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 August 건강한 교회성장의 노하우가 한눈에 보이는 목회종합전문지
COLUMN
OPINION LEADER
PERSPECTIVE
013 015 017
희망을 여는 창
018
‘다리(Bridge)가 되는 교회’
냉전의 종말, 평화의 첫걸음
032
특집|대담 - 북미회담 그 이후, 1부 -회담 내용 분석-
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동행>
040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배경락 목사(서북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양영식 박사, 박종화 원로목사, 주도홍 교수
특집|대담 - 북미회담 그 이후, 2부 -대북 선교 정책 제안-
양영식 박사, 박종화 원로목사, 주도홍 교수
048
성경적 통일관
055
<누크의 묵상드로잉>
FRONTIER POWER INTERVIEW
056
‘창조적 상상력과 우정으로 목회하라’
MINISTRY
070
목회 매뉴얼 | 김만나 작가(「모두 모두 축복해」 저자)
‘영·유아예배 「모두 모두 축복해」 블레싱 풀풀Ⅲ’
082
글로벌 리포트 | 최득신, 송수연 선교사(바울선교회, 프랑스)
‘항구도시 마르세이유에서 선포되는 복음’
088
행복한 목회현장 속으로 | 이종근 목사(속초대포교회)
‘대포항의 전도자’
18 10
조용기 원로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하충엽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학)
공윤택 작가(누크하우스)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32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10
2018-07-05 오후 3:25:58
56
ISSUE
SERMON & LEADERSHIP
70
096
현대인의 마음치유 | 고병인 소장(고병인가족상담연구소)
‘가족생활 발달주기 -결혼에서 노년기까지Ⅲ-’
110
가정ㆍ교회ㆍ마을이 함께하는 기독교교육 | 조은하 교수(목원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다음 세대와 함께 누리는 초록빛 은총’
120
스페셜인터뷰 | 이상산 부회장(핸디소프트)
‘남북 협력과 평화, 그 가능성을 보다’
130
소그룹 프로젝트 | 박영 목사(예수마을셀교회)
‘대그룹과 소그룹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셀 교회’
142
크리스천 인문학 | 이광희 목사(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생명의 시그널 - 『카밍 시그널』,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 혜다-’
154
교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 | 배경락 목사(서북교회)
‘소통의 달인, 불링거’
160
강도영의 퇴근길 시네마 | 강도영 소장(빅퍼즐문화연구소)
‘<벤허에서 워 룸으로>: 통전적 기독교 영화를 향한 고민의 시작’
168
변화를 촉진하는 선교적 리더십 | 이상훈 교수(Fuller Theological Seminary)
‘선교적 운동을 위한 조직 변화(Ⅰ)’
178
CGI 인터뷰 | 장한업 목사(타이페이순복음교회)
‘중화권 전도의 최전선에서’
120
130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11
11
2018-07-05 오후 3:25:59
“다리(Bridge)가 되는 교회”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담임목사)
18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18
2018-07-05 오후 3:26:16
opinion leader 인터뷰이 최이우 목사(종교교회) 진행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 본부장, 한세대학교 교회성장학ㆍ설교학 교수) 취재 이하늘 편집장
최이우 목사는 528년 신라 법흥왕이 불교를 공인하고 최초로 세워진 흥륜사 (興輪寺) 절터에서 자란 모태 불신자(佛信者)였다. 중학교 3학년 때 양산 통 도사에 소풍을 갔다가 승려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승려가 되기로 결심하 여,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을 기해 출가(出家)할 것을 계획했다. 그러다가 방학이 되기 직전인 1968년 6월 12일 수요일 저녁에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집 안의 첫 번째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감리교신학대학 재학 중에는 학생회장이 되어 유신헌법, 군사독재를 반대하는 시위를 주도하다가 유치장 생활과 함께 무기정학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다. 1977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시골교회 담 임목회를 시작으로 1979년부터 3년 동안 군종장교로 사역하고, 1982년 8월 부터 광림교회(김선도 담임목사) 부담임목사로 5년 4개월, 안산광림교회 개 척 담임 12년, 왕십리(꽃재)교회에서 3년 3개월 목회 후에 2003년 종교교회 2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지금까지 41년간 목회자로 살고 있다. _편집부
목사님께서는 2003년 종교교회에 부임하면서 네 가지 목회 비전(연결목회, 중심목회, 선교목회, 성장목회)을 말씀하셨는데요,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2003년 종교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받고 부임하기까지 약 두 달 동안 준비하며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주신 영감 으로 네 가지 비전을 확정하고 부임하는 날 선포했습니다. 1900년 4월에 시작되어 100년의 역사를 가진 종교교회가 ‘처음사랑, 처음열정을 회복하여 한국 교회에 소망을 주는 교회’, ‘한국 교회를 영광스럽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세운 비전입니다. * 다리가 되는 교회
‘종교’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에서 비롯된 비전입니다. ‘종교’(宗橋)는 으뜸 다리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하늘과의 다리라는 뜻으로 생각하여 예수 그 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적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는 하늘과 세상을 잇는 다리입니다. 거룩한 하나님과 죄인을 이어주는 다리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19
19
2018-07-05 오후 3:26:19
로서 구원과 은총의 통로입니다.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단절된 것 을 잇는 중보자로서 완벽한 다리가 되십니다. 세상과 교회, 대한민국과 북 한, 교단과 교단, 교회와 교회, 나와 너를 이어 하나가 되게 하는 다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입니다. 종교교회는 다리의 역할로 1930년 12월 한국에 들어온 북감리교회(정동교회)와 남감리교회(종교교회) 를 이어 오늘의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이루며 오늘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 중심이 되는 교회
우리 교회가 세워진 종로구 사직로 8길은 서울의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교회 주변에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지방경찰청 등 정부의 주 요 기관들이 즐비합니다. 이런 지역적인 특징을 교회에 적용해서 세운 비전 입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영적, 정신적 중심이 되어야 하므로 강단에서 선포 되는 말씀이 이 시대 모든 영혼들이 들 어야 할 말씀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 니다. 아울러 훌륭한 신앙의 인물들이 배출됨으로 실제적인 중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 선교하는 교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 활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세워졌습 니다. 사도행전의 모든 역사는 이 복음 전파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헌신 의 기록입니다. 특히 종교교회도 캠벨 (J. P. Campbell)이라는 여 선교사의 헌 신으로 세워진 교회이기에 복음에 빚 진 교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 20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0
2018-07-05 오후 3:26:23
opinion leader
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고, 전도에 힘써 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해외에도 복음을 전하는 교 회가 되어야 합니다. * 성장하는 교회
교회성장은 교회 존재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가 사명에 충실할 때 그 결과로서의 성장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하는 교회’가 된다는 뜻에서 교회는 반드시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을 합리화할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가 능하게 한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을 촉발시킨 것은 1903년 8월 원산에서 일어난 하리영(R. A. Hardie) 선교사의 성령체험이었습니다. 바로 이 하이 영 선교사는 종교교회가 개척된 1900년 4월부터 원산으로 떠난 9월까지 설 교목사로 헌신하였습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의 목적은 성장을 위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본질에 따라 성실하게 섬길 때 이루어지는 교회성장은 자연스러운 열매입니다.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1
21
2018-07-05 오후 3:26:23
종교교회의 꾸준한 성장비결 및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 합니다.
종교교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이자, 지역적으로는 도심 한가 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보면 성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교회입니다. 자칫 목회자가 이런 생각으로 합리화하면 교회가 성장하지 않 는 것을 당연시할 수 있습니다. 2003년 교회에 부임하면서 두 가지를 생각 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는 교회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교회표어를 ‘처음사랑 처음열정의 회복’이라고 정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기 위해서 기존에 해오던 일은 바 꾸지 않고 발전 계승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 한 예로 예배 순서는 선 대 목사님이 하시던 대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목회에는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 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 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는 고린도전서 3장 6-7절 말씀을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성장과 결실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그 결과를 통하 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돌아가야 합니다. 심고 물을 준 사람이 고개를 쳐들고 자기를 나타낼 이유가 없습니 다. 우리 목회자들은 다만 씨앗을 심 고 물을 주는 사명에 최선을 다할 뿐 입니다. 마태복음 25장 24절에 게으 른 종이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 지 않는 데서 모은다”고 말했다가 책 망을 받은 사실을 기억하고 목회자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최선의 사역 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오직 교회, 오직 헌신, 오직 기도로 임해야 합니다. 22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2
2018-07-05 오후 3:26:27
opinion leader
목회는 담임목사의 독불장군 같은 리더십보다 모두가 함께 하는 화합 및 협력 목회가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목회계획을 모든 목 회자들과 함께 1차, 2차 집중세미나를 통해서 토 의하고 기도하며 세운 후 장로님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어 결정합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모든 목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 다. 예산편성은 예산 소위원회에서 기안하고, 기 획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구역회에서 확정할 때 는 결산예산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자료를 교인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종교교회는 한국감리교사에서 선교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였고, 교파를 초 월해서 한국 교회를 섬겨왔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말씀드린 대로 종교교회는 ‘다리’입니다. 교회와 교회, 교회와 사회를 이 어주는 다리로서의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서로를 존중함으 로 이어주고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리교 신학을 공부했고 41년 동안 감리교회의 목회자로 사역을 해왔 기 때문에 감리교 목사로서의 정체성은 누구 못지않게 뚜렷합니다. 그러나 제가 감리교회 목사가 된 것은 다른 교파 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나를 전도한 친구가 감리교회 교인이어서 함께 감리교회에 출석했기 때문에 목회자로 부름 받은 후 감리교 목 사가 되어 섬겨왔을 뿐입니다. 다른 교파 의 목회자도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결국 우리는 소속 교파보다 한국 교회의 목회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러므로 교파를 초월하여 서로 협력하며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3
23
2018-07-05 오후 3:26:28
일하는 것은 주님의 나라를 위하고 이 땅의 영혼구원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 일에 누가 앞장을 서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 로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섬기는 겸손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로 섬기시는데요, 이번 북미 정 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한국 교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은 1945년 해방과 함께 남과 북으로 국토의 분단, 1948년 남북의 정부수립(8.15, 9.9)으로 체제 분단, 1950년 6ㆍ25전쟁으로 형제에서 원수(주 적)로의 정서적 분단으로 3중적 분단의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 한민국의 평화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1945년 8월 국토분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교회가 이 일을 위해 기도해왔기 때문입 니다. 한국 교회는 본래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반드시 다시 하나가 될 줄 믿 고 기도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저 북한 땅에 무너진 교회가 회복되고 오늘 도 지하에서 숨어서 기도하는 북한의 성도들이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도 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에게 통일은 갑작스러운 이슈가 아닙 니다. 우리 교회도 1964년 12월 첫 번째 화요일 11시부터 오늘까지 54년간 구국기도회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었습니다. 민족과 세계의 역사 속에서 이 일 24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4
2018-07-05 오후 3:26:30
opinion leader
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다고 믿습니다. 빙산을 보면 수면 위에 보이는 부분은 지극히 작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표면에서 흐르는 물의 방향과 수심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의 방향이 다릅니다. 그래서 빙산을 위에서 보면 마치 물결을 거슬러 거꾸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와 마 찬가지로 우리 눈에는 갑자기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를 주관하시 는 하나님께서 각국의 정상들의 배후에서 섭리하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그 러므로 한국 교회는 정권에 편승하여 일희일비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 라보고 통일을 위한 성경공부와 기도운동을 확산시키며 통일시대를 준비해 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를 위해 통일속회공과, 통일학교,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요즘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요? 이에 대해 교회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까요?
미투운동은 기독교신앙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성결은 복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 룩함으로 구원받은 것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사람의 삶은 거룩해야 합니다. 교회에는 인격과 가정과 사회를 성결하게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미 투운동의 대상이 내 자녀이고, 내 아내이고, 내 남편이라는 입장에서 생각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5
25
2018-07-05 오후 3:26:31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 주의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정하고 다소 불편함이 있어도 지켜나가야 합니다. 목사님의 설교 준비 방법 및 시간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같은 본문으로 설교해도 준비하고 선포하는 사람에 따라 방법도, 영향력도 천차만별(千差 萬別)입니다. ‘어떤 설교가 가장 바람직한 것인 가?’라고 물으면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담임목회를 시작한지 40년이 지났으니 지금쯤 설교 달인(達人)의 경지에 다 다를 만도 한데 갈수록 설교준비와 선포가 쉽지 않습니다. 설교는 성령님의 감동으로 선택한 본문을 통 하여 그 말씀이 전하려고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청중에게 은혜가 되도록 선포하는 것입니다. 설 교의 권위는 설교자의 언재(言才)에 있지 않습 니다. 성경자체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설교 를 들은 청중의 마음에 지속적으로 말씀의 잔향 이 남아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경말씀 그 자 체이지 설교자의 능력이 아닙니다. 이런 의미에 서 저는 ‘강해설교’를 주로 합니다. 강해설교자 는 본문이 함축하고 있는 메시지를 다 전하려고 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절제해야 합니다. 본문이 함축하고 있는 메시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 아서 설교자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선택하 고 집중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설교를 할 수 없 26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6
2018-07-05 오후 3:26:33
opinion leader
습니다. 설교는 선포자 중심이 아니라 청중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화는 건물의 창문과 같아서 청중의 집중력에 도움을 주고 말씀의 이해와 수용을 훨씬 수월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예화 사용을 단순히 청중의 긴장완화를 위 해 웃기려는 데 목적을 두면 설교의 격을 떨어뜨리고 청중의 마음을 혼잡하 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설교자가 많이 사용한 예화도 설교의 신선도를 떨 어뜨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의 내용을 복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설교가 자칫 청중의 책임과 의무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복음의 은혜는 사라지고 우 리가 해야 할 노력들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설교를 듣는 청중은 가뜩 이나 힘들고 팍팍한 삶에 무거운 부담과 짐만 더 지고 가는 격이 될 수 있습 니다. 예를 들어, ‘절대로 죄를 지으면 안 됩니다’, ‘기도를 쉬지 말고 해야 합 니다’,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 는 표현을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알면 죄는 멀 리하게 됩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기도는 기쁨의 대화가 됩니다.’, ‘사 랑하고 인정하면 존중할 수 있습니다.’, ‘믿음 안에는 은혜의 부족함이 없습 니다.’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7
27
2018-07-05 오후 3:26:34
끝으로 설교제목은 본문의 메시지를 함축할 수 있는 짧은 단어로 표현합 니다. 긴 제목은 청중이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관객 천만을 넘긴 우리나 라 영화의 제목들도 네 글자가 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국제시장’, ‘베테 랑’, ‘광해’, ‘괴물’, ‘변호인’, ‘명량’ 등). 끝으로 독자 및 한국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젊은 시절 주기철, 손양원, 이용도 목사님의 책을 읽고 감동받아 울면서 주님께 나의 일생을 바치겠다고 고백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또 한국 교회 의 많은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선배 목회자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그분 들 중 많은 분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그분들이 우상화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 다. 하나님은 역사의 순간에 그 교회를 위해서 그 목회자를 세우시고 쓰십 니다. 교회는 목회자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흘러가는 역사의 순간에 크든 작든 나를 사용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겸손하게 사명을 마칠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겠습니까.
28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8
2018-07-05 오후 3:26:36
opinion leader
저는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 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 39:9)라는 요셉의 고백처 럼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리 고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 이시라”는 창세기 45장 8절의 말씀처럼 좋을 때나 어려울 때 나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고난 중에 는 이 말씀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해주셨습니다. 우리 목회자 가 교회와 세상에 대한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 보고 목회할 때 로마서 8장 28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모 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교회성장 8월호
08_001-030+++.indd 29
29
2018-07-05 오후 3:26:37
Contents 이달의 설교
부흥
심령
주일예배
004
1주차 | 새롭게
010
2주차 | 하나님!
020
3주차 | 복과
030
4주차 | 내
새벽예배
042
1주차 | 일상,
위로, 회복 = 가벼워지다·임호상
047
2주차 | 너는
결코 작지 않도다·임호상
052
3주차 | 난
056
4주차 | 주님
하시는 성령·김정석 목마릅니다·김은호
하나님의 나라·이재훈
영을 부어 주리니·이영훈
참 다행입니다·임호상 밖에 없습니다·임호상
2
08맑은_01면지목차+.indd 2
2018-07-05 오전 6:02:34
CHURCH GROWTH
2018.08
수요예배
062
1주차 | 마귀는
우리의 가정을 공격합니다·박성규
074
2주차 | 마귀는
우리의 사회생활을 공격합니다·박성규
084
3주차 | 마귀는
우리의 인터넷을 공격합니다·박성규
092
4주차 | 마귀는
우리의 교회를 공격합니다·박성규
금요예배
100
1주차 | 실패한
왕들의 이야기 1·조건회
112
2주차 | 고난이
인생을 타격할 때·조권준
120
3주차 | 실상은
부요한 자·김양재
128
4주차 | 새롭게
되는 날을 기대하라·권태진
교회학교
134
1주차 | 우상을
142
2주차 | 평범하지만
150
3주차 | 구속사적(예수님
158
4주차 | 꿀알바와
버려야 이긴다!·이승병 특별하게 고백하라!·라주영 중심) 아브라함 어린이 설교·최재윤
막노동 비유·이민건
3
08맑은_01면지목차+.indd 3
2018-07-05 오전 6:02:34
2018.08_주일 설교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며 김정석 목사_ 광림교회 1. 성경이 나를 읽게 해야 한다 설교자들은 대부분 설교준비를 위해 성경을 읽는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것은 설교준비 를 넘어 개인 영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목적을 두고 성경을 읽기 보다는 성경을 읽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내가 성경을 읽 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내 삶을 읽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성경을 통해 현재의 삶 가운 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이다. 설교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해야 하는데, 설교를 위해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음성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앞설 때가 있 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성경에 집중할 때, 하나님께서 해야 할 말과 전해야 할 복 음을 주신다. 2. 신뢰할 수 있는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 설교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설교자의 인격을 통해 진리가 전달되는 것이 바로 설 교이다. 그러기 때문에 설교자는 먼저 인격자가 되어야 한다. 정열적인 설교도 중요하고, 설득력있는 설교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진실한 설교, 생활로 증거하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 3. 설교를 통해 인격적인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 설교는 하나님과 모든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다. 설교자는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있다. 설 교자는 먼저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 그럴 때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바 로 알 수 있다. 또한 성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어야 한다. 성도의 삶과 현실을 모르고 하는 모든 말은 그들의 마음을 만질 수 없다. 설교자는 성도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 이 필요하다. 4. 성도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성도들의 요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은 듣기 좋은 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사랑하는 설교자가 되어야 하 며,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성경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말씀을 선포하고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의미와 삶에서의 적 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4
08맑은_02주일예배+++.indd 4
2018-07-05 오후 2:38:15
1주 | 주일예배
새롭게 하시는 성령 사도행전 4장 23-31절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 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 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
2주 | 주일예배
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
김정석 목사_ 광림교회
을 전하니라”
곡했습니다. 한 기자가 찾아와 “선생님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마음에 평화가 깃듭니 다. 어떻게 그런 곡들을 작곡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이든은 “나는 작 곡할 때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의
3주 | 주일예배
오스트리아 작곡가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은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작
영으로 내게 지혜를 주셔서 아름다운 곡을 작곡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작곡하게 하시고 제 곡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우리는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 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 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인
4주 | 주일예배
답했습니다.
도하시고 가르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8.8
08맑은_02주일예배+++.indd 5
5
2018-07-05 오후 2:38:15
도록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후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오 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라고 말씀하시며 성령을 의지하여 복 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 하도록 돕고, 말씀에 응답하여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합니다. 본문 말씀은 성령을 받은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을 굳게 지킨 이야기 를 담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 성령이 일하시는 교회, 성령을 사모하는 교회였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성령 안에서 변화된 초대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며 기도의 제목을 얻고자 합니다.
성령을 따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삶 본문 27-28절에서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 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 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예수님을 죽였으니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이미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이었고, 예수님은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 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나 동료들에게 왔을 때, 이들은 한마음으로 하나님 을 높여 찬송했습니다(24절).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지했 습니다. 거룩한 성령에 이끌려 변화된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 의 선하신 뜻을 위해 살아갑니다. 성령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 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나 세상의 가치로 나의 존재감이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새 로운 정체성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6
08맑은_02주일예배+++.indd 6
2018-07-05 오후 2:38:15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삶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은 기쁜 소식 입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거듭나게 하신 기쁜 소식을 혼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갈 때, 구원의 기쁨은
1주 | 주일예배
성령 안에 있는 사람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본문 29절은 “종들로 하여금
배가 됩니다. 본문 말씀에 앞선 사도행전 3장을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하나님의 성전에 기도하 러 올라가다가 성전 미문에 있던 태어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을 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놀랍게 여겼습 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2주 | 주일예배
그를 하나님의 긍휼로 주목하여 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선포했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 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행 3:12)
로 인해 붙잡혀 갔을 때에도, 대제사장과 관리들, 장로들, 서기관들 앞에서 “다른 이 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 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높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 사건으로 잡혀가실 때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던 제자
3주 | 주일예배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
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한 후 달라졌습니다. 담대하게 부활 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성령의 임재를 구해야 합
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성령을 따라 하나님의 표적과 기사를 체험하는 삶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면, 표적과 기사가 일어납니다. 본문 30절은 “손을 내밀어
4주 | 주일예배
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실 때, 거룩한 용기를 얻게 되며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 CHURCH GROWTH 맑은물가 2018.8
08맑은_02주일예배+++.indd 7
7
2018-07-05 오후 2:38:15
서”라고 말씀합니다. 제자들은 분명하게 이 모든 일이 ‘거룩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을 따라 믿음으로 선포할 때 하나님의 표적과 기사 를 경험하게 됩니다. 프랑스 신학자 샤르댕(Teilhard de Chardin)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순수함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순수해집니다. 순 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회복합니다. 다른 하나는 긍휼입니다. 긍휼 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의 아픔에 대해 함께 슬퍼 하고 아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부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 자 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크신 뜻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에 이끌려 살아갈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품고, 그 뜻을 이루는 복된 인생이 됩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으로 인해 삶의 태도가 달라지고, 생 각과 마음의 자세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화된 우리를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복음의 귀 한 통로로 쓰임 받으며 기적과 표적의 증거가 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정석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졸업 감리교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석사)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박사) 미국 애즈베리신학대학원 비슨 스칼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이사 역임 재단법인 국민문화재단 이사 역임 미국 웨슬리신학대학교(Wesley Theological Seminary) 이사 재단법인동서신학재단 이사 한국오픈도어 이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 (現) 광림교회 담임목사 ■저서 『하나님이 만지시면 낫지 않을 상처가 없다』, 『WILL MAKE YOUR LIFE』, 『완전한 복, 팔복에 담긴 천국의 비밀』 외 다수
8
08맑은_02주일예배+++.indd 8
2018-07-05 오후 2:3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