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September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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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여는 창
‘사랑, 기다림 -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제 2번] 중 <솔베이지의 노래>- ’
016
‘경험하고, 시도하라’
목회자가 모르는 청년 이야기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조규진의 음악 칼럼 | 조규진
박광회 대표이사(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팅)
028 036 044 054
Part.4 예수님의 사람, 그대에게 -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058
<누크의 묵상드로잉>
060
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안병욱 목사(새길과새일)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066
글로벌 리포트 | 박재형 선교사(필리핀)
‘보았으면 행동하라!’
076
목회 매뉴얼 |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말씀을 토대로 세우는 신앙 교육의 진수Ⅱ - 과천약수교회의 말씀교육-’
082
처치닥터 | 박종순 원로목사(충신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지구촌교회)
‘인터넷에 설교를 업로드 할 때 주의할 점’
‘다단계의 교회 조직 침투를 예방하는 방법’
Part.1 교회를 떠난 후 Part.2 신앙생활인가, 사회생활인가? Part.3 청년부를 살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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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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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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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목회 리더십과 코칭 | 박종순 원로목사(충신교회)
‘바른 신학, 균형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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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1 | 김종수 목사(섬기는교회)
‘개척 교회는 필살기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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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2 | 유사라 교수(총회목회대학원)
‘그 사람의 가죽신을 신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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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사이트 | 박성은, 오한별 목사(교회성장연구소)
‘집에서 멀리 떠났지만 -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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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 다음 세대 | 이민호 목사(Juniper Christian School 교장)
‘기독교 리더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 - 미국 대학교 구체적으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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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지를 가다 | 이소윤 작가(코리아바이블로드선교회)
‘조선에 흩뿌린 복음, 순천 선교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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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인문학 | 김기현 목사(로고스교회)
‘쉰다는 것 - 폴 라파르그의 『게으를 수 있는 권리』-’
146 150 BUSINESS AS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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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목회 에세이 | 이승훈 목사(베이스교회), 정종민 목사(침산제일교회) 목회 베이직 2019 |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세 가지 교회성장요소(설교, 이웃, 삶)에 관한 집중탐구 - 3부, 삶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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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스페셜 1 | 최복이 대표(본월드미션)
‘깨끗한 그릇, 준비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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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스페셜 2 | 전화성 대표(CNT TECH)
‘크리스천 사업가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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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스페셜 3 | 이선영 교수(호서대학교글로벌창업대학원)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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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스페셜 4 | 유근재 교수(주안대학교대학원 선교학)
‘경계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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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고, 시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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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대담 박광회 회장(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팅 대표이사, CBMC 세계로지회) 진행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취재 최상현 기자
박광회 회장 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지식경제부 인증협회),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팅 대표이사, 서울지역창 업보육센터 협의회장, 소셜벤처파트너스서울 이사장, 한베문화교류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박광회 회장은 CBMC(국제기독실업인회)세계로지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선교적 가치를 품고 나 아가는 다음 세대 기업인을 양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55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4,837개의 입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박광회 회장. 그는 가나안 사람들에게 우물을 빼앗기면서도 꿋꿋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했던 이 삭처럼,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역경의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 어 주자는 의미에서 기업의 이름을‘르호봇’ 으로 정했다. 월간 교회성장은 박 회장을 만 나 그가 생각하는 선교적 기업은 무엇인지, 크리스천 기업인이 되려면 무엇에 힘써야 하 는지 들어보았다._편집부
르호봇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IMF 사태가 터졌을 때, 저와 친분이 있었던 많은 사람이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재기할 수 있 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았죠. 미 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큰 경제 위기가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 이 몰락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지역사회는 실직자들을 인큐베 이팅(Incubating: 사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와 관련된 토털 서 비스를 제공하는 것)하는 공공 프로그램을 제공했어요. 그 케이스를 보며 공공적인 차원에서 할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얼마 든지 시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이 아이디어를 장 기적인 비즈니스로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어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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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기업, 1인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연구하여 민간 최초로 시도한 것이 르호봇입니다. ‘르호봇’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삭이 판 우물 이름이 ‘르호봇’입니다(창 26장). 이스라엘의 한 지명이기 도 하죠. 르호봇은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손꼽히는 와이즈만연구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경회에 참석했을 때 설교하신 목사님이 르호봇 에 관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그것이 제가 기업이름을 ‘르호봇’으로 정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에게 억지를 부리며 우물을 빼 앗았을 때, 이삭은 그들과 다투지 않고 양보한 후 새 우물을 팠죠. 그럼에도 이삭은 날이 갈수록 번성했습니다. 소규모 창업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사 업을 시작하며 이곳저곳과 부딪치며 어려움을 겪어요. 그 사람들이 다시 마 음을 잡고 심신을 회복하길 바라며 ‘다시 출발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르호봇과 함께 하는 분들이 경제적인 것과 더불어 영적으로도 새로운 삶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제 소망이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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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르호봇을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비전은 무엇입니까?
프레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기업에 취직하면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사회 통념들이 해체되기 시 작하면서 사람들이 꿈꾸는 삶은 더이상 대기업에 들어가 편하게 먹고 사 는 삶이 아닙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생에 한 번은 창업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창 업에 대한 지식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고 창업에 대한 교육이 아직 보편화되지도 않았어요. 인큐베이터(창업보육센터), 액셀러레이터 (Accelerator: 멘토링, 경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 업의 성장을 돕는 창 업기획자,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람)가 기술적인 면에서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비즈니스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돕지는 않습니다. 돈을 버 는 것은 비즈니스의 한 측면일 뿐이죠. 르호봇은 비즈니스의 궁극적인 목 표, 즉 ‘성장’하도록 돕는 헬퍼(돕는 자)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도 액 셀러레이터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나 그보다 한 발 더 나아가 기업의 비전 을 이루는 일을 돕고 싶어요. 저희는 전국 각지, 그리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 아시아 지역에도 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려는 소 규모 기업의 창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요. 저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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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하여 지역 선교사님들과 협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들은 그 지역을 가장 잘 아시기 때문에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합니다.
“르호봇과 현지 선교 네트워크가 함께 손을 잡고 사역을 이끄는 ‘콤비네이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통적인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은 그 분야의 전문 가인 선교사님들이 잘하고 계십니다. 저는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고 봅니다. 결국 기업의 형태 인데요, 올바른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Impact)을 끼치는 것 이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앙적 색체를 강하게 풍기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아, 저 회사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크리스천 기업이네?’라는 반응이 더 좋아요. 이런 방식으로 은연중에 하나님 나라가 전파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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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회장님이 지금 이 시대의 청년이라면 어떤 일에 주력해보고 싶 으세요?
저는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흥미를 느낍니 다. 복잡한 사안을 해결할 때 크게 성취감을 맛보곤 해요. 문제 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살펴보면 결국 ‘사람이 변해야 해결된다 는 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슈를 지나가다 보면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청년들이 어려움을 토로할 때마다 이러한 제 경험을 들려주며 격려해주곤 합니다. 성경 말씀 중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구절은 무엇입니까?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 16:3)
모든 회사는 고비를 만납니다. 그때마다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 욕심을 부 리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잠시 손에 붙잡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런 시간들이 경영의 핵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과거에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습니다. 과연 교회가 사회 에 올바른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 의문이었죠. 그러던 중 40대에 개인적으 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은 교회가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고 해서 그 본질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이 잘못한다고 하 나님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부터 교회에서 봉사도 하고 헌신하면서 다음 세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들과 함께 하면서 ‘청년 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자!’는 것을 제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 해 나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늘 긴장하게 되었죠.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늘 부끄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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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기업인들이 후배 기업인들을 잘 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존경할만한 기독교 기업인 선배들을 알고 있습니다. 참 본받을 점이 많은 분들이세요. 후배 기업인을 양성하는 발판은 바로 선배들의 좋은 ‘표 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보다는 좋은 모델이 필요해요.” 그래서 성공한 크리스천 기업인들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청년들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이나 실험 적인 창업이 많은데, 지지자와 멘토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상징적으로 투자 해주고, 청년들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져주는 네트워크가 있으면 좋겠어 요. 르호봇 또한 공간 사업을 통해 세대융합창업캠퍼스를 시도하고 있는데, 퇴직한 분들과 청년이 결합해서 비즈니스를 해보면 선배의 경험과 경륜, 젊 은이의 에너지와 패기가 결합하여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협력 모델이죠.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참된 기업은 어떤 기업이라 생각하십니까?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 또한 끊임없이 고민하는 문제네요. 기업은 존 재의 근거가 고객과 시장입니다.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의미가 없어요. 거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고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이 어떠한 액션을 취할 때, 그것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나타나는 결과가 아닌 본 질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고객’이 참 중요합니다. 곁에 있는 우리 직원,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부터 잘 섬겨야 해요. 외부적인 이미지 는 좋은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좋지 않은 사례가 참 많아요. 좋은 기업이 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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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면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잘해야 합니다. 꿈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청년들이 꿈을 잃었다기보다는 아직 ‘비전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꿈은 사실 근거가 없어요. 막연히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죠. 이러한 바람이 비전으로 성장하려면 먼저 자기 정체성을 찾고 성 숙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는 성적이 우선시되기 때 문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나의 꿈과 비전을 고민할 여유가 많지 않아요. 저는 그래서 교육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지속되 어 온 교육 제도가 우리나라의 성장에 도움이 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성세대가 청년들을 향해 “너희가 꿈을 잃었다”고 말할 자격은 없다고 봅 니다.
“치열한 경쟁사회, 성적이 판단의 척도가 되는 사회에서 어떻게 청년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들도 나름대로 버텨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저는 청년들이 다양한 세계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졌으 면 좋겠습니다. 폭넓은 체험과 경험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학교가 이런 기 회를 제공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 면 교회가 나서서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 회를 제공하면 좋겠어요. 저는 교회에서 교사로 섬길 때 여름 수련회를 다소 독 특하게 진행했어요. 3박 4일 간 도보행 군을 해서 동해바다에 도착하는 혁신적 인 도전이었죠. 말씀 집회도 좋지만 이 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정말로 많이 변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이들이 자연 속으로 들어가 민낯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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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마음껏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저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지금 우리 세대는 전형적인 ‘꼰대 세 대’인데, 저희는 20대 시절을 ‘3대 고시’와 ‘화염병’ 사이에서 고민해야 했어 요. 중간에서 아무리 고민을 거듭해도 해결은 어려웠고 결국 대기업에 들어 갔지만 1년 만에 그만뒀습니다. 당시 국가적으로 너무 암울한 상황이어서 제 개인사에만 집중하는 것이 큰 딜레마로 느껴졌어요. 결국 교육에서 미래 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에 충남에 있는 한 대안학교로 내려갔습니다. 그때가 20대 중반이었는데 3년 동안 지원교사로 일하며 지역사회를 들여다보았죠. 그곳에는 서울에서 찾을 수 없었던 진정한 리더십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평범한 농부가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새 토론을 하고, 각종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보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리더십은 ‘배움의 크기’ 와 관계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마음을 얻는 리더십을 보았 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듣고, 올바른 방향을 잡는 것’에 있 다는 것을 배웠죠. 제가 대학을 나온 것이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한번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학생들이 왔는데, 그들은 적정기술을 개 발하여 농촌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먼 타국까지 찾아와 마을을 돕는 그들을 보며 참 유익한 청년기를 보낸다는 생각을 했어요. 당시 3년간의 경 험이 제 인생을 좌우했습니다.
“청년기에 어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참 중요합니다. 저도 불안했습니다. 시행 착오도 겪었어요. 하지만 어떤 실패를 겪든, 그것은 분명 값진 유산이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 목사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부정적인 피드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사람들에게 끼치 는 영향력은 여전히 큽니다. 이제 교회도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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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요. 세상이 급변한다고 하지만 한국 사회는 그보다 훨씬 빠르게 변해왔습 니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죠. 그래서 사람들의 의식이 극도로 복잡해진 상태입니다. 사회의 변화와 함께 신앙의 영역도 함께 성장했어야 하는데 세상이 변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어요. 이제부터라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각 개성과 달란트, 영역을 통합하며 기존의 프레임에서 탈피해 야 합니다.
“목회자들도 ‘설교자’라는 한 가지 단면에 갇힐 것이 아니라 멘토링을 잘하는 목사 님, 교육을 잘하는 목사님, 그 외에 다양한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는 분들이 자 신의 전공을 살려서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틀을 벗어난 다양한 목회 형태가 나타날 것입니다. 특정 장소를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는 목사님들이 이미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요. 한 목회자는 기존의 교회 공간을 정리하고 우리 회의실을 빌려 3년 간 목회 를 하셨습니다. 15-20명이 모여서 저희 공간을 활용해서 예배드리는 분들도 계세요. 신촌에도 비슷한 공간이 있는데 미국에서 온 한 목회자가 한국계 미국인들을 위한 예배 공간으로 쓰기도 했어요. 세상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 처하는 분들이 늘어가면서 ‘목회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비량 목회 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다 양한 삶의 영역을 품는 목회자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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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설교
구원
십자가
주일예배
004
1주차 | 예수님의
012
2주차 | 구원의
020
3주차 | 큰
028
4주차 | 절대
새벽묵상
036
1주차 | 나는
042
2주차 | 믿음인가?
048
3주차 | 기도하면
054
4주차 | 교회를
십자가·김종수
투구·이재훈
구원을 사모하십시오·이준성 희망 예수 그리스도·이영훈
거듭난 사람인가?·김영걸 두려움인가?·김영걸
문이 열립니다·김영걸
향한 바울의 기도·김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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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2019.09
수요예배
060
1주차 | 너 아직도 교회 다니니? (5) - 네가
068
2주차 | 전(前)과 후(後) - 주전(B.
076
3주차 | 전(前)과 후(後) - 구원
086
4주차 | 전(前)과 후(後) - 시작은?
금요예배
096
1주차 | 이
104
2주차 | 우리
114
3주차 | 하나님
보시기에·장용성
122
4주차 | 무엇을
위한 헌신인가? 영화 <라디오스타>·김범기
다음세대
128
1주차 | 우와!
깜깜함이 사라졌어요 (유치부)·이신혜
134
2주차 | Real
믿음 (유초등부)·황문규
138
3주차 | 온
144
4주차 | 눈치
메시아라고?·이하준
C.)과 주후(A. D.)·이하준
그 이전과 이후·이하준 나중은?·이하준
소망을 품었는가?·정재우 교회의 기준은 사도행전입니다·황유석
땅의 주인 (중고등부)·김병호 아닌 안목 (청년부)·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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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눈에 보기 김종수 목사(섬기는교회)
마태복음 27장 32-45절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 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 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 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중략)…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 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 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 까지 계속되더니”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1. 우리를 위한 십자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증거인 십자가를 전하고, 증거하고 붙들어야 한다. 2. 십자가를 대하는 태도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아낌없이 다 드려야 한다. 3. 십자가를 지고 억지로든 자의로도 십자가를 지는 믿음의 자녀는 영원한 생명의 복이 있다.
적극적으로 십자가를 경험하고 증거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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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 주일예배
예수님의 십자가 마태복음 27장 32-45절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 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 는 곳에 이르러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
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김종수 목사_ 섬기는교회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중략)…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
2주 | 주일예배
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그들
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 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그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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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 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 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상상할 수 없이 많은
4주 | 주일예배
기독교를 십자가의 종교라고 합니다. 기독교는 십자가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습
일을 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은 그저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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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이요, 절정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오늘 본문은 많은 구절에 십자가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무엇을 믿는 것입니까? 정말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저는 초등학교 때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아파서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동네에 교회가 있었는데, 모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중등부 때는 임원을 하면서 예배당을 건축할 때 수업 후에 벽돌과 물을 나르는 봉사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고등부에 올라가면서 신앙에 회의가 왔습니 다. 갑자기 성경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설교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모든 말씀에 의 심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나랑 무슨 상관이 있지? 예수님이 나를 위 해서 죽으셨다고 하는데 내가 죽어달라고 했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시기심으로 죽으신 것이 아닐까? 2천 년이나 지난 지금 어떻게 예수님의 죽으심이 나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다 고 하는가? 예수님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신가?’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그 사실을 믿어야 하는지 전도사님께 물으면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성경은 얼마든지 제자들이 조작하고 기록할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신앙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습니다. 신앙이 흔들리니까 삶의 모든 것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고 그래서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교회를 떠나서 멀리멀리 세상으로 갔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은 자유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숨고 싶고, 부끄럽고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인생에 가장 지우고 싶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으면 교회와 세상 어디 에도 자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은혜입니다. 제가 아무리 몸부림치고 발버 둥 쳐도 믿어지지 않더니 어느 날 예수님이 제 마음을 두드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인 격적으로 부드럽고 조용하게 그러나 엄청난 폭풍을 가지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날 예수님을 만나고 세상의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세상의 것들이 다 행복해 보이고 축복으로 여겨졌습니다. 신기하게도 제 삶에 기쁨과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 것과 나를 위해 죽으신 것이 믿어지자 이제는 그분을 위해서 살고, 그 분을 위해서 죽고 싶더라고요. 이 주님의 은혜를 회복하고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되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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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바랍니다. 은혜를 잊어버리면 우리는 정말 불쌍한 사람입니다.
1. 우리를 위한 십자가 예수님은 철저하게 희롱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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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조롱받으시는 장면입니다.
갑니다. 지치고 지쳐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만신창이가 된 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버립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18절과 25절에서 말합니다.
능력이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 니라”
2주 | 주일예배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바울은 원래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한 사람입니 다. 예수는 그리고 예수쟁이들은 하나님을 모욕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흉악한 무 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는 십자가의 놀라운 능력과 지
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평생 십자가를 전하다 감옥에 가고, 매도 맞고, 굶기도 하였고 결국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고난을 당하셨을까 요? 33절입니다.
3주 | 주일예배
혜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보화의 모든 것이 이 십자가에 있다는 사실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우연이 아닙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철저한 간섭과 개입 그리고 그 분의 섭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높이 달 리어 피를 흘리는 곳이 하필이면 왜 해골이라는 곳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해골 처럼 죽어 있는 인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육체를 가지고 본
4주 | 주일예배
예수님을 못 박은 곳이 ‘해골’이라는 의미를 가진 ‘골고다’ 언덕이었습니다. 이것은
래 생명의 한계를 가진 인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인 것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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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고통과 아픔을 당하셨기에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 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 화목제물로 드려진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 리에게 보여주신 그 놀라운 일을 표현하기에는 ‘사랑’이라는 말이 적합하거나 충분 하지 않고 너무 평범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사랑’이라는 말밖에 다른 말이 없 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 해 내어 주신 분께서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지 않으시겠습니 까?” 사랑하는 만큼 값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값을 지불하는 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 다.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사랑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생명보다 귀한 것입니다.
바울의 말도 그런 말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자기 외아들까지 내준 마당에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 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구원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 의 지혜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펼쳐졌습니다. “하나님은 누 구신가?”라는 질문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가장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를 말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말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 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3-34)
의롭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누가 감히 죄가 있다고 판단하겠습니까? 또 그 는 로마서 8장 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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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
히 화목제물이 되셨고 누구든지 그를 믿는 사람은 죄를 용서받습니다. 이것은 하나 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이제는 더 이상 사탄도 어쩌 지 못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권세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고린도전서 1장 18
1주 | 주일예배
님의 우리를 향한 간절한 소원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서 친
절과 25절에서 선언한 말씀의 뜻입니다. 이 십자가를 우리를 전해야 합니다. 증거해 야 합니다. 붙들어야 합니다. 사탄은 십자가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과 인본주의 신학으로 세상의 평화라는 명분을 가지고 십자가의 복음을 공격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몇 명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두 가지 반응 을 보입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직접 못 박아 버리는 로마의 병사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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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자가를 대하는 태도
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제비를 뽑아서 옷까지 가져가 버렸습니 다. 한 사람의 생명이 그처럼 철저하게 버림받고 고통을 당하는데도 탐욕에 눈이 멀 어서 다 떨어진 속옷까지 탐내어 제비뽑아가는 탐욕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욕망, 뜻과 꿈을 이루기 위해 이용합니다.
두 번째는 지나가는 사람들입니다.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은 예 수를 모욕합니다. 자기의 꿈을 이루어줄 사람으로 기대했건만 저렇게 힘없이 죽어
3주 | 주일예배
지금도 예수님을 탐욕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신의
가는 메시아에게 실망해서 저주를 퍼붓고 조롱하고 모욕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 들이거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도 말이냐?” 41절을 보시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장로들도 함께 희롱합니다. 심지어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도 예수님을 욕합니다. 그분은 자신의 목숨뿐만이 아니 라 입으신 속옷까지도 모두 우리를 위해서 주셨습니다. 그런 그분에게 더 이상 요구 할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우리의 모든 것을 그분께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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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할 수 없더냐? 자기도 구원할 수 없는 자가 어떻게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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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십자가를 지고 본문 32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웠더라"
본문은 이 사람에 대해 아주 짤막한 내용으로만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소 개하고 있습니까? 그의 이름이 시몬이라는 것과 구레네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본의 아니게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졌다는 것 정도입니다.
예수님은 채찍에 맞아 이미 많은 피를 쏟으셨고 기진맥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면서 여러 차례 넘어졌을 것입니다. 병사들은 그곳에서 예수님 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무리 가운데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에게 명하여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가게 했습니다. 시몬은 얼떨결에 그만 예수님의 십자 가를 대신 지고 만 것입니다. 학자들은 구레네 시몬이 아마도 아프리카 사람일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예 수님의 십자가를 자기의 뜻과는 상관없이 억지로 지게 된 것입니다. 느닷없이 그 많 은 군중 속에서 자신을 지목하여 예수가 지고 가던 십자가를 대신 지라고 강요당했 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구레네 시몬은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에 도착한 후 거기서 벌어진 모든 일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구레네 시몬이 강제로 십자가를 지 게 되었지만 그 까닭에 갈보리 언덕까지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십자가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자신의 눈으로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십자가 위에서 그분이 행하신 행동과 말씀은 단순히 죄인인 줄 알았던 시몬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 시몬과 그의 가족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기 때문입니 다. 로마서 16장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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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
구레네 시몬의 아내입니다. 다시 말해 시몬의 가정이 예수를 믿고 신실한 그리스도 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지로 죄인의 십자가를 대신 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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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루포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구레네 시몬의 아들입니다. 루포의 어머니는
던 일이 시몬을 화나고 수치스럽게 했지만, 오히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 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니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은 복이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적극적으로 십자가를 경험하고 증거하는 그 리스도인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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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이렇게 능력이 있습니다. 억지로든 자의로도 십자가를 가까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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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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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졸업 칼빈대학교 졸업 총신신대원 졸업 R.T.S. 리폼드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과정 월드유스비젼창립 월드유스비전공동회장 경기도 교육청 인가 푸른솔위탁대안학교 교장 레인보우 꿈의학교 교장 (現) 섬기는교회(개척)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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