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 June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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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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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복음의 큰 빛을’
목회 계승, 전통과 개혁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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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동행>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배경락 목사(서북교회)
김성태 목사(큰빛교회)
새 리더십과 목회 계승 - 혁신보다 존중, 비전보다 관계 한국 교회의 목회자 리더십 계승
목회자 청빙 지침
이전호 목사(충신교회),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교회)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로목회자의 배려, 후임목회자의 지혜
황규진 목사(영종중앙교회)
편집부
067
<누크의 묵상드로잉>
FRONTIER POWER INTERVIEW
068
‘투명하고 정직한 목회 & 행복한 목회자’
MINISTRY
076
목회 매뉴얼 | 김만나 작가(「모두모두 축복해」 저자)
‘영·유아예배 「모두모두 축복해」 블레싱 풀풀Ⅰ’
086
글로벌 리포트 | 김용민 선교사(몽골)
‘척박한 땅에 심은 나무’
094
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전웅제 목사(하늘샘교회)
‘삶의 일부가 된 교회를 꿈꾸며’
20 12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이상대 목사(서광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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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SERMON &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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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마음치유 | 고병인 소장(고병인가족상담연구소)
‘가족생활 발달주기 -결혼에서 노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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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ㆍ교회ㆍ마을이 함께하는 기독교교육 | 조은하 교수(목원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경청교육, 가정에서 출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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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 김용일 목사(믿음교회)
‘유익한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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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프로젝트 | 배성식 목사(이룸교회)
‘영적인 생명력이 살아 숨쉬는 셀 모임 -소그룹 프로젝트 사역 현장 탐방-’
144
크리스천 인문학 | 이광희 목사(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전임목사)
‘도시는 방주가 될 수 있는가 - 『도시의 승리』, 에드워드 글레이저(Edward Glaeser), 해냄-’
160
교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 배경락 목사(서북교회)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츠빙글리Ⅱ’
167
강도영의 퇴근길 시네마 | 강도영 소장(빅퍼즐문화연구소)
‘종말의 시대 속 교회의 역할, <칠드런 오브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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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부모갱신』의 저자, 조봉희 목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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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인터뷰이 김성태 목사(큰빛교회) 진행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 본부장) 취재 최상현, 지영근 기자
푸른 바다가 펼쳐진 인구 7만 명의 작은 도시, 강원도 삼척에 1500명 이상 이 출석하는 교회가 있다. 젊은 목회자가 교회를 개척하여 한명 두명 전도하 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삼척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과연‘큰빛교 회’ 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목회자의 마음을 구령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구었던 것일까? 월간 교회성장은 김성태 목사를 만나 그의 목회와 사역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편집부
터닝 포인트
김성태 목사는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친이 부도를 맞아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중학교 3학년 때 친구 를 따라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하였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는 학생회장으로 섬겼는데 담임목사님이 “저 녀석은 목회 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이 끄심을 따라 신학교에 들어갔고 졸업 후에는 4명이 출석하 는 시골교회를 섬겼다.
“당시 저는 곧 도시의 교회로 떠날 것이라 생각하고 목회에 집중 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10명의 아이들 이름도 다 외우지 못할 정도 로 건성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운행 중이던 봉고차의 문이 떨어져나가면서 아내가 도로 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김 목사는 주님 앞에 엎드려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 그리고 10일 만에 사 모가 온전히 회복되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날 이후로 김 목사는 마음을 완 전히 돌이켜 열심을 다해 영혼들을 섬겼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사역을 이어나갔다. 수련목회자 과정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으면 다른 교회의 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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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복음의 큰 빛을” 김성태 목사 협성대학교 신학과, 감리교신학대학 선교대학원을 졸업한 김성태 목사는 리버티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큰빛교 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다니엘 스쿨 필리핀 교육법인 이사장, 감리교 속회 연구원 상임이사, 국민일보 목회자 포 럼위원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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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로 섬기려 했으나 영동지역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한 달간 기도 끝에 삼척에 교회를 개척했다. 어느 날, 술에 취한 70대 노인 한 분이 교회를 찾아오셨다. 그의 손에는 무 가 가득 담긴 자루가 들려있었다.
“목사님,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김 목사는 서울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서던 참이라 상담할 수 있 는 시간이 없었다.
“할아버지, 오늘은 집에 들어가시고 다음에 꼭 뵈어요. 제가 지금 바쁘게 가야 할 곳이 있어요.” 그는 할아버지를 돌려보낸 후 서울에 올라가 2박 3일간의 세미나를 마치 고 교회로 돌아왔다.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교회를 찾아왔 던 70대 노인이 객사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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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할아버지의 마음을 내가 헤아렸더라면! 내 마음은 도대체 어디를 향해 있 었던 말인가!’ 충격은 매우 컸다. 김 목사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그 일로 인해 김 목사는 ‘한 영혼을 전도하는 사역’에 목숨을 걸게 되었고 사람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상대방의 아픔이 깊게 느껴졌습니다. 아픈 사람은 교회에 와서 위로 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도들이 ‘목사님은 나를 기억하시네! 내가 아프고, 내 아이가 아팠던 일을 다 기억하시네!’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해요.” 김 목사는 시간만 나면 교회 밖으로 나가서 영혼들을 만났다. 쌍화탕을 가 지고 다니며 동네 할머니들을 만나고 기도해주었다. 일하고 계신 분들께는 박카스를 나누어드렸다. 목회자의 가치관과 우선순위, 목회 태도가 변하자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기 시작했다. 350명의 마을 주민 중 100여 명 이상이 교회에 출석했다. 김 목사는 자기 부모님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지적장애를 가진 아저씨를 데리고 수년 간 함께 목욕탕을 다 니며 몸을 씻겨주었다. 놀랍게도 그 아저씨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김 성태 목사의 이름과 자녀들의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목사는 대접받는 위치가 아닙니다. 천국에서 칭찬받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목회를 할 때 세상일을 하듯이 하면 안 됩니다. 목회는 주님의 일, 아버지의 사역입니다.” 김 목사의 진정성과 헌신에 감화된 지역 주민들은 큰빛교회를 믿고 신뢰 하기 시작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도 큰빛교회를 칭찬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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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회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하신다’ 는 것을 깨닫는다고 고백한다.
“제가 하는 것은 너무나도 작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늘 목회자를 달아보시고 테스트하십니다. 벨사살 왕 을 달아보셨듯이 은연중에 우리를 살피고 계십니다. 한가하다고 해서 사우나 다니고 축구하고, 자기 취미 를 즐기는 것이 주업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목사는 목회가 주업입니다.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 며 주일을 준비하는 일에 전력해야 합니다. 고래잡이 어선을 탄 사람 중에 가장 한 가한 사람이 누굴까요? 바로 ‘포수’입니다. 선원들이 분주하고 바쁘게 움직일 때 포 수는 상대적으로 한가해요. 하지만 진짜 고래가 뜨면 포수는 최선을 다해 그 기회 를 놓치지 않습니다. 이처럼 영혼을 낚는 어부인 목회자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깨어있는지 살펴보고 달아보시며, 우리의 중심을 기억 하셔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개척 이후부터 지금까지 막막한 순간 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했다. 때문에 주님이 주신 감동이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물질을 계산하지 않고 무작정 순종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이라는 믿 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교하며 일꾼을 기르는 교회
큰빛교회는 성도들이 각자의 은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양육하 는 교회, ‘선교하며 일꾼을 기르는 교회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품고 있다. 김성태 목사는 ‘교회의 비전과 사역’에 있어서만큼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고 말한다.
“사역을 하다보면 이것을 해보라, 저것을 해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하지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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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회는 그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소위 ‘한 우물’을 파야하는 사역이 있습니다. 다 양한 사역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 지역이 필요로 하는, 그 교회가 할 수 있는 사역 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 목사는 여행이나 모임에 많이 참석하지 않는 편이다. 병이 들었다는 소 문이 돌 정도로 외부모임에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목회에는 최선을 다했고 새벽 양육반까지 만들어서 운영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교회 개척 멤버를 잘 양육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들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 가 양육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개척 멤버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벽 부터 저녁까지, 어디 다닐 시간도 없었어요.” 현재 큰빛교회는 탄탄한 양육체계를 가지고 있다. 개척 초기에는 목회자 가 직접 새가족들을 만나고 양육했지만 이제는 든든한 동역자들이 준비되 어 있어서 그들이 사역의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 김 목사는 양육의 핵 심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에 있음을 강조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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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도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하나님을 믿 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과 복음을 바로 알려주는 일에 집중한다.
“양육의 핵심은 복음, 즉 예수님을 바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학생이 교회에 갔더니 아무도 복음을 체계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꿰어 맞추기 식으로 가르치면 믿음이 건강 하게 자랄 수 없어요. 그저 예배에 잘 참석하라, 봉사를 열심히 하라, 무조건 순종 하라는 것만 가르치면 안 됩니다.” 큰빛교회는 몇 단계에 걸쳐서 복음을 배우게 한다. 첫 6개월은 그저 말씀 에 푹 잠기게 하고 이후에는 단계별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를 배운다. 세상의 큰 빛이 될 다음 세대를 위하여
삼척에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시설이 고루 분포되어 있지 않았다. 갈 곳 도, 할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결국 술과 담배에 빠지는 청소년들 을 보며, 김성태 목사는 교회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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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함께 마음을 모아 강원도에서 유일한 청소년 전용 카페와 독서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풋살 장을 만들었다. 그 외에도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언 제든지 교회에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홀 로 지내는 청년들을 위해 주말 식탁교제 시간을 만들었다. 따듯한 식사를 함께 하고 교제를 나눌 때 큰 위로와 기쁨이 넘쳤다. 젊은이들은 교회 공 동체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열정을 회복하였고 진취적인 신앙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다음 세대가 분명한 비전 을 품고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선교와 양육’을 중심주제로 하여 다음 세대에 관심과 사랑을 쏟아 붓자 아이들의 가슴 속에 선교의 비전이 심겨지기 시작했고 어릴 때부터 단기선 교를 나가게 되면서 교회 공동체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필그림하우스를 세우다
오랜 기간 동안 해외에서 선교사역을 하시다가 한국을 방문한 선교사님 들이 지낼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선교사님들의 방문을 달 가워하지 않는 교회도 종종 있기 때문에 모텔을 전전하는 모습을 본 김성태 목사는 그들을 섬길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2015년, 큰빛교회 성도들은 선교사님들을 위한 수양관을 건축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성도나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성도가 있는 것도 아니 었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월급을 받는 직원들, 계약직으로 하청 일을 하는 분들, 일용노동자들이다. 이처럼 넉넉지 않은 형편에 있는 성도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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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이 3주간 헌금한 금액이 무려 18억 원에 달했다. 그렇게 건축이 시작된 필그림수양관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완공되었고 선교 사뿐만 아니라 평신도들도 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활짝 열려있다. 설교준비와 시간 관리
김 목사는 성도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는 시 장을 가다가다가 교인이 일하고 있는 사업장 앞을 지나갈 때면 호떡을 하나 사들고 방문한다. 날을 정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자연스럽게 만난 다. 성도들의 삶을 피부로 느끼고 그것을 설교로 녹여낸다. 김 목사는 현장 가까이에 있어야 가슴에 와 닿는 설교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도님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는지 목회자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위 로와 사랑의 책망을 할 수 있어요. 최근 한국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들이 너 무 부드럽고 소프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할꼬!’하는 탄식과 회개의 말씀, 아닌 것을 아니라고 부르짖는 설교가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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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늘 메모지를 품에 지니고 다닌다. 심지 어 잠을 잘 때도 곁에 메모지를 둔다. 갑자기 설 교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특별히 생각난 이야 기, 중요한 스케줄을 언제든지 기록하기 위해서 다. 김 목사는 시간을 쪼개어 사용하며 메모장 의 플랜을 하나씩 수행하고 체크한다. 또한 토 요일 저녁에는 설교 리허설을 진행하며 주일 예 배를 준비하는데 그 시간에는 모든 예배 스텝이 모여 시간과 순서를 꼼꼼하게 체크한다. 받은 달란트에 집중하여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라
김성태 목사는 교회를 개척할 때 “그 지역으로의 부르심이 맞는지 충분히 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에게 영동지역은 낯선 땅이었고 선교 지였다. 우리나라는 각 지역별로 기질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 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목사의 부친은 경상도 지역 에서 배를 타셨기 때문에 그는 뱃사람들의 기질과 문화에 익숙했다. 그래서 해안가에 살고 있는 삼척 지역민들의 정서를 빨리 파악할 수 있었다.
“목회자는 자신이 자란 지역과 다른 곳에서 목회를 하게 될 경우 약 5년 정도의 시 간을 두고 그 지역의 기질과 문화를 충분히 파악해야 합니다.” 김 목사는 개척을 무분별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자기 성향과 맞 는 곳을 잘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 개개인 마다 은사와 기질이 다르 기 때문에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잘 적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 사역하는 것 이 좋다.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요즘 카페가 좋다고 해서 목회자 들이 바리스타가 되고, 주보가 중요하다고 해서 주보 제작에 많은 시간을 쏟기도 교회성장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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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사양화되어 갈 것입니다. 잠깐 반짝이는 노하우들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주님이 내게 주신 성품, 성 향, 체질, 은사를 따라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합니다.” 김 목사도 공부방을 해보라, 노인 섬김 사역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그는 당장 할 수 있는 사역에 집중했다. 인근에 대학교가 있어서 청년사역 을 시작했고, 청년이 전도되어 일꾼들이 생기자 교회학교 사역을 더욱 활성 화시켰다. 점차 교회가 부흥하면서 사역 공간을 넓혀나갔고 많은 비용을 들 여서 다음 세대를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재원과 물질이 필요할 때마다 성도들은 적극적으로 헌신했다. 그리고 성도들은 이렇게 고백했다.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내가 어떻게 선교사를 섬기고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어서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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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도는 헌금을 하고 싶어서 남편 몰래 아파트 청소를 하기도 했다. 김성태 목사는 성도들의 고백을 들으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성도들은 김 목사에게 야단을 들어도 그것을 사랑 이라 느꼈다. 누가 우리를 꾸짖어 주겠냐며, 잘못된 길을 갈 때 목사님이 막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많은 목회자들이 성도와의 관계가 틀어질까 봐 쓴 소리를 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에 회개 설교가 참 많이 사라졌어요. 하지만 목회자와 끈끈한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꾸중을 해도 성도들은 사랑이라고 느낍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목회자는 언제나 하나님께 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광야에서도 말씀을 선포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환경이 열악해도 주님을 만나는 그 시간 이 가장 좋은 시절입니다. 항상 하나님께 민감한 자세, 준비된 자세로 신앙과 삶에 괴리가 없도록 깨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진지하 게 고민하며, 한발자국씩 주님께 나아가는 저와 목사님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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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이달의 설교
성령
새사람
주일예배
004
1주차 | 새
016
2주차 | 보혜사
026
3주차 | 그리스도인의
034
4주차 | 성령님께서
새벽예배
044
1주차 | 이사야서
강해 9·임석순
050
2주차 | 이사야서
강해 10·임석순
056
3주차 | 이사야서
강해 11·임석순
062
4주차 | 이사야서
강해 12·임석순
사람의 삶을 학습하기·김형준 성령·박진석 완전으로 나아가라·한기채
하시는 일·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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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2018.06
수요예배
066
1주차 | 배려하는
사람에게 인생역전의 은혜를 주신다·박성규
077
2주차 | 충성하는
사람에게 인생역전의 은혜를 주신다·박성규
086
3주차 | 작은
094
4주차 | 우연한
금요예배
102
1주차 | 말씀과
110
2주차 | 오직
116
3주차 | 베데스다
연못의 세상·권주은
122
4주차 | 하나님의
질문·송태근
교회학교
128
1주차 | 우리의
실존·우성균
134
2주차 | 우리의
갑분띠 ‘부활’·이민건
140
3주차 | 도망하여
146
4주차 | Only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인생역전의 은혜를 주신다·박성규 만남 속에 인생역전의 은혜를 주신다·박성규
성령으로 생활하자·권태진
여호와만 앙망하라·최종근
멸망을 피하라·김주영
one·김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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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_주일 설교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며 김형준 목사_ 동안교회 설교를 준비할 때는 이 설교 후에 교인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기대하며 구상한다. 무 엇을 전하고 싶은가? 그리고 이 말씀을 듣기 전과 듣고 난 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는가? 이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전제로 한 것이다. 1. 설교의 주제 설교의 주제는 심방을 통해 얻은 성도의 문제, 교회력, 시사적인 내용이나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소재, 신앙 서적의 제목이나 목차, 성경의 주제 등에서 찾는다. 2. 설교의 서론 설교는 도입을 가장 중요시한다. 도입은 설교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고, 경청의 동기를 유 발하는 요소 즉,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본문의 내용을 자기문제로 받아들이게 되는 입구가 된다. 가능하면 본문 전체를 잘 설명 해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되 읽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3. 설교의 작성 이야기(지식)를 가슴에 와 닿게 전달(감성)하기 위해서는 내용과 감동을 초점으로 맞춘 다. 지적인 것이 부족하면 이지적인 사람들에게는 와 닿지 않고, 감성적인 것이 부족하면 감동이 되지 않아서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본문을 계속 반복해서 읽고, 본문이 속한 성경책 전체를 살펴보고 연관된 책이나 주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읽는다. 그리 고 머릿속으로 며칠간 계속 구성을 생각한다. 주로 3대지로 하면서 주제별 혹은 내용별 강해중심의 설교로 한다. 4. 설교의 재구성 설교를 다 작성해놓고 잠깐 쉬면서 청중의 입장에서 이 설교가 어떻게 들려질 것인지를 나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객관화 시키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주일 설교를 대상에 따 라 주일 5번 정도 같은 본문과 제목으로 할 때에, 준비한 원고 내용을 상황과 대상에 맞 게 재구성하면서 설교할 때 마다 변화를 둔다. 본문에 대한 연구나 묵상이 충분히 되어 있으면 변형하고 재구성하는 데 별로 어려움을 못 느낀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 적용의 이 야기는 생활 속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설교는 철저히 성령님의 인도하심 앞에 의지하지 않으면 강의나 강연이 되고 만다. 자기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고백적인 자세와 태도가 가장 공감력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것 을 매번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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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 주일예배
새 사람의 삶을 학습하기 에베소서 4장 25-32절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 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 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도둑
2주 | 주일예배
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 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김형준 목사_ 동안교회
니다. 어느 날 왕이 민심을 살피기 위해 암행시찰을 위해 궁궐을 나가서 서민들이 사는 동네를 지나다가 다리 밑에서 고생하는 거지 소년을 만났습니다. 모습은 비록 거지지만 총명하고 착해 보였습니다. 왕은 이 소년을 보면서 왠지 모를 연민과 사랑 이 갔습니다. 고아로 자란 이 소년을 왕궁으로 데려와서 많은 대신들 앞에서 선포했
3주 | 주일예배
오랫동안 자녀를 얻지 못해서 나라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염려하던 왕이 있었습
습니다.
하루아침에 이 소년은 삶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왕을 만나서 자신의 신분도, 삶의 자리도 관계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갑작스럽게 환경이 변하니 옷이나 음식 그리고 잠자리 등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 아닙니다.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행동했던
4주 | 주일예배
“이제부터 이 소년을 과인의 호적에 입적시켜서 나의 아들로 삼겠소.”
그는 이전 삶과 비교해볼 때 불편하고 답답하여 갇혀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궁궐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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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시녀들이 나가지 못하게 말렸습니다. 그는 다음날 아침에 세수를 하러 궁궐 밖으로 또 나가려고 했습니다. “어디를 가려고 하십니까”라고 묻 자 “자기가 살던 다리 밑에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 세수하러 간다”고 대답하는 것입 니다. 그의 신분은 왕자였지만 그의 모든 삶은 거지의 행동이었습니다. 왕자답게 궁 궐생활을 익히고, 왕자로서의 책임이나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거지로서 과거의 습 관과 행동과 익숙한 삶을 계속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왕자로서 익혀야 할 궁궐생활 과 예의와 지식과 삶의 모습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이 땅에 속하지 않은 하늘기 준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던 것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 씀합니다. 지속적으로 새사람을 입는 훈련과 연습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 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엡 2:22-24)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입기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를 말씀해주십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버리는 법과 새롭게 얻는 법을 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학습해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까? 성령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 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정말 주님 닮은 사람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를 원하십니까? 바울의 권면을 함께 경청하십시다.
옛 사람의 모습 첫째로,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새사람의 모습을 알게 하기 위해서 옛 사람은 어떤 모습의 삶을 사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성도의 교제에서 옛사람 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교제하고 성장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즉, 거짓말, 분노, 도둑질, 더러운 말, 악의 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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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이것들은 모두 인간관계 속에서 교제하는 일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영적인 연
화와 성숙을 막는 요소입니다. 문제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행동을 한다 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무엇입니까? 사탄이 가장 효과적으로 관계를 단절할 때나 이간질할 때
1주 | 주일예배
합을 가로막는 악한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개인에게 있어서는 인격의 변
사용하는 것으로 사탄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거짓말로 바꾸어서 하와를 유혹해서 죄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이 불순종으로 인해 죄의 저주 아래 빠지게 된 것입니다. 진리를 진리로 믿지 못하게 만
미국 MIT 대학에서 2006년-2017년 뉴스트윗 450만 건을 분석해 본 결과 사람들은 가짜뉴스를 진짜뉴스보다 28배나 많이 공유하고 전파하는 속도도 3배나 빨랐다고 합니다. 문제는 뉴스의 거짓과 참된 것의 기준을 갖지 않고 새로운 정보로 받아들인
2주 | 주일예배
들고 불신과 두려움을 주며 선한 것과 악한 것을 분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분별하지 않고 듣고 있는 세상은 이미 공중권세 잡은 자들 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분노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한꺼번에 다 쏟아버리게 만드는 통로가 됩니다. 분 노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분노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보지 못 하게 만들고, 남을 정죄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리고 자기 의와 자기유익이 최종목표 가 되게 만듭니다. 또한 분노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죄를 짓게 만드는 통로가 됩니
3주 | 주일예배
분노는 무엇입니까? 분노는 인간의 감정 중에 가장 근본이 되는 감정입니다.
다. 의로운 분노라 할지라도 성경에서까지 품지 말라고 한 이유는 분노 자체가 우리 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분노는 아벨을 죽였
해서 일깨워주지 않았더라면 분노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분 노는 마귀로 하여금 우리를 이용하고 속이고 조종하는 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 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4주 | 주일예배
습니다. 사울의 분노는 다윗을 죽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통
도둑질은 하나님의 것과 자기 것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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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 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 이라” (말 3:8)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계명과 사명보다는 나의 욕심과 필요를 우선으로 생각하 게 됩니다.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아간이 훔친 외투와 은금은 자신과 가정과 가문을 망하게 할뿐 아니라 공동체가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것을 막게 만드는 엄청난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 6절에 도둑이라고 표현된 가룟 유다는 베다니에 서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것을 인간적인 욕심으로 바라봄으로서 십 자가의 죽음을 준비하는 영적인 일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더러운 말은 덕을 세우지 못하는 말이요 악한 말이며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말을 뜻합니다. 헬라어를 보면 ‘사르로스’라는 말은 썩은 부패한 것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에서는 아무런 쓸모없는 말이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도록 하는 말 입니다.
“혀는 능히 길들이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약 3:8)
보약이 되는 말이 있고, 독이 되어서 사람을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혀는 작 지만 무서운 것이요 또한 그 말을 통해 그 인격 전체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 12:36)
악의는 무엇을 말합니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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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 카키아’라고 번역된 이것은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나쁜 감정전체
모든 것은 교회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성도들 간에 성숙의 교제를 단절하게 만들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훼방하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옛사람이 행하는 삶의 모습과 행동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밖에
1주 | 주일예배
를 말합니다.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적대감의 표현이나 행동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
있었을 때에 이런 것들을 행하며 살아왔고 또한 이것으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떠 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인간의 삶의 모습이 공동체를 파괴 하며 성숙과 상호교제로 인한 영적성장의 모습을 없앤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기위해 단순히 옛것을 벗어버리는 것 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새사람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주 | 주일예배
새사람의 삶
새사람은 어떤 삶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빈 공터에 잡초는 잡초를 뽑아버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잡초 는 금방 또 자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새사람입기위해서 옛것을 벗어버리지만 우리 채운 농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땅은 잡초가 무성해서 버려둔 땅인데 어떻게 이 땅을 비옥하게 만드셨습니까?” 이 농부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잡초는 너무 끈질겨서 아무리 뽑아도 빈터가 있으면 다시 자라게 되어 처음부터 잡초가 자랄 빈터를 남기지 않고 이로운 곡식으로 터를 채워버리면 잡초가 자랄 땅
3주 | 주일예배
의 죄성은 바로 옛것으로 돌아가 버리게 됩니다. 잡초가 무성한 땅을 곡식으로 가득
이 없어져 버립니다.”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은 바로 빈 공터에 다른 좋은 식물을 심는 것입니다. 잡초가
니다. 우리가 옛사람을 벗어버리는 방법은 우리가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옛사람 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참된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되었기 에 서로를 도와서 성숙한 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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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 못하도록 좋은 식물을 통해서 더 창조적이고 멋있게 이 땅을 사용하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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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 도라” (엡 4:15)
서로가 성숙하고 주님 앞에서 아름답게 자라도록 세워주고 격려하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옛말에 말하기 전에 먼저 물어보아야 할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이 말이 사실인가? 둘째, 이 말이 선한 말인가? 셋째, 이 말이 유익한 말인가? 넷째, 이 말이 지금 해야 할 말인가?
다음으로 분노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기초적인 감정은 분노입니다. 레스 카터(Les Carter)와 프랭크 미너 스(Frank Minirth)라는 학자는 사람이 분노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개인의 가치를 보존하려고 할 때 즉 무시당하거나 거부당하면 분노합니다. 둘째, 본능적인 욕구를 보존하려는 의지 때문입니다. 나에게 위협되는 일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할 때 발생합니다. 셋째, 기본적인 자기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분노합니다.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거절당할 때에 분노하게 됩니다. 성경은 분노자체가 죄라고 하지는 않지만 분노가 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하라 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의분이라 할지라도 해가 지기까지 분을 품고 있지 말라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이 분노는 사탄으로 하여금 틈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그래서 새 옷을 입은 사람은 자기의 분노를 적절하게 잘 표현할 뿐 아니라 어 떤 분노든 해가 지기 전에 풀어버리는 사람입니다.
도둑질했던 사람은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자기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 푸는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비슷합니다. 새사람은 다른 사 람의 것이 탐이 나기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자기의 소중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 고 또한 구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 삭개오의 것들은 그가 남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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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토색해서 얻은 재산입니다. 그는 단순히 자기가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것을 토
람에게 주며 남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적극적으로 베푼 사람이 되었 습니다.
1주 | 주일예배
색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생명처럼 여기는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
새사람을 입은 사람은 ‘더러운 말’대신에 ‘덕을 세우는 말’을 적절하게 하는 사람입 니다. ‘덕을 세운다’에 해당되는 ‘오이코도멘’은 집을 의미하는 ‘오이코스’와 세우다 라는 동사 ‘데모’의 합성어입니다. 즉, 집을 세운다는 의미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
니다. 생명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언어로 가득합니다.
새사람을 입은 사람은 악의를 갖는 대신에 인자하게 대하며 서로를 용서하는 삶
2주 | 주일예배
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는 사람입
을 살게 됩니다. 악의를 갖는 사람은 긍휼과 자비가 없는 마음으로 보고 그래서 모 든 악한 의도와 목적과 생각이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새사람은 서로 인자 하게 하며 불쌍히 여깁니다. 즉, ‘크레이토스’는 자기이웃의 일을 자기의 일로 여기
상대방을 향한 배려와 동정심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새사람의 마음을 입은 사람은 부드럽습니다. 새사람을 덧입은 사람은 긍휼과 자비로 사람을 보며 주님의 백성들과 교회를 세워나가는 태도와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사람을 입은 사람의 태도와 성품과 모습을 갖고 있는지요?
3주 | 주일예배
는 마음이며, 불쌍히 여긴다는 것은 자기 내장이 끊어지는 것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그것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구하는지 다시 돌아보기 바랍니다.
성령님의 도움 우리의 눈에 보이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며 혹은 인격적이고 일상적인 모든 것 배후에는 영적인 세력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또한 좌절케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4주 | 주일예배
세 번째로 새사람을 입기를 원하는 사람은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옛사람을 벗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힘만으로 새사람을 입을 수가 없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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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우리가 정말 살고 싶어 하는 인간다운 삶, 하나님의 자녀다움 삶을 살 수 없 다는 것입니다. 의롭게 살고 싶지만 우리 속에 있는 죄와 사탄은 우리를 언제나 무 너뜨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격려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 니라” (엡 4:30)
근심하게 하지 말라는 ‘메 뤼페이테’라는 단어를 NLT 영어성경은 ‘Do not bring sorrow.’ 즉, ‘슬프게 하지 말라’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성령을 거스르는 일, 성령을 훼방하는 일, 성령을 소멸시키는 일로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자녀다움의 자유와 능 력과 축복의 요소를 소멸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신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 하며 찬송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 주의 뜻을 이룰 기회로 여기며 주의 뜻을 분별하 고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사 탄과 세상과 나 자신의 정욕과 싸워 승리할 자유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와 관계가 회복된 하나님께 구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에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우리의 무기이며 말씀이 얼마나 우리에게 죄를 이기는 지혜를 주는 능력이 되는 줄을 깨닫고 사용해야 합니다.
미국 캔저스주의 찰스 M. 쉘던(Charles M. Sheldon)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예수님처럼 그 길을 따라 가자는 내용의 설교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실직자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합니다. 쉘던 목사는 설교준비에 방해가 되어 짜증을 내면서 그를 돌려보냈습니다. 주일이 되어 준비한 설교를 마치려는 순간입니다. 그 실직자가 예배당에 들어와 하소연을 하면서 갑자기 쓰러집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죽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쉘던 목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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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교 준비하는 일이 옳았던가? 아니면 설교 준비를 그만 두고 그 사람을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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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옳았던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목회의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후 날마다 자신에게 묻습니다.
“만약에 예수님이셨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그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경험을 나누기 위하여 『In His Steps - 예수라면 어떻게
“앞으로 일년 동안 무슨 일을 하든지, 무엇을 행하든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고 그대로 행하자.” 처음에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워 실패할 때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성도들이 큰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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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실 것인가』 라는 책을 썼습니다. 쉘던 목사는 이 책에서 성도들과 약속을 합니다.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전역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이 운동이 파급되어 미국이 영적으로 변화되는 큰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상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죄를 이기고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자유와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어떤 아이가 큰 돌을 옮기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합니다. 지렛대를 이용하 기도 해봤지만 아이는 자신이 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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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의 노예가 더
있던 아버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빠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할 수 없어요.”
“아들아 너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너의 최선은 너를 돕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까지가 최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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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빠가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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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선은 무엇입니까? 내가 노력하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도우시는 하나님 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으로 우리를 도우시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 래서 옛사람처럼 살던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서 주님의 거룩한 성품을 입고 주님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워 서로가 성장하고 주의 교회를 세울 뿐 아니라 세상 속에서 주 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서로 사랑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 는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형준 목사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Th.M. , 목회상담) 미국 맥코믹 신학교 졸업(D. Min., 목회상담, 목회학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Th.D., 목회상담, 신학박사) 미국 시카고대학병원 임상목회과정(CPE) 수료 무학교회 부목사 미국 시카고 베다니 장로교회 담임목사(PCUSA) 마산 창신대학교 교수(유아교육과), 교목실장 창신교회 담임 지구촌교회(담임목사 : 이동원) 수석 부목사 및 글로벌 상담소 소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강사 크리스천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전임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외래교수 (現) KOSTA 국제본부 강사 (現) 한국 예수전도단 이사 (現) 동안복지재단 이사장 (現) 동안교회 담임목사 ■저서 『가시지 않는 상처라면』, 『천국시민의 인생기준』, 『상처 그 이후』,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치유행전』, 『섬기는 사람 느 헤미야』, 『하나님께 돌아오는 연습』, 『새겨진 사랑 아가서』, 『하나님의 때를 선택하는 연습』, 『삶의 틀을 바꾸는 사람 느 헤미야』, 『상처 없는 나를 꿈꾼다』, 『위기는 치유입니다』, 『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 『하나님과 날아오르는 연습』, 『괜찮아, 다시 시작해』, 『삶의 지경을 넓히는 11가지 기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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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교수의 Re 시리즈
화제의 신간
현재 미국 사회에서는 격변하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도시의 연약함과 아픔을 감싸고 그들 을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교회, 많은 지역에 있 는 하나의 교회를 표방하는 멀티사이트교회 등 이 부상하고 있다. 이들 교회를 통해 세상 기조 에 흔들리고,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에게 진정 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고, 한계에 부딪친 현대 교회에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상훈 지음│값 13,000원
교회성장연구소 TEL 02)2036-7935 www.pastormall.net www.facebook.com/pasto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