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uch Growth 2015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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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COLUMN

OPINION LEADER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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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에게 | 조용기 목사(교회성장연구소 명예총재) 희망을 여는 창 | 이영훈 목사(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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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스파크로 불타오르다 ‘SPARK’

전도 & 새신자 정착, 한국 교회 미래를 찾아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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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증인입니다 | 민경설 목사(광진교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 조재진 목사(산곡교회, 감리회웨슬리전도학교 교장) 여기서 죽으리라 |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교회,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 대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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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예배가 최상의 정착이다 | 최은성 목사(서울은현교회) 교회가 공동체적 특성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유익 | 최인선 목사(은혜드림교회) 건강한 공동체의 특성과 복음전도, 새신자 정착 이후 공동체를 이루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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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 강관중 목사(경기제일교회)

‘전도 소그룹’을 통한 전도와 정착

<동행>

| 김동현 목사(대전 제자들교회)

|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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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 엄진용 목사(제일좋은교회) ‘그 추운 겨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96 행복한 목회 현장 속으로 | 홍승훈 목사(금산평안교회) ‘금산을 살리는 영혼구원을 위한 복지사역’ 103 복전사(福傳士) | 이영희 전도사(한울교회) ‘전도로 다시 사는 사람’ 110 글로벌 리포트 | 임혜신 선교사(방글라데시, 수영로교회) ‘이 땅에서의 고난은 천국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116 기독교 지성과 만나다 | 송광택 목사(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읽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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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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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나를 세우는 거룩한 습관 |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거룩한 습관 par2. 감사’ 내일은 통일 | 주도홍 교수(백석대학교) ‘북한 교회의 현실과 회복’ 선교적 교회의 사역모델 | 이상훈 교수(풀러선교대학원) 모델 7 : 선교적 제자도와 ‘Third Culture’를 통해 변혁을 추구하는 사역모델(Ⅱ) 뉴송교회(Newsong Church) <성경에서 발견하는 식물이야기 1> | 류모세 대표(열린다성경아카데미) FUN FUN 전도법 | 강장식 목사 & 최옥주 사모(모두가행복한교회) ‘UP 자존감! 전도 Upgrade!’ 사랑나눔, 느헤미야 프로젝트 | 곽형석 목사(예임교회) 한국 교회 믿음의 발자국 | 전인수 교수(그리스도대학교 역사신학) ‘한국 교회의 이단’ 원문과 설교 | 오동수·임요한 목사 ‘예레미야·사무엘상/에베소서·마가복음’ 더 넥스트 스텝 | 고은식 목사(브리지임팩트사역원) ‘청소년 사역자의 역할’ 성도를 위한 신앙지침 | 최재화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 명암교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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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제자가 증인입니다

민경설 목사

‘전도동력’의 창시자 광진교회 민경설 목사 광진교회

전도동력, 2명에서 1만 명 교회로 30년 전, 13평 아파트에서 두 명을 데리고 개척 교회 를 시작했다. 밥상 하나가 전부였던 교회가 이제 재적 성 도 만 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이러한 일은 그냥 되는 일 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이다. 그리 고 그 핵심은 바로 ‘전도’에 있다. 전도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하고자 해서 되는 것이 아 니다. ‘Evangelism dynamic power’ 즉, 전도동력이란 철 저히 ‘성령에 의한 힘’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 전도를 할 수 있다. 바로 이 핵심이 사도행전의 첫 관문 을 뚫는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12제자와 120문 도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하늘의 약속하신 것을 받 고 나가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증인과 증언 키포인트는 ‘증인’이다. 우리는 자주 ‘증인 되라’는 말 을 사용하는데, 이 때 증인은 인간들이 되고 싶어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증 인 되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실수이다. 증인은 되는 것 February 2015 교회성장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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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라 ‘되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

인은 성령께서 임하셔서 그 사람 속에 역사

히 깨달아야 한다. 이것은 하늘과 땅 차이

하는 자다. 그 증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다. 이 부분을 우리는 자주 간과한다.

가 일하시고 자신을 드러내신다.

증인의 전제조건은 ‘성령을 받는 것’이다.

전도를 하다보면 이게 내가 하는 것이 아

때문에 ‘되리라’는 말은 인본주의에 속한 말

니라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주님이 그 사람

이 될 수밖에 없으며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

을 통해 일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것을 체험

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하는 것이 바로 전도동력을 받은 것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인들을 전도 동력화하 고 프로그램을 통해 전도꾼으로 만들어보려

‘내’가 들어간 전도는 실패한다

하지만 ‘증인’이 되지 못하였는데 무슨 ‘증

전도에 실패하는 이유는 전도 사역을 함

언’을 할 수 있겠는가?

에 있어서 ‘내’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전도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증인이 무엇이고 증

가 끊임없이, 막힘없이 되지 않는 이유가 바

언은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증

로 그것이다. 목회자들은 전도자를 훈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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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때 먼저 ‘증인이 되고 증언을 하라’고 가르쳐

택하신 증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전도꾼’이다.

야 한다. 전도는 ‘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다.

제자들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한국 교회는 점차

증인이 되지 못한 사람이 증언하면 문제와 부작

적으로 제자훈련이라는 말의 본래 의미를 놓치

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고 있다. 전도습관을 가르치는 것과 담임 목회 자의 말을 잘 듣도록 훈련시키는 것을 제자화라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 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사람에

알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그러하다면 결정적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 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

제자가 증인이다

라” (요 2:24-25)

제자가 증인이다. 증인되지 못한 제자는 제자훈 련을 잘못 받은 것이다. 제자들이 할 수 있는 것

증인되지 않은 사람은 나를 위해 편을 들어주

은 오직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이다. 예수님을 드

거나 증언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

러낼 때 전도가 된다. 이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

어 종교 간에 논쟁이 붙었을 때 싸우는 것은 부

지 못하면 온갖 전도법을 적용한다 해도 그것은

질 없는 행동이다. 그런 논쟁 자체가 필요 없

인간적인 방법에 불과하다.

다. 예수님은 우리가 좋다고 해서 좋아지는 분

일단 증인을 만들면 그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이 아니다. 최고라고 우리가 인정한다고 해서

든 전도 방법을 만들어내며 증인이 하는 모든 사

최고가 되는 분이 아니다. 그 자체가 좋은 분이

역이 곧 전도가 된다. 이 부분에 문제가 생겼기

고, 그 자체로 최고인 분이시다. 내가 주님에 관

때문에 한국 교회가 정체하는 것이다. 제자와 증

하여 더 좋게 평가한다고 영향을 받으시는 분이

인이 있는 교회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핵심이

아니다. 마치 예수님을 편들어줘야 하듯이 주님

빠져있는 교회는 성장하지 못한다. 전도는 프

을 위해 이러쿵 저러쿵 말할 필요가 없다. 예수

로그램으로 되는 게 아니며 전도자를 만들어 내

께서 우리 속에 성령으로 임재 하셔서 그분 스

는 것이 핵심이다. 전도자가 아닌 사람에게 전

스로 자신을 나타내신다. 그리고 전도동력을 받

도를 시키면 사람들이 오히려 떨어져 나가 버린

은 사람에게 증언하라고 말씀하신다.

다. 예를 들어 총동원 주일행사를 하는 교회들 을 보면 많은 재정과 물품을 사용하지만 한 사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 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람도 전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 않 은가.

죽였으나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 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전도자 만들기 프로젝트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

광진교회의 전도동력 세미나는 20년째 지속

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행

되고 있다. 동일한 주제로 매번 같은 강사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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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회마다 수천 명의 사 February 2015 교회성장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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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 몰려온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하 루에 13시간 동안 공부하며 열의를 불태운다. 프로그램 위주로 해서는 안 되며, 1회적인 분위 기로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전도자, 즉 제자가 나와야 한다. 제자가 나오지 못하면 교회는 든든하게 설 수 없다. 단순히 신학 교만 나와서는 전도자가 될 수 없다. 목회기술로 도 할 수 없다. 전도자를 양성하지 못하면 한국 교회는 끊임없 이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다. 이제는 예배당을 잘 짓는다고 부흥하지도 않는다. 80년대, 빌리 그래 함(Billy Graham) 목사의 집회 이후 십자가만 달 아도 교회가 부흥하던 시기는 이미 끝난 지 오래 다. 멀쩡하게 잘 지어놓은 예배당이 이단에 넘어 가고 있는 형편이 아닌가? 이제는 설교를 논리적 으로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증인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그래서 전도동력 세미나뿐만 아니라 미래목회 연구원을 통해 다양한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전도사역에 있어서 프로그램 에 의존하지 말고 전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전도자가 제자이고 증인임을 명 심하고 성령을 받아서 나아가야 함을 깊이 새겨야 한다. 새가족 정착, 전도부터 세례까지 전도 받은 사람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에 새 가족 정착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전도 대상자와 공동체는 결코 떨어져서는 안 된다. 교리나 말씀 을 전달하여 이해시킬 것이 아니라 양육한다는 마 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광진교회는 새가족 한 사람에게 훈련받은 사람 세 명이 붙어서 ‘중보사역’(멘토링)을 시작한다. 정 30 교회성장 Februar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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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사람 한 사람을 두고 증인이 되기까지 마

어온 사람이라고 해서 결코 전도를 못하는 것이

음을 다하여 돕는 것이다.

아니다. 권사나 장로 중에도 평생 전도를 못하

이 일을 하지 않으면 결국 전도에 실패하고 만

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다. 다시 말해서 전도의 범주를 어디까지 봐야 하느냐의 문제인데 대상자가 교회에 출석하는

담임 목회자가 직접 관리해야

것이 전도의 전부라고 봐서는 안 된다. 단순히

새신자가 정착하는 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세례 받을 때까지를 전

바로 전도대가 열심히 전도하여 새가족을 교회

도의 영역으로 보아야 한다. 교회만 데려다 놓

로 데려왔으나 교회에서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은 채 전도했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그런 사

않아서 떨어져 나가는 경우다. 떨어져 나간 사

람들 중 90%가 교회를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람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는 더욱 힘이 들며

훈련된 요원들, 즉 양육위원들을 붙여서 그

그 사람을 전도한 사람도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

사람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사역을 해야 한다.

이 발생한다. 그리고 다시 전도에 나서기까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한 사람들, 훈련받은 자들

더 많은 에너지와 힘이 든다.

이 그 일을 하고 있다. 그러면 전도 받은 자가

전도된 자는 담임목사가 직접 나서서 책임져

이제 전도자가 되어 나아가는 것이다. 새로 들

야 한다. 부교역자에게 맡길 일이 아니다. 부득 February 2015 교회성장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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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 부교역자들에게 맡기더라도 담임 목회자

다른 교회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전

가 꾸준히 그들을 챙겨보고 만나며 모임도

체 교인의 10% 정도의 사람들이 전도사역

가져야 한다.

에 헌신한다. 광진교회의 경우 전도 특공대

광진교회는 1년에 전도하는 사람이 2,500

가 300-500명에 이른다. 그들 모두 일반

명가량 된다. 또한 성도들은 지속적인 전도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지만 전도를 사명

교육을 받는다. 광진교회에서 전도란 프로

으로, 삶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헌신하고 있

그램이나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축제’이다.

다.

부담스러운 행사가 아니라 축제라는 분위기 가 이미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전도자는 사막에서도 교회를 일으킨다

얼마 전에는 평신도 전도대와 함께 성지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 스스로가 전도

례도 다녀왔다. 전도를 많이 하는 사람은 1년

자가 되는 것이다. 개척 교회는 건물이 개척

에 200-500명까지 전도를 하는데, 그 자부

교회가 아니라 그 목사님 자신이 교회다. 패

심이 대단하다. 모든 교인이 전도하는 것이

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목회자가 전도자

아니라 이런 전도꾼들에 의해서 대부분의

가 못되면 그 교회는 결코 개척에 성공하거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 바로 세워질 수 없다. 일꾼이 없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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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전도동력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고자 한 다. 아마 그것이 본인의 마지막 사역이 될 것이 다. 진짜 목회자들이 세워지고 진짜 전도자와 증 인들이 이 땅에 든든히 서기를 기도한다. ※본 ‌ 기사는 민경설 목사님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 니다.

재정이 부족하다고 하기 전에 목회자가 ‘증인’으 로 바로 서야 한다. 그때 그 목회자를 시작으로 복음의 불꽃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되고 번져나가는 것이다. 전도자가 된 개척 교회 목회자는 사막에 갖다 두어도 교회를 일으킨다. 안 된다는 말들이 핑 계는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자꾸만 큰 교회 와 비교하거나 성공한 목회자들의 생활패턴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나도 빨리 교회 키 워서 자립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전도자가 되리라’는 마음으로 정진해 나가 야 한다. 아직 배우고 훈련받으려 하기보다는 재정지 원만 바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슴 아픈 현 실이다. 언제부터인가 목회가 직업군으로 소개 되어서 사명이 없고 제자가 안 된 사람들이 목

민경설 목사 現 광진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인 민경설 목사는 장로교총회 복지재단 대표이 사, 대전신학대학교 명예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서울서남노회장과 대전신학대학

회자가 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신학

교 총장을 역임하였고 미래목회연구원을 설립하여 극동방송, 국민일보와 공동으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머리만 키워서 내보내니

도 6만여 명의 전도특공대원과 2,500여 개 교회 목회자들을 훈련시켰다. 한국 교

그들이 무슨 목회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앞

로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하여 놀라운 역사를 증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평신 회가 인정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최고의 전도세미나, 전도 집회 강사로 주목받 는 민경설 목사는 지금도 영혼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전도원리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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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설교준비를 돕는

맑은 물가

Contents

{ {

전도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5

설교를 위한 성경이해

구원 • 김성규

15 설교의 이해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 김도일

22 설교의 작성

전도, 고수의 한수 • 이우제

40 복음적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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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의 멘토 • 김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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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GROWTH

2015.02

성경적으로 설교하기 59 복음 전하는 기쁨 • 권성수 78 흑암 중에 비추인 빛 • 박동찬 92 영접 • 이신웅 102 그리스도인에게 임한 아브라함의 복 • 이영훈 118 구원 • 조용기 134 가정예배 | 내 혀에 있는 말씀 • 오영택 138 구역(속회)예배 |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 지형은 146 심방예배 | 어리석은 자여! 당신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 손현보 153 교회학교 | 우리 손 안에 들려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 홍동우 161 국외설교 | The Principle of Giving(나눔의 원리) • Charles Spurgeon

설교자의 서재 176 이달의 유머예화 • 김진배 181 이달의 설교예화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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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전도

우리 손 안에 들려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사도행전 3장 1-10절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 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 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생략)” 홍동우 전도사 (양정교회 교육전도사)

설교 한눈에 보기 1. 사람, 하지만 사람으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 ‘성전’과 ‘율법’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두 가지의 중심축이다.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은 사람으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2. 그저 그렇게 지나치는 사람들 경건한 유대인들은 날마다 성전에 올라가 신앙생활을 한다. 그들은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고 성전에 들어간다. 3.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킨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성전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4. 우리 손 안에 들려진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소외된 자들에게 나아가야 한다. ●●● 핵심

메시지

우리가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소외된 자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자. ●●● 청중의

적용 포인트

‘나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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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전도

사람, 하지만 사람으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 오늘 성경 본문에는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이 사람은 성전 문 곁에 앉아 있는 것일까요? 사 람들이 기도 시간이 되어서 성전으로 올라갈 때, 왜 이 사람,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은 성전에 함께 올라가지 않고 성전 문 곁에 앉아서 구걸하 는 것일까요? 바로 ‘율법’과 ‘성전’이 만들어낸 당시의 종교제도 때문이었 습니다. 1세기 유대 땅, 예수님이 거니시고, 그의 제자인 베드로와 요한이 거닐 었던 그 땅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 분 하나님을 예 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 그 사실은 하나님 중 심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 가기 위해서 두 가지의 중심축을 놓았습니다. 바로 ‘성전’과 ‘율법’입니다. 먼저 성전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하나님 께서 치유하시며,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는 바로 그 곳입니다. 그런데 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 그 한 분 하나님은 단순히 성전에만 계시지 않 았습니다. 오히려 성전 밖, 우리들의 일상 가운데에도 함께 계시던 분이 었습니다. 그랬기에 성전의 예배를 위해서라면, 응당 일상 가운데서 함께 계신 하나님께 삶의 예배를 드려야했습니다. 그 삶의 예배를 위한 지침, 그 지침이 바로 ‘율법’입니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그들이 살아갈 때 섬 기는 하나님은 누구신지에 대한 멋진 가르침들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율법’이 미처 커버하지 못한 공간, 율법이 미처 기록하지 못한 인간사의 여백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과 같은 사 람들입니다. 본디 율법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읽어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사람들은 ‘하나님 을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율법을 읽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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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러다보니 율법이 미처 기록하지 못한 인간사의 여백 위에 살고 있는 사람, 바로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배제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판단은 가혹했습니다. ‘넌 예배할 수 없는 인간이야.’ 1세기 유대 땅을 살아가던 유대인 중의 한 명인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가졌던 장애로 말미암아 이렇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부터 배제됩니다. 소외됩니다. 제외됩니다. 예배로부터 배 제되고, 소외되고, 제외되는 이 경험은 사실상 1세기 유대 땅에서는 다음 의 선언과 같습니다. ‘너는 사람이 아니야!’ 이 선언은 그를 향한 사람들 의 행동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정해진 기도시간이 가까워오자 사 람들은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 들에 의해 성전 문 곁에 앉혀집니다. 이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은 매 번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문 곁에 앉아있을까요?

그저 그렇게 지나치는 사람들 이어서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입니다. 이 사람들은 이른바 경건한 유대인입니다.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의 임재를 경험하고, 또한 기도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면에 는 치열한 일상이 숨어있습니다. 율법을 날마다 되뇌며, 율법이 말하는 바를 지켜왔을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자신의 삶을 정결하게 하는 이들의 분투는 마땅히 존경받을만합니다. 그렇게 하 루하루를 살아가며, 그렇게 자신을 정결하게 가꿔내며, 이제 기도하는 시 간에 맞춰서 성전으로 나아갑니다. 그때 성전으로 나아가는 성전 문 곁에 있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사람이 아니야!’라는 선언을 받았던, 그래서 사실상의 사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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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내던 한 사람,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입니다. ‘성전으로 들어 가는 사람들’, 이 일상을 거룩하게 빚어냈던 사람들은 ‘나면서부터 못 걷 는 사람’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물론 다양한 생각 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단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적선 을 하고 지나치거나, 혹은 적선을 하지 않고 지나치거나. 물론 이들이 성전에 올라가서 ‘사람답지 못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기억 하고 그를 위해서 기도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정말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모두 이 사람에게 적선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 너 무나도 중요한 사실은 바로 이 사람을 ‘지나쳤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일상을 거룩으로 빚어냈음에도, 아무리 거룩한 하나님께 기도하러가는 순례의 길이라도, 대접받지 못한 채 사는 한 사람,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 기에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걸하는 이 사람을 그냥 ‘지나쳤다’는 사 실.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지나치고 성전 안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그리고 그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사실. 이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이들의 기도에는, 이들의 거룩함 이면에는 배제되 고, 소외되며, 제외된 사람들의 존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숭고 하고, 거룩한 기도일지라도 특정한 사람들은, 율법이 포착하지 못한 인간 사의 여백 속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은 ‘사람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기도는 멈추게 됩니다. 아니, 율법을 통해 빚어왔던 일상의 거룩함은 힘을 잃어버립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 그렇다면 이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지나치지 않았던 사람이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지나치지 않았던, 전혀 다른 류의 사람을 만납니다. 바로 베드로와 요한입니다. 이들 또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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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일부입니다. 남들과 동일한 모습으로, 남들 과 동일한 목적을 갖고 성전으로 나아갑니다. 겉으로 볼 때에는 전혀 다 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은 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동일한 구걸을 합니다. 전혀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사람, 그렇기에 전혀 다 른 것을 구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전혀 다른 말을 합 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실상 그들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남들이 전해줄 수 있 었던, 남들이 전해주었던 금과 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전혀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남들이 전해주었던 것, 남들이 갖고 있었던 것과 는 전혀 다른 것,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성전 문 곁에 앉은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는 그를 걷게 합니다. 뛰게 합니다. 그리고 성전 안으로 함께 들어가게 합니다. 성전 안으로 말입니다. 여기 서 성전 안으로 함께 들어갔다는 본문을 집중하여 보십시오. 일으켜 세운 것, 그리고 그가 일어나 걷게 되고, 뛰게 된 것은 모두 사이드 메뉴입니 다. 기껏해야 애피타이저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메인 요리, 오늘 본문에 서의 핵심은 바로 ‘성전 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말입니다. 성전 문 곁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 취급받지 못했던, 그 ‘나면 서부터 못 걷는 사람’이 말입니다. 그의 인생이 성전 문 곁에 앉아서 구걸하는 인생으로 전락한 이유.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율법학자들에 의하면 그는 성전에 들어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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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 그가 만약 성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었다면 그는 성전 문 곁에서 구걸하는 인생을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그도 친구들이나 부모형제의 도움을 힘입어 성전 문 안으로 들어가는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의 일부였을 것 입니다. 하지만 율법학자들은 율법을 근거로 그를 성전으로 들어갈 수 없 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으로 지금껏 인생을 살아왔던 그가 드디어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 습니다. 무엇 때문에?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말입 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기적의 이름입니다. 구원의 이름입니 다. 무엇 때문에 기적이고, 무엇 때문에 구원이냐? 바로 사람 취급받지 못했던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해주었기 때문이며, 성전으로 들어가지 못 해 성전 문 곁에 머물러 있던 사람을 함께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갔기 때 문입니다. 사람을 사람 만드는 능력, 사람답지 못하게 살아가는 사람, 성 전 곁에만 머무는 사람, 그 사람을 사람으로 인정해주고, 성전 안으로 데 리고 들어가는 능력, 바로 그것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가진 능력입니다.

우리 손 안에 들려진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손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여러분의 손 말입니다. 그리고 저 바깥을 둘러보십시오. 성전 문 곁에서, ‘사람됨’을 누리지 못한 채 소외된 수많은 사람들을 말입니다. 저 바깥 문 곁에 있는 사람들, 저 사람들은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는 이 유로, 혹은 자신의 가정이 깨어졌다는 이유로 ‘사람답지 못한 삶’을 영유 하며, 그저 그렇게 살아갑니다. 마치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처럼 말입 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을 향해 ‘너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선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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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만 같습니다. 수많은 이유들… 성적, 외모, 가정의 이유로 말입니다. 그리고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처럼 다른 사람들에 의해 성전 문 곁으 로 쫓겨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답지 못한 사람의 삶을 살아내라고 발길질합니다. 반면 성전 안으로 기도하기 위해 들어가는 수많은 거룩한 무리들이 있 습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이 세상에서 나름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자부합 니다. ‘사람답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멋져 보입니다. 성적 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외모가 더 아름다울 수도 있습니다. 혹은 가지 고 있는 돈이 조금 더 많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나름 ‘사람답지 못한 삶’을 사는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보다 훨씬 나 은 삶을 살아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곧잘 적선도 합니다. 그 리고는 그들을 내버려둔 채로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신이 진정 ‘사 람다운 사람’임을 자랑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칩니다. 우리가 가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 우리 손이 가진 그 능력은 무엇입니까? ‘너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선언된 수많은 절망한 사 람들에게 담담히 나아가는 능력입니다. 그리고는 절망하고 낙심된 그들 을 향해 ‘하나님 안에서는 우리 모두가 동등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능 력입니다. 그리고는 그와 함께 성전 안으로 들어가 ‘사람됨’의 기쁨을 동 등하게 누리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손, 이 손이야말로 바로 베드로와 요한의 손입니다. 성전 문 곁 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 때문에 낙망하고 넘어져있습니다. 외모가 아름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좌절하고 있습니다. 가정이 깨어졌다는 이유로 인생의 가치를 포기한 채 내버려져 있습니다. 그런 이들을 모른 채 성전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 을 보십시오. 하나같이 저들을 짓이겨 밟아내고 있습니다. 반면 그들의 발걸음과는 전혀 다른 우리의 두 손을 바라보십시오. 바로 거기에 나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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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 습니까?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신 주님. 사람답지 못한 채로 살아가던 우리들을 사람으로 대해주시는 주님. 우리가 우리의 두 손을 당신께 내어드립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의 손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웠던 것처럼 우리 또한 성전 문 곁에 앉아있는 수많은 이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주여 우리의 두 손을 축복하소서. 또한 우리의 두 눈을 여시어 우리 주변에 그 사람들을 보게 하시고, 우 리의 입을 여시어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 안에서는 우리가 동등한 사람입 니다’라고 고백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과 눈과 입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공평과 정 의를 일궈내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손을 통해 일하셨던, 또한 우리의 손을 통해 일하시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홍동우 전도사 부산장신대학교 졸업 양정교회 고등부 교육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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