면, 목회자들은 ‘공동체’ 라고 답변했다. 또한 성도들은 4순위로 ‘예배’를 본질과 가깝다고 느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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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눈에 보기 이현식 목사(진관감리교회)
여호수아 2장 1-14절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 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 (중략)…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 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 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 라합의 믿음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야 한다.
1. 마음으로 믿는 믿음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예수님이 왕이심을 인정해야 한다. 2. 입으로 시인하는 믿음 말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으므로 입을 열어 믿음의 언어를 고백해야 한다. 3. 행동으로 표현하는 믿음 위험한 상황 가운데서도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대로 행동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 라합처럼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이 붙드시고 역사하시는 은 혜의 주인공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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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으로 여호수아 2장 1-14절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 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 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어떤 사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이현식 목사_ 진관감리교회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
2주 | 주일예배
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러 왔느니라 …(중략)…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 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 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
3주 | 주일예배
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서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 성은 철옹성이었습니다. 성벽은 외벽과 내벽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군인들이 철 통같이 수비하고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정복하 지 않으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복전쟁을 해야 하는데 이 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정복전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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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문제는 바로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의 여리
련된 군인도 아니었고, 무장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이 엄청난 성을 정복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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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사용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라합이라는 여성이었습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에 들어온 이스라엘 정탐꾼을 숨겨주었고 이스라 엘이 여리고를 정복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라합 덕분에 정탐꾼들은 안전할 수 있 었고, 그 후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해 나아갈 때나 어떤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에겐 때때로 여리고 성과 같은 난관과 장애물 등의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참 난감하고 걱 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바로 그 순간 우리를 위하여 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 때 쓰시는 방법, 도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쓰신 사람, 라합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아주 탁월하거나 아주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 다. 옛날로 갈수록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하지 않았습니까? 심지어 성경에는 인구조 사를 할 때 여성의 수는 세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중대한 시점에서 하나님은 누구를 쓰 셨나요? 라합이라는 여성을 쓰셨습니다. 더군다나 라합은 당시 사회적으로 존경받 지 못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보통의 사람을 당신 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당신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보통 사람’,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왜 중요합니까?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이 쓰신 성경 속 인물들을 모두 영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삼손, 엘리야, 사도 바울 등 모두가 얼마나 영웅 같은 사람들입니까? 대단하지 요. 그래서 우리는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만 쓰신다’, ‘하나 님이 쓰신 사람들은 뭔가 다른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봐도 특별하지 않아’,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쓰임받기 틀렸어’라고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 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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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 보통 사람,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라합이 아주 특별해서 하나님이 쓰신 것
입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는 40년 동안이나 호렙산에서 양을 쳤습니다. 그것도 자기 양이 아니고 처갓집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런 모세를 하나님이 붙잡아 쓰시니 그는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드온도 보십시오. 그는 전쟁이 났을 때
1주 | 주일예배
이 아니고 보통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붙잡아 쓰시니 특별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
겁이 나서 밤에 숨어 밀 타작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
행하니라” (삿 6:27)
그는 아주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를 하나님이 붙잡아 쓰시
2주 | 주일예배
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니 300명을 데리고 미디안 대군을 격파하는 비범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 을 말하고 있나요? 평범해도, 대단하지 않아도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족해도 하나님이 붙잡아 쓰시면 위대한 일을 행하는 능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 라합이 하나님께 붙잡혀서 비범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꿀 수 있었던 비결! 그것은 바로 ‘믿음’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녀는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을 믿는 것 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3주 | 주일예배
력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수 2:11)
아노라” 10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이라고 소 개하며, 모두 하나님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마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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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나님’이 나옵니다. 앞서 9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이 땅을 주신 줄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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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념은 다릅니다. 신념은 나를 믿는 것이고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 다. 신념은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믿음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통 “믿음이 이긴다, 믿음이 승리한다”라 고 이야기할 때 이 말은 믿음 그 자체가 대단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의 믿음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대단한 것입니다. 분명히 아십 시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 안에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 안에 계시는 하나 님을 제쳐놓고 우리 믿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 그 믿음은 우리의 우상이 되고 맙 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1)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동편에 머무르고 있을 때, 요단 서편을 공격하기 전에 두 사람의 정탐꾼을 여리고 지역에 파견하여 그 성의 형편과 사정을 알아보도록 했습 니다. 그런데 이 두 정탐꾼이 다른 사람들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 라합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여리고 왕은 정탐꾼들이 여리고 성으로 잠입했다는 소문을 듣 고 두 사람을 잡으려고 라합의 집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위기의 순간, 라합은 목숨을 걸고 그 두 사람을 자기 집 지붕 위에 잘 숨겨주었고 후에는 안전하게 성 밖으로 빠 져나가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라합은 어떻게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를 성경은 믿음 때문이 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녀는 비록 죄의 수렁에서 살고 있었지만, 믿음이 있었습니다. 라합의 믿음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정탐꾼을 믿지 않고, 자기 자신 을 믿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을 믿지 않고, 하늘에도 계시고 땅에도 계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그녀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우리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 되어야 합니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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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으로 믿는 믿음 영하는 주모였습니다. 지나가는 여행객들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여인숙 겸 술집 을 운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막집을 운영하면서 라합은 많은 여행객들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1주 | 주일예배
라합은 그 직업이 기생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옛날에 주막집을 운
서 나올 때에 홍해 바다를 가르신 하나님이십니다. 황량한 광야에서 40년 동안 만나 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배불리 먹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구름기둥, 불기 둥으로 보호하고 인도하신 하나님,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에 대
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수 2:9-11). 하나님에 대한 소문과 수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라합은 ‘나도 그 하나님을 믿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 게 되었습니다.
2주 | 주일예배
해서 들었을 것입니다(수 2:8~11). 그 소식을 들으면서 라합은 두려움과 동시에 마
‘마음으로 믿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영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마음 에 모시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의 자리를 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
은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3주 | 주일예배
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구원받는 것은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 믿음의 시작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내 마음의 자리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이 나
음에 계신 예수님을 많이 생각하고 예수님을 많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세 상의 걱정, 근심, 염려가 다 사라지고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이 넘쳐나게 됩니다.
2) 입으로 시인하는 믿음
4주 | 주일예배
의 왕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그리스도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내 마
마음으로 믿는 것을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것에 비유한다면 입으로 믿음을 시인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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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은 믿음의 싹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마음으로 잘 믿어도 입으로 시 인하거나 고백하지 않으면 거기에는 믿음의 싹이 절대로 날 수가 없습니다. 싹이 나 지 않으니 거기에는 믿음의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믿음을 마음에만 두지 말고 입으로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간증이 왜 중요한가요? 우리가 마음으로 품고 있을 때에는 그냥 밋밋하고 희미했던 것들이 그것을 입으로 고백하고 간증하면 더 구체화되고 분명해지며 확신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입 술의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 18:21)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 14:28)
어떤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만 열면 “못해요. 안돼요. 틀렸어요. 힘들어요. 죽겠어요”라는 말을 합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야고 보서를 보면 말은 배의 키와 같다고 합니다. 아무리 거대한 배라 할지라도 키를 왼 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 쪽으로 돌리면 오른 쪽으로 움직이듯이 우리 인 생도 말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언어로 내일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믿음으 로 말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 믿음의 언어대로 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예수 님 때문에 좋아질 겁니다”라고 입을 열어 믿음의 언어를 고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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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행동으로 표현하는 믿음 1주 | 주일예배
히브리서 11장 31절을 보십시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기생 라합이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받아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장에 기록이 된 것 은 그녀가 믿음으로 정탐꾼을 숨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믿음으로 행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었는데, 만약 두 정탐꾼들을 숨겨 준 것이 탄로가 나면 분명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적군들과 내통했다는 간첩혐의로 돌에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온 가족이 이웃들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했을 것입니다.
2주 | 주일예배
한번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라합은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을 자기 집에 숨겨주
당대에서 뿐 아니라, 자손 대대로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러한 위험한 상황 가운데서도 그녀는 천하에 유일하신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었습니 다. 그리고 입술로 고백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그 믿음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장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믿음에 대한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기자는 2장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떻게 행동으로 나타났는지를 말씀하고, 그 다음에 두 번째 예로서 라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주 | 주일예배
야고보서 2장에서 이러한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2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5)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라합은 입으로만 “믿습니다. 믿습니다”라고 외쳐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과 위험도 불사하고 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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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6절에서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
탐꾼들을 숨겨 주었습니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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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만약에 라합이 말만 그렇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겠습니까? 라합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믿음으로 행하게 되었을 때, 그 믿음대로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라합은 두 정탐꾼으로부터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할 때 그녀와 그녀의 가 족을 구원시켜 줄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치 아니하면 우리의 생명으로 너희 를 대신이라도 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수 2:14)
그 후 25절 말씀에는 라합이 한 일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 늘날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탐지하려고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었더라”
라합 한 사람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온 가족 전체가 살게 되었습니다. 나의 믿음은 가족을 살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방 여인이며 기생인 라합의 이름이 성경에 기 록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참 모델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믿 음으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이삭은, 믿음으로 야곱은, 믿음으로 모세는...” 믿음의 선배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라합은...”(히 11:31)이라고 기록하며 하나 님께서 그녀를 믿음의 모델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믿음 때문에 인정받았고 큰 영광 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주어진 영광은 그것 이상이었습니다. 신약에 그녀의 이름이 한 번 더 언급되어 있습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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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마 1:5)
보에 그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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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합은 이스라엘의 성군이라고 불리는 다윗의 고조할머니가 되었고, 예수님의 족
대단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 보시는 것은 한 가지, 바로 ‘믿음’입 니다. 마음으로 믿는 믿음, 입술로 시인하고 표현하는 믿음, 행동으로 표현하는 믿음 입니다. 믿음으로 인정받은 라합처럼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이 붙드시고 역사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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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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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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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신학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신학석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부설 목회임상연구원(C.P.E) 협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사회복지사 1급) 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D.Min) 평택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수료(Ph.D) (現) 진관감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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